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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조사 그만” vs “관행 바꾸라”…입장차 확인한 中-EU
  • “전기차 조사 그만” vs “관행 바꾸라”…입장차 확인한 中-EU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중국과 유럽연합이 보호무역에 대한 입장차를 확인했다. 중국측은 EU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조사와 반도체 수출 제재 등에 불만을 나타냈고 EU는 중국의 육류·화장품 등 수입 재개를 촉구했다.발디스(왼쪽) 돔브로우스키스 EU집행위원회 수석 부위원장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0차 고위급 경제무역 대화 후 기자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AFP)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매체 등에 따르면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집행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제10차 고위급 경제무역 대화를 공동 주재했다.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거시경제, 무역·투자, 산업·공급망, 금융 협력 등 4개 주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거시정책 조율 강화,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공동 수호,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반대, 산업·공급망 안정 공동 수호 등 6개 분야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회담 분위기는 긍정적인 편이었지만 현안인 전기차 보조금 조사나 수출 규제 등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있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측이 이번 회담에서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대해 큰 우려와 강한 불만을 다시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은 EU로부터의 수입을 확대할 의향이 있지만 EU가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 수출 제한을 해제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현재 EU는 중국이 과도한 보조금을 등에 업고 값싼 전기차를 유럽에 판매하고 있다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가 마무리된 후에는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은 이러한 EU 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EU는 또 이달 21일 역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법을 발효했는데 자체 공급망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중국 기업이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EU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수출도 제한하고 있다.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중국측에 중국이 EU 회원국으로부터 사들이는 육류, 화장품, 의료기기, 유아용 조제분유에 대한 수입 재개를 촉구했다.다만 중국에 대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선 중단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중국 방문 내내 중국과 관계를 끊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도 중국이 무역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이번 회담은 양측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이었지만 협력 여지를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GT는 “중국과 EU는 최근 몇 달간 교류를 강화해왔다”며 “리창 총리는 지난 6월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해 상생협력을 강조했다”며 “이달초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서도 EU 고위 관료들과 만나 ‘중국의 발전은 유럽에 위험이 아니라 기회’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한편 SCMP는 다음주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대표도 다음달 중국을 찾는다고 보도했다.
2023.09.26 I 이명철 기자
LG전자, 6G 기술 리더십 입증…미래 먹거리 토대 닦는다
  • LG전자, 6G 기술 리더십 입증…미래 먹거리 토대 닦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미래사업의 유력 기반기술로 평가받는 6G 통신분야 선행 연구개발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시험 주파수를 할당받아 진행한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도심지역으로는 세계 최장거리 수준인 실외 500미터(m)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500m는 도심 지역 고출력 기지국의 기준간격에 해당한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LG유플러스와 공동 진행했다. LG전자 연구원들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 송수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해에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실외 320m 거리 6G 무선 송수신에 성공했다. 약 1년 뒤 더 먼 거리에서도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한 것이다. 작년 LG전자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다채널 전력 증폭기 △저잡음 수신신호 증폭기 △적응형 빔포밍 솔루션 등 6G 핵심 송수신 장비를 공동 개발했는데 최근 성능 최적화 등을 거쳐 이들 장비의 무선 전송 출력을 50% 이상 향상시켰다.