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64건

  • [특징주]펄어비스, 14만원 돌파…시총순위 11위로 `점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14만원을 넘어서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13위에서 11위로 두계단 올라섰다.2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날대비 1만2600원(9.51%) 오른 1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70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14일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펄어비스는 상장 후 45%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도 5000억원 가량 불어나 1조7500억원을 넘겼다. 이에 코스닥 시총 순위도 한 달여 만에 20위에서 11위로 급등했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흥행작 `검은사막`의 모바일게임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검은사막의 모바일게임 사전 예약이 다음달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전예약이 시작되면 모바일 출시가 내년 상반기로 지연된다는 우려가 해소되고 추가 매출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시장에서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 인기와 국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매출 규모 등을 감안하면 모바일 버전의 흥행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내년 1분기에는 검은사막의 콘솔 버전 출시도 예정돼 있다. 실적 전망도 밝다. 검은사막 PC게임의 해외 진출을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8%, 109% 증가할 전망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중동과 동남아시장 진출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며 내년부터는 모바일,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이 진행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 증가한 3203억원,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2073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과 콘솔 매출액은 각각 1536억원,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10.24 I 이후섭 기자
  • [마감]기관 `팔자`에 코스닥 하루만에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동반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이 1600억원 가량 내다판 영향이다. 섬유의류, 유통, 비금속 업종 등은 2%대 하락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30%) 하락한 668.42에 마감했다.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143억원, 629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는 1652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이 0.21%, 신라젠(215600)이 0.40%, CJ E&M(130960)이 2.56%, 메디톡스(086900)가 1.27%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가 2.66%, 컴투스(078340)가 1.88%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와 파라다이스(034230)는 각각 5.42%, 1.46% 올랐다.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도 0.32%, 0.48%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포스코켐텍(003670)은 각각 3.96%, 3.46% 하락했다. 로엔(016170)은 0.65% 떨어졌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텔콘(200230)이 비마약성 진통제 수요 증가 기대에 29.92%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패스신소재(087730)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29.76% 올랐다. 상신전자(263810)는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캐스텍코리아(071850)는 대규모 부품공급 계약 소식에 1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이 1%대 상승했다. 종이목재, 제약,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도 올랐다. 금융, 운송 등도 상승했다. 반면 유통, 비금속, 섬유의류 등이 2%대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화학, 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IT부품, 정보기기, 인터넷, 통신서비스도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478만2000주, 거래대금은 4조5094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8개 종목이 하락했다. 12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017.10.18 I 최정희 기자
  • `고공행진` 펄어비스, 게임株 상승세 이끈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난달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株) 펄어비스(263750)가 고공행진하며 게임주(株)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흥행작 `검은사막`의 모바일게임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높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펄어비스 주가는 이달 들어 19.8% 뛰었다. 지난달 14일 코스닥 상장 후 37%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도 1조1934억원에서 1조6434억원으로 4500억원 가량 불었다. 이에 코스닥 시총 순위도 20위에서 13위로 한 달여 만에 7계단이나 뛰었다. 펄어비스를 비롯해 코스닥 게임주가 대다수 포함된 디지털컨텐츠업종지수는 이달 2.24% 오르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시장에서는 검은사막의 모바일게임 사전 예약이 다음달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상 사전예약 이후 게임 출시까지 1~2개월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1월 국내 정식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전예약이 시작되면 모바일 출시가 내년 상반기로 지연된다는 우려가 해소되고 추가 매출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시장에서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 인기와 국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매출 규모 등을 감안하면 모바일 버전의 흥행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내년 1분기에는 검은사막의 콘솔 버전 출시도 예정돼 있다. 그간 우려를 샀던 보호예수물량 오버행 이슈도 해소됐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임직원 등이 보유했던 8.8%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이 지난 16일 끝났다. 그러나 이미 오버행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고 모바일게임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대부분 보호예수 물량이 매물로 풀리지 않아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지난 3월이후 중단됐던 중국내 게임 출시 허가권인 판호 발급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PC의 중국내 퍼블리셔를 스네일게임즈로 결정하고 판호 발급시 3개월내 게임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며 “올해 상하이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 대규모 부스를 전시하며 중국내 PC게임 기대 순위 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실적 전망도 밝다. 검은사막 PC게임의 해외 진출을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8%, 109% 증가할 전망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중동과 동남아시장 진출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며 내년부터는 모바일,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이 진행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 증가한 3203억원,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2073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과 콘솔 매출액은 각각 1536억원,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10.18 I 이후섭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브라질게임쇼서 '베스트 위너' 선정
  • 펄어비스 '검은사막', 브라질게임쇼서 '베스트 위너' 선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검은사막’이 브라질 게임쇼2017에서 ‘베스트 오브 쇼 위너(Best of Show Winner)’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브라질 게임쇼는 올해 10회째를 맞은 남미 대표 게임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베스트 오브 쇼 위너는 참가 게임 중 인상적인 부스 운영을 보여준 게임에만 수여된다. 펄어비스는 게임 서비스사인 레드폭스 게임즈를 통해 브라질 게임쇼에 참가했으며, 검은사막 단독부스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시연하고 신규 업데이트 콘텐츠도 선보였다. 아울러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현지 유명인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검은사막은 지난 7월 남미에서 정식 출시됐다.허진영 펄어비스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게임쇼는 남미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최고의 게임으로 남미지역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12월 한국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일본과 러시아, 북미, 유럽, 대만, 남미 등 7개권역 100여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가입자 수 200만명을 넘겼고, 지난해 MMORPG.com에서는 최고의 MMORPG로 선정됐다.펄어비스는 지난 9월부터 터키,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검은사막 사전판매를 시작했으며 태국과 동남아 등에서도 연내 자체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펄어비스는 브라질게임쇼2017에 참가, 단독부스에서 현지 이용자들과 만났다고 17일 밝혔다.
