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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100% '찐' 코미디..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100자 리뷰]순도 100% '찐' 코미디..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이데일리 문화팀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창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다 기사로 다루진 못 하는 터. 한 주 동안 기자들이 본 주요 공연을 100자 안팎의 솔직한 리뷰와 별점 평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공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우리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공연 관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팁’입니다. <편집자 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다이스퀴스 역의 최재림이 ‘왜 가난하고 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쇼노트)◇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처음부터 끝까지 빵빵 터지는 코미디 뮤지컬의 정석. 중독성있는 멜로디의 넘버(노래)와 이질감 없이 번역된 대사, 배우들의 뻔뻔한 연기로 150분간 극강의 ‘재미’를 선사한다. 한 명의 배우가 ‘퀵 체인지’를 통해 의상· 소품을 달리 하며 능청스럽게 8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설정도 폭소 만발. 코로나19로 우울한 요즘, 한바탕 웃고 즐기기에 ‘딱’인 쾌쾌쾌(유쾌·상쾌·통쾌) 뮤지컬. ‘헤드윅’을 잇는 쇼노트의 새로운 캐쉬카우 포텐(잠재력)이 보인다! ★★★★☆(안 보면 크게 후회할 걸?) ※별점=★★★★★(5개 만점, 별 갯수가 많을 수록 추천 공연)
2020.11.29 I 윤종성 기자
조선 시대 궁중무용의 탄생, 국립국악원서 재연한다
  • 조선 시대 궁중무용의 탄생, 국립국악원서 재연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무용단 정기공연 ‘1828, 연경당-정재의 그릇에 철학을 담다’를 오는 12일과 13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선 궁중무용(정재)를 대표하는 ‘춘앵전’과 ‘무산향’의 데뷔 무대로 잘 알려진 1828년(순조 28년) ‘무자진작의’를 재연한다.‘무자진작의’는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황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창덕궁 연경당에서 마련한 궁중 잔치다. 이 자리에서 효명세자는 대표적인 궁중무용인 ‘춘앵전’을 비롯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 17종을 최초로 선보였다. 현전하는 다수의 궁중무용이 탄생한 날로 우리 무용사에 뜻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국립국악원 무용단은 국공립 예술단체로는 유일하게 궁중무용을 전승하고 있다. 궁중무용의 정통성을 찾고 관객에게 다소 생소한 궁중무용의 아름답고 찬란한 가치를 생동감 있게 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이번 공연에서는 ‘무자진작의’에서 선보인 17종의 궁중무용을 비롯해 효명세자가 창제한 것으로 알려진 ‘공막무’와 ‘고구려무’를 포함한 총 19개의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이 중 ‘향령무’ ‘침향춘’ ‘고구려무’는 1981년 김천흥 선생 주도로 개최한 국립국악원 ‘정재발표회’ 이후 40여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연경당에서 열린 의례를 기록한 ‘순조무자진작의궤’와 궁중무용 전반의 기록이 담겨진 ‘정재무도홀기’ 등을 바탕으로 복식과 무용 인원 구성 등을 원형과 가깝게 재현해 1828년 당시 현장의 생생함을 되살릴 예정이다.공연계 대표 창작진이 이번 무대를 함께 만든다. 창작뮤지컬 ‘후르츠케이크’의 안병구 연출, 공연예술 조명 거장 이상봉 조명 디자이너, 뮤지컬 ‘헤드윅’ ‘그리스’ 등의 조수현 영상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티켓 가격 2만~3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국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1828, 연경당-정재의 그릇에 철학을 담다’에서 선보일 궁중무용 ‘공막무’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
2020.11.04 I 장병호 기자
뮤지컬 '작은 아씨들' 내달 초연..유리아·이아진 등 출연
