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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항공사, 전국공항 年 이용객 6000만 돌파 '초읽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이번 주 6000만명을 돌파한다. 17일 한국공항공사가 잠정집계한 올 전국공항 이용객은 6181만명으로 지난해 5515만명 대비 12.1% 늘어난 수치다. 이 중 국제선 여객은 1225만명, 국내선 여객은 4956만명으로 1년 전 보다 각각 16.6%, 11.0% 증가했다. 국제선·국내선을 포함한 공항 이용객은 제주공항이 2329만명, 김포공항 2163만명, 김해공항 1,038만명, 11개 지방 공항이 651만명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각 공항별 맞춤 전략을 통해 여객의 편의 및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항공여행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항공운임 할인을 실시한 결과 항공여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으로 여객 유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김해공항은 동남권 지역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공항은 항공자유화를 활용한 중국 등 국제노선 유치로 급성장 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공항생산성 부문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의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에서 김해공항 사상 첫 1위, 제주공항 2위, 김포공항 5위에 올라 아시아 지역 상위권을 휩쓸었다.공사는 전국 공항의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난 요인을 세 가지로 꼽았다.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에 대한 무비자환승제도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 올해 4월부터 양양·청주·무안이 중국단체관광객 대상 환승무비자공항으로 지정되고 올 9월 대구공항이 추가됐고 ‘외국인 무비자입국 제도’ 시한을 ‘120시간’으로 연장해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또다시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신규 항공노선 개설이 지방공항의 이용객 급증을 견인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바다를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작년 3개 노선에 불과했던 양양-중국 노선을 올해 24개(부정기편)로 8배 증설했고, 작년 연간 공항 이용객이 4만명이었던 양양공항은 올해 이미 23만명을 넘어섰다. 양양공항의 중국노선 여객 증대는 전년대비 433.2% 성장을 기록했다. 무비자 환승공항인 양양·청주·대구·무안공항 중국노선 여객은 전년대비 평균 114.0% 증가세를 보였다. 저비용항공사(LCC)와 지방공항을 활용, 국민들에게 저렴한 항공운임을 제공하고 지역별로 고른 항공서비스 혜택을 제공해 국내외 여행 장벽을 낮췄다. 한국공항공사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지방공항을 근거지로 활용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지방공항의 착륙료 등 시설 이용료 감면을 통해 승객이 저렴한 운임으로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양·청주·대구·무안·여수·사천·포항·울산공항 등 8개 공항의 시설 이용료는 2014년 올 한 해 동안에도 50% 감면해 운영 중이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방공항을 활성화해서 항공여행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편리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시장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한국항공보안학회 초대 학회장 선임
2014.12.17 I 정태선 기자
진에어, 일반직 5개 부문 신입·경력 채용 실시
  • 진에어, 일반직 5개 부문 신입·경력 채용 실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올해 마지막 신입 및 경력 일반직 채용을 실시한다.진에어는 채용 안내 사이트(jinair.career.co.kr)를 통해 상세 채용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은 여객 운송, 운항 통제, 판매 지원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이뤄지며 진에어는 약 10~20명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력이나 성별, 지원부문별 전공 제한은 없다. 다만 현재 재학생인 경우 내년 2월 졸업 예정 시에만 지원 가능하다. 영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하며 해외 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일반직뿐만 아니라 추후 객실승무원 채용 등에서도 최소 학력 제한을 없앨 것”이라며 “열린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진에어 항공기 B777-200ER 비행 모습. 진에어 제공.▶ 관련기사 ◀☞ 'LCC업계 반란'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쳤다☞ 진에어, 홈페이지서 2015년 신년 운세 무료 서비스☞ 진에어, 인천~후쿠오카 신규 취항..4번째 日 노선☞ 국내 LCC 중대형기 시대 개막..진에어, B777-200ER 도입☞ 진에어, 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기념 경품이벤트☞ 진에어-이하넥스 제휴..해외직구 배송료 15% 할인 혜택☞ "中 대륙에 한국 관광의 매력을"..진에어, 상하이서 캠페인
2014.12.16 I 성문재 기자
65개 쇼룸 '휘둥그레'…이케아 "직접 와서 사가세요"
  • 65개 쇼룸 '휘둥그레'…이케아 "직접 와서 사가세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케아 코리아 광명점이 실체를 드러냈다. 8600가지 제품으로 가득 찬 매장의 모습을 미디어 데이를 통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스스로를 홈퍼니싱 기업이라 부르는 이케아 코리아답게 쇼룸에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했고 어린이나 1인 가구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배송·조립비 논란에 대해선 “가장 좋은 방법은 매장을 직접 찾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케아 광명점 내부 모습(사진=한대욱 기자)◇ 서울역에서 30분..접근성-넓은 면적 장점15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KTX에 몸을 실은 지 30분만에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이케아 코리아 광명점에 도착했다. 서울역에서 광명역까지는 17분만에 닿았고 역에서부터 이케아 광명점까지는 차로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거리상 1㎞도 되지 않아 걸어서도 15분이면 넉넉하게 도착할 만했다. 이 곳을 오가는 기존 버스 노선만도 12개에 달했고 이케아에서 마련한 셔틀버스가 하루 9차례 광명역을 오갔다. 서울 근교라지만 방문에 저항감이 들만한 위치는 아니다. 하지만 직접 가구를 사가려면 대중교통 이용은 불편할 법하다.도착하자마자 에스컬레이터로 자연스럽게 2층으로 들어선다. 2층 쇼룸부터 쇼핑을 시작하게끔 구조적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다. 이케아 광명점은 연면적 13만 1550㎡ 규모다. 제품이 판매되는 곳의 면적만도 5만9000㎡로 한샘(009240)이 보유한 가장 큰 플래그숍인 센텀점(2만3600㎡)의 연면적의 두 배를 넘어선다.이케아가 권장하는 동선을 따라 매장을 둘러보면 계산대까지 약 3㎞를 걷게 된다. 가볍게 둘러본다는 기분으로 걸으면 1시간 가량이 소요될 만한 거리다. 동선에 맞게 거실, 주방, 서재, 침실, 베란다, 어린이의 주제로 구성된 쇼룸을 확인할 수 있다.◇ “가구판매 그이상…새로운 인테리어 추천”매장은 크게 쇼룸과 홈퍼니싱 액세서리로 나뉜다. 쇼룸은 이케아가 제안하는 인테리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55㎡(16.6평), 35㎡(10.5평), 25㎡(7.5평)의 룸에 이케아의 가구와 액세서리를 담았다. 성진옥 이케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인테리어 매니저는 “이케아는 가구를 파는 것을 넘어 새로운 인테리어를 추천하는 기업”이라며 “한국 주택은 발코니가 발달한 것이 특징인데 이를 반영해 발코니를 꾸미는 다양한 방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쇼룸에는 인테리어에 마련된 제품 가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제품별 가격과 합계 가격을 크게 표기하기도 했다.아이들에 대한 배려도 이케아가 신경을 쓴 부분이다. 쇼룸에 들어서기 앞서 스몰란드라는 아이들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곳에 아이를 맡기고 보다 여유있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아이가 이케아 광명점 내부 모습(사진=한대욱 기자)함께 쇼핑하길 원한다면 같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을 만한 소품도 즐비하다. 모형 주방이나 다양한 장난감류는 아이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홈퍼니싱 액세서리 지역에서는 미처 상상하지 못한 제품들이 진열돼있다. 냅킨 같은 소모품이나 문짝을 팔기도 한다. 심지어 문고리도 종류별로 구비돼 있다. 8600가지 제품을 준비했다는 이케아의 설명이 이해되는 순간이다.◇ 가격 및 배송 논란 피해갈 수 있을까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같은 쇼파라도 100만원이 넘는 가죽 제품과 20만원 대의 패브릭 쇼파를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80만원으로 침실을 꾸밀 수 있는 솔루션이나 1000~2000원으로 살 수 있는 소품 등 저렴한 제품들도 많았다.다만 최저 2만9000원으로 책정된 배송서비스와 4만원부터 시작하는 조립 서비스는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장을 직접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직접 제품을 사가려는 고객들을 위해 2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관련기사 ◀☞ 이케아 광명점, 18일 오픈…65개 쇼룸· 8600개 제품 즐비☞ [포토]이케아 광명점 '국내 첫 매장'☞ '공룡' 이케아 등장 D-3…가구업계 지각변동 시작되나☞ 이케아 "일본해 표기 세계지도..내년중 제품군서 제외"☞ "가구공룡 이케아가 온다"..광명 부동산시장 '꿈틀'☞ [르포]이케아 코리아의 자신감..20%만 사전 공개
