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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계 해커, 美부처 해킹…상무부 장관 메일도 털렸다"(종합)
  • "中연계 해커, 美부처 해킹…상무부 장관 메일도 털렸다"(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을 포함해 미국의 대중(對中) 정책 라인에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러몬도 장관의 이메일은 해킹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AFP)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과 연계된 해커 조직인 ‘스톰-0558’이 러몬도 장관의 이메일을 해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몬도 장관은 고율 관세와 반도체 수출 규제 등 대중(對中) 견제 정책을 이끄는 주무장관이다. 미국 각료 중 메일을 해킹 당한 것으로 확인된 인물은 아직 러몬도 장관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톰-0558은 미국 외교수장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메일도 해킹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전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15일부터 한달여 동안 스톰-0558이 국무부와 상무부 등 25개 기관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조한 인증 토큰으로 MS 계정 서명키를 확보한 뒤 이메일 접속을 시도했다. 사이버 공격은 지난달 16일 피해를 인지한 미 국무부가 보안을 맡고 있는 MS에 조치를 요청할 때까지 계속됐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블링컨 장관이 방중을 위해 출국하는 날이었다. NYT는 스톰-0558이 중국군이나 정보기관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시작으로 최근 미·중 고위급 대화가 이어지는 상황을 의식해 미 정부가 해킹의 주체로 중국을 특정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블링컨 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와 러몬도 장관 등도 방중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MS는 피해 기관 요청에 따라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응을 마쳤다고 밝혔다. 애덤 호지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기밀 정보망 피해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MS나 미 정부는 얼마나 많은 계정이 해킹을 당했는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AP통신은 미 국무부 등의 중국 관련 업무 담당자가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중국 정부는 자국 기반 해커들의 공격 의혹을 부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되레 “미국은 세계적인 해킹 제국이자 세계적인 사이버 절도범”이라며 “미국은 가짜 뉴스를 퍼뜨려 관심을 돌릴 게 아니라 중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빨리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중국 기반 해커들이 미 정부기관을 공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S는 지난 5월에도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해커 조직이 괌의 인프라 네트워크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괌은 미 공군·해군 기지가 있는 핵심 군사 요충지다.
2023.07.13 I 박종화 기자
진에어, 2023년 하반기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실시
  • 진에어, 2023년 하반기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가 17일 오픈하는 2023년 하반기 진마켓(진MARKET)에 앞서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진마켓은 진에어에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특가 프로모션으로 일 년에 단 두 번만 실시된다. 특가 항공권에도 15kg 무료 위탁 수하물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기내식 할인 등의 부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이미지=진에어.)이날 진에어는 진마켓 안내 페이지와 함께 사전 이벤트를 공개했다. 안내 페이지를 공유하고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마켓 기간에 사용 가능한 최대 5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또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인천~오사카(1인 1매) 무료 항공권을 증정한다. 참여 기간은 20일까지며 응모 횟수에 따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이번 진마켓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에서 진행되며 10시(동남아, 괌)와 14시(동북아, 국내선)에 나누어 오픈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설 연휴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더불어 진에어 첫 취항 15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9월 15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나고야 노선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에게 15%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이어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기내식 3천원 할인, 숙소 제휴 할인 등의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진에어는 “매번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특가 항공권과 함께 추가 결제 할인, 기내식 할인 등 여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며 “보다 편리하게 진마켓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는 등 사전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07.13 I 김성진 기자
