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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밝았던 '배구여제' 김연경도 마지막 순간엔 끝내 울었다
  • 늘 밝았던 '배구여제' 김연경도 마지막 순간엔 끝내 울었다
  • 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헌정 영상을 보며 눈가를 닦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헌정 영상을 보며 눈가를 닦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선배,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대결. ‘팀 대한민국’ 김연경이 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대결. ‘팀 대한민국’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행사 내내 밝게 웃고 즐거워하던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도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마지막 순간에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김연경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6000여 명의 팬들과 선후배 동료가 함께 한가운데 국가대표 은퇴 경기와 은퇴식을 가졌다.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팀 대한민국’ 소속으로 나서 ‘절친’ 양효진(현대건설)이 이끄는 ‘팀 코리아’와 맞붙었다. 공식 국가대표 경기는 아니었지만 김연경의 유니폼 상의 왼쪽에는태극마크가 선명히 박혀 있었다.김연경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코로나19 여파와 V리그 일정으로 인해 은퇴 경기 일정을 잡지 못하다 3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열었다.이날 은퇴 경기는 3세트에 걸쳐 누적 70점을 획득하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에서 치러졌지만 때로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김연경도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섞으면서 실전처럼 공격을 이어갔다.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공을 받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브 에이스를 성공한 뒤에는 양팔을 번쩍 들어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했다.특히 43-43 동점 상황에서 작전 타임 때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고 박수치며 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 기적을 이룰 당시 “해보자! 후회 없이”라고 간절하게 외쳤던 모습을 다시 재현한 것이었다.김연경은 이날 13득점을 기록하며 ‘팀 대한민국’의 70-60 승리를 이끌었다. 팀 대한민국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한송이(은퇴), 황연주(현대건설) 등 2012 런던올림픽 4강 주역들이 주축을 이뤘다. 반면 2020 도쿄올림픽 4강 주역들이 주력멤버로 자리한 팀 코리아는 주장 양효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진 데다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주로 벤치를 지켰다.공식 은퇴식은 은퇴 경기 후 곧바로 이어졌다. 김연경은 “많은 분과 은퇴식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은퇴사를 차분하게 시작했다. 이어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든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과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은퇴사를 이어가던 김연경은 갑자기 감정이 올라온 듯 말을 멈췄다. 그는 “얘기하다 보니까 약간씩 (눈물이) 올라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한 뒤 급하게 마이크를 사회자에게 전했다. 잠시 후 전광판에 헌정 영상이 소개되자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계속 쏟아냈다.이날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 생활을 했던 선배 및 동료들도 함께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흥국생명)·한송이·김사니·이숙자·임효숙·한유미·김해란(이상 은퇴)·황연주(현대건설)·이효희(은퇴) 등 10명이다.아리 그라사 국제배구연맹(FIVB)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연경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훌륭한 롤모델이자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우리 스포츠를 위해서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전 세계 팬에게 영감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연경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슬퍼할 것이고, 그의 에너지와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많은 사람의 롤 모델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은 “대한민국 배구가 김연경을 보유했다는 것이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배구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은퇴 경기와 은퇴식에는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이광수, 정려원, 나영석 PD 등 유명 스타들도 경기장을 찾아 김연경을 응원했다.‘국민 MC’ 유재석은 “많은 분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김)연경님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개그맨 송은이는 “내가 언제부터 배구를 좋아했는지 생각해보니 ‘김연경 이후’였다”고 찬사를 보냈다.나영석 PD는 “김연경 선수의 은퇴가 아쉽지만, 사랑하고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 가장 오래 박수를 치겠다”며 “너무 수고하셨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2024.06.08 I 이석무 기자
BTS 정국 팬송, 전 세계 아미 홀렸다… 96개 지역 1위
  • BTS 정국 팬송, 전 세계 아미 홀렸다… 96개 지역 1위
  • 방탄소년단 정국(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신곡으로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강타했다.지난 7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정국의 팬송 ‘네버 렛 고’(Never Let Go)는 8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9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7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찍었다.‘네버 렛 고’는 하우스 리듬을 기반으로 한 영어곡으로 미니멀하면서도 귀를 사로잡는 신디 사이저와 청량감 넘치는 악기들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정국이 작사·작곡 전반에 참여해 아미(팬덤명)에게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로 놓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네버 렛 고’는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방출된다. 8일 정오부터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들의 지난 공연 중 일부를 함께 보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가 개최된다.