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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저소득국 채무상환유예 6개월 연장…홍남기 "경제회복 기여할 것"
  • G20, 저소득국 채무상환유예 6개월 연장…홍남기 "경제회복 기여할 것"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화상으로 진행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G20이 저소득국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를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또 포괄적 채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은 전날 화상으로 개최한 제4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지난 4월 마련한 DSSI(저소득국 채무 상환 유예)를 올해 말에서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또 DSSI 종료 이후 개별 국가별 보다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채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기본체계 주요내용에도 합의했다.G20이 채무 재조정 시 적용 대상 국가, 참여 채권자 조정체계 등에 대한 기본 원칙에 뜻을 같이 했지만 일부 국가들은 자국 내 이에 대한 승인 절차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공동의장국으로서 “DSSI 연장과 포괄적 채무 재조정은 단기적으로 저소득국의 재정여력 확보뿐 아니라 중장기적 경제회복을 위한 기초체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G20 모든 공적 채권자들의 완전한 참여와 민간 채권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저소득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실질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실제 채권·채무국 간 원활한 조정이 이뤄지려면 이번에 합의한 기본체계 원칙을 계속 구체화하기 위한 G20의 지속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G20은 지난 4월 마련한 액션플랜에 최근 세계경제 상황과 코로나19 전개양상 등을 반영한 추가적 공조방안을 마련했다.홍 부총리는 “업데이트한 액션플랜을 충실히 이행하는 과정에서 경제대응 조치들은 방역 조치들과 조화를 잘 이루는 동시에 국가별 특수성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회의에선 최근 OECD-G20 IF에서 상정한 디지털세 청사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G20 의장국인 사우디의 모하메드 알자단 재무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디지털세 청사진을 마련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디지털서비스업이 제조업에 비해 디지털화를 통해 시장에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점을 감안해 이런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논의와 관련해 최저한세 도입이 조세회피 리스크가 없는 실질적인 사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2020.10.15 I 한광범 기자
`무늬`만 5G…서울지하철 3·8호선엔 안 터져
  • [2020국감]`무늬`만 5G…서울지하철 3·8호선엔 안 터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누적 이용자 수 27억명을 기록한 서울지하철 일부 노선의 5G 가용률이 현저하게 낮아 서비스 체감도 향상을 위해 통신사의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상희 국회 부의장.19일 국회 부의장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3호선과 8호선의 5G 가용률은 각각 26.74%와 26.96%로, 전체 지하철 평균 가용률(76.33%)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호선의 5G 가용률은 5G 커버리지 전체 점검 대상 호선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LGU+의 5G 가용률은 2호선 48.73%, 3호선 11.13%, 8호선 6.65%로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희 부의장은 “통신3사는 5G 요금제 가입을 안내하면서 이용자 가입 지역과 관련 대중교통의 5G 가용률 및 커버리지 등을 약관으로 고지해 5G 이용자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과기부가 지하철 전체 호선이 아닌 일부만을 대상으로 5G 커버리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점검 대상을 전체 호선으로 확대할 필요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5G 가용률 실태조사를 정례화 해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며 “통신사 스스로가 5G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해 궁극적으로는 5G 가입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0.19 I 권오석 기자
'아이폰에 다 뺏길순 없지'…갤럭시S21 조기등판하나
