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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胃)에서 죽은 유산균도 효과있다
  • 위(胃)에서 죽은 유산균도 효과있다
  • [조선일보 제공] 인간은 BC 3000년쯤부터 유산균을 섭취했다. 그러나 아직도 유산균의 효능은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 유산균이 강한 위산을 통과해 과연 장에 도달하는지, 장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장 이외에 우리 몸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아직 분분하다. 1990년대부터 유산균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돼 이후 수많은 연구들이 쏟아졌으나 과학적으로 입증이 가능한지 아직 미지수다. 지금까지 밝혀진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 섭취방법,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정리했다. 종류와 효능 유산균은 장 내에 약 100조 마리가 살고 있다. 현재 유산균은 약 500여 종류가 발견됐고, 이 중 식품에 사용되는 유산균은 20여 종 정도다. 유산균을 이용한 대표적인 발효식품은 요구르트, 치즈, 김치, 된장 등이 있다. 유산균의 효능은 유산(乳酸)을 생성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해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면역력 강화, 항암작용, 비타민 생성, 콜레스테롤 저하, 간 보호, 아토피 증상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희대 약대 김동현 교수는 “유산균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봤자 72시간~1주일이므로 효과를 기대한다면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유산균이란 좋은 유산균의 중요한 요건은 생명력이다. 유산균은 강한 위산에도 파괴되지 않고 장 안에 도착해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 유산균을 섭취하면 위에서 많이 죽고 약 30~40%정도 장에 도착한다. 반면 비피더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에시도필러스 등 기능성 유산균은 위산에 강해 요구르트 같은 발효유에 이용된다. 김동현 교수는 “그러나 죽은 유산균도 필요 없는 게 아니다”며 “죽은 유산균이 살아있는 유산균의 먹이가 돼 유산균을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몇몇 회사에서는 유산균에 코팅을 씌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음료에 더 많은 양의 유산균을 첨가해 결과적으로 장에 도착하는 유산균 수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 시판되는 유산균 발효유의 유통기한은 3주 안팎이다. 한국야쿠르트 안영태 박사는 “제조일로부터 2~3일 뒤 균의 수가 가장 많아져 이 때 섭취하면 좋다. 그러나 특정한 효능을 갖고 있는 기능성 유산균은 3주까지 품질변화가 없도록 설계돼 있어 유통기한 내 먹는다면 효능의 차이는 없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발효가 계속되므로 처음과 달리 신맛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치는 적당히 익었을 때 유산균이 가장 많다. 풀무원 김치연구소 민승기 박사는 “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함유된 유산균의 종류가 달라진다. 보통 담근 뒤 15일~20일(냉장보관 기준) 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다양하고 많은 수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생균을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김치찌개나 볶음보다는 날 김치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 외과 김병천 교수는 “항생제를 복용할 때 장내 유해균 뿐만 아니라 좋은 균들도 모두 사멸되므로 유산균이 농축된 약이나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의할 점 서울대치대 소아치과 김영재 교수는 “유산균은 산이 강해 이의 표면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섭취한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거나 30분 후 이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아이들은 발효유를 입에 너무 오래 물고 있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발효유에는 과당이나 설탕이 상당히 함유돼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라면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다. 유산균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으므로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관련기사 ◀☞바나나에 대한 진실과 오해☞빈혈 예방엔 이것이 최고!☞감기치료 遺憾(유감)… 원칙을 지켜라
  •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발견’
  • [조선일보 제공] 세계는 지금 ‘당뇨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전 세계 당뇨 인구는 1억7000만명. 미국에서는 한해 7만3000여명이 당뇨로 사망한다. ‘21세기 전염병’으로까지 불리는 당뇨는 20년 뒤 전 세계 환자 수가 3억6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당뇨환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10명 중 1명꼴로 당뇨를 앓고 있는 것이다. 당뇨의 위협이 거세지면서, 당뇨를 정복하기 위한 연구는 오히려 탄력이 붙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당뇨와 혈당조절의 개념을 뒤집는 연구결과들이 등장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즉, 지금까지는 췌장과 간이 혈당조절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왔지만, 그뿐 아니라 뼈·뇌·소장·면역계 등 체내 다양한 기관이 상호작용을 통해 혈당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 세계적으로‘당뇨병 정복’경쟁이 치열하다. 아일랜드 제약연구소의 연구원이 당뇨 신약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조선일보 DB뉴욕타임스는 16일 이러한 연구성과들을 소개하면서, “당뇨병 정복을 위한 새로운 단서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희망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로버트 리자 박사(미국 메이요 의료원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이 상승하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른데도 지금까지는 똑같은 약을 처방할 수 밖에 없었다”며 “다양한 혈당 조절 메커니즘을 알아내게 되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전망했다.지난 8월 미국 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내놓은 동물실험 연구결과는 그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것으로 꼽힌다. 뼛속에서 만들어지는 오스테오칼신이란 단백질이 인슐린처럼 혈당 조절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특히 오스테오칼신은 인체가 인슐린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기능과 인슐린 생성량을 높이는 기능을 둘 다 수행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금까지 나온 당뇨병 치료제는 둘 중 하나의 기능만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생성량은 높이지만 민감성은 떨어뜨리는 종류가 대부분이다. 