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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2건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강태서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예술정책과장 김정훈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시각예술디자인과장 신은향 ▷문화예술정책실 문화기반정책관실 박물관정책과장 김근호▷체육관광정책실 체육정책관실 체육진흥과장 이해돈 ▷체육관광정책실 체육정책관실 스포츠산업과장 김용섭 ▷체육관광정책실 관광정책관실 관광정책과장 강정원 ▷체육관광정책실 관광정책관실 국제관광과장 윤양수 ▷체육관광정책실 관광레저정책관실 관광레저기반과장 박형동 ▷국립중앙박물관 관리과장 안상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지원과장 김재숙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운영과장 박창현 ▷한국정책방송원 과장직위 김정호 ▷한국정책방송원 과장직위 서상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교류과장 장사성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최상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한영흡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총괄과장 배양희 ◇과장급 직위 승진▷문화예술정책실 문화정책관실 지역전통문화과장 조상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박병주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장 이애령
2015.12.28 I 김성곤 기자
'문화가 있는 날'에 웃고 '기관장 인사파행'에 진땀
  • '문화가 있는 날'에 웃고 '기관장 인사파행'에 진땀
  •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리부트’의 한 장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메르스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공연계를 위해 추경예산 500억원을 투입하고 ‘공여티켓 1+1 지원사업’을 신설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올해 문화예술분야는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문화가 있는 날’의 대중적인 성공과 ‘한류 확산’이란 외형적 성과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공연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문화예술정책적 차원에서 나선 대응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반면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장 인사에서는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현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뒷받침하는 문화행정이 사실상 F학점이란 비판에도 시달려야 했고, 해묵은 ‘예술검열’ 문제도 공연계에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다. ◇‘문화가 있는 날’ 국민 2명 중 1명이 알아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일반 국민에게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의 관람을 무료 또는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시행 2년 차를 맞으며 자리를 잡았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국민만족도는 무려 80.4%였다. 또 국민 절반에 가까운 45.2%가 ‘문화가 있는 날’을 인지하고 있었다. 참여프로그램은 올해 11월 기준으로 2081개로 시행 초기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고 기획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졌다. 참여기업 역시 86개로 1년 전 37개에 비해 대폭 늘었다. 특히 LG·현대 등 주요 그룹은 물론 서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이 때문에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자체 평가한 2015년 문화예술분야 정책성과에서도 첫손에 꼽힐 정도였다. 한식·한복·한지 등 전통문화의 세계화도 주요 성과다. 특히 지난 5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식을 주제로 열린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은 23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을 유치하는 대성공을 거두며 한식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또 다소 주춤해진 한류의 재도약을 위해 전진기지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미국 뉴욕에 K컬처체험관을 조성하고, 독일 포츠담광장에 통일정자를 세우고, 중동지역 최초로 UAE문화원을 신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데일리 그래픽팀◇메르스 불황극복 ‘공연티켓 1+1 지원’ 메르스 여파로 극심한 불황에 빠졌던 공연예술계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메르스는 지난해 세월호 사태보다 공연계에 미친 영향이 더 컸던 악재였다. 문체부는 메르스 폭격을 맞은 공연계를 위해 추경예산 500억원을 투입하고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문화예술계의 경영난 해소에 적극나섰다.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은 내년 2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예술인복지사업 역시 박차를 가한 한해였다. 이른바 최고은 사태로 촉발한 저소득 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소득이 불규칙한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창작준비지원금사업은 지난 7월부터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며 총 2500여명이 혜택을 봤다. 이밖에 인천 송도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추진,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 개관, ‘한국다움’을 담은 국가브랜드사업 본격 시동,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확대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뽑아만 놓으면 소란’ 산하기관장 인사논란문체부 산하기관장 인사 논란은 대표적 악재다. 국립현대미술관장, 국립오페라단장, 문화예술위원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기관에서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그치지 않았다. 오죽하면 ‘뽑아만 놓으면 소란’이라는 자조 섞인 평가까지 나올 정도. 가장 대표적인 게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오페라단의 수장의 긴 공백사태다. 한국미술의 맏형격인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둘러싼 논란은 혼돈 그 자체였다. 지난해 10월 정형민 전 관장의 직위해제 이후 1년 이상 계속된 수장 공백과정에서 관장 공모와 재공모를 놓고 낙하산 논란과 압력설 등 온갖 잡음이 일었다. 그러다 최근 현대미술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폭넓게 보유한 스페인 출신의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를 임명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국립오페라단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3월 김의준 단장이 사임한 뒤 올 초 한예진 단장을 임명했지만 함량미달 인사라는 성악계의 반발이 이어졌고 한 단장은 결국 2월에 중도사퇴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지난 7월 김학민 경희대 교수가 다시 임명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다만 냉랭한 분위기는 여전해 현장과의 소통확대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 아울러 ‘예술검열’ 문제도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다. 