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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말기신부전 모두 이겨낸 가족사랑
  • 암과 말기신부전 모두 이겨낸 가족사랑[따전소]
  • 가족사랑으로 위암과 만성콩팥병을 이겨낸 이보영 환자와 신장을 기증한 남편의 가족사진. 가운데는 큰 딸 김혜진(2020 미스코리아 진 수상자) 씨.[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이들 크는 동안 아팠던 시간이 많아 여행은 꿈도 못 꿨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어디든 가족 여행을 가보려 합니다. 아무리 부부 사이라 해도 신장 기증이 당연한 일이 아닌데, 자기가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해주었고, 덕분에 지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준 남편에게, 28년 결혼생활 동안 못했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남편이 기증한 신장을 이식받고 건강을 되찾은 이보영(50대)씨가 가정의 달 5월 생애 첫 가족여행을 준비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둘이 결혼해서 하나의 부부로 성장하게 된다는 뜻에서 제정된 부부의 날인 5월 21일,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소식이다. 이 씨는 20년 전 갑자기 피곤하고 머리가 아파 동네 병원을 찾았고 만성콩팥병 진단을 받았다. 치료로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하였지만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하여 2019년부터 혈액 투석을 시작했다. 2021년 선뜻 자신의 한 쪽 신장을 주기로 한 남편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하여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않게 위암이 발견되어, 그 해 8월 위암 수술을 받았다. 신장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암 수술 후 회복을 기다려야 했다. 건강 해 질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며 절망에 빠지면서 가족과 친구와도 연락을 끊고 지냈다. 주치의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가 ‘그래도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다행이니, 잘 치료 받고 기다려보자’며 진료 때 마다 용기를 주었다. 위암 수술 후 2년이 지나 신장이식 수술을 다시 준비하려던 중 이번에는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었다. 조직검사 후 결과를 다시 기다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함께 고생하는 남편에게도 미안함이 쌓이는 하루하루가 계속되었다. 다행히 대장용종은 암이 아니라는 결과를 받고, 혈액 투석과 혈액 내 항체를 제거하기 위한 혈장분리교환술을 번갈아 받는 힘든 치료를 견디면서 이식수술을 준비하여, 지난해 1월 남편의 신장 기증으로 생체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5월 20일 서울성모병원에 정기 외래를 찾았고, 경과도 좋고 건강관리도 잘하고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 씨가 수술 후 매일 근력운동과 2시간씩 걸으며 체력을 키운 덕분이다. 혈액투석 전 등산을 했었던 집 근처 전북 모악산을 바라보며 수술 후 꼭 다시 올라가고 싶었는데, 최근에는 등산로를 다녀올 수 있을 만큼 건강을 회복하였다. 이 씨는 첫째가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건강이 안 좋아져, 어려서부터 엄마 도움 없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냈던 두 딸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큰 딸 김혜진 씨는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진 수상자 이기도 하다. 혈액 투석을 시작해 몸이 많이 아팠을 때라 다른 엄마들처럼 옆에서 도와 주지 못해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건강 때문에 제대로 된 가족여행을 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던 이씨의 올해 소망은 가족 네 명 모두 시간을 맞춰 어디든지 첫 가족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이 씨는 “투석 받고 힘들 때는 건강하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건강을 되찾고 나서 가지 못했던 산에도 올라가보고, 먹고 싶었던 음식도 먹어 볼 수 있어서 건강이 곧 자유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환자들도 힘든 투병생활을 잘 이겨내어 자신처럼 곧 건강하고 자유로운 시간이 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어서 “주치의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님, 수술해 주신 외과 윤상섭 교수님, 장기이식센터 간호사 선생님 등 치료해 주신 서울성모병원 모든 의료진들께 이 기회를 통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수술 전 간절했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늘 기도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5.21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참여재판 신청에 질색 8개월 공판 미룬 법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다음은 5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참여재판 신청에 질색 8개월 공판 미룬 법원-하이브리드 다음은 수소차 시대…수소생태계 육성책 절실-中해커, SK텔레콤 서버에 3년 전 침투-“우리 로봇에 쓸 반도체, 미국 제품에 의존 안해”-[사설]공약가계부 빠진 대선 토론, 재원 조달엔 왜 침묵하나-[사설]심상찮은 北 재래식 전력 증강, 대북 감시 빈틈없어야△종합-“데이터센터, AI공장으로 진화” 대만에 ‘슈퍼컴 생태계’ 만든다-삼성 반도체 전영현 체제 1년 초격차 기술력 재건 토대 마련△美中 관세전쟁 현장을 가다-반도체 직접 만드는 태양광기업…농기계업체는 AI로봇 개발 열중-로봇팔이 택배 물품 분류·출고 척척 24시간 내 배송…‘쿠팡’ 보는 듯△종합-도심충전소 늘리고 배관망 구축…국가차원 총괄 기관 만들어야-금전 요구 없이 수년간 잠복…“SKT 해킹, 국가 안보차원 대응 필요”-역대 최대 영업익 낸 반도체·조선 관세 한파 2분기엔 희비 갈릴듯-전공의 이탈에 탈 난 빅5 병원…건보 진료비 수입 1조 줄었다△법관이 외면하는 국민참여재판-‘당일 재판, 당일 판결’하는 참여재판…준비절차 등 업무부담 너무 크다-참여재판 담당 ‘전담재판부’ 신설 전담 국선변호인으로 제도 고도화-일반재판보다 항소심 파기율↓전문성 우려 깬 국민참여재판△대선 D-14-‘세대 통합’ 외친 이재명 -노인·청년 공약 내건 김문수-광주 간 이준석 “개헌보다 사람이 중요…교육환경 개선할 것”△대선 D-14-“이재명 개헌안, 국회 중심 논의로 속도전”-김문수 “노란봉투법은 위헌” 입법조사처 “헌법 배치 안돼”-앗, 유세 발언에 발목…‘말조심’의 정치학-“위험” “필요”…대선주자들, 원전 입장차△경제-나라빚 급증 韓 위험…400조 의무지출 정리해야-‘폭싹 속았수다’로 청년 일자리 늘었수다-“美 신용등급 하락에…투명성 강화·금리 유지 요구할 듯”-어린이 축구·수영교실도 ‘가격표시제’ 허용한다△금융-잠든 치매머니 154조…‘신탁 대책’은 5년째 제자리-금융수장 줄줄이 퇴임 리더십 공백 어쩌나-수신도 100조 붕괴…흔들리는 저축은행-대선주자들 “소상공인 채무 조정” 빚 떠안은 캠코, 부채 더 늘어날 판△글로벌-‘親트럼프’ 제친 ‘親유럽’…루마니아 대선·포르투칼 총선V-룰라 다녀간 후 브라질 방산기업 중국 매각설 급물살-美 “불성실 협상국에 기존 고관세율 부과”-美 ‘차 관세’ 고집에…韓·日·EU 협상 난항△이데일리 문화대상 2025년 상반기 추천작-낯섦 속 카리스마 뿜어낸 역작들…혼돈의 시국에도 객석은 행복했다-전통 벗어난 임윤찬, 바흐·굴드와 달랐다-K클래식 미래 밝힌 현악 MZ-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고민하다-네 할머니의 이야기에 울고 웃다-8년 공백 깨고 변함없는 영향력 과시-‘8개월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장애인에 대한 편견·경계를 허물다-윷놀이 한 판에 녹여낸 삶의 이치-시공간 넘어 조선 왕실 음악 재현-기술과 몸의 상호작용, 무대에 구현-다채로운 몸짓으로 표현한 희로애락△산업-SK베트남 풍력기지, 20만가구 1년 전력 생산-현대차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DHL에 물류로봇 1000대 이상 공급-“초록불까지 30초”…현대차·기아 내비에 신호등 잔여시간 뜬다-‘생산 차질’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이전 속도낼까-중국발 공급과잉·전기차 캐즘에…석화업계 1분기 공장 가동률 ‘뚝’-포스코 세대교체 단행 임원 절반이상 ‘신규’-英서 850억원 변압기 계약 효성重, 유럽서 잇단 수주△산업-불닭이 평정한 라면 삼국지-조현민 한진 사장, 북미 물류현장 점검-버거 다음은 아이스크림…김동선 야심작 ‘벤슨’ 출격-“엔디비아 GPU에 400억 투자 ‘AI인프라’ 국산화 이끌 것”△산업-SDV 속도내는 하만, 커넥티드 카 오픈 소스 공개-삼성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바디닷, 체형분석 대명사 되길”…5000명 이상 체형건강 대중화 선도-“한국형 가상자산 위탁관리 시장 정조준”△증권-바람 빠진 금호, 빵빵해진 한국·넥센-“기술로 캐즘 돌파…2030년 1조 매출 목표”-불닭 날자 푸드주 뛴다-KB운용 ‘빠른출발 타겟 자산배분펀드’ 출시-증권사 지난해 해외장사 잘했네△부동산-신반포4차 22억 뛸 때 월계주공 1억 뚝…재건축도 양극화-현대건설, 현장재해 막는다 365 안전패트롤팀 출범-대선 기대감…세종 아파트 상승거래비중 22개월 만에 최대-롯데건설, 주택전시관 내 카페 직접 운영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생금융 강요보다 혁신산업에 자금 지원토록 규제 풀어줘야-“법정금리 인하, 고위험 차주에 역효과…복지로 풀어야 할 문제”△피플-“36년 사랑한 ‘라 스칼라 극장’과 결혼한 기분”-AXA손보 패밀리데이 고객과 함께 야구 관람-하나금융, 취약계층 아이들과 창경궁 나들이-“AI시대의 나침반”…송경희 교수 ‘AI혁명’ 출간-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KEA 신임 회장 취임-도미노 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기부-‘올해의 발명왕’에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LG, ‘토종 꿀벌’ 서식지 조성…자연 생태계 살린다△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청년이 함께 개척하는 장인의 길 -[생생확대경]소외받는 1370만 경기 표심-[e갤러리]이연미 ‘앨리슨-흔들리는 갈대 속에서’-[기자수첩]불투명한 상폐절차에 질식하는 K블록체인 △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미래 100년 먹거리 설계…재선 도전”-[지자체장에게 듣는다]“직원·주민과 함께 이룬 신뢰도 1위”-안산 반월산단 편의시설 부족…市 “정부 계획 바꿔야”-3대째 이어진 임업 강국의 꿈…전남 순천서 꽃피운다-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3개월 만에 243명 수혜△사회-“막막한 이혼가정에 단비”…양육비 선지급 한다-피싱사기로 건넨 ‘수표’ 신고해도 못 돌려받는다-카메라 없다고 칼치기 과속?…‘암행차’가 보고 있다-‘인구부’무산 위기…대선 주자들 공약서 모두 빠져-오늘부터 사직 전공의 대상 추가 모집