  • 뮤지컬 '작은 아씨들' 내달 초연..유리아·이아진 등 출연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1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 아씨들’의 캐스팅을 공개했다.서울시뮤지컬단의 2020년 창작 초연작인 ‘작은 아씨들’은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의 동명 원작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활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인 둘째 ‘조’ 역은 배우 이연경, 유리아가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이연경은 뮤지컬 ‘애니’, ‘베니스의 상인’, ‘광화문연가’ 등에서 청량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을 보여준 뮤지컬 배우다. 같은 배역의 유리아는 ‘키다리 아저씨’, ‘레드북’, ‘헤드윅’ 등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은 배우 이혜란, 수줍음 많은 셋째 ‘베스’ 역은 배우 서유진이 각각 맡는다. 지난해 뮤지컬 ‘애니’로 서울시뮤지컬단 단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두 배우는 뮤지컬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록키호러쇼’에서 넘치는 끼를 보여준 이혜란은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분한 성격의 맏딸 메그로 분한다. ‘파리넬리’, ‘콘서트 살리에르’, ‘세계문명탐험대’에 출연했던 서유진은 착하고 사려깊은 베스 역을 맡아 무대 위에서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에는 2006년 뮤지컬 ‘애니’ 초연에서 ‘애니’역을 맡았던 전예지, 이아진이 함께 한다. ‘애니’에서 아역 배우로 처음 데뷔한 전예지는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애니’, ‘그날들’, ‘영웅’ 등 아역배우로 꾸준히 무대에 올랐던 이아진은 최근 ‘차미’, ‘키다리 아저씨’에서 성인 배역까지 훌륭히 해내고 있는 17년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다. 마치가(家0의 이웃 ‘로리’ 역은 허도영과 기세중이 캐스팅됐다. ‘베니스의 상인’, ‘브라보 마이 러브’, ‘광화문연가’ 등에서 스타성을 입증한 서울시뮤지컬단 허도영은 기품있고 순수한 부잣집 청년 로리로 분한다. 기세중은 ‘베어 더 뮤지컬’, ‘환상동화’, ‘알 앤 제이’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창작진으로는 오경택 연출, 한아름 작가, 박천휘 작곡가 등이 참여한다. 한진섭 예술감독은 “전쟁으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중에도 마치가(家)의 여성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사랑이 오늘날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관람료는 3만~7만원. 한편, ‘작은 아씨들’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헌신적이고 자상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도덕적 가르침 속에 온정이 넘치는 가족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성격이 각기 다른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소설로,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명작이다.뮤지컬 ‘작은 아씨들’ 출연 배우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연경(조) 기세중(로리) 전예지(에이미) 서유진(베스) 이아진(에이미) 허도영(로리) 유리아(조) 이혜란(메그)
2020.10.12 I 윤종성 기자
韓 사회서 외면받는 여장남자, 뮤지컬 '인기 캐릭터'인 이유는?
  • 韓 사회서 외면받는 여장남자, 뮤지컬 '인기 캐릭터'인 이유는?
  • (디자인=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성정체성을 포함해 어떠한 기준으로도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21대 국회에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대표발의로 입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동성애에 비판적인 기독교, 천주교가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등 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가 아직 외면 받고 있음을 드러내는 단면이다.그런데 이런 사회 분위기와 다르게 뮤지컬에서는 성소수자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드랙퀸’(drag queen, 여장남자) 캐릭터다. 10대 드랙퀸을 내세운 뮤지컬 ‘제이미’가 오는 13일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공연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2년여 만에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가 드랙퀸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여전히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성소수자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도 무대 위를 향할 때는 완전히 달라지는 분위기다.뮤지컬 ‘킹키부츠’의 한 장면(사진=CJ ENM).◇‘헤드윅’부터 ‘제이미’까지…드랙퀸 ‘꾸준한 인기’“무엇을 상상하든지 난 그 이상이지 / 내가 보여줄 테니 입 다물고 감상해봐 / 이렇게 부드러운 살결 내 몸매 반할 걸 / 나는 자유 나는 욕망 / 난 모순적인 그대 환상.”최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인 ‘킹키부츠’의 한 장면. 무대에 첫 등장한 주인공 롤라가 6명의 앤젤들과 함께 대표 넘버 ‘랜드 오브 롤라’를 부르기 시작한다. 7명의 남자 배우들이 작품 속 대표적인 드랙퀸 캐릭터로 변신해 짙은 화장에 아찔한 킬힐을 신고 춤추며 노래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섹시하다. 노래가 끝나고 객석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박수소리에서 이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드랙퀸은 흔히 ‘여장남자’로 해석된다. 