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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음식 속 유익균 똑똑하게 먹고 면역력 높인다
  • 발효음식 속 유익균 똑똑하게 먹고 면역력 높인다
  • [e-비즈니스팀] 장내세균과 여러 질병들 사이에서 연관성이 밝혀지자 장내세균이 질병 치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인체내 장속에 100조개의 장내세균이 암과 당뇨, 비만 등 현대인의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발표되며 과학전문 매거진 ‘사이언스’의 ‘10대 과학 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인체내 미생물은 사람의 체세포 수의 10배가 넘는 약 1000조 마리 이상의 다양한 세균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내 세균은 서로 다른 500종의 세균이 100조 마리나 존제하며 장내 세균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1~2.5kg 정도다.이러한 장내세균의 가장 큰 역할은 면역 기능을 돕는 것으로 몸 속에 유해균이 침입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등 선천적인 면역 반응을 건강하게 한다. 또한 음식물과 장의 분비액, 점액 등을 영양소로 활용해 각종 대사물질을 형성하기도 하며 장으로 들어온 음식을 분해해 영양분이 혈액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장내세균의 종류는 다시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유익균’(비피도박테리움, 락토바실러스, 락토코커스, 엔테로코커스 등) ▲나쁜 작용을 하는 ‘유해균’(베이요넬라, 대장균, 클로스트리듐 등) ▲기능이 뚜렷하지 않은 ‘중립균’(박테로이즈, 유박테리움 등)으로 나뉜다.사람마다 각 균이 차지하는 비율은 다르지만 대체로 유익균과 중립균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유해균도 일정 비율 존재한다. 하지만 유해균이 평상시보다 늘어나게 되면 건강에 이상신호가 켜지게 된다. 장에 유화수소, 암모니아, 과산화지질 등 독소나 노폐물이 쌓이게 돼 각종 질병과 암이 유발되고 노화가 촉진되는 것.특히 면역세포인 백혈구의 한 종류인 림프구는 소장에 밀집돼 있는데 유해균 때문에 소장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림프구의 면역력이 현격히 떨어진다. 또한 대장에 유해균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독소가 많이 생성돼 체내의 각종 독소와 노폐물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간의 부담이 높아지면서 기능상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이에 ‘이엠(EM)원액분말’을 최초로 연구개발한 이엠생명과학연구원(www.emk.kr) 서범구 원장은 우리민족 전통 고유의 방식으로 발효시킨 음식에는 유익균들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이를 꾸준히 잘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증진에 매우 유익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EM원액분말 미생물 가루’를 발효음식에 첨가해 발효 증식시켜 섭취하는 것도 체내 유익균 증진의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서범구 원장은 “친환경 이엠(EM)원액분말 속에는 유용 미생물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이것을 발효하여 사용하면 유익균 비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또한 먹는EM원액분말은 물에 타서 간단하게 섭취하거나 다양한 EM발효액(EM활성액)을 만드는데 사용할 있는데, 일명 ‘미생물 가루’라고도 불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김정은 27일째 두문불출 '미스터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7일째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각종 설(說)들이 난무하고 있다. ‘은둔의 지도자’였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달리 집권 3년간 잦은 공개활동을 펼쳐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최근 한 달 가까이 두문불출 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정은의 잠행 이유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 ‘건강 이상설’이다. 김정은은 지난 7월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 이후 다리를 심하게 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김정은이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 중이라는 설이 평양 소식통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의 발목 수술설에 대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김정은이 다리가 부을 정도로 심한 통풍이 있고 최근 몸무게가 크게 늘어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을 겪고 있다는 설도 제기됐다. 국내 증시에서는 김정은이 뇌에 이상이 생겨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북한 권부의 권력 다툼 속에 조명록 전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쿠데타를 일으켜 김정은이 구금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유포되기도 했다. 조명록이 지난 2010년에 사망한 사실관계조차 무시한 소문이다.한편 김정일의 장남이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은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인 아들 한솔을 만나러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후견인 역할을 해 온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주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美 국무부 대변인, 北 김정은 `신병이상설` 질문에 반응이..☞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놀랄만한 내용? 의례적 인사?☞ 北 김정은의 양 날개, 軍 황병서-民 최룡해로 재편되나☞ "김정은, 에멘탈치즈 광적으로 좋아해 비만".. 최고인민회의 불참 이유?☞ 북한 김정은, 잠적...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하는 정황 3가지
2014.09.30 I 김진우 기자
 제약주, 높아지는 신약모멘텀
  • [애널리스트의 눈] 제약주, 높아지는 신약모멘텀
