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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음식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비빔밥!`비빔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음식으로 뽑혔다. 삼계탕과 쇠갈비구이 김밥 등도 최고의 한국 음식으로 선정됐다. 농림부와 문화관광부는 30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한국 음식 100선`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12가지 음식을 `베스트 12`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양 부처는 다음달 3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이들 음식의 표준 조리법을 발표하기로 했다.앞서 농림부와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3월 한국음식 조리법 표준화 연구개발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를 연구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이 연구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인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은 한국을 대표하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음식 100종에 대한 표준 조리법과 기본 영양소, 식재료에 관한 정보 등을 담은 조리서이다.`한국음식 100선` 선정은 음식 디미방(1680년경), 규합총서(1815년) 등의 고문헌과 근-현대 문헌을 참고하고 음식 관련 학회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흰밥, 전복죽, 해물칼국수, 물냉면, 떡국, 김치찌개, 갈비탕, 육개장, 삼계탕, 어복쟁반, 송편, 약과, 수정과 등이 그 것.또 이 100선 가운데 해외 한국 음식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비빔밥, 삼계탕 등 12종의 음식을 `한국음식 Best 12`로 선정했다.`베스트 12`에는 비빔밥, 삼계탕, 쇠갈비구이, 김밥, 순두부찌개, 해물파전, 호박죽, 잡채, 배추김치, 냉면, 불고기, 호박떡이 포함됐다. 또 책에서는 기존의 조리서에서 주로 사용했던 `약간’, `적당량`, `알맞게` 등과 같은 애매한 표현들을 g, cm, min와 같은 국제 계량 단위로 제시해 전 세계의 어느 누가 조리를 하더라도 동일한 맛이 나도록 했다.`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은 앞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출판돼 한국음식을 제대로 배우기를 원하는 세계인들에게 기본적인 안내서로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주한외국대사, 외교관, 외신기자, 음식관련 학회 및 업체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Best 12`와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코스요리, 면상(麪床), 다과상 등 50여 점의 한국음식이 전시되고,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정부는 이번 연구결과로 개발된 표준 조리법과 동영상(DVD)을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며 다양한 홍보물을 해외공관, 문화원 등에 배포하여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한식세계화 사업의 기초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2007.11.30 I 이정훈 기자
  • 대구, 유망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 및 성공창업세미나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대구 영남외식연구소(소장 임현철)는 (사)한국소호진흥협회(공동회장 김영문 계명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12월 1일(토), 13:30-17:30, 영남이공대학 예지관에서 [유망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 및 성공창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전문가들의 특강과 대구경북지역의 유망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사업설명회로 진행되는데, 계명대학교 김영문교수의 [가맹점 계약과 돈버는 전략 5가지] 특강, 임현철 소장의 [2008년 유망아이템과 성공창업전략] 특강 등 다양한 주제의 창업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을 모아 예비창업자들에 선보이는데, 화평동냉면, 땅땅치킨, 안에스프레소커피, 아지야, 아지트, 온통간바지, 운틴식품 등 7개 브랜드의 사업설명회도 진행된다. 이들 브랜드는 차별화된 마케팅전략과 노하우로 외식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데, 각각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창업절차, 비용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상담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고 싶은 예비창업자, 직장인, 주부, 대학생, 장애인 등은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에서 신청하면 되는데,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외식연구소(053-746-3400)로 문의하면 된다.
2007.11.29 I 강동완 기자
일제의 수탈과 해방의 감격을 지켜본 산 증인 - 군산역
  • 일제의 수탈과 해방의 감격을 지켜본 산 증인 - 군산역
  • &nbsp;[조선일보 제공] ::::: 위 치 : 전북 군산시 대명동 일원 군산과 익산(과거의 이리)을 잇는 철길, 호남선의 지선인 군산선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3월 6일 호남선 강경-이리 구간과 동시에 개통됐다. 군산역 건물은 그때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의 전통적 목조 양식에 따라 직사각형 형태의 단층으로 지어졌다. 그러나 애초의 건물은 한국전쟁 때 폭격을 맞아 사라졌다. 1960년 재건축되었고 여러 차례의 개보수와 외관 개조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군산과 익산을 이어주는 군산선 철길의 길이는 군산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3.1km이다. 중간에 개정, 대야, 임피, 오산역이 있다. 이 가운데 임피역은 1936년 건립됐으며 2005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군산역의 첫차는 오전 7시 20분에 출발하며 이 열차는 익산을 거쳐 전라선 구간에 올라 전주까지 달려간다. 군산역의 막차는 오후 10시 25분에 출발하며 익산까지만 운행된다. 이렇게 군산선 열차는 군산-익산-전주 구간을 하루 8회 정도 왕복 운행되고 있다. 편도 요금은 1천4백원이다. 3량으로 편성된 군산선의 첫차는 근로자들의 통근열차이자 학생들의 통학열차이다. 낮 시간대에는 노인이나 주부들과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익산에 가서 KTX로 갈아타고 수도권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300~1,400명 선이고 연간으로 계산하면 22만~23만명 수준이다. 군산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태평양 전쟁 시기인 1943년으로 연간 60만명을 넘었다. 지금처럼 이용객 숫자가 급감한 것은 군산-익산 간 시외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탓이다. 기차 요금이 버스 요금의 절반 수준인데도 열차 이용자가 적은 것은 비단 군산선만의 사정은 아니다. 군산역사 앞 광장은 새벽이면 시장으로 변신한다. 추석과 설날만 쉬고 1년 내내 펼쳐지는 장이다. 익산을 출발한 첫 기차가 군산역에 닿는 시각은 오전 6시 50분. 할머니들은 각자 집에서 농사지은 채소를 역 앞 광장에 풀어놓는다. 이 반짝시장은 일명 새벽시장, 도깨비시장, 군산역시장으로 불린다. 할머니들의 물건은 오전 8시를 지나면 거의 다 팔려나가고 파장 분위기로 넘어간다. 약간의 돈을 손에 쥔 할머니들은 이것저것 생필품을 역 앞 상설시장에서 장만하고 오전 9시에 익산으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 군산 내항 풍경<출처:여행작가 유연태>낮 시간대에는 군산시내를 만나보려는 일반여행객들이나 선유도행 배를 타려는 단체여행객들이 군산역에서 빠져나온다. 역 앞에는 택시가 줄지어 서있고 시내버스가 수시로 정차해서 열차 이용객들을 군산시내 이곳저곳으로 실어 나른다. 군산역을 기점으로 찾아가볼만한 여행지로는 금강철새조망대, 채만식문학관, 월명공원과 해망동, 은파유원지, 동국사와 은적사, 구 세관이나 히로쓰가옥 등 일제시대의 모습이 남은 옛날 건물 등이 있다. 그러나 지금의 군산역은 2007년 12월 20일 군산선 철길이 장항선과 이어지면 자신의 책무를 내흥동에 들어서는 군산신역에게 넘겨주게 된다. 군산선에 일대 변혁이 일어나는 것이다. 대야역과 개정역 중간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군산선 철길은 군산신역과 금강하구둑을 지나 장항선 열차의 종착역인 장항역과 하나로 이어진다. 그 길이는 17.1km이다. 이렇게 되면 군산 지방 사람들의 서울 나들이는 익산역에서 호남선으로 갈아타는 방법 외에 장항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추가돼 한결 편리해진다. 금강하구둑의 바다 쪽으로 부설된 철길은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찻길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군산역 관계자는 ‘앞으로 장항선 열차 종착역은 장항이 아니라 익산역으로 변하고 군산선이라는 이름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대신 대야역과 지금의 군산역을 잇는 철길 명칭은 군산화물선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한편 군산역은 옥구역과 군산공항을 잇는 옥구선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이 선로는 2000년까지만 해도 매일 1회씩은 화물을 실은 기차가 운행됐으나 지금은 1년에 1번 정도쯤 기차가 지나다닐까 말까 한다. 군산역에서 금강하구둑 방면으로 가면 채만식문학관을 만난다. 소설가 채만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백릉이라는 호를 가진 채만식은 1902년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에서 출생했다. 임피보통학교, 서울 중앙고보를 졸업했고 일본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 문과를 중퇴했으며 1924년 단편 ‘세길로’가 이광수에 의해 조선문단에 추천되면서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다. 