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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관광청, 항공권 할인에 무료 가족여행까지 쏜다
- (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홍콩 관광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항공, MLB 키즈와 ‘가족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홍콩 항공권 할인, 여행권, 디즈니랜드 티켓 등을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다. 대한항공과 진행하는 ‘우리 가족 첫 홍콩여행’은 홍콩행 항공권 예약 시 7%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정해진 쿠폰번호(HELLOHKG)을 입력하면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 적용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 출발일은 이달 3일부터 7월 30일까지다.항공권을 예매하면 가격할인 외에 경품도 준다. 항공권을 구매한 후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선착순 50명에게 5만원권 대한항공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홍콩 관련 퀴즈 이벤트 참가자 200명에겐 어린이용 홍콩여행 가이드북, ‘아빠랑 홍콩 가자’ 포토에세이 한정판 세트를 선물로 준다.의류 브랜드 MLB 키즈와는 퀴즈 이벤트를 한다. MLB 홈페이지 키즈(KIDS) 메뉴에서 ‘홀리데이 인 홍콩 슈퍼키즈’(Holiday in 홍콩 SUPERFANKIDS) 배너를 클릭하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1등은 4인 가족, 2등은 2인 가족 홍콩 여행권을 경품으로 주고, 3등은 홍콩 디즈니랜드 티켓, 4등은 키즈 바시티 썬캡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MLB 키즈 상품 20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미니 캐리어도 사은품으로 준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최신 놀이기구를 갖춘 테마파크, 부모부터 아이 입맛까지 고려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 메뉴 등 홍콩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을 위한 여행지로서 홍콩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M발레단, 어린이날 기념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 여행' 선보인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소월아트홀 상주단체로 선정된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 여행’ 공연을 5월 4일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2024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발레의 활기로 가득찬 성동구, 발레와 함께 행복해지는 성동의 가족들을 만들어가고자 기획되었다. M발레단은 지난해 성동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소월아트홀의 첫 번째 발레공연인 ‘Welcome to Ballet World’를 공연한 바 있으며,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발레공연에 대한 성동구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이번 공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클래식 발레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양영은 단장의 해설과 함께 간단한 발레의 마임과 기본 동작을 따라해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인 ‘백조의 호수’, 19세기 영국 최고의 스타 조지 고든 바이런의 시가 모티브가 되어 만들어진 ‘해적’, 그리고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일부 에피소드들을 기반으로 스페인의 정열을 고스란히 전하는 ‘돈키호테’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작품의 스토리와 제작배경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해설과 함께 관람하며, 발레 속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통해 예술적 문해력이 쑥쑥 향상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가려린 백조여왕과 지그프리트왕자의 만남을 보여주는 ‘백조의 호수’, 힘찬 해적단의 심복 알리와 아름다운 소녀 메도라의 화려한 기량을 선사하는 ‘해적’, 고난이도 테크닉의 정점을 선사하며 휘몰아치는 스페인의 정열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돈키호테’를 통해 온 가족이 발레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오프닝 문을 여는 ‘한강’(안무 양영은, 문병남)은 초여름 한강공원의 생기를 전하는 창작 파드되(2인무)로 클래식 발레작품들을 선보이기 전 연속적인 고난도 테크닉을 선사하며 한국발레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쉽게 소화해낼 수 없는 회전과 점프동작들을 머뭇거림 없이 선사하는 김연규 발레리노와 전)Oper Leipzig 발레단 무용수 신서희 발레리나의 특유의 발랄함과 스피드 있는 기량은 공연장을 신나는 기대감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눈에 띄게 빨라진 음악의 템포와 잽싸고 날렵한 안무적 특징을 지닌 M발레단만의 ‘돈키호테’는 확연히 다른 속도감을 선보이며, 관객 모두가 함께 흥겹게 즐기는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멋쟁이 투우사의 에스파다 역은 김영민 발레리노가 맡아 투우사의 상징인 붉은망토를 휘날리는 화려함을 선사할 예정이고, 매력적인 거리의 무희 역의 조윤빈 발레리나는 투우사들의 관심을 가득 받으며 발레리나의 상징인 발끝으로 서서 온 무대를 누비는 기술을 선보인다. ‘돈키호테’의 정점인 선술집 주인의 딸 키트리아와 무일푼 이발사 바질리오의 결혼식 그랑파드되(2인무)는 이유범 발레리노와 김주희 발레리나가 맡아 화려한 리프팅(lifting) 테크닉과 각자의 기량을 뽐내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유범 발레리노는 깔끔한 회전력과 고난이도 점프들을 과시할 예정이고, 김주희 발레리나는 특유의 도도함이 체화된 기량을 선사하며 매력적인 키트리아를 연기할 예정이다.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은 “떠오르는 신예스타들이 모여 오랜시간 함께 연습하며 완벽한 호흡을 맞춰온 M발레단의 공연을 통해 한국발레의 힘을 보여주는 공연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총 연출을 맡은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성동구민들이 열정과 생기로 가득찬 발레 공연장을 경험해보길 기대하며, 발레의 매력에 빠져드는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가족과 함께 최고급 호텔로 여행…볼보코리아, 고객 초청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가족과 함께 스웨디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2024 헤이, 파밀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헤이, 파밀리’는 가족에게 집중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8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고객 초청 이벤트다. 