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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스한 개XX' 정성일, '유퀴즈' 출격…'더 글로리' 비하인드 푼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섹시하고 중후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정성일이 ‘유퀴즈’에 출격한다. 그는 ‘더 글로릴’의 캐스팅부터 촬영 뒷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오늘(1일) 방송될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세상에 그런 일이’ 특집으로 꾸민다. 천문학자 이명현, 일타강사 김민정과 조정식, 제주 MBC 이따끔 기자가 출연해 믿기지 않는 신비한 인생 여정을 공유한다. 특히 이날 방송엔 유재석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배우 정성일 자기님과도 담소를 나눌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먼저 외계인부터 우주여행까지 별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전파 천문학자 이명현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자기님은 외계 지적 생명체의 존재 여부, 지구로 날아온 72초 간의 강력한 외계 시그널의 비밀, 현실로 다가온 우주여행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뿐만 아니라 천문학자의 연애 필살기라는 ‘별자리 프로포즈법’을 공개해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7년째 영어 일타강사 조정식, 국어 최초 여성 일타강사 김민정 자기님과 토크를 이어간다. 입시 경쟁 최전방에서 매년 치열하게 수능을 준비하는 일타강사의 삶을 생생하게 전한다. 완벽한 강의를 위한 교재 집필은 물론 강의 중에 쓸 농담마저 치밀하게 계산하고,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도 일을 한 에피소드를 소개할 계획. 저절로 외워지는 영단어 암기법, 독해력 기르는 법 등 수험생들을 사로잡을 꿀팁도 대거 전수하며 유익함을 더한다.따끔하게 취재하고 보도하는 제주 MBC의 이따끔 기자를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버지가 따끔하게 살라고 이따끔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는 자기님은 태풍과 폭설을 온 몸으로 맞아가면서 따끔하고 야무지게 취재하는 1년 차 신입 기자의 하루, 취재 현장 에피소드, 화제를 모은 이메일 아이디 ouch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흥 폭발한 자기님의 깜짝 댄스 또한 이목을 모을 전망.달콤한 복수 앞에 선 영광의 이 남자, 화양연화를 맞이하고 있는 배우 정성일 자기님은 솔직담백한 면모로 눈길을 끈다. 예능 첫 출연으로 긴장감을 드러낸 것도 잠시, 생활고를 겪었던 유년기와 오랜 무명 시절, 주어진 배역에 늘 최선을 다하며 쌓아온 필모그래피, 드라마 ‘더 글로리’ 캐스팅 배경,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등 배우이자 인간 정성일의 풀 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것. 큰 자기, 아기자기가 재연한 ‘더 글로리’ 기원 씬, 자기님을 ‘한국의 양조위’로 만든 명장면 비하인드도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낸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최강한파에 난방비 폭탄까지…뽁뽁이·난방텐트 등 꿀팁 공유
- [이데일리 김범준 황병서 기자] 서울 마포구 한 도시형생활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 김모(34·여)씨는 최근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소형 원룸인데도 도시가스 난방비(급탕비 포함)가 15만원이 나와서다. 집이 한강 인근에 위치해 평소 강바람이 많이 불고 외풍이 드는 탓에 ‘한강뷰’까지 포기하고 단열을 위해 일명 ‘뽁뽁이’(에어캡)를 창마다 발랐지만 전달 요금에 비해 2배가량 올랐다. 그는 “집이 좁은데 난방텐트도 설치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추워도 난방을 줄이고 패딩과 마스크, 털양말, 전기장판에 의지해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난방비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시내 한 주택 가스계량기 모습(사진=연합뉴스)◇ ‘두배’ 난방비 고지서, ‘불청객’ 최강한파…울고싶어라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24일, 일상으로 돌아온 25일 이틀 연속 올겨울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몰려와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틀 간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기록했다.여기에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30도까지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이번 한파는 다음주 초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기록에 따르면 190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7도 이하로 내려간 적은 지난 24~25일을 포함해 총 173일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대부분 1980년 이전이고 2000년대 들어서는 총 9일뿐이다.난방비 고지서를 받아든 이들은 기록적인 한파에도 난방을 ‘양껏’ 돌릴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최근 1년새 도시가스와 지역난방 등 난방비가 유가 등 에너지 공급원가 인상으로 평균 30% 넘게 오른 걸 몸소 체감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도시가스요금은 전년 대비 약 36.2%, 지역난방비는 34%, 전기요금은 18.6% 상승했다. 공공요금은 올 들어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최근 고금리와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데다 난방비 걱정까지 늘면서, 난방을 줄이는 대신 방한용품을 구비하며 겨울을 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3~31일 ‘한파·겨울용품’ 판매량 조사 결과 ‘발열내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뽁뽁이’(에어캡) 등 ‘단열시트’와 ‘문풍지’ 판매량은 각각 약 54%와 46% 늘었다.