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사극 첫 도전에도 눈부신 활약
  •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사극 첫 도전에도 눈부신 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수호가 눈부신 활약으로 ‘세자가 사라졌다’의 중심을 잡고 있다.수호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주)슈퍼북)에서 왕세자 이건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사극 첫 도전임에도 눈에 띄는 매력과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수호의 활약상을 짚어봤다.◇세자 그 자체 비주얼제작발표회에서 ‘확신의 세자상’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던 수호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와 진중한 눈빛이 모두 담겨있는 세자 이건 그 자체로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세자를 상징하는 곤룡포는 물론 복면, 패랭이, 도포, 관복 등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세자궁과 감옥을 오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외모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역동적인 사극 액션수호는 안대를 쓴 채 담을 넘어 도망치는 아슬아슬한 코믹 액션과 포졸들과의 일대다 결투, 검은 복면으로 정체를 감추고 악인들의 집에 침입한 장면까지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한층 깊어진 연기력무엇보다 안정적인 사극 톤과 단단한 발성으로 첫 회부터 좋은 반응을 모았던 수호는 유머러스한 매력, 순애보적인 면모, 왕세자로서의 위엄, 날카로운 카리스마 등 다채로운 면면을 지닌 인물을 풍부한 감정선과 깊이감이 느껴지는 연기로 그리며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이처럼 수호는 훈훈한 비주얼에 섬세한 연기력까지 ‘수호 표 세자’를 완성도 높게 구축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수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지난 18회에서는 전국 4.5%, 최고 4.9%(닐슨코리아 기준)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19회 예고에서는 이건이 반란에 맞서 싸우는 과정과 해종으로부터 선위를 받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치솟게 했으며, 19회와 최종회는 오는 토, 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송된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옅어진 금리인하 가능성…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 '턱걸이'
  • 옅어진 금리인하 가능성…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 '턱걸이'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매물이 대거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1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02% 하락한 6만736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68% 하락한 3500달러에, 리플은 3.22% 하락한 0.4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559만7000원, 이더리움이 497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81.1원이다.지난주 초 7만1000달러대로 올라섰던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과열돼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6만9000달러대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여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 또한 옅어져서다. 연준은 12일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가상자산 리서치 업체 K33리서치(K33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트레이더들은 오는 6월 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으며, 시장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BTC 현물 ETF로의 연속 자금 순유입이 끊기고, 시카고 상품선물거래소(CME) 트레이더들은 리스크를 줄이려는 분위기”라며 “미국 외 지역에서도 CPI·금리 발표 전 롱 스퀴즈(공매수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글래스노드는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을 현물 ETF를 통해 매수하고,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선물 상품을 통해 공매도하는 캐시 앤 캐리(cash-and-carry) 전략을 취함에 따라 가격 상승세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헤지펀드들은 BTC에서 총 63억 달러 규모(CME에서만 9,700만 달러)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물 ETF의 유입세를 사실상 무효화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바르토즈 리핀스키(Bartosz Lipinski) 가상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큐브(Cube) 설립자는 “증시에 매도세가 우세하면 암호화폐 시장도 이를 뒤따른다. 시장이 단기간 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고, 고금리의 장기적 여파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장기적으로는 랠리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으나 지금으로선 연준의 계획이 명확히 나올 때까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6.12 I 김가은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했다. 다만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대기 중인 만큼 강세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장 초에도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6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오른 113.2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461계약, 개인 315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957계약, 은행 870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074계약, 개인 21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000계약, 은행 16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3.32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3bp 내린 3.347%, 10년물은 1.7bp 내린 3.399%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2bp 내린 3.335%, 3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3.254%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bp 오른 4.405%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90%, 레포(RP)금리는 3.58%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 콜차입 차입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06.12 I 유준하 기자