그러나 실제 의미는 이보다 더 복잡하다. ‘드랙’은 LGBT(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트랜스젠더) 문화에서 사회적으로 고정된 성 역할에 따라 정해진 옷과 행동을 허물고 반대로 표출하는 것을 뜻한다. 드랙퀸은 단순한 여장을 넘어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적극적인 표현인 셈이다.뮤지컬에서 드랙퀸 캐릭터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첫 작품은 2005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헤드윅’이다. 실제 성소수자인 존 카메론 미첼이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만든 뮤지컬로 동명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조승우, 오만석, 송용진 등 스타 배우들이 극 중 드랙퀸인 헤드윅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초연 이후 팬덤을 양산하며 국내 뮤지컬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뮤지컬 ‘헤드윅’ 과거 공연 중 헤드윅 역 조승우의 공연 장면(사진=쇼노트).◇유쾌하고 화려한 쇼…10대 드랙퀸 이야기도 등장드랙퀸 뮤지컬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은 2014년이다. 2012년 국내 초연한 ‘라카지’가 재연에 올랐고, 드랙퀸 대표 뮤지컬 ‘프리실라’와 당시로서는 드랙퀸이 등장하는 최신작이었던 ‘킹키부츠’가 연이어 국내에 소개돼 뮤지컬계의 드랙퀸 열풍을 만들어냈다.대중의 관심은 남자 배우들의 ‘여장’에 쏠렸다. ‘라카지’ 재연에서는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이, ‘프리실라’에서는 조성하, 마이클 리, 김호영, 조권 등 총 9명의 배우들이 드랙퀸에 도전했다. 짙은 화장을 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한 이들의 모습은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킹키부츠’는 드랙퀸 뮤지컬 인기의 정점을 보여줬다. 작품에 등장하는 드랙퀸 캐릭터만 무려 7명. 주인공 롤라와 6명의 앤젤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2018년 세 번째 시즌공연까지 누적 관객수는 30만여 명. 15㎝ 높이의 굽을 포함해 총 길이 80㎝에 달하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하이힐 부츠를 입은 드랙퀸 쇼는 ‘킹키부츠’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초연으로 선보인 ‘제이미’는 이전까지 다룬 적 없는 10대 드랙퀸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드랙퀸을 꿈꾸는 10대 청소년의 성장담을 유쾌하게 그려내 드랙퀸에 대한 보다 넓어진 이해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실라’에 이어 또 다시 드랙퀸에 도전한 조권을 비롯해 뮤지컬배우 신주협, 그리고 아이돌 가수인 뉴이스트 멤버 렌, 아스트로 멤버 MJ가 주인공 제이미 역에 캐스팅돼 4색 드랙퀸 매력으로 흥행을 이어갔다.드랙퀸 캐릭터 등장 역대 인기 뮤지컬(디자인=이동훈 기자).◇이색적 소재로 관심…배우에 집중하는 한계도이처럼 드랙퀸 뮤지컬이 국내서 사랑받는 이유는 먼저 이색적인 소재라는 점에 있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뮤지컬에서 일상과는 동떨어진 특별한 이야기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드랙퀸 뮤지컬은 소재적인 측면에서 이색적이기에 국내 무대에 자주 오른다”고 설명했다.드랙퀸 특유의 밝고 유쾌한 면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제이미’는 주인공 제이미가 겪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원 교수는 “드랙퀸 뮤지컬이 매력적인 것은 드랙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다만 아직까지 드랙퀸을 단순한 볼거리로 여기는 분위기도 없지 않다. 해외에서는 이들 뮤지컬이 성소수자 관객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국내서는 특정 배우 팬을 중심으로 작품이 소비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혜원 경희대 경영대학원 공연예술경영 교수는 “우리나라의 드랙퀸 뮤지컬이 해외와 가장 다른 점은 성소수자가 아닌 배우들이 드랙퀸을 연기한다는 것”이라며 “꼭 성소수자가 드랙퀸을 연기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저 배우가 어떻게 드랙퀸을 연기할까’라는 호기심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성소수자를 ‘다르다’고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사라져야 한다. 뮤지컬에서도 이들 드랙퀸 캐릭터를 특정 배우의 ‘여장’으로 보지 않고 캐릭터 그 자체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 교수는 “레즈비언이 등장하는 ‘펀홈’이 국내 무대에 오른 것은 한국 뮤지컬이 이제는 성소수자를 단순한 볼거리로 삼는 것을 넘어 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대변한다”며 “드랙퀸의 캐릭터 그 자체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뮤지컬 ‘제이미’에서 제이미 역을 맡은 조권(상단 왼쪽부터), 신주협, 렌, MJ의 공연 장면(사진=쇼노트).
