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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매력은 지능·외모” 나경원, 유튜브 숏폼 출연
  • “내 매력은 지능·외모” 나경원, 유튜브 숏폼 출연 [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튜브 숏폼에서 진행하는 길거리 인터뷰에서 자신의 매력으로 ‘지능’과 ‘외모’를 꼽았다.(사진=캐스트유 유튜브 캡처)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캐스트유’에는 나 전 의원이 출연해 다양한 질문에 소탈한 의견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이 유튜브 채널은 번화가에서 일반인들에 길거리 인터뷰를 요청하는 컨텐츠를 주로 다룬다.나 전 의원은 ‘외모, 지능 재력 중에 본인의 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능, 외모”라고 답했다. 자신의 외모를 10점 만점 중 8점으로 평가한 나 전 의원은 “처음에는 예뻐서 정치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내가 얘기하는 걸 안 듣고 외모에 대한 품평만 하더라”라고 했다.‘정치인에게 대시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지금 이대로 살기 VS 대통령 되고 얼굴 랜덤 돌리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에서는 ‘대통령 되고 얼굴 랜덤 돌리기’를 택했다.서울대 최고 아웃풋 3인으로는 “방시혁 하이브 대표, 배우 김태희, 그리고 나경원”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청년세대 유행어인 “레츠 고”를 외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사진=캐스트유 유튜브 캡처)정치인 ‘미모 원톱’을 묻는 질문에는 “난가?”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이어 “잘생긴 사람들 꽤 있다. 오세훈 시장도 잘생겼고 요새 민주당 의원들이 잘생겼다”고 말했다.‘띄어쓰기로 달라지는 분위기’ 챌린지도 따라했다. 나 전 의원은 “윤서, 결혼했어?”, “문제 있나 봐”에 대해 “윤석열, 혼냈어?”, “문재인, 나 봐”라고 흉내 내며 “반말했다고 뭐라 하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2023.12.24 I 김혜선 기자
나경원 "與한동훈 비대위원장? 말 아낄 것…모두 반성해야”
  • 나경원 "與한동훈 비대위원장? 말 아낄 것…모두 반성해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두고 당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우리 모두 내려놓고 반성하며 생동감 있는 정당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8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창립포럼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시스)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대위와 관련한 이런저런 생각이 있지만 말을 아끼고 싶다”면서도 이 같이 전했다.그는 “비대위 출범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며 “오늘 남부지방법원에 패스트트랙 재판을 받으러 오면서 만감이 교차된다”고 말했다.이어 나 전 의원은 “치열함으로 정권 교체는 이루었지만,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일 것이라는 소망의 하루하루였던 기억”이라고 했다.앞서 나 전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함께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본인이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요청이 오면 수락할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나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선거법·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법 처리 과정에서 국회 내 물리적 다툼으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이 무더기 기소됐을 때 당시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에 나 전 의원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다.
2023.12.18 I 이상원 기자
이준석-김기현, 전현직 與당대표의 얄궂은 운명
  • 이준석-김기현, 전현직 與당대표의 얄궂은 운명[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9개월 만에 ‘임시 수장’ 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3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섭니다. 이번 사태의 불똥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관계로 튀었습니다. 수직적 당정 관계가 당대표 공백 사태를 불러왔다는 주장입니다. 당권 레이스 초반엔 지지율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물던 김기현 당시 당대표 후보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50%를 넘는 득표율로 당권을 쥘 수 있던 배경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었습니다. 친윤(親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로 김 전 대표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덕이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지난 3월8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기현 지도부에 항상 따라다녔던 꼬리표는 ‘용산의 여의도 출장소’였습니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잘 보여줬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구청장의 실형 선고로 치러지는 선거였던 만큼 당헌·당규상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던 찰나였습니다. 김 전대표도 “299개 기초 지자체장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표현했습니다. 8·15 광복절 사면 대상에 김태우 전 구청장이 포함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사면·복권 된 김 전 구청장은 국민의힘이 후보를 낼지 결정이 안 된 상황에서 선거 사무실까지 꾸렸고 결국 국민의힘은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당 전체가 강서구로 달려가 전폭적 유세 운동도 펼쳤죠.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17%포인트 차이로 참패했고 김기현 지도부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김기현 지도부는 임명직 당직자를 수도권 지역구 의원 중심으로 전면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희생 요구에 맞닥뜨렸습니다.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던 새 내년 총선에서 서울 의석 수가 49석 가운데 6석에 불과하리란 자체 판세 분석 결과까지 더해지며 김 전 대표는 더욱 궁지에 몰렸죠.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민의힘 당대표실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정황상 김 전 대표는 마지막까지 당대표직을 유지하려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13일 당대표 사퇴 발표로부터 6시간여 전인 오전 11시께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났습니다. 약속이 돼있었다지만 당대표직에서 사퇴할 계획이라면 굳이 만날 이유가 없었겠죠. 이 전 대표가 만남 사실을 밝히자 김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당 창당과 관련한 당내 여러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이 전 대표를 만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 나경원 전 의원과도 연달아 만난 것 역시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윤 대통령이 김 전 대표의 결단이 늦어지는 데 격노했다’는 여권 관계자의 전언이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5월 이후 19개월 동안 당대표가 ‘정상적으로’ 여당을 이끈 기간은 절반뿐이었습니다. 지금의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는 과연 건강한 것일까요. 세 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들어선 이 시점, 당정 관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해 이젠 대통령실이 답할 때 아닐까요.
2023.12.16 I 경계영 기자
“비열한 초선, 비겁한 중진”…비대위 전환에 내홍 깊어지는 與
  • “비열한 초선, 비겁한 중진”…비대위 전환에 내홍 깊어지는 與
  •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집권여당 수장이었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 후폭풍이 거세다. 당 지도부가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후 공천관리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 총선 체제로 돌입하기로 했지만 당내 책임론의 불씨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어서다. 수도권 위기를 자초한 중진은 물론 ‘연판장 시즌2 사태’를 야기한 일부 초선 의원들도 책임져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마저 나오는 등 당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4일 오전 당내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에 이어 최고위원회의를 연달아 열어 당 대표 공백상황에 따른 향후 당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 원내대표는 당을 조속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열리는 당 소속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하는 비상 의원총회에서는 비대위 전환과 총선 기구인 공관위, 선대위 조기 발족 등 후속 대책에 대한 중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한 다음날인 14일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왼쪽 세↓번째)과 지도부가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내일 열리는 비상 의총에서는 현 위기 상황에 대한 진단과 의견,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국민의힘 전체 111명 중 31명인 3선 이상 중진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선언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일부 의원들은 현 사태를 두고 초선들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김 전 대표를 선출했던 3·8 전당대회에서 경쟁자인 나경원 전 의원을 비판하며 연판장에 서명했던 초선의원들이 그 대상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사태는 한마디로 연판장으로 흥해서 연판장으로 망한 것”이라며 “김기현 체제를 만들기 위해 패악질을 했던 일부 의원들이 결국 당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결국 수도권 위기론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 출신 한 의원은 “친윤의 핵심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에 이어 김 전 대표가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당내에서 친윤이나 비윤을 떠나 비주류 중진들도 똑같이 물러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59명으로 전체 의원의 절반 수준이다. 앞서 나 전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던 50여명의 초선 의원 중 일부는 이번에도 김 대표의 사퇴 결단을 촉구한 중진들을 공격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이 모인 텔레그램방에서 서병수(5선)·하태경(3선) 등을 겨냥해 ‘자살 특공대’, ‘퇴출대상자’, ‘엑스맨’, ‘내부 총질’ 등 수위 높은 공격적 발언을 했다. 이런 집단 행보에 대해 연판장 사태의 재현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초선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야 열 발짝 앞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해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는데 결국 정치적 의미를 담은 연판장으로 이름이 붙여져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나 전 의원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최근 텔레그램방에서 10여명의 의원이 김 대표를 옹호하며 당 중진을 비판한 것은 전체적인 여론이나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 출신 한 의원은 “중진들이 연판장 사태를 겪으면서 초선에게 쓴소리를 하지 않고 방관한 것은 잘못이지만, 이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한 석이 아쉬운 당으로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본인들의 목적에 따라 입장을 바꿀 수 있는 일부 초선이 더 큰 문제다. 한마디로 비열한 초선, 비겁한 중진”이라고 일갈했다.한편 당 지도부는 비상 의총에서 비대위원장 후보의 자질과 역할론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비대위원장 하마평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숨은 책사’로 불리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현 정부 1기 내각부터 참여한 스타 장관 출신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거론된다. 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등도 꼽힌다.
