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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CJ컵 첫날 데이·스피스와 '티샷'.."경기력 올라오고 있어"
  • 임성재, CJ컵 첫날 데이·스피스와 '티샷'.."경기력 올라오고 있어"
  • 임성재.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기분 좋게 미국으로 떠난 임성재(26)가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첫날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과 함께 1,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임성재는 한국시간으로 2일 밤 9시 45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 1라운드에서 데이, 스피스와 경기한다. CJ는 2017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PGA 투어 정규 대회 더CJ컵을 개최해오다 올해부터 바이런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미국 기업 AT&T가 후원했다.임성재는 지난 4월 28일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 공동 5위 이후 톱10 소식이 끊겼던 임성재는 이 대회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우승 뒤 임성재는 “이 분위기를 PGA 투어로 이어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미국에 도착해 곧바로 대회 준비에 들어간 임성재는 “요즘 경기력이 다시 올라오면서 모든 감이 안정적으로 살아난 것 같다”라며 “오늘 9개 홀 라운드했는데 위험 요소는 크게 없다. 페어웨이가 넓어서 정확하게만 치면 매 홀 버디 찬스가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을 보였다. 이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을 다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임성재는 2020년 혼다 클래식,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임성재와 함께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이경훈, 김성현, 강성훈과 10대 유망주 김동한(크리스 김) 등이 출전한다.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강성훈은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다.데이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김주형은 2일 밤 9시 34분에 카밀로 비제가스(콜롬비아), 매킨지 휴즈(캐나다)와 10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하고, 김시우는 3일 새벽 2시 55분부터 이경훈, 애덤 스콧(호주)와 1번홀에서 티샷한다.
2024.05.01 I 주영로 기자
아이패스 시행 첫날, 유정복 인천시장 대시민 홍보 나서
  • 아이패스 시행 첫날, 유정복 인천시장 대시민 홍보 나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많은 시민이 인천 아이(I)패스를 사용해 혜택받기를 바랍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이패스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시민에게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홍보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전철 안에서 승객에게 아이패스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사용을 권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아이패스는 정부가 시행한 케이(K)패스 카드를 인천시민이 사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케이패스 기반의 인천형 지원 확대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카드회사가 발급해준 케이패스 카드를 인천시민이 사용하면 케이패스 교통비 할인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유 시장, 홍보전단 나눠주며 정책 설명감색 정장 차림에 ‘인천 패스 더 넓게 더 두텁게’라고 적힌 어깨띠를 맨 유 시장은 출근길에 인천터미널역에서 전철을 타고 인천시청역까지 가면서 승객에게 아이패스 홍보 전단을 나눠줬다. 유 시장은 승객들에게 “인천 아이패스는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요금의 20~53%를 돌려주는 정책이다”며 “많이 사용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 8월에는 월 8만원으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광역 아이패스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유 시장의 아이패스 홍보활동에는 인천시 공무원, 인천교통공사 직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인천시 캐릭터 ‘애이니’, ‘꼬미’ 점박이물범 인형탈을 쓴 직원도 홍보활동에 참여해 승객의 눈길을 끌었다.노동절인 이날 전철 안에는 평소 출근시간대보다 승객이 많지 않았다. 승객들은 유 시장 등이 나눠준 홍보 전단을 읽으며 유 시장의 설명을 귀담아들었다.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터미널역에서 케이패스를 태그하며 승강장 쪽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민이 케이패스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자동으로 아이패스 할인이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케이패스는 월 15~60회 사용 시 해당 교통비의 20~53%(일반 20%, 만 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를 돌려준다. 그러나 인천시민은 월 15회 이상 무제한으로 사용해도 전체 대중교통비의 20~53%를 받는다. 케이패스를 월 80회 사용한 금액이 20만원이면 4만~10만6000원을 돌려준다는 의미이다.30%의 환급률을 적용하는 인천 청년은 케이패스 기준 만 19~34세에서 아이패스 혜택을 39세까지로 연령대를 늘렸고 만 65세 이상 노인도 30%의 환급 혜택을 받게 인천시는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시민 20%, 저소득층 53% 환급률은 케이패스와 아이패스가 동일하다.◇아이패스, 인천시민 맞춤형 정책케이패스 카드는 전국에서 지하철, 마을버스, 시내버스, 광역버스를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케이패스 사업비를 정부와 5대 5 비율로 분담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패스 지원금에 대해서는 시 자체 예산으로 100% 부담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기존 정부의 대중교통 요금 지원 정책인 알뜰교통카드 인천 사용자가 8만9000여명인 것을 고려해 케이패스 사용자가 올해 12만6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사업비를 편성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인천시는 정부와 각각 67억원씩 분담해 전체 134억원으로 케이패스 사업을 하고 아이패스 추가 지원 사업은 인천시 예산 53억원을 별도로 투입한다. 