연구를 이끈 제라드 카센티 박사는 “오스테오칼신이 사람에게도 같은 작용을 한다면, 제2형 당뇨(인슐린 부족으로 인한 당뇨 유형) 환자들에게 특별하고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혈당 조절과는 무관하게 여겨졌던 뇌도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식욕·성욕·체온 등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는 체내 포도당·렙틴(지방용해물질)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신호를 받는다. ‘혈당량이 높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뇌는 간의 포도당 생산을 억제하고, ‘모자라다’는 신호를 받으면 간 기능을 높인다. 마이클 슈와츠 교수(워싱턴 주립대)는 “이러한 뇌의 역할이 손상된 혈당 조절 기능에 도움을 준다는 근거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소장 역시 혈당 조절에 한몫을 한다. 음식이 소장에 들어오면 인크레틴이란 호르몬이 소장에서 분비된다. 인크레틴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나면 혈당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췌장에 혈당 조절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에 따라 인크레틴과 비슷한 기능을 하거나 인크레틴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가 현재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비에타’ ‘자누비아’ 등의 신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혈당 조절의 다양한 경로가 속속 드러나면서, 인류가 당뇨병을 정복할 수 있는 길도 그만큼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과제는 남는다. 다양한 치료경로에 따른 다양한 약물들을 환자가 한꺼번에 복용할 경우, 약물들이 체내에서 어떻게 상호작용 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가 심장마비 위험을 42%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듯이, 어느 하나의 신체기관엔 도움을 주지만 다른 기관에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판명된 사례도 많다. 알란 솔테일 박사(미시간 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장)는 “당뇨병에 관한 큰 그림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복잡한 관계 속에 중요하고 새로운 목표가 계속 생겨나고 있고,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김위원장 달라진 걸음걸이… 당뇨때문인 듯
  • [조선일보 제공]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 국내 TV에 장시간 등장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은 7년 전 모습과 달리 노쇠하고 야윈 인상이었다. 하지만 심각한 건강 이상설과는 달리 그의 건강 상태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전문의들은 평가했다. 김 위원장의 모습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달라진 걸음걸이와 늘어난 복부비만이다. 김 위원장은 걸을 때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보다 높이 들면서 걸었다. 오른쪽 발목에 힘이 없어 발이 땅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상하기 위한 걸음 자세로 분석됐다. 이 같은 현상은 당뇨병 합병증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예전부터 당뇨병을 앓아왔는데, 이 경우 합병증으로 발에 말초신경염이 잘 생긴다. 이로 인해 걸을 때 발목을 위로 잘 들어 올리지 못하고 발이 바닥에 잘 끌린다. 대신 무릎을 무의식적으로 높게 들게 된다. 김 위원장이 걸을 때 어깨의 움직임은 고정되고 팔 동작은 힘이 없어 보였다. 이런 움직임도 당뇨병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뇨 합병증으로 어깨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는 동결견(凍結肩·frozen shoulder)이 생기면 어깨 움직임이 떨어진다. 복부 비만은 7년 전에 비해 심해졌다. 복부 비만이 심해지면 체중이 앞으로 쏠린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걸을 때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뒤로 제치며 걷게 된다. 김 위원장의 걸음이 이랬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면 허리 근육에 하중이 몰려 요통(腰痛)이 잘 생긴다. 김 위원장은 서 있을 때 체중을 오른발에 옮겼다가 왼발로 옮겼다가 하는 동작을 반복했다. 요통이 있는 환자가 서 있을 때 허리 부담을 줄이려는 특징적인 행동이다. 복부비만은 늘었지만 팔과 어깨 주변의 살은 빠졌다. 음식 칼로리 조절이 잘 안 된 상태에서 운동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체형이다.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꼬불꼬불해 졌다. 이마와 정수리 부위의 탈모도 더 진행했다. 만성질환으로 체내 단백질이 부족하면 이런 현상이 빠르게 올 수 있다. 피부 노화도 두드러져 보였다. 노인의 경우 입가 양쪽 끝에서 턱으로 내려가는 주름살이 깊어지는데, 김 위원장의 모습이 그렇게 변했다. 목 아래 주름도 늘어 피부가 얇아져 보이는 것도 노화 현상의 하나이다. 얼굴 양쪽에 검버섯과 기미가 늘었고 눈 밑 주름은 깊어졌다. 아래 눈꺼풀도 예전에 비해 많이 처졌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과거와 달리 색깔이 없는 투명한 안경을 썼다. 나이가 들어 시력이 떨어지면 색깔 있는 안경은 갑갑해서 못 쓰게 된다. A대학병원 노인의학 전문의는 “김 위원장이 오랜 기간 심장병과 당뇨병, 신장병 등을 앓았기 때문에 노화 현상이 일반 사람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실제 나이보다 5~10살은 더 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 ‘춤바람’ 난 의사들
  • [조선일보 제공]“마누라가 알면 큰일인데….” “그런 말씀하시려면 그만두세요. 등산, 헬스, 골프, 다른 어떤 운동과 비교해서 조금이라도 꺼려지면 하지 마세요.” 라틴 댄스를 배우러 온 중년의 수강생이 겸연쩍은 웃음을 지으며 농담을 건네자 원장은 정색을 했다. 노무현 대통령 한방주치의인 신현대 교수(경희의료원)의 부인이면서 ‘춤추는 한의사’로 알려진 정경임 원장. 그가 서울 청담동에 ‘라모스 스포츠댄싱 아카데미’라는 댄스학원을 차렸다. 한의원에서 비만환자를 치료하면서 동시에 라모스에선 댄서로, 또 수강생을 관리하고 강습 프로그램을 짜는 경영인으로 변신한다.“춤을 추기 시작한 건 10년이 다 됐죠. 처음엔 진료실이 답답해서 시작했는데 비만치료에 춤을 응용했더니 환자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춤을 응용한 ‘다이어트 체조’로 확실히 살 빼게 만들었거든요. 그러다 본격적으로 춤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졌어요.” 정 원장은 왈츠, 탱고 같은 모던댄스부터 자이브, 룸바, 차차차에 이르는 라틴댄스와 탈춤까지 두루 섭렵했다. 플라멩코에 빠져 스페인에 직접 배우러 가기도 했고, 솔로 무대에도 두 번이나 섰다.“가만히 있을 때 소모하는 에너지가 시간당 70㎉인데, 자이브를 추면 700㎉나 돼요. 춤을 추면 신나니까 운동 효과는 배가 되죠. 몸이 쉽게 붓고 피로하며 살이 잘 안 빠지는 여성들은 느린 음악에 맞춰 가벼운 춤을 추면 특효랍니다.” 한의사가 운영하는 댄스학원이어서인지 라모스의 수강생들 중에는 유독 의사들이 많다.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이영수 원장은 “다른 운동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며 “음악 때문인지 정서적으로도 활력이 생긴다”고 했다.정 원장은 춤을 환자 치료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3월 발족한 ‘대한임상댄스치료학회’ 회원이다. 오는 16일 열리는 추계학회에서는 100여 명의 회원 앞에서 ‘댄스를 이용한 효과적인 비만치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학회 총무이사인 김현식 원장(산부인과)은 “외국에선 댄스스포츠가 미술이나 음악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예술치료의 한 분야”라며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생활습관병은 물론이고 우울증 환자에게도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김 원장 역시 서울아산병원과 국립경찰병원에서 2주에 한 번씩 환자들을 대상으로 ‘댄스 교습’을 하고 있다.정 원장은 “한 차원 높은 춤 문화를 만드는 것이 꿈이에요. 비즈니스로 골프를 하는 대신, 작은 파티를 열고 춤추게 하고 싶어요. 함께 리듬을 맞추다 보면 일도 더 잘되지 않겠어요?”라고 했다.