2014.12.15 I 김영환 기자
'LCC업계 반란'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쳤다
  • 'LCC업계 반란'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쳤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티웨이항공이 2008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5개사 체제가 자리잡은 이후 처음으로 여객수 기준 LCC 3위에 올랐다. 14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통계를 집계·분석한 결과 티웨이항공의 지난달 여객수는 28만9785명으로 진에어(28만4916명)를 넘어섰다. 국내 7개 항공사별 2014년 11월 여객 실적(자료: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국내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48만8025명), 에어부산(36만4183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부터 석달 연속 전년동월대비 40%대의 여객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31.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전라북도 무안을 기점으로 정기편(제주) 1개, 부정기편(중국 항저우, 청두, 우한, 난창) 4개 노선을 새로 운항했다”며 “호남 일대 지역주민들이 저렴하게 탈 수 있는 항공좌석을 신규 공급한데다 중국 승객들이 해당 부정기편을 많이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1호 LCC였던 한성항공을 모태로 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약 8개월간 기업회생절차를 거친 이후 지금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말 출판업체 예림당(036000)에 인수됐다. 지난 9월말에는 본사 주요 조직의 거처를 서울 성수동 예림당 사옥에서 김포공항 화물청사로 이전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8대의 항공기로 국내외 총 12개 노선을 운영중이며 오는 24일에는 9번째 항공기를 도입한다.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2대의 항공기를 추가한다는 계획도 세워놨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 1668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이익 140억 원을 기록하며 티웨이항공 이름을 달고 첫 영업흑자를 냈다. 올해는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의 최근 5개월간 국내외 항공여객 실적 추이(단위: 명, 자료: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반면 한진그룹 계열인 진에어는 티웨이항공에 추월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진에어는 올 여름 성수기 이후 여객 실적이 주춤하자 항공권 특가 판매는 물론 해외직구 배송료 할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 등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고 있다. 진에어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진칼(180640)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단거리 노선을 위주로 하면 운항 횟수가 늘어나 단순 여객 숫자도 증가하겠지만 진에어는 국제선 위주로 운항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조금 다르다”며 “근소한 차이의 여객수 역전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전했다.진에어와 한집안인 대한항공 역시 지난달 7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수가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관련기사 ◀☞ 티웨이홀딩스, 티와이투모로우 대상 170억원 전환사채 발행☞ 티웨이항공, 얼리버드 특가 판매..日 노선 5만원대부터☞ 예림당, 티웨이항공 고성장..사상최대 실적 전망-한화☞ 진에어, 홈페이지서 2015년 신년 운세 무료 서비스☞ 진에어, 인천~후쿠오카 신규 취항..4번째 日 노선☞ 국내 LCC 중대형기 시대 개막..진에어, B777-200ER 도입☞ 진에어, 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기념 경품이벤트☞ 진에어-이하넥스 제휴..해외직구 배송료 15% 할인 혜택☞ "中 대륙에 한국 관광의 매력을"..진에어, 상하이서 캠페인☞ 국내 LCC 1위 제주항공, 이르면 내년 3월 상장☞ "LCC, 비수기는 없다"..10월 여객 전년比 28% 증가
2014.12.14 I 성문재 기자
4조 투입 '원주~강릉' 철도..평창 분산 개최 '직격탄' 맞나
  • 4조 투입 '원주~강릉' 철도..평창 분산 개최 '직격탄' 맞나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4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 원주~강릉간 철도건설사업의 수익 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주~강릉 구간 중 완공시 총 연장 21.755㎞로 국내 최장 터널이 될 대관령 터널 공사 현장.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개최비용 절감과 사후 활용을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를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람객이 편리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약 4조원 가량을 투입해 건설 중인 원주~강릉간 철도 사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분산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해당 노선을 개통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개통 이후 운영을 위해 막대한 세금이 추가 투입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11일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원주~강릉간 복선전철(120.3㎞)은 현재 노반(철도 궤도 부설 토대) 구간 14곳이 모두 착공해 약 3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첫 삽을 뜬 이 노선은 총 공사비가 3조9111억원에 달하며 최고속도 250㎞/h로 주행 가능한 준고속선으로 계획됐다. 노선이 완공되면 고속버스로 2시간30분 걸리는 서울과 강릉사이가 1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특히 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에서 용산~청량리~원주~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환승없이 2시간 25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당초 이 노선은 비용편익비율(B/C·1이하 수익성 부족)이 0.29로 낮게 나와 교통 수요 및 경제성 측면에서 타당성이 없다고 평가됐지만, 국토 균형발전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란 측면에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종착역이었던 남강릉역을 강릉역으로 변경해 9.8㎞를 연장하는 방안도 비용편익비율은 0.11로 매우 낮았지만 올림픽 관람객 수송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통과됐다.하지만 IOC가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의 종목 교류 개최까지 제안하면서, 향후 실제 분산 개최가 이뤄지면 가뜩이나 수익성이 부족한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만성 적자 노선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강릉시에 새로 짓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장 등은 대회 이후 철거할 예정이라,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등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전북 무주군도 분산 개최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통 이후 운영권을 갖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도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안길 가능성이 높다. 