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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로 가입자 떠날까…"수익 확대될 것"
  •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로 가입자 떠날까…"수익 확대될 것"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넷플릭스가 공유 계정을 유료화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워 가입자 수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궁극적으로는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사진=AFP)28일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가입자의 순증이었다”며 “이는 역대급 성과를 보인 콘텐츠들과 12개 국가에 출시한 광고 포함 요금제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는 가입자 수 766만명이 늘었고 22년 기준 유료가입자 수는 전 세계 2억300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가입자 수는 3802만명으로, 그 비중이 2020년 전체 12.5%에서 지난해 기준 16.5%까지 확대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 연구원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8억5000만 달러(한화 약 9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768억8500만원)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계정을 가족과 친구 등과 공유 중인 구독자에게 추가 비용을 지불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화를 막으면서 수익을 올릴 방침이다. 장 연구원은 “공유 계정의 수익화는 올해 1분기 말부터 광범위하게 적용될 예정”이라며 “현재 계정을 공유하는 가구는 1억 가구에 달해 장기적으로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부터 칠레, 코스타리카 등 남미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를 유료화한 바 있다.가입자 수가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장 연구원은 “초기에는 일부 가입자의 구독 취소가 있었으나 결국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며 “넷플릭스는 구독 취소한 가입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올해 넷플릭스의 연간 매출액은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입자 수 순증과 광고 요금제 성장, 공유 계정 수익의 본격화가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종가는 364.87달러(한화 약 44만9000원)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했다.
2023.01.28 I 이용성 기자
"물가 꺾였다" 나스닥 1%↑…이젠 '연준의 시간'
  • [뉴욕증시]"물가 꺾였다" 나스닥 1%↑…이젠 '연준의 시간'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완화한 인플레이션을 등에 업고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4%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연준이 빠르게 긴축 속도조절에 나설지 여부에 집중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PCE물가·기대인플레 모두 둔화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3978.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오른 4070.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뛴 1만1621.71에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개장 전 나온 PCE 인플레이션이 또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직전 월인 11월 상승률(5.5%)보다 낮았다. 월가 기대에 부합하면서 4%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1% 올랐다. 전월과 같은 상승률이다.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4% 상승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월 4.7%보다 더 떨어졌다. 이 역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4.4%)와 일치했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안정화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뒤이어 장 초반 나온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하락했다. 미시건대가 조사한 집계를 보면, 추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이번달 3.9%를 기록했다. 전월 4.4%와 비교해 큰 폭 떨어졌다. 2021년 4월 이후 최저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과 같은 2.9%를 보였다. 미시건대 측은 “장단기 기대플레이션이 잠정적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이 와중에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큰 폭 올랐다. 이번달 지수는 64.9로 전월(59.7)보다 상승했다.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2.7로 전월 59.9 대비 뛰었다.다만 경기 침체 변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살아 있다. 상무부 집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소비 지출은 전월보다 0.2% 줄었다. 시장 예상(-0.1%)을 하회했다.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개인 소득이 시장 예상에 부합한 0.2% 증가율을 보였음에도 소비는 급격하게 줄고 있는 것이다. 연준의 역대급 강경 긴축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CNBC는 “부진한 소비는 올해 경기 침체에 대한 예상을 더 강화했다”고 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를 근거로 올해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이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 금리 인상 중단 힌트 줄까이에 따라 시장의 눈은 연준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향후 경기와 물가에 대한 연준의 판단에 따라 투자심리가 다시 흔들릴 수 있어서다. 연준은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게 유력하다. 3월 FOMC 역시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올해 봄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월 FOMC부터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의 여파를 살필 것이라는 의미다. 이날 3대 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탄 것은 이와 직결돼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붙잡으면서 증시는 상승했다”고 말했다.다만 공격 긴축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카슨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시장전략가는 “우리는 위기를 벗어난 게 아니다”며 “연준은 다음주 FOMC에서 상승 랠리에 찬물을 끼얹고 싶어 할 수 있다”고 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증시 랠리는 인상적”이라면서도 “불행하게도 연준은 다시 시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기업 실적이 엇갈리는 흐름은 이날도 이어졌다.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최악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6.41% 급락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05억~115억으로 제시했다. 시장이 점친 139억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CNBC는 “끔찍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월가는 목표주가를 낮추는 기류다. 로젠블랫의 한스 모제스만 분석가는 “인텔의 역사적인 붕괴를 묘사할 말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달러에서 1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셰브론의 경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4.44% 하락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추후 가이던스가 월가 전망을 상회하고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10.54% 치솟았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2% 상승했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64% 떨어진 배럴당 7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주 2.40% 내렸다. 주 단위로 보면 3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2023.01.28 I 김정남 기자