가을철 "입맛 되살아났다고 과식은 안돼요"
  • 가을철 "입맛 되살아났다고 과식은 안돼요"
  • [한국일보 제공]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 꼴인 고혈압 환자, 10명 중 1명 꼴인 당뇨병 환자들은 가을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한 번 발병하면 평생 스스로 조절해야 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 공통분모를 가진 고혈압과 당뇨병. 이들 질환은 일교차가 심해지고, 식욕이 당기는 가을이면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 높아지는 하늘만큼 쑥쑥 올라가는 혈압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혈압도 당수치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음식모형을 이용해 식이요법을 설명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는 피부혈관이 급격히 수축될 수 있으므로 고혈압인 사람은 갑자기 새벽 운동만 해도 뇌출혈,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으로 돌연사할 수 있다. 좀처럼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고혈압 환자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에 걸리면 운동을 쉬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기약이나 콧물약에는 혈압을 높이는 아드레날린 성분(에페드린이나 페닐프로파놀아민)이 함유돼 있으므로 이를 복용하고 운동했다가는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어느날 기침을 할 때 목덜미가 뻣뻣하다거나 이유없이 머리가 무거울 때, 운동 후 숨이 찬 상태가 오래 갈 때는 피곤해서라고 치부하지 말고 혈압약을 챙겨 먹고 수시로 혈압을 체크하는 등 일상적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예전에는 정상범위에 속했지만 강화된 기준에 따라 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높은 정상혈압’(130~139㎜Hg/85~89㎜Hg) 정도는 생활요법만으로도 얼마든지 정상화할 수 있다. ■ 건조해진 공기로 당뇨병 환자 피부는 괴로워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평소에 피부가려움증을 호소하던 당뇨병 환자들의 괴로움은 더욱 커지게 마련인데, 이럴 때일수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환자 중에는 소변을 너무 자주 보게 된다며 좀처럼 물을 마시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당뇨병 환자는 잦은 소변으로 인해 탈수가 되기 쉬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목이 마르기 전에 마셔야 한다는 것. 목마르다는 것은 이미 체내에 수분이 모자란 상태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물을 들고 다니며 틈틈이 마셔야 한다. 다만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 열량이 있는 음료수는 피하고, 열량이 없는 맹물을 부족하지 않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 말은 살쪄도 고혈압ㆍ당뇨병 환자는 안돼 가을에는 여름 동안 사라졌던 입맛이 되살아난다. 돌덩이도 씹어먹는다는 10대만큼 식욕을 자제하기 힘든 사람들이 바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많이 먹는 것이 특징. 인슐린 부족으로 포도당은 세포 내로 흡수가 잘 안 되고, 소변으로 빠져 나가다 보니 세포에 에너지가 부족한 탓이다. 물론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문제는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붙게 되면 동맥경화 같은 혈관계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음식을 피하라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인체의 에너지가 되는 당분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단 섭취한 음식물에서 만들어진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는 양과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한번에 많은 양의 포도당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조금씩 여러번 소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 환자 역시 비만을 절대적으로 경계해야 한다. 비만인은 정상인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4~5배나 높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동물성 지방은 적게 먹고, 혈압을 높이는 소금, 알코올 등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사과, 바나나 등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들어있는 칼륨, 도정하지 낳은 곡류와 견과류에 많이 들어있는 마그네슘을 섭취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1개월에 2㎏ 정도 감량하면 2~3달 만에 혈압이 현격히 떨어지고 약물 효과도 더 좋아진다. 연구 결과 몸무게를 1㎏ 줄였을 때 혈압은 평균 수축기(최고) 혈압 1.6㎜Hg, 이완기(최저) 혈압 1.3㎜Hg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합병증 예방 위해 음식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모두 음식 조절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면 비만도와 합병증 발생 위험을 모두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서 적당한 운동은 혈액 중에 넘쳐 나는 포도당을 연소시켜 혈당수치를 정상화하고 손과 발의 말초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고혈압 환자도 마찬가지. 꾸준한 운동은 심혈관 기능을 강화해 심장박동수, 심장박출량, 말초동맥의 저항을 줄여 혈압을 낮춰준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모두 조깅, 수영, 걷기 등의 운동을 1주일에 4회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한 해야 한다. 단 혈당량 조절이 안 되는 당뇨병 환자는 운동 후 저혈당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배가 고프고 식은 땀이 나며 어지러움이 심하면 사탕이나 초콜릿 한 조각을 섭취하도록 한다. <도움말 =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김종진(순환기내과)ㆍ장상아(내분비내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송종민(심장내과)ㆍ박중열(내분비내과) 교수> ▶ 관련기사 ◀☞무늬만 감기… 그러나 더 지독한…
식사대용 배달메뉴 인기급상승
  • 식사대용 배달메뉴 인기급상승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주 5일제 근무제의 확산이 여가·문화산업과 외식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면, 맞벌이 부부와 핵가족의 증가는 식사대용의 배달메뉴 인기 급상승의 효과를 가져왔다. 이처럼 조리에 대한 부담과 시간을 덜어주는 배달메뉴가 인기를 끌면서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다양한 메뉴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국배달 전문점 바쁜 아침 든든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국배달 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은 국에 밥을 먹는 것을 제대로 된 식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구나 아침식사를 거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문제해결 능력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이 균형적인 영양생활을 위해서는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런 고객들을 위해 가정식 국배달 전문업체인 ‘국배달닷컴(www.gukbedal.com)’에서는 40여가지가 넘는 국, 탕, 찌게류 등을 반찬과 함께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월회원의 경우 정해진 식단에 따라 매주 지정해 준 요일 별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역시 국배달 업체 ‘더푸드(www.ithefood.co.kr)’도 성인식단과 가족식단을 기준으로 다양한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보통 국 2가지에 반찬 5가지가 배달되는 월회원 세트메뉴는 주 3회 배달, 한달 동안 9번 이용하는데 대략 30만원 선. ◇ 샐러드배달전문점 웰빙 트렌드가 외식시장을 휩쓸면서 여성들로부터 샐러드 배달 서비스가 각광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간편한 식사대용이나 미용을 위해 샐러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났던 것. 샐러드 배달 전문서비스 업체인 ‘모닝샐러드(www.morningsalad.com)’는 당일구매, 당일가공, 당일배송의 시스템으로 신선한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 수도권 근교의 농지에서 생산된 야채를 수확 후 12시간 이내에 가공, 포장하여 매일 아침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 배달되고 있다. 아침을 위한 모닝샐러드와 당뇨, 고혈압, 성인병 환자를 위한 건강야채 샐러드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 1개월간의 금액은 9만원 가량. ◇ 양념갈비배달 양념갈비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www.nhkm.co.kr)’은 양념된 갈비를 집까지 30분내에 배달해 준다. 복잡한 갈비양념과 조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토종약콩으로 만든 5년 숙성의 간장으로 양념하고, 인삼, 당귀, 복령, 백출, 감인, 사인, 다래, 머루, 산딸기, 사과 등의 20여 가지의 재료도 첨가된 웰빙 양념갈비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 배달전문점 시장전망성 좋아 창업경영연구소 안정훈 이사는 “최근 몇년 동안 주 5일제 도입과 소비수준 향상 등으로 국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배달시장은 짜장면이나 족발 등 외식업에서 꽃배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배달창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고 해서 배달창업은 누구나 성공 할만큼 만만한 사업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안 이사는 “시장 규모 만큼 경쟁도 치열해 차별화 전략이 없거나 남들 보다 부지런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는 것이 배달창업의 특징이다”며 “무엇보다 배달창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배달인력의 확보가 중요해, 결국 종업원의 확보에 관리가 배달창업 성공의 핵심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2007.08.07 I 강동완 기자