  •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가 부진했던 코스피 지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반면 주요 신약 개발업체의 주가는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 제약업체가 대부분인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올해 8.4% 상승했다. 바이오와 의료기기 업체가 많은 코스닥 제약 지수는 22.0% 올랐고, 코스닥 의료정밀기기 지수는 26.2% 상승했다. 신약 개발업체의 주가 호조는 재무적 안정성 증대와 신약 개발 부문의 진전 때문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올 3월 최대주주가 한독으로 바뀐 제넥신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건전성이 높아졌다. 연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가치 상승으로 신약 개발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약 개발업체는 영업을 통한 현금 창출이 어려워, 가지고 있는 자금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따라서 신약 개발 업체 투자를 위해서는 재무제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바이로메드(084990) 메지온(140410)도 개발하는 약물의 임상 진전으로 올해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는 허혈성 지체질환 유전자 치료제(VM202-PAD)에 대한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는 임상 2상 데이터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메지온은 발기부전 치료제 유데나필의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신약에 대한 가치 산정은 쉽지 않다. 제품 출시까지 많은 불확실성이 있으며 시장 점유율, 이익률 등 많은 가정을 포함해야 하기 때문이다. 목표로 하는 시장이 클수록 제품 출시가 가까워질수록 신약의 가치는 커진다. 신약 가치를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주식 시장에서 신약 개발 업체의 신약 가치를 얼마로 평가하고 있는지는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의 기업 가치는 영업가치와 신약 가치로 구분한다. 신약 개발 업체의 시가총액에서 영업가치를 빼면 신약 가치이다. 신약 개발 업체는 아직 의미 있는 이익이 나지 않기에 영업가치는 자본총계에서 개발비를 뺀 자산 가치로 볼 수 있다. 새로운 약의 연구개발부터 정부 당국의 허가 그리고 시장 출시까지는 10년 정도가 소요된다. 불확실성이 있기에 신약 개발 업체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혜안과 장기적인 투자 마인드가 필요하다. 수많은 신약 개발 후보 물질 중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시장에 출시되는 신약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2014.09.30 I 임성영 기자
  • 노인 4명 중 1명 관절염…할머니가 할아버지의 4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마다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여러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유롭게 걷고 활동해야 비만이나 고혈압, 우울증과 같은 다른 질병도 예방되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근력 운동을 무리해서 하거나 아예 거동을 줄이는 것은 좋지 않다. 노인에게 적절한 관절 관리법이 따로 있다. 이태연 날개병원 원자의 도움말로 노년기 관절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할머니 환자, 할아버지의 4배 노인의 대표적인 질환인 관절염.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골관절염 환자 비율이 24%다. 노인 4명 중 1명이 무릎 또는 엉덩이 관절에 치료가 필요한 상태의 관절염을 갖고 있는 것이다. 여성(34.3%)은 남성(9.2%)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뼈가 약해지는데다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수십 년 쪼그려 앉는 자세로 가사 노동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관절염은 단순히 관절 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년의 삶에 큰 타격을 준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거동이 제한돼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만성질환까지 악화시킨다. 또한 무릎 관절염은 신체기능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고립감과 무기력한 감정을 느끼게 해 우울증과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이태연 원장은 “잘 걸어야 건강이 유지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건강한 관절’이 꼽힌다”며 “운동이나 체중 조절, 생활 방식 개선 등을 통해 관절 수명을 최대한 연장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 중에서도 허벅지 근육을 키워야 무릎 관절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초기 관절염 환자는 등장성 운동이 도움이 된다. 등장성 운동은 웨이트트레이닝처럼 일정한 무게 부하로 움직이며 관절이 움직이고 근육의 길이가 변하는 운동이다. 그러나 등장성 운동은 이미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환자나 체력이 약한 노인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이때는 등척성 운동을 해야 한다. 등척성 운동은 주먹을 꽉 쥐거나 벽을 미는 것과 같은 운동으로 근육이 수축되지만 전체 근육의 길이가 변하지는 않는 운동이다. 관절염에는 의자에 앉아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폈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과 함께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는 스트레칭도 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 허벅지 힘으로 다리들기, 무릎 관절 지키는 보약 근력 운동과 함께 체중 조절과 생활 방식 개선도 중요하다. 비만은 관절 부하를 늘려 연골 손상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이미 연골이 손상된 환자도 체중을 줄이면 통증과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좌식생활과 쪼그려 앉는 자세를 하면 관절 구부리는 각도가 커져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지고 계단을 오를 때, 활동을 많이 한 뒤 아픔이 더 심해지면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관절을 움직일 때 ‘사각사각’ 모래가 갈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되면 일자로 편 다리 사이로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O다리’가 되는 특징도 있다. 