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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새해 담배갑에 흡연 경고그림 삽입 추진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새해부터 담배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삽입하고 공중이용시설에서 주류판매와 음주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년도 업무 계획을 보고하면서 “예방과 관리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하철, 영화관에서 주류 광고를 금지하고, 초·중·고등학교, 병·의원 등 공중이용시설에서 주류판매 및 음주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담뱃갑에 흡연을 경고하는 그립 삽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담뱃갑 흡연 경고그림 삽입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관련 법안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그림 자체가 혐오감을 주고 흡연율 감소 효과도 검증되지 않았다는 담배회사 등의 반대 논리에 막혀 실현되지 못했었다. 복지부는 19대 국회 법안 발의 여부까지 지켜보고 여의치 않으면 직접 `담배안전 규제 및 흡연예방 법률안(가칭)`의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만성질환을 더 빨리 발견할 수 있도록 국가건강검진체계도 개편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공휴일 검진시 30%의 진료 가산율을 적용해 공휴일 검진을 활성화해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4월부터는 고혈압·당뇨 환자가 동네병원을 이용할 경우 진찰료에서 본인부담금 비율도 기존 30%에서 20%로 10%포인트 줄여주기로 했다.복지부는 이 같은 정책들을 통해 의료비 절감은 물론, 2020년까지 현재 37.4%인 고혈압 조절률은 50%까지, 29.5%인 당뇨 조절률은 3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11.12.23 I 정유진 기자
  • [김정일 사망] “심장발작 때 기차 공간 제약·추위 때문에 사망”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70)이 심근경색과 심장쇼크로 사망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과로와 추위가 겹쳐 평소 지병이었던 심장병이 도진 데다 기차 안이라는 공간의 제약 때문에 응급조치가 불가능해 손쓸 틈 없이 사망까지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19일 낮 12시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 사망소식을 전하면서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며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으나 17일 8시30분에 서거했다. 18일에 진행된 병리해부검사에서는 질병의 진단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사망원인을 밝혔다. ◇원래부터 심장질환 앓아 급성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에너지원과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심장혈관)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심장의 근육은 관상동맥으로 충분한 에너지원과 산소를 공급받아야 유지될 수 있는데 관상동맥이 역할을 하진 못하면 심장 기능이 정지해 사망에 이른다. 김 위원장은 과거부터 심근경색을 앓아왔으며, 2007년 5월 독일에서 이를 치료하기 위한 시술을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망을 지켜본 의사들은 시술 후에도 협심증 증세가 남아있고, 심근경색을 계속 고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는 “김정일 위원장이 과거부터 앓고 있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심장병이 도져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북한의 추운 날씨와 과로가 지병이 도진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쇼크와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의 경우 관상동맥 중에서 큰 혈관이 막힌 것으로 보인다”며 “심장근육에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힐 경우 혈관을 뚫어줘도 50%, 뚫지 못하면 100% 심장쇼크로 사망한다”고 장 교수는 말했다. ◇달리는 기차 안, 응급처치 불가능..기타 질환으로 혈관 손상된 상태 의사들은 김 위원장이 기차 안에서 의료진으로부터 CPR(심폐소생술)을 받았겠지만 기차 안이라는 공간의 제약상 살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하면 인공호흡기로 산소를 공급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사망까지 갈 위험이 낮아진다. 