2025.05.19 I 박지애 기자
김가람, 학폭 시비→르세라핌 탈퇴 후 3년 만에 깜짝 SNS 개설
  • 김가람, 학폭 시비→르세라핌 탈퇴 후 3년 만에 깜짝 SNS 개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과거 학교 폭력(학폭) 시비에 휩싸여 2개월 만에 그룹 르세라핌을 탈퇴했던 김가람이 3년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했다. (사진=김가람 인스타그램)김가람은 지난 18일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자신의 근황 등을 담은 일상 사진들을 여러 장 게시했다. 미소짓는 표정의 이모티콘 외에는 별다른 문구를 덧붙이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가람은 휴대전화를 든 채 새침한 표정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 디지털 카메라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모습도 눈에 띈다.김가람의 팬들은 오랜만의 근황에 댓글로 “보고 싶었다”, “응원합니다”, “왜 이제야 돌아왔어” 등 응원과 반가움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사진=김가람 인스타그램)김가람은 르세라핌으로 데뷔 직전인 2022년 4월 학폭 시비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하이브(쏘스뮤직) 측은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김가람이 과거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에서 가해 학생으로 지목돼 처분받은 사실이 공개되는 등 논란은 더욱 가속화됐다.여러 진실공방 끝에 김가람은 결국 그달 말부터 활동을 중단했고, 그해 7월 소속사와도 전속게약을 해지했다. 김가람은 이후 지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과 억울한 입장을 털어놨다. 김가람은 “저는 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그동안 달려온 꿈이 깨질까 봐 솔직히 겁이 났던 건 사실이었다”며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저를 향한 많은 비난이 더 무서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제 입장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김가람은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시킨 적도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2022년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은 현재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5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2025.05.19 I 김보영 기자
"2025년=우리의 해"…컴백 라이즈, '오디세이'에 담은 원톱 자신감 (종합)
  • "2025년=우리의 해"…컴백 라이즈, '오디세이'에 담은 원톱 자신감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5년을 나중에 떠올리셨을 때 우리 ‘라이즈’가 생각나셨으면 좋겠다.”라이즈(RIIZE)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그룹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를 통해 라이징을 넘어 2025년을 대표할 5세대 K팝의 ‘원톱’이자 ‘미래’로 화려히 비상한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블루스케어 SOL트래블홀에서 라이즈(RIIZE,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 정규 1집 ‘오디세이’(ODYSSEY)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라이즈는 이번 정규앨범을 들고 11개월 만에 컴백했다. 라이즈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앨범 콘셉트 및 수록곡들의 의미와 취지를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플라이 업’(Fly Up) 뮤직비디오 영상 공개는 물론, ‘플라이 업’의 무대도 처음으로 직접 선보여 청춘의 청량함,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플라이 업’의 주요 포인트 안무를 직접 시연하며 소개하기도 했다. 멤버 소희는 “저희 데뷔 때에 이어 드디어 정규 1집으로 찾아뵙게 됐는데 더 성장하는 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1집 발매의 심정 및 포부를 밝혔다. 막내 앤톤은 “저희가 지난 11개월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드디어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로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라며 “저희 라이즈는 ‘이모셔널 팝’ 장르를 하는 팀인데 이번 앨범을 들으시면 그게 무엇인지를 충분히 느끼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라이즈(RIIZE) 성찬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특히 타이틀곡을 비롯한 이번 정규 앨범 전반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감과 자부신, 확신도 느낄 수 있었다. 원빈은 “누군가가 라이즈가 무슨 팀이지 묻는다면 아마 이번 앨범 하나로 모든 설명이 끝날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서 라이즈는 앨범의 모든 트랙을 영상화한 40분 러닝타임의 ‘시네마틱 필름’을 선사, 전 세계 125개 지역에서 온라인 시청하고 한국·중국·일본·태국 4개국 27개관에서 오프라인 극장 상영된 ‘ODYSSEY’ 프리미어를 통해 첫 정규 앨범에 걸맞은 최초·최고·최대 스케일의 프로모션을 펼쳐 화제가 된 바 있다.라이즈(RIIZE) 원빈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에 대해 원빈은 “이번 프리미어를 감상하면서 우리 팀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했다. 열심히 하며 목표를 이루려는 포부를 느꼈다. 자신있다. 많이 봐달라”고 말했다. 맏형 쇼타로 역시 “그 필름을 보면서 지난 시간들이 떠올라서 살짝 울컥했다. 매니저분들도 그렇고 스태프분들도 그 영상을 보시면서 두 세 번 정도 울 뻔했다고 해주시더라. 그 노력들 만큼 이번 앨범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고 회상했다. 또 라이즈는 첫 정규 앨범 전 먼저 공개한 ‘백 배드 백’, ‘잉걸’ 등 수록곡들이 유튜브 인급동 1위 및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과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성찬은 인급동 1위 당시 느낌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인급동 1위에 너무 깜짝 놀라고 신기했다”라며 “그래서 바로 위버스에 기쁜 순간을 팬들에게 캡쳐해 공유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답받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 라이즈의 공백이 어떻게 보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텐데 팬들이 기다려주신 것 덕분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라며 “저희 라이즈의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주시니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플라이업’을 비롯한 주요 수록곡들에 대한 만족감도 엿볼 수 있었다. 원빈은 “이번 타이틀곡을 듣고 ‘아 됐다. 이거 됐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겟 어 기타’ 때 생각도 많이 났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더했다. 성찬은 ‘플라이 업’의 퍼포먼스에 대해 “퍼포먼스가 뮤지컬 같은 구성을 지니고 있어 볼거리가 많으실 것”이라며 “멤버들 각자 동작에도 킬링 포인트가 들어있기에 보시면서 눈이 바빠지실 것이다. 중간에 저희 라이즈 상징 포즈인 ‘하늘로 떠오르는 포즈’도 안무에 담았으니 꼭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라이즈(RIIZE) 소희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라이즈(RIIZE) 앤톤(왼쪽부터)과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팬들을 위한 ‘팬송’도 2곡 담겨있다. 소희는 “팬송 ‘모든 하루의 끝’은 저희가 처음 선보이는 발라드 장르로 멤버들 각자의 보컬색이 다채롭게 담겨있다”며 “라이즈의 하루의 시작 끝에 팬들 브리즈가 함께 있다는 내용과 감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은석은 “또 다른 팬송 ‘인사이드 마이 러브’는 브리즈(팬덤명)가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사랑에 대한 답가다. 팬들의 사랑이 짝사랑이 아닌 서로 통하는 사랑이라고 느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더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라이즈만의 정체성도 언급했다. 쇼타로는 “계속 도전하고 성장하는 팀”이라고 꼽았고, 앤톤은 “이번 앨범에 라이즈의 과거와 미래를 다 담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속 저희의 꿈을 향한, 목표로 달려가는 용기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생겨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와 듣고 싶은 수식어도 전했다. 소희는 “이전 싱글들로 차트에 들었다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한 일인데, 올해 정규 앨범 곡들도 모두 차트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많이들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라이즈(RIIZE) 성찬(왼쪽부터)과 쇼타로, 원빈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원빈은 “2025년을 상징하는 팀이란 수식어를 듣고 싶다. 유튜브에 가장 많이 다시 본 장면 등이 있지 않나. 그만큼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이날 발매될 첫 정규앨범은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앨범으로, 앨범명 ‘오디세이’는 라이즈 활동 기반인 ‘리얼타임 오디세이’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2025년 데뷔 2주년에 걸맞은 도약을 위해 또 다시 달리고 있는 라이즈의 ‘논스톱 성장사’가 담긴 작품이다.타이틀 곡 ‘플라이 업’을 포함해 라이즈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 10개 트랙에는 멤버들이 느낀 여러 감정이 가사에 오롯이 반영, 성장을 향한 외면적 외침과 그 밑바탕이 되는 내면적 성찰에 대한 서사가 트랙 순서대로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듣는 이들이 라이즈의 성장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끈다.한편 라이즈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개최되고 유튜브·틱톡 라이즈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과 수록곡 ‘백 배드 백’(‘Bag Bad Back’)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2025.05.19 I 김보영 기자