2023.12.14 I 김기덕 기자
나경원 "당정관계 재정립 있어야 지도체제 확립 효과적"
  • 나경원 "당정관계 재정립 있어야 지도체제 확립 효과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위기 상황을 맞은 데 대해 “당정 관계 재정립 같은 것이 전제돼야 당 지도체제 확립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합동 북콘서트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의 정치 작동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비대위원장도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선임 조건에 대해 “스피커가 좀 커야 하지 않을까, 한 마디로 존재감 있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자신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꼽히는 데 대해 “특별히 들어본 적 없다”며 “(당 요청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전 당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에 이어 또 다른 ‘희생 결단’이 있어야 하느냐고 묻는 말에 그는 “선거를 앞두고 모두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며 “중진도 필요하지만 초선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판장’을 돌리며 자신을 직격했던 당내 초선 의원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최근 장관이나 수석 등 정부 요직을 거친 분들의 ‘(총선 출마) 지역구 쇼핑’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국민에게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장관이나 수석을 한 분도 더 아래로, 더 희생하고 헌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출마를 준비하는 나 전 의원은 “현장에서 뛰는 모든 사람은 하루하루가 참 힘들다”면서 “현장을 생각한다면 (당에서) 더 과감한 혁신과 변화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9월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문화자유행동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2.14 I 경계영 기자
김기현 사퇴 두고 與의원 '시끌'…비호 나선 영남권
  • 김기현 사퇴 두고 與의원 '시끌'…비호 나선 영남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점차 격화하고 있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초선 의원들이 11일 자당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당 흔들려는 자가 진짜 ‘X맨’” “자살특공대가 불난 집에 부채질 한다” 등 사퇴를 주장한 중진 의원을 직격했다. 3선인 하태경 의원을 포함해 초선의 배현진·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등은 김기현 대표가 지금의 사태에 책임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태영호·강민국·최춘식·전봉민·박성민·윤두현·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김기현 대표 사퇴 주장에 반박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최근 당 혁신위원회 혁신안 수용 여부를 두고 견해차가 있는 데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49석 가운데 최악의 경우 6석 밖에 안 될 것이라는 당 자체 분석 결과까지 나오면서 김기현 대표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같은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지역구가 각각 서울 강남갑, 경기 포천·가평으로 수도권인 태영호·최춘식 의원을 제외하면 강민국(경남 진주을)·전봉민(부산 수영)·박성민(울산 중)·윤두현(경남 경산)·양금희(대구 북갑) 의원 등은 영남권 초선 의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두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태영호 의원은 SNS에 “자꾸 결단하라고 당 대표를 흔드는데 결단도 때가 있다. 살신성인의 구호 ‘날 따라 돌격 앞으로’도 전투가 임박했을 때 외쳐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특정 누군가의 결단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단결”이라고 주장했다. 강민국 의원도 SNS에 “당을 향한 ‘내부총질’만이 혁신이라 믿는 사람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들 과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우리가 분열하는 모습만 보일수록, 결국 민주당만 이득을 볼 것이다. 소속 정당에 ‘좀비 정당’이라는 망언까지 해가며 당을 흔들려는 자가 진짜 X맨”이라고 꼬집었다. 최춘식 의원 역시 “자살 특공대가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며 “고군분투하는 지도부의 충심을 흠집 내는 세력은 온돌방보다 따듯한 온지에서 당의 온갖 혜택을 받아 중진 소리를 듣는 의원들”이라고 쏘아붙였다. 양금희 의원은 자신의 SNS에 “혁신의 주체는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이 돼야 한다”고 봤다. 김 대표 ‘감싸기’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타격감 있게 저격하는 것도 능력”이라며 “차라리 잘하는 연판장 돌리기가 나을 듯”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연초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관철시켰던 초선 의원의 연판장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김미애 의원도 “지난 3월 김기현 당대표 체제 이후 당 지지율이 30%박스권에 갇혀 있는 이유를, 우리의 모습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자기 희생과 헌신 없는 웰빙 정당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SNS에서 지적했다. 배현진 의원은 SNS에서 “김기현 대표가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하지 않기를 염원한다”며 “대표 스스로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위를 적재적소에 쓰지 못한 채 명분도 없는 인사들이 이제 와 살아보겠다고 내는 ‘내로남불’ 외침에 휘둘려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죽여 몸만 사린다면 결국은 그 스스로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11 I 경계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SK하이닉스 ◇사장 승진 △김주선 ◇신규 임원 선임 △강지호 권언오 김기태 손호영 이동훈 이일훈 이재연 이주영 이현철 조성봉 최재건 황중일 ◇연구위원 선임 △김수길 김승범 김태균 김희상 오해순 임기빈●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 선임 △박상규 ◇임원 신규 선임 △Green전환기술센터장 박성범 △성과관리담당 임종섭 △재무3담당 배기락 ◇사장 선임 △오종훈 ◇임원 신규 선임 △기계·장치·검사실장 김선일 ◇사장 선임 △이석희 ◇임원 신규 선임 △조립기술담당 손정삼 △A Project담당 최상규 △사업개발1담당 이경민 ◇사장 선임 △김원기 ◇사장 선임 △장호준 ◇사장 선임 △노상구 ◇임원 신규 선임 △품질경영실장 이상준 ◇임원 신규 선임 △기획·사업지원실장 지용민●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규 선임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최창원 ◇위원장 신규 선임 △SV위원회 위원장(사장) 지동섭 △Governance위원회 위원장(사장) 정재헌 ◇임원 신규 선임 △서은규 차국철●SK머티리얼즈 ◇사장 선임 △김양택 ◇신규 임원 선임 △한만재 양승원●SK실트론 ◇대표이사 선임 △이용욱 ◇임원 선임 △수율개선담당 김자영 △Wafering기술담당 이치복●SKC ◇투자사 대표 △SK넥실리스 대표 류광민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최두환 ◇영입 △경영지원부문장(CFO) 유지한 ◇신규 임원 △사업개발실장 이현아 △SK넥실리스 기업문화실장 정혜연 △SK넥실리스 소재개발센터장 겸 생산기술센터장 전검배 △에코밴스 마케팅실장 겸 SK티비엠지오스톤 마케팅실장 최달병 ●SK가스 ◇임원 신규 선임 △이학철 김준형 ◇자회사(SK어드밴스드) 대표 △김철진●SK E&S ◇임원 신규 선임 △Risk Mgmt.본부장 박성준 △전력사업개발본부장 김대진 △재무2본부장 임소옥 △LNG Americas, Inc. 법인장 전종영 △수소Global본부장 김민호 △Compliance본부장 나경원 ◇자회사 대표 선임 △파주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윤정원 △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 박재덕 △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 구자성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박병혁 ●대신파이낸셜그룹 <대신증권> ◇상무 신규선임 △감사부문장 이성영 △서부WM부문장 김영천 △기업금융2담당 김명국 △리서치센터장 김영일 △전략지원실장 김현복 △정책지원실장 정민욱 ◇부사장 승진 △리스크관리부문장 길기모 ◇전무 승진 △프라이빗부문장 이순남 △재경2WM부문장 임민수 △경영지원부문장 김수창 △IT부문장 홍종국 △준법지원부문장 최근영 △IPO담당 나유석 △WM추진부문장 강준규 △전략지원부문장 강윤기 ◇전무 전보 △PF1부문장 권택현 △Wholesale부문장 정연우 ◇상무 전보 △디지털부문장 최광철 △기업금융1담당 박석원 △PF2부문장 김상혁 <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그룹장 신규선임 △채권운용그룹장 임동영 ◇전무 전보 △마케팅&지원그룹장 이재우 <대신저축은행> ◇이사대우본부장 신규선임 △영업2본부장 이재민 △준법감시인 이남성 ◇전무 승진 △영업1본부장 이영석 <대신프라이빗에쿼티> ◇상무 신규선임 △투자그룹장 백병훈 <대신경제연구소> ◇전무 승진 △상무 장지남●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송명현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진석 ◇과장급 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가맹유통팀장 문경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김동연 ●충북대 △기획처장 우수동●케이워터운영관리 △대표이사 우달식●한국일보 △논설위원 김회경 △신문국 종합편집부장 김소연 △“ 편집1부장 박선영 △” 편집2부장 성시영 △“ 신문에디터 겸 스포츠선임기자 성환희 △뉴스룸국 디지털이노베이션부문장 김주성 △” 지역사회부장 이왕구 △“ 국제부장 정상원 △” 문화부장 최문선 △“ 스포츠부장 김기중 △” 콘텐츠운영부장 정은선 △“ 버티컬콘텐츠팀장 김지은 △” 문화부 선임기자 조태성 △“ 정치부 국회팀장 김성환 △혁신총괄 미디어전략부문장 김민성 △” 플랫폼개발부문장 이탁희 △“ 성장전략팀장 황수현
2023.12.07 I 박정수 기자
'공천 물갈이'되나…與당무감사위 "당협 46곳 컷오프 대상" 권고(종합)
  • '공천 물갈이'되나…與당무감사위 "당협 46곳 컷오프 대상" 권고(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7일 사고 상태를 제외한 204개 당원협의회(당협) 지역구 가운데 46명 당협위원장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내에서 하위 20%에 대한 컷오프(공천배제)가 거론되면서 이날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공천 물갈이’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이 지난 8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무감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후 “(이번 당무감사에서) 총 253개 당협 지역 가운데 사고 당협 등을 제외한 204개 당협을 평가했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중순부터 전국 253개 당협 가운데 사고 당협 39개와 지난 8월 말 임명된 당협 10개를 제외한 204개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 감사를 진행했다. 신 위원장은 컷오프 비율에 대해 “사고 당협을 제외하고 컷오프 비율은 22.5%”라고 밝혔다. 동점자가 나온 경우를 포함하면서 20% 비율을 넘겼다는 설명이다.평가 하위인 46개 당협위원장 외에도 원내 국회의원의 경우도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 비해 개인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엔 문제가 있다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 그는 “지역마다 (정당·개인 지지도 차이가) 다르고 정당-개인 지지도 격차를 어느 정도로 할지 오늘 정하진 못했다”며 “당협 활동 점수가 좋은 경우 여론조사 점수가 낮아도 전체 점수를 더해 (공관위 권고) 사안에서 빠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당초 공개가 예견됐던 당무감사 결과 순위와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당무감사위원들 사이에서 ‘오히려 잘하는 당협에 상을 주자. 그러면 더 분발하지 않겠나’라는 의견이 나와 상위권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해당 상위권 의원의 요청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최근에 제가 점수가 높은 분들에게 발표하겠다고 얘기를 했더니 자기들은 ‘주목받을 때가 아니다’ ‘몸을 낮춰서 지역에서 열심히 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당무감사위가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이데일리 확인 결과 현역 의원 1위는 배현진 의원, 원외 1위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 위원장은 ‘중진과 초선 평가를 다르게 했느냐’는 질의에는 “정성평가를 할 때 당연히 고려된다”면서도 “일괄적으로 기준을 정하진 않았다”고 했다.이어 “중진 의원들은 결국 해당 지역에서의 정치력이라든지 경쟁력도 함께 올리는 면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약하다면 당연히 평가할 때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신 위원장은 이번 결과가 하위 46개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천 배제를 의미하는 것인가라는 질의에 “문제가 있다고 권고한 46개 당협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배제할지, 다시 조사할지는 공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당무감사 결과를 두고 공천 과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에 국민의힘 내에서도 크게 술렁이고 있다. 3년 만에 당무감사를 재개한 만큼 ‘물갈이’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다.또 앞서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혁신안인 ‘하위 20% 공천 배제’ 이상의 컷오프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당내 의원들은 자신이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긴장감을 내비치기도 했다.한 초선 의원은 이번 당무감사 과정에 대해 “깜깜이로 진행되는 방식인데 누가 물갈이를 당하고 누가 낙하산이 될지 모르는 것 아닌가”라며 “적어도 기준은 명확히 밝혀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초선 의원도 “이번 당무감사를 하면서 의문점이 생기는 부분이 많았다”며 “험지의 경우 당원 수를 모으기 힘든데 상대적으로 어떻게 평가할 것이고, 중앙과 지역을 동시에 잘 챙길 수가 없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공정한 평가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당무감사위는 이날 결정된 내용을 이르면 오는 30일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고, 조만간 출범할 공관위에도 보고할 방침이다.