  • '아이폰에 다 뺏길순 없지'…갤럭시S21 조기등판하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1’(가칭)의 출시를 예년에 비해 한달 이상 앞당겨 1월 말에서 2월 초에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지난 2월11일(미국 현지시간)에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후 3월 초에 출시했다.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가상 이미지. (사진= 온리크스 트위터)◇ 갤럭시S21, 이르면 1월 말 출시…스냅드래곤875 탑재18일 외신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을 내년 1월 초에 선보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련 소식을 중심으로 다루는 해외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16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을 내년 1월 초에 선보이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발표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 제품 출시일은 1월 말 내지 2월 초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업계에서는 갤럭시S21에 들어갈 부품들이 예년보다 6주 정도 이른 11월부터 대량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도 나온 바 있다. 갤럭시S21의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최신형 칩셋 ‘스냅드래곤875’가 탑재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 모듈이 왼쪽 모서리에 밀착되고 일반 모델은 트리플(3개), 울트라에는 일반·초광각·망원 렌즈를 포함한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카메라 구멍은 전작에 비해 더 작아진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같이 일반 모델은 플랫 디스플레이를, 울트라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65와트(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본 구성품에는 25W 충전기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아이폰12을 공개했다. (사진= 동영상 캡쳐)◇“아이폰12 독무대 막는다”…신제품 효과 분산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의 공개를 서두르는 이유는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2’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리는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신제품 출시가 어려운 화웨이를 의식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시를 앞당길 필요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미 하반기에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S20 팬에디션(FE)’ 등을 최신 사양의 전략폰을 다수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하지만 아이폰12 견제용이라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통상 출시 첫해인 4분기에 정점을 찍는 아이폰의 ‘신제품 효과’를 떨어뜨리고 연말 연초 구매 수요자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어서다. 특히 출시를 앞두고 올해 연말부터 관련 소식이 나오면서 사실상 아이폰의 독무대였던 4분기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아이폰12 발표의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았는데 벌써 새해 차기 삼성 갤럭시S21 라인업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일부 사람들은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아이폰12 구매를 미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갤럭시S21 일반 모델(위)과 울트라 모델(아래)의 가상 이미지. 후면 카메라 모듈이 기기 왼쪽 끝에 밀착됐다. (사진= 온리크스 트위터)◇5G폰 수요 증가에도 적기 대응…갤럭시Z플립 가격도 인하 미국 등에서 아이폰12로 높아진 5G폰에 대한 관심을 삼성 제품으로 끌어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과 화웨이에 이어 애플까지 5G폰을 출시하면서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가 보강되고 가입자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2은 5G폰에 대한 시장수요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입장에서도 수요 증가 파도에 올라탈 수 있어 부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 올해 2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의 출고가도 최근 더 인하했다. 165만원에 출시된 갤럭시Z 플립 LTE 모델의 출고가는 9월 초 134만2000원으로 낮아진 데 이어 지난주에는 118만8000원으로 떨어졌다. 출시 8개월만에 46만2000원 저렴해진 것이다. 이 역시 아이폰12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이폰12’의 국내 가격은 109만원부터로, 갤럭시Z 플립과의 가격 차는 10만원 가량으로 좁혀졌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 구매 후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하는 특별 보상프로그램도 진행하다. 갤럭시 뿐 아니라 아이폰도 대상이다.
