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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오늘 밤 9시 4분 PGA 챔피언십 티오프…매킬로이는 바로 뒷 조
  • 우즈, 오늘 밤 9시 4분 PGA 챔피언십 티오프…매킬로이는 바로 뒷 조
  • 타이거 우즈가 16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연습 그린에서 토니 피나우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이 16일 밤(한국시간)부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이전 발할라 골프클럽에서는 세 차례 PGA 챔피언십이 열렸고 당시 마크 브룩스(1996년)가 11언더파 277타, 타이거 우즈(2000년)가 18언더파 270타, 로리 매킬로이(2014년)가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스코어가 꽤 높은 편이다.특히 최근에는 며칠 동안 코스에 비가 많이 내려 그린이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버디가 많이 나올 걸로 예상되고 있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총 156명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십의 1라운드 출발 시간을 발표했다.지난달 마스터스 이후 한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애덤 스콧(호주),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16일 밤 9시 4분에 10번홀을 출발한다.10년 만에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우즈의 바로 뒷 조에서 오후 9시 15분에 티오프 한다.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조던 스피스(미국), 맥스 호마(미국)와 오후 9시 37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지난달 마스터스를 제패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윈덤 클라크(미국),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17일 오전 3시 13분 1번홀을 출발한다.한국 선수도 7명이나 출전한다. 최근 기세가 좋은 안병훈(33)이 16일 밤 9시 10분에, 이경훈(33)이 밤 10시 5분에 차례로 나선다. 김시우(29)는 17일 오전 2시 13분, 역대 챔피언 양용은(50)은 오전 2시 24분, 김주형은 오전 2시 40분, 임성재(26)는 오전 3시 8분에 각각 티오프 한다.김성현(26)이 가장 마지막 조인 오전 3시 57분에 1라운드를 나선다.연습 라운드하는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PGA 챔피언십 1라운드 주요 조 편성(한국시간)*루드비그 오베리-잰더 쇼플리-저스틴 토머스, 16일 밤 8시 53분, 10번홀 출발*타이거 우즈-애덤 스콧-키건 브래들리, 16일 밤 9시 4분, 10번홀 출발*안병훈-알렉산더 비외르크-에릭 콜, 16일 밤 9시 10분, 1번홀 출발*로리 매킬로이-더스틴 존슨-저스틴 로즈, 16일 밤 9시 15분, 10번홀 출발*브룩스 켑카-맥스 호마-조던 스피스, 16일 밤 9시 37분, 10번홀 출발*이경훈-제러미 웰스-사미 발리마키, 16일 밤 10시 5분, 1번홀 출발*김시우-톰 호기-알렉스 노렌, 17일 오전 2시 13분, 10번홀 출발*양용은-마티외 파봉-J.T. 포스턴, 17일 오전 2시 24분, 10번홀 출발*김주형-게리 우들런드-호아킨 니만, 17일 오전 2시 40분, 1번홀 출발*임성재-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보 호슬러, 17일 오전 3시 8분, 10번홀 출발*스코티 셰플러-윈덤 클라크-브라이언 하먼, 17일 오전 3시 13분, 1번홀 출발*김성현-브레이든 섀턱-판정쭝, 17일 오전 3시 57분, 1번홀 출발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언 샷하는 안병훈(사진=AFPBBNews)
2024.05.16 I 주미희 기자
셰플러, 4승 질주..마스터스 이어 RBC 헤리티지 연속 우승
  • 셰플러, 4승 질주..마스터스 이어 RBC 헤리티지 연속 우승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4승 고지에 올랐다. 셰플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닷새째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3개 홀 동안 보기만 1개 적어내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이번 대회는 전날 예정된 4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된 뒤 오후 늦게 재개했으나 일몰이 되면서 경기를 끝내지 못해 하루 연장됐다. 셰플러는 전날 3개 홀을 남기고 5타 차 선두를 달려 시즌 4승을 예약했다.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잔여 경기 재개 후 1타를 줄이며 추격했으나 3타 차 2위에 만족했다.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셰플러는 이어진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이달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승을 거뒀다.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제패 이후 다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것은 2006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셰플러가 18년 만이다.셰플러는 우승상금 360만달러(약 49억7000만원)을 추가했고, 이번 시즌에만 벌써 1800만달러를 넘어서 2년 연속 상금 2000만달러 돌파를 예약했다. 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2000만달러 이상 획득한 선수는 셰플러가 유일하다.윈덤 클라크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이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저스틴 토머스와 패트릭 로저스, J.T 포스턴(이상 미국)과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공동 5위(이상 14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공동 12위(11언더파 273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김시우와 김주형은 나란히 공동 18위(9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2024.04.22 I 주영로 기자
셰플러, 시즌 4승은 하루 연기..RBC헤리티지 폭우 뒤 일몰 중단
  • 셰플러, 시즌 4승은 하루 연기..RBC헤리티지 폭우 뒤 일몰 중단
