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056건

서울시 지하도로 건설 `깜깜`..3.2조 재정소요 예상
  • 서울시 지하도로 건설 `깜깜`..3.2조 재정소요 예상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시내 지하를 격자형 도로로 연결하는 U-스마트웨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재정 소요가 3조2000억원에 달해, 재정건전성에 적색등이 켜진 서울시가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서울시가 발표한 이 사업은 남북 3개축과 동서 3개축 6개 노선 총연장 149km의 지하도로를 만들어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재원 마련 방안 고심 중하지만 1년이 넘게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고, 특히 최근 재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서울시는 재원 조달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14일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내부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재정건전성 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경우 계획 수립 단계부터 재원 조달 방안을 의무화하기로 한 바 있다. U-스마트웨이 전체 사업비 규모는 11조2000억원 규모이며 우선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인 남북3축의 경우 1조793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남북3축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포함한 세곡~상계 구간인데 기본계획 용역 결과가 지난해 말 이후 수 차례 미뤄져 다음달 말께야 나올 예정이다.  ◇ 시의회 "U-스마트웨이 조정해야"그 밖에 구간은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하지만 이 역시 35% 가량은 재정으로 메워질 전망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로기획관은 올해 초 열린 공청회에서 "100% 민자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적절한 건설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해 작성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동서1·2축과 남북1·2축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되 전체 사업비 중 30%를 건설지원금으로 한다고 돼 있다.  장기 프로젝트인 동서3축을 제외한 5개 구간 사업비 9조2827억원 중 재정 소요는 3조24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서울시는 추산했다.  이에 따른 연도별 재정 투자 예상 규모는 ▲2010~11년 901억원 ▲2012~13년 3352억원 ▲2014~15년 9502억원 ▲2016~17년 9732억원 ▲2018~19년 8980억원 규모다. 투자 계획 윤곽이 정해지지 않은 동서3축의 사업비 규모는 1조9780억원이다.   이같은 막대한 재정 소요 사업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받아들일 지 여부는 부정적이다. 박진형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서울시의 부채 대책이 발표되자마자 U-스마트웨이 사업비 등에 대한 조정 방안이 없다며 비판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오는 11월 내년 예산안을 보면 U-스마트웨이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재정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U-스마트웨이 연차별 투자 계획(출처=서울시 U-Smartway 기본계획)
2010.09.14 I 박철응 기자
"막히는 귀성·귀경길,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 "막히는 귀성·귀경길,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토해양부는 추석을 앞두고 실시간 교통정보 모바일웹 서비스(http://its.go.kr)를 15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교통정보 모바일웹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접속하는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속도로·국도의 공사나 사고 등 교통속보, 주요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최단경로, 주요 간선도로 교통상황, 트위터 교통정보, 정체 예상구간 및 우회도로 안내 등 추석명절 귀성·귀경길에 필요한 정보가 담긴다. 교통정보 모바일웹 서비스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에 탑재한 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다. 국토부는 또 교통정보 안내전화(1333번)를 통해 서울은 물론 부산·경기 지역의 시내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철도·저가항공사·여객선 등에 대한 자동응답서비스(ARS)도 제공키로 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갤럭시S와 아이폰 등 스마트폰용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각 노선별 정체상황이나 고속도로 주유소 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또 트위터는 물론 운전자간 맞춤형 교통정보 공유서비스인 티알오아시스(TrOASIS)를 개발중이라며 내년 설 명절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09.14 I 문영재 기자
서울 버스·지하철 22~23일 새벽 2시 연장운행
  • 서울 버스·지하철 22~23일 새벽 2시 연장운행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귀성·귀경객 특별수송, 추석 물가관리, 재난사고 예방 등 추석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중 교통, 안전, 의료 등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주요 교통대책을 보면 22~23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1만5000대의 개인택시에 대해 20일 오전 4시부터 24일 자정까지 부제를 해제한다. 고속·시외버스는 하루 1478회 늘려(30%) 모두 6484회(17만2000명) 운행할 예정이다. 또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해 20일 오전 7시부터 23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나들목 6.8㎞ 구간 양방향에 도로변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성묘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5개 노선 145회 증회 운행되며 21~23일까지 용미리 묘지 내에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 철도역 및 백화점, 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 특별 지도 단속을 시행한다. 아울러 물가 인상이 우려되는 쇠고기, 조기, 사과, 배 등 22개 특별관리품목에 대해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 서울 전지점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을 3%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24시간 진료안내반을 운영하고 119 및 응급환자정보센터(국번없이 1339)와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귀성객이 몰리는 철도역, 버스터미널, 시립묘지 등에 119구급대를 배치,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소방재난본부 및 산하 전 기관이 추석 연휴 화재 특별경계근무(20~24일)를 실시하고, 특히 판매시설, 관람시설,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및 가스공급시설 3779개소에 대해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각 소방서에 119생활안전구조대를 운영해 가스를 켜 놓고 귀성길에 오르는 등 화기 관련 위험요소를 신고를 받는다. 21~23일은 `120다산콜센터`를 특별 운영해 추석 연휴 기간 버스 및 지하철 연장 운행 안내, 시내 교통편 등 길안내 서비스, 전통 문화 공연 안내, 기타 수도 응급의료 등 상담을 실시한다. 쓰레기는 20일 이전까지 전량 매립지에 반입 처리하고, 연휴 중에는 공원, 유원지, 극장가 등에 청소기동반을 투입한다. 결식아동 5만1000여명을 위해서는 연휴기간 운영하는 음식점을 사전에 파악해 자치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또 단체급식소나 일반음식점 이용이 어려울 경우 24시간 편의점(훼미리마트) 이용을 안내하거나 밑반찬이나 부식을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 1만5000여명의 홀몸노인들에게는 고기, 전, 과일 등 추석 특식을 제공하고, 시설 및 거리 노숙인들에 대한 급식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1일 2식에서 3식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추석 이전 공사현장에서 공사대금이나 임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체불노임 신고센터를 운영(3708-8700)하고 사업장별 체불 여부도 일제 조사한다.▲ 서울시 추석대책 상황실 연락처