2020.10.20 I 장영은 기자
'진짜 5G' 는 서비스에 있다
  • [생생확대경]'진짜 5G' 는 서비스에 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얼마 전 애플이 첫 5세대(G) 스마트폰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5G를 통해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를 연다”고 자랑했지만, 정작 아이폰12에서 구현되는 5G 기능은 눈에 띄지 않는다. 애플-버라이즌 28㎓ 5G는 한계5G 중에서도 더 빠른 속도와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주파 대역(밀리미터파)인 28㎓를 미국 출시 폰에 한해 지원한다고 하지만, 미국 최대 통신사이자 애플의 최대 고객인 버라이즌을 배려한 홍보일 뿐, 실제 미국 국민이 LTE보다 훨씬 빠른 5G서비스를 체감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조사업체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5G 가용성(연결시간·Availability)은 0.4%에 불과해, 국내 통신사인 SK텔레콤 15.4%, LG유플러스 15.1%, KT 12.5%보다 훨씬 낮다. 이는 버라이즌 5G 고객들은 99.6%의 시간을 LTE에 접속한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5G 커버리지(도달범위)도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비판을 받지만 적어도 버라이즌 보다는 낫다. 버라이즌의 5G 커버리지 부족은 전파도달거리가 짧은 28㎓를 주력망으로 택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5G 주력망을 중·저대역으로 바꾸고 위성용 C-밴드 주파수(3.7~4.2㎓) 중 280㎒폭을 5G용으로 바꿔 연내 경매를 추진 중이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로스 오브라이언(Ross O‘Brien) 편집장은 “한국은 3.5㎓ 도입으로 속도와 커버리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편, 5G 기술 진화 및 생태계도 잘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주파수 전략 성공,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출시한 한국 우리나라는 일찍이 3.5㎓를 5G 주력망으로 택해 미국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고, 애플보다 1년 반 전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를 출시해 세계 최초 5G폰이라는 영예를 거머쥐었지만, ‘진짜 5G’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안심하긴 어렵다. 갤노트20과 LG 윙까지 삼성·LG가 출시한 5G 단말기가 여럿 있지만 5G임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도 마찬가지 상황이니 지나치게 조급해하거나 우울해할 필요는 없겠다. 다만, 인식의 전환은 필요해 보인다. 정부 발표대로 2022년까지 5G 전국망을 읍면동까지 구축한다고 5G 세상이 열릴까. 5G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돌파하면 5G가 대중화된 걸까. 클라우드 게임, 초실감 미디어, 타 산업에 적용돼야 할 듯 전문가들은 “5G는 스마트폰만을 위해 만든 망이 아니다. 인터넷과 비슷하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망”이라며 “제발 5G 가입자 수 경쟁에 매몰되지 말라”고 한다. 진짜 5G는 어떻게 올까. 5G의 초저지연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능을 활용해 콘솔 없이도 저렴하게 고화질 콘솔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이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같은 초실감 미디어,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과 결합한 공장 설비 제어 솔루션이나 로봇 등이 대중화될 때가 아닐까. 진짜 5G는 서비스에 있다.
2020.10.19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첫 ‘글로벌 톱5’ 진입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첫 ‘글로벌 톱5’ 진입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Top) 5’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23억달러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지난해 611억달러보다 2% 상승하며 623억달러를 기록해 2017년에 6위를 달성한 이후 3년만에 글로벌 톱 5로 도약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톱 5에 미국 기업 외 한국 기업이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강세 속에 사상 최초로 톱 5에 진입함으로써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시작한 2000년 52억달러(43위)를 시작으로 가치가 꾸준히 성장해 20년만에 브랜드 가치가 12배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 추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 △갤럭시 Z 플립, 더 테라스(The Terrace), 비스포크(BESPOKE) 등 혁신적인 제품의 지속적 출시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계속 투자 등을 꼽았다.