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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리스크’·‘노조파업’ 조선업계, 23조 ‘카타르’로 분위기 반전 꾀하나
  • ‘러시아 리스크’·‘노조파업’ 조선업계, 23조 ‘카타르’로 분위기 반전 꾀하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에 따른 선박 계약 취소 리스크와 노조 파업으로 실적개선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국내 조선사들이 카타르발 수주 훈풍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로부터 LNG운반선 대량 수주가 최근 본격화하면서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연간 수주 목표액의 110%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수주 목표 70%를 넘긴 상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연내 카타르발 추가 발주가 예상되고, 신조선가(신규 선박 건조 가격)도 오르고 있어 하반기 조선업 시황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사진=대우조선해양)◇세계 최대 LNG생산국 카타르 발주 본격화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합산)은 지난 10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약 2조원에 달하는 LNG운반선 7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발주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선박 규모와 가격 등을 미뤄볼 때 카타르 프로젝트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 2척, 지난달 8척 등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도 카타르 프로젝트로 알려지면서 한국조선해양이 지금껏 수주한 카타르 물량만 총 17척에 달한다.카타르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LNG 수요에 맞춰, LNG 생산 능력을 7700만톤에서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러한 증산 계획에 맞춰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는 지난 2020년 6월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와 23조600억원 규모의 100척이 넘는 LNG운반선 건조 슬롯 계약도 체결했다. 슬롯 계약은 조선소에서 선박이 건조되는 장소인 도크(Dock)를 미리 선점해두는 사전 계약을 말한다.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첫 카타르발 물량을 비롯해 지금껏 총 161척, 192억9000만달러의 수주고를 쌓았다. 이를 통해 연간 수주 목표액(174억4000만 달러)의 110%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LNG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다량의 신조(신규 선박)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 사업으로 손꼽히는 카타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애초 합의한 대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51일간의 하청지회 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대우조선해양도 지난달 파업에서 벗어난 이후 보란 듯이 연이어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달 25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1척을 또 따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29척, 약 66억7000만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하며 수주 목표액(89억 달러)의 75%를 달성했다.이중 카타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4척을 수주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는 지난 2020년 체결한 예약 합의서에 따른 첫 번째 선박으로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카타르 발주 예상 물량은 총 18척으로 연내 14척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카타르 발주 가격이 1척당 2억15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14척 발주가 모두 이뤄지면 수주액만 30억 달러가 넘는다.삼성중공업도 카타르발(發) 프로젝트에 힘입어 조선업 역사상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 역대 최대를 따내며 순항중에 있다. 지난 6월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12척,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한꺼번에 수주하면서 이날 하루에만 총 14척, 3조9000억원 어치의 ‘수주 잭팟’을 터트린 것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총 33척, 63억 달러 수주고를 올리며 연간 수주 목표(88억 달러)의 72%를 달성했다. 연내에도 삼성중공업에 카타르발 발주 물량 4척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LNG 선가 올라 하반기 조선업 시황도 밝아업계 관계자는 “전세계 LNG 생산량 증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LNG연료 선박 교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LNG 해상 물동량 확대 등으로 LNG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 100척 규모의 카타르 프로젝트도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LNG선박 수주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NG운반선 시장은 신규 수요가 늘며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2억3000만 달러(17만4000㎥ 기준) 수준의 선가는 2억5000만 달러로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사들의 도크(건조 슬롯)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LNG운반선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선박 건조 원가의 20%에 달하는 후판(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도 올 하반기 최소 동결되거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세에 힘을 싣고 있다.