2010.09.13 I 박철응 기자
  • 노후 CNG버스 184대 11월까지 폐차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는 압축천연가스(CNG)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긴급 운행 정지시켰던 2001년 이전에 생산된 전국의 418대 노후버스 가운데 184대를 오는 11월까지 조기 폐차키로 했다. 또 나머지 234대는 잠재 위험군 버스로 분류해 정밀분해 점검하고 앞으로 차량수명이 9년이 넘는 버스는 폐차를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3일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서울시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CNG버스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번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추석 전에 국비(100억)와 지방비(50억) 등 총 150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이미 운행 정지된 2001년도 이전에 생산된 418대 버스 가운데 184대를 오는 11월까지 조기폐차하고 나머지 234대는 정밀 점검을 통해 안전이 확인된 버스만 노선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또 차량수명(9년)이 만료된 CNG버스는 폐차를 원칙으로 하되 신차구입 보조금 우선 지원을 통해 원활한 조기 폐차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운수사업자에게 폐차 뒤 신차구입을 위해 CNG버스 1대당 1850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조금은 국비(50%)와 지방비(50%)로 충당키로 했다. 정부는 현재 운행 중인 2만4000여대의 CNG버스는 운행에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운행은 허용하되 면밀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사고버스와 연료용기 설계방식이 같은 2005년 이전에 제작된 A사 버스의 경우 2002년식 버스는 오는 2011년 3월까지 조기폐차를 유도하고 2003~2005년식 버스는 정밀 안전검사 후 필요시 용기 및 관련 부품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 2002년도 이후 제작된 B사 버스는 정부의 샘플조사에서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버스 제조사 주관으로 전자밸브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CNG버스 제작 단계상의 결함여부 판단을 위해 버스 제조사의 결함조사에 착수, 조사 결과에 따라 차량 리콜도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중장기 대책으로 안전관리체계 정비, 점검방식 개선, 안전기준 강화, 안전성 향상을 위한 보급 정책 개선 등의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와 국토부로 이원화된 안전관리체계를 국토부로 일원화하되 CNG용기 제조단계까지의 안전검사는 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기관에 위탁키로 했다. 운행 중인 CNG 버스에 대해선 ▲용기분리 후 정밀 재검사제 도입 ▲가스누출 검지장치·긴급차단 밸브 시스템 등 안전장치 의무화 ▲불법 구조변경 단속 등 CNG버스 안전관리를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CNG버스 도입때부터 안전성이 높은 CNG버스 보급을 위해 현행(타입 1, 2)보다 안전한 용기(타입 3) 장착을 추진하고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스 사용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부처별 이행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2010.09.03 I 문영재 기자
  • (VOD)KTX 통해 전국 `90분 생활권` 구축
  •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앵커 : 정부가 KTX 망으로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하나의 통근권으로 묶는 `녹색 KTX 고속철도망 구축` 계획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을 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의 KTX 구축 계획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 정부가 내놓은 `녹색 KTX 고속철도망 구축 계획`은 무엇입니까? 기자 : 고속 KTX 망을 통해 전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X 망으로 전국 각 주요 지역의 거점을 연결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이 1시간30분의 생활권으로 탈바꿈하고 2025년에는 1일 철도 수송규모가 7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31만명 수준에서 2.5배 늘어나는 셈입니다. 앵커 : 지역별 망 구축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 이미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서 대구~부산 구간은 오는 11월까지 개통하고 대전·대구 도심구간은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호남고속철도는 오송~광주 구간을 2014년까지, 광주~목포 구간을 2017년까지 완공하고 수도권 노선인 강남 수서~평택 구간도 2014년까지 끝마칠 계획입니다. 경춘·전라·중앙·장항·동해·경전선 등 현재 운영 중인 노선은 선로 직선화와 신호 등 일부 시설을 개량해서 최대 시속 230km까지 고속화하고 이를 기존의 경부·호남 고속철도와 연계해 포항, 마산, 전주, 순천 등의 지역까지 KTX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12년부터는 인천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KTX를 운행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부산과 광주 이용객들은 인천공항까지 KTX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동서축인 원주와 강릉 노선, 내륙축인 원주와 신경주 노선을 시속 250km급으로 고속화해 건설할 계획입니다. 앵커 : 계획대로 KTX 구축망이 완성되면 정부는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까? 기자 : 정부는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 경에는 KTX 망을 통해 전국이 1시간 30분 안에 연결되는 단일 도시권으로 통합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적자본과 물자가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기업들의 입지 선택폭이 전국으로 확대돼 지방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X 구축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총생산은 연간 91조원,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230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국가교통체계가 철도중심으로 전환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0.09.01 I 손석우 기자
  • 스마트브리프 1일 오후5시 산업부동산 기사
  • [박호식 이데일리 산업2부장]▲ 국내 완성차 업체, 8월 판매 `휴가 뚫고 하이킥` 지난 8월 한달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실적은 여름 휴가 등 악재에도 불구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와 수출대수는 총 51만2136대(CKD제외)로 전년동기대비 2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10.1% 감소했다. 이는 지난 8월에 여름휴가가 집중됨에 따라 조업일수가 감소한 탓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늘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 하다. 이런 현상은 그만큼 전년에 비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보인다. 또 올 초부터 시작된 각 업체들의 신차효과도 아직 진행중임을 알 수 있다.지난 8월 자동차 판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현대차의 승용·RV시장 재탈환을 꼽을 수 있다. 지난 3개월간 기아차의 K시리즈와 R시리즈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현대차는 지난 8월 신형 아반떼를 본격 출시, 다시 옛 영광을 되찾았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8월 국내 4만9362대, 해외 23만895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28만8313대(CKD제외)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신형과 구형 모델을 합해 총 1만4083대가 판매돼 8월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특히 신형 아반떼(MD)는 8월말까지 3만2000여 대가 계약됐으며 지난달 23일부터 고객 출고에 나선 이후 일주일 동안 9000여 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현대차의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비록 현대차에게 승용·RV시장 왕좌를 내줬지만 기아차의 지난 8월 성적표도 초라한 것은 아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8월 한 달간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신차효과와 임단협기간 중 무파업에 힘입어 내수 3만8620대, 해외판매 11만1921대 등 총 15만5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5.1% 늘어난 수치다. 