  • 스코티 셰플러가 우산을 쓰고 코스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시즌 4승이 하루 연기됐다.셰플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나흘째 4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20언더파로 5타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경기는 폭우가 내리면서 중단된 뒤 오후 늦게 경기를 재개했으나 일몰로 마치지 못하면서 잔여 경기를 다음 날로 연기했다. 경기를 마친 윈덤 클라크를 비롯해 경기 중인 패트릭 캔틀레이, J.T 포스턴, 사이스 티갈라 등이 5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셰플러는 2번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했고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1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 뒤 경기가 중단돼 오후 늦게 재개했지만, 경기력은 여전했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더 벌렸다. 경기 재개 후 4개 홀을 더 진행했으나 일몰로 남은 홀은 다음날로 순연하면서 시즌 4번째 우승도 하루 연기됐다.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주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시즌 3승을 거둔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2006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8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이어 다음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다. 그 밖에도 1985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를 제패한 뒤 처음으로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추가하고, 2016~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10승을 기록한 더스틴 존슨(미국) 이후 3시즌 만에 10승을 달성하는 선두로 이름을 올린다.39라운드 오버파 없는 경기도 눈앞에 뒀다. 셰플러는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오버파 경기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 70타에 이어 40라운드 동안 오버파를 적어내지 않았다.경기를 끝낸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날 함께 경기한 김시우와 김주형은 9언더파 275타, 안병훈은 마지막 날 9타를 잃으면서 2오버파 286타를 적어내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04.22 I 주영로 기자
안병훈, 특급 RBC 헤리티지 2R 공동 10위…김주형·임성재 12위 ‘선전’
  • 안병훈, 특급 RBC 헤리티지 2R 공동 10위…김주형·임성재 12위 ‘선전’
  • 안병훈의 벙커 샷(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 김주형(22), 임성재(26) 등 K-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전을 펼쳤다.안병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공동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 톰 호기(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J.T. 포스턴과 3타 차다.안병훈은 1번홀(파4)부터 샷 이글이 될 뻔한 두 번째 샷을 앞세워 탭인 버디를 잡았고, 5번홀(파5)에서는 5m 이글 퍼트를 낚았다.이후 10개 홀 연속 파 행진만 이어가던 안병훈은 16번홀(파4) 버디와 18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이날 안병훈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률은 무려 94.44%(17/18)로 출전 선수 중 아이언 및 웨지 샷을 가장 정확하게 쳤다. 총 퍼트 수는 31개였다.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번을 포함, 톱10 세 번을 기록한 안병훈은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16위로 선전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8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올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한다.퍼트 라인 읽는 김주형(사진=AFPBBNews)이외에 김주형이 5타를, 임성재가 4타를 줄여 나란히 공동 12위(7언더파 135타)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샷과 퍼트가 전반적으로 모두 흔들리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 샷 정확도, 아이언 샷 정확도, 퍼트가 모두 향상한 분위기다. 이틀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 75%(21/28), 그린 적중률 66.67%(24/36), 퍼트 수 26.5개를 기록하고 있다.임성재는 시즌 초반 장기인 아이언 샷과 퍼트가 무뎌져 올해 11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 드는 데 그쳤다. 지난주 마스터스는 물론 2주 연속 컷 탈락으로 분위기가 처져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감을 되찾으며 활약하고 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퍼트 수를 평균 25.5개만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7위에 올랐다.김시우(29)는 2타를 줄여 공동 23위(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임성재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모리카와는 호기, 슈트라카, 포스턴과 함께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하고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통산 7승에 도전한다.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2년 차 신예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1타 차 공동 5위(10언더파 132타)에 올라,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올 시즌 3승째를 올린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안병훈과 함께 공동 10위(8언더파 134타)에 올랐다. 선두와 3타 차로 언제든 역전 우승이 가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콜린 모리카와(사진=AFPBBNews)
