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경제부처 수장들의 `휴가법`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물난리를 쳤던 비구름이 물러가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관가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갔다. 경제부처 장관들도 속속 일정을 잡고 있다. 장관들의 휴가 스타일은 크게 `방콕형`과 `가족들과 놀자형`으로 나뉘는 양상이다. 공무원 출신 장관들은 사흘정도로 짧게 쉬는 반면에 정계나 학계 등에서 영입된 수장들은 비교적 길게 휴가를 다녀오려는 모습도 이채롭다.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권 부총리는 `방콕형`으로 분류된다.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그동안 미뤄놨던 책들을 꺼내 읽을 예정이라고 한다. 권 부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시절 프랑스에 머물면서 두루 여행을 다녀본 터라 이번 휴가는 고향에서 그저 쉬기만 하겠다는 것.하지만, 향후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이라든가 다음달에 발표할 기업규제 개선안에 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듯하다. 관료 출신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말복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독서와 휴식으로 일관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놨다. 교수 출신인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휴가를 간다.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머물 권 위원장 역시 `방콕형`이다. 지난 3월에 위원장직을 맡은 이후 첫 휴가로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독서로 소일할 생각. 출자총액제한제도 대안을 마련하는 큰 일을 진행중이라 역시 마음이 편치만은 않을 것 같다. 환경운동을 했던 이치범 환경부 장관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독서로 소일할 생각이다.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휴가법도 튄다. 지난달 31일부터 휴가에 들어간 유 장관은 처가인 제주도에서 단 한권의 책도 지니지 않은채 낮에는 물놀이로 밤에는 낚시로 소일하며 오로지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고. 기간이 공식적으로는 닷새간이지만, 앞뒤 주말을 감안하면 모두 아흐레를 쉬는 셈이다. 유 장관은 `휴가를 철저히 모두 쓰라`는 지시까지 하고 떠나 복지부 직원들은 모처럼 눈치 안보는 여름휴가를 즐기게 됐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휴가일정을 보낸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의 경우는 오히려 피로만 쌓였다. 지역구인 전주에 머물다 올라온 정 장관은 `비피해로 나라가 떠들썩한 와중에 일부 여권 고위 인사들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아니라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휴가도 소신파다. 관료출신이긴 하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의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쁜 일정때문에 아직 휴가일정을 잡지 못했거나 아예 반납한 장관들도 있다.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아직 차관인사가 결정되지 않아 여름휴가를 포기한 상태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도 당초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여름휴가를 보낼 생각이었으나 행사일정이 잡혀있어 불투명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2006.08.05 I 정재웅 기자
  • (한근태의 靑春전략)효과적으로 일하기
  • [이데일리 한근태 칼럼니스트] 일주일에 80시간 이상을 일하지만 성과는 나지 않고 늘 일에 쫓기는 사람이 있다. 친구도 만나지 못하고, 스트레스는 쌓이고, 건강도 좋지 않고 부부 사이도 나쁘다. 늘 헉헉대며 산다. 반면 정시에 퇴근하고, 주말이면 가족과 여행을 다니고, 주중에도 친구들을 만나 여유롭게 살지만 가정과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있다. 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가 이같은 차이를 만든다.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정리(整理) 정돈(整頓)이다. 주변을 깨끗이 치우면 일의 효율이 높아진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무엇인가를 찾는데 사용한다. 일을 효과적으로 하는 사람의 책상은 늘 깨끗하다. 무엇이든 찾기 쉽다. 쓸데없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나는 직원의 책상을 보면서 그를 평가한다네. 직원들이 퇴근한 후 사무실을 한 바퀴 돌아보면 대충 저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일을 하는지, 정리가 되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네. 책상 위가 너저분한 친구 중에 일을 잘 하는 친구를 본 적은 별로 없네…” 대기업 고위 임원인 친구가 내게 한 말이다. 정리와 정돈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흔하게 쓰는 말이지만 정확하게 답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정리는 버리는 것이다. 쓸데없는 자료, 책, 옷, 가구, 컴퓨터 안의 불필요한 정보 등을 버리는 것. 정돈은 이후에 이를 찾기 쉽고 알아보기 쉽게 배열하는 것이다. 제 자리에 갖다 놓는 것도 정돈에 해당된다. 프로세스 상으로 정리가 앞이고 정돈이 뒤다. 정리되지 않으면 정돈은 의미 없다. “책상을 지배하라. 그렇지 않으면 책상이 당신을 지배한다” 둘째, 시간 관리다.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수첩이 빈칸 없이 빽빽한 사람이 있다. 조찬과 저녁 모임도 겹치기로 출연한다. 그런 사람은 대개 드러내기를 좋아한다. 많은 모임에 얼굴을 내밀어 존재를 확인 받고 싶어한다. 정치성이 강한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가정과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정말 중요한 것을 챙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간관리의 핵심은 가치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는 것. 내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는지를 늘 생각하고 스케줄을 잡는 것이 참다운 시간 관리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말로 중요한 일은 대개 급한 일이 아니다. 또 급한 일은 대부분 정말로 중요한 일이 아니다” 아이젠하워의 말이다. 셋째, 나름의 리프레쉬 방법을 갖는 것이다. 사람은 한 시간 이상 같은 주제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러면 효과성도 떨어진다. 비슷한 성향의 일을 반복하는 것도 효과적이지 못하다. 오랜 시간 책을 보고 제안서를 쓰거나 이 회의 저 회의 끌려다니거나 TV를 보는 것보다는 변화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육체적인 일과 정신적인 일을 섞어보자.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직접 책상을 치우고 청소하는 것은 좋은 리프레쉬 방법이다. 오전에는 앉아서 하는 일을 하고 오후에 밖으로 나가 고객을 만나는 것도 괜찮다. 필자의 경우 오후 서 너 시 쯤 반드시 사우나를 20분 정도 한다. 기분이 새로워진다. 하루를 두 번 사는 느낌이다.넷째,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필요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달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글 잘 받았다, 오늘 저녁 약속 잊지 않았느냐, 내일 강의 확인 부탁한다” 등 간단한 확인은 문자 메시지가 효과적이다. 거절, 약속 변경, 사과의 얘기는 직접 통화하는 것이 예의다. 모르는 사람에게 만나자는 이야기를 할 때에는 이메일로 먼저 용건을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래야 상대도 왜 만나자는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연후에 필요하면 전화를 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만나는 방법이 좋다. 필자는 몰아서 전화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로 차가 막힐 때 한다. 어차피 차 안에서의 시간은 부서지기 때문에 전화할 상대를 미리 생각해 뒀다가 전화를 하면 여러 면에서 효용성이 높다. 일을 효과적으로 하는데 첩경은 없다. 상황, 처해진 위치, 하는 일의 종류에 따라 유연하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최선이다. 늘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다.
2006.08.04 I 한근태 기자
  • 주가 조정기.."대주주는 주식 매집중"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최근들어 대주주 또는 대주주 일가가 회사 지분을 매집하는 종목들이 늘고 있다. 브레이크 없이 미끄러지는 주가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선 경우도 있고, 안정적인 지분 승계 기회로 삼고자 하는 케이스도 있다.인터파크와 다음커머스의 경우 최근 불거진 악재로 인한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경영자가 직접 나선 케이스다. 이기형 인터파크(035080) 사장은 지난달 28일 자사 주식 62만1073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입단가는 주당 6563원으로 40억원의 자금이 소요됐다.이재웅 다음 사장도 부인인 아나운서 황현정씨를 포함한 특별관계자 7명과 함께 계열사인 다음커머스(090090) 주식 3만1150주를 매입했다.◇"내 회사는 내가 잘 안다"..자신감 발로 오너이자 CEO가 주식을 매입할 당시 인터파크와 다음커머스 주가는 게임장 상품권 사용을 규제하겠다는 정부 방침 발표 영향으로 연일 급락하고 있었다. 시장은 '상품권 발행 규제'를 워낙 큰 악재로 받아들여 이들 오너의 주식 매입 소식이 분위기를 이전 수준으로 반전시키지는 못했다.그러나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너가 직접 나서 주식을 사는 데 대해 "뭔가 믿는 구석이 있거나 향후 주가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가 아니겠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오너는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악재를 알고도 주식을 샀다면 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실제로 인터파크의 경우 자회사인 G마켓이 현재 고속 성장 가도를 달리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시장의 1위인 옥션을 따라잡았고, 여행사업 부문도 지난해 대비 140% 성장율을 기록하는 등 각 부문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엔터기술(068420)의 경우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 발표를 만회하기 위해 대주주가 나선 케이스다. 이 회사 이경호 사장은 지난달 26일 자사 주식 4만4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이 사장이 조만간 추가 지분 매집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3번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지만 주가 부양 효과가 별로 없었다"며 "이 때문에 사장이 직접 회사 주식을 매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S&T중공업 대주주인 S&TC(036530) 주식을 최평규 회장이 7월중 5만7000주 이상 매집했고, 모나미(005360)의 지배주주인 송하경 사장도 최근 회사 지분 1.21%를 늘렸다.◇중소증권사, 자통법 시행앞두고 '꽃놀이패'가족경영체제의 증권회사들도 대주주 일가가 무더기로 자사 주식을 매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화증권(003460)과 신흥증권 대주주 일가가 수시로 회사 주식을 소량씩 꾸준히 장내 매수해오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 국내 증권산업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대대적인 인수합병 바람몰이에 휩쓸릴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들 중소 증권사 오너들이 착실히 지분을 늘려 경영권을 방어하거나 매각시 더 큰 프리미엄을 노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여기에 최근 신영증권(001720)의 원종석 사장이 지난달 4420주를 매집했고,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한달간 계열 증권사인 동양종금증권 주식 67만여주를 집중 매집했다.