美 "중국 연계 해커, 국무부·상무부 이메일 해킹"
  • 美 "중국 연계 해커, 국무부·상무부 이메일 해킹"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 직전까지 미 국무부와 상무부 등을 겨냥해 이메일 해킹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 AFP)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 미 국무부와 상무부 등 25개 기관이 ‘스톰-0558’이란 중국 기반 해커 조직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NYT는 이 해커 조직이 중국군이나 정보기관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시작으로 최근 미·중 고위급 대화가 이어지는 상황을 의식해 미 정부가 해킹의 주체로 중국을 특정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MS에 따르면 스톰-0558은 지난 5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25개 기관의 이메일 계정 침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위조한 인증 토큰으로 MS 계정 서명키를 확보한 뒤 이메일 접속을 시도했다. 사이버 공격은 지난달 16일 피해를 인지한 미 국무부가 보안을 맡고 있는 MS에 조치를 요청할 때까지 계속됐다.MS는 피해 기관 요청에 따라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응을 마쳤다고 밝혔다. 애덤 호지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기밀 정보망 피해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MS나 미 정부는 얼마나 많은 계정이 해킹을 당했는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미 정부는 어떤 자료가 유출됐는지도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 관계자는 피해 계정이 한자릿수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이번 해킹 의혹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 직전까지 공격이 지속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16일 미국을 출발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 장관급 인사로는 첫 방중이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미 국무부 등에서 중국 관련 업무 담당자가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중국 정부는 자국 기반 해커들의 공격 의혹을 부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되레 “미국은 세계적인 해킹 제국이자 세계적인 사이버 절도범”이라며 “미국은 가짜 뉴스를 퍼뜨려 관심을 돌릴 게 아니라 중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빨리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중국 기반 해커들이 미 정부기관을 공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S는 지난 5월에도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해커 조직이 괌의 인프라 네트워크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괌은 미 공군·해군 기지가 있는 핵심 군사 요충지다.
2023.07.13 I 박종화 기자
제주항공 ‘찜특가’ 일본에서 인기
  • 제주항공 ‘찜특가’ 일본에서 인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최근 진행한 ‘찜 프로모션’을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 판매비중(인바운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진행한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 프로모션’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찜 프로모션의 해외 현지 판매비중(16.2%)과 비슷한 수준이다.(출처=제주항공.)제주항공은 해외 현지 판매 수요 빠른 회복의 원인으로 ‘해외 마케팅 효과’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고용해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상품 제작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었다.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 를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해외 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부추겼다. 지난 6월에는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 BTS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해외 현지 판매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9%, 일본을 제외한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이 11%, 괌·사이판·몽골 등 기타 지역이 7%로 뒤를 이었다.특히 일본 지역의 현지 판매 비중이 오히려 코로나19 이전 54% 대비 9%p 더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인 변화관리를 바탕으로 일본 지역 노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시즈오카·마쓰야마·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의 재운항 및 신규취항을 진행한 것이 현지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86만7000여명 중 일본인 관광객은 18만4000여명(2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폭 줄어들었던 해외 판매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현지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해 냄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0 I 김성진 기자
진에어, 서스틴베스트 2023년 상반기 ESG 평가 ‘A등급’