2022.08.17 I 박민 기자
尹취임 100일…“대통령 앞에 가서 해라” 전장연 지하철 시위, 아수라장
  • 尹취임 100일…“대통령 앞에 가서 해라” 전장연 지하철 시위, 아수라장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앞에 가서 해요!” “시위가 계속되는 이유 좀 알아주세요.”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가 1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시위를 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대의 승강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윤 대통령의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자 반발하는 승객과 시위 참가자, 이들 간의 갈등을 막으려는 경찰까지 엉켰다.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지구 끝까지 장애인권리 쟁취 지하철 투쟁 선포 제3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연 뒤 오전 8시께부터 승·하차 시위를 시작했다. 지난 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에 성과가 없다며 출근길 시위를 벌인 이후 16일 만이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장애인 사회적 약자 이야기는 원론적인 수준이었다”며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장애인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이번 출근길 시위는 전장연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며 예고됐다. 당시 전장연은 윤 대통령에게 취임 100일인 이날까지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증액에 관한 입장을 요구하며, 입장을 내지 않을 경우 출퇴근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형숙 전장연 회장은 이날 “지난 4일 지하철 타기를 하면서 시민분들에게 말씀드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까지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답변을 기다리고, 없을 시 아침 출근길 지하철을 타겠다고 예고했다”고 말했다.이날 단체 관계자들은 상복을 입고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발달·중증장애인 지역사회 24시간 지원체계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쓰인 관을 끌고 지하철에 탑승했다. 박 대표와 이 회장은 근조(謹弔)라고 쓰인 굴건(상복 모자)을 쓰고 시위에 동참했다. 이날 시위는 휠체어 25대를 포함해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역마다 승차와 하차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열차 운행 시간은 시위 이전보다 1시간 이상 늘어났다. 전장연은 오전 8시5분께부터 본격적으로 시위를 진행해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이 오전 10시 35분을 넘어서까지 연착, 운행 지연을 반복했다.이 떄문에 현장에서는 전장연과 승객들 간의 갈등이 벌어졌다. 승객들은 “윤석열 앞에 가서 해라”, “늦으면 당신이 책임 질 거냐”, “이게 올바른 시위 방식이라고 생각하냐”고 항의했고 시위참가자들은 “이 시위가 왜 계속되는지 한 번만 생각해달라”고 대응했다. 일부 승객은 이형숙 회장의 지하철 승차를 막으며 “일반 시민한테 불편을 끼치면서 하는 게 맞다고 보냐”고 거칠게 몰아붙였다.전문가들은 전장연이 벌이는 극단적인 방식의 투쟁에 역풍을 우려하며 공감과 설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그간 전장연이 출근길 지연 등의 방식으로 알리는 것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시민을 설득하고 연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점심시간 등 사람들이 바쁘지 않은 시간 등을 이용해 지하철 시위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장애인 권리 예산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4대 법률(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평생교육법·특수교육법) 등을 요구해왔다.17일 오전 8시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장연)
2022.08.17 I 황병서 기자
포스코건설, 대구 '더샵 달서센트엘로' 공급
  • 포스코건설, 대구 '더샵 달서센트엘로'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알파도시HNG㈜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에서 시공을 담당한 주상복합아파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공급된다. 총 2개 동 272세대 규모로 공급되며, 단지 내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췄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4Bay 전용면적 84㎡로 A, B, C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더샵 달서센트엘로는 총 44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본리네거리 일대 유일하게 지상 3층까지 상가가 구성되어 있고, 4층은 주민공동시설, 5층은 피난안전구역으로 설계되어 있어 실제 아파트는 6층부터 시작된다.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의 특성상 일반 아파트 대비 층고가 높아 아파트 6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의 8층 높이에 해당하는 높이이다. 게다가, 고층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역 내 최남측에 위치하고 있어, 남측으로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단지가 위치하는 대구 달서구 와룡로 일대는 1만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있는 대구의 손꼽히는 신흥주거단지다. 