2023.11.27 I 이상원 기자
이준석 “한동훈, 당 개혁에 동참하면 동지도 가능”
  • 이준석 “한동훈, 당 개혁에 동참하면 동지도 가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조만간 정치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건설적인 방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당의 개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보내면 한 장관과 동지가 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 전 대표가 한 장관에 대해 정치적 동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출판기념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의 최근 행보가 정치권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불러오면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이 전 대표는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연말께 국민의힘을 탈당 후 신당 창당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이 전 대표가 평소 정치적 동지로 불리는 하 의원의 출판 기념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당내 주요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당에서는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권영세·조해진·김석기·강대식 ·권명호·이인선·백종헌·허은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당 최고위원인 김병민 최고위원도 자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오른쪽)와 하태경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 ‘여의도 렉카’ 출판 기념회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이 전 대표는 축사에서 “최근 국민의힘이 부침을 겪고 있지만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정당에서 자유라는 것은 공기처럼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것이 막혔을 땐 공기처럼 엄청나게 답답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우리 당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말할 수 있는 자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자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의 자유가 보장된 정치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하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당 창당을 막기 위해 제시한 3가지 조건에 대해 본인의 입장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설치 철회 △(항명 혐의 등으로 입건된) 박정훈 대령 사건에 대해 공정한 수사 및 특검 △이태원 유족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면담 등 3가지 조건을 혁신위에 제안했다. 이를 당 혁신위가 제안하고 윤 대통령이 받아들인다면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하 의원이 제시한 3가지 조건은 제 요구안은 아니지만, 확실히 동지인 하 의원이 제 마음을 잘 읽고 있다고 본다. 이들 조건은 국민들이 윤 대통령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이들 사안에 대해 윤 대통령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 저도 달라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김기현 당 대표가 이날 인재영입을 위한 ‘슈퍼 빅텐트’를 거론하며 비명계도 포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선 “그 분(김기현 대표)의 삶이 빅텐트와 맞닿아 있어야 하는데 이미 앞선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과도 화합하지 못한 분이 빅텐트를 친다고 한다”며 “존재의 부정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일갈했다.
2023.11.20 I 김기덕 기자
홍석준 "무례하다"에…이준석 "싸가지론? 윤핵관 하수인 심층 분석"
  • 홍석준 "무례하다"에…이준석 "싸가지론? 윤핵관 하수인 심층 분석"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향해 ‘굉장히 정말 무례하다’라고 저격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윤핵관의 하수민이 돼 싹수없게 정치한 반개혁적 인물들이 누구인지 심층 분석 시작하겠다“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싸가지론을 들고 나오려나 본데“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의 초선의원 중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개적으로 한 명씩 거명하며 싸가지론으로 붙겠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연판장으로 사람 하나 몽둥이 찜질하러 달려들었던 과거가 대구경북이 바라던 정치인지 묻겠다“라고 지적했다.앞서 대구 달서갑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홍 의원은 지난 1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대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 ”보수 우파의 당대표를 지냈던 사람이 대구에 출마하는 것을 두고 ‘회피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하는 게 상당히 좀 의아하다, 뜨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최근 인요한 혁신위원장 및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기본적인 예의와 팩트에 기반을 두어야 그 사람의 정치적 주장에 힘을 실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지역의 중진 의원을 두고 비만 고양이, 비만 고양이,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정말 무례하다“라고 말했다.
2023.11.11 I 한광범 기자
"수도권 잡아야 총선 이긴다"…여야, 간판선수 총출동
  • "수도권 잡아야 총선 이긴다"…여야, 간판선수 총출동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도권 승리는 곧 총선 승리였다. 직전 5차례의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더 많은 의석 수를 가져가고도 제1 당이 되지 못한 사례는 2012년 19대 총선뿐이었다. 수도권 의석은 121석으로 지역구 전체 253석의 절반(21대 총선 기준)에 이른다.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지난 2020년 4월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열고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①‘스윙 보터’ 한강벨트는 어디로 서울 가운데서도 ‘한강벨트’가 격전지로 꼽힌다. 강북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강남권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이는 데 비해 한강을 끼고 있는 이들 지역은 매번 다른 선거 결과가 나올 정도로 ‘스윙 보터’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다.동작을에선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여성 판사 출신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21대 총선에선 전략 공천 받은 ‘정치 신인’ 이 의원이 전국구 인지도의 나 전 의원을 꺾으며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광진을의 경우 직전 총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주저앉히며 이변을 일으킨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오 시장과 합을 맞췄던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맞붙으며 대리 리턴 매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다만 광진을에서 5선을 지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데다 고 의원이 ‘비명’(非이재명)계로 찍혀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해질 수 있다. 마포갑·을에선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3선을 지낸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여 공격수’를 자처하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있는 마포을에 ‘자객 공천’ 되리란 관측이 나온다. 마포갑 역시 현역인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주춤한 새 국민의힘에서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최승재(초선, 비례) 의원뿐 아니라 연말 합당을 앞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비례)까지 3명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원래 이 지역구를 맡고 있던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히려 마포 대신 충남 예산 출마설이 돌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가 된 용산도 관심사다. 5선에 도전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맞수로 직전 총선에서 0.66%포인트 차로 낙선한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등이 거론되지만 민주당이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이외에 강서을에선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며 진성준 민주당 의원과 진검승부를 겨룬다. 중·성동 갑·을은 중구의 인구 감소로 합·분구가 예상되는 데다 중·성동 갑 현역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에선 서초을로의 지역구 이동을 공언하며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추미애 전 장관·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국민의힘에선 지상욱·진수희 전 의원 등이 각각 후보로 거론된다. ②‘윤심’ 내세울 후보는‘윤석열의 사람’이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지도 총선의 관전 포인트다. 국회의원 출신인 내각 인사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역구가 서울 강남을이지만 3선을 지낸 서울 종로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을 2명 이상 배출한 유일한 지역구로 원조 정치 1번지다. 다만 종로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는 민주당 내 주장도 있어 이 경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판설이 힘을 얻을 수 있다. 