  • 진에어, 서스틴베스트 2023년 상반기 ESG 평가 ‘A등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는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상반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진에어는 작년 하반기 대비 ‘규모 등급’과 ‘전체 등급’ 두 분야에서 모두 한 단계씩 상승하며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 중 최고 등급이다. 규모 등급은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화된 기준을 적용해 등급을 부여하며 전체 등급은 규모와 상관없이 절대 기준으로 평가한다.진에어 여객기.(사진=진에어.)특히 이사회 운영 고도화, 주주 보호,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 등에 대한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지난 3월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을 1일 전에서 일주일 전으로 늘린 바 있으며 2022년에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전담 조직인 ‘ESG 사무국’을 신설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이 밖에도 △제주 반려해변 환경보호 활동 △유니폼 청바지 업사이클링 △괌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진에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 경영 체계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5 I 김성진 기자
야놀자, 인기 해외여행지 콘셉트 '야놀자 홀리데이마켓' 오픈
  • 야놀자, 인기 해외여행지 콘셉트 '야놀자 홀리데이마켓' 오픈
  • 야놀자 팝업스토어 ‘야놀자 홀리데이 마켓’ (사진=야놀자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여가 플랫폼 회사 야놀자가 서울 성동구 유핑(UPING) 성수에서 팝업스토어 ‘야놀자 홀리데이마켓’을 이달 16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핑크 홀리데이’에 이어 오프라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팝업 스토어다. 야놀자는 지난해 고객들이 야놀자 브랜드의 콘셉트와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심 속 휴양지와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핑크 홀리데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1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 모았다.야놀자 홀리데이마켓의 메인 테마는 해외여행이다. ‘놀자, 계산적으로’ 캠페인과 연계한 팝업 스토어는 환전소 테마 부스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태국, 괌, 일본 등 현지에 있는 마켓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굿즈샵과 자판기, 계산대 등 이벤트 부스로 구성됐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스토어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문혜욱 야놀자 브랜드경험디자인팀장은 “입장부터 퇴장까지 마치 해외여행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야놀자의 해외여행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퀴즈를 통해 여행 고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키오스크, 인기 해외 여행지를 테마로 한 사진 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당첨 확률 100%인 럭키드로우 스크래치 쿠폰을 응모하면 오사카 왕복항공권, 테마파크 이용권, 야놀자 쿠폰과 스티커 등을 경품으로 준다. 팝업 스토어 방문객 전원에게는 해외 숙박 12%, 국내 숙박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야놀자 홀리데이마켓은 성수에 이어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센트럴 아트리움으로 장소를 옮겨 운영한다. 이곳에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키즈 게임존, 어린이 여권 만들기, 솜사탕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07.05 I 이선우 기자
노랑풍선, 추석 연휴 '풍요로운 좌석확보' 기획전 실시
  • 노랑풍선, 추석 연휴 '풍요로운 좌석확보' 기획전 실시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104620)은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겨냥해 ‘풍요로운 좌석 확보’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오는 9월 28일부터 최소 4일부터 최대 17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동남아, 일본, 중국, 괌/사이판, 유럽, 미주, 대만 등 지역으로 구분된다. 테마는 총 두 가지로, 짧은 기간 동안에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훌쩍 다녀오기!’,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작정하고 떠나기!’ 등이 있다. ‘훌쩍 다녀오기’ 테마에는 최대 6일간 괌, 오사카, 방콕, 다낭, 장가계, 백두산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 준비돼 있다. 대표 상품은 ‘괌 대한항공 오후 출발 4박5일’이다. 대한항공과 롯데호텔 괌을 이용하는 상품으로, 스페인 광장과 사랑의 절벽, 아가나 등이 일정에 포함된다.‘작정하고 떠나기’ 테마에는 최대 12일간 스페인, 포르투갈, 튀르키예, 타쉬켄트, 스위스, 이탈리아, 하와이, 미국 등을 관광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다. 대표 상품은 노랑풍선 단독 상품인 ‘미 서부 완전일주+4대 캐년 10/11일’이다. 미 서부의 핵심인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관광이 포함된 이 상품은 전일정 월드체인 1급 호텔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미국 4대 캐니언을 모두 둘러보는 일정이다.노랑풍선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 기간 동안 9월 23일에서 10월 7일까지 출발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할인과 과일 증정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추석 여행을 계획하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여유롭게 좌석이 확보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7.04 I 문다애 기자