내년은 12개월 기준으로 인천시와 정부 분담금이 각 100억원으로 늘고 아이패스 추가 지원사업은 인천시 예산 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터미널역에서 아이패스 홍보활동을 하며 언론사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유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터미널역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패스 인천 사용자를 12만6000명으로 추산한 것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천시민의 수요예측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천시와 공동생활권에 있는 서울시, 경기도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수요자 이용 추이를 고려해 추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정책과 아이패스 정책을 통합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인천은 서울과 교통여건이 달라 아이패스가 기후동행카드보다 인천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며 “인천시민의 맞춤형 정책으로 만든 것이다”고 설명했다. 케이패스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카드를 발급받으면 케이패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2024.05.01 I 이종일 기자
'로봇이 로봇 제조한다'..레인보우로보틱스, 이화공영과 공장·신사옥 건설
  • '로봇이 로봇 제조한다'..레인보우로보틱스, 이화공영과 공장·신사옥 건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 공장 및 신사옥을 오는 2025년까지 건설하기 위해 이화공영과 278.5억원 규모의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생산 공장 및 신사옥은 부지면적 5237㎡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이달 16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68년의 전통을 가진 이화공영은 제약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공장인 ‘cGMP’를 시공해 오며, 제약 공장 및 바이오 플랜트 건설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화공영은 글로벌 수준의 시공 역량과 노하우를 로봇 생산 공장 및 신사옥 건설에 활용할 예정이다.보우로보틱스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 공장과 신사옥 조감도또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2족·4족 보행로봇, AMR(자율주행로봇), 서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초정밀지향 마운트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부터 핵심 부품까지 모두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 등 건축물 설계는 극동건축 황재원 대표가 맡았다.극동건축은 국내는 물론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제조 공장의 설계를 담당해 왔다. 특히, 극동건축이 설계한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화낙(FANUC) 한국지사인 ‘한국화낙’의 경인 테크니컬센터는 경기도건축문화대상을 받았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봇 부품 및 완제품 제조 자동화 비중을 늘리고, 로봇이 많은 시간 생산에 참여하여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로봇 수요에 대응하고, 현재 50% 수준의 원가율을 더욱 낮춰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한국형 서비스에 중국산 수준의 가격을 갖춘 로봇을 선보이는 WKC(World-Class Quality, K-Service, C-Price)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2024.05.01 I 김현아 기자
'최대 ‘53% + 10% 환급'되는 K-패스 출시한 카카오페이
  • '최대 ‘53% + 10% 환급'되는 K-패스 출시한 카카오페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교통비를 최대 53%까지 환급하고 10%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를 본격 출시했다. 또, 신규 발급 사용자에게 5000원 리워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한다.어떻게 쓰는데?카카오페이 전체 메뉴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를 선택하고 필수 약관 동의 및 NFC 설정 등 필수 설정을 완료하면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번호를 복사해 K-패스 앱에 등록하면 K-패스 발급이 완료된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알뜰교통카드를 개선하여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를 포함한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다.카카오페이 K-패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3% 환급에 더해 10%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사용 시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이 환급되며, 최대 60회까지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는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까지 추가 리워드를 제공할 방침으로, 더 많은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경기도 인천 주민은 지자체 패스로경기도와 인천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의 경우 회원가입 과정에 입력한 주소지 정보를 반영해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등 지자체 패스로 자동 전환된다. K-패스의 경우 이용건수 기준 최대 60회 이용건에 대한 환급이 진행되지만,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는 무제한으로 환급된다. 여기에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의 경우 만 34세까지 적용되던 청년층 범위가 만 39세까지 확대된다.카드 신청 후 실물 카드 수령까지 약 5영업일이 소요되는 기존 카드사와는 달리,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신청하면 즉시 모바일로 발급되어 K-패스 앱에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K-패스 전용 카드로 교체할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교통카드 기능만 이용이 가능해 카드 선택의 고민이나, 자동이체 등 정기 납부 카드의 교체 번거로움이 없다. 