美소비자물가·FOMC ‘대기 모드’…환율, 1380원 턱 밑 출발
  • 美소비자물가·FOMC ‘대기 모드’…환율, 1380원 턱 밑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부근까지 상승 출발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큰 모습이다.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보다 1.05원 오른 1379.4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8.4원) 대비 0.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79.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선을 하회한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는 전년대비 3.5%, 전월대비 0.3%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직전월의 전년대비 3.6%, 0.3%와 비교할 때 약간 둔화되거나 같은 수준이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되면서 점도표가 하향 수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점도표가 올해 2회 이하의 인하 횟수를 예측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는 힘을 받기 어려워진다.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저녁 8시 28분 기준 105.29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의회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에 유로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5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6.12 I 이정윤 기자
케이뱅크, 쿠팡 결제 최대 5% 적립 ‘리워드쇼핑’ 출시
  • 케이뱅크, 쿠팡 결제 최대 5% 적립 ‘리워드쇼핑’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쿠팡 결제금의 최대 5%가 적립되는 생활 서비스 ‘리워드쇼핑’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리워드쇼핑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쿠팡에서 쇼핑하고 결제하면 결제금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포인트는 케이뱅크 앱에 적립되며 모바일 쿠폰 구매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적립은 누구나 받는 기본적립(2.5%)과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 시 추가되는 특별적립(2.5%)으로 구성돼 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총 5%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케이뱅크 체크카드가 아닌 타 결제수단을 이용할 경우 기본적립(2.5%)만 받게 된다.포인트는 결제 건당 최대 2500 포인트, 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환불 등을 감안해 결제일 60일 후 적립이 완료된다. 적립 예상 포인트는 결제일 기준 2일 후 포인트 내역에서 확인 가능하다.적립한 포인트는 케이뱅크 앱에서 모바일 쿠폰 구매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이디야 등 카페를 비롯해 데이터, 도서,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연내에는 포인트 사용처를 교통비로 확대할 예정이며 케이뱅크 MY체크카드에 탑재된 K-패스와 함께 이용할 경우 교통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리워드쇼핑은 케이뱅크 앱 홈화면 오른쪽 하단 전체로 들어가서 추천 탭 또는 생활 탭에서 리워드쇼핑을 누르면 된다. 이후 링크를 클릭하고 쿠팡으로 이동해 즐겁게 쇼핑하고 결제하면 최대 5%를 적립 받을 수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에서 필수적인 쇼핑을 케이뱅크 앱을 통해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결제금의 최대 5%를 적립 받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금융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2 I 최정훈 기자
"'영끌족'·역전세 쏟아지는 경매…지금이 기회" 입찰법정 가보니
  • "'영끌족'·역전세 쏟아지는 경매…지금이 기회" 입찰법정 가보니[르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여기 보시다시피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주차장이 부족한 지방법원은 인근 유료 주차장까지 가득 찹니다.” (이성재 베프옥션 경매학원 대표)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법원 경매 개찰 모습. 입찰자들로 좌석은 물론 복도까지 가득 찼다. (그래픽=이미나 기자)고금리를 끝내 못버틴 아파트 ‘영끌족’, 역전세·전세사기로 인해 쏟아지는 빌라·오피스텔 물건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호황을 맞은 경매시장을 직접 보기 위해 11일 찾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입찰법정. 이곳의 열기는 조용하지만 뜨거웠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전국 빌라는 총 3903건이다. 지난해 5월(2157건)과 비교하면 ‘폭증’이라 할만하다.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 역시 올 5월(2903건)과 지난해 같은달(2330건)을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서울중앙지법 경매 입찰법정은 법원에서도 가장 구석인 4별관에 위치해 있다. 일반인이 쉽게 들락거리기는 어려운 장소다. 4별관 2층으로 들어서면 ‘어디서 모였냐’는 듯이 인파를 마주치기 시작한다.가장 먼저 눈길이 간 것은 경매학원에서 나온 10여명의 수강생 무리로 모두 여성, 주부로 보였다. 이들 앞에선 경매 학원 강사는 연신 경매 과정을 설명 중이었다. 경매가 평일에 이뤄진다는 특성상 일반 직장인보다 주부나 대리인, 전업 투자자, 은퇴자들이 많이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해됐다.다시 발걸음을 움직여 마주친 곳은 실제 입찰법정. 이날 진행한 경매는 총 78건이다. 14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대강당 형태의 경매 법정은 오전 10시부터 입찰이 진행 중이었다. 서류를 받고 낙찰 때까지 모든 과정은 법원 집행관들이 진행한다. 이날 법정에서 만난 주부 김모(44) 씨는 “3년 전에 경매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공부를 시작했다”며 “2년 만에 경매법원에 돌아왔다. 저는 금액이 큰 건물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입찰자인 방모(34) 씨는 이곳에서도 어린 축에 속한다. 방 씨는 “부모님이 경매를 통해 공장을 낙찰받아 쏠쏠한 재미를 봤었다”며 “저도 전업으로 경매를 하기 위해 공부 중”이라고 언급했다.법정 밖 복도 탁자에는 속칭 ‘이모님’들이라 불리는 대출상담사들이 낙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신협 여신팀장’ 처럼 정식 명함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경매·공매·일반 대출’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름, 연락처만 적혀 있었다. 