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
  • 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7월 2일 기준으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한 것은 제주항공이 세 번째이며,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처음이다.제주항공의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는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17년, 지난해 7월 9000만명 돌파 이후 12개월만이다.2006년 6월 첫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빠른 노선 개척과 기단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왔다. 1억명의 누적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5970만명으로 59.7%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은 40.3%인 4030만명으로 집계됐다.국제선에서는 일본 노선이 1635만명으로 전체 여객의 16.4%를 차지했다. 태국·필리핀·베트남 등의 동남아 노선은 11.9%(1190만명),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대만 등의 중화권 노선은 7.2%(720만명),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은 4.5%(450만명)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2012년부터 7000만명을 달성한 2019년까지 8년간 연평균 2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노재팬’과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크게 줄면서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으로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대응하며 일본, 동남아 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빠르게 수송객수를 회복해왔다.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국제선에서 국적 LCC중 가장 많은 420여만명을 수송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수송객수인 7만명 대비 약 60배 이상 증가한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국가통계포털서비스(KOSIS)에 따르면 올해 5월기준 대한민국 주민등록인구수는 5140만명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의 인원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제주항공과 함께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은 2일 기준 취항 17년만에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2023.07.02 I 손의연 기자
진에어, 괌 태풍 피해지역서 복구 봉사활동 펼쳐
  • 진에어, 괌 태풍 피해지역서 복구 봉사활동 펼쳐
  • [이데일리 박민 기자]진에어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괌 지역의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진에어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괌 투몬 지역 일대에서 도로와 해변가에서 잔해물 정리와 환경 정화 활동 등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진에어 직원들을 비롯해 괌정부관광청, PIC 괌 호텔, 괌 한인회 및 괌 한인관광협회 등 3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진에어, 괌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 진행.(사진=진에어)봉사활동이 진행된 투몬 지역은 호텔, 식당, 쇼핑시설 등이 모여 있는 괌의 대표 관광지로 태풍 ‘마와르(Mawar)’로 피해를 입었던 곳 중 하나다. 현재는 PIC 괌 호텔 등 주요 시설들이 7월 1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으로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태풍 피해 이후에도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인천~괌 노선 주 2회 운항을 유지해온 진에어는 현지 복구 상황에 맞춰 지난 29일부터 인천과 부산에서 매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는 아침 9시 15분에, 김해공항에서는 아침 8시에 출발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휴양지인 괌이 빠른 시일 내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내외 곳곳에서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7월 1일부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제2여객터미널은 각종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항공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6.30 I 박민 기자
SSG닷컴, 유튜브 쇼핑 활용 고객 접점 넓힌다
  • SSG닷컴, 유튜브 쇼핑 활용 고객 접점 넓힌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이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해 라이브방송 고객 접점을 넓힌다. 유명 크리에이터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상품 소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상품 구매는 쓱닷컴에서 이뤄지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SSG닷컴과 유튜브가 손잡고 선보이는 릴레이 라이브방송. (사진=SSG닷컴)SSG닷컴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 콘텐츠 기획력과 ‘유튜브 쇼핑’ 기능이 결합된 릴레이 라이브방송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본인 채널에서 상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방송 화면과 하단에 생성된 ‘상품’ 배너를 클릭하면 쓱닷컴 판매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일별 1~2개씩, 총 9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가전, 리빙, 여행, 뷰티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첫 날인 26일 오후 8시부터 크리에이터 ‘JM’이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로봇청소기를, 같은 시간 크리에이터 ‘서울리안’이 ‘트러스트마스터’ 레이싱 게임 패키지를 소개한다. 