PCE물가 둔화에 나스닥 1%↑…FOMC 시선 집중
  • [속보]PCE물가 둔화에 나스닥 1%↑…FOMC 시선 집중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완화한 인플레이션을 등에 업고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4%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연준이 빠르게 긴축 속도조절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뛰었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개장 전 나온 PCE 인플레이션이 또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직전 월인 11월 상승률(5.5%)보다 낮았다. 월가 기대에 부합하면서 4%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1% 올랐다. 전월과 같은 상승률이다.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4% 상승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월 4.7%보다 더 떨어졌다. 이 역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4.4%)와 일치했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안정화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뒤이어 장 초반 나온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하락했다. 미시건대가 조사한 집계를 보면, 추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이번달 3.9%를 기록했다. 전월 4.4%와 비교해 큰 폭 떨어졌다. 2021년 4월 이후 최저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과 같은 2.9%를 보였다. 미시건대 측은 “장단기 기대플레이션이 잠정적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이 와중에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큰 폭 올랐다. 이번달 지수는 64.9로 전월(59.7)보다 상승했다.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2.7로 전월 59.9 대비 뛰었다.다만 경기 침체 변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살아 있다. 상무부 집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소비 지출은 전월보다 0.2% 줄었다. 시장 예상(-0.1%)을 하회했다.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개인 소득이 시장 예상에 부합한 0.2% 증가율을 보였음에도 소비는 급격하게 줄고 있는 것이다. 연준의 역대급 강경 긴축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CNBC는 “부진한 소비는 올해 경기 침체에 대한 예상을 더 강화했다”고 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를 근거로 올해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이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의 눈은 연준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향후 경기와 물가에 대한 연준의 판단에 따라 투자심리가 다시 흔들릴 수 있어서다. 연준은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게 유력하다. 3월 FOMC 역시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올해 봄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월 FOMC부터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의 여파를 살필 것이라는 의미다. 이날 3대 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탄 것은 이와 직결돼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붙잡으면서 증시는 상승했다”고 말했다.다만 공격 긴축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카슨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시장전략가는 “우리는 위기를 벗어난 게 아니다”며 “연준은 다음주 FOMC에서 상승 랠리에 찬물을 끼얹고 싶어 할 수 있다”고 했다.기업 실적이 엇갈리는 흐름은 이날도 이어졌다.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최악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6.41% 급락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05억~115억으로 제시했다. 시장이 점친 139억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CNBC는 “끔찍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월가는 목표주가를 낮추는 기류다. 로젠블랫의 한스 모제스만 분석가는 “인텔의 역사적인 붕괴를 묘사할 말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달러에서 1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셰브론의 경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4.42% 하락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추후 가이던스가 월가 전망을 상회하고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10.56% 치솟았다.
2023.01.28 I 김정남 기자
4대 은행株 1% 상승 그쳐...특별대손준비금 어떤 영향?
  • 4대 은행株 1% 상승 그쳐...특별대손준비금 어떤 영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번주(25~27일)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 4대 은행주(금융지주)의 단순 평균 수익률은 1%에 그쳤다. 종목에 따라 연초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차익매물 출현으로 조정을 받기도 했다. 금융당국에서 배당을 제한할 수 있는 규제 도입을 밝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풀이된다.(자료=사이보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27일 5만7700원에 장을 마쳐 설 연휴 이후 1%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같은기간 4만4050원에서 4만4750원으로 상승해 2%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하락(5만2400원→5만1800원)한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같은기간 5% 상승(1만2890원→1만3480원)해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이번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신한지주는 26일 장중 1.93% 오른 4만4900원까지 치솟았다. 하나금융지주도 같은날 전일보다 1.72% 오른 5만33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엎었다. 다만, 두 종목은 이후 차익매물이 나타나 다소 주가가 빠지긴 했다. 4대 금융지주 중 다소 상승률이 낮았던 우리금융의 상승속도가 가장 빨랐던 것도 특징이다. 이번주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는 금융당국의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발표다. 당국의 특별대손준비금 요구권은 간단히 말해 대손준비금을 더 많이 쌓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결국 성격이 같은 대손준비금의 양이 이전보다 더 많아진다는 얘기인데, 대손준비금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은행이 부실에 대비해 쌓는 대손충당금 외에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 돈이다. 특별대손준비금을 ‘배당’과의 관계에서 살펴보면, 특별대손준비금은 실제 주주에게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인 ‘배당가능이익’을 제한하는 요소다. 배당가능이익은 순자산(자산-부채)에서 자본금과 법규상준비급을 빼서 구하는데, 법규상 준비금 항목에 자본준비금, 이익준비금, 대손준비금이 들어간다. 따라서 특별대손준비금이 늘면 대손준비금이 많아지고 그만큼 법규상준비금이 불어나 배당가능이익이 준다. 대손준비금은 다만, 보통주자본으로 인정돼 자본을 늘리는 요인이다. 참고로 부실 대비의 1차적 방파제인 대손충당금은 당기순이익을 직접 갉아먹는 비용이며 자본으로도 인정되지 않고 배당도 불가능한 요소다.최근 은행주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배당 확대 등을 통한 주주 환원 확대인데, 이런 흐름을 제한할 수 있는 정책이 도입된다는 얘기다. 물론 당장 도입되는 건 아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해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잠정적으로는 3~5월 규제개혁위원회·법제처 심사를 거쳐 2023년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28 I 노희준 기자
