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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재, SM C&C와 전속계약…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공식]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배성재가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SM C&C는 21일 “인지도, 진행 능력, 인성을 모두 겸비한 배성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대세 방송인과 함께해서 기쁘다. 순발력 있고 전문성 넘치는 배성재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지역권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듬해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겨 뉴스 진행, 스포츠 캐스터, 각종 프로그램 MC와 라디오 DJ로 활약해 왔다.(사진=SM C&C)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를 통해 대표 스포츠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한 배성재는 15년 동안 몸담은 SBS를 떠나 대중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그는 제32회 도쿄 올림픽,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이어 활약했다. 또한 K리그와 해외 리그에선 능숙한 중계 실력을 선보였다.또한 중계 외에도 MBN ‘국대는 국대다’,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KBS 2TV ‘생존게임 코드레드’, MBN ‘헬로 트롯트’, ‘불꽃밴드’ 등에서 활약해왔다.SM C&C와 전속계약을 맺은 배성재는 다채로운 예능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스포츠 캐스터로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황제성, 김준현, 김민아, 박선영,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실력파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700억 투자 뉴욕빌딩, 투자원금 절반 날렸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5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700억 투자 뉴욕빌딩, 투자원금 절반 날렸다-직구 대책 혼란에 고개 숙인 용산…尹 재발방지 지시-이란 대통령 사망…대사관 조기 게양-삼성·SK 양날개, 코스피 영업익 84% 점프-본업서 밑지고 대출영업으로 연명…카드사 수수료 고삐 풀어줘야-사설 : 최저임금 차등 적용, 현실 맞춰 시장 원리 따를 때 됐다-사설 : 전공의 이탈 3개월, 이젠 복귀하고 의료 파행 끝내야-오세훈 시장 “세계 인재 서울 유치…제2의 잡스 키울 것”△종합-HOT이슈 : “안마셨다”더니…대국민 사기쇼, 방송 퇴출에 위약금 폭탄 맞을 판-라이칭더, 中에 “대결 대신 대화를”…中은 연일 대만·美 겨냥 압박 카드△해외부동산 투자 손실 본격화-한때 2조원 넘던 美랜드마크의 폭락…“지금이라도 나와야” 눈물의 손절-고금리 장기화…“해외부동산 위기 당분간 지속”-해외부동산 신규투자 사실상 ‘제로’…괜찮은 투자처 나와도 외면△종합-반도체 등에 업고 ‘순이익 2배’ 점프…2분기 실적 눈높이도 ‘쑥쑥’-ISA 혜택·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등 민생법안 ‘좌초’ 위기-‘55층 2개동’ 베일 벗은 현대차 GBC…“서울시, 조속한 인허가 기대”-끝내 복귀 안한 전공의…교수들은 법원에 탄원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수수료율 인하 답정너…적격비용 재산정 없애야 카드시장 정상화”-빚내서 빚갚는 카드론 대환대출 1년새 6000억 증가-신종증권·ESG 채권 발행…자본확충 나선 카드사△정치-원내대표 회동도, 수장 회동도 빈손…여야, 원구성·특검 ‘평행선’-尹, 오늘 ‘채 해병 특검법’ 재의 요구할 듯…협치 정국 또 위기-“안보 따로 경제 따로 불가능…민관 한팀으로 뛰어야 생존”-[파워초선]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 “라인 일본에 넘어가면 개발인력·기술 유출 불가피”△경제-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양곡·농안법 통과 땐 거부권 건의”-쓱·컬리 할인 쿠폰…납품업체 돈이었네-年 8% 뛴 기업부채, 생산성 낮은 부동산에 쏠렸다-‘어구 보증금제’ 부표·그물도 포함 추진△금융-격차 좁아진 고정·변동에…차주들 ‘갈아타기’ 고심-금융사 ‘서민금융’ 출연금 늘린다-“회사 열거순 민원 배분”…처리기간도 평균 48일-수출입은행, 여의도 한강공원에 세번째 ‘희망의 숲’△Global-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사망 후폭풍…권력다툼 더욱 거세질 듯-판 커지는 AI전쟁…MS ‘AI PC’ 전략 공개한다-“경기 부양책 효과 지켜보자”…中, 금리 인하에 ‘신중 모드’-기시다에 등돌린 日 민심…국민 54% “정권교체해야”-홍콩 H지수 연저점 대비 40%↑…ELS 손실 줄어들까△산업-횡재세 논의에…정유사 “일시적 호황인데” 한숨-한화, 美 투자사 대표로 주영준 전 산업부 실장 영입-석달새 7명…롯데케미칼 임원 감축 칼바람-반도체의 봄 왔지만…삼성전자·하이닉스, 증산엔 ‘신중 모드’-아시아나 화물사업 우선협상자 이달 내 선정-KG모빌리티, 인증 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산업-‘IT인프라 제공’ 네이버에…라인 年 1000억원 지급-삼성SDS 미디어데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생성형 AI로 민첩 대응”-“SW 개발자 인재양성 요람…문과 출신도 참여 활발”-생중계보다 야구팬 더 몰리는 ‘입중계’△제약·바이오-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 “금보다 5배 비싼 ‘척추 임플란트’ 강자…글로벌 톱10 자신”-동아에스티, 아이디언스에 250억 투자…2대 주주로-AI 의료기기 美 출시 임박…뷰노, 흑자전환 기대감-이수앱지스 희귀약 해외서 