이어 27일 오후 8시에는 ‘가전주부’ 채널에서 ‘시몬스’ 베스트셀러 침대, 매트리스를 단독 최저가에, 오후 10시에는 ‘입짧은햇님’ 채널에서 ‘메가박스’ 예매권 및 스낵을 최대 50% 특가에 판매한다.오는 28일 오후 8시에는 ‘꾸삐’ 채널에서 레고 인기 상품 ‘부티크호텔’, ‘업 하우스’ 판매 방송에 나서며, 같은 시간 ‘박가네’에서는 한진관광 북해도 왕복 항공권 및 패키지 상품을 31만원대부터 선보인다.다음날인 29일 오후 8시에는 크리에이터 ‘디에디트’가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디치 가든 컬렉션 오 드 퍼퓸 쓱닷컴 단독 선런칭 신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마지막 날인 30일 오후7시 ‘자취남’ 채널에서는 ‘풀무원’ 간편식을 소개하고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어 오후 8시에는 크리에이터 ‘악동 김블루’가 ‘로지텍G’ 베스트셀러를 단독 최저가에 선보인다.SSG닷컴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주로 유튜브에서만 영상을 시청하는 고객을 쓱닷컴으로 이끌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쓱닷컴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한 크리에이터 협업 라이브를 진행해 6개월간 신규고객 총 4천여명을 확보했고, 매출을 목표 대비 150% 초과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거둔 바 있다.같은 기간 SSG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도 매일 1회 라이브방송을 이어간다. 26일 정오에는 G마켓 ‘G라이브’ 동시송출을 진행해 복숭아, 자두 등 제철과일을 최대 50% 할인가에, 신비복숭아 1kg을 9500원부터 판매한다. 27일 오후 8시에는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고려해 ‘괌 힐튼’ 호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28일 오후 8시 ‘시슬리’ 뷰티 상품과 29일 오후 7시 ‘나르왈’ 프레오 로봇청소기도 만나볼 수 있다.추가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라이브방송 판매 상품에 적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하며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내 라이브방송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생로랑 숄더백’, ‘구글 네스트 허브’, ‘구글 크롬캐스트’ 등을 증정한다.김진설 SSG닷컴 광고마케팅담당은 “유튜브가 제공하는 ‘쇼핑’ 기능을 통해 쓱닷컴 상품을 연동하고 고객이 콘텐츠를 즐기며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일 달라지는 혜택과 신뢰도 높은 상품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5 I 백주아 기자
코리안투어 통산 5승 모중경,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첫 승 신고
  • 코리안투어 통산 5승 모중경,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첫 승 신고
  • 모중경.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리안투어 5승과 아시안투어 2승의 모중경(52)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올렸다.모중경은 14일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CC(파72)에서 열린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1회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400만원이다.아시안투어에서 먼저 프로로 데뷔한 모중경은 1996년 괌오픈과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997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충청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그 뒤 2002년 KTRD오픈, 2004년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가야오픈, 2016년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만 50세를 넘긴 모중경은 지난해부터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시작했고, 3개 대회에 출전해 케이엠제약 HONORS K 챔피언스 오픈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제2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5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스투어 데뷔 첫 승을 만들어냈다.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 활동도 병행하는 모중경은 지난달에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 나와 공동 62위에 올랐다.모중경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남은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겠다”며 “어느 투어이든 항상 최선을 다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진(53), 이정훈(55)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김종덕(62), 오준석(52), 이영기(56), 마재연(54), 박성필(51)은 공동 4위(7언더파 13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이번 대회에선 김선용(62), 김순용(59), 김관오(51) 등 ‘3형제’가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3형제 중 막내 김관오가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64위, 김선용은 7오버파 151타, 김순용은 12오버파 156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3.06.15 I 주영로 기자
7년 만에 '슈퍼 엘니뇨' 온다던데…이유와 영향은?
