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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카 약진비결은 `R&D·디자인` 쌍포
  • 삼성디카 약진비결은 `R&D·디자인` 쌍포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테크윈(012450)이 약진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상반기 국내 디지털카메라시장에서 약 26%의 시장점유율로 올림푸스, 캐논, 소니 등을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삼성테크윈은 31일 `프로815`와 `#1 MP3` 등 신제품 4종을 발표했다. 내친김에 국내 시장선두는 물론, 오는 2007년 해외톱3로 도약할 계획이다.삼성테크윈의 약진비결은 무얼까.◇대약진의 비결? `R&D·디자인` 삼성테크윈이 최근 `잘나가는` 요인은 크게 R&D와 디자인분야의 두터운 인력풀 덕분이다. 이번에 4개 모델을 일거에 출시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인력풀을 키워왔기 때문이다.삼성테크윈이 1~2종이 아닌 4종의 새 모델(프로815 등, 사진)을 일거에 출시하는 일은 처음이다. 그만큼 R&D 조직의 역량이 충분히 올라섰다는 반증인 것.마케팅센터장 황충현 상무는 "약 3년전 100여명의 신규, 경력 R&D인력을 충원했다"며 "기술적으로 보면 짧은 3년의 기간에 `#1`, `#1 MP3`, `프로815` 등 작품들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존 필름카메라 R&D인력 60~70명과 이들 100여명이 만나 `일을 낸` 것.또 황 상무는 디자인 인력들에 대한 애착도 밝혔다. 그는 "디자인 분야도 20여명의 디자인 인력을 운영하는 한편, 삼성전자 디자인센터와 적극 협력해 첨단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디카는 어느 제품보다 디자인이 중요하다. 삼성테크윈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디자인>편리성>가격대` 순으로 디자인을 구입시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그는 "카메라의 경우 디자인 컨셉을 잘못 잡으면 2년은 고생한다"며 "지난해까지 고전했으나 올해 모델들은 이러한 인력들이 자리를 잡아 눈부신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5월 출시된 `#1`은 DP리뷰 등 해외 전문지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됐으며, 니콘 S3 모델 등을 압도하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삼성테크윈은 올해 국내 80만대, 해외 370만대, 총 4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삼성테크윈은 내년 국내외 합쳐 850만대, 오는 2007년 국내외 총 120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톱3 카메라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국내-케녹스, 해외-디지맥스`, `삼성` 브랜드로 수렴이날 소개된 4종의 모델중 가장 주목받는 `프로815`의 경우 정식명칭은 `삼성 디지털카메라 Pro815`다. 케녹스(Kenox)나 디지맥스(Digimax)라는 국내외 브랜드명이 빠지고 `삼성`만이 남은 것.이와관련 황 상무는 "필름카메라 시장때부터 디지털카메라를 시작한 지난 2000년때를 거쳐 현재까지 국내에는 케녹스, 해외에는 디지맥스 브랜드를 쓰고 있다"며 "투자하고 뿌려놓은게 있어 당장 두 브랜드를 정리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서서히 SAMSUNG 단일 브랜드로 통합화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815 제품명의 경우에도 케녹스나 디지맥스는 찾아볼 수 없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또 그는 "국내에는 삼성의 브랜드 파워가 대단하지만 해외에서는 왠지 카메라에는 삼성이 덜 친숙한 브랜드인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황 상무는 "향후 기술품질과 디자인을 차별화해 삼성브랜드를 붙여 글로벌 톱3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삼성테크윈, 이젠 마케팅도 `색다르게`야심작 `프로815`의 이름도 단연 화제다.신만용 부사장은 "프로815라는 이름의 경우 일본 디카를 의식해 만든 명칭은 아니다"라며 "다만 독도문제 등으로인해 디지털카메라의 생산국이 문제됐고 공교롭게 발표 시기가 8·15 광복절과 가까워 그런 의미냐는 질문들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815라는 이름은 800만화소 해상도에 세계최고 배율인 광학 15배줌을 갖췄다는 의미(8+15)로 붙여졌다.신 부사장은 "하이엔드 분야의 최고 제품을 컨셉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일본 제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며 "디카 독립을 선언한 제품으로 볼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삼성테크윈은 여성3인조 그룹 `제이하트`(사진)와 이색 마케팅도 펼친다.`#1 MP3` 제품에 J하트의 신곡 `미스티(Misty)`와 뮤직비디오 파일을 기본 내장시킨 것. 이는 삼성전자가 가로본능Ⅱ에 가수 이효리의 `애니모션` 뮤직비디오를 제공했던 것과 유사한 마케팅이다.황충현 상무는 "장동건을 모델로 올 10월에 추가CF도 낼 것"이라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05.08.31 I 백종훈 기자
