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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격차 불과 2%p…한미 경영권분쟁, 막판 뒤집기 나올까
  • 지분격차 불과 2%p…한미 경영권분쟁, 막판 뒤집기 나올까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미사이언스(008930) 경영권 향방이 소액주주 손에 달렸다. 모녀 측이 국민연금을, 장·차남 측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우군으로 확보한 가운데 양측의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아서다. 지분 14%를 쥔 소액주주들은 의결권을 위임하거나, 내일(28일) 한미사이언스 주총장인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에서 직접 권리를 행사할 전망이다.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장소인 신텍스(SINTEX) 전경 (사진=라비돌 호텔)◇ 형제냐 모녀냐…소액주주 손에 달렸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안건 중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측이 추천한 이사 6인의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하고, 장·차남이 낸 5명의 이사 선임안에는 반대 의견을 밝혔다.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모녀 측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현재 양측이 확보한 한미사이언스 우호 지분은 모녀 측이 42.66%, 형제 측이 40.57%다. 모녀 측 우호 지분은 △송영숙 회장(11.66%·특수관계인 포함) △임주현 사장(10.2%·특수관계인 포함) △가현문화재단(4.9%), △임성기재단(3%)에 국민연금(7.66%)이 추가됐다. 형제 측은 임종윤(9.91%·특수관계인 및 디엑스앤브이엑스 포함), 임종훈(10.56%·특수관계인 포함)과 신동국 회장(12.15%) 지분을 합친 규모다. 양측의 지분 격차가 2.09%포인트(p)에 불과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건 소액주주뿐이다. 작년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는 3만8470명으로 지분 16.77%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사이언스가 감사보고서에서 밝힌 자기주식(219만3277주) 3.1%를 제외하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소액주주 지분은 13.67% 수준으로 추산된다. ◇ 의결권 대리 경쟁 치열…주총 장소 확인 必주주총회를 앞두고 양측의 의결권 대리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임종윤·종훈 사장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무 대리인으로 케이디엠메가홀딩스 컨두잇, 조지슨을 선정하고 전자위임 앱 ‘액트’를 통해 의결권을 확보 중이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행동주의 플랫폼 ‘비사이드’를 통해 의결권을 모으고 있다. 직접 주총장에 방문할 주주들은 정확한 주소 확인이 필요하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주주총회 장소로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288 신텍스 1층 (라비돌호텔)’을 안내했다. 다만 라비돌호텔 입구와 신텍스 입구가 나뉘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라비돌호텔 로비가 아닌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로 방문해야 이동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텍스 1층 그랜드볼룸엔 1200명 입장이 가능하다. 주총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주주들은 전자투표도 가능하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2일 삼성증권을 전자투표 위탁 관리자로 선정하고 전자투표를 받고 있다. 전자투표에 참여할 주주는 이날 5시까지 삼성증권 전자투표 페이지를 통해 본인인증 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24.03.27 I 허지은 기자
CJ제일제당, 아시아 최고 미식 행사에서 K푸드 위상 높였다
  • CJ제일제당, 아시아 최고 미식 행사에서 K푸드 위상 높였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 비비고가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인 퀴진케이(Cuisine. K) 소속 영셰프들과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식 행사에 참가했다.퀴진케이 소속 영셰프들이 비비고 제품을 활용해 개발한 ‘K-푸드 케이터링’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27일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 시상식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본 행사는 ‘미식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시상식이다. 세계적인 스타 셰프, 음식기자, 외식업자 등 전문가 300여명이 투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 50위를 발표한다.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서울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미식업계 관계자들 800여명이 참석했다.비비고는 행사 부스 운영을 통해 한국의 젊은 미식 트렌드를 소개했다. 퀴진케이 영셰프들이 직접 비비고 대표제품을 활용해 개발한 ‘K-푸드 케이터링’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영셰프들은 거장 셰프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미식계의 현황과 미래 등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레스토랑들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비비고 브랜드 관계자는 “국제적인 미식 행사를 서울에서 처음 개최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의미가 깊다”며 “유능한 한식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써 한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7 I 한전진 기자
현대트랜시스, 파트너사와 머리 맞대 동반 성장·상생 방안 찾았다
