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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일경험 청년인턴’ 참가자 만족도↑…채용 전환도
  • 대한상의 ‘일경험 청년인턴’ 참가자 만족도↑…채용 전환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청년인턴 사업에 선정되면서 2개월 간 기업 근무 경험을 쌓은 취업준비생 A씨는 “이번 현장경험을 통해 회사업무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의 중요성 등 기업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어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대한상공회의소의 청년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인턴들이 제작한 유튜브 쇼츠.(사진=대한상의)ESG 교육 중심의 일경험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MZ세대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고용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청년인턴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9곳이 사업 재참여를 희망했다. 사업 재참여를 망설이는 기업의 경우 2개월 동안 인턴들이 안정적으로 프로젝트 수행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다소 부족했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10명 중 5명 꼴로 ‘기업의 다양한 현장 실무기회 경험’을 만족 이유로 꼽았다. 이어 ‘인턴에게 업무 재량권 최대한 부여’(24%),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 기회’(18%) 등을 장점으로 선택했고, 개선점으로는 짧은 인턴기간(48%), 제한된 근무시간(35%), 타 업무경험 기회 부재(13%) 순으로 꼽았다.참여기업과 청년들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제공하는 40시간의 현장중심 소양교육, ESG 교육을 통한 직무관련 지식과 전문성 개발기회 제공 등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도소매업체 B사 관계자는 “청년 일경험 사업으로 사업장 내 부족한 일손을 잘 채울 수 있었고 젊은 세대의 활력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아울러 인턴십 참여 청년들은 ESG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ESG 교육 콘텐츠 제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연습, ESG 쇼츠 영상 기획 및 출연 등 ESG 현장업무들을 직접 수행하는 과정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인턴 종료 후 해당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서울의 C사 최모 인사부장은 “MZ세대 인턴들과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대해 공감했다“며 ”소통을 통해 세대간 이견을 해소하는 부가적인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규모를 전년보다 2배 늘렸고 대한상의도 청년 직무역량 개발·취업기회 발굴과 더불어 기업에게 우수인재를 매칭하는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우리 산업계 주역이 될 미래세대들의 ESG경영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청년들이 양질의 일경험을 하고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회원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조민정 기자
최상목 "청년 일 경험 등 '맞춤형' 취업지원 제공해 사회이동성 개선"
  • 최상목 "청년 일 경험 등 '맞춤형' 취업지원 제공해 사회이동성 개선"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조만간 발표를 앞둔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청년들의 일자리 관련 제안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와 대학 일자리센터를 찾았다. 정부는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훈련, 일 경험 기회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해 해당 방안에 포함할 예정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민대학교 미래차센터를 방문했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지난 22일 세종시에 위치한 직업계 고등학교인 장영실 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영실 고등학교는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고 외식조리, 보건간호 등 전공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현장을 둘러보고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졸업생 대표 등을 만나 진로 및 취업과 후속 지원 필요성 등 의견을 나누었다. 최 부총리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분야 인재로 성장해 경제를 이끌어나갈 미래 주역”이라며 “빨라지는 산업환경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노력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최 부총리는 서울 국민대학교를 찾아 미래차사업단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했다. 미래차사업단에서는 가상환경 주행 시뮬레이터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자작 자동차 등을 둘러보고, 일자리센터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부총리는 “최근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많은 만큼 전국 12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102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과 여성 등 고용시장 취약계층의 고용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중산층을 확대하는 등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다. 이날 최 부총리는 직업 훈련과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취업 전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미래세대인 청년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사회 이동성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을 포함,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가다듬어 청년들의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권효중 기자
청년 39만명,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42억원 감면받았다