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AI·5G·IoT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반도체 분야의 성과가 눈에 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최초로 D램에 극자외선(EUV)을 적용하고, AI·차세대 슈퍼컴퓨터용 초고속 D램 ‘플래시볼트(Flashbolt)’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메모리 시장 1위 업체로서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스템LSI 분야에서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엑시노스(Exynos), 아이소셀(ISOCELL) 제품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업계를 리딩하고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아우디 등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2000년 대비 12배로 크게 성장한 것은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과 진심으로 공감,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0.10.20 I 피용익 기자
아이폰12 이번주 사전예약…관련주 같이 뜰까
  • 아이폰12 이번주 사전예약…관련주 같이 뜰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애플의 하반기 최대 기대주인 ‘아이폰12’가 출시를 앞두고 이번주 본격적인 사전예약에 들어가면서 아이폰12 관련주에 주목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판매량 증가에 따른 관련주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아이폰12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5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된데다가 다양한 색상과 메모리, 기본 모델과 더불어 상위 모델인 ‘프로 시리즈’를 통해 선택권을 넓혔다. 이에 기존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를 효과적으로 노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이폰12는 이번 주 본격적인 사전 예약 및 출시에 들어간다. 1차 출시국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으로 지난 16일 사전예약이 시작돼 23일 정식 출시되고, 1.5차 출시국으로 지정된 한국은 오는 23일부터 예약을 시작, 30일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애플 아이폰에 주로 부품을 공급하는 실리콘웍스(108320), 비에이치(090460), LG이노텍(011070)과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관련주들의 4분기 주가 및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신제품 효과에 따른 OLED와 카메라 등 관련 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폰12의 연내 생산은 약 7000만대, 판매는 약 5800만대로 전작인 아이폰11의 출시 당해년도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실리콘웍스, 비에이치, LG디스플레이 등은 아이폰에 사용되는 OLED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주로 분류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OLED 수요가 늘어나면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이 늘어나며, 이와 관련된 실리콘웍스의 OLED칩 등의 공급도 덩달아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애플 스마트폰에 카메라 모듈 등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폰 12 출시가 4분기에 이뤄지면서 이에 따라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로 인해 4분기 실적 개선 효과가 극대화되며, 연말로 갈수록 5G 수요 역시 늘어나면서 3분기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4분기로 이연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4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4% 늘어난 3043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날에는 주가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LG이노텍(011070)은 19일 전 거래일 대비 4.46% 올라 마감했지만 실리콘웍스(-0.95%), 비에이치(-3.18%) 등은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는 평균 3% 가량의 오름폭을 유지 중이다. 애플의 주가 역시 ‘아이폰12’ 출시 하루 전 6.35% 올랐던 것이 출시일인 13일(현지시간) 곧바로 2.65% 내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약 2.7%가량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고희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 기반을 넓히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출시했던 아이폰11, 아이폰SE2등의 사례를 통해 고민했을 것”이라며 “원가 상승 대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대 등을 고려하면 4분기 부품 업체들의 실적 쏠림 현상, 꾸준한 판매 등을 통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0.20 I 권효중 기자