이 대표는 “명함에는 낙찰가에 80~90% 대출이 가능하다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낮게 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무리한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입찰은 11시 10분 정도에 끝이 난다. 이후 정리 시간을 가진 후 개찰이 시작되는데 어느새 법정 좌석은 꽉 차고 뒤에 서서 듣는 입찰자까지 모여 법정은 에어컨 바람이 소용없을 만큼 더워졌다. 개찰 전 집행관이 이날 물건 중 각종 이유로 경매가 취하된 물건들을 언급하자 “하~”하는 탄식도 곳곳에서 나왔다. 입찰은 했지만 경매 자체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일부 법원에서는 취하된 물건을 입찰 전에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이날 법정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든든전세제도’를 운영을 하기 위해 HUG가 채권자인 물건을 ‘셀프 낙찰’ 받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특히 HUG는 1~2회차에 단독입찰 형태로 가져가 일반 참여자들이 좋은 물건을 가져가기는 어려운 구조다. 이 대표는 “HUG가 빌라를 직접 낙찰받는 데 이어 전세보증보험 기준 126%까지 완화된다면 빌라의 가격 하락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12 I 박경훈 기자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 오픈
  •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가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사진=삼성화재)이달 10일부터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 홈 화면의 ‘우리집 위험 분석’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구 단위)에서 거주지 유사 평형의 화재 및 누수 발생 시 예상되는 피해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피해로 인해 주변 이웃에게 피해를 끼쳤을 경우 예상 배상액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피해가 발생 했을 때 부담해야 하는 내 집 피해액 및 이웃집 배상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삼성화재가 개발한 주택 화재/누수/배상 피해액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주택 피해액 예측 모델은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최근 10년간 주택화재보험 피해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주지에서 유사한 형태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예상 피해액을 제공한다.삼성화재는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되어 있는 입주민 정보를 해당 예측 모델과 결합해서 화재와 누수 등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한 예상 피해액과 배상액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아파트아이 고객은 2년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소방세대 자체 점검’을 앱 내에서 완료한 후 아파트아이 전용 주택화재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입력 정보 간소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고객들은 아파트아이에 기입력된 정보를 통해서 빠르게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고,자가 소유 중인 아파트 평수 84㎡ 기준 약 3900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2024.06.12 I 유은실 기자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오른 2718.43에 거래되고 있따.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177억원, 5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25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2포인트(0.31%) 내린 3만 8747.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0.27%) 오른 5375.3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02포인트(0.88%) 오른 1만 7343.55를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애플 급등세에 주목하며,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FOMC 결과를 앞둔 경계심을 나타냈다.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7.26% 오른 207.15달러에 마감했다. 마감 직전에는 207.16달러까지 올라 종가와 장중 최고가 모두 애플의 역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애플이 전날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한 데 대해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주가가 치솟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애플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WWDC에서 애플의 AI 기술 공개 등 직전일만 해도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지만, 전일에는 AI 기능 탑재가 신규 아이폰 수요를 확대시킬 것이라는 식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동한 만큼 전일 동반 급락세를 연출한 카메라, 연성회로기판(FPCB) 등 애플 밸류체인 관련주의 주가 반등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63%), 건설업(0.96%), 보험(0.8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36%), 철강및금속(-0.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06%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47%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84% 오르고, POSCO홀딩스(005490)는 0.13%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37%, 0.98% 상승 중이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024.06.12 I 원다연 기자
코스닥, 18거래일만에 '870선'…개미·기관 '사자'
