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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몰려든 골든위크에 유통업계 기대감↑
  • 중·일 몰려든 골든위크에 유통업계 기대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유통·레저업계가 한·중·일 ‘슈퍼 골든위크’를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본 황금연휴(4월 27일~5월 6일),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맞아 2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러시가 시작되면서다. 여기에 어린이날 연휴(5월 4~6일)를 맞아 국내 소비 심리도 살아나면서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 등은 각종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외국인 관광객들이 슈퍼위크를 맞아 한국으로 쏠렸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일 슈퍼위크 맞아 외국인 관광객 쏠려…호텔·유통업계 특수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찾는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은 각각 10만명, 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다른 국가까지 합하면 2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 지역의 호텔들은 슈퍼위크 기간 높은 예약률로 웃고 있다. 실제로 신라호텔, 인스파이어 등은 이미 95% 이상 예약이 찼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4월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1만1890실이 이미 판매됐거나 예약이 끝났다. 특히 지난 1~5일까지는 하루 최대 1500실이 넘는 예약을 기록하는 등 하루 평균 1452객실 예약이 이뤄졌다.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만1890실이 예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급호텔은 모두 연휴 기간 객실이 95% 이상 예약되거나 만실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도 이 기간 객실료가 평소보다 10만~12만원 비싼데도 예약률이 80%를 웃돌고 있다. 외국인용 카지노가 있는 인천 영종도에도 일본·중국 손님들이 쏠렸다.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와 부산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5월1~5일 95%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절반은 외국인 투숙객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에서 접근성이 높아 주요 카지노 업장으로 꼽힌다. 호텔 관계자는 “특히 일본에서 카지노 큰손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1박에 1000만~2000만원짜리 스위트룸과 풀빌라도 외국인 예약으로 꽉 찼다”고 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가에서도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체험형 콘텐츠에서부터 초저가 할인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와 함께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200m 거리를 서울시를 상징하는 색인 스카이 코랄 빛으로 물들이고,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조형물 세워 인증 사진을 남기도록 했다. 또 K디저트와 굿즈 팝업, 스탬프 투어, 쓰레기를 주워 오면 친환경 굿즈(기념품)를 증정하는 플로깅 행사 등도 진행한다.면세점도 여행족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6월 말까지 ‘크레이지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매주 금요일 H포인트 적립 10배, 대한항공 마일리지 5배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을 열고 60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8주년을 맞이해 온·오프 채널에서 쇼핑지원금, 화장품·향수 반값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국내 나들이객 수요 위해 마트·쇼핑몰 프로모션도 확대대형마트는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먹거리 초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5월 ‘가격파격’ 행사를 통해 ‘990원 상추’와 ‘3000원대 갈치’를 선보인다. 상추의 경우 5월 캠핑·물놀이 등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행사 품목으로 선정하고 농가 직거래로 단가를 낮췄다.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극락딜’ 행사를 진행한다. 나들이 시즌에 맞춰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수산 인기 상품인 러시아산 대게 또한 100g당 2995원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초특급5일장’을 연다. 당도선별 수박은 최대 4000원 할인해 1만원대에 판매하고 와인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한다.백화점·복합쇼핑몰은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겨냥해 ‘테마파크’ 변신을 선언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인기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 ‘디즈니’ 등을 테마로 한 ‘벌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오는 19일까지 대형 ‘포켓몬 타운’을 운영하고 초대형 아트벌룬, 팝업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포켓몬 조형물과 부스, ‘포케제닉’ 등을 설치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베르나르도, 160주년 기념 'Transmission' 전시 개최
  • 베르나르도, 160주년 기념 'Transmission' 전시 개최
  • 베르나르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프랑스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가 창립 160주년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에서 ‘Transmission’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전시명인 Transmission은 전파, 전송이란 뜻으로 베르나르도 제작과정 스토리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베르나르도의 장인 정신과 예술적 협업의 역사를 담았다.이번 전시는 전 세계 세 번째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프랑스 대표 세라믹 박물관 중 하나인 아드리앙 뒤부세에서 시작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일본 도쿄의 이세탄 신주쿠점과 이세탄 살롱에서 개최한 바 있다.전시에서는 베르나르도 장인들과 아티스트들이 협업한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들 사이를 거닐며 작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와 프로젝트의 기원, 작업의 발전 과정을 통한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진행한다.전시장에서는 이탈리아어로 날다라는 뜻을 가진 볼라레 베이스를 만날 수 있다. 베르나르도 창립 16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아티스트인 마르코 멘카치와 협업해 탄생한 베이스다. 지난해 공개된 박서보 화백의 묘법 No.1-23과 No.2-23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예술가 JR이 상상해 탄생한 구겨진 도자기 작품, 제프 쿤스의 벌룬 애니멀 시리즈, 조아나 바스콘셀로스가 디자인한 티팟 등 베르나르도의 상징적인 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편, 베르나르도는 1863년 창립한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전 세계 왕실 및 대통령 관저, 특급 호텔에서 사용된다.