지난 9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정부에 비판적인 특정 작가와 작품을 사전 검열·심의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연극계를 중심으로 공연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어난 것이다. 국립국악원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정 예술가의 작품을 공연에서 배제하면서 결국 해당 예술감독이 사퇴하고 주요 예술가들이 1인 시위를 벌이며 출연을 거부하는 등의 홍역을 겪었다.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문화연대·서울연극협회·한국작가회 공동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화예술인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정치적 검열 논란을 비판하며 문화예술행정의 독립성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
2015.12.21 I 김성곤 기자
문화전당·카오스재단 ‘예술·과학 융합콘서트’ 개최
  • 문화전당·카오스재단 ‘예술·과학 융합콘서트’ 개최
  • 카오스콘서트 ‘기원’(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예술·과학 융합콘서트 ‘빛, 色즉時空 (빛, 색즉시공)’이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18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과 과학·지식·나눔을 모토로 설립된 카오스(KAOS)재단이 공동 기획한 것. 문화전당의 건축 개념인 ‘빛의 숲’에서 착안한 ‘빛’에 관한 과학과 예술을 렉처드라마, 렉처퍼포먼스, 렉처토크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펼쳐 놓는다.1부에서는 배우들이 빛의 본질(파동 혹은 입자)에 대한 설전을 연극 형태로 공연한다. 2부에서는 건축가이자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그룹 ‘이바이유 시티플래닝(IVAAIU City Planning)’이 ‘예술과 건축에서의 빛’에 관한 강연과 함께 ‘오디오비쥬얼퍼포먼스’를 선보인다. 3부에서는 부산대학교 김상욱 교수와 서울대학교 윤성철 교수가 대중들에게 쉽게 빛에 관한 과학을 설명해준다. 김상욱 교수는 양자역학에 관해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유명하고 윤성철 교수는 천문학에 관한 낭만적 멘트로 ‘과학계 성시경’으로 불리며 대중적 인기가 높다. 한편 아시아문화전당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주와 생명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빛의 본질에서부터 빛과 인간과의 관계,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언어로서 빛에 대한 이색적인 고민을 하게 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2015.12.17 I 김성곤 기자
아시아문화전당 ‘관광·MICE 산업 허브 발전의 허브로’
  • 아시아문화전당 ‘관광·MICE 산업 허브 발전의 허브로’
  • 아시아문화전당, 광주관광컨벤션뷰로, MICE육성협의회의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사진(사진=아시아문화전당)[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대표이사 이지훈) 및 광주권MICE육성협의회(대표대리 조성규)와 16일 오후 문화전당(극장3)에서 지속가능한 광주시 관광·MICE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달 공식 개관한 문화전당을 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 이를 위해 문화전당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문화예술에 특화한 전시 컨벤션을 유치하는데 지역 관광컨벤션업계가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문화전당은 관광컨벤션뷰로와 협의회에 국제회의·공연·전시 일정 및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숙박업체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문화전당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관광컨벤션뷰로와 MICE협의회는 문화전당 관련 정보를 국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문화전당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문화전당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다양한 할인 제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상호 협력내용을 확정했다.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가적인 브랜드기관으로 광주광역시 관광 및 MICE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및 협의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문화전당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12.16 I 김성곤 기자
  • 아시아문화전당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 사무국’ 유치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과 유네스코 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의장 리밍화 중국국가기록원장)는 9일 중국국가기록원에서‘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MOWCAP센터)센터 설립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네스코 특별연설의 후속조치다. 문화전당 내 MOWCAP센터 설립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아카이브 구축 등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됐다. MOWCAP은 세계기록유산 분야의 아태지역 목록을 심사, 홍보, 운영,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제도는 국제목록, 지역목록, 국가목록을 운영하고 있다. MOWCAP은 이중 지역목록을 심사하는 비상설 기구로서 43개국 아태지역 세계기록유산 국가위원회와 유관기관을 총괄한다. 이곳에서 지정한 기록물은 베트남 ‘응웬왕조(1802~1945) 왕실기록’사모아 ‘독일-사모아 식민행정 기록물’ 뉴질랜드 ‘1946~1948 도쿄 전쟁범죄 재판기록’피지 ‘1876~1914 폴리네시아 이민기록’ 이란 ‘카르발라 기록물’ 등 아태지역 17개국의 32개 기록유산이 등재돼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9월 MOWCAP 의장단의 전당 내 MOWCAP 사무국 설립에 관한 지지 서한을 접수한 이래 실무협의를 거쳐 문화전당 내 MOWCAP센터 설립을 포함해 △세계기록유산 인식제고를 위한 전시,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아태지역 기록유산 발굴, 관리, 보존 및 홍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교류 △양측의 행사에 기록관리자, 사서, 학예연구사, 전문가 및 학자의 참여 지원 △아태지역 기록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정보, 지식 및 경험 공유 등의 협력분야를 확정했다.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MOWCAP을 유치한 것은 기록유산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아시아 문화자원 수집 및 아카이브 구축 등 아시아문화전당이 지향하는 아시아 관련 문화 및 학술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기록유산은 인류의 문화 계승과 발전에 대한 기록으로, 과거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소중한 인류의 유산으로서 유네스코가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왕조실록(1997년), 직지심체요절(2001년), 5·18민주화운동기록물(2011년) 등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2015.12.09 I 김성곤 기자
