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75건
- (VOD)리더스클럽 `이코노미 갱스터` 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한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북마스터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첫 번째 책 알아보죠. `이코노미 갱스터`란 제목의 책인데요. 이코노미 갱스터란 누구를 지칭하는 겁니까? [답변] 외교관 면책특권을 믿고 경찰의 제지도 무시한 채 뉴욕시 대로변에 메르세데스 벤츠를 이중으로 주차시키는 유엔 외교관, 관세 회피를 위해 냉동 닭고기를 냉동 칠면조로 둔갑시키는 중국 밀수업자, 개발도상국에 제공되는 수십억 달러의 원조금을 떼어먹는 독재자와 파렴치한 관료들, 남의 것을 가로채고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삼는 약삭빠르고 악한, 이들 모두가 이코노믹 갱스터입니다. 이 책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면 누구나 이코노미 갱스터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을 소개해 주시죠. [답변] 저자들은 이 책에서 법을 무시하고 폭력을 일삼는 악당들이 사는 무질서하고 잔인무도한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독자들은 마치 탐정처럼 부패한 정부와 사악한 악당의 손으로 들어가는 해외 원조금의 흔적을 추적하는 경제학자들의 뒤를 따라가 보게될텐데요. 국제적인 시스템을 농락하는 천재적인 밀거래업과 과거 인도네시아 독재자와 부정한 관계를 맺은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상황을 추적해 보기도합니다. 탄자니아에서 벌어지는 마녀 사냥과 강우량은 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저자인 레이먼드 피스먼과 에드워드 미구엘은 경제학을 이용해서 얼핏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을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로 둔갑시켜, 세계 경제의 뒷무대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거래의 이면을 밝히고 있습니다. [질문] 다음 책 알아보죠. '초이스'라는 제목인데, 어떤 책입니까? [답변] 이 책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더 골(The Goal)'의 저자이자 물리학자 출신 세계적 경영이론가 엘리 골드랫 박사가 7년 만에 국내에 선보이는 신작입니다. 지난 2002년 국내에서 출간된 '더 골'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800만 명이 넘는 CEO와 비즈니스맨에게 새로운 경영의 지혜를 전해준 책으로 자리매김했고, 미국 유수의 MBA의 필독서로 읽히고 있습니다. 올해 엘리 골드랫 박사는 자신의 딸이자 조직 심리학자인 에프랏 골드랫과 공저한 `초이스`라는 책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경영의 통찰과 삶의 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경영 노하우는 어떤 겁니까? [답변] 자연과학적 접근법을 사회과학에 끊임없이 적용하려 노력했고, 그 성과로 '제약 이론(Theory of Constraints, TOC)'을 만든 골드랫 박사는 자신만의 통찰력 있고 새로운 발상과 선택의 비밀을 이 책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정통 물리학 개념(뉴턴의 운동법칙, 자유도, 복잡계, 내재적 단순함 등)을 '경영'과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하고 있는 이 책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물리학자 아버지와 심리학자 딸의 대화 형식으로 풀고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기존에 통념처럼 여기는 많은 문제에 대한 전혀 새로운 정의와 접근법을 선택함으로서 색다른 해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명확하게 생각하는 것'이 왜 '충만한 삶을 위한 선택의 자유'의 핵심이 되는지, 이 책은 그 상관관계를 명쾌하게 풀어냄으로써 독자들에게 인생을 위한 실용적 지침서로 각인될 것입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현대인의 건강과 관련한 책이 나왔군요? [답변] 뉴욕에서 가장 잘나가던 심장 전문의 알레한드로 융거 박사는 지구에서 가장 유독한 도시 뉴욕에서 가장 바쁜 의사로 눈 코 뜰 새 없이 살아가던 그는 점점 살이 찌고 알레르기가 심해지면서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소화기장애를 겪었고, 급기야 우울증 진단까지 받게 됩니다. 충격에 빠진 저자는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도로 날아가 통합의학을 공부하며, 대다수의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병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바로 '독소'. 우리 몸에는 원래 스스로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시킬 수 있는 훌륭한 '해독 시스템'이 있지만, '너무', '자주', '많이' 먹는 식습관 때문에 소화기관이 쉴 틈 없이 일하느라 우리 몸의 에너지가 해독 시스템을 가동시킬 여력이 없어졌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렇게 몸속에 쌓인 독소들은 몸을 붓게 만들고 변비와 두통, 우울증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는 바로 우리 몸의 뿌리인 장(腸)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질문] 그럼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답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클린 프로그램의 원리와 실천법, 42가지 레시피 등을 자세히 수록한 이 책 [클린]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건강 분야) 1위에 등극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클린을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몸속을 깨끗하게 헹궈내고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며 놀라워 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오랫동안 고통 받아온 변비와 알레르기, 비만, 우울증에서 탈출한 것입니다. 