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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주일 내내 '물폭탄'…16일까지 집중호우 '주의'
  • 전국 일주일 내내 '물폭탄'…16일까지 집중호우 '주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9일 서울 동남·동북권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리며 ‘물폭탄’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변동성이 크고,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9일 수시 날씨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전국 대부분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 경북 북서 내륙은 100㎜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30~60㎜로 호우 특보 수준에 준하는 강한 비가 내리겠다. 여기에 천둥, 번개, 돌풍 등을 동반할 수도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우박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기상청은 서울 동남·동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10㎜에 달하는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0일도 많은 비가 예상된 만큼 기상청은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미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 남부 지방 등을 중심으로는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공사장과 비탈면, 옹벽 및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에 유의해야 하며, 저수지 붕괴와 하천 제방 유실 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오는 16일까지 한반도에 정체전선은 계속 영향을 끼치며 전국적으로 비를 뿌리겠다. 기상청은 오는 11~12일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오는 13~15일에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다만 정체전선의 이동은 변동성이 큰 만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으며,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소나기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박 예보관은 “수시로 이뤄지는 기상청 예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는 10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들은 대부분 폭염 특보가 해제될 전망이고,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지역을 포함,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2023.07.09 I 권효중 기자
장맛비 가시자 무더위…낮 최고 기온 35도까지 '푹푹'
  • 장맛비 가시자 무더위…낮 최고 기온 35도까지 '푹푹'[오늘날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국에 내리던 장맛비가 그친 6일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며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오후부터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려질 수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15도, 낮 최고 기온은 27~35도 사이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원도와 경상권 등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중이며, 이들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를 수 있다.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기상청은 온열질환에 주의를 당부했다. 노약자와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아울러 기상청은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작물에 대한 방제를 강화하고, 에어컨 실외기 화재 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3.07.06 I 권효중 기자
대형 건설사 하반기 분양 시동…전국 약 8만여가구 공급 예정
  • 대형 건설사 하반기 분양 시동…전국 약 8만여가구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국적으로 하반기 7만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상반기 공급이 없던 지역에서 마수걸이 분양도 이어진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은 4만470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인 10만4761가구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올해 초까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졌고,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조정 등으로 분양 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탓이다.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각종 부동산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쏟아내는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에 7만92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하반기(12만2,879가구) 대비 적은 물량이지만, 지역 내 최대어라고 불리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해 초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를 찾기 힘들었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1순위 마감 행렬이 이어졌다.올해 5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한 ‘DMC가재울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89.85대 1로 전 주택형 마감했다. 같은 달 분양한 GS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서 공급한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1순위 평균 64.31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서 선보인 ‘상무센트럴자이’도 평균 11.93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올 하반기에도 대형 건설사의 지역 마수걸이 분양이 예정돼 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대전광역시 첫 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충남 계룡부터 대전 신탄진까지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혜단지이며, 올해 3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유성구와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을지대학교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운초, 괴정중·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둔산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속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국내 대표 관광지 속초시에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먼저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위치해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함께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단지 반경 2km 이내에 등대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단지(일부 세대)는 영랑호, 청초호, 동해바다, 설악산 울산바위 등 멀티뷰를 조망이 가능하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이마트,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주거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롯데건설은 7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 광진구에서 첫 분양하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단지로 환승 없이 강남역, 시청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뛰어난 도로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자양1구역 복합개발지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텔인 ‘리마크빌’과 쇼핑몰,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포스코이앤씨는 7월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 A7-1블록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문1지구에 들어서는 초기 분양 단지이자 올해 김해시의 첫 분양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인근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약 1㎞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102㎡, 84㎡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분양 업계 전문가는 “한동안 움츠려 있었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청약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브랜드, 대단지, 개발호재, 역세권 등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3.07.05 I 이윤화 기자