‘韓 신약개발 생태계 조력자’ 천병년 우정바이오 회장 별세
  • ‘韓 신약개발 생태계 조력자’ 천병년 우정바이오 회장 별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우정바이오(215380) 천병년 회장이 16일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천병년 우정바이오 회장 (사진=우정바이오)천병년 회장은 198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해 “약업계에서 경쟁자가 되기 보다는 지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우정바이오를 설립, 약 35년간 신약개발 생태계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해 왔다.사업초기부터 융합과학기술위원회 자문위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발전 자문위원, 대한암예방학회 산학연이사,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 발암원학회 부회장, 한국산업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동안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 인프라가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일조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한약학회 약학기술인상, 2021년 산업기술 유공 대통령 포장, 2023년 과학기술분야 국회 공로장을 수상한 바 있다.지난 2021년 민간 최초의 신약개발 클러스터(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설립하며, 제약사, 스타트업, 바이오벤처 들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랩클라우드(개방형 연구실)를 론칭하는 듯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인은 수많은 인터뷰에서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제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려왔던 꿈 그 자체다. 이제 그 꿈이 시작된 것이며 이 신약개발 플랫폼이 제기능을 하는 것이 꿈의 완성”이라고 이야기해왔다. 실제로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스스로 살아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고인은 ‘이제 모든 사업부서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에 나는 걱정이 없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기업, 스스로 살아 숨쉬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고인은 지금의 시스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고, 그 결과가 2024년도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우정바이오는 올 초부터 이사회 중심의 합리적인 경영체계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최근 랩클라우드(오픈랩)를 중심으로 CDMO(한미정밀화학), 글로벌 임상 CRO(HiRO), 세계 최대 규모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플러그앤플레이)등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바이오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16 I 나은경 기자
 2025년 5월 16일 별자리 운세
  •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6일 별자리 운세
  • 오늘의 운세 - 2025년 5월 16일 오늘의 별자리 운세물병자리 (1.20 ~ 2.18)주변과는 화합을 주선하고 전진적인 일을 도모해 칭찬을 받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발전이 적은 시기이다.인격에 관계되어 남들에게 오해를 산다. 이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도 하니 주의할 것. 건강을 과신하다가 미처 드러눕는 신세를 예방하지 못할 수 있다. 정직과 굳은 신념으로 자신의 마음과 건강을 잘 지켜가기 바란다.오늘엔 딱 - 목걸이물고기자리 (2.19 ~ 3.20)늘 친구와 어울린다.혼자서는 어려운 일도 둘이는 잘 해내는 형국이다. 그것이 오늘의 운세이다. 놀러 간다해도 혼자는 안된다. 특히 오늘은 자신의 세력이 저돌적으로 강해지니 그 힘을 뽐내다간 재앙이 생길지도 모르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큰 일을 해낼 수도 있는 멋진 날이 될 것이다.오늘엔 딱 - 쇼핑백양자리 (3.21 ~ 4.19)당신은 해결해야할 고난과 시련이 찾아온다.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가 심경의 불안을 일으켜 이유없이 외로움을 탈 수가 있다. 단순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우울증을 유발할 염려가 있으니 신나고 경쾌한 음악과 자주 접해라. 비극적인 내용의 영화나 소설은 가급적 피하고 어진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청해보도록 한다.오늘엔 딱 - 모자황소자리 (4.20 ~ 5.20)매끄럽게 일처리를 하므로 만사가 태평하고 이루는 일이 있을 것이다.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큰 일을 하게될 것이다. 미래의 꿈을 실현하게 될 무언가를 벌일 것이다. 양보하는 가운데 어떤 일이 있어도 남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하여서는 안된다. 미래에는 새로운 인간상 지배할 것이다. 자신을 완벽하고 매력있는 인간으로 전환하기 바란다. 멋진 미래가 도래하기 때문이다.오늘엔 딱 - 가죽밸트쌍둥이자리 (5.21 ~ 6.21)외로운 사람이 짝을 만남이로다.감격하여 펑펑 눈물을 흘릴 수도 있구나. 세상은 나를 나쁘다하고 나를 궁지로 몰지만 나의 진심을 모른다. 그러는 가운데 위로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도와주니 그를 평생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진실하면 언제고 도와줄 그러한 사람이 아닐까. 건강운은 저조하니 과음 과로를 피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도록 하자.오늘엔 딱 - 가습기게자리 (6.22 ~ 7.22)지나친 사치는 금물이다.당신이 좋은 일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혹 당신의 주변과 먼 곳에서라도 좋은 소식을 전해오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어려운 시절을 거쳤으니 더욱 값진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마음에 쏙 드는 이성이나 조력자가 나타나기도 하니 이런 기회가 또 있겠는가.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도록 하자.오늘엔 딱 - 꽃다발사자자리 (7.23 ~ 8.22)생각지도 않은 상대가 나타나서 대립하게 된다.반목의 폭이 대단하기 때문에 심한 손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르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역으로 상대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도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대개의 경우 양보하면 훗날 좋을 것이지만 양보하기는 정말 어려운일 아닌가. 양보를 못한다 해도 상대에게 손실을 주지는 말아야 한다.오늘엔 딱 - 속옷처녀자리 (8/23 ~ 9/23)오늘은 겉보기에는 연약해 보이는 여린 나무줄기 같아도 무한한 성장의 저력이 숨겨있는 것 같은 좋은 날이다.따라서 학업이던 직장관계든 성실하게 나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은 기초를 잘 익히면 성적이 급상승하는 운이로다. 소원은 밝은 희망을 가지고 자기가 진실로 원하는 바를 수행해 나가라. 노력하면 달성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많으니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오늘엔 딱 - 채소류천칭자리 (9/24 ~ 10/22)오늘은 세워 놓았던 계획의 결과를 보게 되는 날이다.처음에는 상당한 곤경에 처해진 듯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성공을 거둘 대기만성형 운이다. 결과만을 볼 때 좋은 운이라고 할 수 있으니 오전에 다소 일이 꼬인다 하여 지나치게 마음 쓸 필요는 없겠다. 그러나 애매모호한 태도와 적당주의는 운을 약하게 하므로 주의하자. 하루에 열두고비를 넘기게 되지만 최후까지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오늘엔 딱 - 소설책전갈자리 (10/23 ~ 11/22)무해무덕한 운으로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평이한 날이다.현상유지를 하면서 특히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혹시 모를 내일을 위해 저축해두라는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에 돈이 새게 되니 적은 돈이라 우습게 여길것이 아니라 현금을 소지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조만간 꼭 써야 할 돈이 생기게 되니 때를 위해서 늘 준비하는 자세를 잃어서는 안될 것이다.오늘엔 딱 - 두부요리사수자리 (11/23 ~ 12/24)길함과 흉함이 상반되는 운을 보인다.이러한 시기에는 앞으로 전진하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현상을 정비하고 내일을 기획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기 쉬운 날이니 진심으로 걱정되어 위로 해주었는데 그 위로를 조롱으로 받아들여 오해를 사기도 하고 남에게 모함을 받기도 하는 날이다. 운수가 이런 날에는 그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말을 아끼는 것이 최선의 방책일지라.오늘엔 딱 - 피자염소자리 (12/25 ~ 1/19)당신이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면 반드시 복을 받을 수 있는 지극히 성스러운 운기이다.진심은 진심으로 통하기 때문에 타인들의 호의에 의해 매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좋은 날이다. 일은 일대로 학업은 학업대로 순조롭게 성적이 향상되고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니 소원은 믿을 만한 친구나 지인을 찾아 협조를 구해보면 반드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이다.오늘엔 딱 - 머리띠
2025.05.16 I 최민아 기자
클유아 전민욱·장여준, '쇼챔' MC 데뷔 합격점