미 PCE 물가 꺾이자 소비 급감…연준도 인상 멈추나(종합)
  • 미 PCE 물가 꺾이자 소비 급감…연준도 인상 멈추나(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인플레이션이 점차 꺾이는 것일까.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또 떨어졌다. 다만 이와 동시에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는 급감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론이 조금씩 부상하는 분위기다.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 직전월인 11월 당시 상승률(5.5%)보다 낮았다. 월가 기대에 부합하면서 4%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1% 올랐다. 전월과 같은 상승률이다.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4% 상승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월 4.7%보다 더 떨어졌다. 이 역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4%)와 일치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직전월(0.2%)과 비교하면 소폭 올랐다. 다만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와 전월 대비 모두 월가 예상과 같았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안정화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PCE 가격지수까지 둔화하면서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은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PCE 물가가 주목 받는 것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연준은 경제 전망을 할 때 CPI가 아닌 PCE 전망치를 내놓는다.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연 2.0%다.그러나 인플레이션 지표보다 더 주목할 것은 소비가 급감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소비 지출은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0.1%)를 하회했다.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개인 소득이 시장 예상에 부합한 0.2% 증가율을 보였음에도 소비는 급격하게 줄고 있는 것이다. 연준의 역대급 강경 긴축의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미국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CNBC는 “부진한 소비는 올해 경기 침체에 대한 예상을 더 강화했다”고 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를 근거로 올해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이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게 유력하다. 3월 FOMC 역시 마찬가지다. 더 나아가 연준이 올해 봄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월 FOMC부터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강경 긴축의 여파를 살펴볼 것이라는 의미다. 연준의 시선이 물가에서 경기로 조금씩 옮겨가는 분기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인상 중단을 시사했고, 이는 연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뉴욕 증시는 이날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4% 내리고 있다.
2023.01.27 I 김정남 기자
기시다, 최근 물가 급등에도 "디플레 가능성 배제 못해"
  • 기시다, 최근 물가 급등에도 "디플레 가능성 배제 못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각국 정부가 역대급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세)을 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만은 여전히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세)을 우려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7일 참의원 회의에서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경제가 수년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벗어났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난 상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시 (디플레이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근 일본의 물가 급등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내수는 여전히 약하다는 것이 기시다 총리의 판단이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일본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대규모 금융 완화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0%로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0.5%로 높이기로 결정하면서 일본이 장기간 지속해온 대규모 완화 정책을 종료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지난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기금리 변동폭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금융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부와 일본은행이 구조적인 임금 인상과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통한 경제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23.01.27 I 장영은 기자
빨라진 국민연금 고갈 시계…개혁 시급 이유(종합)
  • 빨라진 국민연금 고갈 시계…개혁 시급 이유(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저출산 초고령화에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당초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더 빨라질 거라는 잠정 전망이 나왔다. 65세부터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1990년생부터는 연금수령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연금개혁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병목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장이 27일 재정추계 시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초저출산 37년 후…청년 1명 노인 1명 이상 부양27일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저출산·고령화 심화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2041년부터 수지적자가 발생해 2055년 기금이 소진될 것이라는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잠정추계)결과를 발표했다.국민연금은 2003년부터 5년마다 재정계산을 실시해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 추계를 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재정계산은 2018년 4차에 이은 제5차 재정계산이다. 