기아차의 8월 내수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임단협 기간 무파업으로 전년대비 53.4% 증가했다. 특히 K5는 총 계약대수가 5만8000여 대에 달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확인했다. GM대우는 지난 8월 판매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4만8219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늘어난 9128대였으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한 3만9091대를 나타냈다. GM대우는 현재 오는 7일 공식 시판에 들어가는 준대형 세단 '알페온'에 집중하고 있다. '알페온'이 GM대우의 고질적인 숙제인 내수시장 회복을 해결할 첨병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의 지난 8월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24.8% 증가한 6534대(CKD포함)였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6% 늘어난 2506대였으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42.2% 증가한 3668대(CKD제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의 경우, 지난 8월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내수 판매가 줄었다. 일각에서는 뉴 SM3와 뉴 SM5의 신차효과가 이제 끝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르노삼성의 지난 8월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4.4% 늘어난 1만8889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한 1만153대였으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2.7% 증가한 8736대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8월은 자동차 업체들에겐 휴가라는 큰 악재가 있는 달"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 조짐과 더불어 업체들이 적극적인 신차 마케팅 효과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김보리 기자..boris@)▲수개월 공들인 `비전 선포식`..현대차는 왜 연기했을까?현대차그룹이 계열 분리 10주년을 기념, 1일 열기로 했던 `비전 선포식`을 행사 당일 아침에 돌연 연기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그룹과 관련된 대형 행사를, 그것도 대외적으로 이벤트를 예고해 놓은 상황에서 전격 연기한 이유에 대해 다른 대기업들도 의아하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상황. 현대차 그룹이 택한 전격적인 조치의 배경에 대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은 지난 2000년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기아차의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공식적으로 승인한 날. 현대·기아차만의 독자 노선을 걷게된 지 10년이 되는 의미 깊은 날을 맞아 현대차그룹은 기획실을 중심으로 수개월전부터 계열분리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해왔다. 지난 10년간을 뒤돌아보고 향후를 대비한 미래 비전을 선포하겠다는 취지였다. 아울러 그룹 CI 선포는 물론 새로운 사가(社歌)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차그룹의 위상과 마래를 한 눈에 보여줄 생각이었다. 그룹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모든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모든 계열사가 협력해 진정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거듭나자는 다짐을 하려 했던 '좋은' 행사가 돌연 급작스럽게 취소된 이유는 뭘까.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부를 중심으로 대·중소기업 상생을 강조하고 있는데 아직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비전을 선포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라는 최고 경영진의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전격 연기 결정은 정몽구 회장이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관계자도 "10년 동안 현대차그룹이 크게 성장한 것은 맞지만 현 분위기에서 우리만 훌륭한 실적을 거뒀다고 대외적으로 공표하기에는 솔직히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난제였던 기아차 임단협도 잘 끝마쳤고 이를 계기로 향후 협력업체 등과 상생하는 모습을 더욱 보여준 후에 선포식을 여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계열분리 10년만에 매출 100조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지난 4월 기준 현대차그룹의 자산 총액은 총 100조7000억원으로 삼성그룹에 이어 국내 재계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룹 전체 매출은 94조6520억원, 순이익은 8조4290억원, 계열사 수만 무려 42개에 달할 만큼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고위 관계자는 "아무래도 정부에서 대기업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우리가 이만큼 잘했다고 내놓기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보다 더 협력업체들과 상생해 더 좋은 성과를 낸 이후에야 우리의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정재웅 기자..esperanz@)▲명품이 잘나가고 있다. 루이비통 등 전통적인 명품에 토즈 등 신흥명품이 도전하며 올들어 35% 가량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도 백화점에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아울렛 등이 도전하면서 뜨거워지고 있다. 1일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4대 백화점의 명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8월까지 누적 매출 1조5000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5% 늘었다. 롯데백화점이 8월 누적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 늘었고, 신세계가 27% 가량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명품이 백화점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명품시장 규모도 짧은 기간에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4대 주요백화점 전체 명품 매출은 2조4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5년 8670억원에서 5년만에 3배 가량으로 커졌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루이비통과 구찌, 페라가모, 프라다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토즈, 미우미우 등 신흥명품들이 가세했다. 국내 명품 매니아들이 가장 즐겨찾는 루이비통은 확실히 이름값을 했다. 8월까지 주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0%에 가까이 늘었다. 구찌가 34%, 페라가모 50%, 프라다 39%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5월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 소공동 본점에 문을 연 `미우미우`는 오픈 석 달 만에 폭발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에 신세계(004170) 강남점과 부산 센텀점에 입점한 `미우미우`는 LVMH(루이비통 모헷 헤네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30% 가까운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가방, 핸드백, 액세서리, 구두 등 이탈리아 패션잡화 브랜드인 `토즈`도 3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 부산 센텀점에 오픈한 토즈는 그해 9월 영등포점, 올해 4월에는 강남점까지 입점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이같은 명품들의 고공행진에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아울렛까지 명품판매에 뛰어들고 있다.