2017.10.17 I 김혜미 기자
  • [특징주]펄어비스, '검은사막' 中진출 기대감에 상승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대표작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오후 3시4분 현재 펄어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34%(1만6200) 오른 1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과 중국 정부가 통화스와프 연장 체결에 합의하며 화해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이 같은 중국의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펄어비스의 경우 ‘검은사막’의 중국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그간 중국 현지 유통사인 스네일게임즈(Snail Games)와 검은사막 유통을 위해 판호를 신청했지만 허가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회사의 대표작 검은사막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으로 북미 지역과 유럽, 러시아, 대만,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다. 가입자 수는 누적으로 735만명을 넘어 섰고 게임을 출시한 뒤로 총 판매액은 34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검은사막을 통한 플랫폼을 확대도 꾀하고 있다. 11월 말 주요 IP(지적재산권)인 검은사막의 모바일 MMORPG 버전인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하며 플랫폼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대만에서도 높은 인기를 확인한 만큼, 중국 진출에 성공할 경우 성과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한편 중국 텐센트가 국내 게임 회사인 블루홀의 지분을 일부 매입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중국의 한국 게임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텐센트는 블루홀 지분 일부를 매입하고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중국 퍼블리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텐센트는 중국 선진 소프트웨어산업단지에 한국 콘텐츠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육성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판호 발급 재개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7.10.17 I 윤필호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6거래일만에 강보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만에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6%) 오른 642.40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 연속 하락하다 이날 소폭 오른 것이다. 수급은 강하지 않았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17억원, 2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44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 이전 상장 이슈가 있는 셀트리온(068270)은 3.0%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1.11% 하락했다. 신라젠(215600)은 9.28%, 로엔(016170)은 3.0%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 서울반도체(046890), 펄어비스(263750), 원익IPS(240810), 나노스(151910)도 하락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가 3%대, 휴젤(145020)이 2%대, 바이로메드(084990)가 8%대, 코미팜(041960)이 5%대 오르는 등 셀트리온을 제외한 코스닥 시총 상위 제약 및 바이오주가 상승했다.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에스에프에이(056190)는 1%대 상승률을 보였다. 파라다이스(034230)도 7%대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브레인콘텐츠(066980)가 미국 복권 시장 진출 기대로 29.45%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치엘비(028300)가 내년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2% 가량 올랐다. 컬러레이(900310)가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9%대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 운송장비 및 부품이 2%대 상승했고 건설, 운송, 의료 및 정밀기기, 섬유의류, 화학, 통신서시븟, 비금속 등도 1%대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2%대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IT부품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9844만4000주, 거래대금은 3조1571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을 포함해 468개 종목이 하락했다. 131개 종목만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7.09.26 I 최정희 기자
뜨거운 IPO시장 이끄는 NH, 밀리는 한투…연말 반전 없나
  • 뜨거운 IPO시장 이끄는 NH, 밀리는 한투…연말 반전 없나
  • (공모총액 단위: 백만원)[이데일리 신상건 이명철 기자] 증시 호황에 힘입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시장 열기가 뜨겁다. 활발한 기업금융 사업을 벌이는 대형 증권사간 경쟁도 흥미롭다. 전통 강자인 NH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251270) 상장 주관을 계기로 독주하고 다른 곳들이 뒤쫓는 양상이다. 작년 공모금액 1위를 차지했던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눈에 띌만한 대기업 상장이나 공모 흥행이 없어 약간 뒤처진 모습이다. 연말 IPO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이들의 상장 주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년만에 뒤바뀐 주관실적…NH證 1위 순항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005940)은 올해 총 9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며 공모금액(대표주관 기준) 1위(약 2조9100억원)에 올라있는 상태다. 미래에셋대우(6개·1조2100억원), 삼성증권(1개·1조1100억원), 신한금융투자(4개·5900억원), KB증권(2개·4400억원) 등 다른 증권사보다 상장 주관 건수와 금액 모두 월등하게 높다. 올해 사상 최대 규모 IPO였던 넷마블게임즈(2조6600억원) 상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덴티움(145720) 코미코(183300) 하나머티리얼즈(166090) 등은 수요예측과 청약이 호조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하기도 했다. 