펄펄…올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예고△증권-說에 설설 기던 삼성전자…외국인이 돌아왔다-짝짓기 줄줄이 실패…스팩 투자 주의보-공인회계사 회장 출마한 최운열 전 의원 “신외감법 후퇴 막겠다”△부동산-경영난 호텔 사들여 청년 공간으로…LH 임대주택의 진화-대지지분 따라 재건축 희비…목동 쑥, 상계 뚝-북항 재개발 호재 품고, 부산 69층 랜드마크 떴다-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석달 만에 100만명 가입△문화-눈물 받는 욕조, 나무인형의 비애…“한바탕 울기 좋은 곳이로세”-거리에 있던 모습 그대로…진짜 ‘뱅크시’와 만나다△스포츠-토트넘 주장 완장에 亞컵 뛰며 동분서주…손흥민 ‘10골·10도움’ 유종의 미-긴 인내 끝…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 번쩍-‘파죽지세’ 넬리 코다, 벌써 시즌 6번째 우승-에이스 이강인…리그 최종전 1골 1도움 승리 견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자영업·노동자 최저임금 갈등은 ‘을 대 을’ 싸움…상생안 같이 찾아야”-“기후 위기 따른 일자리 정책…정부·노동계가 머리 맞대야”△피플-“韓관객에게 세계 최고 메트 오케스트라 무대 선보일 것”-양종희 KB금융 회장 “블랙스톤과 글로벌 투자 확대”-서양원 전 매일경제신문 대표 별세-권오갑 HD현대 회장, 한국외대 명예 박사 학위 받아-한수원 운전경험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정책방송위원장에 이은우 전 MBC경영본부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스마트물류·UAM 거점 꿈꾸는 지하철-생생확대경 : 우승보다 빛난 최경주의 품격-기자수첩 : ‘직구 금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e갤러리 : 문선영 ‘컬러피아 6’△전국-서울시, ‘스티브 잡스’ 될 외국 인재 키운다-최다 인구 수원시, 예산은 3단계 추락…왜-김동연 지사 “美 기업 투자 유치”…의정부 주민, 실현 가능성 ‘촉각’-안산 초지역세권 개발 본격화…‘출자 동의안’ 내달 의회 상정△사회-교육부 “집단 유급땐 내년 1학년만 7500명…학교로 돌아와라” 촉구-인터뷰 : 박형남 사법정책연구원장 “살인죄 형량 26년새 70% 상향…일벌백계 엄벌주의 입증 안돼”-용산철도고·인천반도체고…협약형 특성화고 10곳 선정-서울시내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 일회용품 못쓴다-사고 잦은 교차로, 우회전 신호등 확대-병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출전 선수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6월 6일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개최되는 2024 제2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경기에 참가할 고교·대학 선수단 명단이 발표됐다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야구협회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17일 목동야구장에서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선수단 선발 회의를 개최했다.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고교·대학 선수들의 기량과 현재 컨디션 등을 검토해 각 포지션별 선수 24명을 각각 선발했다.이번 선수 선발에 경기기록 우수선수는 지난 해보다 평가기준을 강화하고 타율, 타점, 홈런, OPS, 실책, 피삼진 등 여러 부문 경기기록을 합산했다. 그 결과 이한민(동의대 4), 장준영(영남대 3), 박준순(덕수고 3), 오시후(덕수고 2)를 야수 부문에 선정했다.투수는 이닝, 승수, 탈삼진율, WHIP, 피안타율 등을 고려해 안훈민(제주국제대 3), 나경수(목포과학대 1), 김태형(덕수고 3), 정현우(덕수고 3) 등이 선발됐다.대학 올스타는 ‘대학 에이스‘ 임준서(인하대)와 대학 진학 후 기량이 향상된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지난 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좌완 강민구(연세대)가 투수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맞서는 고교 올스타는 ‘탈고교급 투수’로 평가되는 정우주(전주고)와 150km대 구속을 자랑하는 김영우(서울고), 박세현(배명고), 양수호(공주고), 특급 좌완 박정훈(비봉고), 배찬승(대구고), 권민규(세광고) 등이 마운드를 책임진다.대학 올스타 타선은 정영웅(원광대), 채태원(동의대), 이한민(동의대) 등 기동력과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반면 고교 올스타는 차승준(마산용마고), 서영준(전주고), 함수호(대구상원고)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당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경기장은 무료개방하며, 경기장을 찾는 고교대학 야구팬을 위해 올스타전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난 해에 이어 이글스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협회나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유소년 팀은 단체관람도 가능하다.