이태연 원장은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재생이 힘들어 처음으로 되돌릴 수 없으므로 관절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이미 생겼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통증을 줄이고 진행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절염 진행 상태 따라 치료법 다양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줄이고 뻣뻣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이완시킨다. 중기에는 손상된 연골을 다듬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한다. 최신 치료법인 줄기세포 치료, PDRN 주사 등으로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관절 안쪽 연골이 집중적으로 닳아 ‘O다리’가 된 상태에서는 ‘휜다리교정술(근위부경골절골술)’이 효과적이다. 이 수술은 무릎 관절이 휜 방향의 아래쪽 뼈 일부를 잘라낸 뒤 벌어진 틈을 기구를 이용해 고정하거나 자신의 뼈 또는 다른 충전재를 이용해 메워주는 방식이다. 이 수술로 무릎 중심축을 교정하면 하중이 고르게 분산돼 통증이 줄고 관절 수명도 연장된다. 관절 마모도가 심한 말기 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15~20년 정도이므로 수술 시기는 관절염 진행 상태와 불편함 등을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2014.09.30 I 이순용 기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당뇨인 걷기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당뇨갑상선센터는 당뇨병환자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당뇨병관리 실천법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노작공원 일대에서‘2014, 제1회 당뇨인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당뇨인 건강걷기 대회’는 당뇨병환자와 가족이 함께 걷기 운동에 참여해 운동 전후 변화된 혈당수치를 직접 확인하며 운동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알아보고, 당뇨인 스스로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꾸준히 실천하도록 유도해 자기 관리 능력 향상과 각종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강당에서 접수하고 걷기 전 혈당체크,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참가자 전원이 반석산 뒷길로 이동해 노작공원 일대 준비된 코스를 걷는 순서로 진행한다. 걷는 구간은 6km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반석산 뒷길에서부터 시작해 노작공원, 오산천둘레길, 노작공원, 반석산 둘레길을 거쳐 다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4층 강당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걷기 대회 후에는 혈당을 다시 한번 측정해 운동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할수 있으며 개인별 필요 칼로리에 맞춘 점심식사와 경품 추첨 행사가 이뤄진다. 홍은경 교수는 “당뇨병은 꾸준한 식습관 관리와 운동요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환자 자신의 의지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고 즐겁게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당뇨교실(031-8086-2490, 2491,2496)로 하면 된다.
2014.09.29 I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병원 건강걷기대회 심폐소생술 체험 호응
  • 순천향대병원 건강걷기대회 심폐소생술 체험 호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순천향대 서울병원(서유성 병원장)이 27일 용산가족공원에서 제4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가 함께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용산지회,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사)한국당뇨협회가 후원한 이번 건강걷기대회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길준 용산구의회 의장과 의원, 일반시민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건강걷기대회는 ‘가족의 이웃과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을 슬로건으로 다채롭게 진행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먼저 혈압, 혈당과 당화혈색소 무료검사를 받고 영양 및 건강 상담을 받았다. 이어서 조영신, 박준범 순천향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의 주도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2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주민들은 준비된 모형으로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직접 실시하여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식전 행사는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비보이팀 비쥬얼 쇼크가 팝핀과 브레이크댄스로 흥을 돋궈주었고 본격적인 걷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국내 최고의 휘트니스팀 어벤져스가 준비체조로 참가자들의 몸을 풀어주었다.용산구 경찰서는 포돌이 인형과 아이들이 피켓을 들고 4대악 근절 캠페인을 벌였고 용산구 보건소도 대사증후군 검진, 감염병 및 치매예방 홍보를 함께 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걷기대회는 용산 가족공원 두 바퀴를 걷고 난 후 주민들에게 자전거와 혈압계, 만보기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며 끝이 났다.서유성 병원장은 “여러 힘든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걷기대회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걷기 대회가 아니라 이번 심폐소생술 체험처럼 배우고 경험하는 유익한 대회로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개최한 지역주민과 함깨 걷기 대회의 출발전 모습.
