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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건설사, 10월 전국에 총 1만6879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0대 건설사가 내달 전국에 총 1만 6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2023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시공단지는 총 1만 6879가구(컨소시엄 포함)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8월까지 총 3만 3070가구, 월 평균 4758가구 분양에 그쳤던 것에 비해 기간 대비 많은 물량이 집중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1개 단지, 총 873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오산, 이천, 화성, 수원 등 총 7개 단지, 5529가구가 남부 지역에서 공급되며 북부에서는 의정부 3개 단지, 파주 1개 단지, 총 320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이 4개 단지, 총 2869가구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충남이 2개 단지 2059가구로 그 뒤를 잇는다. 올해 청약 시장을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가 주도한 만큼 10월에도 이들 단지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앞서 8월까지 전국에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자수 상위 10개 순위를 모두 10대 건설사 시공단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분양 예정인 단지들을 살펴보면 먼저 호반건설은 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서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급행역),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등 탄탄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고, 중심상업용지, 이마트, 롯데마트, 시청 등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482가구 규모다. 여기산공원과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도보권에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주거쾌적성이 돋보인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지며, 이번에는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 규모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GTX-C노선(2028년 예정) 정차가 예정된 곳으로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롯데건설은 오는 10월 6일 견본주택을 열고 인천 검단신도시 RC1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최초로 조성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 2025년 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대우건설은 충남 아산, 논산 등에서 분양에 나선다. 아산 탕정지구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단 C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162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푸르지오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아산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더불어 논산에서는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 규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에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다.이 외에도 DL이앤씨와 GS건설은 서울에서 공급에 나선다.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8호선 천호역 역세권이며, 천호공원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 포르쉐, 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가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리즈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며 신형 카이엔 하이브리드 라인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포르쉐 AG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사이에 위치하는 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카이엔 S E-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카이엔 시리즈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일상적인 사용성과 퍼포먼스의 정교한 밸런스에 초점을 맞췄다. SUV와 SUV 쿠페 두 개 바디 타입으로 이용 가능하며, 최근 부분 변경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카이엔의 균형 잡힌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편의성 및 효율성을 그대로 제공한다. 신형 카이엔의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와 인텔리전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덕분에 더욱 향상된 전기 주행 거리와 짧아진 충전 시간이 특징이다.360마력(PS)의 3리터 V6 터보 엔진과 176 마력(PS)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519마력(PS)의 시스템 출력과 76.5 kg·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4.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63km/h다.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향상된 성능과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혁신적인 2 챔버 2 밸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안락한 승차감부터 역동적인 주행에 적합한 단단한 승차감까지 이전 세대보다 더욱 넓어진 주행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이와 동시에 현행 카이엔 세대의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이점을 모두 갖췄다. 25.9 kWh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90km의 순수 전기 주행(EAER City 기준)이 가능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일상적인 도심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11 kW 출력의 새로운 온보드 AC 충전기로 2시간 30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익스테리어 패키지로 실버 컬러, 쿠페는 블랙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사양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지원하며,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옵션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도 20 인치 카이엔 S 휠과 브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두 개 트윈 테일파이프를 포함한 배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인테리어는 14방향 컴포트 시트, 원하는 주행 모드 선택이 가능한 모드 스위치를 포함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페달 패드, 그리고 실버쉐이드 컬러가 적용된 디아마르(Diamar) 인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미세입자 및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과 마이 포르쉐 앱(My Porsche App)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의 신규 기능을 포함한 부가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인-카 비디오(In-Car Video) 기능을 포함한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옵션으로 제공된다.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5610만원, 1억6250만원으로 내년 상반기경 출시될 예정이다.
