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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상대 계체 실패에도 싸운다..."대전료 더 받아 오히려 좋아"
  • 최승우, 상대 계체 실패에도 싸운다..."대전료 더 받아 오히려 좋아"
  • UFC 281 대회에 출격하는 최승우. 사진=UFCUFC 281에서 맞붙는 최승우(오른쪽)과 마이크 트리자노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잔=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4승 도전에 나서는 최승우(30)가 상대 마이크 트리자노(30)의 계체 실패에도 경기를 수락했다.최승우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1’에 출전해 트리자노와 페더급 매치를 치른다.최승우는 11일 밤 열린 공식 계체에서 145.6파운드(약 66kg)로 가볍게 통과했다. 반면 상대 선수인 트리자노는 한계 체중을 1.6파운드(약 0.73kg) 초과한 147.6파운드(약 66.95kg)로 계체에 실패했다.선수가 계체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상대 선수는 경기를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최승우는 그냥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 상대가 벌금으로 내는 대전료 20%를 추가로 받게 된다.체급이 철저하게 나눠진 종합격투기(MMA)에서 체중이 더 무거운 선수와 싸우는 것은 크게 불리하다. 하지만 최승우는 개의치 않았다.최승우는 “상대가 체중을 얼마나 초과하든 무조건 경기를 하려 했다”며 “오히려 대전료를 더 받아서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어떤 조건에서든 상대를 이기려고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며 “열심히 준비한만큼 시합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최승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2달간 미국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한동안 팀 없이 혼자 훈련했던 최승우는 미국 명문팀 킬클리프FC에서 헨리 후프트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후프트는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이번 대회에 최승우와 동반 출전하는 라이트급 5위 마이클 챈들러 등을 길러낸 주인공이다.최근 UFC에서 3연승 뒤 2연패를 당한 최승우는 “‘후회 남지 않도록 조금 더 젊고 열정이 있을 때 배우고 오자’는 마음으로 평소 존경하던 후프트 코치를 찾았다”며 “좋은 환경에서 좋은 코치님들의 지도를 받고, 좋은 선수들과 훈련하며 매일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누구 하나 무조건 KO될 것”이라며 “1라운드 KO로 무조건 이길 것 같지만 너무 욕심 내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따.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미들급과 여성 스트로급에서 더블 타이틀전이 열린다. 두 명의 챔피언과 두 명의 도전자는 모두 무사히 계체에 통과했다.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나이지리아·뉴질랜드)는 알렉스 페레이라(35·브라질)를 상대로 6차 방어전을 치른다. 아데산야는 185파운드(약 83.91kg), 페레이라는 184.6파운드(약 83.73kg)로 계체에 성공했다.미들급에서 무적행진을 이어가는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와 악연이 있다. 킥복싱 단체 글로리에서 페레이라에게 두 차례나 패한 적이 있다. 특히 2차전은 100전이 넘는 아데산야의 커리어에서 유일의 실신 KO패였다. 두 선수는 이제 MMA로 옮겨 UFC에서 세 번째 대결을 치른다.페레이라는 계체 행사에 브라질 원주민 전통의 페이스 페인트와 머리 장식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원주민 혈통을 지닌 페레이라는 자신의 뿌리에 대한 강한 긍지를 갖고 있다. 그의 별명 ‘포아탄’ 또한 브라질 전통어로 ‘돌주먹’을 뜻한다.페레이라는 “챔피언이 되고 싶다. 이미 말은 많이 했다”며 “이제 내가 할 일은 싸우는 것”이라며 타이틀에 대한 열망을 짤막하게 밝혔다.평소 과감한 언행으로 주목받은 아데산야 역시 평소와 달리 말수를 줄였다. 그는 관중들에게 ‘새로운 챔피언을 원하는가, 아니면 나의 타이틀 방어를 원하는가’라고 물어봤다. 관객들이 타이틀 방어에 환호하자 “말은 다 했다. 내일 싸우겠다”고 큰소리쳤다.코메인이벤트에선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35·미국)가 전 챔피언 장웨일리(33·중국)에 맞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에스파르자는 114.6파운드(약 51.98kg), 장웨일리는 114.8파운드(약 52.07kg)로 체중을 맞췄다.UFC 여성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이기도 한 에스파르자는 이번 경기에 대해 “너무나 큰 의미가 있다”며 “챔피언 자리를 되찾고 방어를 하기 위해 8년을 싸웠다. 정말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UFC 281: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메인카드는 오는 13일 오후 12시부터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UFC 281 메인이벤트로 맞붙는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왼쪽)와 도전자 알렉스 페레이라. 사진=UFC
2022.11.12 I 이석무 기자
日원정 나서는 '무패파이터' 양지용 "안 다치고 빨리 끝내겠다"
  • 日원정 나서는 '무패파이터' 양지용 "안 다치고 빨리 끝내겠다"
  • 일본 라이진 대회에 참가하는 로드FC 파이터 양지용.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밴텀급 ‘무패 파이터’ 양지용(25·제주 팀더킹)이 일본 격투기 정복에 나섰다.로드FC는 양지용이 오는 6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RIZIN LANDMARK 4 in NAGOYA’에 출전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양지용의 상대는 일본의 우오이 마모루(37)다.양지용은 지난 7월 RIZIN 36에 출전해 마루야마 쇼지(48)를 꺾고 첫 해외 원정 경기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상대인 우오이는 40전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파이터다.수많은 전장에서 경쟁을 펼친 마모루는 통산 24승12패4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7경기에선 1승 6패로 부진한 모습이다.양지용은 “’저번에 상대했던 쇼지 선수랑 약간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며 “베테랑이지만 나이도 서른 살 후반이고 약간 지는 해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선수가 전적이 많더라. ‘경험이 그나마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냥 1라운드에 쉽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큰소리쳤다.프로 격투기 전적 5전 5승을 기록 중인 양지용은 최근 2경기 연속 서브미션 승리(길로틴 초크,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뒀다. 원래 타격이 강점이었지만 최근 들어 웰라운더 파이터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양지용은 “타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플링을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그래플링이 더 장점인 걸 뒤늦게 깨달았다”며 “이제 그래플링에 더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로드FC가 케이지에서 경기를 치르는 반면 로프가 설치된 사각의 링에 싸운다. 양지용은 “원래 킥복싱부터 시작했고 킥복싱 링에서 많이 뛰어 크게 부담되거나 다르다는 건 못 느꼈다”며 ”로프 쪽으로 다가가기보다 링 중앙 쪽에서 그래플링 싸움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6연승에 도전하는 양지용은 “화끈하게 끝내고 싶은데 좀 허무하게 끝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대방한테) 많이 미안하다”며 “이번 경기도 빨리 끝내서 안 다치고 얼른 ‘챔피언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양지용은 “매 경기 화끈하고 멋있게 ‘피니시’시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한편, 로드FC는 오는 13일 아프리카TV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8)을 개최한다.