‘씨네마천국·영웅본색·러브레터’ 영화를 노래한다
  • ‘씨네마천국·영웅본색·러브레터’ 영화를 노래한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은 11일 영화평론가 전찬일과 팝페라 가수 김선희의 명품 씨네콘서트 ‘2015년 겨울, 영화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이번 씨네콘서트는 일방적인 강연에서 벗어나 영화와 음악을 통해 아시아 문화에 대해 새롭게 접근해 대중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 이번 공연은 영화평론가 전찬일 부산국제영화제 연구소장이 8개 영화의 메인 테마나 핵심적인 장면에 대해서 인문학적으로 어떻게 읽어나갈지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팝페라 가수 김선희가 시네마천국, 레미제라블, 러브레터, 영웅본색 등 영화의 주요 삽입곡을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전당 내 문화정보원 지하3층에 위치한 극장3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16일에는 서울 대현동 아트하우스 모모(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씨네콘서트 서울 공연이 진행된다. 문의는 02-363-5333.▶ 관련기사 ◀☞ 아시아문화전당 12월 인문강좌 풍성☞ [포토]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 참석한 김종덕 문체부 장관☞ 김종덕 장관 “아시아문화전당 대한민국 브랜드 제고할 것”☞ "10년만 개관 아시아문화전당, 亞 문화창조 거점될 것"☞ 박주선 “대통령,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해야”
2015.12.08 I 김성곤 기자
아시아문화전당 12월 인문강좌 풍성
  • 아시아문화전당 12월 인문강좌 풍성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2월 인문강좌 포스터.[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은 12월 인문강좌 ‘문화의 길, 소통과 교류의 아시아’를 개최한다.아시아의 문명 및 지역간 교류를 통한 문화의 변동과 발현을 주제로 총4회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번 인문강좌는 문화전당 ‘극장3’(문화정보원 지하 3층)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우선 9일에는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가 ‘오키나와에서 배운다: 동아시아 속의 한반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오키나와는 여러 문명이 교차하면서 새로운 문화가 태동한 반면,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의 모습을 축약해서 보여주는 곳이다. 오키나와를 통해 아시아를, 그리고 동아시아 속에서 한반도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지 이번 강연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16일에는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세계 무슬림 인구는 17억명에 달할 정도로 이슬람은 세계 역사와 문화에서 큰 축을 이루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슬람은 아시아는 물론 북아프리카와 유럽까지 광대하게 영향을 끼쳤다. 이번 강연은 이슬람의 시각에서 세계사를 조명하면서 이슬람의 다채로운 문명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23일에는 신동원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가 ‘동의보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한국과 중국의 의학과 지식의 교류 이야기’라는 제목의 강연에 나선다. 1613년 처음 출간된 이후 400여 년 동안 동의보감이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대만, 일본 등 동북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당시 과학과 의학에 대한 지식은 어떻게 형성되고 서로 교류됐는지 그리고 동의보감의 특징과 의학적 가치는 어느 정도인지, 의학서적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30일에는 막걸리학교 교장인 허시명 작가의 ‘아시아 술 순례: 발효주의 맛과 향, 그리고 멋’ 강연이 진행된다.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의 다양한 발효주를 소개하면서 ‘도작문화와 술’, ‘술과 전쟁’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술의 인문학’을 강의할 것이다. 아울러 강연이 끝나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중국 황주, 일본 니가타 청주 등 아시아 주요 술 시음회가 예정돼 있다.
2015.12.07 I 김성곤 기자
"일단 끼워넣자"…총선용 '문지방예산' 극성(종합)
  • "일단 끼워넣자"…총선용 '문지방예산' 극성(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예산정국 막판 정쟁에도 여야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는 여전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도로나 철도처럼 눈에 잘 띄는 지역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이 두드러졌다. 특히 당초 정부원안에는 없다가 국회에서 새롭게 끼워넣은 ‘문지방예산’ ‘미끼예산’ 등도 수십건에 달했다. 일단 설계비 등의 명목으로 배정한 뒤 본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인데, 지역구 의원은 이를 대표적인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한다. 다만 국회 차원의 무분멸한 SOC 증액은 사업성 경제성 측면에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국토부 교특 지특에 반영된 SOC ‘문지방예산’만 46건이데일리가 3일 최종 확정된 내년도 예산을 분석해보니,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시설특별회계와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 중 정부원안에는 빠져있다가 국회 심사 이후 생긴 지역구 SOC 사업은 46개였다. 일단 슬쩍 밀어넣는 식의 이런 문지방예산은 10억원 이하 소규모가 대부분이다.기획재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새해 전체 예산안은 정부원안 대비 3000억원 줄었지만 SOC 예산은 오히려 4000억원가량(23조3000억원→23조7000억원) 늘었다.‘실세’ 지역구의 증액이 적지 않았다. 2억원이 반영된 평택-오산 국도건설사업은 당초 정부는 계획하지 않은 것이었다. 다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비심사부터 “국도1호선의 간선기능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영되더니, 최종적으로 예산에 포함됐다.이 사업의 이해당사자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경기 평택갑)와 예산결산특위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경기 오산)이다. 예산정국 때 실세 중 실세였다.내년 예산에 6억원 반영된 경북 고로-우보 국도건설사업은 친박계(친박근혜계) 핵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의 지역구와 직결돼있다. 구미-군위IC 국도건설지원사업(5억원) 역시 마찬가지다. 국도17호선 순천시 왕조교차로 설치사업(5억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인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전남 순천·곡성)의 지역구 내에 있다.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경기 파주을)의 지역구 내 문산-도라산 전철화사업(10억원)도 정부원안에는 빠져있었다.