- 4년 만 '새 옷' 입은 제네시스 GV80..쿠페형 모델도 첫 등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핵심 차종인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의 첫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최초 쿠페형 SUV ‘GV80 쿠페’를 선보이며 본격 제품군 확장에 나섰다. 최근 출범 7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한 제네시스는 이번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V80과 GV80 쿠페 두 모델은 내달 11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26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두 모델의 실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왼쪽부터),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GV80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7만대 이상 팔리는 저력을 보였다. 제네시스가 GV80의 쿠페 모델 개발 나선 것도 이 같은 높은 인기가 바탕이 됐다. 그레이엄 러셀 제네시스 최고브랜드책임자(CBO) 상무는 “모던한 우아함을 구현한 GV80와 다이내믹한 GV80 쿠페를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는 오늘은 우리 브랜드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서 이 모델들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안목 있는 럭셔리 소비자로 손꼽히는 한국 고객의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니즈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V80, 진화한 럭셔리 품은 도심형 SUV로부분변경 GV80은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디테일을 더한 도심형 SUV를 지향하고 있다. 윤일헌 제네시스 디자인실장 상무는 “역동성과 우아함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대담한 디자인은 우리 브랜드의 상징”이라며 “새로운 GV80를 소개하며 진화한 럭셔리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외관을 보면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 이중 메쉬 구조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기존보다 코너라인을 다듬은 점이 눈에 띈다.또한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헤드램프는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탑재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조합했다. 전면 범퍼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넓게 적용했으며 기요셰 패턴을 각인한 신규 엠블럼도 도입했다.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전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전면 범퍼에서부터 측면을 지나 후면 범퍼까지 이어지는 크롬라인도 새로워졌다. 또 멀티스포크 느낌을 표현한 20인치 신규 휠, 제네시스 두 줄 패턴을 재해석한 22인치 신규 휠도 도입했다. 히든 타입 머플러를 도입한 후면부에는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에서 착안한 ‘V’를 크롬 재질로 적용했다. 후면 범퍼는 바디와 같은 색상으로 마감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은 ‘스토르 그린’을 포함해 총 12종으로 운영한다.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실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실내는 한국적 ‘여백의 미’를 살린 공간으로 꾸몄다. 운전석에서는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을 하나로 연결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만날 수 있다. 센터페시아는 터치 타입 공조 장치를 적용해 조작감을 개선하는 동시에 심리스한 디자인을 가능케 했다. 또한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통합 컨트롤러를 통해 편안한 그립감도 느낄 수 있다.또한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적용된 혼 커버 △투 톤 컬러의 스티어링 휠 △가죽, 알루미늄, 리얼 우드 등 다양한 고급 소재를 적용한 크래시 패드와 센터 콘솔 △신규 페달 디자인 등도 적용했다. 내장 색상은 △어스브라운 △보르도브라운 △글래이셔 화이트 등 신규 3종을 포함한 총 5종으로 운영한다.GV80 부분변경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가솔린 2.5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의 가솔린 3.5 터보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복합연비는 가솔린 2.5 터보 2륜구동 기준 9.3㎞/ℓ, 가솔린 3.5 터보 2륜구동 기준 8.6㎞/ℓ다. 전장은 4940㎜, 전폭은 1975㎜, 전고는 1715㎜다.◇ GV80 쿠페, 강력한 주행성능과 실용성 잡았다GV80 쿠페는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결합한 고성능 쿠페형 SUV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기본차 디자인·성능에 쿠페 DNA를 더해 역동적이면서도 과감한 느낌을 준다.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전면부는 헤드램프에 MLA 타입 LED 헤드램프를, 크레스트 그릴에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또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액티브 에어플랩, 네 개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과감한 디자인을 드러내는 동시에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흐름도 형성한다.제네시스 GV80 쿠페 측면부. (사진=제네시스)날렵한 측면부는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파라볼릭 라인’과 낮고 완만한 루프 라인을 조화해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또한 루프라인을 따라 디자인한 루프랙, 날렵한 창문 라인, 스포크를 강조한 쿠페 전용 20·22인치 신규 휠 등을 통해 스포티함도 강조했다.후면부 역시 LED 램프를 적용해 고기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테일게이트에 일체형 보조 제동을 적용했다. 