코레일은 지난해말 기준 부채가 17조원에 달한다.익명을 요구한 철도경영학과 교수는 “올림픽 개최를 명분으로 건설되고 있는 원주~강릉 노선은 분산 개최가 확정되면 이용객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운영 비용의 상당부분을 세금으로 보전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문제는 원주~강릉 구간이 올림픽 일정에 맞추기 위해 전 구간에서 동시에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분산 개최 등 변수가 생겨도 구간 변경이나 단축은 불가능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2017년말 예정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구간별로 시차를 두지 않고 전 구간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 여부가 철도 개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국토부 철도건설과 관계자는 “원주~강릉 구간은 이용편익이나 경제성이 아니라 정책적 판단에 의해 결정된 노선이기 때문에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개통된다”며 “철도는 올림픽이란 특정 기간의 열차 수요보다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인프라 개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2017년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2014.12.11 I 양희동 기자
음주운전사고 .. `연말 토요일 오후10시`를 조심하라!
  • 음주운전사고 .. `연말 토요일 오후10시`를 조심하라!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5년간(2009~2013)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의 특성을 심층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의 12.6%가 음주운전사고였으며, 전체사고 사망자의 14.6%인 3954명이 음주운전으로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년간 발생한 뺑소니사고(56,976건)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가 전체의 30.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음주운전사고를 월별로 보면 11월(9.1%)과 10월(9.0%)이 많았으며, 겨울철(11~2월)사고율이 다른 계절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18.1%), 일요일(16.0%) 등 주말에 음주운전사고가 특히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10시~자정(19.5%), 자정~새벽2시 (16.0%)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음주운전사고는 대부분 차량간 충돌사고(83.6%)가 많았으나, 전체사고와 비교할 때 음주운전사고의 경우 차량단독사고 발생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차량단독사고 발생률 : 8.2%, 전체 차량단독사고 발생률 : 4.8%) 사고운전자 차종별로는 승용차 음주운전사고가 77.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화물차(12.2%), 이륜차(6.4%), 승합차(3.3%)의 순이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장영채센터장은 “연말에는 잦은 송년모임 등으로 음주운전의 유혹이 많아 대부분 습관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게 된다“며 ”한 두잔의 음주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주위의 방조로 대형사고를 야기시키기 때문에, 안전한 새해맞이를 위해 음주십계명을 꼭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욱이 올해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5천명대에서 4천명대로 줄어드는 기념비적인 해로 기록될 확률이 높아, 경찰에서는 올 연말까지 음주단속 등 강력한 교통단속을 예고하고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최정-나윤희 결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男, 호감女가 `너 밤에 끝내주겠다`라면.. 기분↑-女는?☞ 2층버스 8일(오늘) 시범운행 시작.. 운행 노선은?☞ 현직 교사, 조리용 식칼로 학생때려 상해 입혀.. 무슨 잘못했길래?☞ `슈퍼맨` 추사랑, 머리둘레 굴욕..추성훈 "여잔데.." 폭소
2014.12.08 I 우원애 기자
위례중앙역 중앙타워, 새로운 강남 랜드마크 역할 할까
  • 위례중앙역 중앙타워, 새로운 강남 랜드마크 역할 할까
  • 연면적 3만여 평의 대형 복합상가… 효율적인 쇼핑동선 고려[e-비즈니스팀] 근래 가장 핫 플레이스로 평가 받는 ‘최후의 강남권 신도시’ 위례신도시가 주거공간인 아파트의 인기에 이어 상권까지 합세하며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전용지구, 즉 트랜짓몰(Transit Mall) 내 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중앙역 중앙타워가 최근 분양을 시작해 이 일대의 본격적인 스트리트형 신 명소상권 탄생을 알렸다. 연면적이 약 3만여 평에 달하는 위례중앙역 중앙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3층의 메머드급 복합 쇼핑상가로 위례신도시 상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위례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곳은 독특한 설계로 먼저 이목을 끈다. 지상 1층부터 3, 4층은 테라스형으로, 나머지 위층은 몰링형으로 각각 설계돼 있으며 1층에서 3층까지 한번에 올라가는 ‘다이렉트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라 다른 쇼핑센터보다 훨씬 효율적인 쇼핑을 가능케 하며 공간이동간 지루함을 덜게 된다. 또한 일반 프라자 상가와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이 적용돼 층별테라스, 지상4층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무엇보다 이곳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입지조건에 있다. 위례신도시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실제 4개 황금노선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 강남, 성남, 분당 등에서 약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광역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신개념 교통수단인 복정역과 마천역, 위례역과 신사역을 잇는 트램이라는 특급 교통체계까지 더해져 강남, 송파, 성남권역과 같은 웬만한 서울경기 주요 도시들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이들 수요를 흡수할 스트리트형 신 명소상권이 되고 있다.중앙타워 관계자는 “보통 신도시에서는 주말 공동화 현상 때문에 상가들이 입주하기까지 갈등을 하게 되고 이 때문에 상권 자체가 늦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앙타워 부근은 위례신도시 10만여 배후수요가 집중되는 단 하나의 중심상권이기에 공동화 현상의 우려가 없다”며 “여기에 5천여 평 규모의 중앙광장 바로 앞에서 누리는 집객 효과가 더해져 지역적 허브와 중심상가지구의 역할로 외부 수요까지 담을 수 있는 고정수요의 안정성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위례신도시 내 중심 광장으로 연결된 상업시설은 거의 없어 희소성을 띄고 있으며 위례신도시 유일의 4면 개방형 입지, 공공 보행축으로 스트리트몰 상가가 형성돼 이동인구의 유입이 수월하다.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가 계속되며 강남권에 새로운 상가집중지구, 나아가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이 절실해지고 있는데 위례중앙역의 중앙타워가 신흥 랜드마크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전화 : 1599-8312
‘인천 달래기?’…서울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소유권 이양도(종합)
