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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격의 할매' 레즈비언 부부 등장…김영옥·나문희 '동공지진'
- ‘진격의 할매’(사진=채널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진격의 할매’의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사연자들의 묵직한 고민들 앞에 진심을 담은 조언으로 감동을 선사했다.5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131만 구독자를 거느린 개그맨 출신 유튜버 ‘숏박스’의 멤버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과 할매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할매들이 요즘 MZ세대에게 핫한 세 사람을 알아보자 기뻐하던 김원훈은 “무명시절을 오래 겪다가 하루아침에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김원훈은 요청이 있기도 전에 자꾸 ‘팬서비스 선지급’을 해 조진세와 엄지윤의 원성을 샀다. 게다가 어려운 시절 한이 맺힌 듯 먹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으며 아낌없이 소비하는 ‘욜로’의 삶을 살고 있었다. 이에 김영옥은 조진세와 엄지윤에 “김원훈이 헐랭이니 잘 이용해서 실컷 빼먹어”라는 뜻밖의 꿀팁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원훈은 “행복한 고민이지만, 한켠으로는 언젠가는 떨어질 인기에 어떻게 대비할지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나문희는 “계속 열심히 해”라며 한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영옥은 “모든 일은 올라가면 내려오는 것도 있다. 나도 매너리즘에 빠져 우울하기도 했다”며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가길 응원했다.이어 결혼 2년 차로 신혼을 즐기고 있는 레즈비언 부부가 등장했다. 할매들은 태연한 척했지만, ‘동공 지진’을 보였다. 레즈비언 부부 사연자는 “아내가 둘인 레즈비언 부부가 많이 이상한가요?”라며 고민을 전했다. 박정수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거다”라고, 김영옥은 “평범하고 편안하게 보이진 않는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나문희는 “노년을 함께 보내는 할머니 두 분을 보았다. 동성끼리 사는 것도 편안하고 좋을 것 같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법적으로 부부임을 인정받지 못하는 이 레즈비언 부부는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서로가 보호자로도, 또는 가족으로도 인정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결국 이들은 법적으로도 부부로 살기 위해 캐나다 이민을 고민하고 있어 할매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정수는 이 부부의 선택을 존중했지만, 김영옥은 “30년 넘게 산 곳을 떠나는 것은 힘든 일이다”라며 신중하길 바랐다. 그러나 할매들은 “성소수자는 물론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인정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레즈비언 부부도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인정받을 수 있는 ‘생활 동반자 법’이 법제화되면 좋겠다”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다음으로 국립창극단 단원인 아내 서정금과 세 아이의 육아를 도맡아 하는 전업주부 남편 김광일이 등장했다. 남편 사연자는 “제가 전업주부인데 아내가 싸울 때마다 이혼하자고 한다”라며 할매들에게 SOS를 쳤다. 증거로 아내가 건넸던 이혼서류를 가져온 남편은 아내의 과소비를 함께 고발해 국민할매 트리오를 완벽한 남편의 편으로 만들었다.그러나 아내 서정금은 전업주부 남편이 처음 자신과 한 약속과는 다르게, 점점 살림과 육아를 소홀히 했다며 반격을 시작했다. 취미로 시작한 ‘배드민턴’ 활동으로, 모임이 잦아졌고 심지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모임을 갔다가 자정이 다 되어서 돌아왔다. 이어 아내 사연자는 남편의 휴대폰에서 어떤 여자로부터 온 수상한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남편은 억울해했다. 법원 앞까지 갔던 위기의 부부에게 김영옥은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못 산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다. 서로 이해하는 마음도 필요하다”며 서로 보듬어가며 잘 살길 응원했다.마지막 사연자는 14년 차 골프장 캐디였다. 그녀는 “필드 위에서 인격 모독을 당하고 있어서, 캐디를 계속해야 하나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심한 욕은 물론 남성 고객들의 성추행까지 진상 고객의 행태는 다양했다. ‘캐디 교체 요청’이라는 방법이 있지만, 이를 활용할 경우 일당이 사라지는 구조에 사연자는 진상고객들과 성희롱을 그저 무시하고 넘어가며 스스로 버텨내고 있었다.사연자의 고민은 또 있었다. 골프를 즐기는 나이대가 낮아지면서, 같은 또래이지만 고객으로 오는 럭셔리한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는 것이었다. 김영옥은 “스스로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리면 안 된다”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미래를 위해 프로골퍼 자격증을 준비 중인 사연자에게 박정수는 “할 수 있다. 내 바람이 간절하면 꼭 이루어진다”라며 꽃길을 걷길 응원했다.MZ세대의 취향저격 매운맛 ‘할매니얼’ 토크를 선보이고 있는 ‘진격의 할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채널S에서 방송된다.
