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데브시스터즈,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 예선전 개최
  • 데브시스터즈,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 예선전 개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e스포츠 대회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의 예선전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데브시스터즈)지난 4월 진행된 예선전 참가자 모집에는 약 4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렸다. 신청자 중 인게임 플레이 모드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의 레몬맛 시즌 최종 랭킹 순으로 32명의 예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참가자 중 유명 유튜버 ‘정덱’과 그 동안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건우’를 비롯한 최상위 유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2019년 1월 최고의 실력자 1인을 가리는 경기 모드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를 처음 도입해 지난 4월 마무리된 레몬맛 시즌까지 총 12번의 시즌을 선보였다. 상위권 유저들 간에 펼치는 치열한 경쟁과 선수를 응원하며 함께 경기를 즐기는 e스포츠적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다. 이번 쿠림픽을 통해서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회로까지 이용자 경험이 한층 확대됐다.예선전은 이달 18일과 19일, 그 다음주인 25일과 26일 총 네 번에 걸쳐 치른다. 예선전 전 경기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영일 캐스터와 유튜버 ‘와쁠‘, 그리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기획자들이 직접 중계를 맡는다.선수들은 설산, 초원, 사막, 바다 등 총 4개 지역에 각 8명씩 배정돼 예선 경기를 펼친다. 8강은 단판, 4강전 및 결승은 3판 2선승으로 진행한다. 각 지역 예선 1등을 차지한 4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각 지역 예선 2등까지 총 8명의 선수가 10월에 개최하는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전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8주년 시즌에 맞춰 오는 10월 26일 잠실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24.05.17 I 김가은 기자
'고교·대학 유망주 총출동'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개최
  • '고교·대학 유망주 총출동'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제2회 대회가 오는 6월 6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은 한화이글스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미래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흥미 요소다. 지난해 제1회 대회 때는 약 1000명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했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이글스TV) 생중계 누적 조회수가 11만회를 넘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1회 대회 참가 선수 중에는 고교 3학년 21명 중 20명이, 대학 드래프트 대상자 23명 중 18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중 황준서(한화), 김택연(두산) 전미르(롯데), 박지환(SSG), 전준표, 고영우, 이재상(이상 키움), 김현종, 정지헌(LG), 육선엽(삼성) 등은 1군 무대에 데뷔했다.나이와 학년의 제한 없이 고교와 대학 최정예 멤버를 구성, 향후 KBO리그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자웅을 겨룬다. 양 팀 선수단은 각각 감독 1명, 코치 5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고교 올스타는 박계원 부산고 감독(U-18 대표팀 감독), 대학 올스타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U-23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경기는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10회까지)이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선발된 선수 전원이 경기에 출전하고, 투수의 투구 수가 최다 45구로 제한된다. 경기에 앞서 열리는 홈런레이스에는 팀별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한다.1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장 제공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교통 및 숙식 등 제반 비용은 전액 한화이글스가 부담한다. 이번 시즌부터 한화이글스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파이더가 제작한 기념 모자와 상의도 양 팀 선수단에 지급된다.대회 MVP 상품으로는 태블릿 PC가 준비돼 있다. 양 팀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우승팀 감독상, 홈런레이스 우승 상품으로는 스마트워치가 주어진다. 또한 관중 1000명에게는 특별 제작한 대회 기념구가 선물로 제공된다.한편, 이번 대회 역시 이글스TV를 통해 자체 생중계된다. 구단 프랜차이즈스타인 김태균 KBSN 해설위원과 아마추어 야구 전문 이재국 기자가 해설자로 나서며, 정용검 캐스터가 보조를 맞춘다.