적정한 환경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보통 1시간 이내)에 스텐트나 우회로 수술 등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은 시술을 해야하는데 이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불가능한 시술이다. 급성심근경색 환자 3분의 1은 제때 병원에 도착해 이러한 시술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이 평소 여러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으면서 혈관이 많이 손상된 것도 갑작스런 죽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효수 교수는 “평소 당뇨병과,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데다 복부비만인 상태에서 최근 흡연까지 시작한 걸로 알려졌었다”며 “2008년 뇌경색이 왔던 것도 이러한 이유이며 심근경색 가능성으로 사망가능 성이 높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nbsp;☞ 이슈추적 <김정일 사망>
2011.12.19 I 정유진 기자
  • [김정일 사망]"국제정세 긴박 우려" 외신들 긴급 타전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19일 주요 외신들은 김일성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변덕스럽고 불가사의한 북한 지도자인 김정일이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당뇨와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 지도를 위해 이동하던 도중 과중한 업무 때문에 사망했으며 그의 아들인 김정은에게 권력 이양 작업이 시작돼 왔다고 그동안의 상황을 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북한의 2대 독재자가 사망했다고 전하고,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1994년 이후 17년간 독재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체제 방어를 위해 외부 세계로부터의 개방에 저항해왔다고 전했다. 또 `김정일: 북한의 친애하는 지도자`의 저자인 미셸 브린의 발언을 인용, "김정일 사망으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 위원장이 열차로 이동하던 도중 과로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 TV를 인용해 보도했고 파이낸셜뉴스(FT)도 긴급 뉴스로 사망 소식을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AP 보도를 인용한 후, 김정일 위원장의 삶과 관련한 기사들을 사진과 함께 따로 게재했다. 일본 언론들은 더 자세한 상황을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김정일 사망 직후 그와 관련한 인물기사를 긴급히 내보냈고, 아사히 신문은 권력 이동 전개에 따라 국제 정세가 긴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향후 전망을 덧붙였다. 앞서 요미우리는 11시2분 북한 조선중앙TV가 이날 정오 특별 라디오방송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신화 뉴스 등도 김정일 사망 소식을 보도하며 김정일의 인물 기사 등을 내보내고 있다.&nbsp;☞ 이슈추적 <김정일 사망>
2011.12.19 I 양미영 기자
류마티스관절염 40% 심장병 사망..통증 직후 치료 중요
  • 류마티스관절염 40% 심장병 사망..통증 직후 치료 중요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6%는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으며, 40%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학회는 18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721명을 조사한 결과, 26%는 고혈압·협심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15%는 당뇨병 등 내분비질환을, 5.8%는 기관지염·천식 등의 호흡기질환을 같이 앓고 있는동반질환으로 인한 고통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40%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했다. 질환 자체의 주된 증상인 염증으로 인한 혈관 손상과 약물 부작용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송영욱 류마티스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되면 전신에 염증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염증으로 인한 혈관벽 손상이 심혈관계 질환 발병의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약물 부작용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송 이사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제 중 하나인 스테로이드제제의 장기간 복용으로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 시작 시기가 늦을수록 심혈계질환 발생비율이 높았다. 