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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 아파트에
  • [핫!분양]돌아와요 부산 아파트에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요즘 아파트 분양 열기가 참 뜨겁죠? 최근 보름 동안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청약 성적표를 꺼내서 1위와 꼴찌를 꼽아보는 ‘핫!분양’ 코너입니다.여름이 부동산 거래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하군요.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6월 26일에서 7월 16일 사이 전국에서 일반 분양 청약 접수를 마감한 아파트는 총 55개 단지였습니다. 민간 아파트는 동시에 두 개 블록에서 분양해도 한 단지로 간주했고요, 보금자리주택은 블록별로 구분해서 세본 건데요. 이 기간 전국 아파트 3만 3809가구를 분양받으려고 무려 36만 1151명이 청약통장을 꺼냈습니다. 평균 경쟁률이 11대 1에 육박했던 거지요.그러나 주의할 점은 25개 단지(45%)에서는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주로 경기도와 충청권에서 분양한 100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대부분이네요. ◇부산 아파트, 청약 경쟁률 1~3위 ‘독식’△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개관한 ‘대연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 입구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 기간 전국의 청약 경쟁률 상위 1~3위는 부산 아파트가 휩쓸었습니다. ‘부산 대연 파크 푸르지오’, ‘부산 대신 더샵’은 평균 청약률이 무려 100대 1을 웃돌았는데요. 이 두 개 단지에 접수한 청약자만 9만 5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1위는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6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대연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였습니다. 최고 28층, 14개 동 규모에 1422가구로 이뤄진 단지인데요. 이달 2일 1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60~100㎡ 611가구(특별공급 255가구 제외) 모집에 7만 3096명이 접수해 평균 119.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새삼스럽진 않은 일인데요. 올해 들어 광주·대구·부산 등 광역시 청약 열기가 워낙 뜨거웠으니까요. 이 아파트는 1순위 당해 지역(해당 아파트 건설지역) 청약자만 7만 830명이었는데요. 부산 인구가 약 352만 명 정도니까 부산 사람 100명 중 2명가량이 청약 접수를 한 셈이네요. 단지는 UN 기념공원과 부산외국어대(폐교), 동명대, 부경대(용당캠퍼스) 사이 주택가에 들어서는데요. 완만한 구릉에 한진중공업 기술연구원이 자리한 해안과도 1~2㎞ 정도 거리로 가깝습니다. 주변에 대연 대우아파트(1996년 입주), 신대연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2007년 입주) 등만 들어서 있을 뿐 눈에 띄는 새 아파트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군요. 발코니 확장비를 제외한 분양가는 전용 59㎡ B형(10층 이상)이 2억 5380만원, 84㎡ A형(10층 이상)이 3억 2380만원인데요. 인근 신대연 코오롱 하늘채 전용 85㎡형의 현재 매매 시세가 2억 7750만원 정도니까 시세보다 5000만원 정도 비쌌네요. 그런데도 이 아파트가 청약 대박을 친 이유, 대연동 S 공인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유가 없습니다. 무조건 되는 거에요. 입지 조건이나 분양가는 아예 고려 사항도 아닙니다. 솔직히 이 아파트가 위치는 별로예요.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그런데 청약 대박이 나서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요새 부산 새 아파트 분양은 무조건 됩니다. 프리미엄을 노리는 묻지마 투자가 몰리니까요. 실수요는 없다고 보고요. 벌써 아파트 분양가에 웃돈이 2500만원 붙어서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돈이 풀렸는데 분양시장 말고는 갈 데가 없는 상황이에요.”◇인천·충청권 아파트 “집 살 사람 어디 없나요?”대박 아파트만큼이나 쪽박 아파트를 가리는 경쟁도 치열했네요. 이 기간 전국의 분양 아파트 중 청약 경쟁률이 0.1대 1에도 못 미치는 단지가 7곳이나 됐습니다. 100가구를 분양했다면 청약 접수자가 10명 미만이었다는 뜻인데요. 모두 경기도와 인천, 충청권에서 공급된 단지들이었습니다. 꼴찌를 가리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청약자 수가 10명도 안 되는 단지는 ‘용인 마북 신원아침도시’(7명), ‘인천 서창2지구 4블록 청광플러스원’(6명), ‘괴산 지안스 필아이’와 ‘당진 광명메이루즈’(4명), ‘서천 사곡 3차 천산스카이빌’(2명) 등 5곳이나 됐군요.‘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노래 제목처럼 전국의 아파트 소비자는 모두 청약통장을 들고 부산으로 떠난 걸까요. 아파트 분양 시장의 양극화와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입니다.△6월 26일~7월 16일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현황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1순위 청약 결과만 집계 [자료=금융결제원]
2015.07.18 I 박종오 기자
“송도 롯데 캠퍼스타운”아파트 분양막바지로 모델하우스 북적북적
  • “송도 롯데 캠퍼스타운”아파트 분양막바지로 모델하우스 북적북적
  • [뉴미디어팀]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굵직한 개발호재로 인해 더욱더 탄력을 받고 있다. 우선 송도-잠실행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본격화되면서 타당성 용역, 노선계획, 기술 검토가 추진중인 가운데, 이르면 올해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계획한 송도-잠실 GTX의 노선길이는 54.6km로 추정 사업비는 5조5천억원 규모이다. 예정대로 2020년 개통되면 송도에서 잠실까지는 30분대의 이동이 가능한 만큼 자연스런 서울인구의 유입을 기대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는 송도국제도시 준공시기와도 잘 맞물린다.송도국제도시는 최근 2015 세계교육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6월에는 동아시아 최대규모 국제 부동산 투자 박람회를 열고 올가을에는 골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대회가 개최예정이다. 이렇듯 송도국제도시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하며 국제도시로써의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의 칭화대 산하 칭화과기원을 유치하고 6월1일 개장한 인천신항과 7월 조기개통하는 송도 4교 등 호재의 수혜아파트로 송도 롯데 캠퍼스타운이 화제가 되고 있다.송도 캠퍼스타운은 1230세대 대단지로 지하 3층~지상 55층의 6개동, 전용면적 △59㎡ 318가구 △84㎡ 456가구 △101㎡ 456가구에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구성돼있고 시공사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한진중공업이며 롯데캐슬이 주관해서 시공중이다. 송도 캠퍼스타운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도보 1분거리의 초역세권이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수변공원이 인접해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아울러 송도신도시의 핵심사업인 워터프론트 바로 옆이기도 하다.또한 인근에 송원초등학교, 박문중학교, 박문여고가 이미 개교했으며 글로벌캠퍼스에 들어와있는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등과 더불어 세계최고의 패션스쿨중 하나인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도 2017년 3월에 뉴욕주립대학교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 계획이기에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함께 글로벌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국내외 유수대학뿐만 아니라 초대형 상권도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홈플러스가 올 8월 개장을 하고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이 내년 중순 개장예정이며 스트리트몰 페스티벌워크가 올 11월 착공 예정이다.또한 국내최고층 동북아트레이드 타워에는 대우인터내셔널 본사가 입주했고 삼성 바이오로직스, 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닝, 셀트리온, 코오롱 글로벌, 동아제약, 극지연구소 외 여러 연구단지들이 입주해있고 내년 중순 6000명이 입주할 엠코 테크놀러지도 한창 공사중이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입주 및 예정돼 있어 송도신도시의 상주인구가 크게 늘고 있으며 몇 년 전부터 미분양아파트가 사라지고 매매가와 전세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송도국제도시 부동산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으며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광명역세권과 더불어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송도캠퍼스타운은 입주자들의 건강과 휴식을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단지 동측의 수변공원과 축구장 2배 크기의 중앙광장 등이 들어서고 아파트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산책로 및 자전거길이 조성되며 잔디광장과 어우러진 생태연못과 분수가 있는 휴게 쉼터도 꾸며진다.중앙광장에는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2400㎡에 이르는 커뮤니티센터가 별동으로 조성된다. 용도별로 스포츠존, 컬쳐존, 실버·키즈존, 오피스존의 4개 구역으로 나눠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송도 캠퍼스타운은 샷시도 단창이 아닌 2중창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파트와 상가가 구분되있어 관리비가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초역세권 대단지인 송도 롯데 캠퍼스타운은 59㎡~84㎡는 분양마감됐고 101㎡ 구)42평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드레스룸 및 붙박이장을 무상시공하는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마지막 아파트로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며 선착순 동호수지정 계약중이다.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송도 롯데 캠퍼스타운’의 투자가치에 대해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송도 호반베르디움, 더샵 마스터뷰,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송도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송도 아트윈푸르지오 아파트들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 및 초역세권을 비롯한 뛰어난 입지면에서 눈에 띈다”며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것이고 빠른시간내에 물량이 소진될것”이라고 전망했다.송도국제도시의 관문인 송도1교를 넘어오는 길에 바로 보이는 송도 캠퍼스타운은 스카이라인과 웅장함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을 발하고 있다. 입주는 2016년3월 예정이다.한편 송도 캠퍼스타운 모델하우스에서는 전화로 방문예약 후 내방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분양문의: 1599-3077 홈페이지: http://www.songdo-campustown.com
부천에 10년 만에 자이브랜드 나온다
  • 부천에 10년 만에 자이브랜드 나온다
