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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주목한 실화…'덤 머니', 게임 스탑 사건 3년 만에 영화화
  • 할리우드가 주목한 실화…'덤 머니', 게임 스탑 사건 3년 만에 영화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로 할리우드 제작진의 주목을 받았던 ‘게임스탑’ 주가 폭등 실화가 3년만에 ‘덤 머니’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돼 오는 1월 17일 극장을 찾는다.‘덤 머니’는 미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월 스트리트 대형 펀드사들을 향한 개미들의 짜릿한 한 방을 그린 실화 영화다. 2021년 1월, 월 스트리트 대형 헤지펀드사들의 ‘게임스탑’에 대한 대규모 공매도 투자에 맞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를 폭등시켜 헤지펀드사들을 파산 위기로 몰아넣은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단 하루 만에 100% 넘게 폭등하며 미국 경제를 뒤흔들어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사건으로 ‘금융계의 프랑스 혁명’, ‘금융 봉기’ 등으로도 불린다. 월 스트리트와 개인 투자자들 사이의 한치 양보 없는 팽팽한 대결과 롤러코스터 못지않은 짜릿함 넘치는 드라마틱한 전개에 할리우드를 포함한 문화계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먼저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원작 작가인 벤 메즈리치가 ‘게임스탑’ 사건을 다룬 ‘안티소셜 네트워크’란 책을 집필했으며 할리우드 역시 영화화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그중 ‘컨택트’(2017), ‘미스 슬로운’(2017), ‘레미니센스’(2021) 등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작품들을 줄지어 제작 해온 프로듀서 애론 라이더가 해당 도서를 바탕으로 영화화에 착수했다. 여기에 월 스트리트에서 트레이더로 일했던 프로듀서와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기자로 수년간 근무했던 작가들까지 합류하며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은 ‘덤 머니’로 빠르게 영화화가 진행됐다. 시나리오를 쓴 레베카 안젤로와 로렌 슈커 블룸이 “게임스탑 주가 폭등이 1, 2월에 일어났는데 우리는 4월에 이미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라고 한 만큼 영화화는 전광석화처럼 진행, 그렇게 완성된 ‘덤 머니’는 2023년 가을에 북미 개봉을 하여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한편 ‘덤 머니’의 국내 개봉 소식에 예비관객들은 기대감과 호기심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짜릿한 실화 스토리로 극장가를 매료시킬 영화 ‘덤 머니’는 1월 1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1.12 I 김보영 기자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 작업할 지역 안무가 4인 공개 모집
  •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 작업할 지역 안무가 4인 공개 모집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2024년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위한 안무작을 공모한다.국립현대무용단 ‘지역상생 프로젝트’ 공모. (사진=국립현대무용단)국립현대무용단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서울 및 수도권 이외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무가의 작품을 발굴하고 동시대 사회와 역사, 그리고 사람에 관한 주제의식을 담은 현대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올해 프로젝트 파트너 극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전라권)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경북권) △부산시민회관(부산·경남권) △세종예술의전당(세종·충청권)이다. 국립현대무용단과 파트너 극장들은 각 지역별로 1인씩 총 4인의 안무가를 선정해 작품을 제작해 올 가을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세종·충청권, 광주·전라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등에서 최근 3년간(2021~2023년) 최소 3건 이상 공연한 이력이 있는 개인 및 단체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오는 21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용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서울에 집중된 창작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의 현대무용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1.12 I 장병호 기자
융기원, 경기도 초·중학생 대상 '디지털 새싹캠프' 참가자 모집
  • 융기원, 경기도 초·중학생 대상 '디지털 새싹캠프' 참가자 모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새싹, 함께 즐기는 SW·AI 융합 플러스 캠프’의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11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초·중학생에게 고도화된 디지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융기원이 유치한 정부지원 사업이다.융기원은 이번 겨울 방학을 통해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체험 △AI 코딩카 제론, 자율주행하다 △나는 안무가 드론은 댄서 △일론머스크 따라잡기 자율주행 로봇 알티노 △야미코딩으로 즐기는 융합형 문제해결 △마이크로비트와 파이썬을 활용한 창의적 프로젝트 제작 △3D 모델링과 프린팅을 통한 문제해결 등 7개 과정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참가자 모집은 2024년 2월까지 상시 진행되며, 경기도 내 초중등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융기원 홈페이지 또는 디지털새싹 캠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차석원 융기원장은 “겨울방학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AI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활용과 체험을 통해 더 깊은 이해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 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와 서울대 공동출연법인인 융기원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휴닛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2022년 겨울방학부터 2023년 가을학기까지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 3000여 명에게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자료=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024.01.11 I 황영민 기자
롯데쇼핑, 공모채 3000억으로 증액발행…차입 축소 병행
  • [마켓인]롯데쇼핑, 공모채 3000억으로 증액발행…차입 축소 병행
  • 롯데쇼핑이 공모채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차입금 축소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마켓in 김형일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공모채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차입금 축소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18일 공모채 발행 규모를 기존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500억원 확대하고 조달한 자금을 모두 채무상환 쓸 계획이다. 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가 넘는 1조1450억원의 자금이 몰려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며 “당사 실적 개선에 대한 노력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수요가 많은 만큼 자금 상황, 발행 금리 등을 충분히 검토해 증액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롯데쇼핑은 2년물 700억원, 3년물 1400억원, 5년물 4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각각 3850억원, 6700억원, 9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가산금리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2년물 -6bp(1bp=0.01%포인트), 3년물 +4bp, 5년물 -1bp로 집계됐다. 특히 롯데쇼핑 관계자는 “향후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중 은행 대출 등은 연장 진행을 검토 중”이라며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올해 하반기 공모채 추가 발행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영업과 상관없는 비효율자산 매각 추진 및 지속적인 투자비 관리 등을 통해 차입금 부담 축소 노력도 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은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부담이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 1~3분기 1조9193억원의 차입금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작년 3분기 현금성자산이 1조2922억원, 미사용 여신한도는 3800억원으로 조사돼서다. 이에 롯데쇼핑은 실적이 부진한 국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전자제품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다만 롯데쇼핑이 차입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선 실적 성장이 동반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며 “슈퍼마켓과 마트 쪽은 구조조정 진행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백화점은 실적이 꺾였다”며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회복돼야 가능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롯데쇼핑은 작년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물가상승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1420억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매출은 기온 상승에 따른 백화점 가을/겨울(F/W) 상품 판매 부진 등으로 3조7391억원을 시현하며 6.8% 줄어들었다.