2014.09.29 I 이순용 기자
  •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생활습관 10계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해마다 9월 29일은 세계심장협회와 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각종 심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급작스런 심장 이상이 생기기 전까진 심장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심혈관질환이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연히 ‘지금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주요 원인들을 방치하는 것이다.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당뇨병 및 비만은 상당 부분 잘못된 생활양식, 특히 흡연,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및 부정적 심리요인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국제보건기구(WHO)도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75% 이상을 생활양식의 조절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이러한 질환 및 주요 위험요인들이 점차 젊은 연령에서 발생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질환의 예방적 노력은 어릴 때부터 생애에 걸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최근까지의 임상연구를 통해 학문적으로 증명된 권고안을 중심으로, 실제생활에서 적용방안을 최대한 반영해 생활양식 분야의 권고안을 제시했다.◇ 반드시 금연해야흡연은 동맥경화증 및 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밝혀졌는데 하루 10개비의 흡연에 의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약 3배 증가할 수 있으며,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을 약 2배 증가 할 수 있다.흡연은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혈소판 및 응고체계를 자극하여 혈액순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혈압을 증가 시킨다. 평균적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13~14년 일찍 사망하는데, 하루에 담배 1개비를 줄인다면 1년 경과 시 약 67시간의 수명연장과 더불어 5만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걷기운동은 흡연 욕구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적절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의 축적과 관련되어 인슐린의 기능을 저하시킴으로써 당 및 지질의 대사이상을 초래하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약 2~3배 증가한다. 한국인의 복부 비만의 기준은 허리둘레가 남자는 90 cm (35.5인치) 여자는 85 cm (33.5인치) 이상으로 정의되는데, 복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건강에 유익한 식습관과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적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해야규칙적인 운동은 근육과 골격을 건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좋은 자세를 유지 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다양한 대사기능 및 심혈관기능의 개선을 유도한다. 운동은 혈압 및 체중을 정상적으로 복원시키며,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반면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감소시킴으로써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운동 전에 스트레칭과 가벼운 걷기를 통해 준비운동 (warming-up)을 5분 이상해야 하며 본인의 심폐기능을 고려하여 적절한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조합하고, 운동 강도는 중등도(최대 심장박동수의 50-60%) 이상으로 하루 30-60분, 1주일에 5일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일주일에 10층 계단을 두 번만 걸어 다녀도 심근경색을 20% 예방할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섭취해야채소와 과일 그리고 도정하지 않은 곡물류(현미, 잡곡 등), 콩류는 다양한 복합 탄수화물, 섬유질, 칼륨, 비타민, 항산화제 등 미세영양소를 제공하여 혈압을 낮추고 당 및 지질 대사를 호전시키며,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다양한 색깔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2-3회 이상(과일과 채소 각각 200g/일) 섭취를 권장한다. ◇ 염분, 단순당, 동물성 적색육류,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인다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 및 동맥경화증을 촉진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하므로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한다. 소금이 많은 각종 가공식품 외에도 특히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마른안주 등은 염분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 섭취해야생선, 특히 등푸른 생선에는 EPA 및 DHA라는 오메가-3 다가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1주에 2회(약 230g) 이상 생선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일부 대형 생선에는 수은 등의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특히 어린이와 임신한 여성은 주의를 요한다.호두,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에는 오메가-3 다가불포화 지방산, 섬유소, 비타민 E, L-아르기닌 등의 좋은 영양소가 있는데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혈전 효과 및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시키고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다. ◇ 과음을 피하시고 음주는 하루 2잔 이내로포도주를 포함해 적당량의 음주는 항산화 효과와 함께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거나, 혈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적당량의 음주는 하루 에탄올 20g 이하의 양으로 각 술의 종류에 따른 술잔으로 2잔 이하에 해당하는 양으로, 여성의 경우는 1잔 이하이고, 체구가 작은 경우 더욱 줄여 마셔야 한다.