  • 코스닥, 18거래일만에 '870선'…개미·기관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12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870선을 되찾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87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달 16일(종가 기준, 870.37)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49%) 오른 872.6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68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기관도 5억원을 사며 3거래일 연속 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만 183억원을 팔며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상황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3만8747.42를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오른 5375.3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8% 상승한 1만7343.55에 거래를 마쳤다.인공지능(AI) 전략을 내놓은 애플이 7% 이상 급등하면서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으며 재무부의 390억달러 10년물 국채 경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뚝 떨어진 것도 일부 투심을 끌어올렸다.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비금속과 유통이 1%대 강세를 타고 있다. 반면 금융, 일반전기전자, 운송, 종이목재만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500원(0.70%) 내린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0.18% 오른 28만40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0.68% 내린 10만24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큐캐피탈(016600)이 22%대 강세다.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이날 큐캐피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진양제약(007370)도 장 초반 13%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밸류파인더는 진양제약에 대해 부동산 가치만 시가총액의 2.4배에 달하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부에서의 고성장과 당뇨 시장에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4.06.12 I 김인경 기자
현대캐피탈, 포터 EV 특별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 진행
  • 현대캐피탈, 포터 EV 특별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이 차세대 친환경 EV 트럭으로 각광 받고 있는 ‘포터 일렉트릭’ 특화 할부 상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포터 일렉트릭 특화 ‘유예형 할부’는 차량가격의 일부를 할부 만기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을 최소화 한 실속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할부 기간 동안 유예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의 원리금과 유예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고, 대출 만기 시점에 유예한 금액을 일시 상환하거나 만기 연장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별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 기간 중 선수금 1% 이상을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결제하는 조건의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12~36개월의 할부 기간 동안 1.8%의 금리가 적용된다. (일반 유예형 할부 상품은 2.8% 금리로 이용 가능)특히, 36개월 유예형 할부 상품 이용 시 차량가격의 최대 55%까지 할부 원금을 유예할 수 있어 할부 기간 중 납입금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은 할부 기간 종료 시 두 가지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여유 자금이 충분한 고객은 유예한 금액을 할부 종료 시 일시 상환하면 되고, 포터 EV의 보조금 재수령 연한(5년)까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싶은 고객은 특별 연장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소상공인 인증을 하면 국고보조금의 30%를 정부에서 추가 지원 해주고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예를 들어, 차량가 4395만원의 포터 EV(할인 400만원 포함 차량)를 프로모션 기간 중 36개월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구매하면, 우선 국고보조금 1050만원(전국 평균)과 지방보조금 약 538만원, 그리고 소상공인 인증을 통한 315만원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차량가 중 선수금으로 1%(40만원)를 납부하고 50%(2040만원)를 유예할 경우 금리 1.8% 기준, 월 3만4000원으로 포터 일렉트릭을 활용할 수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터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터 EV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할부 상품과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 고객들이 각 차종에 따라 믿고 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2 I 최정훈 기자
계양전기, 천안공장 증축 추진…기존 대비 생산능력 30%↑
  • 계양전기, 천안공장 증축 추진…기존 대비 생산능력 30%↑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자동차용 모터·전동공구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012200)가 생산성 확대를 위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소재 계양전기 천안공장의 증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계양전기 CI (사진=계양전기)계양전기는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기존에 단층이었던 계양전기 천안공장 2동의 2층 증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말에 착공될 예정이며 이번 증축 공사는 2025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양전기는 증축이 완료되면 기존 대비 생산능력이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규 수주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매출 증가 모멘텀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판매 호조가 지속하고 있고 자동차 편의사양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용 모터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해 신규 모터 수주에 대비하고 중장기 매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증축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계양전기는 이번 공장 증축 외에도 지난 4월 연구인력과 개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제어연구실을 별도 확장 이전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계양전기의 2024년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5%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전장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14.5% 증가한 67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6.12 I 박순엽 기자
NDF, 1375.8원/1376.2원…0.05원 상승