별도 연회비가 없고 교통카드 충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 효용성이 크다. 카카오페이는 알뜰교통카드 발급사로 지정돼 플랫폼사 중 유일하게 K-패스 발급이 가능하며, 지난 9월 21일 출시된 카카오페이 알뜰교통카드는 편리함과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누적 발급좌수 3만 매를 달성했다.K-패스 적용을 기념해 카카오페이는 5월 한 달간 K-패스 신규 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K-패스를 발급받은 후 첫 결제를 한 사용자는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5천 원의 교통 충전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대중교통에서도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편리한 결제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K-패스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실물 카드나 지갑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하시면서 카카오페이가 추가로 준비한 리워드 혜택까지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01 I 김현아 기자
양지원, 내달 1일 트롯&엔카 슈퍼콘서트 출격
  • 양지원, 내달 1일 트롯&엔카 슈퍼콘서트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양지원이 ‘2024 트롯&엔카 슈퍼콘서트’에 출격한다.양지원은 오는 6월 1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음악으로 이어지는 한일 문화 프로젝트 ‘트롯&엔카 슈퍼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초호화 출연진으로 구성된 ‘트롯&엔카 슈퍼 콘서트’는 트롯 프린스 양지원을 비롯해 ‘마성의 동굴 보이스’ 류지광, ‘트롯 디바’ 김소유가 한국 트로트계를 대표해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 출신 타나카 아이미와 일본 엔카의 전설 호소카와 다카시의 수제자 류세이등이 출연한다.‘트롯&엔카 슈퍼 콘서트’ 프로젝트는 한일 양국에서 교차로 진행하는 대중문화 합동 콘서트이다. 2023년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상품을 발굴 및 개발해 양국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트롯프린스’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지원은 현재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라디오 DJ, 음악방송 및 예능 MC를 맡는 등 다방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4.05.01 I 윤기백 기자
“소상공인 사회·경제적 위상 높인 유공자를 찾습니다”
  • “소상공인 사회·경제적 위상 높인 유공자를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발전과 사회·경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과 유공자, 지원단체에 포상을 수여하는 ‘2024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포상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소상공인대회 포상은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부터 수여해 왔다. 매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수여하고 있다.포상분야는 △모범 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지원 우수단체 등 3개 부문이다. 탁월한 성과로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육성·발전, 애로 해소·규제개선 등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모범 소상공인’ 분야 유공자 선정 시 수출실적 및 해외진출 노력 정도의 평가 비중을 높였다. 국내 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수출 등 해외 진출에 힘쓴 소상공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해외진출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한다는 취지다.포상의 훈격과 규모는 산업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 총 140여점 내외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면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2024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수여할 계획이다.신청·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6월 21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소상공인연합회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2024.05.01 I 김경은 기자
무너진 ‘시흥 교각’ 구조물…경찰, 시공·시행사 수사 착수(종합)
  • 무너진 ‘시흥 교각’ 구조물…경찰, 시공·시행사 수사 착수(종합)
  •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와 시민 등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경기 시흥시 교각 공사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관련자들을 수사할 예정이다. 3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교각 시공·시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혐의 외에 중대재해처벌법 혐의도 해당되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공사 시행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았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하거나 3명 이상이 6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이 발생했을 때 사업주 또는 경영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법인에도 50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중처법은 올해부터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 파악이 끝나는 대로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원인 파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뉴스1 측은 전했다.