삼성전자, DMB폰 연발 장전..`기선제압`
  • 삼성전자, DMB폰 연발 장전..`기선제압`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가로본능 DMB폰 살까, 슬라이드 가로보기 DMB폰 살까. 아니면 폴더형?"고사양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고민하고 있다.삼성전자가 이달들어 세번째 위성DMB폰인 `슬라이드 가로보기 DMB폰`(모델명 SCH-B200, 사진오른쪽)과 `가로본능 DMB폰`(모델명 SCH-B250, 사진왼쪽)을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팬택계열은 이달초 가로화면 타입의 블루투스 위성DMB폰(모델명 PTS130)을 출시해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PDA 제조업체 싸이버뱅크도 2.5인치 대화면의 위성DMB폰(모델명 B300)을 곧 출시한다.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인 TU미디어 가입자가 14만명에 육박하면서 위성DMB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4만 TU미디어 가입자중 92%가 휴대폰을 통한 위성DMB 이용자이기 때문이다.차량용 위성DMB가입자와 전용단말 위성DMB가입자는 8% 전후대에 머물고 있다. 결국 위성DMB 시장이 휴대폰 시장과 직결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삼성전자, `탄력받은` 위성DMB 주도권 확보나서나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위성DMB서비스가 탄력을 받는 즈음에 단말기를 3주사이에 연달아 출시한 것은 `기선제압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월에 첫번째 위성DMB폰인 SCH-B100을, 지난 6월에 두번째 위성DMB폰인 SCH-B130을 각각 내놓은 바 있다. 이달들어서는 세번째와 네번째 위성DMB폰을 이례적으로 연달아 출시, 출시주기를 짧게 잡고 시장장악에 나서고 있다. 위성DMB폰 시장에서 팬택계열이 가로슬라이드 위성DMB폰(모델명 IMB-1000, SKY브랜드)과 블루투스 위성DMB폰(팬택앤큐리텔 브랜드) 등 2종을, LG전자가 박주영폰(모델명 LG-SB120) 1종을 각각 내놓은데 비해, 삼성전자의 DMB폰 라인업은 단연 돋보인다.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두번째 위성DMB폰과 세번째 위성DMB폰을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게 출시하고 세번째 모델은 소프트웨어상 버그로 전격 회수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네번째 위성DMB폰인 가로본능 DMB폰은 출시가 적기에 이뤄졌다"며 "이로써 위성DMB 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그는 "우리나라는 단말기 공급이 소비자 수요를 이끌곤 한다"며 "삼성전자가 위성DMB폰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 확대 차원 뿐만아니라 DMB 수요견인이라는 차원에서도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도 위성DMB폰 기선제압의 `속내`를 숨기지 않고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가로본능 DMB폰 출시로 가로본능Ⅰ·Ⅱ의 인기를 이어가는 한편 위성DMB폰 부문에서도 신제품 주도권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쟁사들 `긴장`..그러나 "출시일정은 아직…"팬택계열과 LG전자는 삼성전자의 빠른 후속 DMB폰 출시에 긴장하고 있다.그러나 당장 후속폰을 출시해 맞대응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이다.팬택(025930) 계열 관계자는 "4분기중 세번째, 네번째 위성DMB폰을 팬택앤큐리텔 브랜드와 SKY브랜드로 각각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블루투스 위성DMB폰을 내놓은 상태여서 연이어 대응 모델을 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LG전자(066570) 관계자도 "당장 삼성전자 DMB폰 출시에 맞대응할 계획은 없다"며 "4분기는 돼야 두번째 위성DMB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DMB폰 이외에도 MP3폰, 슬림폰 등 넓은 관점에서 종합적인 단말기 라인업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모토로라코리아는 상당기간 DMB폰 출시계획이 없다. 모토로라는 레이저(RAZR)의 인기 여세를 확장시켜 블랙레이저, 레이저Ⅱ(V3X), 슬리버(SLVR) 등 고급슬림폰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VK(048760)는 연말께 DMB폰 1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2005.08.26 I 백종훈 기자
