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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의장, 투자여건 조성 위한 남아공 지원 당부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오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지도자들을 만나 원전과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남아공 진출과 투자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이날 남아공 의회에서 발레카 음베테(Baleka Mbete)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양국의 경제 특성을 감안할 때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한국의 국회의장으로서 남아공 첫 방문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재 남아공에서 활동 중인 20여개의 한국 기업이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한 남아공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전력부족 해결을 위한 남아공의 신규원전 건설계획에 안전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한 뒤 “남아공이 국가주요 사업으로 추진중인 ‘해양경제발전 프로젝트’에 해양 및 조선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탄디 모디세(Thandi Modise)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남아공 정부가 신속한 규탄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북한을 비핵화와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남아공이 주도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남아공 의회지도자들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은 남아공의 벤치마킹 대상이며 한국의 선진 IT 제조기술의 우수성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다방면의 경제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 의장의 이번 공식 방문에는 최봉홍 유승우 의원과 이명우 정무수석비서관, 박흥신 국회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현지시간) 발레카 음베테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 하원의장을 만나 면담했다.▶ 관련기사 ◀☞ 정의화 의장, IPU총회 참석차 아프리카 공식방문☞ 정의화 “김종필 증언록, 현대사 가장 중요한 사료”☞ 정의화 의장 측, 도넘은 악성루머에 강경대응 방침☞ 정의화 의장 “韓 자본·이집트 노동력, 시너지 효가 창출”
- 정의화 의장, IPU총회 참석차 아프리카 공식방문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부터 23일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국제의회연맹(IPU)총회 참석차 아프리카를 공식 방문한다.정 의장은 이번 아프리카 방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회통합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제134차 IPU총회에 참석, 다자 및 양자 의회정상외교를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남아공 방문에서는 탄디 모디세 상원의장, 발레카 음베테 하원의장, 데즈먼드 투투 대주교 등을 만나 남아공의 인종 간 화해경험을 공유한다. 또 아프리카 최고의 금융, 항공, 교통 인프라를 보유한 남아공과 경제 및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및 내실화, 양국의회 교류 등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이어 잠비아에서 개최되는 IPU총회에 참석, ‘청년세대의 발언권 강화를 통한 민주주의 활력 증진’을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연설을 통해 청년세대의 투표율 제고 및 정계진출 확대, 그리고 온라인을 통한 청년의 정치참여 활성을 중심으로 한 청년세대 발언권 강화방안을 제시한다.아울러 IPU 총회 중 에크위 데이비드 에투로 케냐 상원의장, 수미트라 마하잔 인도 하원의장과 연쇄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최봉홍 의원(새누리당), 유승우 의원(무소속), 이명우 정무수석비서관, 박흥신 국회 대변인,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관련기사 ◀☞ 정의화 “김종필 증언록, 현대사 가장 중요한 사료”☞ 정의화 의장 “韓 자본·이집트 노동력, 시너지 효가 창출”☞ 정의화 “테러방지법 악용시 저부터 앞장서 싸울 것”☞ 정의화 지역구 공중분해…與野 의원 지역구 붕괴에 아픔(종합)☞ [전문] 정의화 "여야 합의 불가능"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이유 설명
- 안철수 “새정치 물러서지 않겠다” 연대 불가 확고… 결별도 불사?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야권연대 문제로 충돌해온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물러난 김한길 의원이 결국 결별하는 걸까. 11일 대전시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방문하고 저녁에 올라온 안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김 의원을 만났다. 