특히 동양종금증권(003470)의 경우 현재현 회장이 동양레저 등 계열사를 통해 지배권을 확고히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잇따른 집중 매수 배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해까지만해도 동양종금증권 보유주식이 16만주에 불과했다.일각에서는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상장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동양생명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데다, 동양생명의 또다른 대주주인 동양캐피탈 지분도 대량 보유하고 있어 상장차익을  겨냥해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재벌 2,3세..주가조정기는 경영권 승계 기회(?)일부 재벌계 기업의 경우 이번 주가 급락기를 2,3세의 지분 확대 기회로 삼는 사례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현대해상(001450) 정몽윤 회장의 차남 경선씨가 현대해상 주식 2000주를 장내 매입했다.LG상사의 최대주주 삼형제인 구본걸·본순·본진씨도 최근 한달새 LG상사(001120) 주식 28만7000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16.22%로 끌어올렸다.중견 건설사인 성원건설(012090) 전윤수 회장의 아들 전동엽군(12세)는 지난 6월 2일 2480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 2월에는 세차례에 걸쳐 총 23만여주를 집중 매집하기도 했다.미소지움 브랜드의 신성건설(001970) 역시 신영환 회장의 장남인 신상화씨가 지난 6월 7~9일 총 4만5000주를 장내 매집해 보유 지분을 늘렸다.그외 LIG손해보험(002550) 구자원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본상씨,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장남 김남호씨 등이 최근 잇따라 회사 주식 매집을 나서는 등 최근 재벌 2,3세들의 자사 주식 매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대구백화점(006370)의 사실상 지배주주인 구정모씨도 최근 자사 주식 17만3610주(1.60%)를 장내 매수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3마리 토끼 잡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주가 하락기 지분 매집을 통해 ▲오너일가의 주가 부양 의지를 시장에 알리고 ▲ 자신들의 지배체제를 확고히 할 수 있으며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상속세 문제를 피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06.08.04 I 배장호 기자
"해외여행 늘지만 여행보험 가입은 저조"
  • "해외여행 늘지만 여행보험 가입은 저조"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해외여행자가 매년 늘고 있지만 해외여행자보험 가입률은 오히려 연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3일 2004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해외여행자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가입률은 31.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4회계연도 동안 해외로 출국한 출국자수는 약 912만명으로 이중 284만명만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 여름휴가시즌인 8월의 경우 해외여행보험 가입자 수는 281만명으로 출국자수 931만명의 30.2%를 기록, 연평균 이하의 가입률을 보였다. 월별가입률은 1월이 3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3월(32.9%)과 4월(31.5%)였다. 같은 기간 국내 여행자보험 평균 가입률은 8.3%였다. 국내 여행보험의 경우 기업 및 학교 등의 단체여행이 많은 4월과 5월, 10월의 여행보험 가입률이 각각 12.2%, 10.8%, 13.6%로 연평균 8.3%보다 높았다. 여름 휴가철은 7월이 10.1%로 연평균을 상회했으나 8월에는 8.3%로 연평균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여행의 경우 보험가입을 비교적 충실히 하고 있으나, 개인이나 가족여행을 떠날 때는 국내여행보험에 가입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여행자보험은 여행기간 동안만 가입하면 돼 보험료가 저렴하다"며 "여름휴가를 국내 또는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은 여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여행자보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06.08.03 I 문승관 기자
  • 해외여행, `안전 10계명`만 지키면 OK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해외여행, 이젠 안전이다` SK텔레콤(017670)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에게 해외여행시 주의해야할 안전수칙 10계명을 소개했다.안전수칙 10가지는 ▲여행지 영사관 등 긴급연락처 알아두기 ▲국내 가족·친지에게 내 연락처 남기기 ▲여러명이 함께 여행 다니기 ▲차문·창문 잠금 확인하기 ▲현금보다 신용카드, 여행자수표 쓰기 ▲화려한 옷이나 액세서리 자제하기 ▲휴대용 가방 챙기기 ▲귀중품은 호텔에 맡기기 ▲현지 문화, 현지인 존중하기 ▲과도하게 친절한 접근 경계하기 등이다.다음은 100가지 안전수칙 세부사항.1. 여행지 영사관 등 긴급연락처 알아두기출발 전 여행지에 대한 안전 정보 및 재외공관 연락처를 알아 둘 것.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외교통상부 영사 긴급 콜센터는 어느 국가에서든 신속한 상황 대책을 마련해 준다. ▲외교통상부 영사 콜센터 - 무료 : +(현지국제전화접속코드)-800-2100-0404 - 유료 : +(현지국제전화접속코드)-822-3210-0404 (올해말까지 무료) ▲Assist Card 콜센터: 02-3445-9445 (해외에서:+82-2-3445-9445)2. 국내 가족·친지에게 내 연락처 남기기한국의 가족 또는 친지에게 로밍폰, 호텔전화번호 등 비상 연락처를 남길 것.3. 여러명이 함께 여행 다니기외출시 가능한 혼자 다니지 말고 일행에게 행선지 및 스케줄을 미리 알릴 것. 가이드 말 듣지 않고 몰래 빠져나가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하지만, 안전을 생각한다면 잠시 참는 것이 좋다. 나홀로 여행족이라면 반드시 숙소에라도 행선지를 알려두는 것이 좋다.4. 차문·창문 잠금 확인하기렌터카를 끌고 드라이브라도 즐기고 싶은 거라면, 혼자서 운전하지 말고 반드시 동승할 것을 명심하라. 또한 창문은 가능한 한 닫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차문의 도어 잠금 장치도 반드시 확인할 것! 5. 현금보다 신용카드, 여행자수표 쓰기고액의 현금은 절대 남에게 보이거나 지니지 다니지 말 것. 쇼핑할 때에도 신용카드와 여행자수표를 적절히 돌려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6. 화려한 옷이나 액세서리 자제하기여행지에서는 여행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복장들이 가장 멋스럽다는 것을 잊지 말 것. 괜한 자존심에 명품이나 고가의 액세서리를 둘러 감고 다닌다면 소매치기의 표적으로 딱이다. 화려한 복장이나 주위 시선을 끄는 행동은 자제하고, 튀고 싶은 개성과 자신감은 잠시 접어둘 것.7. 휴대용 가방 챙기기몸에 밀착할 수 있는 휴대용 가방은 여행의 진정한 필수품. 꼭 필요한 물건만 넣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다.8. 귀중품은 호텔에 맡기기귀중품을 호텔 금고에 보관하고 다녀야 하는 것은 기본! 혹시 모를 신분 확인을 위해 여권을 휴대하고 다녔다면, 이제 첫 장 복사본을 한 부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원본은 금고에, 복사본은 휴대용 가방에 넣으면 안심만만 자신만만!9. 현지 문화, 현지인 존중하기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현지 문화를 최대한 존중하고 현지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위는 하지 말 것.10. 과도하게 친절한 접근 경계하기낯선 나라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말을 걸며 접근하거나, 엄청난 매너와 친절을 보이거나, 이유 없이 친한 척을 한다면? 물론 주체할 수 없는 매력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명심해라. 이유없는 접근에는 경계 또 경계할 것.
2006.07.30 I 백종훈 기자
추석 황금연휴, 꿈과 낭만의 크루즈를~
  • 추석 황금연휴, 꿈과 낭만의 크루즈를~
  • [노컷뉴스 제공] 휴가철을 맞아 이미 바캉스를 다녀온 사람들도 있고 앞으로 떠날 예정인 사람들도 있지만 일각에선 벌써부터 추석연휴 여행을 준비하는 발빠른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올 추석에는 중간 이틀(10월2일, 4일)을 휴가를 낼 경우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여름휴가와 맞먹는 무려 9일이란 기간동안 달콤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말그대로 황금의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 최장 9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연휴가 긴 만큼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나 일본보다는 긴 일정을 필요로 하는 유럽 지역으로의 여행에 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행업게에 따르면 유럽 관광상품의 경우 연휴 시작인 9월 30일 출발상품은 이미 대부분 마감이 끝난 상태이고, 10월 1일 출발 상품 또한 매진이 임박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유럽예약을 놓친 고객들이 호주, 뉴질랜드나 미주 상품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유럽과 미주 지역이 북적이고 있는 상황에서 비싼 비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여유가 있는 여행객들에겐 호화 유람선을 타고 지중해나 캐나다 등을 돌아보는 크루즈 여행은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2, 3일간만 휴가를 낸다면 크루즈 관광이 가능하고 또 지중해와 뉴잉글랜드 관광에 최적기란 점에서 평소 크루즈 관광을 꿈꿔왔던 여행객들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이다. ◆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지중해 보이져호 크루즈 지중해 크루즈 여행에 좋은 시기는 6월에서 10월, 그 중에서도 9월과 10월은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피사, 피렌체, 로마, 티볼리, 나폴리, 카프리 등 이탈리아를 일주한 뒤 일반 패키지 상품으로는 찾아볼 수 없는 마르세이유, 니스, 몬테카를로 등을 관광한다. 1999년 운항을 시작한 보이져호는 13만 8천톤으로 당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유람선으로 주목받았으며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장까지 보유하고 있는 거대한 규모와 크루즈 중앙홀을 훤히 볼 수 있는 복도층 방은 보이져급 이상의 유람선에만 있는 자랑거리이며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크루즈로도 그만이다. ◆ 캐나다 단풍과 뉴잉글랜드 쥬웰호 크루즈 쥬웰호 크루즈는 미국 유명 인사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뉴잉글랜드 지역과 캐나다 동부를 관광하는 일정으로 9월말과 10월초는 캐나다 동부 단풍의 최절정기라는 점에서 국기에까지 단풍잎이 들어가 있는 캐나다의 붉은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뉴잉글랜드 지역 역시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재직 중 자주 찾던 마서즈 빈야드, 세계적 문호인 롱펠로의 고향인 포틀랜드, 미국에서 2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아카디아 국립공원이 있는 바하버, 뉴잉글랜드의 대표 도시이자 미국명문교육의 산지인 보스톤 등 잊지 못할 기항지들이 즐비하다. 2004년 5월 첫 출항한 쥬웰호는 운항을 시작한 지 2년 밖에 안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 대 승무원 비율이 3:1밖에 되지 않는 완벽한 서비스와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개인 발코니에서 부부 또는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크루즈만이 주는 진정한 매력을 느끼며 황금연휴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 추천상품 ▶ 추석특집 지중해 보이져호 크루즈 10일 5백49만원. ▶ 캐나다/뉴잉글랜드 쥬웰호 메이플크루즈 10일 5백99만원. 문의 : 롯데관광 ☎ 02-399-2399.
