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YS개발·포스코건설, '더 데이엔뷰 일산' 선보여
- (사진=YS개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YS개발과 포스코건설(시공예정사)이 이달 12일 고양시로부터 2차 조합원 추가 모집 승인을 완료하고,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대 조성되는 ‘더 데이엔뷰-일산’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더 데이엔뷰-일산은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 아파트, 오피스텔, 공동주택 등을 합해 총 48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주거시설 외에도 업무 및 판매시설과 다목적문화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이처럼 대규모로 조성되는 복합단지는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더 데이엔뷰-일산에 대한 소비자들에 대한 관심 역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는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전용면적 64~84㎡, 총 2,090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단지는 일산에서도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를 갖춘 핵심입지에 조성된다. 특히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역세권 단지로, 대곡역 3호선을 2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2023년에는 백마역과 대곡역에 각각 서해선(대곡-소사선_공사중)과 GTX-A노선(공사중)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권의 이동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는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트램 노선(계획)과, 고양선(계획)의 예정역 입지도 가까워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IC가 인접해 자차 이용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며, 추후에는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지구 개발과 함께 추진 중인 ‘대곡~고양시청 신교통수단 신설’, ‘고양시청~식사지구 신교통수단’,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 등의 광역교통 계획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건으로 전망된다. 반경 1km 내에는 다솜초, 풍산초, 풍산중, 풍동초, 풍동중, 풍동고, 세원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풍동도서관, 백마학원가, 고양국제고,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등도 인접해 자녀 교육에도 좋은 환경을 갖췄다. 이 밖에도 주변에는 식골공원, 경의선숲길, 풍동천, 정발산, 일산호수공원 등이 자리해 청정자연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애니골 카페거리, 고양국제문화센터, 동국대병원, 킨텍스 등의 문화·의료시설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웨스턴돔 등 쇼핑시설도 인접해 더욱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단지는 1군 건설사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을 예정인 만큼, 안정성과 우수한 상품성까지 확보된 것이 장점”이라며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일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더 데이엔뷰-일산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에 마련되며, 현재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일대에 임시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로봇수술 5천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2월 4일 기준으로 지역 최다(수도권 제외) 기록인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병원은 최신 로봇수술 모델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포함해 총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장항문외과(대장암, 직장암), 비뇨의학과(전립선암), 산부인과(난소암), 성형외과(유방재건), 유방갑상선외과(갑상선암), 외과(간담도) 등의 분야에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그리고 다수의 로봇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국내외 학회로 초청받아 강연하고 있으며, 관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D 화면을 통해 넓은 수술 시야 확보 및 협소한 부위까지 접근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하여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출혈량을 낮출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따라서 감염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빠른 회복력이 장점이다.권태균 병원장은 “로봇수술 5,000례는 모든 의료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으로 환자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부터 4일간" 진에어, 2021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272450)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1년 상반기 ‘진마켓(진MARKET)’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진에어, 2021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 (사진=진에어) 이번 진마켓은 30일 오전 10시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판매 대상 노선은 국내선 전 노선과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세부, 다낭, 방콕, 괌 등 국제선 7개 노선이다.국내선 특가 항공권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왕복 총액 최저 운임 기준 1만원대부터 판매된다.4월 1일엔 국내선 항공권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노선에 따라 편도 항공 운임 기준 △4700원 △5700원 △9700원의 특가 항공권이 한정 판매된다.