  • ‘인천 달래기?’…서울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소유권 이양도(종합)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그동안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한 연장 문제를 둘러싸고 인천시와 평행선을 달리던 서울시가 인천 달래기에 나섰다. 인천시가 ‘2016년 사용 종료’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서울시는 사용 기간 연장 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쓰레기 반입량 관리제 도입 등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직매립되는 생활쓰레기를 ‘제로화’ 하는 것은 물론 매립지 소유권을 인천에 이양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대책 마련…어떤 내용 담겼나?서울시는 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우선 오는 2016년까지 일 평균 생활쓰레기를 600t(약 20%) 감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자치구별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를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는 자치구별로 감량목표를 할당한 후 목표를 달성한 자치구에는 반입수수료를 10% 감면해주고, 미달 자치구에는 반입수수료를 2배 이상 부과하는 방식이다. 또한, 자치구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호텔·유통센터를 포함한 연면적 1000㎡이상의 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약 2만개소를 대상으로 분리 배출을 의무화한다. 특히 종량제 봉투 실명제를 도입해 분리배출을 하지 않을 경우 ‘수거 거부’ 등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2018년까지 30%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별 종량제를 세대별 종량제(RFID)로 전환하고, 재개발·재건축 지역 및 신규 공동주택에 (세미)디스포저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자치구별 감량목표 할당 및 수수료 차등 부과 내용의 ‘반입량 관리제’는 서울시가 목표로 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서울시가 현재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하는 쓰레기는 일 평균 총 4000t으로, 이 중 악취 및 침출수 등의 원인인 생활쓰레기가 719t을 차지하고 있다. ◇“매립지 소유권 이양·4자 협의체 등 인천시 요구 적극 수용”서울시는 이번 대책 이행은 물론 매립지 소유권(지분 71.3%) 이양, 매립지 주변 수림대 조성·수송 차량 밀폐·수송 노선 변경 등 매립지 주변 친환경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매립지 소유권 이양 문제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서울시가 매립지 지분을 소유했던 것은 매립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 시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립지 주변 수림대 조성, 수송 차량 밀폐, 수송 노선 변경 등 친환경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유정복 인천시장이 △매립지 소유권과 면허권의 인천 이양 △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 △매립지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 추진 등을 제안한 데 대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르면 다음 주부터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환경부장관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가동될 전망이다. 4자 협의체에서는 매립지 사용 기한 연장 문제는 물론 매립지 소유권 및 면허권 이양, 매립지 주변지역의 악취·먼지 등 환경 문제 개선, 매립지 수송로 변경 등 다각적인 차원의 논의 및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묻는 거대 부지(1541만㎡)로, 인천시 서구에 위치하고 있다. 매립지 지분은 현재 서울시와 환경부가 각각 71.3%, 28.7%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는 2016년 매립 종료 기한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와 경기도는 대체 부지 마련 난항을 이유로 2044년까지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대책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2014.12.04 I 유재희 기자
제22회 국제유아교육박람회 개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풍성
  • 제22회 국제유아교육박람회 개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풍성
  • [e-비즈니스팀] 최근 유치원 입시경쟁이 대학 입시경쟁 못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유치원 시설 수나 정부 정책 등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이면에는 학부모님들의 높은 교육열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최초로 교육을 시작하게 되는 유아기의 학습 환경이나 방법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좋은 곳을 보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또한 보다 열정적인 학부모들은 단순히 좋은 유치원에 입학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유아 프로그램과 홈스쿨링 등에 대한 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이를 직접 실천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보육시설이나 문화센터 혹은 인터넷 외에는 마땅히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이 없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유아림은 일반적인 유아박람회와 달리 유아교육을 테마로 하는 ‘제22회 국제유아교육박람회 & 제7회 유아동 영어교육박람회’를 진행해 유아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어린이집, 유치원, 보육시설에 꼭 필요한 교구, 교재, 학습프로그램, 도서 관련 업체 약 150여개 사가 참여하여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교육종사자들과의 현장 거래와 상담이 진행된다. ㈜유아림 관계자는 “유아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인터넷과 입소문만으로 알고 있던 제품정보와 다양한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회가 아닌 체험형 교육 전시회로, 유아원생들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주목할 만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직업 체험시설인 키즈앤키즈와 육아 전문 방송국 육아방송이 참여하는 ‘어린이 직업 체험존’ ▲아동발달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 아동 주의력 검사, 지문적성검사 등 3가지 영역에 대한 전문 검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체험존’ ▲원/기관/문화센터 등에 출강하는 특별활동 방과후 프로그램을 체험수업 형태로 운영하는 ‘영재교육 특별활동 체험교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부스 내에서도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육아 노하우, 아이 독서방법,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입학준비 등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전문강사들의 세미나가 매 시간별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27일 개최되는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 어린이집 원장과 기관 종사자 5,000여 명이 참가하는 ‘2014 전국보육인대회’를 비롯해 대형 컨퍼런스와 포럼, 전문 세미나 등도 수시로 개최돼 새로운 교육 정보와 정책 흐름을 공유할 전망이다. 전시회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 등록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각 지역별 셔틀버스 노선과 사전등록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dsnedu.co.kr) 또는 국제유아교육박람회 사무국(expo@iyua.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 알찬 휴식 즐겨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15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대학별 논술·면접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12년간 수능만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에게 약 3개월의 ‘달콤한 휴식’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수능 후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할 시간이 없었기에 게임 등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을 위한 알찬 겨울나기 방법을 소개한다. ◇ 여행파 “기차타고 2박3일 전국여행”여성가족부(여가부)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수험생 2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타고 떠나는 E-train’ 행사를 진행한다. 2박3일간 전주한옥마을·거제포로수용소·제천 베론성지 등 전국의 역사유적지를 열차를 타고 탐방한다. 멘토로 참가하는 20명의 대학생들에게 미리 ’대학생활 노하우’를 배울 수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8회에 걸쳐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미래를 꿈꾸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100배 즐기기 △전시품 관찰·조사 △퀴즈로 알아보는 박물관 이야기 등을 실시하며 교육비는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문화재’ 특별전시도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아시아나항공과 코레일도 수험생의 알찬 겨울을 위해 힘을 보탠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2월15일까지 수험생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국내선 전 노선(E클래스)를 반값 할인한다. 