사고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 상판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A씨가 중상을 입고, 근로자와 시민 등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천 길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수습 결과에 따라 부상자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뉴스1 측은 전했다. 사고는 교각 위에 올리는 상판을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각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 중 A씨를 포함한 2명이 약 8m 높이의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A씨는 크게 다쳤다. 나머지 4명은 부상 없이 지상으로 구조됐다. 또 근처에 있던 다른 근로자 5명도 추락한 구조물의 파편 등에 의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가운데는 일반 시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흥시는 사고 발생 48분 뒤인 오후 5시 18분 시민들에게 ‘16:30경 월곶동 삼거리 서해안로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구조물(교량)이 붕괴하여, 도로 통제 중이오니 차량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와 시민 등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4.30 I 김미경 기자
‘반려견 주차구역’ 만든 쇼핑몰 와글와글...알고 보니
  • ‘반려견 주차구역’ 만든 쇼핑몰 와글와글...알고 보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경기도 한 대형 쇼핑센터에 반려견 주차구역이 생겨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쇼핑 센터에 반려견 주차 구역이 생겨 화제다 (사진=엑스. 옛 트위터)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자녀 가족 주차 자리를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견주 전용 주차 자리라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확산했다.사진에는 가족 배려 주차장과 장애인 주차 구역처럼 주차장 바닥에 강아지 발자국 모양이 새겨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사진을 두고 누리꾼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는 “조만간 고양이 주차장도 나올 듯” “가뜩이나 주차장 모자라는데 왜 이러는 건지”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려견 관련 시설 이용자들 주차장일 수 있다” “아기보다 강아지 키우는 집이 많아지면 자연스러워질 수도” 등 호의적인 반응도 눈에 띄었다.논란이 된 주차장은 경기 용인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으로 밝혀졌다. 해당 주차장은 견주 전용 주차장이 아닌 반려견 놀이터 등 펫파크를 운영 중인 아울렛의 이벤트성 주차 구역이다.롯데아울렛 기흥점 관계자는 이날 YTN에 “반려견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어서, 관련해서 반려견 주차구역을 만든 것”이라며 “약 2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만 반려견이 있어야만 주차가 가능하다거나, 견주만 주차가 가능한 곳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견주만 주차가 가능한 곳은 아니”라며 “일반 차주도 이용이 가능하다. 펫파크를 운영하고 있어 만든 이벤트성 주차 구역”이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홍수현 기자
'금쪽이' 해결법 찾는 임태희 "공유학교에서 분리교육 운영"
  • '금쪽이' 해결법 찾는 임태희 "공유학교에서 분리교육 운영"
  • [이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 개소식에 참석해 학생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유학교를 통한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3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천 허그 공유학교 개소식에 참석해 분리교육 프로그램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는 학교 내 분리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운영해 학생의 교육적 회복력을 높이고자 신설한 경기공유학교다. 이 곳에서는 △학습진단 △심리상담 △개인상담 △가족상담 △자기 극복 및 심성 훈련 △학습지도 등 전문적 상담과 개별교육,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의 교육적 회복을 돕는다.이날 개소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이천시 부시장, 시의회 부의장, 도의원, 이천시 관내 학교장,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천 허그 공유학교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6기에 걸쳐 관내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거쳐 매월 둘째 주에 4일간 비숙박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안에서 교육활동을 계속하기 어려운 경우 공유학교에서 분리교육을 운영해 공교육 시스템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는 경기공유학교의 좋은 모델로, 다른 지역에서 참고할 만한 시범학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경기교육은 학교교육을 중심으로 공유학교와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공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써 오고 있다”면서 “온 마을과 온 정성을 쏟아 한 명의 아이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 결과 분석과 사례 공유로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보급과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 확보와 전문가 자문 기회를 확대해 교육 프로그램의 질 제고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2024.04.30 I 황영민 기자
출동건수 전국 1위 용인시에 '용인서부소방서' 5월 개청
