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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유달산 올라 내려다본 '목포의 눈물'
- 유달산 이순신 동상[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적추적 비 내리던 겨울 초입. 항구도시 전라남도 목포를 찾았다. 예나 지금이나 ‘떠남’이 일상인 곳이다. 항구도시의 운명이라고 할까. 유독 목포는 항구라는 개념이 강하다. ‘목포는 항구다’란 말이 있을 정도다. 아마도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 때문일 것이다. 일제는 목포를 간척해 큰 항구도시로 개발하고, 여기를 근거지로 조선의 곡식과 문화재를 강탈했다. 목포에는 당시 흔적인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처럼 목포는 슬픔이 가득했다. 하지만 지금 목포는 변신 중이다. 아픈 역사와 흔적을 품었으되 떠남보다 ‘머뭄’이 어울리는 곳이 되고 있다. 비온 뒤 목포 유달산 노적봉 위로 무지개가 떴다.◇신선이 춤 추는 모습 닮은 ‘유달산’ 목포의 상징은 유달산이다. 신선이 춤추는 모습이라고 해 이름 붙었다. 해발 228m로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기세만큼은 어느 산 못지않게 웅장하다. 그래선지 목포사람들은 유달산을 영혼이 깃드는 곳이라고 믿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심판을 받는데 심판의 장소가 유달산 일등바위라는 거다. 심판받은 영혼은 유달산 이등바위에서 머물다가 결과에 따라 다른 곳으로 옮겨간단다. 극락으로 가는 영혼은 삼학도에 사는 세 마리의 학을 타기도 하고, 호하도 용머리에 사는 용을 타고 떠나기도 한다. 용궁으로 가는 영혼은 유달산 거북바위에 사는 거북이를 타고 간다. 이순신 장군에 얽힌 실화도 전해진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은 유달산 노적봉에 이엉을 덮고 군량미를 위장하고, 석회가루를 바다에 뿌려 쌀뜨물이 흘러내린 것처럼 보이게 해 수많은 군사가 있는 것처럼 속여 왜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다. 유달산 공원 정문 입구에 있는 큰 바위가 바로 노적봉이다. 노적봉은 목포사람의 염원도 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얼굴 형상을 닮아 목포를 지켜준다는 믿음이다. 노적봉 윗부분을 카메라에 담아 90도로 회전하면 그 형상이 뚜렷해진다. 일제수탈의 흔적도 있다. 산 중턱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대표적이다. 이 노래를 부른 이난영은 1939년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최초 5인조 걸그룹인 ‘저고리 시스터즈’의 리더였다. 유달산 아래 자리한 구도심은 근대 문화유산의 보고다. 목포서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인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은 각각 목포근대역사관 1·2관으로 꾸며 개관 중이다. 최근 목포 여행자 사이에 부쩍 인기를 끄는 카페 ‘행복이가득한집’과 게스트하우스 ‘목포1935’도 일제강점기의 건물을 활용한 공간이다. 목포진역사공원도 들러볼 만하다. 목포진은 1439년 처음 설치됐고(목포 만호진), 1502년에 성의 형태를 갖춘 조선시대 수군 진영이다. 1895년 폐진한 뒤 유적비 외에 흔적이 없었으나 2014년 객사를 복원하고 조경공사를 통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행상보행교 위에서 바라본 갓바위(천연기념물 제500호). 여기에는 아버비를 여읜 효자의 슬픈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왼쪽 큰 바위가 아버지바위, 오른쪽 바위가 아들바위다.◇갓바위 정상서 목포 앞바다 굽어보다 최근 뜨고 있는 곳은 입암산(122m) 주변이다. 입암산 동쪽의 하당 신도심은 1980년대 조성한 간척지. 최근 명소로 떠오른 춤추는 바다분수가 그곳에 있다. 바다에 설치한 분수와 조명이 감성적인 발라드, 신나는 댄스음악 등과 함께 춤을 춘다. 입암산에는 여러 갈래 길이 있다. 산 주변을 둘러보려면 둘레길을 찾는 게 좋다. 목포의 대표적인 걷기길이다. 바다를 품은 소박한 산책로다. 빼어난 경관에 산림욕 기능까지 있어 인기다. 봄이면 벚꽃, 여름에는 편백림, 가을에는 밤나무, 겨울에는 설경과 철새의 비상, 또 갯벌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코스다. 산허리를 따라 길이 이어져 있어 주변 관광지와도 잘 연결된다. 갓바위 보행교 입구에서 시작해 동광농원을 지나 자연사박물관, 선응사, 목포교육청까지 이어진 길이다. 총 5.32㎞로 넉넉히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날씨가 좋다면 짧은 산행코스를 즐기는 것도 좋다. 갓바위에서 시작해 입암산에 오른 다음 고양이바위, 황새바위 등 갖가지 모양을 한 바위를 지나 동광농원을 거쳐 다시 갓바위로 돌아오는 3.5㎞의 순환길이다. 최근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입압산 동쪽의 하당 신도심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춤추는바다분수.