학회에 따르면 발병 후 2년 이후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2년 내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 비해 심혈관계질환 질환 발생비율이 7% 가까이 높았다. 송 이사장은 “초기 환자는 대개 대체요법 등으로 통증 조절만 하다가 제대로 된 치료가 늦어지는 데, 관련 통증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류마티스 관절염의 인체의 면역체계가 관절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손가락, 손목, 팔꿈치 관절이 아프고 붓거나 열이 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병이 시작되면 2년 이내에 대부분의 관절 조직이 파괴되고 합병증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발병 초기의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11.12.19 I 정유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겨울 전력대란 우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고리 3호기도 고장 겨울 전력수급 아찔 -中, 내년 긴축보다 성장 -야간근로 쪼개 일자리 늘린다 ▲종합 -구제역 348만마리 살처분 `과잉`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재창당` 의견 접근했지만.. -韓中·韓日 외교 난기류 -박세일 신당, 안철수에 또 러브콜 ▲국제 -美연준 "경기 점진적 확장" -일본 65세까지 고용의무화 -원자바오, 다음주 미얀마 간다 ▲경제·금융 -내년 은행 돈 빌리기 더 힘들어진다 -효성, 결국 진흥기업 살린다 ▲기업·경영 -애플, 삼성처럼 부품 수직 계열화 -박병엽 팬택 부회장, 경영복귀 임박 ▲기업과 증권 -증권사 소송리스크 1조3천억 달해 -연말 힘 못쓰는 유통株 3인방 -외국인 다시 셀코리아 -금융시장 교란·쏠림현상 차단 장치 필요 ▲부동산 -아파트보다 잘나가는 오피스텔 -용산 소형주택 메카로 뜬다 ◇서울경제신문 ▲1면 -나라곳간 비상등...내년 살림 어쩌나 -피격당한 주중 한국대사관 -겨울 전력대란 우려 ▲종합 -카스의 저력 -내시경 없이 대장암 진단하고, 노트북은 둘둘 말아 휴대하고 -"한국 신성장동력산업 中에 곧 추월 당할 것" -전기절약 강조하면서...발전업계가 관리소홀로 전력난 부채질 -美 FOMC, 예상과 달리 추가 부양조치 없어 -10가구 중 1가구 월 400만원이상 소비 ▲내년 나라곳간 비상등 -증세하자니 여론 뭇매...세수, 금융위기때보다 더 나빠질수도 ▲금융 -은행 내년 얼마나 어렵길래... -최익종 KDB생명 사장 흑자경영 일궜는데 사의 왜 ▲국제 -日, 글로벌 M&A 톱3로 떠올라 -오바마에 눈도장 찍는 美 CEO들 ▲산업 -삼성전자 조직개편 살펴보니... -"中 3D TV 패널 절반은 우리것" ▲산업(정보기술) -넥슨, 日 증시 상장 통해 1조3000억 조달 ▲산업(중기·벤처) -건설경기 침체 이어져 가구업계 한숨 -이노비즈기업들 올 일자리 3만개 창출 ▲산업(생활) -당뇨·비만 걱정 없는 설탕 나왔다 -백화점, 설 선물 예약 판매 돌입 ▲증권 -끝없이 사는 연기금, 갑자기 파는 외국인 -신성델타테크 24년 만에 적자 `쇼크` ▲부동산 -훈풍 부는 부산 분양시장 배후신도시에 발목 잡히나 -`박원순식 뉴타운` 개발 닻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면 -CP·신용도 낮은 회사채 판매 중단 -제조업 일자리 줄고 자영업자 증가 -사립대 10조 적립금, 학생 창업지원에 활용 ▲종합 -주중 한국대사관 대낮에 쇠구술 피격 -檢, 종편 `방송법 위반` 수사 -연이틀 원전가동 중단 사고..올 겨울 `블랙아웃` 살얼음판 -"제철소 보이는 포항 뒷산에 묻히고 싶다"..장지 놓고 고심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장례는 사회장으로 ▲경제 -고용 늘었지만 청년실업률 석달째 증가 -예산처리 지연..대학생 장학금 못줄 판 -외국인 국민연금 가입자 20만명 돌파 ▲금융 -하나SK카드서 SK텔레콤 고객 정보 샜다 -강만수 회장 영입한 고문과 갈등設 최익종 KDB생명 사장 돌연 사의 -성동조선 정성화에 `빨간불` ▲국제 -살짝 열렸다 닫힌 지갑..美 경기 `찬바람` -Fed "美 `하방 리스크` 커..더 나빠지면 추가부양" ▲정치 -박근혜-쇄신파, 한나라 재창당 `담판` -호남 초선 장세환 불출마..거세지는 `민주 물갈이` ▲산업 -"TV·휴대폰 1등 DNA 전파하라"..윤부근·신종균에 `특명` -구본걸, LG패션 회장으로 승진 -금호석유·아시아나, 자율협약 1년 연장 ▲증권 -CP 55조원 석달내 만기..건설사 등 `비상` -수익률 게임 나선 기관, 중소형株 `통큰 베팅` -공모주 부진에 실권주로 돈 몰린다 ▲부동산 -탄력 받은 과천 재건축..내년 시공사 선정 -강남보금자리에 `래미안`
2011.12.14 I 이준기 기자
CJ제일제당, 혈당조절 감미료 `타가토스` 출시