2020.09.10 I 장병호 기자
존재 자체로 '완소'인 나..'다름'도 아름답지 않나요
  • [문화대상 이 작품]존재 자체로 '완소'인 나..'다름'도 아름답지 않나요
  • 뮤지컬 ‘제이미’ 공연 장면(사진=쇼노트)[지혜원 경희대 경영대학원 공연예술경영전공 주임교수] 처음 뮤지컬 ‘제이미’(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의 국내 제작 소식을 접했을 때 이 따끈따끈한 웨스트앤드의 신작에 대한 기대 만큼이나 우려도 컸다.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드랙 퀸(drag queen)이 전면에, 그것도 성인이 아닌 10대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떤 배우가 제이미를 연기할 수 있을까?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2011년 B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제이미: 16살의 드랙 퀸’의 실제 주인공 제이미 켐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세상의 편견에 맞서 내면 속에서 빛나는 자아를 당당하게 찾아가는 고등학생 제이미 뉴의 특별한 이야기를 따듯하고 유쾌하게 그렸다.게이 문화와 밀접한 영미권 뮤지컬의 특성상 많은 작품에서 크고 작게 동성애 코드가 드러나지만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작품은 2005년 초연한 ‘헤드윅’이었다. 국내 초연 당시에는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에게 쏠렸던 큰 관심에 비해 캐릭터에 대한 조명이 다소 미흡했던 부분이 아쉽기도 했지만, 이후 ‘헤드윅’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라카지’, ‘킹키부츠’, ‘베어 더 뮤지컬’ 등의 라이선스 뮤지컬이 차례로 소개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관객들의 수용 폭도 점차 넓어졌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2020년 국내에 소개된 두 편의 신작 ‘제이미’와 ‘펀홈’은 작품의 결은 다소 다르지만 가족 안에서 성장기의 동성애 이슈를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한 작품들이다.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을 거쳐 웨스트앤드로 자리를 옮겨 공연 중인 ‘제이미’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 흥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로도 제작이 진행 중이다. 작품의 소재와 메시지만큼 창작진의 조합도 전형적이지 않다. 록 그룹 ‘더 필링’의 멤버인 댄 질레스피 셀스(Dan Gillespie Sells)가 작곡을, TV에서 주로 활동해 온 극작가 톰 맥크레이(Tom MacRae)가 대본과 가사를 맡았으며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조나단 버터렐(Jonathan Butterell)이 연출을 담당했다. 세 사람은 영화작업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 투어 공연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제이미’의 국내 공연에서는 이미 여러 편의 뮤지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조권과 신주협, 그리고 그룹 아스트로의 MJ, 뉴이스트의 렌이 1대 제이미로 눈도장을 찍었다. 제이미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아낌없이 사랑하는 엄마 마가렛 역에는 최정원과 김선영, 제이미의 멘토이자 지지자인 휴고 역에는 최호중과 윤희석, 언제나 제이미 편인 레이 이모 역에는 정영아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조권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제이미의 통통 튀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면, 필자가 관람한 신주협은 기대했던 대로 안정적인 보컬과 연기는 물론 대극장 무대를 꽉 채우는 에너지를 뽐내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아직은 가장 가까운 세상의 혐오와 편견 앞에서 흔들리는 소년 제이미가 내면까지 단단한 어른 마가렛, 휴고, 레이와 연기하는 장면마다 보이는 섬세한 케미는 뮤지컬 ‘제이미’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국내 프로덕션에서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이끄는 라이브밴드와 심설인 연출, 이현정 안무가 등이 참여해 나무랄 데 없는 무대를 이끌어냈다.얼핏 보기에 다수와 다르다는 이유로, 특이함에 가려 특별한 진짜 가치를 놓치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이미’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나는 ‘나’일 때 가장 빛나고, 그 자체만으로 ‘완전 소중’ 하다는 것! 그리고 그런 나만큼 누군가의 다름도 특별하다는 것.뮤지컬 ‘제이미’ 공연 장면(사진= 쇼노트)
2020.09.10 I 윤종성 기자
'8人8色'으로 돌아온 흥행신화 '마마 돈 크라이'
  • '8人8色'으로 돌아온 흥행신화 '마마 돈 크라이'
