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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계2어울림센터 10일 개관…도서관·복지관 등 입주
  • 시흥 은계2어울림센터 10일 개관…도서관·복지관 등 입주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10일 오후 4시 은행동에서 은계2어울림센터를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은계도서관, 은행청소년문화의집, 시립은계2어울림어린이집, 은계행복건강센터, 은계어르신작은복지관, 은행2동대가 입주한 복합시설이다. 건물은 연면적 590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됐다.시흥시 은계2어울림센터 전경. (사진 = 시흥시 제공)이 센터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다. 지상 1층에는 시흥시 국공립어린이집 1호인 시립종합복지어린이집이 명칭을 시립은계2어울림어린이집으로 바꿔 입주했다. 시흥시 북부노인복지관의 거점시설인 은계어르신작은복지관도 들어서 글쓰기, 정보화 교실, 라인댄스, 손글씨(캘리그라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3층에는 은계도서관이 들어섰다. 어린이를 위한 자료실과 다양한 그림책,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종합자료실, 노인을 위한 큰 글자 도서 등이 비치됐다. 시민이 기증한 도서 563권이 비치된 ‘시민의 서재’ 공간도 마련됐다. 현재 은계도서관의 장서는 1만6000여권이고 올 연말까지 4000권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학습모임을 통해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관련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3층에는 은계행복건강센터도 있어 상시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4층은 은행청소년문화의집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위해 다양한 시설과 공간을 갖췄다. 주요 시설로는 △이(e)스포츠특성화실 △특성화실(AR실) △자치활동실1·2 △다목적실 △밴드연습실 △댄스연습실 △노래연습실 △강당 등이 있다. 시흥시 청소년은 누구나 ‘흥스’ 앱(App)을 통해 예약한 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4.06.05 I 이종일 기자
황철주 회장 “분할 후 ASMI 정도 기업가치 충분…아들과 함께할 공동CEO 물색”
  • 황철주 회장 “분할 후 ASMI 정도 기업가치 충분…아들과 함께할 공동CEO 물색”
  • [용인=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회장이 회사의 인적·물적 분할 동시 추진에 대해 “(분할 이후) 회사의 기업가치를 ASMI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반도체 법인 주성엔지니어링에는 외아들 황은석 씨를 포함해 공동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예고했다.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사진=주성엔지니어링)황 회장은 4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주성 용인 R&D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이 1조6000억원 가량 되는데 향후 5년 내 ASMI 정도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자신했다. ASMI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4일 현재 시가총액은 315억 유로(47조3000억원) 가량이다.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노광장비 제조사 ASML이 필립스와 ASMI의 합작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주성엔지니어링이 2800억원으로 ASMI(3조9000억원)의 14분의 1수준이다.황 회장이 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가치를 높게 예견하는 건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됐다.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의 신개념 플라즈마기술 ‘LSP’(Local Space Plasma), 세계 최초의 시공간 분할 시스템 ‘TSD’(Time Space Divided) 등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반도체 핵심 미세화 공정에 대응할 채비를 마쳤다.황 회장은 “반도체는 세계 모든 산업 기술의 기초이고 디스플레이는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기술, 태양광은 거꾸로 빛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한 기술을 개발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는데 이를 제대로 수행하는 건 주성엔지니어링 뿐”이라고 자부했다.그러면서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가 나오면서 산업에 혁명을 가져왔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가 시장을 형성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까지 접목되면 현재보다 10배 이상 반도체 소비를 월등히 끌어올릴 것”이라며 “소비 전력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태양광 산업의 반도체 기술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주성엔지니어링은 영위하고 있는 각 사업 분야에서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기업 분할에 나선다. 기존 법인은 지주사 주성홀딩스(가칭)로 두고 반도체 및 태양광·디스플레이를 각각 주성엔지니어링(가칭), 주성에스디(가칭)로 나눈다는 계획이다.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사진=주성엔지니어링)황 회장은 “반도체에서 번 돈으로 태양광과 디스플레이 투자하다보니 반도체 사업 가치가 떨어진다. 태양광과 디스플레이를 떼어내 반도체 기업 가치를 올릴 것”이라며 “반도체 기업은 올해 말 정도 재상장을 할 계획이고 태양광·디스플레이 사업은 현재로서는 재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기업이나 디스플레이 사업은 3~4분기 부터는 해외시장에서부터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라며 “회사에 캐시(현금)가 2000억원 가량 있는데 n분의 1로 나눈다면 각자 기업이 경영 활동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주자 전환이 완료되면 황 회장은 지주사 회장으로 경영 전반을 맡을 계획이고 외아들인 황은석 씨가 신설 반도체 법인의 대표로 자리한다. 