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35)씨는 “작년 겨울엔 집 온도를 23도로 유지했는데 1월 난방비가 10만원이나 더 나와서 충격받았다”며 “온도를 20도로 낮추고 그마저도 저녁 6시쯤부터 밤사이만 난방을 한다”고 했다. 박씨는 “집에서 전기장판과 플리스(털옷)는 필수가 됐고, 아이 방에는 온수매트와 난방텐트를 설치하고 내복에 수면조끼와 양말을 입혀 한파를 나는 중”이라고 했다. 과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이모(41)씨는 “도시가스보다 전기세가 쌀 것 같아 전기난로, 전기담요를 2개씩 더 샀다”며 “귀찮아서 안 끼던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도 찬물로 한다”고 했다.사회 취약계층은 더 고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서울 지역 대표 쪽방촌인 용산구 동자동 주민 백광헌(65)씨는 “이곳에 1000칸 넘는 쪽방들은 냉난방 시설이 매우 열악해 여름에는 무척 덥고 겨울엔 너무 추워 잠자리가 불편하다”며 “최근 방값과 가스 난방비가 2배 정도씩 오르면서 지원금(기초생활수급비)이 빠듯해 두꺼운 옷을 껴입고 전기장판에 의지해서 웅크리고 잔다. 온풍기를 쓰면 전기요금도 많이 나오고 정전되기 일쑤”라고 했다.25일 서울 용산구 한 가정에서 올 겨울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 베란다 창문에 ‘뽁뽁이’(에어캡)을 부착한 모습(왼쪽)과 한 청과 매장이 투명 플라스틱 가림막을 해두고 영업을 하는 모습(사진=김범준 기자)◇ 뽁뽁이 붙이고 수면양말…“겨울 빨리 갔으면”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유용한 정보)도 공유되고 있다. 우선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0도다. 그 이상은 난방비를 평균 15% 이상 상승시키고 실내·외 온도 차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실내 난방은 잠깐 외출을 할 경우 아예 끄기보다 온도를 적당히 낮춰 틀어두는 것이 좋다. 완전히 식은 실내 바닥을 데우려면 오히려 난방비가 더 나올 수 있다.또 창문에 뽁뽁이(에어캡)를 붙이기만 해도 실내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고 외풍 차단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면양말이나 실내화를 신으면 바닥 냉기를 차단할 수 있고, 카디건이나 내복 등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으면 체감 온도가 2~3도 높아진다. 이 밖에도 바닥에 카펫 깔기, 난방텐트 및 가습기 사용, 취침 전 커튼 치기 등의 방법도 있다.고양시 일산 주민인 김모(39)씨는 “집에서 내복입기, 양말신기처럼 예전엔 궁상 떠는 것 같아 안하던 일들을 요새는 저절로 하게 된다”며 “빨리 겨울이 가기만 바랄 뿐”이라고 한숨 쉬었다.
- 설 연휴 시작···'안전한 설' 준비하는 보험사 꿀팁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설날 연휴가 21일 본격 시작됐다. 이번 명절은 엔데믹 이후 첫 설 연휴인 만큼 귀성객들의 대이동과 장기간 운전, 모임·음주 증가 등으로 평상시보다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손해보험사의 무상점검서비스를 이용해 자동차를 미리 점검하고, 불가피한 사고에 대비해 긴급출동서비스를 확인해보면 어떨까.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 IC 서울에서 부산방향 도로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고수 자체는 줄었으나, 연휴 시작 전엔 평상시보다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전날 일평균 사고 건수는 3796건으로 평상시보다 14.3% 증가했고, 사고율도 5.9%로 평상시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일 평균 사고건수는 설 연휴 다음날(2280건), 설 당일(2248건), 설 다음날(2148건), 설 전날(2083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업계는 설 연휴 기간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지점마다 서비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서비스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삼성화재(000810)는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니카랜드 방문 시 타이어 공기압 측정과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여개 항목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현대해상(001450) 역시 자동차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하이카프라자를 운영한다.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한 고객이라면 워셔액 보충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총 29가지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KB손해보험도 연휴 기간 내내 자동차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전국 KB매직카 서비스점 방문 시 다양한 항목에 대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보험사 무상점검 이용이 어렵다면 출발 전 자체 점검도 가능하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운전대를 잡기 전 미리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 지속된 한파 탓에 배터리 방전 관련 민원이 늘고 있어서다.