  • CJ제일제당, 혈당조절 감미료 `타가토스`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혈당을 조절하는&nbsp;신 개념 감미료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CJ제일제당은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줘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차세대 감미료 `타가토스`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뇨병 인구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 고심하는 비만인구에게 `식생활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타가토스는 설탕 맛과 유사하면서 혈당상승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혈당 걱정 없이 단 맛을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성 감미료다. 그 동안 혈당을 염려해 단 맛을 제한하거나 설탕 대체제를 먹던 당뇨 비만인구에게 설탕에 가까운 단 맛과 혈당상승 억제의 기능이라는 두가지 장점을 갖춘 감미료가 등장한 것이다. 타가토스(Tagatose)는 우유, 치즈, 카카오 등의 식품과 사과와 귤 같은 단맛이 나는 천연과일에 소량 존재하는 천연 감미료로, 칼로리는 1.5㎉/g으로 설탕의 1/3 수준, GI(Glycemic Index:혈당지수)는 3으로 설탕의 5% 수준이다. 특히 글루코스(포도당)를 빠른 시간 내에 글리코겐으로 변화시켜 혈당을 줄여주며, 또 장 내에서는 말타아제와 스쿠라아제 같은 소화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탄수화물의 소화흡수를 줄이고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하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올리고당처럼 장내 유산균 기능을 활성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월말 타가토스의 혈당조절 기능성을 인정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증한 바 있다. 타가토스의 또 다른 장점은 단 맛이 설탕의 약 92%로 설탕과 유사하다는 것. 일반 요리와 커피, 차 등 디저트, 콜라 등의 청량음료와 과일음료, 과자와 빵, 요구르트 등 유산균 제품 등 설탕이 들어가는 모든 가공식품에 사용이 가능하다. 아스파탐, 에리스리톨 등 설탕대체재들이 설탕과는 다른 맛을 냈던 반면 타가토스는 설탕과 맛이 유사하면서도 몸에 유익한 기능까지 갖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제품으로도 상용화되면 혈당 상승 때문에 단 음식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온 당뇨환자도 걱정없이 타가토스를 이용해 단 맛을 즐길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 측은 비만과 당뇨환자 비율이 높은 서구의 식품업체에서 타가토스에 대해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에서도 내년 3월 이후부터 타가토스를 이용한 음료, 과자 등이 출시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김진현 CJ제일제당 소재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타가토스와 자일로스 설탕은 설탕섭취를 줄이는 현대인에게 다른 식생활을 제공하고 세계 식품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신개념 감미료 사업부문에서 2015년까지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내년 내수경기 둔화..`투자 규모 1조 확정`☞CJ이너비, 여성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열어☞[특징주]음식료株 강세..`경기 민감하지 않아 좋다`
2011.12.14 I 이승현 기자
겨울철 실내 난방, 따뜻하지만 건강엔 오히려...
  • 겨울철 실내 난방, 따뜻하지만 건강엔 오히려...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난방된 실내에서 생활하는 게 대부분이다. 동상과 같이 추위로 인한 질환의 발생은 줄었지만 실내외 큰 온도차로 인한 질환 발생은 늘었다. 갑자기 실내와 기온차가 큰 바깥 공기를 쐬게 되면 피부 질환이나 뇌졸중, 관절·근육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 쌀쌀한 날씨, 요통 조심&nbsp;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생활하다가 갑자기 실외로 나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경직돼 있던 근육이나 관절을 다치기 쉽다. 특히 신체의 기운이 쇠약한 노인들은 추운날 관절이나 근육 손상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겨울철 차가워진 날씨 때문에 허리 근육도 함께 차가워지고, 굳어져서 혈액 순환 장애로 생기는 요통을 ‘한요통’이라고 한다.▲겨울철 급격한 실내외 온도차는 요통의 원인이 된다. 요통으로 힘들어하는 60대 여성. 한요통의 치료를 위해서 오적산, 마황, 두충, 복숭아씨 등 몸 안에 쌓여있는 냉기를 풀어주는 처방을 한다. 