  • 7년 만에 '슈퍼 엘니뇨' 온다던데…이유와 영향은?[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올해 7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작년처럼 올해도 폭우가 올 것으로 예고되는데 엘니뇨 영향인가요? 엘니뇨와 슈퍼 엘니뇨의 차이는 뭘까요?평상시와 엘니뇨 시기 대기 및 해양 상태 모식도.(사진=기상청 ‘엘니뇨 백서’)[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오는 7~8월 ‘엘니뇨(El Nino)’ 발생 확률 70%, 9월까지 ‘슈퍼(매우 강한) 엘니뇨’가 시작할 확률 80% 등 올해 하반기 엘니뇨 현상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CPC)도 지난 8일(현지 시간) ‘엘니뇨 주의보’를 발령하고 “엘니뇨 조건이 현재 존재하며 2023~2024년 겨울까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엘니뇨 기준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동태평양에서 수온 등을 관측하는 ‘니뇨(Nino) 3.4구역’의 3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른바 슈퍼 엘니뇨는 2도 이상 올라갈 경우를 말하는데, 사실 세계적으로 통용하는 공식 기후 용어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매우 강한 엘니뇨’로 표현하고 있죠. 이와 반대 현상은 ‘라니냐(La Nina)’로 부릅니다. WMO는 2020년 9월부터 발생한 라니냐가 최근 약 3년 만에 끝났다고 진단했습니다.기상청과 학계에 따르면 엘니뇨와 라니냐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람’ 때문입니다. 지구의 대기 순환으로 적도 등 저위도 지역 상공에서는 1년 내내 동쪽에서 서쪽으로 ‘무역풍(적도편동풍)’이 불며 태평양의 해수면도 동에서 서로 흐릅니다. 무역풍은 기온과 기압계 등 여러 복합적 요인으로 강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합니다. 무역풍이 약해져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태평양의 해수면이 동태평양으로 유입이 늘면 엘리뇨, 무역풍이 강해져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동태평양의 해수면이 서태평양으로 유입이 늘면 라니냐로 이어집니다.엘니뇨와 라니냐는 최근에 불거진 현상은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주기적으로 반복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무역풍 약화로 적도 인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오르면 중남미 지역 서쪽 연안에서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이 늘어납니다. 이에 일찌감치 이곳 어부들이 “신의 축복”이라고 부르면서 엘니뇨 명칭이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죠.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남자아이’, 나아가 ‘아기 예수’를 의미합니다. 반대로 라니냐는 ‘여자아이’를 뜻합니다.엘니뇨 발달기 여름철 한반도 영향 모식도.(사진=기상청 ‘엘니뇨 백서’)엘니뇨가 발생하면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따뜻해지면서 해상 공기가 확장·상승 압력을 받아 저기압이 발달하게 됩니다. 반대로 중·서태평양에서는 대기 순환으로 고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른바 미국 괌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수증기를 가득 머금고 발생하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죠. 고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바람이 뻗어 나가는데, 한반도가 북태평양 기단 가장자리 영향권에 들면 덥고 습하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많아지게 됩니다.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한랭다습한 오호츠크해 기단이 세력 싸움으로 구름층이 대기에 정체하며 많은 비가 내리면 장마라고 하는 것이죠. 따라서 엘니뇨 영향으로 올여름과 가을 한반도에 장마와 태풍 등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은 있습니다.하지만 엘니뇨라고 반드시 비가 많이 내리는 인과성은 없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발달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와 강도, 차가운 성질의 북쪽 기단의 세력 등에 따라 엘니뇨 현상 속에서도 한반도에는 비가 오지 않거나 선선한 기온의 날씨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관측에 따르면 엘니뇨는 여름철보다 가을과 겨울에 더욱 발달하는 경향을 보입니다.기상청 관계자는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이 7월의 경우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40%, 많을 확률이 40%, 8월은 비슷할 확률이 50%, 많을 확률이 30%지만 반드시 엘니뇨에 따른 인과 관계라고만 할 순 없다”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엘니뇨의 반대 현상인 라니냐 상황이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간당 최고 14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엘니뇨·라니냐와 관계없이 최근 여름철 한반도에 집중 호우 현상이 잦아진 만큼 상시 침수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6.14 I 김범준 기자
괌 강타한 태풍 '마와르'가고 '구촐' 온다…한반도 영향은?