올해 진행되는 ‘2024 헤이, 파밀리’는 ‘더 나은 삶’의 컨셉트로, 가족과 함께 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기회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6월 양양 설해원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5개의 최고급 호텔 및 독채 펜션에서 매달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참가 고객에게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온수풀, 야외 자쿠지, 모닥불 패키지 등과 같은 숙소 별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볼보자동차의 특별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전무는 “더 많은 고객분께 볼보자동차만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실 수 있게 하고자 올해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가 제안하는 특별한 삶의 양식과 새로운 차원의 휴식과 즐거움을 소중한 가족분들과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헤이, 파밀리’ 참가 신청은 이날 양양 설해원 신청을 시작으로 6월 1일, 7월 1일, 8월 1일에 볼보 라이프스타일 숍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볼보자동차 신차 구매 고객이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총 800팀(가족)을 선정할 예정이다.
- 정상에 선 X세대에 딱…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서밋'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인 ‘현대카드 Summit’을 2일 공개했다.‘현대카드 Summit’은 대한민국 프리미엄 신용카드 시장을 이끌어 온 현대카드가 일상 영역 이용 혜택을 강화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상품이다.경제적·사회적으로 ‘정상(Summit)’에 오른 세대를 위한 카드라는 뜻을 담은 ‘현대카드 Summit’은 ‘엑스틴(X-Teen)’을 위해 탄생했다. ‘엑스틴’은 10대 때 X세대로 불린 1970년대생을 지칭하는 말로, 가족과 자녀는 물론 나를 위한 소비도 아끼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를 반영해 바우처, 라운지, 발레파킹 등 프리미엄 혜택과 함께 교육, 의료, 여행 등 일상 영역의 이용 혜택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먼저 ‘현대카드 Summit’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5%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업종에서는 매월 최대 2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할 수 있다. 일상 영역 업종은 교육(학원, 유치원), 의료(병원, 약국), 여행(항공, 호텔),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이며 전월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매년 15만원권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특급호텔(그랜드하얏트 서울, 롯데호텔 서울, 그랜드조선 부산, 63레스토랑, 그랜드워커힐 서울), 더현대트래블(항공,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만 M포인트로 교환할 수도 있다.이외에도 전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연 5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월 5회)도 이용할 수 있다.‘현대카드 Summit’은 Classy, Peak 등 일반 플레이트 2종과 메탈 플레이트인 Royal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현대카드 Summit’의 연회비는 20만원이며 포인트 적립,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한다.
- 회사가 놀이공원으로…삼성전기, 어린이날 '패밀리 데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기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3개 사업장을 임직원 및 가족에게 개방해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고 2일 밝혔다.삼성전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가족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이번 행사는 삼성전기 임직원 가족 1만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삼성전기는 사업장 내부에 미니범퍼카, 바이킹, 회전그네 등 총 11종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차세대 제품 개발 현장을 놀이공원으로 변신시킨다. 삼성전기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빠와 함께 도전 골든벨’,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일루전 마술쇼, 판타스틱 버블쇼 등 실내공연도 기획했다. 로봇 축구, 페이스페인팅, 비누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등 가족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삼성전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삼성전기)10살 자녀와 행사에 참여하는 천기덕 삼성전기 프로는 “어린이날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이 많은데 회사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며 “아이가 ‘아빠 회사 언제 또 가냐’고 자꾸 묻는다”고 전했다.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부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등을 준비했다”며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삼성전기는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행사, 가족 무비데이, 자녀 캠프, 테마 여행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가족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가족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
- 가정의 달 선물 1위는 '현금'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 1위로 ‘현금’이 꼽혔다. (사진=KB국민카드)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4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선물 준비,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5월 주요 기념일에 발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로 외식 소비를 분석해 1일 이같이 밝혔다.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주요 기념일에 선물 1위는 용돈(현금·상품권)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용돈으로 5만 초과~10만원 이하 41%, 어버이날에는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를 준비한다는 답변이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용돈에 이어 선물 종류는 어린이날은 장난감(38%), 의류·잡화(14%), 어버이날에는 꽃(카네이션 등 38%), 건강식품(13%) 순이었고, 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두 기념일 모두 마음을 담은 편지(모바일 메시지 포함)가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5월의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 친인척 등 식사 모임을 한다’는 답변이 많은 기념일에 걸쳐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영화, 놀이동산과 같은 문화생활, 쇼핑, 여행 등을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근로자의 날에는 집에서 휴식을 한다가 48%로 주말처럼 일상에 쉼을 주는 하루로 보낸다는 답변이 많았다.