그동안 다수 IPO를 주관하며 쌓아온 트랙 레코드와 관리 능력, 맨파워가 시너지를 내 공모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특이한 점은 작년 3조7000억원 가량으로 1위에 올랐던 한국투자증권의 부진이다. 현재 상장주관 건수는 9개로 NH투자증권과 함께 가장 많지만 공모금액은 3900억원에 그친다. 공동 주관에도 참여해 실제 금액과는 차이가 있지만 그만큼 ‘대어’급 상장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기업에 대한 높은 공모가 측정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기업가치와 연관 있는 공모가는 수수료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기업과 주관사에게 윈-윈 구조다. 다만 높은 공모가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 펄어비스(263750)는 이달 5~6일 청약에서 0.43대 1의 경쟁률로 미달, 청약 증거금 78억8980만원이 모이는 데 그쳤다. 최근 모바일 게임업체가 상장 후 적자를 보는 경우가 많아 투자심리도 약화됐지만 공모가가 희망밴드(8만~10만3000원) 최상단에서 결정된 것도 부담이 됐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반면 공모가가 최상단에 확정돼 인수수수료는 1.7%에서 3%로 올라 55억6200만원을 받았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지누스의 경우 다른 대형 증권사와 달리 한국투자증권에는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내지 않았다”며 “한국투자증권이 높은 공모가를 설정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기업에서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고 말했다.◇상장예심만 22개…티슈진·진에어 등 주목기업가치를 후하게 평가해 공모가를 높여 비싼 인수수수료를 받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시장 논리에 따라 결정된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측 견해다. 이 증권사 IPO 담당자는 “청약이 미달되고 상장 후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곳도 있는 반면 펄어비스는 상장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공모가가 결코 비싸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IPO가 많았던 작년에 비해 공모총액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업계 최다 수준의 상장 주관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4분기 IPO가 쏠리는 공모시장 특성상 아직 업계 판도를 가늠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거래소 조사를 보면 현재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고 IPO 절차를 기다리는 곳만 22개(스팩합병 제외)에 달한다. 막판 결과에 따라 얼마든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이중에는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그룹 계열 티슈진과 CJ E&M(130960)의 드라마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대한항공(003490)의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등 관심이 가는 기업들도 포함됐다. 상장을 주선한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5곳으로 가장 많고 KB증권, 미래에셋대우가 각각 4곳, 3곳씩을 맡고 있다.다만 연말에는 기관투자가의 투자 일정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드는데다 공급 과잉에 따른 저평가 등의 영향이 있는 만큼 상장 주관사의 업무능력 뿐 아니라 각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 성장성 또한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연말 IPO 시장은 기관이 보수적으로 보는 계열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결과가 갈릴 수 있다”고 전했다.
2017.09.24 I 이명철 기자
신작 기대에 들뜬 중소형 게임株…`장미빛 기대`는 경계
  • 신작 기대에 들뜬 중소형 게임株…`장미빛 기대`는 경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액스`와 `배틀그라운드` 흥행을 앞세운 중소형 게임주(株)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신작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 다만 출시 일정과 퍼블리셔 등을 잘 확인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코스닥 디지털컨텐츠지수는 10.3% 올랐다. 특히 넥슨지티(041140)(153.5%) 넵튠(217270)(149.0%) 넷게임즈(225570)(46.4%) 플레이위드(023770)(21%) 등 중소형주 급등세가 돋보였다. 지난 14일 상장한 새내기 펄어비스(263750) 주가도 공모가를 14.6% 웃돌고 있다.잇단 게임 흥행 소식에 시장 관심이 쏠렸다. 액스는 지난 13일 국내 출시되자마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오른데 이어 14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게임개발사 블루홀이 만든 배틀그라운드도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액스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중소형사들의 게임 개발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발표 시점까지 두 달여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당분간 신작 모멘텀을 중심으로 시장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작 출시 기대감도 상승세에 일조했다. 넷게임즈는 오는 11월 캐릭터 수집형 RPG `오버히트`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 먼저 출시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넥슨과는 이미 150억원 규모의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플레이위드도 다음달 중순 MMORPG `군타라 온라인`을 시작으로 2종의 모바일게임 등 총 3개의 신작을 연이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위드는 이날 군타라 온라인의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뒤를 이을 신작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MMORPG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대만 등 해외시장에서의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11월 중순 `검은사막M`을 출시하며 웹젠(069080)도 자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기적MU:각성`과 `기적MU:최강자`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빌(063080)도 다음달 25일 `아키에이지 비긴즈`를 출시하며 첫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도 연내 선보인다. 