  • 현대트랜시스, 파트너사와 머리 맞대 동반 성장·상생 방안 찾았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통합 출범 5주년을 맞은 현대트랜시스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해 준 파트너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전동화 시대 모빌리티 솔루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습니다.”(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현대트랜시스 2024 파트너스 데이. (사진=현대트랜시스)현대트랜시스가 파트너사(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트랜시스는 전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주요 파트너사 107곳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2024년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행사에서 현대트랜시스는 중장기 전략 설명회를 열고 중장기 제품 양산 계획과 미래 발전 전략, 올해 중점 추진 사항 등을 파트너사와 공유했다.또한 리스크 대응 전략, 신규 사업 제안을 통한 매출 확대 방안과 파트너사 역량 개선을 위한 교육 강화 등 현대트랜시스와 파트너사가 함께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매년 정기적으로 여는 파트너스 데이 외에도 현대트랜시스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PARTNer’를 운영 중이다. △기업 발전 지원(Progress) △기업 존속 지원(Assistance) △역량 강화 지원(Reinforcement) △기술 지원(Technology) △소통 채널 구축(Network) 등 5대 실행 과제로 삼고 지원에 나섰다.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27 I 이다원 기자
오세훈 "관광에서 음식을 각인시키는 도시가 세계를 지배"
  • 오세훈 "관광에서 음식을 각인시키는 도시가 세계를 지배"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26일 오후 7시 40분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 참석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셰프와 미식가, 평론가 등 관계자들에게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서울의 맛’을 알린다.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식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며, 올해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국제 미식행사다. 최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싱가포르, 태국 방콕,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에서 열려왔다.오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미식’이란 글을 통해 “서울시장으로서 관광은 최우선 과제”라며 “아직 잠재력이 충분히 개척되지 못한 분야인데 제대로 발휘된다면 서울시민들께 엄청난 일자리를 제공할 산업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한국 음식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오 시장은 “복싱에 왼손을 제압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며 “관광에선 음식을 각인시키는 도시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관광지 파리, 뉴욕, 이스탄불, 런던, 도쿄, 방콕은 미식으로도 유명하고, 맛의 기억은 강렬하다”며 “음식 한 끼를 위해 기꺼이 그 도시를 다시 방문할 정도이고, 한국의 먹거리는 떡볶이, 치맥, 전 같은 길거리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이제는 우리의 미식을 알려야 할 때”라며 “어쩌면 세계에서 스시보다 불고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질 때 서울 관광객 수가 도쿄를 뛰어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적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 시장은 서울미식 홍보존에 방문해 ‘서울미식 100선 레스토랑’에 참여하는 스타셰프 7팀을 격려하고, 후원기업 부스를 참관한다.
2024.03.26 I 양희동 기자
AI 스포츠 챌린지 플랫폼 '릴리어스', 정식 버전 어플리케이션 런칭
  • AI 스포츠 챌린지 플랫폼 '릴리어스', 정식 버전 어플리케이션 런칭
  • 사진=릴리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AI 스포츠 챌린지 플랫폼인 릴리어스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운동하고 보상을 받는 스포츠 챌린지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릴리어스는 25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고 정식 버전을 런칭했다고 밝혔다.릴리어스는 AI 휴먼 운동 동작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운동 동작을 분석해 자세 교정, 운동 평가 등 실시간 피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운동 결과에 따라 포인트 보상을 통해 스포츠용품, 스포츠음료 등을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유빈, 이용대, 이대훈 등 유명 스포츠 스타가 직접 제작한 운동 콘텐츠를 릴리어스 앱에서 무료로 운동할 수 있다.정식 버전에는 스포츠 피트니스, 골프, 댄스,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개인 맞춤형 AI 코칭을 받으면서 더욱 쉽고 즐겁게 스포츠를 배울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별 운동 결과에 따라 투명하게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시스템을 적용, 사용자에게 경제적 이익도 제공한다.릴리아스 측은 “최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레벨과 운동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릴리NFT 첫 판매가 단 3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그랜드 런칭과 동시에 간편 가입 시스템 도입으로 사용자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고 팀 챌린지 서비스, 키오스크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릴리어스 김주연 대표는 “이번 그랜드 런칭은 혼자 하면 지루한 운동에서 AI 코칭을 받고 친구들과 경쟁하며 즐기는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의 첫 걸음이다”며 “다양한 운동 동작을 반복함에 따라 향상되는 스포츠 기술 효과와 함께 건강증진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AI 기술을 지속해서 연구·개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4.03.26 I 이석무 기자
코브라골프, 3D 프린티드 퍼터 출시
  • 코브라골프, 3D 프린티드 퍼터 출시
