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여전히 타협하지 못한 세상 향한 미련
  • 여전히 타협하지 못한 세상 향한 미련 [e갤러리]
  • 정연희 ‘달콤한 인생’(노란·2023), 장지에 채색, 91×116.8㎝(사진=슈페리어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에 솜사탕이라.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조합인지 우린 안다. 물소리에도 녹아버리는 성질의 솜사탕은 자고로 햇빛이 쨍한 날과 어울리는 법이니까. 하지만 그런 어울림 따윈 이 꼬마에겐 문젯거리조차 되지 못한다. 노란 비옷, 그 색만큼이나 상큼한 노란 솜사탕에 이미 저돌적으로 덤벼든 상태니까. 그렇게 ‘달콤한 인생’(2023)을 맛보는 중이니까. 작가 정연희는 ‘예전 어느 한때’를 재기 넘치는 붓끝에 담아 화면에 옮겨낸다. 시간이 멈춘 듯한 그 어느 한때를 위해 등장시킨 인물이 있으니, ‘꼬마’다. 그러곤 누구의 시절이라고 해도 이상할 게 하나 없는 장면을 꼬마의 연기력에 힘입어 꺼내놓는데. 가끔은 꼬마에게 백설공주나 슈퍼맨 의상을 입혀 여전히 타협하지 못한 세상을 향한 미련을 슬쩍 내비치기도 하면서 말이다. 한지나 광목천 바닥에 채색하는 전통 한국화 기법에 더한, 자유로운 애니메이션 기법이 분위기를 생생하게 띄운다. 흔히 순진하고 순박하게 기억되는 시절들과 거리를 둔 점도 특이하다. 덕분에 이미 알 건 다 아는 ‘영악한 꼬마’의 활약상을 보는 재미가 톡톡하다. 8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슈페리어갤러리서 여는 피도크와 여는 2인전 ‘갤러리에서 찾은 행복 레시피’에서 볼 수 있다. 자신만의 캐릭터로 모든 이들의 행복을 그리는 두 작가의 색다른 시선과 감정을 녹여냈다. 정연희 ‘그리고 사랑’(And Love·2023), 장지에 혼합채색, 91×116.8㎝(사진=슈페리어갤러리)피도크 ‘행복한 뺨-봄’(Happy Cheek Spring·2023), 한지에 오일컬러펜·크레용, 59×84㎝(사진=슈페리어갤러리)
2023.06.05 I 오현주 기자
토요타코리아,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 출시
  • 토요타코리아,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토요타코리아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토요타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을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토요타 크라운은 토요타코리아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로 2.5리터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HEV) 등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왕관을 뜻하는 단어에서 이름을 딴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출시된 이래 토요타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이다. 크로스오버, 세단, 스포츠 및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의 타입으로 공개된 가운데, 국내서는 우선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 우선 판매된다.토요타코리아가 5일 출시한 토요타 크라운.(사진=토요타코리아.)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크라운은 전통적인 3박스 구조를 탈피했다. 전면부와 후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실루엣은 볼륨감과 함께 날렵하고 세련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추구했다. 망치의 머리를 형상화한 ‘헤머해드’ 컨셉으로 공격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면 디자인, 21인치 대구경 휠이 적용됐다. 아울러 아일랜드 아키텍처 컨셉을 기반으로 인테리어는 모든 탑승자가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됐다는 게 토요타 측 설명이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e-CVT를 기반으로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가 장착됐다. 복합연비 17.2㎞/ℓ로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효율성과 퍼포먼스의 양립을 실현한 하이브리드다.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를 바탕으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그리고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348ps에 달하는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한다. 크라운은 TNGA 플랫폼을 통해 경량화 및 고강성 차체를 구현했다. 여기에 개선된 예방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대형 풀컬러 MID,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강화된 예방안전사양 및 여러 편의사양을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토요타 크라운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크라운 2.5리터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5670만원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6480만원이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신형 크라운은 아름다운 실루엣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새로운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로 그 가치를 더해 운전자를 웃음짓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요타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5 I 김성진 기자
버터 발린 바게트빵의 진실…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 버터 발린 바게트빵의 진실…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e갤러리]
