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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화학주 기지개에…2680선 안착
  • [코스피 마감]화학주 기지개에…2680선 안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마감하며 2680선에 올랐다. 그간 소외됐던 화학 업종이 전반적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거래를 마쳤다. 2675.4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418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3306억원 사자세였다. 개인만 6906억원 차익을 실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4016억원의 사자세가 몰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계속된 물가지표 부담으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중형주가 2.56% 올랐고 대형주와 소형주가 0.98%, 0.92%씩 상승했다. 화학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도 3.10% 올랐다. 이외에 의료정밀과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섬유의복도 2%대 상승했다. 반면 보험은 0.17% 내렸다. 밸류업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0.13% 내린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0.84% 하락한 17만6300원에 마감했다. 반면 그간 소외됐던 화학주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은 6.69% 오른 39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8270)이 4%, POSCO홀딩스(005490)는 3% 올랐다. LS에코에너지(229640)가 상한가에 올랐다. 전력 설비 모멘텀에 더해 희토류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듀산퓨얼셀2우B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수소연료전지 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대원전선우(006345) 이엔플러스(074610)도 각각 21%, 20% 넘게 상승했다. 반면 한국석유(004090)는 10% 넘게 내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1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67개 종목이 내렸다. 4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188만주, 거래대금은 10조23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4.29 I 김보겸 기자
'계륵' 솔리다임, SK하이닉스 '효자'로…60TB SSD 납품 임박
  • [단독]'계륵' 솔리다임, SK하이닉스 '효자'로…60TB SSD 납품 임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데이터센터 기업들에 60테라바이트(TB)급 기업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공급을 앞뒀다.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퀄(qualification) 테스트를 통과하면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고용량 낸드 기반 SSD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간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온 솔리다임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솔리다임 60TB SSD, 데이터센터 고객 퀄 통과2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데이터센터 고객사에서 60TB 기업용 SSD의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 구체적인 고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마존과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주요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꼽힌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솔리다임 사업장. (사진=솔리다임)퀄 테스트는 공급사의 제품 품질이 납품 가능한 수준인지 고객사가 판단하는 최종 인증 과정이자 계약 전 마지막 단계다.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것은 납품 스펙을 충족시켜 계약 체결 절차만 남았다는 뜻이다. 통상 퀄 테스트 통과 이후 1~2개월 안에 공급 계약을 맺는다.SSD는 낸드를 활용한 정보 저장장치다. 기업용 SSD는 주로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된다. 기존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저장장치로 이용했지만 속도가 더 빠르고 크기가 작으며 전력을 적게 쓰는 SSD로 수요가 넘어가고 있다.수요 전환기에 SSD는 불황을 맞았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자 SSD를 비롯한 낸드 기반 제품의 업황 역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무렵 메모리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낸드는 회복이 더뎠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미국 마이크론 등 ‘3강 체제’로 굳어진 D램과 달리 5~6개 업체가 시장에 진입해 있어 경쟁사가 많고 가격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다.◇‘7兆 적자’ 솔리다임, SK의 ‘골치’에서 효자로‘낸드 암흑기’에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솔리다임은 원래 미국 인텔의 낸드사업부였는데, 2020년 SK하이닉스가 약 90억달러에 인수했다. 다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탓에 솔리다임은 지난 2022년 당기순손실 3조3257억원을, 지난해에는 4조3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솔리다임의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사진=솔리다임)그러나 AI 시대가 도래하고 60TB 기업용 SSD 퀄 테스트까지 통과하며 솔리다임은 제대로 부활을 알렸다. 특히 AI 학습·추론을 위해서는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의 60TB 이상 초고용량 SSD를 보유한 회사는 솔리다임뿐이다. 낸드는 데이터 저장 단위인 셀을 몇 비트(Bit)로 저장하는지에 따라 SLC(1비트), MLC(2비트), TLC(3비트), QLC(4비트) 등으로 나뉜다. 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초고용량을 구현하기에 용이하다.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솔리다임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QLC 기반 60TB 이상 고용량 기업용 SSD 솔루션으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QLC 기반 기업용 SSD 비트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할 것”이라며 QLC 기반 SSD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업계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솔리다임이 SK하이닉스에게 계륵 같은 존재였는데 60TB 기업용 SSD 퀄을 받으며 제대로 부활하기 시작했다”며 “솔리다임이 굉장히 ‘핫’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SK하이닉스 측은 이와 관련해 “고객사에 관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4.29 I 김응열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 상승…2680선
  •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 상승…268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29일 1% 넘게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29.73포인트) 오른 2686.0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0.72% 오른 2675.46으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2914억원, 기관은 3459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585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중형주가 2.27% 오르는 가운데 대형주와 소형주도 0.87%, 0.81%씩 상승세다. 화학업종이 4%대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에이피알(278470)이 7%대, SK이노베이션(096770)이 5% 오르며 화학업종 상승을 주도 중이다. 의약품과 철강금속, 운수창고도 2%대,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서비스업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과 운수장비는 1% 미만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13% 내린 7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84% 하락한 17만6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은 6.69% 급등한 39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4%대, POSCO홀딩스(005490)는 3%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1%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LS에코에너지(229640)가 상한가에 올랐다. 노후 전력망 교체뿐 아니라 희토류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듀산퓨얼셀2우B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수소연료전지 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석유(004090)는 10% 넘게 하락했다. 부품 일회성 비용 및 인건비 증가로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현대모비스(012330)는 4.57% 내렸다.
