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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中 등 구제역 발생국 방문한 농가엔 보상금 없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돼지 구제역이 8년만에 발생하는 등 인천 강화군을 중심으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구제역 발생국가를 다녀온 축산농가에 대해선 매몰처분 보상금 등을 지급하지 않고 각종 정책지원에서 배제하는 등 고강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일이후 인천 강화군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중인 구제역의 유전자형이 O형으로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A형과 달라 새롭게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판단,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현재 구제역 발생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앙골라, 이집트, 나이지리아, 남아공 등 6개국이다. 2008년이후 구제역이 발생했으나 종식 선언된 나라는 바레인, 쿠웨이트, 레바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라오스, 이스라엘, 콜롬비아, 에콰도르, 리비아, 말라위, 나미비아, 보츠와나, 잠비아 등 13개국이다. 농식품부 측은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은 축산업뿐 아니라 발생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불편을 초래한다"며 "발생국 방문 축산농가를 각종 정책지원에서 배제하는 것과 함께 법무부와 협의해 구제역 발생국을 방문한 축산농가들이 입국시 검역당국의 소독을 거치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해외 여행중이거나 최근 구제역 발생국을 다녀온 축산농가는 72시간동안 농장 출입을 삼가고, 옷, 신발 등을 철저히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8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한우농가에서 처음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12일 현재까지 총 6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이가운데 1곳의 돼지농가와 4곳의 한우농가 등 총 5건에 대해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졌고, 1건만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정부는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3km이내의 총 211농장에서 소 6700여마리, 돼지 1만8800여마리, 염소·사슴 300여마리 등 총 2만6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소에 비해 바이러스 전파력이 최대 3000배에 달하는 돼지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살처분 범위를 반경 500m에서 3km로 확대하고,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구제역 발생에 따라 `경계`가 발령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 천정명vs이민호vs박시후, 亞팬 수목극 응원방문 `경쟁`
- ▲ 천정명 이민호 박시후(왼쪽부터)[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방송 3사 수목드라마 남자 주인공들에 대한 아시아 팬들의 성원이 뜨겁다. KBS 2TV `신데렐라 언니`의 천정명, MBC `개인의 취향`의 이민호, SBS `검사 프린세스`의 박시후를 응원하기 위해 아시아 각지에서 한국으로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내 `신데렐라 언니`의 대성 참도가 오픈 세트에는 일본 팬 10여명이 깜짝 방문을 했다. 모범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천정명의 팬들이었다. 팬들은 이날 촬영 중인 배우와 스태프 100여명에게 일본 과자와 라면 등을 일일이 포장해 전달했다. 천정명은 틈틈이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팬들에게 답례를 했다. 천정명은 과거 출연한 드라마 `패션 70s`, `굿바이 솔로`, `여우야 뭐하니`가 일본에 소개되면서 현지에 팬클럽이 3개가 운영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신데렐라 언니`도 일본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천정명의 역할이 크다. `개인의 취향`의 이민호 역시 한국으로 외국 팬들을 불러들이는 주역이다. 지난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아시아권 전역을 아우르는 팬을 확보한 효과가 `개인의 취향` 촬영장 곳곳에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개인의 취향` 방송 전부터 일본 팬들은 촬영장을 따라다녔으며 지난 3월8일 진행된 한창렬(김지석 분)과 김인희(왕지혜 분)의 결혼식 촬영 당시에는 40여명의 일본 팬이 엑스트라로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향` 첫회가 방송된 3월31일에 맞춰 일본과 대만 팬들은 한국에 와서 숙박을 했다. `꽃보다 남자` 이후 1년여 만에 연기재개를 하는 이민호를 조금이라도 빨리 TV로 보고 싶다는 열망에서였다. `검사 프린세스` 박시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박시후 역시 `가문의 영광`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박시후의 복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팬들은 `검사 프린세스` 촬영장을 찾고 있다.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문의 영광`, `일지매` 등의 드라마로 박시후가 아시아 각지에서 인기의 기반을 다졌다”며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촬영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박시후와 인사를 하기도 하지만 촬영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지켜보며 응원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박시후는 또 생일이었던 지난 3일 촬영 중 짬을 내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팬 30여명을 포함한 120명의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열기도 했다. `신데렐라 언니`와 `개인의 취향`, `검사 프린세스` 모두 아시아 각지로 수출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청률 경쟁의 키는 천정명과 이민호, 박시후가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관련기사 ◀☞수목극 꼴찌 출발 `검프`, "낙담은 이르다" 시청자 응원☞방송3사 수목극 대전, '신데렐라 언니' 선두 출발☞[수목극 新 라이벌전③]징크스와 흥행 공식, 승자는?☞[수목극 新 라이벌전②]택연vs슬옹vs정아, 연기 격돌☞[수목극 新 라이벌전①]女優 `변신`과 男優 `인기` 조화는?