삼성전자, `가로본능 위성DMB폰` 출시
  • 삼성전자, `가로본능 위성DMB폰` 출시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처음으로 가로본능 디자인을 채용한 70만원대의 위성DMB폰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이후 네번째 위성DMB폰인 `가로본능 위성DMB폰`(모델명 SCH-B250, 사진)을 SK텔레콤용으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기사 참고`가로본능 위성DMB폰`은 내달중으로 KTF용(모델명 SPH-B2500)과 LG텔레콤용(모델명 SPH-B2550)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시중 DMB폰 중에서 가장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에 편리하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돼 휴대폰 디자인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가로본능폰(SCH-V500)의 디자인을 채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또 위성DMB 시청중에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장점이며, TV에 연결해 TV로 위성DMB를 즐길 수 있는 `TV아웃` 기능도 갖췄다. 이와함께 2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128화음 벨소리를 지원하며 외부 MP3 조작버튼으로 편리성도 강화됐다. 모네타카드를 지원해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도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가로본능Ⅰ·Ⅱ 모두 초히트 모델이 됐다"면서 "가로본능 위성DMB폰으로 가로본능Ⅰ·Ⅱ의 인기를 위성DMB 시장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08.25 I 백종훈 기자
애니콜랜드에 `가로본능 DMB폰` 떴다
  • 애니콜랜드에 `가로본능 DMB폰` 떴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폰인 `가로본능Ⅳ`가 새로 출범한 애니콜랜드 홈페이지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삼성전자는 애니콜랜드 홈페이지(anycall.com)를 지난 22일 개편하면서 `가로본능 DMB폰`(모델명 SCH-B250, 왼쪽사진)의 디자인과 제품개요를 최초로 공식 공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가로본능 DMB폰이 SK텔레콤용으로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며 "출시에 앞서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제품 정보제공 차원에서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가로본능Ⅲ로 알려진 SCH-V700 보다 이 DMB폰이 먼저 출시 준비가 끝나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가로본능Ⅳ는 최적의 위성DMB시청 환경을 고려해 제작됐다. newsid=01659686576665680&curtype=read" target=blank>☞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기사 참고우선 이 제품은`DMB 리모컨`과 `TV-OUT 케이블`을 `기본 액세서리`로 탑재함으로써 이동시에는 휴대용TV처럼, 고정시에는 TV에 연결해 다채널 케이블TV처럼 이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실감나는 위성DMB 시청을 위해 ▲윈도우형 애니콜 씨어터(아래쪽사진) ▲프리미엄 스테레오 헤드셋 ▲차량용 거치대 등을 `옵션 액세서리`로 판매한다.이 제품은 또 위성DMB시청에 적합한 26만2000컬러의 2.2인치 TFT-LCD 화면을 채택했고 200만화소급 카메라를 내장했다.이밖에도 ▲레디시 그레이 ▲딥 블루 ▲라이트 핑크 ▲펄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애니다이얼 기능, 128화음 벨소리 기능, 외부메모리 장착기능, 전자사전 기능 등을 갖췄다. `애니다이얼`이란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펜으로 글씨를 쓰는 것과 같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여주는 기능을 말한다.업계에 따르면 제품 가격은 7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2005.08.23 I 백종훈 기자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