대표작으로는 단편 ‘레디메이드’, 중편 ‘정거장 근처’, 장편 ‘탁류’가 있다. ▲ 채만식 문학관<출처:여행작가 유연태>채만식은 소설 ‘탁류’를 통해 식민지 시대에 궁핍하게 살아가는 조선 사람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같은 이미지의 흔적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요즘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군산시 여기저기에 고스란히 남아있어 여행객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든다. 채만식문학관 1층 전시실 안쪽. 밀납인형으로 재현된 소설가는 양복 차림을 한 채 뒷문으로 바다가 보이고 3단 책장 하나가 놓인 작은 방 안에서 펜에 잉크를 찍어가며, 파지를 방바닥 여기저기로 내던지면서 원고를 집필하고 있다. ‘탁류’의 탈고를 눈앞에 두고 있는 순간인지 모르겠다. 2층으로 올라가면 소설가의 사진 여러 장이 전시돼있고 금강 하류와 금강하구둑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강하구둑 사거리를 지나 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금강철새조망대(군산시 성산면)에 닿는다. 천수만, 해남 고천암호, 창녕 우포늪 등과 더불어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금강변에 세워진 이 조망대는 금강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들을 관찰하면서 철새의 생태를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학습장소이다. 1층은 조류의 진화과정과 철새들의 장거리 비행원리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영상관, 2층은 동물표본실과 수족관, 9층은 곤충디오라마관, 10층은 회전레스토랑, 11층은 조망대로 꾸며졌다. 야외에는 철새신체탐험관, 금강조류공원, 식물생태관, 부화체험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있다. 군산나들목에서 철새조망대까지의 거리는 약 6.5km, 금강하구둑에서의 거리는 약 1km이다. 금강철새조망대의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5백원이다. ▲ 금강철새조망대 야경<출처:군산시청 제공>, 은파유원지 야경<출처:군산시청 제공>월명공원은 서울의 남산공원처럼 군산의 상징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사방으로 군산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해망굴 옆 희천사 입구에 차를 대고 1백14개의 계단을 오르면서 월명공원 산책이 시작된다. 수시탑이나 전망대에서는 군산 앞바다를 오가는 작은 어선과 대형 선박들, 금강 건너편의 장항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이고 바다조각공원에 가면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저녁 무렵이면 낙조 감상도 즐기도록 한다. 조각공원에서 조금 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채만식선생문학비와 조우한다. 비문에는 그의 일대기가 소상히 적혀있다. 봉수대 터가 있는 정방산 정상에 오르면 금강과 서해바다의 장관을 다시금 감상하게 된다. 본래 월명공원은 봄철 경관이 멋진 곳. 4월이면 동백꽃과 개나리, 진달래가 앞다퉈 피고 5월이면 왕벚꽃과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월명공원 아래의 월명동에 가면 아직도 남은 일본 집들을 보게 된다.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제83호인 구 히로쓰가옥이 대표적이다. 문이 닫혀 있어 내부는 볼 수 없지만 지붕의 선들은 한국식이 아니다. 또 내항의 백년광장으로 가면 구 조선은행 사옥과 구 세관 건물 같은 일제시대 건물도 보게 된다. 군산시내에는 특이한 철길이 하나 있다. 이름은 페이퍼코리아선. 1944년 4월 4일 개통된 철길이다. 군산시 조촌동에 소재한 신문용지 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사의 생산품과 원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군산역과 페이퍼코리아 공장 사이에 철로가 놓였다. 총 연장 거리는 2.5km 밖에 안 된다. 이 가운데 낡고 오래 된 살림집들 사이를 통과하는 구간은 경암사거리에서부터 군산경찰서와 구암초등학교를 지나 원스톱주유소에 이르기까지 1.1km 정도이다. 이 구간이 디카족들의 출사 대상지로 각광받고 있다. 위태로운 철도 운행 장면을 사진에 담고자 매일매일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 페이퍼코리아철길<출처:여행작가 유연태>군산역을 출발, 제지회사로 들어가는 기차는 대개 오전 8시30분~오전 9시30분 사이에 이 구간을 통과하고 되돌아나오는 기차가 통과하는 시간은 오전 10시30분~12시 사이이다. 기차가 경암동사거리에서 원스톱주유소까지 지나는 동안 기관차 맨 앞에 올라탄 세 명의 역무원은 매우 바쁘다. 호루라기 불고, 고함을 쳐가며 사람들의 접근을 막는다. 군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는 은파저수지에 조성된 은파유원지이다. 저수지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카페와 맛집들이 늘어서있는가 하면 오리보트를 탈 수도 있는 곳이다. 이곳 저수지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돼있는 역사를 자랑한다. 순환도로의 거리는 총 6km. 예비 신혼부부들은 이곳을 찾아와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한다. 1960, 70년대의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해망동을 산책해본다. 군산내항사거리, 수산물종합센터를 지나 첫 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 공영주차장에 차를 댄 뒤 해망동 골목 탐험을 시작한다. 부두노동자들이 모여 살던 해망동은 군산 내항이 그 기능을 잃으며 함께 쇠락했다.‘아트 인 시티 2006’이라는 공공미술사업이 펼쳐지고 나서야 기운을 잃었던 동네는 다소 활력을 되찾았고 바람개비며 벽화 등을 보려는 디카족들의 발길이 늘어났다. 해망굴 입구의 ‘영자미장원’ 같은 낡고 오래 된 간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도저히 빠져나가지 못할 것만 같은 미로, 두 사람이 지나가기에도 부족할 비좁은 골목길, 사람사는 모습이 사라져버린 폐가, 연속으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 ▲ 해망굴<출처:여행작가 유연태>, 해망동 풍경<출처:여행작가 유연태>그러다 문득 뒤돌아보면 낮은 지붕들 뒤로 바다가 보이고 바람이 불어와 이마의 땀을 식혀준다. 계속해서 언덕길을 오르면 월명공원의 산책길에 닿는다. 해망동 골목길이 그나마 삭막하지 않은 것은 군데군데 페인트로 씌여진 몇 편의 시편들 때문이다. ‘금난초 해망마을’, ‘해망동에 듣는다’, ‘그때를 아시나요’, ‘도선장 불빛 아래’, ‘해망동’ 등등의 제목을 가진 시들은 무너져내릴 듯한 담벼락에, 녹슨 보일러에, 옥상 울타리에 자유롭게 자리를 틀고 앉아 여행객들에게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군산시청 www.gunsan.go.kr - 금강철새조망대 www.gunsanbirdfestival.net ○ 문의전화 -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063)450-4554 - 금강철새조망대 063)450-6273 ○ 대중교통 정보 군산공용버스정류장 063)442-3737 [군산-동서울] 직행버스 하루 11회 운행 [군산-전주] 직행버스 7분 간격 운행 [군산-광주] 직행버스 40분 간격 운행 [군산-동대전] 직행버스 하루 11회 운행 [군산-대구] 고속버스 하루 6회 운행 [군산-부산] 직행버스 하루 7회 운행 ○ 자가운전 정보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나들목 - 금강철새조망대 - 이마트 앞 - 군산역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 - 26번 국도 - 군산시청 앞 - 군산역 ○ 숙박정보 - 군산워커힐관광호텔(성산면) 063)453-0005 - 리츠프라자관광호텔(나운동) 063)468-4681 - 골든비모텔(소룡동) 063)464-6077 - 모텔프로방스(오식도동) 063)466-3201 - 미라클모텔(경장동) 063)442-0449 - 도원파크장(경장동) 063)452-4404 ○ 식당정보 - 계곡가든 : 간장게장정식 063)453-0608 - 가시리 : 생선탕 063)446-4613 - 군산할머니해장집 : 해장국 063)442-4777 - 해연한정식 : 한정식 063)451-0111 - 서울면옥 : 냉면 063)452-6464 - 궁전 : 아귀찜 063)445-7770 ○ 축제 및 행사정보 - 벚꽃축제 : 매년 4월, 사정동 일대 - 종합수산물축제 : 매년 4월, 해망동 수산물센터 - 군산세계철새페스티벌 : 매년 11월, 금강철새조망대 ○ 주변 볼거리 - 고군산열도, 군산골프장, 하제포구, 옥구향교, 이영춘가옥, 채원병가옥, 임피역, 임피향교 등
김장, 냉면집에서 저렴하게 담그세요
  • 김장, 냉면집에서 저렴하게 담그세요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화평동 왕냉면으로 유명한 (주)푸드코아(www.foodcore.net)는 김장철을 맞아 12월 2일 화평동 왕냉면&#8228;황제갈비 가맹점 9개 매장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 올 여름 비 피해와 때 이른 추위로 배추 값이 폭등하는 등 가정에서 김장 담그기가 어려워지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김장을 담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푸드코아 측은 “한 해 동안 고객과 함께 주말농장에서 두부만들기, 농장추수축제 등의 문화체험을 잘 치룬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했다”며 “올해로 벌써 3회를 맞은 김장축제는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화평동왕냉면의 연중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코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팔당생명살림과의 직거래로 유기농 배추와 국내산 재료만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이 김장을 편하게 담글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놓은 절임 배추와 양념 속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드코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회 참가자의 약 40% 가 재 참가율을 보였던 지난해 김장축제에 참가한 주부고객들의 90%가 ‘재 참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재 참가 이유는 ‘김치가 건강한 먹거리이기 때문에’, ‘편리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어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화평동 왕냉면 김장축제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9개 가맹점에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고 참가비 50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참가비에는 김장 22kg(배추 15kg, 양념 속 7kg)의 재료비와 2인 점심식사 비용이 포함된다. (1588-6020) *참가가맹점: 돈암점(02-921-4233) 신내점(02-435-4018, 자양점(02-456-9070, 언남점(031-283-7181), 목동점(02-2654-1209), 반월점(031-501-7579), 본오점(031-409-4666), 선부2호점(031-483-0705), 내동점(042-531-9255)