2024.05.17 I 이석무 기자
로드 투 UFC 시즌3' 한국인 파이터 4인방, 무난히 계체 통과
  • 로드 투 UFC 시즌3' 한국인 파이터 4인방, 무난히 계체 통과
  • 로드 투 UFC 시즌3에 나서는 한국인 파이터가 계체를 통과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준영, 김한슬, 송영재, 서예담.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진출에 도전하는 김한슬(33), 서예담(32), 송영재(28), 홍준영(33)이 ‘로드 투 UFC’시즌 3 계체를 무사히 통과했다.이들 4명의 한국 선수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공식 계체량에서 모두 체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이들은 오는 18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에 출전한다.에피소드 1의 문을 여는 웰터급(77.1kg) 논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하는 김한슬(13승 5패)은 77.6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상대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6·중국) 또한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김한슬은 주먹을 쥐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상대를 노려봤고, 바하터보러는 두 팔을 내리고 상대를 응시했다.페더급(65.8kg)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홍준영(13승 1무 7패)은 66.2kg으로 계체에 성공했다. 에피소드 1에서 홍준영에 맞서는 지난 시즌 라이트급 준우승자 하라구치 신(25·일본)은 66kg으로 체중을 맞췄다. 계체 후 하라구치를 맞대면한 홍준영은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했다.역시 페더급 토너먼트에 참전하는 송영재(6승 1무)는 정확히 65.8kg으로 몸무게를 맞췄다. 에피소드 2에서 송영재와 맞붙는 카와나 마스토(29·일본)는 계체 마감 시간 직전에 속옷까지 벗고 간신히 66.2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두 선수는 살갑게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했다.올 시즌 신설된 여성 스트로급(52.2kg)에 출전하는 서예담(7승 3패)은 52.4kg으로 결전 채비를 마쳤다. 에피소드 2에서 서예담과 격돌하는 ‘침구사 파이터’ 스밍(29·중국) 또한 같은 체중으로 최종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는 미소를 띠며 서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여성 스트로급에선 계체 실패로 인한 부전승이 나왔다. 황페이얼(30·중국)은 52.9kg으로 한계체중을 0.3kg 초과해 실격했다. 이에 따라 52.4kg으로 체중을 맞춘 모토노 미키(30·일본)가 자동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로드 투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는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 계체 결과에피소드 1 (5월 18일 오후 7시 tvN SPORTS/TVING)웰터급 논토너먼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171) vs 김한슬 (171)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황페이얼 (116.7)* vs 모토노 미키 (115.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펑샤오찬 (116) vs 키란 싱 (110)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하라구치 신 (145.5) vs 홍준영 (146)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주캉제 (146) vs 안도 타츠야 (145)에피소드 2 (5월 18일 오후 9시 tvN SPORTS/TVING)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왕충 (125) vs 파울라 루나 (12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프리야 샤르마 (116) vs 둥화샹 (115.5)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카와나 마스토 (146) vs 송영재 (14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스밍 (115.5) vs 서예담 (115.5)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시에빈 (145) vs 이부거러 (145.5)
2024.05.17 I 이석무 기자
소지섭 선구안 빛난 '악마와의 토크쇼' 6만명 돌파…호주 오컬트 붐
  • 소지섭 선구안 빛난 '악마와의 토크쇼' 6만명 돌파…호주 오컬트 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가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 누적 관객수 6만 관객을 돌파하며 외화 오컬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오컬트 호러의 새로운 혁명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는 ‘악마와의 토크쇼’는 개봉 전 배우 소지섭이 공동제공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 것에 이어, 개봉 후에는 뿌리 깊은 호주 공포영화의 명성을 잇는 작품으로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악마와의 토크쇼’는 지난 16일까지 누적관객수 6만 2844명을 기록, 개봉 9일 만에 6만 명 관객 고지를 돌파했다. 동시기 상영작들보다 좌석점유율과 좌석 수의 열세에도 좌석판매율이 연일 상위권을 기록하고 박스오피스 순위가 역주행하는 등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악마와의 토크쇼’는 슬래셔부터 스릴러, 공포 코미디까지 풍부한 호러 영화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호주산 공포영화다.스피어리그 형제 감독의 ‘언데드’와 ‘울프 크릭’, ‘데이브레이커스’를 비롯해 최근 ‘톡 투 미’, 그리고 이번 ‘악마와의 토크쇼’까지 독특한 색채의 호주 공포영화가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악마와의 토크쇼’는 페이크 다큐 장르를 새롭게 변주해 영화적 쾌감을 안기며 관객들에게 공포 그 이상을 선사하고 있다.‘악마와의 토크쇼’는 미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사상 최악의 생방송 사고 영상을 47년 만에 공개하는 생중계 공포다. 역대급 도파민 호러 영화로 쫄보부터 공포 마니아까지 대만족 중이라는 반응 속에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이 이어지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생중계 중이다.