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그라운드 행사와 진이 직접 참여하는 팬 이벤트로 ‘2024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0~ 14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0~ 14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0~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6월 10일(월)10:15 국립묘지 참배(통상교섭본부장·1차관·2차관, 대전 현충원)△6월 11일(화)10:00 2024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통상교섭본부장, 일산 킨텍스)10:00 국무회의(1차관)14:00 공학한림원 포럼(1차관, 서울)14:30 베트남 사회과학원장 면담(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5:00 칠레 광업부장관 면담 및 BRT행사(2차관, 서울)△6월 12일(수)10:30 엔지니어링의날 기념식(1차관, 그랜드인터컨)12:00 고속성장 중견기업 간담회(1차관, 서울)14:00 2024 글로벌 신통상포럼(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6월 13일(목)10:00 넥스트라이즈 2024 수출 스타트업 박람회(통상교섭본부장, 코엑스)△6월 14일(금)11:00 도시가스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컨퍼런스(2차관, 그랜드인터콘H)◇ 보도자료△6월 10일(월)11:00 한-말레이시아, 탄소포집저장 협력 본격화 시동△6월 11일(화)11:00 한-칠레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개최11:00 베트남 사회과학원 원장과 경제협력 논의△6월 12일(수)06:00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개최06:00 한-아세안 FTA 현대화를 위한 제21차 이행위원회 개최11:00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11:00 고속성장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방안 논의11:00 장마철 산업단지 수해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 11:00 제12차 한-유럽연합 FTA 상품무역위원회 개최11:00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한 외국 대사관 설명회11:00 연구현장 R&D장비도입 기간 대폭 단축△6월 13일(목)06:00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위한 스타트업 적극 육성11:00 분산형 전력시스템을 향한 제도적 기반 마련11:00 제1차 한-일 자원협력대화 개최△6월 14일(금)06:00 일본 후지필름, 컬러 레지스트 평택공장 준공09:30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물류 영향 및 대응방안 논의(기재부 별도자료 배포)11:00 튀르키예에서 한·유럽 최대 기술협력 행사 열려14:00 한-일 정부·기관이 수소경제 공조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2024.06.08 I 윤종성 기자
"균형 수준 전망"…4월 경상수지 성적표는
  • "균형 수준 전망"…4월 경상수지 성적표는[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4월 경상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고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12개월 연속 이어졌을지 주목된다.8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경제통계국은 오는 11일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경상수지는 작년 5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경상수지는 작년 1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5월부터 개선돼 올 3월까지 흑자를 기록했다.3월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 흑자폭이 7000만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8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본원소득수지도 18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여 경상수지 흑자를 거들었다. 서비스 수지는 24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1년 11개월째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한은은 4월 경상수지는 균형 수준으로 전망했다.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던 수입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고, 해외 외국인 배당 지급 등으로 본원소득수지 흑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서비스 수지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경상수지 규모를 줄이는 요인이다.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상품수지 흑자 폭 축소, 본원소득수지 적자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며 “4월 경상수지 적자를 예상할 수 없지만, 서비스 적자 흐름이 이어지는 등 균형 수준에 근접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은은 지난달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600억달러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치(52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IT경기 회복과 미국의 강한 성장세 등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상반기 279억달러, 하반기 321억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1분기 경상수지가 168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2분기 11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야 한다.같은날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23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으로 동결한 바 있다. 의사록에는 금통위원들이 금리를 동결한 배경이 담겨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은은 오는 12일에는 ‘2024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을 발표한다.◇주간 보도계획△10일(월)12:00 BoK 이슈노트:노동시장에서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11일(화)8:00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16:00 2024년 제10차(5.23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12일(수)10:00 창립 제74주년 기념사12:00 2024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12:00 2024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13일(목)-△14일(금)6:00 2024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12:00 2024년 4월 통화 및 유동성
2024.06.08 I 하상렬 기자
“아빠! 저 게임 이겼어요” 아빠 골퍼 키즈들 위한 패밀리라운지 가보니
  • “아빠! 저 게임 이겼어요” 아빠 골퍼 키즈들 위한 패밀리라운지 가보니