와룡로 일대는 서대구 KTX의 개통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으며, 남대구 IC, 성서IC와 근접해있어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선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구마로와 와룡로 등 입체 교통망으로 인해 대구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죽전역, 송현역 등 대구 지하철 1·2호선이 관통하고 있어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단지 인근에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단지에서 약 500m 거리 내 감천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1.5km 이내에 20여 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5km 내외에 영남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이 인접해있어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CGV와 롯데시네마와 같은 문화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학산공원, 두류공원 등 많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2022.08.17 I 이윤정 기자
韓 첨단 우주망원경 개발 참여…'입체 우주 지도' 만든다
  • 韓 첨단 우주망원경 개발 참여…'입체 우주 지도' 만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인류 최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이어 미국이 주도해 만드는 또 다른 우주망원경인 ‘스피어엑스’(SPHEREx)가 오는 2025년 우주로 향한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좁은 지역을 정밀하게 관측한다면 ‘스피어엑스’는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관측해 만든 3차원 지도로 우주 기원·은하 형성 등에 대한 비밀을 풀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망원경 개발에는 미국외 국가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우주망원경 연구개발사가 20여년이 채 안되는 우리나라가 중대형급 이상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 한국형 달궤도선 ‘다누리’에 NASA의 탑재체가 실린 것처럼, 우리나라와 미국간 우주 과학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스피어엑스’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관측 기술 개발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양유진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박사는 “스피어엑스 망원경의 성능을 지상에서 정밀하게 시험하기 위한 시험 장비를 천문연이 2019년 8월부터 시작해 3년 만에 개발을 마치고, 지난 6월 미국으로 이송해 설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스피어엑스 망원경 운영 상상도.(자료=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천문연, 극저온 진공 챔버 제작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약 12조원이 투입된 대형 우주망원경이라면 스피어엑스망원경은 2800억원이 투입된 중형 우주망원경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가시광선, 적외선 영역을 관측하는 것처럼 스피어엑스망원경도 적외선 영역을 관측한다.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하늘에서 볼펜 정도 크기 영역(0.1%)만을 관측했다면 이번 망원경은 온 하늘(99%)의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를 할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 캘리포니아공대 등 미국내 11개 기업과 기관, 천문연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프로젝트의 주요 하드웨어로는 우주에서 냉각하기 위한 외곽 차폐막, 적외선 검출기, 적외선 망원경, 극저온 성능시험 장비 등이 있다. 천문연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망원경의 극저온 성능시험장비(극저온 진공챔버)를 만들어 설치했다. 향후엔 망원경 본체 개발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문연은 내년 상반기에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망원경의 광학성능을 검증하는 검교정 시험을 할 예정이다.천문연은 극저온 진공챔버를 활용해 망원경의 우주환경시험을 주도하고, 관측자료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핵심 과학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망원경 본체 제작이 끝난 후 계획대로 오는 2025년 4월에 발사되면 태양동기궤도에 안착해 약 2년6개월간 온 하늘을 총 4번 102개의 색깔로 촬영하며 3차원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프로젝트에서 관측기기 개발을 총괄하는 필 콘굿 캘리포니아공대 박사는 “극저온 상태에서 우주망원경의 초점을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천문연의 진공챔버가 ‘스피어엑스’ 발사에 있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SPHEREx 검교정 장비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사진=한국천문연구원)200억 투입..틈새전략으로 천문우주 국제협력 참여 길 열어이번 프로젝트에서 미국은 2800억원을 투입했고, 한국은 별도 순수 연구개발비로 200억원을 썼다. 그러면서 이번 망원경 발사로 얻는 모든 과학데이터를 얻을 권한을 갖는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 한국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면서 후속 연구에도 참여하고, 예산도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특히 천문연이 차세대 소형위성 1호의 과학탑재체(NISS)에 처음 적용한 선형분광필터 개발 경험도 활용했고, 사업 제안부터 수행까지 모든 과정을 미국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향후 한미 양국이 협력를 강화하고, 첨단 과학 연구 수준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웅섭 천문연 박사는 “앞으로 ‘스피어엑스’로 발견한 천체를 제임스웹우주망원경, 거대마젤란망원경 등을 활용해 후속 관측이나 연구도 할 수 있다”며 “NASA와의 성공적인 공동 개발을 통해 앞으로 적외선 우주망원경의 극저온 성능시험 분야 우주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기회”라고 말했다.