2024.01.10 I 김형일 기자
LPGA 신인왕 유해란 “메이저에서 활약해 ‘안니카 어워즈’ 수상 목표”
  • LPGA 신인왕 유해란 “메이저에서 활약해 ‘안니카 어워즈’ 수상 목표”
  • 유해란이 10일 열린 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 신제품 발표 행사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23)이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유해란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10 시리즈 발표 행사에 참석해 “한국에서도 그렇고 메이저 대회와 인연이 없다.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유해란은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으로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5개 메이저 대회 중 US 여자오픈에서 한 번 톱10에 올랐을뿐이었다. 유해란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통산 5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그는 “한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에게 ‘안니카 어워즈’라는 상을 준다. 그 상을 탄다면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해란은 “한국에 있을 때는 페이드 구질을 치지 않고 스트레이트성으로만 공을 쳤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맞지 않아 힘들었다. 한가지 구질을 갖는 게 좋겠다 싶어서 페이드를 치기로 결정했고, 그 결정이 잘 맞아 떨어졌다. 이후 LPGA 투어 첫 우승까지 차지했다”고 돌아봤다.그는 오는 12일 미국으로 출국해 1월 LPGA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뒤 31일부터 베트남에서 20여일 정도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동계훈련 후 2월부터 태국, 싱가포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수지(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지난해 처음으로 테일러메이드 풀 라인으로 클럽을 교체한 김수지(28)는 ‘가을 여왕’의 면모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KLPGA 투어 통산 5승 중 4승을 9·10월에 거둬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수지는 지난해에는 8월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했지만 이후에 우승을 추가하지 못해 ‘가을 여왕’으로서 자존심을 구겼다.“테일러메이드 특유의 타구감에 반해 풀 라인을 쓰게 됐다”는 김수지는 “작년에 우승 후 좋은 흐름을 탔는데 또다른 우승이 나오지 못해서 아쉽다는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다”며 “작년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적을 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는 하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수지는 “사실 재작년보다 작년이 데이터는 더 좋았는데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1월 25일에 베트남으로 한 달 전지훈련을 간다. 부족하다고 생각한 쇼트게임을 많이 보완할 예정이다.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임희정(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KLPGA 투어 통산 5승의 임희정(24)은 “저의 장점은 꾸준함이었는데 작년엔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다시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해 체력훈련에 힘쓰고 있다”며 “작년에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쓰면서 비거리가 10m 정도 늘었다. 올해는 쇼트 아이언에 집중하고, 파5 버디율 1위를 노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을 거둔 장타자 정찬민(25)은 “작년에 잔부상이 많아 기복이 심했던 게 사실”이라며 “올해는 개인 트레이너와 전지훈련에 동행해 부상 당했던 어깨, 허리 등을 더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다 보니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다. 체력 훈련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달 리브(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도 참가했던 정찬민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만큼이나 압박감이 있었다. 아시안투어 챔피언들 등 실력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정찬민(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또 지난해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해 2승이나 했다는 정찬민은 “행운의 표시인 것 같다”며 “큰일이 없으면 계속 기를 것”이라고 말한 뒤 웃었다.정찬민은 “제가 장타를 치다 보니 테일러메이드 클럽은 볼이 날리지 않아서 좋았다. 신제품 Qi10 클럽은 밸런스가 더 좋아졌다”며 “부상을 당해서 드라이버 거리가 줄었다. 빨리 원상복귀하는 게 목표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려면 장타는 물론 쇼트게임도 출중해야 한다. 제가 만족할 때까지 100m 안쪽 쇼트게임, 쇼트 아이언을 자유자재로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왼쪽부터 정찬민, 김수지, 유해란, 임희정(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
2024.01.10 I 주미희 기자
해설위원 변신한 '가을사나이' 박정권 "잘못된 것에 할 말 하겠다"
  • 해설위원 변신한 '가을사나이' 박정권 "잘못된 것에 할 말 하겠다"