  •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가로본능 시리즈 Ⅲ·Ⅳ를 연속 출시한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말과 내달께 각각 가로본능 PMP폰(Ⅲ)과 가로본능 DMB폰(Ⅳ)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 이 기사는 오전 9시47분 출고된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기사를 재송한 것입니다.삼성전자가 특정 휴대폰 디자인 컨셉을 유지하며 4종의 시리즈 제품까지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첨단 휴대폰디자인의 주된 축이 가로보기로 정착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가로본능Ⅲ PMP폰`(모델명 SCH-V700, 왼쪽사진)은 가로본능Ⅰ·Ⅱ의 디자인을 잇는 90도 회전방식의 대형 가로액정화면을 채택했다. 또 원형의 외부액정화면을 장착했으며 Ⅰ·Ⅱ와 달리 안테나가 없는 `인테나` 디자인을 갖췄다.이 제품은 삼성전자-SK텔레콤간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PMP기능을 지원, 일명 `PMP폰`으로도 불릴 전망이다. PMP란 소형 휴대용 동영상 재생기기를 말한다. ☞「삼성전자-SKT, PMP폰 공동 개발 추진」기사 참고삼성전자는 PMP에 버금가는 동영상 재생기능을 위해 250MB의 내장메모리와 외장메모리(T-플래시)를 탑재키로 했다. 또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PMP폰에 걸맞는 동영상 감상을 위해 일반 휴대폰 화질보다 3배이상 선명한 QVGA(320X240픽셀) 화면을 채택했다.이와함께 삼성전자는 네번째로 출시되는 DMB폰에 가로본능 디자인을 접목, `가로본능Ⅳ DMB폰`(모델명 SCH-B250, 아래사진)을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이 제품은 가로본능Ⅰ의 고유한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고 위성DMB기능을 보강한 첨단 단말기다.또 이 제품은 가로본능Ⅲ처럼 외장메모리(T-플래시)를 지원, 동영상과 MP3를 자유롭게 저장·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역시 안테나가 없는 `인테나` 방식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가로본능Ⅰ으로 가로보기 트랜드를 선도한 바 있다"며 "이달말과 내달중 Ⅲ·Ⅳ를 차례로 선보여 가로본능 바람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가로보기 디자인으로 가로본능Ⅰ(지난해 8월)·가로본능Ⅱ(올 3월), 슬라이드 가로보기 위성DMB폰(SCH-B200, 올 7월) 등 3종을 출시한 바 있다.삼성전자의 가로보기 디자인 선도에 경쟁사들도 따르는 모습이다.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가로본능Ⅰ이 히트를 친 후, 지난 4월 SKY텔레텍 위성DMB폰이, 올 6월 LG전자 위성DMB폰이 각각 가로보기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지난달에는 팬택계열도 위성DMB폰(모델명 PT-S130)을 가로본능 타입으로 내놓았다.
2005.08.09 I 백종훈 기자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
  •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가로본능 시리즈 Ⅲ·Ⅳ를 연속 출시한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말과 내달께 각각 가로본능 PMP폰(Ⅲ)과 가로본능 DMB폰(Ⅳ)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가 특정 휴대폰 디자인 컨셉을 유지하며 4종의 시리즈 제품까지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첨단 휴대폰디자인의 주된 축이 가로보기로 정착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가로본능Ⅲ PMP폰`(모델명 SCH-V700, 왼쪽사진)은 가로본능Ⅰ·Ⅱ의 디자인을 잇는 90도 회전방식의 대형 가로액정화면을 채택했다. 또 원형의 외부액정화면을 장착했으며 Ⅰ·Ⅱ와 달리 안테나가 없는 `인테나` 디자인을 갖췄다.이 제품은 삼성전자-SK텔레콤간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PMP기능을 지원, 일명 `PMP폰`으로도 불릴 전망이다. PMP란 소형 휴대용 동영상 재생기기를 말한다. ☞「삼성전자-SKT, PMP폰 공동 개발 추진」기사 참고삼성전자는 PMP에 버금가는 동영상 재생기능을 위해 250MB의 내장메모리와 외장메모리(T-플래시)를 탑재키로 했다. 또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PMP폰에 걸맞는 동영상 감상을 위해 일반 휴대폰 화질보다 3배이상 선명한 QVGA(320X240픽셀) 화면을 채택했다.이와함께 삼성전자는 네번째로 출시되는 DMB폰에 가로본능 디자인을 접목, `가로본능Ⅳ DMB폰`(모델명 SCH-B250, 아래사진)을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이 제품은 가로본능Ⅰ의 고유한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고 위성DMB기능을 보강한 첨단 단말기다. 