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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신뢰 순위에서 사라진 공영방송.."반성해야"
  • 공정·신뢰 순위에서 사라진 공영방송.."반성해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디어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 유용성 부문에서 KBS와 MBC가 빠졌다. 지상파 방송이 반성해야한다는 부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11번째를 맞는 국내 미디어업계 시상식 ‘미디어어워드’를 주최한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변화와 반성을 촉구했다. 독과점 방송 사업자로서 기득권을 누렸던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뉴미디어 시대 콘텐츠 사업자로서 ‘혁신’도 주문했다. 12일 미디어미래연구소 주최 2017미디어워드 시상식이 끝나고 김 소장은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시상식에 대한 총평을 했다. 그는 JTBC가 주도 미디어 사업자로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지상파는 반성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JTBC가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평가 1위를 했다. 미디어대상도 JTBC가 수상했다. 반면 KBS와 MBC는 전멸에 가까운 등위를 받았다.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평가에서 KBS와 MBC는 상위 8개 매체 안에 못 들었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김 소장은 “지난해에는 굉장히 높았던 JTBC 점수가 올해는 내려갔지만, 1위를 유지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미디어 부문을 JTBC가 주도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YTN과 SBS도 비교적 선전했다”면서 “내년에는 MBC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전했다. MBC에 최승호 뉴스타파 대표가 새 사장으로 선임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장기 파업 이후 MBC는 신뢰받는 방송사 지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김 소장은 “지상파가 독점적 위치에서 영화를 누렸던 과거의 모습으로 회귀하는 게 아니라 혁신의 방향으로 ‘공영방송 정상화’가 가야한다”며 “방송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공영방송을 중심으로 한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그는 “방송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그게 수신료”라고 단언했다. 30년 넘게 고정된 KBS 수신료를 올리고 대신 광고 수주를 줄인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방송사들의 광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사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되찾는 게 급선무라는 게 김 소장의 생각이다. 변화하는 방송 시장에 맞춰 지상파 방송사도 바뀌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위상은 잊고 새 시대에 맞는 꿈을 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소비자들의 반응에 상관없이 방송을 던져주는 형식이었다면 이제는 선택되는 개념”이라며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탐구하고 그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단언했다. ◇지난 11년간 공정·신뢰·유용성 순위표 설문 대상은 한국언론학회 회원들이다. 평가 대상은 종합뉴스를 제공하는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 일간지, 종합인터넷 등으로 평가 방법은 주관식 설문 방식이다.
2017.12.13 I 김유성 기자
‘라스’ 김호영, 녹화中 털 제거…“왁싱 예찬론자”
  • ‘라스’ 김호영, 녹화中 털 제거…“왁싱 예찬론자”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한다. 김호영은 13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특유의 여유로움과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녹화에서 “시청자들은 전혀 모르는데 연예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더라”는 MC들의 말에 김호영은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고, 개성 넘치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호영은 여장남자 전문답게 왁싱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유난히 털이 많은 김호영은 녹화 도중 쉬는 시간에도 털을 제거하고 왔다고 밝히며 ‘왁싱의 개운함’을 알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 밖에도 김호영은 자신의 끼를 마구 분출시키는 무대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김호영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16년차 뮤지컬배우로 ‘갬블러’, ‘라카지’, ‘프리실라’와 연극 ‘이(爾)‘에서 여장남자로 출연하며 ‘여장남자 전문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드라마 ‘최강칠우’, ‘보이스’ 또한 여장남자로 출연했다. 최근에는 ‘복면가왕’에 ‘핑크하마’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으로 소유-에릭남-제국의아이들 동준-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양세찬이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2017.12.13 I 김윤지 기자
'쇼 미 더 새만금'..'2017 새만금 드론 항공촬영 공모전'
  • '쇼 미 더 새만금'..'2017 새만금 드론 항공촬영 공모전'
