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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갯벌 보호'…국토부, 공간정보 우수사업 선정
  • '드론으로 갯벌 보호'…국토부, 공간정보 우수사업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충남, 충북, 경북 경산의 공간정보 사업이 올해의 우수사업에 선정됐다.충남 ‘드론·AI 이용한 디지털 갯벌사업’ 설명도.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충남 ‘드론·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갯벌 정보 구축·활용 사업’, 충북 ‘증강과 현실의 혼합 : 디지털로 그리는 충북 지적 사업’, 경북 경산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 사업’ 등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신청 접수된 사업은 22개다.충남 ‘드론·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갯벌 정보 구축·활용 사업’은 드론 영상을 AI로 분석한 3차원 갯벌 정보(갯골, 어업시설, 해안가 위험요소 등)를 추출·구축해 해안가 범람, 시설물 관리 등의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정보 관리의 측면에서 갯벌이 있는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향후에는 갯벌이 있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도 이 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충북 ‘증강과 현실의 혼합 : 디지털로 그리는 충북 지적 사업’은 드론으로 3차원 지적을 구축하고 증강현실(AR) 장비와 연계해 토지 경계를 시각화하는 사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면으로 토지 경계를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어 토지 경계 관련 민원이 많이 있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경북 경산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 사업’은 공간정보 시스템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연계해 SOC 등 공공사업의 예산집행 현황을 시각화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예산 투입과 집행에 관한 정보가 공간정보에 나타난다.경산시 관계자는 “공사를 할 때 지자체에서 측량한 정보와 예산 시스템을 통합해 예산이 어떤 시설에 쓰이는지 등을 이제는 한꺼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 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어떤 시설에 얼마나 투입되는지 등을 다 볼 수 있어 불필요한 공사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지자체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된 사업에 국비 각 5800만원을 지원한다.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공간정보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박경훈 기자
'나라장터 엑스포' 17일, '포장기자재전' 23일 킨텍스서 개막
  • '나라장터 엑스포' 17일, '포장기자재전' 23일 킨텍스서 개막 [MICE]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월드IT쇼 17~19일 코엑스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17~19일 킨텍스창원 KNN 베이비 페어 18~21일 세코아트 오앤오 19~21일 세텍부산 국제 보트 쇼 19~21일 벡스코인천 튜닝카 캠핑 박람회 20~21일 송도컨벤시아우수 급식·외식산업전 22~24일 코엑스국제 포장기자재전 23~26일 킨텍스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23~26일 킨텍스국제 화학장치산업전 23~26일 킨텍스국제 물류산업대전 23~26일 킨텍스◇컨벤션·이벤트갯벌 세계자연유산 국제 심포지엄 17~18일 송도컨벤시아한국세라믹학회 춘계 학술대회 17~19일 벡스코한국섬유공학회 춘계 학술대회 17~19일 ICC제주춘계 심혈관 통합 학술대회 19~20일 하이코디. 페스타 20~21일 aT센터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 23~26일 코엑스
2024.04.17 I 이선우 기자
막힌 물길·뱃길 뚫는 생태복원사업, 마침내 국가 차원서 추진
  • 막힌 물길·뱃길 뚫는 생태복원사업, 마침내 국가 차원서 추진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의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사업이 마침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다. 민선8기 출범 후 충남도는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의 국가 사업화를 건의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해 연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우선 추진사업 대상 선정에 나섰다.충남 서산·태안의 부남호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은 간척 등 개발로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 등을 되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남호의 경우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우기 시 담수호 방류로 인한 천수만 오염 및 어장 피해 발생 △인근 논 가뭄·염해 피해 발생 등에 따라 충남도가 생태 복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부남호 생태 복원 계획은 △방조제 구조 변경 △해수 유통구 확장 및 통선문 설치 △오염 퇴적토 준설 △생태하천 조성 △해양신도시 육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1단계 투입 사업비는 1134억원이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2022년 김태흠 지사와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남호를 비롯한 연안 담수호의 생태 복원에 대한 국가 사업화를 요청했다.또 경기도, 전남도 등과 지자체 연대협력협의회를 구성·가동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에 5억원이 반영됐다. 국비 포함에 따라 해수부는 조만간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응 연구용역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한 우선 추진 대상 선정 시 부남호를 먼저 반영시키고, 신규 사업 대상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충남연구원이 실시한다.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기수역복원형 갯벌 복원 대상지 선정 기본 자료 조사를 실시하고, 기존 국내외 유형·규모별 갯벌 복원 사례를 찾는다. 