2024.05.03 I 문다애 기자
감사원 “부산 북항에 호텔 대신 ‘생숙’ 인허가, 해수부·BPA 관리 부실”
  • 감사원 “부산 북항에 호텔 대신 ‘생숙’ 인허가, 해수부·BPA 관리 부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에 당초 개발 계획과 달리 생활형 숙박시설 인허가가 난 것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북항 재개발 조감도(사진=부산시)감사원은 2일 ‘주요 SOC(항만) 건설사업관리실태3’ 감사결과를 공개하며 해양수산부와 BPA가 부산 북항 재개발 민간사업자가 당초 제안한 호텔 및 언론사 신사옥 대신 생활형 숙박시설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건설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BPA는 북항 재개발 사업 구역에서 B블록(IT·영상·전시지구)에는 언론사 사옥, D2·D3블록(상업·업무지구)에는 호텔 등을 제안한 사업자를 선정해 2015년과 2018년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후 사업자는 특급호텔 유치하는 대신 생활형 숙박시설로 사업을 변경했다. BPA는 토지매수 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임의변경해 건축허가 등을 신청한 사실을 알고도 계약해제 등 조치 없이 오히려 건축인허가 협의시 “이견없음”으로 회신하는 부당처리를 했다. 또 BPA는 D3 지역 토지매수자가 사업계획서 상의 공공기여 제안사업 6개 중 5개를 삭제·축소(100억 원 상당)하는 것도 부당 승인했다.이같이 용도가 변경된 데에는 해수부가 원인을 제공했다. 해수부는 최초 제안 용도에 맞게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야 했지만 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BPA 사업 책임 직원들은 2020년에 해수부와 국회의원 2명의 자료요구가 있었는데 허위로 자료를 제출한 사실도 밝혀졌다.감사원은 “BPA측이 D3 입찰에 참여한 7개 중 2개 회사(D3 토지매수자 등)가 호텔을 제안했는데 7개 모두 생활숙박시설을 제안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국회 요구자료를 작성·제출했다”고 밝혔다.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 토지 이용 계획도. 지도 상 밝은 보라색 부분이 B블록, 빨간색 부분이 D블록이다.(사진=감사원)이에 감사원은 BPA에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D3, D2 및 B3블록)의 토지 매수인에 대한 토지매매계약 이행 관리 및 건축 인허가 협의업무 등을 부당하게 처리하거나 태만히 한 직원에 징계처분을 내리라고 문책했다. 3명의 직원은 경징계 이상, 1명 직원은 파면, 1명 직원은 해임하라고 지시했다.또 공사 중인 D3블록에 대해서 당초 사업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서대로 숙박시설을 동급의 특급호텔로 운영하고 공공기여 지원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되 사업계획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아직 착공하지 않은 B3블록에 대해서는 당초 사업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서의 용도대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정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해수부에는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의 B2, B4, D2블록에 대해 토지 매수인이 제안한 사업계획서의 용도대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협의하라고 통보했다.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해 부산지검은 3월에는 부산항만공사와 해수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을 압수수색했고, 지난달에는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하고 있다.
2024.05.02 I 윤정훈 기자
정상에 선 X세대에 딱…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서밋'
  • 정상에 선 X세대에 딱…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서밋'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인 ‘현대카드 Summit’을 2일 공개했다.‘현대카드 Summit’은 대한민국 프리미엄 신용카드 시장을 이끌어 온 현대카드가 일상 영역 이용 혜택을 강화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상품이다.경제적·사회적으로 ‘정상(Summit)’에 오른 세대를 위한 카드라는 뜻을 담은 ‘현대카드 Summit’은 ‘엑스틴(X-Teen)’을 위해 탄생했다. ‘엑스틴’은 10대 때 X세대로 불린 1970년대생을 지칭하는 말로, 가족과 자녀는 물론 나를 위한 소비도 아끼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를 반영해 바우처, 라운지, 발레파킹 등 프리미엄 혜택과 함께 교육, 의료, 여행 등 일상 영역의 이용 혜택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먼저 ‘현대카드 Summit’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5%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업종에서는 매월 최대 2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할 수 있다. 일상 영역 업종은 교육(학원, 유치원), 의료(병원, 약국), 여행(항공, 호텔),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이며 전월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매년 15만원권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특급호텔(그랜드하얏트 서울, 롯데호텔 서울, 그랜드조선 부산, 63레스토랑, 그랜드워커힐 서울), 더현대트래블(항공,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만 M포인트로 교환할 수도 있다.이외에도 전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연 5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월 5회)도 이용할 수 있다.‘현대카드 Summit’은 Classy, Peak 등 일반 플레이트 2종과 메탈 플레이트인 Royal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현대카드 Summit’의 연회비는 20만원이며 포인트 적립,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한다.