  • GS건설, 부천에서 10년 만에 ‘부천옥길자이’ 분양 나서대형 브랜드 프리미엄에 경쟁력 갖춘 옥길지구 내 분양으로 높은 관심 이어져‘부천옥길자이’ 자이브랜드만의 특화설계 도입으로 기대감 고조[뉴미디어팀] GS건설이 부천에서 근 10년 여 만에 자이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부천옥길자이’가 그 주인공. 부천 송내자이 이후 첫 분양이다. 오랜만에 들어서는 자이브랜드다 보니 부천 내에서의 관심이 높은 상황. 오랜만에 분양되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브랜드 프리미엄에 특화 설계까지 갖춰 인기가 높은 것이 사실. 광명역세권 최초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광명역파크자이의 경우 평균 1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데 이어 일주일여 만에 완판됐다.특히 ’부천옥길자이’의 경우 옛 보금자리지구인 옥길지구 내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문의 전화가 상당하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부천옥길자이’는 오랜만에 부천에서 나오는 자이브랜드 이자, 옥길지구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1군 건설사 브랜드다.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 될 예정. 최고 29층 규모에 아파트 566가구(전용 84~122㎡)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78∙79㎡) 144실 등 총 710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 옥길지구는 총 2만6000여명의 인구와 9천300여 주택이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택지지구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 해 조성되는 만큼 진환경 녹색도시로 개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할 전망. 부천시 소사구 옥길, 범박, 계수동 일원에 조성된다. 한편 GS건설은 자이브랜드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최선을 다한 단지를 선보인다는 계획. 4Bay 위주 설계에 남향 위주 배치는 물론 자이만의 특화된 평면 설계를 도입한다. 전용 84㎡C타입과 84㎡D타입에는 테라스 하우스 설계를 적용해 최저층과 최고층의 가치를 올렸다. 안방과 드레스룸 크기가 90㎡ 형과 동일하며, 전면에 테라스를 두는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122㎡P1과  P2 역시 넓은 테라스를 앞마당처럼 활용하고, 3세대 동거형으로 부모 공간과 자녀 부부 공간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가능케 해 가치를 더욱 높였다. 오피스텔의 경우 옥길지구 내 최초 공급인 만큼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를 도입, 전세대 주거형 오피스텔로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단지는 지구 내 중심블록에 위치해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의 접근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이마트가 입점을 확정됐으며,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5분 거리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5만2000㎡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교통편도 좋다. 1호선 역곡역, 오류동역, 7호선 온수역, 천왕역, 광명사거리역 등이 인접했으며, 외곽순환도로 시흥 IC, 제2경인 고속도로 광명IC도 자리잡고 있다. 소사~원시간 본선전철 구간 중 복사역(2016년 4월 개통)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 때문에 여의도는 물론 구로, 광명 등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오는 6월 분양예정이다.
소형 아파트 대체할 아파텔 뜬다
  • 소형 아파트 대체할 아파텔 뜬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아파트 전세가율이 70%에 이르는 등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오피스텔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원룸 구조에서 벗어나 투룸·쓰리룸 등 가족이 살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어지고 채광·환기에 좋도록 집 구조를 바꾼 이른바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전용면적 77㎡형 평면도.3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 D3블록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광교’(전용면적 41~77㎡ 172실) 오피스텔은 3~4베이 일자형 맞통풍 구조로 통풍과 채광도 뛰어난 게 특징이다. 베이란 전면에서 거실과 방이 보이는 숫자를 말하며 베이가 많을수록 베란다와 테라스 등의 면적이 늘어난다. 공간 활용을 위해 가변형 벽체로 설계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 일상3 1-1블록에서 분양 중인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전용 19~59㎡ 319실)오피스텔은 투룸과 쓰리룸으로 구성됐다. 투룸은 침실 옆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까지 마련됐고, 쓰리룸은 알파 공간이 제공돼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 있다. 현관 대형 수납장과 안방 붙박이장 설치로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만들었다.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위례 오벨리스크’(20~77㎡ 321실)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5㎡와 77㎡형에 3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특히 65㎡형에는 주방용품과 음식재료를 보관하는 주방용 팬트리를 뒀다. GS건설(006360)이 이달 말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에서 선보이는 ‘경희궁자이’(29~45 ㎡ 118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6㎡와 45㎡형이 투룸 구조로 설계된다.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짧은 기간 안에 완전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롯데건설이 마곡지구에 분양한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오피스텔은 평균 17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완전 판매됐다. 같은 달에 분양한 ‘광명역 푸르지오’ 오피스텔 역시 보름 만에 계약이 100% 완료됐다.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오피스텔의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971만원을 기록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신도시의 경우 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적은데다 당첨이 어렵다 보니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건설사들도 오피스텔 평면을 아파트처럼 넓혀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각 사]
2015.02.03 I 신상건 기자
GS건설, 작년 1차 여세 몰아 올해 2차 '시리즈' 분양
  • GS건설, 작년 1차 여세 몰아 올해 2차 '시리즈' 분양
  • △‘한강센트럴자이 2차’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해 1차 분양에 성공한 서울·수도권 지역에 대해 올해 2차 분양에 나서는 ‘시리즈’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아파트를 시작으로 인천 청라, 경기 하남 미사, 서울 성동구 금호동, 경기 광명역역세권 등에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을 위한 2차 사업을 진행한다.올해 첫 사업은 김포시 감정동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로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5월 분양해 최근 계약이 끝난 1차(3481가구)에 이어 589가구(전용면적 84·100㎡)가 공급돼 총 407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다.두번째 사업은 이달 중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할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로 GS건설이 2007년 11월 ‘청라자이’ 이후 8년만에 청라에 분양하는 물량이다.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총 646가구(전용 76·84㎡)규모 저층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6㎡형 96가구 △84㎡형 550가구 등이다.다음달에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미사강변리버뷰자이’아파트가 선보인다. 단지는 총 555가구(전용 91~132㎡)규모로 인근에 지난해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착공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GS건설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특화 설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4월에는 서울 성동구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한 ‘신금호파크자이’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신금호파크자이는 금호자이1차(2012년 1월 입주·497가구)와 금호자이2차(2012년 7월 입주·403가구)에 이은 세번째 공급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초역세권으로 총 1156가구(전용 59~114㎡)규모 대단지다. 일반분양은 84가구를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GS건설의 완판 지역 중 하나였던 광명역역세권에 약 1000가구 규모 ‘광명역파크자이 2차’사업이 예정돼 있다.김민종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장은 “1차 사업의 성공 여세를 몰아 브랜드 파워와 고객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이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자료=GS건설]
2015.02.03 I 양희동 기자
스터디공간 등 교육 시설 갖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인기
  • 스터디공간 등 교육 시설 갖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인기
  • [뉴미디어팀] 우수한 교육환경은 분양시장에서 흥행보증수표다. 아파트 구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3040 세대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바로 자녀 교육이기 때문이다. 실수요자들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하거나 주변 교육 시설이 발달한 곳, 혹은 명문학군이 조성돼 있는 곳을 우선시한다. 때로는 오직 학군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찾아서 이사를 감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현상은 아파트 가격에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학교의 접근성이 높을수록, 사교육 시설이 발달할수록, 그리고 명문학군이 들어설수록 가격은 높아진다.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우수한 ‘교육환경’은 아파트 분양에 변함없는 호재다. 교육특화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대학을 품고서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맹모’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시흥 배곧신도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 후 연계 교육 프로그램들이 생겨날 예정으로 신개념 ‘교육특화’아파트로 뜨고 있다.㈜한라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블록에 짓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배곧신도시가 서울대와 연계된 교육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교육특화시설에 집중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 2,70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 2∼지상 40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71∼138㎡이며,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약 90%를 차지한다.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2018년 개교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대 사범대 협력 시범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서울대-시흥시 공교육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질 계획이다.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별도의 스터디센터가 건설된다. 코넬대학의 링컨홀을 모티브로 명문대학 도서관의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도서가 비치돼 있는 오픈문고와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스터디룸, 1:1 스터디가 가능한 별도의 룸들과 조용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이는 열람실이 별도로 구성된다.각 동마다 설치되는 ‘헬로우라운지’에도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함께 소규모 스터디공간이 마련된다. 각 가구에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과학적 구조의 공부방이 설치된다. 침실과 주방, 거실 등이 가변형 벽체여서 구조변경도 가능하다.또한, 서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에 개설될 예정이다.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서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탑으로 명문학군에서 자녀를 교육 시킬 수 있는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뿐만 아니라 스터디센터에서는 조선에듀케이션과 연계해 어린 학생들의 멘토를 선정, 1:1 소그룹 스터디 및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 ‘Do Dream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단지상가에는 종로M스쿨, 차수학 등 유명 사립 교육시설들이 대거로 입주할 예정이다. 따라서 사교육과 공교육, 방과 후 자습활동이 한 곳에서 해결된다. 외관 디자인에서도 교육특화 단지의 면모가 그대로 드러난다. 아이비리그 디자인의 상징인 적색 벽돌과 아치 형태를 도서관, 헬로라운지, 동 주출입구, 스트리트형 상가 등에 적용해 입주민 자녀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마당(4600㎡), 캠핑장, 어린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 5개의 교육 테마특화공간도 갖춰진다.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장점이다. 각 동마다 설치되는 ‘헬로우라운지’에는 무인택배시스템과 대형 빨래를 위한 코인세탁실, 소규모 학습공간, 그리고 주민소통을 위한 라운지가 있다. 사우나, 실내 체육관, 휘트니스, 키즈카페, 연회장 등이 들어서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마당(4600㎡), 캠핑장, 어린이 농부교실, 리틀 체육교실 등 5개의 교육 테마특화공간도 갖춰진다.게스트 하우스도 총 8곳에 설치될 예정이다.배곧신도시는 인천국제공항까지 차로 20분 거리이고 인천항과 KTX광명역도 20분 내 닿는다. 2016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신림동 서울대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무정차역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달월역도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갯벌체험과 서해 조망이 가능한 6㎞의 수변공원도 단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조성된다. 배곧신도시 중앙공원과 쇼핑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서울대 캠퍼스와 서해바다 조망을 동시에 누리는 “배곧 한라비발디”