이어 복원 가능 대상에 대한 타당성을 사전 검토하고, 복원 사업 대상지별 최적 기수역복원형 갯벌 복원 방안과 계획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정부 타당성 조사 대응을 위해 경제·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 항목별 효과 분석 방안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경제성 분석과 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한다.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그간 국가 사업화를 누차 추진해왔지만 실제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최적의 대상지를 도출하고 타당성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타당성 조사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연안 생태 복원 국가 정책을 선도하고,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선도 모델로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충남도는 해수 유통이 해양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생태 복원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안면읍 황도에 대한 연륙교 철거 전후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당시 연구 결과, 황도 지역 바지락 생산량은 연륙교 철거 전인 2009~2010년 연평균 133t에서 철거 이후인 2012~2017년 연평균 194t으로 61t이 증가했다. 인근 주민에 대한 탐문 조사에서는 연륙교 인근에서 자취를 감췄던 감성돔과 농어 등이 다시 낚이고 있다는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2024.04.16 I 박진환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4월 15~21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4월 15~21일)
  •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9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수산물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수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4월 15~21일) 해양수산부 주요 일정이다. ◇ 주요일정 △15일 (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장관, 서울) 11:00 언론브리핑 (차관, 서울) △16일 (화)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 15:00 세월호 10주기 추도식 (장관, 안산) △17일 (수) 10:00 수산인의날 기념 심포지엄 개회식 (장관, 완도) 14:00 수산인의날 기념식 (장관, 완도) 19:00 해운협회 창립 기념식 (장관, 서울) △18일 (목) 09: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관, 세종) 14:00 서해권 연안어촌 토크콘서트 (장관, 신안) 16:30 소금산업진흥센터 방문 (장관, 신안) △19일 (금) 15:30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협의회 (장관, 세종) ◇ 보도자료 △14일 (일) 11:00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 개최11:00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참석11:00 다자개발은행 항만 분야 관계자 초청연수△15일 (월) 06:00 어촌계 활성화를 위한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공모06:00 바다 내비게이션 해상원격 의료지원 확대 운영 11:00 극지연구소 설립 20주년 계기 토크콘서트 개최11:00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 등 알림 11:00 백령도·대청도·소청도 꽃게 포획금지기간 변경11:00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설치 지원11:00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추진협의회 개최16:00 해수부-문체부, 해운·관광 부처간 협업 본격화△16일 (화) 11:00 2024년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 모집 11:00 갯벌 세계유산 국제심포지엄 11:00 제13회 수산인의날 기념행사 △17일 (수) 11:00 어촌·연안 활력제고를 위한 ‘돈이 되는 연어톡’ 개최11:00 제19차 국제해사협의회 개최△18일 (목) 06:00 해양수산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11:00 해양생물다양성 보전대책 수립11:00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협의회 발족11:00 내수면가두리보상 관련 권역별 순회 설명회 개최△19일 (금) 06:00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 개최
2024.04.13 I 권효중 기자
효성, 완도군·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지키기 나선다
  • 효성, 완도군·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지키기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이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효성그룹(㈜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이번 MOU로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맹그로브, 염습지(식물이 사는 갯벌)와 함께 3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있다.효성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59㎢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효성그룹이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옥진 한국수산자원공단남해본부장, 김현철 완도부군수, 유인정 효성상무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효성은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해 2022년 12월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잘피숲 관리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 5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MOU를 체결하고 바다숲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나서는 등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2024.04.09 I 하지나 기자
"군공항 이전 오해" 수원시 정정 요구에, 경기硏 보고서 수정됐다