그러나 지나친 음주는 간 및 위장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심근 기능을 저하시켜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고, 관동맥 경련에 의한 협심증, 부정맥 및 급사를 유발할 수 있다. ◇ 자연과 가깝게 지내시고 공해를 피해야미세먼지와 오존 등 각종 공해는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이 연구를 통해 최근 밝혀지고 있는데, 미세먼지는 동맥내막을 비후시키고, 혈관 및 자율신경계를 손상시켜 심장마비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미세먼지와 공해를 피하는게 좋다. 대기 오염의 정도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대기오염정보’ (www.airkorea.co.kr)를 활용하면 된다.나무 스스로 병원균과 해충 등에 저항하기 위해 분비하는 피톤치드를 마시면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혈관이 건강해지며 정신건강에도 유익해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해야.건강한 심혈관적 상태를 위한 필수 요소에는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의 정상적 유지가 필수적이며, 이외에도 금연, 규칙적 신체 활동, 식생활적 요소, 심리적 요소 등이 관련이 깊다.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의 이상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요소의 이상은 보통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 신체검사를 통해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심혈관질환은 종종 이러한 위험요인이 상당히 오랜 기간 무증상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생하며 발생 후에는 회복이 힘든 장기 손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위험요소의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예방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심장학회 관계자는 “심장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청소년기부터 식생활, 운동, 심리적 요인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철저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아울러 사회 국가적인 차원의 환경 및 사회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9.26 I 이순용 기자
  • 동아에스티,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 매출 본격화..매수-대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DB대우증권은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슈퍼 항생제 시벡스트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6일 “항생제 사용 확산과 근래 항생제 개발 둔화로 항생제 내성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수퍼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상 개발 단계에서 상당수의 내과 전문의들이 시벡스트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경쟁 약물에 비해 용법·용량이 개선된데다 경쟁약물의 특허만료가 임박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시벡스트로의 미국 판매 본격화로 내년부터 러닝 로열티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9년 최대 매출액을 기준으로 동아에스티가 얻게 될 러닝 로열티는 최소 298억원에서 최대 62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병원과 해외 사업부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투자매력으로 꼽았다. ▶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브라질에 당뇨병치료제 기술수출☞오라클, 동아에스티에 약물감시 솔루션 공급
2014.09.26 I 권소현 기자
  • [나는 의사다]'동네병원 살리려면..동네의사를 주치의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네병원이 위기다. 병원 수가 늘어나는 만큼 환자도 같이 늘어나면 좋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동네병원은 못 믿겠다며 대형병원으로 직행하는 환자들만 많아진 것이다. 최일선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동네병원을 지키기 위해선 주치의 제도 도입, 수익성 개선을 위한 보험수가 인상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내원 환자 늘리려면… ‘동네병원을 주치의로’대형병원으로 직행하는 환자들의 발길을 다시 동네병원으로 돌리기 위한 방안으로 제기되는 게 ‘주치의 제도’다. 개인이나 한 가족의 건강을 특정 의사가 전담해 돌보고 책임지는 제도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정착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일부 부유층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게 전부다. 동네병원의 역할은 중증 질환이 아닌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과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의료계는 주치의 제도를 통해 환자와 의사 사이에 신뢰가 쌓이면 비싸고 붐비는 대형병원 대신 동네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주치의 등록제’와 ‘총액계약제’ 도입을 추진했으나 의료계의 반발로 표류 중이다. 개인 또는 가족이 동네병원의 단골의사를 주치의로 정해 등록한 뒤 매년 일정액을 내고 평생 동안 진료 및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의료계는 정액제가 현재의 행위수가제(의료 행위마다 비용을 부과하는 것)와 맞지 않고 동네병원 수입을 더 줄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네병원간 협력진료 체계 구축도 선행 과제다. 