  • 클유아 전민욱·장여준, '쇼챔' MC 데뷔 합격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장여준이 ‘쇼! 챔피언’ MC로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전민욱과 장여준(사진=언코어)MBC M ‘쇼! 챔피언’ 9대 MC로 발탁된 전민욱과 장여준은 지난 14일 오후 펼쳐진 생방송에서 첫 진행을 맡아 방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앞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데뷔 6일 만에 SBS M ‘더쇼’ 1위를, 이어 데뷔 9일 만에 KBS2 ‘뮤직뱅크’ 1위를 연달아 차지하며 ‘괴물 신인’ 면모를 증명했다. 전민욱과 장여준은 기세를 몰아 데뷔 2달 만에 음악 방송 고정 MC까지 꿰차며 가요계 ‘슈퍼 루키’ 존재감을 더 확고히 굳혔다.이날 방송에서 전민욱과 장여준은 첫 MC 진행에도 자연스러운 멘트와 밝은 리액션으로 안정적인 진행력을 뽐냈다. 이들의 MC 조합명이 ‘짱미남즈’가 된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두 사람은 MC 첫 방송을 기념해 NCT U의 ‘메이크 어 위시’를 재해석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선보였다. 전민욱은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해 새 MC로서의 포부를 담아냈고, 장여준의 감미로운 보컬과 두 사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쇼! 챔피언’ MC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민욱과 장여준은 소속사 언코어를 통해 “음악방송 MC가 꼭 하고 싶었던 꿈이었기에 너무 기쁘다. 매주 ‘쇼! 챔피언’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게 돼 행복하고, 앞으로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설렌다. 진행도 잘하는 ‘만능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전민욱과 장여준이 MC로 활약하는 ‘쇼! 챔피언’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MBC M, MBC every1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오는 24~2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구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클로저 모멘츠’(CLOSER MOMENTS)의 포문을 연다. 이후 6월 1일 일본 요코하마, 14일 오사카, 21일 홍콩, 28일 타이베이까지, 총 5개 도시를 차례로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2025.05.15 I 윤기백 기자
“스승이자 엄마같은 교수님과 만나 간호사가 됐습니다”
  • “스승이자 엄마같은 교수님과 만나 간호사가 됐습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저에게는 제2의 엄마시죠. 간호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그리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스승이십니다.”“환자응대와 안내는 물론이고 질환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났어요. 제가 알려주는 하나하나를 정말 스폰지처럼 빨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같은 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로 일하게 돼 감사할 따름입니다.”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 당시 소화기내과 외래에서 환자들에게 진료안내 등 업무를 수행했던 사원이 2025년 3월 이대서울병원 간호사로 재취직해 화제다. 현재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재아(28)씨가 바로 주인공이다.김 간호사는 2019년 당시 전문대학을 졸업했지만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 간호지식이 전무해도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친구의 권유로 이대서울병원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소화기내과 외래에 배정을 받아 근무했는데 담당교수가 정성애 소화기내과 교수(이대서울병원 염증성질환센터장)였다. 김 간호사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정 교수님을 만나게 된 것이 저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며 “진료안내, 환자상담, 처방과 관련된 모든 지식을 하나하나 소상하게 알려주신 정 교수님 덕분에 간호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회상했다.아무리 관심이 있어도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김 간호사는 외래에서 사원으로 일하면서 간호사가 되기위한 준비를 계속했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그것으로 만족할 텐데 김 간호사는 스승이자 멘토인 정 교수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꾸게 됐다.김 간호사는 “저의 재능을 알아보시고 간호조무사로 남는 것보다 간호사가 되라고 힘줘 말씀해주신 정 교수님이 없었다면 간호사의 꿈을 포기했을 것”이라며 시간이 될 때마다 “너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교수님의 말이 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정말 간호사가 되어 교수님을 뵙게 돼 꿈만 같다”고 말했다. 김 간호사는 2022년 간호대학 편입을 해 2025년 3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꿈에 그리던 ‘진짜’ 간호사가 됐다.꿈에 그리던 간호사가 됐지만 취업전선은 만만치 않았다. 여러 대학병원에 정규직 간호사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 간호사는 “고생해서 간호사 자격을 취득했는데 솔직히 계약직 간호사가 되기 싫었지만 이대서울병원에서 계약직 간호사를 채용한다고 해서 나를 간호사로 만들어준 이대서울병원에서 지원근무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현재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간호사는 편하게, 친절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환자와 소통하는 간호사로 인정받고 있다. 정 교수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와 학생을 가르치는 의대교수로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지만, 이렇게 선한 인연이 이뤄져 김 간호사와 한 직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전했다.아직은 가야할 길이 먼 신입 간호사이지만 김 간호사는 간호사로서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생활하고 있다. 김 간호사는 “정 교수님과 같이 일하면서 다른 질환보다도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했다”며 “미래에는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희귀난치병 환자들을 케어하는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대서울병원 내 위치한 보구녀관에서 기념촬영을 한 정성애 교수(왼쪽)와 김재아 간호사. (사진= 이대서울병원)
2025.05.15 I 이순용 기자
‘가질 수 없다면 죽어’ 여고생 살해한 10대가 쓴 편지...‘반전’
  • ‘가질 수 없다면 죽어’ 여고생 살해한 10대가 쓴 편지...‘반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지난해 성탄절 경남 사천시에서 16살 여학생을 살해한 17살 A군이 구치소에서 편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편지의 수신인은 다름 아닌 고인이 된 피해자 B양이다.지난해 발생한 경남 사천 살인사건 가해자가 고인이 된 피해자에게 쓴 편지.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A군이 구치소에서 쓴 편지를 입수해 공개했다.‘내가 너에게 하려던 말’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3장 분량 편지에서 A군은 범행에 대한 죄책감이나 반성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B양을 동경했는지에 대해 썼다. “네 목소리라면 고막이 터지고 달팽이관이 찢어져도 좋았어” “네 머리끈을 손목에 감는다면 내겐 그 어떤 명품 시계보다 가치가 있을 거야” “누군가 내게 완벽이 뭐냐고 물었을 때, 내가 하려던 모든 말을 네가 해주고 있었어” 등이다. “너는 미치도록 완벽한데, 완벽에 비하면 나는 최악”이라며 자조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B양을 향한 왜곡된 이상화는 이어졌다. A군은 “너 죽고 나서 12월 28일 네가 꿈에 나왔어. 나 왜 죽였어? 이런 내용이 아니라, 꿈속의 너는 오히려 웃고 있더라”고 말했다.그는 “네가 옆에 앉은 나를 안아주면서 환하게 웃고 있더라”며 “그날 그때 너를 마주 보며 웃었던 그 찰나의 순간만큼은 정말로 행복했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다시 너와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날이 왔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어. 미안해”라고도 했다.지난해 발생한 경남 사천 살인사건 가해자가 고인이 된 피해자에게 쓴 편지.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A군은 평소 외모콤플렉스가 심했다고 한다. A군 고등학교 동창은 “A군이 코로나19 이후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모자를 푹 눌러쓰는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A군 모친은 아들이 중학교 3학년 이후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서 심각한 외모콤플렉스를 갖게 됐다고 했다. 심지어 등교에도 어려움을 겪다가 고등학교 입학 두 달 만에 자퇴했다고 밝혔다. 모친은 “아들이 1년 넘게 낮에 외출한 적이 없다. 누가 얼굴을 보는 것을 싫어했다. 자기혐오가 너무 심했다. 얼굴을 갈아 없애고 싶다면서 하루에 4시간씩 씻고 ‘나는 더럽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또 아들의 방에서 얼굴만 도려낸 사진을 다수 발견했다며 “아들이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줄 몰랐다”고 사과했다.김태경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피고인이 신체이형장애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 장애로 인해 유발된 관계 망상적인 사고로 인해 범죄에 이르지 않았을까”라고 추정했다.김 교수는 “완벽한 사람(피해자)과 교제를 통해 ‘완벽한 사람의 사랑을 받는 완벽한 사람이 되겠다’는 희망이 있었던 것 같다. 피해자를 통해 자신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식의 생각까지 한 것 같다”고 했다.지난해 12월25일 오후 8시30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도로에서 10대 소년이 또래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검찰 공소사실과 판결문에 따르면 A군은 2020년쯤 오픈 채팅방을 통해 B양을 알게 된 후 이성적인 감정을 갖게 됐다. 그러다 작년 4월쯤 B양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에 ‘내가 가질 수 없다면 죽이는 것이 낫다’라며 살해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렇게 약 8개월간 흉기와 휘발유, 라이터 등을 차례로 구입한 뒤 범행 당일 ‘줄 것이 있다’며 B양을 불러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일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김기동 부장판사)는 A군에게 징역 2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현행법상 특정 강력 범죄를 저지른 만 18세 미만 소년범은 최대 20년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범행 당시 A군은 만 17세로,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A군은 지난 8일 항소했다.