일각에서 이번 지주사 전환 및 인적·물적 분할이 승계 작업을 위한 밑그림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는 배경이다.황 회장은 “세상 어느 부모가 경영권 승계를 생각하지 않겠느냐만 그게 핵심은 아니다”라며 “최근 워싱턴을 다녀왔는데 미·중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정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끊임없이 혁신해 누가 더 먼저 혁신하느냐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있고 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황 회장은 “반도체 기업은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공동CEO 체제로 운영하기 위해 적절한 인물을 물색중”이라며 “세계 시장을 볼 수 있고 세계 경영을 할 수 있는 경력을 갖춘 사람이 회사의 리더가 돼야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5 I 김영환 기자
다시 읽는 `불안`…카프카적인 오늘과 내일
  • 다시 읽는 `불안`…카프카적인 오늘과 내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가 바퀴벌레로 변하면 어떻게 할 거야?” 한동안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처럼 번졌던 질문이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물은 뒤 이들의 반응을 온라인에 공유하는 일종의 놀이다. 사실 이 질문의 원조는 체코 작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년)다. 자고 일어났더니 벌레로 변한 주인공을 그린 단편소설 ‘변신’은 그의 대표작이다. 소설의 강렬한 첫 문장은 여전히 회자된다. “그레고리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울과 불안, 허무와 고독의 금언들은 도발적이면서도 ‘나’란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는 점에서 현재적이다.◇카프카스러운 세계…출판계 카프카 기념 중올해 카프카 서거 100주기를 맞아 출판계에서는 카프카 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나온 관련 서적만 해도 10여 권에 달한다. 카프카는 1924년 6월 3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폐결핵. 당시 그의 나이 마흔이었다. 188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의 체코 프라하에서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중산층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카프카의 삶은 배척과 소외라는 큰 틀로 묶을 수 있다.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 밤에는 숨은 작가로 산 그는 부조리한 삶에 대한 통찰을 글로 남겼다. 극도로 혼란스럽고 모순적인 상황을 의미하는 ‘카프카적·카프카스러운·카프카다운(kafkaesque·카프카에스크)’이란 형용사가 영어 사전에 등재됐을 정도다. 3일 출간한 ‘카프카, 카프카’(나남출판)는 한국의 작가와 평론가들이 카프카를 기리며 쓴 글을 묶었다. 김혜순·최승호 시인이 자신의 시에서 카프카스러운 시 두 편을 꼽았다. 김행숙 시인과 이기호 소설가는 카프카 풍의 짧은 소설(각각 ‘카프카의 유령’ ‘심사’)을 썼다. 신형철 평론가는 ‘오직 나만을 위한 불가능’이라는 카프카론을 실었다.프란츠 카프카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우연한 불행’(위즈덤하우스)은 카프카의 단편과 초단편 55편 모음집이다. 카프카가 처음 출간한 소설집 ‘관찰’의 수록작을 비롯해 작가가 사후에 모두 불태워주기를 바랐던 유고 더미에서 발견된 단편과 초단편 등을 담아 카프카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독일 피셔출판사가 기획한 책으로 이 출판사 편집자 제바스티안 구골츠는 “카프카가 쓴 가장 짧은 글을 모은 이 책 비유담들에는 우리가 ‘카프카답다’고 부를 만큼 그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농축돼 있다”고 했다.‘프란츠 카프카: 알려진 혹은 비밀스러운’(소전서가)은 ‘인간 카프카’를 탐구한 책이다. 프라하, 유대인, 가족, 친구, 연인 등 39개 장면으로 압축해 카프카의 삶을 돌아본다. 신문에 실린 부고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은 적고 그림이 많아 누구든 쉽게 읽을 수 있는 카프카 안내서다.이밖에 단편·작품·편지 등을 모은 ‘디 에센셜: 프란츠 카프카’(민음사)와 카프카의 잠언과 일기를 실은 ‘너와 세상 사이의 싸움에서’(민음사)도 100주기에 맞춰 출간됐다. ‘우연한 불행’의 역자 박종대 번역가는 “카프카는 지상에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머물면서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에 처절히 맞서 싸우고, 문학 속에서 부조리한 현실을 견디며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며 “오늘날까지도 수수께끼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카프카의 작품들은 20세기 현대 문학이 인류에게 남긴 소중한 유산”이라고 썼다.◇‘작가들의 작가’ 카프카 카프카는 작가들의 작가다. 알베르 카뮈, 밀란 쿤데라, 무라카미 하루키 등 수많은 후대 작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철학, 신학,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되고 재해석되고 있다.무라카미 하루키의 유명 장편은 제목부터 ‘해변의 카프카’다. 국내 대표 문예지 ‘악스트’(AXT)의 제목은 카프카의 말에서 따왔다. 독일어로 ‘도끼’를 뜻한다. 시인 허수경은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 잠 속에서 깨어나면/ 투명한 벌레 한 마리가 될 날씨’(시 ‘카프카 날씨1’)라고 썼다. 카프카가 세상을 떠나자, 체코 신문 ‘나로드니 리스트’에 이런 부고가 실렸다. ‘그의 작품은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몰이해, 죄없이 저지른 잘못 등으로 인해 야기된 끔찍한 전율을 묘사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그래서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믿는 곳에서조차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한 양심을 가진 예술가요 인간이었다.’
