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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말레이 법인 청산…관계사 정리 속도
  • [단독]STX重, 말레이 법인 청산…관계사 정리 속도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STX중공업(071970)이 유명무실했던 말레이시아 법인(STX HI Malaysia Sdn.Bhd) 청산을 결정했다. HD현대그룹 편입을 앞두고 STX그룹 시절 사업 확장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설립된 법인과 관계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STX중공업 대구 사업장 전경. (사진=STX중공업)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말레이시아 법인 청산 안건을 결의했다. 이르면 2분기부터 청산 작업에 돌입해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STX중공업 말레이시아 법인은 STX그룹 시절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0년 쿠알라룸푸르에 설립됐다. 해당 법인은 STX그룹이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공중분해되면서 설립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STX중공업도 이를 인지하고 말레이시아 법인 정리를 지속적으로 검토했지만 현지 상황과 경영정상화 이슈 등으로 청산을 미뤄왔다. 말레이시아 법인 청산이 완료되면 STX중공업의 종속기업은 한국해양크랭크샤프트만 남는다. 시장에서는 STX중공업이 HD현대그룹 편입을 앞두고 군살 빼기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주력인 선박용 엔진 제조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사업과 법인을 정리하고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STX중공업은 올해 1월 연료전지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STX에너지솔루션을 청산한 데 이어 해덕파워웨이와 공동 투자한 방향타 제조업체 대해중공(Dalian Haeduk Powerway)에 대한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해중공의 경우 말레이시아 법인과 마찬가지로 STX그룹 시절 중국 현지에서 부품 공급망 확보 차원에서 해덕파워웨이와 함께 공동 투자했지만 STX대련 조선소가 문을 닫은 후 유명무실해졌다. STX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대해중공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STX중공업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지분 35%를 81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공정위는 HD한국조선해양과 STX중공업의 결합을 놓고 경쟁 제한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TX중공업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법인과 대해중공은 과거 STX그룹 시절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설립했던 법인”이라며 “그룹 와해 이후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지 못함에 따라 정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TX중공업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매출은 61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4% 급증했다.
2024.05.14 I 이건엄 기자
페루·폴란드 이어 루마니아·동남아도…K방산 수출 200억불 '순항중'
  • 페루·폴란드 이어 루마니아·동남아도…K방산 수출 200억불 '순항중'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올해 방위산업 수출 최초 200억 달러 달성을 향한 여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173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K방산은 지난해에도 140억 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2년 연속 글로벌 ‘톱 10’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루마니아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올해 4월 이후 폴란드와 페루 등에서 잇단 수출 낭보가 이어져 올해 방산 수출 목표 2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는 게 방위사업청 설명이다. 이날 방사청에 따르면 석종건 청장은 지난 6~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방산전시회(DSA)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총사령관, 베트남·필리핀·태국 등의 주요 직위자들과 만나 주요 무기체계의 동남아 지역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4월 25일 경남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열린 천무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과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우선 말레이시아와는 작년 5월 계약된 FA-50 1차 수출 성과를 평가하고, 추가 2차 수출방안을 논의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운용 항공기 기종을 줄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1차 사업 당시 FA-50 18대를 도입하기로 한 만큼 2차 사업 18대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 이에 석 청장은 말레이시아 측과 FA-50 후속군수지원 인프라를 현지에 구축하는 방안 등도 협의했다.특히 석 청장과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말레이시아 WBG 간 천무 수출을 위한 업무 협력 MOU 체결식에 함께 했다. 향후 천무와 천궁-II 등 유도무기에 대한 수출 협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석 청장은 필리핀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관심을 보이고 있는 KF-21 한국형 전투기와 FA-50, 잠수함 수출을 협의했다. 베트남과는 도입 의사를 보이고 있는 K9 자주포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앞서 페루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페루 해군과 육군의 전력증강 사업을 위한 주 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와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총 4억 6000만 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의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이달 들어선 STX와 현대로템이 페루 차륜형 장갑차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페루 육군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기업 지위도 확보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세사르 베나비데스 시마조선소장이 지난 4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함정 현지 건조 공동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16억 4000만 달러(약 2조 2000억원) 상당의 천무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천무 2차 이행계약은 폴란드 신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한국과 폴란드 간 체결된 무기체계 계약”이라면서 “여전히 양국 간 협력관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단 수출금융 지원 문제는 여전히 숙제다. 이를 위한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의 법정 자본금을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출자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게다가 향후 5년에 걸쳐 연 2조원씩 단계적으로 수은 자본금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어서 폴란드가 원하는 만큼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인 루마니아도 K-방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폴란드를 통해 K방산의 가성비와 신속한 납기 능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K9자주포 계약은 최종 계약 단계를 남겨 놓고 있으며, K2전차와 레드백 장갑차 구매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기업들은 오는 22~2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흑해 방위 및 항공우주(BSDA) 전시회 2024’에 참가해 막판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24.05.13 I 김관용 기자
현대로템, '軍 핵심 기동전력' 차륜형장갑차 첫 해외 수출 달성