2024.04.20 I 주미희 기자
마스터스 2승 셰플러, 우즈 기록 따라잡을까..18년 만에 기록 도전
  • 마스터스 2승 셰플러, 우즈 기록 따라잡을까..18년 만에 기록 도전
  • 스코티 셰플러가 3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로 마스터스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빨리 2승 고지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셰플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스크(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6위에 올랐다. 선두로 나선 J.T 포스턴(8언더파 63타)과는 6타 차지만, 3라운드가 남아 있어 역전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셰플러는 지난주 열린 마스터스에서 출전 5개 대회 만에 두 번째 그린재킷을 입었다. 2차 세계 대전 이전에 호튼 스미스가 3개 대회 출전 만에 2승 고지에 오른 적이 있지만, 그 후로는 7경기 만에 2승을 기록한 우즈가 가장 빨랐다. 셰플러는 우즈보다 2개 대회 빨리 마스터스 다승에 성공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셰플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6년 우즈가 PGA 챔피언십에 이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18년 만에 메이저 대회 이후 다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다. 당시 우즈는 7월 디오픈을 시작으로 이어 뷰익오픈 그리고 PGA 챔피언십과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WG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까지 6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셰플러의 이번 시즌 상승세는 2006년 우즈에 버금간다. 3월부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발레로 텍사스 오픈 준우승에 이어 마스터스 우승으로 4개 대회에서 2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또 올해 출전한 9개 대회에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7위를 제외하고 8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우즈는 2006년 15개 대회에 나와 11차례 톱10에 8승을 거뒀다.세부적인 경기력도 우즈에 뒤지지 않는다. 우즈는 2006년 평균타수 68,73타를 기록했고. 6주 연속 우승 당시엔 전 대회에서 두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했을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유지했다.셰플러는 올해 36라운드를 경기하면서 한 번도 오버파를 치지 않았다. 마스터스 때도 2라운드에서 이븐파(72타)를 적어냈고 나머지 3라운드에선 언더파를 기록했다. 탄탄하고 안정된 경기력의 셰플러는 이번 시즌 평균타수 67.60타로 2006년 우즈를 앞선다.
2024.04.19 I 주영로 기자
'버디왕' 임성재, RBC 헤리티지 첫날 퍼트감 회복중..버디 6개 수확
  • '버디왕' 임성재, RBC 헤리티지 첫날 퍼트감 회복중..버디 6개 수확
  • 임성재가 18번홀에서 퍼트를 준비하며 그린의 경사를 읽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마스터스 컷 탈락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시즌 두 번째 톱10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스크(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지난주 마스터스에서 1타 차로 컷 탈락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임성재는 아쉬운 마음을 접고 코스에 남아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사흘째 컷 통과 선수들이 경기에 나간 뒤 오후부터 드라이빙 레인지로 나온 임성재는 흐트러진 샷을 가다듬으며 4시간 가까이 훈련했다.1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 공동 5위 이후 이번 시즌 톱10이 없는 임성재는 마스터스를 반전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른 결과로 상실감이 컸으나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 훈련에 돌입, 시그니처 대회인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첫날 경기에선 임성재의 경쟁력인 버디가 평균 수준으로 올라왔다. 임성재는 루키 시즌이던 2019시즌에 총 480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2위를 무려 83개 차로 따돌리고 ‘버디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개막전에서 나흘 동안 34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PGA 투어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근 버디 수확률이 떨어졌다. 퍼트의 감이 떨어진게 원인이었다. 이번 시즌 홀당 평균 퍼트 수가 1.770개로 전체 100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면서 라운드 당 평균 버디는 4.03개로 낮아져 63위에 그치고 있다.이날 경기에선 임성재의 특기가 다시 살아났다. 평균보다 많은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다.안병훈(33)과 김시우(29)도 첫날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때려 임성재와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샷은 아직 식지 않았다. 이날 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오기는 했으나 버디 4개를 뽑아내며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김주형(22)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3번홀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고, 벙커에서 친 공이 그린을 벗어났다. 칩샷으로 홀을 노렸으나 지나쳤고 2퍼트를 하면서 4온 2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실수가 있었으나 그래도 언더파 경기를 펼친 셰플러는 이번 시즌 36라운드 동안 한 번도 오버파 성적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J.T 포스턴(미국)이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마스터스에서 셰플러와 마지막 챔피언조로 나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은 2타를 줄여 셰플러, 김주형 등과 함께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PGA 투어의 시즌 5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이번 대회는 69명이 참가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스코티 셰플러가 3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19 I 주영로 기자