2024.06.05 I 김미경 기자
젊은 사진가에게 출판 기회를…후지필름 '도킹 프로젝트' 참여
  • 젊은 사진가에게 출판 기회를…후지필름 '도킹 프로젝트'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젊은 사진가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4 도킹(docking!)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도킹 프로젝트’는 사진가들의 첫 책 출간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사진 전문 매거진 보스토크가 운영해 왔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올해 해당 프로젝트에 처음 참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진가들을 선발하고 출판 과정을 함께하며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2024 도킹 프로젝트’에서는 신진 작가들이 사진책 발간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1차로 선발된 4팀(명)은 포트폴리오 리뷰를 통해 전문가 3인에게 1대1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1팀(명)에게는 더미북 워크샵의 기회가 제공된다. 포트폴리오 리뷰에는 정희승 작가, 김진영 이라선 대표, 이기원 사진 비평가, 김현호 보스토크 프레스 대표가 참여한다. 더미북 워크샵은 박지수 보스토크 매거진 편집장이 맡는다.도킹 프로젝트에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가 발급된 서적을 단독 발행해 본 경험이 없는 사진가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이날부터 7월 1일까지 간단한 설문지 작성 후 목차·기획의도가 포함된 출간계획서(최대 5페이지), 이미지 또는 샘플 원고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최대 50페이지)를 제출하면 된다. 1차 결과는 7월 9일 보스토크 매거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5 I 이윤정 기자
“대마 모르고 먹어”…태국서 사온 대마젤리 먹은 남매 무혐의
  • “대마 모르고 먹어”…태국서 사온 대마젤리 먹은 남매 무혐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태국에서 가져온 젤리를 먹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입건된 남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 등이 섭취했던 대마 성분이 든 젤리. (사진=연합뉴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해 전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 등은 지난 4월 10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젤리를 먹고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지난 4월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B씨가 고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소방 당국의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이 마약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대마가 들어 있는지 모르고 젤리를 구매해 섭취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A씨 등이 먹었던 젤리는 주황색, 초록색, 노란색 등의 공룡 모양이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젤리의 형태와 비슷했다. 또 젤리가 담긴 지퍼백에도 대마가 든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문구와 그림이 없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 당국에 해당 젤리에 대한 내용 등을 통보할 방침이다. 최근 관계 당국은 국외에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와 사탕을 섭취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관세청은 지난 1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24개 주 및 워싱턴DC),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등 대마 합법화 국가를 중심으로 젤리, 초콜릿, 오일, 화장품 등 기호품 형태의 대마 제품이 제조·유통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해당 국가를 여행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젤리나 초콜릿을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일부 식품에 들어간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하기도 했다.HHC-O-acetate 외 국외에서 식품에 함유됐다고 알려진 대마 성분 ‘에이치에이치시’(HHC)와 ‘티에이치시피’(THCP)는 지난해부터 국내 반입 차단 대상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2024.06.05 I 이재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전공의에 퇴로 열어준 정부 행정처분 중단, 추가시험 제시-젠슨 황 “삼성은 훌륭한 메모리 파트너”-중복·방만사업 통폐합…장인화號 포스코, 전사적 슬림화 시동△종합-개원 초부터 특검법 홍수…민생은 팽개쳤나-내림세 속 불안요인 가득, 물가 안심 이르다-젠슨 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중요고객”-삼성메디슨 언급한 인텔 CEO…“AI 헬스케어 협업”△의·정갈등 출구전략 시동-“수련기간 단축 등 추진”…복귀 걸림돌 없애고, 전공의에 공 넘긴 정부-의료계 총파업 카드 만지작…일각선 신중론도-“산과 의사 없고 분만 병원 폐업 속출…인프라 개선 시급”△종합-두달 연속 2%대라지만 신선식품·석윳값 불안…과일 등 할당관세 연장-‘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공급망 협력 기반 구축-장인화 ‘100일 현장경영’ 마무리 조직 슬림화로 체질 개선 나선다-“삼바 분식회계 의혹 결국 무죄…금감원 ‘처벌 위주’ 감리 바꿔야”△골목길까지 침투한 집회-교실까지 들리는 장송곡, 귀갓길 막은 시위대…“경찰 불러도 소용 없어”-주거 지역 집회 피해 이어지는데 ‘기준 강화 법안’ 국회 문턱 못 넘어-“학교 주변, 요양병원 앞 등 소음기준 달리 적용해야”△정치-“비상식적인 北 도발에 대응”…접경지 육·해·공 군사훈련 전면 