  • 현대로템, '軍 핵심 기동전력' 차륜형장갑차 첫 해외 수출 달성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로템은 우리 군의 핵심 기동전력 차륜형장갑차의 해외 수출을 처음으로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차륜형장갑차 K808.(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금액은 약 6000만달러 규모다.이번에 첫 수출되는 K808 백호는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로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전방의 야지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게 됐다.K808의 첫 해외 수출 달성을 위해 국방부는 페루 육군 실사단이 우리나라에 방문할 때 K808의 전술 운용 장면 등을 시연하며 성능·기능을 알렸다. 방사청도 K808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별도 서한을 페루측에 보내며 사업 수주에 힘을 실었다.차륜형장갑차 K808.(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지난 2003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시제 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2012년 차륜형장갑차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6년 개발 및 국방규격 제정이 완료됐다. 차륜형장갑차는 지금까지 500대 이상이 우리 군에 인도됐으며 올 4분기부터는 4차 양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6x6 6륜 구동체계의 K806과 8x8 8륜 구동체계의 K808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이번에 페루 수출이 성사된 K808은 전방에서의 임무를 상정해 전장의 거친 운용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806 대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피탄으로 인한 펑크에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노면 접지압에 따라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도 탑재됐다. 수상추진장치를 적용해 하천 도하도 가능하다.차륜형장갑차에는 현대자동차의 기술도 반영됐다. 자동차와 유사한 차륜형장갑차의 기본 근간에서 착안해 버스, 트럭 등에 사용되는 현대자동차의 상용 엔진을 기반으로 군용화 개발된 엔진이 탑재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 전차에 이어 당사 차륜형장갑차의 사상 첫 수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연구개발과 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방산 수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공지유 기자
STX엔진, 이순신방위산업전 참가…하이브리드 시스템 ‘눈길’
  • STX엔진, 이순신방위산업전 참가…하이브리드 시스템 ‘눈길’[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STX엔진은 오는 27일까지 개최되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24일 개최한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마련된 STX엔진 부스 전경. (사진=STX엔진)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군의 기뢰부설함(MLS-II), 유도탄 고속함(PKG) 등에 적용 중인 1163 시리즈 주기용 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3000톤(t)급 잠수함(KSS-III Batch-II)과 차기호위함(FFX-III) 등에 적용되는 4000 시리즈 발전기 엔진 및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모형 등 다양한 장비도 출품한다. 국내 및 수출용 구축함, 해양정보함에 탑재되는 예인음탐기체계(TASS)도 선보인다. STX엔진이 출품하는 전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방위산업용 하이브리드 엔진시스템이다. 하이브리드 엔진시스템은 엔진의 시동기와 발전기를 하나로 통합한 최신 기술로 연료 효율과 가용 전력, 가속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STX엔진은 국내 함정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태국 등 여러 국가에 추진기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해외 방산 수출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중남미 방산수출 역대 최대액으로 알려진 HD현대중공업의 페루 함정 수출사업에도 추진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으로 향후 방산 수출 사업의 확대가 기대된다.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해양방위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STX엔진은 이번 YIDEX에서 한국 해군의 발전을 위한 기술력과 함께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해양방위산업의 주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4 I 이건엄 기자
실적 깔딱 고개서 '중동 갈등' 만난 방산株…“호황 이제 시작”
  • 실적 깔딱 고개서 '중동 갈등' 만난 방산株…“호황 이제 시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실적 우려가 제기되던 방산 테마주가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라는 긍정적 변수를 만났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충돌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쪼그라드는 모습이지만, 방산 산업은 수주 둔화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내달로 예정된 우주항공청 출범이 임박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전 거래일 대비 2.67%(1300원) 오른 4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하며 증시가 파랗게 물들었음에도 1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STX엔진(077970)이 방산 이슈를 타고 2.54% 오른데다 LIG넥스원(079550)이 강보합 마감하는 등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23%, 현대로템(064350)은 6.25% 하락하는 등 일부 종목은 중동 위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연이은 글로벌 수주에 강세 흐름을 보였던 방산 테마주는 올 들어 주춤한 모양새다. 어닝시즌을 맞아 주요 종목들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탓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방산 빅3 중 LIG넥스원을 제외한 한국항공우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일부 종목에 대해 목표가를 조정했다.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전반적으로 수주 일정이 늦어지며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납품 부재 등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실적 측면에서 과도기를 맞았으나 중장기 투자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방산 호황기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방산주의 상대적인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전쟁 위기 확산으로 주변국으로 국방예산 증액 및 한국 방산기업의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긴장이 이어질 경우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도 지속하며 국내 증시에서는 방산 테마에 수급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중동에서의 전면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나 일각에서는 장기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방산 관련주는 내달 말로 예정된 우주항공청 출범과 이에 따른 정책 모멘텀도 존재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I 이정현 기자
해운주, 호르무즈 봉쇄 가능성에 '해상운임' 오를까…강세
  • [특징주]해운주, 호르무즈 봉쇄 가능성에 '해상운임' 오를까…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 보복 공습이 이어져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부각되며 해운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흥아해운(003280)은 전 거래일 대비 4.47% 오른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005880)은 2.60%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STX그린로지스(465770)는 0.40% 상승 중이다. 해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해상운임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란은 지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약 300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해상 무역로다. 걸프 해역의 입구로 전 세계 원유의 해상 수송량의 20%가 이 해협을 지난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란은 이번에도 호르무즈 봉쇄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봉쇄가 발생하면 심각한 공급 차질과 유가 급등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4.04.15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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