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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가는 샌프란시스코는? WS 8차례 우승 이룬 명문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 배리 본즈. 사진=AFPBBNews통산 8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이정후가 입게 될 새로운 유니폼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디 애슬레틱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 계약서에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이정후 측은 입단 합의 여부를 공식발표하지 않았다.샌프란시스코는 오래전부터 이정후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심지어 지난 10월에는 피트 푸텔라 샌프란시스코 단장이 직접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이정후의 KBO리그 고별전을 관전하기도 했다. 당시 푸텔라 단장은 “이정후는 한 타석에서 6, 7차례 스윙을 선보였다”며 “그의 스윙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이정후가 유니폼을 입게 될 샌프란시스코는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입단한 LA다저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같은 지구에서 경쟁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과 더불어 미국 내 대표적인 빅마켓 구단이다.샌프란시스코는 월드시리즈 8회, 내셔널리그 23회 우승을 이룬 명문 구단이다. 월드시리즈 9회 우승은 역대 5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이다. 내셔널리그로만 놓고 보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1회)에 이어 두 번째다.특히 2010년대 들어 샌프란시스코는 강팀으로서 이미지를 굳혔다. 2010년, 2012년, 2014년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짝수해 우승 전통을 만들기도 했다.1879년 뉴욕을 연고로 창단한 뒤 1957년 연고지를 옮긴 샌프란시스코는 수많은 전설적인 스타를 배출했다. 윌리 메이즈, 후안 마리샬, 게일로드 페리 등의 선수들이 팀을 빛낸 전설들이다.특히 금지약물 사용으로 선수 경력이 얼룩지기는 했지만 1990년대 최고의 홈런왕으로 이름을 떨친 배리 본즈의 존재는 구단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다.MLB 통산(762개), 단일 시즌 최다(73개) 홈런을 터뜨린 본즈가 1993년부터 선수생활을 마감한 2007년까지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약물 논란으로 인해 MLB 명예의 전당에는 오르지 못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선 여전히 레전드 대접을 받고 있다.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최근들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7시즌 가운데 지구 우승을 차지한 2021년을 제외하고 가을 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21년조차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하지 못하고 일찍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도 79승 83패 승률 .488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샌프란시스코는 최근 깊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등 거물급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도전을 이어왔다. 하지만 영입 경쟁에서 계속 밀리면서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파격적인 조건으로 이정후를 데려오면서 내년 시즌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 올해 일구대상은 ‘최강야구’…노시환 최고 타자·임찬규 최고 투수상
- 일구대상 수상한 JTBC 최강야구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일구대상을 수상했다.JTBC ‘최강야구’가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받았다. 일구대상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이대호, 정근우, 유희관, 정의윤, 서동욱, 김선우, 박용택 등 ‘최강야구’ 출연진과 장시원PD가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지난해 6월 첫 방송된 최강야구는 프로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독립리그, 고교·대학, 프로 퓨처스(2군) 팀과 경기를 펼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독립리그, 고교·대학, 프로 퓨처스(2군) 팀과 경기를 펼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 시즌에 30경기를 치러 승률 7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형식이다.전직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 몬스터즈는 김성근 감독이 이끌고 있다.일구회 측은 “야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도 많이 시청함으로써, 많은 이에게 야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일구대상 수상자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김성근 감독은 “상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구단에서 우리에게 기회를 많이 줬고 기회 속에서 미래라는 희망이 생겼다. 잠실 등 여러 장소에서 경기했다는 것이 한국 야구를 위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타자에게 주는 최고 타자상은 한화 노시환, 최고 투수상은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승을 올린 LG 임찬규가 차지했다.노시환은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아울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번 타자를 맡아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도 맹타를 휘둘러 국제 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임찬규는 평균자책점 3.42, 다승 3위에 올라 LG가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특별 공로상에는 아시아 국적 내야수 역대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돌아갔다.신인상은 한화 문동주, 의지 노력상은 NC 류진욱이 차지했다.문동주는 정규시즌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타이완을 상대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류진욱은 2015년 입단해 팔꿈치 수술만 두 차례를 받고도 재기에 성공해 22홀드를 기록했다.프로 지도자상은 이호준 LG 코치, 아마 지도자상은 박건수 성남 대원중학교 감독이 받았다.