당초 오는 3월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의 시산 결과 요청에 따라 2개월 앞당겨 잠정치를 발표한 것이다. 최대적립기금 시점은 2040년 17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지만, 1년 뒤인 2041년 지출이 총수입(보험료수입+기금투자수익)보다 커지며 적자로 돌아서 2055년에는 1755조원이었던 기금이 완전히 소진돼 -4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4차와 비교할 때, 수지적자 시점은 1년, 기금소진 시점은 2년 앞당겨졌다. 이같이 기금소진 시점이 빨라진 데는 저출산 고령화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추계 시산결과는 인구, 경제 및 제도변수에 대한 기본가정에 기초해 기금소진연도 및 급여지출 추이 등을 산출하는데, 최근 2명이 결혼해도 1명도 낳지 않는 출산율 악화가 연금 재정 상황에 직격탄이 됐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3명으로 2024년 최저수준인 0.70명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기대수명은 현재 84.3세에서 2070년 91.2세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산율 하락은 연금 가입자 감소로 이어져 보험료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기대수명 상승으로 연금수급 기간이 길어져 급여지출이 증가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재정 추계 결과 인구 추이는 현재 5156만명에서 70년 후인 2093년에는 인구 46%가 감소해 2782만명으로 전망됐다. 인구가 줄며 2070년 생산인구인 18~64세(1674만명)보다 65세 이상(1747만명) 인구가 더 많아지는 인구 역전현상이 발생해 노인부양비가 현재 27.1%에서 2081년 110.9%로 최고 수준까지 오른 후 다소 감소해 2093년 92.8%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연령 1명이 노인 1명 이상을 부양하는 상황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다. 다양한 시나리오별 민감도분석 등이 담긴 재정추계 최종결과는 3월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전병목 재정추계전문위원장은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결과의 경우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가입·수급연령 등 제도 세부내용을 조정하지 않고, 현행 제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전망한 것”이라며 “기금소진연도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국회 연금개혁 논의와 향후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0년생 못 받을라…언제까지 얼마 더 올릴까이번재정 추계의 고갈시점인 2055년은 1990년생이 65세가 되는 해다. 올해 63세인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2028년 64세, 2033년 65세로 5년마다 1살씩 늦춰져 2055년에는 65세부터 연금이 지급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1990년생은 65세에 연금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지난해 1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통계청 데이터로 한국과 주요 5개국의 고령화 실태와 연금제도를 비교하면서 ‘1990년생부터 국민연금을 한 푼도 못 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자료를 내놓은 바 있어 이들의 연금에 대한 불신은 커지고 있다.하지만 정부 당국은 국민연금은 국가가 운영하는 사회보험제도로 연금 지급이 중단되는 사태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관계자도 “영국이나 독일, 스페인은 기금이 거의 없지만 그 나라 노인 중 기금이 없어서 연금을 못 받았다는 노인은 한 명도 없다”며 “2080년에 우리는 65세 이상 인구가 47.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정도 인구에 GDP의 9.4%가 부담되어 연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공적자금을 투입해서라도 연금지급엔 문제가 없을 거라는 전망이다.전문가들은 고갈 이후 상황보다도 미래세대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울 수 있는 만큼 연금개혁이 시급하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용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번 시산 결과가 국민연금의 고갈 논쟁으로 이어지는 건 적절치 못하다”며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과 노후보장의 적절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지표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도 “재정개혁의 필요성이 더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에 충격이 안 가도록 계속해서 올리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거다. 중요한 건 어디까지 올리느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재정목표 시나리오별로 필요보험료율을 17%~24% 수준으로 제시했다. 현재 보험료율이 9%라는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의 인상이 표한 것이다. 이는 5차 재정계산의 경우, 적립기금 규모에 대한 목표 시나리오별 필요보험료율이 4차 재정계산 대비 약 1.66~1.84%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이스란 국장은 “연금개혁이 늦어짐에 따라 4차 대비 필요보험료율이 증가했다”며 “연금개혁을 통한 재정안정화조치를 하지 않으면 필요보험율 계속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3.01.27 I 이지현 기자
환율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장중 1220원대 진입하기도
  • 환율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장중 1220원대 진입하기도[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환율은 장중 하락해 9개월 만에 1220원대로 진입했지만, 오후께 상승 전환해 강보합 마감했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0.7원)보다 0.6원 오른 1231.3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231.5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이더니 하락 전환해 1220원대에 진입, 그 폭을 늘렸다. 환율이 장중 1220원대를 기록한 것은 저가 기준 지난해 4월 18일(1229.5원) 이후 처음이다. 다만 환율은 오후 들어 다시 방향을 틀었고, 1230대로 올라 마감했다.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역외 위안화 강세가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지만, 장중 달러화 저가 매수를 이끄는 소식들이 나오며 환율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역외 위안화 강세가 반영되면서 장 초반부터 환율이 빠졌다고 볼 수 있다”며 “새로운 뉴스는 아니지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에 일본과 네덜란드가 동참했다는 등의 소식이 달러화 매수 계기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27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전 1시40분께 102.0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30엔선, 달러·위안 환율은 6.78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3개 뉴욕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나스닥 선물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지수는 각각 0.63%, 0.30% 내리고 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선물지수는 0.07% 하락하고 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 118억3600만달러로 집계됐다.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9743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11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7포인트, 0.62% 오른 2484.02에 거래를 마쳤다.