주치의가 가정의학과나 내과, 소아과 등이 전공인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정형외과나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특정 질환에 대한 동네병원 협진이 이뤄져야 환자들에게 필요한 진료를 제때 제공할 수 있다. ◇“동네병원도 먹고 살만하게 해줘야”의료계에선 동네병원 위기 타개를 위해선 세제 혜택과 보험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의료계는 조세특례제한법 상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대상에 동네병원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현재 법상에는 중소기업 규모에 해당되는 중소병원들만 세액 감면 대상에 포함돼 있고 동네병원에 해당되는 의원·치과의원·한의원은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동네병원이 중소병원들에 비해 더 상황이 어렵고 영세한데도 세액 감면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동네병원을 세액 감면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전체 수입 중 70% 이상을 건강보험급여로 버는 곳만 제한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주자는 게 골자다. 이렇게 되면 비급여 수입이 많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이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운영이 어려운 곳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동네병원에 대한 보험수가도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목소리도 높다. 한 개원의 의사는 “현재 보험수가는 원가 대비 80% 수준으로 개인병원 경영난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원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나는 의사다]배고픈 동네병원…양심 파는 의사들☞ [나는 의사다]'동네병원 살리려면..동네의사를 주치의로'☞ [나는 의사다]"환자는 나를 모른다…나는 쉐도우 닥터다"☞ [나는 의사다]환자건강·국가재정 좀먹는 양심불량 의사들
2014.09.26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삼성전자·현대차 '후진', 애플·도요타 '쾌속질주'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배고픈 동네의원 양심파는 의사들-“주택연금 활성화로 고령화시대 대비해야-무관용주의 깨고 기업인 연말특사?-삼성전자·현대차 ‘후진’ 애플·도요타 ‘쾌속질주’△종합ㅡ가짜환자 만들고 진료비 이중청구…돈되면 다 하는 ‘닥터 장사꾼’-당신이 잠든 사이…의사가 바뀐다-“동네 의사를 주치의로 지정 고혈압·당뇨 평생 관리 받자”△4면-“경제살리기 기회줘야” SK·CJ 등 기대감 고조-“삼성보다 1년뒤진 기술 아이폰6 열풍은 난센스”-주주친환정책이 만든 주가 희비쌍곡선△정치-새누리, 본회의 개의 요구서 제출…단독국회 강행수순-박대통령 사전발언보도 이례적 취소…중·일 의식?-중앙정치 복귀 김문수 “의원들 특권 내려놔야”△경제-다시 고개드는 엔저 공포…한국경제 발목잡나-가계 돈 안 쓴다…2Q 잉여자금 29.6조-노대래 “유통업체에 전담 공무원 지정”△금융-동부특수강 인수전 일단 흥행성공-“해외직구 안심하고 온라인 결제하세요”-연금보험 수령일, 공휴일이면 전날 받는다-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경영정상화 후 물러날 것”△산업-LG화학, 북미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 가동-현대오일뱅크, 65만톤 윤활기유 공장 준공-15인승 미니밴으로 유럽 공략…현대차 ‘H350’ 첫 선-‘중 4위’로 밀려난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 ‘승부수’-상장예심 통과한 삼성SDS…이재용 부회장 지분 향방은-유튜브 ‘1인 창작자 플랫폼’으로 급부상-‘2020 달탐사’ 불안한 첫발-자유총연맹 ‘제4이통사’ 진출 선언-CJ시스템즈-올리브영 합병, 세금회피 꼼수?-가구업계 빅모델 열풍-“고급 위스키 문화 선도할 것”-카스 산화취 파동에 시장 요동…하이트 ‘미소’△14면-“남성중심사회, 이젠 중성수술 시켜야”-“좋은 관계 원한다면…헤어지는 법부터 배워라”△마켓-수출부진 직격탄…3분기 실적전망 ‘우울’-백화점주 실적 ‘착시 주의보’-중 분유 수출 늘었는데…매일유업주 신통찮네△증권-화재가 호재로…라이온켐텍 ‘활활’-운용사 발목잡던 NCR 폐지-환인제약, 우울증 환자 늘자 ‘최고가 행진’-신한금투 “해외주식 직구족 잡겠다” 잰걸음-컴투스 ‘서머너즈워’ 타고 날았다△글로벌마켓-프랑스판 전경련 “휴일 줄여야 경제가 산다”-일 전자 삼총사 “외도만이 살길”-힘받는 미 IS공습…네덜란드·영도 동참-“금리인상 느리게” 비둘기 뭉쳤다-중 택배시장 전면 개방△사회·부동산-‘초이노믹스’ 서울…아파트값 상승률 5년만에 지방 앞질러-해외직구로 산 ‘건강식품’ 알고보니 ‘위해식품’-SOC·해외플랜트 중심 재편 두산건설 ‘내실 다지기’ 올인-신고 걸으면 살빠진다?…리복·르까프 등 9곳 과징금 10억·
2014.09.25 I 김자영 기자
  • 비만 환자, '심근경색' 발생 위험 정상인 보다 낮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비만의 역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사망위험이 ‘급성 심근경색’ 분야에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한주용 교수팀은 2006년 1월부터 2009년 11월 사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93명을 분석한 결과, BMI가 25kg/㎡ 이상인 비만 환자가 정상체중 환자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범위가 작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근경색증으로 한 번 손상된 심장 근육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범위가 작을수록 치료결과는 물론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질환 분야의 국제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한주용 교수팀에 따르면, 비만환자(83명)와 정상체중 환자(110명)를 비교분석한 결과 BMI 이외에 다른 임상적 차이는 없었다. 비만환자 그룹의 평균 BMI는 27kg/㎡로 고도비만 환자(30kg/㎡)도 5명이 포함된 반면, 정상체중 환자는 22.6kg/㎡ 이였다. 비만환자 그룹과 정상체중 환자 그룹의 평균 나이는 각각 56.2세와 58.3세로 같은 연령대이면서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90.4%, 84.5%)도 비슷했다. 또 흡연율을 포함해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등 심근경색과 관련한 요인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비율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심근경색의 발생한 부위의 크기가 달랐다. 심장 MRI 촬영결과 비만환자에서는 좌심실 전체 용적 대비 심근경색 크기가 17.9%였던 데 반해 정상체중 환자에서는 20.8%였다. 심근경색 발생 가능 영역을 측정한 값 역시 비만환자에 비해 정상체중 환자에서 더 높았다. 