  • 서울대 캠퍼스와 서해바다 조망을 동시에 누리는 “배곧 한라비발디”
  • [뉴미디어팀] 배곧신도시 개발로 시흥.안산.광명등 수도권 서남부가 수도권 분양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배곧신도시는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건너편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 주변에 조성중인 490만 7148㎡의 계획도시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주상복합 등 2만154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과거 이 지역들은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 받아왔지만,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수요를 유입시키는 대형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광명역세권을 비롯한 배곧신도시를 눈여겨볼 만하다.이 지역은 신규공급이 많지 않고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다 보니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광명역 일대에는 이케아를 비롯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등이 입점되어있고, 배곧신도시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규모로는 최대로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시흥시 정왕동일대에 조성중인 배곧신도시는 송도를 마주 보고 있고 시흥시의 숙원사업인 서울대시흥캠퍼스와 서울대병원이 조성된다는 소식이 들려온 후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올해 상반기 공급된 sk스카이뷰. 호반베르디움 1.2차. 골드클래스등이 모두 완판됐으며, 하반기 분양한 단지도 계약 순항중이다. 현재 ㈜한라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 1차가 분양중에 있고, 2월에는 호반베르디움 3차가 예정되어있으며, 한라 2차 3차를 비롯한 다른 아파트들이 순차적으로 분양예정이다.특히, 시흥시의 숙원사업인 서울대캠퍼스와 서울대병원이 맞닿아 있는 ㈜한라의 ‘한라비발디캠퍼스’를 주목해 볼만하다. 배곧신도시가 서울대와 협약 체결을 맺어 교육특화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만큼 직접적인영향을 받는 한라비발디가 가장 옥석이라는 게 지역부동산종사자의 말이다.‘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는 1차로 공급중인 2,701가구에 이어 앞으로 총 3차에 걸쳐 6,700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의 교육화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이는 배곧신도시에서 가장 큰규모를 자랑하며 배곧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2~지상 40층,12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71~138㎡로 공급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ㅿ71㎡ 777가구 ㅿ84㎡ 1,652가구 ㅿ119㎡ 260가구 ㅿ136㎡ 6가구 ㅿ138㎡ 6가구 등으로 구성돼 ㅿ85㎡ 이하 중소형 비중이 약 90%를 차지한다.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단지 내 별도의 스터디센터가 건설된다. 코넬대학의 링컨홀을 모티브로 명문대학 도서관의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 오픈 문고와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스터디룸, 1:1 스터디가 가능한 별도의 룸들과 조용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열람실이 별도로 구성된다.뿐만 아니라 스터디센터에서는 조선에듀케이션과 연계해 어린 학생들의 멘토를 선정, 1;1 소그룹 스터디 및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 ‘Do Dream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또한 서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에 개설될 예정이다. 향후 단지 바로 옆으로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대 사범대 협력 시범 초, 중, 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서울대-시흥시 공교육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ㆍ중ㆍ고교가 들어서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톱으로 명문학군에서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는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라는 이와 관련해 서울대, 시흥시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인 ‘미래도시 사업단’을 꾸려 교육. 연구. 의료시설을 갖춘 서울대캠퍼스를 건립해 인천 송도의 글로벌캠퍼스를 뛰어넘는 국제캠퍼스타운을 만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다양한 특화 서비스 도입과 입주민 편의성을 높인 설계를 반영하면서도 분양가는 낮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빠른 계약 마무리가 예상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 원대이며, 송도와 가까운 입지에 교육특화주거단지로 교육여건도 우수해 송도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후문이다.분양 문의: 031-488-3009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 택지지구·재개발 물량이 주도
  •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 택지지구·재개발 물량이 주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은 신도시·택지지구 개발 물량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이 많았던 경기지역에서 청약 1순위 마감율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올해 총 분양된 아파트는 473곳으로, 이 중 144곳이 1순위에서 마감돼 1순위 마감율은 30.4%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총 분양 및 1순위 마감 현황(자료=부동산써브)이는 지난해 16.2%(394곳 분양, 1순위 마감 64곳)에 비해 14.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순위 마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였다. 경기도는 총 99곳 분양에 24곳이 1순위 마감돼 24.2%의 1순위 마감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도의 1순위 마감율은 11.7%(77곳 분양, 1순위 마감 9곳)였다. 경기도에서는 위례신도시 5곳, 미사강변도시 3곳, 동탄2신도시 4곳, 광명역세권지구 3곳, 시흥목감지구 1곳, 의정부민락2지구 1곳, 수원세류지구 1곳 등 신도시·택지지구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에 이어 부산이 44곳 분양 중 21곳이 1순위 마감됐다.부산 역시 대연2구역, 서대신7구역, 장전3구역, 재송2구역 등 재개발해 분양한 단지들의 인기가 높았다.특히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금정구 장전동 ‘래미안 장전’은 1순위 청약자 모집에 14만63명이 청약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반면 서울은 47곳 분양 중 14곳(29.8%)만이 1순위 마감돼 지난해 34.0%(53곳 분양, 18곳 1순위 마감) 보다 1순위 마감율이 낮아졌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서초구 내곡지구, 강남구 세곡지구, 강서구 마곡지구 등 보금자리지구 내 분양과 함께 위례신도시와 강남 재건축 단지 분양들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1순위 마감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같은 호재가 부족해 인기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이 전체 분양 시장을 주도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이같은 신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데다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에서 신도시 공급을 중단하고 3년간 공공 택지지구를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기존 택지지구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내년 3월부터 세대주가 아닌 사람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도록 청약제도가 바뀌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 것을 우려한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올해 청약에 적극 참여한 것도 1순위 마감율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연말까지 위례·세종 등 택지지구·재건축·재개발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1순위 마감 단지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반면 내년에는 강남 재건축 허가 상황에 따라 신규 분양 시장이 올해보다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4.12.10 I 이승현 기자
'청약 광풍'에..1순위 마감 단지 작년보다 2배 늘었다
  • '청약 광풍'에..1순위 마감 단지 작년보다 2배 늘었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청약 1순위 마감 단지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일 기준 올해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는 총 144곳으로 작년 총 64곳보다 약 2.3배 늘었다.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부산으로 지난해 5곳에서 올해는 21곳으로 16곳이 늘었다. 대연2구역, 서대신7구역, 장전3구역, 재송2구역 등을 재개발해 분양한 단지들이 인기를 끌었다.특히 장전3구역 재개발 단지인 금정구 장전동 ‘래미안 장전’의 경우 1순위 모집에 14만63명이 몰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를 끌어들였다.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동 ‘부산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도 1순위에서 12만7129명이 청약했다.(자료=부동산써브)부산에 이어 경기도에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이 나왔다. 지난해 1순위 마감 단지 9곳에서 올해 24곳으로 15곳이 증가한 것이다. 위례신도시 5곳, 하남 미사강변도시 3곳, 동탄2신도시 4곳, 광명역세권지구 3곳, 시흥목감지구 1곳, 의정부 민락2지구 1곳, 수원 세류지구 1곳 등 신도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았다. .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순위 마감 단지가 1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1곳으로 늘었다. 남구 4곳, 북구 3곳, 광산구 2곳, 동구 1곳, 서구 1곳으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광주시 역시 학동3구역, 풍향2구역 등 재개발 분양 단지에 1순위 청약자들이 몰렸다. 세종시 역시 지난해 1곳이었던 1순위 마감 단지가 올해는 10곳으로 늘었다.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는 2-2생활권 분양 단지 중 2순위 마감된 ‘캐슬파밀리에(M1블록)’을 제외하곤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다만 3-2, 3-3생활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3순위에서 마감된 ‘세종 EG the1’과 ‘세종중흥S클래스 리버뷰2차(M4블록)’을 제외하곤 모두 미달되는 등 단지별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경남은 1순위 마감 단지가 2013년 3곳에서 2014년 12곳으로 9곳 늘었다. 물금지구와 재건축 분양 단지들이 인기를 끌었다.이밖에 대구가 10곳에서 18곳으로 늘었고 충남이 1곳에서 8곳으로 증가했다.반면 서울은 1순위 마감 단지가 지난해 18곳에서 올해는 14곳으로 줄었다. 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순위 마감 단지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인천과 강원도 역시 올해 1순위 마감 단지가 없었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로 통하는 12월로 들어섰지만 내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연내 청약을 서두르는 분위기”라며 “특히 올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던 위례신도시와 세종시를 비롯해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연내 분양 예정 물량이 많아 1순위 마감 단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12.09 I 이승현 기자