젠지, '한국팀 킬러' G2에 0-3 완패…4강 진출 좌절(종합)
  • [롤드컵]젠지, '한국팀 킬러' G2에 0-3 완패…4강 진출 좌절(종합)
  • 젠지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가 유럽의 강호 G2에 완패하며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롤드컵에서 T1과 담원을 잡고 ‘LCK 킬러’로 자리 잡은 G2는 이번에도 한국 팀과의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다음 상대인 담원까지 긴장케 만들었다.18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전에서 G2가 젠지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G2는 ‘원더’ 마르틴 한센,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캡스’ 라스무스 뷘터,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믹키엑스’ 미하엘 메흘레가 나섰다.◇G2, 라인전 무시하는 난전 유도 전략 통해1세트 젠지가 초반 유리했던 라인전 발판을 살리지 못하고 G2에 경기를 내줬다. G2는 캡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중심으로 숫자 우위를 만들어 상대를 제각각 공략하는 운영의 묘를 선보이며 불리했던 초반 승부를 뒤집었다.20분까지 G2는 골드와 킬 수에서, 젠지는 오브젝트 운영에서 우위를 점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젠지는 용과 전령 타이밍마다 클리드를 중심으로 팀원들이 먼저 시야와 포지션을 잡는 데 성공하면서 일방적으로 오브젝트를 챙겼다.G2는 젠지가 오브젝트를 수급한 이후 각 라인으로 흩어진 틈을 노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활용해 젠지 선수 하나씩 사냥하는 전략을 선보였다.21분 젠지의 큰 실수가 나왔다. 클리드와 비디디가 바론 앞에서 안일하게 아군 진영으로 이동하다 덜미를 잡히면서 너무 쉽게 G2에 바론을 내줬다.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G2는 이후로 열리는 전투마다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다.29분 불리한 형국에 반전을 꾀하고자 젠지가 먼저 바론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사이 벌어진 성장 차이로 인해 5명이 모조리 휩쓸렸고, 30분 상대에 넥서스를 허용했다.◇‘11K-0D-11A’ 캡스의 사일러스 맹활약2세트도 젠지는 전투 상황에서 느슨한 판단과 수행 능력의 아쉬움을 나타낸 반면, G2는 ‘캡스’를 중심으로 교전 상황마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선보였다.초반부터 계속되는 전투에서 한 끗 차이로 웃는 쪽은 G2였다. 스킬 연계와 팀원 합류 타이밍, 전투 능력 등에서 G2가 앞선 모습을 보이면서 1~2명 차이의 전투 승리를 올렸다.15분도 되지 않아 총 21킬이 나오는 난전 속에서 캡스의 사일러스가 ‘4킬-0데스-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크게 성장했다.27분에는 젠지가 먼저 상대 정글과 서포터를 잘라내며 상대의 빈틈을 잘 노렸음에도, 캡스의 사일러스 한 명에 반대로 3명이 휩쓸리는 장면이 나왔다. 메자이 풀스택을 완성한 캡스는 28분 연속 트리플 킬을 올렸고,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캡스는 한 번도 죽지 않은 채 11킬 11어시스트를 올리며 완벽한 경기력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밴픽 잘했지만…기량 차이 극복하지 못한 젠지캡스의 영향력은 3세트에서도 시작과 함께 발휘됐다. 젠지 바텀이 상대를 압박 중인 상황에서 기가 막힌 순간이동 활용을 통해 반대로 퍽즈에 킬을 선사했고, 6분에는 탑 로밍으로 교전 승리를 이끌었다.G2는 1~2세트 내내 이어 온 운영 콘셉트를 3세트도 반복했다. 젠지가 편안하게 라인전을 하게 두지 않고, 끊임없이 다수 갱킹을 통해 초반 난전을 유도했다. 10분도 되지 않아 4킬을 올리는 사이 캡스는 모든 킬에 관여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10분에는 젠지가 G2를 잘 낚아챘다. 용 앞 정글에서 캡스가 조금 늦게 합류한 틈을 타 개별 사냥에 성공했고, 비디디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3킬을 올리며 캡스와 균형을 맞췄다.15분 두 번째 용을 앞둔 5대5 한타(대규모 교전)에서 승부의 추가 크게 기울었다. 비디디와 클리드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진입의 합이 맞지 않았고, 반대로 G2는 스킬 연계와 원더의 진입이 깔끔하게 이어지면서 한타 대승을 거뒀다.23분에는 라스칼이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모든 면에서 불리했던 형국을 뒤집는 개인 역량을 통해 라스칼의 볼리베어가 트리플 킬을 올렸고, 바론을 팀에 안겼다.하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는 것으로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화염 용 영혼을 막기 위해 용으로 선회하면서, 젠지는 바론 버프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결국 화염 용 영혼을 획득한 G2의 화력 앞에 젠지는 힘을 쓰지 못하게 됐고, 32분 G2가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8강전 승리를 따냈다.G2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마지막 남은 한국 LCK 팀인 담원과 4강전에서 만난다. 지난해 롤드컵 패배의 아픔을 딛고 이번에는 담원이 반격에 성공,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2020.10.18 I 노재웅 기자
아이폰12가 불러온 전세계 '5G 품질' 논쟁..한국이 맞았다