  •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린 에이원CC 클럽하우스에 마련된 패밀리라운지에서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KPGA)[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저는 두 번 이겼어요.”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이 진행 중인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의 클럽하우스 2층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아이들이 게임기 앞에 모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했다. 대회조직위는 6일부터 열린 KPGA 선수권대회 기간 아이와 부모가 쉴 수 있는 ‘패밀리 라운지’를 만들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자녀를 위해 가정용 게임기와 어린이용 골프클럽 세트를 비치해 두고 아빠를 응원하러 온 아이들이 쉴 수 있게 했다.KPGA 투어에선 몇 년 전부터 자녀와 함께 대회장을 찾는 선수가 늘었다. 김홍택, 함정우, 이형준, 허인회, 김대현, 최진호, 김비오 등은 모두 아이를 둔 ‘아빠 골퍼’다. 매주는 아니어도 이따금 대회장에 자녀를 동반해 아빠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하지만, 경기에 나간 뒤에 가족은 쉴 공간이 부족해 앉을 곳을 찾아서 다녀야 했다. 대회조직위가 이번 대회에 아이와 가족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아이들은 신이 났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기도 하고, TV 앞에 앉아 아빠가 나오는지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가족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김홍택은 “선수를 위한 편의 시설과 가족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다”라며 “오롯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KPGA선수권이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갤러리를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니어처 홀 포토존’은 가장 많은 팬이 찾았다. 미니어처 홀 포토존은 대회 코스의 18먼홀을 형상화했고, 디펜딩 챔피언 최승빈의 우승 순간을 재현해놨다.최승빈은 “팬들이 미니어처 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봤다”라며 “정말 뿌듯했고 KPGA 선수권 우승자로서 자부심이 생겼다”라고 좋아했다.이와 함께 디지털 캐리커처, 나만의 에코 백 만들기, 부채 꾸미기, 팬 사인회 등 갤러리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준비해 팬들의 즐길거리를 다양화했다.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주중은 무료 입장이 가능했지만, 주말에는 1인 1만 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매 라운드 현장 및 온라인 티켓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한다.미니어처 홀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갤러리. (사진=KPGA)
2024.06.07 I 주영로 기자
尹, 10~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7개월 만에 순방 재개(종합)
  • 尹, 10~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7개월 만에 순방 재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국빈방문한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7개월 만에 재개되는 순방이자 올해 첫 순방이다.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 박춘섭 경제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중앙아시아 순방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식환영식·정상회담·언론발표 진행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방문 첫 국가는 투르크메니스탄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간 투르크메니스탄에 머문다. 10일 오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의 독립기념탑에 헌화 및 식수를 한다. 저녁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11일 오전에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국가 최고지도자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베도프 전 대통령과 별도의 면담도 실시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구르반굴리 최고지도자 부부와 친교 오찬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무리한다. 두 번째 방문국가는 카자흐스탄으로 윤 대통령은 11일부터 13일까지 이곳에서 일정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은 11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한 뒤 고려인 동포 및 재외국민과 동포 간담회를 한다. 이어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친교 만찬을 할 예정이다. 공식 국빈방문 일정은 다음날인 12일부터 시작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카자흐 국민감사기념비에 헌화한 후 대통령궁으로 이동,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발표가 진행된다. 이날은 또 토카예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오찬이 예정돼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카자흐스탄 일정은 양국 공연단이 함께 하는 문화 공연관람으로 마무리된다.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은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13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뒤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14일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MOU 서명식, 공동 언론발표를 이어간다. 또 이날 오후에는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15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사마르칸트에 방문한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실크로드 추진 체계 ‘ROAD’ 알파벳서 착안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대(對)중앙아시아 외교 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한다. 이에 대해 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에 이은 외교 전략의 한 축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K-실크로드의 추진 체계는 ‘로드(ROAD)’의 알파벳에서 착안했다. 먼저 R은 ‘리소시스(Resources)’, 자원이다. 우리 정부는 중앙아시아 국가와 에너지·자원 파트너십을 구축해 협력을 확대한다. O는 ‘ODA(공적개발원조)’다. 정부는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개발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와의 동반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A는 ‘어컴퍼니(Accompany), 동반자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인적·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고 고려인 동포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D는 ’드라이브(Drive)‘로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다. 양측은 정부와 기업, 국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 프로그램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도 창설한다. 윤 대통령은 내년 우리나라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순방지인 3개국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초청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중앙아시아 5개 국가 중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국가 성장 잠재력이 큰 3개 국가를 방문하는 것이다. 투르크의 경우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우리와 견고하게 협력 중이다. 카자흐에서 윤 대통령은 리튬·우라늄 등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확대한다. 