2022.11.04 I 이석무 기자
호드리게스vs레모스, 승자가 UFC 女스트로급 챔피언 도전
  • 호드리게스vs레모스, 승자가 UFC 女스트로급 챔피언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브라질 동갑내기 타격가들이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겨룬다.UFC는 “오는 11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호드리게스 VS 레모스’ 메인 이벤트에서 여성 스트로급 랭킹 3위 마리나 호드리게스(35·브라질)와 7위 아만다 레모스(35·브라질)가 맞붙는다”고 3일 밝혔다.두 선수는 평행이론이라 할 만큼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35살 브라질 출신 타격가다. UFC 스트로급에서 6번 승리와 1번 패배를 경험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2주 후 UFC 281에서 열리는 카를라 에스파르자(35·미국)와 장웨일리(33·중국)의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승자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타격 스타일에서는 차이가 있다. 호드리게스는 연타를 날리며 서서히 상대방을 잠식하는 ‘테크니션’이라면 레모스는 한방 한방 강하게 때리는 ‘KO 아티스트’다. 호드리게스는 6승 중 5승이 판정승이지만, 레모스는 6번의 승리 중 4번이 피니시승이다.호드리게스는 화끈한 타격전을 예고했다. 그는 3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레모스가 굉장히 어려운 상대라는 걸 알고 있다. 그는 UFC에서 좋은 승리들을 거뒀다”며 “하지만 우리 둘 다 공격적인 타격가이기 때문에 우리 시합이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레모스를 이길 자신이 충분히 있고, 내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될 거다”면서 “모든 게 계획대로 된다면 UFC 281에서 열리는 타이틀전을 보러 갈 것”이라고 큰소리쳤다.코메인 이벤트도 35살 동갑내기 대결이다. 웰터급 랭킹 13위 닐 매그니(35·미국)와 14위 대니얼 로드리게스(35·미국)가 격돌한다.매그니는 UFC ‘공무원’이라 불릴 정도로 꾸준히 싸우는 파이터다. 2013년 UFC에 입성해 10년간 27전을 치렀다. UFC 최다 판정승 기록(13승) 보유자로 2015년 한국의 임현규에게 판정승을 거둔 적도 있다.이에 맞서는 로드리게스는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내다 20대 중반에 뒤늦게 훈련을 시작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 랭킹에까지 진입한 파이터다. UFC 옥타곤에 서서 과거 자신처럼 불우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너희들도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UFC 파이트 나이트: 호드리게스 VS 레모스 메인카드는 오는 6일 오전 8시부터 티빙(TVING)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2.11.03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수술받는 안와골절은? 3주 남은 월드컵 출전 가능할까
  • 손흥민 수술받는 안와골절은? 3주 남은 월드컵 출전 가능할까
  •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안와골절 수술을 받게 돼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을 하다 상대팀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손흥민의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의료진과 상태를 확인한 손흥민은 전반 27분 교체된 뒤 응급 치료를 받았다. 검사 결과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안와 골절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안와골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부러지는 것을 의미한다. 눈 주위의 뼈는 안구와 눈 속 근육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매우 얇고 섬세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된다. 그래서 스포츠 경기 중 얼굴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종종 안와 골절이 발생한다.보통 야구에서 타자가 투수의 공에 맞거나 격투기 경기 도중 상대 펀치를 허용한 뒤 안와 골절 부상이 나온다. UFC에서 활약 중인 김동현, 정찬성도 과거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프로야구에선 조성환(현 두산 코치), 박세혁(두산) 등이 투구에 얼굴을 맞고 안와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에이스다.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공격의 핵심이다. 그런 손흥민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면 대표팀에는 커다란 적신호가 켜질 수밖에 없다.보통 안와골절 수술을 받으면 적어도 한 달 이상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박세혁의 경우 공에 맞고 수술을 받은 뒤 54일 만에 경기에 복귀했다.문제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가 겨우 3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은 오는 24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 우루과이전을 치른다.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2021년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는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리디거(현 레알 마드리드)와 부딪혀 손흥민과 비슷한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데 브라이너는 경기 후 곧바로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뒤 빠르게 회복해 유로 2020에 참가했다. 회복까지 약 3주의 시간이 걸렸다.첼시의 레전드 수비수 존 테리도 2007년 9월 광대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수술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경기장에 복귀한 바 있다.반면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지난해 11월 심각한 안면 복합골절을 당해 3달이 지난 1월이나 돼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현재도 오시멘은 안면 보호를 위해 한동안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김태영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코뼈 골절을 당했지만 마스크를 쓴 채 8강 스페인 전에 출전한 적이 있다. 현재 강원FC 소속인 이정협은 2015년 8월 안면 복합 골절을 당한 뒤 마스크를 쓰면서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물론 3주 만에 복귀한다는 것은 최상의 시나리오일 뿐이다. 수술과 재활을 거쳐 최대한 빨리 복귀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벤투호로선 상상하기 싫은 최악의 상황이 나오고 말았다.
