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6건

토종 번역SW업체, 프랑스 기업 인수..글로벌 '날개짓'
  • 토종 번역SW업체, 프랑스 기업 인수..글로벌 '날개짓'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자동번역 솔루션 전문기업인 씨에스엘아이(CSLi)가 글로벌 자동번역 솔루션 기업인 프랑스 시스트란(SYSTRAN)의 경영권을 550억원에 인수했다. 씨에스엘아이는 이번 인수로 사명을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로 변경했다. 향후 기업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오는 2018년까지 2300억원 규모 회사로 성장한다는 포부다.씨에스엘아이는 2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대 자동번역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사바타카키스 시스트란 대표(왼쪽)와 박기현 씨에스엘아이 대표가 인수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사진제공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시스트란은 1968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자동번역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총 89개의 언어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대한 양의 언어 데이터베이스와 사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60개 언어 번역을 지원하는 구글이나 20개 언어 번역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앞서는 수준이다. 씨에스엘아이는 1992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삼성전자와 네이버, NTT도코모, 다이소 등에 다국어 자동번역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도 탑재돼 ‘S트랜스레이터’란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갤럭시S5의 챗온 메신저 번역기능 또한 씨에스엘아이의 솔루션 기반으로 구현된다.이번 씨에스엘아이의 시스트란 인수는 소프트웨어 분야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인수 대금은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 마련했다.씨에스엘아이의 지난 해 매출액은 189억원, 시스트란은 164억원을 기록해 시스트란 인터네셔널은 350억원 규모의 회사로 재출범한다. 올해 매출액은 928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지난 해 매출 대비 7~8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해외 시장조사기관인 윈터그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기계번역 시장이 2012년 16억 달러에서 2019년 69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피니티 리서치 또한 세계 기계 번역 시장이 2012년에서 2016년까지 연평균 1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박기현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대표는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구글 등 다국적 공룡 기업들에 대한 소프트웨어 종속을 막을 수 있는 전 세계 자동번역 솔루션 시장 강자”라면서 “우리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들에서 고부가가치의 신규 서비스 및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7 I 김관용 기자
청소기도 모으면 전시가 된다
  • 청소기도 모으면 전시가 된다
  • 최성원 ‘청소기 모음’(사진=갤러리그림손)[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쇼핑으로 사모은 용품도 전시 작품이 된다.최성원 작가가 ‘쇼핑 오브제’란 제목으로 12번째 개인전을 연다. 쇼핑을 퍽이나 즐겨하는 작가가 하나 둘 사들인 생활용품을 자신의 이야기로 전환시킨 설치작업이다.얼핏 가벼워보이는 생활용품들은 현대인의 탐욕스런 소유욕을 직·간접 화법으로 제시한다. 작가는 일상 오브제, 사진 이미지, 텍스트를 통해 쇼핑해온 물품에 쏟아지는 관객의 시선을 기다린다.최 작가는 “수시로 여기 저기 쇼핑몰을 배회하는 나를 발견한다. 다이소에 가서 이것 저것 생활용품을 만지작거리는 나는 마냥 즐거워하고 있다. 좀 예쁘다 싶은 것은 물론 조악하고 나에게 별 쓸모없는 것조차도 무턱대고 사모은다. 이상한 ‘지름신이 강림’해 컴퓨터를 켜고 에누리닷컴, 다나와닷컴 등에서 신품과 중고품을 가리지 않고 인터넷 쇼핑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나를 문득문득 발견하곤 한다”고 고백했다.작가가 사모은 생활용품들은 작업실에 전시되면서 “나 이렇게 해줘”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겉은 생활용품의 요구처럼 보이지만 실은 작가의 이야기다.서울 경운동 갤러리그림손에서 22일부터 3월 3일까지. 02-733-1045.
2014.02.19 I 김인구 기자
  • 장마철, 세균번식·냄새걱정 `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는 무더위가 이르게 찾아오더니 장마철도 예년보다 일찍 시작할 것이란 예보다. 온도와 습기가 높아지는 장마철에는 집안 구석구석 냄새가 나기 마련. 이러한 생활 악취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서 세균 번식으로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다이소에서는 습기가 차고 더운 여름, 집안 곳곳에 세균 번식과 악취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방법을 제안했다. ◇ 청결한 주방 관리는 필수=주방 배수구 속 음식 찌꺼기는 악취 발생뿐 아니라 온종일 물에 젖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습한 장마철에는 더욱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다이소에서는 분말 타입의 `싱크대 배수구용 거품 세정제`를 선보이고 있다. 세정제와 물을 배수구에 부은 후 거품이 일어나면 1시간 방치 후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된다. 살균 청소 후에는 식초를 몇 방울 뿌려두면 곧 냄새가 사라진다. 도마와 행주는 주방 세균 오염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다. `행주크린`은 물에 행주와 함께 담궈 놓기만 하면 삶지 않고도 편리하게 표백, 세정, 살균 및 탈취까지 가능하다. ◇ 깨끗한 욕실청소 비법=환기가 어려운 욕실은 대소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같은 가스 성분 때문에 평소에도 악취가 쉽게 빠지지 않는다. 다이소의 `변기용 크린리더`는 살균 및 세척 효과가 있어 변기 내 세균 번식을 막아 준다. 600여 회의 물 내림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천연원료를 사용해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다. 세제를 이용하지 욕실이나 변기의 때를 벗겨 낼 수도 있다. 식초에 포함된 수소 이온은 물을 산성으로 바꿔 변기 속 때 제거에 효과적이며, 세균 번식을 막는다. 또 콜라에 들어 있는 시트르산 성분은 때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어 욕실 청소에 이용하면 좋다. ◇ 옷에도 곰팡이가 핀다=장마철에는 섬유 제품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다. 피부 분비물 등이 산화돼 세균 증식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여름철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이소의 옷장용 탈취제의 경우 탈취기능이 탁월한 참숯 성분이 있어 불쾌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습기는 바닥부터 차오르기 때문에 탈습제는 옷장 아래쪽에 둬야 한다. 한편 김이나, 식품 부패 방지용로 들어 있는 실리카겔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비에 젖은 신발에 모아뒀던 실리카겔을 넣어두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신문지를 신발장 곳곳에 깔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12.06.13 I 장영은 기자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알뜰 소비중`