  • NDF, 1375.8원/1376.2원…0.0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6.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5.8원, 1376.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8.4원) 대비 0.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이날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미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는 전년대비 3.5%, 전월대비 0.3%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직전월의 전년대비 3.6%, 0.3%와 비교할 때 약간 둔화되거나 같은 수준이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되면서 점도표가 하향 수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점도표가 올해 2회 이하의 인하 횟수를 예측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는 힘을 받기 어려워진다.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4분 기준 105.28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의회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에 유로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06.12 I 이정윤 기자
미국채 10년물 입찰서 强수요…미 CPI·FOMC 대기모드
  • 미국채 10년물 입찰서 强수요…미 CPI·FOMC 대기모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390억달러 규모의 미국채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대기 중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1bp=0.01%포인트) 내린 4.4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4.83%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선 낙찰금리 4.438%, 응찰률은 267%로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 4.324%와 응찰률 249%를 상회했다. 또한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74.6%로 지난 6회 평균인 63.8%를 넘어서는 등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뱅가드의 존 매지이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미국 국채 및 TIPS 책임자는 “내일 CPI와 FOMC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휘청거릴 수 있었지만, 미국채에 대한 분명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9%서 51.3%로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8만명 증가하며 39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증가했다.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조3319억원 감소한 139조3262억원을 기록, 7거래일 만에 139조원대를 보였다.또한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소폭 확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8.0bp서 8.4bp로 확대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0bp서 마이너스 14.5bp로 벌어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CPI가, 오는 13일 새벽 3시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발표된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CPI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3.4% 상승해 전월 수준, 전월대비 상승폭은 0.1%로 직전월 대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근원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전년대비 3.5%, 전월대비 0.3%로 예상된다. 이는 전월의 전년대비 3.6%, 0.3%와 비교할 때 약간 둔화되거나 같은 수준이다.
2024.06.12 I 유준하 기자
美물가·6월 FOMC 발표 임박…환율 1370원 후반대 박스권
  • 美물가·6월 FOMC 발표 임박…환율 1370원 후반대 박스권[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후반을 중심으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큰 방향성은 나타내지 않은 채 위안화 약세, 반기말 네고(달러 매도) 등 수급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8.4원) 대비 0.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약간 완화되거나 정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3.4% 올라 직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월대비 상승폭은 0.1%로 직전월보다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전문가들은 5월 근원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전년대비 3.5%, 전월대비 0.3%로 예상했다. 이는 직전월의 전년대비 3.6%, 0.3%와 비교할 때 약간 둔화되거나 같은 수준이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온 만큼 인플레이션이 조금이라도 둔화된 수치를 보이면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될 수 있다.다음날 새벽 3시께 발표되는 6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되면서 점도표가 하향 수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점도표가 올해 2회 이하의 인하 횟수를 예측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는 힘을 받기 어려워진다.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이번달 금리 동결 확률은 99.5%에 달한다. 7월 역시 동결 확률이 90.2%다. 오는 9월에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46.8%, 9월 동결 확률은 48.7%를 나타냈다.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 16분 기준 105.28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의회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에 유로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로 상승하고 있다.미국의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이날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날 위안화 흐름이 변수다. 전날 인민은행 고시환율이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절하 고시되면서 위안화 약세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동반 하락을 이끌 수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로 모두 오름세다. 만약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나오는 인민은행 고시환율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되거나, 절하폭을 크게 가져갈 경우 오전 장에서 상방 압력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 또 1370원 후반대에서 반기말 네고 물량이 대거 출회된다면 환율 하락 압력이 커질수도 있다.