  • 3D 프린티드 퍼터 아제라(사진=코브라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전개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코브라 골프(COBRA GOLF)가 3D 프린티드 퍼터 3가지 모델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3D 프린티드 퍼터는 HP 멀티 젝 퓨전 테크놀로지로 제작된 경량 3D 프린팅 카트리지를 탑재했다. 카트리지는 정교한 제작을 통해 퍼터의 무게를 이상적으로 배치하도록 했다. 또 골퍼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타격감, 타격음을 제공한다.LA GOLF와 협업도 주목할 부분이다. LA GOLF의 대표 기술은 디센딩 로프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6061 에어로스페이스 알루미늄 인서트다. 페이스의 면을 4개로 구분해 4도부터 1도까지 로프트를 다르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도 편차로 낮아지는 로프트는 부정확한 타점과 스트로크에도 일정한 런치 앵글을 갖도록 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볼 구름을 보여주는 엔드 오버 엔드 롤 성능을 자랑한다.최신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3D 프린티드 퍼터는 완성도가 더욱더 높아졌다. 탄소 섬유 크라운, 3D 프린팅 격자 카트리지, 밀링 알루미늄 페이스 인서트, 304 스테인리스 스틸 몸체가 조화를 이룬다. 높은 관용성을 갖춰서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타격 때 헤드의 비틀림이 적다. 이 덕분에 볼이 목표 방향을 향해 똑바로 구른다.3D 프린티드 퍼터는 아제라, 슈퍼노바, 그랜드스포트-35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 그립은 슈퍼스트로크 제너지 피스톨 1.0, 샤프트는 KBS CT Tour 120을 장착했다.코브라골프의 마케팅&프로덕트 아키텍처 부사장 호세 미라플로는 “코브라골프는 3D 프린팅 기술을 처음 도입한 골프 회사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3D 프린팅 퍼터는 더욱더 우수한 성능을 갖추게 됐다. 퍼터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6 I 주미희 기자
김은혜vs김병욱, 이번에는 분당 오리역세권 개발 놓고 정책대결
  • 김은혜vs김병욱, 이번에는 분당 오리역세권 개발 놓고 정책대결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4·10 총선 ‘분당대첩’의 주인공인 성남 분당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리역 인근 개발을 놓고 정책으로 맞붙었다.같은 날 김은혜 후보는 ‘오리역세권~분당마이스 구간 통합개발’을, 김병욱 후보는 ‘구미 프라임 시티’ 공약을 내놓으면서다.◇與 김은혜, 오리역세권~분당(백현)마이스 도로 완전 지하화25일 김은혜 후보는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역세권부터 분당마이스 구간의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완전 지하화하는 통합개발 공약을 발표했다.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제시한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구상.(자료=김은혜 후보)김 후보는 오리역세권과 분당마이스 사이의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완전 지하화해 확보할 약 10만평 부지에 △빅테크, 팹리스, ICT, 스타트업, 로봇산업 등 미래첨단기업 유치 △정자역 복합환승센터와 유기적인 연결통로 확보 △23번 국도변을 개발 취지에 맞춰 종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분당마이스는 현재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사업자와 함께 추진 중인 백현마이스 복합개발사업을 뜻한다. 김 후보는 백현마이스를 분당마이스로 명명했다.김은혜 후보는 “분당마이스부터 오리역세권복합개발사업까지 ‘분당 미래첨단벨트’를 실현해 1기 미래신도시 분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토부장관·기재부장관, 국민의힘 성남시장,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김은혜가 함께 하는 2024년은 1기 미래신도시 분당이 새롭게 탄생할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또 이날 공약에 △분당마이스 조성사업 △정자역 복합환승센터 △도시재생을 통한 마을활성화 △분당신도시 재건축 사업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오리역+SRT+동천역(트리플 역세권) 유기적 연결방안과 함께 △LH 오리사옥 부지 △하나로마트 △법원부지 △버스차고지 △LH 오리사옥과 법원부지 사이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의 상세한 개발 계획 등을 포함했다.◇野 김병욱, SRT 오리역사 신설 등 복합개발 추진김병욱 후보 또한 이날 오리역 인근 부지에 대기업 본사 및 SRT 복복선 추진을 통한 SRT 역사 신설을 통한 복합개발을 통해 분당 남부권 신 랜드마크로 자기매김 하기 위한 ‘구미 프라임 시티’ 공약을 제안했다.김 후보에 따르면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오리역 역세권은 좋은 입지를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돼왔다. 법원부지와 하나로마트 부지를 합하면 약 3만4700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를 갖고 있지만,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개발이 미뤄져 왔다.그런데 이러한 법적 절차들이 해결되면서 법원부지는 올해부터 개발이 가능해졌고, 농협 하나로마트 부지는 계약이 2025년에 종료되면서 이 지역을 통합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김 후보측의 설명이다.이에 김병욱 의원은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남부권의 새로운 도시 비전을 만들어내기 위한 ‘Gumi Prime City’개발 계획을 제시했다.김 의원의 구미 프라임 시티의 기본 구상은 △하나로마트 부지에 SRT 복복선 추진을 통한 SRT 오리역 역사 신설, 도심공항터미널 및 복합쇼핑몰 도입 △법원부지 대기업 본사 유치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 복합문화체육단지 조성 △오리역 인근 대규모 지하아케이드 조성 및 구미동까지 연결되는 지하연결공간 구성 이다.김병욱 의원은 “분당 남부권 구미동 오리역 역세권은 전국 최고 입지를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한채 방치돼 있다. 이 지역 개발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그랜드 플랜을 제시하는 것이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며 “삼성역 인근 복합개발을 참고해 구상한 ‘구미 프라임 시티’를 3선 국토교통위원장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김병욱 민주당 분당을 후보의 ‘구미 프라임 시티’ 개발 구상.(자료=김병욱 후보)
2024.03.25 I 황영민 기자
"우리도 아픔 알아" NCT 드림, 꿈 없는 이들 챙긴다