  •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가을사나이’ 박정권. 사진=MBC스포츠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을 사나이’ 박정권(43)이 프로야구 해설자로 변신한다MBC스포츠플러스는 10일 “SK 왕조 간판스타 박정권 전 코치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한다”며 “선수와 코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야구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정권은 2004년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9년 은퇴시즌까지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팀의 중심타자로서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왕조의 주역으로 활약했다.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가을 사나이’, ‘미스터 옥토버’와 같은 별명을 얻었다. 은퇴 후 SK와이번스와 SSG랜더스에서 코치를 역임했고 올해부터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박정권 해설위원은 “원래 해설에 관심이 많았고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였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선수로서 쌓은 경험, 코치로 쌓은 경험들을 솔직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처음에는 실수가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공부하면서 노력하겠다”며 “팬들이 야구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게끔 쉽게 전달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겠다며 다부진 각오도 이야기했다. 박정권 해설위원은 “야구장에서 프로답지 못한 플레이나, 잘못된 행동이 나온다면 감싸지 않겠다. 잘못된 것을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후배들은 물론 모두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감싸주는 것이 우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할 말은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박정권 해설위원은 “팬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야구의 인기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저로 인해서 팬들이 더 야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해설로 들어온 이상 야구팬들이 MBC스포츠플러스를 더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1.10 I 이석무 기자
애플, 비전프로 내달 美 출시…퀄컴·삼성·구글 맞대응 준비
  • 애플, 비전프로 내달 美 출시…퀄컴·삼성·구글 맞대응 준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기기 비전프로를 다음 달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연 것처럼 비전프로로 ‘공간 컴퓨팅’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앞서 확장현실(XR)기기를 출시한 메타의 퀘스트는 물론 XR생태계 구축에나선 삼성·퀄컴·구글 연합과도 시장 선점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애플 비전프로를 착용한 모습(사진=애플)◇눈 앞에 30m화면 펼쳐져…눈동자로 제어애플은 현시시각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에서 비전프로의 사전 판매를 태평양 시간 기준 19일 오전 5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판매일은 2월2일로 미국 내 모든 애플스토어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256GB 저장용량 기준 3천499달러(한화 약 461만원)으로 정했다.비전 프로는 2014년 ‘애플워치’ 출시 이후 10년 만에 애플이 내놓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프로 출시를 알리며 “공간형 컴퓨터의 시대가 왔다”고 선언했다. 이어 “비전 프로는 지금까지 생산된 소비자 전자기기 중 가장 진보된 제품”이라며 “혁신적이고 마법과도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우리가 연결하고 창조하고 검색하는 방식을 다시 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애플은 비전프로 개발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개발 기간만 7년이 넘고, 투입된 개발자는 1000여 명에 이른다. 개발 과정에서 5000개 이상의 특허도 출원했다.애플은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비전프로를 처음 공개했다.별도 컨트롤러 없이 눈동자와 손 제스처,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함께 개발한 공간운영체제 ‘비전OS’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가 마치 실제 공간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에 눈 앞에 띄워진 앱을 보고, 손가락으로 탭해 선택하고, 손목을 튕겨 스크롤하거나 가상 키보드나 받아쓰기를 사용해 글자를 입력하는 식의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2개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모든 공간을 100피트(약 30m)만큼 넓게 느끼게 해주는 화면을 구현했다. 또 공간 음향과 더불어 180도 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비전프로를 착용하고 영상을 보면 영화관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외에도 3D를 통해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다른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 기능, 애플 최초의 3D 카메라, 통화 상대가 실물 크기 타일로 구현되는 페이스타임, 비전 프로 착용자 근처에 다가가면 기기가 투명화되는 ‘아이사이트’ 기능 등도 제공한다.◇퀄컴·삼성·구글 연합, 비전프로 맞대응 준비애플의 비전프로 출시로 MR 기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시장은 메타의 퀘스트가 주도해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1분기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49%를 기록했다.메타는 지난해 가을 퀘스트3를 출시했다. 전작에 비해 전면부가 40% 얇아졌고 컨트롤러도 가벼워졌다. 128GB모델 기준 가격은 499달(약 73만원)다. 신작 출시와 함께 퀘스트2가격은 128GB기준 250달러(약 33만원)으로 인하했다. 퀄컴은 이달 4일 XR 기기용 차세대 칩 XR+ 2세대를 공개하면서 삼성전자·구글이 해당 칩을 탑재한 XR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칩은 메타의 MR 헤드셋 ‘퀘스트 3’에 적용된 전작 ‘스냅드래곤 XR2 2세대’보다 성능이 한층 향상됐고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인공지능(AI)을 지원한다. 또 12개 이상의 동시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시장에선 퀄컴·삼성·구글 연합이 비전프로에 대항하는 안드로이드버전 XR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생태계에서처럼 구글이 XR용 안드로이드OS를 개발하고, 삼성이 안드로이드 기반 프리미엄 XR 기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경쟁이 확산하면서 XR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은 2021년 1100만대에서 2025년 1억5000만대로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09 I 임유경 기자