2024.06.12 I 이정윤 기자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출시 순항…투여환자 확대 기대-하나
  •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출시 순항…투여환자 확대 기대-하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1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짐펜트라 미국 출시가 순항 중인 가운데, 2개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추가 등재와 투여 환자수 확대 등이 주요 단기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9만2600원이다. 사진=셀트리온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경영진이 직접 미 전역을 돌며 염증성 장질환(IBD) 클리닉 및 대형 병원 2700개를 방문하며 영업을 진행했다”며 “올해 4월에는 미국 3대 PBM의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트(Express Script)의 국가처방의약품집(National Formulary)에 선호의약품 등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보험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나머지 2개 PBM도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이 완료될 것이란 관측이다. 3대 PBM 이외에 군인공제회 등과의 협상도 완료 및 진행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목표하는 2700개 병원 중 3분의 1이 처방 중이거나 처방을 확정한 상황으로, 환자수 기준으로 1800명에게 투여를 시작했고 2분기까지 1만명 투약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짚었다.박 연구원은 “직판 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사와의 소통과 주요 의사 설득이며, 광고도 활용할 수 있다”며 “셀트리온은 꾸준히 다수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광고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럽 직판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유럽 제약사 인수·합병(M&A) 시 번들링 영업을 통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대체 조제를 가능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약국 영업을 위해 케미컬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M&A가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케미컬 제품 150개 정도를 보유한 로컬 제약사를 인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M&A는 홀딩스가 아니라 셀트리온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금액은 1조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자사주를 약 2조원어치 보유하고 있어 M&A에 자사주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또 “셀트리온은 세 번째 주가의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며 “포인트는 짐펜트라와 다수의 신규 시밀러로 급격히 성장하는 내년 실적”이라고 짚었다.
2024.06.12 I 김응태 기자
셀트리온, 짐펜트라 성공 확신…목표가 ↑ -DS
  • 셀트리온, 짐펜트라 성공 확신…목표가 ↑ -DS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DS투자증권은 1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짐펜트라 성공에 대한 확신이 이어지며, 2025년부터 셀트리온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19만 2600원이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올해 1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변화를 예견하며 업종 내 대형주 최선호주로 셀트리온을 추천했다”며 “이후 약 6개월 간 주가는 평행선을 그렸지만 그동안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개편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이어 “시밀러 제조사에게 우호적인 변화를 결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쟁사인 스위스기업 산도즈(Sandoz) 주가는 같은 기간 내 저점 대비 약 23.7%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시밀러 시장은 가격의 하락이 이루어지는 출시 초기부터 약 10% 이상의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시밀러 개별 품목의 전 생애주기적 이익 성장에 크게 이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짐펜트라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다. 그는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입제형을 자가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약물”이라며 “짐펜트라는 약국에서 유통되는 는 약제급여관리기관(PBM)에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PBM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빠른 침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짐펜트라는 4월 PBM 등재가 됐으나 보험 환급 개시까지 추가로 3개월이 필요하다. 셀트리온은 개시 전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지원해 현재 환자 약 1800명을 확보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변화하는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시밀러들은 조기에 빠르게 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부터 셀트리온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24.06.12 I 김소연 기자
서울시, 쪽방주민 건강 챙긴다…420명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 서울시, 쪽방주민 건강 챙긴다…420명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후원으로 영등포,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등 서울 시내 5개 지역 쪽방주민 420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시)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103개 로타리클럽 2천7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국로타리의 종주 지구로,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민간 국제봉사단체다.이번 예방접종 지원은 국제로타리 3650지구, 로터리 재단, 필리핀 3830지구, 서울무악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보조금 봉사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앞서 시와 무악로타리클럽은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5월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대상포진 예방백신 420도스(420명 접종분)와 접종에 수반되는 제반 비용까지 총 4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국제로타리3650지구 서울HC로타리클럽(삼일제약 내 조직)은 쪽방 주민의 치아 건강을 위해 총 4600만원 상당의 구강청결제를 기부하였다. 