  • 양화선 ‘방금 구운 빵’(Breaking Bread·2023), 캔버스에 아크릴·오일, 45.5×45.5㎝(사진=라흰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반을 갈라놓은 바게트. 숭숭 뚫린 구멍은 버터가 채우고 있는 건가. 설사 그렇다고 해도 말이다. 누가 저 속을 저토록 심오하게 들여다볼 생각을 하겠는가. 사실 빵이라서 놀라운 게 아니다. 작가 양화선이라서 신기한 노릇인 거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작가는 도시의 이모저모를 뜯어보는 작업을 했더랬다. 소프트웨어보단 하드웨어 쪽이었다. 부서진 건축자재를 산인지 바다인지 모를 공간에 쌓아놓기도 흩뿌리기도 하고, 도시재생·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림막을 유심히 뚫어보기도 했다. 사람은 빠진 건물 외관을 멀뚱히 바라보며, 마치 오고 가며 눈여겨봐 둔 신기한 광경처럼 화면에 옮겼더랬다. 때문에 골목 어딘가에 버려진 깨진 화분, 담벼락 위에서 무심하게 키만 키우는 화초조차 생명보단 ‘사회적 이슈’인 듯했다. 그렇게 쓸쓸하고 어두웠던 작가의 작업에 ‘홍조’가 생긴 듯하다고 할까. 색채와 형체 모두 외부에서 내부로, 그러니까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큰 걸음을 뗀 모양이니. 예전 작업이 공적이고 집단적인 욕망처럼 보였다면, 최근 작업에선 사적이고 개인적인 욕망이 비치는 거다. ‘방금 구운 빵’(Breaking Bread·2023)은 그 큼직한 덩어리였다. 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0길 라흰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너무 짧은 낮’(Daytime is Way Too Short)에서 볼 수 있다. 양화선 ‘귀걸이’(Earrings·2023), 캔버스에 아크릴·오일, 45.5×45.5㎝(사진=라흰갤러리)양화선 ‘파인드 스터프에서’(From Find Stuff·2023), 캔버스에 오일, 53×45.5㎝(사진=라흰갤러리)
2023.06.05 I 오현주 기자
루닛, 美 ASCO서 ‘루닛 스코프’ 항암제 치료효과 예측 가치 입증
  • 루닛, 美 ASCO서 ‘루닛 스코프’ 항암제 치료효과 예측 가치 입증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루닛(328130)은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가 국소진행성 직장암(LARC) 환자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오른쪽)가 루닛 연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루닛)이번 연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발표됐다. ASCO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로 매년 4만명 이상의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연구진은 수술 전 항암방사선요법(CRT) 치료를 받은 국소진행성 직장암(LARC) 환자의 병리 조직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의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루닛 스코프가 분석한 TIL 변화가 국소진행성 직장암 환자의 병리학적 완전 관해(pCR)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루닛 스코프를 이용한 종양 미세환경 분석이 직장암 환자의 치료 후 예후 예측에 의미있게 적용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번 연구는 일본의 대표적 암 전문병원인 일본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Hospital East, NCCE)와 함께 진행했다. NCCE는 향후 진행되는 다양한 임상시험에 루닛 스코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루닛은 이번 ASCO 2023에서 두경부암(HNSCC)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종양 미세환경을 분석한 두 가지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연구진은 절제가능한 두경부암 환자 대상 ‘임핀지’ 병용요법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양성 두경부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 삼중요법 등 면역항암제 치료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면역 반응 변화를 각각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 전후의 면역 환경 변화를 루닛 스코프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루닛 스코프가 면역항암 치료 분야의 다양한 중개연구에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루닛은 면역조직화학염색(IHC) 병리 슬라이드에서 표적 단백질을 정량화하는 AI 이미지 분석기 ‘루닛 스코프 UIHC(Universal Immunohistochemistry)’를 16가지 다양한 암종에서 6개의 암과 관련된 항원인 종양연관항원(TAA) 발현 분석에 적용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러 표적 단백질 항원의 암종별 발현율(TPS)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루닛 스코프 UIHC 모델이 향후 새로운 항원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기반의 항암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루닛은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나타나는 MET 돌연변이 여부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H&E 염색 슬라이드에서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모델의 AI 알고리즘 예측 검정력(AUC)은 0.837로 매우 높았다. 독립된 외부 데이터에 대한 검증에서도 높은 성능의 예측력이 유지됐다.이외에도 루닛은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종양 억제 작용을 하는 전환성장인자 베타(TGF-beta) 발현과 루닛 스코프를 통해 분석한 섬유아세포(Fibroblast) 밀도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를 제시했다.루닛은 루닛 스코프를 이용해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인 대식세포(Macrophage)를 측정한 결과, 대식세포 밀도가 항암활성과 상관성이 높은 것도 확인했다. 이로써 루닛 스코프는 원래의 기능과 반대로 암의 성장을 돕는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연구에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올해 ASCO 2023 학회에서 루닛 스코프 관련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AI 기반의 분석 기술이 정밀 종양학 연구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루닛 스코프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과 실제 의료 현장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05 I 김새미 기자