- LG U+ 기부 플랫폼 도전은행, 일상 속 온정 나눔 3만건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도전은행의 도전 완료 건수가 3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도전은행 결과를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기부 플랫폼인 ‘도전은행’의 누적 도전 건수가 3만건을 돌파했다. 월평균 4,280여건의 도전이 이뤄진 셈으로, 프로젝트별 목표 금액이 완료되어 집행된 기부금은 약 4,200만원에 이른다.지난해 10월 오픈한 도전은행은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는 ‘Why Not (왜 안돼?)’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일상 속 다양한 도전을 통해 기부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웹 플랫폼이다.도전은행에서는 ▲일상예금 ▲ESG투자 ▲건강적금 ▲사랑이체 ▲유플테크 5개 카테고리의 도전을 운영한다. 고객은 도전 완료 후 적립한 리워드를 각 기부 프로젝트에 고객 명의로 기부할 수 있으며, 목표 금액을 충족한 프로젝트는 자동으로 기부된다.가장 많은 도전자가 몰린 미션은 ‘건강적금’ 카테고리의 ‘오늘 하루 운동, 1일 오천보 걷기’로, 2,000건 이상의 도전이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마스크보다 더 큰 배려, 코로나 백신 맞기’ 도전이 2위를 차지했고, ‘일상예금’의 ‘이런 꿀팁! 홈화면에 도전은행 추가하기’, ‘ESG투자’의 ‘동물 보호를 위한 첫 걸음, 마스크 끈 자르기’ 등 순으로 고객들의 참여가 많았다.도전은행에 가입한 총 고객은 약 6,200명으로 가장 많은 도전을 완료한 고객 1명은 총 591회의 도전에 참여했다. 상위 10명의 평균 도전 횟수는 438회다. 회사 측은 “지난해 LG유플러스가 강조한 ‘찐팬’ 만들기의 성공사례”라고 해석했다.연령대별 참여율은 2030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60%로 나눔 문화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특성이 드러났다. 참가자 중 타사 이용 고객이 절반에 달해 통신사에 관계없이 기부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전은행을 통해 모은 기부금은 ▲아름다운배움(교육 사각지대 청소년 교육지원) ▲클리마투스 컬리지(폐비닐 공기정화식물 화분으로 업사이클링)▲세이브더칠드런(결식아동 식사배달, 저소득 조부모가정 생계비 지원) ▲대한적십자사(소상공인 연계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총 4개의 관련 단체에 전달됐다.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은 “일상의 의미 있는 도전들을 통해 즐거운 변화는 물론, 사회에 선한 영향력까지 전파할 수 있는 도전은행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MZ세대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일상 속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 '천정부지' 기름값…10원이라도 아끼는 꿀팁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서울 구로구의 한 주유소에 승용차 4대가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이 주유소는 서울 시내에서 가장 싸다고 소문난 주유소다. 이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59원, 경유는 1869원. 같은날 서울 시내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80원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121원이나 저렴하다. 이 주유소를 찾은 한 고객은 “동네 사람이라 자주 찾는 곳인데 이렇게 줄 서서 기름을 넣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애플리케이션을 보고 기름값이 싸다고 해서 찾아오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국내 휘발윳값은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ℓ당 2000원을 훌쩍 넘겼고 일부 주유소에서는 심지어 경유가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등 차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테크 고수들은 기름값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는 ‘유(油)랑’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앱을 통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가거나 할인폭이 큰 주유카드를 만드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할인 비율 높은 주유전용 신용카드 만들기가장 손쉽게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는 건 바로 주유 전용 신용카드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예전엔 ℓ당 할인·적립이 주를 이뤘지만, 기름값이 오르는 지금은 결제금액이 할인율을 주는 카드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최근 인기가 높은 주유 전용카드는 보통 주유비의 10~15% 수준 할인이 되며, 할인금은 최대 3만원 정도까지 가능하다. 출·퇴근시에만 주로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주유 전용카드를 고려해 볼만하다. (자료=카드고릴라)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최근 주유혜택이 높은 카드를 공개했다. 기준은 1월에서 3월 12일까지 카드고릴라 홈페이지에서 상품조회 및 신청전환 건수가 높은 카드 중, 주유비 비율 할인이 되는 카드 3종을 꼽았다. 먼저 신한카드 딥 오일(Deep Oil) 카드다. 전월실적 70만원을 채우면 월 최대 3만원까지 주유할인이 가능한 카드다. 4개 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직접 한 곳을 선택해 주유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정유사는 연 1회 변경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대다. LPG할인은 불가다. 