  • 괌 강타한 태풍 '마와르'가고 '구촐' 온다…한반도 영향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3호 태풍 구촐(GUCHOL)이 세력을 키우며 일본을 향해 북상할 전망이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구촐’은 지난 6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4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태풍 ‘구촐’ (사진=기상청 홈페이지)구촐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현재 시속 45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초속 20m, 강풍반경 220km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8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80km 부근, 오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70km 부근 해상한다.태풍 예상 진로를 살펴보면 태풍은 발달 초기 대만 방향으로 북서진하다가 10일쯤에는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11일 오후 9시께는 강도 ‘강’을 유지한 채로 오키나와 남동쪽 500여km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일까지 초속 30m 후반대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고, 그 이후 경로는 유동적인 상황이다.강풍반경도 최대 300km 범위로 확대될 전망이다.다만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현재까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구촐’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야프어로 강황을 의미한다.한편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제2호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면서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공이 폐쇄돼 한국인 관광객 3000여 명이 갇히기도 했다.
2023.06.07 I 김민정 기자
日 괌 강타 태풍 영향 200㎜ 넘는 폭우…신칸센 운행 중단
  • 日 괌 강타 태풍 영향 200㎜ 넘는 폭우…신칸센 운행 중단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미국령 괌을 강타한 후 북상하고 있는 제2호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에는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 지시가 내려졌고 고속철도인 신칸센이 멈추기도 했다. 제2호 태풍 ‘마와르’가 일본 도쿄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2일 한 도쿄 시민이 우산으로 거친 비바람을 막으며 힘겹게 길을 가고 있다. (사진=AP)2일 NHK 등에 따르면 태풍 마와르가 이날 오후 일본 규슈의 남쪽 바다를 지나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나고야시가 있는 아이치현과 시즈오카현, 미에현에 집중 호우가 내렸다.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24시간 관측 사상 최다인 222.5㎜의 폭우가 내렸다. 아이치현과 시즈오카현, 미에현 일부 지역에는 이날 오후 1시간 동안 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시즈오카현 이와타시는 폭우로 시내를 흐르는 하천이 범람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가장 높은 경계 수준인 경계 레벨 5단계 ‘긴급안전확보’를 발령하고 시내 411가구, 1091명을 대상으로 대피를 지시했다.많은 비로 이날 오후 5시쯤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고속철도 도카이도 신칸센의 상하행선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태풍이 도쿄 방향으로 접근하면서 3일 낮까지 24시간 동안 도쿄가 포함된 간토코신과 도카이, 시코쿠에는 최대 250㎜, 오사카가 있는 긴키에는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기상청은 “3일까지 일본 서부에서 북부에 걸쳐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토사 재해와 하천 범람, 낮은 토지의 침수에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6.02 I 김윤정 기자
현충일 연휴에도 비 올까…남부지방 2일까지 천둥·번개
  • 현충일 연휴에도 비 올까…남부지방 2일까지 천둥·번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가 2일까지 요란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현충일 연휴가 있는 다음 주엔 구름이 많겠다. 아직까지 비 소식은 없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강수 가능성도 있다.(사진=뉴스1)1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만든 비구름떼 영향으로 충청남부, 남부지방 제주도는 2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해안, 제주도중산간, 제주도산지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내륙, 제주도(중산간, 산지 제외) 10~40㎜(많은 곳 전남해안 60㎜ 이상), 전북 5~20㎜, 충청남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오는 2일엔 강원내륙·산지, 경북동부를 중심으로 5~20㎜ 가량 소나기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2일까지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현충일 연휴가 있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진 전국 대부분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유지하겠다. 다만 불안정한 대기와 이동성고기압 영향을 받아 소나기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한편, 미국령 괌을 강타한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 없이 지나가겠다. 이날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 있는 마와르는 점차 북동진해 일본 열도 남쪽해상으로 지나갈 예정이다.