안 대표가 먼저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배석자 없이 1시간 가량 회동했지만 평행선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야권연대 수도권 연대에 나서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안 대표는 야권연대 불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 이틀 안 대표와 천 대표, 김 의원이 만나 야권연대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국민의당이 분당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주말 동안 안 대표와 천 대표가 만나 한번 더 논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쪽이 양보하지 않는 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안 대표는 김 의원과의 회동을 전후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은 안철수가 가장 어려울 때 따뜻하게 품어주신 정치적 고향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어깨 토닥여 용기를 주시는 마음의 고향입니다”라고 현재 어렵고 힘든 처지지만, 상계동 유권자들을 보고 힘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상계동의 믿음과 사랑을 지켜나가겠다. 상계동 아이들의 꿈을 키워가겠다. 새정치를 향한 신념,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에둘러 야권통합과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천 대표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철수 대표의 결단이 총선을 구하고 민주주의를 구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그의 지혜를 기다리고 있다”며 안 대표의 결단을 압박했다. 천 대표는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는 희생과 헌신으로 위기에 빠진 우리를 구해 내고자 했다”며 안 대표가 세 번에 걸쳐 희생한 것을 상기하며 다시 한번 헌신해줄 것을 호소했다. 안 대표가 야권연대를 부분적으로 수용하거나 천 대표와 김 의원이 야권연대를 포기하지 않는 한 국민의당은 창당 1개월여만에 당이 두동강나는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이 봉합과 분당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천 대표와 김 의원의 탈당과 분당 가능성에 대해 “그렇다 하더라도 당이 와해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을 떠날 일은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나와 “(야권연대는) 지역구 몇 개, 두세 개 얻으려다 제3당 창당이라는 대의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럼 제3당은 왜 하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 대표에게 한번 만나자고 한데 대해, “그런 만남이 이루어질 것 같지 않다. 무엇보다도 우리당의 어떤 분위기가 좀 더민주 지도부가 국민의당을 좀 교란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다”며 “오늘 대변인 발표 같은 경우도 특정인을 거론해서 특정인을 위해서 어느 지역 공천을 보류했다는 것은 대표적인 교란전술이다. 그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정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야권분열에 따른 새누리당 어부지리는 인정했다. 이 위원장은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지는 못 하겠다. 이번에는 선진당마저 없기 때문에 이른바 범보수는 단일화되겠죠, 그런 걸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야권연대 논란 속 갈등 깊어지는 안철수-김종인☞ 안철수 “15대 총선 ‘김종필 자민련 돌풍’ 높이 평가”☞ 안철수 "김종인은 '모두까기 짜르'..비아냥 정치 배울 생각없다"☞ 안철수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답답함도 있다” 토로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경영난 현대상선 '운임 덤핑' 한국 해운산업 자충수 되나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영난 현대상선 ‘운임 덤핑’ 한국 해운산업 자충수 되나 -알파고에 또 졌다 -총선 공천 칼바람…거침없는 野, 장고나선 與△이세동 충격의 2연패-이세돌 “한순간도 앞선 적 없었다”-“알파고의 실수, 변수를 없애는 신(神)수였다” -인간 예측범위를 초월한 알파고…시민들 “두렵고 충격적” △글로벌 제로섬게임 벼랑 끝 몰린 해운업-그 많던 컨테이너는 누가 다 먹었을까 -한진해운, 대한항공에 영구채 매각…유동성 확보 현대상선, 해외선주사 용선로 인하…생존 자구책 -“추가 공자금 없이…해운, 살릴 길 있다” △충선 D-33-막말 정청래, 갑질 윤후덕…좌충우돌 현역 잘라낸 더민주-살생부 이어 막말…새누리 공천 내홍 심화 △정치-9개월째 ‘기준금리 1.5%’ 동결…이주열 “현 금리 충분히 완화적” -조환익 한전 사장 “전기료 인하 안해” △금융-은행, 우대금리 덤으로 통신데이터도 쏜다 -주택업계 “건설사 피해액 5조 달해” 금융당국 “입지·분양률 문제 더 커” △Industry & Company-성능↑ 가격↓…격이 다른 폰 ‘갤럭시S7’ 오늘 출격 -“갤S7, 장인정신으로 만들었다”…고동진의 자신감 -대우조선 “1분기 턴어라운드…올해 5000억 흑자 올릴 것” △산업-현대차그룹, 협력사에 8700억 쏜다 -구글 “모든 서비스에 AI 접목” △소비자생활-CJ그룹, 올해 청년일자리 9500개 만든다 -부산어묵 먹고, 명품백 반값에 득템 ‘즐거운 쇼핑’-골목 공략, 월세 줄이고 실속 닭고기 햄버거로 주머니 얇은 1020 공략 △중소기업·벤처-건자재업계, 새사업 진출 ‘몸집 불리기’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도입 불 지핀다 △Culture & Sports-영상 色 입히기 아재마음 잡기 미드 따라하기 -“내 걱정만 합니다” 송중기 여심 저격△여행-봄기운에 나른해진 입맛 잡아줄 ‘포항 물회’ 납시오 △스포츠-펄펄나는 朴…순조로운 李…안 풀리는 金-12개 코스에 216홀…‘여의도 14배’ 세계 최대 골프장 △Stock Market-“유가발 안도랠리 6월 끝나…재무 우량株 담아라”-알파고 효과 ‘로봇’만 붙으면 GO? △마켓in-‘알짜’ 팔아 급한 불 꺼…현금창출사업 확보가 관건-알티전자, 휴메릭 품으로 가나 -행정·지방재정공제회 국민연금공단 손잡고 리테일부동산에 투자 △글로벌마켓-전용 화물기까지…아마존 ‘물류업 승부수’-中서 브레이크 걸린 BMW-미얀마 ‘亞 신차격전지’ 부상 △People & 사람들-‘미쉐린 가이드’에 개성있는 한국음식 담을 것-김종필 “지난날 악연 잊고 전부 용서하겠다”△오피니언-알파고, 바둑판에 뛰어든 도깨비-현명한 농부는 씨감자를 먹지 않는다 △사회-대위 태우러 헬기 출동?…현실속 ‘태양의 후예’는 없다-대법 “회원정보 제공 네이버, 배상 책임없어” 시민단체 “수사기관에 오히려 면죄부 줘” △부동산-‘돈 되는 정보 얻자’…LH 투자설명회에 2000명 몰려 -지집주진한 뉴타운 지역 ‘직권해제’ 추진