오전 중 장맛비 그쳐…낮 최고 33도 무더위 '주의'
  • 오전 중 장맛비 그쳐…낮 최고 33도 무더위 '주의'[오늘날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요일인 5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장맛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비가 점차 그치며, 다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밤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비가 그친 이후는 기온이 많이 오르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루 평균 최고 기온이 31도 이상을 보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 만큼 건강 관리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과 경북 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 남해안,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가 50~100㎜ 수준이다. 그밖의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경북권 남부·경남권(남해안 제외) 지역은 20∼60㎜로 예보됐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1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 사이를 보이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3.07.05 I 권효중 기자
기상청, 중부·남부 일부 5일 새벽 시간당 70㎜ 폭우 유의
  • 기상청, 중부·남부 일부 5일 새벽 시간당 70㎜ 폭우 유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경북북부, 전북, 전남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은 △문경 35.5㎜ △가평북면 31.0㎜ △양동(양평) 23.5㎜ △교동(강화) 22.5㎜ △북춘천 20.8㎜ △금산 18.1㎜ △전주 12.2㎜ 등이다.(자료=기상청)주요지점 강수량 현황(4일 오전 12시~오후 10시)은 수도권은 강북(서울) 81.5㎜, 인천연수 76.5㎜ , 관악(레)(과천) 75.5㎜, 송도(인천) 74.5㎜ 등이다. 또 강원도는 남이섬(춘천) 49.0㎜, 철원장흥 39.5㎜, 백양치터널(홍천) 39.5㎜, 사내(화천) 33.0㎜ 등이다. 충청권은 장동(대전) 85.5㎜, 정산(청양) 84.5㎜, 보은 77.8㎜, 청남대(청주) 76.5㎜, 옥천청산 58.0㎜ 등으로 나타났다.전라권은 부안 57.1㎜, 심포(김제) 56.0㎜, 전주 52.9㎜, 군산산단 52.5㎜, 피아골(구례) 52.0㎜, 순천 34.1㎜ 등이고, 경상권은 은척(상주) 62.5㎜, 문경 55.8㎜, 지리산(산청) 36.5㎜, 하동 36.0㎜, 사천 33.5㎜ 등으로 집계됐다.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와 경북권북부내륙(4일 밤~5일 새벽), 전라권(5일 새벽), 경남권서부남해안 및 제주도(5일 새벽~아침) 등의 지역과 시간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기상청은 “5일 새벽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 이상의 더욱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07.04 I 양희동 기자
밤~새벽 사이 거센 장맛비…오후부터 점차 맑아져
  • 밤~새벽 사이 거센 장맛비…오후부터 점차 맑아져 [내일날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요일인 오는 5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4일 밤부터 오는 5일 새벽까지는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 및 안전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겠다. 오전까지 이어진 비는 오후부터 개고, 하늘 역시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이날 밤부터 오는 새벽까지는 천둥과 번개, 돌풍 등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가 50~100mm 수준으로 예상됐다. 수도권과 충남권 등 많은 곳에서는 150㎜ 이상, 강원 내륙과 충북 지역 등 많은 곳에서는 120㎜ 이상이 내릴 수 있다. 또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권 남부와 남해안을 제외한 경남권의 강수량은 20~60㎜ 사이로 예보됐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27~33도 사이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다시 이어지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 및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햐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3.07.04 I 권효중 기자
행안부, 수도권 호우특보 확대에 중대본 1단계 가동
  • 행안부, 수도권 호우특보 확대에 중대본 1단계 가동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는 4일 충남과 인천,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늘 16시부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4일 오후 서울 시내에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경북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먼저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등 위험상황 우려 시에는 사전통제와 사전대피를 적극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반지하 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내 침수발생 시에는 즉시 통제와 대피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조력자, 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대피를 적극 지원할 것도 지시했다.한창섭 중대본부장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배수로 정비, 지붕 보수, 농사와 관계된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07.04 I 송승현 기자
체감 기온 30도 이상의 무더위 지속…낮 최고 34도 '폭염특보'
  • 체감 기온 30도 이상의 무더위 지속…낮 최고 34도 '폭염특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 주말 내내 체감 기온 3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정체전선과 대기 불안정 등으로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뜨거운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은 내륙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1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특히 전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경기 이천시·여주시·양평군, 강원 홍천평지·춘천시,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에는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기준이 ‘35도 이상’이다.‘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이 장기화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경보의 경우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라는 조건이 더 있다.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 탓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남북부와 전라동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제주도산지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밤부터는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일요일인 2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른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다.2일에도 대부분 지역이 맑겠지만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2023.07.01 I 이윤화 기자
본격 휴가철…사람 없는 한적한 해수욕장 가고 싶다면?
