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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991건

  • 크리스탈지노믹스, 리드제넥스와 신약 개발 제휴
  • [edaily]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고속다량합성 전문 벤처인 리드제넥스와 초고속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신약개발 과정의 업무분장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당뇨, 비만 치료제 등 신약 및 신물질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리드제넥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설계한 신약후보물질을 고속으로 합성해 단시간 내에 신약선도 화합물을 만들게 된다. 특히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미 당뇨, 비만, 치매 질환에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량의 화합물을 설계 완료한 상태이며, 리드제넥스는 설립된 지 6개월 만에 일만여 개의 화합물을 합성할 정도로 연구개발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어, 이번 제휴로 신약 발굴이 초고속으로 가능해 질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양사는 단백질의 구조를 밝혀낸 후 이 구조에 맞는 분자구조를 가진 신약후보물질을 설계해 내는 구조유전체학을 활용하면 기존의 방식보다 1~2년 가량 빨리 신약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 사장은 "신약 발굴은 속도와 창의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분야인 만큼 벤처기업간 제휴 시너지 효과가 큰 분야"라며 "연내에 리드제넥스와 공동으로 다수의 신약물질을 발굴하고 국내외 제약회사들과 추가 개발을 위한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04.25 I 권소현 기자
  • 유한양행 대웅제약 일성신약 삼일제약 "매수"유지-대신硏
  • [edaily] 대신경제연구소은 24일 "평균 9%의 가격을 인하로 2분기부터 제약사의 매출 및 수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그러나 동아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중외제약, 삼일제약 등은 인하 품목이 거의 없어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 대웅제약, 일성신약, 삼일제약에 대한 매수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 정명진 연구원은 또 "의원급에 특화된 제약사들은 의약분업 이후 환자들이 종합병원보다는 의원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의원급에 특화된 삼일제약, 일성신약 등 소형 제약사들이 안정된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약개발 가능 기업으로 대웅제약 족부궤양치료제인 EGF가 4~5월경, 동화약품 간암치료제가 7~8월경, LG화학의 퀴놀론계 항생제가 연내에 신약으로 허가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명진 연구원은 "국내 제약산업은 의료보험 재정 악화에 따른 처방건수 증가의 둔화와 약가인하 압력의 가중 등 전반적으로 부정적 요인이 많고 매출 성장도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경기방어주 및 신약개발 관점에 대한 투자는 유효에 보인다"고 말했다.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2001.04.24 I 문주용 기자
  • LGCI, 2003년 생명과학 부문 별도 법인 분리-중장기 사업전략
  • [edaily]LG화학의 지주회사격인 LGCI는 16일 2010년까지 매출 2.5조원 규모의 세계적 생명과학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생명과학 사업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 발표했다. LGCI는 생명과학 사업 중장기 전략에서 ▲Human Health(인체의약) ▲Animal Health(동물의약) ▲Plant Protection(식물의약) 분야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약 R&D능력 제고 ▲글로벌리제이션 ▲국내 마케팅 리더쉽 확보를 기본전략으로 추진, 독자적인 신약 개발능력과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확보하여 생명과학 사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LGCI는 특히 2003년까지 외자유치 등을 통해 생명과학 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이며, 올해 생명과학 분야에 약 600억원의 R&D 비용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LGCI는 신약개발에 있어 핵심역량이 확보된 ▲항감염제 ▲항암제 등의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2005년까지 3개품목의 세계적인 신약을 상품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 엘리트라사(항감염제) ▲미 제네로직사(항암제) ▲미국 현지 연구법인인 LG BMI 등과 연계하여 신규질병 타겟(Drug Target) 발굴능력 확보에 집중키로 했다. 또 CCL(고속다종합성법), HTS(고속약효평가시스템)등의 기반기술 확보등을 통해 2005년까지 15종의 전(前)임상 후보물질을 발굴키로 했으며, 임상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선진기업과의 공동개발 및 독자 임상 역량 배양에 주력키로 했다. 글로벌리제이션 전략과 관련, 회사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세계적 제약 마케팅 능력을 가진 제휴사와의 협력을 지속추진하는 한편 해외 판매법인 설립 등을 통해 독자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약분야에서는 기존 마케팅 제휴 관계에 있는 독일의 바이오파트너스(유전공학제품), 프랑스 아벤티스(B형 간염백신) 사등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선진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 독자진출한 인도 등의 현지 판매법인을 활용해 상반기중에 본격적인 유전공학 의약품 판매에 나서기로 했으며, 향후에는 중국, 브라질 등에도 판매법인을 설치하는 등 독자판매망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물의약 분야의 젖소산유촉진제 ‘부스틴’, 동물용항생제 ‘엑센트’, 및 농약분야의 신물질 제초제 ‘피안커’ 등도 이미 체결된 전략적 제휴社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미국 및 중남미 시장개척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신물질 살균제 ‘가디안’을 국내 생명과학 업계 최초로 유럽,미국 등 선진시장에 독자 진출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제품등록에 필요한 모든 독성시험을 마치는 데로 유럽에서 독자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2001.04.16 I 문주용 기자
  • 팬택/LG전자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2일)
  • [edaily] 다음은 12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대한해운(05880) 탐방속보 -벌크운임은 작년을 고점으로 하락추세에 있으며 세계 경기와 벌크선 공급량을 통한 수급, 유가 전망을 감안할 때, 당분간 하락추세 이어질 전망 -최근 환율 상승으로 원화기준 동사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효과 기대되나 연말 환율 기준의 평가손 예상 -단기적으로 주가의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으로 중립의견 제시함. ◇SBS(34120) : 광고경기 바닥권 탈피 및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매수의견 지속 - 동사의 2001년 1사분기 추정매출액은 1,075억원으로 2000.4Q분기 대비 17.2% 감소하였우나, 영업이익률은 9.5%에서 17.2%로 개선되어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추정되어 전분기대비 54.2%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동사의 2001년 1사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광고경기의 하락지속으로 광고판매율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며, 매출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은 프로그램 제작 등 원가관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였기 때문임. 특히, 동사는 2000년 창사 10주년을 기념하여 4분기에 프로그램 제작비가 많이 투입되었기 때문임. - 현재 동사의 4월 광고판매율은 90%수준으로 정상적인 판매율을 회복한 상태임. 