코레일은 다음달 21일까지 수험생 및 동반 1인까지 KTX 티켓을 10~40%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5~6일 정동진 해돋이 무박여행 상품도 수험생에게 5만6000원으로 특별 할인한다.◇ 힐링파 “낙산사에서 마음 다스리기”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수험생 1000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낙산사(강원도 양양)·금산사(전북 김제) 등 전국 13개 사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접수시 수험증을 제시하면 1만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http://www.kbuddhism.com/)에서 하면 된다. ◇ 학구파 “온라인 강좌로 대학생활 맛보기”대학수업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객관식 문제풀이에 길들여진 수험생에게는 대학교 강의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공개강좌인 무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를 활용하면 서울대·KAIST 등 국내대학 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 강의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강의를 들은 뒤 직접 질문도 하고 시험도 볼 수 있다.여가부와 국립수련원이 함께 마련한 특화캠프도 알차다. 전국 5개 국립수련원에서 12월까지 약 120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새내기의 자세·공동체 활동·토크콘서트·진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명사와 만나는 100회 릴레이 특강’, ’섬진강 역사·문화 탐방’ 등도 지친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양한 수능 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예술파 “수험생을 위한 뮤지컬 ‘4번 출구’”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오는 25~26일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수험생을 위한 특별기획 뮤지컬 ’4번 출구’를 공연한다. ‘4번 출구’는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아픔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1년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경기도립극단의 대표공연이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리는 25·26일 공연은 고등학생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2014.11.23 I 조용석 기자
  • 日 야당 모두의당 대표 "당 해산 어쩔 수 없다"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주요 야당 ‘모두의 당’이 해산할 전망이다. 다음달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아사오 게이치로(淺尾慶一郞) 모두의 당 대표는 18일 기자단에게 “당내 해산 의견이 더 많기 때문에 당 해산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사오 대표는 19일 열리는 중·참의원 양원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모두의 당이 해산한다면 민주당과 보수 야당인 유신당이 신당 창설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모두의 당는 의석 수는 8석으로 많지 않지만 민주당에게는 힘이 될 전망이다. 일본 중의원의 정당별 의석 분포를 살펴보면 자민당과 공명당으로 구성된 연립여당은 정원 480석의 중의원 의석 중 325석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과 유신당 그리고 모두의 당 등 야당은 140석으로 연립여당와 차이가 크다. 아사오 대표는 당초 연립여당과 협조 노선을 걸어왔지만 최근 등을 돌렸다.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경기 부양책인 아베노믹스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아베노믹스는 명백히 실패한 정책”이라며 “일본 경기 악화는 지속되는 엔저로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소비세율을 인상(5%→8%)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2014.11.19 I 김태현 기자
  • 운송주, '유가하락+FTA' 겹호재에 '방긋'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가하락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수혜 기대감 등으로 운송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항공주와 해운주는 물론,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육상 운송주도 계절적 성수기와 실적 기대감에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가장 강세가 두드러지는 운송주는 항공이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13일 4.58% 올랐다. 이달 들어서만 17.1% 뛰었다. 대한항공(003490) 역시 같은 기간동안 11% 올랐다.해운 운송주 역시 11월 들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엔저에 따른 원화 동조화의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한진해운(117930)은 지난 13일 2.91% 상승하는 등 11월 들어서만 11% 뛰었다.운송주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계절적으로 연말 성수기에 진입한데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유가 하락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주 체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대표 수혜주로 운송업체가 꼽히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74.21달러를 기록해 전일 대비 3.9% 하락했다. 북해산브렌트유 역시 이날 전일에 비해 3.06% 떨어진 77.92달러를 기록했다. WTI 주간 가격은 7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986년 이래 최장기 하락세다.국제유가 하락은 항공주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국항공유 등 비용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항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매기가 몰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송업종은 자동차 부품주가 수혜업종에서 제외되면서 가장 대표적인 한중 FTA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운송산업은 중국과 연관성이 높은 산업으로, 항공화물은 중국과의 교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전체 매출 중 12% 정도가 중국관련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FTA의 수혜를 상당히 보게 될 전망이다.한진해운 역시 유가하락 수혜주로 꼽힌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업체별 연료비 비중은 항공업체 35%, 해운업체 20%, 육상운송 5% 내외다. 따라서 해운업체 역시 상당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여기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엔화 약세도 한진해운에는 호재로 작용 중이다. 엔화 평가 절하에 따른 원화 절하(달러-원 환율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원화 절하시 영업이익과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하게 되는데, 원화가 10% 절하될 경우 한진해운은 2500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내년 기준 원화 환산 영업이익은 800억원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육송 운송주도 강세다. 육송 우송주 대표주인 CJ대한통운(000120)은 11월 들어 5.7% 올랐다. 계절적으로 4분기 성수기에 돌입한데다,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운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면서 “국제유가는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면서 “유가 하락으로 운송업체 비용이 감소하며, 연료비 비중이 높은 항공업체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처분☞[특징주]아시아나 3%대 상승..'운항정지 기간 양호'☞아시아나 샌프란 착륙사고 행정처분 내일 결정
2014.11.15 I 안혜신 기자