2024.04.29 I 김보겸 기자
산업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전혀 차질없어”
  • 산업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전혀 차질없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SK 하이닉스에 필요한 전기는 이미 한국전력에서 공급받기로 협약을 체결, 전력공급에 전혀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SK 하이닉스는 SK E&S로부터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기와 열(스팀)을 공급받기로 하고 올해 5월 LNG 발전기를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정부가 탄소중립을 이유로 발전소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사진=연합뉴스)산업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SK E&S의 사업은 단순 발전용이 아니라 보일러와 LNG 발전기를 설치해 열(스팀)은 SK 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전기는 SK 하이닉스가 아닌 한전(전력시장)에 판매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SK E&S는 2023년11월에 집단에너지 사업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고 했다. SK 하이닉스가 공급받기로 한 전기는 이미 한전과 약속된 것이어서 차질 없이 공급되며 이번 SK E&S사업은 이와는 별개의 전기를 팔 목적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SK E&S는 해당 사업을 하고 싶다고 산업부 소관 부처에 신청한 상태이고 추가적으로 전기위원회를 거치거나 열이나 전력수요 타당성 등은 검토가 안 된 상황”이라며 “SK E&S와 같이 신규 발전소 사업을 하고 싶다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신규 물량을 산정한 후 공정하게 다른 발전사업자와 경쟁해서 허가 여부를 추가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집단에너지 발전사업의 허가신청 용량은 SK E&S 사업건을 포함해 총 3.5GW(기가와트)로 제 10차 전기본 여유용량(1.1GW)을 초과한다. 11차 전기본 발표 시점은 다음 달 하순 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일부 액화천연가스(LNG) 6기를 설치한 부분은 기존 석탄발전소를 전환한 것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행보에 친환경이 인정돼 예외적으로 허가한 것”이라며 “SK E&S 사업과는 엄밀하게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9 I 강신우 기자
고유가에 웃은 SK이노, 하반기 SK온 흑자 낸다(종합)
  • 고유가에 웃은 SK이노, 하반기 SK온 흑자 낸다(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사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 탓에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SK온은 올 하반기를 흑자 달성 시점으로 예고했다. 2분기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물량이 늘면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다는 설명이다.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1분기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미국 고객사 물량 공급 확대에 따른 판매량 개선으로 유의미한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증가가 예상돼 하반기 BEP 달성 목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6.6% 증가했다. 이차전지 자회사인 SK온 매출은 전분기 대비 1조395억원 줄어든 1조6836억원이다. 영업손실은 3315억원으로 전분기(186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대폭 늘었다. 반면 AMPC는 지난해 4분기 2401억원에서 1분기 385억원으로 84%나 줄었다.SK온은 2분기부터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연내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아 SK온 IR담당은 “고객사 배터리 재고 수준이 감소하고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가 최근 전기차 가격 하락과 맞물려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이후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포드 ‘E-트랜짓 커스텀’, 아우디 ‘Q6 e트론’ 등이 잇달아 출시된다는 점도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요인이다.SK온은 전기차 업황 둔화에 대응해 당분간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CFO)은 “SK온은 고객사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증설 시점에 대한 탄력적인 운영을 결정했다”며 “업황 둔화 시기에 내실을 다지고자 한다”고 했다. SK온은 지난해 말 기준 달성한 400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단 계획이다. 해외 신규 생산 거점인 헝가리 이반차 공장은 2분기 중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생산 수율도 점차 안정화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SK온 전 법인 수율은 90% 초중반대를 기록했다.이미 투자키로 한 사업과 관련해선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올해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BO)SK와 현대차 북미 합작법인(JV) 프로젝트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한 만큼 미국 에너지부를 통한 자금 조달안을 비롯해 AMPC 유동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 요약.(자료=SK이노베이션)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석유사업은 2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로 높은 정제마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화학사업은 하반기 가솔린 블렌딩 수요 증가 등으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중국 정부의 내수 활성화에 따라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으로 긍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가 올해 3분기 최대 생산량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동 지정학적 위험으로 핵심 원유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손석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회사 원유 중 약 70% 이상이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도입되나 과거 수차례 반복된 유사 사례를 볼 때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봉쇄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며 “안정적 원유 공급을 위해 우회 루트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9 I 김은경 기자