- 정의화 “김종필 증언록, 현대사 가장 중요한 사료”
- 정의화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0일 “‘김종필 증언록’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한 많은 분들 앞에서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사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김종필 총리께서는 우리 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시며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는데 크게 기여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총리님의 경구(警句)를 들으며,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이란 글귀가 떠올랐다”면서 “세상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맑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만사를 바르게 볼 수 있다는 불가의 공(空) 사상과 통하는 뜻”이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우리 정치는 안팎으로 닥친 국가적 위기 극복의 열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대를 개척하고자 하는 담대한 용기와 복잡한 상황을 타개할 지혜를 갖춘 정치인을 찾기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정치는 허업(虛業)임을 깨달은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야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총리께서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빛나는 지혜를 나눠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김수한 전 의장, 박관용 전 의장, 강창희 전 의장, 이홍구 전 총리 등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 관련기사 ◀☞ 김종인 “김종필, 증언록 후대에 남겨줘서 감사”☞ 안철수 “15대 총선 ‘김종필 자민련 돌풍’ 높이 평가”☞ ‘마지막 3김’ JP “지난날 악연을 잊고 전부 용서할 것”
- ‘마지막 3김’ JP “지난날 악연을 잊고 전부 용서할 것”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그동안 90 평생을 살아오면서 애증과 회환이야 왜 없겠느냐. 머지않아 육신마저 버리고 떠나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지난날의 악연도 깨끗이 잊어버리고 전부 용서하려 한다. 그동안 부덕의 소치로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 일이 있다면 모두 용서해달라. ”격동의 한국 현대정치를 주도해온 ‘마지막 3김’ 김종필 전 자유민주연합 총재가 10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에서 JP가 말하는 한국현대사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은 초대 중앙정보부장, 9선 국회의원, 두 차례 국무총리 역임, 4개 정당 총재라는 전무후무한 정치 경력을 지닌 인간 김종필이 남긴 증언의 기록지다. 김 전 총재는 “5.16혁명 이후 반세기동안 헌정에 참여해온 사람으로서 그 시대 그 현장 그대로를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서 5·16을 거쳐 3당 합당, 자민련 창당, 故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한 순간 등 43년의 정치 인생과 인간 JP로서 다양한 면모가 담겨있다. 김 전 총재는 특히 “반세기 전 혁명으로 세상을 뒤엎었던 역사적 빚을 갚았다는 홀가분한 생각이 든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과 민주주의는 그 혁명의 성공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증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재는 마지막으로 내각제 이행의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내각제를 추진했던 이유는 나라의 먼 장래를 위한 결단이요 호소였다”면서 “거의 모든 선진국들이 채택하고 있는 내각제를 우리나라가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정치제도를 버려야 국민이 주인되는 의회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 나라 장래를 걱정하는 국가관에 투철한 후진 정치인들이 꼭 계승해서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의화 국회의장, 강창희·박관용·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물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서청원·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신경식 헌정회 회장,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행사 말미 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은 김 전 총재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건넸다.