국토부 예산은 아니지만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경북 경산·청도)의 지역구에도 문지방예산이 포함됐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용수공급시설사업 예산(20억원)이다.대폭 증액된 대구·경북 SOC 예산도 많았다. 영천-언양 고속도로건설사업이 당초 734억원에서 175억원 더 증액된 게 대표적이다. 영천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친박계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다.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예산 역시 당초 정부원안 3639억원보다 300억원 더 올랐다. 대구선 복선전철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70억원 더 증액됐다.호남권과 충청권 SOC 예산도 적지않게 반영됐다. 호남고속철도건설사업(광주-목포) 예산은 당초 550억원에서 250억원 더 증액된 800억이 반영됐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도 정부원안인 250억원에서 2배(500억원)로 뛰었다. 화엄사진입도로 국도건설사업(2억원·우윤근 새정치연합 의원)과 포산-서망 국도건설사업(6억원·김영록 새정치연합 의원) 같은 문지방예산도 ‘호남 예산’으로 꼽힌다.충청권 예산 중에는 서해선 복선전철사업(1837억원→2337억원)이 주목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도 정부원안 10억원에서 무려 10배 더 증액돼 최종 110억원 반영됐다.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건설사업에도 188억원이 새로 책정됐다.◇국립대 시설확충예산 눈길…예결위원장 지역구 반영교육부 산하 국립대의 각종 시설확충예산도 눈에 띈다. 특히 예결위원장인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경남 진주을)의 모교인 경상대에 3건의 증액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내년 경상대 국제문화회관건립사업에는 당초 13억1000만원이 반영됐는데, 4배 가까운 50억원이 더 증액됐다. 경상대병원 창원분원 개원준비비(35억원→71억원), 경상대 고문헌도서관·박물관사업(17억원→27억원)도 마찬가지다.△충북대병원 노후개선사업(6억9000만원) △한밭대 종합정보시스템구축사업(6억원) △충북대 노후전산정보원 리모델링사업(2억2000만원) 등 충청권 문지방예산도 적지 않았다. 전남대 자연대1호관 리모델링사업에는 당초 4억5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가, 원안의 10배가 넘는 45억원의 순증이 이뤄지기도 했다.이외에 야당이 막판 밀었던 대표적인 호남 예산들도 줄줄이 증액됐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조성사업은 정부원안에는 없었으나, 30억원 증액 편성됐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예산(20억원)이 새로 편성된 것도 주목된다.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운영사업 예산도 493억원에서 80억원이 더 늘었다. 울산의 숙원사업인 산업기술박물관 건립예산도 정부원안에는 빠졌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35억원이 새로 배정됐다.정가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큰 선거 때 지역구에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건 예산”이라면서 “주로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에서 요구가 빗발치는 만큼 지역구 예산 쟁탈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2015.12.03 I 김정남 기자
총선이 코 앞…SOC '문지방예산' 끼워넣기 극성
  • 총선이 코 앞…SOC '문지방예산' 끼워넣기 극성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예산정국 막판 정쟁에도 여야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는 여전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도로나 철도처럼 눈에 잘 띄는 지역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이 두드러졌다. 특히 당초 정부원안에는 없다가 국회에서 새롭게 끼워넣은 ‘문지방예산’ ‘미끼예산’ 등도 수십건에 달했다. 일단 설계비 등의 명목으로 배정한 뒤 본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인데, 지역구 의원은 이를 대표적인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한다. 다만 국회 차원의 무분멸한 SOC 증액은 사업성 경제성 측면에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국토부 교특 지특에 반영된 SOC ‘문지방예산’만 46건이데일리가 3일 최종 확정된 내년도 예산을 분석해보니,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시설특별회계와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 중 정부원안에는 빠져있다가 국회 심사 이후 생긴 지역구 SOC 사업은 46개였다. 일단 슬쩍 밀어넣는 식의 이런 문지방예산은 10억원 이하 소규모가 대부분이다.기획재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새해 전체 예산안은 정부원안 대비 3000억원 줄었지만 SOC 예산은 오히려 4000억원가량(23조3000억원→23조7000억원) 늘었다.‘실세’ 지역구의 증액이 적지 않았다. 2억원이 반영된 평택-오산 국도건설사업은 당초 정부는 계획하지 않은 것이었다. 다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비심사부터 “국도1호선의 간선기능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영되더니, 최종적으로 예산에 포함됐다.이 사업의 이해당사자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경기 평택갑)와 예산결산특위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경기 오산)이다. 예산정국 때 실세 중 실세였다.내년 예산에 6억원 반영된 경북 고로-우보 국도건설사업은 친박계(친박근혜계) 핵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의 지역구와 직결돼있다. 구미-군위IC 국도건설지원사업(5억원) 역시 마찬가지다. 국도17호선 순천시 왕조교차로 설치사업(5억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인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전남 순천·곡성)의 지역구 내에 있다.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경기 파주을)의 지역구 내 문산-도라산 전철화사업(10억원)도 정부원안에는 빠져있었다.호남권과 충청권 SOC 예산도 적지않게 반영됐다. 호남고속철도건설사업(광주-목포) 예산은 당초 550억원에서 250억원 더 증액된 800억이 반영됐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도 정부원안인 250억원에서 2배(500억원)로 뛰었다. 화엄사진입도로 국도건설사업(2억원·우윤근 새정치연합 의원)과 포산-서망 국도건설사업(6억원·김영록 새정치연합 의원) 같은 문지방예산도 ‘호남 예산’으로 꼽힌다.충청권 예산 중에는 서해선 복선전철사업(1837억원→2337억원)이 주목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도 정부원안 10억원에서 무려 10배 더 증액돼 최종 110억원 반영됐다.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건설사업에도 188억원이 새로 책정됐다.◇국립대 시설확충예산 눈길…예결위원장 지역구 반영교육부 산하 국립대의 각종 시설확충예산도 눈에 띈다. 특히 예결위원장인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경남 진주을)의 모교인 경상대에 3건의 증액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내년 경상대 국제문화회관건립사업에는 당초 13억1000만원이 반영됐는데, 4배 가까운 50억원이 더 증액됐다. 경상대병원 창원분원 개원준비비(35억원→71억원), 경상대 고문헌도서관·박물관사업(17억원→27억원)도 마찬가지다.△충북대병원 노후개선사업(6억9000만원) △한밭대 종합정보시스템구축사업(6억원) △충북대 노후전산정보원 리모델링사업(2억2000만원) 등 충청권 문지방예산도 적지 않았다. 전남대 자연대1호관 리모델링사업에는 당초 4억5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가, 원안의 10배가 넘는 45억원의 순증이 이뤄지기도 했다.이외에 야당이 막판 밀었던 대표적인 호남 예산들도 줄줄이 증액됐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조성사업은 정부원안에는 없었으나, 30억원 증액 편성됐다.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운영사업 예산은 493억원에서 80억원이 더 늘었다.울산의 숙원사업인 산업기술박물관 건립예산도 정부원안에는 빠졌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35억원이 새로 편성됐다.정가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큰 선거 때 지역구에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건 예산”이라면서 “주로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에서 요구가 빗발치는 만큼 지역구 예산 쟁탈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2015.12.03 I 김정남 기자