비만환자의 경우 좌심실의 29.4%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평가됐으나 정상체중 환자의 경우 36%로 더 높았다. 그만큼 향후 심근경색이 재발하거나 관련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큰 셈이다. 실제 6개월 추적관찰 결과에서도 비만환자 그룹의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던 반면 정상체중 환자 그룹에서는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연구에서 비만한 환자가 심근경색 후에 오히려 사망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기전이 잘 밝혀져 있지 않았으며, 상반된 연구 결과도 있었기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계속 논란이 되어 왔다. 따라서 한주용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비만의 역설’에 대한 기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한주용 교수는 “심근경색에서 비만의 역설이 성립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비만한 환자에서 심근색의 크기가 작다고 해도, 비만이 다른 심장질환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사실은 여전한 만큼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통한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4.09.25 I 이순용 기자
  • 동아에스티, 브라질에 당뇨병치료제 기술수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와 자체 개발 당뇨병치료제 ‘DA-1229’(성분명 에보글립틴)’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고 제품 발매 후 유로파마에 원료를 수출키로 했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DA-1229’의 임상시험부터 시판허가 등의 개발절차를 거쳐 판매를 담당한다.회사에 따르면 ‘DA-1229’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약물로 기존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체중 증가와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낮췄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 혁신신약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이며 올해 말 임상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국내 신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2년 중국 루예 제약집단, 인도 알켐 등과 DA-1229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고 루예 제약집단은 지난 7월 중국 식품약품감독 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임상을 준비 중이다.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중국, 인도에 이어 브라질에 ‘DA-1229’를 수출함으로써 해외에서 다시 한번 동아에스티의 R&D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유로파마는 1972년 설립된 브라질 3위 제약사로 남미 지역의 판매망과 2000여 명의 영업인력을 보유한 업체다. 지난해 약 1조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 관련기사 ◀☞오라클, 동아에스티에 약물감시 솔루션 공급
2014.09.25 I 천승현 기자
  • "여성 노년 건강을 위협하는 당뇨병...노후 삶의 질 크게 좌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나이가 들면 만성질환 하나둘쯤은 가지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도 노인실태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8.5%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의 대표주자인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지 않아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65세 이상 여성의 당뇨병 유병률은 21.5%로 남성의 19.1%보다 높아 여성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 50~60대에 당뇨병 발병 급증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분비나 기능 장애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대사 질환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제2형 당뇨병은 고열량, 고지방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그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 유전적 요인이나 수술, 감염 등에 의한 췌장의 기능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은 40대부터 발병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30대부터 체질이 성인으로 바뀌며 당뇨병 유전자가 발현되고, 당뇨병 위험인자가 누적되면서 40대가 되면 당뇨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특히, 폐경이 시작되는 50~60대에 발병이 급격히 많아진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겪게 되는 생리적인 변화가 당뇨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반 이상이 합병증으로 고통당뇨병은 질환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증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2013년 당뇨병 전체 환자의 50% 이상이 당뇨병합병증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발이 저리고 통증이 동반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시력이 감퇴하는 당뇨병성 망막병 등으로 병원을 많이 찾았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남성은 2~3배, 여성은 3~5배 위험인자가 높다.