가벼운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단련시키거나 가정에서도 약쑥을 삶은 수건으로 환부를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찜질을 너무 오랜 시간하면 피부색도 시커멓게 변하는 등 역효과가 날수 있으니 15분 내외로 한다.   ◇ 건조한 날씨, 피부건조증 유발 겨울철 건조한 기후와 난방으로 피부 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 건조증은 피부과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으로 조금만 신경쓰면 예방이 가능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습진 등으로 악화된다. 피부 건조증 예방을 위해 실내 온도는 18~20도로 맞추고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 습도는 60~7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하루에 한번 5~10분 동안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정도로 해야한다. 가려운 증상이 있으면 얼음을 비닐로 싸서 가려운 곳에 대거나 보습제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 실내외 큰 온도차, 뇌졸중 위험겨울철이면 뇌졸중 발생 빈도 또한 높아진다. 뇌졸중은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져 발병한다. 탄력성이 저하된 혈관은 이완과 수축 기능이 떨어져 뇌혈관에 원활하게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뇌졸중으로 이어진다. &nbsp;갑작스런 추운 날씨로 탄력성이 더욱 저하된 혈관은 뇌졸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병을 갖고 있는 환자나 과거 뇌졸중 병력이 있으면 추운 겨울 뇌졸중에 걸리지 않게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쪽의 팔, 다리가 반복적으로 저려오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운 증상, 순간적으로 말이 헛 나오거나 어눌해지는 증상, 하품이 많이 나오면서 속이 메스꺼워지고 정신이 멍해지는 증상은 뇌졸중 전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안정을 취하고, 그래도 증상이 지속되면 급히 병원에 들러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11.12.12 I 정유진 기자
 롯데삼강 쉐푸드 `비타쿠킹오일` 외
  • [신제품] 롯데삼강 쉐푸드 `비타쿠킹오일`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삼강 쉐푸드가 프리미엄 원유를 사용한 건강오일 3종을 12일 출시했다. 기존 식용유와 달리 붉은색을 띄는 것이 특징인 `비타쿠킹오일`은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레드팜&카놀라 혼합식용유다. 레드팜오일은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이 전혀 들어 있지 신개념 건강오일로 주목 받고 있다. 레드팜에는 비타민과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특히 기존 식용유에는 들어 있지 않은 베타카로틴(Pro-Vitamin A) 성분이 토마토의 13배나 들어있어 눈 건강에 좋다. 식용유 색상이 붉은색을 띄는 것도 이 카로틴 성분 때문이다. 요리에 활용할 경우 재료의 컬러감을 살려주는 역할을 해 맛깔스러운 요리를 연출할 수 있으며, 볶음밥이나 계란후라이를 할 경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쉐푸드는 고 올레산(High Oleic Acid) 오일 2종도 함께 출시했다. 100% 스페인산 해바라기씨를 사용한 `쉐푸드 해바라기유`는 저온탈취가 가능한 F&F(Fresh&Freezing) 공법을 국내 최초로 사용해 식용유의 열 변성을 최소화했으며, 튀김이나 부침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100% 캘리포니아산 홍화씨로 제조된 `쉐푸드 홍화유`는 몸에 좋은 올레산이 75%이상 함유돼 있어 우리 몸의 나쁜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 티젠 `허브카페믹스` 리뉴얼 차 전문업체 티젠은 카페인이 전혀 없는 `허브카페믹스`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허브카페믹스`는 커피나 커피향을 넣지 않고 치커리와 민들레만으로 로스팅해 커피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화학적으로 카페인을 뺀 기존 디카페인 커피와는 다른 개념이다. 카페인이 없으면서도 커피맛과 동일해 커피와 번갈아 섭취하면 커피맛을 종전처럼 즐기면서도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치커리와 민들레에 함유된 이눌린(inulin) 성분은 몸에 유익한 비피도 박테리아의 대사를 촉진시켜 장내 환경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식후 혈당상승을 조절해 당뇨와 췌장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팩(20개입)에 3700원.