2022.11.03 I 이석무 기자
'UFC 진출 눈앞' 이정영 "내 롤모델은 맥그리거...누구든 이긴다"
  • 'UFC 진출 눈앞' 이정영 "내 롤모델은 맥그리거...누구든 이긴다"
  • UFC 진출을 눈앞에 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사진=이정영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7·쎈짐·A&T매니지먼트)이 ‘꿈의 무대’ UFC 진출을 눈앞에 뒀다..이정영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로드 투 UFC(이하 RTU)’ 페더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중국의 뤼카이를 1라운드 42초 만에 KO시키고 결승에 진출했다.당시 눈 깜짝할 사이 경기를 끝낸 뒤 이정영이 한 말이 화제가 됐다.그는 “로드 투 UFC는 내가 있을 수준이 아니다”고 큰소리쳤다. 이후 “준비한 멘트는 아니고 평소에 생각해왔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이정영은 UFC 입성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기고 있다.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정찬성, 최두호, 최승우를 잇는 또 한 명의 페더급 코리안 파이터가 탄생하게 된다.UFC의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 선수들에게 UFC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 세계 모든 격투기 선수가 그렇듯 이정영에게도 UFC는 꿈의 무대다.이정영은 “언젠가는 UFC에 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단 한 순간도 의심하지 않았다”며 “누구든 붙여만 준다면 다 이길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이정영은 결승전에서 1라운드 KO 승리를 예고했다. 준결승 직후 흥미로운 장면도 포착됐다. 결승전 상대인 이자(중국)가 옥타곤 위로 올라와 이정영과 신경전을 펼친 것.이에 대해 이정영은 “연출된 상황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나를 도발해 줘서 좋았다”며 “이자 선수는 타격으로 붙지 않고 끈적한 싸움을 이어가겠지만 어떤 전략을 가지고 와도 나한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격투기 밖에 모르는 이정영은 롤모델로 ‘격투기계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꼽았다. 이정영은 “맥그리거는 본인이 뱉은 말을 스스로 증명하는 선수”라며 “격투기를 대하는 자세와 마인드가 나와 너무 닮아 항상 영감을 받는다”고 강조했다.이정영은 과거 인터뷰에서 한국인 페더급 파이터 정찬성, 최두호, 최승우 등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목표를) 직접 말하지 않으면 잠재된 능력을 표출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직접 말로 하면서 나 자신을 다잡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다소 예의 없어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이 아니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은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로드 투 UFC’ 결승전은 내년 2월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또 한 명의 UFC 코리안 파이터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이정영을 향한 국내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이정영은 “아직 시작 단계도 아니지만 묵묵히 오랫동안 지켜봐 주셨다고 말해주신 분들도 있었다”며 “한우물만 파던 제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더욱 몰두해서 더 큰 꿈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2022.10.28 I 이석무 기자
로드FC 챔프 김수철, 벨라토르 전 챔프와 대결...日라이진 출격
  • 로드FC 챔프 김수철, 벨라토르 전 챔프와 대결...日라이진 출격
  •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왼쪽)이 전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 후안 아출레타와 일본 라이진FF 연말대회에서 맞붙는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31·ROAD FC GYM 원주)이 연말에 또다시 일본 최대 단체 원정길에 오른다.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진 40 RIZIN X BELLATOR 대회를 오는 12월 31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김수철은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후안 아출레타(35·미국)와 밴텀급으로 대결한다.이번 대회 컨셉은 라이진FF 올스타팀과 벨라토르 올스타팀의 맞대결이다. 김수철은 라이진FFF 올스타팀에 발탁했다. 라이진FF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사마를 최근 경기에서 꺾어 사실상 챔피언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라이진FF 올스타팀은 김수철을 제외하면 전부 챔피언, 그랑프리 우승자로 구성돼 있다.국내 선수가 일본 최대 단체 격투기 대회에서 연말 이벤트에 출전하는 건 김수철이 처음이다. 김수철은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한국 종합격투기 베테랑 강자다.김수철의 상대로 결정된 아출레타는 2013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26승 4패 전적을 가진 수준급 파이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8연승을 질주하면서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미국 내에서도 상당한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경험많은 김수철로서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김수철은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라이진FF 대표로 싸우게 돼서 영광이다. 나를 뽑아준 사카키바라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저번 경기를 하고 나서 와이프가 이기면 닌텐도 스위치를 사준다고 했는데 안 사줬다”며 “이번에 이기면 사준다고 했는데 꼭 이겨서 닌텐도 스위치를 사도록 하겠다”고 엉뚱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김수철이 소속된 로드FC는 오는 11월 13일 아프리카TV와 함께 ARC 008을 개최한다. ARC 008은 오후 5시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2022.10.26 I 이석무 기자
'ROAD TO UFC' 박현성-최승국 한국인 결승 확정...UFC 진출 예약
  • 'ROAD TO UFC' 박현성-최승국 한국인 결승 확정...UFC 진출 예약
  • ROAD TO UFC 플라이급 결승에서 맞붙게 된 박현성(왼쪽)과 최승국. 사진=UFCROAD TO UFC 밴텀급 4강전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둔 이정영(왼쪽).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한국인 파이터 박현성(26)과 최승국(25)이 ‘꿈의 무대’ UFC 진출 계약서를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플라이급의 박현성, 최승국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ROAD TO UFC: 에피소드 5 & 6에서 승리를 거두고 나란히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다.ROAD TO UFC 우승자는 UFC와 계약이 확정된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에게 우승하면 UFC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8강 토너먼트다.결승에서 누가 이기든 최초의 UFC 한국인 파이터가 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UFC 진출을 놓고 양보할 생각은 전혀 없다.‘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인 최승국은 치우루언(25·중국)을 꺾고 먼저 결승에 올랐다. 당초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던 최승국은 치우루언을 레슬링으로 무너뜨렸다. 케이지로 상대를 몰아넣고 클린치로 테이크다운해서 안정적으로 상위 포지션을 점유했다.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거뒀다. 스승 정찬성은 “잘했어. 잘했어”라며 제자를 끌어안았다. 박현성은 전 팀메이트 톱노이 키우람(30·태국)에 역전승을 거두고 최종 무대에 올랐다.박현성과 톱노이는 태국 같은 팀에서 훈련하면서 친분을 쌓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톱노이는 무에타이 타이틀 도전자답게 시작하자마자 전광석화 같은 펀치 콤보로 박현성을 녹다운시켰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자신이 없던 톱노이는 그라운드로 따라 들어가는 대신 박현성에게 일어나라고 요구했다.이 시간을 활용해 대미지를 회복한 박현성은 주눅들지 않고 계속 톱노이를 압박했다. 결국 케이지 근처에서 상대 킥을 캐치한 후 돌아들어가 백까지 잡는 데 성공했다.유리한 포지션을 장악한 박현성은 톱노이의 목을 잡은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 경기 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던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경기가 끝난 후 먼저 플라이급 결승에 진출한 최승국이 옥타곤에 올라와 박현성과 얼굴을 마주댔다. 박현성은 “차라리 잘된 것 같다. 한국 선수랑 재밌게 싸우겠다”며 “최승국 선수, 저랑 한판 하시죠”라고 예의 바르게 도전장을 던졌다.페더급 4강전에 나선 이정영(26)은 중국의 뤼카이(28)를 1라운드 42초 만에 KO로 꺾고 UFC 진출을 눈앞에 뒀다.8강전과 4강전을 잇따라 KO로 이긴 이정영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78초였다. 8강전에서 시에빈(24·중국)을 36초 만에 서브미션(암바)으로 잡은 이정영은 이번에는 42초 만에 화끈한 KO승을 따냈다.이정영은 경기 초반 잽을 던지며 들어오던 뤼카이에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시켰다. 이어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정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ROAD TO UFC는 내가 있을 레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모조리 1라운드에 KO시키고 UFC를 접수하러 가겠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 격투기를 내가 이끌겠다”며 “UFC, 나를 지켜봐라. 코리안 타이거가 간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이정영은 결승 상대 이자(25·중국)와 거친 신경전을 벌여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터뷰 말미에는 먼저 페더급 결승전에 진출한 이자가 옥타곤에 들어와 이정영과 대면했다. 이자는 이정영의 이마에 이마를 들이밀며 신경전을 벌였고 급기야 손으로 밀치기까지 했다. 믹 메이너드 UFC 매치메이커가 급하게 가운데 끼어들어 큰 충돌은 이뤄지지 않았다.한편, 밴텀급 김민우(29), 라이트급 기원빈(31)과 김경표(30)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우는 밴텀급 논타이틀전 한계 체중 136파운드(약 61.69kg)을 3.5파운드(약 1.59kg) 초과, 계체에 실패해 실격됐다. 기원빈은 제카 사라기(27, 인도네시아)에 1라운드 2분 41초 KO패했다. 기원빈은 펀치 난타전 상황에서 사라기에게 큰 주먹을 허용해 아쉽게 주저앉았다. 김경표는 안슐 주블리(27·인도)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1-2 스플릿 판정패(28-29 29-28 28-29)했다.