삼성패션연구소, 올해의 컬러로 ‘블루와 그린’ 선정
  • 삼성패션연구소, 올해의 컬러로 ‘블루와 그린’ 선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삼성패션연구소는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심리위축이 예상되는 2024년의 패션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컬러로 ‘블루’와 ‘그린’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르메르(LEMAIRE). (사진=삼성물산)특히 올해는 ‘푸른 용의 해’ 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하는 해이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올 봄·여름 시즌의 키 컬러로 ‘블루’를 꼽았다. 산들바람처럼 부드럽고 평온한 블루가 불안정한 상황에 힐링과 안정감을 전하고, 위안의 중요성을 일깨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스라한 꿈 같은 상상과 과거의 향기가 공존하는 블루 컬러는 맑은 빛이 투영되면서 생기 있는 활력을 부여한다. 몽환적인 피지털(Phygital) 세계를 이야기하는 일루전 블루(Illusion Blue)와 자연적이면서도 인공적인 콘플라워 블루(Cornflower Blue), 빛을 통해 고귀한 원석의 힘을 보여주는 블루 쿼츠(Blue Quartz)로 상반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융합시킨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어드밴스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르(LEMAIRE)는 세룰리안 블루를 이용한 드레스와 블라우스 등을 출시했다.오피서 콜라 셔트 드레스(OFFICER COLLAR SHIRT DRESS)는 신규 스타일로, 드레스 안에 셔츠를 입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아미(AMI)는 아쿠아마린 컬러를 중심으로 한 토탈룩을 선보였다. 오버사이즈 핏의 코트부터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오버셔츠 및 스트레이트 핏 팬츠 등으로 구성된 세련된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또 첫 선을 보인 알파카 니트 및 카디건에 화이트 하트 로고를 더해 산뜻함을 더했다. 메종키츠네. (사진=삼성물산)메종키츠네(Maison Kitsune)는 브랜드의 상징인 여우 로고가 들어간 햄튼 블루 컬러의 폴로 드레스를 출시했다. 베이비 폭스 로고 패치와 여유롭게 몸을 감싸는 실루엣이 여성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또 인디고 컬러의 데님 워크웨어 재킷, 블루 컬러 계열의 스웻셔츠, 후디 등 의류와 함께 폭스 헤드 데님 토트백을 내놨다.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는 올해 주요 트렌드로 꼽히는 데님을 중심으로 블루 컬러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선보였다. 기하학적인 톱 핸들이 매력적인 토트백 ‘치키토’, 통통한 패디드 디자인이 매력적인 플랩백 ‘밤비무’, 비즈 장식이 매력적인 숄더백 ‘비쥬’ 등 시그니처 가방에 블루 데님 소재를 가미해 재해석했다. 블랙 컬러의 가죽과 실버 메탈 장식이 더해져 고급스럽다.또 브랜드 대표 상품인 버킷햇과 볼캡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블루 데님 소재를 활용했다. 글로벌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Studio Nicholson)은 아이시클 블루 컬러의 셔츠를 출시했다. 가볍고 쾌적한 소재로 편안함을 주는 동시에 클래식한 스타일로 깔끔한 룩을 연출할 때 유용하다.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HOMME PLISSE ISSEY MIYAKE)는 실용적인 주름과 오버 사이즈 브이넥 라인 디자인의 집업 카디건을 내놨다.한편 삼성패션연구소는 블루 컬러 이외에도 불확실성과 기후 위기 등으로 불안감이 고조된 시기에 지친 감각을 달래고 휴식을 가져다 주는 부드러운 ‘그린’ 컬러의 확장에 주목했다.디지털과 현실 세계의 구분없이 각종 자극으로 넘쳐나는 세상에서 차분한 안정감을 주는 검드롭 그린(Gumdrop Green), 피지털 현실에 활력을 더하는 압생트 그린(Absinthe Green), 빛을 잃어가는 자연환경을 떠오르게 하는 더스티 터콰이즈(Dusty Turquoise) 등 디지털 생태계까지 아우르며 그린 컬러의 감성적인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는 올 봄여름 시즌부터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가을겨울 시즌에는 키 컬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 니콜슨은 테니스 그린 컬러의 크루넥 니트를 선보였다. 가늘고 촘촘하게 짠 니트가 매우 부드럽고 따뜻하다.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해준다.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간절기에 단독으로 활용하거나 울 코트와 매칭하면 세련된 스타일이 가능하다.아미는 올 봄여름 시즌 키 컬러로 올리브를 선정했다. 런웨이를 통해 올리브 컬러의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재킷은 물론 다채로운 하트 티셔츠까지 선보였다.메종키츠네. (사진=삼성물산)메종키츠네는 핸드라이팅 로고가 반영된 카키 그린 멜란지 컬러의 오버사이즈 베스트와 폭스 헤드 패치 폴로 티셔츠 등을 출시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불확실한 미래와 기후 위기 등이 도사리는 ‘24년에는 부드럽고 평온한 찰나의 여유를 제공하는 ‘블루’ 컬러와 휴식, 안정감을 주는 ‘그린’ 컬러가 주목된다” 라며 “푸른 용의 해인 만큼 시원한 계열의 키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패션시장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24.01.09 I 신수정 기자
조성모·뱅크, 마포문화재단 2024년 첫 '어떤가요' 주인공
  • 조성모·뱅크, 마포문화재단 2024년 첫 '어떤가요' 주인공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를 풍미한 가수 조성모, 뱅크(정시로)가 마포문화재단 대표 기획공연 ‘어떤가요’의 2024년 첫 무대를 장식한다.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 시리즈 7번째 무대 ‘다짐’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어떤가요’ 시리즈 7번째 무대 ‘다짐’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마지막 밀리언셀러이자 지상파 3사 가요대상 트리플 크라운에 빛나는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 수차례 리메이크된 노래 ‘가질 수 없는’의 주인공 뱅크가 함께한다.조성모는 1998년 ‘투 헤븐’(To Heavne)을 통해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했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다. 발매 음반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대중음악계에 여러 발자취를 남겼다. 최근엔 ubc울산방송 음악 프로그램 ‘열린예술무대 뒤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아시나요’, ‘가시나무’, ‘다짐’ 등의 대표곡을 선사한다.