  • 출동건수 전국 1위 용인시에 '용인서부소방서' 5월 개청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역시급에 준하는 110만명 인구에도 소방관서 1개로 응급·재난수요를 감당하던 용인특례시에 소방서 1개가 더 생긴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가 통과되면서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이 가능해졌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사진=경기도)용인특례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대규모 반도체 벨트 개발 계획 발표 등 소방수요가 높은 지자체이나 비슷한 인구 규모인 울산광역시(소방서 6곳), 광주광역시(소방서 5곳)와 비교하면 소방서가 단 1곳에 불과하다. 용인시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수는 1820명으로 전국 평균 713명 대비 2배보다 크게 웃돌고 출동 건수는 7만2860건으로 역시 전국 1위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용인서부소방서 신설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당초 계획한 청사 건립부지가 도시개발사업인 ‘플랫폼시티’ 사업지구에 포함되면서 설립에 난항을 겪었다. 용인서부소방서 신설 논의는 지난해 8월 경기도정 현안 점검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서부소방서 조기 개청을 특별 지시하면서 국면 전환을 맞았다.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는 임대 청사를 활용해 소방서를 우선 개청하고, 청사 건설을 나중에 추진하는 이른바 ‘선 개청, 후 청사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선 개청 후 청사 건립방안이 확정되자 도는 지난해 말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을 위한 예산 13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2월 기흥구에 청사 건물을 임차했으며 5월 용인서부소방서를 공식 개청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용인서부소방서는’ 기흥구·수지구 일대를 관할하며 1담당관 3과 1단 6센터 1구조대 등 정원 296명으로 조직된다. 용인 서부지역 재난 대응 지휘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청사 정비와 개청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5월 중 인력 배치를 마치고 개청한 뒤 6월에는 주민들을 모시고 개청식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황영민 기자
'뇌물수수 의혹'에 계좌 공개한 검찰총장…"법적책임 물을 것"
  • '뇌물수수 의혹'에 계좌 공개한 검찰총장…"법적책임 물을 것"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언론사 기자 출신 유튜버가 ‘이원석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이 있다’며 방송을 예고하자 대검찰청이 곧바로 “관련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3일 오후 창원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사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장인수 전 MBC 기자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헌정 초유 검찰총장 뇌물수수 의혹’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장 전 기자를 비롯한 일부 언론매체들이 취재 명목으로 이원석 총장의 뇌물수수 의혹 관련 사실확인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이 주장한 의혹은 △2016년 3월 25일 박모 변호사 배우자 정모씨의 은행 계좌에서 이 총장 배우자 오모씨의 SC은행 계좌로 3000만원이 송금 △2016년 4월 15일 정씨의 은행 계좌에서 오씨의 우리은행 계좌로 1100만원이 송금 △당시 박모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등에서 수사를 받는 피의자였으므로 송금된 돈은 직무상 대가인 뇌물로 보인다는 취지 등 3가지다.이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저와 배우자는 공직자로 일하는 동안 사인과 금전거래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A신문 등 언론사들은 올해 1월부터 출처 불명의 조작된 허위 자료를 근거로 동일한 질의를 했다가 제 답변 이후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당시 이 총장은 대검 대변인을 통해 해당 은행 계좌의 거래내역 원본을 언론사에 직접 제시했다. 이 총장은 “그럼에도 유튜버 장 전 기자는 지난 25일부터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있지도 않은 계좌송금 사실들을 거론하며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취지로 요구를 해왔다”며 “여러 번에 걸친 상세한 설명에도 오늘은 급기야 해당 허위 의혹을 다룬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할 것이라고 예고를 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허위 조작된 자료를 토대로 허위의 동영상을 게시할 경우 해당 금융거래 자료를 조작하거나 이를 유포한 사람과 함께 모든 법률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검찰총장 배우자 오○○의 SC은행 계좌거래내역 원본. 대검찰청 제공.검찰총장 배우자 오○○의 우리은행 계좌거래내역 원본. 대검찰청 제공.
2024.04.30 I 성주원 기자
국내 PEF 수익률 성과평가 희비교차…베스트·워스트는
  • 국내 PEF 수익률 성과평가 희비교차…베스트·워스트는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내 기관투자가(LP)들이 블라인드펀드 수익률 성과가 우수한 사모펀드(PEF)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스틱인베스트먼트를 꼽았다. 프로젝트 펀드 기준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곳으로는 UCK파트너스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반면 블라인드 펀드 기준 성과가 낮은 PEF에는 E&F프라이빗에쿼티가 이름을 올렸다.이데일리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국내 16개 LP를 대상으로 평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PEF의 운용 수익률 만족도를 평가해달라는 5점 척도 질문에서 평균점수는 3.41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차를 맞은 PEF 운용동향 평가에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중앙회·은행·보험사·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했다.수익률 만족도가 보통 수준인 3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은 응답자 중 상당수가 보통 이상의 점수를 매겼다는 것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에 가까운 것으로 풀이된다. 5점은 ‘매우 만족’, 1점은 ‘매우 불만족’을 말한다. ◇ 블라인드 성과 우수 운용사에 IMM PE·글랜우드PE·스틱인베 블라인드 펀드 기준 수익률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PEF를 묻는 항목에서는 IMM PE·글랜우드PE·스틱인베스트먼트가 14% 동률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1%의 득표율을 기록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차지했다.IMM PE에 대해서는 최근 에어퍼스트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점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IMM PE는 지난해 산업가스 업체 에어퍼스트 지분 30%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1조1000억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소수 지분 매각으로도 투자 원금의 대부분을 회수하는 성과를 낸 점이 인상적인 회수 활동이었다는 평가다. 