- 이스라엘 야당 대표 "6월 8일까지 전후계획 없으면 연정 탈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 제2야당인 국민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가 3주 안에 새로운 전후 가자지구 통치 계획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연정에서 탈퇴하겠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 (사진=AFP)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N방송 등에 따르면 간츠 대표는 이날 TV 생중계 연설에서 “전시내각이 다음달 8일까지 전후 가자지구 통치 계획 6단계에 수립하기를 원한다”며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연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선택은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며 “옳은 일과 애국적인 일을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네타냐후 총리에게 자신이 제안한 전후 가자지구 통치 계획에 합의할 것을 종용한 것이다. 중도 성향의 국민통합당을 이끄는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가 추진하는 군사통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NA)를 전면 배제한 전후 가자지구 통치계획을 공개했다. 하지만 미국이 명백하게 반대 의사를 밝힌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간 대규모 안보 완충지대 구축 계획이 포함된 데다,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려는 국제사회 합의와 정면으로 대치되는 방안이어서 대내외적으로 큰 반발을 샀다. 이후 간츠 대표는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의 송환, 하마스의 팔레스타인 통치 종식, 가자지구의 비무장화, 국제 민간 정부 수립,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정상화 등 온건책을 중심으로 하는 6단계 전후 가자지구 통치 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와 그를 추종하는 극우 세력들은 가자지구 봉쇄 및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비롯해 치안, 교육, 회교사원 등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이스라엘이 계속 개입해야 한다는 강경책을 고수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와 별도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거주지에 대한 공격 등 인도주의적 피해 급증과 관련해서도 국제사회의 비판에 직면해 있다.간츠 대표는 이날 현재 전시내각에 대해서도 뚜렷한 목표나 계획 없이 하마스와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전쟁 개시 직후 우리가 전시내각에 참여했을 때엔 일관성 있는 지도부가 있어서 실수를 피했다. 그러나 최근엔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뭔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승리를 보장할 지도부의 행동이 필요한데, 소수가 방향키를 쥐고 있는 탓에 이스라엘이라는 배가 바위벽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극우 세력들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하마스 퇴치는 물론 가자지구에 억류된 약 130명의 인질 석방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 이후 “간츠 대표가 하마스 대신 총리에게 최후통첩을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설정한 조건은 전쟁의 종식과 이스라엘의 패배, 인질 포기, 하마스 집권 허용,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허용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쓸모없는 요구”라고 반발했다. 이어 “나는 하마스 부대를 제거하기로 결심했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가자지구 통치는 물론 필연적으로 테러 국가가 될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에도 반대한다”고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간츠 대표의 연설은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지구 통치 계획에 반대의 뜻을 표한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그는 지난 15일 TV 기자회견에서 “전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에 대해 이젠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군정이 들어서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민간 통치하는 것도 안된다”고 밝혔다. 간츠 대표와 갈란드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더불어 전시내각 의결권을 가진 3명 중 2명이다. 이들은 투표권이 없는 옵서버 3명과 함께 전시내각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통합당이 연정에서 탈퇴하더라도 현재 5당이 연합한 정부는 무너지거나 조기 선거로 이어지지 않는다.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극우 동맹들은 여전히 이스라엘 의회 120석 가운데 과반 이상인 64석을 차지하고 있다. FT는 갈란트 장관에 이어 간츠 대표까지 네타냐후 총리에 반대하고 나선 것은 “가자지구와 관련한 수개월 간의 내부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 93분의 미친 몰입, 소지섭이 주목한 유니크 호러 '악마와의 토크쇼'[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핼러윈 특집 생방송 ‘올빼미 쇼’> - 오늘의 큐시트 1부 출연자 - 영매 VS. 영능력자 사냥꾼 “기적의 사나이라 불리는 영매, 초자연 현상의 실체를 밝히는 마술사 출신 회의론자. 과연 진실은?” (*중간 광고 후 2부 시작*) 2부 출연자 - 악마에게 빙의된 소녀 & [악마와의 대화] 저술한 초심리학자 “사탄교회 집단자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녀, 악마에게 빙의됐다는 것이 사실인지 현장 검증!” 1977년 핼러윈 전날 밤,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일단 틀고 보는 방송국 놈들 때문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송사고 발생! 