광고판매율이 1월 82.1%, 2월 85.4%, 3월 86.0%로 지속되는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광고경기의 바닥권은 탈피한 것으로 판단됨. -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방송요금단가와 방고판매율, 프로그램제작비 등 원가 집행을 살펴보면, 방송요금단가는 당초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되었으나, 인상폭이 소폭(약5~8%)에 그칠 것인데, 원가관리를 통해 원가를 10% 절감할 계획이므로 동사의 광고판매율이 전년대비 12%이내로 감소한다면 전년수준의 영업이익규모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동사의 광고판매율은 이미 이 범위로 회복되었다고 판단됨.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의 지분취득규제 완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매수의견을 지속함. ◇한빛아이앤비(43890) : 인터넷사업 등 부가서비스사업의 결실로 1분기 실적 큰 폭 증가 - 안산, 광명, 시흥지역을 사업구역으로 하여 케이블TV프로그램을 공급하는 2차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동사는 750MHz이상의 HFC(광동축혼합망)를 자가 구축하여 케이블TV서비스(가입자 2001.3월말 고급형 21,700명, 보급형 118,800명 등 140,500명)와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입자 2001.3월말현재 43,500명)를 제공하여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추구하고 있는데, 인터넷매출의 급신장세의 영향으로 2001년 1사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 2001년 1사분기 매출액은 4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8.1% 증가하였는데, 특히, 인터넷관련 매출액이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9.0% 증가하였으며, 케이블TV매출도 17.2억원으로 48.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매출비중도 2000년 1사분기 케이블TV(광고 제외)2001년 1사분기 64.9%에서 2001년 1사분기 40.6%로 축소되고, 인터넷매출비중은 2000년 1사분기 18.0%에서 2001년 1사분기 46.9%로 확대되어 동사의 영업전략이 방송에서 통신 등 부가서비스로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이익 기여도 측면에서도 2000년 1사분기 케이블TV 매출이익 비중 56.9%, 인터넷 매출이익 비중 17.9%에서 2001년 1사분기 케이블TV 매출이익 비중 31.4%, 인터넷 매출이익 비중 47.4%로 변화하여 인터넷등 부가서비스사업이 동사의 주된 수익원으로 부각되어 동사의 자가망 구축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팬택(25930) 중국으로의 GSM CKD 수출 계약설 팬택이 중국의 2개 업체에 GSM CKD 단말기 200만대 수출 계약을 체결중이라는 소식에 전일 여타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단, 팬택은 최근 영업환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토롤라의 CDMA 단말기 주요 OEM, ODM 공급업체로서, 모토롤라 위주의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원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GSM단말기 인증을 획득한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였다. 현재 중국시장은 유럽의 대형 메이커보다 체형이 비슷한 국내 업체 (삼성전자)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세원텔레콤(36910, 중립)도 전년도에 110만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1/4분기까지 20만대 가량을 중국에 수출하였다. 특히, 중국의 CKD 단말기의 마진률이 완제품 수출 보다 높다는 점에서, 동 계약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구체적인 계약이 가시화된 것이 없다는 점, 모토롤라의 마진 압박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단계에서 강한 상승을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여전히 중립을 유지한다. ◇LG전자(02610) 최근 이슈 모음 -PDP TV 유럽에 3만대 공급 계약 체결, 올해 목표 8만5천대, 목표, 단가 대당 USD 32,999, 독일 Conrac 사에 3년간 3만대 규모의 60인치 벽걸이용 PDP TV 공급 계약, 6월부터 1차 물량 1천대 규모를 LG브랜드로 수출. -국내 최초로 CDMA 2000 1X용 Color LCD (256 Color STN) 단말기 개발에 성공, MSM 5000 Chipset 장착, Full Color Graphic UI 채택, , 5월부터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공급. -CRT Joint Venture 추진관련 변경 사항 : 최종 합작 계약 올해 3월에서 5월초로 연기, Value Gap USD 11억은 상반기까지 받을 것으로 예상됨. 동 자금이 유입되는 시점에 단기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 올해 매출16조원, 순이익 6,000억원, EPS는 2,900원, 현재 P/E 4.1배. 이자보상비율 2.1배, CRT 이관 관련 USD 11억불이 유입되는 시점부터 재무구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보상비율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LG텔레콤으로의 증자 (818 억원 상당)가 재무적으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CRT 사업가치 차이 USD 11억이 상반기내에 유입될 경우,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PDP 및 이동통신 단말기 신규 수출 계약 등을 고려해 볼 때, 장기 매수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 야후 1/4분기 실적 발표 미국 야후사는 2001년 1.4분기 매출액이 1억8천만달러로 전년의 2억2천만달러에 비해 대폭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인터넷 주의 성장도 역시 경기에 부침에 따라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될 것으로 판단. 미국의 야후는 아직까지 상당부분의 매출액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어 경기가 후퇴하면 광고주들의 광고 물량이 줄어들어 인터넷주라는 분류에 속해있지만 매출액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국면이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포탈업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고 국내 업체들도 상당부분읨 매출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어, 경기가 하강국면인 지금 2001년 매출액 성장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급 의료시장 급팽창,의약시장 판도변화 보건 복지부에서 발표한 의료기관별 진료비(약제비 포함)증가에 있어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증가율이 의약분업 이후(2001년 1~3월) 평균 52.3%증가하여,의약분업 이전 약국 임의조제에 의해 처방받던 환자들의 발걸음이 대부분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흡수된 것으로 판단됨. 의원급 의료기관 이용의 증가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병원 이상의 의료기관 간 도시지역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액의 차이 등으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의원급 의료기관 처방이 의약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되면서 이전에 의원,약국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오리지날 제품 보유 기업의 매출 증대와 의원급 영업망이 강한 기업의 향후 성장이 예상됨. 대웅제약,일성신약,국제약품,한올제약의 매수 의견 유지 ◇해태제과(00310) 법정관리 신청 의미 253억원의 채권 유예가 여의치 않아 압류 회피를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법정관리에 따라 크게 변화될 사정은 없지만 채권단 출자 전환 이후 진행해 온 정상화 일정이 여의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음. 동사 정상화의 최대 관건은 매각 성사에 있으나 현재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현재로서는 계속 기업가치가 청산가치를 크게 상회하여 당분간 매각 노력이 지속될 전망.