2022.10.24 I 이석무 기자
마카체프, '제2의 하빕' 증명했다...UFC 라이트급 새 챔피언
  • 마카체프, '제2의 하빕' 증명했다...UFC 라이트급 새 챔피언
  • 이슬람 마카체프가 UFC 라이트급 새 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2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로 기대를 모으는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가 UFC 라이트급(70.3kg 이하)의 새로운 최강자로 우뚝 섰다.마카체프는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0: 올리베이라 vs 마카체프’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3·브라질)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16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암트라이앵글 초크)를 거두고 새 챔피언이 됐다.이날 경기 전까지 라이트급 랭킹 4위로 10연승 중이던 마카체프는 11연승을 달리던 올리베이라에게 4년 10개월 만에 뼈아픈 패배를 선물했다. 통산 전적은 24전 23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11연승이 중단된 올리베이라는 43전 33승 9패 1무효를 기록하게 됐다.UFC 라이트급은 원래 올리베이라가 챔피언이었지만 지난 5월 UFC 274 저스틴 게이치(미국)과 경기를 앞두고 한계 체중을 맞추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이후 게이치와 경기에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올리베이라가 상위 랭커고 전 챔피언임에도 현지 전문가들이나 스포츠베팅업체들은 마카체프의 우세를 점쳤다. 그리고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제자이자 ‘제2의 하빕’으로 불리는 마카체프는 그의 스승처럼 레슬링이 큰 강점이다. 마카체프는 그라운드 싸움에 접어들자 압도적인 힘으로 상위 포지션을 점했다. 통산 33승 가운데 21승이 서브미션 승리일 정도로 그라운드가 강한 올리베이라도 마카체프의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에는 속수무책이었다.그라운드에서 어렵다고 판단한 올리베이라는 2라운드 들어 스탠딩 타격전을 유도했다. 하지만 마카체프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클린치 싸움을 펼치며 올리베이라를 압박했다.마카체프는 스탠딩 상황에서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올리베이라 턱에 적중시켰다. 올리베이라는 그대로 쓰러졌고 마카체프는 지체없이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마카체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빕의 돌아가신 아버지 덕분이다”면서 챔피언 벨트를 옆에 있던 하빕에게 전달해 같은 이슬람권인 현지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곧이어 하빕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마카체프와 호주로 넘어가 내년 2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대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마침 현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경기장에 자리하고 있었다. 옥타곤에 깜짝 등장한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와 잠시 신경전을 펼쳤지만 이내 악수를 하며 선전을 다짐했다.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이 도전자 T.J. 딜라쇼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코메인이벤트 밴텀급(61.3kg 이하) 타이틀전에선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6·미국)은 랭킹 2위인 도전자 T.J. 딜라쇼를 2라운드 3분 44초 만에 펀치 TKO로 제압하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스털링은 지난해 3월 표트르 얀(29·러시아)과 타이틀전에서 얀의 반칙으로 실격승을 거둬 다소 쑥스럽게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올해 4월 UFC 273에서 열린 얀과 리매치에서 승리하면서 챔피언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이날 스털링에게는 운도 따랐다. 1라운드 초반 딜라쇼가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한 것. 딜라쇼는 한쪽 팔을 못 쓰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갔다. 하지만 한쪽 팔로만 싸우는 것은 무모한 일이었다.스털링은 딜라쇼를 스탠딩과 그라운드에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결국 그라운드에서 무차별 파운딩을 퍼부어 레퍼리 스톱을 이끌어냈다.챔피언 벨트를 지킨 스털링은 통산 전적 25전 22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딜라쇼는 22전 17승 5패가 됐다.
2022.10.23 I 이석무 기자
UFC 280 더블 챔피언십 4인방, 계체 무사 통과...결전만 남았다
  • UFC 280 더블 챔피언십 4인방, 계체 무사 통과...결전만 남았다
  • 찰스 올리베이라. 사진=UFC이슬람 마가체프.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0 더블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네 선수들이 무사히 계체를 마쳤다. 현지시간 21일 치러진 공식 계체에서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찰스 올리베이라(33· 브라질)와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는 나란히 154.5파운드(약 70kg)로 계체에 통과했다.UFC 밴텀급 타이틀을 방어하는 알저메인 스털링(33·미국)과 도전자 T.J. 딜라쇼(36· 미국)는 둘 다 135파운드(약 61.2kg)로 체중을 맞췄다. 네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22일(한국시간 새벽 1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0: 올리베이라 vs 마카체프에서 타이틀전을 치른다.현재 UFC 라이트급 챔피언은 공석이다. 지난 5월 열린 UFC 274에서 올리베이라는 라이트급 한계 체중(약 70.3kg)을 약 0.22kg 초과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올리베이라는 계체 직후 체중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항의했다. 다른 파이터들도 일부 체중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소용없었다. 대신 올리베이라는 저스틴 게이치(33·미국)를 꺾고 11연승을 거두면서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올리베이라의 옥타곤 반대편에 서는 마카체프는 라이트급 10연승을 거두며 타이틀샷을 받았다. UFC 라이트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으로 평가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4·러시아)의 후계자로 평가된다. 친구이자 코치인 하빕만큼이나 뛰어난 레슬링과 그라운드 압박 능력을 과시한다. 올리베이라와 마카체프는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 시합을 피했다고 설전을 벌였다. 먼저 포문을 연건 올리베이라였다. 그는 “항상 마카체프를 홈인 브라질로 초대했는데 결코 방문하지 않더라”며 “그래서 내가 직접 문을 두드려 그의 집을 찾게 됐다”고 도발했다. 타이틀전이 전 챔피언인 자신의 홈인 브라질이 아닌 마카체프의 홈에 가까운 아부다비에서 열린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아부다비는 이슬람 문화권으로 역시 이슬람 문화권인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출신인 마카체프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반면 마카체프는 올리베이라가 오히려 자신과 경기를 피했다고 반격했다. 그는 “몇 달이나 이 경기를 피하려고 했나”며 “코너 맥그리거, 네이트 디아즈 등 다른 사람 이름은 불렀지만 결코 이슬람은 부르지 않았다”고 올리베이라를 비난했다.맥그리거와 디아즈는 인기는 높지만 선수로서 전성기는 지났다고 평가받는 파이터들이다. 올리베이라가 선수로서 자존심을 버리고 돈만 쫓는다고 공격한 것이다.. 밴텀급 챔피언 스털링은 전 챔피언 딜라쇼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벌인다. 딜라쇼는 UFC 밴텀급 2회 챔피언이자 타이틀전 최다승 기록(5승) 보유자다. 스스로 UFC 밴텀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라고 자처한다. 스털링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WEC와 UFC 총합 7번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도미닉 크루즈(37·미국)가 더 위대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스털링은 “딜라쇼는 오만한 선수”라고 비난한 뒤 “눕혀서 파운딩으로 흠씬 두들겨 패주겠다”고 큰소리쳤다.UFC 280: 올리베이라 vs 마카체프는 오는 23일 오전 1시부터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24일(월) 오후 6시부터 tvN SPORTS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알저메인 스털링. 사진=UFCTJ 딜라쇼. 사진=UFC