2025.05.13 I 홍수현 기자
이세영, 허위사실 유포·악플러 법적 대응 "합의 NO"
  • 이세영, 허위사실 유포·악플러 법적 대응 "합의 NO"[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세영이 악플러 법적 대응에 나선다.이세영 소속사 프레인 TPC는 12일 “배우 이세영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자, 악성 게시물 또는 댓글 게시자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이어 “이미 수집된 사례들은 물론이고 이후 새로 게시되는 부적절한 콘텐츠들 중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건에 대해 그에 맞는 수위의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합의를 위한 창구는 따로 열어두지 않는다”고 강경대응을 알렸다.1997년 SBS ‘형제의 강’을 통해 데뷔한 아역 출신 배우 이세영은 영화 ‘아홉살 인생’, ‘여선생vs여제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드라마 ‘온달 왕자들’, ‘대장금’, ‘코끼리’, ‘대왕의 꿈’, ‘보고싶다’, ‘트로트의 연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후 ‘최고의 한방’, ‘왕이 된 남자’, ‘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모텔 캘리포니아’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다.
2025.05.12 I 김가영 기자
금호건설, 어린이날 맞아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 개최
  • 금호건설, 어린이날 맞아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금호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보육원에서 ‘제11회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보육원에서 지난 9일 열린 제11회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에서 인디밴드 406호 프로젝트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금호건설)이번 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특별한 추억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준비한 문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임직원과 아티스트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아 사내 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이날 공연에는 꿈나무마을 보육원 소속 초등학생과 중학생 80여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겼다. 무대는 이신우 금호건설 매니저가 ‘좋은 밤 좋은 꿈’이라는 노래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인기 인디밴드인 406호 프로젝트가 ‘넌 나 어때’, ‘후라이의 꿈’ 등 10여 곡을 열창해 열띤 분위기를 이끌었다.데뷔 11년 차를 맞은 406호 프로젝트는 2021년 아시아 8개국 11개 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아시안탑밴드’에서 한국 대표 선발전 4위를 차지한 실력파 밴드로, 이번 무대에서도 특유의 에너지와 따뜻한 감성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금호건설은 이번 콘서트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 임직원 기부활동 ‘DOVEs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는 임직원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서울 가락시장서 첫 선거운동…“민생·경제 대통령 되겠다”
  • 김문수, 서울 가락시장서 첫 선거운동…“민생·경제 대통령 되겠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가락시장을 찾아 “땀 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일하는 사람이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송파를 지역구로 둔 배현진·박정훈 의원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도 동행했다.김 후보는 업무동 지하 1층에 있는 청과물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있어야 외식도 하는데, 아이도 없는 게 문제다. 장사가 잘되고 시장이 잘돼야 나라가 산다”며 민생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김 후보는 일정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첫 유세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고른 이유에 대해 “농업과 자영업자, 식당하는 상인들과 시민이 우리 경제의 핵심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인과 만나는 곳이 시장이고, 대한민국 시장 중 여기가 가장 상징적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곳에서 제가 오늘 민생이 얼마나 힘든지, 삶이 얼마나 힘들어졌는지를 느꼈다”며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서 대한민국을 잘 살게 하는 대통령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이어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밤잠을 안 자고 일하시는 여러분의 땀과 노고가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저는 더 낮은 곳에서 더욱 뜨겁게 여러분들을 섬기겠다”며 “땀 흘려 일하는 자가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게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직에 당내 최연소 의원인 김용태 의원을 내정한 것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만 35세인데, 전 35살 때 감옥에 있었다”며 “그럼에도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않았다. 젊은 김용태가 반드시 대한민국을 희망의 나라로, 꿈이 실현되는 나라로 만들고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낡은 구태를 청산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국민들이 놀랄 정도로 빠른 변화를 보여드리겠다. 어제 후보랑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정치 개혁을 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나만큼 잘할 수 있겠나‘라고 하셨다. 저희 당이 어려울 때 후보님이 어떻게 정치 개혁을 했는지 다들 많이 아실 것”이라며 “남은 22일간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국민 상식에 맞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화답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한 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몰자와 천안함 46용사들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대전시당을 찾아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보수의 심장‘인 대구로 이동해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현장을 점검하고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2025.05.12 I 박민 기자
이천수♥심하은 딸, 美 존스 홉킨스 영재캠프 합격…"준비 없이 봤는데"
  • 이천수♥심하은 딸, 美 존스 홉킨스 영재캠프 합격…"준비 없이 봤는데"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아내 심하은의 딸이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영재 발굴 프로그램 시험에 합격했다.이천수(왼쪽)와 심하은(사진=심하은 SNS)심하은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리딸 행여나 혹시나 하고 준비 없이 제 실력으로 봐보자고 덤빈 시험. 쌍둥이 밖으로 피신시키고 혼자 조용히 본 시험 합격. 너의 꿈을 응원해”라는 글을 게재했다.심하은은 첫째딸 주은 양의 합격 소식을 전하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면 속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 CTY 응시 결과가 담겨있다.이천수 역시 SNS를 통해 “주은이 5월에 시험 많다고 했는데. 하나는 합격 받았다”며 “우리 딸 장하다! 아빠 경주 시합 응원 오느라고 시간도 없었을 텐데 진심으로 수고했고 네가 한 노력을 아빠가 알겠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사진=심하은 SNS)이어 “가고 싶은 과, 대학도 벌써 추려지고 있나본데 아빤 늘 기도하고 응원할게. 요즘 유소년 선수들 가르치는것 때문에 주은이한테 신경도 못 썼는데 알아서 잘해줘서 고마워”라며 “어릴 적부터 육아도 공부도 혼자한 주은이. 오다 가다 주은이 보면 아낌 없이 칭찬 부탁드려요”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CTY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영재 발굴 프로그램이다. 영재 진단 시험에 통과하면 3주간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여름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미국 내 여러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해당 시험은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첫째 아들 연우 군도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우는 지난해 9월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CTY 합격 이후 미국 LA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딸 주은 양과 쌍둥이 태강, 주율을 두고 있다. 부부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했다.
