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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재 "유사보도 규제 간단치 않다"
  • [일문일답] 이경재 "유사보도 규제 간단치 않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근처 한 음식점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사보도’ 논란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또 본인이 가장 우선에 두는 정책은 방송의 공정성이라고 밝히면서,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의지와 함께 요즘 KBS2가 SBS보다 공익지수가 떨어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아울러 IPTV와 케이블TV에 대한 점유율 등에서 ‘동일 서비스 동일규제’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단말기 보조금 규제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올리는 것보다는 1개 주도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조했다.◇다음은 이경재 방통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유사보도채널 실태조사를 하는데, 종합편성채널의 승인조건에도 의구심이 많다. 그런데 왜 유사보도만 조사하나.▲왜 유사채널과 종편을 연결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종편이 방향대로 잘 했느냐 안 했느냐는 모든 자료를 우리가 받아 경영분석이나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 이는 재허가될 때 반영되는 것이다.유사방송은 정식으로 허가되지 않은, 보도를 할 수 없는 그런 것인데 이게 간단치 않다. 나도 기자생활을 했기 때문에 어디까지 뉴스고 해설이고 보도냐 차이가 있다. 가령 주식만 보도하기로 돼 있는 채널이 주식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데는 경제적 상황 또는 정치적 상황에 의해서도 왔다갔다 하는데 이걸 어디까지 볼까 어렵다.그래서 합의제로 한다.오늘 아침에 자체 간부회의에서도 케이블TV(SO) 중에서도 지역뉴스를 하는데, 실질적으로 취재 기자를 만들어 상당히 보도를 확실히 해서 해당 지역의 단체장이나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다. 전국적인 상황이 아닌 것 같으면서도 하고 있다. 그럼 SO가 미래부로 갔으니 거기에 몇 개 둘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은 다시 한번 논의해야 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보도자료 배포가 너무 늦다. 브리핑도 사전공지해 달라.▲홍보팀들이 마감 기준을 잘 몰라서 그런다. (자료 내용은 내가) 아침에 얘기하는 것이다. 방송 석간은 언제까지 해야 하느냐 이런 것 잘해야 한다. 현재 우리 정부가 홍보마인드가 안됐다. 방통위가 규제기관이라 기사내용이 많을 수는 없다. 조용히 하면 좋고, 보도가 많이 나와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공보처 차관도 하시고, 국회 의원도, 방통위원장도 하시는데 어떤 게 좋나.▲다 좋다(웃음). 다 고민이 있고 다 즐거운 것도 있다. -통신사 과징금 문제, 한 곳만 가중처벌하면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지 않나.▲누가 반발하나. 옛날에도 했다. 과징금이 많지 않아도 혼자 뽑혔다는 게 치명적이 될 것이다. -방송통신융합과 관련, 규제 완화할 게 있다면 뭐가 있나.▲우리가 보도자료 내면 규제를 강화하라고 언론이 말하지만, 산업화 측면에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 지난번 IPTV문제도 그렇고, 내가 지적을 했다. 접시없는위성방송(DCS) 문제도 그렇다. 각 매체마다 규제와 법이 다른데, 이제는 그런 것을 통합해야 한다. 가령 케이블TV와 IPTV의 시장 점유율 규제가 다른데, 실제 가구 수로 따지면 차이가 난다. 이건 케이블TV를 억누르고 여기를 띄워 줄 이유는 없다. 똑같이 경쟁하고(공정경쟁) 기술적으로 이기면 되는 것이다. 똑같은 조건으로 경쟁하고, 본인이 기술을 발전시켜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이런 기본을 갖고 있다.(현재 케이블TV는 케이블TV 가입자 내에서 3분의 1 점유율 규제를, IPTV는 유료방송 가구기준으로 3분의 1규제를 받고 있어 케이블TV가 불리하다.이경재 위원장은 CJ(001040)특혜법 논란에 휘말린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대해서는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미래부와 정책 협력은 잘 되는가.▲언론이 싸우는 것처럼 하는데, 싸우면 나한테 보고가 될 텐데 아무것도 없다.-가장 우위에 두는 방송정책은.▲MBC사장 선임할 때 청와대나 방통위의 개입한 흔적 있었는가. 내가 노조에게 호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새로 하시는 분들이 호의적인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어 알아서들 하시라고 했다. 괜히 오해살 일을 할 필요가 있겠나.-최시중 위원장은 ‘정명’을 이야기하면서, KBS를 중심으로 한 공영방송 개편을 말씀하셨다. 가장 성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공정방송 만들기다. 우리가 지나치게 개입 안 하면 공정방송이다. KBS를 비롯한 지상파방송사들이 방송환경이 나빠져 경영하기 어렵다. 콘텐츠를 만들려면 운영비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다 어떻게 살려 줄 것인가, 이런 부분에 고민이 있다. 지상파와 케이블간 재송신료 관계는 여태까지 논쟁이 내가 볼 때 잘못됐다고 본다. 미국에 가서 어떻게 처리하는가 봤고, 유럽도 봤지만 하여튼 전혀 다르다. 우리도 그런 걸 해서 싸움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방미 계획은.▲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미국제도와 유럽의 제도 등을 봐도 학자들 관점이어서 우리의 쟁점에 대해 물으면 잘 모르더라. 되려 내가 가르쳐주는 입장이다. (위원장 청문회 준비할 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있었는데 그 쪽에서도 연구된 게 하나도 없더라.