2022.10.22 I 이석무 기자
추성훈→김동현이 격투기 멘토…SBS '순정파이터' 12월 론칭
  • 추성훈→김동현이 격투기 멘토…SBS '순정파이터' 12월 론칭 [공식]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가 오는 12월 중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 ‘순정 파이터’를 론칭한다.‘순정 파이터’는 격투기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전설의 파이터 4인방과 만나 극강 멘토링을 받고 최종 ‘격투기 1인자’를 가리는 본격 약육강식 서바이벌 예능이다.최근 UFC 경기에서 소나기 펀치로 TKO 승리를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한 추성훈과 UFC 한국인 최다승(13승)을 기록한 김동현,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 매치 전까지 올라간 ‘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 경기에서 3연속 1라운드 KO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022년 화려한 복귀를 알린 최두호가 ‘전설의 파이터 4인방’ 완전체로 뭉친다.‘대한민국 격투기 톱4’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는 ‘순정 파이터’를 통해 격투기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하고 ‘격투기’ 하나로 뭉친 지원자들과 뜨거운 격투 도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설의 파이터 4인방’과 함께 성장할 일반인 출연자들의 지원도 받는다. 나이 불문, 직업 불문, 오로지 격투기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오늘(18일)부터 ‘순정 파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SBS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 ‘순정 파이터’는 오는 12월 중 첫 공개된다.
2022.10.18 I 김보영 기자
'MAX FC 무서운 신예' 이장한, 김준화 꺾고 새 챔피언 등극
  • 'MAX FC 무서운 신예' 이장한, 김준화 꺾고 새 챔피언 등극
  • MAX FC 새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이장한(오른쪽). 사진=MAX FCMAX FC 새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이장한. 사진=MAX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떠오르는 신예’ 이장한(29·목포스타2관)이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 웰터급(-70kg) 챔피언에 등극했다.이장한은 지난 15일 전라북도 익산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 23’ 메인이벤트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김준화(36·안양삼산총관)를 2-0 판정승으로 누르고 챔피언벨트 새 주인이 됐다.올해 열린 70kg 이하 8강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던 이장한은 챔피언까지 등극하면서 MAX FC 최강자로 우뚝섰다. 총 5라운드로 진행된 타이틀전은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김준화의 펀치 러쉬와 이장한의 킥 컴비네이션이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난타전이 계속된 가운데 경기 결과는 2-0으로 도전자 이장한의 승리가 선언됐다. 경기 전 계체에서 김준화가 체중 오버 감점을 받은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새 챔피언에 오른 이장한은 “챔피언이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스승님과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에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열린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에선 일본의 사카모토 유키(38·일본시저짐)가 정성직(33·서울PT365)에 2-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4강전에서 장승유(20·거제팀아마빈스짐)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사카모토는 결승에서 뛰어난 복싱 스킬로 정성직을 몰아붙였다. 정성직도 다양한 콤비네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하지만 사카모토는 2라운드 종료 직전 펀치 공격으로 다운을 빼앗으며 승기를 잡았다. 정성직은 3라운드에 총공세를 펼쳤지만 사카모토의 강력한 펀치 압박을 뚫지 못했다. 결과는 사카모토의 2-0 판정승이었다.사카모토는 “이웃 나라의 큰 무대인 MAX FC에서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며 “더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65kg 라이트급 한일전은 원래 조경재(23·인천정우관)와 아리마 레이지(21·오사카 용성학원)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3일전 아리마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70kg급 선수인 양창원이 조경재와 -70kg 계약 체급 경기를 치렀다.승부는 초반에 결정났다. 조경재가 폭발적인 로우킥 공격으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조경재는 “-65kg 이상 어느 체급이든 자신있다”며 “이제 챔피언 벨트가 걸려 있는 타이틀전을 뛰고 싶다. 내게는 자격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유관중 대회를 열지 못했던 MAX FC는 오랜만에 격투기 팬들이 직접 보는 앞에서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했다.MAX FC 이용복 대표는 “이번 대회는 풍성한 대진으로 구성된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실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선수는 언제든지 좋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10.17 I 이석무 기자
UFC, 서호주 정부와 파트너십...내년 2월 퍼스 대회 개최
  • UFC, 서호주 정부와 파트너십...내년 2월 퍼스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가 내년 2월 12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UFC 284’ 대회를 개최한다.UFC는 서호주 관광청을 통해 서호주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5년 만에 페이퍼뷰(PPV) 대회로 퍼스에 복귀한다. 퍼스에서는 지난 2018년 2월 ‘UFC 221: 로메로 vs 락홀드’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UFC 284 퍼스 대회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흥분된다”며 “2018년 퍼스 대회는 정말 멋졌고 내년 2월에는 타이틀전 메인 이벤트를 비롯한 알찬 대진들로 돌아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호주 팬은 세계 최고의 팬 중 하나이며 이번 대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그들을 위해 또 한 번의 대형 이벤트를 선사할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호주 퍼스 대회 발표는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UFC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 담당 부사장 피터 클로츠코와 서호주 부수상 겸 관광부 장관인 로저 쿡의 노력에 의해 성사됐다.로저 쿡은 “호주인들이 UFC를 사랑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퍼스로 관중들이 몰려들 거”라고 장담했다.이어 “UFC 대회가 열리는 RAC 아레나에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서호주에 올 걸로 예상된다”며 “그들은 지역 숙박시설과 관광 사업을 이용하며 호주에 수백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UFC 호주-뉴질랜드 지역 담당 부사장 피터 클로츠코는 “UFC가 마침내 다시 호주로 돌아올 수 있어서 굉장히 기대된다”며 “선수와 팬, 파트너들은 다시 호주에서 UFC 대회를 개최하기까지 굉장한 인내심을 보이며 기다려줬다”고 소감을 전했다.2010년 이후로 UFC는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와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 퍼스 아레나, 브리스베인 엔터테인먼트 센터,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 골드 코스트 컨벤션 센터 대회를 포함해 호주에서 15차례나 대회를 개최했다. 모두 합쳐 26만5000명 팬들이 현장에서 관람하고, 전 세계에서 수백만 팬들이 페이퍼뷰(PPV)와 TV를 통해 시청했다.UFC는 “지금까지 시드니, 골드 코스트, 브리스베인, 애들레이드, 맬버른, 퍼스 6개 도시에서 4500만달러 이상 누적적인 입장 수입을 창출했고, 수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2022.10.12 I 이석무 기자