  • 청년 39만명,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42억원 감면받았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 1분기에 만 34세 이하 청년 39만명이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42억원을 감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는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분기에만 청년 38만9473명이 응시료 42억4000만원을 감면받았다고 밝혔다.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439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면서 응시료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 정부가 응시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고용부에 따르면 1분기 청년층의 국가기술자격 접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4만4880명) 늘었다. 같은 기간 비청년층 접수자는 2.3%(1만2477명) 감소해 전체 접수 인원은 2.6%(3만2433명) 증가했다.정보처리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건축기사 등 기사 시험에 응시하는 대학생 등 취업준비 청년층이 큰폭 증가했다. 2024년 제1회 기사 실기시험 청년 접수자가 지난해보다 20.8%(2만5650명) 늘었다.응시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험에 도전하는 청년들도 크게 증가했다. 기술사와 기능장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2.6%(685명), 35.6%(1625명) 증가했다. 실기시험 청년층 접수자도 12.5% 늘었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추가적인 청년지원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 이용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국가 자격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4 I 서대웅 기자
'초고령사회' 경기도 지자체 7곳으로 증가, 지난해 안성도 진입
  • '초고령사회' 경기도 지자체 7곳으로 증가, 지난해 안성도 진입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경기도내 지자체가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났다. 도내 65세 이상 노령인구 3명 중 1명은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24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 이 통계는 2023년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과 경기도 사회조사 등에서 나타난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경기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12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간 1.5배 증가해 경기도는 2022년 14.7%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까지 올라가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시·군별 노인 비중을 보면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에 이어 안성도 지난해 20.2%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 10.3%다.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30.5%, ‘100만~200만원 미만’이 27.3%로 총 57.8%의 노인가구가 월 200만원 미만 소득 구간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월 200만원 미만의 노인가구 비중은 69.4%로 저소득 노인가구 비중이 10%p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노인 중 66.7%가 노후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는데 2019년 57.1%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69.1%),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43.6%), ‘부동산 운용’ (15.3%) 순(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도 전체 노인의 33.3%로 적지 않은 비중이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 중 59.8%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35%는 자녀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다.생활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은 의료비(41.5%)와 식료품비(21.5%)로 나타났고, 필요한 노인복지서비스로 ‘가사서비스’(26.9%)와 ‘건강검진’·‘취업알선’(16.8%) 각각 1·2순위로 꼽았다. 노인들이 원하는 노후생활은 취미활동(40.9%), 여행·관광(23.8%), 종교활동(13.7%) 등이지만 실제 노후생활은 취미활동(33.0%), 소득활동(20.5%), 가족돌봄활동(14.5%) 등으로 나타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보여줬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인 문제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 모두가 직면할 문제이므로 경기도 인구정책에서도 고령화 정책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노인통계 등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작성해 도와 시·군의 정책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자료=경기도)
2024.04.24 I 황영민 기자
서울교통공사, 퇴직 예정 임직원 인생 2막 설계 돕는다
  • 서울교통공사, 퇴직 예정 임직원 인생 2막 설계 돕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국민연금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와 공사 임직원 노후준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승춘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본부장(왼쪽)과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사진=서울교통공사)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현원의 49%가 정년퇴직하는 공사의 ‘퇴직예정자를 위한 체계적 미래설계 교육’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수립했다.구체적으로는 △공단의 공사 임직원 대상 노후준비 교육 및 상담 서비스 제공 △공사의 국민 노후준비 지원사업 확대운영 적극 참여를 통해 상호 협력한다.우선 공사와 공단은 ‘퇴직 잔여 2~3년차 직원 노후준비 교육’을 올해 11월까지 2회에 걸쳐 실시한다. 퇴직을 2년에서 3년을 앞둔 직원들이 미리 은퇴 후 노후 준비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두 개 차수로 나눠 운영해 급증할 교육 인원을 분산하고, 교육의 질을 높인다.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자체적으로 퇴직 대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교육을 제공하고 있었다.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앞두고 공사 임직원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대면 교육 이외에도 이러닝 강의도 확대 제공한다. 