-방송의 공정성에는 자본으로부터의 독립도 있는데, KBS 수신료 인상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나▲국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자꾸 정치적으로 접근해 들어간다. 반면 영국 공영방송 BBC는 5년마다 올려 거의 10 회정도 올렸다.(때문인지 광고가 많은) KBS2는 공익지수가 SBS보다 떨어져 있다. 그런데 먼저 번에 접근한 게 전혀 잘못돼 있다. 민주당도 김대중 정부 시절인 10년 전에 5000원 인상하겠다고 했는데, 10년 지났는데 1000원 한다고 뭐라 그러신다. 이게 종편으로 다 갈 수는 없다. 지상파도 어렵고 한데 다 도움 줄 수 있는 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공정방송 중요한데 너무 무리하게 안 하면 공정방송이 된다. 다만 잘못된 것들은 바로 잡아야 하고 구조개선은 숫자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다. 장기적으로 어떻게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면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너무 민감해 스터디그룹 등을 만들어서 하려 한다.-방통대군이라는 별칭이 있는데.▲난 감사하다 했다. 나중에는 대원군이라 하더라. 보잘것없는 사람을 대해줘서 고맙다 했다. 공정대군이라고 여러분이 써 달라. 나는 홍보수석때 충분히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김영삼 대통령때 수석회의를 할 때 내용 브리핑을 거의 풀로 다 해줬다. 대신 논란이 크면 보도하지 말아달라 부탁했다. 그리하면 터무니없는 튀는 기사, 그런 게 안 나온다.-공보처와 방통위는 성격이 많이 다른데 뭐가 달라졌다고 생각하나. 대통령과 방송통신 얘기 나눴을 텐데 어떤 말을 나눴나.▲방송에 대해 ‘방’자도 나온 적 없다. 청문회 할 때 아주 핵심측근이라고 하시던데 핵심도 아니고 측근도 아니다. 내가 신동아에 있을 때 정치인 김영삼과 김대중을 화끈하게 비교해서 기사를 썼다. 나는 해직기자 출신이다. 신동아 이후 월간조선이 조갑제 씨 등으로 인해 인기를 얻었는데, 언론투쟁도 본인이 화끈하게 했다면 꼼짝 못한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나라 언론 자유가 너무 세다. 대통령의 명예훼손을 일으킬 수 있는 욕설까지 쓴다. 우리나라는 이미 민주화가 됐다.▶ 관련기사 ◀☞ 원칙론자 이경재, 방송·통신 현안 속도 높일 듯☞ [일문일답] 이경재 "유사보도 규제 간단치 않다"☞ 정책 아닌 정치 우려 '유사보도' 논란의 불편한 진실☞ 13년 된 '유사보도' 논쟁, 종교방송에서 tvN까지☞ 방통위, 전문편성채널 대상 '유사보도 실태조사' 실시
2013.05.13 I 김현아 기자
  • “어느 순간 다른 세상으로 옮겨져”…국회에 울린 '50만' 기러기들의 외침(종합)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미국에 가족을 남겨놓고 한국으로 돌아오니 어느 순간 다른 세상 속으로 ‘옮겨진’ 듯 했다”(‘기러기 아빠’ 허용무 박사) 어느덧 우리 사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기러기 아빠’(조기유학의 이유로 배우자 및 자식과 떨어져 지내는 아버지)들의 개인·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13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기러기 아빠, 희망을 향해 날다’라는 주제로 국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사회 현안으로 떠오른 기러기 아빠들의 정신건강 및 사회현안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0년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며 ‘기러기 아빠의 편지’라는 책을 내기도 한 허용무 박사는 “기러기 아빠로 살며 견뎌야 하는 내 몫의 고통은 생각보다 컸다”며 “불 꺼진 현관을 지나 텅 빈 집 안에 홀로 놓이면 그야말로 외롭고 아린 마음은 어찌 표현할 길이 없을 정도였다”고 토로했다.그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그럴때마다 다시 술 한 잔을 찾게 되면서 차츰 술에 의지하는 횟수와 양이 늘어갔다”고 회고했다. 이 같은 문제가 개인 해결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진화된 이유로 115만 기러기 가구·50만 명 기러기 아빠(2013년 통계청 추산)까지 늘어나는 등 ‘기러기 현상’이 어느덧 우리 사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수연 한국 워킹맘연구소 소장은 “이제는 기러기 아빠들의 문제를 이대로 방치할 것이 아님을 인식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엄명용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교육 문제를 개별 가족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가족 관계를 희생하고 있다”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선택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가족 정서 환경을 희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 교수는 기러기 아빠들의 문제로 ▲체중 감소·음주 증가 등의 신체적 변화 ▲외로움·소외감 등의 심리적 변화 ▲경제적 부담의 증가 ▲주변 관계망 축소 등의 사회적 변화 ▲존재감 하락 ▲일상 삶 속의 어려움 등을 제시했다. 채정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도 “독거남의 정신건강지표는 불량하며 긍정요인도 취약하다”며 “이들에 대한 네트워크 중심의 지지체계 구성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러기 아빠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해결책도 제시됐다. 박경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사업기획팀 팀장은 전국 광역시도와 시군구 149곳에 설치되 운영 중인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그는 “기러기 가족으로 살기로 결정한 후 가족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부모 교육 및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교육 등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사회문제화 된 기러기 아빠들의 고민에 공감을 표시했다.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은 “후손들의 교육을 위해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경우에 무리한 경제사정이나 외로움을 극복하기는 매우 어렵지 않을까”면서 “기러기 아빠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국내 교육제도를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문정림 의원은 “기간도 목적도 불분명한 영어교육을 위한 자녀교육으로 기러기 아빠의 일방적 희생·고통이 너무 모호하고 막연하다”며 “기러기 아빠로 인한 가정 붕괴가 국가와 사회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점은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도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고 말했다.