부동액 역시 야외 장시간 주차시 얼 가능성이 있어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또 전문가들은 워셔액, 와이퍼, 타이어 등도 차량 점검 리스트에 올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특히 배터리 관련 출동 건수가 급증한다”며 “설 연휴 장기간 이동이 잦은 만큼, 운전 전 미리 배터리, 워셔액, 와이퍼 등 차량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사고나 갑작스런 고장이 걱정이라면 손보사들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손보업계는 최근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설 명절 특별 안전대책에 맞춰 자동차 고장(긴급출동)·교통사고(현장 출동)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지원 인력을 늘렸다. 긴급출동서비스는 긴급견인이 필요한 경우, 도로에서 갑자기 타이어 교체나 펑크 수리가 필요한 경우 등 문제가 발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특약이라 보험사별로 보장 내용이 상이하지만 차문 잠김,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 업계는 경부고속도로 12개 IC 등 고속도로 주요 지점에 견인차량을 배치해 신속대응체계도 운영하고 있다.삼성화재 애니카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하이카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을 위한 고장출동서비스를, DB손해보험은 SOS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매직카서비스, 뉴매직카 특약 선택에 따라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대책에 맞춰 보상 등 관련 인력들을 이전보다 늘렸다”며 “연휴엔 안전운전을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긴급출동·현장출동 서비스를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김광규·박명수·장도연 '모내기 클럽' 론칭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탈모인들을 위한, 탈모인들에 의한, 탈모인들의 축제가 시작된다!MBN이 탈모인들을 위한 예능 ‘모내기 클럽’을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론칭한다. 배우 김광규, 개그맨 박명수, 장도연 대세 예능인들이 3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MBN과 LG헬로비전이 공동 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 클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탈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毛)내기 지원금’을 두고 벌이는 유쾌한 대결 버라이어티다. 천 만 탈모 인구가 공감하는 본격 탈모 토크를 시작으로, 각종 탈모 관련 팩트 체크와 효과적인 탈모 예방·관리법, 꿀팁 전수까지 전격 공개해 탈모인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모발이식을 걸고 벌이는 치열한 사연 대결과 퀴즈 배틀까지 펼쳐진다.특히, 모내기 클럽장으로 방송인 장도연과 박명수, 김광규가 낙점돼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이들 3MC는 탈모에 최적화된 남다른 집념과 정보력으로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중장년층 남성들만의 걱정거리로 여겨졌던 탈모 고민이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2030 MZ세대에게도 꾸준히 증가하며 방송가 역시 ‘탈밍아웃(탈모 커밍아웃)’ 행렬이 늘고 있는 상황. 이에 남녀노소 불문 다양한 세대의 고민으로 자리한 한 맺힌 탈모 배틀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모내기 클럽’은 탈모인 방청객들과 함께하는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다. 치열한 탈모 인생을 살아온 이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에피소드와 함께, 오랜 시간 탈모와 싸워온 자신만의 관리 비법 등을 공유하며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나눌 것을 예고했다.탈모의 A to Z를 파헤치는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 ‘모내기 클럽’은 오는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궁즉답] 카드포인트, 해 바뀌면 현금화 못한다?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Q : 직장인 정동열(36)씨는 며칠 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늘(12월31일)까지 무조건 확인해야 되는 카드포인트 현금화하기’라는 인기글이 눈에 들어왔다. 게시글에는 개인의 카드 포인트가 새해로 넘어가 소멸되기 전에 이를 현금화하는 ‘꿀팁’이 적혀 있었다. 정씨는 “카드 포인트를 쌓아두기만 하고 제대로 쓸 생각을 못했는데, 글을 읽자마자 포인트를 조회하고 바로 계좌이체 했다”면서 “생각지도 않은 ‘공돈’이 생긴 기분”이라고 했다.매년 사용하지 않고 사라지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들어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포인트를 현금화 하는 방법이 심심찮게 공유되고 있다. 그렇다면, 정씨가 본 게시글처럼 카드 포인트를 계좌이체해 전부 현금화 할 수 있을까. 연말이 지났으면 포인트는 모두 소멸되는 걸까.A :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본인이 여러 카드를 쓰고 있다면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각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1포인트 하나도 남김없이 현금화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카드회원이 카드 포인트를 보다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 가능 포인트에 대해 일괄 계좌입금 신청할 수 있도록 카드업계가 공동 개발·운영한 서비스로, 지난해 초부터 시행됐다.한 해가 지나가면 포인트가 소멸된다는 것은 엄밀히 따지면 사실이 아니다. 통상 포인트 소멸시효는 5년으로, 금융사와 포인트 종류에 따라 유효기간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를 들어가면 되는데, 개인 회원 뿐만 아니라 비회원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본인확인 인증 절차 후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 이용을 위한 위임 동의를 거치면 개인이 지금까지 신용카드를 쓰면서 적립한 카드포인트를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다. 