2023.01.27 I 하상렬 기자
740선 올라선 코스닥…0.31% 상승
  • [코스닥 마감]740선 올라선 코스닥…0.31% 상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7일 코스닥지수가 7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1포인트(0.31%) 오른 741.25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2.26포인트 오른 741.20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740을 놓고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2월 1일(740.60)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은 사고 기관은 팔았다.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58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사자’로 돌아서 69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3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44억 600만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가 59억 4000만원 매수 우위로, 15억 3400만원 순매수가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와 테슬라의 최대 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포인트(0.61%) 오른 3만 3949.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21포인트(1.10%) 상승한 4060.43으로, 나스닥지수는 199.06포인트(1.76%) 뛴 1만 1512.41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소프트웨어, 출판 매체복제 업종 등이 각각 2.85%, 1.83% 강세를 보였다.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전거래일 대비 7.22% 오른 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나무기술(242040)은 19.54% 급등한 3395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 일대비 1.04% 하락한 10만 4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엘앤에프(066970)는 0.48% 오른 20만 8500원에 마감했다. 리노공업(058470)은 1.11% 하락한 16만 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와 에스엠(041510)은 전거래일 대비 각각 3.64%, 2.74% 올랐다. 전체 종목 중에선 한컴위드(054920)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875개 종목이 올랐다. 이날 하한가는 없었고 592개 종목이 내렸다. 14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1조 955만 1000주, 거래대금은 7조 3004억 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01.27 I 원다연 기자
1990년생 국민연금 보장하려면…2배 인상 불가피
  • 1990년생 국민연금 보장하려면…2배 인상 불가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민연금이 현행대로 적게 내고 많이 받는 수준을 유지한다면 1990년이 65세가 되는 시점에는 연금 지급이 모두 멈출 수 있다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현재 9%인 국민연금 요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병목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 위원장이 시산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20여년간 지출보다 수입이 많은 구조를 유지하나, 저출산·고령화 심화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2041년부터 수지적자가 발생해 2055년 기금이 소진될 것이라는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잠정추계)결과를 27일 발표했다.추계 시산결과는 인구, 경제 및 제도변수에 대한 기본가정에 기초해 기금소진연도 및 급여지출 추이 등을 산출하는데, 최근 2명이 결혼해도 1명도 낳지 않는 출산율 악화가 직격탄이 됐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3명으로 2024년 최저수준인 0.70명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기대수명은 현재 84.3세에서 2070년 91.2세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산율 하락은 연금 가입자 감소로 이어져 보험료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기대수명 상승으로 연금수급 기간이 길어져 급여지출이 증가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오는 3월에 확정되는 재정추계 최종결과엔 기본가정에 따른 시산결과 외에도 다양한 시나리오별 민감도분석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65세부터 국민연금 지급이 시작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1990년생이 65세가 될 때는 국민연금을 냈더라도 한 푼도 못 받는 상황에 처할 수 있는 것이다.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현재의 20~30대가 안정적으로 국민연금을 받으려면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리고 재정목표 시나리오별로 필요보험료율을 17%~24% 수준으로 제시했다. 현재 보험료율이 9%라는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의 인상이 표한 것이다. 이는 5차 재정계산의 경우, 적립기금 규모에 대한 목표 시나리오별 필요보험료율이 4차 재정계산 대비 약 1.66~1.84%포인트 증가했다. 4차 재정계산 대시 개혁으로 이어지지 않아 결국 인상 비율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스란 국장은 “연금개혁이 늦어짐에 따라 4차 대비 필요보험료율이 증가했다”며 “연금개혁을 통한 재정안정화조치를 하지 않으면 필요보험율 계속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3.01.27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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