이번 시험 결과는 500m 거리 무선 송수신에 성공한 것뿐 아니라 △건물과 건물 △건물과 지상 단말 △지상 단말간 등 다양한 통신 시나리오에 기반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6G의 활용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실내·외를 포함한 도심 전반 환경에서 6G 테라헤르츠 통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6G는 몰입형 실감 콘텐츠 전송과 초저지연·고신뢰 전송, 통신-인공지능(AI) 결합, 통신-센싱 결합 등이 가능해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메타버스,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오는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쯤 상용화가 예상되는 만큼 선행 연구개발 단계부터 기술력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LG전자는 지난 2019년 카이스트(KAIST)와 국내 최초 6G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우수 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6G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 등과도 6G 핵심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벨트를 구축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의장사로 활동하며 6G 통신기술의 활용 사례 발굴 및 기술적 요구사항 제정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6G 통신에 관심을 기울여온 LG전자는 내달 LG유플러스와 공동 주최하는 ‘LG 6G Tech Festa’ 행사에서 그간 쌓아온 다양한 6G 통신기술 분야 개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미래사업의 핵심 기반기술 가운데 하나인 6G 통신분야에서 자체 선행 연구개발은 물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표준 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6 I 김응열 기자
“물 들어올때 노 젓자”…정관장 ‘홍삼오일’ 완판 대박 이어가나
  • “물 들어올때 노 젓자”…정관장 ‘홍삼오일’ 완판 대박 이어가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관장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선보인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홍삼오일’이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남성의 특정 기능을 위한 첫 신제품이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자 KGC인상공사는 홍삼오일이 정관장의 대표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정관장이 선보인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RXGIN CLEAN)’.(사진=KGC인삼공사 제공)26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RXGIN CLEAN)’ 2차 물량 5000세트 이상을 준비해 지난 20일부터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하루에 600세트 이상씩 나가고 있다”며 “추석 연휴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연휴 지나고 10월 초에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정관장이 지난 8월말 선보인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은 홍삼 1뿌리에서 단 0.05g만 추출되는 귀한 소재인 홍삼오일을 주원료로 만들었다. 소형 캡슐 형태라 먹기도 편할 뿐더러, 캡슐 1개에는 홍삼 10뿌리가 필요할 정도로 높은 순도의 홍삼오일이 포함됐다.KGC인삼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홍삼오일에 대해 연구한 결과 홍삼오일이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동물실험 및 인체시험을 통해 확인하고,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 받았다. 또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 야간뇨, 배뇨지연, 요절박 등의 전립선비대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성기능 장애 부분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비뇨의학 부문의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이 같은 성능이 부각되면서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 초도물량 약 1만세트는 출시 13일 만에 완판됐다. KGC인삼공사는 워낙 홍삼 1뿌리에서 추출할 수 있는 홍삼오일의 양이 적기에 한정수량으로 2개월치 물량을 준비했는데,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끌자 긴급 추가생산에 들어갔다. 설·추석 등 명절, 가정의달은 연간 매출의 절반 이상이 나올 정도인 만큼 추석 전에 서둘러 2차 공급에 나선 것이다. 부랴부랴 준비한 물량도 2~3주 안에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홍삼오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정관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화애락’ 등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남성의 특정 기능성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 홍삼오일이 처음이다. 처음으로 내놓은 제품이 역대 신제품 중 가장 빠른 매출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회사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특히 기존 홍삼 제품의 경우 주로 여성이 남성을 위한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패턴을 보인 것과 달리,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은 구매고객 중 70% 이상이 50대 이상일 정도로 중년 남성이 자가섭취용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돼 스테디셀러 제품으로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받아 6년간 독점권을 가지게 된 점도 이런 기대를 더욱 높인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2~3개월치를 한번에 구입하는 고객도 27%에 달했다”며 “벌써부터 효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3차 물량 공급을 위한 준비도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3.09.26 I 이후섭 기자
사공일 “美中 패권경쟁 장기화…韓 리더십 발휘 기회온다”
  • 사공일 “美中 패권경쟁 장기화…韓 리더십 발휘 기회온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단기간에 끝날 수 없는 문제다. 미·중 모두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에서 대안은 ‘국제 리더십 집단 지도체제’를 할 수 있는 G20(주요 20개국)이다. 한국은 G20이 리더십을 갖게 되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해내야 한다.”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이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KIEP)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은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글로벌 대전환 시대, 한국의 대외경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사공 이사장은 역대 최장수 경제수석이자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이명박(MB) 정부에선 대통령실 경제특보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지냈다. 