주말~가까운 유럽(?)으로 가볼까
  • 주말~가까운 유럽(?)으로 가볼까
  • [노컷뉴스 제공] 아름다운 꽃밭 너머로 풍차가 돌아가는 네덜란드의 목가적인 풍경을 일본에서 즐긴다. 바로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해진 하우스텐보스다. 하우스텐보스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연인이, 부부가, 온 가족이 주말을 이용해 불과 1시간30분의 비행으로 유럽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일본 속의 네덜란드다. 주말여행지로는 아직 대중화가 덜 된 곳이어서 비교적 여유로운 휴식을 가질 수 있는데다 특히 엔화 환율이 최근 820원대까지 떨어진 점도 매력으로 작용한다. 네덜란드어로 ‘숲 속의 집’을 뜻하는, 세계최대의 유럽형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는 잠실 롯데월드의 14배, 잠실주경기장의 30배가 넘는 광활한 대지 위에 세워진 17세기 네덜란드의 모습이 완벽히 재현된 곳이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넓게 펼쳐진 튤립 꽃밭 가운데 한가로이 돌고 있는 풍차와 유럽의 거리를 연상하게 하는 이국적인 골목과 상점, 호텔 등 하우스텐보스에는 다른 테마파크에선 느낄 수 없는 분위기가 있다. 실제 운하의 도시처럼 6km나 되는 거대한 인공 운하를 파고 바닷물을 끌어들여 돛을 편 범선이 두둥실 운하 위를 떠다닌다. 또 날이 어두워지면 레이저쇼, 불꽃놀이 뿐 아니라 9월 3일까지 열리는 ‘하우스텐보스 서머페스티벌’에서 캐리비안 댄스, 아르헨티나 탱고쇼 등 더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세보의 대표관광지인 ‘아시카이 펄시티’에서 구주쿠시마(99섬) 유람선과 유미하리다케 전망대에서 9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구주쿠시마 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일본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운젠의 지옥온천은 천연온천수가 끓어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며 1600년대 일본의 크리스천 탄압 시기에 기독교도들이 처형당한 장소로 이용된 역사적 사연을 지닌 곳이다. 운젠 지옥온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황증기로 찐 달걀과 ‘라무네’라는 유리구슬이 들어있는 명물사이다도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 추천상품 : 롯데관광 신명품주말여행 하우스텐보스3일 ; 사세보-하우스텐보스(2박)-운젠-나가사키-후쿠오카. 매주 금요일 출발. 69만9천원부터. 롯데관광 일본팀 ☎ 399-2302
일기장 가득 초록물이 들었습니다
  • 일기장 가득 초록물이 들었습니다
  • ▲ 태안 볏가리마을에 가면 갯벌체험 외에 염전체험도 가능하다.[조선일보 제공] 아이들 데리고 피서 겸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전원 속으로 떠나자. 농촌체험, 갯벌탐사, 박물관 탐험 등이 줄줄이 기다린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함께 따라간 부모들도 사는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체험학습 현장 속으로 출발! 경기도 이천 부래미마을 고향집이 멀어도, 외갓집이 없어도 걱정하지 마시라. 부래미마을(경기도 이천시 율면 석산2리, www.buraemi.com)에 가면 옥수수 따기, 미꾸라지잡기, 인절미 만들어 먹기, 황토염색 등 정겨운 체험학습이 온종일 이어진다. 당일 프로그램과 1박2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쯤 마을에 도착하면 이기열 이장, 이상택 총무 등이 반갑게 맞아준다. 잠깐 마을 유래 등을 설명 듣고는 마을 뒤편 옥수수밭으로 이동한다. 장맛비를 이겨낸 옥수수가 아이들보다도 크게 훌쩍 자랐다. 옥수수를 따서 마을로 돌아오면 점심시간이다. 강낭콩밥에 콩나물·김치·돼지고기볶음·김, 그리고 우거지국. 옥수수밭까지 갔다 오느라고 땀을 흘린 터라 아이들은 맛있게 먹는다. 후딱 밥을 먹고 미꾸라지잡기 체험장으로 이동한다. 무릎 정도 잠기는 물 속에서 4명이 한 팀을 이뤄 미꾸라지를 잡는다. 두 명은 족대로 바닥을 훑고 한 명은 그물에서 미꾸라지를 꺼내고 또 한 명은 플라스틱 통에 담는다. 간혹 민물새우도 걸려든다. 부래미마을을 방문한 아이들이 가장 신난다고 외쳐대는 체험거리이다. 온몸에 묻은 흙탕물을 씻어낸 뒤에는 탈곡기, 가마니틀, 우마차, 디딜방아 등이 전시된 농산물집하장 안으로 들어가서 인절미를 만든다. 생전 처음 떡메를 쳐보는 아이들이라 떡메끼리 박치기도 하고 엉뚱한 곳을 내리치기라도 하면 웃음보가 터진다. 콩가루를 잘 묻힌 뒤에 인절미를 맛본다. 꿀맛이다. 부래미 마을의 농사체험 프로그램은 봄-딸기따기, 여름-토마토·감자·옥수수 수확 , 가을-배·포도·고구마 수확 등. 4계절 내내 열리는 행사로는 인절미만들기, 계란꾸러미만들기, 황토염색, 흙빚기, 사물놀이배우기 등이 있다. 이밖에 여름에는 미꾸라지 잡기, 겨울에는 썰매타기·연날리기를 마련한다. 오는 8월 26일~10월 1일 ‘포도따기 한마당 잔치’도 있다. 1인당 2㎏ 정도의 포도를 따갈 수 있다. ●여행정보 체험비용: 점심식사+체험 3종/어른 1만7000원, 어린이 1만6000원. 추가 프로그램/계란꾸러미만들기(삶은 달걀 5개 포함) 3000원, 황토염색(면 손수건 제공) 5000원, 흙빚기(완성품은 집으로 보내줌) 1만원, 사물놀이배우기(20인 이상 신청 가능) 8000원. 1박2일 프로그램은 숙박비+3식+체험 4~5종 1인당 4만원 선. 문의 전화 031-643-0817 가는길: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38번 국도 장호원 방면으로 진행→이천시 설성면으로 들어선 뒤 율면 표지판 보이면 우회전→383번 지방도→율면초중고 앞→석산1리 마을회관 앞 삼거리에서 부래미마을 간판 보고 좌회전→부래미마을 그린스쿨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 ▲ 두루뫼박물관에서 벼훑기를 해보고 있는 아이들.갯벌체험, 염전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볏가리마을(충남 태안군 이원면 관1리, www.byutgari.com)은 주변에 꾸지나무골, 사목, 학암포, 신두리해수욕장 등이 있어 여름방학 체험학습 여행지로 그만이다. 체험여행을 신청한 가족들의 도착 시간, 갯벌의 물때 등을 고려하여 염전체험이 먼저 실시되기도 하고 갯벌체험에 곧바로 들어가기도 한다. 갯벌 체험장은 마을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신기하게 구멍이 뻥 뚫린 구멍바위를 통과하면 드넓은 갯벌이 나타난다. 이원방조제와 태안화력발전소도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생물은 갯지렁이, 바지락조개, 가무락조개, 백합조개, 동죽, 칠게, 밤게 등. 염전체험의 경우 주민들의 설명을 듣고 도움을 받아가며 수차에 오르거나 맞두레(2인용, 일명 두레박)질, 용두레질을 해보게 된다. 24가구가 민박을 받고 있어서 하룻밤을 먹고 자는 것도 가능하다. ●여행정보 체험비용: 갯벌체험+염전체험+점심식사 1인당 1만원. 7월 25일 현재 7월말까지는 예약 완료 상태이고 8월 초부터 신청 가능. 한원석위원장(011-9635-9356)에게 문의.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32번 국도→서산시 우회도로→태안읍→태안여고 앞→603번 지방도→원북면→이원면→볏가리마을 경기도 파주 두루뫼박물관 옛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입고 어떤 풍습을 지키며 살았을까. 그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두루뫼박물관(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www.durumea.org)이다. 민속생활사를 살피기에 좋은 이곳 실내전시실에는 강위수 관장(65)이 1960년대 말부터 수집한 삼국시대의 토기를 비롯, 농경생활도구, 주방살림살이, 목가구, 영사기와 카메라 등등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전시장에서는 장독대와 터주가리(악귀와 나쁜 기운을 막는 짚가리로 장독대를 지키는 상징), 신당, 상여집, 너와집, 원두막, 옹기전, 솟대, 대장간 등을 볼 수 있다. 다듬이방망이 두들기기, 사물놀이 체험 외에 마당에서 벼훑기 체험이 가능하다. 그네에다 볏가리를 훑어 벼만 모은 뒤 매통을 돌려서 껍질을 분리하고 키질을 해서 알곡을 가려내는 과정이 아이들에게는 여간 신기한 게 아니다. 단체인 경우 미리 예약하면 감자구워먹기, 주먹밥 만들어먹기도 진행된다. ●여행정보 체험비용: 벼훑기 3000원, 감자구워먹기 1500원, 주먹밥 만들어먹기 3500원. 박물관 입장료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문의 (031)958-6101 가는길: 구파발 지하철역→1번 국도→파주시 조리읍→56번 지방도→광탄면→법원읍사무소 앞→법원도서관→초리골→두루뫼박물관 
  • 여름해변엔 관절염 고통이 없다
  • [스포츠월드 제공] 여름 휴가철에 만성질환자들은 또한번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남들 처럼 멀리 휴가를 가자니 건강 걱정이 앞서고 집에만 있자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건강한 사람들보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휴가지에서 특별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당뇨병 환자 휴가지에서도 물은 필수당뇨 환자들에게 여름은 가혹한 계절이다. 다른 계절보다도 과일이나 빙과류 또는 음료를 많이 먹다보니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더위에 식욕이 없어져 끼니를 거르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서 탈수와 함께 체중감소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반인과 달리 당뇨환자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있으므로 휴가지에서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지에서는 음식조절이 어렵고 폭염에 탈수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급적이면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수박이나 참외를 먹거나 시원한 냉수나 보리차를 자주 마셔 주는 것이 좋다.더위에 장시간 노출 되다 보면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데 이때는 식사를 거르기보다 조금씩 자주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섭취해 주어야 한다. 또, 바닷가에서나 산에서는 반드시 양말과 함께 신발을 신어서 발을 보호해야 한다. 