  •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처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와 관련,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45일 처분을 14일 결정했다.운항정지 처분은 항공법에 따라 작년 사고의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를 합산해 정한 것이다. 위원회는 90일의 운항정지 처분에 해당하지만 50% 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295석 규모의 B777 항공기로 하루 1차례 운항하고 있는데, 이번 처분으로 150억 원가량의 매출이 줄어들고 이미지 훼손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에 관해 아시아나는 1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이의를 제기할 때 재심의를 거쳐 내달 초 처분이 확정된다. 운항정지는 예약 승객의 불편을 고려해 처분 확정 시점에서 3개월 이후쯤 시작한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 측은 “국토부의 이번 운항정지 처분은 국익과 해당 노선 이용객들의 불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재심의 과정을 거쳐 이러한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하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또 “아시아나의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한해 17만 명의 국내외 승객이 이용하고 있고, 외국인 승객 비중이 70%에 달한다”며 “현재 4개 항공사가 이 노선을 운항하는데 평균 탑승률이 85%에 이를 만큼 연중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대한항공(003490)은 “최대한의 감경 폭을 적용한 아시아나항공 봐주기로, 아시아나항공의 주장을 반영한 ‘아시아나 법’”이라고 반발했다. 또 “과거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까지 해가며 최대 처벌했는데 이번 처벌은 흉내만 낸 것으로 법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무시한 조치”라고 비난했다.한편 작년 7월 6일 아시아나항공 B777 여객기는 샌프란시스코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려다 방조제에 부딪혀 3명이 숨지고 187명(중상 49명, 경상 138명)이 다쳤다.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대한항공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총 4개 항공사가 각각 하루 1회 운항 중이다. 이 노선의 올해 1∼3월 탑승률은 항공사별로 80% 안팎이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지 않으면 수요 대비 공급이 60석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항공의 B777(248석) 기종 대신 B747(365석) 기종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한항공이 대형 기종으로 변경해도 좌석이 부족하면 대한항공에 임시 편 투입을 권고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수능 수험생 대상 국내선 특별할인☞아시아나 샌프란 착륙사고 행정처분 내일 결정☞아시아나항공, 필리핀 빈민 아동 지원 기부캠페인 진행
2014.11.14 I 정태선 기자
"LCC, 비수기는 없다"..10월 여객 전년比 28% 증가
  • "LCC, 비수기는 없다"..10월 여객 전년比 28% 증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달에도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앞세워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7~8월 휴가철 성수기 이후 9월 여객수는 다소 주춤했지만, 특가판매를 앞세운 10월에는 성수기 못지않은 실적을 올렸다.다만 일각에서는 “성장세가 LCC의 지나친 가격경쟁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생존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10월 LCC 여객수, 전년比 28% 증가13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 LCC 5개사의 지난 10월 여객수는 180만8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형사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탑승객(371만5892명)은 전년보다 5.1% 늘어나는 데 그쳤다.국내 7개 항공사별 2014년 10월 여객 실적(자료: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항공사별로 보면 티웨이항공의 10월 여객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9.3% 늘며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째 40%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8월만 해도 약 8만명 가량이던 진에어와의 탑승객 격차도 2만명 수준으로 바짝 좁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개천절·한글날 등 샌드위치 연휴, 제주도 전국체전, 중국 국경절 연휴 등이 항공 여객 수요를 끌어올린 가운데 광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 제주~난닝 노선 정기편 전환, 대구~중국 부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제주항공과 에어부산도 지난달 탑승객 숫자를 전년보다 약 30% 늘리며 선전했다. 지난 7월 처음으로 월 탑승객 50만명을 넘긴 제주항공은 지난달 53만여명을 국내외로 실어날랐다. 에어부산은 월 4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특가판매 경쟁 성과..수익성은 글쎄LCC들은 7~8월 휴가철 성수기 이후 경쟁적으로 특가 판매 이벤트를 선보이며 탑승객 확보에 매진해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중순부터 10월 항공 운임을 최대 82%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실시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역시 비슷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미 무한경쟁 체제에 접어든 국내 항공사들은 여행객 수요 확보를 위해 일부 좌석은 마이너스 마진까지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후발업체일수록 박리다매를 통한 점유율 확대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승객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반드시 수익성 개선을 뜻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만큼 많은 부담을 떠안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가 항공권을 팔아 좌석을 꽉 채우고 떠나는 여객기보다 빈 자리가 좀 있더라도 정상가격을 받는 것이 마진 측면에서는 더 낫다는 설명이다.최근 항공 수요가 개선된 주요인이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운임 인하 효과와 엔저(低) 현상 등 외부 환경 요인이라는 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LCC가 내실을 다지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탑승객 숫자 늘리기에만 급급하면 후폭풍이 클 수 있다. 한 LCC업체 관계자는 “2~3년이후 여객시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노선 확장보다는 기존 노선의 보완이나 증편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韓·홍콩, 항공자유화 1년 만에 LCC 비중 2배 늘어☞ [179조원 亞항공시장 잡아라]LCC, 韓-中-日 황금노선 놓고 경쟁☞ 제주항공 "인천~사이판 취항 첫달 평균 탑승률 80%"☞ 제주항공, 제주기점 국내선 16.5% 점유..대형사 바짝 추격☞ 제주항공 "3Q 역대 최고 실적..영업익 167억 원"☞ "당신의 정성, 에어부산 통해 아픈 이웃에게 힘"☞ 에어부산, 15호기 도입☞ 진에어, 김포~제주 노선 왕복 4천원 할인 등 이벤트 실시☞ 예림당, 티웨이항공 고성장..사상최대 실적 전망-한화☞ 티웨이항공, '내년 2월 출발 항공권' 특가 판매 진행☞ [포토]이스타항공, 12호기 신규 항공기 도입-1☞ 이스타항공, 청주발 中 동북3성 정기노선 신규 취항
2014.11.13 I 성문재 기자
'IT코리아'의 힘 서울 교통카드시스템, 세계 시장 접수