재개-“공식 논의 없다”…종부세 개편에 선 그은 민주당-與 ‘새 경선 룰’ 12일 나온다…당권·대권 문리까지 검토-막바지 접어든 與 총선백서 ‘한동훈 면담’ 불발 가능성-중진 반발에…李 ‘당원권 강화’ 속도조절△경제-교육교부금 50년 뒤 11배 쑥…산정방식 바꿔야-포항 앞바다 유전 시추공 작업 석유공사, 시드릴과 ‘1공 계약’-“文정부 때 홍남기, 국가채무비율 전망 축소 지시”-‘플랫폼 종사자 최저임금 대상 포함’ 심의 놓고…노사 신경전△금융-넉달 새 2兆 …NPL 쏟아지자 투자사 ‘실탄’ 준비-이복현 “PF 구조조정·자본시장 밸류업 최선”-삼성금융, 국민은행과 ‘모니모’ 동행-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500만명 돌파△Global-모디 인도 총리, 역대 두번째로 3연임…높은 실업률·양극화 해소 시급-푸바오 ‘푸대접 논란’에…中 “돌보는 방식 다를 뿐”-부동산대책·특별국채 효과 기대 들뜬 中…“2분기 성장률 5.3%”-소비 이어 제조업 위축…美 금리인하, 고용지표에 달려-MS, 혼합현실 인력 등 1500명 해고△산업-위기를 기회로…삼성SDI, 말레이시아 투자 속도-“불법 근로 면제·민주노총 개입” 삼성전자 노조 비위 내부 폭로-파나마운하 제한 완화 화물업계 한숨 돌리나-도장 안 해도 광택이…현대차·기아 無도장 성형기술 개발-삼성·LG TV ‘FAST’에 힘준다-포스코인터, 세넥스에너지에 3000억 투자…천연가스 증산 박차△ICT-30% 싸고 결합혜택도…알뜰폰 울린 이통사 ‘다이렉트 요금’-“SMR 규제, 적기에 마련해 안전성 입증 속도”-“고객정보 221만건 털린 골프존…암호없어 누구나 열람 가능”-라인망가, 4년 만에 日 앱마켓 매출 1위△소비자생활-편의점·대형마트 틈새 공략…SSM ‘가맹·퀵커머스’ 통했다-CJ대한통운·리비아오 자동화 로봇 개발 맞손-값싸고 색다른 위스키, 편의점에서 골라보세요-G마켓 합배송 서비스, 10년간 택배상자 7400만개 절약△증권-퇴직연금 후발주자의 반란 연내 설정액 3000억 간다-美금리인하 기대감에 韓산유국 희망까지 실탄 두둑한 개미 귀환 채비-“중동·북아프리카가 세계경제 미래…韓기업, 현지화로 공략하라”△증권-“시추작업·시설공사 업체 수혜 가능성 높아”-AI반도체 전쟁에 장비株 희비 엇갈려-금리 변동기 자산관리는 ‘稅혜택 상품’-배터리에 발목 잡힌 SK이노△부동산-신반포 20억 로또단지…70점 안되면 그림의 떡-살아난 서울아파트 매매 하반기까지 지속은 글쎄-식사·청소 기본 제공…집 곳곳엔 안전바·비상벨-둔촌주공 단지내 중학교 무산 위기…조합, 집단행동 예고△건강-신장암 부위 15배 확대해 정밀 제거…로봇 수술로 신경손상 최소화-‘오십견이겠지’ 방치 안돼…석회성건염 의심해야-자외선 강한 여름, 외출 땐 선크림 3시간마다 발라요△Book-카프카적인 오늘과 내일 다시 읽는 100년 전 불안-‘더 빠르고 충격적인’ ai가 바꿀 세계-금융지능을 높이는 100가지 질문-200자 책꽂이△MICE-카지노 빗장 푼 태국…대형 복합리조트 최대 8곳 만든다-플라스틱 컵 사용 후 반납하세요 ASM 프로그램 북미 전역 확대-“마이스 국제표준 개발 주도해야 글로벌 경쟁서 유리”-[마이스 브리프]벡스코, 스페인 마드리드 IFEMA와 협약-29~30일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한국마이스協 글로벌 클래스 참가자 모집-충북 마이스산업 활성화 3자 업무협약-이달의 주요 행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기·소상공인 이미 한계상황 최저임금 올리면 일자리 증발-[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임금·근로시간 유연화 노사 합의 균형 맞춰야”[오피니언]-[목멱칼럼]퍼준다는 野, 깎아준다는 與-[데스크의 눈]빈대 잡겠다는 공정위, 초가삼간 태울라-[기자수첩]투자금 회수하겠다는 게 비난받을 일일까-[e갤러리]노석미 ‘현경과 카프카’△피플-삼성家 3대 걸친 문화예술 사랑…한중일 불교미술 걸작 한자리에-이상민 “대구·경북 통합 효과 극대화 온힘”-신임 고등과학원장에 노태원 명예교수-현대해상·SK “사회적 기업 육성” 한뜻-맥라렌 아태지역 총괄에 ‘샬럿 딕슨’-농촌진흥청 새얼굴 ‘이삭이·새싹이’ 공개△사회-N수생 15년래 최대…“킬러문항 배제·변별력 확보”-개인회생·파산해도 1375만원 남겨준다-“믿고 맡겼는데 죽어 돌아오나” 군인 부모의 눈물-“경찰출동 수십번, 과태료 수천만원” 도넘은 한강 불법 노점상 자리싸움-서울 청년, 전국 지역특산물 창업 나선다
2024.06.04 I 김윤정 기자
"대학생 多 모여라"… '2024 청춘 반란 대학가요제' 8월 개최
  • "대학생 多 모여라"… '2024 청춘 반란 대학가요제' 8월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2024 청춘 반란 대학가요제’를 8월 23~24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2024 청춘 반란 대학가요제’는 2024 음악 실연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대학가요제다. 음악을 사랑하는 전국의 대학생이자 예비 뮤지션들의 본선 경연 무대와 각 장르를 아우르는 선배 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이틀간 개최되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2024 청춘 반란 대학가요제’는 새로운 프로 음악인의 탄생과 함께 음악 실연자 권익향상을 위해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뿐 아니라 대학가요제의 추억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수의 등용문이 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관계자는 “음악으로 선후배가 하나가 되는 ‘2024 청춘 반란 대학가요제’에 많은 대학생 음악가가 참가해 대학가요제의 DNA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참가한 뮤지션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2024 청춘 반란 대학가요제’는 내달 14일까지 1차 음원 신청을 받는다.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2차 현장 예선(7월 23일 오전 9시, 서울아트도암홀)이 진행되고, 2차 합격자는 본선(8월 24일 오후 6시)이 치러지는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 특별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상은 1000만원의 상금과 시가 2000만원 상당의 그림, 8월 24일 축하공연 무대에서 선배들과 함께 음악실연자로 데뷔무대, 음반제작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본 축제에 참여하는 예비 음악인들에게 제공할 많은 경품과 상금들이 기다리고 있다.‘2024 청춘 반란 대학가요제’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최, 방송사 STN이 주관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미분배보상금을 활용한 공익목적사업이다.
