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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발광재료 시장, 2028년 3조 돌파…연평균 5.8% 성장"
  • "OLED 발광재료 시장, 2028년 3조 돌파…연평균 5.8% 성장"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시장이 2028년 3조원을 넘는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OLED 발광재료 구매액 예상치. (사진=유비리서치)4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OLED에 사용되는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5.8%의 성장률로 2023년 18억 4000만달러(약 2조 3969억원)에서 2028년 24억 3000만달러(3조 165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 보면 한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구매액은 2023년 11억 1000만달러에서 2028년 13억 6000만달러로 증가할 예정이다. 연평균 4.2%의 성장률이다. 중국의 재료 구매액은 2023년 7억 3000만달러에서 2028년 10억 7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2028년 국가별 재료 구매 비율은 한국이 56%, 중국이 4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패널 업체들은 중국 내수용과 화이트박스용 패널을 주로 양산하고 있어 향후 패널 출하량이 증가해도 저가 재료를 사용할 가능성이 큰 탓에 중국의 발광재료 시장 확대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한편 유비리서치는 2028년 삼성디스플레이의 발광재료 구매액을 8억 1000만달러, LG디스플레이(034220)는 5억 5000만달러,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4억 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12.04 I 조민정 기자
공인중개사協, 전세사기 예방 ‘임대차 권리분석 솔루션’ 적용
  • 공인중개사協, 전세사기 예방 ‘임대차 권리분석 솔루션’ 적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4일부터 ‘임대차 권리분석 솔루션(전세위험도 분석)’을 회원 공인중개사들이 사용하는 협회거래정보망 ‘한방’에 적용한다고 밝혔다.(자료=한국공인중개사협회)임대차 권리분석 솔루션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전세계약 대상 모든 물건에 관한 주요 정보를 임차인에게 제공하여 전세사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협회 관계자는 “11월 말 현재 국내 전세가구가 약 230만 규모로 추산되는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발급 금액 및 대위변제금액 규모가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다 보니 임차인 주거 불안해소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 전 거래 당사자가 주택 매매가, 전세가, 신탁, 압류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주택이 보유하고 있는 위험성을 판단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등은 매매가나 전세가를 알 수 있는 실거래 또는 유사매매사례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실정이다.한방에 도입된 ‘임대차 권리분석 솔루션’은 주소 검색만으로도 △주변 유사매매사례가격 및 부동산시세 정보 △전세 위험도 분석 및 보증보험(HUG) 가입 가능 전세금 정보 신탁 △압류 등 소유권 침해 내역과 관련된 주요 권리사항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주변 정보를 개업공인중개사가 ‘한방’ 거래정보망 시스템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은 “전세계약 전 개업공인중개사를 통해 부동산 주요 정보를 확인하고 보다 안전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4 I 박경훈 기자
화요, 경기 여주에 제2공장 준공…"종합주류회사 발돋움"
  • 화요, 경기 여주에 제2공장 준공…"종합주류회사 발돋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증류주 업체 화요는 경기도 여주시에 제2공장을 준공하고 종합주류회사로의 도약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광주요와 화요, 경기도 여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1일 경기도 여주시 화요 제2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여주소방서 유재홍 서장, 여주경찰서 남우철 서장, 이천세무서 백승권 서장, 경기도의회 서광범 도의원, 화요 이사회 조태권 의장, 화요 문세희 대표이사, 광주요 생활문화 연구원 성복화 원장, 화요 조희경 사장.(사진=화요)이번 제2공장에는 화요가 지난 20년간 축적한 브랜드 철학, 기술력, 노하우를 집약하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함께 적용했다. 지난해 11월에 착공을 시작으로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7000㎡, 지상 4층 규모로 준공했다. 이달 시운전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지난 2003년에 창립한 화요는 2004년 제1공장 설립에 이어 20주년을 맞은 올해 이번 제2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총 2개의 스마트팩토리를 가동하게 됐다. 2021년 주류업계 최초로 스마트해썹(HACCP)을 획득한 화요는 제조 전 단계를 자동화, 디지털화해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류 제조가 가능한 공장 환경을 갖췄다. 제2공장에는 더욱 고도화된 빅데이터 관리 체계를 적용해 국내 주류업계 제품안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지난 1일 열린 준공식에는 서광범 경기도의회 도의원, 백승권 이천세무서 서장, 남우철 여주경찰서 서장, 유재홍 여주소방서 서장 등 6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이후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K주류의 미래를 이끌 화요의 발전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조태권 화요 이사회 의장은 “증류식 소주 업체로서의 지난 20년을 발판 삼아 종합주류회사라는 새롭게 다가올 2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를 향한 K주류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주류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국인 '국채 선물' 매수에 국고채 강세