뱅크는 1995년 ‘가질 수 없는 너’로 데뷔했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출발해 현재는 정시로 1명으로 구성된 ‘원 맨 밴드’로 활동 중이다. 방송 활동보다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음악 우선주의’로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뱅크 채널’과 파주에 위치한 뱅크개라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가실 수 없는 너’, ‘가을의 전설’, ‘후회’ 등을 선보인다.마포문화재단 기획공연 시리즈 ‘어떤가요’는 ‘음악은 타임머신이다’라는 콘셉트로 1980~2000년대를 강타한 레전드 가수들을 소환하는 무대다. 올해는 조성모, 뱅크가 출연하는 1월을 시작으로 3월, 6월, 8월 총 4차례 공연할 예정이다.티켓 가격 4만 4000~6만 6000원. 예매 및 공연 정보 확인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4.01.09 I 장병호 기자
‘이른 졸업’ 특수 노리는 백화점…아우터 등 프로모션 확대
  • ‘이른 졸업’ 특수 노리는 백화점…아우터 등 프로모션 확대
  • 한 소비자가 롯데백화점 본점 나이키 매장에서 상품을 구경 중이다.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백화점 업계가 빨라진 졸업과 신학기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과거와 달리 12월~1월에 졸업하는 학교들이 늘어나자 특수를 누리고자 하는 백화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8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소재 학교(초·중·고)의 3곳 중 1곳은 12월~1월 사이에 졸업식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190일 의무수업일수를 채우면 나머지 기간은 각 학교 재량에 따라 학사 일정을 결정할 수 있게 되자 각 학교들이 졸업식을 앞당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는 아웃도어 및 영패션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최근 졸업 선물로 자켓·코트 등 두터운 겨울 외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신촌점도 오는 11일까지 본관 지하 2층서 ‘아웃도어 초특가 대전’을 진행, 노스페이스와 아이더 등 다양한 브랜드의 아우터 상품을 최초 판매가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이어 천호점에서도 오는 11일까지 씨씨콜렉트·리스트 등이 참여한 ‘영캐주얼 패밀리 세일’ 행사를 열어 코트, 자켓과 같은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 중이다. 또한 졸업식이 빨라져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많아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10일까지 SNS 110만 팔로워를 가진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의 ‘갑진년 키크니와 값진물건들’ 팝업스토어를 연다. 판교점에서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의 ‘왓 메이크스 미 해피’(What Makes Me Happy) 전시를 진행하고 미아점은 다음달 3일까지 갤러리H에서 구승희 작가의 ‘새해 소망전’을 개최한다. 더불어 졸업식 날짜에 맞춰 최근 1월 식당가 예약도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졸업 시즌이 앞당겨지면서 추운 날씨 속 졸업식이 진행돼 두터운 의류 상품이 졸업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졸업이 빨라지며 입학식까지의 시간이 여유로워진 만큼, 백화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더욱 확대할 예정”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도 분주하다. 빨라진 졸업 시즌에 맞춰 초·중·고등학교 별로 인기 품목 프로모션에 나선다. 우선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는 △몽클레르앙팡 롱패딩 (167만원 대) △노스페이스키즈의 눕시패딩 (29만원) △나이키키즈의 에어맥스 등의 운동화 (5만원 대) △닥스키즈의 책가방세트(20만원 대) △랄프로렌칠드런의 백팩&슈즈백 (20만원 후반 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중·고등학교 학생에게는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와릿이즌, 디스이즈네버댓, 아더에러, 이미스 등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의 아우터, 후드티셔츠, 모자 등의 품목 및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엄브로 등의 스포츠 슈즈, 아크테릭스, 살로몬,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아우터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또한 인기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오프 상품은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신학기를 맞아 책가방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센텀시티에서는 수아베라망, 빅키드, 대구신세계에서는 수아베라망, 피터젠슨, 광주신세계에서는 피터젠슨,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등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학기 책가방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도 졸업 관련 대표 제품인 신발, 가방 등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실제 매출도 성장세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신발과 가방이 포함된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10% 신장했다. 예비 대학생 입학 선물인 화장품 상품군 매출도 20%나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빨라지고 있는 졸업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도 연말연시에 졸업 테마의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8 I 김정유 기자
韓소비자 찾아나선 노르웨이…"연어,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