사공 이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은 단기간에 끝날 수 없는 문제로 판단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세계 최강국’ 타이틀을 놓을 수 없어서다. 그는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중국이 중국몽(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포기할 일은 없다”며 “세계 기축통화국이자 하드·소프트파워 등에서 모두 중국에 앞서있는 미국이 중국을 가만히 둘 리도 없다. 두 국가 사이에서 연전이 이어지고 세계경제 질서가 흐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공 이사장은 두 국가가 전쟁과 같은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은 과거 어느 패권 상대국들보다 경제적 상호의존성·보완성이 높다”며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만나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사공 이사장은 앞으로 미국과 중국 중 선택을 요구받는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가치와 원칙’ 및 ‘일관성’을 강조했다. 그는 “힘 없는 나라일수록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과 논리로 양측을 설득하고 우리가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할 때도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설득하며 신속하게 가입결정을 했다면 더 환영 받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사공 이시장은 미중 패권경쟁이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미중 패권경쟁으로 세계질서가 흔들리며 G20이 새로운 집단 지도체제로 부상하면, 가장 최근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우리가 미국, 일본과의 관계가 좋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 관계에 있어서도 우리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심 양국(중국·일본)도 이를 기대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본다. 우리가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지키는 노력도 더 필요하다는 주문도 했다. 사공 이사장은 “세계경제는 앞으로 몇 십년 어려울 것이기에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어디까지나 건전재정 발판 위에서 할 수 있는 경제성장 잠재력을 만드는 데 국정의 모든 우선순위가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4차산업 혁명으로 변화의 변곡점에 있기에 대응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개혁이 필요한 것”이라며 “노동시장 유연화의 필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한 사람이 10~15번 직업을 바꾸는데 노동시장이 유연화되지 않는다면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왼쪽 6번째)과 강연 및 토론자 등이 25일 KIEP가 주최한 세미나(글로벌 대전환 시대, 한국의 대외경제정책 방향)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KIEP)한편 ‘한국의 대외경제 정책 방향: 성과와 도전과제’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도 G20의 역할이 강조됐다. 송인창 G20 국제협력대사는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경학적(Geo-economic) 분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최상위 포럼인 G20을 강조했다. 이시욱 KIEP 원장은 “새롭게 부상하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자유·평화·번영의 비전을 공유하고 포용·신뢰·호혜의 원칙에 입각한 협력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더욱 내실 있고 지속 가능하며 확대 가능한 실질적 정책방향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3.09.25 I 조용석 기자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출시 1년 4개월만 1000만개 판매
  •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출시 1년 4개월만 1000만개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식품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이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정식품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사진=정식품)지난해 5월 출시한 뒤 1년 4개월여 만의 성과로 건강한 식생활과 고단백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저격한 결과로 풀이된다.실제로 이번 제품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단백 설계를 더했다. 제품 한 팩(190㎖) 당 계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이다. 검은콩 두유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로 일상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또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을 균형 있게 채워 온 가족 건강 간식으로 제격이다.정식품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 메시지 이벤트도 진행한다.정식품 관계자는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검은콩의 고소한 맛에 높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출시 초기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강한 두유와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항저우 AG 기념 이벤트 실시