③후스타일 요거베리
  • [창업기획-해외진출 성공 프랜차이즈]③후스타일 요거베리
  •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최근 “웰빙 wellbeing” 의 추세는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는 단순히 단순히 “먹는다”는 차원에서 벗어나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NEEDS, 요거베리(YogurBerry)는 그 속에서 탄생했다. 웰빙 아이스크림인 후르즌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요거베리’를 운영하는 (주)후스타일(대표 김진석, http://www.yogurberry.co.kr/)은 핵심재료인 요구르트 파우더를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1998년에 설립된 (주)후스타일은 체계적인 먹거리 연구와 개발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 성과로 2년간의 연구 끝에 업계 최저인 0.1% 수준의 저지방 요구르트 파우더를 개발했다. 후스타일에서 개발한 요구르트 파우더는 저칼로리와 풍부한 유산균이 함유되 Low GI19 마크를 받았다. ▶결정과당(Fruit Sugar)을 이용한 무설탕 아이스크림으로 세계진출 국민생활 수준 및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비만이 사회적 이슈가 된 지는 오래됐다. 특히 아동 및 여성비만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며, 이에 따라 해외진출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진출하고 있다. 요거베리는 웰빙 아이스크림인 후르즌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독자적인 모델로 탄생시켰다. 업계 최초로 Fruit Sugar(결정과당)만을 사용하여 무설탕임으로 외국수입 원료가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시장에서 가격거품, 높은 비용의 로열티를 모두 제거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일반 소비자의 비용을 모두 합리화했다는게 회사 측 소개이다. 요거베리 아이스크림의 뛰어난 맛과 몸에 대한 철학은 중국과 동남아시장에 이어 미국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결정과당은 프랑스의 Dubrunfaut이 1847년 발견한 이후 감미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과일과 채소에도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설탕보다 감미도는 높으면서 단맛을 떨어뜨리지 않아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까지 즐길 수 있다. 요거베리의 경우는 LowGi19 마크를 받아 당도는 높으면서 몸에 좋은 식품으로 인증받고 있다. GI19는 당지수(glycemic Index)를 검은콩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 저지방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 과일빙수가 있다. 저지방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 재료만으로 만들어 다량의 비피더스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고 유지방이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1/3 수준에 불과하다. 또 아이스크림 비수기에는 커피와 케익, 베이커리 등을 판매하여 년 간 고른 매출이 가능하도록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웰빙 & 슬로우 푸드, 철저한 마케팅 지원이 미국진출 꿈꿔 &nbsp;<> LA 설명 및 시연회 모습요거베리는 런칭 1년만에 전국에 5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중국 북경 1호점에 이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매장을 오픈하여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요거베리의 성공에 대해 본사 관계자는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We-being과 SlowFood 메뉴와 높은 마진율,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 시스템이 특징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웨스트 LA의 대표적인 샤핑몰 웨스트 파빌리온(West Pavilion)의 새 명소인 랜드마크 극장 컴플렉스 (The Landmark West Los Angeles)에 한국의 저지방 요구르트 전문점 ‘요거베리’ (Yogurberry)가 입점했다. 지난 6월1일 (현지시간) 오픈한 이 극장은 12개의 스크린과 2천개의 좌석을 갖추고 부티크 호텔같은 분위기의 고급극장이다. 미전국 24개 도시에 61개 극장을 소유하고 있는 랜드마크는 LA뿐만 아니라 애틀란타, 보스턴, 시카고, 댈라스, 인디애나폴리스, 뉴욕,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의 극장들에도 향후 요거베리는 입점하게 된다. 이외에도 요거베리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그린 온 블루(Green on Blue in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의 사업 계약을 맺어 20만달러(1억8000만여원)의 계약금과 가맹점 총 매출의 3%를 로열티로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도 진출&nbsp;&nbsp;<>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매장동남아시아의 유명한 관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요거베리가 지난 2006년 5월 1일 매장을 오픈했다.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백사장의 해변과 푸른 바다, 세계 등반가들의 꿈인 4.095M의 동남아 최고 열대 원시림인 키나발루산, 툰구압둘 해양공원의 섬들, 세계 최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한 세계 부호들과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이다. 요거베리는 이 지역의 명물 관광상품인 시워킹(Sea Walking)을 즐길 수 있는 해변 바로 앞에 오픈하고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시원한 매장과 싱그러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재 코타키나발루 매장 2호점이 8월 1일 오픈예정이며, 쿠알라룸푸르까지 포함하여 총 8개의 매장 계약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다. 이외에도 중국 China에 2006년 5월 Beijing 매장이 운영중에 있다. ▶해외진출의 절대원칙과 앞으로 계획 &nbsp;<>중국 China, Beijing 매장요거베리는 해외진출시 꼭 지켜야할 4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 1. 거품이 없는 가맹비와 독자개발한 파우더를 통하여 원가 경쟁력을 가맹점에게 확보시켜 드립니다. 2. 원가 경쟁력을 통해 확보된 가맹점의 이익은 우수한 품질의 매장 서비스를 통해 현지의 소비자와 공유되어야 합니다. 3. 몸에 좋은 무설탕 저칼로리 저지방 요거트로 세계인의 건강에 일조해야 합니다. 4. 현지인의 입맛에 맞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합니다. 요거베리는 국내 독자기술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파우더를 개발해 원료비를 크게 낮추고 이를 위해 2년간 연구 개발했다. 현재 멕시코, 싱가포로, 베트남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검토 중이며, 미화20만 달러로 창업을 할수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요거베리는 소액투자비자(E-2)업종으로 활용되고 있다. 요거베리 김진석 대표는 “당분가 메뉴와 사업의 다각화를 검토할 계획이다”며 “해외시장 진출의 안정화를 위해 주력하고, 국내시장에서도 저변확대를 위해 일선제과점은 물론 PC방. 시푸트레스토랑등 파트너쉽을 통해 판로를 대폭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bsp;( 해외 & 국내 창업문의) 02-2025-3688~9
2007.07.19 I 강동완 기자
(`07 보험빅뱅)③보장성보험 vs 연금보험 `氣싸움`
  • (`07 보험빅뱅)③보장성보험 vs 연금보험 `氣싸움`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생보업계가 보장성보험이냐, 연금보험이냐를 두고 시장경쟁이 치열하다. 올초 삼성생명이 시작한 보장자산 확대 캠페인에 대한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이 은퇴설계 등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본연의 보험?..진화된 보장성보험 `봇물` 생보사들은 그 동안 사차손(死差損:실제 사망률이 예정 사망률을&nbsp;웃돌 때 보험금을 많이 지급함으로써 생보사에 생기는 손해)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장성보험 개발에 중점을 뒀다. 여러 가지 접근이 가능하지만 우선 각종 질병담보와 제도성 특약의 도입, 그리고 새로운 틈새시장을 겨냥한 상품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 삼성생명은 올초부터 보장자산확대캠페인을 벌였다. 6개월간 524만명이 참여해 보험사 단일 캠페인으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보장성보험 강화에는 새로운 시장확대와 함께 상품개발과 판매, 채널 등 내부적인 질적개선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도도 담겨있다. 올초 보장자산 확대 캠페인으로 보장성보험의 붐을 일으킨 삼성생명은 `Future 30+(퓨처 서티 플러스)`의 대표 주자로 종신보험과 유니버셜 기능을 합친 `유니버설종신골드보험`을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종신보험은 곧 사망보험`이라는 개념을 깬 `교보큰사랑종신보험`을 내놓고 새로운 고객군 창출에 나섰다. 국내 종신보험 시장의 원조격인 푸르덴셜생명은 생존시 사망보험금 일부를 선지급 받아 퇴직 후 은퇴자금과 사망시 장례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종신플러스 보험`을 올초에 선보였다. ING생명도 사망보장과 장기간병 보장을 합친 `라이프케어 장기간병보험`을 출시하고 질병보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은퇴시장은 `엘도라도`..