'위례·동탄2·미사' 효과..경기 1순위 청약마감 '최다'
  • '위례·동탄2·미사' 효과..경기 1순위 청약마감 '최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기도가 위례·동탄2·하남미사 등의 인기 분양지역에 힘입어 올해 아파트 청약 1순위 단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올해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된 단지는 총 128곳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구가 각각 18곳, 서울이 12곳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는 1순위 마감단지 21곳 중 19곳이 신도시와 택지개발 지구에서 나왔다. 위례신도시가 5곳으로 가장 많았고 동탄2신도시(4곳), 미사 강변도시(3곳), 광명역세권(2곳), 부천 옥길지구(2곳), 수원 세류·시흥 목감·의정부 민락2지구(1곳) 등이 뒤를 이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하남시(5곳), 화성시(4곳), 성남시(3곳), 광명시(2곳), 부천시(2곳), 광주시(2곳) 순이었다.서울은 강남 재건축 단지가 3곳 포함된 가운데 위례신도시와 내곡2지구가 각각 2곳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산은 6곳이 재개발, 대구는 2곳이 혁신도시에서 1순위 마감해 구도심 재개발과 혁신도시의 인기가 높았다.1순위 마감 단지에 몰린 1순위 청약자는 부산이 총 36만 58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분양한 래미안 장전(14만63명), 이달 분양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12만 7129명)의 영향이 컸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수도권은 재건축·신도시·택지지구, 지방도 재개발·재건축·혁신도시 등에 청약자 쏠림 현상 있었다”며 “개발 호재가 있거나 입지가 뛰어나지 않은 곳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은 조경, 평면 특화, 가격 경쟁력 등의 차별화가 있어야 미분양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14년 시도별 주택형 1순위 마감 단지수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4.11.21 I 김성훈 기자
가을 분양시장 풍년..전년 대비 51.9%↑
  • [부동산 캘린더]가을 분양시장 풍년..전년 대비 51.9%↑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9·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가을 분양 시장이 한층 풍성해졌다.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넷째주에는 청약접수 18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23곳, 모델하우스 개관 15곳 등이 예정돼 있다.GS건설은 21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4블록에 ‘광명역 파크자이’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파크자이는 아파트 875가구(전용면적 59~95㎡)와 오피스텔 1개동 336실(전용면적 24~39㎡)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광명역(KTX)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화창초등학교, 안양중학교, 충훈고등하교 등 교육 시설도 있다.대림산업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일대 ‘아크로타워 스퀘어’(전용면적 59~142㎡·655가구)의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5호선 영등포시장역·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가깝다. 편의 시설은 타임스퀘어,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영등포전통시장, 홈플러스, 문래근린공원 등이 있고 당서·영중 초, 양화·선유중, 선유고 등 교육 시설도 풍부하다.현대건설은 2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힐스테이트 영통’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전용면적 62~107㎡·2140가구로, 분당선 망포역까지 도보 5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2-2생활권 P2구역 M3, M4, M5 블록에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1694가구(전용면적 59~133㎡)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아파트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간선급행버스(BRT) 정거장과도 가깝다.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등 교육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2014.10.18 I 김성훈 기자
  • 4월 전국 땅값 0.18% 상승‥42개월 연속 상승세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달 전국 땅값이 소폭 올라 4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평균 0.18%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을 찍었던 지난 2008년 10월보다 1.66% 높은 수준이다. 땅값은 2010년 11월 이후 42개월째 낮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권이 각각 0.18% 상승했다. 서울(0.23%)은 지난달 구로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모두 땅값이 올랐다. 구로구(-0.057%)는 우후죽순 지어진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주택 수요 감소로 고척동·신림동을 중심으로 땅값이 하락했다. 전국 시·군·구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시였다. 세종시는 3생활권의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임시 터미널 착공 등으로 지난달 땅값이 0.613% 올랐다. 일산~삼성간 GTX 즉시 추진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가 0.46%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송파구(0.437%), 인천 계양구(0.432%), 대구 달성군(4.08%) 등의 지역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반면 경기 광명시는 지난달 땅값이 0.223% 떨어져 전국에서 땅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광명시의 광명뉴타운 정비구역 해제 요청·광명시흥 보금자리 축소 등 각종 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땅값이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3만2919필지로 필지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20만5942필지)보다 13.1% 증가했다. 세종·전북·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거래량이 늘었다.
2014.05.28 I 김동욱 기자
올해 하반기 분양, 블루칩 역세권을 잡아라
  • 올해 하반기 분양, 블루칩 역세권을 잡아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 말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아파트가 대부분 1순위에 마감됐다.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인 동천역(예정)의 역세권이라는 점이 청약 성공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지하철 개통으로 역세권에 편입될 예정인 지역 인근의 신규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단지 중 향후 지하철 노선이 신설되는 곳은 7개 단지, 9000여 가구에 이른다.롯데건설이 이달말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공급하는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아파트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평택~안성선’의 중앙대학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다. 평택~안성선은 평택시 서정리에서 공도지구, 중앙대를 걸쳐 가사동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32.5㎞의 노선이다. 개통이 완료되면 평택 고덕국제도시 등 각종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해지며, 평택 지제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면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지하철 2개 노선이 들어올 예정으로 역세권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다. 미사강변도시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상일동~미사)이 현재 공사중이며, 9호선 연장구간(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도 확정돼 있다. 동원개발은 다음달 중 하남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아파트 총 808가구를 분양한다.위례신도시에도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우남역이 연장될 계획이다. 특히 위례의 중심부를 관통해 운행될 신교통수단 트램의 정거장이 단지 인근에 설치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서울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송파구 지역인 위례신도시 C1-2블록에서 ‘위례 아이파크 2차’아파트를 공급한다. 또 현대건설은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으로 중대형 아파트 총 4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수인선(수원~인천) 개통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지역도 관심을 모은다. 수인선은 지난해 6월 1단계 ‘송도~오이도’ 구간이 개통됐으며 내년에는 ‘인천~송도’(7.2km), 2016년에는 ‘한양대역~수원역’(19.6km)이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3971가구 대단지 ‘인천 SK스카이뷰’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수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용현역을 이용할 수 있다.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는 신림선 경전철(여의도~서울대 앞) 개통이 2017년 예정돼 있다. 또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은 안산 중앙역과 시흥시청에서 각각 출발해 광명을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노선이다. 삼성물산은 신길뉴타운에 10월 중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신림선 경전철 이용시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환승된다.양천구 신월동과 당산역을 잇는 목동선(2015년 개통 예정) 수혜 단지도 있다. 오는 10월 롯데건설이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롯데캐슬’아파트는 강남과 강북의 이동이 편리해 역세권 수혜가 기대된다.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하철 노선이 역이 없던 지역에 생기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인근 아파트의 가치가 급상승한다”며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향후 5년간 양도세 면제혜택이 주어져, 신설 노선 계획이 있는 인근의 아파트를 잘 고르면 향후 시세차익을 누릴수 있다”고 말했다.