- "4억 줬는데...추가 고소할 것" 김하성, 후배 임혜동에 반박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씨가 공갈과 협박을 당했다며, 과거 국내 같은 팀 소속이었던 후배 임혜동 씨를 경찰에 고소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김 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의 정다은, 이동훈 변호사는 8일 오후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김하성 선수는 최근 후배인 전 프로야구 선수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 조사를 마쳤다”고 시작하는 입장문을 냈다.김 씨 측은 “2021년 당시 상대 선수는 김 선수가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김 선수를 협박하며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고, 김 선수는 상대 선수가 김 선수에게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일체의 행위 등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럼에도 상대 선수는 또다시 김 선수에게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며 “이에 김 선수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소에 이른 것이고, 이와 별도로 합의 위반에 따른 위약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 및 가압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간 피해 내용에 대해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진술했고, 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및 법원의 판단을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김 씨 측은 “김 선수가 일방적으로, 그리고 상습적으로 상대 선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김 씨 측은 “상대 선수는 본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하여야 할 것이다. 이 경우 김 선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해 결백함을 밝힐 것이며, 동시에 허위 내용의 고소에 대하여는 상대방에게 무고의 책임을 철저히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상대 선수가 허위의 사실과 조작된 증거 사진 등을 언론에 제보해 김 선수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하여는 추가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선수에 대한 가해 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묵과하지 않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김 씨 측은 “선수의 개인적인 문제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대신 전한다”며 입장문을 맺었다.앞서 김 씨는 지난달 27일 임 씨를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6일에는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김 씨는 지난 2021년 2월 임 씨와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몸싸움이 벌어졌고, 임 씨가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던 김 씨는 임 씨에게 4억 원을 줬는데, 지난 10월 김 씨가 귀국하자 임 씨가 합의 당시 맺은 비밀 유지 조항을 어겼다며 사실상 추가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임 씨는 선수 은퇴 후 김 씨가 소속됐던 매니지먼트사에 입사해 로드매니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임 씨 측은 합의금을 받은 건 맞다면서도 “자신은 상습적, 일방적으로 김 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또 “계약 위반을 문제 삼았을 뿐 금전 요구는 하지 않았고, 김 씨를 상대로 폭행이나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임 씨 측은 김 씨에게 당한 폭행 증거라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이에 김 씨 측은 “상습 폭행은 사실이 아니”라며 임 씨가 공개한 사진도 김 씨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경찰은 조만간 임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조아제약 대상 4관왕 LG…“‘우승은 어제 내린 눈’, 당장 내년 시즌 준비”
-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제정한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아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렸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주인공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LG 트윈스 차지가 됐다. 오지환이 대상을 받았고 염경엽 감독과 박해민, 구단 프런트까지 각 분야별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선 총 18개 부문 수상자를 가린 가운데 LG가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가장 성공적인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상식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해 열렸다.영광의 대상은 LG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캡틴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오지환은 대상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3차전 9회초 2사 1·2루에서 터뜨린 역전 결승 스리런 아치를 포함해 시리즈 기간 3홈런 8타점을 뽑아냈다. 단일 한국시리즈 사상 첫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쓴 그는 타율 0.316(19타수 6안타), 8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또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면서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헌을 인정받아 연말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오지환 대신 대리 수상한 차명석 LG 단장은 “오지환은 이제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캡틴으로 지금과 같은 리더십을 발휘해서 LG가 명문 구단이 갈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칭찬과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우승 감독만 받을 수 있는 감독상의 영예 또한 LG의 사령탑 염경엽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 겨울 LG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부임 첫 시즌만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LG는 올 시즌 염 감독 지휘 아래 86승 2무 56패, 승률 0.606을 기록하며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도 kt 위즈를 4승 1패로 격파하는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했다.염 감독은 “사실 LG 트윈스 감독을 맡으면서 이 선수 구성으로 2년 안에 우승하지 못하면 그만둔다는 각오를 가졌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프런트, 사장님, 단장님이 신뢰를 주신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이 가장 중요했는데 우승하면서 선수단, 팬들까지 자신감이 생겼다. 내년에는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싱킹 베이스볼’을 도입하려고 한다. 그럼 더 까다롭고 발전하는 팀, 우승에 가까운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LG는 대상과 감독상에 이어 프런트상,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박해민)까지 받았다. 차명석 단장은 2018시즌 종료 후 LG 단장으로 부임해 5년 만에 팀을 KBO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구단 대표로 단상에 올라 프런트상을 받은 차명석 단장은 “지난 5년 동안 열심히 전력 보강을 했다. 구슬을 모으는 건 단장의 몫이고 꿰어서 보배로 만드는 게 현장의 역할이다”라며 염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승의 기쁨은 하루 정도 가는 것 같다. ‘우승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고 하더라”며 “지금부터 염 감독님과 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투수 임찬규와 함덕주, 내야수 김민성도 모두 잡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kt 위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 4회 초 2사 1, 2루 위기에서 kt 김민혁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박해민은 이 장면으로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박해민은 당시의 세리머니를 재연하며 “사진을 보니 저 순간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돌아봤다. 당시 크게 세리머니를 한 뒤 만세까지 했다는 박해민은 “외야를 가득 채운 팬들이 제가 타구를 잡자마자 만세를 해서 저도 따라했다”며 “(우승할 때까지) 29년을 기다리신 팬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를 세웠다.이외에도 정규리그 홈런(31개), 타점(101개) 2관왕에 오른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최고 타자, 무려 2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할 정도로 꾸준했던 고영표(kt 위즈)가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KBO리그 최고 구속인 161km를 장착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공헌한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신인상, 올 시즌 세이브 1위(42개) 서진용(SSG 랜더스)은 최고 구원 투수상을 받았다. 코치상은 NC 다이노스 마운드를 팀 평균자책점 2위(3.83)로 이끈 김수경 코치에게 돌아갔다.재기상은 타격(타율 0.339), 안타(187개) 1위를 석권한 손아섭(NC)이, 수비상은 리그 최고의 안방마님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차지했다. 기량 발전상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박영현(kt)의 몫이 됐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올 시즌 도루 24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나란히 특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