공단 제공 재취업지원서비스 이러닝 강의도 기존에는 2개 과정을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4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공사는 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노후준비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퇴직을 1년 앞둔 직원을 포함해 최대 3년을 앞둔 직원까지 교육 대상에 포함된다.퇴직 예정 직원뿐 아니라,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생애주기 맞춤형 노후 준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노후 준비를 돕는다.향후 양 기관은 노후준비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이승춘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본부장은 “고령화 시대에 노후를 위한 준비는 생활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직원 노후 설계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공사 직원들에게 양질의 노후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나윤범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최근 정년을 앞둔 직원들이 늘어나 퇴직 예정 직원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앞두고 이번 노후준비 교육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직원 사기 진작과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4.04.24 I 함지현 기자
‘지역산업 인재수요 뒷받침’ 취지…지방 대학원 증원 ‘자율화’
  • ‘지역산업 인재수요 뒷받침’ 취지…지방 대학원 증원 ‘자율화’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비수도권 대학에 한 해 대학원 정원을 자유롭게 늘릴 수 있게 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이에 맞게 학과 신·증설이 가능하게 하려는 조치다. 이번 정책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맞이한 지자체에는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등 각 지역별 특화산업단지 내 인재 영입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이차전지 특화 기업 취업 매칭데이‘를 찾은 취업준비생이 참여 기업 소개 안내문을 보고 있다.(사진=뉴시스)◇지방 대학원 학과 신·증설 자율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대학설립·운영 규정 개정안에는 비수도권 대학원의 정원 증원을 자율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종전까진 대학원 정원을 늘리려면 4대(교지·교사·교원·수익용재산) 요건을 확충해야 가능했다. 앞으로는 비수도권 대학원에 한 해 정원 증원 시 적용하는 4대 요건이 모두 폐지된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석사급 인력을 양성토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부가 지방대 대학원 증원 자율화에 나선 이유는 현 정부의 지방소멸 대책과 관련이 깊다. 교육부는 지방대와 지방자치단체의 동반 성장을 골자로 한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며, 2025년에는 이를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여기에 2025년까지 지방대 30곳을 뽑아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 중인데 여기에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발전 전략으로 지방대 활로를 모색하자는 게 취지가 포함됐다. 교육부가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한 대학 10곳은 지자체·지역산업과 연계, 동반 성장모델을 제시한 대학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예컨대 경북 포항시의 경우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SK에코플랜트 등 이차전지(배터리) 관련 기업이 총 1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2030년에는 양극재 생산 100만톤(t), 총매출 100조원, 고용인원 1만5000명을 달성해 포항시를 세계적 이차전지 클러스터(관련 기업이 밀집한 지역)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문제는 기업의 시설 투자만큼 충분한 인력이 공급돼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까진 지역적 산업 수요가 커도 대학원 정원을 마음대로 늘리지 못했다. 교원·교지 등 4대 요건을 확충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교내 타 학과의 정원을 빼와야 특정 학과의 신·증설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비수도권 대학원의 경우 이런 규제가 폐지되고 정원 증원이 사실상 자율화된다. 학사·석사·박사 간 정원 조정도 용이해 진다. 지금까진 석사 정원 2명을 줄여야 박사 정원 1명을 증원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학·석·박사 정원 조정 기준이 모두 1대1로 바뀐다. 앞으로는 대학이 지역 여건에 따라 정원을 탄력적으로 감축·증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수도권 대학에도 적용되는 규제 완화책이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집중된 경기도 대학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석·박사 정원 조정 기준 완화로 학령인구 감소, 성인 학습자의 재교육 수요 등에 대응한 대학 내 정원 조정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지역에선 학사 정원을 줄이고 대신 지역 산업인력의 재교육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석사 정원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학생 충원 어려운데…실효 논란도 다만 가뜩이나 비수도권의 대학원 신입생 충원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번 증원 자율화 조치의 실효성도 거론된다. 실제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일반대학원의 신입생 충원율은 2021년 91%, 2022년 93.5%, 2023년 89%로 대학원 10곳 중 9곳은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으로 공백을 채운 ‘정원 외 포함 충원율’을 보면 결원이 발생한 일반대학원 비율은 46%(83곳)로 줄어든다. 서동용 의원은 “상당수의 일반대학원이 부족한 학생을 정원 외 입학생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우고 있다”고 했다.교육부는 이런 지적에 대해 정원만 무작정 늘리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상은 교육부 인재양성지원과장은 “학내 정원 감축 학과 교수들의 반발로 지역 내 산업 수요가 있어도 특정 학과 신·증설이 어려웠다”며 “이런 규제를 풀어 산업 수요에 따른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런 규제 완화책과 더불어 대학원 정보 공시도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에 대학원별 신입생충원율·졸업생취업률 등 핵심 지표를 공개, 정원만 우후죽순 늘릴 경우 지표가 하락할 수밖에 없게 하겠다는 얘기다. 정상은 과장은 “비수도권 대학원의 정원 증원 규제를 폐지함에 따라 앞으로는 정원 개념보다는 충원율 개념이 중시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된 대학원 학과 신·증설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했다.