2024.05.17 I 김보영 기자
AI 서울 정상회의 열린다…안전성·혁신·포용 원칙 제시
  • AI 서울 정상회의 열린다…안전성·혁신·포용 원칙 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처음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한다. 회의는 정상세션과 장관세션으로 구성된다. 오는 21일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까지 90분간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정상세션에는 주요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 빅테크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영 양국 정상이 회의를 공동 주재하며, 주제는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토대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로’다.AI 서울 정상회의는 주제를 AI 안전에만 국한하지 않고 혁신·포용까지 확대해 AI 거버넌스의 3대 목표로서 안전·혁신·포용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가 AI 위기 대응에 집중했던 것과 차별화된다.AI 서울 정상회의는 우리의 AI·디지털 비전을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규범으로 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0년 9월 뉴욕 구상, 2023년 6월 파리 이니셔티브, 2023년 9월 디지털 권리장전 등을 통해 AI·디지털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보장,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등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역대 어떤 대통령도 해외 순방 기간 중에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낸 경우는 많지 않다”며 “같은 맥락에서 AI 서울 정상회는 국제적인 논의를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영국 1차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도 당초 AI 세이프티 서밋이라는 이름으로 준비를 시작했지만 행사명을 ‘AI 서울 정상회의’로 바꾸고 논의의 폭도 안전에 더해서 혁신과 포용까지 확대된 것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토대로 우리가 국제사회가 같이 거버넌스를 가져가야 할 범위가 단지 안전에만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고 그것이 우리나라가 (이미 국제 논의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다”고 부연했다.AI 서울 정상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장관 세션은 오는 22일 오후 2시20분부터 5시40분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미셀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공동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19개국 이상의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해 ‘AI 안전성 확립 역량 강화’ 와 ‘지속 가능한 AI 발전 촉진’ 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장관 세션에서는 주요국의 AI 안전 연구소 설립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또 회의 후속 조치인 AI 안전 국제 과학 보고서를 토대로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AI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안전성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에너지, 환경, 일자리 등 AI가 초래하는 부작용에 대해 회복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오는 22일 진행되는 ‘AI 글로벌 포럼’은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윤석열 대통령은 UN 총회, APEC 정상회의 등에서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제안하신 바 있다.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오전의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과 오후의 전문가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후 전문가 세션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4.05.17 I 임유경 기자
정부-의협, 1차 내년도 수가 협상 진행…협상 전 신경전도
  • 정부-의협, 1차 내년도 수가 협상 진행…협상 전 신경전도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 측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신경전을 벌였다. 의협은 선결조건 우선 시행을 요구했고 정부는 전례가 없다며 다음 회의까지 답변하겠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건보공단 건물에서 대한의사협회와 1차 수가 협상을 진행했다. (사진=최오현 기자)◇의협-공단, 선결조건 이행 두고 입장 차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건보공단 건물에서 의료계와 1차 수가 협상을 진행했다. 공단과 의협 측은 각각 김남훈 급여상임이사와 최성훈 부회장이 협상단장을 맡았다. 양 측은 협상 전 의협 측 선결 조건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 특히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가 선결 조건의 즉각 이행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자 김 이사는 “톤을 낮춰달라”고 요청하는 등 날선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의협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세가지 선결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협회는 우선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일부 의료 행위의 수가를 동결한 재원으로 필수의료분야에 투입하겠다는 정부 측 의견 철회를 주장한 것이다. 아울러 공단 연구에 따라 정해지는 단체별 순위 매김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수가 계약 도입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일본과 미국 사례를 언급하며 수가협상 회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것으로 요청했다.