  •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알뜰 소비중`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생활비가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균일가 매장을 이용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어지간한 물건은 다 있거든요."(채길룡씨·32세) 경제력이 떨어지는 대학생이 1년에 1000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을 마련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학자금 대출은 기본.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필수인 게 요즘 현실이다. ▲ 여대생들이 균일가숍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대학가의 소비 행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유명 브랜드를 고집하던 자기 과시형 소비에서 실속을 챙기는 알뜰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 알뜰 소비의 중심에 스마트 생활용품 숍 다이소가 있다. `다이소`는 전국적으로 750개의 매장이 있다. 이중 신촌점, 이대점, 경인교대점, 부산경성대역점 노량진점, 신림역점 등 전국 대학 주변은 물론, 고시촌과 학원가 앞에 다이소 매장 50여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 노량진 고시촌에서 거주중인 채길룡 씨는 "저를 포함해 주변의 자취생들은 비싼 제품보다는 저렴하고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다이소 같은 균일가 매장을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대생의 유동인구가 많은 숙명여대, 이화여대 근처의 매장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미용 관련 제품 코너를 찾는 여대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안웅걸 다이소 이사는 "젊은층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요구사항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하고 있다"며 "상품 진열뿐만 아니라 고객응대서비스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소비성향에 맞춘 제품군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2.05.08 I 문정태 기자
"1000원의 행복을 드립니다"
  • "1000원의 행복을 드립니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9일자 1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숍 `다이소(회사명: 다이소아성산업)`를 경영하고 있는 박정부 회장을 만났다. 칠순이 가까워지는 나이에도 박 회장은 아직도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났다. 그 열정은 일상에 대한 소소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그는 밥을 먹다가도, 해외 출장에서 스쳐 지나가는 여성을 보다가도 1000원의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상품을 구상한다.&nbsp;&nbsp;▲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다음은 박정부 회장이 들려준&nbsp;일에 대한 열정과 사업관이다. &nbsp;&nbsp;&nbsp;-일에 대한 에너지의 근원은 무엇입니까?&nbsp;▲모든 아이디어는 생활 주변에서 나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도 ‘숟가락이 좋네’하는 생각을 하거나, ‘젓가락 받침이 디자인이 신선하네’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다 다이소에서 팔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죠. 머리에 떠오른 아이디어는 곧바로 상품화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만들고자 애를 쓰면 정답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힘들어 하지는 않을까요(웃음).&nbsp;▲ 그래서, 그는 직원을 뽑을 때에도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을 가려서 뽑습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학력이 좋고, 경력이 화려해 보여도 다이소의 가치와 목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저의 인재관이지요. 즐기니까 하는 겁니다. 모든 건 관심에서 나와요. 면접을 볼 때 이 사람이 관심이 어디 있는 거냐를 파악합니다. 1000원짜리 물건을 팔아야 하는데, 아무리 스팩이 좋아도, 우리 사업에 맞지 않으면 안 뽑아요. -전국 매장 75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떤 경영 철학을 갖고 운영해 오셨나요.&nbsp;▲ 제가 확고한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는 것이 ‘이윤 추구를 위해서 사업을 하지는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남기려고 하는 사업이 아니라 일이 좋아서 하는 거죠. 이것이 바로 다이소의 성장 동력입니다. 모든 직원이 이런 자세로 지금까지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소한 이익에 좌지우지 않고 똘똘 뭉쳐 일해 왔더니 지금같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다이소가 `친서민 기업` 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신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nbsp;▲저렴하지만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야 말로 기업이 가져야 할 최선의 가치라는 게 제 신념입니다. 얼마 전에 모 방송국 소비자 프로그램에서 색조 기초를 거둬 갔습니다. 여러 유통업체들의 제품을 수거해 가서 성분을 분석했는데, 가격은 가장 싼 편인 우리 제품의 질이 중간 이상으로 나왔어요. 어쨋든, 방송에서는 청소년에게는 색조화장품을 팔지 않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우리는 즉각 이를 반영했습니다. 그러자, 그다음에 방송이 될 때에는 다이소만 빨리 반응을 해줬다고 보도해 주더군요. -꿈가 열정이 원대하고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nbsp;▲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가장 큰 소망이 ‘1000원의 행복과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이소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신뢰를 얻으면서 소비자들의 1000원 제품에 대한 가치를 남다르게 생각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도 미국이나 일본에서처럼 실용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nbsp;▲요즘 젊은 사람들은 너무 편한 걸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자기가 원하는 게 무엇이고 해야 할 게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은 것 같습니다. 