한샘 및 에이블씨앤씨 등 리스크가 높아진 기존 투자 자산에 대해서 관리 역량을 보여준 점에도 긍정적 평가가 잇따랐다. 공동 1위를 기록한 글랜우드PE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장 속에서 잇따라 우수한 회수 성과를 낸 점에 호평이 쏟아졌다. 보유 포트폴리오 중 한국유리공업과 PI첨단소재, CJ올리브영 투자금 회수에 성공하면서 LP들에게 높은 투자수익을 안겨줬다. 한 LP 관계자는 “글랜우드PE는 인수금융 등을 활용한 기술적 회수가 아니라 원매자를 통한 매각, 혹은 공개시장 상장을 통한 장내 매각 등 회수 역량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2위를 차지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리스크 방어 전략을 쓰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낸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누적 운용 자산 2조4000억원, 운용 중인 자산 1조8000억원 규모의 메자닌 투자 전문 PEF다. 누적 회수 자산 평균 수익률이 약 16% 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LP 관계자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하방 안정성이 확보된 메자닌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며 “목표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 기록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호평했다.◇ “환경 투자 쏠림 심해”...E&F프라이빗에쿼티 수익률 부진 평가 1위반면 블라인드 펀드 기준 수익률 성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PEF를 묻는 질문에서는 E&F프라이빗에퀴티가 18%의 득표율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LP들은 E&F프라이빗에쿼티의 투자 자산이 환경 관련 분야에 쏠림이 심하다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폐기물 및 환경 기업 투자 비중이 포트폴리오의 50%를 넘어서다보니 리스크 관리가 아쉽다는 평가다. 한 LP 관계자는 “기존 펀드 주요 투자처인 환경 멀티플 저하되고 있고 전방 산업 경기가 부진한 점도 우려 요인”이라고 꼽았다.또 다른 LP 관계자는 “시장에서 평가하는 것처럼 폐기물 전문 하우스로 정평이 난 곳인데, 최근 들어 전문 영역이 아닌 다른 쪽으로 확장하는 동향을 보이는 점도 우려가 된다”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수익률 우수 PEF에 UCK파트너스프로젝트 펀드 기준 수익률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PEF를 묻는 질문에는 UCK파트너스가 1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UCK파트너스의 프로젝트 수익률 1위 배경에는 구강 스캐너 업체인 메디트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후광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UCK파트너스는 지난해 MBK파트너스에 메디트를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기업가치에 매각, 원금 대비 5.7배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연간 내부수익률이 80%에 육박했다는 평가다. ◇ 발언대이데일리는 설문 분석의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수익률 성과 부진 1위로 꼽힌 PEF에 반론보도문을 요청했다. 다음은 2회 PEF운용동향평가에 대한 E&F프라이빗에쿼티 발언대 전문이다. “E&F프라이빗에쿼티는 환경산업에 전문성을 가진 PE 운용사로서 기존의 영세하던 환경산업이 FI 투자를 거쳐 대기업들에게 인수되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M&A가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업황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특히 블라인드 펀드에서 운용 중인 환경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매각하였으며, 조정 국면에 대비하여 현재 환경 포트폴리오는 추후 M&A가치가 높고 업황의 영향을 적게 받는 국내 수위권의 초대형 환경업체로 재편했습니다.또 환경산업 조정국면에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체 투자의 30~60%를 환경 분야에, 나머지는 비환경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환경분야에 대해서는 바이아웃 위주의 전략을, 비환경 분야에 대해서는 SI와 공동투자 또는 소수지분 위주의 투자전략을 펼쳐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살리면서도 외연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펼쳐오고 있습니다.첫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E&F제1호 PEF의 경우 지난 2018년에 운용을 개시하여 현재 투자가 완료되어 회수 중에 있습니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53%인 653억원을 환경분야에 투자하였으나, 환경 관련 포트폴리오들은 이미 대부분 매각하여 현재 남아 있는 투자자산 중 환경관련 포트폴리오는 15%에 불과한 상황입니다.E&F제1호PEF의 환경관련 포트폴리오 중 551억원을 회수완료하였으며, 평균 수익률(IRR)은 31.7%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정가치 평가액은 투자원금 대비 113.9%로 운용상 큰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두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E&F제2호 PEF의 경우 지난 2021년 12월에 결성되어 2022년부터 투자를 개시하였으며, 현재 총 약정액 대비 65%의 투자가 완료됐습니다.대부분의 포트폴리오들이 투자한지 1~2년 정도밖에 경과되지 않아 아직 회수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으며, 투자기간도 종료되지 않아 아직 투자자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2호 펀드가 투자한 환경 업체는 수도권 최대 환경업체인 코어앤텍과 코어엔텍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한 대형 업체 2개사로서 폐기물 산업의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인수 당시보다 2023년말 이익규모가 확대됐습니다.”