각 카드사 별로 잔여포인트와 소멸예정포인트, 소멸예정 월까지 표시된다. 여기서 현금화 가능 포인트를 조회하면 간편하게 클릭 몇 번으로 계좌입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카드 포인트 계좌이체를 신청하면 신한·KB국민·우리·농협·비씨카드는 즉시 입금되지만, 현대카드는 오후 11시, 하나카드는 오후 10시 이후 신청하면 다음 영업일에 입금된다. 삼성·씨티·우체국·롯데카드 등은 신청한 다음 영업일에 입금된다. 또한 카드 포인트로 기부하는 것도 가능해 연말 정산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카드 포인트 현금화 비율은 1포인트당 1원이며, 계좌입금 신청은 1포인트부터 가능하다. 단 카드포인트 계좌입금 신청은 카드사 별로 1일 1회만 가능하다. 다만 법인회원은 이용할 수 없다.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통합조회 서비스는 연말에만 조회가 가능한 한시적 서비스가 아니라 매일 매일 언제나 조회 및 계좌이체가 가능한 유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년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는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홍보가 더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확인한 ‘신용카드사 회사별 포인트 발생, 사용 등 현황’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 등 8개 카드사 포인트 소멸액은 2021년 1019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효기간이 지난 카드 포인트 일부는 카드사의 기타이익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혜택이 제한되는 셈”이라면서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확산시킬 수 있는 채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 박수홍♥김다예의 진심…'조선의 사랑꾼' 첫방 6.1% 월요 예능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조선 새 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씨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첫 방송한 ‘조선의 사랑꾼’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치솟았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종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 성적이다. 2549 타깃 시청률 또한 수도권 1.4%로, 연령불문 ‘핫’한 방송임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어려운 상황을 사이날 ‘조선의 사랑꾼’ 첫 방송에선 박수홍 부부의 연애사와 최성국의 결혼식 이야기를 처음 공개했다.박수홍X최성국X박경림X오나미X임라라 5MC가 한자리에 모여 1대, 2대 사랑꾼들의 일상을 엿봤다. 먼저 박수홍은 최악의 상황에서 각종 루머로 만신창이가 되었는데도 자신의 곁에 있어 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함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박수홍 아내 김다예의 모습이 공개되자 MC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아내의 미모에 놀랐다. 박수홍은 “내 아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아이돌처럼 예쁘지 않아요?”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장나라 씨 닮은 것 같다”고 이야기해 공감을 샀다.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매니저와 함께한 저녁 식사 이후, 본격적인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다. 둘은 한 자선행사에서 처음 만났지만 서로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박수홍은 아내가 쌀쌀맞다고 생각했고, 아내는 박수홍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럼에도 박수홍은 아내에게 빠져들었고, 1년여간 운전기사를 자처하며 아내의 마음을 얻었다. 아내 김다예는 “마음을 열길 잘했다”라고 그때를 회상했다. 그러나 김다예는 박수홍의 가정사,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휩싸였다. 김다예는 두 사람의 고통이 배가 된 상황에도 “혹시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봐 택시로 30분 걸리는 거리를 오가며 곁에 남아 막았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박수홍은 “우리를 보고 매니저 이사님이 한 말씀 중에 가장 좋아하는 말이 ‘진흙 속에 핀 연꽃 같은 사랑’이라는 말이다. 진짜 둘밖에 안 남았다. 가족들도 다 반대하고, 결혼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 측 반대도 극심했다. 그러나 박수홍보다 약 10살 위인 김다예의 아버지 ‘장인형님’은 “당신은 ‘큰 도둑’ 같은 사람이다. 내가 이 결혼을 정말 반대하지만, 왜 이렇게 착하게 살았냐. 남이지만 같은 편이 돼 줄 테니까 힘내라”라고 박수홍에게 말하며 태도를 바꿨다. 박수홍은 “따님과 살면서 늘 이 이야기를 기억하겠다고 대답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그리고 박수홍은 그 당시 아내에게 “나 때문에 혼삿길도 크게 막혔고, 우리 둘이서 버팁시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요. 어떻게든 돈 벌게요”라고 이야기했다고 돌아봤다. 당시 아내가 “오빠는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까, 내가 나가서 열심히 돈 벌게요”라고 답했다는 박수홍은 “그런 사람과 결혼하지, 누구랑 결혼하냐”며 아내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를 틀고 싶다며 VCR을 마무리했다. 최성국의 VCR로 넘어가기 전, 박수홍은 20여년 전 최성국과 함께한 예능 ’흑과 백’을 소환했다. 박수홍은 “보통은 내가 착하고 찌질한 역이었고, 최성국은 장난치면서 못된 역할이었다”고 말했지만, 최성국은 “나는 귀여운 남자였지”라며 받아쳤다. 쉴틈 없이 투닥거리는 ‘새신랑’ 두 사람은 5MC 공인 ‘사랑의 라이벌’에 등극했다.