하긴, 그럴 법도 한 게 학교에서는 ‘공부’로만 1등인 사람들만 선호하니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가능성은 사방팔방으로 넓혀 놓아야 합니다. 한쪽으로 줄을 세우면 선택의 폭이 좁지만, 360도로 열어 두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요. 지금 당장은 고생이 되더라도 여러 일에 부딪혀 보는 패기, ‘내 일이다’ 싶을 때면 모든 것을 바쳐보는 ‘열정’이 있다면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bsp;◆ 다이소아성산업은 1992년 설립된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 체인점으로 출발했다. 이후 2001년 일본 다이소산업과 합작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해 11월 전국 700호점을 돌파했으며, 조만간 750호점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2006년 1050억원이었던 매출은 2008년 2270억원, 2009년 3200억원, 2010년 4500억원에 이어 작년에는 6100억원을 돌파했다. 프로농구, 프로배구, 핸드볼 등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박정부 회장은 그의 손을 거친 수만 가지 상품을 대부분 기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서 철저하게 시장을 연구하는 것은 기본. 개발에서 포장, 거래선의 창고 입고, 소비자 반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력)1944년 生. 1973년 한양대 공업경영학과 졸업. 1973년 풍우실업 근무. 1988년 한일맨파워 창업. 1992년 아성산업 설립. 1997년 균일가 매장 1호점 개점. 2001년 일본 다이소산업과 합작. 2006년 다이소인터내셔날 설립. 한일맨파워 및 다이소아성산업, 다이소인터내셔날 대표이사 회장(現). 2009년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10년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학회 주최 유통명인상 수상 <대담: 김희석 생활산업부장, 정리: 문정태 기자, 사진: 권욱 기자>&nbsp;
2012.04.09 I 문정태 기자
40대 직장인에서 다이소 사장님으로
  • 40대 직장인에서 다이소 사장님으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특별한 기술이 없이 직장생활을 해온 40대 직장인이 창업을 한다면 과연 어떤 것이 좋을까? 유통업 창업을 고려 중인 예비 창업자라면 여기서 소개할 다이소 태릉시장점의 김대성 점주가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 김대성 다이소 태릉시장점 점주서울 중랑구 중화동 태화동에 있는 다이소 태릉시장점에 가면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노란색 스마일 배지를 달은 김 점주를 만날 수 있다. 김 점주가 태릉시장 입구에 처음 다이소 매장을 연 것은 작년 6월 2일. 그전까지 그는 보험회사 영업사원이었다. 그가 회사의 퇴직을 앞두고 창업을 결심했을 때는 다른 창업자들처럼 외식업을 생각했다. 그러나 외식업은 주방일을 모르는 그에게는 무리수였다. 외식업 외에 다른 창업 아이템을 찾다가 김 씨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인근의 다이소 매장. 다이소는 일종의 천원숍으로 저렴한 생활 아이템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기에 김 씨는 다이소 매장을 창업하기로 한다. 김 씨가 다이소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먼저 질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분명한 기업 색깔이었다. 또 다이소에서 근무하는 처형의 추천도 그가 마음을 굳히는데 한몫했다. 창업을 결심하고 매장 입지를 선정하기 전, 그는 그의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나름의 지식과 감(感)으로는 매장 후보 지역을 조사하고 본사에 상권 분석을 의뢰했다. 본사의 답은 `노`였다. 김 씨는 “한 달간 본사에서 반려한 매장 입지만 5군데에 이른다”며 “지금은 본사의 신중한 결정에 고마움을 느끼지만 그때는 일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아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석원 다이소 영업부장은 “유통 매장에서 입지는 결정적 변수”라며 “유통업의 성공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이소를 비롯한 매장형 유통사업의 성공 상권으로는 역세권, 재래시장 인근, 큰 상업 지역이 좋고 대로변 버스 정류장 앞도 좋다”며 “이 중 두가지 조건만 맞아도 기본적인 매출은 나간다”고 말했다. 김 점주의 매장이 자리한 태릉 시장점은 가까운 지하철역인 7호선 중화역과는 걸어서 5분 정도 떨어져 있다. 엄밀히 말해 역세권은 아니지만, 재래시장인 태릉 시장의 초입에 있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버스 정류장이 매장 바로 앞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그에 따르면 매장 방문 고객 수만 하루 평균 500명가량이 된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되는 유통업 창업이지만, 퇴직 직장인으로서는 첫출발이 만만치 않았다. 재고관리, 회계, 제품 전시부터 직원 관리까지 총괄적인 매장관리는 퇴직 직장인으로서는 넘어야 할 산이었다. &nbsp;김 씨는 “본사에서도 이를 잘 알고 경력자 점장을 채용해줘 초기에 겪을 어려움을 쉽게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고로 유통 매장 운영에서도 경력, 즉 직접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경력자가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한 매장을 총괄해서 운영할 수 있는 점장급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정도다. 그가 초기에 경력 점장을 채용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김 점주는 창업 전에 이미 영업 업무를 했던 터라 매장 고객 응대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가 회사에서 해왔듯 `고객 감동`을 매장 운영에 모토로 삼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했다. 허나 직장생활의 노하우가 창업에 도움도 되지만 때로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석원 부장은 “일반 회사에서 관리자로 있다가 퇴직한 사람들은 소규모 매장의 직원 관리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소그룹 공동체인 만큼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다이소 태릉 시장점현재 김 점주가 운영하는 다이소 태릉 시장점의 면적은 158㎡(48평)이다. 창업비용은 권리금과 보증금을 제외하고 인테리어와 초도물품비로 1억3000만원이 들었다. 참고로 다이소에서는 가맹비를 받지 않는다. 본사 수익은 가맹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매장의 총 매출액 중 2%를 로열티로 가져간다. &nbsp;하지만 가맹점의 한 달 매출액이 6000만원이 넘어가면 2%의 판매장려금을 본사에서 지급한다. 쉽게 말해 월 매출 6000만원이 넘어가면 로열티가 면제되는 것이다. 김대성 점주가 가맹한 다이소는 주방, 욕실, 유아, 문구 등 2만여종의 생활용품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생활용품점이다. 올 9월 기준으로 직영점 포함 570여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1992년 설립된 아성산업이 2001년 일본 다이소산업과 합작해서 지금의 다이소아성산업이 됐다.