2024.04.30 I 지영의 기자
LG U+, 파주에 축구장 9배 규모 IDC 짓는다
  • LG U+, 파주에 축구장 9배 규모 IDC 짓는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경기도 파주시에 축구장 9개 규모의 초거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짓는다. LG유플러스는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급 IDC 설립을 위해 LG디스플레이(034220)가 보유한 경기도 파주시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매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부지 면적은 약 7만3712제곱미터(2만2298평)로 축 구장 약 9개에 달하는 크기다. LG유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메가센터(약 1만7282제곱미터, 5228평)’의 4.2배, ‘평촌2센터(약 7550제곱미터, 2284평)’의 9.7배 규모다.이번에 구축하는 파주 IDC는 LG유플러스의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로, 센터가 운영을 개시하면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퍼스케일급의 상업용 IDC 3개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LG유플러스는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IDC 구축에 나섰다. 최근 서버 안정성 및 보안 강화를 위해 데이터를 중복 저장하는 ‘서버 이중화’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IDC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LG유플러스는 AI 시대에 발맞춰 파주 센터를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로 조성한다. AI에 활용되는 고성능 GPU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발열 관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공기 흐름을 활용해 열을 식히는 ‘공랭식’기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LG유플러스는 공랭식 대비 전력 소비가 낮고 냉각 효율이 높은 액체냉각, 액침냉각 등 차세대 열 관리 기술을 파주 센터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DC 운영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감축, ESG 측면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의 IDC 사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고성장 중이다. 1999년 IDC 사업에 뛰어든 LG유플러스는 서울 논현동 센터를 시작으로, △서초1센터(2001년) △서초2센터(2002년) △가산센터(2009년) △상암센터(2013년) △평촌메가센터(2015년) △평촌2센터(2023년) 등을 오픈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급 IDC를 구축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20 넘게 국내·외 IT기업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DC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임유경 기자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오는 5월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포스터. (자료 제공=이화여대)교사간담회와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입학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단순한 입시정보 제공을 넘어서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특히 2024학년도 전형결과 분석 및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를 바탕으로 입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입학처의 생생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입학처는 정확하고 유용한 입시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대학 연계의 일환으로 교사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월2일 서울·경기·강원지역 교사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창원, 수원, 부산, 인천, 광주)에서 개최한다. 이화여대 입학전형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고교 현장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진학을 준비하는 전국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효과적인 대입전형 준비를 위한 맞춤형 정보와 교류의 시간을 제공하는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도 각 지역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입학사정관들과 직접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1:1 개별상담의 기회도 사전 신청자에 한해 주어진다. 이화 입학콘서트의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졌다. 363개교 620여 명의 교사들과 1000여 명의 학생·학부모의 참가 신청으로 마감됐다. 본교에서 개최되는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 사전 신청 없이도 참여 가능하다. 교사간담회는 5월2일 오후6시에 ECC 이삼봉홀에서,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는 5월18일 오후1시에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된다.이화여대 입학처는 교사 및 학생·학부모들의 본교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6월 중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영상도 입학처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화여대 지원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기별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화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안내되고 있다.
2024.04.30 I 김윤정 기자
리벨리온-TTA-컴퓨팅산업협회, 국산 AI컴퓨팅 장비 확산 맞손
  • 리벨리온-TTA-컴퓨팅산업협회, 국산 AI컴퓨팅 장비 확산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컴퓨팅산업협회가 30일 경기도 성남시 리벨리온 본사에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 활용 확산」에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는 국내에서 생산된 중소기업의 컴퓨팅 장비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NPU, GPU 등)를 탑재한 장비다.좌측에서부터 4번째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5번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손승현 회장, 6번째 한국컴퓨팅산업협회 김진택 국장이다. 사진=리벨리온리벨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 수요확산을 위해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공동 사업화, 공동 마케팅 등A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국내 컴퓨팅 장비 신뢰성 검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협약을 통해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인공지능 가속기 개발사의 제품 시험, 검증 등 신뢰성 확보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 대표단체인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협약을 통해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인공지능 가속기 개발사간 연계협력, 인식확산, 공동 A/S,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와 컴퓨팅 장비를 결합하고 신뢰성을 확보하여 외산 장비 위주의 국내 컴퓨팅 장비 시장에서 국산 AI 컴퓨팅 장비의 확산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의 국산 AI반도체는 이미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우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MOU를 맺은 협회, 다양한 국산 컴퓨팅 장비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한국의 인공지능 인프라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협약 체결이후, ‘HPC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이번 협약 당사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제조사를 대상으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의 신뢰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2017년 개소한 ‘HPC 이노베이션 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국내 중소기업 컴퓨팅 장비(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로 HPC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국제공인인증 획득, 운영실적증명 발급, HPC 전문 교육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최근 인공지능 반도체와 이를 적용한 컴퓨팅 장비에도 관심이 증대되면서 ‘HPC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국내 R&D 결과물 및 다양한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와 컴퓨팅 장비 결합모델에 대한 시험·검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4.30 I 김현아 기자