감각신경이 둔해져 상처를 입고 피가 나도 모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환자의 경우 자칫 상처가 난 곳에 괴사가 일어나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관절염 환자는 백사장으로 떠난다관절염 환자가 있다면 산 보다는 해변으로 휴가지를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해변의 모래찜질과 해수욕은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송기홍과장은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주위의 피와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유발되는데 모래 온찜질은 피와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주고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평소에도 온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은데 햇볕으로 달구어진 모래가 이런 온찜질 기능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해수욕 역시 관절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바닷물 속 소금 성분은 체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하게 하고 인체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해수욕은 신체의 신진 대사를 도울 뿐 아니라 소염 작용이 있어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무리한 운동이나 관절에 무리가 되는 활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번 여름엔 백사장에서 휴가도 즐기고 통증 치료 효과도 보는 1석2조의 피서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장시간 햇볕 노출은 심장병 환자에게 독 심혈관 질환자들은 꼭 겨울에만 조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온 변화가 급격한 겨울에는 당연히 조금해야 하지만 여름 역시 다르지 않다. 특히 휴가를 떠날 때는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심장병 환자들은 스트레스에 예민하므로 이동 사이사이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두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하루정도 휴식을 취한다. 또 휴가지에선 평소 하던 운동량 이상의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여행시엔 니트로글리세린 등 평소 복용약을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열로 인한 심장발작은 위급한 상황임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열이 심하다면 하고 있는 활동은 모두 중단하는 것이 좋다.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다 해도 휴가지에서는 되도록 무리한 활동이나 한낮에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금물이다. 세란병원 내과 이지은 과장은 “ 폭염에 노출되면 체온 조절 중추는 말초혈관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피는 감소시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심장은 더 빨리 뛰게 되면서 무리를 줄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여름철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피서지에서도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무리한 활동을 금하고 등산, 물놀이를 즐길 때도 수시로 몸 상태를 체크 하는 것이 중요하다.
  • 中企 여름휴가, `3일 동안 국내 돌며 30만원 쓴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이번 여름 평균 3.4일의 여름 휴가를 받아 70%가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국내 여행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 동안 사용할 휴가 비용은 20만∼30만원이 가장 많았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여름휴가 실시계획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올해 여름 휴가 일수는 평균 3.4일로 나타났다.`3일`이 62.2%로 가장 많았고 `4일`이 17.4%, `5일` 10.3%, `2일` 6.8% 순으로 나타났다. 0.9%만이 여름 휴가 실시 계획이 없었다. 한편 여름 휴가일수 3.4일은 지난해 조사결과 3.5일보다 0.1일 감소한 것. 주 40시간 근무제가 점차 확산되면서 여름 휴가 일수가 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여름휴가 실시계획이 있는 업체의 경우 58.8%가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여름 휴가비 지급계획(59.1%)과 비슷한 수준.여름 휴가비를 정액으로 지급하는 경우, 20만∼30만원미만이 48.5%로 가장 많았다. 20만원 미만은 33.3%, 30만∼50만원 미만도 16.7%에 달했다. 조사대상 중소기업 근로자의 70.8%가 여름휴가기간동안 `가족, 친구와 국내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취미·특기활동`이 10.3%, `고향의 부모님 방문`과 `집에서 쉬기`도 각각 9.8%와 5%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은 1.8%에 불과했다. 또 근로자의 77.3%는 휴가기간중에 `30만원 미만`을 지출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20만∼30만원` 지출계획이 37.8%로 가장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지출액수가 큰 `30만∼50만원`도 19.1%에 달했다.
2006.07.23 I 김세형 기자
세계일주 이렇게 가면 싸요
  • 세계일주 이렇게 가면 싸요
  • [조선일보 제공] 직장을 1년 휴직하고 올해 7월 5일까지 네 식구가 세계일주여행을 다녀왔다. 중학교 1학년인 한길(14)이와 초등학교 5학년인 성은(11)이 그리고 우리 부부가 6대륙 40개국을 돌아봤다. 직장인으로 식구들과 함께 세계일주를 떠난다는 게 설레기도 했지만 두려웠다. 하지만 어려울 때 서로 격려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을 온 가족이 같이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비용은 9000만원 예상했는데 실제로 9500만원이 들었다. 세계일주여행에서 얻은 알뜰 여행 팁을 함께 나누고 싶다. 아프리카 남아공은 도시 내 대중교통이 없어 각 도시의 호스텔 구간을 이동하는 The Baz Bus(미니버스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야 한다. 미니버스의 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인원이 3명 이상일 경우 렌터카가 유리하다. (여행정보 사이트: coastingafrica.com ) 이집트, 모로코는 도시 간 버스 이동 시스템이 좋은 편이다. 이집트는 버스보다 열차가 편리하다. 유럽 대륙 내 저가 항공권은 Ryanair와 easyjet가 대표적이다. 대개 유레일패스(일정기간 동안 무제한 열차 이용)를 이용하는데, 일행이 3명 이상일 경우 렌터카를 이용해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 도심지는 도로사정이나 주차문제로 운전하기에 쉽지 않으므로 도시 위주 여행에는 유레일패스, 경치 위주 여행에는 렌터카가 유리하다. 영국의 메가버스(megabus.com)는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저가 버스. 예약 시기에 따라 최저가로 이용 가능하지만 취소나 환불은 불가능하다. 중남미 교통, 숙소, 음식은 저렴하나 관광지 입장료, 투어 등은 비싸다. 도시 간 버스이동이 편리하고, 버스시설도 좋다. 호스텔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음식은 질과 가격 면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남미의 페루, 볼리비아 등은 해발 3000~4000m의 산악지역이 많아 고산증세에 대비해야 한다. 도로의 굴곡이 많아 멀미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 동부 지역(뉴욕, 보스턴, 워싱턴DC)은 도시 내 대중교통이 원활하나, 서부지역은 대중교통보다 렌터카가 효율적이다. 숙소는 유스호스텔보다 모텔, 호텔 등이 유리하다. 부모와 동반하는 15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이므로, 2 bed room에서 4인 가족 숙박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휴게소, 여행정보센터 등에 비치되어 있는 호텔 쿠폰 북을 이용하면 더 싸게 호텔 체인을 이용할 수 있다. 미국의 국립공원 1년 입장카드(50달러)를 구입하면 차량 1대가 입장할 수 있다. 미 서부지역은 그랜드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요세미티 등 멋진 국립공원이 많으며, 카드 한 장 구입으로 모든 국립공원을 횟수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맨 먼저 가는 공원에서 구입하면 된다. 호주·뉴질랜드 여행 가이드 북이 없어도 될 만큼 공항마다 각종 여행정보가 넘쳐난다. 현지에서 한국 라면, 고추장, 김치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등 숙소는 대체로 가격 대비 시설이 좋지만, 관광지 입장료 등은 엄청나게 비싸다. 터키·시리아·요르단 서아시아 아랍권 국가는 일반적으로 아랍어 숫자를 쓰기 때문에 처음엔 무척 당황스럽다. 시리아는 비수교국이지만 국경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다. ATM을 찾기 힘들지만, 여행정보센터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위치를 알려준다. 1. 차량 렌트 시 보험은 조건을 충분하게 가입해 두는 게 좋다. 유럽에서 교통사고를 내서 차량이 거의 망가졌는데, 추가 비용 한푼 들이지 않고 해결됐다. 2. 도시마다 있는 여행정보센터를 이용하면 무료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여행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한 숙소. 유스호스텔은 주방시설, 여행정보가 충분하고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어 1순위 숙소다. 세계여행의 알뜰 준비물 ●대륙별 항공권: 원 월드 세계 일주 항공권(6대륙 20회 비행)이 540만원 정도.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등에서도 세계일주 항공권을 판매한다. ●현금: 여행자수표보다는 국내은행의 현금카드를 활용하여 ATM을 이용하면 편하다. 대개 여행지에는 ATM이 많다. 다만 아프리카의 사파리, 투어, 입장료 등은 달러로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달러는 준비하자. ●복장: 세탁·건조가 편한 기능성 소재가 좋다. ●취사도구: 선진국은 배낭 여행자 숙소(호스텔, 게스트하우스)에 공동 주방이 있는 경우가 많다. 코펠과 수저 등 간단한 취사도구를 준비하면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유스호스텔 멤버십 카드: 유스호스텔은 멤버십 카드 소지자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기타: 의약품은 외국에서 의사 소통이 수월치 않으므로, 기본적인 구급약(지사제, 종합감기약 등)은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우윳빛 온천탕에 푹~ 빠졌다