2011.12.12 I 이승현 기자
  • JW중외 "발기부전신약 제피드, 당뇨환자에도 효과"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내놓은 발기부전치료 신약 '제피드'가 당뇨병 환자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월 국산신약 17호이자 토종발기부전치료제 3호로 발매된 '제피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2006년 일본 미츠비시 타나베사로부터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한 제품이다.제피드의 제품명은 제트기 등 빠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알파벳 'Z'와 속도를 뜻하는 'Speed'를 합성해 제품의 특징인 '빠른 효과'를 강조했다.JW중외제약은 6일&nbsp;"제피드가 당뇨환자에게도 15~30분만에 약효가 발휘, 성공적으로 성관계가&nbsp;가능하다는 것을&nbsp;입증했다"고 밝혔다. 발기부전 환자의 경우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당뇨환자에서의 효능이 발기부전치료제의 기본적인 요소중 하나로 통한다.JW중외제약은 미국에서 3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환자에서의 제피드의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130명에게 위약을 투여하고, 129명에는 제피드 100mg, 131명에는 제피드200mg을 투여하고 발기 지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됐다.&nbsp;&nbsp;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문종 교수는 “당뇨 환자의 경우 고혈당과 인슐린의 변화로 발기부전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반응이 적기 때문에 제피드와 같이 임상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1.12.06 I 천승현 기자
故 론 산토, MLB 명예의 전당 가입
  • 故 론 산토, MLB 명예의 전당 가입
  • ▲ 자신의 10번 영구결번식에서 팬들에 손을 흔들어 답례하고 있는 故 론 산토(사진=Gettyimage/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전설적인 3루수 론 산토가 타계한 지 1년 만에 MLB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산토는 MLB 원로위원회(Veterans Committee) 16명의 투표인단 가운데 15명의 지지를 얻어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가 됐다. 20세 때인 1960년에 시카고 컵스 3루수로 입단한 산토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15년 동안 9번의 올스타에 선정됐고, 5번의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 이 기간동안 그가 때려낸 홈런은 342개로 최고의 3루수로 활약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는 컵스의 인기 방송해설가로 활동해 왔다. 그가 고인이 된 것은 지난해 12월. 70세의 나이에 방광암이 온 몸으로 전이돼 생을 마감했다. 젊은 시절부터 당뇨병으로 고생한 산토는 합병증으로 인해 2001년에는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이듬해는 남은 다리마저 잃었지만 항상 긍정적인 삶으로 팬들의 힘이 되어 왔다. 산토는 결국 생을 마감한 후에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컵스 구단은 지난 2003년 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 결번한 데 이어, 지난 8월에서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 앞에 동상을 세워 그를 기렸다.
2011.12.06 I 윤석민 기자
  • 인사돌·글루코사민 `처방받아도 건강보험 안돼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내년 3월부터 잇몸약 `인사돌`, `글루코사민` 성분의 관절염치료제 등은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아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보건복지부는 최근&nbsp;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급액표 개정고시`를 공포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약가고시에는 진통제, 당뇨병치료제 등 41개 효능군에 대한 기등재약목록정비 평가 결과가 반영됐다.복지부는 2007년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효능을 평가하고, 효과에 비해 비싸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을 퇴출하거나 약값을 인하하는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정책을 도입했다. 평가 결과 300여개 품목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임상적 유용성이 월등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더 이상 약값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행 시기는 내년 3월부터다.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처방을 받을 경우 보험이 적용됐던 일반약 제품들도 상당수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동국제약(086450)의 잇몸치료제 인사돌과 입안연고제 `오라메디연고`, 한미약품(128940)의 구강청결제 `케어가글` 등은 의사의 처방을 받으면 환자들은 보험약가의 30%만 지불하면 됐지만 내년 3월부터는 약값의 100%를 환자들이 부담해야 한다.삼진제약(005500)의 `오스테민캅셀`, 한국웨일즈제약의 `글루코민캅셀` 등 황산글루코사민이 함유된 관절염치료제들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한국UCB제약의 `지르텍`, 일동제약의 `세노바액` 등 알레르기치료제들도 대거 건강보험 대상에서 퇴출된다. 한국얀센의 피부질환치료제 `니조랄액`도 내년 3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2011.12.06 I 천승현 기자
  • [헬스브리핑]아산병원 `민병철 기금` 150억원 조성 등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 `민병철 연수 기금` 150억원 조성 서울아산병원은 민병철 전 병원장의 사재 출연금 20억원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내놓은 130억원으로 ‘민병철 연수 기금’ 150억원을 조성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존스홉킨스 병원 등에 의료인 연수를 보내는데 사용된다. 민 전 원장은 한국 출신 미국 외과 전문의 1호로, 우리나라 외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받는 인물이다.   ◆ 김창민 대한간학회 신임 이사장 김창민 국립암센터 박사가 대한간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김 이사장은 국립암센터 연구소장·간암센터장,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장, 대한간암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 서울백병원 `전립선 비대증` 강좌 서울백병원은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홀에서 ‘소변 보기 힘드세요, 전립선 비대증과 과민성 방광’을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여정균 교수(비뇨기과)가 전립선 비대증과 과민성 방광염의 원인과 약물·수술 치료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 반찬 5가지 이상 섭취하면 발병 위험 감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밥을 먹을 때 국, 찌개, 양념을 제외한 반찬을 5가지 이상 섭취하면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도가 34% 감소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국내 대규모 조사 데이터 분석과 국제 협력 연구를 통해 국민의 식생활에 근거한 만성 질환 예방 요인을 찾아냈다고 덧붙였다.   ◆ `양악 수술 시연 프로그램` 아이디병원은 양악 수술 이전 안면 비대칭 환자의 피부, 근육의 연부 조직까지 예측 가능한 ‘양악 수술 가상 시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의료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안면 비대칭 환자에게 가상으로 수술을 시연할 수 있다. 수술 결과를 보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수술 계획을 미리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아이디병원은 예측했다.