2024.05.02 I 최정훈 기자
10만원 넘는 '애망빙',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비쌀까?
  • 10만원 넘는 '애망빙',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비쌀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서울 신라호텔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10만원을 돌파했다.(사진=호텔신라)Q. 날씨가 풀리면서 빙수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빙수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일부 호텔 빙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특히 신라호텔 빙수가 10만원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신라호텔 빙수가 이렇게까지 비싼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물가가 크게 오르는 가운데 호텔 빙수들의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럭셔리 빙수의 선두주자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메뉴 ‘애플망고빙수’도 올해 10만원을 넘어설 전망인데요.서울 신라호텔은 오는 26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올해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10만 2000원으로 조율됐는데요. 지난해 9만 8000원보다 4.1% 오른 가격입니다.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해마다 오르는 중입니다. 2021년 6만 4000원에서 2022년 8만 3000원, 작년에는 9만 8000원으로 올랐습니다. 호텔신라는 이처럼 빙수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두고 애플망고의 단가 상승 등 원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텔신라는 재료 가격이 소비자 가격의 50% 수준에 육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에 들어가는 재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애플 망고’인데요.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는 엄격한 당도 기준으로 마련한 국내산 애플망고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빙수 하나당 약 1.5~2개 망고를 사용하며 당도와 산미가 풍부한 애플망고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빙수에 들어가는 팥은 수제로 만든 팥입니다. 선별된 팥은 알갱이가 살아 있고 되직한 농도로 씹는 맛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팥은 자라메 설탕을 사용해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풍미를 높였습니다. 또 빙수와 함께 곁들여 먹는 컨디먼트로 제공되는 망고 소르베는 망고 특유의 향긋한 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우유 얼음은 신라호텔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우유 얼음을 제작해 사용합니다. 우유의 맛과 향, 빙수에 적합하도록 사각거리는 얼음의 식감은 유지하되 당도를 조정해 너무 달지 않게 만든 오랫동안 연구한 특별한 비율의 우유 빙수라고 합니다.한편 서울 시내 특급호텔의 빙수가격은 오름세입니다.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에서 판매되는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13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난해 12만 7000원에서 2.4% 인상했습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의 망고빙수도 지난해 6만 9000원에서 올해 7만 3000원으로 5.8% 올랐습니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아이유 카드' 화제…소비자들도 "연회비 더 내겠다"
  • '아이유 카드' 화제…소비자들도 "연회비 더 내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카드가 고액의 연회비를 받는 프리미엄 카드 늘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수수료 매출 하락으로 업황이 어려워지자 연회비가 비싼 카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소비 행태에 카드 이용자도 호응하자 프리미엄 카드 연회비가 새 수익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카드업계는 올해 우량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카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업황 악화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가수 아이유(왼쪽)와 ‘투체어스’ VVIP 카드(사진=우리카드)1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7곳(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작년 연간 연회비 수익은 1조 3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조 2235억원) 대비 약 1000억원(8.3%) 증가한 수치다.카드사의 연회비 수익은 매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8년 8827억원에 불과하던 연회비 수익은 2019년 9893억원, 2020년에는 1조685억원으로 1조원을 넘은 이후 2021년 1조 1343억원, 2022년 1조 2235억원, 2023년 1조 3255억원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작년 상반기 출시한 신용카드 59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연회비는 8만 3453원이다. 전년도 같은기간 출시한 76종의 신용카드 평균 연회비 3만 8171원 대비 119% 증가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특히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VVIP용 특화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프리미엄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우리은행 모델인 아이유가 최근 유튜브에서 사용한 ‘투체어스’ 카드가 화제가 됐다. 이 카드는 우리은행 VVIP 특화 서비스인 투체어스 고객 중 블랙 등급 고객용이다. 블랙 등급은 수신액 50억원 이상에 연회비 250만원 수준이다.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국내 마티나골드 라운지를 비롯한 전 세계 초호화 공항 라운지를 동반 3명까지 매월 8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특급호텔 레스토랑과 베이커리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KB국민카드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헤리티지 리저브’, 하나카드 ‘제이드’, 현대카드 ‘현대 아멕스 카드 에디션2’ 등이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다.실제 여신업계는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금리 지속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데다 연체율까지 껑충 뛰면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연회비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VVIP용 카드가 아니더라도 1만~2만원대 최저 연회비가 아닌 5만~10만원대 카드에도 고객이 호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신업계 한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연회비 수백만원짜리 카드는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렵지만 프리미엄 카드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 것은 사실이다”며 “최저 연회비 카드보다 차라리 5만~10만원짜리 카드를 쓰는 게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프리미엄 카드 가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18 I 정병묵 기자