- (라이벌 열전)2차보금자리 `진건지구vs갈매지구`
-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올해 최고 알짜물량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입성에 실패한 청약자들은 너무 낙담할 필요 없다. 다음달 말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실시되기 때문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는 서울 강남권 내곡동 일대와 세곡, 경기도 부천 옥길과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곳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구리 갈매지구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진건지구와 갈매지구를 비교해 본다. ◇ 공급물량 `진건지구>갈매지구`남양주 진건지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대에 위치한다. 서울 도심으로부터 동북쪽으로 17㎞ 가량 떨어져 있고 구리시 인창동, 남양주 별내지구와 접해 있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249만1000㎡ 부지에 총 1만6000가구가 건설되며 보금자리주택으로 1만1000가구가 공급된다. 구리 갈매지구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대 150만6000㎡부지에 조성된다. 서울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15㎞ 가량 떨어져 있다. 중랑구 신내동, 남양주 별내지구 및 퇴계원과 인접해 있다. 남양주 진건지구와 비교해 서울과의 물리적인 거리는 더 가깝다. 보금자리주택 6000가구를 포함해 총 9000가구가 공급된다. ▲ 남양주 진건지구◇ 서울 접근성 `갈매지구>진건지구` 서울로의 대중 교통 접근성은 남양주 진건지구보다 구리 갈매지구가 다소 낫다. 구리 갈매지구는 올해 말 경춘선 복선전철 갈매역이, 내년에는 별내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은 지하철 6호선과 중앙선 환승이 가능하다. 입주예정시기인 2013년에는 지하철을 이용해 손쉽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반면 진건지구는 전철을 이용하려면 진건지구에서 2~3km 가량 떨어져 있는 중앙선 도농역이나 구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중앙선은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별내선)과 연결된다. 단 별내선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입주(2013년) 후 몇 년간은 불편함이 예상된다. 차량을 이용한 서울로의 진출입은 진건지구와 갈매지구 모두 수월하다는 평이다. 지구 인근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도심이나 강남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다만 평일에는 차량을 이용한 출퇴근 인구가 몰리고 주말에는 포천, 양평, 가평 등으로 향하는 나들이 수요가 많아 빈번한 교통 정체는 불가피하다. ▲ 구리 갈매지구◇ 갈매·진건지구, 예상분양가 `막상막하`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예상분양가(주변시세 70% 기준)는 구리 갈매지구의 경우 3.3㎡당 770만~835만원, 남양주 진건지구는 807만원으로 엇비슷하다. 참고로 1차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 하남 미사지구 분양가는 3.3㎡당 970만원 선이었다. 전문가들은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 모두 강남권보다 공급물량이 많고 상대적으로 경쟁은 덜한만큼 실거주 목적의 수도권 인근 거주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1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사전예약에서는 고양 원흥 및 하남 미사지구가 미달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공급 물량이 많은 진건지구를 공략하는 편이 유리하다.
- G20 맞춰 농산어촌 관광명소 21곳 선정..`외국인 유혹하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올해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우리의 핵심 농산어촌마을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Rural(지방)-20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강화도, 앙평 보릿고개마을, 신안 증도, 전주 한옥마을, 영주 선비촌 등 총 21곳을 선정해 집중 홍보하는 Rural 2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어촌마을 11곳과 관광명소 10곳 등을 선정해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여행코스와 홍보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한, 중, 영, 일어 등 다국어로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G20 회원국 대사관, 어학당, 인터넷,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오는 7월)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외국인을 모집해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Rural-20체험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우리나라의 대표 농산어촌 관광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외국인 농산어촌 관광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충남 아산 외암 민속마을에는 2008년에만 30만명이 넘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했다. 집집마다 쌓은 돌담이 마을 전체를 하나로 이어주는 등 정겨운 옛 농촌 마을 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다. 이밖에 경기도 포천 산사원, 경기도 안성 서일농원 일원, 강원도 인제 냇강마을, 강원도 평창 바란마을 의야지, 충북 단양 한드미마을, 충북 보은 구병아름마을, 충남 태안 천리포, 전북부안 합구마을, 전남 강진 달마지 마을, 전남 춘천만/낙안읍성마을, 경북 고령 개실마을, 경북 영덕 대진마을, 경남 창원 송등마을, 경남 통영 소매물도 일원, 제주 서귀포 혼인지 마을 등이 Rural 20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됐다.
- 'A형 간염' 문근영, 상태 호전 촬영장 복귀
- ▲ 문근영[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A형 간염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문근영이 10일 오전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했다. 문근영은 현재 경기도 포천 세트장에서 KBS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를 촬영중이다. 갑작스런 건강이상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지 6일만의 재개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증세가 많이 호전돼 예정대로 촬영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심려끼쳐 죄송하고 향후 드라마의 정상적인 방영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지난 4일 드라마 촬영 중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A형 간염 진단을 받고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오는 31일 첫 방송될 예정으로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신데렐라 언니' 촬영도 잠정 중단해왔다. '추노' 후속으로 방영되는 '신데렐라 언니'는 부모를 여의고 계모와 언니의 구박을 받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흥미롭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문근영을 비롯해 옥택연, 천정명, 서우 등이 출연한다. 문근영이 SBS '바람의 화원'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천정명, 스페인어 삼매경☞`신데렐라 언니` 천정명, "서른, 남자배우로 새 출발"☞문근영, `신데렐라 언니` 타이틀서 절절한 눈물 연기 `찬사`☞'신데렐라 언니' 김갑수, 문근영과 7년 만에 부녀상봉☞이미숙, 신데렐라 엄마됐다···'팜므파탈+모성' 두 얼굴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