  • 외국인 '국채 선물' 매수에 국고채 강세[채권분석]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4일 국고채 시장은 사흘 만에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채권 시장을 강세로 이끌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고 선물 매수세에 힘입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에 현물 시장에서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4~5bp(1bp=0.01%포인트) 가량 하락하고 있다. 채권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출처: 마켓포인트◇ 美 금리는 亞서 오르는데 韓 금리는 올라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장단기 구분 없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4.1bp, 4.6bp 하락한 3.576%, 3.541%에 호가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5.3bp, 5.7bp 떨어진 3.569%, 3.642%에 호가 중이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4.7bp, 4.2bp 하락한 3.533%, 3.515%에 호가되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를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 국고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602%, 4.243%로 1~3bp 오르는 중이다. 국채 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4.1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는 56틱이나 급등한 111.28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 선물 매수세가 현물 시장 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3년 선물을 4000계약 넘게 순매수 중이다. 은행과 연기금에서도 1000계약, 150계약 가량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기관투자가들은 매도세다. 특히 금융투자는 4100계약 넘게 매도하고 있고 보험, 투신 모두 각각 330계약, 510계약 매도세다. 외국인들은 10년 선물에 대해선 뚜렷한 매수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41계약 순매도 흐름이다. 금융투자가 10년 선물을 1000계약 넘게 매수하고 연기금도 140계약 가량 매수 중이다. 나머지 기관들은 매도세다. 이날엔 국고채 3년물과 통화안정증권 91일물이 각각 7000억원씩 발행됐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 “저항선에 다다른 시장”이날 국고채 시장이 사흘 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세 재료는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1일(현지시간) 미 국채 금리가 10bp 이상 빠지면서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고 해도 지난 한 달 간 한미 국채 금리가 50bp 이상 급락한 것을 고려하면 마냥 미 국채 금리의 하락세를 따라가긴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채권딜러는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있어 국내 국고채 금리가 내려갈 힘은 떨어져 보인다”며 “금리가 거의 저항선에 닿아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 사자니 불안한 마음에 일부 매수세가 들어오지만 저항선을 뚫고 더 내려가려면 강력한 모멘텀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의 10월 지표들은 일제히 둔화세를 보였으나 11월 지표들도 둔화세를 이어갈지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5일엔 미국 11월 제조업 수주, 6일엔 ISM 비제조업지수와 ADP 민간고용 지표, 8일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등이 나온다. 자동차 파업 이슈가 사라진 상황에서 미 경제 둔화가 지속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미국의 내년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뚜렷한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근거 있는 프라이싱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딜러는 “내년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지표가 꺾였기 때문이 아니라 과거 금리 인상기 정점에서 9~10개월 이후 첫 금리 인하가 이뤄졌는데 그 시점이 내년 3월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는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을 서서히 채권 시장이 반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은행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3분기로 미뤄진 상황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5%대로 기준금리(3.5%)에 가까워진 현 상황은 부담스럽다. 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시장의 인식과 당국의 괴리가 좁혀지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질 위험도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달 30일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시장에서 미국 뿐 아니라 영국 등 조만간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제가 중앙은행 총재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확실히 시장이 앞서 가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들은 그렇게까지 생각 안 한다. 데이터에 따라가겠지만 이런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소통이 계속 잘 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23.12.04 I 최정희 기자