둘레길의 시작점은 해상보행교부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짧은 해안도로를 따라 200여m를 가면 갓바위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해상보행교가 나온다. 해상보행교 위에 서면 갓바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천연기념물 제500호인 갓바위는 바위가 갓을 쓰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 해 이름 붙었다.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암석이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깎여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 아버지를 여윈 효자의 슬픈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아버지바위’와 ‘아들바위’의 모습을 해상보행교가에서 정면으로 한참 바라볼 수 있다. 절경은 갓바위 정상에서 펼쳐진다. 입암산 바위봉우리와 목포 앞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목포팔경 중 하나다. 솔내음 그윽한 소나무숲, 편백나무 사잇길, 참나무숲, 바위굴 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거리가 있어 더 정겨운 숲길이다. 둘레길에 톱밥을 깔아서 향긋한 나무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평화광장 해안산책로는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거닐기 좋다. 유람선 매표소가 있는 해맞이광장에서 영산하구둑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코스지만 바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수 있다. 지구 46억년의 역사를 전시한 ‘목포자연사박물관’◇공룡서 고려청자까지…역사를 잇다 갓바위 주변으로 박물관·전시관 등이 모여 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문예역사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이 도보로 이동해도 될 만큼 가까이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둘러보길 바란다. 차로 10분거리에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까지 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구 46억년 역사를 전시한 곳. 가장 인상적이고 압도적인 장면은 중앙홀의 거대한 공룡뼈와 화석이다. 쥐라기의 대형초식공룡 디플로도쿠스, 디플로도쿠스의 천적인 육식공륭 알로사우루스, 백악기 하늘을 점령하던 익룡 등을 실제 크기로 재현했다. 지질관과 육상생명관, 수중생명관과 지역생태관에선 공룡 다리뼈와 바다의 사냥꾼인 상어, 밍크고래 진품 전신 골격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특히 4D입체영상관에서는 마치 공룡시대에 온 것처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상영하는 4D영상은 웅장한 사운드와 생생한 특수효과를 결합해 살아있는 듯한 공룡을 눈앞에 데려다준다.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육식공룡알 둥지 화석도 놓칠 수 없다. 2009년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발견한 이 화석은 지름 2.3m, 무게 3t에 이른다. 천연기념물 제535호인 이 화석은 박물관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맞은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도 들를 만 하다. 수중 문화유산을 발굴해 연구·전시하는 4개의 상설전시관 중 고려선실과 신안선실이 특히 흥미진진하다. 서해와 남해에서 발굴한 청자 운반선과 곡물 운반선이 들려주는 고려시대 이야기도 재미있다. 1323년 중국서 일본으로 향하다가 신안 앞바다에 좌초한 중국 무역선이 전해주는 1000년 전 동아시아 해상교역 이야기가 핵심이다. 복원한 선박, 발굴품 등이 매우 입체적인 데다가 동선이 매끄러워 관람재미가 쏠쏠하다. 목포 송죽일식의 생대구탕◇여행메모△가는길=서울서 목포로 가려면 경부~서천공주~서해안 고속도로를 차례로 이용하면 된다. 약 4시간 걸린다. 고속철도(KTX)를 이용하면 좀더 빠르다. 코레일은 9일부터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모두 경부·호남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이용객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먹을곳=남악 자연회수산(061-283-9355)에선 제철 생선회와 육회낙지탕 등을 세트로 묶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남도의 미각을 살린 안주 겸 식사로 든든한 한 상을 차려낸다. 시원한 생대구탕이 그립다면 목포 송죽일식(061-285-9333)이 좋다.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보리굴비정식도 이곳의 대표메뉴다. 