2024.06.04 I 윤기백 기자
“국·수·영 어려웠다”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리허설 평가
  • “국·수·영 어려웠다”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리허설 평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의대 증원 이후 첫 ‘수능 리허설’에 해당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수학·영어가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국어 영역 시험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교와 502개 지정 학원에서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했다. 평가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재·강의와 수능 간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라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했다”고 밝혔다.◇“국어, 종합적 사고력 묻는 문항으로 변별력↑” 평가원 발표대로 EBS 교재·강의와의 연계율 50%가 유지됐지만,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국어의 경우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은 지난해(2024학년도) 수능보다는 난도가 약간 낮았지만 그럼에도 어려운 시험으로 분류됐다. 작년 수능에서 국어 표준점수(표점) 최고점은 150점으로 재작년 수능(134점)보다 16점이나 상승할 정도로 상당히 어려웠다. 수험생들의 상대적 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울수록 상승한다. 국어 표점 최고점이 150점에 달한 연도는 2019학년도에 이어 작년에 두 번째다. 이번 6월 모의평가(모평)는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가능할 정도의 난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EBS 국어 강사인 중동고 최서희 교사는 “국어는 2024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며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은 킬러 문항은 배제됐다”면서도 “단편적 이해를 통해 답을 찾아내는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수학 역시 작년 수능과 비슷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학도 2024학년도 수능에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는데 이번 6월 모평도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얘기다. 작년 수능에서 수학은 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치러진 수능 중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수능에서 수학 표점 최고점은 148점으로 재작년 수능(145점)보다는 3점이, 2022학년도 수능(147점)보다는 1점 상승했다.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며 “공통과목인 수학1에서 등급을 가르는 문항은 14번, 22번, 수학2에서는 15번, 21번”이라고 평가했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수학·영어도 어려웠다…9월 반수생 유입 ‘주목’ 영어도 작년 수능 대비 약간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는 절대평가로 전환한 2018학년도 이래 가장 어렵게 출제됐는데 이번 모평 역시 어려웠다는 얘기다. 작년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4.71%로 절대평가 시행 이래 가장 낮았다. EBS는 “6월 모평 영어는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 풀이 기술보다는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을 다양한 유형에서 골고루 출제,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이번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며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수험생들에겐 부담감이 큰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47만 4133명으로 전년(46만 3675명)보다 1만 458명 늘었다. 이 가운데 졸업생 수는 8만 8698명(18.7%)으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평가원이 공개 중인 응시생 통계는 2011학년도부터이며, 종전까지 6월 모평 기준 졸업생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2학년도(8만8659명)다.재수생 유입이 늘어난 이유는 의대 증원과 킬러문항 배제에서 찾을 수 있다. 임성호 대표는 “올해 2월 고교졸업자 수가 약 3만 6000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수생이 늘어난 데에는 의대 정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반수생 유입이 본격화되는 9월 모평에는 졸업생 수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6월 모평 성적표는 다음달 2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평가원은 “이번 6월 모평 실시 후 출제·채점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5학년도 수능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2024.06.04 I 신하영 기자
EBS "6월 모평 영어,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
  • EBS "6월 모평 영어,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 영역에 대해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원 6월 모의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BS 현장교사단 소속 김예령(대원외고) 대표교사는 4일 오후 2시1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브리핑’에 참석해 3교시 영어 영역 출제경향을 설명했다.6월 모평의 영어 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항 유형, 순서, 킬러문항 배제 등 출제 경향을 따져봤을 때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우리말로 해석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을 배제했고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을 다양한 유형에서 골고루 출제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BS 교재 연계율은 53.3%(24문항)로 나타났다. 김 교사는 “연계교재에 나온 대화·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와 그림 등을 활용하여 17문항 모두 출제됐다”며 “읽기, 쓰기 문항에서는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지문 내용과 도표 등을 활용한 문항이 7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는 △21번 △24번 △34번 △36번 △39번이 꼽혔다. 김 교사는 “해당 문항이 다룬 소재는 일상적이고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다”며 “상위권 수험생들을 변별하면서도 듣기 영역의 연계율을 높여 하위권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했다”고 봤다.
2024.06.04 I 김윤정 기자
6월 모평, EBS 연계율 50%…재수생 15년 만에 최다
  • 6월 모평, EBS 연계율 50%…재수생 15년 만에 최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의대 증원 이후 첫 ‘수능 리허설’인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100여개 고교에서 시행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졸업생 수는 8만 8698명으로 2011학년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남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시험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교와 502개 지정 학원에서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재·강의와 수능 간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라며 “연계 대상은 올해 고3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와 강의이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47만 4133명으로 전년(46만 3675명)보다 1만 458명 늘었다. 이 가운데 졸업생 수는 8만 8698명(18.7%)으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평가원 공개 중인 응시생 통계는 2011학년도부터이며, 종전까지 6월 모평 기준 졸업생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2학년도(8만8659명)였다.