금리인하 기대에도 ‘달러 사자’…장중 환율, 1300원대로 하락 축소
  • 금리인하 기대에도 ‘달러 사자’…장중 환율, 1300원대로 하락 축소[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 위로 오르며 보합 수준까지 하락 폭을 좁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달러 사자’ 움직임에 환율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사진=AFP◇달러인덱스 반등에 ‘달러 사자’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5.8원)보다 3.9원 내린 1301.9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원 내린 1296.4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295.6원까지 내리며 10원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급격히 하락 폭을 좁히며 환율은 1303.7원까지 올라 전 거래일 대비 보합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과 제조업 경기 위축으로 인해 장 초반 달러화는 약세로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대담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며, 혹은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면서 “우리는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기존 기조와 다르지 않은 중립적인 발언이었지만 시장은 파월의 발언을 완화적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이날 개장 후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달러화도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저녁 9시 58분 기준 103.2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3.10에서 103.20대로 올라온 것이다. 달러 강세 전환에 아시아 통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로 모두 상승세다. 국내은행 딜러는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5bp(1bp=0.01%포인트) 정도 오르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통화들도 따라가는 흐름”이라며 “수급상 비드가 좋은 것 같고 ‘달러 사자’가 적극적”이라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70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 ◇오후 1300원 중심 등락…“고점 매도 매력적”오후에도 환율은 추가 하락보다는 1300원 중심으로 등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주부터 연준 인사들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되고, 주 후반 비농업 고용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시장의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관측된다.국내은행 딜러는 “오후에도 환율은 130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 같다”며 “최근에 비드가 생각보다 좋게 나타나면서 환율 하단이 막히고 있지만, 여전히 환율 방향성은 위보다는 아래쪽으로 보고 있는 만큼 고점 매도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3.12.04 I 이정윤 기자
'비둘기 연준'에 엔화 3개월래 최고…日 증시 약세
  • '비둘기 연준'에 엔화 3개월래 최고…日 증시 약세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일본 엔화 가치가 ‘비둘기 파월’ 여파에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일본 증시는 하락했고, 나머지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4일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46.24엔까지 하락했다(달러화 약세·엔화 강세). 지난 9월 초 이후 3개월여 만에 엔화 가치가 가장 높아진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달 중순께 거의 33년 만의 최고 수준인 152엔에 육박했다.(사진=AFP 제공)최근 역사적인 엔저를 딛고 엔화가 반등한 것은 미국 영향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언제부터 통화 완화 정책을 펼지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음에도 시장은 이를 이전과 크게 다를 게 없는 톤이라는 점에서 비둘기파 언급으로 해석했고, 이에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현재 103대에서 움직였고, 이에 상대적인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블룸버그는 “미국 채권시장의 관심사는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는지 여부에서 이제는 언제 얼마나 내릴 지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때 5%를 넘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4.2%대까지 떨어져 있다.오는 5일 나오는 일본 도쿄 지역의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관심사다. 도쿄 CPI는 전국 물가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만에 하나 도쿄 CPI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엔화 가치는 더 뛸 수 있다. 엔화가 반등하면서 증시는 다소 부진하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오전 11시5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0% 하락하고 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 종합지수(-0.13%)와 선전 성분지수(-0.16%), 홍콩 항셍 지수(-0.25%) 역시 내리고 있다.다만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는 미국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0.56%), 호주 ASX 지수(0.74%) 등은 모두 상승세다.