2024.04.23 I 신하영 기자
씨엔씨레볼루션㈜, ‘리얼 웹툰 잡카데미’ 교육생 모집
  • 씨엔씨레볼루션㈜, ‘리얼 웹툰 잡카데미’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툰·웹소설 전문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웹툰 분야 취업 및 작가 데뷔를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리얼 웹툰 잡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리얼 웹툰 잡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 사업’의 일환으로 웹툰 창작자 및 웹툰PD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직무별 교육 후, 실제 웹툰 기업의 업무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교육 과정이다.프로그램은 △웹툰PD △웹툰스토리작가 △웹툰작화작가 3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웹툰PD’ 과정은 웹툰 기획부터 제작관리까지 웹툰 산업 전 과정을 교육하고, ‘웹툰스토리작가’ 과정은 웹툰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연출, 각색, 콘티창작을 교육하며, ‘웹툰 작화작가’ 과정은 작화 드로잉부터 채색, 배경 등의 웹툰 이미지 디렉팅 영역을 교육의 주안점으로 삼았다.교육 방식은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와 멘토링으로 운영됨과 동시에 웹툰 제작사의 실제 운영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씨엔씨레볼루션㈜의 현업 제작 인력과 5개월간 밀착되어 공동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또한 급성장하는 웹툰 생태계에서의 현장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 교육·프로젝트 일경험·현업 실무자 1:1 멘토링·인재 네트워킹·잡피칭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인재의 취업 역량 강화 및 웹툰 업계 진입을 지원하고 개인별 월 최대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도 함께 제공한다.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군필자의 경우 최고 만 39세까지 연령 연장 가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40명(△웹툰 PD분야 10명 △웹툰 스토리(각색/콘티)과정 10명 △웹툰 작화과정 20명)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2024년 5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5개월간이다.이재식 씨엔씨레볼루션㈜ 대표는 “웹툰 교육과 더불어 실제 웹툰 제작 현장의 업무와 노하우를 교육생에게 공유하고 경험하도록 과정을 설계했다.”며 “글로벌 웹툰 분야의 취업과 작가의 진로를 생각하는 준비된 청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프로그램 관련 상세 안내사항과 모집요강은 씨엔씨레볼루션㈜,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2024 리얼 웹툰 잡카데미 교육생 모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 제출 마감일은 5월 8일이며, 참가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한편, 해당 사업은 씨엔씨레볼루션㈜가 웹툰 기업의 실제 운영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화한 성과로 ‘2023년 청년친화형기업 ESG지원사업’의 ‘우수프로젝트’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4.22 I 이윤정 기자
“축의금에 허리 휘어”..`결혼식의 계절`에 떠는 청년들
  • “축의금에 허리 휘어”..`결혼식의 계절`에 떠는 청년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요새 왜 이렇게 결혼을 많이 하는 지 축의금 내다가 정말 파산하겠어요.”사회초년생 조모(27)씨는 자율방식으로 붓고 있는 적금을 이달엔 최소 금액만 넣었다. 최근 매주 주말 지인 결혼식이 연달아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요즘 예식 비용을 고려할 때 최소 10만원을 내야 하는 데 매주 결혼식이 있으면 매달 수십만원이 나간다는 게 조씨의 설명이다. 조씨는 “호텔에서 결혼하는 경우에는 안 가고 돈만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가 정의한 세대별 경조사 참석에 대한 인식. (그래픽=신한은행)◇축의금 부담스러운 2030 “약속 있는 척도”결혼식이 몰리는 계절이 되면서 청년들의 고민도 커졌다. 청첩장을 받은 청년들은 고물가 시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축의금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있었고 예비부부들 역시 눈치를 보며 손님을 초대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번 달에만 결혼식이 3차례 있다는 김모(31)씨는 “축하해주고 싶지만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가면 기본 10만원이 든다”며 “약속이 없는데 약속 있는 척하고 지인을 통해 5만원만 보낸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아직 경제적으로 불안한 청년들은 더 당혹스럽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고모(28)씨는 “청첩장을 안 받으면 서운한데 또 받으면 들어갈 돈 때문에 부담스럽다”며 “얼마 전 친하게 지내던 대학 선배가 청첩장을 주며 ‘부담 없이 밥만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막상 또 5만원만 내고 밥을 먹고 가면 손해 끼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21.1%가 ‘경조사 참석 횟수가 줄었다’고 답했다. 경조사 참석 횟수가 줄었다는 응답자의 이유를 살펴보면 ‘경조사비 지출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전 연령층 중 20대가 24.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7.1%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40대(8.4%)·5060대(11.9%)보다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조사비로는 10만원이 67.4%으로 가장 많았고 5만원(16.9%)·20만원(8.6%)·15만원(1.5%) 순이었다. 김씨가 결혼식을 3번 참석한다면 총 30만원이 소요되는 것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눈치 보는 예비부부…일부는 스몰웨딩 택하기도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 역시 눈치가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다. 고물가로 인해 기본 식대가 워낙 비싼데다가 최소 계약 인원이 있다 보니 손님을 초대해야 하지만 지인이 큰 부담을 느낄까 봐서다. 올해 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김모(31)씨는 “얼굴에 철판 깔고 최근에 연락을 하지 않은 지인들도 부르고 싶지만 눈치가 보인다”며 “결혼 비용이 그래도 덜 부담스러우면 아예 부를 생각도 안 할 텐데 지금은 최소한의 축의금이 없으면 너무 부담이 크다”고 얼굴을 찡그렸다.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기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결혼 준비 비용으로 6298만원(신혼집 마련 비용 제외)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은 “결혼식 식대 최소 단위가 5만원을 넘어선 것은 물론 웨딩 업계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강남 소재 웨딩홀 3곳에 문의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식대(2019년 기준)와 현재 식대 차이는 최소 1만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였다. 한 웨딩홀 관계자는 “식대가 5만원 안 넘는 곳은 강남 지역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워낙 고물가 시대라 꽃값부터 안 오른 게 없다”고 부연했다.이같은 상황에 일부 부부들은 스몰웨딩을 선택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차모(34)씨는 양가 부모님과 가장 친한 친구 10여명만 불러 스몰웨딩을 진행했다. 차씨는 “큰 곳에서 한다면 했겠지만 결혼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웠고 괜한 신경을 쓰기 싫었다”며 “다행히 아내도 같은 생각이어서 간단히 결혼했다”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해 12월 미혼남녀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81.3%, 여성 76.7%가 스몰 웨딩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4.22 I 김형환 기자