김종덕 장관 “아시아문화전당 대한민국 브랜드 제고할 것”
  • 김종덕 장관 “아시아문화전당 대한민국 브랜드 제고할 것”
  • 25일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앙아시아 문화장관 등 주요 내빈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가 열렸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와 아시아 문화의 가치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25일 오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사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의 교류와 진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10년간을 준비해온 아시아 최대의 문화시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제 아시아 각국의 문화예술인들이 예술적 상상력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창작과 제작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면서 “아시아 문화가 이곳 광주에서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되고 재창조되어 세계의 중심으로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 문화융성의 새 장을 열기 위해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아문화연구소에서 이뤄지는 인문학적 연구와 다양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예술가와 문화예술 기획자들이 창조적 역량을 키워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의 모든 기능이 하나의 공간으로 집적되어 있는 시스템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처음으로 제시하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경과 장르를 넘어 첨단 융·복합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창·제작하는 실험실이자 스튜디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문화전당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역 문화융성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10년만 개관 아시아문화전당, 亞 문화창조 거점될 것"☞ 광주, 문화가 光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가보니☞ 방선규 "문화전당, 아시아문화마켓 중심으로 키울 것"☞ 문체부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운영 차질 없다"☞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전국 주요도시 깜짝공연
2015.11.25 I 김성곤 기자
  • 문재인 "호남-새정치聯 운명공동체…정권교체 자신 있어"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5일 “호남과 새정치연합은 운명공동체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호남의 꿈’을 되살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 축하 메시지를 통해 “민주주의와 국가의 운명을 걱정하는 여러분들에게 우리 당이 보여드릴 것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표는 “지금 우리 당은 모두가 당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가 원하는 혁신을 하겠다”며 “혁신을 통해 단합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우리 당이 제대로 혁신한다면 광주시민들께서 다시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문 대표는 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한 것에 대해 “우리에게 민주·인권·평화의 핵심기지가 마련됐다.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광주의 문화 에너지가 널리 확산될 일만 남았다”며 “광주는 이제 대한민국의 광주에서 아시아의 광주, 세계의 광주가 될 것”이라고 했다.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힘 입어 나주혁신도시에 한국전력이 이동하는 등 15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것을 거론하며 “이제 광주·전남에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앞으로도 저와 우리 당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문화 융성이란 국책사업을 광주가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광주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이 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광주·전남 전체의 발전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 노무현 정부가 계획하고 시작한 아시아문화전당인 만큼 우리당이 끝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관련기사 ◀☞ 文-朴, 3인체제 협력 합의…安은 24일 입장표명할듯☞ 주승용 "文 공개사과해야…文·安·朴 가능성 적어"☞ 문병호 "安, 文이 들러리로 이용한다면 당에 있고 싶겠나"☞ 文, 문·안·박 3인체제 공식제안…千은 창당추진위 출범☞ 文 호남 지지율 5%(갤럽)-23%(리얼미터)…어떻게 봐야할까
2015.11.25 I 김진우 기자
아시아 대표적 창작단체 한자리에 모인다
  • 아시아 대표적 창작단체 한자리에 모인다
  • 중국 왕춘첸 작품 ‘Singing with Me’ 2003, 비디오, 7분 또는 40분[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아시아 시각예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아시아 대표적인 창작공간과 단체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기념해 11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한자리에 모인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은 한국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등 아시아 32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협의체(AASN, 이하 협의체)의 성과를 공유하는 ‘아시아 창작공간(문화예술기관) 네트워크 국제행사’를 개최한다.‘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구축’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예술기관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아시아의 최신 예술 창작 동향을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이다. 2012년부터 아시아 27개국 42개의 기관과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5개국, 5개 공간들이 참여해 매년 열리고 있다. 