화물차 총파업,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등 굵직한 현안마다 앞장섰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총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3선을 한 서울 양천갑에 복귀하거나 부동산 표심을 공략할 수 있는 경기 고양, 남양주, 김포 등에 출마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서울 영등포을 차출설이 나오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통령실 참모도 총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우 직전 경기 분당갑이 지역구였지만 현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재출마 의지를 밝힌 만큼 ‘잡음’을 일으키기보단 옆 지역구인 분당을로 옮기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렇게 되면 분당 출마를 검토하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직전 총선에서 분당을에 출마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등과 당내 대결 구도가 성사된다. 다만 김 수석은 인지도와 정치적 중량감을 고려해 수도권 ‘험지’에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국민의힘 내에선 최영희 의원(비례), MBN 앵커 출신인 정광재 대변인 등이 경쟁자로 꼽힌다. 이원모 인사비서관도 수도권 출마를 시사했다. 행정관급에선 이미 이승환 전 정무 행정관이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으로 맡으며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고 허청회(경기 포천가평)·김성용(서울 송파병)·여명(서울 동대문갑)·김대남(경기 용인갑) 행정관 등도 수도권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③새 바람 일으킬 ‘새 얼굴’ 영입전선거마다 화젯거리에 오르는 것은 ‘새 인물’이다. 내년 총선에서 다른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53.3%로 현역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27.7%)의 두 배에 육박하고 공천 적임자로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 출신’(40.8%)보다 ‘젊고 참신한 정치 신인’(53.5%)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연합뉴스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11일 발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가 이를 뒷받침한다. 인재 영입전에 먼저 뛰어든 것은 국민의힘이다.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지난해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고기철 전 제주도경찰청장 등을 영입했고 ‘특별 귀화 1호’가 된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영입도 막바지 작업에 다다랐다. 인 교수는 현역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갑에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 정치인에 맞서는 청년의 도전도 시선을 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보수정당엔 상대적으로 불리한 서울 노원병에서 ‘3전 4기’에 도전한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서울 광진갑에,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서울 도봉갑에 각각 출마하려 몸을 풀고 있다. 민주당에선 장경태 최고위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국민의힘 내 김경진 전 의원, 허은아 의원(비례) 등의 도전을 막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3.10.23 I 경계영 기자
145 대 145 대 10
  • 145 대 145 대 10[데스크칼럼]
  • [이데일리 이승현 정치부장]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당은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포인트 차로 압승하면서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금태섭 전 의원과 ‘한국의희망’ 양향자 공동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지난 2011년 10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선에서도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7%포인트 차로 이기면서 그 다음해 4월 총선도 민주당 승리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새누리당(전 한나라당) 152석 대 민주당 127석으로 민주당이 참패한 전례가 있다. 아직까진 누구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과거 총선의 경험을 되살려보면 5개월은 선거 판세를 뒤집고도 남을 충분한 시간이다. 이런 배경을 깔아 놓고 필자는 이 글에서 필자가 기대하는 총선 결과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필자는 20대 국회에 출입했다. 20대 총선에서 정당별로 얻은 의석수는 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이었다. 거대 양당 모두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했고, 실질적인 3당 체제가 만들어졌다. 당시 거대 양당은 3당인 국민의당(이후 바른미래당)과 손을 잡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했다.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과반의석 확보를 위해서다. 덕분에 국민의당은 의석수가 현격히 차이가 나는 3당이었음에도 거대 양당 못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때를 되돌아보면 여전히 거대양당이 서로 으르렁대며 갈등하긴 했지만 지금과 같은 극단적인 대결 구도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굳이 거대 양당끼리 합의하지 않아도 3당만 설득하면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원하지 않는 법안의 통과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3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좌우로 치우친 법안 내용이 중간으로 수렴되는 효과도 있었다. 우리 정당 정치가 다당제 체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정치 무용론을 넘어 정치 혐오론이 나오는 지금의 상황은 소선거구제와 지역구도가 만든 양당제 탓이 크다. 거대양당이 아니면 당선이 될 수 없고, 그렇게 만들어진 거대양당은 내가 잘하려는 경쟁보다 상대방을 깎아내려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정쟁만 벌인다. 이런 양당제의 폐해를 잘 알고 있는 국회의원들도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를 바꾸려는 시도를 했다. 방법론이 여러 개 나왔지만 핵심은 양당제를 깨고 다당제를 만들 수 있는 제도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 구도에서 얻을 것이 많은 거대양당은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소극적으로 임했고 사실상 선거구제 개편은 무산됐다. 그렇다면 다음 총선에서 20대 국회와 같은 3당 구조를 만들 방법은 없을까. 아직까지 가능성이 매우 낮긴 하지만 양향자 의원이 창당한 ‘한국의희망’과 금태섭 전 의원이 창당한 ‘새로운 선택’ 등 3지대 정당에 희망을 걸어본다. 정치적 성향으로 중도에 자리 잡고 있는 3당이 캐스팅보트를 쥘 수만 있으면 20대 국회와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 145석, 국민의힘 145석, 제3당 10석을 얻길 희망한다. 제3당은 중도 성향인 정당이면 어디든 상관없다. 이런 점에서 남은 5개월 여의 기간 동안 3지대 정당들이 판에 작은 균열이라도 낼 수 있길 희망하고 응원한다. 5개월이면 충분히 판을 흔들고도 남을 시간이다.
2023.10.18 I 이승현 기자
하태경, 내년 총선 서울 출마 선언…“기득권 내려놓겠다”
  • 하태경, 내년 총선 서울 출마 선언…“기득권 내려놓겠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부산에서 내리 3선을 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시민단체 공익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 놓는다“”며 “내년 총선은 해운대 아닌 서울에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의 지역구는 해운대 갑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하 의원은 이번 서울 출마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의 수도권 총선 승리, 특히 수도권 승리에 도움이 되고자하는 충심 때문”이라며 “오늘 저의 작은 실천이 집권 여당의 책임정치 회복과 우리 당 총선승리의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다만 아직 구체적인 서울 지역구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서울로만 결정했고 어디 지역구인지는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며 “당과 상의를 통해 결정하겠고 당이 부르면 어디든 가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보수세가 강한 영남권 중진 국민의힘 의원 중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하 의원이 처음이다. 그간 하 의원은 서울 지역 출마설에 대해 부인해 왔다. 이에 대해 그는 “언론서 그간 하태경 서울에서 나갈 거다 자꾸 했는데 부인한 이유는 지역이 혼란스러워진다”며 “후임 출마자들이 난입하게 되고 지역 파벌이 생길 수 있고 질서있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특정 시점에 얘기하고 지역도 잘 다독일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제가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당은 두 석을 얻는 효과를 얻게 된다”며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신인 정치인이 많이 들어와야 정치 혁신의 바람이 분다”고 설명했다.한편 하 의원이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안팎에서 영남권 중진의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이 불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힘 있는 분들이 좀 어려운 곳을 와주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수도권 어디에 내가 나가서 우리 지지자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과 한 번 싸워보겠다’하는 사람을 아직 못 봤다”며 수도권 험지 출마론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2023.10.07 I 김형환 기자
열흘 앞으로 온 강서구청장 선거, 현재 판세는?