우즈벡은 중앙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자원 부국이기도 하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전체 수출의 74%를 천연가스가 차지할 만큼 국가 경제에 있어 천연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다. 천연가스 수출에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등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면서도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2023년에 1700만 달러로 크지 않아서 이번 순방에서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에 대해서는 “중앙아시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중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라며 “원유 매장량 세계 12위로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이며, 원소 주기율표에 나오는 대부분의 광물이 있다고 할 만큼 우라늄 매장량 세계 2위, 크롬 세계 1위, 아연 6위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이번 순방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최우선 어젠다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내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자동차, 섬유 등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도 활발하다”면서 “카자흐스탄과 같이 우즈베키스탄도 우라늄, 몰리브덴, 텅스텐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핵심 논의 의제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 순방에서 교통·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고 자동차, 화학, 바이오, ICT 등으로 산업 협력을 넓혀 가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3위의 ODA 공여국으로, ODA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도 기대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박 수석은 “중앙아시아 5개국의 전체 면적은 355만㎢로, 한반도의 15배가 넘고, 인구도 8000만명에 달해 유망한 소비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원유, 가스와 함께 핵심광물이 풍부해서 첨단 산업을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는 92년 수교한 이후 꾸준히 경제 협력을 확대해 왔으나 아직은 잠재력에 비해 양적, 질적으로 교류가 크지 않다”면서 “이번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은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 협력 관계를 전면 확대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6.07 I 박태진 기자
윌스기념병원,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심포지엄 참가
  • 윌스기념병원,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심포지엄 참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 척추센터 이동현 원장이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척추 심화과정 심포지엄 및 카데바 워크숍’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지난 5월 31일부터 이틀간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척추 심화과정 심포지엄 및 카데바 워크숍’이 ‘미세척추수술의 부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센터 의료진들이 참석해 발표와 시연을 통해 미세척추수술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와 기술 발전을 공유했다. 지난달 31일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열린 카데바 워크숍에서 척추센터 한방상 원장이 경추부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에 대한 강의와 시연을 진행했다. 6월 1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박춘근 의료원장이 ‘젊은 의사들을 위한 비디오 발표 세션: 나의 가장 도전적인 사례’세션에서, 조용은 의무원장은 ‘척추내시경수술 외의 최소침습 수술의 기술’세션에서 각각 좌장으로 활약했다. 또한 척추센터 장재원 부병원장(수술시간을 줄이는 방법 ‘How to Reduce Operation Time’)과 한상엽 원장(양방향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 ‘Biportal Endoscopic Revision Discectomy’), 이동현 원장(2개의 3D티타늄 케이지를 이용한 내시경하 추간공 협착술: 피크 케이지와 비교 ‘Using Double Cages for Biportal Endoscopic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 A Comparison of Three-Dimensional-Printed Titanium and Polyetheretherketone Cage’), 서정한 원장(3D프린팅 티타늄 케이지를 이용한 내시경유합술의 임상결과 ‘Clinical outcome of Endoscopic lumbar interbody fusion using 3D printed titanium cage’), 이상협 과장(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추간공확장술의 임상결과 및 합병증: 검토 및 메타분석, 단일공 내시경 경추 추간공확장술과의 비교 ‘Clinical Outcomes and Complications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with a Comparison to Full-Endoscopic 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등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의료진들이 연자로 참석해 발표했다. 특히 이동현 원장은 내시경 보조 척추 유합술에 2개의 3D티타늄 케이지를 사용한 유합술의 유합 등급은 전통적으로 사용한던 피크케이지보다 우수하며, 유합률이나 유합 후 침강 합병증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 발표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한 박춘근 의료원장은 “학회 참여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의학기술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의료진들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성장은 곧 환자들에게 더 우수한 치료를 제공한다는 뜻으로, 병원을 찾은 척추질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금까지 SCI급 논문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750여건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된 2009년 이후 병원으로 연수 오는 많은 해외 의료진들에게 고난도 척추수술법을 전수하는 등 해외 의료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06.07 I 이순용 기자
'원 구성' 압박하는 민주당 "국회법 준수가 힘 자랑이라면 계속할 것"