  • 본격 휴가철…사람 없는 한적한 해수욕장 가고 싶다면?[바다이야기]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7월이 시작한 오늘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을 시작합니다. 다들 전국 해변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본격 휴가철을 맞아 볼거리와 할거리가 다양한 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강원도 양양 북분해수욕장.(사진=양양군 제공)먼저 사람이 붐비는 것이 싫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한적하게 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한적한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7만 명 미만이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2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강원도 양양에는 북분해수욕장이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꼽혔습니다. 북분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길이 350m 정도로 작으며, 모래가 곱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해수욕장보다 덜 알려져 비교적 한산합니다.북분해수욕장의 특징은 바로 야영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캠퍼들 사이에서는 숨은 캠핑 명당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서 가족단위 야영이 가능해 해수욕장을 앞마당으로 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강원도 양양 죽도해수욕장.(사진=양양군 제공)캠핑 이외에 액티비티를 찾는 분들에게는 인근의 죽도해수욕장, 인구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죽도해수욕장은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대나무가 빼곡한 섬 ‘죽도’와 연결돼 있어 죽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인구해수욕장 역시 죽도해수욕장과 붙어 있는데요. 수심이 얕아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얕은 수심 때문에 초보 서퍼들이 즐겨 찾는 서핑 명소가 됐습니다. 야영도 가능해 캠핑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죽도해수욕장과 인구해수욕장 인근에는 주변에 서핑 강습과 장비 대여를 하는 서핑숍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부터 동해 망상해수욕장, 양양 죽도해수욕장, 부산 송정해수욕장,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 전국 4개 해수욕장의 바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핑지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이번 주말 서핑을 하기 가장 좋은 바다는 어디일까요. 양양 죽도해수욕장의 서핑지수는 오늘 오전과 오후 모두 ‘좋음’입니다. 일요일인 2일에는 오전 지수가 ‘매우 좋음’으로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일 것 같습니다. 2일 오후 지수 역시 ‘좋음’ 입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역시 1일과 2일 오전, 오후 모두 서핑지수 ‘좋음’ 입니다. 이번 주말은 서해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은 이날 오전 ‘보통’, 오후‘ 나쁨’이고 2일 오전과 오후 서핑지수도 모두 ‘나쁨’입니다. 송정은 이날 오전 ‘좋음’, 오후에는 ‘매우좋음’이고 2일에는 ‘보통’입니다.