웰바이오텍, '매니 파퀴아오 vs D.K. YOO 스페셜 매치' 후원·투자
  • 웰바이오텍, '매니 파퀴아오 vs D.K. YOO 스페셜 매치' 후원·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웰바이오텍(010600)은 ‘매니 파퀴아오와 D.K. YOO 스페셜 매치’ 후원 및 투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매니 파퀴아오와 D.K. YOO 스페셜 매치는 오는 12월11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복싱 경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매니 파퀴아오의 경기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우크라이나 재건 기부를 위해 마련됐다. 매니 파퀴아오는 대전료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사진 왼쪽부터 D K YOO,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 매니파퀴아오이번 경기에서 웰바이오텍 또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해 자회사인 로드스타씨앤에어의 물류운송시스템 및 전기차 충전설비 지원 등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관계사 디와이디는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경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지원하고 관계사인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매니 파퀴아오가 파이터인 D.K. YOO와 복싱으로 겨루는 첫 경기라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면서 “이번 스페셜 매치 후원 및 투자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관련 이벤트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매니 파퀴아오는 지난해 9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필리핀 복싱 영웅이자 상원의원이다. 세계 최초로 복싱 8개 체급을 석권하기도 했다. D.K.Yoo는 ‘21세기 이소룡’으로 불리는 한국 무술가 겸 인플루언서다. UFC 파이터 브래들리 스콧과 복싱 대결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매니 파퀴아오와 D.K. YOO 스페셜 매치’는 미국 FITE TV의 PPV(Pay-Per-View) 중계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FITE TV는 지난 2012년 5월에 출시된 미국 최대 디지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400만명이 넘는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복싱, 이종 격투기 및 프로레슬링을 중계한다.
2022.10.11 I 안혜신 기자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 한국에서 복귀전 치르는 이유
  •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 한국에서 복귀전 치르는 이유
  •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필리핀 출신의 전설적인 복싱 챔피언 매니 파키아오(44)가 12월 한국에서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파키아오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무술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유대경(예명 DK YOO)과 스페셜 매치를 갖는다고 밝혔다.스페셜 매치는 12월 11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정식 복싱 경기가 아니라 라운드당 2분씩 총 6라운드로 치러진다. 파키아오는 대전료 전액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팩맨’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파퀴아오는 프로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출신 복서로 인정받고 있다. 1978년생인 파퀴아오는 불우한 성장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17살이던 1995년 프로복싱에 데뷔했다.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하면서 세계 프로복싱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통산 전적 72전 62승 8패 2무승부를 기록 중이다.에릭 모랄레스, 오스카 델라호야, 리키 해튼,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등 세계 최고의 복서들과 경쟁하면서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다.파퀴아오는 2021년 9월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와 경기에서 판정패 당한 뒤 정계 진출을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2016년부터 필리핀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온 파퀴아오는 필리핀 집권 여당인 필리핀 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는 등 차기 대통령 후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정작 당내 경선에선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결국 자신의 지지세력과 함께 신당을 창당한 파퀴아오는 올해 5월 열린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362만표(득표율 6.81%)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이후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파퀴아오는 최근 링 복귀를 추진해왔다. 정식 경기는 아니지만 이번 스페셜 매치가 다시 선수로 활동할 것임을 알렸다.파퀴아오가 다시 복싱 글러브를 끼게 된 배경에 대해선 여러 말이 나온다. 대선 과정에서 입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파퀴아오는 지난달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스페셜 복싱 매치를 치른 일본을 방문해 메이웨더와 재대결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파퀴아오는 “이 경기가 성사돼 감사하다”며 “스페셜 매치라고 해도 다른 경기와 차이를 두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는 실전처럼 할 것이다”면서 “누가 이길 거라고 말은 못 해도 KO로 승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본격적으로 복서로 컴백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파퀴아오는 “다시 복서로 복귀할지, 스페셜 활동을 이어갈지는 이번 경기를 통해 결정하겠다”묘 “체력과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 지금은 몸 상태와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파퀴아오는 복싱 커리어 초창기에 한국선수와도 여러 차례 대결한 바 있다. 1996년 12월 이승열, 1997년 4월 이욱기, 2000년 6월 채승곤과 대결해 모두 초반 KO승을 거뒀다.파퀴아오는 “한국 선수와는 싸운 적이 있지만 아직 한 번도 한국에서 경기한 적이 없기에 복귀전 무대로 한국을 선택했다”며 “진지한 마음으로 스페셜 매치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파키아오와 맞대결하는 유대경은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자신을 무술가로 소개하고 있다. 복싱이나 격투기에서 정식 경기를 치른 적은 없다. 다만 지난해 UFC 출신 선수인 브래들리 스콧(영국)과 복싱률 6라운드 스페셜 경기를 펼쳐 판정패한 경력이 있다.유대경은 “작년에 싸운 스콧은 7체급이나 위 선수였고 말이 안 되는 경기였다”며 “이번에는 더 말이 안 되는 경기지만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상식적으로 파키아오가 이길 확률이 높은 건 인정하지만 내가 체중이 더 나가는 이점이 있으니 그 부분을 살려 준비하겠다”며 “승패보다는 파키아오에게 기량을 온전히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한편, 과거 한국을 방문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적이 있는 파키아오는 이번에도 SBS ‘런닝맨’과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2.10.11 I 이석무 기자