로열블러드는 자체 핵심인력 100명을 투입해 2년여간 직접 개발한 야심작으로 국내 테스트 사전 모집 하루만에 10만명이 몰렸다. 오는 25일부터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CBT)가 실시된다. 다만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게임업종 전반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모멘텀 중심의 시장에서는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출시 일정과 퍼블리셔, 장르 등을 구분해야 하며 특히 퍼블리셔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다. 액스와 배틀그라운드는 각각 넥슨, 스팀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각 지역에서 손꼽히는 퍼블리셔를 활용했기에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소형 게임 개발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시점에서 향후 어떤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결국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형 퍼블리셔를 통해 MMORPG 장르를 출시하는 업체, 혹은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PC게임 등으로 관심을 좁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7.09.21 I 이후섭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나흘만에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에 나흘만에 하락했다. IT, 반도체 업종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21%) 하락한 674.4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12억원, 6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만 96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으나 상승이 우위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0.79% 올랐다. 신라젠(215600)과 포스코켐텍(003670)은 각각 5.49%, 4.73%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는 5.83%, 바이로메드(084990)도 2.81% 올랐다. CJ E&M(130960), 휴젤(14502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나노스(15191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시총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76% 하락하고 SK머티리얼즈(036490)도 2.40% 내렸다. 메디톡스(086900), 에스에프에이(056190), 원익IPS(24081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도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 살펴보면 홈캐스트(064240)는 정부가 인간 배아 연구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한다는 소식에 10.69% 올랐다. 수소차 관련주도 올랐다. EG(037370)는 대전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둔곡지구산업용지에 수소차량 탑재용 고체수소저장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한단 소식에 10.93% 상승했다. 수소차 핵심기술을 보유했던 증권가 분석에 뉴로스(126870)도 3.28%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희비가 갈렸으나 하락이 우위를 보였다. 비금속이 1%대 상승하고 건설, 운송, 제약, 통신장비, 정보기기, 종이목재 등도 올랐다. 반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금융 등이 1%대 하락했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하드웨어, 화학,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유통, 운송장비 및 부품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6억4694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9050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9종목이 하락했다. 12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7.09.19 I 최정희 기자
'검은사막' 해외 성과, 펄어비스 상반기 영업익 53% 상승
  • '검은사막' 해외 성과, 펄어비스 상반기 영업익 53% 상승
  • 펄어비스(263750)">△ 펄어비스 CI (사진출처: 펄어비스 공식 홈페이지)[관련기사][뉴스] 펄어비스 14일 코스닥 상장 완료, 거래 개시펄어비스는 18일(월), 지난 8기(2016년 7월~2017년 6월) 실적을 공개했다. ‘검은사막’ 해외 성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3% 올랐다.펄어비스 8기 실적은 매출 927억 원, 영업이익 596억 원, 당기순이익 509억 원이다. 이 가운데 2017년 상반기 매출은 648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431억 원, 348억 원이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92%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 43% 상승했다.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대만 서비스 호조와 북미, 유럽 지역에서 스팀 출시를 통한 매출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 설명했다.매출을 지역별로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대만이 313억 원을 기록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북미 및 유럽 매출이 293억으로 2위, 이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가 뒤따랐다. 대만의 경우 퍼블리셔 없이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해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크다.펄어비스는 7월에 남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4분기에는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서비스를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미 일부 영상이 공개된 검은사막 모바일과 콘솔 버전 역시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펄어비스 재무기획실 조석우 CFO는 “상장 후 처음 공시되는 재무제표에서 좋은 실적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 고점에서 상장이 이루어진 게 아닌가 하는 일부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펄어비스는 지난 9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3,032억 원으로, 이는 코스닥 상위 18위에 해당한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째 상승..