2023.12.04 I 김정남 기자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월간 기준 첫 20조 돌파
  •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월간 기준 첫 20조 돌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1조원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 역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 수요가 증대된 게 주효했다.1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이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0조 90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8%(2조1196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올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억눌렸던 분야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날씨가 온화해지는 5월에는 19조248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썼고, 본격 여름 휴가철이었던 8월(19조767억원)과 9월(19조221억원)에도 연이어 19조원대를 넘어섰다. 여행 수요가 10월 성장세도 견인했다. 항공권과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인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조9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66억원(28.6%)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 자체는 △7월 5031억원(30.2%) △8월 5020억원(29.5%) △9월 5687억원(37.9%) 등 직전 3개월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통계청 관계자는 “올해는 엔데믹 전환과 더불어 임시공휴일(10월2일) 지정으로 연휴가 생겼다”면서 “지난해와는 다른 부분들로 인해 여행 수요 증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온라인 장보기와 비대면 선물 문화가 정착한 영향도 주효했다. 음·식료품은 2조4803억원으로, 이쿠폰서비스는 893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6%(3348 억원), 2935억원(48.9%) 늘었다. 의복은 1년 전보다 1084억원( 5.6%) 증가한 2조449억원, 생활용품은 1775억원(13.1%) 증가한 1조5312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달시장을 반영하는 음식서비스는 2조2037억원으로 3.0%(641억원) 늘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화장품(1조636억원)도 면세품을 비롯해 전반적인 판매가 늘면서 7개월째 상승세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331억원(4.9%) 감소한 6377억원이었다.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자료=통계청)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7158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조3378억원(10%) 증가했다. 다만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비중은 73.2%로 1.2%포인트 감소했다.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음식서비스(98.2%)였고, 이어 아동·유아용품(82.0%), 애완용품(81.4%) 순이었다.
2023.12.04 I 이지은 기자
과거 회복기보다 더딘 수출 증가…한은 "회복세는 지속"
  • 과거 회복기보다 더딘 수출 증가…한은 "회복세는 지속"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과거 회복기에 비해 수출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했다. 다만 반도체 경기 개선,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투자 확대 등에 수출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4일 경제전망 보고서 ‘인디고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수출 개선흐름 점검 및 향후 지속가능성 평가’ 관련 자료를 발간했다. (출처: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2분기 이후 수출금액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10월과 11월 전년동월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과거 회복기에 비해 수출 증가 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했다. 수출 물량과 단가를 구분해서 보면 물량은 자동차·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올초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단가는 7월 이후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 10월 현재 품목별 수출단가는 화공품이 작년 평균 대비 89% 낮고 석유제품이 90%, 철강과 반도체가 각각 85%, 67% 낮다. 그나마 반도체·석유·화학제품 단가는 9월 이후 전월비로는 반등하고 있다.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는 AI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감산으로 글로벌 물량과 가격이 모두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만, 베트남 등 IT비중이 높은 나라들의 수출 개선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최종재의 수출 증가세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반도체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71억달러, 2분기 77억달러, 3분기 88억달러에서 10월 91억달러, 11월 97억달러로 늘어나는 반면 IT최종재의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19억달러, 2분기 18억달러, 3분기 20억달러, 10월과 11월엔 25억달러씩을 기록해 늘어나긴 하나 증가폭이 미약하다. 한은은 IT최종재를 포함해 반도체 수출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수출은 AI 관련 수요 증가로 고대역·고용량 제품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그간 부진했던 PC·스마트폰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폰 교체주기는 통상 39~43개월 내외인데 이를 고려하면 내년 교체주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은 평균 약 28개월 동안 증가세를 지속했다. AI, 친환경 전환 등 신성장 산업 관련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투자 확대도 반도체 및 전기차·배터리 등 수출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수출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고금리에 소비가 둔화되지만 투자는 꾸준히 이뤄지면서 향후 대미 수출이 양호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중국은 부동산 경기 부진에 산업구조 고도화로 자급률이 높아져 대중 수출은 과거와 같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중국 대신 아세안5와 인도가 생산거점으로 부상해 반도체·화공품·석유제품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한은 글로벌 고금리 지속에 내구재를 포함한 재화 소비 회복세가 더디다며 수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은 철강·기계 등 대중 수출 회복 지연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반도체를 제외한 대중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71억달러에서 11월 78억달러로 회복세가 크지 않다.