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근경색증, 심부전 등의 심혈관질환은 당뇨병 환자들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꾸준한 혈당 조절과 함께 합병증 발병 위험 질환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혜진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은 만성질환의 대표 질환으로 노후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 만성 합병증으로 실명,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유발되면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다”며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합병증 발병의 위험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또한 “당뇨병 환자의 약 30%가 자신이 당뇨병인지 알지 못한 채로 생활한다. 그러므로 검진을 통해 정기적으로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검진을 통해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면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 등을 통해 당뇨병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4.09.24 I 이순용 기자
북한 김정은, 잠적...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하는 정황 3가지
  • 북한 김정은, 잠적...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하는 정황 3가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떠돌고 있다. 꾸준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던 그가 약 3주 가까이 잠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노동신문에 소개된 김정은 위원장의 산업 시찰 모습. / 사진= 뉴시스(출처= 노동신문)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평양 모란봉악단 신곡발표 공연을 끝으로 모습을 감췄다. 당시 그는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하지만 이후 주요 행사는 물론 반드시 참석해야 마땅한 북한정권 수립기념 중앙보고대회 등에도 나타나지 않았다.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고 있다. 확증은 없지만, 그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것이라는 정황상 증거들은 몇 가지가 있다. 우선 북한 노동신문의 보도를 주요한 정황 근거로 내세울 수 있다. 23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한 기사를 내면서 “하늘도 땅도 찌는 듯한 삼복더위에 강행군을 이어갔다”고 표기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 드러누웠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7월 8일 평양체육관서 열린 김일성 주석 20주기 추모행사 때 다리를 절며 걸었다. 조선중앙TV 화면에 고스란히 찍힌 그의 모습은 북한 전문가들로 하여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했다. 평소 김정은 위원장이 술과 담배를 즐긴다는 점도 그의 건강 이상설에 힘을 싣고 있다. 고도비만에 배가 나온 체형인 그가 술과 담배 등으로 인해 당뇨 등 합병증에 시달리게 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절룩거리던 그의 모습은 과도한 체중으로 무릎 관절에 이상이 왔을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케 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25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나타날지 촉각이 기울어지고 있다. 북한 수뇌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고인민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경우 그의 건강 이상설에는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9급 공무원 연봉, 실수령액보니...공무원연금 개혁안과 떼어놓을 수 없는 까닭☞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갑론을박'...과연 국민연금에 비해 급여혜택 후할까☞ 50억 협박당한 이병헌, 검찰 출석...무슨 말했나☞ 태풍 풍웡 중국 강타로 주민 20만 명 긴급대피, 고립된 10만 명은...☞ 태풍 풍웡 간접 영향, 기상청發 지역별 예상 강수량·강수확률보니
2014.09.24 I 박종민 기자
  • 한국인 사망원인 2명중 1명꼴 '암·뇌혈관·심장질환'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지난해 전체 사인 가운데 암(癌)과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비중이 47.4%로 집계됐다. 자살 사망자 수는 하루 평균 약 40명에 달했다.통계청은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는 26만6257명으로 전년보다 964명(0.4%)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전 연령대에서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149.0명으로 집계됐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34.0명)이 가장 많았고, 간암(22.6명), 위암(18.2명)이 뒤따랐다.암과 함께 뇌혈관 질환(50.3명), 심장질환(50.2명) 등 3대 사망원인이 전체 사인의 47.4%를 차지했다. 이외에 자살(28.5명)과 당뇨병(21.5명), 폐렴(21.4명), 만성하기도 질환(14.0명), 질환(13.2명), 운수사고(11.9명), 고혈압성 질환(9.4명) 순으로 나타났다.조(粗) 사망률(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는 526.6명으로 전년보다 0.8% 줄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나이별 사망자 수는 50대(1.3%)와 80세 이상(1.2%)에서 증가했고 10∼19세(11.9%)와 1∼9세(7.8%)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출생 후 1년 이내의 영아 사망자는 1305명으로 전년보다 7.1% 감소했지만, 영아 사망률(출생아 1000명 당)은 3.0명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4476명(1일 평균 12.3명)으로 전년보다 1.6% 줄었고, 알코올 관련 사망률(인구 10만 명 당)은 8.9명으로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남성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15.6명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여성은 2.1명으로 전년보다 9.4% 늘었다.
2014.09.23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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