셀트리온 '사상최고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새내기주 앱클론(17490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7포인트(0.68%) 오른 675.87로 마감했다. 이날 674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사흘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11억원, 2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79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은 사흘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업종별로는 제약(2.64%) 출판매체복제(2.24%) 디지털콘텐츠(2.02%) IT소프트웨어&SVC(1.18%) 금융(1.17%) 제조(1.14%) 일반전기전자(1.1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기타서비스(-1.58%) 섬유의류(-1.26%) 의료정밀기기(-0.55%) 음식료담배(-0.53%) 방송서비스-0.5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M(130960) 로엔(01617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원익IPS(240810) 등은 올랐고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에스에프에이(056190) GS홈쇼핑(028150) 펄어비스(263750)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하락마감했다.특히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기대감과 유방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의 국내 처방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이날 신규상장한 앱클론(17490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앱클론은 항체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한국과 스웨덴의 항체전문가 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공모가는 1만원이다. 또한 에스와이패널(109610)은 베트남 박리에우성 청사에서 300MW 태양광발전사업 시행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고, 게임빌(063080)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 넵튠(217270) 넷게임즈(225570) 등 게임주들이 신작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7647만주, 거래대금은 3조877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549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9.18 I 오희나 기자
잇단 흥행 행진…게임株, 당분간 랠리 지속-유안타
  • 잇단 흥행 행진…게임株, 당분간 랠리 지속-유안타
  • 게임주지수와 코스피지수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게임업종에 대해 최근 1년내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3개가 모두 흥행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출시 국내 모바일 MMORPG 흥행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 상위를 차지하는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게임즈(251270), 넥슨은 최고의 개발력과 자금력,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업체”라며 “MMORPG 특성상 수백억원대의 개발비가 투자된 3사 게임이 상위를 차지해 이미 너무 높은 진입장벽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MMORPG는 국내보다 해외 진출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것이다. 웹젠(069080)은 해외매출 비중 29%로 4분기 ‘전민기적2’ 출시 예정이다. 룽투코리아(060240)는 중국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한 ‘열혈강호’ 실적이 3분기부터 반영되고 게임빌(063080)은 ‘아키에이지’와 ‘로열블러드 4분기 국내외 출시가 예정됐다. 해외매출 비중이 74.3%인 펄어비스(263750)는 검은사막을 동남아·터키·중국에서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기존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의 흥행 확률도 높다. 와이디온라인(052770)은 일본 만화 블리치 IP 기반 액션 RPG를 일본 LINE에서 9월말~10월초 서비스할 예정이다. 블리치는 원피스, 나루토와 함께 일본 ‘점프 3대장’으로 불리는 유명 만화다. 룽투코리아와 컵투스도 기존 유명 게임인 ‘크로스파이어’ ‘서머너즈워’를 바탕으로 한 신작 출시를 계획 중이다.MMORPG 흥행에 따른 공급 과잉이 빚어질 경우 비(非) MMORPG 장르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도 있다는 판단이다. 모바일 슬롯머신을 운영하는 더블유게임즈(192080), 웹보드 매출이 회복세인 NHN엔터테인먼트(181710), 모바일 웹보드 매출이 성장하고 음악게임 출시를 준비하는 네오위즈(095660) 등이 있다.이 연구원은 “국내 게임사 대내외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시장 규모도 확실하게 커졌다”며 “현재 증시에서는 상대적으로 변수의 영향을 덜 받는 게임주 수급 쏠림이 일어나기 때문에 당분간 게임주 시장수익률 상회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9.18 I 이명철 기자
넵튠과 넥슨지티 상한가, 게임주 동반 폭등에 눈길
  • 넵튠과 넥슨지티 상한가, 게임주 동반 폭등에 눈길