2010.09.20 I 김유성 기자
마스터프랜차이지 판매방식으로 해법을 찾자
  • 마스터프랜차이지 판매방식으로 해법을 찾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이 가시화 되면서 각종 정책과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다. 이에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정책위원회 박원휴 체인정보사 대표로 부터 해외진출의 해법에 대해 들어봤다. 2008년 지식경제부 용역보고 자료에 의하면 2007년 중국의 외국 프랜차이즈기업은 미국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랜차이즈 종주국 미국의 글로벌 전개 실적은 IFA 컨벤션중 Schlentrich Udo교수의 발표 자료에서도 52%가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내브랜드의 해외 전개가 곳곳에서 경쟁처럼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일종의 국내홍보용(?)에다 현지 주류사회를 겨냥한 것이 아닌 교민용, 코리안타운형, 이민자용에 현지 감각이 잘 배어있지 않은 국내본부의 직접 투자에 의한 직영점 전개가 많아 자칫 낯선 이국땅에서의 무모한 전개 시도가 곧바로 실패로 이어져 정상적인 국내브랜드의 해외진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하겠다. 2008년 국내프랜차이즈 기업 중 16.4%가 해외에 진출한 적이 있다고 발표되었다. 해외진출 국가로는 중국(56.1%)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미국’(34.1%), ‘동남아’(20.7%), ‘일본’(13.4%), ‘호주’(6.1%), ‘유럽’(4.9%) 등의 순으로, 2005년과 대비하여 진출기업은 많이 증가되었다. 진출 국가는 중국과 미국에 좀 더 집중되어졌고, 상대적으로 동남아 진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 해외진출, 교민에 의한 직영점 많아진출 방식은 주로 교민에 의한 가맹점 전개와 앞서 말한 직접 직영점 진출방식이다. 실패 에 대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많은 업체들이 심각한 실패를 곳곳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nternational Franchise Association)의 1985년도 Franchising World 보고서에 의하면,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미국 프랜차이즈기업의 57%가 ‘총판(마스터)’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며, 19%가 ‘라이센싱’, 12%가 ‘합작투자’, 6%만이 ‘단독투자’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인정보사(www.franchise.kr)의 2008 발표 자료에서도 지난 30년간 국내에 들어온 185개 해외브랜드의 동향조사 결과, 국내 진출 형태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 단연 우세로 나타났다. 양국 합자, 기술제휴, 브랜드 사용 및 물품 독점공급권 제공 등도 보조형태로 국내 정착에 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국가별 프랜차이즈 도입 현황은 미국계가 단연 압도적이었으며, 18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60%인 110개를 미국이 차지했다. 이어서 일본은 22%인 39개, 프랑스 7, 이탈리아 4 업체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외식업이 185개사 중 132개사로 전체의 72%를 차지해 외식업 일변도의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눈에 띄는 것은 일본기업의 합자형태의 국내진출이다. 코오롱 스위트밀, 농심의 코코이찌방야, 다이소 등이 예이다. 이처럼 장황하게 여러 데이터를 앞에 내어놓고 언급하고 있는 것은 국제화 초기단계에서의 국내브랜드가 나아갈 길을 사전 데이터를 통해 예측해 보기 위해서다. 프랜차이즈 초보적인 단계에서 30여 년 만에 국내프랜차이즈는 양적인 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nbsp;하지만 국제화로 가는 길목에서 그동안 정부의 무관심과 업계 자체의 별 특별한 노력조차 하지 않음으로 인해 현재의 빈약한 흐름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국제화 초보적인 단계에서 국내브랜드의 성공적인 국제화를 위한 전략을 결론 내어보기로 한다. ◇ 마스터프랜차이즈, 국가 판권 판매진출로해외로 가는 길에 있어 가장 중심적인 대로(大路)는 마스터프랜차이즈(지) 진출방식에 의한 국가 판권 판매방식이다.세계 방방곳곳에서 현지소비자를 만나는 소매시장을 언어도 습관도 법도 잘 모르는 국내기업이 단기간 내 현장에 들어가 성공하기까지에는 수많은 시간과 필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많은 해외프랜차이즈들이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사용허락 및 기본 노하우를 전수하는 마스터(국가판권판매)방식에 의한 타국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위험성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탁월한 필수 선택사항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앞선 자료에서 미국은 약 6%만이 직접 진출방식을 택할 뿐, 주로 현지 유망기업 파트너에게 국가 판권을 위임하고, 안정적인 마케팅 관리를 해 가며 초기 가맹비, 지속적인 로열티를 받는 다국적 확장 책을 택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국내 들어온 외식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파트너로부터 수령해 가는 연간 로열티가 매년 수 백 억 원을 상회하고 있음은 이젠 역으로 벌어들여야한다는 애국적 사명감(?)으로 국제화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동력을 발진해야할 때가 오고 있다. 마스터 방식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사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국가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한(韓)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여러 노력이 정부와 해외기관, 관련 업계가 병행하여야 좋은 결과를 찾아낼 수 있다. 한류바람이 불고 있는 베트남 등의 동남아, 인도 외 개도국 진출에 있어서는 초기 우리의 선진 프랜차이즈 도입 경험에서 보았듯이 보다 세련되고 고급화된 업그레이드 서비스, 젊은이들을 트렌드 고객으로 이끄는 다양한 형태의 현대화된 외식브랜드(업종)를 앞세워 나가야 한다.(한식세계화의 한식만을 고집할 것이 아닌) ◇ 도소매, 서비스업 진출도 늘어나야이와 함께 다양한 소매업, 서비스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업종)의 동반 진출이 속속 이어져 나가야 할 것이다. 세계화에 적합한 우수 업종 및 프랜차이즈 韓브랜드를 뽑아 해외시장 개척단을 만들고, 현지 KOTRA 등의 정부 해외기관들이 현지 파트너 소개 등에 앞장서 우리 브랜드의 해외마스터 진출을 돕는, 보다 화끈하고도 화려한 변신의 노력이 필요한 때가 되고 있다. 관련 업계도 자력으로 해외 현지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능력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는 열정적인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또한 이 외지파트너가 미래 그 나라의 마케팅 역량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됨으로 파트너 심사에 심사숙고를 해야 할 것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12 I 강동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프랜차이즈 서울 Spring 참가