이어 최성국의 결혼식 당일이 공개됐다. 최성국은 웨딩플레너 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결혼의 전과정을 챙겼다. 이어 메이크업숍 안에서도 신부가 불편할세라 마이크 줄이며, 소지품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심지어 일부러 내린 신부의 이마 위 잔머리를 올려주려다 불호령까지 들을 정도로 섬세한 모습은 평소 연예인 최성국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반전이었다. 둘은 식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직접 축가 이벤트를 위해 연습하며 알콩달콩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도착하자 예상치 못하게 가득 찬 취재 인파에 최성국은 긴장하며 아내를 ‘보디가드’처럼 보호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정하게 아내를 챙겨주는 최성국의 모습은 두 사람의 설레는 결혼식을 예고했다.리얼 다큐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놀토' 김태우 "햇님 음식 다 뺏겠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태우와 테이가 오늘(24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이날은 가수 김태우와 테이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태우는 “오늘의 목표는 햇님 음식을 다 뺏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놀토’ 첫 출연에서 받아쓰기 원샷을 받은 뒤로 축하 전화가 많이 왔다. 오늘 그 쾌감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는 김동현을 향해 무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김동현은 천재다. 흐름을 읽는데 도사”라며 극찬, 둘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김태우는 원샷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무섭게 몰입했다. 가사의 맥락을 예리하게 분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나홀로 다른 주장을 펼치다 한해로부터 “저한테 귀신이 자주 와서 아는데 귀신을 물리쳐라”라는 조언을 받아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테이 역시 김동현의 지원사격 속 영웅 자리를 노렸다. “막판에 한 글자만 잡으면 영웅이 된다”는 김동현의 꿀팁에 결정적 단어를 캐치하려 고군분투했다. 신들린 추리도 이어가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꿈꾸는 도레미들이 재미를 더했다. 고난도의 받쓰 문제로 크리스마스 악몽이 되살아난 것도 잠시, 3주 만에 복귀한 태연과 키가 여전한 실력을 발휘했다. 넉살, 한해도 활약을 예고해 과연 빠른 퇴근을 이뤄낼지 궁금증을 높인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노래방 반주 퀴즈’가 출제됐다. 테이는 김동현과 감동적인 듀엣 무대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김태우는 태연과의 합동 공연에서 급이 다른 천상의 하모니를 보여줘 탄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세대간 대통합을 이룬 크리스마스 명곡 파티가 계속되며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는 전언. 여기에 침샘 폭발 생크림 케이크를 놓고 의리 게임이 진행돼 쫄깃함을 배가시켰다.‘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한다.
- "인생을 건 간절함"…D-2 '미스터트롯2' 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더욱 매섭고 독하게 돌아온 TV조선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이 트롯계를 평정할 국가대표 ‘NEW 트롯 스타’ 발굴에 나선 마스터 6인의 관전 포인트를 20일 공개했다.오는 22일(목) 밤 10시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 대중문화의 ’넘사벽‘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전 국민에게 ’트롯의 맛‘을 제대로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트롯 열풍으로 이끈 주역인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대한민국 트롯의 과거를 조명하고, 현재를 대표하며, 미래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대중과 조우할 예정이다.이에 김연자, 진성, 장민호, 홍지윤, 이홍기, 이은지 마스터의 입을 빌려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트롯 역사의 산증인 ’레전드 마스터‘ 김연자와 진성은 대선배로서 참가자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진심 어린 조언과 평가로 힘을 불어넣는다. 김연자는 “우리는 옛부터 노래를 잘하고 즐기는 민족이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수준은 상향되고 나이대는 점점 어려지고 있다”며 음악계 전반에 걸친 특징을 짚었다. 그러면서 “참가자의 나이와 인지도 등 모든 편견을 없애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눈과 귀가 호강하고 수준 높은 오디션을 관전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미스터트롯2‘를 향한 꿀팁을 알렸다. 진성은 “이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수많은 실력자들이 등장한다. 참가자들의 노래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집중하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미스&미스터트롯 오디션 출신으로 누구보다 참가자들과 깊이 공감하며 노하우를 전수할 ’직속 선배‘ 장민호, 홍지윤도 마스터석을 채웠다. 장민호는 “시즌1의 연령을 뛰어넘는 실력자들이 많이 출연해 녹화하면서도 깜짝 놀랐다. 참신함과 관록 넘치는 분들이 새롭게 신설된 부서에 대거 포진해 있다”며, “연령대의 폭, 그리고 시즌1과 시즌2 부서의 변화를 확인하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홍지윤은 “국악이나 성악, 아이돌 가요처럼 非트로트 출신 참가자들이 자신의 창법을 잠시 뒤로하고 어떻게 트로트의 맛을 살리는지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일 것”이라고 꼽았다.