홈플러스는 명품수입 전문업체인 `오르루체`와 손잡고 이달 초 명품관을 오픈, 일주일 만에 1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어 지난 26일 경기도 일산에 2호점을 낸데 이어, 부천에 3호점을 예정하는 등 점차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여기에 인터넷 쇼핑몰과 NC백화점, 중소 패션업체, 여주와 김해 아울렛 등도 명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명품시장 열기가 뜨겁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최근의 명품 매출의 증가세는 상위 고객들에 의한 고가품 소비가 늘어난 것 보다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나만의 브랜드와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이 늘어나는 추세다"고 전했다.그는 또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실소득이 높아지면서 가격 저항이 줄어들었고 하나를 사더라도 가치 중심의 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중산층의 전반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재기자 shower@edaily.co.kr] (부동산 알뜰정보)대학생 임대주택에 살아볼까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에서 공급하는 대학생 임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 전월세가격의 30% 수준인 보증금 100만원에 임대료가 3만~12만원선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통학하기 좋은 곳에서 공급한다는 점도 인기요인다.대학생 임대주택은 LH와 SH가 원룸주택 등을 구입해서 공급한다. 하지만 이곳에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다. 서울에만 50여개 대학(사이버대학 제외)이 있고 이곳에 다니는 학생 수만 53만명(2009년 교과부 통계)에 이른다. 지방에서 온 대학생이 10%라고 가정해도 5만3000명이나 되지만, 현재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118실뿐이다. 이 때문에 지원 자격 요건이 까다롭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미달되면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194만4320원)의 50% 이하인 경우와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에게 공급한다.이와 함께 타지역 출신이라는 것을 인정 받아야 한다. 해당 시·도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주민등록이 타지역에 있다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저소득층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이 매입한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자 올해 처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SH공사는 지난 1월 135실을 공급한 데 이어 현재 118실을 추가 공급 중이다. LH는 251실의 공급에 이어 내년 초 추가 공급을 계획 중이다. 이지현 기자 ljh423@
2010.09.01 I 박호식 기자
'철도 르네상스'..수도권GTX, KTX와 연계
  • '철도 르네상스'..수도권GTX, KTX와 연계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가 1일 제시한 `녹색 KTX고속철도망 구축 방안`은 주요거점 도시를 KTX로 연결해 교통·물류 체계를 기존의 도로중심에서 철도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정부가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개편에 나선 것은 철도가 석유 의존도가 낮은 저탄소 녹색 교통수단일 뿐 아니라 오는 2013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의무감축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 철도망 구상(자료 : 국토해양부)◇ 녹색 고속철도망 구축 배경정부는 KTX 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 전국 각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실질적인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계획은 지금까지 면적과 높낮이로 정의된 이른바 `3차원 국토공간`에 시간 개념을 더해 `4차원적 국토공간 관리개념`으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이 철도중심의 교통·물류 체계로 전면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적극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속철도망 구축 기대효과(자료 : 국토부)아울러 인천, 포항, 전주 등 고속철도 비수혜 지역도 KTX 운행이 가능해져 전 국토가 단일 도시형 경제권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이미 일본의 경우 기존 신간선(2387㎞) 이외에 1173㎞의 신규 고속철도 노선을 추가 건설하고 있으며 중국도 2102년까지 42개 노선 총연장 1만7000㎞의 고속철도망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역시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샌디에이고에 이르는 고속철도(1250㎞)를 비롯해 총 11개의 고속철도망 사업을 확정했다. 이밖에 유럽은 2020년까지 2만1180㎞의 고속철도망 확충에 나섰으며 브라질도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리오~상파울루~캄피나스로 연결되는 510㎞의 고속철도를 건설중이다. ◇ 수도권 GTX, KTX와 선로 공동 사용정부는 2020년에는 전국을 90분 통근권으로 묶을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미 추진 중인 경부 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대구~부산(128.6㎞) 구간을 오는 11월 개통하고 호남 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을 2014년, 광주~목포 구간을 2017년까지 개통키로 했다. 수도권 강남 수서~평택(61㎞) 노선도 2014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또 철도교통이 열악한 동서축(원주~강릉, 111㎞), 내륙축(원주~신경주, 212㎞) 노선을 고속화(250㎞/h)하는 한편 춘천~속초 노선과 대전·김천~거제 노선을 신설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남북·대륙철도, 해저터널 등 국제철도 시대에 대비해 한·중, 한·일 해저터널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지자체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KTX와 선로 공동사용도 검토키로 했다. 이럴 경우 동탄~강남 삼성 구간 소요시간이 67분에서 19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밖에 서울~문산 등 도시·광역철도의 급행열차 위주 운영, 간선급행버스(BTR) 전국 대도시권으로 확대, 복합환승센터 개발, 철도+리무진버스 연계 서비스 등 거점도시권내 광역·급행 교통망도 정비키로 했다. 정부는 `5+2 광역경제권`의 특성화 발전을 위해 KTX역세권을 지역발전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물류수송을 위해 인천공항, 부산항·광양항, 물류산업단지와도 연계키로 했다. 특히 인천공항철도 활성화를 위해 김포공항~서울역(20.7㎞)노선을 올해말까지 완공하고 서울역·용산역에 공항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정부는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을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범위가 전체 인구의 84%, 전 국토의 82% 수준까지 확대되고 1일 이용객이 2007년 31만명에서 2025년 77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온실가스 감축 1164만톤, 사회적편익 7조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 재원조달 문제 없나 정부는 KTX 고속철도망 구축에 연간 4조원에서 6조원 규모로 투자를 늘리고 재원은 도로 등 다른 교통 SOC부문에서 충당키로 했다. 또 장래 이용률이 낮은 도로 사업은 단계적으로 사업을 중단하거나 규모를 축소하고 공기를 연장하는 등의 투자 효율화도 꾀할 방침이다. 적정 운임 유지를 위해 2층 여객열차, 입좌석 병용 열차 등도 도입키로 했다. 사업비 절감을 위해 기존선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설 노선은 단계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은 고속철도와 광역급행철도는 민자유치(BTO)로 건설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런 청사진이 실현되기 위해선 `철도 우선주의`가 아니라 도로나 항공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융합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동안 시민들이 철도보다 자동차를 선호한 것은 `도어 투 도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교통수단간 환승, 수하물 택배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철도와 공항, 항만 등 각 교통수단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재원과 규모가 대폭 줄어드는 도로·항공 교통 분야에서는 새로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주요 도시간 수단별 이동시간 비교(자료 : 국토부)