연금보험 `대전(大戰)` 올 상반기가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보험의 시대였다면, 하반기는 은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연금보험의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은 베이비붐 세대가 연간 100만명씩 은퇴하는 2010년에 은퇴시장이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nbsp;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서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국내 실버산업 규모는 2000년 17조원에서 2010년 약 41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실 고객 노후준비 재무설계는 이미 보험사에선 정형화된 분야다. 그러나 은퇴준비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아직까지 많지 않다. 즉, 미 개척된 시장이 열려있다는 의미다. ▲ 대한생명은 지난 5월부터 `골드에이지 플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5~6월 두 달간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60여만명이 노후대비 컨설팅을 받았다.현재 대형 생보사 중 연금보험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한생명과 교보생명. 두 회사 모두 은퇴후 노후 생활 설계를 위한 새 캠페인와 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돌입했다. 보장성보험을 강조하던 삼성생명도 오는 9월 연금보험과 관련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어서 올 하반기는 `연금보험 대전(大戰)`이 예상된다. 지난달 교보생명은 `실버케어 및 헬스케어서비스`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연금보험 상품인 `교보프라임연금보험`을 선보였다. 대한생명은 이달 말까지 `준비된 노후는 축복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은퇴 준비를 위한 `골드에이지 플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은퇴설계를 위한 전용상품인 `위풍당당 100세 연금보험`과 `위풍당당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재 500만 계약자 가운데 16% 수준인 연금보험 가입고객을 연말까지 25%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오는 9월 은퇴 세대를 겨냥한 `Freedom 50+(프리덤 피프티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외국계 보험사들도 은퇴설계 캠페인을 앞세워 연금보험 시장 확대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은퇴설계전문가 과정`을 개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 말부터 은퇴준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PCA생명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 실버세대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틈새상품 독자영역 구축..아이디어 상품 선보여 보장성보험과 연금보험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틈새 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금호생명과 AIG생명이 가장의 사망시 그 정년에 해당되는 기간 동안 매월 보험금을 지급하는 소득보상보험을 지난 2일 출시한 데 이어 동양생명과 LIG생명 등 3개사가 이달 중에 소득보상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지난 5월 신협이 최초로 소득상실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올 연말까지 총 10개사가 같은 형태의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투자형 연금보험의 인기도 여전하다. 지난해 6월 알리안츠생명이 내놓은 `파워덱스연금보험`은 현재까지 11.5%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부동산펀드와 리츠(REITs)에 투자하는 변액연금보험인 `미래에셋 아시아퍼시픽 부동산 변액연금보험'을 이달 출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마이 초이스 변액연금보험`은 최대 130%까지 연금적립금을 보증해준다. 동부생명은 가입 후 만 3년이 지난 시점부터 격년마다 200만원씩 `행복설계자금`을 총 9회 지급하는 `베스트플랜 마이스토리 보장보험`을 내놓았다. 이밖에 녹십자생명은 당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당뇨터치케어보험`을, 동양생명은 가입고객이 원하는 스타일로 보험내용을 설계할 수 있는 `수호천사 프리스타일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2007.07.19 I 문승관 기자
상추·깻잎·배추 삼형제로 부족한 비타민 채우자
  • 상추·깻잎·배추 삼형제로 부족한 비타민 채우자
  • [조선일보 제공] ::: 5㎏ 가볍게-뽕잎차 폭식을 자주 하면 혈당이 상승하면서 체지방을 축적하는 인슐린이 과잉 분비돼 비만이 된다. 이러한 경우 다이어트도 시급하지만, 당뇨병 같은 성인병 발병이 우려된다. 뽕잎차를 추천한다. 누에가 당뇨환자에게 좋다는 것도 뽕잎의 혈당억제 효과에 있다. 특히 뽕잎에는 아연, 칼슘,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해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식사 전·후 언제 마셔도 효과는 있으나, 뽕잎차는 이뇨작용이 강하니 허약한 사람은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 5살 젊게-옥수수 여름철 간식으로 잘 어울리는 옥수수. 도회지 생활이 전부인 사람도 김이 모락나는 옥수수 앞에선 시골 향수와 더불어 마음이 어려진다. 영양적으로도 옥수수에는 신경조직을 젊게 하는 레시틴, 피부노화를 막는 비타민 E 등 젊어지는 성분이 들어있다. 옥수수 수염은 깨끗이 씻어 끓여 마시면 부종에도 좋다. 찜통에 옥수수가 잠길만큼 물을 넣고 설탕(건강을 생각해 황설탕이면 좋겠다)이나 소금을 가미해 쪄낸 ‘가정표 옥수수’는 사카린이 의심되는 길거리 옥수수와는 비교가 안되는 건강식품이다. ▲ 쌈채소::: 5시간 더 활기차게-쌈밥 초복을 앞두고 여름 내내 축축 늘어져 있을 생각에 걱정이라고? 영양소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과 ‘밥심’의 결합이 절실할 때. 쌈밥을 추천한다. 덥기 때문에 지지고 볶고 해먹는 것도 귀찮은 판에 상추, 깻잎, 배추잎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 하지만 쌈밥 재료는 ‘다다익선’이라고 청경채, 치커리, 케일 같은 ‘그린 푸드(green food)’가 많을수록 환영이다. 채소마다 가득한 비타민을 밥에 듬뿍듬뿍 싸서 입이 미어지게 먹어보자. 서로의 식욕을 자극해 먹다보면 가족의 까칠해진 여름 건강은 절로 해결된다.
 여름철 보양식
  • [김용희의 생활의 지혜] 여름철 보양식
  • [한국일보 제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느라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고 식욕도 떨어져 자연스레 보양식을 떠올리게 된다. 요즘같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몸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세상에 여름철 보양식은 보약이 따로 없는 여름을 거뜬하게 나기에 충분한 몸보신용이다. 또한 여름에는 탈이 나기도 쉬운 계절이라 이래저래 음식에 신경 써야 한다. 보양식도 나이 대에 따라 취향이 달라 10대는 삼계탕, 20대는 설렁탕, 30대는 보신탕, 40대는 장어구이를 꼽았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뜨거운 음식을 하필이면 왜 더운 여름철에 보양식이라고 먹을까? 여기서도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여름철에는 겉으로는 열이 나지만 정작 몸의 안쪽은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몸의 양기가 모두 몸의 표면으로 나오고 속은 찬 기운만 남는다. 거기에 더우니까 찬 음식만 먹게 돼 속은 점점 더 차가워지게 된다. ▲ 삼계탕속이 차가우면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설사도 잦아지고, 몸의 기운이 떨어지면서 몸의 저항력도 떨어지고 몸의 표면은 점점 열이 나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뜨거운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기운이 생기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저항력이 생기는 것이다.&nbsp;▲ 추어탕그러나 아무리 값비싸고 좋은 음식도 몸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이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로 구성된 보양식은 몸에 더없이 좋을 것 같지만 사람에 따라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체질이나 질병의 성질에 따라 음식을 가려먹는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삼계탕, 보신탕, 장어구이 같은 음식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이나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성인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담석증이 있는 사람은 고지방, 고단백 음식이 담석통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췌장염 환자도 지방이 췌장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심한 통증과 함께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며 피로회복에도 좋은 ‘수박’도 당분이 많아 당뇨병 환자에게는 한 조각의 수박도 치명적일 수 있다. 여름이면 단백질 공급원이자 더위를 식혀주는 ‘콩국수’도 콩팥기능이 좋지 않은 신장질환 환자가 과다 섭취했을 경우에 고칼륨 혈증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몸에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 먹을 경우 위에 부담을 주어 위장 기능까지 약하게 하며 염증악화를 불러일으키는 등 보신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꼴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체질을 잘 알아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nbsp;▲ 장어구이&nbsp;그러면 사상의학으로 분류한 4가지 체질 즉,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에 좋은 보양식과 나쁜 보양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 태양인 상체가 유난히 발달한 반면 하체는 빈약하다. 허리가 약해 기대거나 눕기를 좋아한다. 머리가 크고 이마가 넓으며 광대뼈가 튀어나왔으며 얼굴은 둥근 편이다. 영웅심이 불타오르는 성격으로 오래 걷거나 서있지 못하며 이유 없이 다리에 힘이 빠진다. 이런 체질에는 더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이 좋고 육류보다는 해산물이나 과일류가 좋다. 간이 약하기 때문에 맵거나 자극성 있는 음식, 고칼로리 음식은 피한다. 새우 해삼 붕어 등은 기운을 내리면서 간을 보하고 정력을 도와주는 음식이다. 오가피차는 관절과 허리,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다리의 힘도 길러주고, 솔잎차, 송홧가루는 상체의 기를 맑게 하며 열을 내려준다. 