  • 고군산군도(최우수상·손대림) (사진=새만금개발청)[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8일 서울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2017 새만금 드론 항공촬영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군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새만금의 아름다운 경관과 축제 모습 등을 재조명하고, 항공레저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의 대상(국토부장관상)은 ‘쇼 미 더(Show me the) 새만금’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촬영한 류창남씨가 수상했다. 새만금을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선유도일몰(우수상·이귀재) (사진=새만금개발청)최우수상은 경디공디자인(화합의 장, 새만금을 걷다), 손대림(고군산군도), 우수상은 전동희(신선이 노니는 섬, 새만금 고군산군도), 이귀재(선유도 일몰), 장려상은 비주얼팩(여기가 지금 새만금!), 김동우·정선기(꿈의 바다, 새만금 그리고 군산), 김후경(새만금 지구력 승마대회)이 수상했다.새만금 지구력 승마대회(장려상·김후경) (사진=새만금개발청)또한 이날 새만금 투자전시관이 있는 서울 종로타워 1층 로비(종로구 종로 51)에서는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전시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과 지방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새만금 어린이 그림 그리기 공모전’ 등과 연계해 새만금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치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광활한 대지와 넓고 푸르른 창공을 가진 새만금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관광 명소이자 드론(무인항공기) 등 항공레저 활동을 위한 최적지”라며 “보다 많은 사람이 새만금의 명소적 가치를 발견하고 직접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 등을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진 앞으로(인기상·유광현) (사진=새만금개발청)오름(인기상·이기성) (사진=새만금개발청)FINISHER, 5KM!(인기상·박진주) (사진=새만금개발청)바다의 날 행사!(인기상·백한우) (사진=새만금개발청)김제 지평선 축제(인기상·이준모) (사진=새만금개발청)새희망 새만금(인기상·김국진) (사진=새만금개발청)Blue Sea Bridge(인기상·정민호) (사진=새만금개발청)자연과 하나된 새만금방조제(인기상·이광호) (사진=새만금개발청)새만금의 아침(인기상·이성복) (사진=새만금개발청)
2017.12.08 I 이재길 기자
  • '올해 최고 미디어는?' 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 어워드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사)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는 오는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중구 태평로 소재)에서 ‘제11회 미디어 어워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미디어 어워드’는 바람직한 미디어의 상(像)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한 해 동안 미디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성과를 향상시킨 기업과 콘텐츠 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미디어 어워드에서는 신뢰성·공정성·유용성 부문 8대 미디어를 발표하고, 최고 평가를 받은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를 발표한다. 이번 미디어 어워드를 위해 한국언론학회 소속의 언론 및 방송 분야 학자 486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종합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5개 방송, 4개 종합편성채널방송, 발행 부수 기준 상위 5개 종합일간지 등 15개 미디어를 평가했다. 신뢰성 부문 5개, 공정성 부문 4개, 유용성 부문 5개 등 총 14개 세부 평가항목을 5점 척도로 평가했으며 해당 부문별 평균점수를 산출해 부문별 8대 미디어를 선정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지상파방송 및 유료방송 부문의 ‘콘텐츠 우수상’도 선정하여 시상한다. ‘콘텐츠 우수상’ 지상파 부문은 2017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프로그램 및 한국방송대상 수상작 중 후보를 취합한다. 각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후보로 선정했다. 유료방송 부문은 유료방송 사업자가 제공한 자체제작 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률이 1% 이상 기록된 프로그램 및 각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후보로 선정했다. 2차에 걸친 모니터링을 통해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후보작에 대해 방송 및 콘텐츠 관련 기자단과 연구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 평가단이 예술성, 참신성, 완성도 등 3개 평가척도를 5점 척도로 평가했다.
2017.12.06 I 김유성 기자
'라디오스타' 강균성, '정우성 표정 모사' 3종 세트 '폭소'
  • '라디오스타' 강균성, '정우성 표정 모사' 3종 세트 '폭소'
  • ‘라디오스타’ 강균성[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강균성이 ‘정우성 빙의’ 3종 세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는 22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무사방송기원’ 특집으로 김부선, 노을 강균성, 사유리, 조영구가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강균성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모사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그는 윤종신의 ‘좋니’ 성대모사를 시작으로 남자 배우들의 포토월 표정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특히 강균성은 “우리나라에서 정말 멋있는 남자 배우들이라면 항상 이 표정이 탑재돼 있어요”라며 ‘3종세트’를 공개했는데, 정우성에 빙의된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또 이 표정을 차태현이 따라 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2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혼전순결을 공식 선언했던 강균성은 그 효과로 성교육 강의를 하게 됐음을 고백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이유로 ‘결혼’을 꼽은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한편 강균성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22일 밤 11시10분 ‘무사방송기원’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1.21 I 정시내 기자
'라디오스타' MBC 파업 종료 첫 정상방송 '김승수 연애담 공개'
  • '라디오스타' MBC 파업 종료 첫 정상방송 '김승수 연애담 공개'