2013.09.22 I 양희동 기자
  • 대구역 열차사고 여파…경부구간 '수송 전쟁'
  • (전국종합=연합뉴스) 31일 오전 7시 15분께 대구역에서 발생한 무궁화 열차와 KTX 간 충돌사고로 경부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동수단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서울에서 부산 구간 주요 도시 버스터미널에는 좌석 예매 문의가 폭주했다. 기차역에는 열차 운행 여부를 묻는 승객으로 큰 혼잡이 빚어졌다.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경부선 KTX는 서울∼김천구미와 동대구∼부산 상·하행선, 일반열차는 서울∼왜관과 동대구∼부산 상·하행선 일부 구간에서만 운행하고 있다.그러나 사고 처리 여파로 오후 열차 운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부산역에서는 이날 오전 9시 15분 이후 경부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대구 열차 추돌사고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역에 도착한 승객은 대체 이동편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이미 출발한 승객은 동대구역에서 내려 김천구미역(왜관)까지 코레일이 마련한 버스나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고 발생지인 대구역은 동대구역과 김천구미역 사이에 있다.이 때문에 김천구미역은 기존 출발 예정 승객과 환승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혼잡을 빚었다.대전역도 열차가 10여분씩 지연 운행하면서 대기 승객의 줄이 늘어나고 있다.대전역 한 관계자는 “서울발 하행선 열차 운행은 아직 무리가 없다”면서도 “열차 운행이 조금씩 밀리는 오후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역은 이날 오전 9∼11시 출발 예정이었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역사 안은 운행 예정인 열차표를 구하기 위한 승객의 줄이 길게 늘어서며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광명역, 수원역 등에서는 미리 사고 소식을 접하지 못한 일부 승객이 “왜 열차가 지연되느냐”, “왜 열차가 오지 않느냐”는 등 항의하기도 했다.수원역 관계자는 “승객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변경된 열차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며 “다행히 상행선 열차는 많아서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KTX 열차가 운행되는 고양 행신역에도 경부선 열차의 제시간 출발·도착 여부를 묻는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서울∼부산 주요 고속버스터미널에는 뒤늦게 목적지로 향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대전복합터미널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대기실에는 200명 넘는 승객이 줄을 늘어서 표를 샀다.휴일을 맞아 표를 미리 확보하려는 이들의 예매 문의 전화도 빗발치고 있다.대전복합터미널 측은 “아직 표가 남아있으나 오후 들면 대부분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산종합버스터미널 관계자 역시 “임시 차편을 계속 투입하기 있지만 1∼2시간은 기다려야 버스표를 구할 수 있다”며 “경부선 운행이 재개되기 이전에는 이 상황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국 각 버스터미널은 임시 차편을 추가로 투입해 승객을 받고 있다.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해 나선 차량과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 차량 행렬로 오전부터 주요 도로에서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어 버스 이용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김해공항에도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가 대부분 매진돼 승객이 표구하기 전쟁을 벌였다.다행히 호남선 구간 열차와 버스는 별다른 혼잡없이 대체로 정상 운행되고 있다.광주역 관계자는 “열차 이용객 문의가 종종 있지만 큰 혼란은 없다”고 말했다.
'몸값' 뛰는 공공주택… 미리 잡아볼까
  • '몸값' 뛰는 공공주택… 미리 잡아볼까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짓는 공공주택의 ‘몸값’이 앞으로 더 뛸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분양 물량을 예년의 30% 수준 이하로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물량 감소로 공공 주택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정부가 앞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으로만 짓기로 하면서 60~85㎡ 규모의 중형주택은 희소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공공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 지역에 비해 10~20% 정도 싼 반면 상품 구성은 민간 단지 못지 않다”며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올해 하반기 선보일 공공주택 분양물량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내곡·세곡2·마곡지구 ‘눈에 띄네’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공급될 공공분양 예정 물량은 2만326가구다. 서울·수도권에 많이 몰려 있다. 관심 지역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조성한 보금자리주택지구다. 최대 기대주는 이달 분양을 앞둔 서울 서초구 내곡·세곡2지구 보금자리 주택이다. 총 1562가구(일반분양 676가구)로 SH공사가 짓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13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입지가 워낙 뛰어난데다 공급 물량 감소로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개발지구로 꼽히는 마곡지구 역시 유망 지역다.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366만5086㎡ 규모로 개발되는 마곡지구는 주변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편이다.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여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SH공사는 이달 공공분양 아파트 28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 80가구, 84㎡ 1510가구, 114㎡ 1264가구 등으로 중형이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LH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와 보금자리지구에 공급하는 공공 분양 단지도 주목할 만하다. LH는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공공분양아파트 643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에만 성남 여수지구 A2블록(517가구)·수원 세류지구 1~3블록(2097가구)·시흥 목감지구 A6블록(625가구)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선보인다. 9월과 11월에는 구리 갈매지구 B1블록(1075가구)과 부천 옥길지구 B2블록(1304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갈매지구는 구리시청에서 약 4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국도 47호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등 기간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춘선 복합전철과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등도 개통 예정이다. 옥길지구는 지하철 역곡·광명역이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올해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하는 지방 혁신도시에서도 공공주택 물량이 풍성하다. LH는 올해 하반기 지방 혁신도시에서 7223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37가구가 공공 분양주택이다. 진주혁신도시에서는 오는 10월 LH가 A8블록에 803가구(전용 59㎡)를 공급한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는 KCC건설이 B2블록에 428가구(전용 84㎡)를 선보일 계획이다.◇청약 전략 및 체크 포인트공공 분양주택을 잡으려면 지역별로 다른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공공 분양주택은 일반공급 비중이 35% 정도로 낮고, 특별공급 비중은 65% 안팎으로 높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일반 공급보다는 물량이 많아 당첨 가능성이 높은 특별공급을 노리는 게 효과적이다. 보통 특별공급은 해당지역내 철거민, 장애인,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청약자, 노부모 부양 가족 등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 따라서 전용 85㎡ 이하의 공공주택 일반분양의 경우 순위 내 경쟁에서 저축 총액이 많은 이에게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스펙이 낮다면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특별공급을 노리는 게 좋다. 공공 분양주택의 경우 지역 제한이 적용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를 우선 선발하는 것이다. 다만 세종시·혁신도시 등 도청 이전 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전국에서 모두 청약할 수 있다.▲자료: SH, LH 공사 취합
2013.08.02 I 김동욱 기자
올해 부동산, 집값·거래량·공급 모두 '뚝'
  • 올해 부동산, 집값·거래량·공급 모두 '뚝'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이명박(MB)정부 집권 마지막 해인 올해 각종 부동산 규제는 풀렸지만 집값을 비롯해 거래량, 신규 공급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아파트 값은 2.88%, 거래량 26%, 입주물량은 19.5%씩 각각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5.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1~10월)은 작년보다 2.88% 떨어졌다. 2006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서울이 5.2% 내렸으며 1기신도시(-5%) 수도권(-3%) 광역시(-0.48%)순으로 떨어졌다. 지방만 1.26% 상승했다. 강남(-7.98%) 서초(-6.43%) 송파(-6.99%) 강동구(-8.61%) 등 강남권은 서울 평균 하락폭을 웃돌았다. 분당(-5.95%) 평촌(-6.55%) 등 1기 신도시와 판교(-10.24%) 동탄(-5.12%) 등 2기 신도시도 내렸다. 재건축 아파트 값은 지난해보다 하락폭이 컸다.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재건축초과이익환수 유예 등으로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서울시의 소형주택의무비율 확대 등에 따라 반등여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서울 9.19%, 수도권 6.25% 떨어졌다. 강동(-13.13%) 강남(-10.39%) 영등포(-10.39%) 노원(-9.82%) 송파(-8.96%) 서초(-6.74%)등 순으로 떨어졌다. 현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2867만원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 최저가인 2897만원보다 더 떨어졌다. 재개발 지분 가격은 2010년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을 발표한 뒤 구역 실태조사를 하고 있지만 매몰비용 지원 대상과 범위를 두고 국토해양부가 갈등을 빚고 있어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10월 말 기준 3.3㎡당 재개발 지분가격은 서울 2458만원, 경기 1508만원, 인천 1162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3%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마포구 합정성수전략정비구역 ▲강동구 천호뉴타운 ▲종로구 돈의문뉴타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의 지분가격이 5%~10%정도 떨어졌다. 지방은 1.26% 올랐으나 지난해 상승폭(11.04%)보다는 훨씬 낮았다.◇수도권 주택 거래량 작년보다 29% ↓주택 거래량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했다. 올해 1~10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9만54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4751건보다 29% 줄었다. 서울(-34%), 경기도(-28%), 인천(-24%) 순이었다. 지방광역시는 작년 45만7717건에서 34만6661건으로 24% 줄었다. 전북은 3만1739건에서 1만6997건으로 절반이 줄었다. 제주도가 유일하게 7% 늘었다. 지난 7월 출범한 세종시에서는 4872건이 매매됐다. 신규 분양(아파트·오피스텔)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국 신규 주택 공급량은 25만897가구로 지난해 보다 5% 줄었다. 수도권 8만9000여 가구로 지난해 보다 2만2000 가구 정도 줄었지만 지방은 16만1800여 가구로 지난해 보다 8000가구 늘었다. 경기(5만3849가구) 경남(2만6207가구) 부산(2만418가구) 서울(1만9997가구) 세종(1만7651가구) 인천(1만5222가구) 광주(1만3765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3.3㎡당 분양가는 전국적으로 843만원으로 작년보다 3%가량 낮아졌다. 수도권 1109만원, 지방 725만원이었다. 서울은 1953만원으로 403만원 올랐고, 충남(77만원) 충북(55만원)울산(54만원) 등도 상승했다.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높았다. 올해 오피스텔 공급 물량은 총 4만5000여 가구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분양된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서울 1289만원, 경기 1015만원, 인천 702만원으로 작년보다 올랐다.◇전셋값 예년보다 크게 오르지 않아전셋값은 전국적으로 2.16% 상승해 예년보다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다. 서울이 1.33% 올랐으며 신도시(0.62%) 수도권(1.71%) 지방광역시(2.51%) 지방(3.92%)도 상승했다.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08년을 제외하면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전세가격 수준이 최고점에 도달한데다가 이사보다 재계약 수요가 늘어 전셋값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 114의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이주로 수요가 늘어난 충남이 9.17% 올랐다. 대구(7.13%) 경북(5.74%) 충북(5.13%) 울산(4.14%) 강원(3.76%) 광주(3.13%)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금천(4.66%) 서초(4.26%) 강동(2.65%) 영등포(2.39%) 마포(2.35%) 등의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안성(10.3%) 이천(9.34%) 평택(5.68%) 광주(4.72%) 광명(4.64) 등 남부권이 상승했다.