그리고 마침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그날 밤의 생방송 ‘악마와의 토크쇼’ 녹화영상이 최근에 발견됐는데… 47년간 숨겨진, 절대 생중계돼서는 안 될 최악의 토크쇼가 마침내 공개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영상과 함께!1970년대초 미국 OBC 방송국의 심야 토크쇼 ‘올빼미 쇼’. ‘올빼미 쇼’를 이끄는 MC 잭 델로이는 ‘올빼미 쇼’의 개국 공신이자, 초창기 인기를 이끄는 상징적 존재였다. ‘올빼미 쇼’는 어느 순간 경쟁 방송사의 토크쇼에 밀려 시청률 2위가 되고 설상가상 잭의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구설수까지 떠올라 위기에 처한다. 오랫동안 암 투병 중이던 잭의 아내 매들린이 ‘올빼미쇼’에 출연해 잠깐 화제를 모았지만, 그마저도 시청률 2위에 그쳤고 아내의 사망 이후에는 ‘올빼미쇼’는 그대로 나락의 늪에 빠진다. 포기하지 않고 재기에 도모한 ‘올빼미 쇼’. 잭과 OBS 방송국은 1977년 핼러윈 특집 생방송으로 역전을 꿈꾼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모은 심령술사 크리스투와 심령과 악마를 믿지 않는 오컬트 회의론자 카마이클, 최면학자 로스 미첼 및 악마에 씌였다는 연구대상 소녀 릴리를 한 자리에 모은 것. 1970년대 미국은 초능력과 오컬트에 유독 열광했던 시대다. 이번이 사실상 ‘올빼미 쇼’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고, 잭과 방송국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 쇼를 이어가기 위해 눈물겨운 고군분투를 펼친다. ‘범죄도시4’, ‘그녀가 죽었다’ 등 한국 영화 및 외화 애니메이션 신작들이 치열히 경쟁을 벌이는 5월 박스오피스. 호주의 저예산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감독 캐머런 케언즈)가 신작들의 공세에도 조용히 독립예술영화계에서 저력을 발휘 중이다. 국내 관객들에게 생소한 호주 영화인데다, 장르성이 강한 스토리에도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6만명을 넘어선 것. 지난 18일 기준 ‘악마와의 토크쇼’의 누적 관객수는 6만 6352명, 19일 7만명 돌파가 확실하다. 동시기 상영작들에 비해 저조한 좌석점유율, 좌석 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연일 좌석판매율 상위권을 이어간 뜻깊은 결실이다. 여기에 최근 박스오피스 순위까지 역주행하는 등 흥행 청신호를 제대로 켰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1970년대 미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사상 최악의 생방송 사고 영상이 47년 만에 뒤늦게 발견돼 세상에 공개되는 생중계 공포 영화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배우 소지섭이 공동 제공한 작품으로 알려지며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소지섭은 오래 전부터 배우 활동과 더불어 개봉이 어려운 해외 예술영화들을 국내에 들인 외화 투자자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다양성 영화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국내에 수입한 영화가 ‘유전’, ‘더 스퀘어’, ‘카페 소사이어티’, ‘필로미나의 기적’, ‘그린 나이트’ 등 수십 편에 달한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파운드 푸티지 장르의 호러 영화다. 파운드 푸티지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연출 기법의 일종으로, 우연히 발견된 과거 영상을 틀어주는 콘셉트다. 구식 캠코더로 촬영한 듯 부글부글 입자가 낀 거친 화면 질감이 특징이다. ‘악마와의 토크쇼’가 선사할 가장 큰 매력은 뛰어난 고증을 통한 블랙코미디다. 실제 70년대로 회귀해 TV 앞에서 ‘올빼미 쇼’를 시청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방송 내내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중간광고 영상부터 화면 질감, 세트장의 분위기와 방청석, 진행자의 헤어스타일 등 70년대 미국의 미디어 풍경을 완벽히 고증했다. 세트장을 잇달아 강타한 섬뜩한 초자연적 현상들. 스크린 밖 관객들은 그 순간 ‘올빼미 쇼’의 방청객이 된 듯 공포를 맞닥뜨린다. 동시에 의문이 든다. 카메라 렌즈는 과연 진실만 이야기하는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공포를 유발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혼란스럽다. 공포를 유발하는 건 기이한 현상들인지, 심령 혹은 악마 등 기이한 현상을 불러일으킨 초자연적 존재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사람이 다치고 어떤 이의 고통을 까발리는 비윤리를 감수하고도 시청률을 위한 전시 포르노를 멈출 수 없는 방송국 놈들인지. 93분, 짧은 러닝타임동안 가파른 전개와 긴장감으로 숨이 멎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결정적인 순간 중간광고로 맥을 끊는 교묘함과 세트장 안과 밖을 흑백 화면으로 대비를 준 재기발랄한 연출력도 돋보인다. 사실 호주는 슬래셔부터 스릴러, 공포 코미디 등 뿌리깊은 호러 영화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트루먼쇼’ ‘죽은 시인의 사회’의 세계적인 거장 피터 위어 감독의 데뷔작 ‘파리를 삼킨 자동차’가 대표적. 이 영화는 호주의 자국 공포영화 제작의 마중물이 됐고, 역시 호주 출신인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에 영향을 주었다. 피터 위어 감독도 텔레비전에 대한 공포물 ‘더 프럼버’를 만든 바 있다.