  • 라디오스타’가 MBC파업 종료 15일 정상 방송. 사진=MBC[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라디오스타’가 MBC 파업 종료 후 15일 정상 방송된다.이날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으로 김병세, 김일우, 김승수, 양익준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보이그룹 위너(WINNER) 멤버 송민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배우 김승수는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로맨틱한 캐릭터로 ‘중년 박보검’, ‘승수나르도 디카프리오’, ‘50대 아주머님들의 로망’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었으며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로 중년 여성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런 김승수는 자신이 솔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라디오스타’를 방문했고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는 후문이다.김승수는 각종 작품에서 로맨티스트로 출연했으나 현실 연애에서는 손도 잘 못 잡는다고 고백했다. 김승수는 “6년 전에 연애할 때에도 손을 잡고 깍지를 끼는 건 6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빠른 거 같아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이에 MC들은 “손만 안 잡지 다 하는구나~”라며 당황해 했다는 후문이다.또한 김승수는 이성과의 데이트를 위해 답사까지 할 만큼 철두철미한 사람임을 인증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영화관 데이트를 할 때 티켓을 2장이 아닌 3장을 구입하는 이유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이 밖에도 63년생인 김일우는 환갑 전에 결혼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으며 빛나는 백구두 패션으로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고, 양익준은 선택장애 때문에 한파에 40분을 방황했던 데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로맨티스트’ 김승수의 연애 스토리 등 에피소드는 오늘(15일) 밤 11시 10분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1.15 I 정시내 기자
김정균 `10년 소송` 말하다 장호일 `결밍아웃`.."너무 짧게 갔다 와"
  • 김정균 `10년 소송` 말하다 장호일 `결밍아웃`.."너무 짧게 갔다 와"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정균이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원조 하이틴 스타’ 김정균은 지난 10일 밤 ‘불타는 청춘’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등장하면서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그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고, 25년 지기인 김국진과도 포옹했다.이날 김정균은 지난 10년간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김정균은 “연기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연극과 강의를 하러 다녔다”며 “강의하면서 나도 제자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이어 “그간 사실 소송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힘들었던 6년 중 4년은 내가 내 의견을 밝히다가 그랬고, 2년은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면서 소송했다. 그러다보니 10년이 금방 지났다”고 덧붙였다.이에 배우 곽진영이 “원래 여기는 갔다가 돌아온 사람이 많다”고 반응했다. 그러자 김정균은 곽진영과 가수 장호일을 가리키며 “다들 안 가지 않았느냐”고 말했다.장호일은 “사실 나도 갔다 왔다. 너무 짧게 갔다 와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결밍아웃’을 했다.한편, 김정균은 ‘아재개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그는 “서울예대 개그클럽 창시자가 나다. 아재개그도 내가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2017.10.11 I 박지혜 기자
‘라스’ 김생민 조롱 논란…예능일뿐VS 무례하다
  • ‘라스’ 김생민 조롱 논란…예능일뿐VS 무례하다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라디오스타’에 일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김생민은 30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자신만의 절약 철학을 보여줬다. 김생민은 “송은이-김숙의 팟캐스트에 목소리로 출연하다 스튜디오에 초대됐는데 ‘스튜핏’이라고 말했더니 웃으시더라. 열심히 하다가 일이 커져버렸다”라며 유행어 ‘스튜핏’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바쁘면 돈을 안 쓴다”, “난 커피가 먹고 싶지 않다”, “하고 싶은 게 없다”라고 고백했으며 김지훈·김응수의 영수증을 면밀히 분석했다. 문제는 이를 대하는 일부 MC들의 태도였다. 김생민의 절약을 자린고비로, 성실한 생활을 피해의식으로 몰고가는 시각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생민이 아내에게 어렵게 가방을 선물해준 이야기와 조민기가 아내에게 호탕하게 차를 사준 사연이 대비를 이뤘다. 또 “가끔 커피도 마시고 싶지 않냐”고 물었고 마시고 싶지 않다는 김생민의 말에 “아까 대기실에서 제작진이 커피를 주니 신주단지 모시듯 좋아하더라”고 김구라가 놀리는 식이었다. 비록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할지라도 김생민의 당황한 표정이 수시로 등장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분노를 표현했다. 김생민을 게스트로 불러놓고 면박을 주는 등 무례했다는 지적이다. 검소한 사람을 ‘짠돌이’, 부유한 사람을 즐기며 사는 ‘욜로족’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는 상대적 박탈감과 불쾌함을 주기 충분했다. 한 네티즌은 “천박한 자본주의의 민낯을 보는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김생민의 최근 인기는 먹고 살기 힘든 서민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다. “조금 안 쓰면 어떻고 더 쓰면 어떻습니까? 결국 인생은 내가 행복하면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라는 김국진의 마무리 멘트가 진정으로 와닿지 않은 이유였다. 이날 방송은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으로 조민기-손미나-김응수-김생민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배우 김지훈이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2017.08.31 I 김윤지 기자
‘라디오스타’ 조민기 “김구라, 홀딱 벗기고 싶다”…진짜 의미는?