2013.05.13 I 이도형 기자
  • 국회 환노위, 삼성 최고위층과 '불산사고' 논의(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신계륜 민주당 의원 등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 8명이 13일 오후 4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다. 삼성전자에서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등 최고위경영진이 안전대책을 설명한다.국회 환노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의 반복적인 화학물질의 안전관리 소홀문제를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방문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누출 사고는 올해에만 두 번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면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얼마나 안전관리에 소홀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신 의원 외에 새누리당 김성태·김상민·서용교·이완영·주영순 의원과 민주당 한정애 의원,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8명이 함께 한다. 환노위 소속 한공식 수석전문위원과 김양건 전문위원도 참석한다.삼성전자에서는 권 부회장 외에 전동수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재륜 테스트&패키지센터장 부사장, 옥경석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최우수 DS부문 인사팀장 등 최고위경영진이 참석한다.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도 안전대책에 관한 설명을 돕는다.국회 환노위 의원들은 이날 보고회에서 삼성전자(005930)의 보고를 들은 후 질의에 나설 계획이다. 사고현장에도 방문해 삼성전자의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신 의원은 “기업은 직원과 지역 주민의 건강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는데 그간 기업은 이러한 책임에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연이은 화학사고에 관한 불안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1월과 이번달 초 등 두 차례 불산 누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보합권 힘겨루기..엔화약세 우려 '여전'☞잇단 유해물질사고 정치권 대응 본격화하나(종합)☞[마감]코스피, 엔저 우려로 급락..1940선 털썩
2013.05.13 I 김정남 기자
  • [스피드 종목캐치] 코스맥스(04482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이주영]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스피드 종목캐치’에서는 매일 ‘신한금융투자 S캐치 온라인 투자진단’에 올라온 종목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http://www.shinhaninvest.com 홈페이지 투자컨설팅-온라인 투자진단에 궁금한 종목을 올리면 매일 한 종목을 선정해 진단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한동 유진투자증권 명동지점 연구원이 코스맥스(044820)를 진단합니다.▶ 진단종목: 코스맥스(044820)(매수가: 53,700원/ 비중: 20%)로레알의 기존공장 인수로 2014년 미국 진출 예정1분기 매출액 성장 지속, 영업이익 증가 제한적 단기 보수적인 관점유지▶ 투자전략: 매도(목표가: 53,000원 / 손절가: 46,200원)자세한 가격전략은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본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대한 조언일 뿐, 해당 종목의 가치 또는 상승·하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종목고민 신청방법: 신한금융투자 S캐치 접속(http://www.shinhaninvest.com/sp/index.jsp) → 투자컨설팅 → 온라인 투자진단 ☞이 코너는 13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2013.05.13 I 안정은 기자
  • 잇단 유해물질사고 정치권 대응 본격화하나(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지난 2일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10일 현대제철에서도 유해물질 관련사고가 발생하면서 정치권의 대응이 본격화되는 조짐이다. 최근 국회 차원에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유해물법)을 개정한데 이어 의원들의 현장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신계륜 민주당 의원 등 환노위 소속 의원 10명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다. 불산 누출사고가 있었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것이다.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유해화학물질 배출기업에 대해 해당사업장 매출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물리는 내용의 유해물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 이번에 현장방문까지 이뤄져 의미가 크다고 환노위 측은 전했다.