  • "군공항 이전 오해" 수원시 정정 요구에, 경기硏 보고서 수정됐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수원시의 지적에 경기연구원이 연구보고서 내용을 수정했다.1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는 지난달 29일 경기연구원이 올해 2월 2일 발행한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 내용을 삭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관련 보고서 2페이지에는 ‘만약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게 된다면 또 경기만 갯벌 매립이 대규모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자료도 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수원시의 설명이다.‘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 수정 전후 비교. 수원시가 공문으로 정정 요청한 부분이 변경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자료=수원시·경기연구원)화옹지구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북쪽으로는 궁평항, 남쪽으로는 매향리를 연결하는 길이 9.8km의 화성방조제를 통해 조성한 간척지다. 여의도 면적의 20배인 6200만㎡(약 1900만평)에 달한다.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화옹지구 중 일부를 포함한 주변지역 약 440만평을 활용할 계획으로 추가적인 갯벌이나 화성호 매립 계획이 없다.이에 경기연구원은 관련 부서 회의를 거쳐 해당 보고서 내용의 일부 문항을 수정해서 다시 게시했다. 수정된 연구보고서에는 수원시가 정정 요청한 기존 문구 대신 ‘진행 중인 간척사업에 의한 갯벌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ESG 고려, 일부를 복원하는 등의 대책 적용’이라는 문구가 삽입됐다.경기연구원 관계자는 “만약이라는 전제조건이 걸렸던 것처럼 경기만 습지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의 문구였다”며 “여러 오해가 생길만한 부분이 있어서 일부 문구를 수정해서 다시 올렸다”고 설명했다.수원시 관계자는 “환경과 더불어 소음피해에 대한 오해도 있다”라며 “수원 군 공항이 화옹지구로 이전하면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87만평) 대규모 소음 완충지대를 포함 현재보다 2.3배 큰 규모로 조성돼 소음피해가 대폭 줄어들 것이다. 앞으로도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4.04.01 I 황영민 기자
경기연구원 보고서 문구 삭제 요청한 수원시, 왜?
  • 경기연구원 보고서 문구 삭제 요청한 수원시, 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경기연구원에 최근 발행된 연구보고서 내용을 정정해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보고서에 적시된 ‘수원 비행장 이전 시 갯벌 매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대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수원시가 경기연구원측에 보낸 공문.(자료=수원시)1일 경기 수원시는 경기연구원이 올해 2월 2일 발행한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 내용을 삭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관련 보고서 2페이지에는 “만약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게 된다면 또 경기만 갯벌 매립이 대규모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자료도 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수원시의 설명이다.화옹지구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북쪽으로는 궁평항, 남쪽으로는 매향리를 연결하는 길이 9.8km의 화성방조제를 통해 조성한 간척지다. 여의도 면적의 20배인 6200만㎡(약 1900만평)에 달한다.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화옹지구 중 일부를 포함한 주변지역 약 440만평을 활용할 계획으로 추가적인 갯벌이나 화성호 매립 계획이 없다.수원시와 화성시민의 소음피해와 재산권 침해 해소를 위한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잘못된 정보 확산 및 오해로 인해 차질이 발생 되지 않도록 신속히 정정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수원시 관계자는 “환경과 더불어 소음피해에 대한 오해도 있다”라며 “수원 군 공항이 화옹지구로 이전하면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87만평) 대규모 소음 완충지대를 포함 현재보다 2.3배 큰 규모로 조성돼 소음피해가 대폭 줄어들 것이다. 앞으로도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및 군공항이전 구상안.(자료=수원시)
2024.04.01 I 황영민 기자
"바다 보고 싶어서"…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된 몽골인 4명
  • "바다 보고 싶어서"…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된 몽골인 4명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바다를 보러 갔던 몽골인 4명이 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14일 경기 안산시 구봉동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몽골인 4명의 구조직전 모습(사진=뉴스1)14일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7분께 경기 안산시 구봉동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됐던 몽골국적 20대 남성 3명과 3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이들 가운데 한 명이 몽골로 돌아가기 전 한국 바다를 보고 싶다고 해 구봉동 일대 해변을 찾았다가 밀물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은 신고 접수 약 30분 만인 오후 5시 18분께 M-8정을 이끌고 갯바위에 도착해 이들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4명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8일 평택해양경찰서는 대조기 기간인 3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조기 기간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갯바위 고립 등 낚시객, 갯벌 체험객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연안안전사고가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갯벌 활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갯벌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2024.03.14 I 채나연 기자
후티 공격 받은 화물선, 침몰…홍해 환경재앙 '위기'