  •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쾌하고 독특한 원작의 매력을 살리고 캐릭터와 드라마를 보강했다.” 소극장 뮤지컬의 흥행신화 ‘마마 돈 크라이’가 2년 만에 돌아왔다. 2010년 초연에서 입소문만으로 전석이 매진돼 연장 공연을 하며 인기를 끌었던 화제작이다. 오루피나 연출은 “무대연출과 함께 배우의 연기를 돋보이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2015년 새로운 버전으로 완성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마 돈 크라이’는 사랑이 두려운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인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에 이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2010년 록 음악에 기반을 둔 ‘콘서트형 모노뮤지컬’로 초연했고, 2013년 2인극으로 새로 단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앙코르공연 당시 소극장 흥행 1위 기록을 비롯해 재관람자 700여명을 불러모아 70% 이상의 재관람률을 기록했다. 뱀파이어, 타임머신 등 독특한 소재와 중독성 있는 음악, 개성적인 캐릭터,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2인극 남자뮤지컬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단 2명의 배우가 100분을 이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총 8명의 배우가 4커플로 나서 ‘8인 8색’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 프로페서V 역에 송용진·허규·김호영·서경수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셜록홈즈’ ‘헤드윅’ 등에서 호평받으며 전 시즌에도 참여한 송용진은 “롱런할 수 있는 ‘흙 속의 진주’ 같은 창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에선 뱀파이어를 만나기 전후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뮤지컬 ‘구텐버그’ 등에서 2인극을 소화한 바 있는 허규는 “배우로서 자신의 역량과 기량을 모두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2인극은 매력적”이라며 “뱀파이어라는 소재 자체가 늙지 않는 캐릭터다.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기에 좋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카리스마 뱀파이어인 드라큘라 백작 역은 고영빈·이동하·이충주·박영수가 맡는다. 시간여행을 통해 만난 드라큘라 백작은 프로페서V를 불멸의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로 만드는 존재로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를 이끈다. 베테랑 배우 고영빈은 “지난 공연에서 비현실적인 드라큘라 백작의 이미지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이야기 안에서 백작의 인간적인 감정을 연기하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 5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쁘띠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2015.03.15 I 이윤정 기자
조승우·조정석 '헤드윅' 온다…8일 티켓 예매 개시
  • 조승우·조정석 '헤드윅' 온다…8일 티켓 예매 개시
  • 헤드윅 역에 변요한(왼쪽부터), 조승우, 조정석(사진=쇼노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를 달고 돌아오는 뮤지컬 ‘헤드윅’이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등 공식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기존과 다른 규모와 구성, 새로운 해석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 이래 올해로 만 11년, 열 번째 시즌이 될 이번 공연에는 ‘헤드윅’ 역에 윤도현·조승우·조정석·정문성·변요한을, ‘이츠학’은 서문탁·임진아·제이민이 맡아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돌아온다.뮤지컬 ‘헤드윅-뉴 메이크업’ 포스터(사진=쇼노트).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새로워진 무대 설정이다. 지금까지 극중 헤드윅이 공연하는 장소는 뉴욕의 후미진 거리에 있는 허름한 모텔이었다면 뉴욕의 브로드웨이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300~400석 정도의 중극장 규모에서 벗어나 700석에 달하는 대극장 무대로 옮겼다.세트 또한 기존의 단일 세트에서 멀티 레이어드(muti-layered) 세트로 변화한다. 새로운 무대미술, 역동적인 무대 구조, 실제 폐차장에서 공수한 다수의 차량을 이용한 독창적인 스타일이 구현될 예정이다.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 4인조 밴드(기타 2대, 베이스, 드럼) 구성에 키보드를 추가해 5인조 밴드로 확장해 한층 더 세밀하고 강한 에너지를 지닌 음악을 들려준다. 여기에 새로운 편곡이 도입되며 중간마다 추가되는 엑스트라 음악 역시 새롭게 선택한 것이 특징이라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쇼노트 관계자는 “여기에 무대 위 전 출연진이 모두 웨스톤(westone)사의 개인 맞춤형 인이어 모니터(IEM)를 사용할 뿐 아니라, 선명하면서도 질감이 뛰어난 사운드 제공을 위해 켐퍼의 프로파일러 앰프를 사용한다”며 “의상과 분장의 변화 역시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모습의 헤드윅을 기대할만하다”고 말했다. 02-749-9037.