  • 우윳빛 온천탕에 푹~ 빠졌다
  • [조선일보 제공] 우리나라에서나, 해외에서나 푹 쉬었다 오는 여행이 인기다. 일본 관광하면, 흔히 닭장 같이 좁디 좁은 비즈니스 호텔을 떠올리기 마련. 그런데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잘 가꾼 정원, 넓은 객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탕, 그리고 최고의 음식이 나오는 숙박시설이 있다. 바로 전통 료칸(旅館). 단순한 숙박시설을 뛰어 넘어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은 전통 료칸에 머물면서 슬슬 명소 돌아보는 여행은 어떨까. 여름에 가도 좋은 전통 료칸을 골라 소개한다. 미사사, 사이키백칸 료칸 동해와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돗토리 현의 산촌마을 미사사(三朝)에 자리잡은 사이키백칸(齊木別館)에 발을 옮겨 놓는 순간, 오카미(女將)라고 칭하는 안주인이 지배인과 종업원을 대동하고 현관까지 나와 정중하게 손님을 맞는다. 료칸 입구에 ‘환영’이란 단어와 함께 내 이름 석자가 적혀 있다. 사이키백칸은 극진한 서비스와 뛰어난 음식, 전통 문화를 제대로 살린 시설 때문에 수천 곳에 달하는 일본 전역의 료칸 중에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 ●가는 길= 인천공항~요나고까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1시간 10분. 요나고 공항에서 사이키백칸까지는 버스, 기차,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하면 1시간 10분(요금은 1만1000~1만2000엔 정도),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2시간이 걸린다. 예약시 부탁하면 구라요시(倉吉)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료칸까지 차량서비스를 제공한다. 손님이 4명 이상인 경우, 공항에서 픽업도 해준다. 공항에서 구라요시까지 리무진 버스는 1200엔. ●숙박요금= 료칸은 대부분 주말과 평일, 객실, 계절과 음식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며 아침과 저녁식사가 나온다. 1인 기준으로 2만9550 ~ 9만4650엔(100엔은 약 830원). ●예약= 전화 (81858) 43- 0331, www.saikibekkan.co.jp ●온천= 남녀 분리된 대욕탕 2개와 노천탕 2개. 개인이나 가족이 따로 사용할 수 있는 탕도 있다. ●먹을 거리= 미사사 지역에서 재배한 죽순과 야채를 이용한 요리, 동해에 인접한 사카이미나토 항구와 요나고에서 공급하는 대게, 생선회 등이 나온다. ●볼거리&레저= ▲우노마치 향토문화 갤러리: 산촌 지방의 전통 공예품과 생필품 전시 ▲다이센 골프장: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풍광이 뛰어난 골프장. 18홀. 요금은 1만~1만2000엔. 이부스키, 하쿠스이칸 료칸 가고시마 현 이부스키(指宿)에 자리한 하쿠스이칸(白水館)은 규슈지방을 대표하는 료칸이다. 넓은 정원과 해안을 따라 산책할 수 있어 인기다. 이곳에서는 실내외 온천욕은 기본이고 사계절 모래찜질 온천이 가능하다. 모래찜질을 마친 후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온천과 수영도 즐길 수 있는데, 전통 료칸 중 이처럼 수영장을 따로 갖추고 있는 곳은 드물다. 특히 수영장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일몰은 여성들을 하쿠스이칸으로 불러 모으는 결정적인 요인. ●가는 길=인천~가고시마까지 대한항공 타고 1시간 30분. 가고시마공항에서 료칸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다. 셔틀버스 요금은 1인당 2100엔. 소요시간 1시간 50분. ●숙박요금= 1인 기준으로 2만1150~3만9000엔. ●예약=전화: (81993) 22-3131,www.hakusuikan.co.jp ●온천= 남녀가 따로 사용하는 대욕탕과 노천탕 등 온천탕이 총 6개. ●먹을 거리=생선 요리와 고구마로 만든 소주가 유명하다. ●볼거리&레저=▲우오마다케 자연공원: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풍광을 볼 수 있다 ▲가이몬다케: ‘사쓰마 후지’(사쓰마는 지역명)라는 애칭이 붙은 산. 가볍게 등산하기 좋다. 다카마쓰, 하나쥬카이 료칸 하나쥬카이(花樹海)은 카가와 현 다카마쓰(高松)에 자리한 전통 료칸이다. 모든 객실에서 항구와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방마다 도시 호텔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원목 욕조가 있다. ●가는 길= 인천~다카마쓰까지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1시간 30분. 다카마쓰 공항~하나쥬카이까지 약 20㎞. 택시를 타면 30분. 택시요금은 5000~5500엔. 공항~다카마쓰 기차역까지 버스요금 740엔. 역에서 하나쥬카이 료칸까지 택시로 1500엔. 버스는 없다. ●숙박요금=1인 요금은 1만6800 ~ 2만9400엔. ●예약=전화 (8187) 861-5580, www.hanajyukai.co.jp ●온천=남녀가 따로 사용하는 대욕탕이 있다. 객실마다 탕이 마련돼 있다. 노천탕도 있다. ●먹을 거리=일본에서도 유명한 항구에 자리한 료칸으로 다양한 생선회와 우동 요리가 이름 높다. ●볼거리=▲나오시마: 과거 주택과 상점으로 사용하던 건축물을 재활용한 미술관과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지중 미술관’이 자리한 매력적인 섬. 다카마쓰 항구에서 페리로 50분이 소요되고 선박요금은 560엔. 지중미술관 입장료 어른2000엔, 비엔니 미술관 어른 1000엔 ▲리쓰린 정원: 다카마쓰 도심에 자리한 전통적인 일본정원. 에치고 유자와, 타카한 료칸 니가타 현 에치고 유자와(越後湯澤)에 자리한 타카한(高半)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소설을 통하여 유명해진 료칸이다. 소설 서두에서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라고 언급한 곳은 아니지만 주변 풍광이 소설 속 내용과 너무 흡사해 료칸에 들어서면 소설의 내용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6개월 동안 머물며 설국을 집필했던 객실에 투숙할 수는 없지만 당시 사용했던 집기 등을 소장하고 있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객실에서는 소설 속에 등장했던 골목과 신작로를 내다 볼 수 있어 소설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든다. ●가는 길=인천~니가타까지는 대한항공 직항이 1시간 40분. 공항에서 타카한 료칸이 있는 에치고 유자와까지는 신칸센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니가타 공항에서 니가타 기차역까지 버스로 25분. 요금은 350엔. 니가타 역에서 에치고 유자와까지는 신칸센으로 50분 걸리며 요금은 5240엔. ●숙박요금=1인 기준 1만1550 ~ 2만475엔. ●예약=전화 (8125)784-3333, www.takahan.co.jp ●온천=남녀가 각기 따로 사용하는 대욕탕이 있다. 노천탕도 있다. ●먹을 거리=전통 산채요리가 유명하다. ●볼거리=▲설국 문학산보도(雪國文學散保道): 설국의 무대가 되었던 곳을 둘러보는 산책로 ▲설국관: 소설 초판본을 비롯해 작가가 사용하던 찻잔과 시계, 의류 등 전시. 입장료 성인 500엔, 어린이 250엔. 뉴토, 츠루노유 료칸 아키타 현 뉴토(乳頭)지역에 숨어 있는 츠루노유(鶴の湯) 료칸은 동화의 무대가 연상될 정도로 신비로운 곳. 너도밤나무로 가득한 숲과 우유인지 물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뽀얀 온천수, 전형적인 산촌 주택으로 이루어진 풍광 때문에 일본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했던 한 설문조사에서 ‘ 가장 낭만적인 료칸으로 꼽히기도 했다. 츠루노유 온천 료칸은 1691년에 문을 열었다. 여러 자랑 거리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노천 혼탕<위 큰사진>’이다. 이 노천탕은 연한 연두색을 띠고 있어 일단 탕에 몸을 담그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청춘남녀는 타월로 몸을 감기도 하나, 노년층은 과감하게 타월을 벗는 모습. ●가는 길=인천~아키타까지는 대한항공을 이용해 2시간. 아키타 공항에서 뉴토 온천지역까지 운행하는 점보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2시간쯤 걸린다. 점보택시 요금은 1인당 3000엔. ●숙박 요금=1인 기준 8550~1만5900엔. ●예약=전화 (81187)46-2139, www.tsurunoyu.com ●온천=남녀 혼욕이 가능한 노천탕, 남녀 분리된 노천탕과 대욕탕이 있다. ●먹을 거리= 쌀로 만든 기리탄포, 토종닭 ‘히나이’를 이용한 요리와 산채가 맛깔스럽다. ●볼거리&레저=▲다자와 호: 전설에 등장하는 다쓰코 공주 동상이 서 있는 아름다운 호수 ▲다자와 골프장과 스키장: 다자와 호수를 바라보며 골프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 료칸, 제대로 즐기려면 ①가이세키요리 즐기기 전통 일본 료칸에서 제공되는 가이세키 요리는 일종의 코스 요리다. 식사에 앞서 제공되는 ‘쇼큐젠슈’라는 술(酒)을 시작으로 ‘쓰쿠라’라고 불리는 생선회, 그 고장의 제철 채소를 이용한 ‘다키아와세’, 그리고 마지막에 ‘미즈모노’라는 과일까지 10~11종류의 음식이 나온다. 따라서 처음부터 제공되는 음식을 모두 먹다 보면 배가 불러 결국에는 몇 종류의 음식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반에 나오는 음식을 조금씩만 먹고 각 료칸에서 자랑하는 메인 요리인 ‘메이부쓰’(일종의 특별 요리)와 ‘쓰쿠라’ 등을 즐기는 것이 요령이다. ②복장 복장은 료칸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온천 지역의 료칸이라면 유카타를 입은 채 거리에 나서거나 상점에 들어가도 된다. 온천 지역이 아니라면 료칸 밖으로 나갈 때는 평상복을 입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수출 전면중단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7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파업 장기화 수출할 車가 없다- 北, 이산가족 상봉 중단- 눈치만 보는 공권력- 위험한 대학실험실..화학약품 관리허술▲트렌드- "고맙다! 