2025.05.10 I 최희재 기자
신창재 의장 "업계 과열 경쟁…교보생명이 생보 정신 실천해 나가자"
  • 신창재 의장 "업계 과열 경쟁…교보생명이 생보 정신 실천해 나가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고객보장 실천을 위해 노력하신 여러분들 ‘폭싹 속았수다(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제주 방언)’.”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고객보장에 힘쓴 컨설턴트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신창재 의장이 컨설턴트를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신 의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2005년 행사를 개최한 이후로 가장 많은 수상자(1714명)가 나온 시상식이어서 회사 입장에서 더욱 뜻깊다”며 “여러분의 값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전국의 컨설턴트 여러분들께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수상자분들은 지난 한해동안 생명보험의 상부상조와 이웃사랑의 정신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꿈과 평범한 일상을 지켜 드리기 위해 땀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분들”이라며 “수많은 고민과 도전, 배움의 시간들이 쌓여 여러분을 오늘 이 자리로 이끌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신 의장은 이 자리에서 생명보험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소신을 밝혀 컨설턴트와 임직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신 의장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이 쓴 시 ‘소중한 이가 아침에 나갔던 문으로 매일 돌아오는 것. 그건 매일의 기적이었네’를 인용하며 “안락한 일상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라며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생명보험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의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바로 그런 제도”라고 설명했다.신 의장은 “생명보험제도는 고난이 닥친 이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돕고자 보험료를 내는 사람들과, 사랑이 담긴 보험금을 받는 고난에 처한 사람들로 엮어지는 ‘보통 사람들의 이웃사랑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국내 생명보험시장은 업계 간 과열 경쟁으로 혼탁해져 고객과 사회에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한 생명보험 전업 기업인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의 정신을 시장에 바르게 알리고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고객보장에 힘쓴 컨설턴트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2025.05.09 I 양희동 기자
비아이, 6월 정규 3집 '원더랜드' 발매… 2년 만에 컴백
  • 비아이, 6월 정규 3집 '원더랜드' 발매… 2년 만에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비아이(B.I)가 6월 1일 정규 3집 ‘원더랜드’(WONDERLAND)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2023년 6월 1일 발매된 정규 2집 ‘투 다이 포’(TO DIE FOR) 이후 2년 만이다.(사진=131레이블)소속사 131레이블에 따르면 비아이는 정규 3집 발매에 앞서 8일 0시 티저 사이트와 함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이번 앨범 ‘원더랜드’는 비아이의 청춘에 대한 고백이자 그가 지나온 성장의 시간들을 정리하듯 내면적 성찰이 담긴 작품이다. 그는 “그렇게 나는 평범해졌다. 나의 청춘이 끝나고 이 앨범은 완성되었다”는 문장으로 이번 앨범을 정의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 중 헤이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관람차’(Ferris Wheel)가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비아이는 이 곡에 대해 “되돌아보면 내가 많은 걸 놓치고 살았을지도 모른다”며 지나온 삶과 꿈, 그리고 사랑에 대한 회고를 담았다. 특유의 서정적인 랩과 헤이즈의 감성 짙은 보컬이 어우러지며 깊은 감정선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외에도 ‘퍼레이드’(Parade), ‘추락’(Free Fall), ‘달나라’(To the moon), ‘러버 보이’(Lover Boi), ‘반딧불이’(Firefly) 등 감성적인 제목과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들이 포함됐다. 특히 강윤정이 피처링한 ‘눈길’(Gaze)은 ‘나를 보는 그 눈빛을 좋아해’라며 타인의 시선을 통해 위로를 얻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비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인생의 여러 국면에서 느낀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안아줄래요’(Hug me)에서는 진심의 무게에 지친 솔직한 감정을, ‘미쓰 미’(Miss me)에서는 떠나는 사람의 마지막 따뜻한 배려를 담았다. ‘시간아’(Stopwatch)와 ‘로맨스’(Romance)를 통해서는 청춘의 끝자락에 선 이야기를 노래한다.
2025.05.08 I 윤기백 기자
서점가도 이재명 돌풍…대법원 파기환송 이후 책 판매 급증
  • 서점가도 이재명 돌풍…대법원 파기환송 이후 책 판매 급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책이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이후 지지자들의 도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 표지. (사진=오마이북)온라인 서점 예스24가 8일 발표한 5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이 후보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오마이북)가 1위에 올랐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이 후보가 자신의 인생과 정치철학,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정리한 책이다.예스24에 따르면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전주(4월 24~30일) 대비 금주에만 약 6배(566.7%) 판매가 급증했다.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이 있었던 지난 1일을 기점으로 판매가 늘어났다.이 후보 관련 다른 서적들의 인기도 뜨겁다. ‘이재명의 준비’(더봄)는 전주 대비 293% 판매가 상승하며 베스트셀러 5위에 올랐다. 사회정치 분야 10위권에는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재명의 준비’와 함께 ‘이재명의 길’(비아북), ‘이재명의 굽은 팔’(김영사),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도서출판 아시아) 등 총 5권이 포진했다.교보문고가 이날 발표한 5월 1주간 베스트셀러에서도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교보문고에서 종이책 판매는 물론 전자책 판매도 전주 대비 68.7배 치솟았다.또한 정치 분야에서는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팬덤북스), ‘이재명의 굽은 팔’ 등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교보문고 측은 “선거를 앞두고 지지자와 팬덤 독자가 활발히 움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특별증보판으로 출간된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가 예스24와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2위로 첫 등장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책인 ‘빛과 실’이 3위에 자리했다.한편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도 예스24와 교보문고에서 인기다. ‘첫 여름, 완주’는 배우 박정민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 무제의 ‘듣는 소설’ 프로젝트 첫 작품으로 오디오 북으로 먼저 선보인 뒤 종이책으로 출간됐다. 예스24에서는 종합 부문 15위, 소설·시·희곡 부문 3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서는 종합부문 17위로 첫 등장했다.