신 의원은 “삼성전자의 불산 누출사고는 얼마나 안전관리에 소홀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면서 “이번 방문이 국민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지역구로 둔 이원욱 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을)도 최근 현장을 찾았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돈만 벌면 된다”는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 회장 차원에서 사과가 있어야 하고 후속 문책인사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전 사장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사과했지만 그 형식이 자사 블로그였다”면서 “일류기업 삼성의 경영진은 사과의 형식도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이 의원은 전날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도 삼성전자의 불산 누출사고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김 차관에게 “삼성이 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얘기했고, 이에 김 차관은 “단순한 사과 정도로 그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고 한다.김 차관은 또 “현재 미국 출장중인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이번 사고에 대해 논의한 뒤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현대제철(004020) 당진제철소 내부에서 전로(轉爐) 보수공사 도중 산소부족으로 근로자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서도 정치권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잇따라 발생하는 화학물질 누출사고 탓에 국민들은 크게 걱정하고 있다”면서 “관계당국과 해당사업체는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책임을 묻고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 역시 서면 브리핑에서 “현대제철의 무거운 책임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2013.05.10 I 김정남 기자
  • [스피드 종목캐치] 디지텍시스템(09169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이주영]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스피드 종목캐치’에서는 매일 ‘신한금융투자 S캐치 온라인 투자진단’에 올라온 종목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http://www.shinhaninvest.com 홈페이지 투자컨설팅-온라인 투자진단에 궁금한 종목을 올리면 매일 한 종목을 선정해 진단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종현 유진투자증권 투자정보연구팀 연구원이 디지텍시스템(091690)을 진단합니다.▶ 진단종목: 디지텍시스템(091690)(매수가: 26,000원 / 비중: 40%)올해 예상 실적대비 PER 6배 오버행 이슈 존재 20일선 이탈시 손절로 대응▶ 투자전략: 분할매도(목표가: 10,500원/ 손절가: 9,200원)자세한 가격전략은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본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대한 조언일 뿐, 해당 종목의 가치 또는 상승·하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종목고민 신청방법: 신한금융투자 S캐치 접속(http://www.shinhaninvest.com/sp/index.jsp) → 투자컨설팅 → 온라인 투자진단 ☞이 코너는 10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2013.05.10 I 안정은 기자
SK 선발진, 최상-최악의 시나리오는
  • SK 선발진, 최상-최악의 시나리오는
  •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5회초 SK 선발 레이예스가 교체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사상 유래없던 10점차 뒤집기쇼를 만들어낸 SK의 상승세가 조금 꺾였다. 전날(9일) 문학 두산전에서 2-11로 크게 지며 2연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무엇보다 에이스 레이예스를 내고도 졌다는 점에서 내심 스윕까지 기대했던 SK로선 아쉬운 결과였다. 특히 레이예스의 최근 부진으로 SK 코칭스태프는 적잖은 고민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난조를 보이던 선발 여건욱을 2군에 내려보낸지 하루만에 레이예스까지 최악의 피칭으로 무너지면서 선발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SK는 5월 선발진이 부진하다. 평균자책점이 8.31로 어마어마하게 높다. 4월까지만 해도 평균자책점 3.30으로 리그 2위를 기록했던 선발들의 호투는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세든과 김광현만 5월 1승씩을 올렸을 뿐 레이예스는 2경기 연속 부진했고 윤희상도 지난 경기서 숨 고르기를 했다. 선발로 돌아 올 예정이었던 송은범까지 다른 팀에 내주고 말았다. 선발진에 첫 고비가 찾아 온 SK. 과연 남은 시즌 SK의 선발 시나리오는 어떻게 전개될까. 먼저 최상의 상황이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레이예스, 세든 용병 원투펀치와 함께 김광현, 윤희상, 송은범까지가 5선발로 예상됐다. 이름만 들어도 국가대표급, 리그 최고의 화려한 선발진이었다.비록 갑작스럽게 송은범을 내주긴 했지만 SK 코칭스태프의 구상대로만 간다면 걱정은 없다. 선발이 기본 6회를 책임지고 7회까지도 던져주는 것이다. 때론 용병들이 공격적인 피칭으로 완투까지도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9구단 체제로 맞게 된 ‘4일 휴식기’를 이용해 레이예스를 더 자주 투입할 수 있다면 더 좋다. 그대로만 돌아가면 마무리 박희수가 마지막 아웃카운트 3,4개 해결해주고 윤길현, 전유수, 김준 등이 그 앞에서 7~8회만 해결하면 해 볼만 하다는 계산이다. 물론 이들이 아프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레이예스가 얼른 구위를 되찾고 세든도 큰 슬럼프없이 계속해서 호투를 이어간다. 