또 이 제품은 가로본능Ⅲ처럼 외장메모리(T-플래시)를 지원, 동영상과 MP3를 자유롭게 저장·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역시 안테나가 없는 `인테나` 방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가로본능Ⅰ으로 가로보기 트랜드를 선도한 바 있다"며 "이달말과 내달중 Ⅲ·Ⅳ를 차례로 선보여 가로본능 바람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가로보기 디자인으로 가로본능Ⅰ(지난해 8월)·가로본능Ⅱ(올 3월), 슬라이드 가로보기 위성DMB폰(SCH-B200, 올 7월) 등 3종을 출시한 바 있다.삼성전자의 가로보기 디자인 선도에 경쟁사들도 따르는 모습이다.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가로본능Ⅰ이 히트를 친 후, 지난 4월 SKY텔레텍 위성DMB폰이, 올 6월 LG전자 위성DMB폰이 각각 가로보기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지난달에는 팬택계열도 위성DMB폰(모델명 PT-S130)을 가로본능 타입으로 내놓았다.
2005.08.09 I 백종훈 기자
  • 삼성 애니콜, 상반기 기록 양산
  • [edaily 김세형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휴대폰 선두기업답게 올 상반기 각종 진기록을 양산해 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총 27종의 신제품을 냈다. LG전자는 15개, 팬택앤큐리텔이 올 상반기 14개 모델을 출시한 것을 감안할 때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최고, 최다, 최대,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휴대폰도 대거 출시했다. 지난 3월말 출시된 `가로본능Ⅱ폰`(SCH-V600, SPH-V6000)은 출시 3개월만에 42만대가 판매돼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에 올랐다. 지난달말 출시된 700만화소폰은 현재까지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출시된 카메라폰 가운데 최고 화소수를 기록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카메라폰으로는 처음으로 망원·광각 렌즈 장착이 가능하고 광학줌 및 수동 촬영 기능도 적용됐다. 지난 5월 출시된 3D 진동 게임폰은 최대 100MB까지 저장할 수 있어 국내 최대 용량의 컨텐츠를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덕분에 모바일 게임으로는 가장 큰 용량인 60MB 규모의 대작 게임 `바이오하자드`를 구현했다. 또 지난달초 출시된 리얼 MP3폰은 256MB 외장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 50MB의 내장 메모리와 합쳐 MP3폰으로는 국내 최대인 306MB의 용량을 갖췄다. 4MB 기준 70여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초박형 블루투스 슬림폰은 두께가 14.5mm에 불과한 제품으로 모토로라의 CDMA 방식 레이저폰과 동시에 출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세계 최초의 위성 DMB폰(SCH-B100)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4월 CDMA2000과 WCDMA망 사이의 통화 끊김 현상을 해결한 WCDMA폰(SCH-W120), 5월 비트박스폰 등 세계 최초의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최첨단 기술과 최고급 디자인을 바탕으로 `명품 애니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휴대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07.05 I 김세형 기자
  • 삼성전자,中서 최첨단 휴대폰 대거 출시
  • [edaily 김세형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에 최첨단 휴대폰을 출시하고 중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4일 500만화소 카메라폰을 비롯해 5종의 CDMA 휴대폰을 이달말 중국시장에 한꺼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춘절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노동절` 연휴와 정보통신의 날인 `전신절`에 맞춰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 특히 최첨단 제품을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500만화소 카메라폰인 `SCH-M509`과 가로본능폰인 `SCH-E159`을 해외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선보인다. 또 세계 최초로 3D 문자메시지 기능을 구현한 `SCH-X889`과 CEO폰으로 불리는 `SCH-X899` 모델도 내놓는다. 