메세나" 문화예술 콧노래- 국정원 女風- 그린란드 "지구 온난화 좋아"▲종합 - 세계경제 高유가發 인플레이션 가시화- 한국경제 차이나 리스크 커졌다- "年 수천억 쏟아붓고 쓴 곳은 몰라"- 장애인 산책 돕는 로봇 나온다- "무리한 재정확대 안한다"▲기획- 불법파업·무단점거...세계의 웃음거리- 이기주의에 빠진 일부 대기업노조 경제현실 무시 오로지 "더 내놔라"▲정치·외교안보- 與, 이자제한법 상한 年 50%로- 美 북한제품 금수 추진..日 조총련 北 송금 제한- 병역미필자 허가없이 외국여행- 4당 정책위 의장 `부동산 말다툼`▲국제- `에너지블랙홀` 中 고유가 견인- 美 벤처캐피탈 투자 대박보다 안정 우선- 美 배아줄기 세포 지원 다시 논란- e메일 "아~옛날이여"▲금융·재테크- "이런 기업은 대출받기 힘들어요"- 커피·기름값 깎아주는 신용카드- 아파트후순위·기업신용대출 안해요- 우리銀, 내달 홍콩 IB센터 출범- 국내銀 사회공헌 더 적극적▲기업과 증권 - LG전자, 휴대폰 부진속 그나마 `선방`- LG생활건강 영업이익 30%↑- "IPTV이용료 케이블보다 싸게"- 큰손들만 수수료 혜택 보겠네- 부산銀 2분기 순익 620억- 인터넷株 구글실적 촉각- 중국 긴축 펀드에 큰 영향 없어- 외국인 매도로 상승시도 꺾여▲기업·경영- 남용사장 퇴진 회사는 기사회생- 한화 경영권 승계 정면돌파?- 허창수 회장 새 화두는 성장▲부동산 - 판교 중대형 고분양가 책정에..용인 "우리도 올릴까" 근질근질- "청라지구 6조원 개발 잡자"- DMZ 땅 매매 안돼요- 개포동, 조합원 부담 3억8000만원◇서울경제▲1면- 현대차 수출 전면중단- 포항은 지금 準전시상태- 강남 재건축 `부담금 폭탄`- "유가 급등·파업 등 줄악재, 경기 하방위험 커진다"- 北 "이산가족 상봉사업 중단"▲종합- 美·日 `北 추가제재` 급물살- 하반기 성장률 더 낮출듯- 월가 세계경제 비관론 확산- ADB, 동아시아 올 성장률 상향 조정- 사실상 전면파업..이달 물량도 못대- 민노당·민주노총 등 측면지원..포스코사태 노·정 대리전 양상- `경기부양` 알레르기 버려라- 민간택지 중소형도 "청약 가점"- 대우건설 정밀실사 표류- 강남 재건축 `부담금 폭탄`..`밑지는 장사` 될수도- 한화, 아산 87만평땅에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모래밭 500만평 "鐵의 요새로"- "中 진출기업 호시절 다갔다"▲금융- 우리銀 홍콩IB센터 내달 출범- 금감원 `사회공헌` 팔걷어- 금융지주사 1분기 순익 2배 늘어- 산업銀 "한국 신용등급 올려라"▲정치- 저축銀 영업구역 6개로 광역화- "인위적 경기부양은 안한다"▲국제- 中 금리 인상여부 "세계가 촉각"- 상품가격 랠리 또 온다- 대대적 지상작전 돌입- 日, 30년간 기상예보 추진▲산업- `퇴직 수출 老兵` 화려한 부활- "변화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역량을 갖춰라"- BP "사업정리" 삼성 "독자노선"- 60나노 8Gb 낸드플래시 삼성전자 본격 양산- 3세대 이통서비스 차질 우려- 가두점 확장경쟁 치열- 포장김치 판매 급증▲증권- 장기투자자 ETF 관심을- 부산·전북銀 2분기 실적 호조- 대림통상 `숙질간 경영권 분쟁` 마무리- LG전자 2분기 실적 `선방`- 고려아연 `깜짝 실적`에 급등- 코스닥 `CEO 리스크` 조심- 초록뱀미디어 `물량 주의보`▲부동산- 가락시영·둔촌주공 3종주거지역 상향 실패..주민 반발…재건축 표류- 재건축 당첨자 기준일 바꾼다◇한국경제&nbsp;▲1면- 현대자동차 수출 전면중단- 北 "이산가족 상봉 중단"- 노조·정부 덫에 걸린 한국 성장잠재력 급속 악화- 산·학협력 잘하는 대학 "더 지원"- 취학전 아동 교육비 공제 늘린다▲종합- 예금보호 못받아도 高금리면 OK..저축銀 뭉칫돈&nbsp; 몰리는 이유- 신용카드 비밀번호 유출사고 고객과실 없으면 카드사 책임- "잠재성장률 5년후 1%대 추락"- 세계경제 유가發 인플레 현실화- 아파트 빗물저장시설 의무화- "약값 적정화·개성공단 美 설득 가능"▲국제- 법인세 내린다지만...재계 "미흡하다" 반발- "中, 9월에 금리 또 올린다"- 이스라엘, 지상軍도 투입- 美 온라인 도박 `된서리`▲산업- 화섬發 위기 油化로 번지나- 삼성, 60나노 낸드플래시 시대- LG텔 `포스트 남용` 찾기 고심- 돌아서서 웃는 LG텔레콤- 고체비누 사용 준다- 온라인몰서 포장김치 `불티`- 전남 `J프로젝트` 무산 위기▲부동산- 美서 부동산 살 땐 위탁업체 통해야- 폭우에 모델하우스 내방객 뚝- 2010년부터 가점제 채택- 서초동 삼성타운, 주변 상가가격 평당 최고 1억원- 1인당 부담금 3억8천만원- 마포 신공덕동..주공, 임대없이 중·대형 단지로 건설▲증권- LG전자 2분기 `선전`- 부산銀 상반기 순익 사상 최대- 파생결합증권 인기 상한가- 고개숙인 와이브로 테마株- 실적 탄탄한 IT부품株 주목
2006.07.19 I 윤도진 기자
  • 포털슈랑스 다시 뜬다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보험사와 인터넷포털업체들이 손을 잡고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포털슈랑스`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에 국한되던 제휴가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보험상품 판매채널로 부상하고 있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해상(001450)이 야후코리아와 전략적제휴를 맺고 여행보험과 골프보험 등 `레저보험`의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현대해상은 이번 야후코리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야후!여행정보`, `야후!미디어` 등 컨텐츠와 결합된 여행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작은 배너 안에서도 쉽게 보험료를 계산할 수 있는 확장형 배너도 선보일 예정이다.김한민 현대해상 인터넷사업팀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 전용 상품을 더 개발하고 야후코리아라는 거대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활용해 마케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해상 이 외에 동양생명도 이미 지난해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생명보험 금융포털 서비스`에 대한 업무 제휴식을 갖고 전용상품인 `수호천사 다음FN 가족사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와 포털사간 전략적 판매 제휴가 손보사의 경우, 차보험에서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시장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와 포털사이트의 보험상품 판매 제휴인 포탈슈랑스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이미 검증 받은 모델"이라며 "보험사는 포털사의 방대한 가망고객을 자사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고 포털 역시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호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6.07.19 I 문승관 기자
클럽메드 4총사 "여름휴가를 책임진다"
  • 클럽메드 4총사 "여름휴가를 책임진다"
  • [노컷뉴스 제공] 매년 여름휴가 시즌이면 설렘만큼 고민도 커진다. 갈 곳은 많아 보이지만 막상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를 떨쳐버릴 진정한 휴식처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선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최적의 여름휴가지 가운데 하나가 클럽메드다.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풍광을 지닌 곳에 90여개의 빌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클럽메드는 항공, 숙식 및 다양한 레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는 몰론 유아를 위한 쁘띠클럽, 어린이를 위한 미니클럽 등 온 가족을 위한 완벽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빌리지형 휴식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클럽메드코리아는 올 여름 특별한 혜택이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해 부담은 줄이고 선택의 폭은 대폭 넓혔다. 이번 여름휴가를 책임질 클럽메드 4총사를 소개한다.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달콤하고 편안한 휴식 클럽메드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첫번째 주자는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스리랑카 남서쪽 인도양에 위치한 몰디브 카니 빌리지는 비취 빛 바다 속 화려하고 신비로운 산호초와 열대 물고기들 등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최고급 빌리지로 재단장한 카니의 객실은 탁 트인 아일랜드 스타일의 건물에 프라이빗한 테라스를 갖추고,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별장 스타일의 자쿠지 비치 빌라를 비롯해 인도양 위에 떠 있는 나만의 섬 라군 스위트, 자쿠지 비치 빌라, 슈페리어 룸 등 고객들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숙박시설을 구비해놓고 있다. 특히 재단장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1인당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동남아 상품 가격으로 몰디브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9월21일까지 지정일에 출발하며 4박5일 상품은 168만9천원, 5박6일 상품은 177만5천원이다. 몰디브 카니 빌리지는 싱글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I Love Kani & I Love Single'이라는 주제로 ‘클럽메드 카니 싱글 파티’ 프로모션. 이번 싱글 파티는 워터스포츠와 스노클링 등 레저 활동과 우아한 레스토랑 디너, 스포츠 디너 등 한국인 GO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매일 펼쳐진다. ‘클럽메드 카니 싱글 파티’ 상품은 다음달 25일, 9월1일 15일, 22일 4회에 걸쳐 진행되며 3박 5일 일정으로 40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 165만원. 클럽메드 리아 빈탄-가족 휴가의 천국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은 클럽메드 리아 빈탄은 신혼여행객들에겐 열대섬의 낭만을, 가족 성인 고객들에겐 골프와 해양 스포츠, 어린이들에겐 어린이 클럽에서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최적의 가족 빌리지이다. 리아 빈탄 빌리지는 게리 플레이어가 설계한 리아 빈탄 G.C.와 세계적 골프 플레이어인 잭 니콜라우스와 이안 베이커핀치가 설계한 빈탄 라군 G.C. 등 최고의 골프코스를 제공한다. 리아 빈탄 G.C.