2016.01.07 I 김미경 기자
'청춘 in 아이슬란드', 너희가 30대를 아느냐①
  • ['꽃보다' 프로젝트 4년]'청춘 in 아이슬란드', 너희가 30대를 아느냐①
  •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번엔 30대다.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다.지난 25일 0시 5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아이슬란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배우 정우, 조정석, 정상훈이 아이슬란드의 겨울을 찾았다.아이슬란드 편은 ‘꽃보다 청춘’의 2막을 여는 여정과도 같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30대에 포인트를 맞췄을 땐 확실한 콘셉트가 있었다. 힘든 시절을 겪은, 고생이 뭔지 아는, 지금의 행복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아는 친구들이어야 했다. 그 지점이 이번 ‘꽃보다’ 제작진이 생각한 30대의 조건이었다.조정석을 섭외해 “친한 친구가 누구냐”를 질문하고, 정우와 정상훈을 최종 명단에 올린 이유도 그래서였다. “무명을 딛고 일어선 친구들, 그들의 솔직한 여행기를 담고 싶다”는 나 PD. 그 의도가 요즘 시대를 사는 30대와 꼭 맞는 부분이 있다.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에 거는 기대가 큰 배경이다.다양한 분석과 시선이 있다. 그 안에 한가지 공통된 ‘의견’이 있다. 2015년이 한달 남짓 남은 지금 사회, 경제, 정치, 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내놓은 ‘2015 리포트’를 보자. “올해, 30대가 가장 힘들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걸 눈치챌 수 있다.‘수저계층론’이 대두된 시기다. 금수저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로 계급을 나눈다. 기성세대가 임의로 만든 층계가 아니다. 현실을 직시한 30대가 손수 짠 21세기판 계급사회다. ‘개천의 용’을 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세대라 그렇다는 분석이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스마트’한 시대를 살면서 고된 세상살이의 한풀이를 불평등한 태생에서 찾아야 해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다. 30대는 앞서가는 시대에서 시대착오적인 족쇄에 발목이 잡힌 역설의 아픔을 갖고 있다고 비춰지고 있다.내년 총선에서 의제로 떠오를 문제로 30대는 ‘낮은 투명성, 도덕성’에 표를 가장 많이 던졌다. 무려 52.3%에 달했다. 사회에 진입하는 시작점에서부터 불평등을 느끼는 세대라 그렇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니까 이게 다, 그 ‘O수저’ 때문인 셈이다.‘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요즘 시대와 비교하자면 정우와 조정석, 정상훈은 수저의 흙을 털고 금칠을 하고 있는 중이다. 무명 시절이 기본 10년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실감하며 살았다. 돈에 치이고, 경쟁에 지고, 추위에 떨고, 배고픔에 허덕였던 시절이 있었다. 똑 같이 힘들었고 보란듯이 이겨내 나란히 성공의 문턱까지 올라왔다.정우는 1999년 배우가 되겠다고 서울에 올라왔다. 15년 뒤 ‘응답하라 1994’를 만났다. 쓰레기로 떴다. 강산이 한 차례 변하고 반 차례 변해가던 시간, 쌓아온 내공이 빛을 봤다. KBS2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선 ‘절친’ 조정석과 함께 연기하는 기쁨도 맛봤다. ‘천만 영화’감이라는 ‘히말라야’에서 황정민과 호흡,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조정석의 고생사도 만만치 않았다. 2004년 공연으로 데뷔해 ‘호두까기 인형’, ‘그리스’, ‘헤드윅’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틈날 때마다 영화 오디션을 봤다. 8년을 낙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3년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를 만나기 전까지 그랬다. 이후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특종: 량첸살인기’ 등으로 행보를 이어 원톱 주연입지를 다졌다. ‘SNL코리아’에서 ‘양꼬치앤칭따오’로 사랑 받는 정상훈도 마찬가지다. 2012년 9월 10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했다. 아빠이기도 하다. 지난 7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그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장이라면 아이들을 건사해야 하는데 돈 걱정 때문에 ‘대리운전을 해야 하나?’