  • '원 구성' 압박하는 민주당 "국회법 준수가 힘 자랑이라면 계속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여야가 제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원 구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법 준수가 힘자랑이면 민주당은 계속 힘자랑하겠다”고 선언했다.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 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에서 기념촬영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에 묻는다. 22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로 입법 성과를 내고, 국정조사 등으로 정부 견제의 효능감을 인정받는 상황이 두렵나”라며 이같이 밝혔다.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여야 협의가 부족하다면서도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또 불참했다”며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원 구성 협의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으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원회 자리를 두고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국회법에 따라 여야는 이날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 선임안 역시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6대 국회 이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상임위별 위원 정수를 정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어떤 상임위에 몇 명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총선에서 심판 받고 의석수 쪼그라든 정당이 21대 국회에서 쥐고 있었던 주요 상임위를 그대로 차지하겠다는 발상이 가당키나 하나”라고 질책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제22대 국회를 민심이 춤추는 무대로 만들겠다”며 “빠르게 국회를 가동해서 개혁·민생 입법을 추진하겠다. 망가진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 국정조사 등 국회의 정부 견제 역할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7 I 이수빈 기자
'김정숙 논란' 진화 나선 민주당…기내식비 상세 내역 공개
  • '김정숙 논란' 진화 나선 민주당…기내식비 상세 내역 공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셀프 초청’과 ‘초호화 기내식’ 논란 등을 두고 당시 방인(인도 방문) 대표단과 친문(친 문재인) 인사들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환영 서한과 기내식 비용 상세 내역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해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라며 반격했다.윤건영(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관련 당시 대표단장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 받은 당시 기내식 상세내역표를 들어보이고 있다. 맨 왼쪽은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가운데는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시스)◇“文 부인 김정숙 여사, ‘마타도어’ 고소 계획”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고민정·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도 전 장관은 당시 김 여사의 방인 대표단장을, 고 의원은 청와대 부대변인으로서 수행원을 맡았고 윤 의원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도 전 장관은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은 그 해 7월 정상회담에서 모디 총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모디 총리는 11월에 있는 디왈리 축제와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을 했고,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정상회담에서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인도는 ‘최고위급 사절단’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김정숙 여사와 문체부 장관이 함께 방문하는 안이 비공식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인도 외교부에 전해졌다”면서 “모디 총리가 적극 환영하면서 디왈리 축제의 주빈국이 대한민국이고 주빈을 김 여사로 초청하며 국빈 예우를 하라고 직접 지시하면서 초청장이 10월 26일에 오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고 의원은 “그냥 평범할 수 있었던 일정과 외교를, 특별한 일정과 외교로 만들어 낸 성과였는데 이를 폄훼하는 것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여당 일부 의원들을 향해 “6000만원짜리 기내식을 먹었다고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근거를 대야 한다. 허위 사실 유포로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문체부가 2500만원에 치르려던 행사를 영부인이 끼어들어서 4억원이 낭비됐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도 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자료 1장을 가지고 그렇게 흔들어 대는지 너무 뻔히 안다. 아무리 ‘충성 경쟁’이 중요해도 국익을 훼손하는 일만큼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윤 의원은 특히 도마 위에 오른 ‘6000만원 기내식’ 논란에 대해 “오늘 아침에서야 문체부가 관련 세부 내용 자료를 저희에게 제출을 했다”면서 이날 관련 자료를 처음 공개하며 세부 항목을 짚었다.그는 “견적비용인 6292만원이 기내식비가 아니라, 밀차지(meal charge)가 엄격한 의미에서의 기내식”이라며 “전체 기내식 비용 중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한 운송비와 보관료 등 고정 비용이 65.5%를 차지하고, 김 여사의 기내식비는 이 중 약 4.8%인 105만원”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김 여사는 문제가 되는 근거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에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고 지금 법적 검토를 통해 고소할 계획”이라며 “충분히 (경남 김해시) 평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의지는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형배 의원도 간담회에 참석해 “당에서는 공식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대응할) 가치도 없다”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이 발의되고 수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니 (여권에서) 뜬금없이 김정숙 여사를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與, ‘김정숙 특검’ 솔솔…“법·재정 원칙 무시”국민의힘에서는 김 여사의 방인 의사를 문재인 정부에서 인도 측에 먼저 제안했고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됐다며 특검을 촉구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이른바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 상태다.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2억3000만원 규모의 전용기(공군 2호기)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연료비가 6531만원으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기내식비가 6292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용기 이용 인원은 총 36명이었다.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종환 전 장관이 드디어 모디 총리의 서신을 공개했다. 셀프 초청 타임라인을 공개 완성해 준 것 환영한다”면서 “영부인도 최고위‘급’이므로 ‘혼자’, ‘대신’ 가도 된다는 식의 주장을 폈는데 영부인은 선출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이라고 직격했다.이어 “오늘 기자회견에서 셀프 초청은 스스로들 명확히 확인시키고, 2500만원이면 됐을 문체부 예산을 4억원이나 쓰게 만들었는지 의혹에는 제대로 답을 못했다”면서 “국가의 법과 재정원칙 무시하고 더군다나 공직자도 아닌 영부인 해외 방문 경비를 정부 부처에서 막 만들어 쓸 수는 없다”고 힐난했다.