2010.09.01 I 문영재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30일)
  • [이데일리 증권부] 30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신증권 파워로직스(047310): 3분기 2차전지산업 성수기 진입과 Product Mix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 2차전지 성수기 진입에 따른 PCM, SM 출하량 증가로 7월부터 매출액 빠르게 증가 중 대한항공(003490): 국제선 장거리 노선 요금 인상으로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개선 기대. 실적 개선으로 Valuation Merit 부각 한화케미칼(009830): 최근 글로벌 태양광업체인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 인수로 신성장동력원을 확보. 확보가성소다 시황회복 국면이 겹쳐 3분기 견조한 실적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 세아베스틸(001430): 대규모 설비투자 완료로 하반기부터 빠른 수익개선 예상.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이므로 동사의 배당매력이 부각될 전망 락앤락(115390): 하반기 중국에서 홈쇼핑과 할인점 중심 판매망 확대로 중국 법인 실적개선 기대. 장기적으로 위안화 절상 압력 상승에 따른 수혜 예상 만도(060980): 보호예수에서 해재된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 빅딜로 마무리됨에 따라 물량부담 해소.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별 매출이 다변화 되어 있어 안정적인 수익 확보 가능 웅진코웨이(021240): 판매호조와 인건비 감소로 매출 및 수익성 호조 지속.신규판매 화장품 사업의 성장 기대 신한지주(055550): 신한카드 및 신한생명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금융지주사 중 순익 1위 기록.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순이자마진 상승으로 수익성 상승 지속 현대제철(004020):중국 내수 철강 유통가격 상승으로 철강업황 회복 기대. 현대차그룹으로부터의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 예상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LCD 신너에서 반도체 신너로 영역확대. ArF급 포토레지스트 원료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기신정기(092440): 다변화된 전방산업과 고객처로 인해 매년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 스마트폰의 성장과 타블릿 PC가 출시됨에 따라 수혜 동진쎄미켐(005290): 2010년부터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매출 본격적으로 발생. 하반기 해외수출을 중심으로 공급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 삼영화학(003720):캐퍼시터 필름 수율 향상으로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향상에 예상. 하이브리드 캐퍼시터 필름이 신성장 동력으로 될 것으로 기대▶ 관련기사 ◀☞파워로직스, 실적부진에 목표가↓..`그래도 회사는 좋다`-대신☞(VOD)상상플러스종목...파워로직스ㆍGS글로벌ㆍ녹십자ㆍLG
2010.08.30 I 증권부 기자
亞최대 저가항공사 韓진출..`반응도, 불만도 폭발적`
  • 亞최대 저가항공사 韓진출..`반응도, 불만도 폭발적`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가 한국시장에 진출했을 때, 국내 항공사들은 냉담했지만 소비자는 환호했다. 국제선 항공권 가격에서 거품이 빠질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의 기대는 예약 개시 닷새 만에 실망으로 변했다. 에어아시아의 불안정한 예약시스템과 불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한국 고객의 불만이 점증하고 있다. ◇韓 여행객, 폭발적 반응..`5일간 8만석 팔려`  ▲ 에어아시아 X가 지난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1월 한국시장 진출을 발표하고 6만원짜리 인천~쿠알라룸푸르 편도표를 공개했다.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장거리 전문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 X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1월 한국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그리고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 편도 항공권을 최저 6만원부터 최고 30만원대까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대한항공 표값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1년간 단일 노선을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환승으로 아시아권부터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까지 연결된다는 점에서 한국 항공시장을 뒤바꿀 것으로 기대됐다. 시간 여유가 있고 지갑은 얇은 청년층에서 가장 먼저 반응이 왔다. 6만원 항공권을 잡기 위해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 폭발적으로 접속했고,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의 접수기간 동안 8만석의 표가 팔려나갔다. 이는 그동안 에어아시아가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대만 등에 취항할 당시 기록을 깬 신기록이다. 한국은 에어아시아 X의 11번째 진출국가다. 네티즌 사이에선 "에어아시아가 진리"라며 가장 저렴하게 에어아시아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식사를 하고 가고, 마실 물과 수하물은 들고 타고, 담요 대신에 덮을 옷을 챙기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홈피는 `에러`에 콜센터는 `통화 중` ▲ 에어아시아 X는 2~3일 안에 한국어 홈페이지에 예약이 잘 안된는 승객을 위한 사이트를 열 계획이다. 현재까지 안내문만 있고 연결은 되지 않는다.그러나 폭발적인 반응 만큼 불만도 컸다. 할인표는 구하기 힘들고, 생각 만큼 싸지 않은 데다 불친절하다는 것. 특히 홈페이지 예약시스템과 콜센터에 접근조차 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홈페이지로 항공권을 예약하다 도중에 에러가 나, 수십번 예약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에어아시아는 "에어아시아 본사에서 홈페이지 접속자수가 창사 이후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며 "저가항공사 특성상 현지 직원은 2~3명 정도만 두고 본사 홈페이지와 콜센터로 예약을 접수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몰리면 예약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에어아시아는 오스트레일리아에 3명, 영국에 2명씩 직원을 두고 있고 한국에도 2명을 배치했다. 또 콜센터는 수신자 부담 국제전화지만, 항상 통화 중이어서 이메일로 문의하란 안내만 받고 끝내기 일쑤다. 본사 콜센터에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했지만 몇 명 되지 않아, 콜센터로 통화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것. 환승 수요가 많은데 에어아시아가 예약한 항공권의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환승할 항공권 예약까지 추가 비용을 물고 변경하는 경우도 있었다. 환승할 때 짐을 찾았다가 다시 탑승 수속을 밟아야 한단 점도 불편하단 지적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에어아시아 항공권은 낙장불입"이라며 "변경은 추가비용을 물어야 되고 환불은 아예 안된다"고 불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베개랑 이불 1만원, 식사 1만원, 좌석 선택 비용 1만~4만원, 수하물 2만원, 처리수수료 3만원 등 추가비용을 물다보면 기존 항공사보다 특별히 싼 것도 아니면서 불편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에어아시아는 11월 취항 전까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메일로 연락처를 남기면 콜센터가 승객에게 전화하는 식으로 승객과 접점을 찾아가겠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영어 홈페이지와 영어 콜센터로 연결하면 한국어 홈페이지 및 콜센터보다 연결되기 쉽다고 조언했다.
2010.08.11 I 김국헌 기자