이 중 실시간 중계 항목을 두고 실랑이가 길어지면서 회의가 10분간 정회되기도 했다. 최 이사는 “의사들이 왜 맨날 저수가 타령을 하고 그동안 어떻게 협상이 진행돼 왔는지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대통령이 봐야 한다”며 “그래야 필수의료패키지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공단 측 김 이사는 “수가 협상은 공공기관 정보공개법률에 관해 비공개 대상”이라며 “공개 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원활한 협상이 어려울 수 있어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그런 전례없다”며 “갑자기 이렇게 말씀하시면 얼마나 당황스럽겠냐”고 반문했다. 이에 최 이사는 “지난 2월6일 의대 정원 증원 수가 갑자기 발표됐을 때 의료계는 얼마나 충격에 휩싸였겠냐”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는 정부와 의료계가 협의체 회의록 공방을 한 차례 겪은 뒤 그 파장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 이사는 “의대 증원 2000명 관련 회의도 기록이 안되고 정부가 이런 식으로 일 하는데 수가협상은 의협 새 회장단 취임 후 바로 잡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협상은 의협 측이 한 발 물러나 공단이 다음 회의 까지 선결 조건에 관해 답하는 것으로 하고 재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건보공단 건물에서 대한의사협회와 1차 수가 협상을 진행했다.(사진=최오현 기자)◇의협 “건정심 절대 권리없어…법리 검토”의협 측은 이번 협상이 기존과는 다르게 임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 외 두 가지 선결조건에 대해서도 공단 측이 법정 기한 기준 내 도입이 쉽지 않다고 지적하자 최 부회장은 “우리는 15일 만에 끝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수가 협상 법정 기한인 오는 31일 안에 협상을 끝마치지 않겠다는 것이다.최 부회장은 “올해는 예년과 다를 것”이라며 “수가 협상도 의료개혁에 포함되는 점에서 원점에서 검토해보자”고 했다. 그는 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이 절대적인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판사도 아닌데,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은 이상하다”며 해당 부분의 법률 검토로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의 수가는 건정심을 통해 결정된다. 건정심은 보건복지부 차관이 위원장이고 가입자와 시민단체, 의약계 및 약업계 등에서 위원이 구성된다. 그간 협상이 불발되더라도 실상 건정심을 통해 국가가 의료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해왔다. 한편 정부와 의료계의 내년도 수가협상과 관련된 2차 회의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2024.05.16 I 최오현 기자
의협 “조건 불수용시 수가 협상 중단”…생중계 요청
  • 의협 “조건 불수용시 수가 협상 중단”…생중계 요청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측이 정부와 2025년 수가협상을 앞두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향해 ‘허수아비’라며 “보따리 싸서 집으로 가라”고 발언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주변에 있는 사기꾼들을 오늘이라도 바로 내쳐라”라고 조언했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의협회관에서 연 당선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협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2025년 수가협상에 대한 의협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 회장은 이날 100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정갈등과 관련해 날 선 발언들을 이어갔다. 그는 “대통령은 무엇을 물었을 때 답을 잘 한다고 해서 유능하다고 판단하면 안된다”며 “사기꾼들은 말을 아주 그럴듯하게 한다. 그 자들이 대통령을 망치는 자”라고 말했다.이는 조 장관과 박 차관 등 참모들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회장은 앞서 이들과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김윤 더불어민주연합당 비례대표 당선인 등을 ‘십상시’에 비유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 차관의 사퇴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임 회장은 이날도 “수가는 의사들의 배를 채우기 위한 돈이 아니다”라며 “정부와 박 차관 같은 탐관오리와 김윤 같은 폴리페서들이 몇 십년동안 ‘수가를 올리면 의사 배 채운다’는 괴벨스식 선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가는 질 높은 의료 제공하기 위해 쓰이는 돈”이라고 강조했다.의협은 이날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내년도 수가협상에 앞서 선결 조건을 내걸었다. 성혜영 의협 대변인은 “수가 정상화를 외면한 채 일부 행위 유형의 수가를 동결시켜 마련한 재원으로 필수의료 분야에 투입하겠다는 것은 수가 체계를 더욱 기형적으로 만드는 무지한 발상”이라며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의 철회를 요구했다.또 “공급자 단체별 순위결정과 이에 따른 나눠먹기식 수가 협상으로 1차 의료가 무너졌다”며 공급자 단체별 순위 적용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 알권리를 위해 수가 협상 과정의 생중계를 요구하며 “하나라도 수용되지 않으면 협상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임 회장도 “반 백년 동안 아직도 원가의 80% 언저리에 머물고 있는 수가 체계 현실에서 최소 두자릿수 이상으로 인상돼야 하고 원가 100% 수준으로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수·중증의료 진정으로 살리기 원하면 국고지원금 20% 부분부터 확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이번 수가 협상은 정부가 필수의료 살리기에 뜻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연했다.이어 그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 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의대증원보다 건강보험 수가 개선이 중요하다”며 의대 증원 즉각 중단과 수가협상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요구했다.