2011.12.01 I 정유진 기자
국산 신약 "글로벌 파트너 누구 없소"
  • 국산 신약 "글로벌 파트너 누구 없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양약품, 부광약품,&nbsp;LG생명과학, 동화약품 등이 개발한 국산신약들이 해외임상이 중단된지 길게는 3년이 지났음에도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의약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국산신약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물거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 동안 연이어 해외임상이 중단된 국산신약들이 새 파트너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일양약품(007570)은 지난 2008년 소화성궤양치료제 '놀텍'의 미국 임상을 주도하던 TAP사가 임상3상 진입단계에서 포기를 선언했다. 부광약품(003000)의 B형간염치료 신약 '레보비르'는 2009년 미국 파마셋사가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하다 근육병 부작용을 이유로&nbsp;임상시험을 중단한 바 있다.LG생명과학(068870)은 지난해 4월 미국 길리어드사가 진행중이던 'GS 9450'의 C형간염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동화약품(000020)의 경우 미국 P&G사에 총 5억달러 규모로 기술수출됐던 골다공증치료제 'DW 1350'의 권리가 돌연 반환된 바 있다.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본과 유통망을 보유한 다국적제약사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 국산신약들은 해외임상 도중 부작용 문제가 불거졌거나, 파트너사의 사업 전략 변경 등의 돌발&nbsp;요인으로 해외임상이 중단된 사례다.문제는 길게는 3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해외임상이 중단된 국산신약들이 아직도 새로운 파트너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일양약품의 놀텍은 TAP사의 임상중단 이후 새로운 파트너 물색에 나섰지만 여전히 임상을 진행할 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제약사 1곳과 놀텍의 판매협의를 진행하다 양사간의 의견차이로 협의가 중단됐다. 일양약품은 또 다른 업체들과 놀텍의 해외임상과 판매 대행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부광약품은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이 중단된 이후&nbsp;미국이나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nbsp;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에자이를 통해 중국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지난해말 중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LG생명과학은 임상시험이 중단된 C형간염치료제의 해외진출을 포기했다. 대신 현재 개발중인 당뇨치료제, 관절염치료제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중이다.동화약품도 P&G와의 골다공증치료제 기술수출이 백지화된 이후 새로운 성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동화약품은 이 약물에 대해 국내임상을 진행하지 않고 해외수출을 위한 임상시험만 추진해왔다. 자칫 해외 파트너를 찾지 못하면 이 제품의 상업화 여부도 불투명한 시점이다. 이들 국산신약들이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해외임상 파트너를 찾지 못하면 해외시장 진출이 물거품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출시된 제품들은 특허만료 시기도 다가오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면서 "새로운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는 의약품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해외 파트너를 찾지 못하면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일양약품 "글로벌제약사 1곳과 항궤양제 판매 협의 중단"
2011.12.01 I 천승현 기자
  • 당뇨약·진통제등 의약품 2624개 최대 20% 인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당뇨병치료제, 소염진통제 등 41개 효능군 의약품 2624개의 건강보험 약가가 3년에 걸쳐 최대 20%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41개 효능군의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결과를 포함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급액표 개정고시'를 공포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007년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효능을 평가하고, 효과에 비해 비싸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을 퇴출하거나 약값을 인하하는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정책을 도입했다. 올해 들어 고혈압약, 순환기계용약, 소화기계용약, 소화성궤양용제, 장질환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등 5개 효능군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에 당뇨병약, 소염진통제, 항혈전제, 알레르기치료제 등 나머지 41개 효능군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품목별 약가인하율을 결정했다.