김광현, 윤희상 등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버텨주면 된다. 여기에 송은범의 빈자리를 대신해 채병용, 엄정욱, 문승원, 이영욱, 제춘모, 이한진, 이석재 등 2군서 선발로 뛰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구세주처럼 돌아오면 완벽하다. 송은범을 과감히 트레이드 한 배경도 5선발까지는 그런대로 구색을 갖출 수 있다는 코칭스태프의 자신감에서였다. SK로선 최상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도 감안해 볼 필요는 있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 또한 길고 긴 시즌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줄줄이 부진, 부상을 겪는 것이 SK로선 최악의 상황이다. 일단 벌써부터 부진이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어 걱정이다. 리그 최고 용병으로 꼽히던 레이예스가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하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평가다. 원래 5월은 용병들이 페이스가 올라오는 시기다. 겨울 훈련량이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보다는 많지 않은데다 4월 적응의 시간을 거쳐 5월 이후부터 서서히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반대로 가고 있다. 부상에 대한 우려도 지울 수 없다. 올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투수다. 투구수도 1위 바티스타(한화)보다 하나 적을 뿐이다. 지난 2004년 팔꿈치 수술 경력도 있어 부상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다. 용병에 의존도가 높았던 SK로선 세든까지 탈이나면 더 큰일이 날 수밖에 없다.이만수 감독이 밀었던 여건욱도 지난 8일 제구 난조로 선발에서 빠졌다. 또한 김광현, 윤희상은 아픈 곳이 있었던 선수들이다. 김광현은 어깨, 윤희상도 어깨, 팔꿈치에 부상 경력이 있었다. 그만큼 더 철저하게 조절,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다시 탈이 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가는 상황에선 부하가 올 수도 있다. 게다가 송은범이 선발로 예정됐던 12일 넥센전 선발에 구멍이 생기며 김광현이 그 자리를 메울 가능성도 있다. 충분한 휴식기를 갖고 마운드에 올랐던 김광현이 첫 4일 휴식 턴을 갖는다는 점에서 이후 몸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종 선발 버팀목 김광현, 윤희상까지 빠진 로테이션은 운영하기 버겁다.최영필(14경기), 전유수(15경기), 윤길현(13경기) 등 기존 불펜진은 팀이 소화한 경기의 절반 정도 투입된 상태다. 자칫 불펜진까지 구멍이 날 경우엔 선발진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4선발까지 흔들려 버릴 경우가 더 큰 문제다. 현재로선 2군에도 큰 대안이 없는 상태기 때문이다.엄정욱이 선발을 준비하는 중이다. 8일 2군에서 첫 피칭을 했다. 하지만 아직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 중이다. 이만수 감독은 “당장은 어렵다. 시간을 더 줘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채병용도 꾸준히 2군에 나서고 있지만 언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빈 5선발 자리를 어떤 선수로 채워야할지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문승원, 이석재 등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1군 경험이 없어 롱런해줄지는 확답할 순 없다. 이영욱, 이한진 등도 2군에서 그렇다할 성적을 아직까진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1군 멤버인 백인식을 선발로 돌리는 방안도 있긴 하다. 이만수 감독은 5선발 공백에 대해 “2군 코치들의 추천을 받든지 조금 더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05.10 I 박은별 기자
  • 대·중기재단, 中企 기술개발·판로개척에 795억 지원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유장희)은 ‘2013년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2차 설명회’를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 등 수요처가 구매의사를 밝히고 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150억원의 추경 예산을 포함해 총 79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형 정부R&D사업으로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구매의사를 밝히고 제안하는 수요조사 과제 ▲중소기업이 자체 아이디어(기술)와 개발 기술을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제안하는 기업제안과제 등이 있다. 신청된 과제는 기술성, 경제성 등 과제검증 기준 및 절차에 따라 평가를 실시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되며, 2년 이내의 개발기간 내에 담보와 이자 없이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유장희 위원장은 “구매조건부 사업은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가장 큰 고민인 판로개척을 안정적으로 해결하면서 수준 높은 기술을 맞춤형으로 구현해 대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하는 매우 긍정적인 사업”이라고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보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설명회 일정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rnd.win-win.or.kr) 사전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3.05.09 I 김성곤 기자