좋은 보양식: 굴 해삼 멍게 해물류 메밀 채소류 나쁜 보양식: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꿀 인삼 녹용 영지 고추 후추 ● 소양인 상체가 발달한 반면 하체가 빈약하다. 머리가 작고 둥글고 눈매는 날카롭고 턱이 뾰족하다.활동적이고 적극적이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잘 먹는 편이나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몸에 화와 열이 많아 찬 음식이 좋고, 열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맵거나 자극적인 조미료나 향신료 등 음식도 피한다. 소화기가 강해 찬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 체질이다. 오리고기 돼지고기는 몸의 열을 내려주는 동시에 기운을 보충해준다. 닭고기 노루고기 개고기 흑염소 꿀 인삼 등 열이 많은 성질의 음식은 해롭다. 좋은 보양식: 돼지고기 오리고기 달걀 자라 가물치 해삼 굴 우렁이 복어 배추 상추 호박 수박 참외 맥주 나쁜 보양식: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흑염소 꿀 인삼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등 조미료나 향신료 ● 태음인 태음인은 골격이 굵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손발이 크고 뚱뚱한 경우가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고 말이 적고 조용하며 끈기가 있고 고집이 세다. 위장 기능이 좋아 우유 두부 같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이 좋고 쇠고기나 장어가 좋다. 과식하기 쉬운 타입으로 비만, 고혈압의 위험이 있으므로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호두나 잣 등 견과류가 취약한 폐에 좋다. 좋은 보양식: 쇠고기 우유 콩 두부 율무 들깨 밀가루 잉어 연어 오징어 간유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바나나 참외 밤 미역 나쁜 보양식: 닭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흑염소 달걀 인삼차 꿀 ● 소음인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체질로 체구는 작고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되었으며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다. 몸이 차서 땀이 적게 나는 체질이다. 성격은 대체로 내성적이며 신경이 예민하고 꼼꼼하다. 소화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따뜻하고 자극성 있는 향신료가 체질에 맞고, 차고 익히지 않은 날음식은 피한다. 삼계탕은 기운이 빠지고 땀이 많이 날 때 체력을 보충하고 땀도 안 나게 하는 소음인에 맞는 보양 음식이다. 염소고기 양고기도 좋다. 좋은 보양식: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흑염소 뱀탕 장어 갈치 조기 미꾸라지 메기 고구마 양파 마늘 겨자 후추 꿀 달걀 나쁜 보양식: 돼지고기 생선회 육회 오징어 냉면 참외 수박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밀가루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 추어탕, 장어구이 ■ 삼계탕 삼계탕은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음식이다. 육질이 연하고 소화가 잘 되고 단백질이 풍부해 특히 허약한 사람들의 기력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인삼 황기 찹쌀 마늘 등을 채워 넣고 고아내는 삼계탕은 최고의 스태미너 음식이다. 삼계탕용 닭은 살이 두툼하고 푹신한 느낌을 주는 것을 골라야 한다. 껍질은 크림색으로 윤기가 나며 털구멍이 울퉁불퉁한 것이 좋다. 알을 낳기 전의 영계를 사용해야 한다. 400~500g의 영계가 가장 적당하며 너무 어리거나 알을 낳은 닭은 육질과 영양가가 떨어질 수 있다. 삼계탕을 조리할 때는 넣는 재료도 체질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인삼을 넣지 말고 기름부위와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소화기능이 떨어진다면 찹쌀과 마늘을 넉넉히 넣어야 한다. 마늘과 찹쌀 성분이 위장을 따뜻하게 해 여름철 설사 등을 막아준다. 땀을 심하게 흘린다면 황기를 넣어 먹는 게 좋다. ■ 추어탕 추어탕의 원재료인 미꾸라지는 단백질과 비타민A, D가 풍부하다. 지방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 피해가 적고 성질이 따뜻하여 배속을 따뜻하게 덥혀 주고 원기를 북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발기불능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소화가 잘돼 고령이거나 기력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게 이로운 음식이다. 피부에도 좋아 여성들에게도 좋다. ■ 장어요리 고단백식품인 장어요리는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비타민A, B, E가 풍부해 시력보호 및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난소 작용을 좋게 하고 주름방지, 피부탄력에도 영향을 줘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해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에도 좋다. 장어는 민물장어, 붕장어 등 종류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민물장어가 영양이 더 높은 편이다. 장어를 고를 때는 종류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너무 작은 것은 피하고 1년 반 정도 자란 50cm 이상 되는 것이 좋다. 너무 굵고 크면 맛이 떨어진다. 배를 갈라 놓은 장어는 속살 부분이 밝고 선명한 색을 띠는 게 신선도가 높은 상품이다. 살아있는 장어는 죽은 장어보다 가격이 몇 배 비싸지만 맛이 훨씬 좋다. 살아있는 장어는 상처가 없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좋다.
  • 여름철 신장질환자가 지켜야 할 7가지 생활수칙
  • [조선일보 제공] 칼륨 성분 많은 포도·참외는 피해야 대한신장병학회(이사장 김성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만성 신장질환자가 지켜야 할 7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수분과 전해질(칼륨, 나트륨 등)을 배설하는 능력이 약한 경우가 많아 여름철 생활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 과일과 야채의 지나친 섭취를 피한다 딸기, 포도, 복숭아, 참외, 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는 칼륨 성분이 많다. 칼륨 배설 능력이 약한 신장질환자가 많은 양의 칼륨을 섭취하면 근육쇠약, 부정맥,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생길 수 있다. 2. 수분섭취를 적절히 한다 신장질환자가 땀을 많이 흘린 후 맹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 심할 경우 의식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수분 섭취를 너무 줄이면 탈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피부감염에 주의하자 신장질환자에겐 피부 가려움증이 잘 생기는데 여름철엔 증상이 더 심해진다. 가렵다고 자꾸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이를 통해 피부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복막투석을 받는 환자는 관을 삽입하는 출구 부위 감염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4. 조리하지 않은 음식은 주의한다. 신장질환자가 식중독에 걸리면 전해질 장애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생선회와 같은 날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경우, 만성 간질환자뿐 아니라 만성 신장질환자에도 발병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패류를 섭취할 때는 꼭 익혀먹어야 한다. 5. 여행 출발 전 주치의와 상의한다 여행을 떠날 때는 복용하는 약의 이름이나 주의사항, 응급조치 등에 대해서도 알아둬야 한다.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약 사용법을 알아두는것이 좋다.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는 현지에서 투석이 가능한 병원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고혈압, 당뇨를 꾸준히 관리한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주위의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다. 처방 받은 약을 거르지 말고 꾸준히 복용하고 수시로 혈압과 혈당 수치를 체크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 7. 적당한 운동 요법을 유지한다. 햇볕이 강한 오후 1~4시 사이는 피하고 비교적 시원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日 ''엽기 간호사'', 환자 발톱 뽑다 적발
  • [노컷뉴스 제공] 일본에서 노인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과장이 노인 환자들의 발톱을 뽑다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키타큐우슈우시에 있는 장기 요양형 의료기관인 키타규슈 병원에 근무하는 여성 간호과장(40)이 4명의 노인 입원 환자의 발톱을 뽑는 등 학대행위를 하다 적발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병원측이 25일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나 대단히 유감이며, 환자나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병원측은 해당 간호과장에게 근신처분을 내린데 이어, 26일 경찰에 상해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며 혐의가 입증되면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조사 결과, 지난 6월 8일부터 15일 사이에 요양 병동 6층에 입원중인 70대에서 90대의 노인환자 4명(남성1명, 여성3명)의 발톱이 빠져 있는 등 이상이 발견됐다는 것. 노인 환자 4명은 모두 인지증(認知症) 증상이 있어 와병중이며,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간호과장은 "무좀 때문에 치료를 했으며, 발톱이 자연스럽게 벗겨졌다"고 해명했지만, 병원측은 치료 때문에 발톱이 빠질리가 없다는 것. 