UFC 선수도 루트로닉 아큐핏 쓴다...“빠른 재활 도울 것”
  • UFC 선수도 루트로닉 아큐핏 쓴다...“빠른 재활 도울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루트로닉(085370)은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가 UFC 선수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미국 법인에서 판매 중인 ‘아큐핏’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 자극을 통해 다차원의 근육 운동을 제공하며 신체 윤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루트로닉의 의료기기 ‘아큐핏’. (사진=루트로닉)UFC PI는 세계 최초의 종합격투기 연구센터다. UFC 선수들에게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어 운동선수들이 최고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큐핏은 정밀하게 제어된 전기 자극을 통해 다차원의 근육 운동을 제공하며 신체 윤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그동안 피부 영역에 주력해 온 루트로닉이 폭넓은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바디 분야로의 진출을 선언하며 선보인 제품이다. 루트로닉 미국 법인에서 현지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헤더 린든 UFC 물리치료 이사는 “아큐핏을 활용하면 수술 직후에도 동심 및 편심 근육을 수축시키는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며 “아큐핏이 UFC PI의 고급 재활 프로토콜과 만나 근육 위축 감소와 근육 활성화 촉진하는 훌륭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아큐핏은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운동 패턴을 구현해 효율적인 근육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의료기기”라며 “누구보다도 격렬한 신체 운동을 하는 UFC 선수들의 공식 훈련과 재활에 활용되는 만큼 미국 시장에서 아큐핏의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36억원이며 이 중 수출이 83%를 기록했다. 루트로닉의 제품은 해외에서 안티에이징, 색소병변 치료, 문신제거, 주름 및 흉터치료, 제모, 피부재생, 혈관병변 치료 등 다양한 피부 미용 치료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
2022.10.06 I 유진희 기자
UFC 파이터 트레빈 존스 "한국 선수와 3차례 대결 뚜렷히 기억해"
  • UFC 파이터 트레빈 존스 "한국 선수와 3차례 대결 뚜렷히 기억해"
  • UFC 밴텀급 파이터 트레빈 존스. 사진=UFC트레빈 존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UFC 플라이급에서 활약 중인 트레빈 존스(32·괌)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존스는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TFC’를 비롯해 한국 선수와 3차례나 경기를 치렀다. 그때 경험이 인연이 돼 지금도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을 방문해 시간을 보내곤 한다.존스는 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내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 맥킨지 던 vs 얀시아오난’ 대회에서 하오니 바르셀로스(브라질)와 밴텀급(61.24kg 이하) 경기를 치른다.통산 13승 8패 1무효 전적을 가진 존스는 한국 선수와 총 3차례 싸워 1승 2패를 기록했다. 2015년 3월 괌 지역 격투기 대회인 ‘PXC’에서 전 TFC 챔피언 곽관호와 싸워 판정패했다. 2017년 12월에는 한국에서 열린 TFC 대회에서 소재현을 3라운드 TKO로 제압했고 이후 5개월 뒤인 2018년 5월에는 황영진에게 1-2 판정패했다.존스는 이후 다른 단체에서 거둔 연승을 바탕으로 UFC 진출 기회를 잡았다. 현재까지 UFC에서 4차례 경기를 치러 전적 1승2패 1무효경기를 기록 중이다.존스는 이데일리와 온라인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와 치른)세 경기 모두 또렷하게 기억한다”며 “그 경기들은 내 커리어에서 상승기든 침체기든 중요한 시점에 했던 경기들이었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존스는 TFC에서 치른 황영진과 경기가 특히 더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존스는 당시 황영진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판정패했다. 그는 “그 경기는 내가 만장일치로 이겼어야 했던 경기였는데 한국 심판이 공정하지 못한 판정을 내렸다”면서 “하지만 이제 더이상 징징거리고 싶지 않다. 그 패배에도 불구하고 난 UFC에 진출했다”고 강조했다.여러 나라 단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존스는 2020년 8월 UFC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UFC 계약 당시 상황을 자세히 소개했다.존스는 “괌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UFC로부터 연락이 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비행기 티켓을 사서 미국 본토로 넘어갔다”며 “하지만 한동안 전화가 오지 않아 미국 내 다른 대회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UFC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너무 기뻐 미치는 줄 알았다. ‘UFC가 이제야 나한테 전화를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갑작스럽게 오퍼를 받기는 했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내 실력을 보여줬고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원래 존스는 지난해 12월 바르셀로스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 등 여러가지 이유로 대결이 연기되면서 10개월이 지나 경기가 성사됐다.존스는 “바르셀로스는 현재 UFC 밴텀급에서 가장 강한 브라질 출신 선수지만 나는 그를 잠재울 파워가 있다”며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나도 공격적으로 맞서 쓰러뜨릴 것이다”고 큰소리쳤다.격투기 선수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파이브 스타’라는 닉네임을 가진 존스는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존스는 “지난 8월 내 생일을 한국에서 보냈다. 난 한국 친구들이 굉장히 많고 그들을 사랑한다”며 “한국은 내게 많은 기회를 준 곳이고 한국의 모든 것에 감사한다. 응원해줘서 고맙고 계속 나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2022.10.01 I 이석무 기자
'박치기왕 김일 라이벌' 이노키 별세...日프로레슬링 전설 눈 감다
  • '박치기왕 김일 라이벌' 이노키 별세...日프로레슬링 전설 눈 감다
  • 안토니오 이노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프로레슬링의 ‘거물’이자 ‘박치기왕’ 故 김일의 라이벌이었던 안토니오 이노키(본명 이노키 칸지)가 향년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일본 주요언론들은 1일 이노키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노키는 그동안 희귀 난치병인 ‘전신성 아밀로이드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밀로이드증은 대사 장애로 인해 아밀로이드가 온몸 여기저기에 쌓이는 병이다. 2~3일 전부터 저혈당으로 자택에서 요양 중이었지만 이날 아침 상태가 악화돼 끝내 숨을 거뒀다.이노키는 지난 8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예전의 건장하고 활기찼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얼굴과 몸은 많이 야위었고 계속된 투병으로 힘겨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심지어 혼자 거동하기도 힘들어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다.1943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이노키는 5세 때 아버지를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가업이 도산하면서 가족과 함께 브라질로 이주하게 됐다. 이후 커피 농장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육상 투포환 선수로 활동했다. 마침 브라질을 방문 중이던 스승 역도산의 눈에 띄면서 스카우트됐고 프로레슬링의 길로 접어들었다.