최초의 호주 공포영화 ‘나이트 오브 피어’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의 근간이 됐다. ‘사이코2’의 리처드 프랭클린, ‘나이트 메어5’ ‘프레데터 2’ 스티븐 홉킨스 모두 호주 공포영화의 주창자들로 세계적인 공포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필립 노이스 감독, 니콜 키드먼, 샘 닐의 ‘죽음의 항해’ 또한 대표적인 호주 공포영화다. 스피어리그 형제 감독의 ‘언데드’와 ‘울프 크릭’ ‘데이브레이커스’도 있다. 최근에는 ‘툭 투 미’ 등 호주 영화들이 힙하고 독창적인 연출 및 스토리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악마와의 토크쇼’가 국내 극장가에 호주 오컬트 붐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 '고교·대학 유망주 총출동'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제2회 대회가 오는 6월 6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은 한화이글스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미래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흥미 요소다. 지난해 제1회 대회 때는 약 1000명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했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이글스TV) 생중계 누적 조회수가 11만회를 넘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1회 대회 참가 선수 중에는 고교 3학년 21명 중 20명이, 대학 드래프트 대상자 23명 중 18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중 황준서(한화), 김택연(두산) 전미르(롯데), 박지환(SSG), 전준표, 고영우, 이재상(이상 키움), 김현종, 정지헌(LG), 육선엽(삼성) 등은 1군 무대에 데뷔했다.나이와 학년의 제한 없이 고교와 대학 최정예 멤버를 구성, 향후 KBO리그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자웅을 겨룬다. 양 팀 선수단은 각각 감독 1명, 코치 5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고교 올스타는 박계원 부산고 감독(U-18 대표팀 감독), 대학 올스타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U-23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경기는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10회까지)이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선발된 선수 전원이 경기에 출전하고, 투수의 투구 수가 최다 45구로 제한된다. 경기에 앞서 열리는 홈런레이스에는 팀별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한다.1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장 제공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교통 및 숙식 등 제반 비용은 전액 한화이글스가 부담한다. 이번 시즌부터 한화이글스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파이더가 제작한 기념 모자와 상의도 양 팀 선수단에 지급된다.대회 MVP 상품으로는 태블릿 PC가 준비돼 있다. 양 팀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우승팀 감독상, 홈런레이스 우승 상품으로는 스마트워치가 주어진다. 또한 관중 1000명에게는 특별 제작한 대회 기념구가 선물로 제공된다.한편, 이번 대회 역시 이글스TV를 통해 자체 생중계된다. 구단 프랜차이즈스타인 김태균 KBSN 해설위원과 아마추어 야구 전문 이재국 기자가 해설자로 나서며, 정용검 캐스터가 보조를 맞춘다.
- AI 서울 정상회의 열린다…안전성·혁신·포용 원칙 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처음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한다. 회의는 정상세션과 장관세션으로 구성된다. 오는 21일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까지 90분간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정상세션에는 주요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 빅테크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영 양국 정상이 회의를 공동 주재하며, 주제는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토대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로’다.AI 서울 정상회의는 주제를 AI 안전에만 국한하지 않고 혁신·포용까지 확대해 AI 거버넌스의 3대 목표로서 안전·혁신·포용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가 AI 위기 대응에 집중했던 것과 차별화된다.AI 서울 정상회의는 우리의 AI·디지털 비전을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규범으로 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0년 9월 뉴욕 구상, 2023년 6월 파리 이니셔티브, 2023년 9월 디지털 권리장전 등을 통해 AI·디지털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보장,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등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역대 어떤 대통령도 해외 순방 기간 중에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낸 경우는 많지 않다”며 “같은 맥락에서 AI 서울 정상회는 국제적인 논의를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영국 1차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도 당초 AI 세이프티 서밋이라는 이름으로 준비를 시작했지만 행사명을 ‘AI 서울 정상회의’로 바꾸고 논의의 폭도 안전에 