2012.12.04 I 강경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특허 홀대하는 한국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다음은 6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특허 홀대하는 한국-‘불황형 창업’ 가격파괴 매장 속출-삼성, 보쉬 SB리모티브 인수-울산, 현대차 성과급 잔치▲종합-일본서 급속하게 식어가는 한류열풍-한국 국가경쟁력 24→19위-3개월만에 주요 대기업CFO 경기전망 큰 변화-선진국 내년 하반기나 회복 -글로벌 제조업 동반 추락…골칫거리 하나 더 추가-새누리 하우스푸어 지원책 윤곽-MB 회동때 박근혜가 부탁했던 반값 등록금·양육수당 확대 불발 ▲특허 홀대하는 한국-“특허란 베끼라고 있는것” 기업들 기술침해 만연-발명해도 보상은 쥐꼬리▲정치-김종인vs反김종인 심상찮네-박근혜 “기업 소재지 학생 먼저 뽑아야”-공천비리땐 징역형·공직 배제-‘그네 스타일’도 뜨네-민주, 오늘 격전지 광주·전남 경선…민심 살펴보니-非文, 모바일 투표 전면중단 요구-“安 출마시기 늦지않게 결정할 것”-北 최고인민회의 소집…경제개혁 할듯▲국제-美 국가빚 16조弗돌파…덫에 걸린 오바마-미셸 오바마 지원 연설 “내 남편이 진정한 서민”-콩값 또 최고치-저커버그 “1년내 주식 안팔것”-맥도널드, 인도에 채식 매장-애플 이용자 1200만명 개인정보 해커에 털렸다▲경제·금융-딸 낳은 12만명 “태아보험료 돌려주세요”-새 성장동력 셰일가스·전력저장-홍석우 “경제민주화로 투자 위축”▲머니플러스-요즘 뜨는 NPL 투자해볼까▲기업&증권-롤스로이스 108년…75% 지금까지 남아있다-두산重 “물 받아가세요”-이건희 회장, 직원 10명과 오찬서…-파사트 앞세워 폭스바겐, 벤츠도 제쳤다-동양그룹 부회장에 나종규씨▲기업·경영-유화업계 ‘용감한 증설’의 까닭-인천공항 급유시설은 아시아나항공 품으로-삼성 “LG가 OLED 기술 유출” 가처분 신청-SK텔, LTE고객 500만 돌파▲과학기술/의료-천연물신약 처방놓고 마찰-교과서 시조새 부분 삭제 안될듯-대학캠퍼스 술판매·음주 금지▲유통-신세계,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 인수-아모레퍼시픽 67번째 생일 세계 7대 화장품기업 선언-CU점주들 ‘간판불만’ 소송 확대▲기업&증권-국고채 30년물에 슈퍼리치 몰린다-도이치뱅크 알짜 챙겼다-유럽 눈치보나…코스피 1900 무너져-자산 5조 행정공제회 국고채 투자 ‘無’-스마트카 시대 성큼…부품株 올라탈까-“아이폰5 반가워”-삼성 ‘금융 3인방 ’ 반짝 올랐지만…-해운株 엇갈린 운명-손보사서 ‘스톡론’ 못받는다-압축형 vs 자산배분형…간판 펀드는?-자문형랩 ‘절대강자’ 브레인 자산운용사로 새출발-“파생상품 거래세 도입 안돼”-LIG넥스원 지분매각 불씨 되살려▲부동산-대전 노은·조치원 전세 ‘귀하신 몸’-대전·나주·부여에 수변도시-재건축 시들하니 낡은 아파트 값 ‘뚝’ ▲사회-생태투어·K팝공연…제주는 축제중-‘수서發 KTX’ 삼성역서 출발?-서울 청장년 2명이 노인 1명 부양-성범죄 미제사건 4년새 2.4배-보험 VIP고객으로 위장 사기-물리적거세 법안도 나와-음란 전단지 배포자 첫 구속◇서울경제▲1면-죽을 때까지 따라붙는 연대보증 덫-“갤럭시 美 판금까지 가선 안돼”-신세계. 면세점 사업 뛰어든다-힐링상품, 글로벌시장서 대박▲종합-캠코 보유 대우조선 지분 19% 공자위, 매각 재추진-대전·부여·나주 4대강 친수구역 지정-수입차 시장 점유율 사상 최고▲죽을 때까지 따라붙는 연대보증 덫-연체이자만 월 200만원…10년 지났는데 또 10년 연장하라니-보증기관이 15% 연체이자 받아 회초리보다 원금탕감 등 해줘야▲종합-주말 영업정지후 가교은행 이관 추진-국가경쟁력 5년만에 상승-당정, 5조 추경 합의 못해▲불협화음 커지는 경제민주화 논의-李 “정체불명 개념” 金 “문제있는 사람의 주장”…파워게임 본격화-중간금융지주사 방안 대신 자본적정성 평가 강화로 가닥▲종합2-의료기관 해외진출 돕는 펀드·회사 만든다-30대 그룹 “투자·고용 늘릴 것”-국가부채비율 30%미만 달성 연기-2039년 서울시민 2명 노인 1명 부양한다▲정치-새누리 비례대표 상향식 공천 추진-민주 경선 모바일투표 갈등 폭발-이해찬 “성범죄 예방위해 민방위제 개편 필요”-北 25일 올 두번째 최고인민회의 소집-진보 혁신파 분당 선언 연기▲금융-다시 소용돌이 치는 퇴직연금시장-강만수, 삼성과 손 잡았다-불황에 더 기승부리는 불법사금융-교보생명 사상 최대 과징금 금감원, 3억6600만원 부과▲국제-“미 증시 급락할 것” 월가 경고 잇따라-미국 국가부채 한도 턱밑 16조달러 넘어 사상최대-정치놀음 빠진 일본 11월 국고 바닥 위기-안전자산의 역습 현실로-루이비통, 에르메스 지분 매입 확대…비방전 가열▲국제2-세금 안걷혀 재정악화·부양실탄 바닥…세계 경제 엎친데 덮친격-세수확보 한푼이라도 더 세계는 지금 탈세와 전쟁▲산업-생명-물산·중공업-호텔신라·제일기획 세계화 성큼-삼성, 협력사 대금 7600억 조기 지급-STX조선, 북아프리카서 FSO 5000억 수주▲산업(정보기술)-삼성 갤럭시S3, 아이폰 넘었다▲산업(생활)-신세계, 면세점 시장 진출 롯데-신라 빅2에 도전장…업계 지각변동 예고-백화점 “올 추석 상품권 소액 위주로”▲증권-판매 부진 쇼크…자동차주 급브레이크-날벼락 맞은 신세계·파라다이스-지난달 외국인 순매수 사상 최대-해외 고배당주 ETF 내년에 나온다-파생상품 거래세 도입땐 세수 1000억 이상 감소-김준기 회장 (주)동부에 135억 빌려줘▲네오스타즈-주식회사 코이즈 광학필름 자체 기술 보유…내년 매출 800억 거뜬-제이콘텐트리 올 영업익 4배 점프▲사회-담뱃갑서 마일드·라이트 사라진다-삼성 “LG가 OLED기술 빼갔다”-못잡은 성범죄자 9000여명▲사회2-돈 낸 만큼도 안 가르친다-안전띠 안 매면 버스·택시 STOP-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후 발암물질 급증▲부동산-용산역세권 개발 반대 더 거세진다-파주운정·광명역세권 공모형 PF 좌초 위기-재건축 지지부진…서울 노후아파트 가격 뚝◇한국경제▲1면-“세종시, 신성장 메카로 키운다”-국가경쟁력 19위…5년만에 올랐지만-삼성, LG에 OLED TV 기술 침해금지 소송-與, 중간금융지주사案 포기▲굿모닝-인사이드 Story 날개 꺾인 국내 최초·최대 네트워크병원-SKY大 출신 CEO 확 줄었다-TV 술광고 사라진다…대학 캠퍼스 내 음주도 금지▲투데이 이슈-오만한 애플 ‘허술한 보안’…이용자 1200만명 정보 털렸다-美 언론의 뜬금없는 ‘이건희 페라리’ 장물 논란-아이폰5, 12일 공개▲정치-北, 베이징서 최대 규모 투자설명회-삼성생명, 수조원 추가 자본 마련해야-이한구-김종인 경제민주화 설전 2라운드-김정은, 문선명 유가족에 조전…조문단 파견 협의중-안철수 ‘아리송 행보’…증시서도 ‘갸우뚱’-민주, 결국 ‘모바일 저주’ 빠지나-민주 경선날…광주 가는 박근혜-이해찬 “억울한 죽음도 있어 사형제 반대”▲기획-발표 11시간前 “체결 임박”…이광주 “딜 깨지나” 좌불안석-시큰둥하던 日, 한·중 통화스와프 확대에 “우리도 300억弗로 하자”▲시카고학파 체코 총회-셀진 “유로존 회원국, 정부 돈 마음대로 못 쓰게 해야”-멜처 교수의 단일통화 부작용 해소 방안-“변동환율제의 순기능 잃어” 15년전 유로존 위기 예고한 프리드먼▲국제-유럽 최고의 성장국 폴란드를 가다 무혈 혁명 23년…유럽 경제의 호랑이 되다-“금융 안정·외국인 투자·우수 인력 유럽 최고의 3박자 성장엔진 갖춰”-美 민주 전당대회 ‘불청객’ 경제지표-에르메스 탐내는 루이비통 야금야금 지분 매입 들켰다-저커버그 “페이스북 주식 1년간 안판다”▲세종컨퍼런스 2012-“세종시를 균형발전 新중심축으로”…충청권 지자체 힘 모은다-세종시 年4400억 재정 부족…지원 위한 ‘특별법’ 개정 시급▲경제-정부·정치권·노사 ‘한국病’ 그대로-사퇴 압력 김중겸 한전 사장 “사표 낼거냐” 질문에 ‘묵묵부답’-한수원 ‘인사 혁신’…고위직 공모제 확대-홍석우 “경제민주화로 경영 위축 없도록 하겠다”▲금융-불황의 그늘…中企 ‘동산담보’ 대출 급증-주택대출 최저금리 年 4.08% ‘적격대출’ 돌풍 이유 있었네-이강태의 파격…과장급 팀장 첫 배치▲산업-범한진家 2세 조현호, 요즘 M&A마다 그가 있다-美서 일본차 대반격…현대차 ‘후진’-국산차 ‘죽’ 쑬때…수입차 ‘쭉’ 달렸다-인천공항 급유사업 아시아나 품으로▲기업&CEO-한국관세사회 ‘FTA 컨설팅 우수 사례’ 발표-“부산에 롤스로이스 전시장 만들 것”-STX조선, 5000억 규모 FSO 따냈다-대한전선, 사우디서 1900만달러 수주▲중소기업·과학-‘LED 통큰 투자’ 성종제 대표 ‘동탑훈장’-기억 재구성 실마리 찾았다-서울도시가스, 모바일 부품 사업 진출▲생활경제-신세계,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 인수-아모레퍼시픽 “매출 5000억 브랜드 10개로”-제너시스BBQ “전세계 매장 5만개 오픈”-매일유업, 베트남 현지법인 철수▲증권-퇴각하는 자동차株…雲·車군단 와해되나-동양피엔에프 M&A 매물로-꿈틀대는 LG전자 주가…‘구본무폰’에 물어봐-코스닥 SSCP, 계열사 부도 ‘쇼크’-배용준 투자한 승화산업, KNTV 인수-SK그룹, 캔들미디어에 ‘물타기 증자’-자문업계 1위 브레인투자 헤지펀드 운용 인가 획득 -非우량 회사채에 돈 몰린다-‘불건전 영업행위’ 동양증권, 기관경고 받아▲부동산-대전 갑천·나주 노안·부여 규암…특화 개발-인천 송도에 ‘재미교포타운’ 조성 2015년까지 아파트·오피스텔 건립-KTX수서역 2015년 개통 불가…서울시-철도공단 ‘갈등’-3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값 ‘추풍낙엽’▲사회-못잡은 성범죄자 9천명 활보…이웃에 혹시-정부 “청사면적 축소” 2년 지났지만 대전·용인 등 16곳 ‘요지부동’-‘늙어가는’ 서울-“경영 개입않겠다 각서 쓰고 회장직 수락”