LG엔솔,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LG엔솔,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했다.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월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82.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지난 1~4월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65.6GWh로 전년 동기 대비 55.6% 늘며 점유율 35.9%를 기록했다. 2위 중국 BYD는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29.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했다. BYD 점유율은 지난해 1~4월 11.5%에서 올해 1~4월 16.1%로 뛰어올랐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상하이자동차 뮬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Y 등 중국 내수 승용차와 상용차 모델에 탑재돼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49.3% 늘어난 25.7GWh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14.1%로 지난해와 같았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4월보다 5.3% 증가한 9.5GWh로 5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28.4% 늘어난 7.5GWh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 성장 배경에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늘면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현대 포터2 일렉트릭 등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게 SNE리서치 설명이다. 또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S, BMW i4·7·X, 아우디 E-트론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공식 출시 후 사전 계약 1만대를 돌파한 기아 EV9이 SK온의 99.8킬로와트시(kW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앞으로 SK온의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하기도 했다.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조금씩 밀리면서 지난해 1~4월 26.2%에서 올해 1~4월 23.4%로 소폭 축소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4위 파나소닉은 올해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35.9% 증가한 15.1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표=SNE리서치)SNE리서치는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는 현상을 대비해 중국 업체들이 올해 미국·유럽 등 해외로 진출하리라고 내다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미국과 비교해 정치적 이슈가 적고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업체들의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로 유럽 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비중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6.05 I 박순엽 기자
Sh수협은행, ESG실천 캠페인 실시…“에코(E)·수협(S)·지금(G) 우리가!”
  • Sh수협은행, ESG실천 캠페인 실시…“에코(E)·수협(S)·지금(G) 우리가!”
  • Sh수협은행이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사내 카페에서 개인 머그컵을 활용하는 직원들의 모습. (사진=Sh수협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이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는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을 위한 임직원 캠페인으로 수협은행은 ’생활 속 ESG 6대 ZERO 수칙‘을 제정하고 포스터로 제작해 개인용 머그컵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생활 속 ESG 6대 ZERO 수칙은 △일회용품 ZERO △종이사용 ZERO △DT 탄소 ZERO △전력낭비 ZERO △대기오염 ZERO △쓰레기양 ZERO 등 우리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아울러 수협은행은 자체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임직원들의 개인컵 사용, 페이퍼리스, 출퇴근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 등 업무환경 속 탄소제로 실천을 독려하고 수협은행 고객들에게도 이를 적극 홍보해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한편, 수협은행은 고객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과의 ESG경영 협약을 확대하고 이들과 함께 해안가 플로깅 등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아갈 계획이다.또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 ‘Sh해양플라스틱Zero! 법인MMDA’ 등 착한 기업을 우대하는 공익상품 판매를 강화해 수익금의 일정액을 해양환경보전 및 ESG사업 지원기금으로 매년 출연할 예정이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실천 등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작은 변화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수협은행 임직원들의 노력이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로 이어져 고객님들의 동참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5 I 정두리 기자