금통위원들, 물가 어떻게 보냐에 따라 '금리 인하' vs '충분히 긴축'
  • 금통위원들, 물가 어떻게 보냐에 따라 '금리 인하' vs '충분히 긴축'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물가를 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물가상승률 흐름을 지켜보자면서도 의견이 상당히 갈렸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이 강화된 반면 물가가 목표치에 안착하기 어렵다면 ‘긴축 기조’를 충분히 가져가자고 했다. 물가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의견이 달라졌다. 3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4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내수부진 고착화를 방지하고 차입 부문의 누적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정상화 필요성은 높아졌으나 물가경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금리 정상화’는 19일 퇴임한 서영경 금통위원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단어이기도 하다. 다만 이 위원은 “앞으로 물가 공급 압력이 확대되지 않고 현재의 전망경로를 유지한다는 판단이 드는 시점에선 금리 정상화를 시작하되 대내외 금융불균형이 유발되지 않도록 거시건전성 정책, 외환정책 등 보완적 정책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통화정책은 장기적 구조개선보다는 경기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에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며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정책의 활용도를 점검하고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정책 제언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위원은 긴축 지속 위험과 긴축 완화 위험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최근 내수 부진으로 국민들의 체감 경기는 악화되고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반등하고 아파트 가격이 일부 지역에 반등하는 조짐이 보이는 등 긴축 지속 위험과 긴축 완화 위험이 모두 증가해 통화정책 수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물가, 내수를 비롯한 경제상황 흐름, 국내외 금융상황을 지켜보면서 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하되 금융당국과의 거시건전성 정책 조율을 통해 긴축 완화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금통위원은 “약화된 내수 모멘텀의 회복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미국 등 주요국 정책금리 결정 방향, 물가 경로 및 부동산 시장과 연계된 가계부채 흐름 등을 감안해 대응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충분히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유지됐다. 한 금통위원은 “경기 측면에서도 잠재수준 혹은 그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이미 금융시장 상황이 완화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통화정책의 긴축기조 전환을 서두를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만약 물가상승률의 목표 수준대로의 안착이 지연될 경우 물가상승률의 누적 부담이 커지면서 통화 가치 안정을 저해할 수 있어 긴축 기조를 충분한 기간 동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금통위원은 “인플레이션의 하향 안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어느 정도의 공급 충격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정됐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충분히 긴축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금통위원은 “장기간의 고금리 부작용이 경제 곳곳에서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때”라면서도 “향후 진행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리와 이에 따른 제2금융권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2024.04.30 I 최정희 기자
반도체국가산단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 경기도 땅값 상승률 1위
  • 반도체국가산단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 경기도 땅값 상승률 1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땅값 상승률이 경기도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올해도 분당 현대백화점 부지가 그 아성을 지켰다.30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1월 1일 기준 도내 485만3656필지에 대한 개별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기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분야 △보상·경매·담보 등 부동산 평가 분야 등 60개 항목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올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6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1.22%, 수도권 1.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개발사업이 많은 용인시 처인구로 4.99% 상승했다. 용인시 처인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대상지 일대 전경.(사진=연합뉴스)이어 복정, 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제3판교테크노밸리 추진 등의 영향으로 성남시 수정구가 3.14%,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및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광명시가 2.70% 등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동두천시(-0.06%)는 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하락 요인은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60%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910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 267 임야로 ㎡당 559원으로 결정됐다.이번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각 시·군·구청 민원실,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확인할 수 있으며, 5월 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각종 과세 및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 보다 정확한 토지특성 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공정한 지가검증을 진행할 것”이라며 “조사담당자 업무연찬 및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도민들이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에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폐지 발표에 따라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별공시지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26일 31개 시·군과 협업한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검증한 담당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하는 제도로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별공시지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운영기간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인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로 토지소유자 및 그 밖의 이해관계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는 감정평가사가 직접 상담과 동시에 가격산정 적정 여부를 재검증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7일자로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2024.04.30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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