병원이 관계자의 증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간호과장이 환자 4명의 발톱에 바셀린을 발라 연화시킨 후 핀셋으로 뽑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모두 의사의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간호과장이 정신적으로 혼란한 상태"라고 밝히는 한편, (학대) 동기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간호과장의 행위를 다른 간호사가 의심스럽게 생각해 병원에 보고한 뒤 발톱 처치를 그만두도록 지시했지만, 이 후에도 계속 발톱이 빠지는 환자가 나와 정밀 조사한 결과 이러한 학대행위가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 삼성, 차세대 `바이오 3대사업` 나섰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테크 사업 윤곽을 밝혀 주목된다. 삼성은 오는 2013년쯤이면 바이오 분야가 반도체보다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질병 자가진단 칩(Chip) 사업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사업 ▲질병예방 사업 등 BT·IT·NT를 연계한 3대 사업을 추진중이다. 삼성은 이르면 내년부터 바이오와 관련한 연구물들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종합기술원은 현재 바이오 관련 핵심연구인력 60명을 확보하고 BT와 IT를 접목한 바이오 기술을 개발중이다. 연구개발한 기술을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맡는 식으로 계열사간 공조체제를 이루고 있다.이 중 가장 실용화 단계에 근접한 연구분야는 질병자가진단 사업이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이와 관련해 최근 손가락 끝을 찔러 나오는 몇 방울의 피로 단 12분 만에 유전자 분석을 비롯 암, 간염, 류머티즘 등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디스크 형태의 혈액검사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검사기는 삼성전자를 통해 내년중 실용화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종합기술원은 비만·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악화상태를 조기에 진단하는 컨넥티드(Connected) 헬스케어 사업도 연구중이다. 이는 혈압·심박수·칼로리·혈당수치 등 환자의 의료정보를 의료기관과 공유하면서 질환의 악화상태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특화된 바이오 센서를 개발중이다. 또 특정 질병을 가져오는 감염원들을 조기 측정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사업분야도 연구중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적외선을 이용, 바이오 센서가 병원균 등 표적물질과 결합했는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는 '바이오 센서 및 그 시스템'기술을 특허등록하기도 했다. 삼성종합기술원 고한승 상무는 "바이오 산업은 오는 2013년께 시장규모 2100억 달러로 성장, 반도체 시장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의료기기 소형화, 시·공간을 초래한 의료서비스, 맞춤의약 시대로 바이오 산업이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상무는 특히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의약이 활성화 되면, 빠르고 간편하게 개인별 질환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바이오 칩이나 바이오 센서 사업이 특수를 누리게 된다"며 "삼성은 바로 이러한 리치마켓을 겨냥해 BT, IT, NT가 결합된 기술을 개발중"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도 올초 BT와 IT가 결합된 퓨전반도체 개발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현재 연구가 진행중이며 내년쯤이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바이오 분야(의약부문 제외)에서 74건의 특허를 출원, 국내외 유수 전문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을 제치고 1위에 차지할 만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에 적극적이다.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특히 2004~2006년 3년간 바이오 특허출원 누적건수가 총 208건으로, 국내 최대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128건과 서울대 111건를 압도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바이오 특허는 순수 바이오기술(BT)보다는 정보기술(IT)과 나노기술(NT)을 BT와 연결한 IBT나 NBT 컨버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바이오 관련 아직 상업화한 기술을 없지만, 반도체 메모리분야 세계 1위 기술을 앞세워 바이오센서와 바이오칩 시장을 공략할 경우 이 분야 1위로 발돋움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관측했다.
2007.06.25 I 양효석 기자
살 빼려면 아침운동, 젊어지려면 야간운동
  • 살 빼려면 아침운동, 젊어지려면 야간운동
  • [조선일보 제공]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3시~6시. 이때 체온이 가장 높고 신진대사와 근육 활동이 활발해 운동 효과가 가장 좋다. 그러나 하루 중 가장 바쁜 이 시간대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출근 전 아침이나, 퇴근 후 밤에 운동을 하게 된다. 운동은 운동 시각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당연히 아침 운동과 밤 운동의 효과도 엄청나게 다르다. 누가 언제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체지방 줄이는 아침 운동 아침 운동은 살을 빼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아침식사 이전(오전 6시~8시) 공복 상태에 운동을 하면 피부 아래나 간 등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이 연소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또 아침 시간엔 심폐, 대사, 골격기능이 제 기능을 발휘하며, 기분을 좋게 하는‘아드레날린’분비가 왕성해 상쾌하게 운동할 수 있다. 천식,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아침시간 짙은 안개도 몸에 해롭지 않다. 아침 안개로 인해 오염농도가 짙어지고 운동 호흡량이 많아진다고 해서 갑작스레 인체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추운 날씨나 밤낮 기온 차가 심할 경우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상해 위험을 막기 위해 이런 날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수다. 아침에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달리기, 수영, 구기종목,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다. 식사는 운동을 마친 후 30분 정도 쉰 후 소식(小食)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공복상태에서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속 쓰림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 활성화 하는 야간 운동 젊고 활기찬 삶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아침보다는 오후 7시 이후 야간 운동이 낫다. 야간에는 부신피질 호르몬과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 성장기 어린이는 키성장에, 성인들은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도 호르몬의 영향이다. 또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한 자율신경을 풀어줘 불면증, 변비, 설사,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생활습관병(성인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도 저녁이나 야간 운동이 효과적이다. 당뇨환자는 저녁 운동 시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고, 고혈압 환자도 하루 중 밤에 혈압이 가장 낮기 때문에 안전하다. 당뇨환자는 그러나 밤 10시 이후 늦게까지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야간 운동은 숙면을 위해 긴 시간 운동 강도가 낮은 걷기, 맨손체조, 가벼운 조깅이 좋다. 저녁식사는 운동하기 1시간 전에 간단히 끝내야 한다. 식사 직후 운동은 금물이다.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은 식후 1시간, 축구나 마라톤 등 격렬한 운동은 식후 2시간 이상 지나서 하는 것이 좋다. 야간 운동은 잠자기 1시간 전에는 마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이나 사우나 열기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수 방실이 위독,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 가수 방실이 위독,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 [이데일리 최은영기자] 트로트 가수 방실이(44)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방실이는 5월26일부터 과로와 몸살 증세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됐다. 7일 오전1시께 갑자기 팔과 다리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며 쓰러졌고 병원 측의 권고로 분당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됐다. 방실이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 방실이의 소속사 JS패밀리측은 "신림동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부터 고혈압에 당뇨 증세까지 겹치는 등 상태가 좋지 못했다"며 "의식을 잃기 하루 전 화장실에 가려고 침대에서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쓰러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아마 뇌에 충격을 입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현재 방실이의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원 측에선 "수술이 어려워 약물치료로 최선을 다하고는 있으나 오늘 내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nbsp;놀란 마음에 달려와 중환자실 앞을 지키고 있는 가족들은 갑작스런 변고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다. 방실이는 최근 신곡 ‘괜찮아요’을 발표하고 더없이 바쁘고 의욕적인 나날을 보내던 차에 사고를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nbsp;▶ 주요기사 ◀☞'태왕사신기' 잇단 연기에 MBC 노조 강경 비난 성명☞19세 소녀가수 윤하 '거침없이 인기 하이킥~'☞이창동과 마틴 스콜세지, 하정우 주목☞조영구 열애 신재은, "나이 차요? 오빠 젊어보이잖아요."