재수생 유입이 늘어난 이유는 의대 증원과 킬러문항 배제에서 찾을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2월 고교 졸업자 수가 약 3만 6000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수생이 늘어난 데에는 의대정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반수생 유입이 본격화되는 9월 모평에는 졸업생 수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모의평가도 2022학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 시험으로 치러진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구조로 출제되는 게 대표적이다. 예컨대 수학은 총 30문항 중 22문항에서 같은 문제(공통과목)를, 나머지 8문항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수험생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문제를 풀게 된다.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 등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할 필수영역이다. 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고교 교육과정 밖에서는 문제를 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기출문제도 출제 형태를 변화시켜 활용했다. 평가원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기본적 내용은 문항의 형태·발상·접근방식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며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도록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2024.06.04 I 신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중견기업 올라선 중기 세제혜택 7년 더 준다-토론 가장 못하는 곳 국민이 가만 안둘 것-9·19 합의 효력 정지, 군사분계선 軍 훈련 가능해진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 영토 넓힐 절호의 기회다-9년 만의 원전 추가 건설…야당도 현실 외면 말아야△종합-엔비디아 新무기 ‘루빈’에 올라타라…삼성·SK ‘HBM4 전쟁’ 불붙는다-최태원 회장 “SK 성장 역사 부정한 판결, 진실 바로 잡겠다”△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유망 中企 100곳 뽑아 3년간 밀착 지원…투자 늘린 기업은 상속세 감면-“중견→대기업 성장 사다리도 놔주길”-수출금융 7조 추가 지원…연말까지 나프타·LPG 무관세△종합-‘140억 배럴’ 韓, 세계 15위 산유국 오르나…“내년 상반기 부존량 윤곽”-‘종부세 완화’ 띄우고…당내 반발에 주춤하는 민주당-北 오물풍선에 ‘대북 확성기 재개’ 맞불…접경지 긴장 고조될 듯-고금리 못버틴 1.8만건 우르르 경매물건 금융위기 이후 최다△부동산 투자 양극화-이자 비쌀 때 돈 빌려주자…기관들 ‘알짜 부동산 PF’에 과감한 베팅-부진 사업은 손절…과기공, 반포사업장 채권매각 추진-“정부 정책 방향은 맞지만…아직 부동산 투자 나서긴 불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말꼬리 잡는 정치권, 3대개혁 직무유기…경청하는 숙론으로 해법 찾아야”-“한국사회 잘못된 토론 인식 바꾸고 싶어”△정치-관리는 선관위, 룰은 특위…국민의힘 당대표 7월 25일 뽑는다-원내 최대 조직된 ‘혁신회의’ “당원권 강화” 목소리 커진다-법사·운영위 지킬 대안 없어…與, 22대 첫 의총서도 ‘빈손’-‘김정숙 특검’ 꺼낸 與…민주당 “김건희 특검 방탄용”△경제-종부세 개편 시동…세수펑크 등 대책 마련 절실-종부세 납세자 66%↓ 노원·도봉구 대거 포함-“체계적인 취업 상담으로 잃어버린 자신감 찾았죠”-“공정위, 사전지정 바탕의 플랫폼법 제정 신중해야”△금융-진옥동의 日벤처 첫 투자는 ‘AI 차량광고 플랫폼’-국민銀 펀드서비스 자회사 출범-업황 악화에 비상등 켜진 저축은행 당국, M&A 규제 완화카드 ‘만지작’-‘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Global-‘선업튀’ ‘범죄도시’에 빠진 中…한한령 해제 기대 솔솔-200년 만에…‘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학교 급식서 소고기 실종…“日, 엔저 탓에 가난해져”-고물가에…“무조건 싼 거” 미국판 다이소가 북적인다-토요타·혼다 등 인증 사기…판매 중단△산업-이달 화물사업 매각…대한한공·아시아나 합병 속도낸다-“10월 내 美 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수출 덕에…완성차 5개사 판매 소폭 증가-“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재 경쟁력 갖춰야 생존”-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협력-삼성전자, 지용킴과 협업 액자형 스피커 한정 판매△산업-IPO 통해 시총 ‘톱4’ 게임사 노리는 시프트업-보이스피싱·스팸 잡는 AI 나온다-MBK, 홈플러스 분리매각…알짜 ‘익스프레스’부터 판다-대상, 베트남 제2공장 완공…김·김치 점유율 확대 나서△제약·바이오-약값만 수백억에도…에이비온, 폐암치료제 대규모 임상 결단-지놈앤컴퍼니, 스위스에 5860억 규모 기술이전-HK이노엔 ‘케이캡’ 물질특허 승소…2031년까지 권리 확보-케어메디·지투이 당뇨 관리 ‘맞손’△증권-반도체 ETF, 엔비디아 비중이 성적 갈랐다-배터리 물린 개미들 ‘눈물의 빚투 물타기’-‘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올 개인순매수 1000억 돌파△증권-외국인도 7일만에 ‘사자’…‘8만전자’ 시동거나-잘나가던 화장품 수출주 ‘운임 인상’ 된서리-‘동해에 석유 있다고?’…박스피 속 ‘산유국 테마’ 급부상-“美 부동산펀드 투자…연 9% 목표”△부동산-착공식 앞둔 서울아레나, 현장은 벌써 분주-치솟는 분양가…6개 지자체 신고가-“野 주장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사실상 불가능”-교통·교육·생활 ‘3박자’ 갖춘 ‘한화포레나 인천학익’△문화-이건희 컬렉션에 용기 낸 기증작…뒤쳐졌단 비아냥 이겨냈던 그 그림-몸치장 수단서 예술 장르로…‘선’ 넘은 장신구△스포츠-저공비행 독수리 군단, 달빛 아래 다시 비상할까-사소 유카, US 여자오픈 최연소 ‘2승’ 3년 전엔 엄마, 올해는 아빠 위해 번쩍-김도훈 “한국 축구의 방향, 그라운드서 보여줄 것”-황선우 ‘2관왕’…파리올림픽 모의고사 합격점△피플-에너지 많은 배우, 깊이 있는 감독…일상서도 작품서도 서로의 팬이에요-사회보장정보원장에 김현준 전 복지부 실장-英 건축가 토마스 헤더웍,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괄-SC제일은행, 여성기업가 지원 앞장-BC카드 말레이시아 QR결제 가동-유재훈 사장 “금융 안정 계정 입법 속도”-류호창 한금 회장, 철의 날 ‘은탑 산업훈장’△오피니언-카드·캐피털사 건전성 먹구름 걷히려면-22대 국회서 열어야 할 제약강국의 길-산업현장에서 반기는 유연근무제-유희진 ‘새로운 챕터’△전국-주민 반대에 구리시 불참까지…경기북부특별자치도 ‘가시밭길’-유정복 시장 “F1 인천 유치 가능성 높였다”-충남, 석탄화력발전 폐쇄 앞두고 ‘위기감’-하루 1만9900원에 경기도네 85곳 관광-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밑그림 나왔다-층간소음 중재현장서 신변위협도 받지만…해결 땐 보람 느껴△사회-전공의 사직서 수리 임박…초강수 카드 꺼낸 정부-‘집단 유급 방지’ 머리 맞댄 대학 총장들…대책 협의회 만든다-내 고향 원하는 사업에 ‘직접기부’된다-얼차려 받다 죽고, 수류탄 터져 죽고 입대 앞둔 부모들 “내아들 못보내”-서울시, ‘출산 친화’ 中企에 인센티브
2024.06.03 I 김진수 기자
메가몬스터, 드라마 극본 공모전 '사막의 별똥별 찾기' 개최
  • 메가몬스터, 드라마 극본 공모전 '사막의 별똥별 찾기'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제작 자회사 메가몬스터(대표 김용진)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스튜디오S와 함께 전세계를 감동시킬 역량있는 드라마 작가 발굴을 위해 ‘사막의 별똥별 찾기’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사막의 별똥별 찾기’는 뛰어난 역량을 지닌 신인 작가와 작품성이 우수한 극본을 발굴해, 글로벌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2005년 이후 출생)으로, 방송사나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신인 혹은 기성 작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동 집필을 통한 팀 형태의 지원도 가능하다. 