2024.06.07 I 김범준 기자
외교부 “사도광산 유산등재 시, 韓강제노역 반영 안되면 끝까지 막을 것”
  • 외교부 “사도광산 유산등재 시, 韓강제노역 반영 안되면 끝까지 막을 것”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정부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전문가 자문기구가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에 한국의 찬반 여부는 일본의 태도에 달렸다고 밝혔다.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사도광산 갱도(사진=연합뉴스)외교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강제동원된 한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관련 사실을 사도광산 유산에 반영해야한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등재 추진 과정 중 조선인 강제노역 부분이 반영되면 반대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반대할 수도 안 할 수도 있고는 일본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일본 니키타현 소재 사도광산은 나가사키 현 소재 하시마, 일명 ‘군함도’와 마찬가지로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배제하고 사도광산이 17세기 에도시대 일본 최대 금강이자 세계 최대 금 생산지였다는 점만을 부각해 비판을 받아왔다.우리 정부는 일본이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때마다 강제노역 역사를 반영하도록 일본 측에 요구해 왔다.이 당국자는 “우리 입장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되면 정부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걸 막지 않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우리 입장이 반영이 안 된다면 끝까지 컨센서스를 막고 투표로 갈 것”이라고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보류’(refer)를 권고하면서 자료 추가 제출을 요구한 상황이다. 이코모스는 권고에서 “광업 채굴이 이뤄졌던 모든 시기를 통한 추천 자산에 관한 전체 역사를 현장 레벨에서 포괄적으로 다루는 설명·전시 전략을 책정해 시설과 설비 등을 갖추라”고 했다. 이는 조선인 강제노역이 사도광산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수 있도록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 확정은 오는 7월 21~31일 인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 회의에서 결정된다. 재 결정은 21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성립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보통은 컨센서스(전원 동의)로 결정하는 것이 관례다.
2024.06.07 I 윤정훈 기자
신한은행, ‘청년 처음적금’…최고금리 연 8% 특판
  • 신한은행, ‘청년 처음적금’…최고금리 연 8% 특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창립 42주년 기념일(7월 7일)을 앞두고 청년층 고객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최고 금리를 연 8%로 상향한 특판 ‘청년 처음적금’을 10만좌 한도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청년 처음적금’은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안’의 일환으로 미래세대 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해 만든 상품으로 지난 2월 출시했다. 이 적금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만기는 1년이며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기존 최고 금리는 연 6.5%다.특판 ‘청년 처음적금’의 금리는 기본금리 연 3.5%에 우대금리 최고 4.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8.0%다.우대금리는 △급여이체 또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6개월 이상 수령 시 1.0%포인트 △본인명의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 6개월 이상(결제계좌 신한은행) 시 0.5%포인트 △신한 슈퍼SOL 앱 회원가입 시 0.5%포인트 △ 직전 1년 간 신한은행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을 보유하지 않은 ‘첫거래 고객’과 신한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해지하거나 만기일자가 경과된 ‘만기 고객’의 경우 2.5%포인트가 적용된다. 기존 우대금리 항목 중 ‘첫거래 고객’과 ‘만기 고객’ 항목이 1.0%포인트에서 2.5%포인트로 상향됐다.신한은행은 특판 적금 판매와 함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처음으로 머니롭게’ 이벤트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청년 처음적금’을 가입한 고객 선착순 8만명에게 룰렛돌리기를 통해최대 8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해당 적금을 가입하고 8월 12일까지 잔액 30만원 이상 유지 시 CU편의점 1만원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또한 청년 고객 대상 맞춤형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신상품 ‘신한카드 처음’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지정 또는 변경하고 해당월 이용실적 3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1만원(최대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추가적으로 앞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맥북프로(1명) △LG 스탠바이미(1명) △플레이스테이션5(1명)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1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만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7 I 정두리 기자
지프(Jeep®)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대 판매
  • 지프(Jeep®)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대 판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프(Jeep®)의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는 단일 전시장 누적 2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지난 5일 청담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함께 이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렉스모터스 임직원, 전속 금융 파트너사인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렉스모터스의 2만번째 출고 고객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최우석(왼쪽부터) 렉스모터스 대표와 김수규 렉스모터스 과장, 렉스모터스의 2만번째 고객,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렉스모터스는 국내에서 지프와 가장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딜러사 중 한 곳이다. 2002년 창업 이래 지프 브랜드와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장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전문성, 판매 노하우 및 지역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축적해왔다. 