  •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프랜차이즈 서울 Spring 참가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불황기 뜨는 비즈니스, 천원숍 다이소 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균일가 생활용품기업 ㈜다이소아성산업(대표 박정부, www.daiso.co.kr)은 오는 4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9 프랜차이즈 서울 Spring’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욕실용품·주방용품·사무용품·문구·인테리어제품 등 2만여 가지의 생활용품을 1천원~3천원 이하에 판매하고 있는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으로 현재 전국 4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대표 생활센스스토어를 표방하는 다이소는 이번 프랜차이즈 서울 Spring에 매장과 동일한 컨셉의 4개 부스를 운영하며, 매장, 상품, 가맹점 개설절차등 다양한 창업 정보와 가맹점 개설 관련 컨설팅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1992년 아성산업 설립 후1997년 국내 첫 천원숍인 ‘아스코이븐프라자’를 열고, 2001년 일본 다이소산업과 합작을 통해 다이소 브랜드로 천원숍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이소아성산업은 지난해 연 매출 2천억원을 돌파하며 최근 3년간 42%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이밖에 다이소아성산업은 지난해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소몰(www.daisomall.co.kr)을 오픈,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올 들어서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여 저가 화장품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판매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경제 불황기에도 최근 몇 년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다이소는 불황기일수록 도전해볼 만한 좋은 창업 아이템”이라며, “이번 창업박람회에서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인 다이소 매장 개설 및 창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바이더웨이,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 참가☞코엑스 창업박람회 어느 업체가 참여하나☞음식 서비스업 선진화와 세계화를 위해☞올해 상반기 어떤 창업박람회 열리나
2009.04.01 I 강동완 기자
코엑스 창업박람회 어느 업체가 참여하나
  • 코엑스 창업박람회 어느 업체가 참여하나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2009 프랜차이즈 서울 Spring”이 오는 2009년 4월 2일(목)부터 4일(토)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COEX와 월드전람의 주최로 열리는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는 26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로 “2009 한국국제자동판매기기전시회”가 프랜차이즈전시회와 동시 개최되어 소자본 창업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 또한 현재 경제 위기상황에 따라 힘들어하는 창업예비자들을 위하여 소자본 창업 특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3,000만원 미만의 자본금을 가지고 창업할 수 있는 잉크충전, 청소대행, 배달 중심 음식점, 반찬전문점 등 무점포 창업 아이템과 온라인 창업 아이템이 동시에 전시된다. ◇ 다음은 참가업체 리스트이다. ▲ 가화웰푸드▲ 거성푸드▲ 고려D&I건설▲ 공작식품(황토불바베큐) ▲ 광미명성학연구원▲ 구스띠모▲ 그린유이에스씨▲ 그린쿡&로스타▲ 금한산업▲ 나누미에프앤비(나누미떡복이) ▲ 다이소아성산업(다이소) ▲ 닥터워시▲ 단하나뿐인케익단(DAN)▲ 대구반야월막창▲ 대안의료기▲ 더팬코리아▲ 델리신지앤아이▲ 동성식품▲ 동원F&B(동원참치) ▲ 디딤푸드▲ 땡큐▲ 라카사▲ 마당손▲ 맥섬석지.엠 ▲ 맥스월드▲ 모둠레저▲ 미디어1636▲ 바센▲ 바이더웨이▲ 바퀴달린 그림책▲ 베리어스▲ 본푸드▲ 봉원푸드▲ 부자마을▲ 뷰티매니지먼트솔루션 ▲ 비즈원텍▲ 비타민간판▲ 상현엠엔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서울투자생활 ▲ 세유특강▲ 세한산업▲ 속초대포항▲ 순수본식품▲ 스위트밀▲ 스타코퍼레이션▲ 신개성프랜차이즈(개성보쌈) ▲ 써브웨이인터내셔날비브이▲ 씨엔제이▲ 씨엠테크▲ 아이비유(로하스 콩마을)&nbsp;▲ 아이프랙탈▲ 약이본가▲ 얌샘▲ 애니버셔리▲ 에듀플렉스에듀케이션▲ 에스에스푸드(참돈한판) ▲ 에스엘비코리아 ▲ 에어휙스▲ 에이씨미디어▲ 에칭코리아▲ 에코피플▲ 엠커뮤디지털▲ 영양고추유통공사▲ 예다손창억▲ 예석나라아낀도인터내셔널상사▲ 오구본가 ▲ 오투스페이스▲ 우영에프앤비▲ 우일▲ 원적외선닥터싱크 ▲ 웰빙랩▲ 유니비스(잉크가이) ▲ 유피맥스▲ 유한킴벌리 ▲ 이노아이스▲ 이니지오▲ 이롬▲ 이원(e-one)건강의료기▲ 이지코퍼레이션▲ 제이제이케어 ▲ 지니식품(진이찬방) ▲ 참빛▲ 창성에스아이에스▲ 창업경영신문▲ 채널티비▲ 커피프린스▲ 케이티▲ 코리아델로스 KD(치킨매니아) ▲ 콘파이어▲ 통인서비스마스터▲ 트윈세이버▲ 팜스에프엔씨▲ 퍼스트에이엔티▲ 포스커뮤니티▲ 푸드미학▲ 프린트원▲ 피디에프코리아▲ 피자명▲ 한국대산▲ 한국오토엠▲ 한국와이오티▲ 한국외식정보 ▲ 한솔FD▲ 한솥▲ 한울푸드라인(솔레미오) ▲ 해양심층수메딕코리아 ▲ 햇터▲ 행복에프씨▲ 허브앤리빙▲ 호관점▲ 호식이두마리치킨▲ 홈페이지114▲ 화신교육 ▲ 유피교육▲ 화이트운동화&빨래방▲ NISCO▲ 강화홍삼조합▲ 의성흑마늘영농조합▲ VIFS&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31 I 강동완 기자