2007.11.26 I 강동완 기자
창업, 저가만이 최선은 아니다
  • 창업, 저가만이 최선은 아니다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가격전략으로 고객 심리를 공략하면 富가 따른다 가격이론들 중에는 가장 보편적인 이론이 수요공급의 법칙이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이 많을수록 가격이 내려간다는 것이 수요공급의 법칙이다. 이러한 수요 공급의 법칙은 가장 일반적인 가격결정의 원인이기도 하다. 상품 가격을 고가로 측정하면 상품이 잘 팔리지 않을 수 있고 상품의 가격을 저가로 측정하면 이윤이 적게 남을 수 있기에 가장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측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상품의 판매 가격과 수익성에대한 상관관계도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창업시장에서 고기전문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제기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높다. 수년전부터 이어온 고기전문점들의 공통적 트랜드는 저가정책 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가'가 갖는 희소가치는 예전만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는 고객들의 성향이 '저가' 이외의 맛과 서비스에서 차별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성향에 발맞춰 (주)가업 FC의 삼겹구이전문프랜차이즈 ‘도니와’(www.doniwa.co.kr)는 삼겹살, 갈매기살, 차돌박이, 갈비 등의 고기류는 3~5천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알밥, 냉면 등 다양한 식사 메뉴 또한 2천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도니와는 가격정책을 단순한 저가전략이 아닌 저가전략임에도 맛과 서비스 등의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도니와는 외식업의 경우 3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저효율, 저수익, 저고객에 대응해 대처 방안을 모색한 한 경우다. 또한 가격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 몰이를 위해 고객층의 연령, 성별, 기호, 구매동선, 호환메뉴, 객단가, 회전주기 등을 다각적인 방법을 통한 수리적 분석을 통해 고객들로 부 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성공한 사례다.&nbsp;&nbsp;한편, 도니와는 지난 8일 답십리사거리 인근에 안양 '성결대점'에 이어 서울 '답십리점'을 새롭게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nbsp;(문의) 1544-2292▶ 관련기사 ◀☞[창업아이템] 특별함이 살아 숨쉬는 '도니와'
2007.11.21 I 강동완 기자
 면, 그것이 궁금하다
  • [세계 면요리 맛대맛] 면, 그것이 궁금하다
  • ▲ 세계의 국수. 자장면이나 짬뽕에 들어가는 중화면, 일본 메밀면(소바), 이탈리아 파스타를 대표하는 스파게티, 가정용 냉면 국수, 굵은 빨대를 사선으로 똑똑 잘라낸 듯한 펜네(이탈리아)와 나선형으로 말린 푸실리(이탈리아), 동남아에서 즐겨 먹는 쌀국수(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운데는 칼국수 생면.&nbsp;[조선일보 제공] 김이 무럭무럭 올라오는 국물에 잠긴 통통한 면발. 반투명하게 익은 통통한 국수가 하얗게 반짝거린다. 희롱하듯 입술을 미끄러져 지나가면서 입속으로 매끄럽게 빨려 들어간다. 쫄깃하고 따뜻하다. 그리곤 입안을 가득 채우는 뜨끈한 국물. 행복하다. 더울 땐 더워서, 추울 땐 추워서 그리운 음식. 면요리다. ::: 국수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다. 국수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다. 탄수화물에는 '행복호르몬'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로토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 세로토닌이 뇌에서 진정효과를 발휘, 마음이 편해지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다. '후루룩' 먹는 면발은 촉각과 청각을 자극해 기분 전환에도 좋다. 탄수화물은 국수 말고도 밥이나 감자에도 많지만, 국수의 전분은 밥보다 훨씬 쉽게 분해된다. 세로토닌이 더 빨리 활동할 수 있다. 그래서 피로 회복에도, 머리를 많이 써야할 때 에너지 공급에도 이상적이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늦은밤 국수를 먹으면 살로 들러붙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 국수는 누가 처음 뽑았을까?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음식사학자는 국수가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나, 확실하지 않다. 중국에선 서기 100년경인 한(漢)나라 시대 이미 면을 상업적으로 대량생산하고 있었다고 역사학자들은 말한다. 고대 중국에서 밀가루와 보릿가루로 만든 음식을 면(麵)이라고 통칭했다. 요즘 분식(粉食)과 비슷하다. 그러다 곡물 가루로 만든 반죽을 길게 늘리고 뽑은 음식을 두루 아우르는 말로 굳었다. ::: 이탈리아 스파게티는 마르코 폴로가 중국으로 부터 들여왔다? 중국에 가면 "이탈리아 스파게티는 중국에서 건너간 것"이라며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한국에도 그렇게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닐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유럽 문헌에서 국수는 1279년 처음 등장한다. 이탈리아 제노아 공문서에서 기록이 나왔다. 폰지오 바스토네(Ponzio Bastone)라는 사람이 죽으면서 남긴 재산을 리스트로 남겼는데, 여기에 'bariscella piena de macaronis'라고 적혀있다. '마카로니 한 광주리'란 뜻이다. 마카로니는 짧은 튜브 모양의 파스타지만, 당시에는 요즘의 파스타(pasta)와 같은 의미로 쓰였다. 파스타는 밀가루로 만들어 삶은 음식을 총칭하는 이탈리아말이나, 원뜻은 '반죽(dough)'이다. 마르코 폴로가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돌아온 건 1298년. 그러니 그가 돌아오기 20년쯤 전에 이미 국수를 먹고 있었다는 셈이다. ::: 국수는 왜 쫄깃할까? 밀가루에는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이란 단백질이 들었다. 이들 단백질은 나란히 줄지어 서있다. 그런데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이 물과 만나면 질서가 무너지고 혼란이 찾아온다. 단백질이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덩어리가 된다. 나란히 열을 맞춰 서 있을 때는 뚝뚝 끊기던 녀석들이 서로 엉키면서 끈기가 생긴다. 우리는 이를 탄력이라 부른다. 먹을 때는 '쫄깃하다'고 표현한다. 소금은 이 결합 작용을 도와준다. ::: 국수는 왜 밀가루가 많나? 밀은 껍질이 딱딱하지만 속은 무른데다, 낟알 옆구리에 홈이 파여있어 잘 벗겨지지 않는다. 알곡으로 먹기 힘들고, 가루를 내 국수나 빵으로 만들어서 섭취해야 한다. 쌀은 알곡으로 먹기도 편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 쌀이란 그 자체로 먹어도 감지덕지한 귀하고 비싸고 심지어 신성한 음식이었다. 반면 쌀농사가 일년에 네 차례까지 가능한 동남아에선 쌀이란 흔하디 흔한 곡물이다. 그래서 동남아에서는 쌀국수를 만들었다. 찜통을 깨끗한 천으로 덮고, 물과 섞은 쌀가루를 천 위에 붓고 펼친다. 뚜껑을 잠시 덮었다 열면 얇고 납작한 쌀전병이 만들어진다. 이 쌀전병을 가늘게 자르면 쌀국수가 된다. ::: 한국과 일본의 면요리 면은 중국에서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으로 퍼졌다. 한국에서는 통일신라 시대까지 문헌에 등장하지 않다가, 고려시대 송(宋)나라 사신이 쓴 여행기 '고려도경(高麗圖經·1123년)'에 처음 나타난다. 한강 이북에서는 냉면, 이남에는 칼국수가 발달했다. 작은 구멍이 촘촘하게 뚫린 바가지에 반죽을 넣고 누르면 물이 끓는 솥에 떨어지면서 국수가 된다. 냉면은 이렇게 만든다. 점성이 약한 메밀이 재료라 늘이는 대신 누르는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든 방식이다. 국수가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건 1200여년 전 나라시대로 알려졌다. 당시 국수는 요즘 만두에 더 가까웠다. 밀 반죽을 얇게 펴서 고기나 채소 등을 감쌌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런 음식을 '곤돈(こんどん)'이라 불렀다. 곤돈은 '혼돈(混沌·chaos)'에서 비롯된 말로, 요즘 중국사람들이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먹는 물만두의 일종인 '훈둔'과 어원이 같다. 시간이 흐르면서 곤돈은 ‘운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운동’이라고도,‘ 우동’이라고도 읽었다. 17세기 에도(江戶·도쿄의 옛 이름)시대에 들어서면서 우동(うどん)으로 완전히 정착했다. 메밀로 국수를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 역시 에도시대로 추정된다.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간토(關東) 지역에서는 소바(메밀국수)를, 오사카와 교토가 있는 간사이(關西)에서는 우동을 선호하는 편이다. ▶ 관련기사 ◀☞[세계 면요리 맛대맛] 영혼까지 만족시키는 3國 국수 대결☞[세계 면요리 맛대맛] 고수들이 말하는 ''맛있는 국수''
 영혼까지 만족시키는 3國 국수 대결
  • [세계 면요리 맛대맛] 영혼까지 만족시키는 3國 국수 대결