하나카드 멀티오일(MULTI Oil) 모바일카드 역시 4대 주유소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LPG 충전 금액도 포함되며, 월 최대 3만원까지 청구할인된다. 주유할인은 전월실적 70만원을 채워야 한다. 주유 외에도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연 1회 2만5000원 할인되고 주차 5%, 커피 5% 할인 혜택도 있다. 주유 외 할인은 전월실적 40만원 기준이다. 특히 페이결제 시에는 실적에 관계없이 1% 할인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오토카드는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10~15%,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유할인은 전월실적 120만원을 채워야 최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차량정비/부품/인테리어, 주차장, 세차장, 기타 차량 서비스 업종에서도 10% 할인되고, 자동차보험 연 1회 2만원 할인 등 차량 소유자라면 필요한 혜택을 두루 갖추고 있다. 통신요금 자동 납부 및 편의점 등 생활 혜택도 갖췄다. 연회비는 5만원이다.◇집으로 가는 길 가장 싼 주유소는?주거지 또는 이동하는 길에 기름값이 가장 싼 주유소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가장 유명한 유가정보 검색 웹사이트는 ‘오피넷’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국내 대표 유가정보 검색 창구로 불린다. (자료=오피넷 홈페이지)오피넷은 스마트폰 앱이나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앱을 사용할 때에는 사용연료와 공급사, 반경 설정을 한 뒤 사용하면 된다. 때에 따라 지역별, 경로별 주유소 찾기를 설정해 나에게 맞는 주유소를 찾으면 된다. 원하는 주유소를 찾으면 각종 내비게이션과 연결되기 때문에 편리하다.‘오일나우’도 대표적인 주유소 가격비교 앱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의 제휴로 전국 실시간 주유소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현재 위치 인근의 가장 가깝고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자동 검색해 안내한다. 지역화폐 사용 가능한 주유소도 알려주고 있어 알뜰하게 기름값을 아끼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불날 때만 필요하다고?’ 똑똑한 주택보험 선택하는 꿀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오래 머무는 ‘집콕족’이 늘면서 ‘주택화재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화재위험은 물론 예기치 못한 실내 사고까지 보장해주는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생활 속 위험부터 화재까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주택화재보험 어떻게 골라야 할까?(사진=이미지투데이)◇가입전 실손보상인지 꼼꼼히 체크해야보험업계는 주택화재보험을 가입하기 전 가장 먼저 보상부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입하려는 상품의 보상 특약이 실제손해액을 보상하는 ‘실손보상’ 아니면 다른 보험과 비례해 보상하는 ‘비례보상’인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만약 실손보상 방식의 특약을 가입했다면 화재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손해액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비례보상 방식의 특약이라면 보험가입금액이 적게 설정된 경우 가입 비율에 따라 비례보상되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화재 후 주택과 가재도구를 복구하기 위한 비용이 넉넉한지도 따져보는 게 좋다. 주택화재 사고로 보험금을 받게 될 때 감가상각액이 제외된다. 보험은 기본적으로 사고 당시의 가치를 원상복구하는 개념이 강한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감가상각으로 인한 가치하락분은 보상하지 않는다. 이에 상품에 따라 복구비용지원 특약 등이 있다면 가입해 추가보상을 받으면 된다. 또한 화재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부분을 보장하는 ‘화재(폭발포함)배상책임’ 특약도 고려해보는 게 좋다. 화재시 우리집은 물론 남의집에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도 배상해야 한다. 과거에는 중과실인 경우에만 배상했지만 실화법(실화책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이후에는 실수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도 배상책임이 발생한다. 특히 아파트와 같이 공동주택에 거주한 경우라면 이에 대한 대비는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화재벌금 특약도 살펴볼 부분이다. 형법 제170조 등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공공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 벌금을 부담하게 될 수 있다. 특히 화재벌금의 경우 실화의 원인이 된 사람을 기준으로 보상하기 때문에 만약 남편의 이름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아내의 과실로 불이 난 경우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러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족화재벌금’ 담보를 고려해봐야 한다. ◇가전제품 고장, 리모델링 사고 비용까지주택보험 관심이 커지면서 보험사들은 화재는 물론 리모델링, 자연재해, 도난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보장을 선보이고 있다.악사(AXA)손해보험의 ‘AXA생활안심종합보험’은 화재와 붕괴, 지진, 전기사고 등 다양한 상황의 손해는 물론 절도와 강도 등 일상 속 범죄피해까지 보장해준다. 