는 2001년 '골프아시아'로부터 ‘최고의 골프 코스와 최고의 클럽’, 1999년 '골프 다이제스트'로부터는 ‘세계의 100대 골프 코스’로 선정됐고 빈탄 라군 G.C.는 1999년 아시아 5대 챔피언쉽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리아 빈탄 빌리지는 또 만 2, 3세의 유아들을 위한 쁘띠 클럽과 만 4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클럽, 만 11세부터 17세까지를 위한 주니어 클럽이 마련돼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카약, 롤러 브레이드, 테니스와 암벽타기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리아 빈탄 빌리지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20일까지 1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 고객은 일주일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클럽메드 발리-신의 섬에서 최고의 휴가를 '두 개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말레이시아 인누사두아의 해변에 위치한 클럽메드 발리 빌리지는 만다라 스파로 차별화된다. 만다라 스파는 별도의 수영장과 사우나를 갖추고 있어 휴가기간 동안 건강 관리와 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피부 각질 제거, 바디랩, 자쿠지, 전통마사지 등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음달 13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해 패밀리 무비 나이트, 패밀리 매직쇼,패밀리 서커스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와 패밀리 바디 페인팅, 패밀리 보트 경주 등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발리 빌리지는 다음달 31일까지 성인 2명이 클럽메드 발리 빌리지를 방문할 경우 이들과 동반하는 세 번째 동반자는 정상가격 50% 금액으로 여행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 가격은 가루다항공으로 일요일에 출발하는 3박5일 상품은 140만1천원부터, 화, 목요일에 출발하는 5박6일 일정은 153만6천원부터이며 싱가폴항공을 이용할 경우엔 3박5일 129만원부터. 클럽메드 푸켓-몸이 즐겁다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을 지닌 태국의 푸켓 빌리지에는 가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전용 클럽에서 전문적인 GO들의 관심과 보호 아래 새로운 스포츠와 다양한 활동을 배울 수 있고 어른들은 열대어들과 산호초 가득한 바다 속에서의 스노클링과 타이치이, 요가, 테니스, 골프, 양궁, 수중 에어로빅, 번지바운스, 공중 그네 등의 레져,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 카타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산턱에 위치한 마프라오 씨푸드 레스토랑에서는 리셉션 예약만으로 별도의 요금 없이 다양한 태국 전통 해산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의 향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푸켓 빌리지는 ‘푸켓 패밀리 페스티벌’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14일까지 3주간 진행해 온 가족 참여해 보트를 직접 만들고 경주를 벌이는 보트레이싱과 코끼리 사파리, 패밀리 디스코 파티, 비치 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푸켓 빌리지는 최근 원동항공을 이용하는 새로운 노선이 소개돼 인천에서 카오슝까지 3시간, 카오슝에서 푸켓까지 4시간의 알찬 일정으로 더욱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으며 3박5일 기준 136만4천원부터.
‘다치면=돈’ 휴가사고에 대비하라
  • ‘다치면=돈’ 휴가사고에 대비하라
  • [조선일보 제공]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이동이 많은 휴가철은 ‘사고 시즌’이기도 하다. 교통사고, 물놀이 사고, 식중독으로 과다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예기치 않은 지출을 막는 게 휴가철 재테크의 출발점이다. 상해보험과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은 휴가철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보장받는 상품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확인해서 상해에 대한 보장이 부족하면 추가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상해보험의 보험료는 보장에 따라 다르지만, 월 3만원 선이다. 생보사의 상해보험은 주로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과 장해, 수술, 입원 등을 보장한다. 대부분 수술·입원비에 관계없이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주로 환급형(만기때 자신이 낸 보험료를 돌려받는 것)이 많다.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보험료를 돌려받지 않는 순수형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한생명 ‘세이프 플러스원’은 레저활동 중 발생한 사고뿐 아니라 특약을 통해 암·성인병 등 질병에 대해서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휴일(금~일요일, 국정 공휴일, 임시 공휴일) 보장을 강화해,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사망할 경우 최고 2억30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금호생명의 ‘굿타임 보장보험’은 재해로 장해 80% 이상 진단 때 10년간 월 50만원씩을 지급하고, 특약을 통해 입원·휴일 재해에 대한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손보사의 상해보험은 각종 사고로 치료를 받을 경우, 실제 치료비를 대부분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메리츠화재의 ‘알라딘종합보험’은 스포츠나 여행 등 다양한 레저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상해를 집중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휴가철에 관심을 가질만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맞춤설계가 가능하며, 보험기간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환전을 하거나 여행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입하면 무료 해외 여행자보험에 들어주는 혜택이 많다. 대게 이같은 무료 보험은 사망에 대해서만 보장을 해준다. 음식 때문에 병원신세를 지거나 다치는 경우,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경우는 보장받지 못한다. 따라서 유학·어학연수 등 장기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기후가 낯선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별도의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안심이 된다. 흥국쌍용화재의 해외 여행자 보험은 가족동반의 경우 본인뿐 아니라 다른 가족까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거주자가 국내 여행을 위해 입국한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AIG손해보험은 해외 여행중 발생하는 긴급 사태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자발급에 관한 정보와 해외 현지 기상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내편 ①신비의 섬 우이도
  • [여름이 부른다]국내편 ①신비의 섬 우이도
  • [스포츠월드 제공]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을 요리조리 빠져나간 쾌속선은안개에 휘감긴 섬에 사람들을 부려 놓는다. '소 귀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섬, 우이도다. 사람들이 총총걸음으로 하나둘씩 사라져 간 부둣가에는 파도소리만 무시로 몰려온다. 세상과 잠시 인연의 끈을 놓는 순간이다. 우이도는 작은 섬이다. 진리와 돈목 두 마을을 합쳐 150여가구가 전부다. 성촌 등에 마을이 있지만 여름 한철 성수기에만 민박을 칠 뿐 다른 계절에는 비워놓는다. 진리와 돈목은 찻길이 없다. 전깃줄이 넘어가는 오솔길을 따라 1시간을 걸어야 한다. 따라서 이 길로 걸어서 다니는 이들은 흔치 않다. 배를 자가용처럼 부리는 섬마을 사람들이라 배편으로 오간다. 뱃길로는 진리에서 돈목까지 15분거리다. ▲ 돈목해변에서 캔 은조개.진리와 돈목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업을 잇는다. 도초면 우이출장소가 있는 진리는 어업으로 먹고 산다. 돈목은 관광이 주업이다. 항아리처럼 오목하게 들어앉은 돈목해수욕장의 그림같은 해변을 끼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해안사구가 해변의 오른쪽에 자리한 것도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 따라서 관광객들이 ‘우이도 간다’면 돈목을 지칭한다고 보면 된다. 우이도는 조선후기의 실학자 정약전의 이름 석자를 오늘까지 전해지게 한 섬이다. 신유박해로 형 정약용이 전남 강진으로, 정약전은 우이도로 유배를 온다. 그는 이곳에서 13년간 머물며 ‘자산어보’를 저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긴긴 가뭄이 들자 주민들과 함께 흑산도로 이주했고, ‘자산어보’는 흑산도에서 빛을 보게 됐다.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집필할 수 있게 한 것처럼 우이도는 ‘물고기의 보고’로 불린다. 현지인들은 이곳의 바다를 ‘수족관’이라 부른다. 언제든지 그물만 쳐놓으면 먹을 만큼 고기가 난다. 우이도에서라면 외지인들도 귀한 ‘자연산 활어’맛을 볼 수 있다. 우이도는 조용한 섬이다. 휴가철에도 한적한 해변이 오히려 미안할 만큼 사람이 적다. 신안군 문화관광과 남상율 계장은 “평소 부부관계가 소원했던 이들도 이 섬에 며칠 머물면 다시 금술이 좋아진다”며 침이 마르게 칭찬한다. ▲ 해안에 탐스럽게 열매를 맺은 산딸기.돈목항에서 조그만 고개를 넘으면 돈목이다. 조그만 종루가 서 있는 예배당의 담에는 인동초가 피어났다. 골목길을 돌아내려가면 돈목해변이다. 해변 왼켠에 어선 두어척이 서 있다. 해변 끝에는 그 유명한 해안사구가 빤히 내려다보인다. 잔잔한 파도가 부서지는 해변을 감싸고 삐비꽃이 한창이다. 발끝만 스쳐도 솜털처럼 하얀 꽃이 하늘하늘 날린다. 꽃밭 속에서 몇마리 흑염소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방인의 발길을 지켜보고 있다. 