실버·블랙을 합한 후면 범퍼와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듀얼 트윈 머플러 역시 쿠페형 SUV 디자인을 완성했다.GV80 쿠페는 쿠페 전용 색상인 베링 블루를 포함한 총 13종의 색상으로 운영된다.제네시스 GV80 쿠페 실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실내는 쿠페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스티어링 휠은 D컷 투톤 컬러를 적용했으며, 총 6종의 쿠페 내장 패키지 중 선택이 가능한 전용 패턴·스티치를 담은 시트도 적용했다. 브레이크·가속 페달에는 메탈을 사용했다.GV80 쿠페는 기본차 라인업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까지 추가한 3종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해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긴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415마력(ps), 최대토크 56.0(kgf·m)의 힘을 발휘해 쿠페 특유의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다.GV80 쿠페 복합연비는 가솔린 2.5 터보 4륜구동 기준 8.2㎞/ℓ, 가솔린 3.5 터보 4륜구동 기준 7.8㎞/ℓ다. 일렉트릭 슈퍼차저 모델의 경우 정부 인증 완료 후 공개한다. 제원은 전장 4965㎜로 GV80 대비 소폭 길며, 전고는 1710㎜로 약간 낮다. 전폭은 1975㎜로 동일하다.또 GV80 쿠페는 △고배기량 스포츠 쿠페의 배기음을 재연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운전자의 희망에 따라 페달 응답성을 조정할 수 있는 플렉스 브레이크 등을 적용해 역동적 주행이 가능하다.슈퍼차저 모델은 △한계 주행에 특화된 주행 모드인 ‘스포츠+(스포츠 플러스)모드’ △차량의 성능을 시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런치 컨트롤 △오일 온도, 토크, 터보압을 표시해주는 고성능 게이지 등 특화 사양이 적용됐다.새로 출시되는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는 제네시스 판매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제품군 확대를 통해 저변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빠르게 입지를 다져왔다. 안세진 제네시스 프로젝트2실장은 “새로운 GV80는 기존 모델의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에 걸맞는 완성도를 달성했다”며 “유니크한 디자인·주행성능과 SUV 실용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쿠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판매에 앞서 제네시스는 14~22일 제네시스 수지에서 GV80·GV80 쿠페 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10월 4~13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공간디렉터 양태오, 패턴 디자이너 장하은 등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전시를 연다.
- 비이자수익 33% 늘어난 유럽은행…수익성 견고해진 이유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유럽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배경에는 이자이익 증가세 외에도 고강도 구조조정과 글로벌 사업재편을 통한 비이자수익 창출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은행도 고금리로 인한 이자이익 확대 등 단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는 글로벌 은행의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담겼다.우리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유럽 4대 은행 2023 상반기 실적분석과 시사점’에 따르면 유럽 4대은행(HSBC·BNP파리바·크레딧에그리꼴·방코 산탄데르)의 올 상반기 순익은 320억 유로로 전년보다 60.6% 급증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대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12%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재편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500억 유로로 전년보다 18.6% 증가한 것이 고무적이다.은행별 비이자이익 증가율을 보면 HSBC는 32.5%, 크레딧에그리꼴은 30.7%, BNP파리바는 10.7%, 방코 산탄데르는 6.6%가 각각 전년 대비 늘어났다.특히 HSBC와 BNP파리바, 크레딧에그리꼴 모두 글로벌 사업 재편을 진행 중이다. HSBC는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영국지사(SVB UK)를 단돈 1파운드에 인수해 스타트업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14억 유로의 일회성 이익을 기록했다. 크레딧에그리꼴은 지난 4월 이탈리아의 FCA Italy(전 피아트)와 조인트 벤처로 2015년 설립한 자동차금융사 FCA Bank의 지분 100%를 매입해 ‘CA Auto Bank’를 출범하며 2억2000유로의 이익을 기록했다. 방코 산탄데르는 사업 다각화 영향으로 수수료 이익이 가장 큰 폭(6.2%)으로 확대됐다. 산탄데르는 타 은행보다 영업 비중이 높은 북미와 남미 지역의 수수료 이익이 각각 7%, 16% 증가했으며, 글로벌 전자결제 시스템 ‘Pagonxt’의 수수료 수익과 이익이 각각 24%, 15% 확대됐다. 사업부별·지역별 결제 시스템을 모두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Pagonxt는 e커머스, 무역과 외환, P2P결제 서비스를 유럽과 북미·남미 전 지역 고객들에 제공하고 있다.다만 유럽의 경기둔화와 중국·러시아 등 글로벌 리스크 확대로 투자은행(IB), 자산운용 시장 여건이 악화하는 등 비이자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은 향후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상존한다.오태준 우리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유럽 은행들은 물가·금리상승, 미국 SVB발 은행업 위기 등 급변하는 경영여건 하에서도 스타트업뱅킹, 자동차금융시장 진출, 미국시장 철수 등 고강도 구조조정과 글로벌 사업재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은행도 고금리로 인한 이자이익 확대 등 단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사업 다각화를 통해 특정 국가, 특정 부문 시장의 경영여건이 악화하더라도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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