“갑자기 비싸져서 많이 놀랬죠?”…쿠팡, 고객 달래기 나섰다
  • “갑자기 비싸져서 많이 놀랬죠?”…쿠팡, 고객 달래기 나섰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쿠팡이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급격하게 인상한 뒤 논란이 일자 ‘와우 회원’을 위한 특가 행사를 연일 내놓으며 고객 달래기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달 7일까지 ‘가정의 달 식품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와우 회원에게 매주 200여종의 상품을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3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매주 월요일 오전 7시마다 새로운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첫 주인 21일까지는 정관장, 대상웰라이프, 려원담 등 인기 식품 브랜드를 준비했다. 와우회원은 시중가 10만∼15만원대의 ‘정관장 홍력환’(30환)을 쿠팡에서 9만원대에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쿠팡은 아동용 딸기맛 홍삼 젤리, 어린이 종합비타민 등 어린이 대상 선물과 비빔면, 초코 우유 등 연휴 기간 나들이나 ‘집콕’을 즐기며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식음료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인기 간식 ‘오리히로 곤약젤리’도 시중에서는 2만∼3만원대에 팔지만 와우회원은 1만6000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고 쿠팡은 강조했다.쿠팡은 내달 7일까지 특급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등 130여종의 여행 관련 상품을 와우 회원에게 최대 52%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 판매하며 와우 회원에게는 무료로 인원 1인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와우 회원에게 객실 업그레이드와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상품도 있다.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신규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7890원으로 58% 대폭 올렸고, 기존 회원 회비는 오는 8월부터 같은 가격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이는 1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쿠팡이 회비 인상을 발표하자 온라인 상에서는 탈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이와 관련 쿠팡은 와우회원에게 로켓배송과 반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배달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등 회원당 연평균 87만원 상당의 비용 절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2024.04.17 I 이로원 기자
충북문화재단 마이스 행사 개최비 지원 외
  • 충북문화재단 마이스 행사 개최비 지원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충북의 대표적인 유니크베뉴(이색 회의 명소)인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사진=이데일리DB)◇충북문화재단 마이스 행사 개최비 지원충북문화재단이 개최지원 마이스 행사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 대상은 국내 기업이나 협·학회, 국제기구 등이 여는 참가자 30명 이상, 2일 이상(도내 1박 이상) 국내외 회의, 내외국인 20명 이상 규모 포상관광단체다. 선정 행사와 단체에는 전체 인원, 숙박 일수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서울·충북 공동 마이스 마케팅 프로그램인 ‘플러스 시티즈’를 이용하는 외국인 20명 이상 행사·단체도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대전컨벤션센터(DCC)(사진=대전관광공사)◇대전관광공사 마이스크루 참가자 모집대전관광공사가 청년 마이스·관광 아카데미 및 서포터즈 프로그램 ‘마이스크루’(MICE Crew) 참가자를 1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40명, 활동기간은 올 5월부터 8월까지다. 마이스크루에 선발되면 마이스·관광 관련 교육과 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 등 각종 행사 참여 기회, 개인별 활동비(월 5만원), 팀 단위 포상금(2팀, 각 100만원)을 제공한다. 우수 프로그램 수료자(5명)를 대상으로 2개월 인턴십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급 호텔과 쇼핑, 관광, 레저, 전시컨벤션 등이 시설이 밀집해 있는 마카오 코타이 지역.(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마카오 2023년 마이스 수입 1조원 돌파마카오의 지난해 마이스 부문 수입이 1조원을 돌파했다. 마카오 무역투자진흥원(IPIM)은 지난해 총 1139건 마이스 행사가 열려 2022년 대비 3배 늘어난 62억 파타카(약 1조 630억원) 수입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스 참가자 1인당 소비액은 4823파타카(83만원)으로 2019년 3781파타카(65만원) 대비 28% 늘어났다. 일반 관광객 소비액 2525파타카(43만원)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마카오 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500건 행사를 열어 비게임 부문 수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샌즈그룹이 내년 7월부터 33억달러를 투입해 2029년 7월 완공 예정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 네 번째 타워와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사진=샌즈그룹)◇싱가포르 MBS 네 번째 타워 내년 7월 착공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가 개장 15년 만인 내년 7월부터 시설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은 최근 샌즈그룹이 제출한 33억달러(4조4000억원) 규모 MBS 네 번째 타워와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신축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2029년 7월 완공 예정인 네 번째 타워는 기존 타워와 같은 57층 높이 건물에 590개 객실의 특급호텔, 전시·회의시설, 쇼핑몰, 스카이 루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대 1만 5000명을 수용하는 다목적 공연장은 네 번째 타워와 기존 타워 사이 지상공간에 들어선다.
2024.04.17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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