  • [스피드 종목캐치] 서흥캅셀(00849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이주영]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스피드 종목캐치’에서는 매일 ‘신한금융투자 S캐치 온라인 투자진단’에 올라온 종목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http://www.shinhaninvest.com 홈페이지 투자컨설팅-온라인 투자진단에 궁금한 종목을 올리면 매일 한 종목을 선정해 진단해드립니다. 오늘은 임병석 FOS1 투자운용부 팀장이 서흥캅셀(008490)을 진단합니다.▶ 진단종목: 서흥캅셀(008490)(매수가: 20,000원/ 비중: 100%)증설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 하드캡슐 부문 수출 물량 확대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른 수혜 기대▶ 투자전략: 비중축소(목표가: 30,000원 / 익절가: 27,000원)자세한 가격전략은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본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대한 조언일 뿐, 해당 종목의 가치 또는 상승·하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종목고민 신청방법: 신한금융투자 S캐치 접속(http://www.shinhaninvest.com/sp/index.jsp) → 투자컨설팅 → 온라인 투자진단 ☞이 코너는 9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8일)
2013.05.09 I 안정은 기자
  • [채권왈가왈부] 금리 인하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에서 5월 금통위가 열린다. 지난달처럼은 아니나 여전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다. 다만 여전히 금리동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인하를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기 때문이다.혹자는 말한다. 기준금리를 인하해서 꺼져가는 경기불씨를 살리자고. 또 누구는 말한다 한은더러 청개구리가 되지 말라고.채권시장 역시 장단기금리차 역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라 말한다. 실제로 지난 2월6일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국고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다. 한때는 그 차이가 31bp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역캐리에 직면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선 주장보다 오히려 순수해 보인다.과연 앞의 주창자들처럼 금리인하를 한다해서 꺼져가는 경기불씨가 살아날지 의문이다. 오히려 인하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금리인하를 박근혜정부의 연 3% 성장 목표라는 숫자 짜맞추기 정도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느낌이다. 기획재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 마련을 위해 경제전망을 기존 3.0%에서 2.3%로 대폭 하향 조정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라는 판단이다.지금은 금리인하로 시중에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해야 할 때가 아니다. 문제는 풀린 자금이 돌고 있지 않다는데 있다.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법인 69개사의 2012년 유보율이 1442%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즉 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을 내부에 쌓아놓고 풀 생각을 안한다는 것이다.또 다른 경제주체인 가계 역시 1000조원대의 가계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다중채무자 문제는 심각하다. 한은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대부업체를 이용한 다중채무자는 지난해말 130만1000명으로 2010년 6월말 87만7000명에서 급증했다. 이들에게 금리인하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일 수 있다. 허나 일부 빚탕감에 그칠뿐 근본적 해결이 될 수 없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이자 생활자들의 박탈감도 생각해봐야 한다. 저금리로 인해 그들의 삶마저 척박해지면서 소비여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MB정부시절 저금리 고환율 정책을 필두로한 747정책이 과연 국민을 풍족한 삶으로 이끌었는지 되묻고 싶다. 일부 대기업과 수출기업에게만 수혜가 돌아갔고 부익부 빈익빈의 차별화만 더 심화하지 않았던가.정부와 한은 등을 비롯한 정책당국은 기업투자와 개인소비를 늘릴 수 있는 미시적 대책에 힘을 쏟아야 할 때다. 추가 금리인하는 자칫 유동성함정을 고착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작게는 한은 독립성을 크게는 한국경제를 훼손할 수 있는 무책임한 인하주장도 자재해야 한다.747정책을 입안했던 김중수 한은 총재가 지금와서 금리 동결의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아이러니다. 하지만 결자해지 차원에서라도 그간의 과오(?)를 스스로 풀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의 의지를 지지한다.아울러 지난달 새롭게 인하주장에 동참한 정해방, 정순원 금통위원의 행태 역시 무책임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경제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비롯된 의견 수정이었다면 수긍할 수 있겠지만 이보다는 지난달 청와대는 물론 정부와 정치권까지 나서 인하압력이 거셌다는 점에서 이에 굴복한 모양새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정해방 위원은 지금의 기획재정부인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역시 기재부 추천을 받았다. 정순원 위원은 현대차와 로템, 위아, 삼천리 등 국내 굴지 기업을 거친 경영인 출신으로 상공회의소 추천 인물이다. 각각 추천기관의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의심을 받기 충분하다.