믿고 듣는 보컬 이홍기, 예능 대세 개그우먼 이은지는 ’MZ 마스터‘로서 프로그램의 품격을 더한다. 이홍기는 “이전 ’미스터트롯‘에 대한 경험으로 시청자들의 기준이 높을 거라고 생각하여 시즌1보다 심사 기준점을 높였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의 평균 실력이 높으니 이 부분을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노래는 물론, 그 사람이 가진 매력과 다시 보고 싶은 참가자인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 무대 위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잘 놀고 즐기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고 했으며, “녹화를 하다 보니 각자 인생을 걸고 나온 간절함이 느껴졌다. 참가자들의 간절함이 듬뿍 담긴 무대와 훈훈한 비주얼, 단단한 노래 실력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제작진은, “’미스터트롯2‘는 각자의 간절함으로 모인 실력자들이 음악 인생을 걸고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며 치열하게 준비했다. 이제 시청자 여러분의 평가만이 남았다. 대한민국 최고 트롯 가수를 뽑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D-2, 이틀 앞으로 다가온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12월 22일(목)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김태호 PD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의 가장 사적인 기록"
- 사진=‘캐나다 체크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캐나다 체크인’이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메인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 강령미 PD가 직접 전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캐나다 체크인(연출 김태호·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작사 TEO)’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온 마음으로 그리워하고 궁금해하던 강아지들과 이효리의 특별한 만남과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캐나다 곳곳의 풍경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래는 김태호 PD, 강령미 PD와의 일문일답.Q. ‘캐나다 체크인’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효리 님의 제안이 ‘캐나다 체크인’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들었는데, 기획하게 된 이유와 과정이 궁금합니다.김태호 PD : 이효리 씨가 “캐나다에 입양 간 강아지들과 만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 게 ‘캐나다 체크인’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지난봄 ‘서울 체크인’ 촬영 중 이미 ‘캐나다 체크인’ 기획을 언급했던 걸 보면 즉흥적인 계획은 아니었을 거예요. 중요한 가족 행사처럼 긴 시간 기다렸고, 영상으로 남길 만큼 강아지들과의 만남을 무척이나 특별하게 여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미 항공권도 발권했고, 캐나다로 입양 가는 강아지들 한 마리라도 더 이동 봉사하기 위해 친구와 각각 다른 항공사를 이용한다는 얘기에 깊은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요즘 연예인 여러 명이 함께하는 여행프로그램도 많다 보니, 이효리 씨가 연예인이 아닌 제주 친구와 단둘이 가고 싶다고 했을 때는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큰 플랫폼보다는 유튜브 계정에 올려도 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솔직하게 찍어보자 했습니다. 제작진도 최소화해서 정말 한 차로 같이 다닐 정도로 단출하게 떠났죠.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10명(마리) 더 있다는 걸 제작진도 캐나다에 가서 알게 됐습니다. “왜 자꾸 눈물이 나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들의 만남이 만드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시청자들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선물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Q. ‘캐나다 체크인’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셨던 제작 포인트는 어떤 부분일지요.김태호 PD : 티저에서 얘기했듯이 ‘캐나다 체크인’은 “이효리의 가장 사적인 기록”입니다. ‘서울 체크인’으로 시작한 체크인 시리즈는 최대한 제작진 개입을 배제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번에도 이효리 씨의 캐나다 여정을 묵묵히 지켜봤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이효리 씨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기록해왔던 유기견 구조 당시 모습부터 임시 보호를 통한 사회 적응훈련, 해외 입양을 위한 이동 봉사까지 일련의 과정을 담은 영상들이 이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깊이를 더할 예정입니다. 이효리 씨 스마트폰 하드 털이 덕분에 강아지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변화가 장시간 기록한 명품 다큐멘터리처럼 큰 울림을 주고, 희한하게도 캐나다에서 보이는 이효리 씨의 진실하고 일관된 모습은 제주에서 다시 시작된 진짜 삶을 더욱더 궁금하게 만들 거라 생각합니다.Q. 이효리 님과 캐나다에서 12일간의 여정을 함께 하셨는데요, 피디님이 느낀 현장 속 이효리 님의 모습은 어떠셨나요.강령미 PD : 12일간의 캐나다 여정 내내 가장 놀랐던 부분은 이효리 씨의 영어 실력이었습니다. 