이노키는 1960년 9월 30일 동료인 자이언트 바바와 함께 프로레슬링에 데뷔했다. 초창기에는 본명을 썼지만 1962년 ‘일본계 브라질인’ 캐릭터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안토니오’라는 닉네임을 갖게 됐다..1972년 신일본프로레슬링을 직접 출범하면서 일본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끈 이노키는 1976년 6월 25일 일본 부도칸에서 당시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미국)와 ‘복싱 대 레슬링’ 이종격투기 대결을 펼쳐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이노키는 이후에도 프로레슬링은 물론 일본 격투기를 대표하는 거물로 이름을 날렸다. 1989년에는 자신이 창당한 ‘스포츠평화당’ 소속으로 참의원에 당선돼 일본 최초 프로 레슬러 출신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다.이노키는 재일교포 역도산의 제자로 함께 생활했던 ‘박치기왕’ 김일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다. 심지어 1960년 9월 프로레슬링 데뷔전 상대가 당시 일본에서 오오키 킨타로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던 김일이었다.김일과 이노키는 현역 시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수백 경기를 치렀고 승패를 주고받았다. 김일이 투병 중이던 당시 이노키는 매년 한국을 찾아 치료비를 대신 내주는 등 은퇴 이후에도 뜨거운 우정을 이어갔다.1998년을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이노키는 이후 프로모터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북한을 30번 넘게 방문하는 등 북한과 교류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이노키는 1995년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했다. 당시 4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는 이노키를 비롯해 일본과 미국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틀 동안 무려 34만명 관중이 몰려 세계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2022.10.01 I 이석무 기자
격투기 유튜브, 학교폭력 조장 우려...정문홍 "선수·유튜버 조심해야"
  • 격투기 유튜브, 학교폭력 조장 우려...정문홍 "선수·유튜버 조심해야"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정문홍 회장이 변질되고 있는 격투기 콘텐츠에 대해 걱정을 표했다.정문홍 회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파링을 빙자해서 일반인들을 폭행하는 건 격투기가 아니고 폭력이자 형사처벌 대상이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격투기 선수들이나 격투기 유튜버들도 조금은 조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따라 하니까걱정이다”고 밝혔다.정문홍 회장은 글과 함께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를 함께 올렸다. 기사 제목은 ‘또래 학생 복싱 스파링 10대 학폭 가해자 2명 퇴학처분’이었다. 강제로 복싱 스파링을 시킨 학교폭력 가해 학생 2명이 퇴학처분을 당했다는 내용이다.정문홍 회장은 “복싱 스파링이 학교폭력으로 악용되고 있고 요즘 변질되고 있는 격투기 콘텐츠가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정문홍 회장은 “‘참교육’이라는 취지로 포장해 운동을 하지 않은 일반인들을 아무 장소에서 스파링을 하게 만들고 그것이 당연하게 느끼게 하고 있다”면서 “구독자들이 점점 자극적인 것을 찾다 보니 조회수를 위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선을 넘은 콘텐츠들도 많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런 콘텐츠들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어 아이들이 곧바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로드FC 정문홍 회장. 사진=정문홍 회장 유튜브
2022.09.29 I 이석무 기자
로드FC 챔피언 김수철, 7년 만의 일본 원정 압도적 승리
  • 로드FC 챔피언 김수철, 7년 만의 일본 원정 압도적 승리
  • 김수철이 그라운드 상황에서 일본의 오기쿠보 히로마사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31·ROAD FC GYM 원주)이 7년 만의 일본 원정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김수철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진38’에서 지난해 라이진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인 오기쿠보 히로마사(34)를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이 경기는 김수철이 7년 만에 출전한 일본 원정 경기였다. 오랜만에 뛰는 원정경기인데다 상대가 라이진 밴텀급 최강자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선수라 쉽지 않았다. 하지만 김수철은 스승인 정문홍 회장과 혹독하게 훈련한 끝에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시작은 좋지 않았다. 김수철은 클린치 상황에서 상대 니킥에 급소를 가격 당했다. 곧바로 휴식 시간이 주어졌지만 데미지를 안고 싸워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었다.불안한 출발에도 김수철은 조금씩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스탠딩 타격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유도했다. 안면에 펀치를 내주기도 했지만 꾸준히 바디에 데미지를 줬다. 태클에 성공한 데 이어 몇 차례 파운딩 펀치도 꽂아 넣었다.2라운드에서는 좀 더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은 뒤 연이어 펀치에 성공해 다운을 이끌어냈다. 머리에 니킥도 수차례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김수철의 거친 공격에 오기쿠보 히로마사의 얼굴이 피로 물들었다. 링닥터가 올라와 상태를 체크하기도 했다. 경기가 재개된 뒤 김수철은 연이어 태클을 성공시키는 등 포인트 싸움에서 우세를 점했다.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김수철은 경기를 완벽하게 주도했다. 초반 태클을 시도하다 목을 잡혀 길로틴 초크에 걸리는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기술에서 빠져나온 뒤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다.이후 김수철은 스탠딩 상황에서 포인트를 쌓아갔고 상대의 태클 시도도 깔끔하게 막아냈다. 완벽한 디펜스에 상대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경기가 끝난 뒤 심판 3명은 모두 김수철의 손을 들어줬다. 김수철이 7년 만에 나선 라이진 대회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2022.09.26 I 이석무 기자
트레져헌터, 오리지널 콘텐츠 격투 예능 '다이다이' 공개
  • 트레져헌터, 오리지널 콘텐츠 격투 예능 '다이다이'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엘리트 체육인과 길거리 싸움꾼의 현실감 가득한 격투 예능 ‘다이다이(Die Die)’가 지난 19일 OTT ‘바바요’를 통해 공개됐다.(사진=트레져헌터)종합 격투 예능 ‘다이다이’는 태권도, 유도, 복싱 등 격투기 선수 출신의 엘리트 체육인들과 길거리 싸움꾼, 충의대 등 언더독들이 각각 팀을 구성하여 훈련하고 멘토링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유도 은메달리스트이자 K-1 1세대 파이터 김민수, 의리남 배우 김보성이 각 팀을 이끄는 대표자로 출연한다.메이저 10편과 마이너 10편, 총 20편으로 구성된 ‘다이다이’는 엘리트 체육인과 언더독들을 찾아가며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총상금 3000만 원과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AFC 엔젤스 파이팅’ 프로 전속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콘텐츠를 기획·제작한 트레져헌터 관계자는 “뉴미디어를 근간으로 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시청자 및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IHQ와 함께하여 트레져헌터의 전문 영역인 1인 미디어뿐만 아니라 OTT를 통해서도 시청자 및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격투 예능 ‘다이다이(Die Die)’는 바바요 OTT플랫폼과 유튜브 채널 ‘MVM’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2.09.2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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