  • 열흘 앞으로 온 강서구청장 선거, 현재 판세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서구청장 후보들은 본격적인 유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 각 정당에서도 중앙당 지도부 차원에서 나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번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가 전국 유일의 선거이고 내년 4월 총선 전초전이다보니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혹자는 강서구가 전통적으로 야당 우세지역이라면서 이번 재보선에서도 민주당 후보의 우세를 점치기도 합니다. 강서구 내 화곡동, 등촌동 등 ‘구도심’으로 분류되는 지역에 서민층이 많이 산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 강서구 내 3개 지역구(갑, 을, 병)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과연 그럴까요?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우체국 앞에서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들의 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서구, 보수당이 절대 불리하지 않다 서울 강서구는 인천과 부천 등 서울 인접 도시와 맞닿아 있습니다. 서울 강남이나 도심지와 달리 이들 지역 정서가 더 짙게 있는 것이죠. 주거비 부담 등으로 밀려나온 서민들이 많기에 보수정당보다는 진보정당이 더 유리해 보입니다. 그런데 역대 강서구청장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2002년 지선부터 2007년 재보궐 선거까지 3회 연속 보수당인 한나라당 후보가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민주당계 정당 후보인 노현송 전 구청장이 모두 이겼습니다. 역대 강서구청장 및 당적2022년에는 국민의힘 후보인 김태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2022년 때도 역시나 강서구민들은 ‘진보계열 정당에 손을 들어줄 것이다’고 여겼지만 틀리게 된 것이죠.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30대 정치 신인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이 후보도 꽤 선전했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김태우 후보 51.3%, 김승현 후보 48.69%)역대 구청장만 놓고 봤을 때 강서구는 정치색보다는 ‘야당’에 표심이 더 깃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 구이고, 상대적으로 서민층이 많다보니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매번 구청장 선거 때마다 재현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강서구 갑, 을, 병 3개 지역구가 모두 민주당 차지인 것은 어떻게 보면 될까요? 강서구 병은 지난 20대(2016년 총선) 총선 때 분리·확정된 지역으로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지역입니다. 역대 보수정당과 진보정당 간 대결의 역사를 보려면 강서구 갑과 을을 봐야합니다. 강서구 갑을병 선거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강서구 갑은 발산1동, 우장산동, 화곡1동, 화곡2동, 화곡3동, 화곡8동이 속해 있습니다. 강서구 내 구도심으로 꼽히는 곳으로 화곡동 등은 ‘서울 맞나’ 싶을 정도로 개발에서 뒤처져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 하나 여전히 빌라와 다세대 주책이 많습니다. 진보성향이 강한 곳으로 꼽힙니다. 소선거구제로 확정된 13대 이후부터 민주당이 독식한 것은 맞습니다. 다만 18대(2008년 총선) 국회에서 구상찬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명박 정부로 바뀐지 얼마 안된 선거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화곡동 개발 공약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곳 정서가 마냥 민주당 위주의 정서로 보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이곳 주민들이 민주당 후보들을 찍어왔지만, 그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자꾸만 정치신인을 내려보낸다. 강서구가 데뷔 무대냐’라는 반감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될 것이다’고 여겼던 지난 강서구청 선거 때 민주당이 패배했던 이유도 어쩌면 여기에 있습니다. 서울 화곡동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빌라 전세 표 (사진=연합뉴스)이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것도 민주당에는 유리하지 않습니다.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학군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소문난 화곡3동과 우장산동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강서 을은 민주당이 대체적으로 우세를 보이나, 강서구 내에서는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힙니다. 김성태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이곳을 기반으로 3선(18~20대) 연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김 전 대표에 대해 살펴봐야 하는 게 있습니다. 김성태 전 대표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다른 보수 계열 후보들과 결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지역민의 호감을 산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비강남권에서 3선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의 정치적 입지를 높여줬습니다. 서울 강서을 지역구 국회의원 (20대부터는 강서병이 분리됨)김 전 대표가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도 김태우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선거에 나섰는데 42%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적지 않은 득표율입니다. 이곳은 마곡지구 개발 등을 통한 신규 유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이 올라가다보니 유권자 성향도 점차 보수화되고 있는 것이죠. 20대 대선을 기준으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강 조망권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보수정당 선호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방심하지 않겠다’ 전력 다하는 민주당 대체적으로 보면 강서구에서 민주당계 후보들의 선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정권심판론에 따라 야당에 투표를 하거나, 해당 지역의 인물에 따라 투표를 하는 경향성 또한 발견됩니다. 김성태 전 새누리당 대표가 3선을 한 것이나, 구청장 선거에서 정권심판론이 발견된 게 예시가 됩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방심하고 있을 때 국민의힘과 같은 보수여당이 인물론을 앞세워 치고 들어오면 표심이 바뀔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승리를 하지 못하더라도 근소하게 승리할 수 있는 것이죠. 지난 구청장 선거 때 김태우 후보가 김승현 후보를 상대로 이겼던 것과 김성태 전 새누리당 대표가 아슬아슬하게 3선을 했던 게 예입니다. 실제 강서구청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여론의 관심을 받게 되던 8월까지만 해도 김태우 후보의 근소한 우위를 점치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전임 구청장이었고 21대 총선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덕분입니다. 오차범위 이내이긴 해도 진 후보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던 것이죠. 그런데 최근 조사를 보면 이 같은 경향성이 퇴색되고 있는 게 보입니다. 민주당세가 뚜렷하게 강해지고 있는 것이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구속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요인이 있겠지만, 민주당이 ‘방심하지 않고 전력을 다한다’라고 보는 시각이 더 옳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 차원에서 강서구청장 선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후 첫 당무가 강서구청장 선거 독려였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6일 원내대표 당선 후 거의 매일 강서구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때도 강서구 주요 지역을 돌면서 진교훈 후보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화곡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고민정 최고위원, 진교훈 후보,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강서구 내 3개 지역구 의원이 모두 민주당이란 점도 유리합니다. 이들 세 후보가 그동안 다져놓은 조직력이 선거 운동의 거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조직 대 조직의 싸움’으로 본다면 민주당이 한결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나경원, 안철수 등 중앙당 차원의 ‘네임드’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충청도 의원들의 리더 격인 정운택 의원도 참여해 강서구 내 충청향우회를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전력을 다해 이에 맞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발산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대표, 김태우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최근 여론조사, 민주당 후보에 유리 지난 26일 발표된 강서구청장 후보 지지도를 보면 강서구 갑을병 지역 모두 진교훈 후보가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일 강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보면 강서구 갑을병에서 모두 진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넘겼습니다. 거주권역별로는 △강서구 갑선거구 26.1% 대 46.8%(이하 김태우 대 진교훈) △강서구 을선거구 29.9% 대 43.1% △강서구 병선거구 26.3% 대 40.0%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는 ±4.3%p다. 통신 3사 무선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여론조사꽃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실제 투표에서 이 같은 격차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보궐선거가 원래부터 투표율이 낮은 상황에서 노년층 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남은 열흘 동안 어떤 정치 이슈가 발생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열흘입니다.
2023.10.01 I 김유성 기자
강서구에 집결한 국민의힘·민주당…중진·지도부 총력전
  • 강서구에 집결한 국민의힘·민주당…중진·지도부 총력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여야 지도부가 참여해 총력전을 다짐했다. 내년 4월 열리는 총선의 전초전인만큼 중앙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진교훈 민주당 후보는 각각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우체국 앞에서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후보들의 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들, 발산역에 집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김태우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구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당 지도부 외 권영세·나경원·김성태 등 서울 지역 중진 전현직 의원들이 집결했다. 충북이 지역구인 정우택 의원도 명예 공동선대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발산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대표, 김태우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김기현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를 두고 “강서가 계속 발전할지, 낙후된 과거를 답습할지 선택해야하는 선거”라면서 “구청장이 힘쓰려고 해봐야 자기 힘으로 되겠나, 중앙정부가 돈을 주고 고도 제한도 풀어주고 서울시도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뽑아놨으면 좀 부려먹어야 하는데, 주파수가 통하는 후보는 김태우”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정쟁하려고 아바타로 내려온 사람 말고 구민 숟가락 개수까지 다 챙기는 김 후보를 뽑아달라”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전날 병상에서 보궐선거 관련 당무를 챙겼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민주당이 이제 이 선거를 ‘정치 난장판’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힘 있는 여당의 전폭적 지원과 김태우 후보의 강력한 추진력이 결합해야만 강서구 발전을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민주당, 화곡역 앞에서 출정식..