  • 韓소비자 찾아나선 노르웨이…"연어,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새삼 존재감을 높였던 노르웨이산 연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 넓히기에 잰걸음을 낸다.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잡은 우수한 연어임을 인증하는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안심하고 노르웨이산 연어를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노르웨이 어선이 연어 조업을 하고 있다.(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8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노르웨이 연어는 언제나 옳다’ 캠페인이 아시아 내 최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선정하는 ‘2023 드래곤 오브 아시아’에서 ‘한국 최고 캠페인상’을 수상했다.이는 지난 2013년 이후 국내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노르웨이산 연어의 품질과 맛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임을 알리기 위해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2020년부터 전개해 온 연중 캠페인이다. 실제로 동물성 단백질 생산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과 ESG 이슈를 평가하는 ‘콜러 페어 지표’(Coller FAIRR Index)에 따르면 노르웨이 양식 기업인 모위, 르로이 시푸드 그룹, 그리익 시푸드는 동물성 단백질 생산 기업 중 저위험도 점수에서 톱3를 휩쓸었다.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 중으로 우선 지난해 3월 봄 시즌을 겨냥한 ‘노르웨이 연어는 언제나 옳다, 캠핑에도 옳다’ 캠페인 일환으로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인 ‘고아웃 캠프’에 참여해 2000여명의 캠퍼들과 접점을 마련했다. 같은해 9월부터 진행한 가을 캠페인에선 주력 어종인 노르웨이산 연어와 고등어를 함께 내세워 원산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또 10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웰컴 투 씨푸드프롬노르웨이’ 팝업 매장을 통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가 하면 11월 EBS 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과 협업해 외부에 쉽게 공개되지 않았던 노르웨이 현지 양식업과 수산업 현장을 조명해 시청자들에게 노르웨이 자연환경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연중 디지털·옥외 광고 및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노르웨이산 연어의 우수한 품질과 차갑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온 수산물임을 보증하는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를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2021년 20%대 머물렀던 국내 소비자들의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 인지도는 지난해 말 기준 40%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 중 90% 이상이 노르웨이산 연어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는게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설명이다. 과거 국내 소비자들은 대부분 생연어를 호텔과 카페, 레스토랑 등 외식으로 즐겼으나 연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소매점과 이커머스 등을 통해 가정에서 연어를 즐기는 이들이 절반에 가까운 45%까지 치솟았다. 미아 새트레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는 “노르웨이산 연어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양식되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며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노르웨이 연어를 더욱 자주 즐길 수 있도록 올해도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놀루션, 꿀벌 에이즈 치료제 상반기 승인 ‘기대’
  • 제놀루션, 꿀벌 에이즈 치료제 상반기 승인 ‘기대’[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놀루션(225220)이 개발 중인 꿀벌 낭추봉아부패병 치료제 GN01이 오는 4월 품목허가가 가능할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GN01은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품목허가를 심사 중이다. 제놀루션은 지난해 4월 GN01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제놀루션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GN01에 대해 한 차례 보완자료 제출 요구를 받았다. 이에 제놀루션은 지난해 말 보완자료를 제출했다.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GN01은 올 상반기 품목허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꿀벌은 봄·가을 방제가 진행되므로 상반기 승인 시 올 가늘 발제를 위한 수매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즉, GN01은 연내 첫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GN01은 dsRNA 기반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제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유충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 병은 감염된 유충이 머리부터 갈색 또는 회갈색으로 변하고 마지막으로 암갈색으로 변해 건조하고 폐사하는 증상을 보인다.이 병은 꽃을 통해 벌통 간에 전파되며, 감염된 봉군은 대부분 2개월 이내에 전멸한다. 이 병은 서양종꿀벌과 동양종꿀벌에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각각 다른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 일명 꿀벌 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은 치료제나 예방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에 현재는 감염된 봉군은 격리하고 소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제놀루션은 GN01 품목허가를 받으면 세계 최초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한편, 제놀루션은 2022년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각각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수혜가 종료되며 지난해 실적이 급감했다. 2023년 제놀루션 실적은 매출액 100억원 내외에,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제놀루션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5억원, 영업손실 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4.01.07 I 김지완 기자
순순희, '역주행' 기세 잇는다…신곡 '첫사랑이 떠나간다' 발표