2001.04.12 I 김세형 기자
  • SK, 한전 민영화 등 에너지 사업 적극참여-올 경영계획
  • [edaily] SK(주)올해 국내 경제가 미국, 일본의 경기회복 지연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13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와함께 투자규모도 지난해 수준인 6300억원을 잡았다. SK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올해 매출 게획 및 주요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SK는 올해를 지난해에 확정된, ‘혁신적이고 국제적인 종합마케팅 회사(Globalized Innovative Marketing Company)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초석마련의 해로 정하고 △에너지 사업의 신규 사업영역 참여 및 e-비즈니스 모델 발굴, △무형자산을 활용한 신규사업의 지속적 확대, △회사 내외부를 막론한 경영기법과 인력의 과감한 도입/활용 등을 중점경영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13조 600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투자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63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주요 투자계획을 보면 △설비투자1800억원 △마케팅부문 1100억원 △석유개발사업 1300억원 △신규사업투자 1000억(신규사업·벤처) 등이다. SK는 또 기존 에너지 화학 분야를 좀더 미래지향적이고 수익성이 뛰어난 사업영역으로 넓혀나간다는 방침아래 전력/LNG 사업의 진입, 초저유황 경유/ 연료전지 등의 신에너지 분야 R&D 강화, 유전개발사업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향후 한국가스공사/한전 민영화 시 지분참여키로 했다. SK는 국제유가와 환율급등에 대비, 석유개발사업에 투자규모를 지난해 1150억원에서 올해 1300억원으로 확대하고 해외유전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사업 분야에 각종 e-management를 적극 도입하여 신규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아래 우선적으로 석유사업의 경우 오는 8월에 석유제품 합작벤처 (SK, LG,현대) "오일체인 닷컴"을 오픈할 계획이다. 화학사업은 내실을 기하기 위해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구하고 원가혁신을 꾀하는 한편, 화학업체간 통합 등 다각적인 빅딜전략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화학사업에도 e-management를 적극 도입하여 각종 품목의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켐닷컴(www.skchem.com) 을 통해 올해 매출액의 약 45%(1조원)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05년까지 매출액의 80%이상을 온라인으로 대체, 연 5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명과학 사업은 신약개발과 바이오벤처육성의 양대축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2005년까지 최고 1조원 가량의 투자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260억원을 투자한 인터넷 벤처에 올해에도 100억원 가량을 투자할 방침이다.
2001.03.29 I 이훈 기자
  • 실리콘테크 등 주간추천 6종목- 굿모닝증권
  • [edaily] 굿모닝증권은 25일 삼성전기 대웅제약 하이트맥주 LG홈쇼핑 실리콘테크 텔슨전자 등 6개 종목을 주간추천 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종목별 추천이유는 다음과 같다. ◇삼성전기 - MLCC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이미 주가에 반영, Valuation 지표 매력적 - 세빗 정보통신박람회에서 블루투스 상용화 제품 출시로 블루투스 관련주 관심 제고 - 2001년 예상 EPS 6,137원, PER 6.3배, EV/EBITDA 4.8배로 주가 저평가 ◇대웅제약 - 지명도 높은 오리지널 약품 보유로 의약분업 이후 안정 성장 - EGF 3월말 식약청 신약허가 예상 및 다수의 신약개발 재료 보유 - 실적대비 저평가 ◇하이트맥주 - 주세인하에 따른 매출증가와 시장점유율 상승 실적 대폭 호전 - 차입금 감소 및 저금리 기조 정착으로 이자비용 대폭 절감 - 겨울 혹한에 이은 여름 혹서 예상됨에 따라 혹서 수혜주로 기대 ◇LG홈쇼핑 - 3개 신규사업자 홈쇼핑시장 진입에 따른 악재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 - 중계유선사업자(RO)의 CATV시스템 운영업체(SO)로의 전환 허용으로 CATV 가시청 가구수 증가 전망 - SO에 대한 지속적인 지분출자로 채널 송출권을 확보하고 있는 SO와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 가능 ◇실리콘테크 - 반도체 전공정장비인 Track System 전체의 국산화로 매출증가 및 수익성 개선 기여도 클 전망 - 신제품인 PCB 테스트장비의 시장진입 성공가능성 높아 후공정부문도 매출확대 추세 - 대만 등지로의 수출확대 추세에 주목할 시점 ◇텔슨전자 - 세계 및 중국 1위 단말기업체인 노키아에 ODM 납품 개시로 2/4분기부터 실적 호전 - 노키아 3월 27일 신제품(텔슨제품)발표회를 통한 국내 CDMA 단말기 시장 진출로 관심 제고 - 차이나유니콤 3월 26일부터 장비입찰서 발송, 중국 CDMA 도입 수혜주 부각
2001.03.25 I 김세형 기자
  • 미 제약주 약세..국내 제약주 하락할 이유 적어-SK
  • [edaily] SK증권은 최근 미국의 다우존스에서 거래되고 있는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영향으로 국내 제약주가 동반 하락할 이유는 적다고 예상했다. 하태기 SK증권 제약담당 애널리스트는 23일 "모닝라인노트"를 통해 "최근 미국의 다우지수가 하락하면서 화이저 등 주요 제약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약주의 PER와 주가패턴 등을 보면 국내 제약주가 뒤따라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다우지수의 평균 PER은 20배 내외인데 비해 5대 주요 제약사의 평균 PER은 31.0에 달하고 있지만 국내 제약주중에서 투자의견이 Buy인 제약주의 올해 추정 PER을 보면 유한양행이 7.4배, 동아제약이 3.9배, 대웅제약이 3.7배에 불과하고 3개 제약사의 평균 PER은 5.0배라는 것. 미국 제약사가 신약개발면에서 한국 제약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앞서 있고 세계시장 경쟁력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미국 화이저의 시가총액 2270억달러에 이미 반영되어 있으며 PER도 시장평균의 1.5배에 달하고 있어 제약주의 성장성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90년대에 미국 제약주는 크게 상승해 있는 수준이지만 한국 제약주는 횡보국면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미국 제약주의 약세로 인해 한국 제약주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펀드멘탈하게 분석하면 한국 제약주가 미국 제약주의 약세에 영향을 받아 크게 하락할 이유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03.23 I 이정훈 기자
  • LG, 1조7천억 R&D에 투자-그룹 R&D보고회 가져
  • [edaily]LG는 20일 21일 양일간에 걸쳐 LG전자기술원과 충남대덕 소재 LG화학기술연구원에서 주요 승부사업분야에 대한「2001년도 연구개발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는 미래핵심 승부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쉽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조7000억원 이상을 R&D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시설투자 및 R&D투자에 총 6조7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중 디지털 및 생명과학 분야에 5조70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총 투자액의 85%이상을 승부사업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1조7000억원 이상을 순수 R&D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 LG화학은 생명과학 분야와 소재사업 분야를 미래승부사업분야로 선정, 모든 R&D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생명과학분야에서는 300여명의 국내 최대 생명과학연구원의 R&D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역량에 의한 세계적 신약 확보"를 위해 항감염제,항암제,QOL(Quality of Life),심장순환계 분야에 집중하여 독창적인 신약의 상품화, 유전공학제품의 글로벌화에 치중하기로 했다. 