  • 스포츠토토코리아, 항저우 AG 기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10월 22일까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념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면 우리 모두가 국가대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포츠팬들에게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및 기록식, 축구토토 매치 등 다양한 스포츠토토 게임을 알리는 한편, 금메달에 도전하는 각 종목의 국가대표들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면 우리 모두가 국가대표!’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바로, ‘힘 모아! 대한민국’과 ‘한번 더 스포츠토토!’다. 먼저, 첫 번째 ‘힘 모아! 대한민국’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미션과 퀴즈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2차 퀴즈가 진행 중이며, 남자농구 예선 첫 경기인 대한민국-인도네시아전 예상 결과인 홈팀 승리, 5점 차 내 승부, 홈팀 패배 중 한 가지를 26일 오후 6시 20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Z 플립5G 256G(1명), 발뮤다 더 퓨어 공기청정기(1명), 뱅앤울룹슨 블루투스 스피커(2명), 애플 에어팟 3세대(2명), 로지텍 무선 마우스(3명), 휴그랩 손마사지기(5명), BBQ 황금올리브 치킨 및 콜라 세트(20명), GS25 모바일 1만 원권(100명), 베스킨라빈스 파인트(3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0명) 등을 증정한다. 두 번째 ‘한번 더 스포츠토토!’는 이벤트 기간 동안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 혹은 스포츠토토 판매점에서 구매한 아시안게임 대상의 투표권 번호(미적중 포함)를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한번 더 스포츠토토!’ 역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울트라 49㎜ 셀룰러 티타늄(1명),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2명), 삼성 65인치 4K TV(1명), 린클 그래비티 음식물 처리기(1명),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1명), 다이슨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1명), 삼성전자 비스포크 오븐(1명), 도미노피자 세트(30명),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20,000원권(5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이밖에 이번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사이트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토토와 함께하면 우리 모두가 국가대표!’ 이벤트 배너 이미지 (사진=스포츠토토코리아)
2023.09.25 I 이윤정 기자
나사 탐사선 캡슐, 소행성 ‘베누’ 샘플 담고 7년 만에 귀환
  • 나사 탐사선 캡슐, 소행성 ‘베누’ 샘플 담고 7년 만에 귀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인 ‘오시리스-렉스’(OSIRIS-REx)의 캡슐이 소행성 ‘베누’(Bennu)의 흙, 자갈 등의 샘플을 담고 7년 만에 귀환했다. 미 동부 시간 24이 오전 11시께 유타주 사막에 있는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샘플 캡슐에 NASA 직원들이 다가가고 있다. (AFP=연합뉴스)AP통신 등에 따르면 오시리스-렉스의 소행성 샘플 캡슐은 24일 오전 10시 53분께(미국 동부 기준) 유타주 사막에 낙하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지구 상공을 비행하며 6만3000마일(10만㎞) 떨어진 곳에서 이 캡슐을 투하했고 캡슐은 4시간 뒤 솔트레이크시티 인근의 사막에 떨어졌다. 예정된 시각보다 3분 일찍 도착한 것이었다. NASA는 이 캡슐의 낙하산이 예상보다 4배 높은 2만 피트(6100m)에서 열렸다고 설명했다. 미 동부 시간 24일 유타주 사막에 있는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샘플 캡슐. (AFP=연합뉴스)NASA 관계자들은 캡슐이 파손되지 않았으며 45억년 된 샘플은 오염되지 않은 채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 캡슐은 착륙 2시간 만에 헬리콥터를 통해 미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 내 클린룸으로 옮겨졌다. 연구팀은 오는 10월 11일 JSC에서 NASA TV를 통해 대략적인 샘플 분석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과학자들은 캡슐 안에 소행성 베누의 흙과 자갈, 먼지 등이 250g가량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탐사선인 하야부사 2호가 소행성 ‘류구’ 탐사 과정에서 최초로 채취한 샘플 5g보다 많은 양이다. 하야부사 2호는 2014년 지구를 떠나 지구에서 약 3억4000만㎞ 떨어진 류구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2020년에 돌아왔다. 오리시스-렉스가 채취한 샘플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JSC)로 옮겨질 예정이다. NASA는 추가 연구를 위해 샘플의 75% 이상을 JSC에 보존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동부 시간 24일 유타주 사막에 있는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샘플 캡슐을 NASA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NASA의 한 관계자는 태양계 생성 초기의 물질이 포함된 이 샘플을 분석하면 지구에 생명체가 어떻게 출현했는지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천문학자인 다니엘 브라운은 AP통신에 “(이번 샘플 수집을 통해) 소행성의 초기 화학 성분, 물의 형성, 생명체의 기반이 되는 분자를 이해하는 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CNN에 따르면 나사의 행성과학 부문 담당인 로리 글레이즈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과학자들은 베누가 거대한 죽어가는 별과 초신성 폭발로 만들어진 태양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질을 대표한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NASA는 태양계 형성과 진화에 대한 분석을 위해 작은 천체에 대한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동부 시간 24일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샘플 캡슐이 헬리콥터로 운반되고 있다. (AFP=연합뉴스)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2016년 9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선터에서 발사돼 2018년 12월 소행성 베누의 상공에 도착했다. 이후 2년여 동안 베누 주위에서 탐사를 진행했고 2020년 10월 베누 표면에 착륙해 흙과 자갈 등 샘플을 수집한 뒤 2021년 5월 지구 귀환에 착수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베누 샘플 캡슐을 지구에 보낸 뒤 또 다른 소행성인 ‘아포피스’(Apophis) 탐사를 위한 비행에 돌입했다. 아포피스 도착 시점은 오는 2029년이다. 지구에서 1억 3000만㎞ 떨어져 있는 베누는 2182년 지구에 위협이 될 정도로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이다. 이번 탐사에 참여한 선임 과학자 단테 라우레타는 오시리스-렉스가 수집한 샘플의 데이터가 소행성 충돌을 막고자 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25 I 이재은 기자
한은, 직원 10명 중 6명이 ‘SKY’…지방인재 채용 미달 도돌이표
  • 한은, 직원 10명 중 6명이 ‘SKY’…지방인재 채용 미달 도돌이표