SK가스, 1Q 영업익 64%↓..국내 LPG가격 동결 영향
  • SK가스, 1Q 영업익 64%↓..국내 LPG가격 동결 영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가스는 국내 LPG가격 동결 및 석화시장 침체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4% 가량 감소했다. 다만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호조로 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SK가스는 1분기 매출 1조7259억원, 영업이익이 74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64% 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LPG 국내 판매가격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국제가격과 환율, 유가다. 국내 LPG가격 동결이 시작된 지난 11월 대비 LPG 국제가격과 운임에 영향을 주는 유가도 상승했고, 특히 환율이 급등해 원가 인상 요인이 크게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국내 LPG 판매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 지속되어왔다. 하지만 SK가스는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LPG 사용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지금까지 5개월간 LPG 판매가격을 동결해왔다. 결론적으로 높아진 원가 부담과 미반영분이 누적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지속되는 석화시장의 침체로 인한 석화용 LPG 수요 감소로 LPG 판매가격 동결과 더해지면서 SK가스의 1분기 수익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다만 국제 시황을 잘 활용한 LPG 실물 트레이딩이 호조를 보여 전년 4분기 영업이익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세전이익은 3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83% 감소했다. SK가스의 세전이익은 대부분은 헷지를 위해 계약한 파생상품의 손익과 연관이 있다. SK가스는 LPG 국제거래(Trading)를 실시하면서 헷지 목적으로 많은 파생상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SK가스가 체결 중인 파생상품거래는 거래 기간이 회계 처리 기간과 일치하지 않아 결산 마감 시점에 평가를 통해 손익이 미리 반영된다. 마감 시점의 LPG 국제가격 현황 등에 따라 손실 혹은 이익으로 계산되지만, 실물 공급이 이루어지는 거래 종료 시점에는 그간의 평가 손실은 일부 이익으로, 평가 이익은 일부 손실로 집계된다. 이번 세전이익에도 파생상품의 평가 손실이 났지만 총수익교환약정(TRS)에 근거해 충전소 계약종료에 따라 거래 이익이 발생하여 파생상품 평가 손실을 만회했다. SK가스 관계자는 “LPG 가격 정체, 석화시장 침체 등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 트레이딩 판매 확대와 산업체 판로 개척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LPG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올해 9월 상업가동 예정인 KET, GPS를 기반으로 LNG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가스가 울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터미널 사업인 KET(코리아 에너지 터미널)과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GPS(Gas Power Solution)는 올해 9월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다.
2024.04.29 I 하지나 기자
차봇모빌리티, SK네트웍스 '더카펫' 인수…수입차 차량관리 강화
  • 차봇모빌리티, SK네트웍스 '더카펫' 인수…수입차 차량관리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차봇모빌리티가 애프터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SK네트웍스(001740)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 ‘더카펫’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더카펫의 온·오프라인(O2O) 정비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차량 관리 솔루션을 구축해 애프터케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사진=차봇모빌리티)양사는 지난 25일 더카펫 사업 일체와 이와 관련된 자산 및 인프라 이관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최종적인 사업 이관은 다음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차봇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더카펫의 수입차 정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흡수해 차봇의 통합 차량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차봇의 차량관리 서비스인 ‘차계부’, ‘AI 수리견적’, ‘자동차 보험 관리’ 등과 더카펫의 ‘모바일 정비 명세서’, ‘AI챗봇 정비사’ 등의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에게 확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 더카펫의 사용자 특성에 기반한 수입차 운전자 대상의 특화된 차량관리 서비스 개발도 고려 중이다. 더카펫은 제조사 보증기간 종료 이후 정비 업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입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차량 관리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이와 함께 운전자의 차량관리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차봇이 7년여간 보유한 약 114만건의 운전자 데이터와 더카펫이 보유한 국내 수입차 100만대 이상의 정비 데이터를 연계해 운전자 개인에 특성화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더카펫은 SK네트웍스가 2022년 개발한 수입차 특화 차량관리 플랫폼으로 내 차량에 맞는 수입차 정비소 검색과 차량 모델별 정비 건수 확인, 정비 명세서 텍스트 자동 인식을 통한 정비 이력 및 소모품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강병희 차봇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대표는 “차봇의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오토 커머스 역량과 더카펫이 보유한 O2O 정비 인프라 및 빅데이터의 높은 시너지 결합으로 차량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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