기부받은 구강청결제는 각 쪽방상담소를 통해 필요한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이에 시는 5개 지역 쪽방주민 대상으로 예방접종 희망자를 신청받아, 그중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백신 후원 대상 420명을 선정했다.5개 쪽방주민은 2024년 5월 말 기준 약 2300명으로 약 18%의 쪽방 주민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게 됐다.시는 지난 4일 진행된 영등포 쪽방촌(60명) 접종을 시작으로 8일(토)까지 창신동(50명)과 돈의동(80명)의 접종을 완료했으며 오는 13일(목) 남대문(70명)과 서울역(160명)까지 실시해 쪽방주민 420명에 대한 모든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접종사업에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행동하는 의사회,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 등 공공·민간 의료자원봉사단체도 참여한다.서울시와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윤재삼 서울시 복지기획관과 이영석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품 전달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2024.06.12 I 함지현 기자
애플 7.2% 급등…경매 호조에 10년물금리 4.4%로 뚝
  • 애플 7.2% 급등…경매 호조에 10년물금리 4.4%로 뚝[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전략을 내놓은 애플이 7% 이상 급등하면서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재무부의 390억달러 규모이 경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뚝 떨어진 것도 일부 투심을 끌어올렸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3만8747.42를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오른 5375.3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8% 상승한 1만7343.55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 판매 늘릴 것”..7.26%↑전날 AI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한 애플은 이날 7.26% 상승했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아이폰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가 반영되면서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1760억달러까지 불어나며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격차를 단 390억달러까지 좁혔다.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뒤늦게 내놓은 AI시스템이다. 대부분 AI가 클라우드서버에서 작동되는 것과 달리 애플은 애플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온 디바이스’(on device) 전략을 내놨다. 통화내용을 저장 후 요약하고, 애플의 여러 앱에서 정보를 뽑아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딸의 연극 공연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의 캘린더, 지도, 메일, 아이메시지 등에서 정보를 추출해 최적의 대답을 제안하는 식이다. 대부분 AI가 대규모언어모델(LLM)으로 구동되지만, 애플은 기기에서 작동되는 점을 고려해 경량언어모델(SLM)을 고안했다.물론 추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면 애플의 자체서버인 ‘사설 클라우드 컴퓨팅’에 접속하고, 더 복잡한 질문은 오픈AI의 챗GPT에 쿼리를 요청해 답을 받는 식으로 했다. 개인정보유출 및 AI의 ‘환각’ 리스크를 최적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애플의 AI 기능 탑재가 아이폰 등 기기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팀은 애플의 AI 기능이 “가장 차별화한 소비자 디지털 에이전트 애플을 강력하게 포지셔닝한다”며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해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프로 이상의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소비자들이 고가의 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그러면서 “애플이 WWDC에서 우리가 집중했던 주요 세부 사항을 전달함에 따라 애플이 목표주가 216달러, 강세 케이스에서 270달러의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는 다년간의 제품 개편의 정점에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고 덧붙였다.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 역시 애플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새로운 기능이 “AI를 이용할 수 있는 ‘인텔리폰’(인텔리전스+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주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WWDC 행사가 애플의 AI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면서 “AI가 아이폰 슈퍼사이클을 시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반면 엔비디아는 이날 0.7%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그간 AI황제주로 랠리를 펼쳤던 엔비디아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애플로 투자방향을 돌리는 분위기다. ◇FOMC 앞두고 신중한 투자자…“올해 한차례 인하”다만 전반적으로 이날 증시는 내일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다. 일부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뜨거운 고용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인하에 쉽게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JP모건의 최고 주식 전략가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줄어들고 있으며 연준의 첫 번째 금리 인하는 11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FOMC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폭을 기존 세차례에서 두차례 이하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9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 70%대에서 이날 52.6%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67.2% 정도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벤은 “파월 의장과 연준은 물가 하락 압력을 낮추는 데 있어 추가적인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로보택시 수익창출 시간 걸릴 것..테슬라 1.8%↓테슬라는 로보(무인)택시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1.8% 하락했다. 