  •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사진=한국은행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2011년 ‘지방 인재 채용 목제표’를 도입했지만 지난 13년간 실제 목표를 달성한 것은 단 두 차례가 불과했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2011년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총 134명의 지방 인재를 선발할 목표였으나 실제 선발은 93명에 그쳤다. 지방인재 채용목표 제도는 신입직원(종합기획직원, G5) 채용시 전체 채용 인원의 20%를 지방 대학 출신 인재로 선발하고 만약 최초 합격자에서 지방인재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 선발하는 제도다. 하지만 목표 달성한 때는 고작 2015년, 2021년 단 두 번 뿐이었다. 한은은 작년 종합기획직원 채용부터 지역본부에 장기 근무할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지역전문 부문을 신설해 총 7명을 채용하려 했으나 이 또한 2명에 그쳤다. 그러다보니 올해 9월 기준 한은 종합기획직원 10명 중 6명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른바 ‘SKY’ 출신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으로 범주를 넓히면 1436명, 86.6%에 달한다. 지방대학 출신은 189명, 11.4%에 불과하다. 한 의원은 “지방 출신 우수 인재 선발과 균형 인사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연례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한은은 내부 규정 개선 등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5 I 최정희 기자
韓 경제 저성장 빠지나..3년 연속 OECD 평균 이하
  • 韓 경제 저성장 빠지나..3년 연속 OECD 평균 이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 경제 성장률이 처음으로 3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돌 위기에 처했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지난 19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대표 저성장 국가인 일본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연합뉴스.)이번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6월 당시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한국 성장률이 제자리걸음 하는 동안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전망치는 속속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1.6%에서 2.2%, 일본은 1.3%에서 1.8%, 프랑스는 0.8%에서 1.0%로 각각 성장률 전망치가 올랐다.세계 경제와 주요 20개국(G20)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보다 0.3%포인트(p)씩 올랐다. 앞서 6월에 발표된 OECD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1.4%였지만 최근 주요국들의 경기 회복 추세를 고려하면 11월 경제 전망에서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은 현상 유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OECD는 1.5%의 성장률을 제시했지만, 정부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는 1.4%로 이보다 더 낮다. 심지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3%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하반기 들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더딘 수출 회복세와 치솟는 유가 탓이다.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올해 한국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2023.09.24 I 김성진 기자
과일·생선 오르고, 소고기 내렸다
  • 과일·생선 오르고, 소고기 내렸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추석 연휴를 일주일께 앞두고 과일을 비롯해 참조기, 쌀 등 다수 품목 값이 올라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소고기 가격의 하락 폭이 커 전체적인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 대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의 한 대형 마트. (사진=연합뉴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을 9일 앞둔 지난 20일 기준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은 작년보다 높게 형성됐다.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폭우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대형마트 34곳에서 사과 가격은 5개에 평균 1만7580원으로 작년 추석 열흘 전(추석 성수기)와 비교해 19.0% 올랐다. 전통시장 16곳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사과 5개 평균 가격은 1만5528원으로 작년 추석 성수기 대비 2.7% 더 비쌌다. 배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1만7600원, 대형마트에서는 1만6283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5%, 32.4% 상승했다.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참조기(3마리) 가격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모두 작년 추석 성수기보다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쌀(2㎏)은 전통시장에선 5585원으로 7.4% 올랐고, 대형마트에선 5685원으로 25.7% 상승했다. 밤 가격도 전통시장은 7.3%, 대형마트는 14.8% 각각 올랐다. 약과(150g)는 재료 수입 가격 상승으로 전통시장에서 작년 대비 20.4% 오른 1813원에 판매되고 있고, 대형마트 판매 가격은 2025원으로 10.4% 상승했다. 반면 차례상 비용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소고기는 올해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산적에 쓰이는 소고기 우둔살(1.8㎏)은 전통시장 7만5508원, 대형마트 9만1884원으로 각각 11.2%, 16.0% 하락했다. 탕, 국 등에 쓰이는 소고기 양지(300g) 가격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작년보다 각각 10.6%, 7.9% 낮아졌다. 계란은 10개 기준 전통시장은 3.5%, 대형마트는 5.1% 각각 떨어졌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한편 aT가 34개 대형마트와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4434원으로 작년보다 4.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비용은 26만6652원으로 대형유통업체(34만2215원)보다 22.1% 저렴했다. 차림 비용은 1년 전과 비교해 전통시장은 2.0%, 대형마트는 5.5% 각각 하락했다.
2023.09.24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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