  • ▲ 넓적한 페투치네[조선일보 제공]&nbsp;이탈리아 ◀넓적한 페투치네 vs. 하들하들 카펠리니▶ 연어 코냑 크림소스 페투치네 (장병동‘A-STORY’셰프) ● 연어 320g, 브로콜리 200g, 아스파라거스 200g, 토마토 200g, 조개 또는 생선 육수 320㎖, 생크림 320㎖, 코냑 등 브랜디 120㎖, 화이트와인 200㎖, 버터 120g, 다진 마늘 40g, 다진 양파 60g, 페투치네(넓적한 파스타) 600g, 다진 이탈리아 파슬리 20g, 소금, 후추 약간(4인 기준) ① 연어는 사방 1.5㎝ 정사각형으로 썬다. ②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토마토를 깨끗히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③ 프라이팬을 달궈 버터를 두르고 마늘,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①의 연어와 토마토를 제외한 ②의 채소를 넣고 함께 볶는다. 코냑을 넣고 플람베(술을 붓고 불을 붙여 잡냄새를 제거하는 요리기술)를 해준 다음, 화이트와인과 육수, 생크림을 넣고 끓인다.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④ 소금물에 8분 삶아낸 페투치네를 토마토와 함께 프라이팬에 넣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잘 버무린다. 접시에 담아 낸다.&nbsp;▲ 하들하들 카펠리니냉면 파스타(카멜리니) (최현석‘테이스티 블루바드(Tasty BLVD)’셰프) ● 카펠리니(capellini: 머리카락처럼 가는 파스타) 280g, 올리브오일, 토마토 20g, 토마토 페이스트 20g, 말린(sun-dried) 토마토 20g, 모짜렐라치즈 2덩어리, 사프란으로 색을 낸 우유 50g, 젤라틴 1/2장, 쇠고기 수육(소 등심부위를 와인에 소금간을 하여 삶아서 식힌다.), 바질 8장(4인 기준) ① 카펠리니를 2분 삶아 찬물에 헹구고 올리브오일로 무친다. ② 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 말린 토마토, 올리브오일 5g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③ 모짜렐라치즈를 달걀 모양으로 깎고 반으로 가른다. 노른자 크기와 모양의 구멍을 판다. 우유를 데워 젤라틴을 녹이고 사프란을 넣는다. 사프란으로 노랗게 물든 우유를 모짜렐라치즈의 파낸 구멍에붓고 굳기를 기다린다. ④ ①의 카펠리니를 꽈리 틀어 접시에 담는다. ②의토마토 양념과 쇠고기 수육, 삶은 달걀 모양의 치즈를 올린다. 바질을 채썰어 올리면 냉면 파스타완성! ※ 삶은 달걀 모양 모짜렐라치즈는 집에서 따라하기어렵다. 그냥 삶은 달걀을 올려도 괜찮을 듯.&nbsp;▲ 시원한 해물 칼국수&nbsp;한국 ◀시원한 해물칼국수 vs. 진한 사골칼국수▶ 해물칼국수(조민수‘맛자랑’대표) ● 물 1.5Z, 홍합 10개, 멸치 15g, 다시마 100g, 바지락28개, 동죽 10개, 왕새우 1마리, 소라 1개, 오징어반 마리, 가리비 4개, 굴 120g, 호박 반 개, 양파 반개, 팽이버섯 1송이, 달걀지단, 빨간 고추 약간, 칼국수면 600g(4인 기준) ① 물에 홍합, 멸치 다시마를 넣고 40분간 끓여서 우려낸다. ② 홍합은 알맹이만 빼내고 껍질은 버리고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낸다. ③ 바지락과 동죽은 해감 시키고 왕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소라는 살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하고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후 0.8㎝정도로 썬다. 호박과 양파는 채 썰어 육수에 데쳐서 건져 놓는다. ④ 팽이버섯은 아랫단을 잘라서 깨끗이 준비하고 빨간 고추는 어슷썰기 해둔다. ⑤ 준비된 육수에 바지락, 동죽, 왕새우, 소라, 오징어, 가리비, 굴과 밀가루를 물에 씻어낸 칼국수를 넣고 10분간 끓여낸다. ⑥ 그릇에 담고 지단과 빨간 고추, 팽이버섯의 고명을 얹은 후 낸다. ▲ 진한 사골 칼국수사골칼국수(천희경 음식연구가) ● 칼국수 생면 480g, 사골 육수 10컵, 쇠고기 사태 200g, 달걀 1개, 대파 1/2대, 홍고추 1개, 소금?후추 약간씩(4인 기준) ① 쇠고기 사태는 덩어리째 찬물에 담궈 핏물을 뺀 다음 파, 통마늘, 통후추를 넣은 물에 무르게 삶아(약불에서 40분) 납작하게 저며 썬다. ② 달걀은 황백 지단을 부쳐 곱게 채썬다. 홍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③ 펄펄 끓는 물에 소금을 1작은술 넣는다. 여분의 밀가루를 털어낸 칼국수를 넣어 삶는다. 국수가 끓어 오르면 냉수 1컵을 3~4번 나눠 부어가며 삶는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다. ④ 사골 육수를 뜨겁게 데워 소금으로 간을 한다. 체에 담은 칼국수를 육수로 여러 번 따끈하게 토렴한다. ⑤ 따뜻하게 데운 그릇에 토렴한 칼국수를 담고 뜨거운 사골 육수를 붓는다. ①의 사태, ②의 황백 지단, 홍고추와 대파를 올린다. 소금과 고춧가루, 송송 썬대파를 따로 준비했다가 입맛대로 첨가해 먹는다. ※ 사골 육수 만들기 ● 사골 600g, 힘줄(스지) 100g, 무 1/2개, 굵은 파 2대, 마늘 1통, 물 20컵 ① 사골과 힘줄은 찬물에 2시간 이상 담가 핏물을 뺀다. ② 뼈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에 검은색이 돌고 거품이 나오면 물을 버리고 뼈를 헹군다. ③ 무는 큼직하게 토막내고, 파는 7㎝ 길이로 자른다. 마늘은 쪽으로 준비한다. ④ 큰 냄비에 ②의 사골을 넣고 물을 붓고 센불에서 올린다. 끓기 시작하면 힘줄과 무, 굵은 파,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중불에서 5시간 푹 끓인다. 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불을 끄고 식힌다. 위에 뜬 굳기름을 걷어낸다. ▲ 달착지근 자장면&nbsp;중국 ◀달착지근 자장면 vs. 얼큰한 해물짬뽕▶ 자장면(여경래‘루이(Lui)’대표) ● 생면 720g, 춘장 1봉지, 돼지고기 100g, 양파 4개, 돼지호박 1개, 감자 2개, 간장 1/3큰술, 굴소스 2, 1/2큰술, 설탕 1/4큰술, 물 250㎖, 소금물, 전분 약간(4인 기준) ①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사방 1.5㎝ 정도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②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듬뿍 두르고 춘장을 볶은 뒤체에 거른다. ③ 돼지고기와 돼지호박, 양파를 사방 1.5㎝로 썬다. ④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다가 ②의 춘장 2큰술을 더해 볶는다. ⑤ ④의 프라이팬에 간장을 추가해 고기와 춘장이 잘섞이면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한숨 죽으면 ①의 감자와 ③의 돼지호박을 넣고 고기와 춘장, 양파가 골고루 섞이도록 볶는다. ⑥ 물과 굴소스, 설탕을 넣고 3분 정도 볶아 간을 맞춘다. ⑦ 면은 밀가루를 털어내고 삶아 그릇에 담는다. ⑧ 물전분을 적당히 넣어 농도를 맞춰 준비한 면 위에 부어 낸다.&nbsp;▲ 얼큰한 해물짬뽕&nbsp;해물짬뽕(이연복‘목란(木蘭)’대표) ● 닭육수(물 5Z에 닭 한마리를 약 1시간 끓인 국물) 1.5Z, 채썬 대파 1뿌리, 다진 생강 5g, 잘게 썬 청양 고추 4개, 채썬 양파(중간 크기) 2개, 편으로 썬 배추속 200g, 가로 2등분한 청경채 250g, 죽순 100g, 목이버섯(불린 것) 100g, 동구버섯(불린 것) 100g, 바지락 150g, 굴 150g, 채썬 오징어 1/2마리, 참소라 3마리(편으로 썬 것), 주꾸미 4마리, 고춧가루 2큰술, 간장 약간(4인 기준) ①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식용유 1작은술 정도를 두른다. 대파, 생강, 청양고추를 넣고 10초 정도 볶아 향을 낸다. ② 양파와 배추속, 청경채, 죽순, 목이버섯, 동구버섯을 넣고 약 20초 볶는다. 간장을 조금 넣은 다음 살짝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고 20초 더 볶는다. ③ 육수를 1.5Z정도 넣어준다. 팔팔 끓으면 바지락, 굴, 오징어, 참소라, 주꾸미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관련기사 ◀☞[세계 면요리 맛대맛] 고수들이 말하는 ''맛있는 국수''
 고수들이 말하는 ''맛있는 국수''
  • [세계 면요리 맛대맛] 고수들이 말하는 ''맛있는 국수''
  • ▲ 이연복 목란 대표와 조민수 맛자랑 대표, 장병동 A-STORY 셰프, 천희경 음식연구가, 최현석 테이스티 블루바드 셰프, 여경래 루이 셰프(왼쪽부터)&nbsp;[조선일보 제공]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면요리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면·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www.noodlelovers.com)에서 개최하는 면요리 최고 고수들의 맛대맛 특강에서 각 나라의 면요리를 제대로 만드는 비기(秘技)를 전수할 계획. 이들 면요리 전문가들에게 각 나라별 면요리의 특징과 제대로 만드는 방법을 먼저 들었다. 특강 문의 080-555-1597 ▶자세한 레시피는 하단 관련기사 참조 ::: 한국 면요리 맛대맛, 해물칼국수 vs. 사골칼국수 한국사람은 국수보다, 국수가 잠겨있는 국물을 더 좋아한다고 봐야 더 정확할지 모르겠다. 조민수 ‘맛자랑’대표는 맑고 시원한 국물이 가을 바람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해물칼국수를 선보인다. 멸치와 다시마로 뽑은 기본 국물에 무려 여덟 가지 해산물을 더해 시원한 맛의 교향악을 연주한다.“ 해산물을 얼마나 끓이느냐가 중요합니다. 홍합은 오래 끓일수록 맛이 나요. 1시간쯤 끓이죠. 바지락은 30분쯤 끓여야 국물도 좋고 조갯살도 즐길 수 있어요. 동죽(조개)도 30분. 오징어와 굴, 갑오징어, 가리비, 낙지는 10분 정도만 끓여야 질겨지지 않아요.”칼국수 생면은 끓는 물에 3분 끓여낸다. 요리연구가 천희경씨는 깊고 구수한 사골칼국수로 해물칼국수와 진검승부를 벌인다. 천희경씨는 맛있는 칼국수 골라내고 삶아내는 법을 알려줬다.“ 면에 밀가루가 많이 묻었으면 무른 경우가 많아요. 물기가 많아 자꾸 뭉치니까 밀가루를 잔뜩 발라두는거예요. 먹는 사람이 많으면 마른 면, 적으면 생면을 사용하세요. 생면을 다량 삶다가 퍼지기 십상이거든요. 물을 넉넉히 잡고 소금을 조금 넣으세요. 국수를 다섯 차례 나눠 삶으세요. 부글부글 끓어 넘치려 할 때마다 찬물을 조금씩 부어주세요. 다 삶은 국수는 찬물에 매끈매끈할 때까지 비벼 씻어야 매끈하고 퍼지지 않아요. 뜨거운 육수로 국수를 토렴한 다음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내시면 되요.” ::: 중국 면요리 맛대맛, 자장면 vs. 해물짬뽕 12월 중식당 ‘루이(Lui)'를 여는 중국인 셰프 여경래씨는 검은빛 춘장이 반짝반짝 빛나는 자장면을 내놨다. 그가 춘장 볶는 모습을 보니 튀김을 하듯 기름이 웍(wok) 안에 흥건했다. 그는 “요즘 건강에 나쁘다고 기름 적게 쓰는데, 춘장은 기름이 듬뿍 들어가야 맛있다”고 했다.“ 중국 면요리는 우선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한 게 특징 같아요. 국수는 한국보다 훨씬 부드럽게 삶아요. 퍼진 듯한 면을 쓰죠. 국수를 삶을 때 세 번 떴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한 다음 건져내면 알맞아요.” 이연복 ‘목란(木蘭)’대표는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서울 아니 한국 최고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해물짬뽕으로 여경래씨의 자장면과 맞선다. 이연복씨는“짬뽕은 뭣보다 육수가 중요하다”고 했다. “닭육수가 좋아야 하죠. 그리고 해산물이 신선해야죠. 그때그때 제철인 해산물을 쓰는 게 중요해요. 겨울에는 굴, 봄에는 바지락을 쓰는 식이죠. 사시사철 굴짬뽕을 내는 중국집이 많은데, 웃기는 거죠.” ::: 이탈리아 파스타 맛대맛, 크림소스 페투치네 vs. 냉면 파스타 밀가루로 만드는 음식을 모두 아우르는 말인 파스타(pasta)는 얼마나 삶느냐가 중요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딱 알맞게 삶아진 국수를‘알 덴테(al dente)’라고 표현한다. 영어로는 ‘to the teeth’라는 뜻으로, 오돌오돌 씹는 맛이 살아있을 만큼만 삶은 정도를 말한다. 파스타를 단면으로 잘라보면 가운데 하얗게 심이 보인다. 장병동 ‘A-STORY’셰프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촉촉한 연어살이 들어간 연어 코냑 크림 소스 페투치네를 만들었다. 페투치네는 칼국수처럼 넓적한 파스타다. 장 셰프는 페투치네를 8분 삶았다. 한국사람이 먹기엔 설익은듯 느껴지는 정도. 최현석 ‘테이스티 블루바드(Tasty BLVD)’셰프는 냉면 파스타란 창작요리를 냈다. 냉면처럼 가느다란 카펠리니(capellini)란 파스타에 토마토로 만든 양념을 얹고 바질(허브의 일종)을 가늘게 썰어 뿌렸다. 이탈리아 파스타를 한국 비빔냉면처럼 해석했다. 매운 고추양념을 토마토로 대신했다. 모짜렐라치즈로 흰자를, 우유에 사프란(향신료의 일종)과 젤라틴을 넣어 노른자처럼 보이도록 만들어 삶은 달걀을 대체한 점이 특히 재미나다. 최현석씨는 카펠리니를 끓는 물에 딱 2분 삶았다. 짜다 싶을 만큼 소금을 넉넉히 넣는 것도 포인트.