총력전 다짐 단식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는 이날(28일) 열린 진교훈 후보 출정식에 참여하는 대신 병상 브리핑 보고를 받았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진 후보 선대위 출정식에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 당원들이 모인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지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으로 고무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 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 될 것이므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우리나라 전체의 운명이 걸렸다고 생각하고 당 전체를 동원해 총력을 다하는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화곡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고민정 최고위원, 진교훈 후보,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민주당 지도부와 강서구 지역 의원들은 화곡역 앞에서 열린 진교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여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박찬대·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법의 심판을 받고,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 복권해 또 후보를 내는 후안무치가 대체 어디 있느냐”면서 “전두환도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비난했다.고민정 최고위원은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내년 총선뿐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당내 중진들이 참여한 국민의힘 선대위와 달리 강서구 현역의원 3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강선우(강서갑), 진성준(강서을), 한정애(강서병) 의원들은 이날 출정식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진교훈 후보, 김태우 후보에 완연한 우위 재보궐 선거일에 가까워지면서 진 후보와 김 후보 간에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다. 여론조사꽃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전화면접 조사로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인물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더니 민주당 진 후보가 43.4%,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27.4%, 정의당 권수정 후보 2.3%로 나타났다. 강서구의 모든 선거구, 60대 이하, 남녀 모두에서 진 후보가 우세했고, 70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김 후보가 우세하거나 압도적으로 높았다.이번 조사는 CATI(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간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이며 이틀간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해 서울 강서구 주민 51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10.0%다. 표본오차는 ±4.3%p(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9.28 I 김유성 기자
與, 강서 보궐선거에 당력 집중…"오세훈 주파수 통하는 후보는 김태우"
  • 與, 강서 보궐선거에 당력 집중…"오세훈 주파수 통하는 후보는 김태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28일 10·11 서울 강서구를 찾았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당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발산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구상찬 전 의원, 김기현 대표, 김태우 후보, 나경원 전 의원, 김성태 전 의원.(사진=연합뉴스)김기현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김태우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권영세, 나경원, 김성태, 김선동, 구상찬 등 서울 지역 전·현직 의원들이 총집결했다.충북이 지역구인 정우택 의원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충청 출신이 많은 지역 표심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를 두고 “강서가 계속 발전할지, 낙후된 과거를 답습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그는 “구청장이 힘쓰려고 해봐야 자기 힘으로 되겠나. 중앙정부가 돈을 주고 고도 제한도 풀어주고 서울시도 힘을 보태줘야 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뽑아놨으면 좀 부려 먹어야 하는데, 주파수가 통하는 후보는 김태우”라고 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오죽 신임했으면 특별사면에 복권까지 싹 시켰겠나”라며 “김 후보가 되면 대통령도 밀어주고 서울시장도 밀어줄 것 같다”고 강조했다.그는 “정쟁하려고 아바타로 내려온 사람 말고 구민 숟가락 개수까지 다 챙기는 김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최고위원 역시 “중앙정치에서 사법 리스크에 얼룩진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는 사람”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전날 병상에서 보궐선거 관련 당무를 챙겼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이제 이 선거를 ‘정치 난장판’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2023.09.28 I 양지윤 기자
윤상현 “유승민·이준석 끌어안아야 총선 승리”
  • 윤상현 “유승민·이준석 끌어안아야 총선 승리”[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총선은 소위 땅 따먹기 싸움입니다. 중도로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등 반윤으로 거론되는 분들도 끌어안아야 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덧셈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절대 열세인 수도권 지역에서 4선 중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인 윤 의원은 당내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유명하다. 최근엔 내년 총선에서 인물 부족에 따른 여당 수도권 위기론에 불을 지피고, 국민의힘 암덩어리 발언 등으로 당 지도부와 날선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지역구민 민원에 일일이 응대할 정도로 지역구를 잘 챙기기로 유명하고, 정무적인 판단으로 당내 현안이나 문제에 적극 나서는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TV)그는 총선 승리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외연 확장을 꼽았다. 윤 의원은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당이 24만7000표 차이로 가까스로 이겼는데 당시 안철수 의원, 이 전 대표, 유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이 모두 한 팀이었다”며 “어느 순간에 우리 당이 내적으로 많이 분열돼 있는데 이를 김기현 당 대표가 나서서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최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를 우리 당으로 영입한 것은 외연 확장 측면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진정한 중도로 확장하려면 (과거 민주당에 있었지만 최근 창당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을 정책이나 공약을 맞출 수 있도록 해서 우리 당을 들어오게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비판적인 발언을 하는 유 전 대표, 이 전 대표 등에 대한 당내 비토세력이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이 분들이 탈당해서 새로운 당을 만들면 강성 지지층이 있는 경상도에서는 별 영향이 없겠지만, 선거에서 1000~1500표로 승부가 갈리는 수도권에서는 결정적으로 우리 표를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며 “현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하는 공동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전략적인 상황을 보고 판단해 그 분들을 끌어 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당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 정당에 유리한 지역이기 때문에 만약에 선거에서 질 경우에도 커지는 수도권 위기론을 극복할 모멘텀으로 삼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윤 의원은 “이번 선거가 수도권 민심의 풍향계는 될 수 있지만, 지도부를 교체하는 등 위기가 올 정도는 아니다”라며 “보궐선거 자체가 조직표가 많이 작용하는데다 투표율이 낮아 뚜껑을 열기 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남은 기간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리스크로 위기에 놓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연말께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대표의 범죄 혐의를 감안하면 구속될 확률이 90% 이상 될 것으로 보이는데 새 원내대표가 대행체제를 하다가 결국 12월에 비대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구속 이후 친명쪽에서 석방 요구안을 제출한다고 해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023.09.26 I 김기덕 기자
(영상)윤상현 "이재명 99% 구속…감옥 갈 거 본인도 알아"
  • (영상)윤상현 "이재명 99% 구속…감옥 갈 거 본인도 알아"[신율의 이슈메이커]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가능성은 증거 인멸 우려가 너무 크기 때문에 99%”라며 “이 대표 본인도 감옥에 가게 될거라는걸 알 것”이라고 말했다.윤상현 의원은 “이화영 경기도 전 부지사의 재판 과정을 보면 말이 안 되는 행태가 이뤄지고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 시간 끌기와 사법 방해가 이뤄졌다.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를 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결국 이게 바로 증거인멸 시도”라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해당행위’로 규정한 데 대해 민주당이 ‘인민재판’과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헌법기관인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정무적인 판단으로 가결표를 던진 것인데,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해당행위로 몰고 가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의원 전원 등에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제출하라고 한 것도 민주주의로 위장한 전체주의 행태며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보여지는 행태”라고 비난했다.민주당 분당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윤 의원은 “해당행위로 징계 등 결정적인 계기가 있어야 분당 계기가 될 텐데, 징계는 엄포일 뿐이고 징계할 일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분당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 구속시 결국 대표직을 내려놓을 텐데 본인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면 분당을 막아야 한다. 민주당 재집권의 기회를 만들고 도왔다는 명분을 가지고 사면 복권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며 “잔여 임기 8개월 남은 12월에 이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지 않겠나. 비대위로 전환시켜서 비명계(비이재명계)도 같이 안고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대표 석방요구안 통과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윤 의원은 “체포동의안도 결국 가결됐는데 이 대표 석방요구안에 찬성할 수 있는 사람이 150명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밖에도 △김기현 대표 빅텐트 구축 관련 유승민·이준석 전 대표 등 포용 필요성 △안철수 의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합류 △신학림, 김만배 인터뷰 등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윤상현 의원이 출연한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29일(금) 오후 4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정국은 정말 한순간에 급랭했을 뿐만 아니고 사실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지금 굉장한 혼란 속에 빠져 있는데요. 