제철을 맞은 갈치를 맛보고 싶다면 선경준치회집(061-242-5653)이 있다. 갈치와 준치회를 비롯해 다양한 생선구이와 조림을 맛볼 수 있다. 목포 송죽일식의 ‘보리굴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내부,유달산 노적봉에서 바라본 목포시내 전경. 비온 뒤 목포 시내 위로 무지개가 떠 있다.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가사에 담은 이난영의 노래 ‘목포의 눈물’처럼 목포 바다는 잔뜩 흐린 날씨 탓에 침울한 듯 보였다.노적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본 목포 시내 전경입암산과 바다가 맞닿은 지점에 있는 갓바위. 입암산 둘레길은 갓바위에서 시작한다.입암산과 바다가 맞닿은 지점에 있는 갓바위 야경. 입암산 둘레길은 갓바위에서 시작한다.노적봉에서 바라본 목포시내 전경목포근대역사관 본관목포근대역사관 본관 내부 모습목포 앞바다를 향해 서 있는 유달산 ‘천자총통’.유달산 달성사의 달사모종 범종.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시내 전경춤추는바다분수
- 바이브 "'외로운 놈' 2~4집 감성 모두 담은 종합선물세트"
- 바이브(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타이틀곡 ‘외로운 놈’에 2집과 3집, 4집의 감성을 모두 담았습니다.”남성 듀오 바이브는 15일 발매한 정규 7집 파트2 ‘리피트&슬러(Repeat & Slur)’의 타이틀곡 ‘외로운 놈’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요즘의 트렌디한 느낌은 아니지만 바이브 감성의 종합 선물세트라고 할 만한 노래라고 했다.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간담회에서 윤민수는 “바이브라고 하면 ‘어떤 색깔’, ‘어떤 창법’으로 노래할지 대중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다”며 “류재현과 이야기한 게 편곡이나 음악적으로 성장을 해도 ‘변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들의 색깔을 지켜가겠다는 것이다. ‘외로운 놈’은 3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바이브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바이브는 “총체적 난국의 시기에 새 앨범을 내는 게 괜찮겠느냐는 우려를 주위에서 많이 해주셨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번 앨범은 파트2다. 파트1 ‘리피트(Repeat)’가 지난 4월 발매된 후 7개월 만에 내놓은 파트2다.바이브는 “파트1에는 봄에 맞는 감성을 담고 파트2는 늦가을에 어울리는 좀 더 슬픈 노래들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브는 정규 7집을 기획단계에서부터 계절을 테마로 선택해 준비를 해왔다. 이번 파트2에서는 윤민수와 류재현이 각각 자작곡 3곡씩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외로운 놈’은 이별 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혼자라는 것에 외로워 자책하는 남자의 나음을 표현한, 리듬이 강조된 R&B곡이다. 류재현이 작사, 작곡, 편곡했다.바이브는 오는 12월 3일 광주를 시작으로 17일 대구, 24~25일 서울, 31일 부산까지 전국 4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통해 이번 신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 윤후, 바이브 신곡 ''NaNaNa''에 코러스 참여☞ 바이브 윤민수 ''불후의 명곡'' 하차…MC딩동 후임 추천☞ [풍자 in 최순실]②침묵하던 풍자 개그, ''최순실''에 입 열었다☞ [풍자 in 최순실]③발라드 ''최순실 게이트'' 타고 변신…비판, 풍자 대중음악 봇물☞ [풍자 in 최순실]④우주·곰탕·달그닥훅, ''최순실 게이트'' 풍자 3요소
- 서울시, 소상공인 자기상가 매입비 200억 지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비싼 임대료 탓에 일터에서 내몰리는 소상공인이 자기상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에 나선다.시는 9월1일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 중 200억원을 투입해 임차소상공인 상가매입비를 75% 이내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연 2.5%의 준고정성 금리이며 상환기간은 최대 15년이다. 일반은행 대출과 달리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다. 지원금액 중 50%는 시중 금융기관을 통해 담보대출이 가능하며, 나머지 25%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통해 추가 대출 할 수 있다.