현재는 총 32개국의 5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아시아를 아우르는 시각예술 협력 사업 중심의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발전했다.올해 4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협의체 총회, 서울시립미술관이 협력하는 초청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 행사와 연계해 협의체 회원기관이 함께 기획하는 공동기획 전시회도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씨실과 날실’이라는 주제 아래 거대 서사가 아닌 미시적인 시각으로 아시아의 다양한 민주주의에 대한 모습을 예술 언어로 표현한다. △아시아 민주주의의 다양성 △아시아 민주주의의 미래 △광주의 빛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는 전시에는 날리니 말리니(인도), 허옌창(중국), 야오 쥐-청(대만) 작가 등과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이이남, 정운학, 정선휘, 손봉채, 박상화, 김명우 작가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작가 이정형, 김다움 신진 작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행사 기간에 문화전당의 민주평화교류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전시회가 그동안의 협의체 활동에 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10년만 개관 아시아문화전당, 亞 문화창조 거점될 것"☞ 광주, 문화가 光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가보니☞ 방선규 "문화전당, 아시아문화마켓 중심으로 키울 것"☞ 문체부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운영 차질 없다"☞ “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로” 개관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2015.11.23 I 김성곤 기자
'클로테르 라파이유' 한국 찾는다
  • '클로테르 라파이유' 한국 찾는다
  • 클로테르 라파이유 아키타이프 디스커버리 월드와이드 회장(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기념해 25일과 26일 이틀간 ‘글로벌 석학 특별강연’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콘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 또 25일 오후 3시에는 클로테르 라파이유 아키타이프 디스커버리 월드와이드 회장과 장 프랑소와 슈네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관장이 참석하는 미디어 콘퍼런스도 열린다.이번 ‘글로벌 석학 특별강연’은 ‘아시아문화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관점’이라는 큰 주제 아래, 향후 문화전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는 자리다. 특별강연 연사로는 클로테르 라파이유 회장과 존 웰치먼 미국 마이크켈리예술재단 감독이자 UC 샌디에이고대학 교수, 제이콥 파브리키우스 덴마크 오르후스 현대예술센터 예술감독이 나선다.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이자 독보적 문화마케팅의 거장으로 알려진 클로테르 라파이유 회장의 특별강연은 25일 오후 1시에 ‘컬처코드: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내에 ‘컬처코드‘의 저자로 알려진 클로테르 라파이유 회장은 그동안 세계 유명 기업들을 위해 ‘컬처코드’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중 50개 기업 이상이 그의 고객일 정도로 명성을 떨쳐왔다. 라파이유 회장은 컬처코드에는 각 나라의 문화마다 제각각 갖고 있는 독특한 ‘교감의 주파수’가 있는데 이를 찾아내면 사업(비즈니스)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26일에는 존 웰치먼의 ‘21세기 동서양 현대미술의 차이’제이콥 파브리키우스의 ‘공공영역에 다가가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존 웰치먼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마이크 켈리 순회전’을 비롯해 ‘인천 국제여성비엔날레’ ‘시드니비엔날레‘ 등 다수의 국제 전시와 비엔날레를 기획해온 미술 비평가이자 큐레이터이다. 제이콥 파브리키우스는 옥외광고를 비롯해 축구장, 교회, 교도소 등 특별한 공공장소를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소통 방식을 통해 예술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한편 미디어 콘퍼런스에서는 클로테르 라파이유 회장과 2013년 유럽의 문화수도로 선정된 프랑스 마르세유를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증명한 장 프랑소와 슈네 관장이 자유로운 대담 방식으로 대중 매체들과 만난다. 유럽 문화수도의 권위자인 장-프랑소와 슈네 관장은 ‘유로 메디테라네 프로젝트’를 통해 ‘위험한 도시’ ‘더러운 도시’ ‘쇠락한 도시’라는 꼬리표가 달린 마르세유의 도시 재생을 주도하며 놀랄만한 성공을 이끌었다.장 프랑소와 슈네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관장(사진=문체부)존 웰치먼 미국 마이크켈리예술재단 감독(사진=문체부)제이콥 파브리키우스 덴마크 오르후스 현대예술센터 예술감독(사진=문체부)▶ 관련기사 ◀☞ "10년만 개관 아시아문화전당, 亞 문화창조 거점될 것"☞ 박주선 “대통령,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해야”☞ 방선규 "문화전당, 아시아문화마켓 중심으로 키울 것"☞ 문체부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운영 차질 없다"☞ “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로” 개관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2015.11.23 I 김성곤 기자
한국·중앙아시아 함께하는 이야기축제 열린다
  • 한국·중앙아시아 함께하는 이야기축제 열린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야기 축제가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은 24~29일 ‘2015 아시아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5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문화전당은 준비한 아시아국가 간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이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스토리텔링 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전당 콘텐츠 기반 구축 및 창·제작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0년부터 추진돼왔다. 그동안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설화 23편의 공동 발굴 및 출판, 창작스토리 국제 공모전 개최(총 4회) 등이 이뤄졌다. 또한 중앙대 및 네이버와 협력해 ‘아시아스토리백과’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이번 축제에서는 △2015년 아시아 스토리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그림책을 디지털북으로 전시하는 ‘아시아 스토리 그림책 작가전’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보유한 아시아의 다양한 정보들을 디지털로 전시하는 ‘네이버 아시아 스토리전’ △한국·중앙아시아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야기 마당 ‘아시아 스토리 토크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자 신동준 작가와 2012·2014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박세영 작가가 참여한다. 중앙아시아에선 우즈베키스탄의 파르하지 라임 작가를 비롯해 각국의 작가 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아시아 스토리 그림책 작가전’에서는 한국의 그림 작가 5명과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글 작가가 협업을 통해 제작한 5권의 그림책을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해서 전시한다. 또 ‘네이버 아시아 스토리전’에서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 먹을거리, 건축, 문화유산 등 다양한 정보들을 디지털 형식으로 전시한다. 이밖에 ‘아시아 스토리 토크쇼’에서는 한국-중앙아시아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문화교류 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아시아 이야기 축제는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아시아 각국 사람들의 문화감수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시아 문화 교류를 한 차원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23 I 김성곤 기자