장르나 구성, 소재의 제약은 없으며, 70분 기준의 8부작~16부작 미니시리즈가 대상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2일 오후 4시까지 약 2주간, 방송콘텐츠진흥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획 의도와 인물 설정, 전체 줄거리 등이 포함된 30매 이내의 시놉시스와 1~2회 대본, 간단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6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드라마PD, 드라마 제작사, 작가 등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금 3000만원)을 비롯, 우수상과 메가몬스터상, 스튜디오S상 각 1편씩(각 상금 1000만원) 최대 4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당선작 발표는 오는 10월 중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홈페이지에 공지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당선 작가는 이후 해당 극본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기획 개발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글로벌향 프리미엄 콘텐츠 기획 제작에 집중해 온 메가몬스터는 우수한 역량의 신인 작가와 참신한 IP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사막의 별똥별 찾기’ 공모전에 공동 주최사로 참여해왔다. ‘소방서 옆 경찰서’, ‘계약우정’, ‘진심이 닿다’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온 탁월한 드라마 기획 제작 노하우는 물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제작사와 배우 매니지먼트 등 멀티 스튜디오 시너지를 바탕으로, 독창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신인 작가들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신선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탄탄한 기획력을 갖춘 작가들을 발굴해온 ‘사막의 별똥별 찾기’는 매회 당선된 작품들을 작품집으로 제작해 국내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에 배포하는 등 당선 작가들의 작품이 드라마로 기획, 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12회 대상을 수상한 백선희 작가의 ‘나의 해피엔드(원제 : 해피엔드)’는 최근 TV조선에서 방영되었으며, 김자현 작가의 ‘꽃선비 열애사’, 김가은 작가의 ‘사랑이라 말해요’, 최수미 작가의 ’간택: 여인들의 전쟁’, 오지영 작가의 ‘쇼핑왕 루이’, 하명희 작가의 ‘닥터스(원제: 여깡패 혜정)’ 등 ‘사막의 별똥별 찾기’에서 수상한 다수의 작품들이 드라마로 제작되어 국내 방송사와 OTT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뿐 아니라, 2013년 수상자였던 임상춘 작가는 수상 이후 신인 작가로 데뷔해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집필하며 작품 공개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등 다수의 수상 작가들은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메가몬스터 김용진 대표는 “K드라마가 독창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풍성한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재능있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메가몬스터를 비롯, 글앤그림미디어, 바람픽쳐스, 사나이픽처스, 영화사 월광, 영화사집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 제작사와 배우 매니지먼트사를 자회사로 둔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각 제작사 고유의 크리에이티브와 개성을 담은 웰메이드 작품들은 물론, 본사와 자회사, 자회사간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탁월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제작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뮤직 사업부문과 협력해, 웹툰/웹소설의 영상화 뿐 아니라, 오리지널 드라마의 웹툰화 등 IP 크로스오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IP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2024.06.03 I 김가영 기자
이재명·조국, 정·난관 복원 지원 비판…오세훈 "저출생 위해 뭐했나"
  • 이재명·조국, 정·난관 복원 지원 비판…오세훈 "저출생 위해 뭐했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서울시 저출생 대책 중 하나인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폄훼한데 대해 “비판을 하려면 전체 나무의 큰 그림을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자료=오세훈TV 갈무리)오세훈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출생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란 글을 통해 “마치 서울시가 저출생의 핵심을 모르는 것처럼 비판하고 있는데, 정·난관 복원 지원은 잔가지 중의 잔가지”라며 “올해 서울시는 저출생 대책으로 121개 사업에 4조137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이중 정·난관 복원 지원은 1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더구나 정·난관 복원 시술비가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저출생 대책으로 전국민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한 사실을 알아 보셨습니까”라고 반문했다.정·난관 복원 시술 지원이 서울시는 물론 전남 영광군·목포시·진도군·함평군, 경기 군포시, 충북 제천시, 경남 창원시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란 점도 언급했다.오 시장은 “서울시에는 매년 100~110명의 시민이 정·난관 복원 수술을 받고 있다”며 “수술 성공률은 70~90% 정도 되고, 전체의 30~70%가 임신 능력을 회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난관 복원은 그 자체로 강력한 임신과 출산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그분들에게 100만원씩 1년에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인구소멸의 위기를 겪는 서울시가 저출생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존에는 주저했던 정책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며 “조국 대표는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았고, 이재명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 설치를 제안했다”고 적었다.오 시장은 “원래 탑을 허물기는 쉽지만 탑을 쌓기는 어렵다”며 “대안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2024.06.03 I 양희동 기자
할리데이비슨, 英의류업체 넥스트와 상표권 분쟁
  • 할리데이비슨, 英의류업체 넥스트와 상표권 분쟁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이 영국 의류업체 넥스트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하고, 모든 관련 자료에 대한 파기 명령을 법원에 요청했다. 할리데이비슨이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넥스트의 티셔츠 디자인.(사진=넥스트 홈페이지)3일(현지시간) 파인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할리데이비슨은 지난달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넥스트의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티셔츠가 자사의 로고를 모방했다”면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티셔츠 가슴 부분에는 천사 날개 및 불꽃 문양과 ‘라이즈 앤드 로어’(Rise and Roar)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넥스트 티셔츠의 디자인 윤곽 및 위치, 그림과 텍스트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는 점 등은 자사의 로고를 본질적으로 따라한 것”이라며 “특히 검은색과 불꽃, 날개 모티프는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딩 및 상표에서 자주 결합해 사용된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할리데이비슨은 또 티셔츠의 상품 설명에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이 가슴 부분에 새겨져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지적하며, 상표권 침해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파기하라는 명령을 법원에 청구한 상태다. 할리데이비슨이 소송을 제기한 배경은 이 회사 역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할리데이비슨은 수년 간 의류 부문을 구축했으며, 가장 최근 분기엔 6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넥스트는 ‘블랙 피어니스 스터드 그래픽’(Black Fearless Stud Graphic) 긴소매 티셔츠라는 설명과 함께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티셔츠는 3~16세 어린이용 사이즈 기준 12~17파운드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6~8.5파운드로 가격을 낮췄다. 넥스트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패션 및 가정용품 소매업체 가운데 하나다.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타사 브랜드도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할리데이비슨 측의 주장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관련 논평은 거부했다.