예컨대 건물가 10억원인 경우 7억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5억원은 자기담보로 자금 대출이 가능하고, 25%인 2억5000만원을 보증지원 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사회적기업·협동조합이며 신청일 기준 3년간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현재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영업하고 세대원 전부가 서울시내에 상가를 소유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단, 골동품, 귀금속 중계업, 모피제품 도매업, 주점업, 골프장 및 스키장 운영업, 무도장운영업,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욕탕업 중 증기탕마사지업 등의 업종은 지원이 제외된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지원은 최소 25%의 자기자본으로 상가를 소유해 안정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사람 중심의 경제민주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임차상인과 지역 골목상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우리은행 각 지점(1588-5000)과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 관련기사 ◀☞ 카카오, 중기청과 소상공인 상생협력 MOU 체결☞ 안산시, 상인대학 2기 입학식..강소 소상공인 육성☞ 더민주, ‘노동자’ 놓고 잡음 일자..‘농어민’·‘소상공인’ 추가해 수습(종합)☞ 中企업계 “중기·소상공인 어려움 덜어준 광복절 특사 환영”☞ 농협銀-서울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소상공인-자영업자, "대기업 골목상권에서 갑질 멈춰야"☞ 대구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무료 SNS 특강
- 헤이즈, '나혼자산다' 출연 '반전 일상 공개'
- 헤이즈[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헤이즈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전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헤이즈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하기 전에 생얼에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는, 카리스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줘 무지개 회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헤이즈는 “1분이라도 빨리 붙여야 오래간다”며 나름의 이유를 밝혔다. 헤이즈의 반전 매력은 계속 됐다. 헤이즈는 집안 곳곳에 올라프 인형이 있는 것도 모자라 냉동실에도 올라프 인형을 보관하는 4차원 덕후의 모습을 보여줬다. 헤이즈는 “(올라프가) 눈사람이라서 냉장고에 넣어 둔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전현무는 “겨울왕국 엘사병에 걸렸다”라고 반격했다. 또한, 헤이즈는 하루에 한 끼는 무조건 떡볶이를 먹는다며, 떡볶이 먹방과 함께 마니아의 면모를 공개했다. 헤이즈한편, 헤이즈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대구에서 올라온 친오빠와 만남을 가졌다. 헤이즈는 친오빠와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며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헤이즈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구에서 무작정 상경해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세 탕씩 뛰면서도 제대로 된 밥 한 끼를 먹지 못해 응급실에 실려 가는 등 혹독한 서울살이를 견뎌 내야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또한, 헤이즈는 아직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신의 심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별 노래를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별 전문 래퍼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서울살이 3년 차 헤이즈의 반전 싱글 라이프는 오는 26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다.▶ 관련기사 ◀☞ 공유-현아, 우정도 흔드는 치명적 매력의 스타 선정☞ 오마이걸 유아 “가수 데뷔는 스토커 때문”☞ ''더바디쇼4'' 채정안, 테니스 도전.. 이형택도 극찬☞ [포토]젝스키스, 프로필 사진 공개 ''카리스마''☞ 젝스키스, 16년 만에 프로필 촬영 ''냉동 미남들''