2022.08.17 I 강민구 기자
거점 오피스 수요 ‘쑥’…현대 테라타워 은평 업무시설 눈길
  • 거점 오피스 수요 ‘쑥’…현대 테라타워 은평 업무시설 눈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 현대자동차, 현대카드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이 앞다투어 거점 오피스 운영을 알리면서 거점 오피스 문화가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거점 오피스란 기업이 각 지역에 거점을 두고 오피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직원들은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은평뉴타운 일대에 ‘현대 테라타워 은평’의 업무시설을 섹션 오피스와 프리미엄 오피스로 구성해 선보였다.‘현대 테라타워 은평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현대 테라타워 은평은 업무, 상업, 숙박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은평구 진관동에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5000㎡로 조성한다. 이중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을 분양하며 업무시설은 지상 4층~지상 20층에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일반 섹션 오피스 190실 등 총 637실로 구성한다. 이 밖에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총 119실이 들어설 예정이다.우선 모든 호실에는 발코니를 설치해 실사용 면적을 최대화하고 4.2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천장형 냉난방기가 전체 호실에 제공한다. 입주사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냉장고, 전자레인지, 에어드레서, 냉온수 자동정수기, 천장형 냉·난방기 등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이 밖에도 업무시설 근무자를 위해 라운지, VIP 회의실 등 꼭 필요한 공간을 구획해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트니스, 옥외조깅트랙, G.X, 메이커 스페이스, 미디어 스튜디오 등의 시설도 마련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바로 앞에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 등 입지여건도 갖췄다. 통일로,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진입이 쉬워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는 물론, 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구파발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을 통해 GTX-A노선(2024년 개통 계획)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게다가 은평구 불광동과 종로구 자하문로를 연결하는 은평새길(2028년 개통 계획),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용산~삼송 구간) 추진 등 교통망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또 바로 앞에 자리한 롯데몰, 은평성모병원 등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흡수도 기대할 만하다. 현대 테라타워 은평의 홍보관은 롯데몰 은평점 3층(볼베어파크 옆)에 위치한다.
2022.08.16 I 하지나 기자
가양역서 실종된 20대男…"가출이라는 법은 누가 정했나"
  • 가양역서 실종된 20대男…"가출이라는 법은 누가 정했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된 가운데, 경찰이 일주일째 행방을 쫓고 있다.실종된 이정우(25)씨의 가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 30분쯤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이씨는 같은 날 새벽 2시 15분에 가양역 인근 CCTV에서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이씨는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이씨의 휴대전화는 새벽 2시 30분쯤 여자친구 A씨와의 통화를 끝으로 전원이 꺼졌다. A씨는 “(이씨와)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다가 1시간 뒤인 새벽 3시30분에 전화를 다시 걸었으나 휴대전화가 꺼진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사진=실종된 이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A씨는 이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것에 이상함을 느꼈고, 경찰에 최초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서경찰서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통화한 여자친구에게 극단적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며 “범죄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병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현행법상 18세 미만,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일 때만 실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경찰은 현재 이씨를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현재로선 이씨의 위치 추적이나 카드사용 내역을 조회할 법적 근거가 없다. 성인의 위치추적을 하려면 범죄 상황을 목격한 이가 있거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실종된 이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이씨의 친형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체 시간이 얼마나 더 지나야 실종이 되는 것이냐”며 “20대 남자는 실종될 수 없다는 법, 실종이 아닌 가출이라는 법은 대체 어디에 있고 누가 정한 거냐. 얼마나 더 애가 타고 마음이 찢어져야 실종 수사가 가능한 거냐. 도와 달라. 정우의 흔적을 찾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씨는 172cm에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일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다. 또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 레터링 타투를 새겼다.한편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정례 간담회에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씨와 더불어 전날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수색에 대해 “이번 집중호우로 한강 물이 많이 불어 수색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6 I 권혜미 기자
전국 주택·상가 1만5000여동 침수…92%가 서울
  • 전국 주택·상가 1만5000여동 침수…92%가 서울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8일부터 10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누적 강수량 500㎜ 넘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피해 관련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주택·상가가 1만5000여동이 침수된 가운데, 이 중 92%가 서울에서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내용을 보면 주택·상가 침수는 1만5668동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이 1만4653건이다. 동작구, 영등포구 피해조사가 이뤄지며 이날 새벽 6시 집계분에서 6698건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피해가 급증했다. 이밖에 인천 565건, 경기 203건, 충남 137건, 충북 51건, 전북 32건, 강원 16건, 세종 11건 등이다.농작물은 1774ha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이 중 1111ha가 충남으로 여의도 면적(290ha)의 3.8배에 달했다. 가축 폐사는 8만1879마리, 산사태는 361건이 발생했다.7개 시·도 61개 시·군·구에 총 4054세대, 7851명이 주거지를 피해 대피 중이다. 이 중 이재민은 1408세대, 2336명이며 761세대, 1327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515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3138명이다.인명 피해는 사망 14명, 실종 6명으로 변동 없다. 부상자도 26명도 종전 집계와 같다. 일반도로는 8곳이 통제 중이며,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 통제 중이다.응급복구 1만456건 가운데 85.8%가 완료됐다.정체전선의 남하로 이날부터 충남·경북(오전), 경북남부·전북(오후), 전남·경남(내일), 제주(모레) 순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전라권과 경북서부내륙, 경남남해안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 30~100㎜(많은 곳 150㎜↑), 충청남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5~40㎜다.