택지지구 집값, 지역 평균 상회…"분상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
  • 택지지구 집값, 지역 평균 상회…"분상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도심 노후화 문제의 대안으로 택지지구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택지지구는 도시와 주변지역의 택지를 관련법에 따라 지정, 개발한 곳으로 반듯한 도로와 적소에 자리잡은 주택, 공원, 상가, 학교 등 철저한 계획을 통해 조성된 새로운 도시로 볼 수 있다. 복잡하고 노후한 도심과 달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다 보니 택지지구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집값도 높게 형성된다. 택지지구가 있는 곳들의 평균 시세는 지역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돈다.‘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는 삼송지구(삼송동), 지축지구(지축동) 등과 같은 택지지구 평균 시세는 각각 7억3825만원(삼송동)과 7억8327만원(지축동) 등으로 고양시 덕양구 평균 시세(5억1068만원)보다 2억원 이상 높다.경기 하남시의 미사지구(미사강변도시)가 있는 풍산동 평균 시세는 8억9838만원으로 하남시 평균(8억3680만원)보다 역시 비싸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가 있는 배방읍 일원은 평균 시세가 2억7937만원으로 아산시 평균 시세(2억2122만원)보다 가격이 높다. 탕정지구는 지방에서 보기 드문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인 아산신도시에 포함되는 곳으로 아산, 천안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분양시장에서도 택지지구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이유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수준의 분양가로 분양되기 때문이다.지난 3월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도시에서 분양한 고덕자이센트로는 1순위 평균 45.3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분양했던 ‘e편한세상시흥장현퍼스트베뉴’는 189.94대 1 청약률을 기록했다. 고덕자이센트로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5,000만~4억9000만원대로 책정됐다. 고덕국제도시에 위치한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 아파트 전용 84㎡가 6억원대 실거래 되고 있으니 최소 1억원 이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한 셈이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가격 상승폭도 두드러진다. 탕정지구에서 지난 2021년 12월 분양됐던 탕정역 예미지(2022년 11월 준공) 전용 84㎡는 3억8500만원에 분양됐으나 올해 4월 5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쓰면서 분양 2년여 만에 2억원 가량 시세가 올랐다. 향후 분양 예정인 곳들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아산탕정지구는 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 비수도권 공공택지에 해당돼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호반건설이 선보이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최근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곳들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택지지구 분양물량들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만큼 갈수록 관심을 더해갈 것”이라면서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는 택지지구보다는 교통이 좋고, 개발 호재 등을 갖춘 택지지구는 조성 이후로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5 I 이윤화 기자
삼성전자, 매력 투자처 부각…외인 머니무브 지속-KB
  • 삼성전자, 매력 투자처 부각…외인 머니무브 지속-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000년 이후 최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의 머니무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 대비 덜 올랐고, 파운드리 사업가치와 환차익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KB증권은 2분기 DRAM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15~20% 가량 증가될 것으로 추정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 재고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DRAM 출하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상향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3분기까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가격하락 폭은 현저히 둔화되고, 4분기부터는 글로벌 메모리 3사의 감산 효과가 수급에 반영되는 가운데 출하증가 효과로 DRAM, NAND 가격은 상승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올 4분기 HBM3 출시가 예상되어 2024년부터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 현재 AI 서버용 메모리는 HBM2가 주력이지만 내년부터는 HBM3 비중확대로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KB증권은 전망했다. 매출 기준의 HBM3 점유율은 점차 확대되고 HBM2(HBM2e) 점유율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내 HBM3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HBM 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23년 글로벌 서버 출하량은 전년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는 출하증가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3분기 서버 출하량은 전년비 12.7% 증가하고, 4분기 출하량은 전년비 4.5% 증가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3분기 아이폰 중심의 모바일을 시작으로 4분기 PC, 서버 등으로 확산될 전망”이라 말했다.