컴팩트형 스마트폰 `SCH-i539`도 함께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휴대폰 트렌드가 비슷한 중국 소비자의 눈에 맞추기 위해 고기능 휴대폰들을 출시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명품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삼성 휴대폰의 명품 이미지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현재 휴대폰 보급률은 25%로 선진국과 비슷한 60∼70%대까지 보급률이 상승할 경우 엄청난 수의 신규 가입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CDMA시장에서 35%이상의 점유율을 달성,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CDMA시장에서 28%를 차지, 지난 2003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GSM을 포함한 중국 시장 전체에서는 11.9%의 점유율로 모토로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005.04.24 I 김세형 기자
  • KTF·삼성전자, `V시리즈` 휴대폰 3종 출시
  • [edaily 백종훈기자] KTF(032390)가 비디오 기능과 네비게이션 기능이 향상된 삼성전자의 고사양 `V시리즈` 휴대폰들을 선보인다. KTF는 삼성전자(005930) 애니콜의 최신 단말기인 ▲블루블랙폰(모델명 SPH-V6900) ▲가로본능2(모델명 SPH-V6000K) ▲K-Ways 슬라이드폰(모델명 SPHV6500K) 등 3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블루블랙폰은 유럽 GSM방식으로 출시돼 300만대 이상 팔리며 화제를 모았던 기대작. 국내 CDMA 방식으로는 KTF 전용으로 먼저 출시된다. 블루블랙폰은 컴팩트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블루블랙톤 색감이 돋보인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돼 무선헤드셋으로 편리하게 통화하거나 음악감상, 네트워크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가로본능2는 ▲QVGA 고화면 액정 ▲내장 K-Ways 네비게이션 기능 ▲모바일 프린팅 기능 ▲이동식 디스크 기능 ▲파일뷰어 기능 등을 갖췄다. 이번 제품은 가로본능폰에 비해 크기가 줄어들었고 곡선디자인이 강조됐다. K-Ways 슬라이드폰은 가로본능2와 같이 내장 K-Ways 네비게이션 기능이 들어있다. 이 제품은 1600만 컬러 LCD를 채용,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자랑하고 ▲K·bank 기능 ▲무선리모콘 기능 ▲모바일 프린팅 기능 ▲이동식 디스크 기능 ▲파일뷰어 기능 등도 갖췄다. 임헌문 KTF 단말기전략실장(상무)는 "단말기 사양과 디자인은 고객들이 이동통신서비스사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기준중 하나"라며 "성숙 국면에 접어든 이동통신 시장에서 이러한 요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내장 K-ways 네비게이션 기능이란 GPS 및 지도정보가 폰에 내장돼 별도 키트없이 휴대폰만으로 ▲도로 안내 ▲교통량 안내 ▲과속위험구간 안내 등 모든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용요금은 월 9000원의 정액제이며 이를 이용하면 데이터 통화까지 무제한 쓸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 애니콜 모델명에 SPH는 각각 Samsung PCS Handset의 약자이며 약자 V는 비디오 등 동영상 기능이 강조된 제품에 붙는다.
2005.04.19 I 백종훈 기자
  • 삼성전자, 프랑스서 DMB폰 2종 공개
  • [edaily 김세형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방송영상물전시회에 DMB폰 2종을 출품한다. 삼성전자는 10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밉TV/밀리아2005(MIPTV/MILIA 2005)`에 회사가 세번째로 개발한 위성 DMB폰 `SCH-B200`과 가로본능 디자인의 지상파 DMB폰 `T-DMB GPRS`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SCH-B200`은 DMB 방송 시청은 물론, 사진 촬영,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때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로보기 화면을 채용했다. 슬라이드 화면을 위로 올려서 가로로 회전하는 `슬라이드 앤 로테이션 방식`을 처음으로 채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대용량 배터리(1300mAh)의 경우 최대 3시간 이상 연속 시청할 수 있고 200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해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상반기에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T-DMB GPRS`폰은 한국의 지상파 DMB폰과 유럽의 이동통신 방식을 결합한 제품으로 유럽 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세계 최초로 유럽 통신방식인 GPRS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SCH-B200`과 `T-DMB GPRS`을 비롯해 이전 개발완룐한 `SCH-B100` 등 위성 DMB폰과 지상파 DMB폰을 선보이고 시연도 할 예정이다.