2023.12.04 I 최정희 기자
삼일제약 “‘판권 독점 보유 골관절염 치료제’, 유효성 입증”
  • 삼일제약 “‘판권 독점 보유 골관절염 치료제’, 유효성 입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삼일제약(000520)은 자사가 국내 독점권리 보유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신약이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신약 후보물질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에 대한 임상 3상의 장기 연장시험인 ‘OA-07’ 결과를 지난달 13일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서 구두 발표했다.로어시비빈트는 미국 샌디에고 소재 바이오텍인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지난 2021년 3월 삼일제약이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리를 확보했다. 로어시비빈트는 ‘CLK/DYRK 키나제(인산화효소)’ 억제제로 ‘Wnt 신호’를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어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OA-07’은 미국에서 12개월 동안 임상 3상인 ‘OA-11’을 완료한 환자중 2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 연장시험이다. 로어시비빈트를 매년 1회씩 3년간 투여했을 때 구조 개선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임상 결과 3년간 매년 1회씩 총 3회 로어시비빈트 0.07mg을 투약 받은 시험군의 mJSW(36개월)은 -0.06mm, 위약 대조군의 mJSW(24개월)은 -0.21mm를 보였다. 두 환자군에서 0.15mm의 유의미한 mJSW 차이를 보였으며(p=0.045), 대조군에게 위약을 지속투여(36개월) 했다고 가정한 경우에는 시험군과 위약 대조군의 mJSW 차이는 0.26mm로 임상적 및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p=0.001). 임상 시험에 사용된 mJSW는 무릎 관절 내측 공간 폭을 의미한다. 해당 너비에 따라 무릎 골관절염 진행 정도를 판단한다. 엑스레이로 촬영해 측정하며, mJSW가 작을수록 골관절염 진행이 심한 것으로 판단하며, mJSW가 증가할수록 골관절염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특히 이번 임상에서 로어시비빈트는 무릎 골관절염이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KL 2단계(KL grade 2) 환자에서 이점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KL grade 2 피험자 대상 36개월 투여 비교임상 결과 (자료=삼일제약)이번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이오스플라이스의 유수프 야즈즈(Yusuf Yazici) 박사는 “이번 임상결과는 로어시비빈트의 반복주사가 구조적 변화와 증상적 이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무릎 골관절염 치료 옵션으로 로어시비빈트를 계속 연구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결과로 장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무릎 골관절염 치료의 혁신신약으로 승인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독점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삼일제약에 의미 있는 신약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4 I 나은경 기자
KCC 하이엔드창호, ‘클렌체 이맥스클럽’ 출범
  • KCC 하이엔드창호, ‘클렌체 이맥스클럽’ 출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002380)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 품질 우수 가공 대리점을 대상으로 ‘가공 전문 인증 자격’을 부여하는 클렌체 이맥스클럽(e-Max Club)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김현근 KCC 건재사업부장(왼쪽)이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사진=KCC)KCC에 따르면 Klenze 이맥스클럽은 KCC 창호 가 시공의 품질을 보증하는 이맥스클럽을 하이엔드 브랜드인 Klenze로 확대, 관리해 최고의 시·가공 품질 제공을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Klenze 이맥스클럽으로 선정된 11개의 회원사와 KCC 건재사업부 김현근 전무 등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인증 수여식을 가졌으며, 품질 평가 시스템 구축과 제품별 가공인증 자격제 운영 등 Klenze 시·가공 품질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Klenze 이맥스클럽 회원사 인증은 현재 운영 중인 가시공 이맥스클럽 7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업체 실사 및 품질 평가를 거쳐 기준 조건을 충족한 11개사에 수여됐다. 인증 취득 시 유지 기간은 12개월이다. 이후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KCC가 요구하는 기준 이상의 설비 및 창호 가공 품질 점수 등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인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정기적인 창호 트레이닝 교육 및 Klenze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창호 품질 및 서비스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데 인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이 기준을 만족하지 않으면 인증이 박탈된다. 김현근 KCC 건재사업부장은 “하이엔드 창호 Klenze는 국내 최초 4중 유리, 4면 수평밀착구조를 적용한 고성능 시스템 창호를 필두로 국내 프리미엄 창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 시장에서 프리미엄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소비자 접점에서 최고급 품질의 창호를 시공할 수 있도록 Klenze 이맥스클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4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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