특히 첫 1만대 판매에 14년이 걸린 것에 비해 추가 1만대 판매 기간을 8년으로 단축하며 지프 단일 딜러사, 단일 전시장 최초로 누적 2만대 판매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유연한 대응을 통한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단일 전시장 누적 2만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궈낸 렉스모터스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변함없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최우석 렉스모터스 대표는 “누적 2만대 판매 달성까지 렉스를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분들과 물심양면 지원을 해주는 스텔란티스, 믿고 따라와 준 임직원 모두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한편 렉스모터스는 2029년까지 누적 3만 대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더욱 쾌적하고 프리미엄한 환경에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 강남구 도산대로에 대규모 지프 전용 전시장을 개장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로 도출한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술과 사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영업 전략을 구축해 나갈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체험과 커스터마이징 옵션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쇼룸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4.06.07 I 박민 기자
조희연·임태희, 토론교육 위해 맞손…"한국형보이텔스바흐 교육 추진"
  • 조희연·임태희, 토론교육 위해 맞손…"한국형보이텔스바흐 교육 추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7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경기도교육청과 ‘미래세대 열린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7일 경기 의왕시 소재 사업회에서 ‘미래세대 열린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맨 아래 왼쪽부터)임태희 경기교육감,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 제공=서울시교육청)이번 협약은 6·10민주항쟁 37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재오 사업회 이사장,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참여했다.세 기관은 청소년들이 평화롭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갈등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열린 시민교육 관련 사업 공동 기획 △소속 임직원, 교원, 학생 간 교류 활성화 △교육 관련 시설 이용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이들은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협약’(미래지향적 숙의형 토론 교육 원칙)을 수립하고 관련된 교육 과정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보이텔스바흐 협약은 1, 2차 세계대전 후 이념 갈등을 풀기 위해 서독의 보수·진보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모여 정립한 원칙이다. 독일은 이 협약에 따라 지금도 초등학교에서 서로의 입장을 바꿔 말하는 주 2회 토론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통일 후 사회 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참고해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을 개발해왔다. 시교육청은 3자 협약을 통해 이 토론수업을 본격적으로 확산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세대의 열린 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진영 논리를 넘어서서 힘을 모은 첫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업과 실천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왼쪽부터)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미래세대 열린 시민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교육청)
2024.06.07 I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 대학원생·학부생 연구팀, ASK 2024서 부문 최다 수상
  • 성신여대 대학원생·학부생 연구팀, ASK 2024서 부문 최다 수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지난 23~24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열린 학술대회 ‘ASK 2024(Annual Symposium of Korean Information Processed Society)’에서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 소속 연구원·학부생으로 구성된 11개 팀의 논문이 연이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ASK 2024에 참여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팀과 교수진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성신여대)‘ASK 2024’는 한국정보처리학회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정보과학과 기술 분야 발전 및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로, 현재 약 2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형 학회 중 하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대학, 대학원에서 제출한 논문 총 318편이 접수된 가운데,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에 소속된 11개 연구팀이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 △우수논문상 △학부생논문경진대회 금상 △학부생논문경진대회 장려상 등을 받았다.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은 ‘인터프레임 스페이스 통신을 활용한 저지연 트래픽 전송기법’을 발표한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이선진 연구원(지도교수 이일구)이 수상했다. 이어 학부생인 융합보안공학과 유민정 학생은 ‘수사 관점에서의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CMC 기능 및 아티팩트 분석’(유민정, 박승현, 지도교수 김성민)을 주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대학원생 3개 연구팀 △멀티링크 기반 AP 파워 세이빙 메커니즘(김소연, 정예림, 지도교수 이일구) △경량 퍼징을 위한 테스트케이스 선택 기법(박나은 김연진, 지도교수 이일구) △비신뢰 무선 릴레이 통신 네트워크의 안전한 물리계층 키 생성 기법(박소현, 지도교수 이일구)이 수상했다. 학부생논문경진대회에서는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5개 팀, AI융합학부 학부생 1개 팀이 수상했다. 경진대회 최고상인 금상에는 융합보안공학과 이승은 학생이 ‘경량 IoT를 위한 안전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 매커니즘’(이승은, 이진민, 지도교수 이일구)을 주제로 수상했으며, 5개 연구팀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이날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 이선진 연구원은 “연구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일구 교수님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정보처리학회는 국내·외 정보과학과 기술 분야의 발전과 연구를 촉진하고자 1993년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약 2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형 학회 중 하나다.