또한 소재사업 분야에서는 휴대용 2차전지 및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고성능 대형 2차전지, 유기EL소재, 광시각 필름 등의 개발을 가시화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생명공학 및 소재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총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2000억원을 순수 R&D분야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LG 전자부문은 디지털 사업 본격화 및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필요한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1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디지털TV와 PDP, IMT-2000시스템 및 단말기 등 승부사업 분야의 연구개발 강화와 우수 연구인력확보를 위해 필요할 경우 투자액수를 이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디지털 TV, PDP, 디스플레이 관련 기기와 IMT-2000 시스템 및 단말기 개발을 승부사업과 주력사업으로 선정, 디지털신상품 및 핵심기술/부품 개발에 R&D자원을 집중하고, 홈네트워크와 모바일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TFT-LCD, PDP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 개발 전략을 중점 논의했으며, 시장 형성이 가시화되는 디지털TV 및 인터넷 백색가전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정보가전 분야의 신상품 개발과 복합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IMT-2000시스템 및 단말기 분야는 무선인터넷에 대응한 이동단말기 개발 전략 및 IMT-2000이후 이동통신분야의 표준화 및 규격 대응방향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LG필립스LCD는 올해 고성능 TFT(박막소자)개발에 2100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LG전선은 광통신ㆍ초고압 케이블 및 정보통신분야의 특성화 부품에 R&D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올해 총 투자액 1600억원의 25% 인 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LG는 또 2005년까지 전체임원 중 R&D전담임원 비중 30%로 늘리기로 했다. LG는 우수 R&D 인재에 대해서는 일반경영직과 분리해서 과감히 발탁하기로 했는데, 올해의 경우 신규 임원 104명 가운데 30명을 R&D분야에서 발탁함으로써 R&D전담임원수가 지난해 79명에서 올해 105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임원진 가운데 R&D 전담임원 비율이 지난해 약11%에서 올해 약 15%로 증가했다. LG는 2005년까지 전체 임원 가운데 순수R&D담당임원의 비율을 30% 로 늘려 R&D분야의 우수인재 확보를 통한 미래 승부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부문에서만 R&D담당 19명을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선임하였고, 디지털TV의 전문가인 백우현사장에게 CTO 역할을 전담시켜 LG전자 국내외 연구소와 정보통신 관련 연구소, LG전자기술원, LG생산 기술원까지도 총괄토록 하고 차세대 단말연구소장 권성태 부사장, 디스플레이 분야 박영용 부사장 등 기술인력을 대거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한 바 있다. 이날 R&D보고회에는 LG화학, LG칼텍스정유, LG전자, LG필립스LCD, LG이노텍, LG마이크론, LG-EDS시스템, LG산전, LG전선, 데이콤 등 10개 계열사와 LG전자기술원, LG생산기술원은 각각 자사의 R&D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주력사업분야 R&D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구본무 회장은 "R&D는 궁극적으로 사업의 성과로 연결되어야 하고 디지털, 광기술 등의 분야에서 각사간 기술공유와 공동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1.03.21 I 문주용 기자
  • 중외제약, 신약후보물질 700만달러에 권리양도
  • [edaily] 일본쥬가이제약에- C&C신약연구소의 유방암치료제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 2종,세계적 수준 R&D역량의 결실, 제품화시 국내 판매권은 중외가 가지며 기타 상세조건에 대해선 쥬가이제약과 추후 협의키로 중외제약(대표이사 사장 李炅河)은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기준의 연구개발력이 실질적인 성과로서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92년 설립한 국내최초의 연구개발만을 위한 벤처법인인 C&C신약연구소가 지난 96년과 98년에 개발 착수한 호르몬의존성 유방암치료제와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의 유망한 신약후보물질 2종에 대한 권리를 쥬가이제약측에 700만불에 양도키로 하고 제품화하면 국내시장 판매권은 중외가 가지며 기타 상세조건에 대해선 쥬가이측과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중외가 양도하는 유방암치료제는 호르몬요법제로 약효지속시간이 긴 경구용 치료제로 현재 전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일본,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하는 30여개국에 특허출원중이다. 또한 신규과민성대장증후군(IBS : irritable bowel syndrome)치료제는 소화관 운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킴으로써 IBS의 주증상인 복통, 설사 증상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신약후보 물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기존의 IBS치료제는 진경제, 항콜린제, 위장관운동개선제 등이 있으나 충분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반해 이번에 개발된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는 전혀 새로운 메커니즘의 약제로 약효와 안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금번 계약체결과 관련하여 중외측은 "현재 유방암치료제의 세계시장규모가 15억불이고 국내시장도 3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의 경우도 21억달러와 500억원에 달해, 이 신물질의 임상 후 제품화시 막대한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고 덧붙혔다. 이 회사는 이번 권리양도계약 체결에 따라 금년부터 순차적으로 700만불 상당의 양도수익과 현금유입이 발생하게 된다. 한편 중외는 C&C신약연구소가 추진해온 이들 프로젝트가 불과 2~5년만에 알찬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선진국의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전임상연구중인 부정맥치료제를 비롯한 타 프로젝트에도 집중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C&C신약연구소, 미 시애틀 생명공학연구소를 연결하는 글로벌 R&D네트워크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2001.03.12 I 허귀식 기자
  • M&A주,강력한 테마 기대..투자유망 21종목-교보증권
  • 교보증권은 "당분간 국내 증시는 상승보다 하락에 초점을 맞춘 대응이 불가피해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테마별 접근이 유효하다"며 "지난달말 증권거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M&A전용 사모뮤추얼펀드의 의결권 제한조항이 폐지돼 대안부재의 증시 상황에서 강력한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7일 "영원한 테마 M&A"라는 보고서를 통해 "M&A는 기업 내재가치와 주가의 상승효과를 동반하며 지수와 무관하게 주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국내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며 "하지만 접근이 쉽지 않고 무산시 후유증이 커 부작용을 항상 고려한 매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형별로는 ▲전통적 M&A방식 ▲LBO ▲백도어리스팅(우회등록) ▲인수후개발(A&D) ▲CRV(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 CRC(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등으로 구분 가능하며 한일철강 우성사료 유성기업 동일제지 삼성공조 일성신약 한국제지 동일방직 경방 극동전선 대한제분 영원무역 동양화학 삼화전자 필코전자 프로칩스 등을 유망주로 선정했다. 또 동기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타프시스템과 나모인터랙티브, 시장지위로 인한 퓨처시스템, 우량 지주회사인 대성산업 삼화콘덴서 등도 유망기업으로 제시했다.