평가 결과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한 330여개 품목은 건강보험 적용을 중단키로 했다. 약효가 다른 약에 비해 없다고 판단,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되는 셈이다.임상적 유용성이 인정돼 건강보험 급여를 계속 받게되는 제품중 약가가 동일제제 최고가의 80% 이상인 2624개 품목은 약가를 최대 20% 인하하기로 했다. 의약품을 성분별로 분류한 후 이중 최고가의 80% 이상이면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80% 수준으로 약가를 인하하면 급여를 유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성분의 의약품 A(10원), B(50원), C(80원), D(100원) 등 4개가 있다고 가정하면 100원짜리 D를 80원으로 인하하고 나머지는 약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약가인하는 3년에 걸쳐 7%, 7%, 6%씩 이뤄진다.약가인하가 예고된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한국얀센의 소염진통제 ‘타이레놀이알서방정'은 보험상한가가 내년 1월1일 64원에서 60원으로 인하된다. 또 2년에 걸쳐 추가로 5원, 4원 떨어져 2014년 1월1일에는 51원이 된다.한독약품(002390)의 당뇨치료제 '아마릴엠1/250'은 246원에서 2014년까지 197원으로 약가가 깎이게 된다. 안국약품(001540)의 진해거담제 '푸로스판시럽'은 59원에서 47원으로 3년동안 약가가 20% 떨어진다. 동아제약(000640)의 ‘동아니세틸정’은 내년 1월1일 712원에서 690원으로 약가가 내려간다. 종근당(001630)의 위궤양치료제 '오엠피정40mg'의 약가는 1692원에서 1378원으로 인하된다.노바티스의 무좀약 '라미실외용액'의 보험약가는 2014년 1월1일까지 600원에서 480원으로 20% 인하가 예고됐다.이번에 기등재약목록정비로 약가가 인하되는 제품은 내년 4월로 예고된 일괄 약가인하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내년 4월에 33% 인하가 예고된 제품이 기등재약목록정비로 20% 인하도 확정됐다면 내년 4월에 13%만 인하되고 기등재약목록정비 일정에 따라 나머지 20%가 인하되는 방식이다.사실상 내년 일괄 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2014년 1월1일까지 모든 제품의 약가인하가 마무리되는 셈이다.복지부는 41개 효능군에 대한 기등재약목록정비로 건강보험재정이 4300억원 정도 절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1.11.30 I 천승현 기자
  • 과자 아이스크림에 사카린 첨가 허용 검토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과자나 아이스크림 우유나 요구르트에 설탕 대신 사카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30일 기획재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부처는 제 3차 기업환경 개선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빠르면 다음 달 식품첨가물 기준 규격 개정안을 행정 예고할 방침이다.사카린은 설탕보다 300배 달지만 가격은 40분의 1 수준이다. 예전에 설탕 대용으로 많이 썼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는 우려 탓에 한동안 식품류에 사용할 수 없었다. 최근 국제적 연구결과 안정성이 입증되면서 사용이 늘고 있다. 미 식약청(FDA)은 지난 2001년 사카린 경고 라벨 삽입규제를 폐지했고, 지난해에는 유해물질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올 초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과거 잘못된 규제사례로 사카린을 언급했다. 사카린은 열량이 없어 당뇨 비만환자의 식단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안전성 논란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사카린 사용을 다른 나라에 비해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과거 국내 대기업이 사카린을 밀수하면서 국민의 뇌리에 부정적 인식이 자리 잡은 데다, 여전히 사카린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지금도 아이스크림 우유나 유산균음료에는 사카린은 사용할 수 없다. 생선살가공품(1kg당 0.1g)이나 절임 식품(1kg 당 1g) 등만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은 과자나 아이스크림, 우유 등 대부분 식품에 사카린을 사용할 수 있고, 미국은 특수다이어트 식품에 첨가할 수 있다. 유복한 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필요 이상의 규제는 용기 있게 풀어나가야 한다"면서도 "학계나 소비자단체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국민 인식 수준도 높여가면서 사카린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행정예고도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담는 것이 아니라 관련 내용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담을 계획"이라며 "국민의 인식수준을 너무 앞서가지 않고 조화롭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1.11.30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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