  • ‘라디오스타’ 조민기 “김구라, 홀딱 벗기고 싶다”…진짜 의미는?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조민기가 김구라를 모델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조민기는 30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사진작가 입장에서 오늘 출연자들 중 인물 사진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구라를 꼽았다. 조민기는 “윤종신은 옛날 앨범 재킷들을 보면 풍기는 맛이 있는 피사체다. 김지훈은 무슨 재미가 있겠나. 이렇게 (잘)생긴 분은”이라고 답했다. 이어 “또 한 사람은 김구라 씨. 김구라 씨를 홀딱 벗기고 싶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윤종신은 조민기에 “실제 옷을요?”라고 되물었고, 김구라는 윤종신에 “작가의 문학적 표현을 이해 못 하냐”고 지적했다. 김국진은 조민기에게 “(김구라를) 벗기면 새로운 면이 나올 거 같아서냐”라고 물었고, 조민기는 “새로운 건 아닌데 저건 아니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으로 조민기-손미나-김응수-김생민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배우 김지훈이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2017.08.31 I 김윤지 기자
②보도·제작부문도 급성장… 균형 발전
  • [JTBC 시청률 두자리 시대]②보도·제작부문도 급성장… 균형 발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JTBC가 두자리대 시청률을 처음 기록한 것은 보도프로그램이 먼저다.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룸’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관심을 모았다. 자체최고시청률 11.3%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지상파 방송의 보도프로그램을 압도해 눈길을 끌었다.교양 부문을 제작하는 보도제작국의 영향력도 커졌다. 기존의 교양프로그램과 달리 유명 연예인을 진행자로 내세워 진입장벽을 계속해서 낮춘 게 시청자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다. 매주 수요일에 방송하고 있는 ‘차이나는 클라스’가 대표적이다. 저명인사를 초빙해 역사,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분쟁 등 사회적 이슈에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다. 다소 무거운 내용이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재승 박사 등 유명인들을 섭외한데다 패널로 방송인 홍진경, 오상진, 샘 오취리, 가수 딘딘, 지숙, 아나운서 강지영 등을 내세웠다. 예능프로그램에서나 볼법한 컴퓨터그래픽을 삽입해 흥미를 산다.보도제작국의 새 프로그램 ‘내 이름을 불러줘’는 개그맨 김국진과 방송인 노홍철, 모델 한혜진이 진행자로 나선다. 동명이인의 출연자들과 소통하는 콘셉트다. ‘김제동의 톡투유’를 만들었던 이민수PD가 연출을 한다. 10월 초에 새로 공개한다. 기획제작국에서 만드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도 지난 10일 방송에서 시청률 5%를 돌파했다. 다루는 소재에 따라 시청률의 등락이 크나 상향 안정화하는 모양새다.‘뉴스룸’을 만드는 보도국을 중심으로 보도제작국과 기획제작국이 동반상승하는 모양새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은 이데일리와 한 인터뷰에서 “‘예능 왕국’을 목표로 했던 JTBC가 보도 부문과 드라마에 이어 시사교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그렸다”며 앞으로 관련 프로그램 제작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2017.08.25 I 이정현 기자
'불청' 임재욱 "6년 사귄 여친과 한 달 전 헤어져..미치겠다"
  • '불청' 임재욱 "6년 사귄 여친과 한 달 전 헤어져..미치겠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그룹 포지션의 임재욱이 결별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김완선, 류태준, 양수경, 임성은, 최성국, 그리고 새 친구 임재욱이 무의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새로운 친구로 합류한 임재욱은 자신에 대해 “90년대 톱스타”라고 소개했지만 과거보다 한껏 후덕해진 외모를 보였고, 식탐을 발휘하다 배를 놓치는 등 의외의 ‘허당’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임재욱은 과거에 신비주의 콘셉트로 음악방송만 했던 것이 자신의 뜻이 아니었음을 밝히며 예능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전 이런 프로그램 꼭 나오고 싶었다. 제 성격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니까. 전 썸머타임 성격이다”라고 가수 활동 당시 답답했던 사연을 전했다.또한 임재욱은 갑자기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에 대해 “일본에서 활동을 했다. 사실 기획사랑 문제가 있어서 일본을 도피처로 삼았다. 일본에서 10년간 있었다”고 밝혔다.또한 임재욱은 “여자친구가 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헤어졌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6년 만났는데 두 달 전에 헤어졌다. 지금 미치겠다”고 말했다.임재욱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못 하게 했다. ‘불청’도 못 하게 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모았다.
2017.08.16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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