2024.06.07 I 김윤정 기자
K콘텐츠 11편 `16개국 韓문화원` 돈다…문체부, 순회사업 추진
  • K콘텐츠 11편 `16개국 韓문화원` 돈다…문체부, 순회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나라의 우수 전시와 공연 총 11편이 전 세계 16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17개소를 거점으로 순회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는 이달부터 케이(K)-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재외 한국문화원 순회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원 순회 프로그램은 국내 우수한 문화예술단체가 해외 공연이나 전시를 희망할 경우, 재외 한국문화원이 있는 여러 나라를 순회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재외 한국문화원과 참여 기관은 운송료와 항공료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더 많은 나라에 우리의 우수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올해는 공연과 전시 총 11편을 16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17개소에서 선보인다. 첫 순회 프로그램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전시 ‘반디산책’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는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방법을 탐색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남아공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류전 형태로 진행한다. 남아공에서의 전시가 끝나면 10월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이어받아 열린다.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세계의 저편’은 8월 1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며 8월 홍콩(8월 14일~10월 5일), 10월 오사카(10월 18일~11월 30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국내 동시대 미술작가 4명이 ‘연결’을 주제로, 세 도시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해석과 이해를 사진과 소리, 영상 등으로 표현했다.‘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하는 공연도 준비했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9월 4~5일 벨기에와 9월 7~8일 프랑스에서 ‘다양성을 넘어 포용으로’라는 주제로 공연한다.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재외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현지 기관을 통해 국내 문화기관과 예술단체, 청년·신진 예술가의 우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문화원 순회 프로그램 사업을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로 브랜드화하고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을 소개하는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순회 프로그램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6.07 I 김미경 기자
시몬스, 이천시와 자원순환 MOU…“순환경제 사회 조성”
  • 시몬스, 이천시와 자원순환 MOU…“순환경제 사회 조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몬스는 이천시와 순환경제사회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종성(왼쪽) 시몬스 생산물류전략 부문 부사장과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5일 이천시 복하천 일원에서 진행된 자원순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몬스)시몬스는 이천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이천시 모가면 일대에 생산시설 및 수면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갖춘 ‘시몬스 팩토리움’과 ESG 산실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등이 자리해 있다.지난 5일 이천시 복하천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환경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몬스와 이천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관내 공공기관들과 협업해 폐기물 재순환 활동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로 약속했다.협약 체결 후 양측 임직원들과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은 중고물품을 기부하고 쓰레기 줍기와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등 복하천 수질 개선 및 토양 복원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이종성 부사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이천시와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약속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몬스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 및 미래세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경희 시장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 구축에 기꺼이 동참해 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사회 전반적으로 자원의 재순환 및 순환경제 전환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7 I 김경은 기자
가톨릭대 간호대학, 미 텍사스대 간호대와 연구.학술교류 협력
  • 가톨릭대 간호대학, 미 텍사스대 간호대와 연구.학술교류 협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간호대학과 간호학 공동연구 협력 및 학생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최근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간호대학과 양 대학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와 공동연구 참여, 국제 학생 교류 등을 통해 양 대학의 간호학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미국 텍사스주를 대표하는 최상위권 명문 주립대학인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일명 UT Austin)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원조 8개 퍼블릭 아이비 중 하나로,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의 개교 70주년을 축하하고, 양 대학 간의 연구 및 학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간호대학 임은옥 학장, 이혜균 부학장 겸 국제교류센터장, Gayle Timmerman 교육부학장이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을 방문했다.방문단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간호대학에서 운영 중인 석박사 학위 과정과 박사 후 과정, 그리고 간호사 연수 과정을 소개했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WHO 협력센터로 올해 재인증 받은 호스피스연구소와 국내 최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70년간 국내 간호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우수한 간호대학 교육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임은옥 텍사스대 간호대학장은 “방학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1년간 교환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면서 “학생들의 교육 참여 확대 외에도 간호학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기금이 조성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면 양교에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유양숙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대학의 교수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개소한 최첨단 간호학 시뮬레이션센터에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간호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시뮬레이션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을 방문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간호대학 임은옥 간호대학장(사진 오른쪽)과 유양숙 간호대학장(사진 왼쪽)이 방문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2024.06.07 I 이순용 기자
기업은행, 핀란드 정책금융기관과 스타트업 지원 협력
  • 기업은행, 핀란드 정책금융기관과 스타트업 지원 협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BK기업은행은 헬싱키에서 핀란드 정책금융 기관인 핀베라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금융 지원 촉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중소기업 관련 주요 현안에 관한 연구 교류 등이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국은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헬스케어 등 미래 혁신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헬싱키는 K-스타트업센터 등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설립된 핀베라는 대출, 수출 신용 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핀란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엔 미국 수출입은행(US-EXIM)과 5세대 이동통신 산업, 기후 변화 대응 관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MOU를 맺었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핀란드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금융기관과 국제적 협력을 확대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 6일(현지시간) 핀베라(Finnvera) 헬싱키 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문창환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유씨 하라실타(Jussi Haarasilta) 핀베라 기업금융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2024.06.07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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