더해서 혁신과 포용까지 확대된 것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토대로 우리가 국제사회가 같이 거버넌스를 가져가야 할 범위가 단지 안전에만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고 그것이 우리나라가 (이미 국제 논의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다”고 부연했다.AI 서울 정상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장관 세션은 오는 22일 오후 2시20분부터 5시40분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미셀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공동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19개국 이상의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해 ‘AI 안전성 확립 역량 강화’ 와 ‘지속 가능한 AI 발전 촉진’ 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장관 세션에서는 주요국의 AI 안전 연구소 설립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또 회의 후속 조치인 AI 안전 국제 과학 보고서를 토대로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AI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안전성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에너지, 환경, 일자리 등 AI가 초래하는 부작용에 대해 회복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AI 글로벌 포럼’은 우리 정부 단독 주최로 오는 22일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UN 총회, APEC 정상회의 등에서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제안한 바 있다.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오전의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과 오후의 전문가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후 전문가 세션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 '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 개시…미래지향적 건축물 발굴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1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포스터 (사진=서울시)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2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건축상 심사는 △디자인 완성도 △공공적 가치 △시민 삶의 질 향상 △건축문화 및 기술의 발전 △미래 지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공모대상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이내 사용승인 받은 서울시 소재 건축물과 리모델링 건축물이다.이번 공모는 7월 현장 심사, 공개 발표 등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공개 발표는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시민 관객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튜브 생중계 및 영상 촬영을 통해 시민들과 실시간 소통한다.또한 건축가의 설계의도 구현과정과 건축주 및 사용자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적극 공유할 예정이며, 수상작 시상 및 작품 전시는 올해 10월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수상자에게는 서울건축문화제 내 수상작 전시 기획전, 서울시 건축 관련 외부위원(건축위원회, 공공건축가, 기타 자문위원 등) 선정시 우대, 서울시 발주 공사 한정 지명설계경기 응모자격 부여 등의 특전을제공한다.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구현 및 우수 디자인의 미래 지향적 건축물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건축상 수상작을 통해 건축가, 건축주, 사용자의 경험이 어떻게 건축물에 투영됐는지, 건축가와 건축주의 가치를 재발견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티빙, 프로야구·눈물의 여왕 업고 '토종 OTT 1위' 탈환
- ‘눈물의 여왕’ 포스터(왼쪽)와 ‘여고추리반3’ 포스터(사진=tvN, 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티빙이 쿠팡플레이에 뺏겼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를 되찾았다. 프로야구(KBO) 중계와 더불어 오리지널 콘텐츠의 강세, tvN 화제작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방송콘텐츠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706만명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0만 고지를 밟았다. 지난달 MAU는 넷플릭스(1129만명), 쿠팡플레이(702만명), 웨이브(40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티빙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추격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국내 OTT 중에서는 쿠팡플레이를 제치고 8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전월 대비 이용자 수도 티빙만 유일하게 늘었다. 티빙은 전월 대비 이용자 수가 15만명이 증가한 반면 쿠팡플레이는 77만명이 줄었다.