  • 한진해운, 2분기 깜짝 실적..`2년만에 순익`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한진해운이 지난 2분기에 컨테이너선 부문 호실적에 힘입어, 2년 만에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진해운(117930)은 지난 2분기에 영업이익 1697억원, 순이익 17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5일 발표했다.순이익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08년 2분기 순이익 770억원 이후 2년 만이다. 2분기 시황이 주요 컨테이너 항로 운임 협상에 힘입어 급격히 개선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조3684억원이다.증권업계 예상대로 실적이 좋았다. 증권업계 컨센서스는 매출 2조3015억원, 영업이익 1611억원, 순익 2066억원이다.한진해운은 "세계경기 회복으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주요 노선인 동서항로 운임도 회복하면서 흑자를 냈다"며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전의 영업이익 수준에는 미흡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한진해운은 "상반기에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와 부산신항 터미널 매각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 부문 매출은 전기 대비 26% 증가한 1조9484억원이다. 영업이익 1498억원을 올려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수송량은 전기 대비 17% 증가한 95만3917TEU를 기록했다. 벌크 부문은 중소형 선박 운임 강세 덕분에 전기 대비 12% 증가한 매출 4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효율적인 선대 운영으로 전기보다 78% 급증했다. 수송량은 1460만t으로, 전기 대비 19% 증가했다.전통적인 컨테이너선 성수기인 3분기 실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진해운은 "하반기에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에 진입해 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대형선 공급 증가와 경기회복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단서를 달았다.한편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도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2년 만에 순익 흑자..2분기 순익 1740억☞(방송예고)마켓오늘..코스피 1800선 돌파 이끌 업종은?☞(주간추천주)대신증권
2010.08.05 I 김국헌 기자
  • 서울지하철, 가장 붐비는 노선은 `2호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 중에서 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노선은 2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호선은 하루 평균 수송인원이 200만명에 달해 서울메트로 전체 수송인원의 50%를 차지하면서 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올 상반기 호선별 하루평균 이용객은 2호선이 202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4호선(83만8000명), 3호선(75만9000명), 1호선(44만9000명)의 순이었다.하루평균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12만8480명), 잠실역(9만7106명), 신림역(9만6118명) 등으로 대부분 2호선이 차지했다.환승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신도림역으로 수도권전철, 2호선, 2호선 지선 등 3개 노선의 환승이 가능해 인천 및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승객의 이용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승객이 가장 적은 역은 도림천역(1234명), 남태령역(1726명), 신답역(1898명)으로 조사됐다.올해 수송인원이 가장 많았던 날은 1월 4일로 전통적으로 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넘어 역대 최대 수송인원인 51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습적으로 내린 폭설로 인한 도로교통의 마비로 승객이 지하철로 몰렸기 때문이다.반면 승객이 가장 적은 날은 설날이었던 지난 2월 14일로 평균대비 35.7%에 불과한 145만명을 기록했고, 새해 첫날이었던 1월 1일도 158만명으로 승객이 두번째로 적었다.한편 법률에 의해 만 65에 이상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임수송인원은 올 상반기 6767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4% 감소했다.서울메트로는 "무임수송 승객이 전체 수송인원의 12.5%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를 운임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1400억원에 달해 서울메트로 연간 적자의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08.05 I 이진철 기자
  • 전기·가스·고속버스비 인상..저소득층은 `예외`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내달부터 전기요금과 시외버스 운임 등이 인상된다. 9월부터는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고 원료비 연동제가 적용된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각각 평균 3.5%, 4.9%로 인상되고 고속버스는 평균 5.3% 인상된다. 다만 전기와 가스 요금의 경우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서민층에 인상분만큼 할인율을 적용해서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도 공공요금 조정 방향을 발표했다. 재정부는 "손실 누적, 에너지 절감유도 필요성 등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한 분야에 대해서는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인상시기도 하반기 중 분산해 추진함으로써 부담을 최대한 완화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먼저 한국전력(015760)의 누적적자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이를 8월부터 평균 3.5% 인상키로 했다. 한전은 지난해 1000억원, 올해 상반기에만 9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손실 누적액이 커지고 있다. 재정부는 이번 조치로 한전 적자는 올 평균 7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원가보상률이 높은 일반용은 동결하고 보상률이 낮은 산업용·교육용 등을 중심으로 인상키로 했다. 도시가스요금은 평균 4.9% 인상되며 연료비 연동제로 복귀된다. 재정부는 "2008년 원료인 LNG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연동제를 유보한 바 있다"며 "누적된 원료비 미수금이 4조3000억원에 달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운임도 각각 평균 4.3%, 5.3%씩 오른다. 2008년 이후 경유 등 원가상승에 따라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로 나누어 요금을 인상키로 했으나 지난해 2차 인상을 유보한 바 있어 이에 대한 최소수준을 반영했다는 게 재정부의 설명이다. 재정부는 다만 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서민(기초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추가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인율 확대를 통해 실질적으로 요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최근 소비자 물가는 2%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 본격화, 유가 재상승 소지 등으로 물가압력이 커질 우려가 있고 아직도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도로통행료, 열차료, 국제항공요금(인가제노선), 광역상수도(도매), 우편요금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금년에 동결하고 ▲통신요금은 결합상품 활성화, 초당요금제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요금인하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방공공요금의 경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의 협조를 통해 동결 또는 인상 최소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에 대해서 예산 및 평가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지방공공요금 안정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0.07.30 I 이숙현 기자
아시아나, 내달 공시운임 3~10% 인상
  • 아시아나, 내달 공시운임 3~10% 인상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공시운임을 최고 10% 인상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8월1일부터 발권하는 국제선 장거리 항공권의 공시운임을 3~10%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시운임은 항공사가 부과할 수 있는 최고 운임 상한선으로, 항공사는 성수기·비수기, 체류기간, 구매일자 등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항공권 운임을 부과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성수기 승객의 편의를 위해 실제 판매가는 오는 8월16일부터 인상된다"며 "오는 8월15일까지 구매하는 승객에겐 인상 전 가격으로 항공권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8월1일부터 적용할 노선 및 좌석별 공시운임 인상표. (단위: 원)이번 인상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왕복 항공권 이등석 가격은 332만6000원에서 349만3000원으로 5% 인상된다. 런던, 파리 노선 이등석은 317만2000원에서 349만원으로 10% 올랐다. 시드니 이등석은 306만5000원에서 337만2000원으로 10% 뛰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장거리 국제선 공시운임을 발권일 기준으로 8월1일부터 5~1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23일부터 제주 노선에 탄력운임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운임보다 10% 높은 운임을 적용하는 시간대를 확대했다. 제주행 항공권은 금요일부터 토요일 낮 12시 이전까지 10% 높은 운임을 적용한다. 제주발 항공권은 일요일 12시 이후에 10% 높은 운임을 부과한다.▶ 관련기사 ◀☞(포토)아시아나, 사랑의 기내 동전 50억 돌파☞에어부산, 하반기 30명 공개 채용☞아시아나항공 노사 `타임오프 갈등`