- '대구치맥페스티벌' 디디치킨, 세가지맛 치킨 '눈길'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27일 개막한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한국치맥산업협회에서 주최로 열린 이번 치맥페스티벌은 오는 31일 일요일까지 5일간 대구 두류공원에서 개최된다.디디에프엔비의 ‘디디치킨’은 세 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홈세트’로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기존 치킨 브랜드들이 두 가지 맛을 기본으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디디치킨은 다양한 메뉴 ‘후라이드’, ‘양념’, ‘간장’, ‘파닭’, ‘까르보나라치킨’, ‘탕수육치킨’, ‘닭강정’, ‘허니버터치킨’ 중 세 가지를 주문할 수 있는 것이 디디치킨 홈세트의 차별점이다.디디치킨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아가는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디디치킨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디디치킨 부스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께 맛의 기쁨과 축제의 열기를 전해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는 총 5구간으로 이뤄져있다.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K-POP 공연을 비롯한 각종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치맥 LIVE Pub’에서는 라이브 음악공연과 치맥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외국인들을 위한 ‘치맥 한류클럽’을 준비해 K-Beauty와 K-medical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시민참여 문화공연,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 및 로드이벤트도 열리고 있다.특히 치맥 LIVE Pub은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테마공간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각종 치킨 브랜드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660㎡ 규모의 대구치맥축제 부스에는 국내 치킨업체 11곳이 참여했다.한편, 디디치킨은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 방법은 세 가지 맛 치킨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홈세트’를 먹은 후, 디디치킨 페이스북에 박스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달면 된다. 추첨을 통해 ‘황금닭(순금 한돈) 1명’, ‘하림즉석삼계탕 1세트 2명’, ‘홈세트 교환권 20명’, ‘넥센 히어로즈 홈구장 입장권 (주중 티켓) 50명’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리우올림픽 기념 추천 이벤트는 오는 8월 19일까지 진행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여름가전 新바람 ‘에어 서큘레이터’-‘대우조선 계약금’ 소송 한화, 7년 만에 역전승-잘못된 접대문화에 경종 ‘김영란법’ 이미 큰 성과△줌인-[Zoom人]성주 민심 달래기 나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위험성…레이더 앞에 서서 제가 시험하겠다”-3개월 만에…또 바꾼 한은 경제전망-[사설]‘제2의 진경준’ ‘제2의 김정주’는 없는가-[사설]기상청의 잦은 날씨 오보 짜증난다△종합-‘대우조선 분식회계 수사’로 상황 반전…한화 손 들어준 대법원-“남중국해는 중국 것” 中 아이돌 중화본색△이슈&트렌드-캐릭터의 힘…포켓몬 고에 빠진 키덜트-포켓몬GO, 닌텐도 살리GO, 돈벼락 맞GO-닌텐도株 74%↑ 고공행진…日펀드 투자자엔 ‘그림의 떡’-한국서 포켓몬 고 안된다고 군사지도 내놓으라는 구글-활개치는 ‘포켓몬 고’ 악성코드-‘포켓몬 고’ 어떻게 설치하나-“AR·VR 융복합 콘텐츠 키울 것”△정치&-朴, 사드정국 정면돌파…“불필요한 논쟁 멈춰야”-무기 배치 때마다 국회동의 받으라는 野-“대한민국 변화 선봉에 서겠다” 김무성,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선진화법 개정해도 ‘폭력국회’ 없을 것-“사드괴담 국익에 도움 안돼”-“제2창당 각오로 당헌당규 개정”-“대구공항 이전 결정은 새치기”△경제-이주열, 첫 물가설명회…‘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나-조기유학 시들…10대 출국, 8년 새 절반수준 ‘뚝’-“올여름 주택용 전기료 누진제 완화 없다”△금융-꺾기·연대보증…상호금융권 갑질 기승-400명 승진…권선주의 ‘원샷 인사’-중금리대출 상품명이 ‘사잇돌’인 까닭△산업&기업-엘리엇 물리치고 한지붕 네가족 꾸렸지만…시너지는 글쎼-제일기획 매각 재추진, SDS 물류 사업 분할…사업재편은 ‘진행형’-목표 달성 버거운데…현대차 노조 5년 연속 파업 예고-현대 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완료…출자전환 순항-허창수 “한·스위스 헬스케어 협력 기대”-쉐보레 판매서비스 4년째 품절평가 1위△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 고전…ICT 수출 9개월째 ‘뒷걸음’-파리서 분실한 가방 위치추적 SKT ‘IoT 유럽 로밍’ 추진-공중전화 부스에서 전기차 충전한다-삼성SDS, 사이버보안·블록체인 벤처에 투자△소비자생활-즉석 삼계탕부터 호텔 민어탕까지…‘복날 마케팅’ 뜨겁다-이마트,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 