  • "우리도 아픔 알아" NCT 드림, 꿈 없는 이들 챙긴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꿈이 없는 이들에게도 힘을 주고 싶었습니다.”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보이그룹 NCT 드림(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이 청춘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품고 컴백했다. 25일 발매하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가 포부를 녹여 만든 신작이다.멤버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드림 이스케이프’는 메시지가 확실한 앨범”이라면서 “그동안 열정 넘치고 희망에 차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꿈과 희망이 없는 분들에게도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지난해부터 이번 앨범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고,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한 끝 앨범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마크는 “우리 또한 아픔이 있고, 아픔을 느낄 줄 알고, 꿈이 없던 시절도 있으니 이런 주제로 청춘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앨범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었다”면서 “작년부터 회사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앨범 주제를 미리 잡았다”고 했다. 런쥔은 “팬들에게 ‘덕분에 힘을 얻었어요’ 같은 말을 들을 때마다 오히려 제가 더 힘을 얻게 된다”면서 “‘팬들에게 어떻게 위로를 줄까’ 하는 생각과 마음을 앨범에 투영하고자 했다”고 말을 보탰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무디’(Smoothie)를 비롯해 ‘아이캔드애니씽’(icantfeelanything), ‘박스’(BOX), ‘캐럿 케이크’(Carat Cake), ‘언노운’(UNKNOWN), ‘숨’(Breathing) 등 6곡을 수록했다. 해찬은 “어떻게 하면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인지, 더 좋은 앨범을 만들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다”면서 “회사 스태프분들과 의논하면서 전반적인 스토리, 트랙 배치, 사운드 등을 많이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해찬은 “낯선 주제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장르나 콘셉트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타이틀곡 ‘스무디’는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부정적인 감정을 스무디처럼 갈아 마셔버리겠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룬 힙합 댄스 곡이다.마크는 “후렴구가 임팩트 있고 꽂힌다는 점이 ‘스무디’를 타이틀곡으로 택한 이유”라면서 “투표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곡이기도 했다”고 말했다.해찬은 “퍼포먼스에 자신 있는 우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기도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퍼포먼스에 대해 지성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안무가 격하다. 역대급으로 힘든 안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후렴구에서 힘을 빼는 게 매력 지점”이라고 부연했다. 런쥔은 “1, 2, 3절 후렴이 다 다르다.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 단어로 얘기하면 ‘간지난다’(‘멋지다’의 속어)고 할 수 있는 노래”라고 만족감을 표했다.새 앨범 발매는 지난해 7월 정규 3집 ‘ISTJ’를 낸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NCT 드림은 이날 ‘드림 이스케이프’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드림 이스케이프’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5월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새로운 월드투어 공연에 돌입한다. 간담회 말미에 멤버들은 “콘서트의 생명은 스토리와 기승전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확실한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보여드리면서 최대한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하며 팬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2024.03.25 I 김현식 기자
'컴백' NCT 드림 "타이틀곡 '스무디', 간지나는 노래"
  • '컴백' NCT 드림 "타이틀곡 '스무디', 간지나는 노래"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NCT 드림(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이 새 앨범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NCT 드림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 발매 기념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이날 앨범 타이틀곡 ‘스무디’(Smoothie)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무디’는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부정적인 감정을 스무디처럼 갈아 마셔버리겠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룬 힙합 댄스 곡이다.마크는 “후렴구가 임팩트 있고 꽂힌다는 점이 ‘스무디’를 타이틀곡으로 택한 이유”라면서 “투표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곡이기도 했다”고 말했다.해찬은 “퍼포먼스에 자신 있는 우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기도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뒤이어 퍼포먼스에 대해 지성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안무가 격하다. 역대급으로 힘든 안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후렴구에서 힘을 빼는 게 매력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런쥔은 “1, 2, 3절 후렴이 다 다르다.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 단어로 얘기하면 ‘간지난다’(‘멋지다’의 속어)고 할 수 있는 노래”라고 부연했다. NCT 드림은 타이틀곡 ‘스무디’를 비롯해 ‘아이캔드애니씽’(icantfeelanything), ‘박스’(BOX), ‘캐럿 케이크’(Carat Cake), ‘언노운’(UNKNOWN), ‘숨’(Breathing) 등 6곡을 수록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2024.03.25 I 김현식 기자
모두투어 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상품 출시
  • 모두투어 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상품 출시