장중 한 때 3.7%까지 빠지기도 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라이언 브링크먼은 “테슬라가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 콘셉트를 보여주고 사업 모델에 대해 더 많이 시장에 정보를 제공할 것예상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브링크먼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현재 수준보다 훨씬 낮은 115달러로 제시하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여기에 오는 13일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머스크 CEO에게 수십조원대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은 지난 2018년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승인됐지만, 이를 무표해달라는 소송이 인정을 받으면서 테슬라는 다시 안건을 상정했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FOMC·CPI발표 앞두고 10년물경매 호조…7bp 뚝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오후 4시 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내린 4.4%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3bp 내린 4.832%에서 거래되고 있다. FOMC를 앞뒀음에도 불구 390억달러의 10년물 국채경매에서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나온 게 영향을 미쳤다. 10년물 국채는 4.438%에 낙찰됐는데, 이는 경매 전 10년물 금리 4.458%보다 낮은 수치다. 뱅가드의 존 매지이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미국 국채 및 TIPS 책임자는 “내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휘청거릴 수 있었지만, 미 국채에 대한 분명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유럽 정치 불안에 달러 강세…유럽증시 뚝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6달러(0.21%) 오른 배럴당 7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81.92달러로, 전일보다 0.29달러(0.4%)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 증가로 올해 글로벌 원유 소비 증가폭이 하루 11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게 일부 영향을 미쳤다. 이는 기존 전망치(20만배럴)보다 상향된 수치다. 달러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5.27을 기록 중이다. 유럽 의회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에 유로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25% 오른 0.93유로를 기록 중이다.이에 따라 유럽증시는 또 하락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98%, 독일 DAX지수는 0.68%, 프랑스 CAC40지수도 1.33% 하락 마감했다.
2024.06.12 I 김상윤 기자
서울대병원 이어 아산병원도…대형병원 전면휴진 확산
  • 서울대병원 이어 아산병원도…대형병원 전면휴진 확산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에 이어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도 ‘집단 진료거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을 앞두고 의료계 집단행동이 ‘빅5(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 전체로 확산할지 주목된다.의정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 9일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한 의료관계자가 어두운 복도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울산의대 비대위)는 전날(11일) 오후 5시 온라인회의(총회)를 열고 의협이 시행키로 한 일시적 집단 진료거부 이외에 추가적인 파업을 논의했다. 총회 결과는 오늘(12일) 발표할 예정이다. 내부 분위기는 집단 진료거부로 기운 모양새다. 익명을 요구한 의대교수는 “투표를 통해 정해지면 휴진에 참여하겠단 분위기가 있다고 들었다”며 “의대교수들이 전반적으로 전공의가 자리를 비운 이후부터 급격한 체력 저하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서울성모병원 등을 산하에 둔 가톨릭대도 오늘 총회를 열고 휴진 동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려대 의대 비대위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전면 휴진 관련 설문 조사를 전날까지 진행했다. 전북대 의대는 지난 6일부터 투표를 개시했으며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대 의대와 고신대 의대, 연세대 원주·조선대 의대 등도 투표를 마감하고 오늘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6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전면 취소를 요구하며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집단 진료거부를 결의한 바 있다. 앞서 20개 의대교수들의 모임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의협의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가입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이날 오후 7시 총회를 열고 투표 결과와 휴진 대응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서울의대에 이어 주요 병원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진료거부에 동참하면 의료공백은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장에선 개원가보다 의대교수들의 집단 진료거부가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는 게 중론이다. 특히 빅5 병원에는 응급환자와 고난도 수술을 요하는 환자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정부는 의대교수들의 집단 진료거부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의대 비대위와 접촉 중으로 대화를 통해 의료공백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의협과도 타협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또 휴진을 예고한 서울대 의대 등 교수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대학병원들의 휴진 전례상 실제 참여율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정부는 의료공백 대비 차원에서 의협이 전면 휴진을 결정한 18일,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사전신고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또 당일 개원의 휴진율이 30%를 넘는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불이행 시 전수 조사해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집단 휴진을 주도하는 의협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진료 공백 상황 등을 봐가면서 업무개시명령 발령 기준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며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기관은 업무정지 15일 및 1년 이내의 의사 면허 자격 정지에 처해지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대구의료원은 전날 성명서를 통해 18일 개원의 집단 휴진 기간에도 정상 진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현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지역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개원의 집단 휴진 시에도 단계적으로 평일 진료시간과 주말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정상진료를 통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의료원은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대구·경북지역의 최상급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12 I 송승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