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많은 5월의 기념일에 어떤 음식이 평소 대비 가장 많이 선택을 받는지 최근 3년간 5월의 외식 소비데이터로 살펴봤다. 연도별로 5월 일평균 대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매출 증가가 가장 높은 업종은 한식은 해산물(민물장어, 게요리 등), 양식은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가정의 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 조사를 데이터 분석과 결합해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 "출장 간 김에 여행도 즐긴다"…뜨거운 '블레저(Bleisure)' 열풍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회사 오스템임플란트가 매년 여는 글로벌 기업행사 ‘오스템 월드 미팅’은 올해 전체 행사기간이 총 11일로 늘어났다. 참가자인 52개국 1500여명 치과의사들이 이틀짜리 본 행사 앞뒤로 여행·관광 일정을 추가하면서 체류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직무 관련 산업·연구시설을 방문하는 산업관광,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단체여행, 개인 취향에 맞춘 개별 자유여행 등 유형과 코스, 기간도 각양각색이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본 행사기간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청와대, 경복궁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여행을 즐긴 이들도 상당수”라며 “공식적으로 집계하진 않았지만 가족을 동반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오스템월드미팅 (사진=오스템임플란트)◇마이스 연계한 ‘블레저 여행’ 수요 증가세 전시컨벤션 등 행사 참가자가 공식일정 앞뒤로 행사 개최도시와 국가를 여행하는 ‘프리·포스트 투어’(Pre·Post Tour)가 마이스 시장의 ‘퍼플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격근무 확산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욕구 증가로 일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블레저(Bleisure)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그동안 수요도 많지 않고 돈도 안 되는 데다 품만 많이 들어가 구색 맞추기 운영에 그쳤던 프리·포스트 투어가 행사 개최효과 극대화에 없어선 안 될 필수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협회(GBTA)는 지난해 발간한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블레저 여행이 일시적인 트렌드를 넘어 일상생활의 한 패턴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블레저 여행의 증가는 익숙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낯선 휴가지에서 업무를 보는 ‘워케이션’(Workation) 열풍도 한몫하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워케이션, 블레저가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마이스와 연계한 블레저 수요는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에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미국 의료보험회사 아이엠지(IMG)가 최근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 전망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8%는 행사 참가 목적의 출장과 함께 블레저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공식적인 출장과 연계해 가족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는 응답도 40%에 육박했다.호주 여행업계가 실시한 조사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호주 국민의 해외 출장여행 기간이 전 세계 평균인 3.5박보다 2배 가까이 긴 6박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와 업계 전문가들은 출장여행 기간 증가를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블레저 여행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호주 마이스 전문매체 마이스넷은 “블레저 여행의 상당수는 컨벤션 등 행사와 연계한 개인 또는 가족여행”이라고 전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체류기간 길고 활동반경 넓어 ‘블레저 경제효과’ 블레저가 마이스의 새로운 퍼플오션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행사 참가자의 체류기간을 늘리고 활동반경을 넓혀 행사 유치와 개최 못지않은 경제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잼버리대회는 파행 운영으로 빛이 바랬지만, 개막 2~3주 전부터 각국 참가단이 사전에 입국, 전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적잖은 경제효과를 안겼다.일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블레저는 주 수요층이 20대 중반에서 30대라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힐튼 호텔앤리조트가 최근 전 세계 25~30세 비즈니스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짧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출장기간을 연장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국내에선 서울과 부산 등 1세대 마이스 도시를 비롯해 고양, 수원, 경주 등 도시들이 마이스 블레저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B2B 산업 전시회와 연계한 블레저 여행 수요 확대에 착수했다.