  • 중국 4대 풍경구 중 하나인 천계산 (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모두투어가 중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백두산과 천문산, 황산, 태항산 등을 난이도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구성한 기획상품이다. 단체 예약 시 인원 수에 따라 단록 객실과 고량주, 발 마사지 등 특전도 제공한다.초보자를 위한 레벨1과 레벨2는 백두산과 장자제 천문산이 코스다. 백두산 북파 코스를 걷는 상품으로 두만강 강변공원과 압록강 유람선을 타며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도 볼 수 있다. 장자제 천문산을 오르는 레벨2 상품은 장자제 핵심 관광지인 원자제와 봉황 고성, 황석채, 황룡동굴 등으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중급자 코스인 레벨3은 세계 자연유산에 등록된 구채구 미경을 감상하는 상품이다. 크고 웅장한 산세로 예부터 악산(岳山)으로 불리던 화산과 숭산이 트레킹 코스다. 등산 경험이 풍부한 상급자라면 레벨4와 5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태산·태항산 제남 5일짜리 레벨4 상품은 7시간 태산 종주 코스와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을 코스로 엮었다. 중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상품은 24만9000원부터, 출발은 인천 이외에 부산과 대구에서도 가능하다. 기획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여행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5 I 이선우 기자
SKT 창사 40주년 맞아 ‘10대 순간들’ 공개..1100명 참여
  • SKT 창사 40주년 맞아 ‘10대 순간들’ 공개..1100명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지난 40년간 회사의 역사를 수놓은 10대 Moments(순간)를 선정해 SKT 뉴스룸에 공개했다. SKT 구성원 1000여명 및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 외부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직접 참여했다.SKT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인수부터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 중인 현재까지 40년 동안 가장 의미 있는 열 가지 순간을 시계열 순으로 선정했다.1997년 SK텔레콤 CI 선포식SKT 사옥 첫 번째 순간에는 제 2이동통신 사업권 반납과 이후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통해 이뤄진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선정됐다.1992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은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냈지만 당시 정치적 상황에 의해 불과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전격 반납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가 추진되던 한국이동통신을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하며 이동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이어 ▲세계최초 CDMA 상용화 및 스피드011 브랜드의 탄생 ▲3G부터 5G까지 이어온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 선도 등 SKT를 명실상부 글로벌 최고의 통신사 반열에 오르게 한 기술 경쟁력이 10대 순간에 선정됐다.또 신세기통신, 하나로텔레콤(現 SK브로드밴드), 하이닉스 인수 등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한 사례들도 이름을 올렸다.이 밖에 ▲대한민국 응원문화의 시초가 된 2002년 월드컵 ‘Be The Reds’ 캠페인 ▲2006년부터 지금까지 SKT를 대표하고 있는 ‘T’ 브랜드의 탄생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3대 고객만족도(NCSI, KCSI, KS-SQI) 그랜드슬램 달성 등도 40년 역사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마지막 열 번째 순간으로는 AI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가속화 하고 있는 ‘글로벌 AI컴퍼니’로의 변화 추진이 선정됐다.SKT는 지난해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접목하고, AI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하고,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SKT 창사 40년 10대 Moments의 자세한 내용과 당시 사진들은 SKT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SKT 박규현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10 대 Moments와 같이 대한민국 이동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SKT의 노력과 성과들은 앞으로 맞이할 미래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만들어갈 새로운 순간들이 고객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4 I 김현아 기자
두산연강재단, ‘2024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
  • 두산연강재단, ‘2024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2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2024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부산대학교병원 서형일 교수에게 1000만원, 서울대학교병원 박준성 교수와 한양대학교병원 최동호 교수에게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서형일 교수는 담낭절제수술 후 고령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섬망 증세에 대한 위험인자를 연구해 성과를 냈다. 박준성 교수는 미국 공동암위원회(AJCC)에 의해 개정된 암 진행단계 분류법을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했다. 최동호 교수는 화학적으로 생성한 간 전구세포를 이용해 간 오가노이드 생성 효율을 향상하는 방법을 제시해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은 한국 간담췌외과학 발전과 간담췌외과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지난해 제정됐다.2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2회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왼쪽 여섯번째부터) 수상자인 부산대학교병원 서형일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최동호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박준성 교수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연강재단)
2024.03.22 I 김은경 기자
GS25, 올해 6000여 점포 ‘어스 아워’ 캠페인 동참