2010.07.26 I 김국헌 기자
공항서 탑승수속 안하려면..`여행의기술 Top10`
  • 공항서 탑승수속 안하려면..`여행의기술 Top10`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항공여행이 생활화된 대한항공(003490) 직원들이 휴가철 여행의 기술을 귀띔했다. 10가지 요령을 알고 미리 준비하면 시간과 돈을 아끼고, 특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흘 전에 미리 챙긴다면, 항공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다. ①인터넷으로 탑승수속 끝내고 오세요! 휴가철에 여행객이 몰리면서 공항 탑승수속 창구의 줄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공항에서 줄을 설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탑승수속을 하면, 좀 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은 `웹 체크인`, 아시아나항공은 `인터넷 좌석배정`이란 이름으로 인터넷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②전화로 좌석을 배정받으세요! ▲ 왼쪽부터 대한항공의 신형 좌석 코스모 스위트(1등석)와 프레스티지 슬리퍼(비즈니스석)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에 전화로도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화장실에 자주 가는 사람이면 통로쪽 좌석을, 옆자리 승객에게 방해받지 않고 잠을 자고 싶으면 창가쪽 좌석으로 미리 정하면 짧지 않은 비행시간에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대한항공 콜센터 번호는 `1588-2001`이고, 아시아나항공(020560) 콜센터는 `1588-8000`이다. ③특별기내식이 있다는 걸 아세요? 항공사 기내식 메뉴가 쇠고기와 생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 채식주의자, 당뇨병 환자, 종교인 등에 맞춰 다양한 특별기내식을 구비하고 있다. 콜센터 전화로 며칠 전에, 늦어도 하루 전에 주문하면 특별기내식으로 식사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스파게티, 자장면, 햄버거 등 어린이 메뉴와 영·유아용 기내식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과일과 샐러드를 중심으로 한 여성용 다이어트 기내식을 동남아시아와 장거리 노선에서 선보이고 있다. 저칼로리 기내식은 이코노미석에만 제공된다. ④기내면세품이 더 쌀 수 있어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면세품을 쇼핑하는 것이다. 현지 통화가 남았을 때 환전하기 귀찮아서 기내면세품을 사거나, 미처 못 산 선물을 사기 위해 기내면세품을 이용한다면 당신은 평범한 여행객. 인기가 많아 일찍 떨어지는 상품은 미리 사전 주문하자. 기내에서만 판매하는 면세품도 있다. 늦어도 사흘 전에만 미리 주문하면 된다. 특히 환율이 상승하는 시기라면 한 달간 환율을 고정하는 기내면세품이 매장 면세품보다 더 쌀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인터넷(www.cyberskyshop.com), 전화(080-656-4545), 팩스(02-2656-6586), 기내 좌석주머니에 비치된 귀국편 사전주문서 등으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터넷(dutyfree.flyasiana.com), 전화(080-669-3434/해외 82-2-2669-3434), 팩스(02-2669-3838), 기내 귀국편 사전주문서 등으로 주문을 받는다. ⑤공항에서 샤워도 하고 잠도 자고 ▲ 스파 온 에어전세계 공항에서는 샤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경우가 많다. 대개 돈을 받지만 인천국제공항에는 무료로 샤워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인천국제공항 4층 허브라운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샤워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수건이나 목욕용품은 챙겨가거나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인천국제공항 지하 1층 동편에는 유료로 샤워, 사우나,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파 온 에어`가 있다. 사우나 요금은 주간에는 1만5000원, 야간(오후 8시~오전 6시)에는 2만원이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세탁소, 미용실, 병원, 약국, 안경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enjoy)를 참조하면 된다. ⑥시차는 1시간 룰을 기억하세요! 여행으로 지친 몸에 시차는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온다. 특히 휴가철에는 단기간에 여행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시차로 신체흐름이 깨질 경우에 휴가를 망칠 수도 있다. 승무원들은 여행이 생활화된 만큼 다양한 시차 극복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국을 기준으로 동쪽(미국, 캐나다, 남미 등)으로 여행한다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자면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서쪽(유럽)으로 여행한다면 1시간 늦게 자면 시차에 적응하기 한결 수월하다. 햇빛을 자주 보는 것도 현지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차가 6시간 이상 나는 지역으로 여행한다면 출발하기 사흘 전부터 조금씩 취침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요령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 전에 무리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신체가 시차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다. ⑦중요한 소지품은 기내로 들고 타세요! 지퍼가 달린 트렁크 가방을 볼펜 하나로 손쉽게 열 수 있다는 것은 이젠 상식. 그물망을 씌우고, 자물쇠를 채워도 안심이 되지 않는 게 사실이다. 항공 화물 사고가 빈번한 만큼 귀중품은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도착해서 바로 사용해야 하는 소지품이라면 트렁크보단 휴대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공항이나 항공사마다 화물을 다루는 태도가 다르다 보니, 트렁크 바퀴가 떨어지고 가방이 망가져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항공사나 해당 공항에 이야기하면 트렁크를 교체해준다. ⑧기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여행지 공부를 기내에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장거리 여행에선 아무래도 지루해지기 쉽다. 여행을 알차게 하려면 여행지 공부는 필수. 기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여행정보사이트를 돌아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서 국가별, 테마별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공항 사이트에 접속해, 현지 공항의 특별한 시설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⑨기내에선 물을 자주 드세요! 기내는 건조하고,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하는 만큼 컨디션이 나빠지기 쉽다. 물이나 주스를 자주 마시고, 얼굴에 미스트를 뿌려주면 한결 상쾌하게 여행할 수 있다. 앉은 자세에서 손목과 발목을 돌리고, 목을 스트레칭해주면 이코노미석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⑩좌석벨트는 풀지 마세요! 여름철에는 기류가 불안정해,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름 인기 휴양지인 동남아시아나 대양주 지역은 난기류나 청천난류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 안전벨트를 계속 착용하는게 중요하다. 불편하다면 좀 느슨하게 해서 차고 있는 것도 방법이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한달간 캐나다 캘거리 전세기 운항☞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 동유럽 `새단장`☞(특징주)대한항공, 분기사상 최대실적 기대감에 상승세 ☞이데일리여행 제주도여행 극성수기(7월 26일-8월 11일)항공권보장 예약실시
2010.07.22 I 김국헌 기자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보명소는 어디?
  •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보명소는 어디?