  • △ 넵튠(좌)와 넥슨지티(우) CI (사진제공: 각 게임사)북한 도발로 정국이 불안한 가운데에서도 게임주가 폭등을 기록 중이다. 넵튠(217270), 넥슨지티(041140)를 비롯한 주요 게임주가 동반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이끌어냈다.우선 9월 15일 넵튠과 넥슨지티는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올랐다. 넥슨지티는 29.97% 오른 18,650원, 넵튠은 30% 상승한 1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중 넥슨지티는 전 거래일에 이어 2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넵튠은 4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올랐다.게임주 상승세는 두 회사만이 아니다. 9월 15일 기준 네오위즈는 전 거래일보다 11.89% 오른 12,700원을 기록했으며, 9월 14일에 상장한 펄어비스도 9.20% 상승한 10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바른손이앤에이와 한빛소프트도 각각 7.95%, 7.08% 주가가 올랐다. 엠게임과 드래곤플라이는 각각 5.73%, 5.20% 상승했으며, 게임빌, 웹젠, 와이디온라인도 4.51%, 4.10%, 4.09% 증가했다.다시 말해 최근 연이은 주가 상승을 기록했던 엔씨소프트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게임주가 동반 상승했다. 최근 게임주에 뚜렷한 호재가 겹치며 종목 전체에 상승 효과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우선 넵튠의 경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블루홀의 지분가치가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 1월에 넵튠은 블루홀에 50억 원을 투자하고, 블루홀 지분 16만 주를 취득했다. 이후 블루홀의 지분가치가 오르며, 지분 투자로 블루홀 주식을 소유한 넵튠의 가치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이어서 넥슨지티의 경우 지난 9월 14일에 정식 출시된 모바일 신작 ‘AxE(액스)’가 애플 매출 1위, 구글 매출 2위에 오르며 호성적이 기대되는 부분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AxE’의 상위권 달성은 그간 ‘리니지 형제 독식’으로 굳어졌던 모바일 시장 흐름에도 색다른 변화를 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이 외에도 ‘검은사막’을 주 매출원으로 삼은 펄어비스가 지난 9월 14일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처럼 최근 게임주에 주목할만한 이슈가 연이어 발생하며 종목에 대한 시장 관심이 크게 상승했다. 이 부분이 관련주를 포함해 게임주의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마감]코스닥, 셀트리온 형제 '열일'…670선 회복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올랐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셀트리온을 집중 순매수했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15일 마케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89포인트(0.89%) 오른 67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2.51포인트 내리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세 상승세로 돌아섰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85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29억원, 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날 500억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이며 본격적인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컸으나 이날 다시 순매수 전환하면서 외국인의 중소형주 비중 높이는 전략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42억원, 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8억원 어치 순매수를 나타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업종이 5.22% 올랐고 제약(3.07%) 종이·목재(2.38%) 제조(1.42%) 업종 등도 상승했다. 통신서비스(-1.28%) 운송(-1.22%) 오락·문화(-1.13%) 업종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수가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6.86% 오른 12만7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5조6600억원으로 늘었다. 유가증권 시장 이전 기대감과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국내 처방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외국인은 셀트리온 주식을 479억원 어치 사들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2.95% 올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끌어올린 지수가 3.5포인트에 달했다.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등도 올랐다. 전날 급등했던 신라젠(215600)은 이날도 장 중 한때 5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1.51%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넵튠(217270)은 비상장 게임개발업체 블루홀 지분가치 상승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펄어비스(263750)는 9% 이상 오르며 공모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샘코(263540)는 혹독한 상장 신고식을 했다. 시초가 대비 14.58% 내리며 공모가를 밑돌았다. 이날 거래량은 6억3757만주, 거래대금 4조1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641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9.15 I 박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총수 나와라”…또 도진 국감病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9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총수 나와라”…또 도진 국감病-삼성, 3억弗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 조성 -수요억제 부동산 대책 전셋값 상승만 불렀다-뭐라고 부르죠? 아재 판독 게임-[사설]이낙연 총리, 정말 ‘공짜 밥’ 안 먹는가-[사설]원전 재가동한 일본 사례 직시해야△줌인&-빚에 쫓겨 찜질방 전전할 때도 도전 꿈꿔 포기하지 않는 열정에 ‘엔젤’도 손 내밀어 -롯데마트 결국 中서 철수 -삼성전자, 하만에 자율주행 전담 조직 신설△또 도진 국감病-묻지마 증인 채택 없앤다더니…공수 바뀌어도 기업 총수는 무조건 호출 -“매번 질문 없이 호통만…증인 기준·요건 마련해야”-‘오너 증인 채택만은 막자’…금융권 대관라인 동분서주△아재를 위한 변명 -썰렁한 아재개그 날려도 고집불통 지적질은 그만…-스크린 속 ‘아재파탈’…아이돌보다 핫하네-할 말은 한다! 