  • GS25, 올해 6000여 점포 ‘어스 아워’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25가 전세계적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해, 전국 6000여개 매장 간판 등을 5분간 소등하며 기후 위기 및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적극적 ESG 활동을 전개한다.GS25 DXLAB점이 24년 3월 23일 오후 8시반부터 5분간 간판을 소등한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에 이어 ‘어스 아워’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대비 5000여 점포가 증가한 6000여개의 가맹, 직영 점포가 자발적으로 참가하며, GS타워, 문래동 GS강서타워, N타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등도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23일 토요일 20시 30분부터 점포 간판을 5분간, GS타워 등 빌딩은 1시간 동안 소등한다.GS25가 지난해 처음 ‘어스 아워’ 캠페인에 동참한 이후, 경영주 모임에서는 환경의 소중함과 대고객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적극적 관심은 전년보다 약 6배 증가한 점포의 행사 참여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어스 아워’ 캠페인의 의미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주최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운동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3일 진행된다. 해당일 저녁 8시 30분부터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환경적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자연보전 캠페인이다.GS25가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것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운영해 온 덕분이다. 현재 SEMS 시스템은 전국 1만 6천여 GS25 매장에 설치돼,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원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장 당 전력 사용량을 ‘19년 6192KWh에서 ‘23년 5406KWh로 약 17%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2024년 진행되는 ‘어스 아워’ 캠페인 역시 이 SEMS를 이용해 참여를 원하는 점포에 추가적인 작업없이 일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GS25는 환경을 위한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남극과 북극의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는 극지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북극곰 이미지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담은 종이 쇼핑백으로 연간 2억장에 이르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으며,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22년부터 출시하며 연간 최대 1억개의 빨대 사용을 감소하고 있다.박경랑 GS리테일 정책지원팀 ESG파트 파트장은 “GS25의 어스 아워 캠페인 참여로 환경 위기에 대한 GS25 경영주 및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Green Life Together라는 ESG전략 실천과 더불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2 I 신수정 기자
항공사 마일리지 규제 강화될까…‘전금법 개정안’에 업계 긴장
  • 항공사 마일리지 규제 강화될까…‘전금법 개정안’에 업계 긴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오는 9월부터 선불포인트 관련 규제 대상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항공업계가 새롭게 관리감독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나오며 긴장하고 있다.지난달 13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전금법 세부 기준 마련…‘마일리지 제휴’ 항공업계 규제 가시권21일 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관련 시행령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회 보고 절차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021년 대규모 환불 중단으로 소비자 피해가 막심했던 ‘머지포인트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선불전자지급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금법 개정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했다.올 9월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금융위가 시행령을 통해 전자금융업 등록이 의무화되는 업종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항공업계가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10개 이하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경우 전자금융업 등록이 면제된다. 그런데 개정안에선 가맹점이 1개를 초과할 경우 전자금융업에 등록하도록 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역시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는 대형항공사(FSC)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자사 보너스 좌석 구매뿐 아니라 호텔이나 영화관, 놀이공원 등 업체와 제휴를 맺어 마일리지를 통해 해당 제휴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제휴사(사진 위쪽)와 대한항공 제휴사.(사진=각사 홈페이지 캡처)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현재 자사 마일리지몰을 제외하고 CGV·소노호텔앤리조트·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모두투어·이마트·기프티쇼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대한항공도 한진그룹 계열사인 서귀포 KAL과 한진관광을 제외하고 이마트·네이버·교보문고·그랜드하얏트인천·제주민속촌 등과 연계해 마일리지 몰을 운영 중이다. 금융위는 마일리지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잔액 및 연간 총 발행액을 기준으로 의무등록 업종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용하지 않은 마일리지 규모(발행잔액)를 가늠할 수 있는 대한항공의 이연수익은 지난해 기준 2조7689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이연수익은 9631억원이었다.◇“마일리지, 일반 포인트와 특성 달라”…금융위 “종합 고려”항공업계는 항공 마일리지가 ‘머지포인트 사태’에서 문제가 됐던 포인트의 개념과 특성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머지포인트의 경우 현금을 미리 충전해 제휴사 제품 구입에 할인 적용을 받은 것이지만, 항공 마일리지는 기존 고객들을 우대하고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차원에서 항공권 구매금액 일부를 적립해 보너스 좌석 구매나 제휴사 상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이라는 것이다.