  • 순순희, '역주행' 기세 잇는다…신곡 '첫사랑이 떠나간다'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3인조 발라드 그룹 순순희(기태, 미러볼, 윤지환)가 이별 발라드곡으로 컴백한다.순순희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신곡 ‘첫사랑이 떠나간다’를 발표한다.‘첫사랑이 떠나간다’는 첫사랑의 아픔을 주제로 다룬 발라드 곡이다. 엠씨더맥스 ‘넘쳐흘러’, 다비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등의 한경수 작곡가와 먼데이키즈 ‘가을 안부’, 김나영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의 이도형 작곡가가 음악 작업을 함께 맡았다. 순순희 측은 “누구에게나 서툴고 부족하기만 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별 발라드 곡”이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오케스트레이션과 순순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곡의 감상 포인트”라고 전했다. 2018년 데뷔한 순순희는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을 펼치는 팀이다. 그간 ‘참 많이 사랑했다’, ‘광안대교’, ‘서면역에서’, ‘전부 다 주지 말걸’, ‘큰일이다’, ‘해운대’, ‘살기 위해서’, ‘츤데레’, ‘차가 있어도’, ‘나 사진만 쳐다보는 일’, ‘모두 잠든 그 시간, 널 생각한다’ 등의 곡으로 음악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멤버 기태의 솔로곡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가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4.01.07 I 김현식 기자
불혹맞은 84년생 北김정은, 생일 공개에 소극적인 이유는
  • 불혹맞은 84년생 北김정은, 생일 공개에 소극적인 이유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984년 1월 8일생. 불혹을 맞이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도 조용한 생일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때 김 위원장은 자신의 생일을 ‘은하절’이라는 이름의 북한 명절로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수년째 조용히 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를 두고는 김 위원장의 어머니, 어린 나이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 위원장의 생일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2014년 NBA(미국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방북을 하면서다. 농구광인 김 위원장은 로드맨을 초청해 친선 농구경기를 열기도 했다. 당시 로드맨은 김 위원장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고 이를 계기로 북한에서도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공식 보도했다.이후 2016년 북한전문매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생일을 은하절로 지정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생일 ‘태양절’, 아버지인 김정일의 생일 ‘광명성절’ 등처럼 김 위원장이 자신의 우상화를 위해 명절로 지정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NBA 농구선수 로드맨이 김 위원장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SKY뉴스 캡처)하지만 이후 불혹 생일을 맞는 2024년까지 북한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특별한 날로 지정하지도 않고, 특별히 보도하지도 않고 있다.이를 두고 김 위원장의 어머니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2004년 사망)를 우상화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통일부는 2017년 정준희 당시 대변인이 “김정은 모계와 관련된 우상화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나 본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의 생모 고용희는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9살 때 귀국선을 타고 북한으로 간 귀국동포다. 북한은 평양 대성산에 고용희의 무덤도 크게 만들어 놓았지만, 주민들에게는 이름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에서는 재일 교포를 ‘후지산 줄기’로 취급하고, 재일 교포 출신 생모의 존재를 공개할 경우 소위 ‘백두혈통’의 정통성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또 한편으론 김 위원장이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우상화 작업에 나서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북한은 김일성이 56세이던 1968년에 김일성 생일을 공휴일로, 1974년에는 북한 최고의 명절로 지정했다. 이후 김일성 사후 3년상이 끝난 1997년에는 이날을 ‘태양절’로 정했다.북한의 2024년 1월 달력. 8일이 공휴일이 아닌 평범한 월요일로 나와있다(사진=데일리NK)김정일은 1974년 40세가 되자 그의 생일인 2월 16일이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61세이던 1995년부터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 되었다. 김정일이 죽은 후 2012년에 김정일의 생일은 ‘광명성절’로 격상됐다.이에 올해 마흔살의 김 위원장이 자신의 생일을 공휴일로 정할지는 큰 관심사였다. 하지만 북한 달력에는 별도 표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세습 체계에 따라서 지도자의 사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김정은이 자신의 생일을 살아있는데 민족의 명절로 정하기는 부담이 된다. 김정은은 수령이라는 표현도 공식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북한은 언론 보도에서 김정은 수령 호칭을 30회 가량으로 늘리는 등 우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에서도 딸인 김주애, 부인 리설주 여사와 참석했을 당시에 ‘세상에 부럼 없어라’라는 노래에서 원래 가사인 ‘김일성 원수님’을 ‘김정은 원수님’으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김정은은 현재 알려진 것으로 1984년생이다. 키는 167cm, 체중은 140kg 정도의 고도비만으로 알려져있다. 혈액형은 A형인. 1998년 9월부터 2000년 가을까지 스위스 베른의 국제공립학교에서 유학했으며 농구와 스포츠, 영화,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북한으로 넘어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년제 군 간부 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 포병과를 수료했다.