2001.03.07 I 이정훈 기자
  • 주성엔지/인터넷주 등 특징주 코멘트- 신한증권
  • 신한증권은 6일 특징주 코멘트를 통해 주성엔지니어링이 실적호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3인방에 대한 접근은 단기적 시각에서 이뤄져야 하며 신성무역에 대한 맹목적인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성무역 = 동사는 사업목적에 생명공학, 신약개발관련사업 및 투자, 창고업 및 물류대행업, 가정용품 도매업 및 상품중개업 등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신규사업을 추가했다고 해서 바로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생명공학의 경우 단시일내에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맹목적인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김상규 애널리스트) ◇인터넷 관련주 = 전날 인터넷주들의 동반강세는 단기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인터넷주의 경우 자본시장에의 과도한 의존, 뚜렷한 수익모델의 부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동조화될 가능성이 큰데 최근 미국시장에서의 인터넷 관련주들은 급격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3인방에 대해서도 단기적인 시각에서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김학균 애널리스트) ◇주성엔지니어링 = 실적호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큰 폭의 조정 이후 전날 재차 반등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2001년 매출목표가 1024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배의 매출신장 계획이 수립돼 있다. 매출계획을 달성할지는 다소 의문시되지만 지난해 납품지연에 따라 올해 매출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50% 이상의 매출신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호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이창경 애널리스트)
2001.03.06 I 지영한 기자
  • 제일약품, 높은 수익성/저 PER..매수-동원경제연구소
  • 3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제일약품에 대해 "매수"투자의견을 내놓았다. 그 이유로 ▲신약개발 등 자체 연구개발력은 취약한 편이나 세계적으로 시장잠재력이 높은 오리지널 제품 도입 능력이 뛰어나고 ▲업종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과 저 PER주(올해 예상이익 기준 PER 2.4배)라는 점을 꼽았다. 제일약품(02620)의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당순이익에 업종평균 PER(8.3배)의 절반 수준인 4.1배를 적용한 2만5000원으로 추정했다. 업종 평균 PER의 절반 수준을 적용한 것은 자체 신약 개발능력이 취약하고 주주중심의 경영마인드가 부족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제일약품의 지난해 외형은 처방약 가수요와 의약분업, 전문의약품 가격제도 변화에 따른 실질 출하가격 인상으로 10.3%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매출원가율 하락과 금융비용 감소로 각각 77.2%, 67.7%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당순이익은 55%늘어난 5293원이다. 제일약품은 99년이후 외국 다국적 제약업체로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한 리피토(고지혈증치료제), 란소프라졸(항궤양제) 등의 매출 확대와 일본으로의 항생제원료 수출호조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난 1470억원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동원경제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에 있었던 처방약 가수요가 없어진 데다 가수요로 매입한 약국들의 반품, 경기하강 등으로 회사측 목표치의 85%(증가율은 전년대비 20.7%)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은 전년에 10억원에 불과했으나 일본의 고정거래선 확보로 5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각각 지난해 수준인 14%, 12.6%을 유지하고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당순이익은 6366원으로 20.3%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01.03.03 I 문병언 기자
  • 대웅/동아제약, 신약 출시로 투자 유망-동원경제연
  • 1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잇따른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약주 가운데 대웅제약과 동아제약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안에 신약으로 출시될 예정인 신약과제로 대웅제약(03090)의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 동화약품(00020)의 간암치료제, 동아제약(00640)의 위점막보호제, 중외제약(01060)의 퀴놀론계 항생제 등을 꼽았다. 이 중에서 가장 빨리 신약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대웅제약의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DWP-401)로 3월초에 바이오신약으로 제조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행정적인 절차만 남기고 있는데 화학합성 신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약효도 우수, 신약으로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말했다. 또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DW-166HC, 미리칸주)는 지난해 11월에 임상 2상시험을 마치고 이번 달에 신약허가를 신청했으며 오는 5월말이나 6월초에 신약허가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동아제약의 위점막보호제(스티렌)와 중외제약의 퀴놀론계항생제(큐록신정) 등이 현재 임상 3상시험중으로 3분기중 임상 3상을 마치고 4분기중에 신약허가 신청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부광약품의 주가상승 요인이었던 B형간염 치료제는 이번달부터 국내와 캐나다, 프랑스에서 5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전기시험을 시작했는데 환자 1명에 대한 저용량 약효실험에서 FDA 허가를 받은 글락소웰컴의 라미부딘(지난해 10억달러 매출)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용량 약효실험은 3월말에 끝나는데 첫번째 환자와 같은 우수한 결과가 나머지 3명의 환자에게도 나타날 경우 세계적인 신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대웅제약과 동아제약을 신약개발 관련 투자유망 제약주로 추천했다. 대웅제약은 1만7000원을 3개월 목표주가로 "적극매수"를 유지했다. 3월초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의 신약허가 가능성이 높은 데다 주름살제거용 화장품, 성형박피후 피부재생치료제, 욕창치료제 등의 출시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이익 기준 PER와 EV/EBITDA도 4.7배, 2.4배로 업종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동아제약에 대해서도 2만원을 3개월 목표주가로 "매수"를 유지했다. 동아제약은 올 하반기에 신약허가를 받을 위점막보호제(임상 3상 진행) 외에 비마약성진통제(임상 2상시험 진행), 혈액암치료제(임상 2상시험 진행) 등 다수의 임상시험중인 신약과제를 보유하고 있다.