2023.07.01 I 공지유 기자
전국 시간당 30~60㎜ 비 예보…찜통 더위도 계속
  • 전국 시간당 30~60㎜ 비 예보…찜통 더위도 계속[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30일인 금요일도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 아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수도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9일 오후 서울 잠수교 인근 반포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불어난 한강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0일)은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릴 예정이다. 남부지방은 이날 자정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달 1일 정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전날(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내릴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인천·경기서부·강원동해안·충남북부 20~60㎜ △전북·전남·제주 100~250㎜ △경남권 50~150㎜ △경기동부·강원내륙·충청·경북·울릉도·독도 30~80㎜ 등이다.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상청은 △야영자제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이용 주의 △농경지 침수 △감전사고 및 자동차 시동 꺼짐 유의 등을 당부했다.또 북한지역도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경기·강원 북부 인근 강 유역과 하천도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큰 만큼이 지역에서의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낮에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질의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3.06.30 I 황병서 기자
계속되는 장맛비 소식…전남·제주 최대 250㎜ 예보
  • 계속되는 장맛비 소식…전남·제주 최대 250㎜ 예보[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30일인 금요일도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 아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9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0일)은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릴 예정이다. 남부지방은 이날 자정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달 1일 정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오늘(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내릴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인천·경기서부·강원동해안·충남북부 20~60㎜ △전북·전남·제주 100~250㎜ △경남권 50~150㎜ △경기동부·강원내륙·충청·경북·울릉도·독도 30~80㎜ 등이다.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상청은 △야영자제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이용 주의 △농경지 침수 △감전사고 및 자동차 시동 꺼짐 유의 등을 당부했다.또 북한지역도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경기·강원 북부 인근 강 유역과 하천도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큰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낮에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질의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3.06.29 I 황병서 기자
수도권 호우특보 발효…충남·전남엔 시간당 20~30㎜ 비
  • 수도권 호우특보 발효…충남·전남엔 시간당 20~30㎜ 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목요일인 29일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등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 서해안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자료=기상청)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서부, 경북북부내륙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강원 내륙과 충남 서해안, 전라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요지점의 1시간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여산(익산)이 31.0㎜, 만리포(태안)가 26.5㎜, 해안(양구)이 26.0㎜, 춘장대(서천)가 25.5㎜, 백야(여수)가 21.0㎜ 등으로 집계됐다.이날 자정부터 오후 2시 기준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덕적북리(옹진)이 76.9㎜, 북산(춘천)이 73.5㎜, 전곡항(화성)이 62.5㎜, 대곶(김포)가 59.0㎜, 춘장대(서천)가 55.5㎜, 어청도(군산)가 53.5㎜ 등으로 조사됐다.기상청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야영 자제 △하천범람 및 급류 △농수로 범람 및 급류 △산사태 및 낙석 가능성 △감전사고 및 자동차 시동꺼짐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수도권·강원내륙·충청권·경상권·서해5도에 50~120㎜, 경기북부·전라권·제주도에 100~200㎜, 강원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2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강한 비가 지속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앞에서는 벽돌로 된 담벼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빌라 공동 출입문 유리 등이 일부 파손됐다. 오전 10시 30분께 강화군 화도면 한 주택에서는 폭우로 집안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는 낙뢰를 맞은 가로수가 인도 쪽으로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29일 담벼락 무너진 인천시 남동구 빌라.(사진=연합뉴스)
2023.06.29 I 황병서 기자
전국에 다시 많은 비…수도권 150㎜ 이상
  • 전국에 다시 많은 비…수도권 150㎜ 이상[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9일인 목요일엔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엔 각각 최대 150㎜, 2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밤사이 광주·전남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진 28일 전남 함평군 엄다면 성천리 일대 농경지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사진=뉴시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하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됐다. 이날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내륙·충청권·경상권·서해5도엔 50~150㎜, 경기북부·전라권·제주도엔 100~200㎜, 강원 동해안엔 20~80㎜, 울릉도·독도엔 5~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만큼, 기상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은 △야영자제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이용 시 주의 △농경지 침수·농수로 범람 유의 △산사태 가능성 △감전사고 및 시동 꺼짐 유의 등을 당부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인천·영종·서해대교 등)에선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2023.06.29 I 황병서 기자