 특별함이 살아 숨쉬는 ''도니와''
  • [창업아이템] 특별함이 살아 숨쉬는 ''도니와''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이 많을수록 가격이 내려간다는 것이 수요공급의 법칙이다. 현재 국내 창업시장에서 고기전문점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제기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높으며 이런 수요공급법칙에 민감하다. 몇해전부터 고기전문점들의 공통적 트랜드는 저가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성향이 '저가' 이외의 맛과 서비스에서 차별성을 요구하고 있다. (주)가업 FC의 삼겹구이전문프랜차이즈 ‘도니와’(www.doniwa.co.kr)는 삼겹살, 갈매기살, 차돌박이, 갈비 등의 고기류는 3~5천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알밥, 냉면 등 다양한 식사 메뉴 또한 2천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가격정책을 전략이 아닌 맛과 서비스 등의 차별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 도니와는 외식업의 경우 3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저효율, 저수익, 저고객에 많은 업체들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데 대처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또한 고객층의 연령, 성별, 기호, 구매동선, 호환메뉴, 객단가, 회전주기 등을 다각적인 방법을 통한 수리적 분석을 통해 매출예측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도니와 강정범 대표는 “원목과 벽돌 등의 소재로 내구성을 높이면서 내추럴하고 편안한 카페분위기를 연출했다”며 “기존 삼겹살 전문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합리적인 설계로 평당 인테리어 비용을 95만원으로 책정해 가맹주의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도니와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본사에서 창업세미나를 열어 삼겹구이전문점에 관심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창업 노하우와 경쟁력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도니와는 32평 기준의 매장에서 일 평균 1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니와의 창업비용은 82.5m2 기준 6125만원(점포비 제외). (문의) 1544-2292
2007.10.29 I 강동완 기자
(이데일리TV)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미운소떡하나
  • (이데일리TV)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미운소떡하나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소함과 쫄깃쫄깃한 쌈이 만난&nbsp;오색쌈떡 쇠고기 전문점 ‘미운소떡하나'는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우리의 전통맛을 살렸다. 돈이보이는창 이데일리TV의 ‘김형인의 맛있는 성공 레시피’에서 미운소떡하나 광장점 한승엽 사장은 “인공색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쌈의 경우 천연재료로 빨간색은 석류, 연두색은 쑥. 녹차등을 활용해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외에도 즉석에서 뽑아먹는 떡과 소고기육수를 이용한 냉면이 특징적이다. 떡의 경우도 쌈과같이 다양한 색상을 내고 있다. 쑥떡의 초록색, 흰떡의 하얀색, 석류를 이용한 분홍색떡, 포도가루를 활용한 보라색떡등 다양한 색상을 냄으로써 보기좋은 떡을 만들고 있다는 것. 인건비를 절감해주는 최첨단시스템으로 한 사장은 “삼증고층으로 원적외석 세라믹 전기로스터를 숯에 의한 발암물질을 없애는 장점이 있다”며 “이외에도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도 줄이고, 자주 불판을 갈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nbsp;이외에도 가맹본부의 다양한 시스템이 지원되고 있다.&nbsp;&nbsp; 소상공인지원센터 박찬규 팀장은 “떡삼은 떡을 얇게 밀어 펼치고 그 안에 각종 채소와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뿌린 후 돌돌 말아준 퓨전 떡의 한 형태를 말한다”며 “떡쌈이라는 것이 유행된 것이 불과 몇 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떡이 고기의 팍팍한 맛을 부드럽게 해주고, 포만감을 더 해줘서 인기가 더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시에 박 팀장은 “반드시 주변 점포와의 가격 뿐만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고객의 요구와 욕구 식습관 식생활이의 변화추이에 맞추어 상권 입지 또한 신중하게 고려 해 봐야 할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팀장은 “창업 할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창업 포인트는 식자재의 중간 유통 단계를 최대한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것, 그리고 하루 동안의 소비량을 정확히 책정해서 주문재고가 남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TV에서 방영된 '창업이 Money'는&nbsp;이데일리 성공창업 네트워크(www.enterfn.com) 에서 다시볼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데일리TV) 종합 웰빙 서비스로 승부한다, Dr. Fish Cafe!!☞(이데일리TV) 청결한 구강관리를 위해, 가글리필 무점포 창업아이템☞(이데일리TV) 웰빙액자, 소자본창업아이템 적합☞(이데일리TV) 달려라 마이카, 기동성살린 무점포 창업아이템
2007.10.18 I 강동완 기자
편의점 진출한 맛집 메뉴, `대박` 나나
  • 편의점 진출한 맛집 메뉴, `대박` 나나
  •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매운 라면’으로 유명한 ‘틈새라면’은 지난해부터 2000여개 편의점에서 용기면 판매를 시작했다. 가맹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틈새라면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계맥주전문점 ‘와바’에서 내놓은 ‘와바 둔켈’ 맥주와 ‘참살이탁주’,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에서 출시한 커피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자체브랜드(PB)상품도 각 마트와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의 유통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년간 운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브랜드는 물론, 자본력을 갖춘 신규 브랜드까지 속속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중견 브랜드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가맹사업이 출점 한계에 이르면서 정체된 수익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안정된 수요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본력을 갖춘 신규 브랜드 또한 단시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유통사업을 활용하고 있다. 정체된 수익 높이는 ‘기회의 땅’ 지난해 출시한 틈새라면 용기면은 GS25시 편의점에서만 한 달 평균 40만개가 팔리고 있다.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본사 매출에 미치는 기여도는 약한 편이다.&nbsp;본사에서 직접 생산 유통한 것이 아니고 노하우만 전수한 터라, 상품 마진 없이 소량의 로열티만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사 측에서는 내년쯤 착수할 라면 생산 공장이 세워지면 직접 생산, 공급이 가능해져 라면판매로 인한 수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틈새유통 권진택 상무는 “직접 생산이 가능해지면 GS편의점 뿐 아니라 일반 슈퍼나 마트에도 용기면을 공급할 수 있다”며 “편의점 판매 시작 후 총판이나 대형 마트에서도 꾸준히 판매 문의가 들어와 유통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안정된 수요층을 확보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용기면 출시 초기에는 기존 가맹점주 반발도 있었다. 같은 맛을 낸다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용기면 쪽으로 고객을 뺏기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상품 출시 후 매장 고객과 상품 구매 고객층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대기업 편의점의 후광으로 홍보효과를 보면서 현재는 마찰 없이 운영되고 있다. 권 상무는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라면전문점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타 사업으로의 확장이 필수요소”라며 “라면 상품 유통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만두, 냉면 등 종합식품유통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맹+유통’하면 인지도 급상승 &nbsp;지난 1월 ‘자바커피’에서 이름을 바꾼 ‘엔제리너스 커피’도 지난 4월부터 편의점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브랜드명 변경 후 첫 가맹점을 2월에 오픈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맹사업과 유통사업을 거의 동시에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 커피브랜드로 가맹사업과 유통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엔제리너스 커피가 최초다. 외국계 대기업 브랜드가 장악한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후발 주자가 점유율을 높이기란 쉽지 않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가맹사업과 유통사업을 동시에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엔제리너스 홍보 담당자는 “성수기인 8월에는 하루에 7750여개가 판매되기도 했다”며 “현재 가맹점도 30여개 가량 출점한데다, 편의점 판매도 순조로워 초기 브랜드 홍보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장 방문고객이 2030세대 여성층인데 비해, 편의점 고객은 1545세대 남녀 고객으로 구매층이 확장됐다”며 “유통 시장에서 확보한 신규 고객이 점차 매장 고객으로 연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엔제리너스 커피는 이 외에도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며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커피, 문구류 관련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본사 측에서는 온라인 판매는 물론 매장 내 판매도 가능해 가맹점 수익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떡삼시대와 김가네 김밥은 가맹점에 공급하는 ‘벌침맞은 마늘 삼겹살’과 ‘김가네 쌀’을 각각 상품화했다.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도 전국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와바 프리미엄 라거’, ‘와바 둔켈’ 등 독특한 맛의 맥주를 생산해 전국 200여개 가맹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홍초불닭은 쥐포생산업체와 협력해 매운 맛 ‘홍초불쥐포’를 만들었다. 창업전문가들은 “최근 10년 가까이 안정적으로 운영된 우량브랜드는 가맹사업 외에 다른 수익구조를 발굴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며 “최근 우량브랜드가 하나둘씩 늘어나며 덩달아 유통사업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 전문가들은 “생산설비, 유통망 구축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섣불리 뛰어드는 것는 자제해야 한다”면서 “충분한 자본력과 상품성을 갖추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야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7.10.18 I 주순구 기자
직영점에서 모든 준비후, 프랜차이즈 사업 펼쳐
  • 직영점에서 모든 준비후, 프랜차이즈 사업 펼쳐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여러 가지 브랜드를 갖고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라도 소홀하면 전체가 무너진다는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일본현지에서 돌솥비빔밥등 7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주식회사 토탈프로시스템(TPS) 대표 나가타 카즈야 대표(42). 나가타 사장은 1996년 2월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외식전문컨설턴트로 99년 4월 고기 전문식당에서 단품메뉴로 돌솥비빔밥을 도입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사업에 진출, 현재 7개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외식업체이다. 외식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나가타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한 식자재 공급이 중요하다”며 “이외에도 직영점이 많으면 먼저 겪은 시행착오를 수정해서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점주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직영점에서 모든 것을 준비한후 프랜차이즈로 늘려나간다는 나가타 대표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50대50비율로 유지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완성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노하우가 쌓이면서 쉬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과정에서 나가타 대표는 “중앙통제시스템도 구축할수 있고, 기본컨셉속에서 응용을 함으로써 물류시스템등의 인프라는 자연스럽게 구축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음식박람회 참여하게 된 동기로 나가타 대표는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속에 한국인들이 조국에 돌아가서 외식사업을 하고 싶은 경우가 많이 있어 이를 적극활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즉, 일본 TPS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거나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던 사람들이 한국에 돌아가서 TPS를 운영하면 적극 도울 계획이라는 것. TPS는 7개 브랜드로 돌솥비빔밥, 한명동(한국식 냉면), 배고파(한국 가정식백반), 쥬데쯔(짬뽕), 텐꼬우(일식 우동+스시), 가와쇼(메밀국수), 차큐(디저트) 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솥비빔밥의 ‘안녕’이라는 브랜드(직영 31, 가맹 30)와 ‘배고파’만 가맹점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5개 브랜드는 직영점으로 운영중에 있다. TPS의 정사원은 현재 7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파트타임 사원은 2,000명에 이르며, 고객은 전체의 80%가 여성이며 연령대는 20대 초에서 50대까지 다양하다.