- 설훈 “안철수 문재인 둘 다 빠지면 야권통합 가능”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야권통합을 놓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종인 대표가 오셔서 당을 지금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이제 탈당의 명분도 없어졌기 때문에 거꾸로 국민의당 쪽에서 환영한다. 합치자. 이렇게 먼저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설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나와 “안철수 대표 목표가 뭡니까. 대통령 후보로 나서서 대통령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하든 야권이 하나가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하는 게 훨씬 좋죠. 사실은 김 대표 체제가 되었을 때 먼저 안 대표 쪽에서 통합하자고 주장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 방법론도 제안했다. 설 의원은 “이렇게 제안할 수 있다. 문재인 대표도 빠지고 해서 둘 다 빠져서 같이 해봐라. 이렇게 역제안을 한다면 훌륭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나중에 우리 둘이 같이 들어가자. 그럴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내에 들어가서 같이 경쟁하고, 경쟁을 통해서 나온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 참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문 전 대표와 안 대표가 정계은퇴 하라는 얘기냐고 묻자, “정계은퇴가 아니죠. 그게 아니고 일단 옆으로 서 있거라, 나중에 우리가 당을 다 만들어놓고 그 때 들어와라. 이런 방법이 있을 수 있죠. 이렇게 되면 문 전 대표가 안 받을 이유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합이 물건너 갔다는 지적에, 정치적 결단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했다. 설 의원은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주 내로 대화의 테이블을 만들어서 같이 논의해보면 (친노 패권 청산 등) 그런 문제는 결정적인 문제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 정치적 결단은 테이블 앉아서 결정하면 금방 할 수 있다. 과거에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이런 분들이 하던 방법을 보면 결정하면 일사천리로 갈 수 있는 거죠. 원칙에 합의하면 나머지 세부적 작업은 하면서 할 수 있다”며 김 대표와 안 대표의 결단을 압박했다.다만 통합이 안되면 연대 등 차선이라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설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최선 아니면 차선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인데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통합 논의가 훨씬 쉬워요. 통합을 해서 하는 게 현실적으로는 훨씬 쉽게 할 수 있는데 그러나 안 된다면 차선으로 후보 간의 연대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거듭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는 여권에 참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구조를 단일구조를 만들어내야 선거에서 해볼 수 있기 때문에 그 문제를 풀어야 될 거 아닌가. 생각이 제일 앞선다. 수도권에서는 1000표, 20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그런 데는 치명타를 입는다”고 야권연대를 주문했다. 설 의원은 더민주 내에서 국민의당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한 표적공천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서로 싸운다고 하더라도 국민의당을 상대로 해서 저격하고 하는 이런 방법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건 도리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 점수를 얻을 수도 없고, 국민의당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정당당하게 하는 게 좋지. 무슨 저격한다. 지금 새누리당이 하고 있는 이런 방법은요 정치 현장에서는 참 낮은 수준의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3월10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경제·금융-09:0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15:00 금융위 금융회사 개인신용정보보호 실태 점검 현장(KB국민은행 본점)◇산업·증권-09:30 방통위 전체회의-10:00 새안모터스, 도심형 전기차 ‘스마트EV, WID’ 출시 행사(SJ쿤스트할레)-11:20 국세청장, 초청 전국상의 회장단 정책간담회(상의회관)-12:00 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오찬 간담회(삼청동)-14:00 산업부 프로슈머 이웃간 거래 실증사업 출범식(수원)-16:00 산업부 장관, 쑤닝환치우 그룹 동사장 면담(정부서울청사) -국토부 차관회의◇정치·사회·문화-09:30 국무총리, 국가정책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09:30 미래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09:30 고용부 국가정책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10:30 국방부 대변인 정례브리핑-10:30 문체부 스포츠 비전 보고대회 참석(대구육상진흥센터)-11:00 복지부 공공보건의료기관장 연석회의(롯데호텔)-11:00 한국노총 창립 제7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한국노총)-11:20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12:00 국무총리,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서울공관)-12:00 미래부 리더급 연구책임자 오찬간담회(12:00)-13:40 