온라인 주담대 대환대출, 들러리로 전락 2금융권 '개점휴업'
  • 온라인 주담대 대환대출, 들러리로 전락 2금융권 '개점휴업'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유은실 기자] 결국 우려했던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열풍이 일고 있지만 저축은행과 보험권 등 2금융권은 ‘찬밥’ 신세다. 1금융권인 은행에선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며 역마진 우려마저 나오고 있으나 애초 금리 경쟁력에서 열세인 2금융권은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다. 은행·빅테크의 들러리 역할만 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라인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에 참여한 저축은행은 지금까지 대환대출 취급 건수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온라인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한 저축은행은 SBI·JT친애·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4곳이 유일하다. 이 중 3곳 저축은행의 주담대 대환대출 취급건수는 지난 9일 서비스가 출시된 이래 이날까지 ‘0건’이다. 저금리의 타 금융사로 갈아타기 위해 대환 대출 문의를 한 사례가 1건 있었으나 그마저도 신청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취급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타 금융사로의 ‘대출 환승’만 몇 건 정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환대출 서비스에서 보유기관으로서의 역할만 수행하고 있어 신규 유입 없이 기존 차주만 뺏기고 있다. 보험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까지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보험사는 교보생명·한화생명 뿐이다. 2금융권이 대환대출 플랫폼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배경엔 ‘상품 포트폴리오’와 ‘부동산 시장 냉각’ 등이 있다. 먼저 은행과 달리 2금융권의 주력 상품은 주담대가 아니다. 우선 저축은행은 주로 사업자 주담대를 취급하고 있어 일반 개인 주담대에 비해 금리도 높고 구입 자금 목적의 성격도 아니다. 현재 저축은행에서 주담대 대환대출 시 금리는 최저 연 7%에서 최대 연 10% 중후반대로 시중은행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저축은행 이용 고객 특성상 취약차주가 대부분이다 보니 차주의 신용점수 등을 고려하면 다른 저축은행으로 대환을 하더라도 금리는 비슷한 수준이고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나가면 사실상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렵다. 보험사는 대출보다는 계약기간이 긴 보험상품을 주로 취급하고 대출 중에서는 계약대출 취급이 더 많다. 실제 주담대 갈아타기 인프라에 들어온 금융사의 주담대 잔액 비중은 은행권이 92.6%(659조 5000억원)이며 보험사는 6.9%(49조 6000억원)에 불과하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주담대가 보험사의 주력이 아닌 만큼, 참여에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주담대가) 얼마나 빠져나갈지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열풍이 일고 있지만 저축은행과 보험권 등 2금융권은 ‘찬밥’ 신세다. 서울시내 한 저축은행 모습.(사진=연합뉴스)보험사와 저축은행은 주담대 대환대출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당국의 강한 요청에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온라인 대환대출 참여 리스트에 빠지길 원했으나 이번 서비스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 금융권 차원의 금융서비스라 참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선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실정이다”고 말했다.오히려 2금융권 발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부작용만 커지는 상황이다. 주담대 대환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2금융권 업체의 최근 한 달 간 대환대출 관련 보이스피싱 민원건수는 30여건에 달했다. 저축은행 직원으로 속인 사기범이 피해자에 전화를 걸어 저금리 대환대출을 안내하겠다며 기존 대출 상환을 명목으로 돈을 빼앗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저축은행으로서는 대환대출이나 신용사면 등의 정부 정책이 시중은행보다 불리하다”며 “앞으로 리스크 프리미엄 차원에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4.01.22 I 정두리 기자
연극 ‘오슬로’, 14일 개막…3일간 무료 공연
  • 연극 ‘오슬로’, 14일 개막…3일간 무료 공연
  • (사진=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의 연극 ‘오슬로’가 14일 막을 올린다.‘오슬로’는 극작가 J.T. 로저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평화 협정 뒷이야기를 희곡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연기 및 연출 전공생들은 연극 ‘오슬로’를 통해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알리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연극 ‘오슬로’의 박근형 연출(연출 전공)은 “‘오슬로’는 정치적 갈등과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를 통해 복잡한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연출자로서 현실의 복잡성과 감정의 다양성을 다층적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자 한다“고 말했다.장산성(사진=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극 중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아흐베드 쿠리에 역을 맡은 장산성(연기 전공)은 다채로운 감정과 독특한 감성으로 인물을 표현해낸다.