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개년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에 블레저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제시한 서울은 이달 중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과 전략을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아예 ‘블레저 시티’를 전면에 내걸고 부산역과 영도구에서 운영 중인 워케이션 센터와 연계한 블레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은 블레저 수요 확보를 위해 14가지 팀빌딩 프로그램, 수원은 지역 호텔과 여행상품을 모아놓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 경주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기행 블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블레저 여행을 마이스 시장의 새 먹거리로 삼는 퍼플오션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다양한 지역 여행상품을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퍼플오션 전략 중 하나인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Multi Use)처럼 블레저 콘텐츠의 종류와 범위를 넓히는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박효연 전남대 문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블레저 여행 패턴이 개별 자유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컨벤션센터 같은 시설이 없는 중소 도시에서도 충분히 공략해 볼 만한 분야”라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지원에서 벗어나 일부러라도 시간과 돈을 들여 이용할 만큼 매력적인 고품질 여행 코스와 상품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X천우희, 설레는 관계 변화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쌍방 구원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오는 5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29일,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의 관계 변화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바닷가 첫 만남부터 혐관, 서로의 구원이 될 재회까지의 필연적이고도 운명적인 타임라인이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이날 공개된 사진은 복귀주, 도다해의 운명적 만남을 예고한다. 오직 행복했던 순간으로만 시간여행이 가능한 복귀주는 과거를 바꾸지 못하기에 혼자만의 행복을 곱씹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소방관이 된 것 역시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누군가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사진=JTBC)누군가를 간절히 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그 시간’에 갇혀 헤어나오지 못하는 복귀주. 우울증에 걸려 능력도 상실한 그는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초점 잃은 눈동자는 그의 힘겨운 현재를 짐작하게 한다.그런 복귀주 앞에 도다해가 나타나 예상치 못한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공허하게 어딘가를 바라보다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복귀주. 이 위태로운 뒷모습을 발견한 도다해는 금방이라도 뛰어들 듯 다급한 얼굴이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복귀주, 도다해의 인연에 궁금증이 쏠린다.복귀주, 도다해의 재회도 흥미롭다. 할 말이 있는 듯 그를 붙잡은 도다해. 생명의 은인(?)을 바라보는 복귀주의 눈빛이 왠지 모르게 싸늘하다. 이어진 사진은 둘 사이 벌어진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한다.누군가를 간절히 구하고 싶었던 복귀주와 누군가 자신을 구해줬다고 말하는 도다해의 대비로 이들의 숨겨진 과거, 현재의 필연적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바 이들이 서로에게 어떤 구원이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장기용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또 다른 결의 타임슬립, 구원 서사를 보여준다. 복귀주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이들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우희 역시 “복귀주와 도다해의 로맨스가 매력적으로 그려진다. 둘을 둘러싼 이야기, 인물들의 관계, 연기의 합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SKY캐슬’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인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공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5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11번가,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 ‘십일절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1번가는 다음달 11일까지 올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 ‘십일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총 520만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삼성전자, LG전자, CJ제일제당 등 주요 브랜드사들이 행사 기간 매일 ‘브랜드딜’을 내놓는다.11번가의 대표적인 특가상품인 ‘타임딜’은 다음달 10일까지 매일 4차례, 오는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매 시각 진행된다.29일 자정에는 어버이날 효도 선물로 좋은 ‘드리미 L20 울트라 로봇청소기’(150대)를 127만원에, 오후 11시에는 가족여행에 최적화된 ‘푸켓 썬윙 까말라 리조트 3박 5일 패키지’(100개)를 45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 오는 30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인 ‘카카오프렌즈 셀피 토이카메라’(300대)를 4만7900원에 선보인다.11번가는 매일 10개씩 선보이는 ‘반값딜’을 비롯해 △소비기한 임박상품을 3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임박마켓’ △1만원 미만 가성비 아이템 ‘369딜’ △직매입 상품을 익일배송하는 ‘슈팅배송’의 ‘창고대개방’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골드바도 경품으로 준비했다. 100% 당첨 이벤트 ‘억만장자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를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11번가에서 활동 중인 중소 판매자(셀러)들의 톡톡 튀는 상품들도 ‘1+1’으로 판매한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오리지널 셀러’들과 신규 셀러들이 참여한 ‘1+1 더블업 프로모션’을 열어 ‘롬앤’의 블러 퍼지 틴트, ‘코엔에프’의 포션 캡슐커피 등을 1+1 상품으로 선보인다.e쿠폰 역시 매일 파격 할인가로 쏟아진다. 최대 54% 할인 판매하는 피자헛을 시작으로 배스킨라빈스 5월 배라데이 신제품 단독 특가 판매, 웨이브 이용권 단독 40% 할인 판매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십일절페스타는 모든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매일 선착순 발급)과 3000원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 기간 내 2장 발급) 2종을 발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11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 3000원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당일 1장 발급)도 추가로 제공한다.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5월 ‘가정의 달’ 수요를 겨냥해 평년보다 일찍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을 오픈했다”며 “최근 치열해진 이커머스 업계 경쟁 속에서 막강한 할인 혜택으로 무장한 이번 ‘십일절페스타’를 통해 고객들이 고물가 시대에도 쇼핑의 재미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