란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때 아내는 ‘우리 지금 누구 하나 아픈 사람도 없고 누구 하나 모자란 거 없으니까, 괜찮으니까 너무 돈 걱정하지마’라고 위로했다고 한다. 조정석과는 극단 시절부터 추운 겨울을 서로의 체온으로 난 사이다. ‘꽃청춘’ 정우 조정석.“배우들은 항상 그렇다. 무대가 없으면 오갈 데가 없어진다. 나뿐 아니라 고생하는 연기자들이 많다.” 정상훈은 이런 말을 했다. 정우와 조정석은 물론 그의 말처럼 많은 배우들이 공감할 얘기다. 다만 연예인의 삶만 이렇진 않을 듯 싶다. 연애, 결혼, 출산, 육아를 포기한 ‘N포세대’가 요즘 30대다. 쟁취하는 기쁨보다 포기하는 설움을 먼저 안 이들에게 ‘오갈 곳’이라는 희망찬 목표는 사라진지 오래다. 그래서 요즘 30대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헬(Hell) 조선’이라고 부른다.정우와 조정석, 정상훈이 떠난 아이슬란드는 ‘헬조선’과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꿈이라는 ‘오로라’를 마주할 수 있을까.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가 담아올 몽환적인 풍광, 그 안을 채울 ‘절친 3인방’의 현실적인 30대 라이프를 기대해본다. ‘삼시세끼’ 어촌 편2 후속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관련기사 ◀☞ [&apos;꽃보다&apos; 프로젝트 4년]할배, 누나, 청춘..인생 사용 설명서②☞ [&apos;꽃보다&apos; 프로젝트 4년]또 하나의 청춘 편, 30대 대척점은?③☞ [36th 청룡]대종상 보고있나..레드카펫 수놓은 &apos;웃음꽃 ★들&apos;☞ [36th 청룡]&apos;거인&apos;·&apos;앨리스&apos;에 5관왕 &apos;사도&apos;까지..&quot;상 참 잘 줬죠?&quot;☞ [36th 청룡]&quot;상 잘 주죠?&quot; 대중성-작품성 고려한 수상 빛났다(종합)
2015.11.27 I 강민정 기자
 금주의 티켓 랭킹(5월 13일)
  • [카드뉴스] 금주의 티켓 랭킹(5월 13일)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 티켓 주간 랭킹 (5월 13일(금) 10:00 기준)◇ 뮤지컬1위. 마타하리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2016.03.25 ~ 2016.06.122위. 페스트 / LG아트센터 / 2016.07.22 ~ 2016.09.303위. 헤드윅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 2016.03.01 ~ 2016.05.294위. 맘마미아! / 샤롯데씨어터 / 2016.02.20 ~ 2016.06.045위. 삼총사 / 디큐브아트센터 / 2016.04.01~2016.06.26◇ 콘서트1위.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Squall] /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 2016.06.11 ~ 2016.06.122위. 2016 이선희 The Great Concert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2016.09.02 ~ 2016.09.043위. 2016 버즈 봄 나들이 ‘소풍가자’ /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 / 2016.06.04 ~ 2016.06.054위.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 / 올림픽공원 / 2016.05.14 ~ 2016.05.155위. [십센치 X 마마무] 열무콘서트 in SAYPOP / YES24 라이브홀 / 2016.06.12◇ 연극1위. 킬 미 나우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2016.05.01 ~ 2016.07.032위. 옥탑방고양이 / 대학로 틴틴홀 / 2010.04.06 ~ 2016.06.303위. 라이어 / 브로드웨이아트홀 1관 / 2016.01.11~2016.06.304위. 쉬어 매드니스 / 콘텐츠박스 / 2015.11.12~2016.05.315위. 작업의 정석 / 대학로 연극 순위아트홀1관 / 2015.05.01~2016.06.30◇ 클래식/무용1위.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2016.07.032위. 제46회 동아무용콩쿠르 본선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2016.05.193위. 유니버설발레단 가족발레 ‘심청’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2016.05.13 ~ 2016.05.14 4위.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2016.05.13 ~ 2016.05.14 5위. 