  • (창업라운지) 생활용품 다이소, 김장용품 한자리에 특별전 개최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국내 최대의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아성산업(대표이사 박정부, www.daiso.co.kr)이 김장철을 맞아 김장강판세트를 출시했다. 김장강판세트는 바닥면의 미끄럼 방지기능과 경사면 설계구조로 만들어져 무엇보다 채를 썰기에 편리하다. 또 용기에 눈금을 표시하여 용량을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편리함을 더했다. 슬라이스용 칼과 가는 채 칼, 둥근채 칼, 즙 강판, 사각채썰기 칼 등 5가지 종류의 채칼을 필요에 따라 손쉽게 갈아끼울 수 있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채소의 종류와 크기, 그리고 채를 가늘게 썰거나 굵게 썰 때 등 채를 써는 방법에 따라 칼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김장강판세트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3,000원. 이 밖에도 다이소는 플라스틱 재질의 양면 강판과 잡기 편한 손잡이가 달려 있는 다용도 강판 등 다양한 강판을 판매중이다. 다이소 마케팅팀 안웅걸 이사는 “김장철을 앞두고 작년에 비해 채소 가격 등 주요 김장재료가격이 올라 김장용품 구입비용을 절약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장강판세트는 무채, 양파슬라이스, 오이통째 썰기, 양배추채 등 다양한 요리에 다양한 용도로 채를 썰 수 있는 전천후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다이소에서는 12월까지 가정에서 김장을 담그는 알뜰한 주부들을 위한 ‘김장용품 특별전’을 다이소 전국 매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플라스틱, 스텐, 도자기, 유리, 나무 등 재질별로 다양한 김장용품 70여가지와 함께 및 김장철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편리함을 높인 아이디어 김장용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2007.11.07 I 강동완 기자
  • (창업라운지) 김장용품 총출동,다이소 김장용품 기획전 실시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국내 최대의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다이소아성산업(대표이사 박정부, www.daiso.co.kr)에서는 11월 중순까지 김치를 보관하는 밀폐용기, 양념통, 채칼 등 김장에 필요한 각종 용품 70여개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김장용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마늘 등 주요 채소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올라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가정에서 알뜰 김장용품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다이소 김장용품 기획전에서는 플라스틱, 스텐, 도자기, 유리, 나무 등 재질별로 다양한 김장용품 70여개 및 김장철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편리함을 높인 아이디어 김장용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번 김장용품에서는 인기 제품인 1.5L,3L,6L 등 다양한 크기에 김치를 보관할 수 있는 내츄럴 직사각 밀폐용기(크기별 2000원~3000원),양념과 채소를 버무릴 때 필요한 스텐 믹싱볼(소중, 대, 사이즈별 1000원~2000원),식도에 구멍이 나있어 야채 등이 붙지 않고 채썰기를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식도(중,대 각 2000원), 각종 양념 등을 담을 수 있는 스텐저장용기 3종세트(3000원), 5종류의 채칼을 사용해 무채나 오이를 썰거나 마늘 등 다진 양념을 만들 때 필요한 강판세트(3000원)등을 다이소 전매장에서 1000원~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마늘 등을 찧을 때 사용하는 무공해 절구통(2000원), 각종 야채를 써는데 필요한 오동나무 도마(2000원), 안감에 통기공이 있어 안감 안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막아주는 이중에어 위생장갑(40매 ·1000원),도마에 김치 양념이 배이는 것을 방지하는 도마시트 (1000원), 안쪽에 순면 코팅이 되어있어서 손을 보호할 수 있는 하얀손 순면 고무장갑 (1000원) 등 이색 아이디어 김장용품도 판매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소 마케팅팀 안웅걸 이사는 “가정에서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을 위해 이번 김장용품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작년에 비해 채소 가격 등 주요 김장재료가격이 올라 김장용품 구입비용을 절약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07.10.25 I 강동완 기자
‘잠테크’로 내 몸 깨운다
  • ‘잠테크’로 내 몸 깨운다
  • ▲ “눈이 말똥말똥, 잠이 안온다고요? 눈 위에 살짝 고양이 안대를 얹어보세요.” 생체시계를 제대로 돌리려면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다. 안대는 오가닉 코튼 제품.[조선일보 제공] 휴가도 끝나고,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방학도 끝났다. 이맘때면 엄마와 아이들은 아침잠 줄이는 습관을 들이느라 옥신각신이다. 여름내 열대야와 선풍기, 에어컨 바람에 시달린 어른들도 숙면을 열망하기는 마찬가지. 해는 점점 짧아지고, 가을에 맞춰 생체시계를 맞추려면 올바른 잠테크를 알아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로 몸 속 ‘생체시계’를 다스려야 ‘생체시계’란 인간의 심장박동, 호르몬 분비, 행동, 노화 등 주기적인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몸 속 시계. 일정한 때가 되면 배가 고프다든지, 어둠 속에 갇혀 있더라도 밤과 낮의 시간에 따라 일정하게 체온의 변화나 수면의 욕구 등이 생기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매일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시간과 같은 사회적 일상에 생체시계를 맞추고 산다. 그러다 방학이나 휴가를 맞게 되면, 어렵게 맞춘 생체시계가 매일 조금씩 늦춰지게 된다. 즉,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아침에 늦게 깨는 것. 다시 출근을 하거나 등교를 하게 됐을 때 많은 시간을 잤어도 더 피곤하고 밤에는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정신과 전태연 교수는 “생체시계를 회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이라고 말한다. 