개장-무제한 고객혜택…더 착해진 ‘G9’△중소기업·제약-코웨이 ‘무조건 보상’…청호나이스는 ‘일부만 AS’-중소기업 CEO 절반 올여름 휴가는 4일-갈매기가 아이에게 배설물을 찍~알고보니 홍보 드론이 뿌린 선크림-셀트리온 개발 복제약 ‘램시마’ 1분기 유럽점유율 73% 늘어△증권&마켓-도시락 먹는 ‘혼밥족’에…편의점株 쑥쑥-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매년 30~40% 성장 10년 안에 亞 1위로-중국원양 불똥 튈라…IPO 앞둔 中기업들 ‘냉가슴’-“글로벌리츠 투자로 두마리 토끼 잡아라”△마켓in-기업 M&A 열전⑤ 카카오 이젠 스몰딜로 수익성 제고-‘할리스커피 팔아요’…몸값 2200억 옷돌 듯-증권사 ‘M&A 짝짓기’가 신용도 가른다△글로벌마켓-이번엔…완다 ‘글로벌 극장 공룡’ 야심-탈퇴·잔류파 고루 기용…메이 英총리 ‘통합 내각’ 출범-獨 10년물 국채 첫 마이너스 발행-“파운드화 떨어졌다” 북미관광객 영국行-밤샘 간호 ‘로봇간호사’에게 맡겨요△문화&-씨스타도 원더걸스도…밤12시 음원 공개, 왜-우리 엑소 오빠 줄세우기 했어요…이게 뭔 말?-‘불륜설’ 홍상수 감독 佛 마르세유 영화제 참석-빅뱅 데뷔 10주년 영화 韓 5만, 日 7만관객 돌파△여행-석탄 나르던 그 길…구름 위 ‘하늘길’ 되다-작은발톱수달 가족 만나고, 펭귄 마을 들러 산책해요△스포츠-“이번이 마지막…절실함은 나의 힘”-홀 지름 108mm인 이유는 구멍 팔 때 쓴 배관 때문?-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독수리가 벌었다-“암투병 아빠를 위해 안신애 첫날 ‘톱10’-골칫거리 갈매기떼 쫓으려…매 풀어놓은 디오픈-”톱랭커 불참한 골프 올림픽서 퇴출 검토“△People&-영화 ‘부산행’ 주연배우 공유 ”초등학생 딸 둔 아빠 연기 결혼했다면 더 잘 해냈겟죠“-LG전자, 러시아 뇌질환 어린이 치료비 지원-”꿈은 원대하게…2000석 야외극장서 연극할 것“-이지송 前 토지주택公 사장 50년 건설사 담은 책 펴내-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저금리에 안맞는 정책 재검토“-”공영홈쇼핑, 공정거래 앞장설 것“-신한銀-소상공인시장진흥公 소상공인 자립·경영안정 도와△오피니언-[김민구칼럼]車·조선 연대파업이라니-[목멱칼럼]제약업계 ‘완생’ 향해 뛴다-[기자수첩]대우건설 사장 재공모 ‘낙하산은 안된다’△부동산-‘1兆 규모 역세권 주상복합 터 잡아라’…건설사 쟁탈전-경남도, 서울 진학 학생 위해 강남 자곡동에 기숙사 건립-알맹이 없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육·해·공 교통망 다 갖춘 평택 물류의 중심지△사회-”레이더 40m 앞에서도 인체에 영향 없어“-지휘 대신 진실만 밝히겟다는 ‘마에스트로 정’-1조5000억 대학재정지원사업 교육부, 정성평가 비중 늘린다-할부금 준다더니 딴말…휴대폰 피해 37% ‘계약 불이행’-”불이야“…줄었다-‘열차부품까지 중국산 짝퉁’ 특허청, 납품업자 입건△사회-검찰 출석 ‘마에스트로 정’…지휘 대신 ”진실만 말하겠다“-‘넥슨 주식대박’ 피의자 된 검사장 진경준 ”잘못된 행동 인정…조사서 사실 밝힐 것“-삼성물산 ‘B형’ 상표등록 못한다
- 대구 상인동, 놀거리 풍부해 젊은층 방문 급증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기존에 대구의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는 중앙로로 대표되는 중구 남일동 인근에 집중돼있었다. 이에 대구시민들의 주소비지 역시 중앙로 및 반월당이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 및 지역불균형을 초래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지역불균형을 해결하고자 꾸준한 균형개발계획을 수립, 실천했으며, 그에 따라 상인동, 대곡동, 지산동, 칠곡 등 외곽 지역에 개발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상인동은 대구의 대표 명문고 중 하나인 영남중고등학교가 자리한 곳으로 아파트 단지 조성,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입점 등 꾸준한 개발호재를 거쳐 현재 대구의 균형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온천엘리바덴, 월곡역사공원, 대구수목원에서부터 기타 편의시설까지 중앙로에 가지 않고도 다채로운 놀거리를 즐길 수 있어 현재 상인동은 젊은층의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유명 의류브랜드 및 맛집 등의 입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특히 더운 여름을 맞아 보양식으로 기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발길이 문어요리전문점 ‘문어삼합이야기’로 향하고 있다. 기장군에서 직접 공수한 자연산 문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이미 상인동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문어숙회, 문어삼합, 돌문어통튀김, 돌문어무침회 등 다양한 문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물을 붓지 않고 무와 특허 출원비법으로 삶아내는 이곳의 문어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문어가 들어간 꽃게탕, 조개탕, 새우탕을 신메뉴로 출시했다.