  • 후티 공격 받은 화물선, 침몰…홍해 환경재앙 '위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고 홍해에서 침몰한 상선이 4만톤(t)이 넘는 비료를 실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경 재앙 우려가 커지고 있다.벨리즈 선적의 영국 화물선 루비마르가 홍해에 떠 있는 모습.(사진=AFP)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만1000t 규모 비료를 운반하던 영국 소유 루비마호가 지난달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뒤 연료 누출로 이달 1일 침몰했다. 지난해 11월 홍해에서 시작된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선박이 침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루비마르호는 카리브해 국가인 벨리즈 선적으로 영국에 등록한 벌크선이다. 지난달 18일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핵심 해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대함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서서히 바다에 가라앉았다. 피격 당시 이미 침몰 수준의 피해를 입었으며, 선원들은 선박을 포기하고 대피했다. 미군은 해당 상선이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크게 손상된 후 홍해에 29km 길이의 기름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선박 침몰로 인한 비료가 홍해에 방출되면서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해 남부는 산호초와 해안 맹그로브(열대와 아열대 지역 갯벌이나 바닷가에 서식하는 태생 식물)등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예멘 정부의 아흐메드 아와드 빈무바라크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루비마르호 침몰은 예멘과 그 지역이 과거 경험하지 않은 환경 재앙”이라며 “우리는 매일 후티 민병대의 모험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알리 알 사왈미 요르단대학 해양 과학 연구소 소장은 “비료로 인한 과다한 영양분은 해조류의 과도한 성장을 촉진, 일반 해양 생물이 생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산소를 소모할 수 있다”며 부영양화 오염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홍해의 오염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의제를 설정하고 정화 전략을 채택하기 위해 인접 국가들이 서둘러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유엔은 예멘 홍해에 정박해 있던 부패한 유조선에서 100만배럴 이상의 기름을 제거해 잠재적인 환경 재앙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이같은 방식의 작전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4.03.03 I 양지윤 기자
'돌핀' 권유리, 가장 소박하고 인간적인 30대의 모습
  • '돌핀' 권유리, 가장 소박하고 인간적인 30대의 모습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작이자 배우 길해연, 현우석, 심희섭, 박미현의 따뜻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감독 배두리)이 공식 보도스틸 14종을 공개했다.3월 개봉을 앞둔 배우 권유리 주연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이 14컷의 공식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돌핀’은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로,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본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길해연, 라이징 배우 현우석 그리고 실력파 배우 심희섭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우러진 연기 앙상블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돌핀’의 보도스틸은 아름다운 바닷마을 서천을 배경으로 나영(권유리 분)이 머물려 하는 안온한 일상, 그녀에게 닥쳐온 변화 그리고 나영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을 확인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서천의 풍광을 오롯이 담은 보도스틸은 ‘돌핀’에 담긴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어서, 핏줄보다 더 진한 마음으로 이어진 나영과 정옥(길해연 분), 성운(현우석 분)의 모습은 한껏 다정해 보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서천에서 자리 잡기 시작한 서울 남자 해수(심희섭 분)와 ‘나영’에게 볼링과 돌핀을 알려준 미숙(박미현 분) 스틸도 눈에 띈다. 삶의 낯선 변화와 마주한 나영과 더불어 나영을 둘러싼 인물들 저마다 어떤 고민을 가졌을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고 싶어진다.‘돌핀’의 30대 나영을 소화하며 보다 사려 깊고 섬세한 내면 연기로 스크린에 컴백한 배우 권유리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다른 유형의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 욕심”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돌핀’의 나영 캐릭터는 연기자 권유리에게 있어 기존 필모그래피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로서의 새로운 변화이자 도전이다.여기에 ‘인 허 플레이스’를 통해 2021년 들꽃영화상 조연상을 수상하고, ‘벌새’, ‘아이를 위한 아이’, ‘비밀’과 드라마 ‘괴물’, ‘로스쿨’, ‘고요의 바다’ 등에서 묵직한 열연으로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가는 베테랑 배우 길해연과의 모녀 호흡, 영화 ‘아이를 위한 아이’, ‘빅슬립’, 드라마 ‘보건교사안은영’ ‘치얼업’에서 인상적인 마스크와 눈빛으로 얼굴을 알린 라이징 배우 현우석과 남매 케미가 특히 기대된다. 또한 ‘갯마을 차차차’, ‘그 해 우리는’. ‘바벨신드롬’. ‘사랑의 이해’, ‘D.P.’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미현과의 우정, 영화 ‘변호인’에서 윤중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는 물론 드라마, 애니메이션 더빙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 심희섭과의 미묘한 썸까지 나영을 둘러싼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연기 앙상블에 귀추가 주목된다.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오는 3월 극장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가 한창이다.
2024.02.1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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