2007.10.16 I 강동완 기자
  • 대통령 전용기, 평양 순안공항에서 대기한다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대통령 전용기도 평양에 비상대기 한다`남북정상회담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와 정부가 방북 준비를 위한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남한측 대통령 일행을 초청하는 북측도 손님맞이에 행여 실수가 없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가장 중요한 문제가 남한측 일행,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안전 문제. 이와 관련해&nbsp;대통령 전용기, 즉 공군 1호기가 정상회담 첫날인 2일 방북 시기에 맞춰&nbsp;평양에 들어가, 순안공항에서 일정이 끝나는 4일까지 대기한다.&nbsp;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측이&nbsp;요청한 것을 북측이 수용한 내용"이라면서 "대통령이 급거 귀국해야 하는 일이 생기거나, 귀국시 육로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우리 대통령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들어가서 대기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원래 합의한 바에 따르면 노 대통령 내외를 비롯, 수행원과 기자단 등 대표단은 방북때 우리측 차량을 이용하기로 되어 있다. 당초 남북간에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 등 일부 차량만 남측차량을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동 편의상 전체 차량을 남측 차량으로 하자는 우리측 제의를 북측이 수용해 모두 우리측 차량으로 방북하도록 됐다. 차량 대수는 30여대. 그렇지만 우리는&nbsp;육로 귀환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대통령 전용기를 평양 순안공항에 보내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 북측이 이를 수용했다.&nbsp; ○…방북하는 첫째날 만찬은 김영남 북한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주최하고, 그 다음날 저녁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답례만찬을 주최하게 된다. 청와대는 "만찬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며 준비하는 부분은 만찬 메뉴"라면서 "`팔도 대장금 요리`라는 주제로 각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재료를 선정, 순수 국산 식재료로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윤숙자 씨 등 한식요리 전문가, 음식장식가(푸드 스타일리스트), 호텔 요리사, 청와대 및 외교부 국빈만찬 담당등 최고 전문가들이 수차례 회동하며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만찬메뉴는 ▲드라마 대장금 내용(홍시 등)과 관련되거나 ▲남북화합을 상징하는 메뉴로 전주비빔밥(평양의 냉면, 개성의 탕반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음식중 하나) ▲횡성·평창 한우와 오대산 자연송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만찬에 사용될 술은 건배주 및 식사주 3종 외에도 제주도 및 8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지역 특산 명주가 나서게 된다. 또 후식에 사용될 과일로는 제쥬 감귤·한라봉, 나주 배, 대구 사과, 진영 단감, 영동 포도, 무등산 수박, 공주 밤, 해남 참대래 등이 준비된다. 이날 만찬에는 북측 초청자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들을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선물은 지난 2006년 추석때 사용한 설물로 지역특산 명품차와 다기로 구성되어있다. 경남 하동 녹차, 전남보성 녹차, 충남청양 구기자차, 제주 한라산오가피 잎차, 강원평창 타타리 메밀차, 경기 백련잎차, 경북안동 국화차, 충북 상수허브차 등이 세트로 이뤄진 선물이다. ○…방북단 일행을 보면 2000년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했던 인사도 세명이나 끼어있다. 당시 특별수행원이었던 윤종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구본무 LG(003550)그룹회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으로 이번에도 대기업 및 학계를 대표하는 특별수행원에 포함됐다. 또 북한 출신으로 수행원에 포함된 이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강원도 통천 출신)과 이세웅 예술의 전당 이사장(평북 출신) 등 2명이며, 그외에 친인척 중에 북한 출신인 수행원은 현정은 현대회장(고 정주영 회장 강원도 통천 출신), 안병욱(장인 함흥 출신), 김용옥(장인 평북 출신) 등 3명으로 나타났다. &nbsp;○…청와대가&nbsp;아리랑 공연 관람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임에 따라 해외 친북사이트도&nbsp;개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nbsp;&nbsp;천호선 대변인은 아리랑공연 관람&nbsp;가능성을 밝히면서&nbsp;"해외 친북사이트 개방도 검토될 수 있다"면서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사이트는 개방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수용해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nbsp; ▶ 관련기사 ◀☞코스피 나흘째 상승..한때 1950 돌파☞2008년형 삼성전자 데스크탑 PC를 보니…☞삼성 은나노 세탁기, 美서 살충제 취급?
2007.09.27 I 문주용 기자
  • "거기 문 열었나?" 추석 명절, 호텔식당 가이드
  • [노컷뉴스 제공] 추석 명절, 귀향하지 않고 이런저런 이유로 서울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명절 때 마땅히 외식할 곳이 없어 고민이다. 가고자 하는 식당들이 명절기간 동안 정상영업을 하는지도 아리송하다.추석 명절 기간 가볼 만한 식당을 호텔 별로 소개한다. ◈ 밀레니엄 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 : 상어지느러미 찜, 생선 찜, 바닷가재 찜 등 주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광동요리로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레몬소스, 굴소스, 화이트소스 등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소스도 다양하다. 또 여름에는 중국식 냉면, 가을에는 자연송이 요리, 겨울에는 전골요리 등 계절별 특선요리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매 주말과 공휴일에는 할인된 가격으로(5만3,000원/7만3,000원) 120여가지의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주말 및 휴일 특선'을 선보이고 있다.(영업시간:점심 11:30 ~14:30, 저녁 18:00 ~22:00 /문의: 02-317-3237)▶ 카페 실란트로 :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한식과 양식의 A la Carte(일품요리) 및 뷔페 메뉴로 All day dining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종류의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점심과 저녁 시간의 '미식가 뷔페'에서는 신선한 재료로 조리한 차별화된 메뉴를 즐기실 수 있으며, 요리 주제별로 준비되는 특별 메뉴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고객의 미각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9월 한달간 호주 원주민 미술 전시회와 호주 음식축제가 열리고 있다. 연휴가 시작되는 일요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휴일을 위한 선데이 브런치를 마련한다.(영업시간:06:00 ~ 22:30 /문의 : 02-317-3062)◈ 웨스틴조선▶ 뷔페식당 카페 로얄 : 킹크랩과 로스트 비프 등의 재료를 사용한 80여가지의 요리가 매일 다르게 소개된다. 9월 한달간 다양한 궁중 요리를 선보이며, 추석 당일 25일에는 가족과 함께 송편 만들기 이벤트를 열어 우승자에게는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영업시간: 점심11:30 ~14:30, 저녁 18:00 ~22:00(토요일 저녁, 일요일 점심 2부제 실시/문의: 02-317-0357)▶ 베키아 앤 누보: 투스카니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이는 베키아 앤 누보는 9월 한달간 느타리, 포치니 등 버섯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영업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이 오전 11시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영업시간: 11:30~22:00(추석 연휴 동안 Beak time 없음) 문의 : 02-317-3062)◈신라호텔▶일식당 '아리아께' : 일본 현지 음식 평론가들에게도 인정받는 고유의 맛으로 정평이 나있는 곳. 정통 생선회 요리뿐만 아니라, 각종 계절 특선, 카이세키요리(會席料理) 또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오는 10월15일까지 조리장이 엄선한 자연산 송이와 계절 식 자재로 만들어낸 자연 송이 특선 행사를 마련하는데, 자연 송이를 중심으로 송이 덮밥, 송이 한우 전골냄비 및 송이 도빙무시 등 건강식 코스 요리가 준비된다. 가격은 점심이 8만 5천원 / 점심, 저녁 16만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영업 시간 : 점심 12시~2시 30분, 저녁 6시~10시/문의:02-2230-3356)▶ 양식당 '콘티넨탈' : 최신 프렌치 요리로 유명한 곳. 200여종이 넘는 와인 리스트도 놓칠 수 없는 매력. 여기에 여러 가지 요리와 고객의 개성에 맞춰 어울리는 와인을 코디해주는 소믈리에도 있다. 코스 요리 가격, 8만 3천원 ~ 14만 3천원. 21일부터 30일까지 최신 프렌치 트렌드를 반영한 프렌치 정찬과 함께하는 ‘와인 및 테이블 매너 클래스 행사(9만원)’가 열린다. (영업 시간 : 점심 12시~2시 30분, 저녁 6시~10시 /문의:02-2230-3369)◈ 임피리얼 팰리스▶ 중식당 천산 : 오픈 키친 스타일로 고객이 직접 선택한 신선한 재료로 즉석 요리를 만들어낸다. 11월 30일까지 가을 세트메뉴와 송로버섯 삭스핀탕(10만원, 세금 봉사료 별도가), 취하새우(시가)를 선보인다.(영업시간: 연휴 내내 정상영업 점심(12시~3시), 저녁(6시~10시) /문의: 02-3440-8000)▶ 일식당 만요: 한 폭의 일본식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일식 요리사들이 세심한 손끝으로 가을의 진미, 자연송이 요리와 그 밖에 바닷가재 냄비 정식(6만5천원), 술 안주로 제격인 털게 찜은 (15만원), 고소한 전복 버터구이 (10만원)를 선보인다. (모두 1인기준, 세금 봉사료 별도) (영업시간: 24,25,26일 공휴일 미식뷔페만 쉰다. 다른 일품 메뉴들은 모두 정상 판매. 