  • 'IT코리아'의 힘 서울 교통카드시스템, 세계 시장 접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 전역의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교통카드시스템이 선진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 80개국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와 교통 당국 관계자들이 서울을 방문해 교통카드시스템 사례를 배워가고 있으며 실제 수출로 연결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2002년 구축한 교통카드시스템은 LG CNS 컨소시엄이 중심이 돼 운송 수단이나 사업자별로 제각각 징수하고 정산하던 수도권 대중 교통 정산 체계를 통합한 것이다.한국스마트카드로 정산시스템을 통합한 덕분에 수도권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카드 한장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거리 비례에 따른 요금 차감과 환승 할인 서비스로 시민들은 저렴한 비용에 수도권 전역을 왕래할 수 있게 됐다.지난 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ITP 세계대중교통박람회’에서 한국스마트카드 직원이 외국 바이어에게 한국스마트카드의 교통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스마트카드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위원회가 발주한 90억원 규모의 통합정산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감리 업무를 수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 수주로 한국스마트카드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쿠알라룸푸르 클랑밸리 지역 4개 철도 운수사가 운영하고 있는 철도의 통합정산 시스템 구축 컨설팅 및 시스템 안정화 역할을 담당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7월 발주된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티머니 시스템이 런던의 오이스터, 홍콩 옥토퍼스와 함께 입찰제안요청서(RFP)에 참고사례로 오를 만큼 좋은 사례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한국스마트카드는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40억원 규모의 국가 교통 사업을 수주, 버스 결제시스템을 구축한바 있다.또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서울시의 티머니 교통카드와 같은 방식의 단말기 및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시 당국과 체결했다. 울란바토르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1200대의 버스가 한국의 기술력으로 결제 및 정산업무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한국스마트카드와 협력관계에 있는 LG CNS도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대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로 수출된 한국의 교통카드시스템은 무려 3억 달러라는 큰 돈을 벌어들였다. 이 프로젝트는 LG CNS가 1987년 창사 이래 단일 사업으로 수주한 것 중 최대 금액이었다.그리스 아테네의 지하철역사 전경. LG CNS는 3개 노선 90개의 아테네 지하철 역사를 비롯해 버스와 트롤리버스, 트램 등에 교통카드단말기, 게이트 및 자동승차권발매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LG CNS이와 함께 LG CNS는 지난 3월 그리스 아테네에도 서울 대중교통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동운임징수시스템(AFC)을 수출했다. AFC는 교통카드단말기와 게이트, 자동승차권발매기 등을 통칭하는 시스템이다. 1억3790만 유로(약 2054억원) 규모의 아테네 e-티켓팅 사업 중 LG CNS가 담당하는 IT 분야 사업 규모는 1000억원에 달한다.이밖에도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은 지난 2008년부터 티머니 교통카드 단말시스템으로 버스 40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오클랜드의 버스 700대로 확대됐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교통카드 거래 데이터의 정산 작업은 인천에 위치한 한국스마트카드의 정산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4.11.10 I 김관용 기자
  • 항공운송업, 본격화하는 업황 개선 흐름..'긍정적'-우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항공운송업종에 업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데다 유가 하락으로 실적 호조세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 성수기가 마무리됐지만 10월 여객수송량이 급증세를 기록했다”며 “항공운송업황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2만4822회로 전년동월 대비 1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물운송이 2.2% 늘어난 동안 여객수송이 14.7% 성장했다. 그는 “노선별로 중국선 여객이 26.5% 급증했고 일본선 여객이 19개월 만에 전년비 10.8%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중국선 호조가 이어지고 부진했던 일본선까지 증가세로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최근 제트유가가 연초 대비 22% 급락해 항공사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 항공수요 증가와 운항원가 안정으로 영업실적이 호조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선호(Top-pick)주로 대한항공(003490)을 제시했다. 영업실적 호조세 시현과 한진그룹 지주사 전환, 자회사 한진해운 안정화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관련기사 ◀☞美 LA타임즈, LA 대표 인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선정☞항공주, 유가하락으로 실적상향 기대..저가매수 기회-KTB☞[특징주]환율 상승에 항공株 울상
2014.11.10 I 경계영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 "한라산 신규개발 불허…가이드 자격요건 완화"
  • 원희룡 제주지사 "한라산 신규개발 불허…가이드 자격요건 완화"
  • [제주=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는 “한라산을 둘러싼 주요도로 위쪽으로는 신규 개발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있는 개발된 것들도 자연경관에 충돌되는 것은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가이드부족 현상이 빚어지는 데 대해선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에서 가이드 시험요건 완화 등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원 지사는 지난 7일 제주도청에서 환경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무분별한 난개발, 대한민국의 정체성, 지속가능한 발전과 맞지 않는 부분은 제어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30년까지 제주도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7일 제주도청에서 환경부 출입기자들에게 제주도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재은 기자)◇ 난개발 막고 가이드 요건 완화원 지사는 먼저 제주도내 무분별한 난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철저히 지키겠다고 했다. 그는 “산록도로, 평화로 등 한라산을 둘러싼 주요도로 위쪽으로는 허가를 내주지 않고, 아래지역도 모든 건축물이 제주도 자연경관 보존위에 2차적인 가치를 결부시키는 방향으로 개발의 종합노선을 정비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56층짜리 건물에 대해서도 제동을 건 만큼 건물 고도도 제주도 경관의 한 요소라는 생각이다. 현재 제주도 난개발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선 “케이블카는 전세계에서 1등 모범 환경국가 수준의 공법이 나오면 공론화할 수 있다”며 공론화 자체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으면서 빚어지는 무자격 불법 가이드 문제에 대해 “가이드 자격증 취득시 국사시험이 너무 어렵다고들 한다”며 “실제 느끼는 문제점, 실태를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에서 논의해 기획재정부 등과 함께 규제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중국 관광객 250만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지금은 땅만 빌려주고 있는 셈이며, 특히 중국 여행사 등이 탈세하는데 관광객이 줄어들까봐 규제를 못하고 있지만 이를 양성화(화이트 리베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관광객이 돈을 제대로 쓰면서 지역에 환류될 수 있는 것을 고민중”이라며 “규제를 풀 것은 풀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단계별로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 영리병원·카지노, 신중해야하지만 필요 최근 논란이 되는 영리병원, 카지도 개발 등에 대해선 원칙론적으로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서비스업을 진흥시키는데 과학기술, 핵심기술에서의 경쟁력을 가지고 2차 산업, 서비스업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주가 돼야 한다”며 “카지노, 의료산업 등 자본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부작용이 매우 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제주도가 서비스 산업의 시험대이자 전시장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며, 싱가폴 수준의 카지노 규모는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내 카지노들이 영세하고, 사기성 게임을 해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원 지사는 “싱가폴이 현재 2개의 카지노에 27~28%의 세금을 매기고 있으며, 우리도 탈세없이, 이같은 조세체계를 갖춘다는 전제하에 신규 대규모 카지노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싼얼병원으로 곤욕을 치른 영리병원 문제에 대해선 “현재 자진해서 들어오려는 병원들은 중국 영업을 