2024.06.03 I 방성훈 기자
아버지의 시, 아들이 그림으로 화답…박제천 시인 추모전
  • 아버지의 시, 아들이 그림으로 화답…박제천 시인 추모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별세한 고(故)박제천 시인의 추모전 ‘심경心境 - 마음의 풍경’이 6월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코트(KOTE)에서 개최된다.박제천은 우리나라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특히 ‘장자시’ ‘노자시편’ 등을 통해 도가의 노장 사상의 진수를 현대시에 변용시켜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3년 지병으로 타계할 때까지 17권의 시집과 8권의 시선집, 그리고 다양한 시 창작에 관한 저서를 펴냈다.박제천 시인(사진=연합뉴스).박 시인은 2025년 시업 60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집을 준비 중이었다. 미발간 시집 ‘장자시집’(가제)이 바로 그것이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아들 박진호 작가는 아버지의 컴퓨터 속에서 발견한 이 시집을 읽으며 마음에 떠오르는 풍경을 형상화해 동그라미가 일그러진 폐곡선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박진호 작가는 “이번 전시는 아버님이 남기신 것들을 추려 정리하는 일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이 전시를 통해 세상이 시인으로 넘치길 바라던 아버지의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진호 작가는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국립미술학교 및 국립고등장식예술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며,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개최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박 작가의 전시회 준비를 위해 고인의 딸 박수진 씨(시인, 문학아카데미 대표)가 전시장을 답사하는 등 실무를 도맡았다.추모전 개막일인 6월 8일과 고인의 1주기 기일인 6월 10일에는 이두성 배우의 추모 공연도 진행된다. 이두성 배우는 박제천 시인이 살아생전 주관한 ‘시의 축제’ 행사에서 다수 공연한 인연이 있다. 전시회 기간 중 3층 갤러리에서는 ‘장자시집’을 모티브로 한 그림과 영상물이 전시된다. 지하 공간에서는 박제천 시인의 생전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2024.06.03 I 이윤정 기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밑그림 나왔다
  •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밑그림 나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시는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에 들어설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조감도 및 실내외 투시도. (그래픽=대전시 제공)이에 앞서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을 위해 지난 3~5월 공모를 실시해 모두 2개의 작품을 접수했고, 심사위원회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의 출품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식장산 도시철도역사로 △식장산역의 공공적 가치 및 품격 제고를 위한 디자인 △역사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계획 △랜드마크로써 시인성 및 조망권을 확보하는 외부 공간 구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당선작은 도시철도역사 기능 향상에 부합하는 우수한 배치계획을 마련했으며, 에스컬레이터를 배치하는 등 효율적 동선을 계획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 출품 업체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고, 입상 1개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신축되는 식장산역 도시철도 1호선 역사는 삼정동 일원 1만 2843㎡ 대지에 건축면적 1750.09㎡, 연면적 978.80㎡의 규모로 총사업비 47억원이 투입된다. 역사는 지상 2층 규모로 대합실, 개집표실, 승강장 플랫폼,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화장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착공하고, 2026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철휘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식장산역 건설로 식장산과 대청호권 관광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나아가 향후 대전~옥천 광역철도와의 연계가 기대된다”며 “지역성과 상징성을 담은 도시철도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6.03 I 박진환 기자
한국타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 한국타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나곡초등학교,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초등학교를 찾아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한국타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사진=한국타이어)벽화 그리기는 한국타이어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노후된 담장 및 건물 벽면 등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봉사활동이다. 한국타이어는 벽화 그리기를 통해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긍정적인 호응에 힘입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100여 명은 용인과 대전 2개 지역으로 나뉘어 초등학교 건물 내벽에 밑그림 그리기와 채색을 비롯한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작업을 통해 완성된 벽화는 하나의 미술 작품으로 탈바꿈하며 낡은 벽면에 온기를 더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정서적 안정감 및 쾌적한 교내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벽화 그리기’를 포함해 ‘목소리 재능 기부’, ‘우리들의 숲 조성’, ‘따뜻한 겨울나기’ 등 다양한 임직원 및 가족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펼치며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한국타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사진=한국타이어)
2024.06.03 I 박민 기자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 실현해요"
  •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 실현해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나곡초등학교와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초등학교를 찾아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한국타이어 임직원 및 가족들이 1일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벽화 그리기는 한국타이어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노후된 담장 및 건물 벽면 등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봉사활동이다. 한국타이어는 벽화 그리기를 통해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긍정적인 호응에 힘입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임직원 100여명은 용인과 대전 2개 지역으로 나눠 초등학교 건물 내벽에 밑그림 그리기와 채색을 비롯한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작업을 통해 완성된 벽화는 하나의 미술 작품으로 탈바꿈하며, 낡은 벽면에 온기를 더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정서적 안정감 및 쾌적한 교내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6.03 I 박진환 기자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심사 첫 단계…현장실사 진행
  •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심사 첫 단계…현장실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청은 지난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현장실사가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반구천의 암각화’ 현장실사 모습(사진=국가유산청).‘반구천의 암각화’는 그림과 문자가 집중적으로 확인되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장실사는 유네스코가 의뢰하면 자문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이다. 국가유산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유네스코에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현장실사는 이코모스에서 지명한 서호주대학교 벤자민 스미스 교수가 담당했다. 벤자민 교수는 5일간의 실사 기간 동안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을 방문하여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및 활용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현장실사는 서류심사, 패널회의 등 여러 전문가의 참여로 진행되는 세계유산 심사과정의 한 단계이다. 이코모스는 이번 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2025년 7월 경 개최하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하며, 이 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서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2024.06.0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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