2005.04.10 I 김세형 기자
  • 이효리 "애니모션"은 광고가 아니다
  • [조선일보 제공]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2대 1로 꺾은 지난 3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는 남성 축구팬들의 열기와 탄식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경기 중간에 대형 전광판을 통해 삼성 애니콜 광고 ‘애니모션’(Anymotion)이 수차례 나왔기 때문이다. 골반과 배꼽이 훤히 드러나는 의상, 요염하게 때로는 깜찍하게 눈웃음을 던지며 자유자재로 허리를 흔드는 이효리의 모습에 남성 축구팬들은 열광했다. 이효리의 섹시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모션’은 과연 광고인가? 엄밀히 말하면 ‘애니모션’은 광고가 아니다. 그렇다고 삼성전자의 새로운 휴대전화 모델도 아니다. ‘애니모션’은 삼성전자가 만든 강한 비트의 힙합댄스 곡으로 지난 7일 애니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효리가 노래를 부르고 에릭이 랩을 맡았다. 7분여짜리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이후 ‘애니모션’은 휴대전화 벨소리·컬러링 다운로드 등 인터넷 음반계를 평정했다. 지난 12일부터 방송을 탄 15초 분량의 애니콜 광고는 7분짜리 뮤직비디오의 주요 부분을 압축한 것이다. 이효리편과 에릭편이 각기 따로 방송되고 있는 이 광고에는 특정 상품에 대한 홍보가 전혀 없다. 단지 애니모션 뮤직비디오를 광고 시간에 맞춰 짜집기 한 것이다. TV광고에서 볼 수 있는 카피는 ‘www.anycall.com으로 그(녀)가 온다’ 단 한줄. 휴대전화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그냥 홈페이지에 가서 이효리와 에릭의 모습을 보라는 것이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댄스 오디션에서 실수를 해 의기소침한 이효리. 새로운 춤을 연구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에릭은 휴대전화를 이용, 멋진 안무 동영상을 보내 이효리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뮤직비디오 안에 주인공들이 휴대전화를 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삽입했고, 이 방식이 큰 성공을 거뒀다. ‘애니모션’의 인기와 함께 ‘가로본능Ⅱ’와 ‘게임폰’ 등 뮤직비디오 속 휴대전화 단말기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니모션’의 인기와 관련 “엔터테인먼트 마케팅(Entertainment Marketing)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음악, 댄스, 뮤직비디오 등 오감을 자극하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란 영화·음악·방송·게임·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이용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를 촉진하는 것으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은 직접 광고가 아닌 문화상품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마케팅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 삼성전자, 업그레이드 `가로본능2` 출시
  • [edaily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가로본능`의 후속폰인 `가로본능2`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고속 CPU인 MSM6500칩을 내장하고 가로화면 기능을 지원하는 `가로본능2(모델명 SCH-V600)`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100만화소급 카메라를 갖췄으며 26만2000컬러의 TFT LCD 화면과 MP3·GPS·모네타 등 기능을 내장했다. 출시 가격은 60만원대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로본능2` 제품은 이전 가로본능폰에 비해 크기는 줄어들었고 곡선디자인이 강조됐다고 소개했다. 가로본능폰은 지난해 10월 산자부 디자인상을 받았으며 언론 등 여러 기관에서 히트 상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아하! 통신방송)휴대폰 디자인 `진화 본능`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고속 CPU인 MSM6500칩이 내장돼 메뉴이동과 게임 작동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가로본능2는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銀나노 코팅 기술이 적용돼 국내 최초로 국가공인 `S마크`를 획득했다. 또 이 제품은 ▲100만 화소 카메라폰 ▲외장 메모리(Trans-Flash) ▲MP3 플레이어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모네타 기능 등을 갖췄다. 한편 이 제품에는 이효리와 에릭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콜 뮤직비디오 `애니모션(Anymotion)`의 1분짜리 동영상 파일도 들어있다.