서울시, K-뷰티 산업 견인할 전문인력 키운다
  • 서울시, K-뷰티 산업 견인할 전문인력 키운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뷰티(화장품)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업계 취·창업 준비생과 현재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통해 3개월간 160명을 교육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서울시)시는 뷰티 산업 현장의 전문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제조·품질 △마케팅·수출 △브랜드 창업 3개 분야로 개편하고 분야별로 교육대상자의 경력·전공 등을 고려해 △일반과정 △경력과정으로 구분, 총 6가지로 세분화해 교육을 진행한다.‘일반과정’은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며, 특강까지 제공해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경력과정’은 화장품 관련학과·화학공학과 전공자 또는 3년 이상 실무경험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이직을 위한 경력 전환·창업 등을 목적으로 진행한다.뷰티 박람회 및 관련 산업체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산업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24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별도로 아카데미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참가기업들과의 취·창업 상담, 면접 등도 진행해 취·창업 준비생들의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정규 교육과정 외에 헤어·메이크업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K-뷰티 특강, 취업 준비를 돕는 취업 특강도 진행한다. ‘K-뷰티 특강’은 기존 교육생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K-뷰티 특강’은 2024 헤어·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가 시연과 그룹별 맞춤 스타일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취업 특강’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퍼스널컬러 진단, 골격 진단 등을 통한 맞춤 스타일링 제공 등), 면접 스피치 강의, 자기소개서·이력서 클리닉, 현직자와 질의응답 기회를 제공한다.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올해는 현장 중심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 만큼, 교육생들의 취·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뷰티 업계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한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함지현 기자
"통신데이터로 신용 평가"…텔코CB 나온다
  • "통신데이터로 신용 평가"…텔코CB 나온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개인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2022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등 5개사는 통신데이터를 이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할 목적으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승인받아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11월에 예비허가, 4월에 본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대안신용평가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문재남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대표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정보의 비대칭,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자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 텔코CB(TelcoCB)를 개발해 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계획이다.금융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불균형으로 인해 양질의 금융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등 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는 현재 금융이력 기반의 신용평가체계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들 신파일러는 전체 신용점수 산정 대상자 중 30%에 달하는 1290만명에 달한다.텔코CB는 4700만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을 점수화한다. 개인의 일관된 생활패턴이나 소비패턴, 성실한 요금납부 현황 등의 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통신데이터는 다른 비금융데이터와 달리 고객이 타 통신사로 이동하더라도 기존의 통신데이터에 이어서 분석하는 데이터의 연속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 시중금융사에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텔코CB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사가 텔코CB를 활용할 경우 신파일러들에게 중금리 대출상품은 물론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또한 B2C 상품인 개인신용관리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용정보 열람, 신용조회 내역, 신용조회 알림/차단 서비스를 만 14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손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재남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대표는 “개인의 통신 데이터가 이용자 본인에게 혜택으로 돌아오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데이터를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9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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