내일부터 전국 ‘장맛비’…미세먼지 ‘좋음’ 수준
  • 내일부터 전국 ‘장맛비’…미세먼지 ‘좋음’ 수준[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9일인 목요일엔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엔 각각 최대 150㎜, 2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밤사이 광주·전남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진 28일 전남 함평군 엄다면 성천리 일대 농경지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사진=뉴시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하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됐다. 이날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내륙·충청권·경상권·서해5도엔 50~150㎜, 경기북부·전라권·제주도엔 100~200㎜, 강원 동해안엔 20~80㎜, 울릉도·독도엔 5~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만큼, 기상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은 △야영자제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이용 시 주의 △농경지 침수·농수로 범람 유의 △산사태 가능성 △감전사고 및 시동 꺼짐 유의 등을 당부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인천·영종·서해대교 등)에선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2023.06.28 I 황병서 기자
남부지방 피해 속출…전라·제주 최대 250㎜ ‘물폭탄’ 예고
  • 남부지방 피해 속출…전라·제주 최대 250㎜ ‘물폭탄’ 예고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목요일인 29일에는 잠시 그쳤던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엔 각각 최대 150㎜와 2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8일) 중부지방(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경북북부·서해5도)에는 50~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이날 경기북부·전라권·제주도 등지에는 100~250㎜, 강원 동해안에는 20~80㎜, 울릉도·독도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이날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고되면서 낮 기온은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4~30도 사이가 될 전망이다. 밤사이 기온이 조금 높아져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기상청은 예고된 비 소식에 △야영자제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등 이용 시 유의 △농경지 침수 유의 △축대 붕괴 및 산사태 대비 △자동차 시동 꺼짐 유의 등을 당부했다. 28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도로에 차량이 침수돼 있다.(사진=연합뉴스)전날 폭우로 인한 피해는 광주·전남 지역에 집중됐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2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강수량을 보면 △광주 274.6㎜ △화순북 207.5㎜ △남해 205.8㎜ △함평 196㎜ △보성 191.3㎜ △사천 179㎜ △진주 144㎜ △금남 132.5㎜ 등을 기록했다.전남에서는 현재까지 8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나주, 담양, 함평, 화순 등에서 많았다. 전날 오후 10시 32분께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60대 수리시설 관리원이 하천 수문을 점검하던 중 실종돼 소방대원 90여 명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38분께 화순군 백아면에서는 하천이 범람했고, 담양에서는 주택과 농막 등이 물에 잠겼다. 화순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전복돼 운전자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영암에서는 차도에 세워진 차량이 침수됐다. 곡성에서도 이날 오전 5시 4분께 축대가 무너지고 양식장이 침수되는 피해를 봤다. 이밖에 여수, 고흥, 광양 등을 포함해 전남에서 주택 침수 41건, 도로 침수 33건, 기타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11시 45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와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했다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1단계와 위기경보 주의로 단계를 하향했다.
2023.06.28 I 황병서 기자
6·25전쟁서 전사한 '호국의 형제', 제주호국원에 함께 잠들다
  • 6·25전쟁서 전사한 '호국의 형제', 제주호국원에 함께 잠들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6.25전쟁에 함께 참전해 북한군과 맞서 전사한 ‘호국의 형제’ 고(故) 허창호(형)·허창식(동생) 하사가 73년 만에 넋으로 만나 국립제주호국원에 나란히 잠들었다.국방부는 28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고 허창호·허창식 하사의 안장식을 엄수했다. 이번 안장식은 이들 형제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호국의 형제’라고 명명했다. 또 ‘호국의 형제’ 묘역이 국민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 주는 호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묘비 앞에 고인의 조카가 쓴 추모글과 전투 경로 등이 새겨진 추모석을 설치할 예정이다.안장식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두 형제의 고향인 제주도에 마련됐다. 6.25전쟁 전사자 형제가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최근 안장된 고 김봉학·김성학 일병에 이어 6.25전쟁 호국의 형제 묘역이 국립묘지에 네 번째로 조성됐다.28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관에서 열린 ‘호국의 형제’ 영결식에서 영현이 묘역으로 봉송되고 있다. (사진=국방부)형인 고 허창호 하사는 1931년생으로 6.25전쟁 발발 직후 1950년 9월 제주도에 있는 5훈련소에 입대해 국군 11사단에 배치됐다. 1951년 1월 11사단이 전북 순창 지역에서 후방을 교란한 공비들을 소탕하는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에서 만 19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했다. 유해는 전사 직후 수습돼 1958년 제주 충혼묘지에 안장됐다.동생인 고 허창식 하사는 1933년생으로 형을 뒤따라 같은 달 제주 5훈련소에 입대해 똑같이 국군 11사단에 배치됐다. 1951년 5월 동해안으로 진격하는 과정 중 강원 인제 저항령 일대에서 북한군 6사단을 상대로 싸운 설악산 부근 전투에서 만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전사했다.60여 년이 흐른 2011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12사단 장병 100여 명이 동생 고 허창식 하사의 유해를 험난한 산악 암석지대인 강원 인제 저항령 정상에서 발굴했다. 다시 10여 년의 세월이 지난 2021년 4월 형의 유해를 찾겠다는 심정으로 동생 허창화(88세) 옹께서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찾아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했다. 이후 발굴한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고 허창식 하사로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신범철 차관은 “두 형제가 조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참전한 지 73년 만에 고향인 제주에서 넋으로나마 상봉하게 됐다”며 “이들 형제애와 고귀한 희생정신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더욱 정성스럽고 뜻깊게 모셔드리고자 한자리에 나란히 안장했다”고 말했다.