문체부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개막식(13:40코엑스)-14:00 중기청 스마트팩토리 전시회(코엑스)-14:00 헌법재판소, 의료법 1인1개소 개설 조항 헌법소원 사건(대심판정)-14:30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15:00 국무총리, 국립대총장 임명장 수여식(정부서울청사)-15:00 김종필 전 총리 증언록 출판기념회(세종문화회관 세종홀)-15:00 미래부 SK청년비상 현판식 및 강연(동국대)-15:30 중기청 전자상거래 수출TF 방문(서울유통센터)-17:00 통일부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 -17:00 해수부 차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17:00 여가부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 현재 포털 주요이슈◇ 북한,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北 동해상 미사일 2발 발사, 한미연합 훈련 대응 ‘무력시위’- 북한군이 10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군 “북한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 다가오는 4.13 총선총선 한달 앞두고…朴대통령, ‘정치 텃밭’ 대구 전격방문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를 전격 방문… ‘진박’ 후보 측면지원 ‘의혹’ 눈길◇ 기준금리 6개월 연속 ‘동결’한국은행, 9개월째 기준금리 1.5%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9개월째 연 1.5%로 동결… 전 세계 시장의 흐름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 아파트 첫 외부회계 감사 결과전국 아파트 외부회계감사 결과 20% 부적합 판정-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이 지난해 10월 전국 아파트 중 300가구 이상 단지 9009곳 중 8991곳에 대해 첫 외부회계감사를 실시한 결과, 8319개 단지 중 19.4%인 1610개 단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이세돌 vs 알파고 대결[세기의 대국]김진호 교수 “알파고 완승 예상… ‘인간적 고뇌’로 이세돌 9단 힘들것”-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 주임교수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알파고의 완승을 예상… “알파고는 이기는 수만 두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우위를 보일 것” ◆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정청래더민주, 정청래 윤후덕 최규성 등 현역 5명 공천배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정청래(서울 마포구을), 윤후덕(경기 파주시갑), 부좌현(경기 안산단원구을), 최규성 (전북 김제완주), 강동원(전북 남원순창) 의원 등 5명을 공천에서 배제◇ 태양의 후예·송중기송중기 is 뭔들…이 정도면 ‘캡틴 코리아’- 지난 9일 송중기(유시진 역)가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절벽 끝에 매달린 차 안의 송혜교를 구해◇ 새누리당 공천與, 31개 경선지역 발표…서울 6곳(속보)
- [총선돋보기] 안철수, 화려한 부활이냐 역사속 제3당이냐?
-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흔히 대통령제는 양당제, 내각제는 다당제라고 말합니다. 대통령제를 채택한 한국정치에서 다당제는 유례를 찾기 힘듭니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1노3김으로 대표되는 4당 체제가 존속하기는 했지만 잠시였습니다. 3당합당과 DJP연대 과정을 거치면서 JP가 이끌었던 자유민주연합은 한국정당사에서 가장 강력한 제3당으로 군림했지만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4.13 총선을 바라보는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안철수’라는 키워드입니다. 안철수의 생존여부에 따라 제3당의 출현 또는 새정치의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은 4.13 총선에서 거대 여야 정당의 강고한 틀을 비집고 한국정치의 새로운 핵분열을 이끌어낼까요? 성공한다면 한국정치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게 분명합니다. 그러나 실패하면 야권분열의 책임만 뒤집어쓸 우려 또한 적지 않습니다.◇‘김종필, 정주영, 이인제, 문국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제3당왼쪽부터 김종필, 정주영, 이인제, 문국현역사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에서 제3당은 존속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한국정치의 기반 자체가 영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양당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대선이나 총선 국면에서 제3당이 혜성처럼 깜짝 등장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거나 기존 여야 정당에 흡수되고 맙니다. 이는 다수가 공유하는 이념이나 비전보다는 특정인의 영향력에 기대어 제3당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1992년 대선에서 반값아파트 공약을 내걸고 돌풍을 일으켰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통일국민당이 대표적입니다. 14대 총선에서 지역구 24석을 얻고 같은해 대선에서 16.31% 득표라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이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사라집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김종필 총재가 이끈 자유민주연합은 지역구 41석을 획득했지만 다음해 대선에서 DJP연대를 선택했습니다. 97년 대선에서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19.20%의 지지를 얻었지만 이후 제3당의 길을 걷는데 실패합니다. 