2012.09.05 I 김기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Fed, 양적완화 또 유보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다음은 내일자(3일) 주요 경제신문 뉴스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저금리로 역마진” 보험사 비상경영 -김우중家 차명자산 팔렸다-고달픈 워밍업 사회-‘공천헌금 파문’대선정국 요동▲종합-NHN 공동창업자 ‘모바일 메신저’ 자존심 대결-동부그룹, 대우일렉 본입찰 참여-보험사 비상경영 도입 “외형 키우다 日처럼 줄도산…”안전모드로-정부 ‘위기대응 수위’ 높여▲워밍업 소사이어티-취업·결혼·출산 끝냈더니 ‘불혹’…“여보, 나 이제 퇴직이야”▲공천헌금 파문-대선 4개월 앞두고 박근혜에 ‘대형악재’…차떼기 악몽 떠올라-“朴, 책임지고 조사해 처벌하라”▲정치-‘대세론’맞선 ‘제3후보’ 더 막강-안철수 “곧 행동으로 옮길 생각”▲종합-美 FOMC, 깜짝 경기부양 카드 없었다-‘ESM 은행면허’ 진통-전기요금 4.9% 인상 가닥-카드사용 보면 불황 보인다▲국제-中수뇌부 이번주말 베이다이허 총집결-남유럽인 ‘엑소더스’-아시아 제조업 흔들-美국방 롬니에 질세라 이란 공습 가능성 시사▲경제종합-가구공룡 이케아, 광명에 세계최대 매장-R&D예산 대기업 줄이고 中企 늘려▲2012 런던올림픽-“오심 여지 안주려 악바리처럼…로또 당첨된 기분이에요”-골잡이 부활해야 영국 넘는다 “고의패배 2년전에도 있었다”…승부조작 스캔들 일파만파▲금융·재테크-은행들 가계부채 줄인다더니…마이너스통장 11조 늘렸다-“집값 하락 은행도 책임” 금융소비자원, 집단소송 준비▲기업과 증권-김준기 ‘30년 전자의 꿈’ 이뤄질까-한국얀센 ‘평사원 출신’ 첫 여성 CEO-세계 최고속도 내장메모리 삼성전자 본격 양산▲기업·경영-김승연의 태양광 뚝심-삼성-애플 소송 장외 난타전 새 변수로-현대·기아차 美서 9.5% 점유▲이제는 게임한류-K게임 세계를 홀린다…불황에도 수출 12% ‘쑥쑥’▲중소기업·벤처-“무더위는 가라” 冷 생활용품 인기-디자인한류 드림팀 유럽에 뜬다▲유통-올림픽으로 펄펄끓는 야식시장-추석이후 한우값 폭락하나-신라면세점 첫 해외진출▲기업과 증권-고수익채권시장 부재…해외물만 찾아-CJ제일제당 자금조달 숨통틜까-신용등급 경고에 두번 우는 대기업-SK텔레콤 영업이익 43% 급감▲부동산-서울 재개발·재건축 18곳 취소-재건축 先이주에 제동-서울 아파트 4년새 6천만원 뚝▲사회-위선적인 DMB 시청-김영환 “中고문 입증위해 정밀검진”-허무장학금 없앨 가이드라인 만들라-폭염비상, 어르신 챙겨라◇서울경제▲1면-무역보복 뭇매에 한국기업 멍든다-호텔건립 지원 1조 펀드 조성-전기요금 4.9% 인상-‘억’ 소리나는 엔화대출자-김지연, 신아람의 눈물 닦았다▲종합-재개발·재건축 18곳 해제-삶이 버거운 에코세대-박근혜 조카사위 신평사도 인수한다-갈수록 커지는 애그플레이션 공포-이랜드. 쌍용건설 매각 우선협상자로▲정치-‘헌금의혹’ 박근혜 대선가도 빨간불-안철수 검증 공방 2라운드-민평련 지지 1위 업고 발걸음 빨라진 손학규-김영환 “고문 물증확보 위해 정밀진단 고려”▲금융-신동규 “자회사마다 대표상품 내놓을 것”-연 4.9% 이자 즉시연금 인기-서민 울리는 카드 리볼빙 서비스 제한▲국제-ECB 기준금리 무용론 확산-내달 추가 양적완화 카드 뺄 듯-영국, 대출 꺼리는 은행에 국유화 엄포-237년 역사 미국 우정공사 첫 파산“옥수수가격 더 오른다” 헤지펀드 추가 상승 베팅-NYSE 거래 시스템 또 오류▲산업-“IT 위주서 최첨단산업으로”..삼성 글로벌 협력의 진화-삼성전자, 세계최고 속도 64GB 내장메모리 양산-한화 태양광모듈 일본 간다-폭스바겐 “그랜저·캠리 나와라”-포털 “이젠 모바일 검색 시장”-스마트폰 소액 결제는 불만덩어리-대형마트 규제 풍선효과-웅진코웨이, 지엠피 워크아웃 신청에도 협력 약속-중진공, 직접 대출 비중 대폭 늘릴 것▲증권-연기금, IT·차 대거 산다-CJ제일제당 영업이익 수직상승-예보, 아이피어리스 지분 매각-최대주주 도덕적 해이 심각-운용사, 해외주식 ETF 속속 개발▲사회-이번엔 공천헌금 비리..대선 정국 파장 클 듯-서희산업노조 파업 86일만에 타결▲부동산-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뻥튀기 주의보-가락시영 선이주 후폭풍◇한국경제▲1면-도곡동 주유소 ‘1원 전쟁’-신약·태양광·로봇 국가 R&D 삭감-이랜드, 쌍용건설도 품는다-美 Fed, 양적완화 또 유보▲이슈&분석-버냉키 “美경제 악화”..유로존 해결책 본 위 ‘방아쇠’ 당길 듯-“강력한 해법 내놔라”..라가르드, ECB 압박▲뉴스포커스-‘묻지마 집단소송’ 봇물..금융권 몸살-서울시, 홍은동 등 18곳 정비예정구역 해제▲정치-안철수, 국민銀 사외이사 사임 9일후 안랩 참여 컨소시엄 ‘로또 수주’ 논란-새누리 ‘공천헌금’ 의혹..대선 악재 우려-朴 ‘5.16 불가피한 선택’ 발언 수정 검토▲경제-25세 결혼, 에코세대 8% vs 베이비부머 54%-환율, 유럽위기에도 ‘꿋꿋’-한은 8개월만에 금 사들였다▲금융·재테크-‘4%대 예·적금’ 스마트폰에 있었네-은행 평가때 수익성 비중 낮춘다-하나銀, 500명 ‘통큰’ 정기인사▲국제-美국토 61% ‘대가뭄’..말라죽는 옥수수·콩-中 집값 반응..올 8% 성장 청신호-일자리 찾아..그리스→獨 이민 급증-그리스 연정, 2년간 115억유로 긴축 합의-SNS 기업 ‘저크트’..주가 곤두박질-237년 역사 ‘美 우정공사’ 부도▲산업-현대차 ‘럭셔리 형제’ 10만대 해외 질주-삼성 스마트폰 4배 빨라진다-SK하이닉스 ‘청춘사업’ 대박..직원 10% 사내커플-1년 공들인 한화, 日에 태양광 모듈 공급▲기업&IT-삼성-애플 특허전쟁 점입가경-‘KT 정보유출’ 100원에 집단소송-SKT, 영업이익 반토막▲생활경제-맥 “제2의 비비크림 개발..글로벌 여심 잡겠다”-금양인터내셔날, 위스키 판매시장 진출▲증권-업황은 죽쑤는데 잘 나가는 ‘독야청청株’-원자재값 하락에 ‘웃는 기업’ 잡아볼까-우리금융, 2분기 순이익 63% 급감-왕년의 ‘스타펀드’들 속쓰린 수익률▲부동산-대림·도봉 등 11곳 ‘부분 재개발구역’ 지정-시흥대로 중외제약 본사 부지 관광호텔 신축-전국 평균 집값도 2년만에 하락세로
2012.08.02 I 황수연 기자
  • 입으로만 짓는 보금자리주택..87%가 미착공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08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 3년간 보금자리주택 사업승인을 받은 43만7000가구 중 87%가 첫 삽도 뜨지 못한 미착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올해도 거기에 15만 가구를 더 짓겠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은 착공이나 입주물량이 아닌 서류상의 분양승인 물량일 뿐이다. 집 없는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보금자리주택 정책이 정책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에는 이런 `말로만 공급한` 보금자리주택이 자리잡고 있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9~2011년 3년간 보금자리주택 사업승인 물량은 43만7000가구다. 정부가 지난 2008년 10년간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 착공된 물량은 5만8000가구(분양 3만6천·임대 2만2천가구)로 전체 승인 물량의 13%에 불과하다. 나머지 87%인 38만9000가구는 미착공 물량으로 남아 있다. 정부는 올해 보금자리주택 사업승인 물량으로 15만가구를 책정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4년간 총 58만7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으로 잡히는 셈이다. 그러나 올해 보금자리 착공 계획 물량은 5만4000가구에 그쳐 이 목표를 달성한다 해도 전체 착공 물량은 11만2000가구, 전체 사업승인 물량의 19%에 그친다. 