특히 화재손해(실손보상), 붕괴침강및사태손해(실손보상), 도난손해(일반가재), 풍수재손해(특수건물, 실손보상) 특약을 제공해 선택 폭이 넓다. 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6대 가전제품이 고장나면 특약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의 공식적인 국내 AS 지정점에서 실제 수리를 한 경우,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보장한다.삼성화재의 ‘슬기로운 가정생활’ 종합보험은 화재로 인한 손해 및 잔존물 제거 비용뿐만 아니라 업계 유일하게 폐기물 처리 비용까지 보장한다. 화재사고 이후 집을 생활공간으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화재로 소실되고 남은 부분을 제거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기존의 화재손해 특약에서는 잔존물의 해체와 청소, 그리고 폐기물을 차에 싣는 비용까지 보상하고, 운반비, 매립 또는 소각에 필요한 비용은 보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가정생활은 화재보장 가입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폐기물 운반 및 매립, 소각 등의 비용을 실손 보상한다. 주택 가재도구 복구비용지원 특약에 가입하면 새 가재도구 구입가격과 감가상각된 보상액의 차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KB손해보험과 제휴를 맺고 리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한 대인·대물사고를 보장하는 ‘오늘의집 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안심보험은 시공 과정에서 화재나 누수 등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1인당 최대 1억원, 사고당 최대 5억원까지 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오늘의집을 통해 리모델링 계약을 진행하고, 공사 시작일 이전에 인테리어 계약서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 강산도 변한 12년…감회 새로운 ‘페이스북 쇼크’[비사이드IT]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사진=AFP[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잘나가는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의 상징 중 하나였던 ‘메타(옛 페이스북) 쇼크’가 화제입니다. 처음으로 페이스북의 일일활성이용자(DAU)의 역성장이 관측됐는데요. 페이스북을 운영 중인 메타가 얼마 전 실적발표에서 밝힌 작년 4분기 페이스북 분기 평균 DAU는 19억3000만명.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가 집계한 페이스북 분기 DAU 통계와 거의 일치하네요. 작년 3분기 19억3000만명, 4분기 19억2900만명으로 역성장이 확인됩니다. 스태티스카 페이스북 DAU 집계 갈무리페이스북 실적도 좋은 편이 아니었네요. 작년 4분기 매출은 336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2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광고 수익 확대에서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입니다. 애플 iOS 진영의 개인정보처리 강화로 앱 이용자 추적에 제한이 걸리면서 제기된 우려가 현실화한 모습입니다. 메타로 사명을 바꿀 정도로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메타버스는 아직 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메타가 예상한 올해 1분기 매출은 270억~290억달러. 시장에서 보는 1분기 매출 300억달러를 밑돌면서 주가 급락이 이어졌네요. 시가총액 2500억달러(약 300조원) 가량이 증발했습니다.◇업계 쇼크 불러왔던 주인공, 첫 위기 메타 전신인 페이스북은 지구촌을 연결할 차세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주목받으면서 세계 각지에서 업계 쇼크를 불러왔던 기업입니다. 시장에 신선한 충격파를 안긴 기업이 최근 어닝(실적) 쇼크로 이름이 오르내리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만큼 정보기술(IT) 시장의 급격한 유행 변화는 무서울 정도입니다.2010년 즈음 국내에선 ‘페이스북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당시엔 네이버와 다음에 이어 네이트도 시장 존재감이 있던 시절입니다. 2019년 서비스를 종료한 싸이월드는 황금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페이스북이라는 새로운 소셜 플랫폼의 인기에 깜짝 놀란 업계 전반의 대응이 분주했습니다. 2008년 ‘아이폰 쇼크’에 뒤이은 2010년 ‘페이스북 쇼크’에 그야말로 자의 반 타의 반 국내 업계가 친구 찾기와 인맥 형성 서비스에 몰두했던 기억이 납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사진=AFP)◇‘페이스북도 뒤처질 수 있어’ 예상된 쇼크이후 ‘유튜브 쇼크’가 찾아옵니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이슈인데요. 콘텐츠 소비가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바뀌면서 이미 몇 년 전에 업계 전문가들은 ‘페이스북도 유행에서 뒤처진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때 이른 전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일정 부분 현실화가 됐습니다.그사이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내놓은 ‘틱톡’이라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이 크게 인기를 끕니다. 15초 분량의 영상 소비 유행을 이끌었는데요. 이후 유튜브가 숏폼을 받아들입니다. 메타도 이 유행을 재차 인정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페이스북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성장에 집중한다고 향후 전략을 밝혔습니다. 