2023.06.05 I 이정현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3년 동안 부정·비리 1865건 시민단체 보조금 30% 깎는다- ‘은행 주담대가 더 낫네’…특례보금자리론 취소 속출- 플랫폼 독과점 ‘사전규제’ 가닥- 혁신 싹 자르고 특권 고집하는 국회, 표 달랄 염치 있나- 국민소득 3만달러의 덫…한국병 치유에 미래 달렸다△‘외국인 가사도우미’ 명과 암- 돌봄부터 가사까지 月 100만원인 ‘헬퍼’…홍콩댁 “경단녀 걱정 없어요”- 헬퍼도 못올린 홍콩 출산율…교육비·육아 분담 등 근본문제 해결해야△정부 ‘온라인플랫폼법’ 윤곽- 예상보다 더 강해진 플랫폼 족쇄…네이버·카카오 콕 찍어 규제한다- 역마진 우려에…시중금리 내려도 못 내리는 특례론- 사적연금 年 1200만원 넘게 받아도 소득세 깎아준다△종합- 민족영웅 발굴 앞세워 혈세받은 통일운동단체…뒤로는 尹퇴진 운동- 의대 합격선 4년래 최고치…서울대 자연계열보다 4.3점 더 높아- 반려동물 키우기 만만찮네…월평균 양육비 15만원 쓴다- 한일국방장관, 3년 6개월 만에 회동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책 마련키로△특별인터뷰- 과한 정규직 보호 허들, 타다 막은 규제…과감히 없애야 韓 생산성 뛸 것- “연준, 금리 인상하다 곧바로 인하 안할 것”△정치- 주말 긴급 최고위 소집한 與 “선관위, 고위직부터 썩은 내 진동” 맹폭- 민주당 원외 중심 ‘더혁신회의’ 출범 “권리당원 중심 정당으로 혁신해야”- ‘내우외환’ 野, 노동탄압·오염수 등 정권심판론 부각- 국가보훈처, 오늘부터 국가보훈부로 새출발- 감사원 “권익위원장 불문결정 사실 아냐”…전현희 “말장난”△경제- “韓 노후준비 부족, 노인빈곤 더 심해질수도”- “韓경제 ‘경착륙’ 국면… 경기 활성화 노력 시급”- 엔데믹에 집콕족도 외출… 책 구매 8개월째 뒷걸음질- 외국인 관광객 90만명…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 회복△금융- “DSR 유지”… 가계부채 관리 고삐 죈다-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공략 본격화”- 함영주 회장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열정 기대”- 성년후견인, 은행 방문시 업무처리 시간 줄어든다△글로벌- 인도 열차 참사 “철도 신호 오류 때문인 듯”… 전세계서 애도물결- ‘저금리’ 끝내나…에르도안, 경제수장에 IB출신 전문가 임명- 中톈안먼 사태 34주년… 홍콩, 추모집회 봉쇄- “대만해협 충돌 치명적”vs“무력사용 불사”… 美中, 샹그릴라서 충돌- 바이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美 디폴트 우려 종식△산업- “차는 커야 제 맛”…안전·매력까지 벌크업, 덩치들 몰려온다- 美·日 이어 베트남行… 4대그룹 총수 다시 뭉친다- “이 철강 쓰시면 탄소저감 인정” 삼성·LG 러브콜 받은 포스코- LG 올레드 포제 TV 명품 가구와 나란히- SK그룹, 지난해 사회적 가치 20.5조원 창출△ICT- “8월엔 네이버 주식 사세요”…초거대 AI 기대감↑- “통신도 ‘최적요금제’ 추천 임박”- “웹툰에 AI 활용은 사회적 합의 먼저”- 일부 은행 ‘대환대출’ 한도 곧 소진…핀테크 업체들 비상△중소기업- 동행축제 1兆 축포 소상공인 함박웃음- “휠체어 갈 길 열면 자율주행 배송로봇도 달릴 수 있죠”- 이번엔 전기요금이 문제… 시멘트 가격 인상 논란- 중진공, 12개 기초단체 지역기업 활성화 지원△소비자생활- 호텔서 먹어보니 맛있던데 사갈까, ‘호텔PB’ 인기- 잘나가는 홈플러스 PB 상품… ‘가성비 마트’로 우뚝- “언젠가 ‘한국 향수’ 구상할 수 있을 것”- 신동빈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롯데 역량 총동원할 것”△증권- 백색가전이 전부가 아니다 LG전자, 전기차 타고 씽씽- AI 열풍속 단비 내릴까, 미국 주시하는 증권가- 너무 과속했나… 현대차·기아 속도조절△증권- “ESG 국제표준 곧 발표, 중기 지원 시급”- 같은 인적분할인데… 이수화학 ‘쑥’ OCI ‘뚝’- 뛰는 JYP 기는 SM… 엇갈린 엔터주들- 증권주 웃나 했더니… CFD 파장·금리 인상설에 시름△부동산- 설계변경·부실공사까지… ‘이비자 가든’ 소송전 진통- 조합설립 없이 개인·회사가 사업 진행 수용절차로 토지 강제매입…사업성 굿- 서울 노후택지 190만평… SH, 노후공공주택 재건축 시동- “전세사기 당할라”… 세입자, 임차권등기 신청 역대 최다△문화- 베니스 대자본가와 흙수저 리더의 ‘맞짱’- 소년티 벗고, 완성형 아이돌 변신△스포츠- “예전의 나 되찾았어요”…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웃었다- “부진 늪에서 찾은 작은 변화 덕분”… 이재경 ‘매치킹’ 등극- ‘최우수 수비수 선정’ 쾌거 김민재 세리에 A 이어 EPL 정복 나설까- ‘태권도 스타’ 이대훈, 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에 당선△오피니언- 과시냐 만족이냐, 명품의 두 얼굴- 한반도 ‘공포의 균형’ 심상찮다- ‘해외여행 1등’ 논란, 승자는 누구△오피니언- ‘자동차 공회전’으로 본 한국규제 문제점- [e갤러리] 김현수 ‘서 있는 숲’- 제2 타다 사태, 이번에는 막아야- 새마을금고의 씁쓸한 회갑연△피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스타 바리톤 되고 싶다’- “폐어망을 가방으로…친환경 패션 소재 개발 집중”- 조원태 회장 ‘ATW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수상- 삼성 ‘반도체 인재확보’ 나선 경계현 사장-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사업단 한국인공지능협회와 MOU-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에 이상목 연구위원△사회- “재료비·배달료 올랐는데 손님 쭉 끊겨… 폐업 고민 중”- 11대 중 9대 ‘스쿨존 제한속도 30km’ 위반…아이들 ‘곡예 등교’- 서울시, ‘2023년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여명 모집- 宋 “소환해달라” vs 檢 “수사 중”- 서울 행정동 36% 1집 1주차장 미달… 이중·삼중주차 당연시
2023.06.04 I 유준하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