제13회 대관령국제음악제 - 저명연주가시리즈 / 알펜시아 콘서트홀 / 2016.07.28 ~ 2016.08.07◇ 스포츠/레저1위. [프로야구] 넥센 vs 두산 / 고척스카이돔 / 2016.05.142위. [프로야구] LG vs SK / 잠실야구장 / 2016.05.133위. [프로야구] LG vs 넥센 / 잠실야구장 / 2016.05.224위. [프로야구] 넥센 vs 두산 / 고척스카이돔 / 2016.05.135위. [프로야구] LG vs SK / 잠실야구장 / 2016.05.14◇ 전시/행사1위. 2016년 제2회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 창경궁 / 2016.05.10 ~ 2016.06.022위. 2016년 제2회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 경복궁 / 2016.05.09 ~ 2016.06.023위. [북촌]DIALOGUE IN THE DARK (어둠속의대화) / 북촌 어둠속의대화 / 2010.01.20~2016.06.304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 2016.04.30 ~ 2016.08.15 5위. 서울디저트페어 2016 / 양재aT센터 / 2016.05.14 ~ 2016.05.15◇ 아동/가족1위. 시크릿 쥬쥬 시즌2 - 요정의 매직콘서트 / 어린이대공원 와팝홀 / 2016.04.15 ~ 2016.05.152위. 뮤지컬 ‘터닝메카드’ - 대전 /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 2016.06.04 ~ 2016.06.053위. 시크릿 쥬쥬 시즌2 - 요정의 매직콘서트 - 전주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2016.06.18 ~ 2016.06.194위.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2016.04.09 ~ 2016.05.295위. 초특급 애니 뮤지컬 ‘로보카폴리’ / 더케이아트홀 / 2016.07.17 ~ 2016.08.28
2016.05.13 I 정은주 기자
조승우·옥주현 첫 만난다…'스위니 토드' D-72
  • 조승우·옥주현 첫 만난다…'스위니 토드' D-72
  • 개막 72일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의 주역 배우인 전미도(왼쪽부터), 옥주현, 조승우(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승우와 옥주현이 처음으로 함께 작업할 뮤지컬 ‘스위니 토드’가 오는 6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올 상반기 막바지 티켓 예매 ‘혈전’을 부를 작품은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와 박용호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 공연사업부문 대표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한국어 초연은 2007년 당시 뮤지컬 제작사 헤븐이 한국어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맡았으며 이번이 9년만에 재연이다. 6월 신 대표가 리드 프로듀서로 먼저 공연을 올린 뒤 박 대표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팀을 꾸려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연출은 에릭 셰퍼가 맡는다. 이번이 한국어 공연 첫 데뷔작이다. 에릭 셰퍼는 스티븐 손드하임과 오랜 시간 작업을 함께 해 온 연출가로, ‘스위니토드’ 외에도 ‘레미제라블’, ‘캬바레’, ‘헤드윅’ 등 다수의 뮤지컬 명작을 자신이 세운 ‘시그니처극장’을 통해 선보여 왔다. 지난 2009년 토니상 ‘최고의 지역극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오디컴퍼니가 먼저 선보일 ‘스위니토드’엔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 토드 역에 조승우와 양준모가, 러빗 부인 역에 옥주현과 전미도가 번갈아 연기한다. 조승우와 옥주현 두 뮤지컬 톱 배우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사 터핀은 서영주가 캐스팅됐다. 안소니는 배우 윤소호가 연기한다. 소년 토비아스는 이승원과 김성철이 맡았으며, 조안나는 이지혜와 이지수가 더블 캐스팅됐다.작품은 미국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작곡·작사하고 영국 출신의 극작가 휴 휠러가 대본을 썼다. 1979년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유리스 시어터에서 초연했으며 같은 해 최우수 연출상 등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쓴 수작이다.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도 주목할만 하다. 음악감독 원미솔, 무대디자이너 오필영, 조명디자이너 이우형, 의상디자이너 조문수, 음향디자이너 권도경, 분장디자이너 김성혜 등 ‘지킬앤하이드’와 ‘맨오브라만차’를 거쳤던 스태프들이 대거 합류한다.
2016.04.10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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