릴스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입니다. 광고 수익 확대를 이끌지가 관건이네요.◇다음 쇼크는 ‘메타버스’다음 시장 쇼크는 메타버스가 될까요. 업계 전반이 뛰어든 현 상황을 보면, 아무래도 메타버스 쇼크가 최소 한번은 오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메타가 이번엔 어닝 쇼크를 알렸지만, 메타버스로 새 바람을 일으킬지도 모를 일입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사명을 바꾼 메타와 함께 로블록스 등 창작 플랫폼 기업, 더샌드박스 등 코인과 연결한 가상부동산 플랫폼 기업이 주요 경쟁 대열에 섰네요. 마이크로소프트(MS)는 687억달러(약 82조원)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돈을 베팅해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알리고 메타버스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내에선 네이버제트의 ‘제페토’가 선두에 섰고 SK텔레콤, 컴투스, 두나무, 넷마블, 카카오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시장 참전을 알렸네요. 이쯤되니 차세대 쇼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 현정화·이만기 '국대는 국대다' 첫방 D-0…관전포인트 공개
-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예측 불가 스포츠 리얼리티의 ‘끝판왕’ 출격!”MBN 새 스포츠 예능 ‘국대는 국대다’가 5일(오늘) 밤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MC 전현무-배성재와 제작진이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5일(오늘) 밤 9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첫 번째 레전드로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탁구 영웅’ 현정화가 나서며,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가 두 번째 레전드로 출격, 31년 만에 샅바를 잡는다. 첫 방송부터 전 국민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을 ‘국대는 국대다’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초특급 레전드 vs 최강 현역 국대한 시대를 풍미했던 초특급 레전드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가 맞붙는다는 기획만으로도 ‘국대는 국대다’는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첫 번째 ‘빅매치’는 대한민국 유일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현정화와 개인 최고 세계랭킹 8위이자 현정화의 ‘애제자’인 서효원의 맞대결이라 다시는 볼 수 없는 ‘역사적 승부’가 될 전망. 뒤이어서는 ‘영원한 천하장사’ 이만기와 2021년 태백장사이자 ‘씨름판의 아이돌’인 허선행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레전드들의 전력을 단기간에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하는 5MC의 모습도 신선하다. 전현무-배성재-홍현희-김동현-김민아는 MC 역할은 물론, 각자 전문 분야를 나눠 레전드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서포트한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레전드의 극적인 복귀 과정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추가 공개하며 “탁구-씨름에 이어 ‘펜싱 레전드’의 빅매치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훈련 과정만 60일! 레전드의 진정성첫 번째 레전드 현정화는 코트 복귀를 선언한 뒤, 6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했다. 전성기 시절 기량을 되찾아 최선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두 달 가량 혹독한 트레이닝을 한 것. 진정성 넘치는 레전드의 복귀 과정에 더불어, 그 시절을 함께한 동료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담아내며 마치 한 편의 스포츠 다큐 같은 감동을 안겨줄 전망. 전현무는 “현역 시절을 완전히 잊어버릴 정도로 오래전 은퇴한 레전드가 다시 피지컬을 끌어올리고, 경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눈물이 나오려 했다”며 “‘설마’가 ‘역시’로 바뀌는 마법 같은 순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 각본 없는 드라마! 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페이스메이커 5인과 동료 선수들의 도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레전드들은 현역 국가대표들과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다. 여기서 두 ‘선수’들은 누구도 예상치 못할 명승부를 펼쳐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예정.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본 전현무는 “올림픽 못지 않게 박빙의 승부여서 너무나 충격적이었다”라고 생생한 관전평을 내놨다.스포츠 캐스터로 유명한 배성재 역시 “현역도 현역다웠고, 전설도 전설다웠다”며 “경기 내내 레전드의 승부욕과 투쟁심, 경험치가 고스란히 살아있다는 사실이 짜릿하게 다가왔다. 시청자들도 같은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본 방송을 보시면서 주변 사람들과 ‘누가 이길지’ 내기를 하며 시청해도 재밌으실 것”이라고 시청 ‘꿀팁’을 덧붙였다.현정화와 서효원의 ‘세기의 빅매치’를 만날 수 있는 MBN ‘국대는 국대다’는 5일(오늘)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