과연 이런 상황을 여당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우리가 알 필요가 있고요. 지금의 이런 혼돈에 빠진 민주당 과연 총선 어떻게 대비를 할 것인지도 궁금해집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분을 모셔야겠죠. 선거 경험도 많으시고 또 여당에서 중진 의원, 그리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그런 분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야 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이혜라: 맞습니다. 총선 200여 일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정가 상황은 말씀해 주신 것처럼 여느 때보다 복잡하고 분주합니다. 오늘은 이런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신율: 요새 정국을 보면 한숨이 나와요.▶윤상현: 저도 민주당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이 일견 이런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이 죽으면 우리는 반사적 이득을 얻으니까 국민의힘 좋겠지. 그런데 저는 절대로 아닙니다. 민주당이 제대로 서야 됩니다. 민주당이 바로 서야 우리 국민의힘도 바로 섭니다. 적대적인 공생관계, 그런 게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바로 서야 우리도 똑같이 바로 선다. 그래서 정말 저는 민주당이 더 민주적인 정당, 이재명 대표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더 민주적이고 더 유능하고 더 개혁적인 정당이 돼달라. 정말 그걸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오면서도 민주당 의원들 만나면서 너희들 바로 서야 된다. 그래야 우리 당도 바로 선다. 이 얘기를 말씀드렸고요.▷이혜라: 오늘 소중한 말씀 잘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것부터 여쭤보려고요. 지금 가결표 던진 거 해당행위입니까? ▶윤상현: 해당행위 아니죠. 해당행위라고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됐죠. 왜냐면 당론으로 부결시켜 달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내대표가 박광호 원내대표지 않았습니까.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부결하자고 한 게 아니라 전부 다 자유투표로 했습니다. 당론도 정해지지 않고 민주당 국회의원들 헌법기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정무적인 판단에 따라서 가결시키지 않았습니까. 그게 왜 해당행위입니까? 해당행위 절대로 아닙니다. 해당행위로 몰아가고 있는 인민재판과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 거죠.▷신율: 색출까지 한다면요?▶윤상현: 지금 색출하려고 그러는데 이제 색출의 방법이 무엇이냐. 지금 구속영장 기각시켜달라는 탄원서를 100만 장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당원들 중심으로. 그런데 의원들 전원한테도 그걸 쓰라는 겁니다. 안 쓰는 분들도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너 안 썼다. 너 분명히 가결표 던졌다. 이렇게 색출하는 겁니다.민주당의 역사가 68년 되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 막말로 얘기해서 민주화 투사는 아니고 본인의 어떤 배임 뇌물 혐의가 수천억대 아닙니까. 개인의 범죄로 이런 상황으로 몰아지고 있는데 이걸 가지고 해당행위다? 왜 이거를 부결 안 시켰냐고 하는 저 논리를 이해를 못합니다. 제가 어제도 이게 바로 민주주의로 위장한 전체주의 행태다. 이게 사이비 종교 집단 이런 데서 보여지는 거죠. 그래서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민주당 지도부가 양심 있는 판단을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이혜라: 지금 친명계, 비명계 갈등이 더 격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론되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요.▶윤상현: 분당할 거냐 말 거냐 물론 결과에 대한 예측인데요. 한번 본인이 이재명 대표라고 생각을 한번 해보십시오. 본인이 10개 범죄 혐의입니다. 지금 당장 구속을 면했습니다. 근데 본인은 압니다. 본인은 감옥 갈 거라는 거. 어차피 검찰의 구형이 34년을 넘어간다고 하는 거 아닙니까. 본인은 어차피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본인 입장에서 본인이 사면 복권으로 나와야죠. 나오기 위해서는 본인이 뭔가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하고 또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어떤 토대를 만들어줘야 됩니다. 나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그래서 결국은 (대표직)던질 거예요. 이런 식의 어떤 본인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면 분당을 막아야 됩니다. 정말로 분당을 가장 막아야 되고 분당이 정치 운명에 가장 결정적으로 나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거든요. 왜. 본인 어차피 감옥 가게 돼 있으니까. 그러면 감옥에 가더라도 명분을 살려야 됩니다. 아, 내가 민주당을 살렸다. 민주당이 재집권의 기회를 만들고 이런 식으로 도왔다. 그 명분을 가지고 본인이 사면 복권을 받아야 됩니다. 사면 복권을 받을 생각을 한다면은 민주당은 분당 상태로 가겠느냐. 그건 아니다. 지금은 심리적인 분당 상태라고 합니다만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합리적인 의사결정권자라면 던질 거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구속이 된다고 봅니다. 90% 이상 구속이 됩니다. 왜. 증거인멸 우려가 너무 심합니다. 한마디로 이화영 경기도 부지사의 재판을 보면요. 너무 말이 안 되는 행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걸 유심히 보면 재판하기 전에 검찰에서 이화영 부지사가 17차례 대북 불법 송금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한테 보고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가서 이화영 부지사의 변호인을 해임시켜버립니다. 법정에서 막 싸웁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세상에 법정에서 부부 싸움을 합니다. 그 다음에 변호사가 들어옵니다. 그게 이재명 대표 측에서 보낸 민변의 김모 변호사입니다. 김모 변호사가 어떻게 하냐. 피고인 이화영 부지사의 어떤 의견도 구하지 않고 검찰 의견서에 부동의를 하고요.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고 갑자기 또 사라져버립니다. 본인이 사퇴하고. 왜. 이게 다 시간 끌기입니다. 시간 끌기. 사법 방해. 조직적인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사법 방해를 하고 있다는 걸 다 느낍니다. 결국 이게 바로 증거인멸 시도죠. 그래서 구속은 됩니다. 저는 99% 구속이 될 거라고 보고요.구속이 됐을 때 어떻게 될 거냐. 이제 비명계에서 소위 말해서 비대위 전환해라, 지도부 사퇴해라 등을 얘기를 할 겁니다. 그러면 현재 새로 당선된 원내대표가 대행 체제를 맞겠죠. 대행 체제를 맞고 그게 쭉 가다가 구속이 됐을 경우에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결국에는 12월 말. 12월 말이 소위 말해서 작년 8월에 당대표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12월 말이 돼야 잔여 임기 8개월에 딱 들어갑니다. 그때 돼야 비대위로 갑니다. 그러면 12월 말에 아마 이재명 대표가 던질 겁니다.▷신율: 근데 그때 공천 다 끝났을 거 아니에요.▶윤상현: 공천은 내년 3월에 합니다.▷신율: 물론 그렇습니다만 대충 윤곽이 나왔을 거 아니에요?▶윤상현: 아니 윤곽이라도 공천은 매번 바뀌어지는 겁니다. 공천의 마지막은 3월 중순에 이루어지거든요. 그래서 비대위로 전환시킬 거다. 자기가 원하는 사람 비대위로 전환시켜서 거기서 비명도 같이 안고 갈 거라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대표직은 아마 옥에서 가지고 있을 겁니다. 옥중 공천은 말이 안 되는 거고요. 본인이 지금은 엄포죠. 내 말 들으라는 엄포고요. 옥중 공천이 있을 수 없고요. 본인은 말로 옥중 공천을 하겠다고 하지만 결국은 자기도 구속된 상황 하에서 비대위 전환이 12월 말 이후 이뤄지니까 12월, 1월 초에 비대위원장을 자기가 어느 정도 얘기 잘 되는 사람은 할 거고요. 그러면서 어떤 분당 사태를 막으면서 하나의 묶음으로 가려고 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신율: 유시민 전 장관이 옥중 공천도 하고 옥중 출마도 하고 다 하라고 했죠. 이에 좋아요 누른 거 어떻게 보십니까?▶윤상현: 이재명 대표 본인은 지금은 당장 감정적으로 그렇죠. 당연히 감성적으로 본인은 무조건 옥중 공천을 하고 옥중 출마를 하고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겠죠. 그런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으면 비대위 전환이 됩니다. 비대위 전환이 된다는 것은 결국은 친명, 비명이 하나로 간다. 분당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는 이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만약에 분당이 된다. 분당이 된다면은 이제.▷신율: 색출해서 징계하면요?▶윤상현: 그런데 색출해서 징계하는데 말로는 그렇지 징계가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말로 그러는 거죠. 지금은 이제 분위기를 몰아가기 위해서 그런 거죠. 실질적으로 만약에 징계를 한다고 한번 보십시오. 저 당한테 누가 총선에서 표를 던집니까? 말이 안 되는. 저 정당 가지고 안 되죠.▷이혜라: 근데 이 대표가 떨쳐내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지금 얘기되는 김부겸, 정세균, 김동연, 이낙연 이런 주축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그러니까 소위 비명계라고 언급되는 의원들이 이런 구심점을 통해 구축이 된다면 분당 가능성은요?▶윤상현: 그 사람들 소위 말해서 이낙연 전 대표나 뭐 여러 사람이 모일 수는 있을 겁니다. 모이더라도 절연하자 분당하자 하면 결정적인 계기가 있어야 되는데. 정말로 징계를 하고 해당행위로 한다. 그건 정말 분당의 가능성이 커지는데 절대로 그런 일이 없습니다. 이게 당론도 아닌데. 해당행위 한 거 없습니다. 저 사람들이 정말로 올바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고요. 본인이 소위 말해서 현재 정청래 이제 이런 분들을 통해서 다 압니다. 일종의 어떤 인민재판, 마녀사냥으로 몰아가지만 본인들이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그런 거지. 만약에 선거법 재판에서요. 지금 선거법 재판하고 1심에서 만약에 100만 원 이상이 나오면요. 그 친명들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거는 엄포다. 절대로 징계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이혜라: 이재명 대표 90% 이상 구속될 수 있다 이렇게 가능성을 보셨으니까. 회기 중에 석방요구안 들어갈 수 있잖아요?▶윤상현: 근데 석방요구안을 한다면요. 이제 석방을 한다는 게 과거 서청원 대표한테 석방을 했는데. 석방 요구를 하게 되면 이제 주거지가 한정이 돼서 있게 됩니다. 그런데 대외적인 활동, 물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회기 중에 의정활동 하게끔 한다는 그런 취지니까.그런데 석방 요구를 한다는 것은 결국은 표가 통과가 된다는 거거든요. 재적 의원 4분의 1이 발의하고,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하는 건데. 그런데 지금 체포동의안도 결국에는 가결이 됐잖아요. 그럼 이재명 대표 석방요구안에 찬성할 수 있는 사람이 150명을 넘을 거냐. 넘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만약에 넘을 수 있다면 친명계, 비명계가 석방 요구를 하자고 됐을 텐데 그럴 때쯤이면 이재명 대표가 내려놓아야 합니다. 2선 후퇴, 비대위 전환, 공천에서 손 뗀다. 소위 말해서 이런 식의 친명, 비명 간에 의견이 맞았을 때 석방요구안이 올라오지 그게 안 맞으면 석방요구안은 절대로 올라올 수도 없고. 석방 요구안을 친명계에서 던지면 오히려 망신당한다. 절대로 통과되지 않는다. 체포동의안 때하고 똑같은 식으로 된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이번에 가결표가 149표이지 않았습니까. 부결이 136명입니다. 적극적으로 내가 이거 막겠다는 게 136입니다. 근데 기권표하고 무효표가 10표입니다. 기권표, 무효표가 전부 다 이쪽으로 온 겁니다. 그러니까 석방요구안이 오더라도 149~160명가량이 안 돼라고 부결시킬 거다. 그래서 석방요구안을 내겠다는 거는 본인들의 어떤 영어로 얘기하면 희망적인 사고 위시풀 띵킹(wishful thinking)이고. 친명, 비명 간의 정치적 대타협을 통할 때만 던질 수 있다. 그것은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 비대위로의 전환, 공천권을 내려놓는다 등의 여러 조건이 맞았을 때야 가능한 일이다.▷신율: 혹시 말이에요. 색출하고 징계한다고 얘기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 혹시 모를 석방요구안의 제출에 대비해서 이 비명 진영의 어떤 그런 거를 좀 누르기 위해서.▶윤상현: 석방요구안이 오더라도요. 그거 가지고 쫄지 않습니다. 이거 이번에 이제 한 40명가량 되는데요. 이분들을 한번 행태를 보세요. 이분들이 지난 2월 27일에 가결이 139 반대가 138이었습니다. 체포동의안 그때 무효기권표가 무려 20표였습니다. 무효기권표는요. 그게 전부 다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키려고 한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의 어떤 자세 전환 인식의 전환을 요구해온 거예요. 근데 지금까지 안 됐어요. 