효리 씨 본인은 영어를 잘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컸다고 했지만, 오히려 저희 제작진은 여정 동안 통역 없이 현지인들과 프리토킹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입양 가족들과도 처음 만났을 때, 초면이라 어색할 수도 있는 상황에도 자연스럽게 그들 속에 녹아들고 그들의 이야기에 마음 깊이 공감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사진=‘캐나다 체크인’Q. 캐나다 현지 촬영 중 재미있었거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었을지요.강령미 PD : 일반 관광이 아닌 강아지들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다 보니 목적지가 된 도시들도 강아지들이 사는 지역이었습니다. ‘가브리올라’, ‘킬로나’ 등 강아지들이 아니었다면 갈 생각도 못 했을 캐나다의 생소한 로컬 도시들을 갔기 때문에 캐나다 사람들의 찐 일상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만난 입양 가족들이 캐나다 여행에 큰 도움을 주었는데요, 꿀팁으로 현지인들만이 알고 있는 관광지를 알려주셔서 계획 없이 무작정 가보기도 했어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캐나다의 새로운 모습을 이번 기회에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Q.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동물과 사람만이 그릴 수 있는 특별한 울림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제작진이 느끼는 촬영 전, 후로 달라진 부분들이 있을까요.강령미 PD : ‘왜 굳이 강아지를 보러 저렇게 멀리 까지 가지?’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제작진 또한 촬영 전에는 의아하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촬영이 거듭될수록 ‘나도 기회가 된다면 소중하고 애틋한 사람이 잘 지내는지 직접 찾아가 만나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애틋한 대상이 있는데, 이효리 씨에게는 그 대상이 강아지였던 거죠. 각자가 그리워하는 대상을 생각하며 이 프로그램을 보신다면 더욱더 공감이 크시리라 생각합니다.Q. ‘캐나다 체크인’은 ‘서울 체크인’에 이어 두 번째 ‘체크인’ 작품입니다. 또 다른 곳으로 떠나는 이효리 님의 체크인을 볼 수 있는지, 제작진의 향후 계획도 궁금합니다.김태호 PD : 이효리 씨는 본 투 비 연예인입니다. 때때로 대중의 관심에서 살짝 벗어나려 하면서도 동시에 더 좋은 콘텐츠 없을까를 고민하고, 그동안 이효리 씨가 선택한 콘텐츠들은 모두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을 만큼 기획력도 뛰어난 분이죠. ‘서울 체크인’에서 언급한 ‘댄스가수 유랑단’도, ‘캐나다 체크인’을 다녀온 이후, 이효리 씨가 새롭게 언급한 ‘인도 체크인’도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Q. 김태호 PD님과 tvN의 첫 만남입니다. ‘캐나다 체크인’을 시작으로 또 한 번의 만남도 예고하셨는데요. 첫 작품이 될 ‘캐나다 체크인’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시는지요.김태호 PD : 제게 tvN에서 연출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먼발치에서 행복한 상상을 해보곤 했는데 첫 만남이 ‘캐나다 체크인’일 거라고는 상상해보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찾아온 ‘캐나다 체크인’은 그동안 제가 선보였던 콘텐츠들과 결이 많이 다릅니다. 자극적인 소재가 주는 마라 맛도 없고, 엄청난 서사를 위한 빌드업도 없고, 출연자와 밀당하는 텐션도 없습니다. 제주 이효리가 떠난 상당히 사적인 캐나다 여행 기록이죠. 그러나, 다른 여행 프로그램처럼 랜드마크를 찾아다니거나, 엄청난 대자연에 감탄하는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강아지 한 마리 한 마리의 만남에 집중하고, 제작진도 몰랐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할 뿐입니다. 그런데도 그 감정이 충분히 솔직하고, 우리가 공감할 만하기에 시청하길 추천합니다. 이효리 씨의 말처럼 미처 몰랐던 특별한 감정을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tvN에서 즐거움으로 가득한 새 프로그램들로 자주 인사드리고 싶습니다.한편, ‘캐나다 체크인’은 오는 17일(토)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사회초년생 주목! 12월 전에 꼭 준비해야 할 연말정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연말정산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연말정산은 한해동안 먼저 낸 세금과, 실제 내야 할 세금을 ‘정산’하는 과정인데요. 세금 계산이 워낙 복잡하다보니 월급에서 대강 세금을 떼어 내고, 연말에 실제 납부할 세액을 계산해 돌려주거나 더 내거나 합니다. 그래서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기도 하죠. (사진=이미지투데이)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많이 돌려받으려면 각종 공제를 잘 파악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올해 취업했거나 아직 연말정산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을 위해 스냅타임이 12월 전에 꼭 준비해야 할 연말정산 ‘꿀팁’을 정리해드립니다. ◇ 월세액 공제 받으려면 ‘주거지’ 확인 필수전세, 월세 등 자취를 하는 직장인이라면 전세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과 월세액을 모두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계산되지만, 월세액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주의해야 할 점은 올해 31일이 지나기 전에 임대차계약서에 적힌 주소에 전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대원이 아닌 ‘세대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월세액 공제는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는 12%, 5500~7000만원은 10%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IRP 세액공제장기 저축을 연말정산에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노후 대비를 위한 장기저축은 연금저축과 IRP가 있는데요. 