2001.03.01 I 문병언 기자
  • 농심/엔씨소프트 등 3월 투자유망 20선-세종증권
  • 28일 세종증권은 3월 투자유망 종목으로 농심 삼성전기 엔씨소프트 핸디소프트 등 20개 종목을 추천했다. 세종증권은 국내경기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경제사정도 계속 악화되고 있어 3월 증시는 특별히 주가를 상승시킬 만한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도체가격의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세계적인 통신주의 약세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이 힘들 전망인 데다 단기간내에 증시로의 자금유입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투신권의 선호종목인 업종대표주, 옐로칩 등의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경기방어적 성격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증권이 선정한 3월 투자유망 종목과 추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농심 -원재료 가격하락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추세 지속 -적정주가 5만5000원 -우량한 재무구조 보유 ◇대신증권 -주가지수 상승으로 인한 거래대금의 증가로 영업수익 증가 예상 -계열사와의 연결고리가 끊겨 경영 투명성이 높아질 전망 -사이버 증권에 강점을 가지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 ◇동부화재 -보험영업에서 손해율의 하락으로 안정세 예상 -시장점유율의 상승으로 경과보험료 증가 예상 -타 대형손보사 대비 저평가된 상태 ◇동아제약 -오리지날 의약품과 처방약 다수 보유로 안정적인 시장위치 유지 전망 -한국얀센에 기술이전한 이트라코나졸의 기술유입으로 경상이익 증가 예상 -업계 상위의 연구개발 보유로 위점막보호제 신약의 연내 상품화 전망 ◇삼성전기 -국내 최대의 종합전자부품 업체로 칩부품 및 통신용부품의 매출확대로 실적호전 전망 -선물환 손실 및 삼성생명 상장 연기 등 악재는 현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일본 전자부품업체 대비 저평가 판단 ◇삼천리 -현재 주가는 주당순자산의 30%수준에 불과 -산업용 도시가스의 성장성 높음 -차입금 축소로 이자비용 감소 추세 ◇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국내와 대만에서 성장 지속 -올해부터 해외진출 가속화 -풍부한 자금과 우수 인력을 보유해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 높음 ◇원익 -반도체 제조용 재료인 석영기기 제조, 국내시장 40%점유 -미국 GE사로부터 안정적인 원료조달 및 우수 제조인력 보유 -한미열린기술투자 및 IPS(반도체장비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익 기대 ◇제일모직 -구조조정을 통해 기본적인 체질 개선 -올해부터 정보통신소재 사업 본격화 -체질개선 완료로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실적 지속 전망 ◇코리아써키트 -플렉시블 PCB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 -빌드업 기판에 대한 설비투자 완료로 올해부터 실적회복 전망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예상 ◇페타시스 -초고다층 임페던스 보드에 대한 기술력 확보로 실적 호조세 지속 -시스코 외에 선마이크로, 브로케이드 등 신규 거래선 확보 -코스닥 DCB업체 중 성장성 및 수익성 가장 우수 ◇풍산 -올해 국제전기동 가격 강세 전망 -세계 3위, 국내 1위의 신동 전문업체로 영업기반 확고 -미국 자회사 PMX의 경영정상화로 재무 안정성 강화 ◇퓨쳐시스템 -경기위축으로 VPN시장 형성이 늦어지나 경기회복시 가속화될 전망 -초기 공공부문, 이후 민간부문으로 시장확대 예상 -VPN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 보유 ◇필코전자 -필름콘덴서 전문업체로 제반 주가지표 업종평균 대비 현저히 저평가 -MCI 양산 개시로 향후 성장성 및 수익성 호전 전망 -통신장비 업종 등으로 사업다각화 추진 ◇한통프리텔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은 기업가치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 -외국인투자 지분율이 14.9%에 불과해 수급 측면에서 유리 ◇핸디소프트 -공공부문으로의 매출로 그룹웨어 매출 안정 -올해부터 워크플로우의 해외매출이 본격화될 전망 -해외업체와의 제품통합을 통해 해외에서 로열티 수익 발생 ◇현대모비스 -저수익, 적자사업부문 정리로 수익성 호전 -AS부품사업 인수로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외국 대형 부품회사와 전략적 제휴 가시화 ◇현대백화점 -상품구조 개선, 다점포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수익구조 개선 -올해 미아점 개점, 한무쇼핑 목동점 위탁운영으로 시장지배력 강화 -타 백화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홈쇼핑사업 진출 추진 ◇현대중공업 -그룹에서 분리될 예정으로 그룹관련 위험 감소 -선박 건조가격 상승세, 노후선박 대체 수요 등 업황 호조 -3년치 물량확보로 채산성 위주의 선별수주로 수익성 개선, 올해 사상 최대실적 전망 ◇LG건설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재건축 수주 증가가 예상 -우수한 자금 동원력과 높은 신용도로 적극적인 민자SOC 수주증가 전망 저가 수주공사 완결로 수익성 개선
2001.02.28 I 문병언 기자
  • 동일제지/서울시스템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21일)
  • 다음은 21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동일제지(19300) 탐방속보 실적(잠정치) 매출액: 725억원(99년: 73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99년 :18.5억원) 경상이익 : 149억원(99년:20.4억원) 순이익 : 124억원(99년:14.3억원) 동사는 골판지원지 중 이면 라이너지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2000년 매출액은 99년 한시적으로 발생했던 골심지 임가공 매출 감소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제품판매단가 인상과 원료인 고지가격 하락 효과에 따른 매출원가율 개선 및 관계사 지분법 평가 이익으로 인해 순이익이 760%이상 증가한 1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2001년 동사의 제품인 골판지 원지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동사는 올해 콘디벨트 시스템을 이용하여 고가의 펄프대신 저가의 고지만을 원료로 이면지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표면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에 있으므로 외형성장과더불어 실적개선추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투자의견 : 매수 ◇비동기식 IMT-2000서비스 늦어질 가능성 미국의 CDMA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Qualcomm사는 비동기식 IMT-2000 단말기용 핵심부품인 MSM 칩셉의 시제품 완성이 2002년 1/4분기경에 나올 것으로 발표했다. 