2007.06.07 I 최은영 기자
가수 방실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오늘 내일이 고비
  • 가수 방실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오늘 내일이 고비
  • ▲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방실이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방실이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방실이는 5월26일부터 과로와 몸살 증세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됐다. 7일&nbsp;오전1시께 갑자기 팔과 다리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며 쓰러졌고 병원 측의 권고로 분당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됐다. 방실이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 방실이의 소속사 JS엔터테인먼트측은 "신림동 병원에 입원해 있을&nbsp;때부터 고혈압에 당뇨 증세까지 겹치는 등 상태가 좋지 못했다"며 "의식을 잃기 하루 전 화장실에 가려고 침대에서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쓰러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아마 뇌에 충격을 입지 않았나&nbsp;생각된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현재 방실이의 상태는&nbsp;위중한&nbsp;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원 측에선 "수술이 어려워&nbsp;약물치료로 최선을 다하고는 있으나 오늘 내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놀란 마음에 달려와 중환자실 앞을 지키고 있는 가족들은 갑작스런 변고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다. 방실이는 최근 신곡 ‘괜찮아요’을 발표하고 더없이 바쁘고 의욕적인 나날을 보내던 차에 사고를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2007.06.07 I 최은영 기자
인포피아, 상장첫날 선전..`5만원 안착`
  • 인포피아, 상장첫날 선전..`5만원 안착`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인포피아(036220)가 상장 첫날 선전하며 5만원대에 올라섰다.&nbsp; 5일 첫 거래를 시작한 인포피아는 공모가보다 3만1000원보다 45.2% 높은 4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4만4000원으로 하락하며 시초가를 하회했으나 이내 상승세를 회복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5만1700원으로&nbsp;마감했다. 인포피아는 바이오센서와 혈당측정기를 생산하는 벤처업체다. 현재 세계적으로 당뇨환자의 증가에 따라 이와 관련된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포피아의 주력제품은 매출의 약 76%를 차지하는 바이오센서를 비롯해 혈당측정기(22%)와 자동생화학분석기(1%) 등이다. 이중 바이오센서와 혈당측정기의 수출 비중은 90%가 넘는다. 매출액은 2004년에는 53억6900만원, 2005년에는 110억7200만원, 작년에는 207억3400만원을 달성하며 매년 2배의 외형 성장을 달성해왔다. 영업이익도 각각 8억100만원, 27억7300만원, 73억600만원으로 급격히 증가해왔다. 인포피아는 2010년 세계 5대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nbsp;▲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5일 인포피아의 신규상장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최현만 미래에셋증권사장, 배병우 인포피아 대표이사, 서문원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보)&nbsp;
2007.06.05 I 양이랑 기자
(공모기업소개)인포피아
  • (공모기업소개)인포피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인포피아(대표 배병우·사진)는 1996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자동생화학분석기 등의 개발에 성공해 미국 FDA승인, 유럽 CE인증을 거쳐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인포피아의 주력제품은 매출의 약 76%를 차지하는 바이오센서를 비롯해 혈당측정기(22%)와 자동생화학분석기(1%) 등이다. 이중 바이오센서와 혈당측정기의 수출 비중은 90%가 넘는다.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는 과거 병원에서만 측정이 가능했던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이 가능하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이 기기는 적은 양의 혈액(0.3~ 1.5ul)으로 빠른 시간 내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 측정치 저장 및 결과 분석을 위한 PC 인터페이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시장에서 로슈, 존슨앤존슨, 바이엘, 애보트 등 4대 메이저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용 측정장비로 사용하고 있는 생화학분석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혈액 내 화학적 성분(효소, 전해질, 당, 콜레스테롤, 단백질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측정하는 이 장비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외국의 유명 의료기기업체(GE, 올림푸스, 로슈 등)의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인포피아의 바이오센서는 타사제품과 호환되지 않으므로 인포피아의 혈당측정기를 구입한 고객은 계속해서 인포피아의 바이오센서를 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는 혈당측정기의 단가를 낮춰 대량 공급하며 바이오센서의 잠재적 수요를 증가시키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결과적으로 혈당측정기의 단가는 하락했으나 바이오센서의 단가는 상승해 전체적인 수익성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2004년에는 53억6900만원, 2005년에는 110억7200만원, 작년에는 207억3400만원을 달성하며 매년 2배의 외형 성장을 달성해왔다. 영업이익도 각각 8억100만원, 27억7300만원, 73억600만원으로 급격히 증가해왔다. 2010년 세계 5대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와 관련된 산업은 직접적인 수요자인 당뇨환자의 증가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1억7000만명의 당뇨환자가 있으며 2030년이 되면 3억6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뇨환자의 증가는 당뇨치료제 뿐만 아니라 당뇨 진단시장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스스로 혈당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수요까지 유발시켜 소비층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인포피아의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19.77%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공모 후에는 16.25%로 떨어지므로 경영권 관련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대응해 상장후 정관 개정을 통한 경영권 방어 조항 마련, 우호지분인 한국단자 주식회사의 자율보호예수(19만주, 상장후1년간 매각제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우리사주조합 등의 보호예수에도 불구하고 구주주 물량이 공모후 기준으로 과반수가 넘는다. 이 물량이 출회되면 공모가를 밑돌 수도 있다. 최대주주등이 소유하고 있는 82만1600주(공모 후 16.25%)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벤처금융인 국민연금05-2한국벤처조합제10호가 보유중인 17만5600주(3.51%)는 상장 후 1개월간 , 주주인 한국단자공업의 31만2500주(6.25%) 중 19만주(3.80%)는 상장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코스닥상장 공모 시 유통가능한 물량은 1년간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되는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인 17만8000주(3.56%)를 제외한 71만2000주(14.24%)와 구주주 물량 293만1800주(58.64%)를 합친 364만3800주(72.88%)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청약에 응할 수 있다. 상장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이 일반 투자자 물량 17만8000주 중14만2400주에 대해 청약업무를 처리하며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NH증권, SK증권 등에는 각각 8900주 씩 배정됐다. ◇회사 연혁 1996. 04. (주)인포피아 법인설립(설립자본금 3억) 1996. 06. 혈액가스전해질분석센서 개발(다기능 진단센서 개발) 착수 1996. 11. 의료기기 제조공장 설립 1997. 11. 전자동생화학분석기 개발(첨단기술개발지원사업) 1998. 12. 상수원내의 조류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의 검출 및 제거기술 개발 1999. 12. KT 마크(신기술인정서) 획득 : 과학기술부 2000. 02. ISO 9001/2000 인증서 획득 : 한국품질보증원 2000. 08. 혈액가스전해질분석센서 시제품 개발 성공(국내최초) 2001. 08.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개발 완료 2001. 11. INNO-BIZ(기술혁신형중소기업) 선정 : 중소기업청 2002.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수출계약 체결(독일 B.BRAUN사) 2002. 11.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수출계약 체결(미국 AHI 사) 2003. 04. ISO 9001/2001 인증서 획득 : 한국품질보증원 2003.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국내최초 US FDA(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 획득 2003.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유럽 CE 인증 획득 2004. 05. Mobile Phone을 이용한 당뇨폰센서 개발 및 출시 2004. 10. 신제품 5초용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개발 2005. 02. 5초용 혈당측정바이오센서 US FDA 승인 및 유럽 CE 인증 획득 2005. 05. 혈당측정바이오센서 3년간 1,600만불 수출계약 체결(B.BRAUN사) 2005. 06.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선정 : 산업자원부 2005. 07. 심장질환진단키트 개발 착수 : 중소기업청(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2005. 11. 무역의날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6. 07. 혈당측정바이오센서 미국특허 획득 : 특허명 "Biosensor" 2006. 11. 무역의날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7. 01. "World Class Company" 선정 : 중소기업진흥공단
2007.05.20 I 양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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