국제선은 7월 1일부터 10월 30일 사이 운항 예정인 항공편이 대상이다. 가격은 최저 8만원대부터다. 단 추석 등 일부 기간은 제외하고 미운항 시 전액 환불된다.주요 노선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부산~제주 1만 9800원 △광주~제주 2만 1800원 △김포~제주 2만 5800원 △김포~여수 3만 3800원 △김포~울산 4만 1800원 △인천~나리타 12만 6000원 △인천~후쿠오카 8만 8600원 △인천~세부 14만 9900원 △인천~다낭 15만 3000원 △인천~괌 16만 7000원부터다.환율 등에 따른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변동으로 총액 운임은 예매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15kg과 무료 기내식(국제선 대상)의 기본 서비스는 포함된다.항공권 예매는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가능하다. 진에어는 추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국제선의 예약 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 예약 변경은 최초 출발 24시간 전까지 1회 가능하며, 환불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지난해 해외여행이 어려워 유아 할인을 받지 못한 19년생 소아를 대상으로 유아 운임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 온라인 쇼핑몰인 지니스토어에서 항공운임 1만원 할인 쿠폰을 99% 할인된 100원에 판매한다.결제 및 숙박 등 제휴 혜택도 다양하다.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첫 결제 시 10% 즉시 할인 및 0.3% 캐시백이 제공된다. 하나카드 결제 시 사용 가능한 3만원·1만원 할인 쿠폰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호텔스컴바인에서 국내 호텔을 예약하면 네이버 포인트 최대 8%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밖에 모바일 앱 전용 항공운임 10% 즉시 할인 이벤트, SNS 공유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진에어 관계자는 “진마켓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유용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일본"‥에에서울, 4월 국제선 관광 비행 운항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서울이 탑승객 대상의 면세 혜택과 경품 등을 더욱 다양화한 해외 무착륙 비행을 4월에도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에어서울의 무착륙 비행은 17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 출발, 1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해당 노선은 일본의 소도시, 다카마쓰(가가와현), 요나고(돗토리현)를 선회 비행할 예정이다.에어서울은 롯데면세점, 신라 인터넷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면세점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키스미 쿠마몬 목베개, 바비브라운 브러쉬, 설화수 뷰티키트, 폴로더플백, 클라리소닉 진동 클렌저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한 사전 주문으로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주류 및 화장품 등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기내에서는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서울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코로나19 종식 후 사용할 수 있는 카가와현과 돗토리현 무료 숙박권(2인용), 코난 에코백과 돗토리현 특산물 과자 등이 준비되어 있다.에어서울의 해외 무착륙 비행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9만8000원부터이며, 추가 타임 세일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 [뉴스새벽배송]수에즈운하 통상 재개에도 유가 ↑…美증시 혼조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 통상 재개에도 상승했다.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다.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의 좌초로 막혔던 주요 해상 운송로인 수에즈 운하의 통항이 7일 만에 재개됐다. 뉴욕증시는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로 인해 혼조세 마감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FP 제공)◇ 국제유가, 수에즈 운하 통항 재개 소식에도 상승-2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9달러(1%) 오른 배럴당 61.56달러에 장을 마감. WTI 가격은 지난주에만 0.8% 하락.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 다만 수에즈 운하를 통한 운송 차질 소식에 지난주 후반 유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바 있어.-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의 좌초로 막혔던 주요 해상 운송로인 수에즈 운하의 통항이 7일 만에 재개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장 초반부터 유가는 하락세를 보여.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이날 운하에서 좌초했던 에버 기븐호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름에 따라 운하 통항을 즉각 재개한다고 밝혀.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수에즈 운하의 통항 재개 소식,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OPEC+ 회의 관련 소식 등을 주목. 그러나 통항 재개 소식에도 대기하는 선박 물량이 많아 병목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편, 러시아가 원유 생산량 감축 조치를 5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온 점은 유가 하락을 억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자국은 계절적 수요 증가를 고려해 생산량을 소폭 늘리는 동시에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 회원국들은 감산을 5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보도.-OPEC+은 4월 1일 예정된 기술 회의에서 5월 산유량을 결정할 예정. 