퀄컴사에 따르면 이제품은 MSM-6000시리즈로 불리며 듀얼밴드 듀얼모드를 지원해 비동기식과 동기식 IMT-2000 및 기존 2세대 CDMA와 GSM을 모두 지원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 또한 이제품은 블루투스와 GPS 그리고 멀티미디어를 위한 MIDI와 MPEG4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결국 국내 비동기식 IMT-2000사업자인 SKT와 한통은 원래 계획인 2002년 5월에 시제품이 나오고 퀄컴이 이 칩셋을 상용화하려면 2002년하반기 이후가되고 또 단말기 업체들이 이러한 칩셋을 실은 단말기를 개발하여면 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범서비스 정도는 가능할지 몰라도 상용화 자체는 2002년 연말정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이칩셋이 개발될 경우 기존의 동기식 사업자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글로벌 로밍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 동기식 사업자도 글로벌 로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영열기(36530)-생산능력 증대 계획 2000년 실적발표 매출액 693억 (전년대비 100% 증가) 당기순이익 150억 (전년대비 215% 증가) 이번 정기주총에서 자사주 소각 및 중간배당을 위한 정관 변경 예정. 또한 성업공사에서 내 놓은 공장경매에 입찰 중. 북미 지역의 발전소 건설 증대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 계획임. 최근 주가 30%이상 상승하였으나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반도체 가격 및 시황 * 가격 소폭하락 * 펜티엄4 잘 안팔리면 어떻게 되나? * 연내 반도체 반등기대는 지나치게 낙관적... * 신영증권 전망 : 어제 날짜로 삼성전자, 현대전자의 실적을 하향조정했으며, 반도체 주식들에 대해서는 중립의견 - 64M, 128M DRAM 가격 다시 소폭 하락, 각각 $2.47, $4,59 - SSB의 조다단조셉에 의하면 펜티엄4칩이 현재 AMD 애슬론 칩에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펜티엄4칩이 SDRAM을 지원하기 전까지는 이러한 고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 => 결국 사실이 이러하다면, 국내의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굳게 믿고 있는 삼성전자의 램버스 DRAM 효과가 크게 반감될 것임 - 조다단은 또한 연내에 반도체 시황의 V자형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며, 현재 대부분의 DRAM Broker들은 추락하고 있는 현물가의 끝을 전혀 예측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 - 당사는 최근 DRAM 가격하락세와 PC 수요 부진을 고려해 어제 날짜로 시장전망을 하향조정하였고, 그에 따라, 삼성전자, 현대전자에 대한 실적을 하향조정하였음. ◇마크로젠(38290)전략 제휴 의미와 투자 의견 셀레라의 중국 내 투자 법인인 진코아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특히 금번 제휴가 갖는 의미는 그동안 한국인의 유전자 차별성에 대한 연구를 강조해 온 동사가 SNP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음. 유전자의 민족적, 개인적 특성에 대한 규명은,동사가 그동안 추진해 오던 한국인의 전체 유전체(whole genome)보다는 SNP연구를 통한 접근에 의한 것이 학계의 컨센서스임.SNP연구 기업으로는 장외의 바이오넥스, SNP 제네틱스 등이 있음. 시간이 경과할 수록 바이오 선도 기업으로서의 마크로젠 전략이 구체화되어 가고 있는 성과로 평가되며, 장기 매수의견을 유지 ◇동아제약(00640)유전자 치료제 임상 착수 의미와 투자 의견 동사 투자 기업인 바이로메드의 허혈성 족부질환 유전자 치료제의 임상 실시 허가 관련 소식과 함께 이례적 상한가 기록.대형 제약주 중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평가라는 인식이 신약 재료가 반영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파악.유전자 치료는 포스트 게놈 시대에 유력한 의약품 형태로 예견되나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는 운반체(기본적으로 바이러스 형태를 가짐)가 야기하는 부작용에 의해 미국에서도 임상 수행 중 다수가 사망하는 등 부작용이 야기되어 아직도 안전성과 결부된 임상 프로토콜의 작성에 문제가 있는 상태.현재 국내에서의 임상허가로서는 기존 의약품보다도 개발 가시화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참고) 미국의 유전자 치료제 연구는 오닉스 파마슈티칼의 항암제가 임상 2상 중이며 Qiagen등 회사들도 수행. 유사 제품으로 Isis사의 안티센스 제품이 판매 중이나 약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이 아직까지는 과다함. ◇서울시스템(32950)-추격 매수는 부담스러워... 서울시스템이 실시간 3차원 자동 변환 S/W인 3D PLUS 제품 설명회 후 5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였음. 금번 출시된 3D PLUS는 2차원의 영상을 실시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S/W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임. 그러나, 6월 법인인 동사의 2000년 반기 실적은 매출액 95억, 영업손실 4억을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적자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또한, 신규 제품의 매출 증대를 위하여 마케팅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신규 제품에 대한 성공 여부가 현 시점에서는 불투명한 상황임. 따라서, 현 시점에서 추격 매수는 부담스러워 보임.