위한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준”이라며 “이를 뛰어넘는 의료기술을 가진 병원을 유치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스파와 헬스, 휴향형 의료관광이 제주도에 도입돼야 한다는 게 원 지사의 생각이다. ◇ 한중FTA 의무자조금제 도입해야한창 논의가 진행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감귤, 월동채소에 의무자조금제를 도입, 가격 지지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FTA가 없더라도 우리 농산물은 위기”라며 “품질이 좋음에도 약간만 과잉생산이 되면 가격이 폭락, 쏠림현상으로 다같이 망하는 구조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통구조를 조절하고, 시장에서 가격하락을 극복할 수 있도록 1대 1이상의 재정을 투입, 의무자조금제도로 가야 한다”며 “1순위는 감귤, 2순위는 월동채소(당근 등)에 대해 의무자조금제도를 도입하고, 조직화된 농업, 통계통업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비싸게 파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원 지사는 강정마을 진상조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안보와 개발이 충돌할 때 강정마을 주민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며 “도지사의 권한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강정주민의 의지를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념적인 부분과 중앙정부 권한까지도 받아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원 지사는 “강정마을회를 중심으로 공동체의 명예와 아픔 치유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이같은 생각이 마을 주민의 대다수에게 전달돼 대화가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 군관사 문제가 걸림돌인데 도정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원희룡 “마구잡이식 카지노 설립, 노땡큐(No thank you)”☞ 원희룡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찬성, 가장 부끄럽고 후회스러워"☞ 與, 나경원 등 혁신위원 추가선임.. 홍준표·원희룡 자문위원(종합)☞ [포토] 당선 확실에 활짝 웃는 원희룡 후보☞ [프로필]제주지사, 원조 소장파 원희룡
2014.11.09 I 김재은 기자
‘대입정보가 손안에’ 스마트 배치표 출시
  • ‘대입정보가 손안에’ 스마트 배치표 출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복잡한 대입전형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인터넷신문 대학닷컴(www.daehac.com)은 전국 335개 대학의 모집요강과 대학별 공시정보를 담은 ‘스마트 배치표’ 앱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배치표는 학생들에게 수능 성적 등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을 보여주는 학원가의 배치표와는 다르다. 대신 각 대학의 모집단위별 전형방법을 알려준다. 수능·학생부·면접 등 각 전형요소별 반영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게끔 서비스한다. 특히 등록금, 장학금, 취업률, 학생1인당 교육비 등 대학별 핵심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대학을 선택하기 전에 미리 해당 대학의 교육여건이 어떤지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이밖에 △지역별 대학 △지하철 노선별 대학 △직업별 대학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하다. 서현배 대학닷컴 발행인은 “대학의 전형방식이 3000개에 달할 정도로 복잡해 입학정보의 격차가 입시에서의 차별로 이어 진다”며 “수험생들이 스마트 배치표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스마트 배치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3일부터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스마트 배치표 메인화면.
2014.11.07 I 신하영 기자
'2014중앙서울마라톤대회'…9일 잠실~성남 곳곳 차량 통제
  • '2014중앙서울마라톤대회'…9일 잠실~성남 곳곳 차량 통제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오는 9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4 중앙서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행사가 진행되는 잠실~성남 구간 곳곳의 차량이 통제된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약 1만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휠체어 마라톤부문·비장애인 풀코스 부문·10km 비경쟁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잠실종합운동장→잠실역사거리→몽촌토성역→천호사거리→길동사거리→가락시장사거리→수서IC→시흥사거리→서울공항후문→수서IC→탄천1교→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달린다. 이번 행사로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잠실에서 성남 구간 곳곳의 차량이 통제된다.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역사거리 2km 구간 진행차선이 통제되고, 오전 7시53분부터 9시4분까지 잠실역사거리에서 몽촌토성역 진행차선이 통제되는 등 단계별로 통제에 들어간다. 수서IC에서 시흥사거리(오전 8시14분~오후 1시3분), 시흥사거리에서 서울공항후문(오전 8시29분~12시6분)은 양 방향 차선이 통제된다. 이날 교통 통제로 해당 구간 노선을 이용하는 버스 운행도 일시 중단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서울·경기지방경찰청, 민간응급단체,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의 후원으로 심장병 어린이가 심장 수술을 받는 ‘1m에 1원’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2014중앙서울마라톤대회’ 교통통제 구간 (자료=서울시)
2014.11.07 I 채상우 기자
  • [亞증시 오후]랠리 피로‥日증시 엿새만 숨고르기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6일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일본증시는 랠리를 마감했고 중국은 강 보합권에 머물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86% 밀렸다. 엿새 만에 하락이다. 토픽스지수도 1.12% 빠진 1356.35에서 마감했다. 장 초만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엔저를 앞세우며 랠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랠리 피로감이 커지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급등부담(엔화약세)에 달러-엔 환율이 방향을 바꾸자 이를 신호탄으로 차익매물마저 유입되며 지수를 짓눌렀다. 종목별로는 부동산과 전력회사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삿포로홀딩스는 3.1% 급락했다. 분기 순익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결정타였다. 반면 수익성이 개선된 라쿠텐은 10%가량 급등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발전단가가 치솟은 간사이전력은 3.9% 하락했다.타카히로 나가노 미즈호 트러스트뱅킹 연구원은 “닛케이가 1만7000선에서 더 오르지 못하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밀렸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강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7% 오른 2425.86을 기록했다. 좀처럼 방향을 찾지 못하던 상하이 증시는 오전장 후반부터 대형유틸리티 업종을 중심으로 팔자세가 나타나며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장들어 정부가 철도와 소프트웨어 관련산업을 지원한다는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언론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총 건설비 2000억위안(약 35조5000억원) 규모의 7개 철도노선 건설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철도건설공사가 1.9%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관련 업종은 일제히 밀렸다. 저샹 증권의 왕 웨이준 스트레지스트는 “최근 두어 달 올라 차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이 꽤 된다”면서 “방향성을 찾진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9% 하락한 8891.02에서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3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17% 하락한 2만3650.23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ST) 지수는 0.21% 오름세다.
2014.11.06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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