아낙 몇몇이 소일 삼아 은조개를 캐러왔다. 은조개는 신안군에서 우이도만 나는 귀한 조개다. 결이 고운 껍질은 은빛으로 빛난다. 마치 줄긋기 놀이를 하듯이 호미를 해변에 박은 채 뒷걸음질치며 조개를 캐는 아낙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돈목 해변에서 몇 걸음 더 보태면 성촌마을이다. 휴가철을 앞두고 개장 준비에 부산하다. 자라목처럼 오목한 곳에 자리한 성촌마을을 지나면 또 커다란 해변이다. 남쪽을 바라보는 돈목해변과 반대로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성촌해변이다. 이곳은 사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낯선 무인도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성촌해변에서 남쪽으로 언덕을 오르면 해안사구다. 높이 50m, 폭 70m에 이르는 동양 최대 크기의 해안사구다. 잘록한 이 고개로 성촌해변과 돈목해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래를 실어나른다. 밀물 때 파도가 밀어놓은 모래를 밤새 바람이 사구 위로 밀어올리는 것이다. ‘우이도 처녀들은 모래 서 말 먹고 시집간다’는 말도 이 사구에서 생겼다. 사구에는 밤새 바람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물결 무늬가 곱게 새겨져 있다. 사구에서 바라보는 돈목해변과 우이도의 풍경은 평화롭다. 활 시위처럼 잔뜩 당겨진 돈목 해변 너머로 자리한 사람의 마을과 초록이 깊어지는 숲이 다도해 푸른 바다에 자리한 우이도를 한폭의 그림으로 빚어준다. <우이도 여행정보>가는길 자가운전으로 간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한다. 목포 나들목으로 나와 목포여객선터미널로 간다. 서울 기준 4시간 30분 소요. 장시간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KTX가 편리하다. 서울 기준 3시간30분 소요. 목포 여객선터미널(061-240-6060)에서 도초도를 거쳐 우이도로 가는 배는 매일 1회(12:10) 운항된다. 3시간 20분 소요. 우이도에서 목포로 나오는 배는 오전 7시30분에 있다. 배편은 날씨와 시즌에 따라 자주 바뀐다. 신안군청 관광문화과(061-240-8355) 먹을거리 우이도는 뭍에서 먼 섬이다. 따라서 공산품을 제외한 대부분이 먹을거리는 자체 해결한다. 돈목마을은 식당이 따로 없고 민박집에서 손님이 원하면 음식을 낸다. 돈목마을 이장 박화진씨가 운영하는 다모아민박(061-261-4455)은 ‘섬맛’이 느껴지는 음식을 차려낸다. 바닷물을 간수로 직접 만드는 손두부와 은조개, 병어찜, 산에서 뜯은 고사리 등 푸짐한 상차림(사진)을 낸다. 1인분 5000원. 4만원을 더 내면 주인장이 직접 그물에서 건져낸 자연산 회도 먹을 수 있다. 손님이 원하면 함께 그물 걷으러 나간다. 돈목마을에서는 10여집이 민박을 한다. 우림장(061-261-1860), 한승미민박(061-261-1740). 1실(4인 가족 기준)에 3만원 내외다. 섬으로 가는 여행상품 섬여행은 최소 1박2일은 잡아야 한다. 여름 휴가에 맞춰 해변에서 해수욕을 하면서 제대로 쉬려면 최소 2박3일이 필요하다. 자가운전으로 갈 경우 교통비와 뱃삯, 숙식비 등이 만만치 않다. 이럴 때는 여행사에서 마련한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숙박이나 교통편 예약 등의 불편함까지 덜 수 있다. 휴가철을 겨냥한 여행상품의 경우 해수욕을 포함한 섬에서의 휴식도 충분히 배려하고 있다. 솔항공사는 우이도 2박3일 상품을 내놨다. 첫날 우이도에 도착하면 오후 4시30분. 석양이 질 때까지 돈목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둘쨋날도 우이도에서 하루 종일 보낸다. 마지막 날은 우이도에서 나와 함평으로 이동, 가수 은희가 운영하는 민예학당에서 염색체험을 하고 함평해수찜으로 마감한다. 매주 금요일 출발하며 1인 13만9000원. 목포까지 오고가는 것은 자비부담이다. (02)2279-5959 우리테마투어는 KTX를 이용한 흑산도∼홍도 2박3일 상품을 내놨다. 첫날 KTX와 쾌속선을 이용해 홍도로 들어가면 오후 4시 30분. 몽돌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겨도 충분한 시간이다. 둘쨋날은 유람선을 타고 홍도와 흑산도의 비경을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셋쨋날은 오전 10시30분까지 자유시간. 이때 육로 관광을 하거나(옵션) 해변에서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다. 15일부터 매일 출발하며 1인 25만원. (02)733-0882 옛돌여행은 거문도와 백도를 돌아보는 2박3일 상품을 내놨다.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이 상품은 첫날 고흥 나로도항에서 쾌속선을 이용해 거문도로 간 후 오후에 백도 해상관광을 한다. 둘쨋날은 오전에 동백숲길과 등대, 어시장을 돌아본 후 오후에는 해수욕을 한다. 숙박은 저녁에 나로도로 나와서 한다. 셋쨋날은 나로도 해상관광과 편백나무숲 산책을 한 후 나로도해수욕장을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 15일과 8월 3일 2회 출발하며, 2인1실 기준 19만5000원. (02)953-1313. 섬 여행시 주의할 점 섬은 뭍과 다르다. 따라서 여행시 주의할 점이 많다. 우선 일정을 여유있게 잡는 게 좋다. 기상이 갑자기 변해 파도가 높을 경우 배가 뜨지 않기 때문이다. 섬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또 만약을 대비해서 하루쯤 일정을 비워놓는 게 좋다. 차를 가져갈 수 없는 섬의 경우 짐을 최대한 줄인다. 짐이 많으면 배를 타러 오가는 길에 녹초가 된다. 짊어질 수 있는 배낭에 짐을 정리해 가족이 나눠질 수 있게 한다. 간단한 응급약과 비상식량, 모기약 등은 기본으로 챙겨야 한다. 차를 가져갈 경우에는 가급적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간다. 섬에서는 생필품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거나 있어도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다. 야영을 할 경우 먹을거리와 조리도구 등도 꼼꼼하게 챙겨가야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섬은 물이 귀하다. 차를 가져갈 경우 마실 물은 생수로 준비해 가는 게 좋다. 또 섬에서 해수욕을 한 후 샤워를 할 때도 가급적 물을 아껴 써야 한다. 가뭄이 심한 섬의 경우 물을 둘러싸고 현지인들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다. 바다는 섬사람들의 삶터다. 특히 갯벌 등은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관리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개를 캐거나 갯벌에서 놀 때는 출입이 금지된 곳인지 미리 확인해 말썽의 소지를 없앤다.
여름 휴가 떠난다!
  • 여름 휴가 떠난다!
  • [조선일보 제공] 여름 휴가를 앞두고 어디로 갈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각자 휴가 일정과 예산에 맞는 휴가지를 찾아야 하겠지만 기업들이 내거는 ‘공짜 휴가 이벤트’에 참여해 ‘공짜 휴가’를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롯데백화점 본점, 노원점 등 수도권 12개점에서는 17일까지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통해 총 5000명에게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입장권 2장(정상요금 10만원 상당)씩을 증정한다. 이 행사에 당첨되면 강원도 홍천 근처에서 휴가를 보낼 때 휴가비를 아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본점에서 23일까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괌·사이판 여행 패키지권’을 총 4쌍(8장)에게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럭셔리 크루즈 경품’을 내놨다. 크루즈 여행은 6성(星)급 호화유람선에서 최고의 서비스와 위락시설을 이용하며, 지중해, 유럽 등 다양한 지구촌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이다. 17일까지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지 않아도 방문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경품 응모를 받고, 추첨을 통해 지중해 실버시 크루즈 2인 여행권(1명), W호텔 서머패키지(5명), 샤넬 선글라스(3명), 헬렌카민스키 모자(3명), 크루즈 여행백(3명)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18일까지 ‘해드앤숄더 샴푸’ 행사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등 1명에게 알래스카 관광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벡셀’ 건전지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즉석 스크래치 경품 이벤트를 통해 방수 카메라 300개, 미니 캠핑등(燈) 450개, 바캉스 물통 3000개, 비치볼 6000개를 준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9월 10일까지 여름 패키지를 이용하면서 서머룩(summer-look) 패션을 제안하면, 2명을 추첨해 호주 시드니 4박5일 숙박권과 항공권을 제공한다.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는 본격 휴가 시즌인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싱가포르 여행권과 호텔 디럭스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새로 출시한 수박·메론·배 에이드를 2잔 주문하는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이 스크래치 카드에는 싱가포르 여행권(2인 기준) 5명, 호텔 디럭스 숙박권(3명), 파워 다이어트 비디오(100명), 뉴 프레시 에이드 시음권(1만명) 등이 걸렸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일 테마여행 즐기기’ 이벤트를 연다. 참가 방법은 웅진코웨이 고객 대상으로 배포되는 ‘깐깐한 물’ 독자엽서(15일까지)에 ‘여름철 휴가 꼭 가야 하는 이유’를 적어 보내주는 사람 5명(가족 4인 기준)을 추첨해 개별 통지한다. 이 행사에 뽑히면 21일 경기 여주에서 박물관 관람, 황토체험 및 다도(茶道) 체험, 야외 온천풀 즐기기를 할 수 있다. 휴가지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짜 서비스도 있다. 캐논플라자는 모든 캐논 카메라 고객을 대상으로 6월 말부터, 매장 내에 설치된 촬영전문 스튜디오를 무료로 이용하는 ‘캐논플라자 오픈 스튜디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lgcamera .co.kr)를 통해 접수시키면 된다. 바다에 가지 않아도 전 가족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