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또한 유의미하다. 1분기 기준으로 티빙은 OTT 서비스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평균 DAU 분석 결과 티빙은 189만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0.8%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2.4%(250만), 웨이브는 -27.6%(107만), 쿠팡플레이는 -4%(90만)로 일제히 하락했다. 티빙은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4월 업종별 신규 설치 순위 톱10에서도 50만건을 기록,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사진=티빙)◇‘티빙 리미티드’ 오리지널 IP의 힘티빙은 1분기에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피라미드 게임’을 공개했다. 프랜차이즈 IP 예능 ‘크라임씬’의 새 시즌인 ‘크라임씬 리턴즈’를 7년 만에 선보이며 정주행 열풍을 주도했다. 더불어 티빙은 대표 프랜차이즈 IP인 ‘환승연애’와 ‘여고추리반’의 시즌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환승연애3’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성과 파급력을 입증했다.티빙의 첫 오리지널이자 프랜차이즈 IP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린 ‘여고추리반’의 인기도 뜨겁다. ‘여고추리반3’는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공개 3주차 누적 시청 시간은 시즌2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관련 클립 영상의 누적 조회수 역시 1000만뷰를 돌파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래픽=이미나 기자)◇tvN 덕 봤다…화제작 시너지티빙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tvN 화제작을 연이어 스트리밍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티빙이 론칭된 이래로 tvN 드라마, 예능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 기염을 토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티빙의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수는 직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24.9%, 최고 27.3%라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메가히트작이다. ‘눈물의 여왕’은 티빙에서도 전 회차 방송 주문형비디오(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 20억분(3370만 시간)을 돌파하며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세운 최고 시청 시간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마지막 회가 공개된 지난달 4월 28일 티빙의 DAU는 225만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2030세대 사이에서 신드롬급 인기몰이 중이다. 공개 후 한 달간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1주차 대비 약 956% 증가했다. 또한 티빙 5월 1주차 방송 VOD 및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순 방문자 수(UV) 1위는 물론, 공개 후 한 달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7억분(1160만 시간)에 육박한다.(사진=tvN)◇광고요금제와 무료 생중계 종료한 5월 고비티빙의 약진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tvN 드라마 연타 흥행으로 인한 ‘락인(잠금)효과’에 기인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프로야구 생중계권과 VOD 스트리밍 권리 등을 확보하면서 스포츠 팬들까지 시청층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정 대중문화평론가는 “티빙 오리지널 IP와 tvN 화제작이 티빙에서 연이어 스트리밍 되면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방지했다”며 “프로야구 생중계와 관련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티빙)업계에서는 티빙이 당분간 토종 OTT 1위를 지켜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내 OTT 최초로 광고요금제(AVOD)를 도입한 티빙은 신규 유입자 수와 광고 수익 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티빙은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비밀의 숲’ 스핀오프인 ‘좋거나 나쁜 동재’, ‘우씨왕후’ 등 굵직한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올가을까지 이어지는 프로야구 생중계와 관련 콘텐츠 강화를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독보적인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와 광고요금제 본격화를 토대로, 앞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일각에서는 5월부터가 고비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광고요금제(AVOD) ‘첫 달 100원 프로모션’과 프로야구 론칭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무료 생중계’가 지난달 종료돼서다. 무료 수준의 서비스를 선호하던 이용자들의 이탈이 있을 것이란 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