2024.01.07 I 윤정훈 기자
“한파에 아우터 매출 훈풍”…젝시믹스, 기모·아우터 판매량↑
  • “한파에 아우터 매출 훈풍”…젝시믹스, 기모·아우터 판매량↑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지난해 12월 중순 시작된 기습 한파로 기모 및 아우터 등 겨울 의류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영하 17도까지 떨어진 3주차에는 기모 제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3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테디셀러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더블플러피 기모 레깅스’와 ‘젤라 인텐션 하드플러피 기모 레깅스’는 전주 대비 판매량이 54.4% 껑충 뛰었다.젝시믹스는 가을겨울 제품 라인에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월동준비에 나선 고객을 끌어모았다. 우먼즈라인에서는 넉넉한 핏으로 편하게 착용 가능한 부츠컷이나 테이퍼드, 와이드 디자인의 팬츠와 레깅스 등이 인기를 얻었다. ‘젤라 인텐션’ 라인의 기모 부츠컷 팬츠나 와이드 트임 팬츠, ‘스트레치 밴딩 기모 슬랙스’ 등이 대표적이다.맨즈라인에서는 조거팬츠와 슬랙스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골프웨어로 선보인 ‘에센셜 스트레치 기모 슬랙스’, ‘올데이 기모 슬랙스’ 등이 활용도 높아 호응을 얻고 있다. ‘에센셜 스트레치 기모 슬랙스’는 세련된 일자핏에 신축성과 보온성까지 갖추고 있어 겨울 라운딩룩이나 깔끔한 일상룩, 출근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해 판매가 늘고 있다.기모제품 외에 패딩이나 퍼 재킷을 포함한 아우터 카테고리의 12월 3주차 판매량도 전주 대비 26.1% 올랐다. ‘쉐르파 하이넥 점퍼’, ‘하이넥 웰론 패딩’, ‘우먼즈 체커보드 플리스 리버서블 베스트’, ‘핑거홀 경량 패딩 저지 자켓’ 등이 베스트셀러다.젝시믹스 관계자는 “2023~2024 FW 컬렉션은 연령대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소재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변주를 준 제품들이 많다”며 “다가오는 SS 시즌도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젝시미스)
2024.01.05 I 김미영 기자
'미스트롯3' 미스김, 마스터 극찬세례… 제2의 송가인 되나
  • '미스트롯3' 미스김, 마스터 극찬세례… 제2의 송가인 되나
  •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스트롯3’ 미스김이 현역부를 뛰어넘는 실력으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는 현역부와 상경부, 직장부의 다양한 실력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압도적인 실력으로 마스터들이 극찬을 이끌어낸 참가자는 바로 직장부의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이었다.“여름에는 꿀따고 가을에는 배추따는 처녀농부”라며 자신을 소개한 미스김은 “진정한 정통 트롯을 보여주겠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도 아버지와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모은 귀한 꿀을 무대에 들고 올라 “이거 먹고 꿀목소리가 돼부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샐러드 가게 사장님 민정윤과의 1대 1 서바이벌 배틀을 위해 미스김이 선곡한 노래는 이미자 원곡의 ‘님이라 부르리까’였다. 다소 어려운 선곡에 마스터들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첫소절부터 터져나온 미스김의 농익은 음색과 압도적인 감성에 곧바로 하트가 쏟아졌다.올하트 수확에 성공한 미스김에 장민호 마스터는 “잘하신다. 찐 강자가 나타난 것 같다”라며 “목소리에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고 있다.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부분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자칫 지루한가 싶을 땐 리듬에 변주를 줘서 즐거움과 흥을 넣어주더라”고 극찬했다.알고보니 혼수상태 마스터도 “무대를 보자마자 송가인 씨를 봤을 때의 느낌이 들었다. 가슴을 후벼파는 감동이 있다. 우승후보가 나타난 것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장윤정 마스터 역시 “현역부가 아니라는 게 놀라울 정도다. 올하트 중에서도 가장 올하트 다운 실력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진 대망의 2라운드에서는 마스터 추천 장르별 팀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부서별로 나뉘어 합동 무대를 펼치게 됐다. 미스김이 또 어떤 매력으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방송 직후부터 온라인 투표가 개시되면서 대결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24.01.05 I 윤기백 기자
KIA 최형우, 1+1년 총액 22억원…역대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
  • KIA 최형우, 1+1년 총액 22억원…역대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
  • 심재학 KIA 단장(왼쪽)과 악수하는 최형우(사진=KIA 타이거즈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형우(40)가 비(非) 자유계약선수(FA) 중 역대 최고령으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KIA 타이거즈는 5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1+1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을 보태 총액 22억원에 다년 계약했다”고 밝혔다.최형우가 올해 옵션을 달성하면 내년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된다.최형우는 2016년 말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IA로 FA 이적하면서 4년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액 100억원을 받아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첫 FA 계약이 끝난 뒤 2020년 12월 KIA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13억원, 연봉 9억원, 옵션 7억원 등 총액 47억원에 재계약했다.KIA는 “최형우가 지난 7년간 팀의 해결사로 뛰어난 성적을 냈으며 지난해에도 타율 0.302, 홈런 17개, 타점 81개, 안타 130개를 쳤다”고 다년 계약을 맺은 배경을 설명했다.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다년 계약이라는 좋은 조건을 먼저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가을 야구의 함성을 광주에서 듣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 같았던 선수로 타이거즈 팬들에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심재학 KIA 단장은 “최형우는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됐기에 그에 걸맞게 예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2024.01.05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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