  • [이데일리 편집부] 제주도 올레길을 비롯해 전국은 지금 걷기 열풍이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는 `해안누리길`, 더불어 해산물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보여행 명소가 생겼다. 국토해양부는 동․서․남해안을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52개소의 아름다운 해안길을 선정해 발표했다. ▲ 부안군 대항리 변산마실길 1구간지난 3월부터 11개 시․도 36개 시․군․구에서 추천한 168개 노선을 대상으로 도보성, 안전성, 접근성, 경관성 등을 심의하고,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의 현지답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2개(총 505km)의 해안길 노선을 선정한 것이다. 제주도는 올레길 코스를 포함한 21개 노선을 추천하여 9개소가 최종 선정되었고, 강원지역은 관동별곡 팔백리길 전 구간을 추천하여 역시 9개 노선이 선정되었다. ▲ 영광군 백수읍 백수해안 해당화길그밖에 지역별로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6,419km/전국의 50%)을 보유한 전남지역 12개소를 비롯하여 경남 5개소, 경북 4개소, 부산 4개소, 경기 3개소, 인천 2개소, 울산 2개소, 충남 1개소, 전북 1개소가 최종 결정됐다. `해안누리길`은 `해안`과 마음껏 맛보다, 즐기다 는 의미의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 `아름다운 해안을 다 누리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란 뜻으로, 해안 지역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도보 여행길을 제시한 점이 주목된다. ▲ (좌)울릉군 행남해안산책로, (우)남해군 삼동면 물미해안도로국토해양부는 선정된 52개 해안누리길에 대해 난이도, 주변 관광지, 맛집, 숙박지와 같은 코스정보를 수록한 홍보 책자를 8월 중 발간할 계획이며, 지역축제와 병행한 걷기행사 개최와 노선별 스토리 발굴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으로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떠나자! 여름 속으로~ `바다로 섬으로`☞코레일 `내일로 티켓`으로 7일간의 무제한 기차여행을☞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2010.07.21 I 편집부 기자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 동유럽 `새단장`
  •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 동유럽 `새단장`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가 동유럽 여행정보로 새단장하면서, 방송광고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최근 여행정보 사이트(travel.koreanair.com·사진)에 동유럽 여행정보를 담아 새롭게 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유럽 귀를 기울이면`이란 시리즈 광고와 유럽여행 정보 사이트(europe.koreanair.com)의 사운드투어 파일을 통해 여행지로서 동유럽을 환기시킨 것. 방송 광고로 환기시킨 동유럽에 대한 관심을 오디오와 영상 가이드 정보로 충족시키면서, 여행객에게 가깝게 다가갔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등 4개국 20개 지역의 사운드투어 파일을 지원한 덕분에 오는 22일부터 8월20일까지 유럽 노선 예약률은 95%에 달한다.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는 도시별, 테마별, 태그별로 세세한 여행정보를 제공해 여행책에 주로 의존하던 여행객에게 새로운 정보처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6월 방문자수는 하루 평균 2987명으로,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만1430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대한항공, 분기사상 최대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대한항공, 수요급증 및 환율·유가 긍정적..매수-교보☞대한항공, 보잉 최신기종 도입..국내선도 웹체크인
2010.07.21 I 김국헌 기자
제주도여행 `알뜰하게 가는 법`
  • [투어팁]제주도여행 `알뜰하게 가는 법`
  • [이데일리 편집부]&nbsp;제주도 여행의 비용은 성수기 다르고 준성수기와 비수기도 차이가 난다.&nbsp;인원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비용도 제각각이다.&nbsp;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것은&nbsp; 어떻게 하면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nbsp;제주도여행 필수 요소인 제주도항공권, 숙소, 렌트카 및 관광지 입장권에 대해서 살펴 보자.&nbsp;&nbsp;&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할인항공권 = 제주도 여행시 항공권 구입은 여행경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제주도 할인항공권은 각 항공사와 여행사에 따라 요금 차이가&nbsp;난다.&nbsp;또&nbsp;요일마다,&nbsp;시간마다 가격이 다르다.&nbsp;&nbsp;제주도 할인 항공권은 정상운임 항공권의 5%~60% 할인 가격으로 판매된다.&nbsp;일단 단체 및 개개인이 모여서 10인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하며 지정된 항공시간을 이용해야 한다. 다만&nbsp;노선변경 불가, 노선시간 변경 등의 제한을 가지고 있다.&nbsp;가격이 저렴하다고 일반항공권하고 차별대우는 하지 않고 정상항공권과 똑같다.&nbsp;보통 제주도 할인항공권은 2박 3일, 3박 4일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nbsp;성수기에는 할인항공권이 없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성수기에도 극성수기를 제외하고는 할인항공이 있다.&nbsp; 이용시간별로는&nbsp;중중패턴(낮에 출발하고 낮에 돌아오는편), 석석패턴(저녁에 출발해서 저녁에 돌아오는편), 석조패턴(저녁에 출발해서 오전에 돌아오는편)의 순서로&nbsp;싸게 이용할수 있다.&nbsp; ◆ 렌트카 = 현재 제주 특별자치도 조례개정에 의해 렌트카 대여요금 할인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nbsp;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렌트카 대여를 할 수 있을까.&nbsp;우선 항공권을 제외한 카텔 상품 (호텔, 펜션등 렌트카 포함 상품)을 유의 깊게 봐야 한다.&nbsp;원하는 숙소와 차량을 같이 예약을 하면 좀 더 저렴하게 차량을 렌트할 수 있다. 선택한 항공시간에 맞게 차량 사용시간도 맞출 수 있다.&nbsp;신차냐 구형이냐 등 차량상태에 따른 서비스의 질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nbsp;내비게이션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된 상품들이 많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차량이 부족 현상이 많기 때문에 성수기 상품을 조기 예약시 할인하는곳이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것도 경제적이다.&nbsp;◆&nbsp;펜션 = 제주도여행코스는 날씨에 좌우되지만 첫 이미지는 숙소이다.&nbsp;카텔 상품을 제외하고 숙소만 선택할 경우 가격 및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nbsp;바닷가에 위치해 있는지 산에 위치해 있는지, 혹은&nbsp;바닷가와 면해있는지 바다를 보고 있는지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제주도 팬션초행길이라면&nbsp;여행사에서 추천 리스트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바닷가 위치 숙소에 따라서 가격 리스트를 받아 본다. 할인율은 적게는 10% 많게는 50% 받을 수 있다.&nbsp;또한 기간에 따라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상담을 잘 받아보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견적에 따라 숙소 여행경비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그리고 여행사 마다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에 상담 받을 때 흥정을 시도하는 것도&nbsp;여행경비를 줄일수 있는 방법이다.&nbsp;◆&nbsp;관광지 입장권 = 항공권, 숙박, 렌트카 부분을 해결했다면&nbsp;머무는 숙소에 맞춰&nbsp;여행코스를 설계 해야한다.&nbsp;여행코스를 설계하기는 쉽지 않다면 여행사와 여행상담을 할때 여행코스를 설계해달고 요청을 해야 한다. 가족여행이면 가족여행에 맞게 설계를 해야 한다. 여행코스를 안내&nbsp;받으면 제주도 지도를 보고 동선을&nbsp;그려 보는 것도 좋다. 제주도 관광지 입장권은&nbsp;현지에서&nbsp;구매할 경우 비용부담이 크다.&nbsp;관광지 할인쿠폰(20%~ 70% 할인)을 구할수 있다면 이에맞춰&nbsp;여행코스를 설계하는 것도 괜찮다.&nbsp;여행상담을 받은 여행사에서 같이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nbsp;제주도 관광지 모바일 쿠폰 이미지특히 최대한으로 시간을 절약하면서 제주도의 자연이 넉넉함과 그곳에서 만난 제주도의 구석구석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면 모바일 및 홈티켓 관광지 할인쿠폰을 구매하는것이 좋다.&nbsp;현지에서 전화 한통으로 관광지 입장권을 핸드폰으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nbsp;(사진 참조) ☞자료협조: 이데일리여행 원투어 1566-4297 &nbsp;
2010.07.12 I 편집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