2023.06.28 I 김관용 기자
“올해도 잠길까봐”…침수피해 상인·판자촌 주민의 한숨
  • “올해도 잠길까봐”…침수피해 상인·판자촌 주민의 한숨[르포]
  • [이데일리 김영은 수습기자]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걱정이야. 작년에 수해를 겪었지만, 올해라고 안 일어날 법은 없잖아.”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사진=김영은 수습기자)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만난 귀금속 업체 주인 이재열(61·남)씨는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 쏟아진 비로 이씨의 가게는 허리까지 물이 들어차며 귀금속 서랍장과 소파 등을 5000만원을 주고 교체해야만 했다. 이씨는 “비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까 지난주 토요일부터는 상인들끼리 부재 시에 서로 알려줄 수 있는 비상조직망을 카카오톡으로 만들었다”며 “우리끼리 물막이판 잘 설치했는지 서로 점검하고, 경각심을 가지라고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주 서울 등 전국적으로 큰 비가 예고되면서 이씨와 같이 지난해 침수 피해를 본 사람들의 시름도 깊어져 가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고 전망했다. △제주 50~150㎜ △수도권·강원내륙·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울릉도 등 30~100㎜ △강원 동해안 10~50㎜ 등이다. 이 시장에서 7년째 견과류 장사 중인 강모(57·여)씨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갑자기 쏟아진 비로 가게 앞에 진열해 놓은 땅콩, 과자 등이 물에 잠기면서 3000만원을 손해를 봤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구청으로부터 500만원을 지원받은 게 고작이었다. 강씨는 “구청이 하수구를 넓혀서 물이 좀 더 잘 빠지게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비가 많이 올지 모르는 게 제일 걱정”이라며 “올해도 침수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서울의 마지막 남은 판자촌인 강남구 구룡마을도 예고된 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구룡마을 8지구에 거주하는 50대 중반 조모씨는 “어차피 비닐, 나무로 된 벽이라 아래부터 벽이 썩어들어가서, 튼튼하지 않다”며 “지금 장마 시작하면 지난해처럼 똑같은 피해 벌어질 텐데 동사무소에 주민들이 모래주머니 요청한 것 말고는 대비해둔 게 없다”고 했다.구룡마을 주민 이모(65)씨 역시 “지난해 수로에 물이 넘쳐서 집까지 물이 들어왔고, 신발장 변기에서 물이 역류해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6개월 걸렸다”면서도 “올해 특별히 대비해 둔 것은 없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룡마을에서 35년째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70대 장모씨는 “지금도 어떻게 대비할지 모르겠다”며 “도랑에서 물이 치고 내려오는데 대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는 홍수 피해에 대한 상인과 주민의 불안을 잠재울 대안을 지자체가 다방면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자체가 집중 호우 예보 기간만이라도 주민과 상인에게 물막이판 지급 등 도구 전달뿐 아니라 대면해 설치 시기와 방법을 설명하는 등 강도 높은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자체는 지역민의 우려를 낮출 해법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구룡마을을 담당하는 동사무소에서 모래 마대가 고갈됐다고 들어 지난 23일 2차로 모래 마대를 가져다 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모(65)씨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개천 옆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김영은 수습기자)
2023.06.27 I 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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