트레이더들이 수에즈운하 통항 재개 이후 OPEC+ 회의로 관심을 돌리면서 유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 뉴욕증시, 헤지펀드 마진콜여파에 혼조…다우지수는 최고치 마감-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 속에 혼조세로 마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쳐.-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49포인트(0.30%) 오른 3만3171.37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5포인트(0.09%) 하락한 3971.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08포인트(0.60%) 떨어진 1만3059.65에 마쳐.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17번째 최고치를 경신.-외신들에 따르면 타이거 매니지먼트 출신 펀드매니저 빌 황의 개인 투자사인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지난 26일 주가 하락에 따른 마진콜로 300억 달러 규모의 블록딜에 나서. 블록딜은 정규장 마감 후 이뤄진 것이지만, 관련 은행들이 잠재적 손실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개장 초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 압력을 받아.-크레디스위스(CS)는 앞서 “지난주 CS와 다른 은행들에 의한 마진콜 요구에 미국의 주요 헤지펀드가 디폴트했다”며 “이에 따라 자사와 많은 다른 은행들이 해당 포지션을 청산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밝혀. 이 소식에 유럽에서 CS의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고, 노무라도 해당 펀드로 인해 손실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노무라 주가는 일본 증시에 급락. CS와 노무라의 주식예탁증서(ADR)는 뉴욕 거래소에서 이날 각각 11.50%, 14.07%가량 떨어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주가도 각각 0.51%, 2.63% 하락. 블록딜 거래 대상으로 알려졌던 비아콤CBS와 디스커버리 주식은 지난 26일 각각 27%가량 급락한 데 이어 이날 각각 6.68%, 1.6% 하락.◇ 美 바이든 대통령, 추가 부양책 주목-오는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피츠버그 연설에서 내놓을 추가 부양책도 주목하고 있어. 바이든 대통령은 총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및 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할 예정. 이번 정책에는 증세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보잉의 주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보잉의 737맥스 여객기를 100대 추가 주문했다는 소식에 2.31% 올라. ◇ 美, 4차 유행 시작되나…코로나19 재확산 조짐-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3694명으로 집계. 최근 하루 5만∼6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던 것에 비춰보면 적은 것이지만 이날은 일요일이어서 통상 1주일 중 신규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오는 날. 똑같은 일요일과 비교할 경우 1주일 전인 21일의 3만3766명, 2주일 전인 14일의 3만8222명보다 많아.-또 지난 24일의 신규 확진자는 8만6947명으로 집계되면서 한 달 전인 2월 13일(8만7119명) 이후 처음으로 8만명 선을 넘겨. 26일 신규 감염자도 7만7339명으로 6만명을 훌쩍 넘겨.-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26일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7% 증가했다고. 월렌스키 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도 전주보다 소폭 늘었다고 덧붙여.◇ 美 다음달 중순까지 성인 90%,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3주 뒤인 4월 19일까지 미국 성인 90%가 코로나19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 나라 모든 성인의 최소 90%가 3주 뒤인 4월 19일까지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혀. -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하는 미 전역 약국이 1만7000곳에서 약 4만 곳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미국인 90%가 거주지에서 5마일(8㎞) 이내의 접종소에서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혀. 미국은 6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 자격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있으며 주별로 기준과 접종 속도가 달라. ◇ 머스크 “전기차 배터리 조달에 제약”-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은 29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전기 트럭 출시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누그러뜨렸다”고 보도. 머스크는 세미 트럭 출시 일정을 묻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배터리셀 (조달에) 제약이 많다”며 “아마도 내년에는 괜찮을 것”이라고 답변.-일렉트릭은 “머스크가 전기차용 배터리와 세미 트럭 생산 능력에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라며 머스크가 세미 트럭 출시 일정과 관련해 “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전해.-테슬라는 2017년 세미 트럭 생산 방침을 밝히고, 2019년 고객에게 첫 제품을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배터리 부족 문제로 계속해서 출시 일정을 미루고 있어. 머스크는 지난 1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세미 트럭 등 신제품을 빨리 내놓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배터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어.◇ 바이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만날 의향 없어”-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준비돼 있다고 했는데 여기에 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 사키 대변인은 “나는 그(바이든)의 접근방식은 상당히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것은 그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해- 이는 김 위원장과의 직접 만남을 통한 협상방식을 선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대북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 아무런 조건 없이 정상 간 만남부터 하지는 않겠다는 것을 시사.-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 다만 북한과의 외교적 해법도 강조. 당시 그는 “나는 또한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이는 비핵화라는 최종 결과 위에 조건한 것이어야 한다”라고 밝혀. 외교 및 동맹과의 조율을 통한 비핵화 해법 모색 의지