점심(12시~3시), 저녁(6시~10시) 문의: 02-3440-800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랑카페 : 넓은 홀의 입구에는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비노테크(Vinotheque)가 있으며, 환한 창가에는 커피 바(Coffee Bar), 중앙에 자리잡은 오픈 키친(Open Kitchen), 조용한 라이브러리 별실(Library Private Room)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컨셉을 접목한 새로운 호텔 식문화를 선보인다. (영업시간: 오전 6시 ~ 자정 /문의: 02-559-7614)▶ 마르코폴로 : 아름다운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와 감미로운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추석 연휴기간 '마르코 폴로'를 찾아보자. 52층 전체가 레스토랑인 이 곳은 주방과 와인 셀러, 냉장고가 모두 통 유리로 되어 있어 식자재가 어떻게 보관되고, 내가 주문한 요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실시간 볼 수 있다. (영업시간 : 점심 (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오후 10시) 문의 : 02-559-7620) ◈ 프라자▶ 중식당 도원 : 마카오 프로모션(30일까지). 마카오 현지 주방장과 도원만의 노하우로 공동 재현해 낸 마카오식 광동요리를 점심 코스(6만~7만원)와 저녁 코스(8만~10만원)로 선보인다. 마카오 현지의 전문 주방장이 직접 선보이는 광동식 딤섬(8천~1만2천원)과 광동식 디저트(1만원)로 포르투갈 요리와 중국의 요리가 합쳐진 새로운 마카오 요리를 즐길 수 있다.(영업시간: 점심 11:30~14:30, 저녁 18:00 ~ 22:00 /문의 : 02-310-7345)▶ 일식당 고토부키 : 자연송이 프로모션(10월19일까지). 송이 주전자 찜, 송이 성게알 구이, 송이 도미살 밥 등으로 구성된 자연송이 코스요리(15만원)와 담백한 자연송이 소금구이(10만원), 생선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송이 튀김정식(10만원)과 자연송이 초밥정식(10만원), 그리고 자연송이 주전자 찜(4만5천원), 자연송이 덮밥(3만 6천원) 등 가을철 별미인 자연송이 특선요리 여섯가지를 판매한다. (영업시간: 아침 07:00~10:00, 점심 11:30~14:30, 저녁 18:00~22:00 /문의 : 02-310-7343)◈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브래서리 : 150여가지의 각종 건강식단으로 이루어진 브래서리는 매일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이는 신선함이 특징. 찬 음식 코너는 보다 가벼운 식사나 다이어트용 건강 식사로 추천되며, 사시미, 스시, 육회, 소바 등 저 지방 식단으로 이루어진다. 더운 음식 코너는 몽골리안 바비큐 등 즉석 요리를 비롯해 파스타, 닭고기 구이, 연어 구이, 로스트 비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영업시간: 오전 6시 ~ 오후 11시 /문의: 02-3430-8610)▶ 로비라운지 : 이번 추석기간에도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상큼한 산딸기차, 몸에 좋은 장뇌산삼차, 향긋한 솔잎차 등 다양한 전통차를 뷔페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자차, 대추차, 전통 허브차, 연잎차 등 차 마니아를 위해 선보이는 오후의 전통차 뷔페는 흑임자와 참깨, 쑥, 백년초를 이용한 전통 유과와 약과와 다양한 다식, 참깨 및 검정깨 한과와 과일, 전통 떡도 함께 마련된다. (영업시간 : 오전 6시~자정 /문의 : 02-3430-8603)◈ 세종호텔▶ 펍 레스토랑 피렌체 : 이탈리아 요리와 스테이크 정식, 각종 퓨전요리 등 식사와 주류, 음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레스토랑. (영업시간 : 7:00 ~ 24:00 /문의: 02-3705~9146~7)◈ 그랜드힐튼▶ 뷔페 레스토랑 : 저녁시간에는 야외 바비큐를 운영한다. (영업시간 : 23일 ? 26일 (점심 12:00-13:30 / 14:00-15:30), (저녁 17:30-21:30) /문의: 02-2287-8271)▶ 중식당 ‘여향’ : 자연송이 특선 요리를 선보인다. (자연송이와 상어지느러미 짐, 자연송이와 쇠안심 등) (영업시간 : (점심 12:00-14:00), (저녁 18:00-22:00) 문의 : 02-2287-8787)▶ 포시즌(뷔페 레스토랑) : 추석 연휴 기간 중 ‘통오리 찹쌀찜’ ‘매운 고추 메뚜기 볶음 요리’ 등 워커힐 조리장이 새롭게 해석한 명절 음식과 민속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페스티벌이 열린다. 떡갈비를 포함한 8가지의 다양한 전 음식과 복분자주, 동동주 등 전통주도 맛볼 수 있다. 어른 5만8천원~6만5천원, 어린이 3만7천원~4만3천원(점심~저녁/세금 및 봉사료 포함) (영업시간: 점심(12시~3시), 저녁(18시~10시) 문의: 02-455-5000)▶ 더뷰(올 데이 다이닝) : 23일과 추석 당일에 생과일을 이용한 에티타이저와 신선한 샐러드, 오픈 키친에서 바로 조리해주는 스테이크, 풍부한 향의 파스타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뷔페를 선보인다. 샴페인과 와인,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어른 : 4만5천원/어린이 2만2천원(세금, 봉사료 별도) (영업시간:오전 7시~저녁 10시/ 브런치(오전 11시~오후 2시) 문의: 02-455-5000)
까칠한 부장님-막무가내 신참도 반했다 (2)
  • 까칠한 부장님-막무가내 신참도 반했다 (2)
  • &nbsp;[조선일보 제공] ::: 럭셔리한 갈비탕 / 버드나무집 버드나무집은 서울에서 가장 비싼 고깃집 중 하나. 점심 때만 갈비탕을 한정 판매한다. 워낙 인기라 오전 11시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먹을 수 있다. 다른 설렁탕집에 비해 고기가 엄청 많다. 뼈에 붙은 살코기들을 뜯어먹는데만 15분은 소요되는 듯 싶다. 좋은 재료와 좋은 조리법으로 만들어낸 ‘럭셔리한 갈비탕’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 갈비탕 1만2100원, (02)3473-4167,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40-5 ::: 해장이 필요한 날 최고의 선지해장국 / 명동따로집 1969년부터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집. 선지해장국의 공력이 매우 높다. 오랜 시간 푹 고아낸 사골국물에 양지머리, 차돌박이, 선지, 콩나물, 대파, 무 등의 건지로 맛을 낸다.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난다. 서비스 국물을 요청하면 선지와 무 등이 든 국물 한 그릇을 푸짐하게 내온다. 찬으로 나오는 부추, 깍두기 등도 몇 번씩 리필하게 되는 맛 좋은 집. - 따로국밥 6000원, (02)776-2455, 서울 중구 명동2가 33-4 ::: 터프한 수육과 문어, 얼큰한 칼국수 / 명륜손칼국수 성북동과 혜화동 인근에는 칼국수집이 유난히 많다. 그 중에서도 ‘터프’한 수육 때문에 더 자주 찾게 되는 곳. 야들야들 쫄깃한 문어와 모양과 두께가 일정치 않은 두툼한 수육이 매력적이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에 양념장을 훌훌 풀어서 먹으니 얼큰한 맛이 살아난다. 하늘거리는 면발과 국물의 조화가 뛰어나다. - 수육반·문어반 2만2000원, 칼국수 5000원, (02) 742-8662, 서울 종로구 명륜1가 31-23 ::: 입에 착 달라붙는 칼제비 / 산월수제비 대치동 은마상가 지하에 있는 조그만 식당. 칼제비 국물은 멸치 베이스로 감칠맛이 느껴지는 깔끔함을 보여준다. 국수면발과 수제비가 전해주는 쫄깃한 식감이 좋다. 멸치 국물까지 더해지면서 입안에서 기분 좋은 앙상블을 보여준다. - 칼제비 4000원, (02)556-8229, 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 ::: 냉면 잘하는 집이 간절할 땐 / 논현동 평양면옥 분당점 평양냉면의 진수를 보여준다. 맑고 투명한 육수에 밝은 색의 메밀 면발에 잠겨있고, 그 위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편육이 한 점씩 올라가 있다. 면을 육수에 풀어 한 입 가득 먹어본다. 이를 시리게 할 정도로 차가운 육수, 까슬까슬한 면발, 씹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메밀 향이 조화롭다. - 평양냉면 7000원, (031)701-7752,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194-2 ▶ 관련기사 ◀☞까칠한 부장님-막무가내 신참도 반했다(1)
‘장구치던 청년’이 하모니카 대가 됐네!(VOD)
  • ‘장구치던 청년’이 하모니카 대가 됐네!(VOD)
  • [조선일보 제공] “너, 잠 푹 잤다더니 얼굴은 왜 더 수척해졌니?” “아 누나, 그게, 지난 며칠 동안 열대야 때문에 숙면을 못 취해서 얼굴이 부었던 거야. 그런데 누나 얼굴도 오늘 컨디션 별로인 것 같은데….” 뜨거운 여름 햇살이 쏟아지는 서울 평창동의 김종영 미술관 앞뜰. 다음 달 7~9일 서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합동 콘서트를 여는 피아니스트 노영심(39)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33)이 ‘공격’적인 농담과 함께 손을 맞잡는다. 공연 레퍼토리를 상의하기 위한 만남이다. 대중들에게는 가수로 더 친근한 노영심, 시각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로 우뚝 선 인물로 유명한 전제덕. 각자 콘서트 무대에 주력해온 이들이 함께 무대에 서기로 결심한 것은 10년 이상 이어진 오랜 우정이 바탕이 됐다. ▲ 서울 평창동의 김종영 미술관 앞뜰에서 만난 전제덕(왼쪽)과 노영심. 첫 합동 콘서트를 앞둔 두 사람이 하모니카와 멜로디언을 연주하며 화음을 맞추고 있다. /주완중기자 wjjoo@chosun.com&nbsp;노영심은 전제덕이 하모니카 연주자로 본격 데뷔하기 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 전제덕이 학창 시절 사물놀이패에서 장구를 치던 당시 녹음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첫 인사를 나눴고, 지금은 서로의 공연에 게스트로 자주 참여한다. “참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주목받는 대형 연주자가 됐더라고요.” 전제덕은 “그때 영심이 누나가 녹음을 마치고 피자를 먹고 있었다”며 그때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노영심은 “제덕이는 지금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빛이 나는 음악인이 될 것”이라며 “같이 연습을 하다 보면 다른 악기와의 소통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했다. 전제덕은 “영심이 누나의 음악은 착하고 서정적이며 따뜻해서 좋다”고 했다. 노영심은 ‘인간 전제덕’에 대한 평가도 후했다. “유머가 넘치고 유연해 멋있다”며 “자신의 장애에 대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으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아 웃다가도 가슴이 찡할 때가 많다”고 했다. “제덕이는 눈이 아닌 마음으로 사람을 볼 줄 알아요. 그래서 솔직한 제덕이와의 대화가 더 즐거운 것 아닐까요?” 대중들에게 더 이상 가수가 아닌 피아니스트만으로 기억되고 싶은 노영심. 그래서 좀처럼 자신의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전제덕은 “이번 콘서트에서만큼은 그런 노영심이 목청껏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한다. “지난 주말에도 한 식당에서 냉면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라디오에서 영심이 누나 노래가 나오는 거예요.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있잖아요. 목소리가 아주 통통 튀어요. 무대에서는 ‘그리움만 쌓이네’를 꼭 부르게 할 겁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이 쏟아지는 서울 평창동의 한 미술관 앞뜰. 다음 달 7~9일 서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합동 콘서트를 여는 피아니스트 노영심 (39)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33)이 ‘공격’적인 농담과 함께 손을 맞잡는다. 공연 레퍼토리를 상의하기 위한 만남이다. /주완중 기자
외식업 창업은 음식장사가 아니라 이미지 장사이다.