또 마일리지 가맹점에 사용하는 비율이 다른 선불업에 비해 낮고, 대부분 고객이 발행 항공사의 보너스 좌석을 구입하는 데 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의 보너스 좌석 구입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보너스 승객 탑승 거리(BPK)를 보면 2017년 46억9800만인㎞에서 지난해 80억400만인㎞로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항공 마일리지의 경우 이미 마일리지 보너스 좌석 배정과 마일리지 사용정책 등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당국을 통해 감독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금법 개정안으로 규제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마련하는 기준을 따를 수밖에 없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원칙에 따라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항공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별 특수성과 현황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2 I 공지유 기자
아산재단,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 아산재단,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서울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창준(58세)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원영(50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을 수여했다.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인경(40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오탁규(38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되었으며, 아산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젊은의학자부문 오탁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임상의학부문 김원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젊은의학자부문 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왼쪽부터)
2024.03.21 I 이순용 기자
박세리 이름 딴 LPGA투어 대회 개최…“꿈 이뤄졌다, 우즈보다 잘할 것”
  • 박세리 이름 딴 LPGA투어 대회 개최…“꿈 이뤄졌다, 우즈보다 잘할 것”
  • 자신의 이름 딴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개최하는 박세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7)가 자신의 이름을 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서는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박세리는 18년 동안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통산 25승(메이저 5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 선수로 LPGA 투어 진출 길을 개척한 ‘선구자’로 불린다. 2007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박세리는 20일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꿈이 이뤄졌다”며 “미국에 돌아왔고 나의 대회를 개최하게 된 일은 의심할 여지 없이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199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6년에 은퇴한 그는 이후 한국에서 해설가와 사업가로 활동했다. 그러나 자신의 본업인 골프는 놓지 않고 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호스트로 대회를 개최하다가 올해부터 미국으로 본거지를 옮겼다.박세리는 “완벽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선수를 만나는 게 가장 흥미롭다. LPGA 투어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박세리가 대회를 개최하는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과 인접하다.이에 대해 박세리는 “나는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웃으며 말한 뒤 “우즈는 정말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에게 맞추는 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세리는 “나는 여성이고 아시아인이다.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일을 이뤄갈 수 있어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낀다”고 덧붙였다.한국 여자 골프가 LPGA 투어에서 성공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정신적으로 매우 강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박세리가 LPGA 투어에 진출한 이래 ‘세리 키즈’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 문을 두드렸고 성공했다. 대표적인 ‘세리 키즈’인 박인비(36)는 LPGA 투어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114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고진영(29)이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163주)를 지내는 등 한국 여자 골프는 최전성기를 누렸다.박세리는 “후배 선수들을 보는 건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매년 많은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 도전하고 성공적으로 미국 무대에 안착해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세리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아시아인이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그런 모습을 보는 건 정말 자랑스럽다. 이곳의 과거와 미래는 더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현재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인뤄닝(중국)은 “박세리는 전설이다. 그런 전설과 만나는 건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한편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는 LPGA 투어 강자들이 대거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29), 전인지(30), 지은희(38), 유해란(23), 김아림(29), 이미향(31), 이소미(25), 성유진(24), 안나린(28), 최혜진(25), 신지애(36), 이정은(28), 임진희(26) 등이 참가한다.세계랭킹 1, 2위 릴리아 부(미국), 넬리 코다(미국)도 출전한다.