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팔 분쟁 역사 속에 얽혀 있는 진실들과 마주하면서 저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을 전부 이해하고 표현할 순 없을 것”이라며, “실제 사건과 인물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경건하게 임할 것이며 그 땅에 평화와 사랑이 넘쳐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쇼칭신(사진=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또한 ‘오슬로’에서 토릴 그란달 역을 맡은 쇼칭신 배우(연기 전공)는 중국 쓰촨 인민예술 극단에서 활동한 베테랑 배우로 연극 ‘소동파’, ‘찻관’, ‘조일만’ 뿐만 아니라 오페라 ‘동심결’, 아동극,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이에 쇼칭신 배우는 “변화를 주고 싶어 한국에 왔다. 한국 작품들은 재미있고 한국 배우들의 연기가 매력적이다”라며 “연극 ‘오슬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오직 사랑과 용기, 지혜를 가지고 끊임없이 전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오슬로’는 14, 15일 오후 3시, 7시, 16일 오후 2시, 6시 3일간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2023.12.14 I 최희재 기자
  • [34th SRE][Best Report]PF브릿지론 점검-증권·캐피탈·저축은행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다음은 34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베스트 리포트 부문 2위를 차지한 ‘[PF브릿지론 점검] 증권·캐피탈·저축은행’ 요약이다. 본 리포트는 김예일·오유나 한국신용평가 금융2실 수석연구원, 곽수연 금융1실 선임연구원이 작성했다. 각 리포트상의 분석 및 통계는 한신평의 신용평가 진행 대상 기업을 기준으로 이뤄졌다.증권사가 직면한 위험요인은 브릿지론의 부실화다.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브릿지론의 기한이익상실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PF 익스포져의 향후 만기도래 스케줄을 보더라도 올해까지의 만기도래 금액 약 14조원 중 58.4%가 브릿지론이다. 부동산PF 건전성 저하에 대비한 증권사의 대응여력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브릿지론 부담이 큰 중소형사가 대형사에 비해 부동산PF에 대한 양적 부담이 높은 특성을 지닌다. 대형사의 평균 부담은 35.5% 수준이며, 중소형사의 평균 부담은 48.8% 수준이다. 브릿지론 부실이 광역화되고, 본PF도 책준기관의 부도율 상승으로 준공 실패가 증가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중소형사 손실 부담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중소형사의 경우 합산 자본규모 대비 총 브릿지론 부담이 19.6%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브릿지론의 변제순위 및 LTV 분포를 보면, 중소형사는 대부분이 중·후순위를 취급하고 평균 LTV(93.4%) 수준이 높으며, LTV가 100%를 초과하는 대출도 상당규모 존재한다. 부동산시장 민감도가 높고 재무지표가 열위한 중소형사는 신용도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캐피탈의 경우 신용등급별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금융 부담 수준이 상이하다. AA-급 캐피탈사들은 대부분 브릿지론의 규모 및 자기자본 대비 부담 수준이 크지 않고, 각 업체별로 비슷한 수준이다. A급 이하 캐피탈사들의 경우, 동일 등급 내 브릿지론 부담 수준의 차이가 크다. 상대적으로 열위한 자본규모 하에서 기업금융(부동산금융 포함) 위주의 성장 전략으로 인해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 부담 수준이 높은 편이며, 평균 브릿지론 규모 역시 4000억원 내외로 큰 편이다. 업체별로도 규모와 부담 수준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데, A급 이하 캐피탈사 중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 부담 수준이 높은 상위 5개 업체의 평균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은 1.4배, 평균 브릿지론 규모 약 86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부담 수준과 절대적인 금액의 규모 면에서 모두 위험 수준이 높다.저축은행이 취급하는 부동산금융 자산은 캐피탈이나 증권 업계와는 다른 특성을 갖는다. 모든 업권에서 유일하게 시행사 자기자본 20% 확보, 건당 취급 한도 제한 규칙을 상당히 엄격하게 적용받는다. 여기다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이나 법적 충당금 설정률 적용 등에 있어서도 감독기준의 일률적 적용이 강제되는 경향이 강하다. 규제 영향으로 선순위 비중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등 구조적인 안정성이 양호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대규모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아 본원적으로 취약한 사업성에 노출돼 있다.저축은행의 경우 79개사 중 20위권 내외로 상위권에 속하는 9개사(SBI, KB, 신한, BNK, IBK, 대신, 키움예스, 웰컴, JT친애) 기준 부동산금융 자산은 총 5조2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비중은 197% 수준으로 매우 높다. 부동산금융의 총자산 내 비중은 21%로 캐피탈(29%, 2022년9월 A급 이하 기준) 대비 낮은 수준이나, 자본 대비 부동산금융 부담은 더 높다.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 비중 역시 약 110%로 A급 이하 캐피탈사(약 70%) 대비 높다.시나리오 테스트 결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개발사업장이 상당히 부실화되더라도 상위권 저축은행의 자본완충력은 일정수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자본비율이 낮은 업체일수록 부동산 경기 침체가 약 3년 동안 지속되는 최악의 상황에서의 위기 대응능력은 크게 저하될 것으로 도출됐다. 당사가 평가하지 않는 지방 소형 저축은행의 경우에는 자본 완충력이 높지 않아 일부 사업장의 부실에도 자본비율 하락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3.11.16 I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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