반짝 뜨고 사라지는 유행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니라 평생 유지해야 할 라이프스타일 혁신이라는 점이, 많은 이들이 클린에 열광하는 이유입니다. 기네스 펠트로와 도나 카란 등 건강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앞 다투어 추천한 이 책은 클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몸속에 쌓여가는 독소의 위험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독소를 제거하고 배출시키는 메커니즘과 거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섭취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또 먹을거리와 의류, 생활용품 등 생활 속 독소를 피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손쉬운 방법들과 건강한 생활습관들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②
- [이데일리 편집부] 멀리 떠나지 않고도 경제적이면서도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한강이 떠올랐다. 서울시가 지난해까지 한강 특화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장, 수영장, 전망 쉼터 등의 휴식시설을 설치하면서 생긴 다양한 놀이문화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추천한 `한강 피서지 8선`은 가벼운 주머니사정으로도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수영장과 난지캠핑장, 전망 쉼터, 플로팅스테이지, 자벌레, 자전거공원, 수상레포츠·유람선·수상택시, 한강 분수 등이 8선에 꼽혔다. ◇ 전망문화 콤플렉스 `자벌레` - 해질녘 한강보며 문화전시 즐긴다 ▲ 뚝섬 자벌레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는 요즘 수영장에 갔다가 애니메이션 전시를 구경하기 위해 들른 어린이 가족들로 붐비고 있다. 아이들은 다양한 포토존과 입체 영상에, 자녀와 함께 온 엄마와 아빠는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해 질 녘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어 한동안 떠날 줄을 모른다.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는 8월31일까지 `한강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展`이 열린다. 자벌레 모양으로 생긴 독특한 외관에 이끌려 들어가면 환상적인 3D·4D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전망문화콤플렉스 2, 3층에는 수영을 즐기던 시민들이 한강공원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음료·한식·양식 등 다양한 식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자전거공원 - 반포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로 2시간 건강 피서 여름에는 늦은 오후 해질 무렵부터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는 시민들이 많다. 지난해 한강 전역에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서 이제는 잠실~반포, 반포~여의도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달릴 수 있어 저녁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누비는 시민들로 붐빈다. 여름밤에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것만큼 운치 있으면서도 건강한 피서가 없다. 보통 낮에 난지~광나루까지 자전거도로를 따라 열심히 달리면 3시간 남짓 걸리니 넉넉잡아 2시간이면 잠실~반포, 반포~여의도 등 공원에서 공원까지 다녀올 수 있다. 특히 시원한 강바람을 마주하고 달리다 보면 처음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다가 금세 온몸이 서늘해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저녁에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탈 때에는 긴 팔의 가벼운 점퍼나 트레이닝복을 챙겨 나오는 것은 필수다. ◇ 수상레포츠·유람선·수상택시 ▲ 수상레포츠 윈드서핑, 웨이크보드한강이 `보는 한강`에서 `즐기는 한강`으로 변하고 있다. 수상레포츠, 유람선, 수상택시 등 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한강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유람선`은 총 6대가 매일 30차례 이상 한강을 오가고 있으며, 평소 출퇴근 손님이 대부분이었던 수상택시도 날씨가 더워지면서 주말 관광 이용객이 늘었다. 특히 서울을 찾아온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한다. 요즘 들어 지난 4월 새롭게 취항한 유럽식 오픈테라스형 유람선 `S-mania`가 기존에 인기를 구가하던 `블루밍크루즈`를 누르고 주목받고 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은 수상택시가 한시라도 아껴줘 더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 위에서 배를 타보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은다.