2025.05.08 I 장병호 기자
"기저귀 갈던 손으로 법전을”…늦깎이 변호사 엄마의 힘
  • "기저귀 갈던 손으로 법전을”…늦깎이 변호사 엄마의 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모유 수유를 하고 기저귀를 갈면서도 눈은 늘 책장에 꽂힌 법서를 바라봤던 것 같다. 늦더라도 꼭 법조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저버리지 않았다.”윤민선(42·변호사시험 11회) 법무법인 혜인 변호사는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법대 졸업 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진학하려다 임신·출산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에 맞닥뜨리면서 변호사의 꿈을 잠시 내려놓게 됐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민선 법무법인 혜인 변호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전업주부서 아들 자랑이 된 ‘변호사 엄마’당시 그는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법대생이었지만 로스쿨 도입 시기와 맞물린 결혼으로 그의 계획은 늦춰졌다. 로스쿨 입학을 위한 리트(LEET) 준비를 시작했지만 덜컥 임신이 됐고 결국 학업을 유예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나이 만 26세. 친구들이 사회 첫걸음을 떼고 법대 동기들이 속속 로스쿨에 입학하던 그 시기 윤 변호사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2년 뒤엔 둘째 아들까지 보게 됐다. 한창 사회생활을 시작할 나이에 그는 육아에 인생을 건 ‘엄마’가 된 것이다.윤 변호사는 “아이 키우며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아이 키운다며 고생한다’는 위로였다”며 “하지만 저에게 아이를 키우는 건 전혀 고생이 아니었다. 다만 제 안에 다른 시간이 잠시 멈춰 있는 느낌을 받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육아를 하며 짬을 내 공부하겠다던 다짐은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그가 로스쿨 준비를 하게 된 건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이 모두 유치원에 등원하면서부터다.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를 가면서 로스쿨에 입학했다.경력 단절에서 더 나아간 ‘무경력’ 늦깎이 로스쿨 지원자에게 사회의 벽은 높았다. 육아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자 서울에 위치한 로스쿨에 지원했지만, 번번히 낙방했다. 윤 변호사는 “면접장에서 마주친 파릇파릇한 친구들 앞에 나 자신이 초라해진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법조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편, 친정과 상의한 끝에 지방 로스쿨에 원서를 냈다.서울에서 벽을 실감하게 했던 ‘엄마’라는 경력은 지방 로스쿨에서는 장점으로 발휘됐다. 전북대 로스쿨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 윤 변호사는 “오히려 내가 엄마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해 로스쿨 면접 때 거의 만점을 받아서 다른 부족한 정량적 요소들을 극복하고 입학했다”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기쁨의 순간도 잠시,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시간도 찾아왔다. 학업 기간에는 로스쿨 기숙사에 지내야 하기 때문에 방학이 돼서야 아들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전주행 KTX 플랫폼에서 울며 엄마를 떠나보내는 아들들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슬픈 순간이다. 윤 변호사는 “긴 시간 엄마 없이도 씩씩하게 자라 준 아이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큰아이가 고등학생이 됐을 때 아이가 ‘엄마가 내 자랑’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이 보상받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남편과 친정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변호사의 꿈도 이룰 수 없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엄마라는 장점 발휘해 이혼·학폭 전문가로윤 변호사는 제1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며 꿈을 이뤘다. 마흔을 눈앞에 두고 이룬 성취다. 현재 이혼, 학교폭력 사건을 주로 맡고 있다. 윤 변호사는 “결혼을 해봤기 때문에 이혼 상담 의뢰인에게 공감할 수 있고 엄마이기에 학폭 사건에도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의뢰인이 기혼 변호사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결혼과 육아 경험이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엄마이자 변호사로서의 삶은 여전히 바쁘고 고되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아들들 아침을 차려주고 등원시킨 뒤 부랴부랴 출근을 준비하는 게 일상이다. 개업 변호사가 된 뒤로 정시퇴근은 ‘하늘의 별 따기’다. 최근엔 제98대 서울지방변호사회 수석대변인으로 발탁돼 회무 경험도 쌓고 있다.바쁜 나날의 연속이지만 엄마이자 변호사인 윤씨의 하루하루는 뿌듯하다. 윤 변호사는 “나에게 결혼·출산은 봄날처럼 설레고 행복했던 기억이고 로스쿨 입학 및 수험기간은 한여름처럼 뜨겁고 치열했던 순간들”이라며 “변호사 활동은 가을처럼 풍성하고 열매를 맺는 기분이다. 엄마이자 개업 변호사로서 앞으로 다가올 다양한 도전들이 기대가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끝으로 또 다른 윤민선들에게 “로스쿨 입장에서 무스펙의 30대 아줌마 로스쿨 준비생은 최악의 후보였다. 하지만 단점은 언제든지 장점이 될 수 있다”며 “혹시라도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꿈을 포기하려는 엄마들이 있다면 저의 사례가 희망이 돼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5.08 I 송승현 기자
서정연, 연극 '기형도 플레이' 성료 "관객과의 소통 온몸으로 느꼈다"
  • 서정연, 연극 '기형도 플레이' 성료 "관객과의 소통 온몸으로 느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서정연이 연극 ‘기형도 플레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서정연은 7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기형도 플레이’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무대에 설 때마다 관객과의 소통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배우로서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안고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값진 기회였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들로 관객 여러분과 자주 만나 뵙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연극 ‘기형도 플레이’는 고(故) 기형도(1960~1989) 시인의 시 아홉 편을 기반으로 ‘창작집단 독’ 소속 작가 9명이 재창작한 단편 희곡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공연이다. 총 13명의 배우가 작품마다 페어를 바꾸어 관객과 만났고, 서정연은 조정일 작 ‘기억할 만한 지나침’과 천정완 작 ‘질투는 나의 힘’에 출연, 극과 극의 인물을 섬세하게 그리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우선 ‘기억할 만한 지나침’에서 서정연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회사의 과장과 비정규직 안경 역을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과장 역에 임할 때는 무미건조한 태도로 조직의 냉혹함을, 비정규직 안경 역을 연기할 때는 해고 당하는 부당한 상황에서조차 큰 소리를 내지 못하고 수긍할 수밖에 없는 현실의 씁쓸함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질투는 나의 힘’에서는 성공한 소설가인 ‘여자’ 역을 맡아 신춘문예의 꿈을 접지 못하는 과거 연인과의 날 선 재회를 그렸다. 서정연은 극 중 과거 연인을 향한 연민 한 편에 현실을 외면한 채 자기합리화에 갇힌 상대를 바라보며 느끼는 한심함과 냉소 등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그렸다. 이처럼 서정연은 무대 위에서도 변화무쌍한 열연을 펼치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매회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한편, 서정연은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동주(박보검 분)와 얽힌 국숫집 사장 정미자 역으로 출연한다.