일상생활에 복귀하기 적어도 1주일 전부터는 서서히 생체시계를 맞추어 가는 것이 좋은데, 이는 외국여행을 갔다 온 다음 시차적응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생체시계는 햇빛, 사회적 자극, 활동 등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낮에 햇빛을 많이 받고, 적당한 활동을 하면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한다. ◆자기 전 컴퓨터는 금물 방학 동안 아이들은 늦게 잠이 들고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신동길 서초 함소아한의원 원장은 “아이들의 몸이 밤의 기운인 음의 기운을 잘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은 동물에 비해 음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밤에 잠을 안 자려는 아이에게는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이면 도움이 된다는 것. 같은 이치로 육류의 섭취는 잠시 삼가는 것이 좋다. 과일이나 야채도 잠들기 직전보다는 낮이나 저녁 식사 전에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수박이나 참외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은 잠이 들었다가도 화장실에 들락거릴 우려가 있으므로 저녁 식사 후에는 피한다. 또 자기 전 컴퓨터나 TV 등을 시청하는 것은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규칙을 정해 낮 시간대에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잠들기 전 대추차 한 잔 숙면을 위해서는 교감신경의 긴장을 풀어 흥분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대추차와 오미자차는 긴장을 풀고 숙면을 돕는다. 특히 대추차를 잠들기 전 마시면 짧게 자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대추씨에 신경을 이완시키는 성분이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되므로 씨를 빼지 말고 함께 끓이는 것이 좋다. 오미자차는 물과 함께 끓이는 것이 아니라 끓였다 식힌 물에 우려서 꿀을 첨가해 만든다. 사과산, 주석산,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신맛이 강하고 피로 제거와 기분 전환을 도와 쉽게 잠들게 해준다. 낮잠은 피한다. 그래도 밤에 쉽게 잠이 들지 못하다면 반신욕이나 족욕,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 피로를 풀고 긴장을 완화시켜 잠이 잘 들게 도와준다. 어른, 아이 모두 마찬가지. ◆예민한 아이는 푸른색, 소심한 아이는 붉은색 신촌 8+1 클리닉 전신철 원장은 체질별로 다른 색상을 이용해 숙면을 유도하라고 조언한다. 체질에 맞는 색지를 천장에 부착해 잠들기 전 아이에게 10~20분간 보여주면 효과가 있다는 것. 매사에 착실하나 내성적 성격이 강해 얌전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아이는 잠들기 전 붉은색을 바라보는 것이 좋고, 활동적이나 고집이 센 아이는 흰색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창의적이지만 신경이 예민한 아이는 푸른색을 바라보면 금방 잠들고, 의협심이 강하지만 성격이 급한 아이는 검정색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잠 솔솔~ 제품들 잠 안 오는 밤, 천장의 무늬를 다 세고도 여전히 눈이 말똥말똥하다면 약간의 도구를 활용해보자. 오가닉 코튼 캐츠 아이 베개(5만원)는 눈이 가장 편안해 한다는 430g의 무게를 지닌 제품. 유기농 순면으로 만들어 촉감이 부드럽고 편안하며, 옥수수 전분을 가공한 속을 사용해 반복 세탁이 가능하다. 다이소의 냉온팩(1000원)은 여름철엔 냉동실에, 겨울철엔 전자레인지에 넣어 원하는 온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뷰티스토어 더블유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칼라수면안대(2000 ~3000원)도 있다. 베개 속에 넣어두면 향기를 뿜어 숙면을 돕는 제품도 있다. 더블유스토어의 허브베개속(3000원)은 베개 속 머리가 닿는 부위에 넣어두면 은은한 라벤더나 페퍼민트향이 퍼지며 숙면을 돕는다. 숲의 생활 숙면용 우드칩(1만2000원)은 자잘한 나무칩에 피톤치드라는 천연성분을 입혀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피톤치드가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숙면을 돕는다고.가정용품 전문 매장 B&Q Home에서는 항균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다기능 스프레이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로마 성분에 따라 효능이 다른 6종의 룸 스프레이(3900원)는 항균, 심신 안정,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잠들기 전 베개 밑에 살짝 뿌려주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타임지에 베스트 방향제로 소개되기도 했다. 오가닉 코튼 수면 양말(18000원)은 손발이 차가워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일반 양말을 신고 자면 발목에 자국이 남는데 반해 숙면 양말은 발목이 여유로운 것이 특징. 캐모마일이나 라벤더 등 허브티도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
  • 5일은 어린이 날… 무슨 선물 해야 하나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5월 어린이날이 다가올수록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고민도 커진다. 아직 확실한 선물을 정하지 못했다면 어린이날을 맞아 각 유통업체에서 마련하는 할인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살펴볼 만하다. 신세계 이마트는 다음달 8일까지 전국 79개 전 매장에서 ‘어린이날 선물 특집전’을 열고 인라인 스케이트 전 품목을 5% 할인 판매한다. 또한 변신 로봇, 레이싱카, 인형 등 다양한 완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레고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레고 교육센터 특별프로그램 1개월 수강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다음달 10일까지 ‘자녀 선물 홈플러스 Only 기획전’을 진행한다. 디지털카메라, 컴퓨터, 완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3만원 이상 완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보조가방을 증정하며 행사 상품에 따라 사은품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5월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를 진행한다. ‘인기완구 최저가 기획’, ‘인라인·자전거 초특가전’ ‘유아·아동 의류 초특가전’ ‘디지털 인기가전 대축제’ 등이 열린다. <!