2022.08.16 I 김경은 기자
20돌 맞은 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교체
  • 20돌 맞은 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교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창립 20주년 맞이해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사명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브랜드 변경은 2009년 8월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한 지 약 13년 만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차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신한투자증권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명으로 평가됐다.아울러 신규 사명은 직원, 주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든 변화와 혁신의 기본은 고객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결정됐다. 또 투자 명가라는 중장기적 비전도 담겼다고 부연했다.지하철 5호선 역명병기 표기에도 오는 10월부터 신규 사명이 적용된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받았다. 현재 5호선 여의도역 각종 안내 표지판과 역 명판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추가로 기입되고 있다. 차량 안내 방송 등에서도 여의도역과 함께 ‘신한금융투자역’이 함께 사용된다. 여의도역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으로 승하차 인원이 300만명에 달한다.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제2의 창업’이란 각오로 환골탈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서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라며 “이번 사명 변경이 자본시장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한 대대적인 자본 확충, MZ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의 콘클라베 경영 참여 등의 전사적인 혁신을 추진 중이다.
2022.08.16 I 김응태 기자
집중호우로 주택 등 1만건 피해…농작물 침수 '여의도 6배'
  • 집중호우로 주택 등 1만건 피해…농작물 침수 '여의도 6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1만건에 달하는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중북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 8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집중호우 피해 현황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은 사유시설 9136건, 공공시설 1116건 등 총 1만 279건에 달한다.전국 주택·상가 침수는 8949건이며 이중 서울이 795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천 565건, 경기 203건, 충남 116건, 충북 51건, 전북 32건, 강원 16건, 세종 1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754ha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3분의 2에 달하는 1111ha가 충남 지역에서 발생했다. 충남 지역의 농작물 피해 규모는 여의도 면적(290ha) 3.8배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여의도의 6배 규모다.가축 폐사는 8만 1857마리로 충남(4만 8305마리)과 경기(3만 3302마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도로 사면 122건, 역사·선로 11건, 철도 13건, 하천 제방 59건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산사태는 291건으로 경기 180건, 강원 72건, 충남 23건, 서울 14건, 충북 2건 등이다. 응급복구 1만 252건 가운데 87.2%가 완료됐다.집중호우로 집을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7749명을 기록했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228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중 1319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469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3098명이다.인명 피해는 사망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실종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전날 오전 1시 44분께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일반도로는 11곳이 통제됐다.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 통제 중이다. 둔치주차장 27곳, 하천변 11곳, 세월교 18곳, 3개 국립공원 6개 탐방로가 통제됐다.현재 전국적으로 비는 소강상태지만, 늦은 오후 중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북·경북북부, 다음날 새벽에는 남부지방·제주로 확대될 전망이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및 피해수습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인명피해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상 상황이 위험할 경우 선제적으로 주민대피를 실시해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8.15 I 장병호 기자
김준호 신혼집 되나…'미우새' 한강뷰 '찰스하우스'는 어디?
  • [누구집]김준호 신혼집 되나…'미우새' 한강뷰 '찰스하우스'는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찰스 하우스’라 불리며 후배 개그맨들이 자주 드나드는 숙소같은 공간은 누구집일까. 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씨의 한강뷰 집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김준호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쳐)김준호씨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한 집은 서울 마포구 상수동 일원의 ‘상수월드메르디앙’이다. 2000년 11월 공급된 이 단지는 전용면적 141~144㎡, 총 1개동, 24세대로 구성됐다. 가구 평면을 보면 방4개, 화장실2개, 거실, 드레스룸, 주방으로 이뤄져 있다.매매 실거래가를 보면 전용 144㎡기준 지난 1월 10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는 지난 7월 13억원에 거래됐으며 월세는 작년 9월 기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330만원으로 계약됐다.나홀로 아파트지만,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을 갖춘데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이 5분 거리에 있다. 강변북로가 바로 앞에 있어 자동차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연인인 개그맨 김지민씨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저의 그분(김준호) 집이 모든게 다 체리색이다”며 “솔직히 그 집에 들어가기가 싫다. 너무 올드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22.08.15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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