언니들의 수다 -니들도 언젠간 꼰대가 된다 -개그는 식초…시큼하지만 잘 쓰면 감칠맛 나죠△정치 -北 제재 결의 나흘 만에…800만 달러 지원보따리 꾸리는 정부 -“北 핵·미사일 위협 대응 韓 핵무장에 동의 안 해”-브레이크 없는 秋의 입, 대법원장 인준 브레이크 거나 -깜짝 특강 홍준표, 대학생 송곳 질문에 식은땀-국군의날 기념식 28일 개최 육·해·공군 모두 모여 평택서△경제 -S&P “북핵보다 빈부격차·고령화 더 걱정된다”-외발로선 ‘반도체 코리아’-김동연 “취약차주 맞춤 지원하고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할 것”-스타트업 창업해 10억달러 가치로 성장하는데…美 7년 vs 中 4년△금융-최고 2.5% 금리에 들락날락 맘대로…여윳돈 ‘파킹통장’ 넣으세요 -저축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 진단한다-‘보여주기식’ 금융채용박람회…취준생 절박함 알까 -신한銀, 北 리스크에도 외화 후순위채 3.5억불 청약 성공△산업&기업 -OLED 주름잡는 삼성·LG디스플레이, 아이폰X 타고 판 키운다 -“자구안 실패땐 경영권 포기”…박삼구, 금호타이어 승부수-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업계, 10조원 투자-가볍게 쓱~ 미세먼지 99% 쏙~ 삼성, 무선 핸드스틱 시장 가세 -“팀장될 사람 나야 나”…LG이노텍 ‘셀프 진급제’△산업-‘옥수수’로 방송보면 데이터 25% 절약한다-“AI 기술 잡아라”…IT기업들, 해외 스타트업에 러브콜 -카카오·삼성전자 ‘AI기술’ 협력 -LG, 인천공항 관리하는 ‘지능형 로봇’ 만든다 △소비자생활-동물복지 계란, 청정바다 크랩…추석선물도 안전이 대세 -“성수기 코앞인데…” LG생건 노조 총파업 예고 -‘신사업 제동’ 토니모리 당분간 본업 집중한다 -신세계, 소주시장 진출…제주소주 ‘푸른밤’ 론칭 △증권&마켓-‘네 마녀의 날’ 고비 넘었지만…‘셀 코리아’ 바람 여전-웬만해선 손해 안 본다던 ILS펀드…美태풍에 먹구름-‘검은사막’ 만든 펄어비스 상장일 코스닥 20위 안착 △증권-대체투자에 1000억 더 쏟아…채권 비중 줄일 것-이랜드리테일 프리IPO 담당자 줄사표, 왜-4차산업 덕…유통·서비스벤처 투자 1년 새 70% 급증 -친환경車업체 ‘IPO 흥행 릴레이’△특파원 리포트-허리케인의 선물…카트리나·아이린 때처럼 경제 반등으로 이어지나 -재난지원금만 200억달러…‘트럼프 감세’ 급제동△엔터테인먼트 -영화 이어 드라마·예능 제작까지 넷플릭스, 한국 안방까지 넘본다-에일리 ‘첫눈처럼…’ 올겨울 新역사 쓸까 -‘MB 블랙리스트’ 그냥 넘기면 안 돼△스포츠-“BMW 시동 걸어아죠”…박지영 첫날 단독선두-김찬 “맘만 먹으면 340야드…오늘은 80% 힘으로 쳤어요”-하계올림픽, 2024년 파리-2028년 LA-드디어 터졌다…손흥민 첫 골에 관중들 기립박수-“클리블랜드 윈디언스” 82년 만에 21연승 타이 △사람&나눔-“학교밖 청소년 5명 중 1명은 도박 중독”-기아차 ‘디자인 경영’ 가속페달-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탄생 100주년 학술심포지엄 -“빅데이터 기반 AI알고리즘이 자산을 불려줘요”-사할린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12구 ‘고국품으로’△오피니언-김이수에서 탁현민까지-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맨 한국거래소-청소년범죄, 처벌 강화가 능사인가 △부동산-한강 보이니 청약률 쑥…‘江세권’이 역시 강세 -아파트 외관 디자인도 경쟁력 강남 재건축 ‘커튼월’ 시공 붐 -8·2 대책 6주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도시재생 연내 70곳 선정 국토부, 해마다 10조 투입△사회-가정폭력 못 견뎌 ‘쉼터’ 왔는데…세상은 ‘불량청소년’ 손가락질-하성용 사장 소환도 못하고…KAI 수사, 두 달째 지지부진-축구협회 공금 멋대로 쓴 전현직 임원들 덜미 -자격 기준없는 국립공원관리公 이사장에 또 무더기 지원-초등교사 선발 767명 증원 임용경쟁률은 더 치솟을 듯
2017.09.14 I 고준혁 기자
펄어비스, 단일 매출원 약점 극복 위한 3가지 해법
  • 펄어비스, 단일 매출원 약점 극복 위한 3가지 해법
  • 펄어비스(263750) (사진제공: 펄어비스)">△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펄어비스 (사진제공: 펄어비스)'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가 1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펄어비스 거래 첫 날 주가는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곧이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시장 기대감을 증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펄어비스 투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매출원이 '검은사막' 단 하나라는 점이다.펄어비스는 2014년 국내 출시에 이어 일본, 러시아, 북미, 호주, 유럽, 대만, 남미 등에 진출했으며 중국과 터키, 동남아, 아프리카 등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신규 서비스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회사 실적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그러나 설립 8년차 게임개발사로서 출시한 게임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과거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등 히트작 한 개 성과에 힘입어 상장한 게임사들이 후속 흥행작 부재로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 역시 이 같은 우려에 설득력을 보탠다. 이는 지난 5~6일 열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미달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1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펄어비스 신규상장기념식 (사진제공: 펄어비스)이 같은 우려에 대해 펄어비스가 그 동안 밝힌 사업 전략을 정리하면 크게 세 가지 해법으로 요약할 수 있다.첫 번째는 △플랫폼 다각화다. 기존 PC 온라인에 국한되었던 플랫폼이 콘솔과 모바일 등으로 다각화되면 신규 유저들이 대량 유입될 것으로 판단된다. 2015년 기준 세계 게임시장에서 콘솔과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4%, 16.7%로, 콘솔 시장의 경우 온라인게임(22.3%)보다도 높았다. ‘검은사막’이 콘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새로운 매출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지난 6월 깜짝 발표된 '검은사막' 콘솔 버전은 내년 상반기 Xbox One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MS는 ‘E3 2017’ 컨퍼런스 메인 타이틀 중 하나로 ‘검은사막’을 내세우고, 직접 퍼블리싱도 맡는 등 게임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펄어비스는 향후 출시되는 온라인게임은 PC와 콘솔로 동시 출시하여 플랫폼 다각화에 힘쓸 계획이다.지난 8월 공개된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PC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모바일로 그대로 이식한다는 목표로, 고화질 그래픽과 강렬한 액션,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다. 펄어비스 허진영 이사는 '검은사막 모바일(가칭)'에 대해 "'모바일 MMORPG'에서 처음으로 글로벌적인 성공을 거둔 첫 사례를 만들어보려 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PC 경험을 모바일로 옮긴다는 목표로 제작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가칭)' (사진제공: 펄어비스)둘째 해법은 △차기작을 통한 IP 확장이다. 펄어비스는 현재 '검은사막' 시리즈 외 4개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내년 하반기에 PC와 콘솔로 동시 내놓을 신작 1종과 모바일게임 1종을 연달아 출시할 계획이며, 2019년과 2021년에도 PC·콘솔 신작을 계획하고 있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각 게임들은 MMO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지고 있으며, '검은사막' IP가 아닌 완전 신작”이라고 현재 개발 중인 차기작에 대해 설명했다.마지막 해법은 △개발 역량 강화다. 이를 위해 펄어비스는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지난 8월 30일 열린 IR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공모자금 일부를 M&A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 국내외 개발사 2~3곳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마켓인]`애물단지` 와이디온라인에 속앓이하는 미래에셋PE