--google_ad_section_end--> ▲ 어린이날을 앞두고 신세계 이마트를 찾은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선물을 고르고 있다. 이마트 제공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는 어린이날까지 인형, 조립완구, 놀이세트 등에서부터 미술용품이나 학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용품을 1000~3000원에 판매하는 어린이날 특집 기획전을 마련했다. 장갑차·로봇 등 각종 블록 조립완구 시리즈 2000원, 소꿉놀이·병원놀이 등 각종 놀이세트 1000~2000원, 바비인형 2000원 등이다. CJ몰에서는 토이플러스·옥스포드 등 완구 브랜드를 최대 40%까지 할인하고 코디아이·블루머핀 등 의류 브랜드도 최대 65%까지 세일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은 ‘어린이날 맞이 빅 세일 이벤트’를 열고 어린이용 완구를 최고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유아·초등용 베스트 전집과 인기 단행본을 최고 35% 세일, 무료 배송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유아복·유아용품 전문 기업 아가방은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아가방 매장에서 아가방 제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용 키 재기 용품(3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아가방의 3~8세 대상 아동복 ‘오즈’ 구매 고객(7만원 이상)에게는 특별 제작한 두건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아가방 관계자는 “행사는 준비한 증정품들이 다 나갈 때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 각 유통업체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아동복 등을 할인 판매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프랑스 유아복 ‘엘르뿌뽕’에서도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기의 성별에 맞춰 선물을 준다. 여자아이에게는 꽃무늬 앞치마와 두건 세트를, 남자아이에게는 토끼 인형 축구공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엘르뿌뽕 관계자는 “준비한 증정품이 다 나갈 때까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에서 운영하는 남양몰은 이달 말까지 제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는 ‘어린이날 신나는 일석이조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3장(어른 2, 어린이 1)을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는 다음달 5일까지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포인트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구매에 상관없이 젤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김승범기자 sbkim@chosun.com
  • `1000원숍`, 유통시장 본격 공략
  • [edaily 조진형기자] 일본 `100엔숍` 돌풍의 주역인 다이소산업이 내수불황을 겪고 있는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방한중인 야노 히로다케 다이소산업 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역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며 "300평 이상의 대형 다이소 매장을 오픈해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다이소산업은 `100엔숍`으로 돌풍을 일으켜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하고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업체이다. 다이소산업은 2001년 (주)한일맨파워와 합작해 다이소아성산업을 설립한 이후 국내에 20∼40평의 소규모 매장 300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새로이 전개할 대형 `1000원숍`은 500원·1000원·1500원·2000원 등 4가지 가격의 생활용품 1만여가지 전량을 일본에서 공수해 올 계획이다. 또 다이소산업은 지난 1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7000평 규모의 초대형 물류 센터를 건립해 놓은 상태다. 더불어 `1000원숍`이 지닌 저가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 판매방법에 이르기까지 일본 다이소처럼 고급스럽게 꾸밀 계획이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연내에 대형 `1000원숍`을 3~4개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명동 패션몰 아바타 3층과 광진구 테크노마트,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등을 입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소규모 매장과 대형 매장을 합쳐 현재 300개를 2007년까지 5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야노 회장은 "나는 경영계획이나 예산,목표를 아예 만들지 않는다"며 "목표 등을 세우느라 머리를 움켜쥘 시간에 오직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한다"며 독특한 경영철학을 내비쳤다. 그는 "소비자 취향과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유통업의 기본"이라며 "스스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 진화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 남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72년 이동식 판매로 야노상회를 연 이후 일본 유통업에 돌풍을 일으킨 야노 회장은 올초 일본경제신문이 선정한 이 시대의 경영자 100명 중 79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야노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대형 `1000원숍`이 국내 유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2004.07.25 I 조진형 기자
1 2 3 4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