2024.05.16 I 최오현 기자
디지털교도소, ‘살인생중계’ 10시간 뒤 차단…구글 답변은
  • 디지털교도소, ‘살인생중계’ 10시간 뒤 차단…구글 답변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적제재’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의 구글 검색과 ‘살인생중계’ 유튜브 콘텐츠가 뒤늦게 접속이 차단됐다.디지털교도소 사이트는 네이버·다음 등 국내 검색 엔진과 달리 구글에선 지난 13일까지 검색이 가능했고, 50대 유튜버의 ‘살인생중계’ 영상도 한동안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구글은 한국 내 불법·유해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삭제·차단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마컴 에릭슨 구글 정부 대외정책 담당 부사장은 한국시각으로 오늘(16일) 새벽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과의 실무협의에서 이같이 약속했다.방심위에 따르면 구글은 향후 한국의 실정법과 규정에 어긋나는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차단조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불법·유해 유튜브 콘텐츠들이 유통될 경우 한국의 방통심의위와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류희림 위원장은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유튜브 살인 생중계 콘텐츠가 삭제요청 10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삭제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향후 구글 측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아울러,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나 허위조작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구글 측의 선제적인 자율규제조치를 요청했다.이번 협의는 지난 9월 구글의 대외정책을 책임지는 마컴 부사장이 방통심의위를 방문해 1차 협의를 한 데 이은 구체적 후속 협의다. 한편 방심위는 ‘디지털교도소’의 경우 지난 월요일 국내 인터넷서비스업체(ISP) 접속 차단 결정을 한 뒤 접속이 불가능했지만, 새로운 도메인으로사이트가 생겨 이날 해당 도메인에 대해 다시 접속 차단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2024.05.16 I 김현아 기자
바이든·트럼프, 6월27일 첫 TV ‘맞장 토론’ …대선 레이스 조기 점화
  • 바이든·트럼프, 6월27일 첫 TV ‘맞장 토론’ …대선 레이스 조기 점화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6월27일 첫 TV ‘맞장토론’에 나선다.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는 6월과 9월 토론을 갖자고 제안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 6월27일 토론회는 CNN방송이 중계한다. 9월10일 토론은 ABC방송이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대선에서 맞붙는 두 전·현직 대통령은 양자 토론 합의에 앞서 신경전을 벌였다.바이든 대통령은 유튜브 영상과 서한을 통해 “트럼프는 2020년 대선 당시 두 차례 토론에서 내게 패했다”며 “그 뒤로 트럼프는 토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 마치 나와 다시 토론하고 싶다는 듯 굴고 있다”고 도발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한 뉴욕 재판이 수요일에는 휴정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도널드, 날짜를 정하자”며 “수요일엔 한가하다”고 꼬집었다.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언제든 좋다고 답했다. 그는 “제안대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바보 같은 조와 토론할 준비가 돼 있고 의향도 있다”며 “아마도 바이든은 군중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언제든 말만 하라. 나는 그 곳에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토론 준비를 위해 최근 몇 주간 비공개 논의를 이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양당이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각 당의 대선 후보를 지명하기 이전에 조기 토론을 하자고 압박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토론에 소극적이었지만 지난달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기꺼이 토론하겠다”며 입장 변화를 보였다.
2024.05.16 I 김상윤 기자
'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 개시…미래지향적 건축물 발굴한다
  • '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 개시…미래지향적 건축물 발굴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1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포스터 (사진=서울시)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2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건축상 심사는 △디자인 완성도 △공공적 가치 △시민 삶의 질 향상 △건축문화 및 기술의 발전 △미래 지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공모대상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이내 사용승인 받은 서울시 소재 건축물과 리모델링 건축물이다.이번 공모는 7월 현장 심사, 공개 발표 등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공개 발표는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시민 관객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튜브 생중계 및 영상 촬영을 통해 시민들과 실시간 소통한다.또한 건축가의 설계의도 구현과정과 건축주 및 사용자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적극 공유할 예정이며, 수상작 시상 및 작품 전시는 올해 10월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수상자에게는 서울건축문화제 내 수상작 전시 기획전, 서울시 건축 관련 외부위원(건축위원회, 공공건축가, 기타 자문위원 등) 선정시 우대, 서울시 발주 공사 한정 지명설계경기 응모자격 부여 등의 특전을제공한다.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구현 및 우수 디자인의 미래 지향적 건축물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건축상 수상작을 통해 건축가, 건축주, 사용자의 경험이 어떻게 건축물에 투영됐는지, 건축가와 건축주의 가치를 재발견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6 I 이배운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