  • 외식업 창업은 음식장사가 아니라 이미지 장사이다.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향해가는 요즘 외식업은 단지 먹기위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허기를 채우기 보다는 먹는 즐거움이 우선되고, 같이하는 동반자와의 공간이 중요시되는 시점이다.” 맛깔컨설팅 이상화 대표는 ‘음식점 성공창업 노트’ 도서를 통해 이같이 소개하고, “단지 우리집 음식이 맛있으니까”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창업을 위한&nbsp; ‘맛깔’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이 대표는 “내부인테리어를 소품을 이용해 조금 바꾸고 직원들 허름한 옷차림이 아니라 유니폼을 통일시켜보자”며 “고객이 맛을 느끼는 시각적 만족도가 월등히 높아질 것이다”고 소개했다. 길거리 노점상을 하더라도 주방복에 주방모를 쓰면 매출이 배는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는 것. ◇음식장사도 이름시대, 이름값 하는 시대! 이름이 좋아야 장사가 잘된다는 이 대표는 “과거와는 달리 한집 걸러 음식점이 많이 생겨났다”며 “이러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쟁에서 이기려면 차별화가 중요해진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나란히 놓여 있는 같은 종류의 두 개 음식점 중 어느 곳을 선택할 것인가. 바로 선택을 하는 기준인 첫 인상, 첫 느낌 즉, 좋은 이미지를 좌우하는 것은 간판에 쓰여진 이름이라는 것. 기존 음식점과 차별화 시켜주고 고객의 마음을 읽어 구매욕구까지 자극시켜주는 마케팅 전략이 담겨있는 이름에 대해 이 대표는 “음식점 이름을 처음 본 순간 '아 가고싶다' '아 맛있겠네'를 불러 일으켜줄 이름이어야 장사가 더욱 잘될 수 있다”며 “이런 이름은 단지 희뜩한 이름이라고 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강조했다. ◇ 음식점 이름, 주먹구구식으로 쉽게 짓지 말자. 기존의 음식점들을 보면 이름지을 때 쉽게 생각해서 짓는 몇 가지 유형들이 있다. 마포숯불갈비, 동경우동, 함흥냉면 등 원산지를 이름으로 쓰거나 토종돼지, 생소금구이, 건강식보리밥, 한방생고기, 냉면과 갈비 등의 음식메뉴를 바로 이름으로 짓거나 할매집, 장모님 식당 등 운영자의 신분이나 호칭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 오감을 활용한 이름이 중요하다며, 이 대표는 “이왕이면 혀로 느끼는 맛뿐만이 아니라 시각, 청각, 후각 등의 오감과 느낌적으로'보다 맛있게 보인다' 라는 이미지까지 표현해주는 맛깔스런 이름이 좋은 이름이다”고 덧붙였다. 내 음식점이 다른 음식점과 구별지을 수 있는 내 가게만의 장점을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 대표는 “예를 들어, 옆 음식점보다 '어떤 어떤점이 맛있다' 라든지, '건강까지 고려한' 음식점이라든지, '깨끗한 집' 이라든지, '친절한 집' 이라든지, '양 많고 싼 집' 이라든지 등등 자기만의 차별점이나 고유한 영업전략의 컨셉을 이름에 반영시키는 것이 있다”고 소개했다. &nbsp;한편, 이상화 대표는 현재 맛깔참죽, 깜겹살을 운영중이며, 음식점 전문창업컨설턴트이다.<!--StartFragment-->< 이런이름은 어떨까요...>. 보글보글 - 찌개전문점. 지글지글 - 생고기전문점. 와우보쌈 - '와' 입을 벌리고 '우물우물' 보쌈을 먹는... 아침이슬먹은소 - 광우병파동이후 '신선한고기'를 컨셉으로 한 갈비전문점. 흙토랑 - 흙을 실내인테리어로 표현한 레스토랑&nbsp;
2007.08.27 I 강동완 기자
  • (창업라운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 설립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대구·경북지역의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이병억 회장)와 영남프랜차이즈협회(임현철 회장)의 제휴를 통한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 가 출범한다. 이번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 지회’는 지역 프랜차이즈업계들이 보다 적극적인 사업전개와 정보수집, 판로개척, 실무자양성교육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펼치게 된다는 것. 또한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현철 지회장은 “한국프랜차이즈 지회설립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형성으로 지역 프랜차이즈업계를 전국화 시키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대형마트들의 지역진출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은데 반해 지역프랜차이즈업계의 전국 진출은 고용창출이나 관련 제조업, 인테리어, 간판 등의 업계와 동반 시너지효과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이 된다”고 밝혔다. 개소식 및 현판식은 오는 8월 28일(화) 오후 5시부터 영남외식연구소에서 개최된다. 한편, 영남프랜차이즈협회는 임현철 회장(영남외식연구소), 민용기 수석부회장(명동푸드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업계단체로 50여 회원사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 영남프랜차이즈협회 임원현황 > ·회장 : 임현철(영남외식연구소) ·수석부회장 : 민용기(봉창이 해물칼국수) ·부회장 -김병주(고불치킨) -유병선(금성칡냉면) -나호섭(갈비둥지) -이기영(구들장삼겹살) -손상봉(삼보소돼지막창) (문의) 053-755-0019
2007.08.27 I 강동완 기자
매운 식사후에 부추 게맛살 샐러드
  • 매운 식사후에 부추 게맛살 샐러드
  • [한국일보 제공] 푹푹 찌는 찜통더위. 한여름에 요리 촬영을 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 에어컨을 틀어도 30도가 넘는 주방의 온도와 온갖 음식 냄새로 온몸을 샤워하다 보면 불쾌지수도 머리끝까지 올라가기 마련. 오후 2시에 시작한 촬영이 벌써 밤 9시를 지나고 있었다. “용 실장님! 저희 저녁 안 먹어요? 아무래도 더 늦어질 것 같은데….” “그럴까요? 그런데 영 더워서 뭘 먹어야 좋을지… 뭐 드시겠어요?” “전 짬뽕이요.” 헉! 그녀는 거침없이 짬뽕을 외쳤다. 이 더운데 웬 짬뽕! 요즘 너무 더워서 중국음식보다 시원한 냉면집을 권하려했는데 말이 나오기도 무섭게 메뉴를 선택해 버렸으니 뭐라 할 말이 없다. 가끔 함께 일하는 그녀는 프리랜서 기자. 생각해 보면 매번 촬영할 때마다 그녀는 짬뽕을 먹은 것 같다. 그나 저나 난 뭘 먹지…. 분위기를 보니 다른 사람들 역시 달갑지 않은 눈치. 하지만 그녀의 당당함에 우린 일찌감치 메뉴 선택권을 포기해야 했다. 그녀만 짬뽕을 주문하고 다른 이들은 자장면으로 통일해 주문을 했다. 난 더위를 먹었는지 입맛도 없고 해서 먹는 둥 마는 둥 자장면을 먹고 있는데 그녀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연신 후루룩후루룩 얄밉게도 잘 먹는다. 미식가로 소문난 그녀의 식성이 평소에는 그리 복스럽게 보이더니 오늘은 왜 그렇게 덥고 답답해 보이는지. 시원한 냉면이라도 먹었으면 입맛이 좀 살아날까 했는데 이런 내 맘도 모르고 오늘따라 게걸스럽게 먹는 그녀의 모습이 괜히 미웠다. 시장했던 터라 나를 제외한 모든 스태프는 순식간에 식사를 해치우고 각자의 일을 준비했고 나 역시 다음 사진을 위해 부지런히 음식 세팅을 마친 후 카메라 앞으로 가져갔다. “포토 실장님 OO씨 어디 갔어요?” “음…화장실 간지 꽤 된 것 같은데….” 역시나 오늘도 식사 후 바로 화장실을 갔구나! 잦은 매운 음식 섭취가 그녀의 장에 부담을 주는 듯했다. 생각해 보면 촬영 때마다 어김없이 매운 짬뽕을 먹고 난 후 바로 화장실을 조용히 갔다 오는 그녀. 모르긴 해도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그녀가 식사 후 늘 감당해야 할 무거운 과제였을 것이다. 아무 일 없다는 듯 화장실에서 우아하게 걸어 나오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무언의 킥킥거림을 삼켜야 했다. 그녀처럼 매운 것을 좋아하지만 뒷감당에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는 부추를 추천한다. 부추는 비타민A, B가 풍부하게 함유된 건강 채소로 강정, 강장 효과가 탁월하다. 부추에는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유화알릴이 우리 몸에 흡수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몸이 따뜻해지니 위가 거북하거나 장이 불편할 때 부추를 알맞게 섭취하면 혈액순환을 좋아져 설사, 냉증, 빈혈, 기력쇠퇴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너무 과한 양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고 또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영양부추 게맛살 부침 영양부추 60g, 게맛살 3개, 홍 피망 1/3개, 검은깨 약간, 소스(연겨자 1큰술, 설탕 1/2큰술, 레몬즙 1큰술, 조선간장 약간, 식초 1작은술, 후추 소금 약간씩) 1. 영양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적당한 길이로 썬다. 2. 게맛살은 3등분해 얇게 찢고 홍 피망은 깨끗이 씻어 얇게 채 썬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4. 3의 볼에 1과 2의 재료를 넣은 잘 버무린 후 검은깨를 뿌려낸다.
  • [남북 정상회담] ''심드렁 民心'' 거리에서 들어보니…
  • [한국일보 제공] 2차 남북정상회담의 ‘깜짝성 발표’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접한 민심은 의외로 차분했다. 분단후 첫 남북정상 간 만남에 온 국민이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7년 전 ‘그때 그 감흥’은 되살아나지 않았다. 대신 “만남 자체보다 구체적 성과가 중요하다”는, 현실적 의견들이 많았다. 8일 오후 2시께 서울 신촌 일대에서 만난 20대 젊은이들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갑다”며 일단 환영했다. 대학생 김영훈(20)씨는 “남북간 현실적인 문제를 차분히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정기 회담으로 이어지도록 남북간 신뢰를 쌓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다. 연세대 2학년 조근주(21ㆍ여)씨는 “회담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큰 일을 벌이는 게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학생운동의 명맥이 거의 끊긴 탓인지 일부 학생들은 “굳이 통일을 해야 할 현실적 이유를 못찾겠다”“정상회담에 별 관심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영등포구 여의도. 대학 시절 직ㆍ간접적으로 학생운동을 경험한 30~40대 직장인들은 대부분 남북정상회담 발표의 시점을 문제삼는 냉철한 태도를 보였다. 회사원 윤인호(33)씨는 “무엇보다 7년간 지지부진했던 남북관계의 새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면서도 “하지만 국내에도 시급한 현안이 많고, 야당의 반대가 뻔히 예상되는데도 깜짝 발표를 한 데 대해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한상수(34)씨도 “정부 의도와 무관하게 정권 말기에 이런 이슈가 새롭게 등장해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하는 등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점심식사 시간을 조금 넘긴 시각, 서울 을지로의 한 냉면집에서는 노년층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수호(74)씨가 “자주 대화하고 소통해야 하며, 정부가 ‘가진 사람이 베푼다’는 생각으로 회담에 임해야 한다”고 하자 박원빈(75)씨는 “북한은 그 동안 우리를 너무 많이 속여 왔다. 자주 만나 친해지되, 이번 만큼은 그쪽의 확실한 다짐을 받아내야 한다”고 답했다. 회담 소식을 반길 것처럼 보였던 실향민들도 예상과 달리 “이젠 지쳐서 큰 기대도 안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대선을 위한 꼼수” “허울뿐인 전시용 회담” 등과 같은 냉소적 반응도 있었다. 경기 파주시 금내면 통일촌에 사는 평남 출신의 임권정(77)씨는 “정상회담 등 각종 남북 회담이 기대감만 높였을 뿐, 실질적혜택은 극소수에게만 돌아갔다”고 푸념했다. 실향민 2세대인 이상철(56)씨도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도 안되는 상황에서 정상회담 소식에 무작정 설레고 기뻐할 리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일만의 기대감이 없는 건 아니다. 3,300여명의 실향민이 모여 사는 강원 속초시 속칭‘아바이 마을’의 박재권(75) 노인회장은 “제발 이번 회담이 단 한번만이라도 고향에 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성 출신의 김인영(76)씨도 “시기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쨌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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