  • ‘2015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사무총장 민동석)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2015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련 지자체와 도시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각 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개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것.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활용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 발제는 △마사유키 사사키 도시샤대학교 교수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도시개발’ △한경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장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의의 및 가능성’ △구니히로 노다 일본 창의도시네트워크 고문의 ‘일본 사례를 통해 본 창의도시의 발전방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네트워크에 대한 소개와 국내 기가입도시와 가입 준비도시의 현황발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 간 협력 방안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활동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진다.한편 유네스코는 문학, 공예와 민속예술, 음악, 디자인, 미디어아트, 음식, 영화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을 지닌 도시를 심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해오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로, 각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들 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고자 지난 2004년 출범했다. 현재 전 세계 32개국 69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국내에는 서울(디자인), 이천(공예와 민속예술), 전주(음식), 광주(미디어아트), 부산(영화) 등 5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있다.워크숍 참가 신청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esco.or.kr)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02-6958-4267, culture.sd@unesco.or.kr)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5.11.21 I 김성곤 기자
"10년만 개관 아시아문화전당, 亞 문화창조 거점될 것"
  • "10년만 개관 아시아문화전당, 亞 문화창조 거점될 것"
  •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오는 25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 출발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문화콘텐츠를 창작·제작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 대한민국의 창조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다.” 문화융성의 새 터전으로 광주에 조성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이 오는 25일 첫삽을 뜬 지 10여년 만에 공식 개관한다. 방선규 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전당은 유무형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이라면서 “아시아 문화예술인의 창작과 교류는 물론 아시아 문화연구의 담론을 생산하고 아시아와 국제사회의 문화융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부터 건립을 추진한 문화전당은 개관 이후 아시아의 문화교류 거점이자 국내 창작·제작 중심의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면적 13만 4815㎡(약 4만평), 연면적 16만 1237㎡(약 4만 8000평)로 이뤄진 아시아 최대규모의 문화예술기관으로 건립예산만도 7030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 문화창조원,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예술극장, 민주평화교류원 등 5개원을 세웠다. ‘빛의 숲’이란 콘셉트로 재미건축가 우규승이 설계한 건축물은 옛 전남도청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을 보존하기 위해 지하광장으로 조성했다. 천창을 통해 채광과 환기가 이뤄져 전혀 지하란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특징. 옥상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꾸몄다. 방 직무대리는 “문화전당은 공연과 전시는 물론 창작부터 사업화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복합 문화예술시설을 지향한다”며 “문화전당을 문화콘텐츠를 창조하는 복합문화기관이자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새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기획부터 창작·제작, 구현까지 일원화된 시스템과 공간을 구비하고 문화예술인들이 이곳에 머물며 창작·제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지방에 위치해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 방 직무대리는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연계 마케팅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관람객 유치를 위해 “광주·전남 등 지방자치단체와 고속철도,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문화전당은 이번 개관에 맞춰 24∼26일 ‘한·중앙아시아 문화장관회의’를 열고 문화전당을 활용해 한국과 중앙아시아국가 간 문화협력 강화 방안과 전당 공동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 게티센터, 네덜란드 라익스 아카데미,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등과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한편 글로벌 문화마케팅 거장인 인류학자 클로테르 라파이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등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특별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25일 개관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앙아시아 문화장관 등 문화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다.