2024.03.21 I 주미희 기자
尹정부 `최장수 타이틀`…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 尹정부 `최장수 타이틀`…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차관열전]
  • 차관의 사전적 정의는 ‘소속 장관을 보좌해 소관업무와 공무원을 지휘하는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정무직이면서도 실질적인 행정적 업무도 수행하기에 안팎살림을 모두 맡고 있지만, 장관의 그늘에 가려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데일리는 아직은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각 중앙행정부처의 차관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연재합니다.<편집자주>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부처 내부에선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문화예술 업계 현장에서는 ‘공감의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전병극(61)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전병극 제1차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선에서 발탁돼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장수 차관’이다. 2022년 5월 내정 당시 문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제37회 행정고시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한 후 30년 가까이 문체부에서 일해온 정통 ‘행정 전문가’다. 체육협력관, 대변인, 지역문화정책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전 차관과 함께 일했던 한 문체부 공무원은 “주요 현안들을 물어보면 모조리 꿰뚫고 있다.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노련함)가 상당하다”며 “그럼에도 후배 스스로 숙고해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은 함께 고민하고 기다려줄 줄 아는 선배”라고 했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지난 1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방문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문체부 제공).◇尹정부 초기 발탁…‘전략산업’ K콘텐츠 육성 특명윤석열 정부 들어 케이(K)-콘텐츠는 ‘수출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를 이끌 전략산업 중 하나로 ‘K-콘텐츠’를 낙점하고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콘텐츠 분야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그만큼 문체부의 어깨도 무겁다.전 차관이 취임 전후부터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주요 현안도 ‘K-콘텐츠’다. 지난 1월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정보기술(IT)박람회 ‘CES 2024’를 방문해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전 차관은 “전시 현장을 둘러보고 우리 콘텐츠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해외시장 개척 방안에 고민하고 여건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엔 콘텐츠 수출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업계와 소통을 이어갔다. 문체부는 지난 2022년 ‘5대 규제혁신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전 차관을 단장으로 한 규제혁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왔다. 최근 발표한 ‘2024년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도 다른 부처와 조율 역할을 해온 전 차관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유의 소통 능력과 빠른 판단으로 현안을 선별하고, 추진하는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다른 부처 관계자는 “정책별 과제에 깐깐한 주문이 오가는 자리에서도 담백하게 소통하는 스타일”이라며 “다른 부처 차관들과도 두루두루 유대관계를 맺고 있어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내는 데 탁월하다”고 전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지난해 4월 6일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를 방문, 복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사진=문체부 제공).◇장애인 정책·장기간 농성 해결, 문체부 안팎서 회자2016~2018년 체육협력관 시절에는 28개 관련 부처 올림픽 지원 회의를 원활히 조율해 범정부적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 특히 평창패럴림픽을 앞두고 ‘배리어 프리’(장벽 없는) 현장을 위해 직접 발로 뛴 행정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공무원의 기본은 잘 들어주는 것”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당시 그가 입안한 반다비체육관 150개 건립과 장애인 스포츠이용권 지원 사업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은 평창패럴림픽의 대표적 레거시(유산)로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문화예술정책실장이던 당시 장기간 농성 중인 ‘옛전남도청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낸 일화는 문체부 안팎에서 여전히 회자된다. 그가 지켜온 ‘공감 행정’의 결과이다. 그는 “바람직한 정책 실현을 위해선 무엇보다 현장에 대한 이해와 공감, 설득의 과정이 중요하다”며 “결국 다름을 인정하고 경청하다 보면, 서로 공감하게 된다. 이런 과정이 쌓여 서로 간의 신뢰가 만들어지면 모든 정책은 지지를 얻고 굳건하게 추진될 수 있다”고 했다.‘메모광’도 그를 대변하는 문구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각종 뉴스를 훑어본 후 챙겨야 할 현안들과 일정을 간단히 메모하는 게 루틴이다. 중간중간 꼭 둘러봐야 할 현장이나 챙겨봐야 할 공연(영화)이나 서적도 메모해뒀다가 근처 방문할 일이 생기면 찾는 식이다. 직원들과도 기회를 만들어 틈틈이 소통하는 편이다. 그의 높은 업무 수행 능력도 이같은 직원들에 대한 관심과 믿음 덕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체부 고위 관료는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대변인을 역임하며 언론, 정치권과의 소통도 잡음 없이 이끌어왔다. 유인촌 장관의 현장 정책과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최장수 차관이라는 타이틀을 괜히 얻은 게 아니다”고 평했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오른쪽)이 지난 1월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논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병극 1차관은…△1963년 경북 예천 출생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 수료 △행정고시 37회 △문화관광부 예술진흥과 사무관 △정책홍보팀장 △문화기술인력팀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체육협력관 △대변인 △문화예술정책실장 △그랜드코리아레저(GKL) 혁신경영본부장 △제1차관(2022년 5월~현재)
2024.03.21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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