- 수에즈 좌초선박 거의 '정위치' 시켰다…통행재개 시점 미지수(종합)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한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의 부양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양쪽 제방과 평행하게 세우는 데는 성공했다. 이제 엔진을 가동시켜 원활하게 운하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이동시키는 일만 남은 셈이다.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아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지난 일주일 동안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있던 에버기븐호를 부양해 양쪽 제방과 나란히 세우는 데 성공했다. 정상적인 항로로 정위치한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오사마 라비 SCA 청장을 인용해 “에버기븐호의 뱃머리를 운하 동쪽 둑에서 잡아당기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라비 청장은 “에버기븐호가 80% 가까이 (제방과 평행하게) 방향을 튼 상태이며 해안에서 4m 거리에 불과했던 이전과 비교해 102m까지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상 서비스 제공 업체인 인치케이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새벽 밀물 시간에 맞춰 예인작업을 벌인 결과 현지시간으로 오전 4시 30분에 선체를 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인치케이프는 굴착기가 2만7000㎥의 모래를 제거하고 난 뒤에 에버기븐호가 모래톱에서 빠져나와 부양에 성공했다고 부연했다. 에버기븐호는 지난 23일 수에즈 운하 남쪽 입구에서 6km 떨어진 곳에서 좌초됐다. 너비 59m, 길이 400m, 22만t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선 중 하나로,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대만 선사 에버기븐 마린이 이 선박을 운용하고 있으며, 소유주는 일본의 쇼에이키센이다.로이터는 자체 입수한 사진들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전 세계 물류업계에 숨통을 틔우고 희망을 심어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에버기븐호는 현재 엔진에 다시 시동을 걸고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식통들은 엔진 가동 후 이동 전에 초기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WSJ 역시 에버기븐호의 엔진과 방향타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상태라며 선박이 정박지로 예인되고 나면 글로벌 해운산업과 아시아와 유럽 간 석유, 가스 및 소비재 운송에 대한 부담이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약 13%, 해상을 통한 석유 운송의 10%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이뤄지고 있다.다만 수에즈 운하 통행이 언제 재개될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에버기븐호가 박혀있던 모래톱에서 빠지긴 했지만, 아직은 대각선 방향으로 운하를 비스듬히 막고 있기 때문에 추가 예인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블룸버그와 CNN방송 등은 “에버기븐호를 다시 띄우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남은 작업이 많다”고 했다. 에버기븐 소유주인 쇼에이키센 관계자도 AFP통신에 “항로를 가로막고 있던 뱃머리 방향을 트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완전히 떠오른 건 아니다. 아직 완전하게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단 좌초된 배가 움직였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수에즈 운하 내부와 입구 양측으로는 액화천연가스(LNG) 및 액화석유가스(LPG) 선박 등을 포함해 최소 369척의 선박이 통행 재개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해상 물류 업계에선 이번 사고로 하루에만 약 1400만~1500만달러의 손실이 생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부 선박들은 예인 작업이 수주간 지체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아프리카 희망봉 남단을 우회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전날까지 최소 15척이 9640km 더 먼 항로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닷새째 모래톱에 박혀 있던 지난 27일(현지시간) 에버기븐호의 모습. (사진=AFP)전문가들은 뱃길이 다시 열리더라도 병목현상 등으로 당분간은 정체 상태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하고 있는 선박들이 워낙 많은 탓에 아시아 선박들의 주요 목적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앤트워프 등 유럽 항구도 선박들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보여서다. 화물을 하역하기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물류대란 우려로 출렁였던 금융시장은 안정화를 되찾을 것으로 보였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버그린호의 부양 성공 소식에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약 1.4% 하락한 배럴당 63.6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6% 급등했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WTI 5월물은 전일대비 1.7% 하락한 59.93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에 상장된 에버기븐호의 임대주 에버기븐마린 주가는 3.3% 상승했다.