2001.02.21 I 김세형 기자
  • 삼천당제약,한방 당뇨 치료제 전임상 심사완료
  • 삼천당제약은 20일 "식품의약품 안전청(KFDA)로부터 천연 동식물을 원료로 하는 경구 당뇨병 치료제인 SCD-DKY의 전임상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SCD-DKY는 천연 동·식물 약재를 이용하여 복합처방 되어진 인슐린 비의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구 당뇨병 치료제이며, 국내 최초로 천연 동·식물 약재가 복합처방된 신약"이라고 덧붙였다. 연구개발비는 지난 6년간 20억여원이 들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SCD-DKY는 천연 생약재를 복합처방해 현대 과학화된 캅셀 복합제이고, 완치가 어려운 당뇨병 질환 치료제로 경구 복합천연물 신약이 개발된 것은 삼천당제약의 SCD-DKY가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선두에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삼천당 제약이 밝힌 SCD-DKY의 개발과정 및 개발계획이다. (SCD-DKY 개발과정) SCD-DKY를 개발하기 위해 당뇨병치료와 관련한 한의학서적을 검색하여 여러 가지 처방을 찾아내고, 당뇨병에 효험이 있는 다수의 한약재를 복합하여 효력 스크리닝을 실시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가장 우수한 효력을 나타내는 복합제를 완성했다. 안전성 자료확보를 위해 국내 유명 대학연구기관에서 단회·반복투여독성시험과 유전, 항원성, 생식독성등의 독성시험을 실시했다. 또한 혈당강하 효력시험, 효력기전연구, 일반약리시험등 약리학과 관련된 시험을 실시해 효력과 약리학적인 자료에도 만전을 기했다. 복합천연물제제를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또 다른 어려움은 복합제제의 관한 시험법 표준화이다. 이를 위해 개별 약재중에 특성 성분을 이용한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법을 확립하였다. 생산공정의 표준화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실험실적인 생산과 대량생산의 차이를 분석연구하여 대량 생산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했다. 아무리 우수한 신약을 개발해도 특허를 보유하지 못하면 기술의 독자성을 보호받지 못한다. 독자적인 신약인 SCD-DKY의 특허는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에 특허등록된 상태이며, 유럽을 포함하는 여러 국가에 특허를 출원하여 심사중이다. 이는 앞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신약으로 탄생하기 위한 포석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침내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신약 허가를 위한 동물실험자료, 즉 전임상시험 자료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심사를 의뢰하여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마침내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통과하여 임상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다. (CD-DKY 향후 개발계획) 임상조건부 허가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 국내 병원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카톨릭의대 부속 강남성모병원 외 저명병원들과 임상시험 실시 예정이며, 현재 각 기관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사전 접촉을 하고 있다. 앞으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삼천당제약(주)에서는 2002년 12월말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의 대기업이 SCD-DKY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삼천당제약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 사실은 앞으로 미국,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밝은 전망으로 보여주고 있다.
2001.02.20 I 지영한 기자
  • 동부한농 신약개발 발표 "단기호재"-애널리스트
  • 동부한농화학이 기존의 뇌졸중 치료제인 혈전용해제를 대체할 신약을 개발했다는 발표에 대해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하지만 장기적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신약 기술로 공인받기까지 길게는 7년이 걸리고 추가 투자비가 엄청난데다 전임상단계의 신약중 성공에까지 이르는 확률이 15~20%에 불과할 만큼 리스크도 높다는 것이 이같은 장기적 전망의 이유다. ◇상품화하기까지 향후 일정은=동부는 최근 전임상 실험에 들어갔으며 올해중 이를 완료하고 내년중 임상 1상 실험에 들어가 라이센싱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임상 실험이란 기초 탐색기간을 거친 신약에 대해 동물 독성 실험을 하는 것을 말한다. 기초 탐색기간 동안에는 죽은 쥐 등에 약물을 주입, 독성과 약효 여부를 분석하지만 전임상단계에선 살아있는 동물에 대해 이같은 실험을 시행한다. 하지만 전임상 실험도 2~3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임상 1~3상에 이르기까지도 5년가량 걸리고 비용도 엄청나게 소요되기 때문에 국내 업체가 이를 끝까지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국내 업체들은 전임상 단계에서 신약기술이 확인되면 해외 대형 제약업체에 기술을 팔고 대신 기술료를 획득하는 경향이 많다. ◇약효와 성공할 확률은=통상 신약의 약효와 독성은 정비례하기 마련이다. 약효가 높을수록 독성도 강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독성를 최대한 낮추면서 약효가 확연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동부가 개발한 신약이 일단 기초탐색기간에선 상당한 약효를 나타낸 사실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혈전용해제의 단점에 대한 보완이 신약에서는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본격화될 독성실험은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SK증권의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전임상실험에서 임상을 거쳐 완전히 성공할 확률은 아무리 높아야 20%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제약담당 애널리스트는 "임상실험을 모두 마치려면 7만명에 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야 한다"며 "사람당 1000달러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실험만으로도 최소 7000만달러가 소요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화증권의 황두현 애널리스트는 "올해중 전임상 실험을 완료한다는 계획은 다수 무리하다는 느낌"이라면서 "기술수출이 성사되기까지 진행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이번에 발표된 뇌졸중 치료제의 높은 약효 가능성에도 불구,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에 대해선 제한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SK증권의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동부한농 입장에선 상당히 좋은 재료임에 틀림없다"고 말하면서도 "주가에 대한 영향은 단기적 호재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동부한농의 매출이 크기 때문에 이 재료가 회사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약 기술의 성공확률이 낮고 잘될 경우 기술 수출로 인한 기술료 획득 효과 정도라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전임상 실험에서 임상 실험 등을 거쳐 신약 기술이 공인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이다.
2001.02.20 I 문주용 기자
  • 동부한농, 뇌졸중 치료신약 개발-2005년 상품화
  • 동부한농화학은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뇌졸중 치료제 신약(KR31378)을 개발, 상품화 단계인 전임상 시험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동부는 지난 9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정부 18억원, 동부 22억원 등 총 4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정밀화학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동부한농화학 신약개발연구소(소장 임홍 박사),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충섭 박사)의 유성은 박사 연구팀, 그리고 서울대, 부산대 등의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에 나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내 특허 2건, 미국 특허 2건, PCT 1건이 출원 완료됐고 올해 2건의 특허가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시약은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의 치료제인 혈전용해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라고 동부측은 강조했다. 혈전용해제는 혈류가 뚫린 후 혈액이 다시 공급되면서 일어나는 뇌손상을 방지하지 못한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언어장애, 신체마비 등의 뇌졸중 후유증에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선택성이 매우 우수, 혈관 이완증상 등의 부작용이 적고 독성이 낮으며 체내 투여시 생체 흡수율이 높고, 대사가 거의 일어나지 않아 약물 상호작용의 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동부한농화학은 세계적인 임상전문시험기관인 영국의 헌팅던사를 통해 이 물질의 전임상 시험을 시작, 올 하반기까지 전임상 시험을 종료하고 내년에는 임상 1상을 마친 후 라이센싱 아웃을 할 계획이다. 상품화는 2005년경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동부측은 밝혔다. 동부측은 "현재 뇌졸중 치료제로 쓰이는 혈전용해제는 뇌손상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7.7억달러(98년 기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신약이 상품화되면 혈전용해제에 비해 몇 배의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부측은 발매 초년도의 시장 규모가 최소한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1.02.20 I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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