2002년 대선에서도 유력 대선후보였던 정몽준의 국민통합 21이나 2007년 대선에서 깜짝 등장했던 문국현 후보의 창조한국당 역시 비슷한 길을 걸으며 사라집니다. ◇적대적 여야구조 비효율…‘새정치’ 갈망은 여전제3당의 존속 가능성이 쉽지 않지만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새정치에 대한 국민적 갈망 때문입니다. 역대 주요 정당들도 국민적 기대에 부응해 당명에 ‘신(新)’이나 ‘새’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 대표 야당이었던 ‘신’민당이나 ‘신’한민주당, 문민정부 시절 ‘신’한국당, DJ가 정계복귀 이후 만든 ‘새’정치국민회의, 97년 대선 승리 이후 만든 ‘새’천년민주당 등 유난히 신이나 새가 들어간 이름이 많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역시 ‘새’정치국민연합이었고 집권여당의 당명도 ‘새’누리당입니다. 안철수의 트레이드마크인 ‘새정치’라는 카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민주주의라는 게 원래 비효율성과 이음동의어지만 한국정치는 해도 너무 합니다. 4.13 총선을 60일 남겨둔 19대 국회 막판에 보여준 여야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입니다. 18대 국회 막바지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던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의 개정 여부를 놓고 1월 한달 내내 지리한 공방전만 이어갔습니다. 특히 선거구 획정은 고사하고 주요 쟁점법안 처리마저 이견을 보이면서 국민을 걱정하게 만드는 정치만을 해왔습니다. 막강 실력자에 기대어 상대방을 비난하는 패거리 정치는 최소한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했던 3김정치보다 나을 게 없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늘 새정치를 고대해왔습니다. 제3의 대안적 정치세력의 탄생은 극단적 비방만을 일삼는 여야의 갈등 구조에 균열을 내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파워는 이른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당시 잘 나타났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을 일컬어 3김 이후 지역기반을 보유한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합니다. 안철수는 2002년 대선 때 노풍(盧風)처럼 안풍(安風)이라는 바람을 만들어낸 마지막 정치인입니다. 2012년 대선정국에서 뜨겁게 불었던 안풍을 기억한다면 ‘새정치’의 가능성은 기대해볼만 합니다. 언론이 전하는 설 연휴 민심은 “여야 모두 꼴보기 싫다. 싸움박질 그만하고 경제부터 살려라”로 집약됩니다. 현 여야의 민심 성적표는 안철수의 새정치가 또다시 부상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입니다.지난 2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공동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천정배 의원이 단상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산 넘어 산’ 안철수, 총선 성적표가 정치적 운명 결정돌이켜보연 정치입문 이후 안철수가 보여준 행보에는 크게 3가지 의문이 남습니다. 우선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왜 나가지 않았을까요? 차기 대선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인 서울시장을 양보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이어 2012년 대선과정에서 왜 후보 사퇴를 통한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을 고집했을까요? 이해하기 힘든 대목입니다. 마지막으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당 창당이라는 독자노선의 깃발을 올렸다가 민주당과의 합당이라는 180도 정반대의 선택을 한 결정입니다. 본인의 새정치 브랜드를 가장 많이 갈아먹는 패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하튼 안철수는 먼 길을 돌고 돌아 차가운 시베리아 벌판에 서있습니다. 본인의 정치인생을 건 비장한 각오로 4.13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어떤 성적표를 얻어야 새정치라는 브랜드를 꽃피울 수 있을까요. 새누리당의 과반을 저지한 가운데 제1야당으로 올라선다면 최상의 결과입니다. 차기 대선행보도 엄청난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만일 새누리당의 과반을 저지하지 못하더라도 최소 20석 이상을 확보하며 야권 전체 의석을 늘린다면 이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의 압승을 거두고 국민의당 또한 교섭단체구성에 실패한다면 이는 상상하기조차 싫은 최악의 결과입니다. 안철수가 처한 상황은 산넘어 산입니다. 공언했던 창당 전 교섭단체 구성은 물건너갔습니다. 더구나 15일까지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하면 거액의 국고보조금 수령도 어렵습니다. 호남 현역의원 공천과 물갈이 여부 등 향후 당 운영에서 내부 파열음이 커질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아울러 국민의당이 ‘호남 자민련’이 되지 않기 위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얼마나 유능한 인재를 내놓을 것인가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난제는 창조경제와 마찬가지로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새정치를 어떻게 구체화해서 국민들을 설득시키느냐는 일입니다. 한국정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안철수의 실험.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4.13 총선 D-60일입니다. 이제 딱 두 달 남았습니다. ▶ 관련기사 ◀☞ [총선돋보기] 이정현·김부겸은 무조건 박수받아야 한다☞ [총선돋보기] '노무현 성공모델' 다시 통할 것인가☞ [총선돋보기] 야당 당명 총선 이후 또 바뀐다 전해라☞ [총선돋보기]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와 여의도 꽃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