  • [이 기사는 9월 6일(수) 16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김무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투자펀드(이하 미래에셋PE)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배틀 그라운드’의 블루홀, ‘검은사막’의 펄어비스 등 게임업체들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반면 미래에셋PE가 대주주로 있는 와이디온라인(052770)(옛 예당온라인) 실적은 뒷걸음질 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PE는 현재 와이디온라인 지분을 36.12% 보유한 최대주주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PE는 와이디온라인의 마땅한 자금회수(엑시트) 방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중국 게임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으로 인해 와이디온라인 인수에 관심을 보이던 중국업체들이 돌아선데다 주가마저 떨어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PE는 지난 2009년 특수목적법인(SPC)인 시니안유한회사를 통해 와이디온라인을 인수했다. 당시 와이디온라인 지분 36.5%(571만주)를 주당 9500원인 542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2012년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지분 466만주를 주당 2145원에 추가로 인수했다. 평균 지분 매입단가는 6100원 정도다. 그러나 5일 종가 기준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5040원으로 평균 지분 매입단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는 것은 와이디온라인을 견인할 대작 게임 부재가 실적 악화로 이어진 탓이다.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 출시 이후 이렇다 할 대작 게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앱 분석업체 앱 애니에 따르면 현재 구글·애플앱스토어 앱 매출 상위 50위 안에 포함된 와이디온라인 게임은 단 하나도 없다. 오히려 최근 자체 개발한 게임 `소울마스터`의 해외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손실을 입었다. 이에 따라 실적은 악화하는 추세다. 지난 2105년 439억원이던 와이디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374억원으로 15% 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6억원 이익에서 9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올 상반기에는 3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미레에셋PE는 서둘러 매각을 추진하기보다는 회사 경영성과를 좀더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 와이디온라인에서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 예정인만큼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와이디온라인은 하반기에 일본·중국에서 새로운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 `블리치`는 네이버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미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역시 하반기에 중국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인기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한 ‘외모 지상주의’와 ‘노블레스’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PE 관계자는 “갓 오브 하이스쿨 성공 이후 네이버 웹툰 IP(지적재산권)에 기반을 둔 게임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며 “해당 게임들이 출시되면 와이디온라인도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9.07 I 고준혁 기자
패키지 판매 시작, '검은사막' 터키·중동·아프리카 진출
  • 패키지 판매 시작, '검은사막' 터키·중동·아프리카 진출
  • △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펄어비스)펄어비스는 9월 6일, '검은사막'을 터키와 MENA(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펄어비스는 터키, 중동 및 아프리카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패키지 사전판매를 시작한다.이번 터키 및 MENA 지역에 출시하는 '검은사막'은 터키어와 영어를 지원하며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한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인력 충원과 현지 사무소 설립 준비를 마쳤다. '검은사막'이 새로 진출한 터키와 MENA 지역은 게임 시장 전망이 밝은 곳이다. 터키는 1인당 PC 게임 이용 시간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동 역시 높은 청년 비율 및 꾸준한 인구 증가로 게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펄어비스는 9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현지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판매와 오픈 기념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터키 게임쇼 '게임X'에 참가한다. 참가업체 중 가장 큰 단일부스(403m2, 약 122평)를 마련해 이용자들에게 '검은사막'을 적극 알린다는 것이 펄어비스의 입장이다.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글로벌 IP인 검은사막에 자체서비스 노하우를 더해, 터키와 MENA 지역에 선보일 차례"라며 "오래 기다려준 이용자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한국 출시 후 지금까지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북미, 유럽 지역에서는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넘겼다. 또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콘솔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해외 진출도 이어진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터키 및 MENA 지역에 이어 동남아 지역까지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