  • 아이폰12가 불러온 전세계 '5G 품질' 논쟁..한국이 맞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븐 잡스 극장에서 진행된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애플코리아)▲애플이 13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한 아이폰12. (사진= 동영상 캡쳐)지난 13일(현지시간)애플이 첫 번째 5G폰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28㎓를 지원하는 ‘진짜 5G’를 아이폰12의 핵심 기능으로 소개했지만, 며칠도 안 돼 미국 현지에서 제대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애플은 5G 통신망이 거의 안 깔린 유럽과 인도 등에서는 5G 홍보 내용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애플이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버라이즌은 5G 주력망으로 28㎓ 채택)을 고려해 28㎓를 홍보했지만 미국에서조차 속도를 체감하기 어렵고 ▲초고주파 대역인 28㎓가 아닌 3.5㎓를 5G 주력 통신망 대역으로 선택한 한국 기업들과 정부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준다.애플의 굴욕..28㎓에서도 속도제대로 안 나와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5G폰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5G를 통해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를 연다”고 말했다. 특히 일각에선 애플은 아이폰12 미국 출시 모델에만 ‘28㎓ 지원 안테나’를 장착해 속도가 훨씬 빠른 진짜 5G를 미국 국민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하지만 미국 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제대로 속도가 나오지 않으며 5G망 접속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폰12’ 시리즈 4개 모델 모두 비싼 5G로만 출시하면서 5G망이 깔리지 않은 국가에서는 아예 5G 홍보 내용을 빼기도 했다.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버라이즌 5G는 T모바일보다 놀라운 속도가 나오지만 5G가 터지는 지점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고, PC맥은 “버라이즌의 전국망 5G는 기존 4G에서 5G 데이터를 전송하는 동적 스펙트럼 공유(DSS·Dynamic Spectrum Sharing)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5G 최대 다운로드 속도(LTE의 20배)를 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IT 셀럽인 이샨 아가르왈은 “애플은 인도에서 5G가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5G가 구축되지 않은 국가에선 5G 홍보 내용을 뺐다”고 말했다.한국 선택이 맞았다..갈길 먼 5G20배 속도가 나오는 진짜 5G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애플과 버라이즌이 자랑한 미국에서도 불가능하다는 것인데, 전문가들은 기술과 재원, 서비스 모델 문제로 5G 주력망은 6㎓ 이하 대역이 적합하다고 입을 모은다.영국 조사업체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28㎓ 를 주력망으로 하는 버라이즌의 5G 가용성(연결시간·Availability)은 0.4%에 불과해, 2.5㎓ 대역을 사용하는 T모바일의 가용성 22.5%에 비해 훨씬 낮다. 같은 조사에서 SK텔레콤 15.4%, LG유플러스 15.1%, KT 12.5%보다 낮았다. 초고대역(밀리미터파)인 28㎓는 2.5㎓나 3.5㎓보다 전파 도달 거리와 비용 제약으로 투자비가 훨씬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연방통신위원회(FCC)도 5G 주력망을 초고대역에서 중·저대역으로 바꾸고 위성용 C-밴드 주파수(3.7~4.2㎓) 중 280㎒폭을5G용으로 바꿔 연내 경매를 추진 중이다.하지만 우리나라는 2018년 5G 주파수를 경매하면서 3.5㎓와 28㎓ 모두를 분배했고, 정부와 사업자들이 논의해 3.5㎓ 대역을 5G 주력망으로 쓰고 있다. 한국의 선택이 옳았던 셈이다.통신사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12에 28㎓ 주파수 안테나가 장착됐다는 이유만으로 ‘진짜 5G’라 하는 것은 황당하다”면서 “미국 내 최대 고객인 버라이즌을 배려하는 애플의 사정을 이해해도 미국에서조차 낮은 커버리지로 인한 가용성 문제가 심각하다. 오죽하면 FCC가 우리나라처럼 중·저대역을 5G 주력망으로 하려고 경매까지 추진하겠나”라고 말했다.통신사들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5G 업무망을 시작으로 28㎓는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가 필요한 초실감형 콘텐츠나 자율주행자동차 등 기업용 서비스(B2B)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 기반 5G를 전국망으로 사용하기에 기술적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다”면서 “우선은 전국의 인구 밀집지역(핫스팟)이나 B2B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돼 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통신3사는 기업용 서비스를 위해 최근 삼성전자에 28㎓ 상용 기지국을 각각 40개~80개 정도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10.1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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