2013.05.09 I 김남현 기자
왕종근 자폭 "외모로 여직원 뽑았더니 회사 망했다"
  • 왕종근 자폭 "외모로 여직원 뽑았더니 회사 망했다"
  • ▲ 방송인 왕종근이 외모를 보고 여직원을 뽑은 경험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 사진= MBN 제공[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방송인 왕종근이 외모로 여직원을 뽑았던 경험을 털어놨다.왕종근은 최근 진행된 MBN 신개념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 녹화에서 취업을 위한 성형 수술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어 왕종근은 “실제로 내가 외모를 보고 여직원을 채용한 적이 있다. 같은 실력이면 예쁜 사람을 뽑게 되더라”고 말했다.그는 그 이유에 대해 “예쁜 여직원이 우리 회사를 대표해서 출장을 가게 되면 회사가 더 돋보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왕종근은 “외모로 직원을 뽑았더니 결국 회사가 망했다”며 반전 결말을 고백해 출연진들을 웃게 했다.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 바 있는 왕종근은 ‘신세계’에서도 예능감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한편 이날 왕종근과 함께 출연한 조혜련은 이마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왕종근과 조혜련의 이야기는 8일 밤 11시 ‘신세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김성주·전현무·오상진…프리 男 아나운서 케이블 타고 ''호황''☞ MBC 문지애 아나운서 사표 제출..."몸과 마음 지쳤다"☞ MBC 부당전보 54명 복귀...김완태·최현정 아나운서 등 포함☞ 조혜련 “강호동 축의금 1000만원 냈지만…”☞ 이휘재 폭로 "조혜련, 새벽 1시에 전화해서 나보고..."
2013.05.08 I 박종민 기자
윤진숙 장관 "해운업 지원방안, 이른 시일 내 마련"
  • 윤진숙 장관 "해운업 지원방안, 이른 시일 내 마련"
  • [세종=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유동성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윤 장관은 8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운업의 경우 세계 경기 불황에 따라 점점 침체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장관은 선박금융공사와 해운보증기금 설립에 앞서 단기적인 유동성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해운업계가 자금 경색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선박금융공사 설립은 현재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고 해운보증기금의 경우도 제도적인 틀을 갖춰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최근 엔저(低) 문제와 관련해서도 “수산물을 수출할 때 타격을 받는 곳이 있어 기재부를 중심으로 범부처적인 차원에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련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 서남쪽에 있는 무인도인 이어도 내 해양과학기지에 연구원들을 1년 내내 상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과의 영해 분쟁에 맞서 영토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앞서 해수부는 내년 상반기 해양영토관리법 제정으로 해양 영토주권 강화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도의 경우 연근해 경비에 치중하고 있는 해경의 경비 범위를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의 중간수역(잠정조치수역)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사람이 상주해도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 양질의 해양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그는 “해양수산의 큰 자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바다를 깨끗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오염이 심한 지역은 오염총량 관리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연안 정비를 통해 좋은 경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존의 수산업을 어떻게 고부가가치화 할 것인지, 생산과 유통 과정을 어떻게 축약해 어민을 도울지 정책적인 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적인 변화에 대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항만의 경우 최근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부산항 등 국내 항만이 어떻게 경쟁력 확보할지 다각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8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2013.05.08 I 한규란 기자