(잠실~여의도까지 20분) 8.7(토)~8(일) 이틀간 열리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한강사랑레포츠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상스포츠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뚝섬한강공원,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 ◇ 한강공원 분수 ▲ (좌로부터) 여의도 물빛광장,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뚝섬 음악분수, 월드컵 분수한강에서 `달빛무지개분수`는 세계가 공인하는 명물이다. 2008년 세계 최장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분수를 보기 위해서 한강을 찾는 방문객도 있다. 작년 4월에 첫 물을 내뿜은 `달빛무지개분수`는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정적인 이미지에 웅장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달빛무지개분수 가동 시간을 모르고 갔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낼 즈음이면 강 위에서는 유람선이, 공원에서는 야외무대와 잔디밭, 잠수교 보행광장 등 곳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어 굳이 시간을 알지 않고 찾아가더라도 금세 알아챌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기념으로 만든 `월드컵분수`는 2003년 9월 조망과 접근성이 좋은 지금의 선유도 부근으로 옮겨왔으며, 올해도 높이 202m의 웅장한 규모를 뽐내며 입체적인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는 햇볕이 뜨거운 낮에는 물줄기 사이를 오가는 어린이들로부터 수영장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밤마다 영롱한 빛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분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사용되어 버려지는 지하수를 재활용해 분수시설의 새로운 이용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강은 서울의 밤 기온이 27~28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도 식히고, 적당한 산책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강은 여름밤 도심에서 흔히 발생하는 열섬현상과 반대로 강물이 증발하면서 공기 중의 열을 빼앗아 강변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주택 사무실이 밀집된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관련기사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①☞열심히 일한 당신 뉴욕으로 떠나라~!!☞`야생화 천국`..일본 다이센 트레킹 투어
- (VOD)바다 위에서 `천일 동안`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미국의 한 모험가가 바다 위에서 혼자 천일이 넘는 기간을 지내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화젭니다. 이 모험가는 1152일 동안 한번도 항구에 정박하거나 물품을 보급받지 않아 더욱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긴 무정박 항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없이 천일동안 바다와 사랑에 빠진 사나이, 만나 보시죠. 미국 뉴욕 항. 한 남성이 선박위에서 환하게 웃으며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올해 55살인 미국의 항해 모험가 `리드 스토`씨. 스토씨는 무려 3년이 넘는 1152일 동안 한 번도 항구에 정박하거나 물자 공급을 받지 않는, 이른바 `무정박, 무보급 항해`에 성공하고 뉴욕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토씨는 어머니의 이름을 딴 `앤`이라는 이름의 21m짜리 범선을 타고 지난 2007년 4월 뉴욕을 출항한 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세계의 바다를 돌았습니다. 3년이 넘도록 가족을 만나지 못했고, 23개월 된 아들과도 이 날 처음 만났습니다. 스토씨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무정박 항해로 기제스 북에 등재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앤 스토/항해사 어머니저는 아들이 이렇게 신나하는 줄 몰랐어요. 아들은 전혀 울지도 않고 그저 행복해했어요. 너무 기쁘네요. 아들이 무사히 돌아와 신납니다. 아들이 항해를 떠난 지 너무 오래 됐었는데, 오늘은 여섯 명의 자식들 모두 함께 모였습니다. 당초 스토씨는 아내와 함께 무정박 항해를 떠났지만,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항해를 중단했습니다. 그 뒤 다시 혼자 도전을 시작한 스토씨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바다 위에서 계속 아내와 연락을 하며 3년을 지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내는 혼자 출산과 양육을 책임졌습니다. 스토 씨는 자신의 항해를 지지해 준 부모님과 아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리드 스토/항해사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내를 되돌려 보낸 거였지만, 그건 신체적인 거였죠. 그건 다른 문제예요. 저는 이 항해가 모든 마라톤을 넘어선 것이라고 말하며 운동정신으로 항해를 했습니다. 스토씨는 특히 잠들기 전 일부러 물과 차를 많이 마셔 자주 잠이 깨도록 하는 방법으로 배를 꼼꼼히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앞으로 스토씨는 1000일을 함께 한 배에 아들을 태우고 여행을 하며 여유로운 삶을 즐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