이 사람들이 이번에도 계속 한 묶음으로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적어도 저는 한 40표 가량이 된다고 보는데 절대로 그 사람들이 해당행위자라고 해 가지고 절대로 물러날 사람들이 아니라는 겁니다.▷신율: 국민의힘 얘기 잠깐만 좀 여쭤볼 텐데. 국민의힘은 이제 외연 확장 작업에 들어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조정훈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을 이제 영입을 했는데 근데 그거 가지고 또 말들이 많아요. 어떻게 보십니까?▶윤상현: 저는 이제 우리 김기현 대표가 취임 200일을 맞았는데 김기현 대표가 연포탕을 내걸었잖아요.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그런데 그게 솔직히 이루어지지 않잖아요. 하지만 저는 김기현 대표가 이제 빅텐트다, 외연 확장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우리 내부의 내적으로 통합, 실질적인 통합을 확고히 했으면 하는 바람.작년에 우리가 3월 9일에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때 투표 유권자분들이 무려 3400만 명. 3400만 명 중에 우리가 가까스로 이겼습니다. 24만 7천표. 그때 안철수, 이준섭, 유승민, 나경원 다 한 팀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우리 내부적으로 많이 분열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먼저 우리 김기현 대표가 나서서 하나로 묶었으면 내적인 분열이 없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외연 확장 좋습니다. 우리 조정훈 의원은 이제 탈당 당적 이적이 벌써 4번이나 되더라고요. 그래서 또 그 시대전환의 공동대표 이원재라는 분이 막 여러 가지 비판을 하고. 가치를 버렸다, 협잡이다 막 이런 식으로 비판하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또 비판하지 않습니까. 1호 영입은 잘못됐다라고 했는데. 일단 저는 이런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래도 결국은 뭡니까. 내년 총선은 쉽게 얘기하면 땅 따먹기 싸움입니다. 이게 민주당 좌쪽, 우쪽 우리 국민의힘 있으면 가운데 땅을 누가 많이 먹느냐 일단 여기서 오고 있는 겁니다. 한 스텝 왔습니다. 중간으로. 그래서 시대전환 또 민주당에 있던 분들, 일단 많이 조금 땅을 따먹고 오거든요. 그러면 진짜 중도로의 외연의 확장은 누구냐. 금태섭, 양향자 이분들 있지 않습니까. 양향자 의원 같은 경우는 심정적으로 우리 편에 이미 와 있고. 그런데 진짜는 금태섭 의원입니다. 금태섭 의원은 원래 민주당에 있다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나 작년 대선 때 3월 9일인가요. 우리 쪽에 같이 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너희도 아니다라고 엑스표를 하고 나갔던 분이 아닙니까. 나가 있는 분인데 오히려 그런 분들을 포용할 정도로 우리가 가치나 기조나 또 어떤 정책이나 이런 면에 있어서 확장을 하는 게 그 사람들을 다시 끌어오게 하는 거, 그 사람들이 다시 우리의 가치나 정책이나 공약이나 이런 거에 맞춰서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거 그게 진짜 중도로의 확장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이혜라: 의원님께서는 끌어안아야 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윤상현: 안아야 됩니다. 저는 항상 덧셈 정치입니다.▷이혜라: 해주셨는데 일각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 위주로 반윤연대가 또 구성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는 있던데요.▶윤상현: 저는 명확합니다. 대통령의 선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입니다. 그래서 이게 저는 이성적으로 얘기하면. 어떤 때 보면 이제 한 분은 막 그건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 분이 있어요.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너무 감정선이 지나치다. 그래서 저는 이분들도 결국은 우리 쪽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는 분들인데 솔직히 우리 강성 지지자들은 그래요. 강성 지지층들은 유승민, 이준석 얘기하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유승민 이준석 왜 얘기를 합니까. 대통령의 성공을 얘기해야합니다. 근데 왜 대통령의 성공이야 이해를 못합니다. 강성 지지층들은. 왜. 경상도에 있는 분들을 한번 보십시오. 이분들은 만약에 유승민, 이준석 이 분들이 탈당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래서 새로운 당을 만드는 그 당이 경상도에서 효과가 있겠습니까. 성공 안 되죠. 성공 안 될 거예요. 수도권에서 성공이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러나 뭐가 중요한지 아십니까? 그 두 분이 뭉쳐서 새로운 당을 만들었을 때 수도권에서 다 후보를 내고 또 우리 공천에서 낙천된 사람들이 그 당으로 갔을 때 그 사람들이 누구 표를 빼앗아 갈 것이냐. 우리 국민의힘 후보의 표를 빼앗아 갑니다. 경상도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싸움, 1000표, 1500표 싸움에서는 결정적으로 우리 표를 빼앗아 갈 거다. 그러면 우리가 낙선하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될 거다.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전략적 상황을 보고 판단하고 그분을 안자는 겁니다. 그분들도 같이 안고 일단 똑같은 목표가 있어야죠.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과 총선 승리, 대한민국을 바로 지키자 이런 거에 대해서 공감대를 가져야죠. 그래서 우리가 서로 어떤 분열이 있고 또 싸움이 있더라도 그거에 대해서 빨리 봉합하고 하나로.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정부의 성공 총선 승리에 대해서 똑같은 공통 분모를 가지고 가자라는 겁니다. 만약에 그분들이 나갔을 때 새로운 당을 만들었을 때 그 파괴력은 경상도 영남권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텃밭 지역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1000표, 1500표 싸움이 수도권 선거에서 엄청난 영향. 최고의 캐스팅 보터들이 된다. 그것을 제가 염려해서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신율: 아까 대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그때 당시를 우리가 회고해 봤을 때 지금 신학림, 김만배 두 사람의 인터뷰 같은 것들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보세요?▶윤상현: 솔직히 제가 선거를 치르지 않습니까. 선거의 변수가 정말로 수천 가지입니다. 우리 국회의원 선거도 수백 가지입니다. 일단 이제 대통령 선거는 아마 수백 가지일 거예요. 수천 가지일 거예요. 그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냐.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솔직하게 개인적으로.물론 김만배, 신학림의 인터뷰가 언제 있었습니까. 2021년 9월에 있었습니다. 근데 딱 터뜨리는 건 언제 터뜨립니까. 선거 3일 전에. 왜 그거를 검증할 기회를 못 갖게 하려고. 그래서 이게 결국에 어떤 표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쳤냐 우리는 표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라고 얘기하는데 선거의 변수는 정말 수천 가지입니다. 그래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게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일단 이것은 있을 수 없는 겁니다. 국기문란입니다. 선거 부정행위고.근데 왜 이런 게 민주당 쪽에 있는 분들 쪽에서 있느냐. 저는 정말로 궁금합니다. 김대업 병풍이라든지. 또 드루킹도 또 민주당 쪽. 왜 가짜 뉴스가 허위 정보 조작 뉴스가 왜 이쪽에 있느냐. 정말로 민주당에 있는 분들은 이거에 대해서 겸허히 한번 생각해 봐야 된다. 그래서 선거에 무조건 이겨 보자. 그게 아니라 선거의 과정도 공정해야 된다. 우파들은 오히려 이런 게 투철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민주당 쪽에 이런 거에 대해서 좀 더 한번 생각해보고 각성의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이혜라: 이제 강서구청장 선거에도 집중이 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안철수 의원이 또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해줄 거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윤상현: 제가 하라고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하고 제가 이제 대화를 하는데 역할을 해라.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갔고. 또 안철수 대표가 수도권에는 중도층에서 지지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이제 강서구에 가서 이제 하는 거에 대해서 찬성을 했고, 하라고 그랬고요. 또 명예선대위원장으로, 강서구에 충청도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우택 이분은 이제 충청북도 중진이고, 정진석 의원 충청남도 이분들이 이제 명예선대위원장으로 갔는데. 그래서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본인이 일단 여러 가지 본인의 의견도 있지만 일단 당이 딱 공천을 하면 이겨야 됩니다. 당인으로서 당의 선대위 상임고문 가는 건 당연히 가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이기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본인이 뭐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선거라는 건 뚜껑이 열려 봐야 알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게 재보궐이잖아요. 보궐은 이제 조직표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고 그래서 이건 모른다 한번 까보자 해서 열심히 뛰어야 된다. 뛸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신율: 수도권이 뭐 사실 불안하다고는 많은 분들, 윤 의원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거 아마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좀 불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할 텐데 이게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윤상현: 이게 이제 바로미터가 될 수 있냐. 이제 수도권 민심의 풍향계는 될 겁니다. 그러나 오늘도 홍준표 이제 시장이 지면 여러 가지 위기가 온다고 얘기했는데. 저는 이걸 가지고 일각에서는 비대위로 가자 하는데. 지도부 교체를 얘기하는데 저는 이게 지도부 교체 사안은 아닙니다. 이 선거 하나 보궐에 졌다고 해서 지도부가 물러나고 그건 아니고 투표한 거를 보면 수도권 민심의 동향이 어떻다라는 걸 금방 캐치를 하게 됩니다. 그걸 통해서 우리가 교훈을 얻고 새로운 변화 혁신의 모멘텀으로 삼는 게 중요하지 이걸 가지고 지도체제를 바꿔라 이거는 좀 심한 얘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23.09.26 I 이혜라 기자
김기현, 자우림 김윤아 저격…"문화예술계, 선동 전위대 안돼"
  • 김기현, 자우림 김윤아 저격…"문화예술계, 선동 전위대 안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문화계 이권을 독점한 소수 특권 세력이 특정 정치·사회 세력과 결탁해 문화예술계를 선동의 전위대로 사용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기념 심포지엄 및 창립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자기 뜻을 따르지 않으면 활동 기회조차 막아버리는 전체주의 질서가 문화예술계에 팽배해있지 않았나 하는 지적을 반성해야 한다”며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투사인 척하지만 알고 보니 북한 인권이나 북한 주민의 참혹한 상황에 입도 열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율배반 아닐까”라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자우림 멤버인 김윤아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적은 것을 지적하며 “개념 연예인이라고 얘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따돌림, 낙인 찍기, 이권 나눠 먹기 카르텔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걸까 추측하게 된다”며 “노사연 자매가 윤석열 대통령 부친 빈소를 방문했다고 집단 따돌림을 당하거나 김훈 작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했다고 노망기 들었다고 폭언을 들어야 하나. 다신 반복돼선 안 될 악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나경원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바른 방향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앞으로 가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더 많은 국민이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가치를 지키고 공감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엔 이용호·김승수·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준규 전 검찰총장, 복거일 작가 등이 참석했다.
2023.09.12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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