- 봄에 즐기는 창작국악 공연…'블랙무드' '자락' '어린왕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봄을 맞아 창작국악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시와 공연이 만난 이색 공연, 토속 민요를 재해석한 국악 앙상블 공연, 그리고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판소리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사진=창작국악그룹 그림)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은 31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한 공연 ‘블랙 무드(Black Mood)-여백의 반영’을 올린다. 조선회화 중 수묵화 이면에 담긴 서사와 한국화의 기법 및 정서적 특성을 ‘그림’의 음악으로 해석하고 영상과 긴밀한 구성으로 그려내는 무대다.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콘서트를 넘어 전시의 개념을 응용한 감상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객은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전시 관람객이 돼 겸재 정선의 ‘박연폭포’,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안견의 ‘몽유도원도’ 등을 감상한다.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한 뒤 공연이 이어지며, 공연 또한 로비에 전시한 회화 작품을 음악과 함께 공감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민다.2001년 창단한 ‘그림’은 전통을 기반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창작 작업을 하고 있는 예술단체다. 2016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음악극어워드 대상’, 2017년 KBS국악대상 단체상과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무대에 오른다.국악앙상블 불세출(사진=국악앙상블 불세출)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들로 2006년 창단한 국악앙상블 불세출은 기획공연 ‘자락-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를 오는 4월 10일과 11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각 지역의 특색과 삶이 녹아 있는 ‘토속민요’를 주제로 코로나19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과거에 친숙했지만 현재는 전승이 끊긴지 오래인 ‘비나리’를 새롭게 발굴, 재구성한 무대부터 전남지방의 둥당애타령을 변주한 ‘둥당’, 서해안 지역 뱃사람들의 애환과 염원을 담은 뱃노래 ‘태안’,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토속민요 ‘늴리리’ 등 총 6곡을 불세출만의 색깔로 들려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반자 외 거리두기를 적용하며 1회당 객석 60석으로 축소해 진행한다.소리꾼 장서윤(사진=통기획)소리꾼 장서윤은 창작판소리 ‘어린왕자’를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생텍쥐페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장서윤이 직접 각색하고 작창까지 맡은 작품이다. 2017년 첫 번째 창작판소리 ‘동물농장’에 이은 장서윤의 두 번째 창작판소리 작품이다.7세부터 판소리를 시작한 장서윤은 판소리와 가야금병창, 철현금 연주로 경험을 쌓았으며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친숙한 ‘어린왕자’ 이야기를 뉴노멀 시대 우리의 모습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레고, 슬라임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극을 풀어가며, 1인 모노드라마 형식을 빌려 전통 판소리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11일 씨어터송에서 촬영했으며, 서울문화재단 창작활동지원사업의 일환이다.
- [프로필]靑정책실장에 이호승…“정통 관료출신 경제전문가”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청와대 경제라인의 ‘수장’인 김상조 정책실장 후임에 이 경제수석이 승진 발탁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이호승 현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사진=청와대 제공)이번 인사는 김 정책실장에 대한 ‘경질’ 성격으로 볼 수 있다. 김 정책실장이 전세보증금 인상 상한선을 5%로 제한하는 임대차 3법이 통과되기 직전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14.1% 올렸다는 보도가 나온 뒤 김 실장이 사의를 표명, 하루 만에 교체된 것이어서다.이 신임 정책실장은 1965년으로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중앙대 경제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고,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제1차관,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이 신임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과 기재부 제1차관 등 경제분야 주요 직위를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신임 정책실장은 “먼저 그동안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 두고 정책과제 총괄해온 전임 김상조 실장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저의 능력 부족함 늘 느낀다. 주어진 소임 최선 다하겟다는 의지로서 그 부족 메꿔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이 직면한 세 가지 정책과제에 집중하겠다”면서 “첫째, 코로나 위기 극복 조기 일상 회복. 둘째, 기술 국제질서 변화 속 선도국가 도약, 셋째, 그 과정에서 불평등 완화하고 사회안전망 사람에 대한 투자 강화”를 꼽았다. 이 신임 정책실장은 또 “과거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산업화와 민주화를 차근차근 이뤄냈고 오늘의 세계 10위권 중견국과 주요 7개국(G7)에 육박한 소득수준, 문화적 힘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매력 있는 나라 만들었다”며 “앞으로 국민들께서 가진 능력과 잠재력 충분 발휘하며 자신감 있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잇도록 정성 다해 뒷받침하고 싶다”고 했다.△1965년생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 △행시 32회 △IMF 선임자문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청와대 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