연금저축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IRP는 직장인만 가입 가능합니다.연금저축은 매년 400만원까지 납입액을 인정해 세액을 공제해주고 있습니다. 총 급여가 5500만원 이하이고 만 50세 이하라면 15%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달이 돈을 내지 않고 한번에 저축해도 되기 때문에 12월 31일 전에 최대 한도인 400만원까지 저축 가능합니다. 만약 IRP 계좌까지 만든다면 최대 700만원까지 저축 금액이 인정됩니다. ◇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전략 세우기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지출액을 계산하고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카드는 총 급여의 25%까지는 할인율이 좋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25% 초과분부터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금액에서 신용카드인지 체크카드인지에 따라 공제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만약 연봉 3000만원 직장인이 1000만원을 지출했다면, 연봉 25%(750만원) 초과분인 250만원에 대해 공제가 가능합니다. 신용카드라면 15%인 37만 5000원이 공제되지만, 체크카드는 30%인 75만원이 공제됩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내가 쓴 금액이 급여의 25%를 넘어가는지 확인하고, 넘어간다면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이득입니다.다만, 카드 공제 한도는 연 300만원입니다. 만약 올해 지출이 커서 공제한도를 초과한다면 내년도로 지출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의 맛' 흥정 퀸 박미선→덤터기 쓴 조동아리, 극과 극 쇼핑
- ‘여행의 맛’[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행의 맛’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힙한 태국을 즐겼다.지난 11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태국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핫한 건 못 참는 조동아리 표 태국 여행이 멤버들을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즐거움을 남겼다.이날 가이드를 맡은 조동아리는 태국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모두 모인 야시장으로 센 언니들을 안내했다. 먼저 태국의 대표 과일인 두리안과 망고를 실컷 맛본 이들은 ‘귀신의 집’으로 향했다. 달콤함 뒤 찾아온 살벌한 액티비티에 센 언니들은 모두 정신을 못 차리고 힘들어했다. 어두운 ‘귀신의 집’ 실내에서 의지할 곳은 조동아리뿐. 다른 투어에서 센 언니들이 조동아리를 지켜준 것과 달리 이번에는 조동아리가 센 언니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줬다.하지만 결국 맏언니 이경실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조동아리 투어에 위기가 찾아왔다. 깜짝 놀라는 기분이 싫다는 이경실은 귀신의 집에서 나오면서 오열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 이경실. 덕분에 이들의 사이도 더욱 허울 없이 가까워졌다. 이어 관람차에 탑승한 이들은 로맨틱한 야경을 함께 즐기며 달콤살벌했던 야시장 투어를 마무리했다.다음 날 태국의 마지막 여정 역시 조동아리 투어로 진행됐다. 쇼핑을 좋아하는 조동아리의 첫 일정은 수상 시장이었다. 자칭 타칭 쇼핑 마스터 김수용은 수상 시장 투어를 시작하기 전 센 언니들에게 덤터기를 쓰지 않을 수 있는 쇼핑 꿀팁을 전수했다.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하고부터 센 언니들은 배운 꿀팁들을 토대로 폭풍 흥정을 시도했다. 그중 박미선은 상인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흥정 실력으로 좋은 가격에 물건 구매를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쇼핑러버 조동아리는 강매를 당하고, 안 좋은 물건을 비싸게 사는 등 굴욕을 맛보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들은 SNS에서 핫한 태국 음식 ‘랭쌥’을 먹으러 자리를 옮겼다. 태국식 돼지고기 등뼈찜인 랭쌥은 비주얼부터 모두를 만족시켰다. 하지만 고기 위에 가득한 고수에 이를 못 먹는 지석진, 조혜련은 음식을 못 먹겠다고 선언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다른 친구들의 설득에 일단 맛을 보기로 했다. 용기를 내서 먹은 랭쌥은 이들에게 신세계를 선물했다. 랭쌥으로 고수의 맛을 제대로 느낀 지석진, 조혜련은 고수를 먹지 못했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든든히 배까지 채운 뒤 이들은 태국 여행 대미를 장식할 신상 루프톱 바를 찾아갔다.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는 이 루프톱 바는 아름다운 전경으로 한 번, 힙한 음악으로 또 한 번 ‘여행의 맛’ 멤버들을 들썩이게 했다. 부끄러워하면서 계속해서 꿈틀거리는 이들의 춤은 시청자들에게도 흥을 전달했다.알고 보니 이날 투어를 기획한 조동아리도 이런 루프톱 바는 처음 온 것. 지석진은 “감동 같은 것도 밀려온다. 너무 주변을 안 보고 살았던 것 같다”며 “얼마 전 럭셔리한 호텔 풀 파티에 초대를 받았는데 안 갔다. 내가 거기 간다는 게 민망해서”라고 젊은 사람들이 가는 곳에 눈치를 보느라 가지 못했던 지난 날을 고백했다.이에 김수용도 “우리가 이제 중년이다. 언젠가부터 이런 자리를 꺼리게 됐지만, 용기를 내야 한다”며 공감과 함께 다른 멤버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김용만 역시 “우리도 누려도 된다”며 중년도 힙한 곳을 즐겨도 된다고 독려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함께 할 때 이런 용기가 더욱 강해지는 걸 느꼈다. 여행을 통해 더욱 친해지며, 함께 있을 때 두려울 것이 없는 사이가 된 ‘여행의 맛’ 멤버들. 여행을 하면서 벌써 다음 여행을 기약하는 이들의 다음 여정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도쿄로 간 이들의 새로운 여행이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TV조선 ‘여행의 맛’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