2023.06.01 I 조민정 기자
괌 웨스틴 리조트, 태풍 피해 속 '위기관리'
  • 괌 웨스틴 리조트, 태풍 피해 속 '위기관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을 맡고 있는 ‘웨스틴 리조트 괌’이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의 큰 피해 와중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웨스틴 리조트 괌’에 투숙중인 미군들이 발전기를 복구하는 모습(사진=해비치)31일 해비치에 따르면 웨스틴 리조트 괌은 발전기 침수 등 건물 내외로 피해가 큰 편이었으나 마침 투숙 중이던 미군의 자원으로 비상 발전기를 복구했다. 급수 탱크 등이 빠르게 복구되어 25일부터는 객실 내 전기가 공급되고 순차적으로 물도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용식 총주방장은 인근 한인 상점의 식재료와 물품을 발빠르게 확보해 아침과 저녁 뷔페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점심은 컵라면, 밥, 김치 등을 무료 제공했다.또한, 자택에 태풍 피해를 입은 직원들을 위해 호텔에서는 가족과 동반한 숙식을 무료로 제공했다.송한석 총지배인은 “60년만에 강력한 태풍으로 피해가 상당하나 투숙객과 직원들의 안전과 호텔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리어트의 글로벌 스탠더드와 운영사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의 빠른 결정과 지원 등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소요 되겠으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괌 재난 복구를 위하여 미국 연방 정부는 구호 인력을 파견했으며, 웨스틴 리조트 괌은 이들에게 6월 1일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 활동도 준비 중에 있다.웨스틴 리조트 괌은 추가 객실 예약은 받지 않고 있으나 6월 초 운영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웨스틴 리조트 괌’에 투숙중인 미군들이 발전기를 복구하는 모습(사진=해비치)
2023.05.31 I 정병묵 기자
DB그룹, 베트남 공략 가속…T&T그룹과 MOU
  • DB그룹, 베트남 공략 가속…T&T그룹과 MOU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DB그룹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DB그룹은 베트남 T&T그룹과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그룹은 향후 베트남 지역 사업시 서로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방면의 협력으로 상호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1993년 창업한 T&T그룹은 금융, 에너지, 무역,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200여개의 계열사와 8만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베트남 대표 그룹이다. DB그룹의 베트남 사업은 DB손해보험이 이끌고 있다. DB손해보험은 1984년 괌을 시작으로 하와이,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 전역에서 현지인 보험 마케팅을 펼치며 글로벌 보험회사로 입지를 다졌고 신흥시장인 중국과 동남아 등지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동남아 보험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외국보험사들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베트남 시장을 선제 공략하고 있다. 실제 2015년에는 베트남 PTI손해보험사를 인수해 시장점유율 3위의 상위보험회사로 성장시켰으며 지난 2월에는 VNI손해보험사를 인수해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추진하는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김주원(왼쪽) DB그룹 부회장 겸 해외담당 부회장과 도빈광 T&T그룹 부회장이 사업협력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DB)
2023.05.30 I 김응열 기자
"괌옥 탈출"...일본 향하는 태풍 마와르, 한반도 영향은?
  • "괌옥 탈출"...일본 향하는 태풍 마와르, 한반도 영향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2호 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괌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다.30일 오전 9시께 진에어 항공편을 통해 괌에 있던 여행객 39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태풍 마와르로 인해 지난 22일부터 폐쇄됐던 괌 공항이 8일 만인 이날 다시 운영을 시작하면서 전날 모두 4개사 항공 11편이 괌으로 출발했으며, 이 항공편을 통해 이날까지 2500여 명이 입국한 것으로 추산된다. 아직 괌에는 여행객 900명가량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내일(31일)까지 귀국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괌을 강타한 마와르는 대만 동쪽 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내일부터 일본 오키나와가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태풍 ‘마와르’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이날 일본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마와르는 내일 오키나와현 사키시마 제도에 접근한 뒤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내달 3일까지 오키나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NHK는 “태풍 이동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라며 “폭풍과 집중호우, 높은 파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마와르 영향으로 오키나와뿐만 아니라 일본 서부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5h㎩, 강풍 반경은 430㎞에 강도는 ‘강’이다. 강도 강은 기상청 태풍 강도 분류상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수준이다.마와르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수증기가 이동해 내달 3일 이후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마와르(MAWAR)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
2023.05.30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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