  • [스피드 종목캐치] 컴투스(07834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이주영]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스피드 종목캐치’에서는 매일 ‘신한금융투자 S캐치 온라인 투자진단’에 올라온 종목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http://www.shinhaninvest.com 홈페이지 투자컨설팅-온라인 투자진단에 궁금한 종목을 올리면 매일 한 종목을 선정해 진단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종현 유진투자증권 투자정보연구팀 연구원이 컴투스(078340)를 진단합니다.▶ 진단종목: 컴투스(078340)(매수가: 58,000원 / 비중: 100%)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충족 2분기 신규게임 약 15개 출시 예정개인이 매수 주체중기 이평선 지지여부 확인▶ 투자전략: 보유(목표가: 60,000원 / 손절가: 48,000원)자세한 가격전략은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본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대한 조언일 뿐, 해당 종목의 가치 또는 상승·하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종목고민 신청방법: 신한금융투자 S캐치 접속(http://www.shinhaninvest.com/sp/index.jsp) → 투자컨설팅 → 온라인 투자진단 ☞이 코너는 8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깜짝실적 발표한 컴투스, 증권가 반응은 '제각각'☞컴투스, 영업마진 하락으로 매력 감소..목표가↓-현대☞컴투스, 1분기 최대 매출 달성..매출 249억·영업익 51억
2013.05.08 I 안정은 기자
  • [스피드 종목캐치] 한화케미칼(009830)·제이브이엠(05495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이주영]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스피드 종목캐치’에서는 매일 ‘신한금융투자 S캐치 온라인 투자진단’에 올라온 종목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http://www.shinhaninvest.com 홈페이지 투자컨설팅-온라인 투자진단에 궁금한 종목을 올리면 매일 한 종목을 선정해 진단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한동 유진투자증권 명동지점 연구원이 한화케미칼(009830)과 제이브이엠(054950)을 진단합니다.▶ 진단종목: 한화케미칼(009830)(매수가: 22,000원/ 비중: 100%)중국 정부 태양광산업 진입 장벽 설정 1분기 영업이익 260억원 흑자전환 예상 보수적인 관점 유지▶ 투자전략: 비중축소(목표가: 18,000원 / 손절가: 15,500원)▶ 진단종목: 제이브이엠(054950)(매수가: 56,000원/ 비중: 70%)약품 조제 및 관리자동화 솔루션 전문회사 헬스케어 산업 성장 및 인구 노령화 수혜주 60일 이평선 지지 대응해야할 시점▶ 투자전략: 보유(목표가: 60,000원/ 손절가: 54,500원)자세한 가격전략은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본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대한 조언일 뿐, 해당 종목의 가치 또는 상승·하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종목고민 신청방법: 신한금융투자 S캐치 접속(http://www.shinhaninvest.com/sp/index.jsp) → 투자컨설팅 → 온라인 투자진단 ☞이 코너는 7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2013.05.07 I 안정은 기자
이순우 행장 "우리금융 민영화, 해결 못할 일 아니다"
  • 이순우 행장 "우리금융 민영화, 해결 못할 일 아니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이런 저런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들어 지원을 했습니다.”지난 6일 오후 5시 정각. 우리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공모 마감시한이었던 당시 지원서를 제출한 후 만난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담담하게 한 마디를 전했다. 그리곤, 기자들의 여러 질문에 대해 “그 이상의 답변은 곤란하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순우 우리은행 행장그 뒤로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이 행장과 얘기를 나눌 수가 없었다. 몇 시간이 흐른 뒤 이 행장과 어렵사리 통화가 성사됐다. 그는 먼저 복잡한 심경부터 전했다. 이순우 행장은 “제가 아직 현직에 상황에서 선배님들이 지원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았던 건 사실”이라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마지막에 지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순우 행장은 그룹 내에서 ‘덕장(德將)’에 가까운 리더로 회자되고 있다. 다만,우리금융 민영화라는 커다란 숙제를 풀어야할 ‘지장(智將)‘과 정부와의 힘겨운 줄다리기를 해야할 ‘용장(勇將)‘의 모습이 갖춰져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것은 사실. 이와 관련, 이순우 행장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민영화에 대한 반발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우리금융의 민영화에 대한 인식이 외부에 다소 잘 못 알려져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사실,(민영화의) 필요성은 내부에서는 대부분이 공감을 하고 있다”며 “핵심은 민영화를 어떻게 하느냐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이상은 누구든 회장이 됐을 때 자세하게 밝히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열심히 하고, 잘 하려고 지원했다. 그렇지 않으면 뭐하려고 (지원)했겠나”며 차기 회장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3.05.07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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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6 I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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