2005.03.24 I 백종훈 기자
  • (아하! 통신방송)휴대폰 디자인 `진화 본능`
  • [edaily 백종훈기자] 휴대폰 디자인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휴대폰의 화면 뿐 만 아니라 키패드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은 점점 다양해지고 똑똑해져 가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휴대폰으로 `방송`과 `게임`을 즐기는 기술적 추세(테크니컬 트렌드)와도 맞물려 있다. 일반적인 `슬라이드` 방식을 응용한 `가로 슬라이드(side slide)` 디자인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컨셉. 가로 슬라이드 디자인이란 화면을 옆(←)으로 밀어(slide) 키패드를 여는 방식. 이는 내달말 출시될 SK텔레텍의 위성DMB폰 IMB-1000(사진)에 처음 적용될 디자인이다.☞ SK텔레텍 위성DMB폰 내달말 `첫 선` 이 제품은 `슬라이드는 아래위로 움직이는 것`이란 발상을 깬 신선함이 돋보인다. 가로 슬라이드 디자인은 DMB 방송이나 게임 등 장시간의 화면시청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로`하면 `가로본능폰`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 SCH-V500(일명 `가로본능폰`)는 LCD 액정 화면만 옆으로 돌려 방송이나 게임을 즐기기 편하게 만들어졌다. 가로본능 디자인은 지난해 10월 산자부 `2004 우수산업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될만큼 히트 상품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달안으로 `가로본능2(사진)`도 출시한다. 가로본능2(모델명 SCH-V600)는 더욱 경량화되고 날씬해졌다. 삼성전자는 `방송시청`을 위해 가로본능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으며 향후 왼쪽·오른쪽으로 화면을 돌려도 센서로 감지, 자동으로 화면 수평을 잡아주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주목받는 디자인은 `스트레치(stretch)` 방식. 지난해 500만화소폰에 이어 지난주 `CeBIT 2005`에서 선보인 삼성전자 700만화소폰은 이른바 `스트레치` 디자인이다. 스트레치 방식이란 액정화면과 카메라를 보호하는 덮개를 당겨 휴대폰을 사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따라서 렌즈 뚜껑이 닫혀있을 땐 그냥 `바(Bar) 타입(막대형)`이지만 사진을 찍거나 통화를 하려면 덮개 를 잡아당겨야(stretch) 한다. 이 스트레치 방식은 삼성전자가 영화 `매트릭스`에 제공했던 `매트릭스폰`에서 시작됐다. 국내 상용제품으로는 500만화소폰인 SCH-S250(사진)에 도입됐으며 700만화소폰에도 이어졌다. 한편 `스윙(swing)` 방식 휴대폰 디자인도 인기다. 스윙 방식이란 말뜻대로 옆으로 휘둘러(swing) 액정을 보고 키패드를 개방시키는 디자인을 일컫는다. 국내에서는 모토롤라의 스핀모토 MS280과 삼성전자 SCH-V420(일명 `효리폰`, `작업폰`)이 대표적이다. 최근 팬택앤큐리텔(063350)의 신제품 PH-S4000 모델(일명 `보아폰`, 사진)도 스윙 타입으로 출시됐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삼성전자 위성DMB폰(SCH-B100)도 넓게 보아 `응용된` 스윙 타입이다. 최근의 스윙 디자인은 방송시청을 위한 것. 스윙 방식은 신체적 움직임에 따라 TV와 유사한 `가로화면`을 자연스럽게 펼치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이나 게임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컨텐츠로 인해 새 휴대폰 디자인이 요구되고 있다"며 "단순히 `여는 재미`를 준다는 차원을 넘어 방송 등 새 부가서비스와 인체 공학에 맞물린 `테크니컬 트렌드(Technical Trend)`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예전의 바(Bar) 타입이나 플립, 폴더 등에 식상한 소비자들이 새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서 "최근 출시되는 슬라이드, 스윙 등 응용 디자인은 `테크니컬 트렌드`와 `시장수요`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03.17 I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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