2025.05.07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영화·의약품도 겨눈 트럼프…월가 "美신뢰 무너진다"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영화·의약품도 겨눈 트럼프…월가 “美신뢰 무너진다”-“국내 경기 상황 따라 금리 충분히 낮출 것”-“밤낮 잊은 中, 주 4일제 韓 AI·반도체 경쟁이 되겠나”-불확실성 시대, 투자의 창 열어드립니다-[사설]K배터리도 속 빈 강정…제조업 위기 말로만 끝낼 건가-[사설]활개치는 유사수신 사기, 중·노년들이 위험하다△종합-시간에 베팅한 ‘투자의 귀재’ 550만% 수익률 남기고 떠난다-쏟아진 논란에 방송 활동 중단 백종원 “기업인으로 돌아갈 것”△2025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세계 경제 예측 가능성 망쳐…관세 불확실성 조속히 해소해야”-투자자 달래기 나선 베센트 美재무 “미국은 글로벌 자본 최우선 투자처”-100% 관세 예고에…할리우드 단골 촬영지 英·호주 등 충격△종합-모집인이 끌어온 주담대 2년간 136조…폐지시 관리 사각지대 우려-“SKT 못 믿겠다”…일주일새 19만명 이탈 러시-“조기 대선 고려 없이…소비 지표로 금리 결정”-글로벌 운용사, 기관에 펀드 직접 판다…국내 투자 촉진 기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포퓰리즘 근로시간 규제에 첨단산업 발목…기업 자율에 맡겨야”-“골든타임 길어야 4년”…AI ‘333 전략’ 제안△제16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부동산? 교육비? 경력단절?…저출생 만든 가장 심각한 원인부터 찾아야”-韓 인구·지방 위기 해법 찾아라…美 3대 싱크탱크 한자리에△대선 D-27-권영세 “7일 전당원 단일화 찬반투표”…김문수에 최후통첩-단일화 무산땐 당 지원 못받아 한덕수, 출마 포기 가능성도-이낙연 만나 이재명 때린 한덕수…“먹사니즘은 지옥”-이재명 “공공기관 호봉에 군경력 의무 반영”△정치-‘사법부와 전쟁’ 선포한 민주 대법원장 국회소환까지 추진-국무회의 무력화 우려까지 안갯속 이주호號 ‘첩첩산중’△경제-“전기 직접 사겠다”…기업들 ‘탈한전’ 가속화-“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서명 중지”-MS, 사이버몰 ‘정보 미기재’로 과태료-경제 사령탑 공석에 한미협상 안갯속…위기 더해진 韓경제△금융-10억 아파트 1.8억에 산다?…“집값 부추길라”-집·주식 사느라…가계대출 4.5조 껑충-하반기 가계대출 더 조인다…3단계 DSR 이달 윤곽-여전채 금리 2%대인데…‘급전 창구’ 카드론, 15% 육박△글로벌-점점 균열 가는 中경제…‘부양책→美와 협상’ 수순 밟을 듯-셀프추방땐 장려금 작전 바꾼 트럼프-이스라엘 ‘가자 점령’ 공식화-“장군 인플레 없애야”…美, 4스타 20% 줄인다△산업-“골든타임 놓칠라”…석화산업 재편, 하반기로-자동차 경쟁하지만 물류는 협력 현대차·中 BYD 실용 전략 눈길-HD현대,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와 탈탄소 동맹-한화오션 생산담당 임원들 ‘新안전문화 워크숍’-LG엔솔·삼성 SDI 차세대 ESS, ? 인터배터리 대거 출격-SK 온, ‘꿈의 배터리’ 전고체 수명 3배 UP…기술 선점 박차△산업-‘마뗑킴’ 입고 김치 먹고…日 2030 여심 사로잡은 K문화-CJ대한통운, 중동 영토 확장 사우디 배송 네트워크 구축-소상공인 우수 제품 한자리에…반값 할인까지-‘밥심 대신 빵심’ MZ…편의점 베이커리 매출도 ‘빵빵’△ICT-SKT 위약금 면제 압박 가열…수조원 손실 우려에 업계 긴장-“채팅방에 폭죽이 펑펑” 카톡, 리액션 기능 출시-“사고 감지 넘어 ‘대응 가능한’ 로봇 개발”-“겹업 허용하고 병역특례 제공…AI 인재 해외유출 막아야”△부동산-내집마련 단비 온다…민간참여 공공분양 봇물-“강남 폭등에 갭투자 엄두도 못내” 서울 전세가율 11개월 만에 최저-건설 한파에…1분기 종합건설업 등록 ‘역대 최저’-압구정2도 ‘래미안’이?…삼성물산, 업계 수주액新 도전△증권-에너지 공약 타고 유틸리티株 ‘불끈’-미·중 협상 분위기 파월 입에 쏠린 눈-하루거래 10건도 안돼 ‘좀비 ETF’ 공포 확산-너도나도 부동산 규제 풀겠다…건설주 ‘들썩’△의료·헬스-말 한마디에 바뀌는 진료비-중증외상센터에 나온 ‘두개감압술’ 상급병원 수술건수 왜 줄었나 보니-“홍삼, 근감소증 개선에 효과”-중증 심부전, 심장이식만이 답은 아니다△Book-“풀리지 않는 고민, 조금만 시선 돌려 보세요”-희망의 스토리가 정치 리더 만든다-촌철살인 서평가 꿈꾼다면-200자 책꽂이△여행·MICE-통기타 박자에 열차는 달리고…추억의 자리에 마음이 앉는다-“문화예술 콘텐츠로 여수 경쟁력 업”-“AI로 제안요청서 분석·추천 마이스 입찰 공식 다시 쓴다”△오피니언-[목멱칼럼]트럼프 관세에 대응하는 법-[데스크 칼럼]또 고개 든 중기부 폐지설에 대한 우려-[e갤러리]이혁 ‘구자행려도’-[기자수첩]수업 거부한 의대생에 제적 원칙 고수해야△피플-“50년간 토론·실험…살아 숨 쉬는 음악 만들어”-삼성 LGD, 美 SID서 차세대 기술 공개-자석으로 양자컴퓨터 만든다…핵심기술 실증 성공-“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로” KB금융, 직원가족초청행사△사회-“던지기해주면 월 2500만원”…마약조직 구인광고 활개-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손배소송은 ‘산 넘어 산’-‘새벽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 헌재, 전원재판부 회부…판단 촉각-올해 대입부터 ‘학폭’ 반영되는데…고교 학폭심의 28% 급증-김건희 향한 세 개의 화살 檢, 대선전 소환 여부 촉각
2025.05.06 I 최희재 기자
"이미 대상"…'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존재가 트로피였다
  • "이미 대상"…'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존재가 트로피였다[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충분히 대상감이었다.”사진=뉴스1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끝난 후 온라인상에 게재된 드라마 팬들의 반응이다.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친 아이유가 이미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입을 모은다.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흑백요리사’가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유가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상은 ‘정년이’ 김태리가 수상을 했다. 당초 이 부문은 ‘굿파트너’ 장나라,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정년이’ 김태리까지 후보자들이 쟁쟁해 가장 주목되는 부문이었다.아이유가 출연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아이유는 꿈 많은 문학소녀인 고교시절 애순부터 관식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아내이자 엄마 애순, 그리고 그들의 첫딸인 금명까지 연기하며 여러 얼굴을 보여줬다.가수로서 이미 대체가 불가한 정상 자리에 오른 아이유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로도 정상에 올랐다는 평을 받는다. 1인 2역, 2인 1역이라는 이 도전적인 작품을 맡아 성공적으로 표현해냈고 극의 흥행까지 이뤄냈다.앞서 ‘나의 아저씨’를 통해 인생 연기를 보여준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로 또 한번 인생 연기, 인생 작품을 갈아치웠다고 평가 받는다. 그만큼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무관에 그쳤지만, 이미 이 수상과는 관계없이 그의 연기자 커리어가 인정 받고 있다는 반응이다.트로피 보다 더한 호평과 인정으로 배우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아이유는 꾸준히 앨범 활동을 하는 것처럼, 연기자로서도 멈추지 않고 스펙트럼을 넓혀간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보여준 이 도전들을 뒤로하고,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또 다른 시도를 한다.그는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설렘과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애순이 금명이와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 두근 두근하는 마음이다. ‘폭싹 속았수다’ 홍보 마지막 일정까지만 애순이 되려고 하고 지나면 희주가 되려고 한다”고 작품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배우 아이유가 변우석과 호흡을 맞추는 ‘21세기 대군 부인’은 오는 2026년 방송될 예정이다.
2025.05.0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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