통상 사업승인이 떨어진 뒤 착공까지 2~3년가량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도 사업 진척이 대단히 느린 셈이다. 이경석 공공주택개발과장은 “보금자리주택이 도입되기 이전 지정됐던 국민임대 등 공공주택을 먼저 짓다 보니 조금 지연된 측면이 있다”며 “LH가 소화할 수 있는 최대 범위 내에서 보금자리 착공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사업장 대부분도 보상문제를 둘러싼 주민과의 갈등, LH 재정난 등으로 사업승인이 지연되고 있어 말로만 짓는 보금자리주택조차 쉽게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업승인이 지연되면 착공 시기가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입주 시기 역시 뒤로 밀려 주택공급 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사업승인물량은 향후 공급될 물량은 나타낸 것이지 실제 공급물량은 아니다”며 “실제 공급물량이 저조하다 보니 전세난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사업승인이 예정된 하남·감북지구(1만4400가구), 과천보금자리지구(3600가구) 등도 사업승인이 1년가량 지연된 곳들이다. 주민과의 갈등으로 사업 진행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밖에 광명·시흥은 지난 2010년에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지만 LH 재정난 등의 이유로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정부는 올 하반기 내 추가로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내 중규모 구역 1~2개 지구를 신규 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달 중으로는 지난해 말 보금자리 후보지로 발표한 서울신정4·오금지역은 지구 지정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역시 부동산 경기 등 여러 변수가 많아 보금자리주택은 낙관적이지 않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전체 주택착공물량은 40만~43만가구(공공 9만·민간 31~34만)로 지난해(42만4000가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입주물량은 35만2000가구로 지난해(33만9000가구)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2012.06.07 I 김동욱 기자
  • 보금자리 주택, 땅 조성부터 민간자금 끌어들인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24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개발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공동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LH의 재정난으로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자 민간 자본을 사업 초기단계부터 끌어들이기로 한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참여 보금자리주택사업 시행지침’을 행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지침의 핵심은 보금자리주택 택지조성 시점에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면 땅을 우선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종전에는 사업 시행을 맡은 공공기관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주민보상을 마친 뒤 주택용지로 땅을 조성하고 나서 그 중 일부를 민영주택 용지로 분류해 추첨을 통해 민간 건설업체 등에 공급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방안에 따르면 공공기관 민간업체가 공동출자한 법인(SPC)이 택지조성을 한다. 이때 민간은 해당 SPC 법인에 최대 49%까지 지분투자를 할 수 있고, 참여 지분 내에서 민영주택 용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예전에는 용지를 조성한 후에 민간에 넘기는 후분양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보금자리용 토지를 조성 단계 이전에 선분양하는 것으로 바뀌는 셈이다.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인만큼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률도 서로 나누는 구조다. 단, 정부는 민간 참여로 보금자리 분양가가 인상되지 않도록 조성원가 심의위원회와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거치도록 했다. 정부는 당장 다음 달 안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대상지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지 선정이 끝나면 하반기 중으로 공모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일단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보금자리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LH 재정난으로 답보 상태에 빠진 광명·시흥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우선 거론된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방침에도 정작 건설업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집값 하락 지속으로 보금자리주택 메리트가 줄어든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정부의 계획대로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택지조성 시 보상 문제가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그린벨트 지구 보금자리 사업장은 대부분 택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보상문제를 둘러싼 주민과의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실제 경기 남양주 진전지구의 경우 보상 문제로 본청약 일정을 1년 연기했다. 그러나 보상 착수도 들어가지 못해 현재 본청약 일정을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에는 주택시장 침체로 보금자리주택의 메리트가 상당 부분 사라져 민간이 참여할 유인도 별로 없는 상태다. 아울러 정부는 보금자리 사업 시행자로 기존 LH, 지자체 등 외에도 수자원공사 등 7개 기관을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제주개발센터, 대한주택보증, 농어촌공사, 공무원연금공단 등 7개 공공기관도 보금자리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역시 LH의 자금난을 덜기 위한 대책이다. 7개 기관은 유휴용지에 직접 보금자리주택을 지어 주택사업을 할 수 있다. 가령 수자원공사는 친수구역 개발지에 보금자리를 지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는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당장 이들 기관이 보금자리주택을 짓기란 어려워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LH가 재정부족으로 보금자리를 많이 짓지 못해 여러 공공기관을 넣은 것”이라며 “기관은 사업성 검토 후 주택사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2.05.23 I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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