2015.11.19 I 김성곤 기자
  • 박주선 “대통령,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해야”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문을 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지표는 문화융성국가이며 국정과제로 아시아문화전당을 세계문화의 집으로 육성,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광주를 방문할 때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개관식 참석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25일 개관식 일정은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일정을 감안해 정해진 것으로 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식에 대통령을 모시기 위해 청와대 교문수석실을 통해 수개월 전부터 수시로 참석을 요청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개관식에 불참하겠다고 하자 행사를 3주 남겨둔 지난 2일에야 국무총리에게 참석을 요청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의 핵심시설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국립 복합문화공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향후 기관의 운영과 발전에 힘이 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원칙과 약속’의 정치인으로 대선에서 당선된 박 대통령은 아시아문화전당을 세계문화의 집으로 만들겠다던 약속에 따라 개관식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3만6000여명 일자리와 2조7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책사업으로 그동안 8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 관련기사 ◀☞ 박주선 “민생 볼모로 잡고 국정화 반대 투쟁 안돼”☞ 박주선 “예비비 내역 제출 사례 없다는 말은 거짓”☞ 박주선 “검인정·국정화 둘 다 능사 아니다”☞ 박주선 교과위원장 "국정화 대신 우수 검인정 도서제 도입" 제안
2015.11.11 I 선상원 기자
문체부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 워크숍 개최
  • 문체부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 워크숍 개최
  •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 워크숍 참석기관(자료=문체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간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 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상반기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 각 사업 주체들이 시기별·권역별·장르별로 다양한 형태로 시행하고 있는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동반상승 효과를 모색하기 위한 것.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상반기 워크숍에 참석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20여개의 유관기관 이외에도 경기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광주문화재단 등 지자체 문화재단 관계자들도 동참해 참여 폭이 확대됐다.하반기 워크숍은 지난 2005년에 착공한 이래 10년 만에 공식 개관을 하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의 시설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통한 아시아 문화교류 허브 전략에 대한 소개(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교류과장)와 국제문화교류 포털 운영계획 발표(예술경영지원센터), 각 기관 2016년 사업의 연계방안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문체부는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 워크숍의 상·하반기 개최를 정례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유관기관 간의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2015.11.11 I 김성곤 기자
‘신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
  • ‘신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은 11월 인문강좌 ‘신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를 개최한다.문화전당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여전히 낯선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문강좌를 기획·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안젤름 프랑케(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시각예술·영상 부문 수석큐레이터)와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가 ‘예술과 건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10월에는 최원식 명예교수(인하대), 임경택 교수(전북대), 신윤환 교수(서강대), 이평래 교수(한국외대)가 각각 동아시아, 일본, 동남아, 몽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11월 강좌는 인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6일에는 이광수 교수(부산외대 인도학부)가 ‘인도는 어떻게 종교의 나라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인도는 힌두교와 불교의 발상지인 동시에, 이슬람 문명이 전래되어 발달했던 곳으로 현재에도 위의 세 종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가 인도인의 삶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각 종교의 특성, 발생과 전래, 역사적 변천과 사회적 영향, 공존과 갈등 등을 통해 인도 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13일에는 구하원 교수(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가 ‘타지마할과 인도 이슬람 건축의 상징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타지마할(Taj Mahal)은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Shah Jahan)이 죽은 왕비를 위하여 지었다는 무덤으로 지아비로서 아내를 향한 샤자한의 지극한 사랑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무덤에 숨겨진 또 다른 의미에 대해서도 많은 학설들이 제기되었는데, 이번 강연에서는 인도 이슬람 건축의 유래와 타지마할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 짚어볼 예정이다.20일에는 김경학 교수(전남대 인류학과)가 ‘브라만부터 불가촉천민까지: 카스트 제도를 통해 본 인도의 사회와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카스트 제도가 어떻게 생겨나고 지속되어 왔으며 그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인도 사회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어 오고, 현대사회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문화전당 정책담당자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이나 미디어를 통해 인도를 접하지만, 굉장히 오랜 역사와 복잡한 문화적, 사회적 구조를 지니고 있는 인도 사회를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며 “여러 가지 사건·사고나 요가 등을 통해 인도에 대해 단편적이고 편협한 인식이 퍼지고 있는데, 이번 강좌가 인도와 인도인을 조금 더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03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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